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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TV, 'F45 트레이닝'과 파트너십…"집에서 무료 홈트 즐겨요"

삼성전자는 글로벌 피트니스 브랜드 'F45 트레이닝(F45 Training)'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삼성 TV에 홈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무료로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피트니스 전문가들이 주도하는 'F45 트레이닝'을 통해 운동 자체의 재미와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집에서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사용자는 F45 트레이닝이 직접 개발한 ▲하이브리드 ▲유산소 ▲근력 ▲회복 등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본인의 수준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2024년형 삼성 TV 사용자는 삼성 데일리 플러스(Samsung Daily+)에 들어가 'F45 트레이닝' 앱에 로그인해 이용할 수 있으며, 인근 F45 스튜디오 위치도 파악할 수 있다. 앱을 가입하면 카테고리 별로 매주 업데이트 되는 새로운 운동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2024년형 삼성 TV에 처음 적용된 삼성 데일리 플러스는 라이프스타일 컨텐츠 허브로 헬스케어, 원격 의료, 영상 통화 등 일상생활에 유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테크노짐, 플렉스잇 등 다양한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폭넓은 홈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 원하는 시간대에 선호하는 홈 피트니스를 선택해 즐길 수 있다. 현대은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이번 F45 트레이닝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프리미엄 피트니스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삼성 TV 사용자들이 일상에서 쉽고 재미있게 운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허브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톰 다우드 F45 트레이닝 최고경영자(CEO)는 "더 많은 소비자들이 운동의 긍정적 효과를 누렸으면 한다"며 "삼성 TV를 통해 사용자들이 집에서 편안하게 F45 트레이닝을 즐기면서 피트니스 경험을 확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10.09 11:20장경윤

소니세미컨덕터솔루션, 0.44인치 OLED 디스플레이 출시

소니세미컨덕터솔루션이 24일 AR(증강현실) 글래스용 0.44인치 OLED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ECX350F'를 출시했다. ECX350F는 기존 제품인 ECX348E 대비 화소 크기를 6.3마이크로미터(0.0063mm)에서 5.1마이크로미터(0.0051mm)로 줄였다. 초당 최대 120프레임으로 영상을 표시 가능하며 sRGB 색공간을 100% 충족한다. 새로운 발광 구조와 마이크로 렌즈를 이용해 풀HD(1920×1080 화소) 해상도를 구현하는 한편 최대 밝기는 전 세대 대비 두 배인 1만 칸델라(cd/m^2)로 높였다. 내부 회로 배선을 개선해 OLED 패널을 둘러싼 테두리 두께를 상/하 모두 1.14mm로 줄여 AR 글래스의 두께와 무게를 모두 줄일 수 있다. 풀HD 이하 해상도 영상을 입력받으면 이를 패널 내 임의 위치에 표시할 수 있는 가변 블랙 프레임 기능을 추가했다. AR 글래스에 탑재되는 SoC가 아닌 디스플레이 장치 자체에서 이를 처리해 지연시간과 전력소모를 줄였다. 소니세미컨덕터솔루션은 "AR 글래스 크기와 무게를 줄이면서 고해상도의 선명한 영상 표현으로 이용자에게 보다 향상된 AR 체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24 15:26권봉석

위기의 '갤러리아'…식음료 강화로 수익성 개선 이끌까

본업에서 부진한 실적을 내고있는 한화갤러리아가 식음료 부문을 강화하면서 수익성 회복에 나서고 있다. 다만 식음료 부문이 이미 레드오션인 만큼 경쟁력을 키우기 쉽지 않다는 우려가 나온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갤러리아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천2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8% 감소했다. 같은 기간 45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2분기 적자 전환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도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3% 줄었다. 본업인 백화점업 경쟁력도 약화되고 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갤러리아의 올해 상반기 백화점 시장 점유율은 6.5%로 전년 말 대비 0.3%포인트 줄었다. 2021년 8.1%를 기록하던 점유율은 매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갤러리아 매출의 92%는 백화점 부문에서 발생했다. 햄버거, 와인 등 식음료 부문은 8%에 그쳤다. 백화점업 실적 회복이 전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진다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반면 갤러리아는 식음료부문 강화를 통한 사업다각화로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다. 김동선 갤러리아 부사장이 초기 기획부터 계약 체결까지 전 과정을 주도해 지난해 6월 국내로 처음 들여왔다. 현재 국내에는 강남·여의도·강남 고속버스터미널·서울역 등 4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모두 글로벌 매출 상위 10개 점포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 달 경기 분당 판교에 5호점을 열 예정이다. 카페 빈스앤베리즈를 운영하는 한화B&B 지분 전량을 한화솔루션으로부터 인수하기도 했다. 한화B&B는 2013년 갤러리아가 식음사업부를 물적 분할해 설립한 법인으로 2021년 4월 한화솔루션 산하 갤러리아 부문으로 이동했다. 지난해 3월 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에서 인적 분할됐지만, 한화B&B는 한화솔루션 종속회사로 남아 있었다. 여기에 유기농 주스, 과실음료 제조기업인 퓨어플러스 인수도 추진 중이다. 인수 금액은 약 2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이 역시 김 부사장이 주도하고 있다. 인수 대금은 차입금을 통해 마련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분기 말 기준 갤러리아의 단기차입금이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다. 갤러리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연결 기준 단기차입금은 850억원으로 지난해 말(450억원) 대비 88.9% 늘었다. 또 오는 2026년 6월 만기로 300억원 규모의 사채를 발행했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단기차입금 증가는 청담동 부지 매입 때문이며, 퓨어플러스 인수는 F&B 사업 강화에 따라 검토 중인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음료 시장 경쟁이 이미 치열한 상황에서 거액을 투자하는 것은 우려 요소라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롯데칠성음료 음료 부문의 2분기 영엽이익은 3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고, LG생활건강의 음료 사업 역시 13.9% 감소했다. 내수 경기 부진과 장마 등 날씨 영향으로 음료 소비가 줄어들었고 음료 시장 내 경쟁도 심화되면서 수익성이 악화했다고 각 사는 분석했다. 음료업계 관계자는 “음료 시장은 이미 경쟁이 치열해 기존 사업자들도 많은 비용을 마케팅에 투입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갤러리아 측은 ”인수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답할 수 없는 내용이다“고 선을 그었다.

2024.08.30 16:41김민아

소니코리아, ZV 시리즈 카메라 정품등록 행사 진행

소니코리아가 오는 12월 1일까지 브이로그 특화 카메라인 ZV 시리즈 정품등록 행사를 진행한다. 대상 제품은 ZV 시리즈 카메라 5종(ZV-E1, ZV-E10M2, ZV-E10, ZV-1M2, ZV-1F)과 크리에이터를 위한 마이크 5종(ECM-B1M, ECM-B10, ECM-M1, ECM-S1, ECM-W3)이다. 오는 12월 1일까지 대상 제품을 구매 후 12월 4일까지 소니코리아 고객지원 웹사이트에서 정품등록 후 사은품을 신청할 수 있다. 사은품은 구매 제품에 따라 다르며 무선 마이크, 백화점 상품권, 고용량 메모리카드를 선택할 수 있다. 신청 후 4주 이내에 순차적으로 발송된다. 행사 개요와 행사 대상 제품은 소니코리아 알파 홈페이지와 소니스토어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8.29 08:49권봉석

사업다각화 주효…동원F&B, 상반기 영업익 전년比 11.2%↑

동원F&B가 사업다각화에 힘입어 실적 성장을 이어갔다. 동원F&B는 연결 기준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2% 오른 78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1천806억원으로 2.2% 증가했다. 2분기만 보면 매출액은 1조615억원, 영업이익 2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9%, 5.4% 늘었다. 앞서 설비투자를 진행한 참치액, 즉석밥, 펫푸드 등 전략 품목이 안정적인 성장을 기록한 덕분이다. 기능성 우유와 자연치즈 등 차별화된 신제품을 선보인 유제품 부문과 제로 칼로리를 앞세운 음료 부문도 성장세를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연결 자회사도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동원홈푸드는 고물가 및 외식 경기 불황으로 구내식당 이용자가 늘면서 단체급식 및 급식 식자재 사업이 성장했고, 저칼로리, 저당 소스 전문 브랜드 '비비드키친(VIVID KITCHEN)'을 통해 B2B(기업 간 거래) 조미식품 시장을 넘어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동원F&B 관계자는 “대형 제품 및 브랜드 육성에 집중하고 신규 K-푸드를 발굴해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1 13:51김민아

'포뮬러원'도 당했다…죽음의 블루스크린에 '진땀'

모터스포츠 대회 포뮬러원(F1)조차 '죽음의 블루스크린'을 피하지 못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를 팀 스폰서로 두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F1팀이 직격타를 맞아서다. 22일 모터스포츠 등 외신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는 헝가리 그랑프리를 앞두고 발생한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크록 파일 이슈로 인해 패독 컴퓨터 등에 곤란을 겪었다. F1에서 컴퓨터와 클라우드 시스템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그랑프리당 500기가바이트(GB) 가량의 데이터가 발생하며 차량 공장에선 주에 최대 10테라바이트(TB)에 달하는 데이터가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엔지니어들 역시 프랙티스(FP) 데이터, 차량 상태 등을 모두 컴퓨터로 모니터링하고 주행 중인 드라이버에게 실시간으로 지시한다. 메르세데스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업데이트 오류로 인해 자신들의 컴퓨터에도 문제가 발생했다고 인정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2019년부터 메르세데스 F1팀을 후원하며 자사 제품을 납품해왔다. 오라클 후원을 받는 레드불,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클라우드를 제공하는 페라리와 달리 메르세데스가 직접적인 피해를 볼 수밖에 없던 이유다. 이날 F1 관계자들의 X(옛 트위터), 레딧 등에는 감독, 수석 엔지니어 등이 앉는 피트 월 컴퓨터에 블루스크린이 발생하며 메르세데스 직원들이 난감해하는 모습이 찍혔다. 통상적으로 F1 그랑프리는 금요일 오후부터 FP를 시작으로 토요일 퀄리파잉, 일요일 경주를 펼친다. 메르세데스 관계자는 "금요일 FP1 시작 전까지 차고지와 공장에 발생한 블루스크린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컴퓨터를 업데이트 이전 버전으로 롤백시켜야 했다"며 "공장, 패독에 있는 모든 컴퓨터에서 문제를 수동으로 해결하느라 곤란을 치렀다"고 밝혔다. 다만 금요일 전 세계를 뒤덮은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이슈가 그랑프리까지 영향을 미치진 않았다.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은 지난 21일 열린 헝가리 그랑프리에서 최종 3위로 끝마치며 통산 200번째 포디움에 올랐다. 또 다른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조지 러셀도 17그리드에서 시작해 8위에 오르며 블루스크린 문제에 대한 우려를 종식했다. 메르세데스 F1팀 앤드류 쇼블린 엔지니어링 이사는 "많은 직원의 즉각적인 노력으로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문제가 트랙 주행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며 "1시 30분 FP1 세션 시작 전까지 최악의 상황을 피했고 우리는 지금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2024.07.22 11:20양정민

삼성전자 "1b·4F스퀘어 D램 사업 순항…메모리 초격차 유지할 것"

"삼성전자가 발표한 차세대 D램 로드맵은 모두 차질없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1b D램은 잘 양산되고 있고, 4F스퀘어도 개발이 순조롭습니다. 메모리 분야에서 초격차를 유지할 것입니다." 유창식 삼성전자 부사장(D램 선행개발팀장)은 16일 부산 윈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4년도 반도체공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날 '더 나은 삶을 위한 D램'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유 부사장은 "첨단 D램에게 요구되는 능력은 크게 고용량, 고대역폭, 저전력 특성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며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이 최근 D램 제조업체에 매우 낮은 수준의 전력소모를 요구할 만큼 전력효율성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D램의 전력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D램 내부의 셀을 더 촘촘히 만들어야 한다. 셀은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한 최소 단위로, 각각 하나의 트랜지스터와 커패시터로 구성된다. 다만 최근 들어 셀을 작게 만드는 시도가 기술적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D램에 적용되는 공정이 10나노미터(nm)까지 다다르면서, 구성 요소 간 거리가 너무 가까워 간섭 문제 등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유력한 대안은 4F스퀘어다. 4F스퀘어 D램은 메모리 셀(데이터를 저장하는 최소 단위)의 구조를 기존 수평이 아닌 수직으로 배치하는 차세대 D램이다. 스퀘어란, 셀 내 트랜지스터에 전압을 인가하는 구성 요소가 얼마나 큰 면적을 갖고 있는지 나타내는 척도다. 현재 상용화된 D램은 6F스퀘어 구조다. 셀 면적이 줄어들수록 D램의 집적도 및 성능이 높아지기 때문에, 주요 메모리 업체들은 4F스퀘어로 나아가기 위한 기술개발에 전념해 왔다. 삼상전자의 경우 내년 4F스퀘어 D램의 초기 샘플을 개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1b(5세대 10나노급 D램) D램의 양산 본격화, 업계 최고 동작속도의 LPDDR5X 검증 등 첨단 D램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 1분기 1b D램에 대한 내부 품질 테스트를 마무리하고, 현재 본격적인 양산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올 연말까지 1b D램의 생산능력을 월 10만장 수준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유 부사장은 "1b D램은 차질없이 양산하고 있고, 4F스퀘어 D램도 문제없이 개발이 순항 중"이라며 "지금까지 삼성전자가 발표한 메모리 로드맵에서 일정이 밀린 부분은 전혀 없다. 초격차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16 15:41장경윤

'F1 드라이버' 샤를 르클레르, 뱅앤올룹슨 모델 발탁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이 브랜드의 새로운 글로벌 앰버서더로 샤를 르클레르를 발탁했다고 27일 밝혔다. 샤를 르클레르는 세계적인 F1 레이싱 드라이버다. 뛰어난 레이싱 실력 외에도 피아노 연주와 작곡, 녹음에 이르는 음악에 대한 열정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운전하는 차량이 내는 소리는 드라이버로서 순간적인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준다. 샤를 르클레르는 이런 소리들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훈련해 왔다. 음향 품질이 그의 삶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이유다. 샤를 르클레르는 "삶의 전문적인 영역은 모두 정밀함과 성능에 집중되어 있고 음향은 그 가운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선명하고 균형 잡힌 사운드는 음악을 새로운 방식으로 접하고 듣는 사람이 아티스트와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고 말했다. 크리스티안 티어 뱅앤올룹슨 CEO는 “뱅앤올룹슨과 샤를 르클레르는 성능과 장인 정신에 대해 같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며 "아름다운 사운드를 중심으로 커뮤니티를 발전시키고 만들어 나갈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뱅앤올룹슨은 샤를 르클레르와 함께 캠페인과 이벤트 진행하고 한정판 제품 출시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2024.06.27 15:41신영빈

넵튠 'F급 용사 키우기', 인기 웹툰 IP '역대급 영지 설계사'와 공동 이벤트

넵튠은 26일 개발 자회사 이케이게임즈(대표 조은기)의 대표 모바일 게임 'F급 용사 키우기'가 네이버 인기 웹툰 '역대급 영지 설계사'와 공동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역대급 영지 설계사는 국내를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 국가에서 8개 언어로 연재 중인 판타지 웹툰으로 이 중 미국과 일본에서는 인기 순위 2위를 기록한 바 있는 글로벌 인기 IP다. 이번 공동 이벤트로 F급 용사 키우기에는 역대급 영지 설계사의 주인공인 로이드와 ▲하비엘 ▲알리시아 ▲용용이 등 웹툰 인기 캐릭터가 기존 용사 캐릭터에 적용 가능한 스킨 2종과 동료 2종으로 출시된다. 이벤트와 더불어 동료를 영입해 전투에 참여하는 '동료 시스템'도 신규 추가, 이를 통해 로이드, 알리시아와 함께 일반 사냥, 도전 스테이지, 보스전 등을 격파할 수 있다. 이밖에도 웹툰 캐릭터를 직접 육성하는 '키우기 월드', '주사위 월드' 등 다채로운 이벤트 콘텐츠도 운영한다. 2022년 출시된 F급 용사 키우기는 복잡한 조작을 최소화한 모바일 방치형 RPG로 다양한 성장 요소와 게임 화면을 가득 채우는 시원한 광역 스킬로 이용자에게 현란한 액션 타격감과 육성의 재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F급 용사 키우기는 쉽고 간편한 게임성을 기반으로 미국, 일본 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넵튠의 '고양이스낵바', '우르르용병단'을 잇는 글로벌 모바일 대표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F급 용사 키우기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500만건에 육박한다. 이케이게임즈 조은기 대표는 “인기 웹툰 IP와의 공동 이벤트를 통해 F급 용사 키우기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몰입감 높은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용자들을 위한 신규 시스템과 풍성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F급 용사 키우기와 역대급 영지 설계사의 공동 이벤트는 오는 7월 23일까지 진행된다.

2024.06.26 14:37강한결

F1-아마존, 실시간 경기 데이터로 중계 돕는 AI 서비스 출시

포뮬러원(F1)이 아마존과 손잡고 F1 그랑프리와 중계에 활용할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보였다. 25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F1과 AI 중계 플랫폼 '스탯봇'을 공개했다. 이는 지난 스페인 그랑프리부터 적용됐다. 스탯봇은 실시간 경주 데이터 기반으로 중계진에게 다양한 정보와 콘텐츠를 실시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로 작동한다. 외신은 스탯봇을 시작으로 AI가 미디어 서비스에 본격 들어설 것으로 봤다. 아마존과 F1 측은 스탯봇이 자동차 기능, 타이어 성능 저하 같은 실시간 세부 정보 기반으로 드라이버의 피트 스탑 타이밍, 운전자의 추월 타이밍 예측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계진은 스탯봇을 통해 실시간으로 경기에 대해 더 정확한 중계을 할 수 있는 셈이다. 피트 스탑은 F1 등 모터스포츠에서 차량 급유, 새 타이어나 프론트 윙 교체 등 차량 수리 작업을 의미한다. 보통 피트 스탑은 20초 이상이 걸린다. 타이어 성능 관리와 더불어 F1 경기에서 중요한 작전 요소로 꼽힌다. 블룸버그는 "F1 소유주 리버티 미디어는 팬들을 계속 스크린에 머물게 할 방법을 찾고 있다"며 "넷플릭스 '본능의 질주 시리즈' 같은 마케팅 전략과 더불어 실시간 그랑프리 방송을 더 재밌게 만들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막스 베르스타펜, 루이스 해밀턴 등 특정 드라이버가 그랑프리를 독식하며 예측 가능하다는 스포츠라는 비판에서 벗어나고자 함이다. 2024 스페인 그랑프리에서도 막스 베르스타펜은 2그리드에서 시작했지만 무난히 1위를 차지했다. AWS 관계자 에릭 게일스는 "이 데이터와 팬과의 친밀함을 형성해 F1은 향후 초개인화 된 경험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5 17:38양정민

[이번 주 안주] 술도 안주!…로얄살루트 26주년 와인캐스크 등

지디넷코리아는 매주 월요일 새롭게 출시된 먹거리 중에서 안주로 먹기 좋은 음식들을 소개합니다. 지나치게 짧은 주말을 보내고 '월요병'을 앓고 있다면 월요일 저녁 안주와 함께 한잔 어떠실지요. [편집자주] 페르노리카코리아 '로얄살루트 26주년 아마로네 와인캐스크 피니시' 페르노리카코리아가 한정판 '로얄살루트 26년 아마로네 와인 캐스크 피니시'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26년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다. 이탈리아 베네토 지방의 와이너리인 '달 포르노 로마노' 캐스크를 사용해 피니스를 완성했다. 자두, 라즈베리의 진한 과실향과 계피, 생강의 스파이시한 향이 특징. 프링글스 '매콤 로제 떡볶이 맛' 한국 단독 출시 프링글스가 신제품 '매콤 로제 떡볶이 맛'을 한국에서만 단독으로 출시한다. 미슐랭 3스타 출신 셰프와 함께 제품 컨셉 단계부터 개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제품은 전국 대형 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과 네이버 공식몰, 쿠팡 등 주요 온라인몰에서 판매한다. 프링글스 마케팅팀 윤지원 부장은 "이번 신제품 '매콤 로제 떡볶이 맛'은 프링글스가 K-매운맛에 관심을 갖고 오랜 연구 끝에 오직 한국 소비자만을 위해 특별히 출시했다”고 말했다. 써브웨이, '아보카도 시리즈' 써브웨이가 '아보카도 시리즈'를 샌드위치와 샐러드 각각 3종으로 25일부터 판매한다. 아보카도 샌드위치 3종은 ▲쉬림프 아보카도 샌드위치 ▲로스트 치킨 아보카도 샌드위치 ▲에그 슬라이스 아보카도 샌드위치다. 아보카도 샐러드 3종에는 채소와 새우, 로스트 치킨, 자른 달걀 등으로 구성됐다. 고피자, '갈릭크림새우피자' 고피자가 새우와 부드러운 갈릭크림소스 조합의 신메뉴 '갈릭크림새우피자'를 출시했다. 이날부터 6월 30일까지 고피자 카카오톡채널 친구를 맺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2천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고피자 관계자는 “기존에 일부 직영점에서만 선보였던 갈릭크림새우피자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이를 전국 지점으로 확대해 정식 메뉴로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4.06.24 09:50손희연

롯데웰푸드, 신입사원 전환 인턴 모집

롯데웰푸드는 7월 1일까지 신입사원 채용 인턴 전형 접수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영업지원(제과) ▲영업관리(푸드) ▲경영관리 ▲교육 ▲법무 ▲재무 등 6개 직무다. 전형 절차는 ▲서류 ▲인성진단 ▲면접 ▲건강검진 ▲인턴실습(4주) ▲전환평가 ▲최종합격 순이다.

2024.06.24 09:01손희연

카카오프렌즈 키즈 캐릭터 패키지 입은 남양유업 '이오'

남양유업은 요구르트 브랜드 '이오'의 패키지에 '카카오프렌즈 키즈' 캐릭터를 활용해 내놨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신규 패키지 출시와 연계해 오는 25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제품과 관련된 퀴즈에 참여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오 요구르트 80㎖를 경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병행한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시장 트렌드에 맞는 인기 캐릭터를 활용해 새롭게 패키지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맛과 영양은 물론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선사할 수 있는 브랜드 만들기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21 08:59손희연

써브웨이 15㎝ 샌드위치 가격 2.8% 오른다

써브웨이(Subway)가 오는 25일부터 일부 메뉴의 가격을 상향 조정한다.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이 판매되는 15cm 샌드위치 단품 기준 평균 193원으로, 약 2.8% 상향 조정된다. 그 외 샐러드는 100원에서 300원, 단품 음료 및 세트 메뉴는 100원에서 200원 사이에서 조정된다. 사이드 메뉴 가격은 변동 사항이 없다. 써브웨이 관계자는 “최근 물가 인상 상황에서 부담이 커지면서 어쩔 수 없이 일부 메뉴의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4.06.20 15:22손희연

진짜 '맛있는 소리' 찾았다

'맛있는 소리'가 공감각적 심상(감각에 의해 획득한 현상이 마음속에서 재생된 것)에만 지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중앙연구소는 최근 시중에 판매 중인 스낵을 이용해 110개 소리 샘플을 추출하고 ▲주파수 영역 ▲소리 피크 수 ▲소리 강도 등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소비자 선호도가 더 높은 소리가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조사에 참여한 소비자들은 소리(파쇄음) 크기가 크고 발생 간격이 짧을수록 바삭하고 맛있는 소리로 느끼는 경향이 있었다. 롯데중앙연구소 측은 "소비자들이 높은 선호도를 보인 데이터에 대해 통계적 분석을 수행한 결과 소리 크기와 간격이 연관이 있었다"고 부연했다. 시판 스낵 중 롯데중앙연구소는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의 꼬깔콘을 예로 들었다. 연구소 관계자는 "꼬깔콘을 마케팅할 때 '소리까지 맛있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웠는데 역시 이번 연구 결과로 소리 마케팅에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방음 챔버가 설치된 물성분석기에 음향측정기를 넣어 스낵이 부서지는 쇠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024.06.16 09:00손희연

니콘, 6월 말부터 10일간 성수동서 팝업스토어 운영

니콘이미징코리아가 오는 28일부터 7월 7일까지 열흘간 서울 성수동 소재 'LES601성수'에서 사진전 컨셉 팝업스토어 '오래된 취미'를 운영한다. 팝업스토어는 니콘 헤리티지 라인 캠페인 일환으로 진행된다. 황선하, 김규형, 박현성, 심슨 김(Simpson Kim) 작가가 니콘 Z f로 촬영한 사진을 감상하고 각종 니콘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1층 전시존에서 이들 작가 사진 감상과 함께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작가들의 인터뷰도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다. 2층 아트숍존에서 니콘 굿즈와 취미 테마의 다양한 서적과 추천 코멘트가 전시된 '북 큐레이팅'도 확인할 수 있다. 브랜드존에서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인 Z6 Ⅲ를 포함한 렌즈와 카메라 체험도 가능하다. 행사 기간 중 니콘 제품을 지참하면 Z f핀뱃지를, 현장 구매 고객에게는 참 포켓을 증정한다. 또한, 현장 방명록을 남기거나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스토리를 통해 후기를 남긴 방문객에게도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행사 관련 개요는 니콘이미징코리아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6.14 11:54권봉석

중국발 '쎈' 하이볼이 온다

고량주를 넣은 상대적으로 높은 도수의 하이볼이 출시된다. 1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중국 농향형 백주 브랜드 '우량예'는 우량예 백주를 넣은 하이볼 '우량 하이볼' 2종(오리지널·레몬)을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고 밝혔다. 우량 하이볼의 알코올 함량은 7%다. 짐빔 하이볼 등을 포함한 하이볼의 알코올 함량이 5% 이내로 형성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생각보다 높은 도수다. 우량 하이볼의 한국 총판을 담당하고 있는 황진욱 대표는 "하이볼은 술을 기피하고 저도수 주류를 좋아하는 MZ세대 주류 트렌드에 부합한 술로 수 십년 간 가장 파괴적인 카테고리"라며 "7도가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생각보다 부드럽게 먹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우량예의 백주에 탄산수를 섞어서 마셔보고 우량예에 하이볼을 만들 것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우량예에 갔을 때 하이볼이 뭔지도 몰라 직접 만들어 나눠마셨다"며 "제품 출시 결정은 짧았지만 맛과 품질을 잡는데 20만리터의 백주를 썼으며 그 기간이 1년이 걸렸다"고 말했다. 우량 하이볼을 글로벌 국가 중 우리나라서 가장 먼저 낸 이유에 대해서 황 대표는 "하이볼 시장이 역동적인데다 한국의 한류 문화가 다른 문화권 전파도 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한국의 레퍼런스를 이용해 미국과 일본 등 다른 나라뿐만 아니라 브랜드 가치 제고에 나서겠다"고 답변했다. 다만 한국서 아직 우량예 브랜드가 생소한 상황이다. 황진욱 대표도 이 지점을 잘 인지하고 있다. 황 대표는 "우량 하이볼과 동시에 우량예의 프리미엄 브랜드 백주를 같이 브랜딩 하면서 모든 상황과 음식에 잘 어울린다는 점을 마케팅 포인트로 소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330㎖ 용량으로 한 캔당 가격이 4천원이다. 짐빔 하이볼이 350㎖에 4천원인 것과 비교해 ㎖ 당 가격이 비싼 편이다. 황진욱 대표는 "백주 원액만 사용했으며 절대 주정을 넣지 말자고 했다"며 "우량예에서는 솔직히 이 가격에 하이볼을 팔면 팔수록 손해며, 하이볼 매출을 늘린다고 보기보다는 브랜딩과 마케팅 비용에 대한 투자라고 봐 이 가격에 우량 하이볼을 팔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우량 하이볼은 오는 20일부터 GS25와 GS더프레쉬, 7월부터는 이마트에서 판매된다.

2024.06.14 11:30손희연

'3만 치킨시대'에 놀란 서민 '셀프치킨'으로

치킨 값이 3만원에 가까워지면서 간편하게 직접 치킨을 만들어 먹는 가구들이 늘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치킨 프랜차이즈들의 시그니처 메뉴와 비슷한 소스 맛을 내는 레시피 공유가 이뤄지면서, 직접 조리하는 경우가 증가 중이다. 실제 유튜브에서는 '지코바 사장님 죄송합니다'나 '교촌 허니콤보와 똑같은 맛' 등의 제목을 단 영상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레시피도 간단하면 간단할수록 조회 수가 높다. 치킨의 경우 튀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인기가 많은 영상들은 이미 튀겨져 있는 치킨 너겟을 이용하거나, 생 닭을 이용하더라도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굽는 형식으로 조리 과정을 줄였다. 간장과 굴소스, 다진 마늘 등 자취생이어도 웬만하면 갖출 수 있는 것들로 구성됐기 때문에 재료에 투자해야 하는 돈도 적은 편이다. 집에서 지코바 순살양념구이치킨을 만들어 먹어본 결과 토막난 생 닭 값 6천원과 우동 사리 1천원을 포함하면 7천원에 해먹을 수 있었다. 배달 시 순살양념구이 치킨 가격은 2만1천원에 배달료가 별도로 붙기 때문에 '가성비'가 훨씬 뛰어났다. 식재료값과 인건비 상승으로 치킨 프랜차이즈들은 치킨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말하고 있다. 매년 치킨 값은 오르고 있는 상태다. 국내외 식음료업체들은 모두 가격 상승 압박을 못이기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업체들은 소비자들의 심리적 가격 저항선에 대해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코코아 가격이 올라 초콜릿 값이 상승할 경우 전반적으로 초콜릿 수요가 위축될 것으로 내다봐 코코아를 대체한 초콜릿을 개발하거나, 추가 소스나 과거와는 다른 옵션의 음료 메뉴를 선보이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CNBC는 버거킹·맥도날드 등 글로벌 패스트푸드 업체에서는 소스 무료 제공을 없애고 적은 가격으로 핑거푸드를 선택하게 한 후 추가 구입을 유도하는 등의 마케팅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4.06.03 11:24손희연

아워홈 남매 경영권 분쟁, 장남 구본성에게 승기 기울어

구지은 아워홈 대표(부회장)이 물러나게 된다. 31일 서울 강서 마곡 본사에서 열린 아워홈 임시 주주총회에서 구지은 부회장의 재선임이 부결됐다. 재선임에 실패한 구지은 부회장의 임기는 6월 3일로 사실상 회사를 떠나게 된다. 최근 아워홈은 장남 구본성 전 부회장과 장녀 구미현씨가 연합 전선을 구축하고 경영권 다툼이 진행됐다. 2017년 경영권 분쟁 후 구지은 부회장이 선임 당시에도 구미현씨가 구지은 부회장에게 지분을 보태며 키맨 역할을 자청해왔는데, 이번 분쟁에서는 구본성 전 부회장의 편을 들면서 판세가 뒤집혔다. 아워홈 지분은 ▲구본성 전 부회장 38.56% ▲구미현씨 19.28% ▲창업주 고 구자학의 차녀 구명진씨 19.6% ▲구지은 부회장 20.67%로 구성됐다. 이번 임시 주주총회 결과 사내이사도 모두 구본성 전 부회장의 사람으로 구성됐다. 이날 임시 주주총회선 구본성 전 부회장인 장남 구재모씨가 선임됐고 5월 17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구미현씨와 구미현씨의 남편 이영열씨가 사내이사 선임 건이 의결됐다. 구지은 부회장의 재선임건이 부결되면서 누가 아워홈을 이끌 것인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구미현씨와 구지은 부회장과 구명진씨는 2021년 세 자매의 의결권 통합 협약을 맺은 바 있기 때문이다. 대표이사 선임은 이후 열리는 이사회에서 진행된다.

2024.05.31 14:18손희연

[기자수첩] 롯데웰푸드 900억 꼬깔콘 매출 뒤엔 '맵찔이'가 있었다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는 '맵찔이(매운 것을 잘 못먹는 찌질이라는 합성어)'들이 더 먹고 살기 힘들어졌다. 라면에 이어 이제는 과자까지 매워졌다. 롯데웰푸드는 28일 순하디 순한 자극없는 꼬깔콘에 매운 맛을 입힌 '꼬깔콘 매드핫' 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미친(mad)'이란 단어가 들어갈 만한 맵기다. 캡사이신 농도를 계량화한 수치로 얼마나 매운 맛인가를 따지는 '스코빌 지수'가 무려 9300SHU다. 농심 신라면이 3400SHU,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이 4400SHU라는 점을 비교하면 꼬깔콘 매드핫은 이제 맵찔이에게 신(神)계 과자가 됐다. 롯데웰푸드는 "'매운맛 챌린지'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인기를 끌면서 국내외까지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며 "매운맛 스낵의 매출이 전년 대비 약 40% 증가하며 전체 스낵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매운 맛의 인기 효과는 삼양식품에서 방증됐다. 1년 전 10만원대였던 삼양식품 주가는 57만9천원(오전 10시 11분 기준)으로 무려 82.7% 폭등했다. 스트레스 푸는데 매운 것이 최고라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잘 잡아낸 것이지만 맵찔이는 스트레스가 되려 쌓이고 있다. 우리나라에선 매운 음식이지만 안 맵다는 표현을 '신라면 맵기'라고 표현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얼마나 매운 고통을 잘 참아내는지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 소스가 바뀌었다고 원성의 목소리를 낼 정도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불닭볶음면 소스는 바뀌지 않았다. 매운 것이 워낙 많이 쏟아지니 단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일축했다. 매운 것의 전성시대지만 신라면도 매운 소비자들이 있음을 기억해달라. 마라탕 0단계에 고추 기름을 4분의 1 티스푼 섞어야 제격인, 오뚜기 진라면 순한맛, 농심 스낵면도 약간 매운 소비자들말이다. 롯데웰푸드는 꼬깔콘 매드핫 론칭을 소개하며 "지난해 꼬깔콘의 매출이 약 900억원에 육박했다"고 말했다. 그렇다. 900억원 매출 뒤에는 맵지 않아도 꼬깔콘의 고소하고 아삭거리는 맛을 사랑하는 맵찔이들이 있다. 맵찔이라는 표현도 맵부심(매운 것을 작먹는 자부심을 뜻하는 표현)에서 파생된 표현이다. 맵찔이가 아니다. 순한 맛을 즐기는 '순둥이'다.

2024.05.28 10:26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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