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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명 LG엔솔 "초급속 충전, 기술은 확보…비용이 관건"

지난 17일 중국 BYD가 5분 충전으로 4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 플랫폼을 발표해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기술 수준보다 비용 혁신 여부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김동명 사장은 20일 정기 주주총회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 김 사장은 “요소 기술들을 조합하면 구현 가능한 수준”이라면서 “개발 불가능한 기술은 아닌데, 비용이 중요한 부분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BYD는 배터리와 전기차 사업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비용 최적화가 타사 대비 유리한 측면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LG에너지솔루션은 두산밥캣과 소형 건설장비용 배터리팩 개발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그 동안 배터리 핵심 수요처인 전기차 시장이 지난해 이후 성장세 둔화 양상을 보이자 회사는 성장이 꾸준한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비롯한 비(非)전기차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사업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ESS 영역에선 지난해 50GWh 이상 수주를 확보했고, 올해는 실적이 더 개선될 것으로 봤다. 신규 애플리케이션 측면에선 우주선, 자율주행 로봇, 선박, 도심항공교통(UAM) 등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관련해 김 사장은 “원통형 배터리는 여러 애플리케이션에 쓰일 수 있기 때문에 사업을 다각화하고자 신규 애플리케이션을 공략하고 있다”며 “중장기 사업 계획 차원에서 당연히 해야 할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차세대 고성능 배터리로 평가받는 전고체 배터리에 대해선 개발 기술과 함께 실질적인 양산 역량을 종합한 업계 선도 기업이 되겠다고 언급했다. 경쟁 기업들이 빠르게는 2027년을 전후해 전고체 배터리를 양산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은 2030년을 목표 시점으로 두고 있어 다소 시차가 난다. 김 사장은 "전고체 배터리는 매우 어려운 기술이고 제품 설계보다 양산 기술이 중요하다"며 "양산 기술과 병행해 업계 실질적인 선두가 되겠다는 전략"이라고 했다.

2025.03.20 11:26김윤희

LG엔솔 "46시리즈 다년 계약 체결…유증 계획은 없어"

LG에너지솔루션이 최근 미국 애리조나 법인에서 주요 고객과 다년간 연 10GWh 규모로 46시리즈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일 LG트윈타워에서 개최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원통형 배터리를 비롯한 사업 성과를 주주들에게 강조했다. 이날 주총에서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차별적 강점이 있는 46시리즈, 고전압 미드니켈, 리튬인산철(LFP), 각형 배터리 등을 중심으로 수주 모멘텀을 꾸준히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장기 사업 목표로는 오는 2028년까지 지난 2023년 대비 매출 두 배 성장,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공제를 제외한 10% 중반대의 EBITDA(법인세∙이자∙감각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등을 내걸었다. 김동명 사장은 “안정적인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해 주주 환원을 할 수 있는 재원 마련에도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그간 사업 성과에 대해선 “출범 이후 4년간 매출액, 수주 잔고, 글로벌 생산 능력, 북미 점유율 모두 2배 이상 성장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수주 잔고는 연 평균 28% 증가해 지난해 말 기준 약 400조원에 다다랐다. 전세계 13개 생산거점을 갖추고, R&D 성과인 특허도 7만여건을 출원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공급망 측면에서도 장기 공급 계약, 지분투자 등을 통해 고품질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다”며 그동안의 성과를 정리했다. 시장 환경 변화와 대응 전략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다. 김 사장은 “배터리 시장의 장기 성장성은 굳건하나 주요 국가의 정책 변동성 확대 등에 따라 단기적으로 부침을 겪고 있다”라면서도 “하지만 이 시기가 지나면 '진정한 승자'가 가려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28년까지 연 평균 성장률이 기존 30% 수준에서 20% 대로 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현재의 시기를 ▲제품 및 품질 경쟁력 강화 ▲구조적 원가 경쟁력 확보 ▲미래 기술 준비 등 근본적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로 삼고, 설비투자(CAPEX)와 사업·고객·제품 포트폴리오 등 면에서도 운영 효율화에 힘써 '질적 성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유상증자 검토 여부에 대한 질문도 등장했다. 지난 14일 삼성SDI가 배터리 업황 악화 속 미래 투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2조원 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중장기 성장 발판을 위해 필요한 조치라는 게 회사 입장이지만, 유증 발표 이후 52주 신저가를 연일 갱신하면서 부정적인 시장 반응이 나타났다. 김 사장은 "유상증자 계획은 없다"며 "회사채나 일반적인 자금 조달 방법을 택하고 있고, 기존 계획과 큰 변동은 없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주총에서 ▲제5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3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2025.03.20 10:25김윤희

농심 이어 오뚜기도 라면 가격 올린다

오뚜기가 다음달 1일부로 라면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20일 밝혔다. 가격 인상 대상은 총 27개의 라면 유형 중 16개를 대상으로, 평균 7.5% 가량 인상될 예정이다. 주요 제품 가격은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으로 진라면이 716원에서 790원으로, 오동통면이 800원에서 836원으로, 짜슐랭이 976원에서 1천56원으로, 진라면 용기는 1천100원에서 1천200원으로 오른다. 오뚜기는 지난 18일 식초와 카레, 딸기잼 등 가격을 평균 13.6% 인상한 데 이어, 이틀 만에 또다시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환율 상승으로 팜유 등 수입원료와 농산물 등의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며 “인건비와 유틸리티 비용 등 원가 부담이 누적돼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오뚜기는 이번 인상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대형마트와 온라인 등에서 주요 라면 제품에 대한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오뚜기의 영업이익은 2천220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12.8%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1천375억원으로 15%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03.20 10:13류승현

KT, 한전·서울대와 '전력 특화 AI' 공동 개발

KT가 한국전력, 서울대학교와 함께 전력산업 특화 AI 개발과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주요 협력 내용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Hybrid Cloud)' 기반 전력산업 특화 AI 솔루션과 보안 시스템 개발·실증 ▲전력·AI 융복합 신사업 모델 발굴 및 핵심기술 공동 R&D ▲전력·AI 분야 산·학·연 인력양성 및 혁신기업 지원 등이다. 이번 협력은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전력산업 혁신을 가속화할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두 기관과 협력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Hybrid Cloud)1) 기반 전력산업 특화 AI 솔루션 및 보안 시스템'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생성형 AI의 학습, 추론 기능 등을 활용해 획기적인 전력 시스템 혁신 기반을 마련한다. 이번 협력에서 KT는 공공기관 망분리 등 정부 보안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AI 보안 체계 구축에 중점을 둔다. KT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 아키텍처'는 데이터 중요도에 따라 계층별 접근을 통제해 보안을 강화한다. 내부망과 외부망 간 데이터 교환 시 암호화 및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AI 모델이 처리하는 데이터에 대한 정교한 접근을 제어한다. KT의 보안 정책은 AI 솔루션 개발을 위한 데이터의 신뢰성과 활용성을 보장하며, 내부망과 외부망을 분리해 운영함으로써 보안 위협을 차단하고 민감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KT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한 한국적 AI를 적용해 전력과 AI 융복합 신사업 모델 발굴에 나선다. 사용자의 의도를 정확히 분석하고, 높은 정밀도를 갖춘 한국적 AI는 한국어 특화 LLM(Large Language Model)으로 고객 맞춤형 AI 모델 개발의 핵심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LLM 모델과의 호환성이 뛰어난 KT AI 스튜디오를 활용해 AI 모델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할 계획이다. 향후 세 기관은 혁신 벤처와 스타트업과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해 AI 특화 에너지 솔루션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해외 시장 공동 진출도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전력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 미래 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할 방침이다. 김영섭 KT 대표는 “KT, 한국전력, 서울대학교가 보유한 최고 수준의 역량을 결집해, 공공영역에서 진정한 AX 확산이 촉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KT는 적극적인 협력을 토대로 국가 전력산업의 AX를 지원하고, 국내 타 산업의 AX 가속화를 주도하는 엑셀러레이터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0 10:08최지연

LS일렉 자회사 KOC전기·티라유텍, 'LS' 간판 달았다

LS일렉트릭이 자사 양대 축인 전력과 자동화 사업 시너지 확대를 위해 인수한 KOC전기와 티라유텍이 'LS'의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LS일렉트릭은 자회사인 KOC전기와 티라유텍이 지난 20일 각각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LS파워솔루션'과 'LS티라유텍'으로 각각 변경한다고 밝혔다. LS파워솔루션은 지난 1979년 설립된 이후 부산과 울산에 사업장을 두고 초고압 변압기를 비롯해 몰드, 건식, 유입식 배전 변압기를 모두 생산할 수 있는 종합 변압기 제조사로 성장했다. 국내 중소기업 중 유일하게 154kV 기술력과 설비를 보유, 한전에 초고압 변압기를 납품하는 국내 5대 기업에 속해 있으며, LS일렉트릭에 인수된 이후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을 3배 이상 늘리고 생산품목도 230kV급으로 확대한 바 있다. 2007년 설립된 LS티라유텍은 MES, SCM 등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주력 사업으로, 이차전지, 반도체 등 하이테크 기업에 제품을 공급, 운용하고 있다. 업계 '빅 3'로 꼽히는 MES를 비롯해 SCM, 물류 자동화 등 경쟁력을 바탕으로 LG, 삼성, SK 등 대기업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는, 이 분야 대표기업이다. 이번 사명변경은 지난해 LS일렉트릭에 편입된 양사가 'LS'의 일원으로서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전력과 자동화 분야에서 모기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근 글로벌 초고압 변압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LS일렉트릭도 부산사업장 생산능력을 2배 이상으로 늘리는 만큼 LS파워솔루션이 확대된 생산능력과 라인업을 통해 내수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해외에서도 모기업과 협력해 시장을 다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S티라유텍 역시 반도체, 이차전지 등 미래 핵심 산업분야에서 자사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자율주행 물류 로봇(AMR)에 LS일렉트릭 PLC, 서보 등 자동화 기술을 결합해 고도화된 스마트 제조, 스마트 에너지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전력과 자동화 사업 분야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가진 두 기업이 가세해 LS 브랜드로 함께 하면서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LS파워솔루션과는 폭증하는 초고압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LS티라유텍과는 IT와 OT 시너지를 극대화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0 09:12류은주

김승연 140억·김동관 92억…계열사 적자에도 보수·RSU↑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4개 계열사로부터 약 140억원 보수를 받고, 장남 김동관 부회장은 3개 계열사로부터 92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18일 공시한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주요 계열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 회장의 작년 보수는 총 139억9천만원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한화 42억원 ▲한화시스템 43억2천만원 ▲한화솔루션에서 42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12억6천만원 보수를 각각 수령했다. 전년도 전체 보수 108억 200만원보다 약 31억 7천만원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실적 악화로 인해 적자 전환했음에도 불구하고 김 회장의 보수는 늘었다. 김 회장이 2022년 한화솔루션에서 받은 보수는 36억 100만원이었으나, 2023년에는 42억원으로 16.3% 증가했다. 김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지난해 보수는 92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구체적으로 ▲한화 30억5천800만원 ▲한화솔루션 30억8천300만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0억5천800만원을 수령했다. 김 부회장은 김 회장과 달리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보상을 별도로 받고 있다. 김 부회장이 2023년 받은 RSU는 ▲한화 16만6천4주 ▲한화솔루션 9만6천202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6만5천2주였다. 지난해 받은 RSU는 각각 ▲한화 23만9천492주▲한화솔루션 17만7천360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4만7천482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제외한 계열사의 보상 규모가 늘었다. RSU는 성과를 거둔 임직원에게 자사주를 지급하는 성과보상제도다. 김 회장과 마찬가지로 한화솔루션 실적이 악화됐지만 성과 보상은 오히려 증가한 셈이다. 올해 지급된 RUS 최종 가치는 2034년 2월(지급시점) 전년도 12월 주식시장 평균종가에 따라 확정될 예정이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보수 책정 규정과 관련해 "이사 보수 산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외이사(4인)로 구성된 보상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위원회에서 등기이사 보수의 한도 등을 심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3.19 15:47류은주

집안싸움 난 한화…한화에너지, 한화솔루션에 손배소 제기

한화그룹 계열사간 법정 다툼이 벌어졌다. 19일 업계 등에 따르면 한화에너지는 지난해 8월 한화솔루션을 상대로 147억7천500만원 규모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의 발단은 한화솔루션의 고순도 크레졸 공장 가동 지연이다. 이 공장에 스팀(열에너지)을 공급하기로 했던 한화에너지가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면서 법적 대응에 나섰다. 고순도 크레졸은 헬스케어, 플라스틱 첨가제, 합성 향료, 농화학, 전자 재료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화학소재다. 한화솔루션은 이를 신사업으로 추진했지만, 석유화학 업황 악화로 인해 추가 투자가 계속 미뤄지고 있다. 현재까지도 공장 가동 시점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한화솔루션은 화학과 신재생에너지 주력 사업 모두 부진한 상황으로, 지난해 영업손익이 적자전환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2조3천940억원, 영업손실 3천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같은 그룹 내 계열사 간 투자 지연 문제를 소송으로까지 가져가는 것이 이례적이라는 반응도 나온다. 특히, 한화에너지가 오너 일가가 100% 지분을 보유한 기업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한화에너지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세 아들(김동관 50%, 김동원 25%, 김동선 25%)이 전량 지분을 보유한 회사다. 만약 한화에너지가 이번 소송에서 승소할 경우, 재무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화솔루션의 실적에 더욱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이번 소송이 다른 계약 업체들의 추가 손해배상 청구로 이어질 경우 한화솔루션의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 이에 따라 한화그룹 내부에서도 자칫 '팀 킬'(내부 경쟁으로 인한 피해)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그러나 회사 측은 컴플라이언스(내부 통제) 준수 차원에서 소송이 적절했다는 반응이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계약 관계에 의해 이뤄지는 비즈니스기 때문에 아무리 계열사더라도 절차에 따라 진행하는 것이 맞다"며 "내부에서 불투명하게 협의하는 것보다는 소송이 컴플라이언스 측면에서도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한화에너지 관계자도 "열 공급 계약에 의거해 관계사 여부를 떠나 계약 미준수에 따른 손해가 발생해 소송을 진행한 것"이라며 "준법경영 차원에서 적절한 절차"라고 밝혔다.

2025.03.19 15:30류은주

뉴로메카, 건솔루션과 국방로봇 고도화 나서

뉴로메카는 자동화 솔루션 전문 기업 건솔루션과 '국방 로봇 자동화 솔루션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국방 디지털 트윈 ▲재난 및 고위험 분야에서의 로봇 기술 활용 ▲실시간 관제 및 시뮬레이션 기술 발전을 위해 협력한다. 먼저 국방 및 공공 안전 분야에서 로봇 자동화 혁신을 가속화한다.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실시간 관제 및 시뮬레이션 기술을 발전시켜,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국방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한다. 이는 국방 자동화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하고, 군사 작전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향후 다양한 공동 연구와 개발 프로젝트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뉴로메카의 첨단 로봇 기술과 건솔루션의 국방 및 재난 대응 솔루션이 결합하여 더욱 혁신적인 자동화 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뉴로메카는 지금까지 해군 2함대 용접로봇, 육·해·공 첨단 제조 로봇 실증 등 국방 분야 자동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적용 및 확대해 왔다.

2025.03.18 15:49신영빈

포바이포-제머나이소프트, AI 솔루션 플러그인 개발 협업하기로

포바이포(대표 윤준호)가 방송용 디지털 미디어 관리 플랫폼 전문 기업 제머나이소프트와 AI 솔루션 플러그인 공동 개발 및 공급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제머나이소프트는 방송 환경에 최적화된 미디어 자산 관리 시스템 소프트웨어 'MAM(Media Asset Management)'를 개발, 제공하는 업체다. 현재 MBC, SBS, EBS, 연합뉴스TV 등 국내 방송사들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 및 관리하고 있다. 제머나이소프트가 개발한 다양한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방송사에서 제작해 송출하는 방대한 미디어 데이터, 통칭 '미디어 자산'들을 자동으로 수집하고 변환해 저장하거나 쉽게 검색해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저장된 자산들을 활용해 새로운 미디어를 만들거나 편집할 수도 있고 보도용 자료의 배포 및 송출까지 도와주는 등 방송 전 과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번 MOU를 계기로 포바이포는 자체 화질 개선 AI 솔루션 픽셀을 제머나이소프트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에 결합할 수 있는 '플러그인' 형태로 최적화, 경량화 하는 작업을 우선 진행하게 된다. 제머나이소프트는 기존 고객들이 각각의 워크플로우 안에서 용량(비트레이트)을 절감하거나 화질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픽셀 플러그인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 개편 및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양사는 해당 플러그인 제품을 오는 4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방송 장비 전시회 'NAB(National Association of Broadcasters) Show'에서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제머나이소프트 넥스트비즈본부 이상봉 본부장은 "화질 개선 기능은 자사 미디어 자산 관리 시스템(MAM)과 보도 솔루션에서 활용 가능하고, 비트레이트 절감 기능은 포맷 변경 및 인코딩 작업에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등 픽셀 솔루션의 활용성은 무궁무진하다"며 "제작 및 관리, 송출 등 방송 과정 전체를 아우르는 제머나이소프트의 다양한 솔루션에 픽셀 플러그인을 광범위하게 적용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바이포 픽셀 사업본부 배성완 본부장은 "이번 MOU를 통해 포바이포는 픽셀 AI 솔루션의 적용 산업 저변을 넓힐 수 있고, 제머나이소프트 역시 회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들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면서 "공동 개발하는 플러그인을 활용해 국내 방송사 뿐만 아니라 글로벌 방송 장비 시장을 직접 공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7 18:14백봉삼

'캐즘 한파' K배터리, 투자심리 위축에 자금조달 '험난'

전기차 캐즘(수요부진)으로 경영실적이 악화된 배터리 업계가 설비 투자를 위한 자금 조달에 나섰지만 수요가 여의치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캐즘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루면서 투자 심리가 얼어버린 탓이다. 17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에코프로 등 기업들이 최근 투자금 조달을 추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선방한 편이다. 지난달 4일 LG에너지솔루션은 8천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 예측에서 4배 이상인 3조 7천45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반면 에코프로는 같은 달 24일 400억원 규모로 회사채 발행을 추진했지만, 수요가 조금 웃돈 570억원 정도에 그치면서 당초 두 배 수준까지 증액하려던 계획을 접었다. 과거보다 금리 부담도 커졌다. 에코프로는 회사채로 확보한 자금을 내달 1일 만기인 채무 460억원 상환에 사용한다. 이번에 발행된 회사채 중 1.5년물 250억원 어치는 금리 4.9%, 2년물 150억원 어치는 금리 5.2%가 적용되면서, 만기 예정인 부채 금리 3.41%보다 높은 수준이다. SK온은 당초 운영자금 조달 목적으로 1천억~2천억원 규모 공모 회사채 발행을 계획했지만, 이를 철회하고 지난 13일 600억원 규모 사모 회사채를 발행했다. 2년물 300억원어치 금리는 4.079%, 3년물 300억원 금리는 4.234%가 적용된다. 공모채와 달리 사모채는 특정 소수 투자자를 대상으로 발행된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적자 경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공개적으로 투자금을 모집하는 데 부담을 느낀 것으로 분석된다. 남은 자금 조달 방안에 대해 SK온 관계자는 "최적의 파이낸싱 방안을 검토,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지난해 12월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96억3천만 달러(약 14조원)를 조달하면서 생산거점 투자에 대한 자금 조달 부담은 거의 해소했다는 입장이다. 삼성SDI는 자금 조달 수단으로 유상증자를 택했다. 지난 14일 회사는 오는 5월 27일부터 2조원 규모 유상증자 청약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GM과의 미국 합작 투자, 유럽 헝가리 공장 증설, 전고체 배터리 생산라인 투자 등을 위한 것이다. 중장기 성장을 위한 조치이지만 주가가 52주 신저가를 연일 갱신하는 등 유상증자에 대한 시장 반응은 좋지 않다. 17일 삼성SDI 주가는 19만400원에 마감됐다. LS증권도 "삼성디스플레이 등 보유 자산 매각보다 유증을 선택해 주가에 매우 부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기업들은 자금 조달 고민이 더욱 깊어진 상황이다. 배터리 업계 한 관계자는 "중장기 수주 물량을 늘리기 위해 지금 증설을 추진해야 하지만, 투자금 조달이 걱정"이라며 "수 년 전 업계 대기업들이 호실적을 거둘 때에는 무리 없이 투자금을 유치할 수 있었지만, 대기업들이 어려워지니 어떤 설득을 해도 투자자들이 받아들여주지 않는 상황"이라고 했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자금 조달은 항시 필요하지만, 실적이 악화된 현 상황에선 어려움이 많다"며 "수주 성과를 내기 전에는 투자 유치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2025.03.17 17:55김윤희

표준협회, CBAM 검증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伊 ICMQ와 협약

한국표준협회(회장 문동민)는 최근 이탈리아 대표적인 검·인증 기관인 ICMQ(Istituto di Certificazione e Marchio di Qualita)와 국내 기업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검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ICMQ는 건설분야를 중심으로 60여 개 제품 인증과 환경 규제 관련 검증 제도를 운영하는 유럽 검·인증 기관이다. 유럽연합(EU)의 3대 인정기구 중 하나인 ACCREDIA에서 인정받은 유럽 배출권 거래제(EU-ETS) 검증기관이다. CBAM은 EU 역외에서 생산된 시멘트·전기·비료·철강·알루미늄·수소 등 6개 품목의 수입 제품을 대상으로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배출량을 산정해 비용을 부과하는 제도다. 해당 품목을 EU로 수출하는 기업은 탄소배출량을 계산해 보고서로 제출해야 한다. 특히 2026년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CBAM 보고서는 공인 검증기관의 제3자 검증을 받아야 한다. 표준협회는 협약에 따라 ICMQ의 한국 공식 파트너로서 국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CBAM 보고서 검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국내 기업은 표준협회를 통해 유럽 공인 검증기관의 검증(의견)서를 취득할 수 있다. CBAM 시행을 앞두고 전문 인력과 정보 부족 등으로 유럽 검증기관 접근에 어려움 등을 겪는 기업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CBAM뿐만 아니라 탄소발자국·환경제품선언(EPD) 등 다양한 탄소중립 관련 검증 사업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문동민 표준협회 회장은 “CBAM은 철강·알루미늄 등 우리나라 주요 수출기업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환경 규제”라며 “표준협회는 국내 배출권거래제 1위 검증기관으로서 CBAM뿐만 아니라 해외 환경 규제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기업이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밝혔다. 한편, 표준협회는 CBAM 전환기관 검증 실적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CBAM 지원사업 검증기관으로 참여해 수출 중소기업의 CBAM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 또 KOTRA 수출바우처 수행기관으로 중소·중견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CBAM 검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5.03.17 10:54주문정

'이차전지 드라이룸' 씨케이솔루션, 코스피 상장

이차전지 드라이룸 전문기업 씨케이솔루션이 상장 절차를 마무리하고 코스피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씨케이솔루션은 앞서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인 1만5천원으로 확정했다. 확정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천640억원 수준이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1천320.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청약증거금은 약 3조7천144억원이 모였다. 2004년 설립된 씨케이솔루션은 이차전지 드라이룸 시스템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성장해왔다. 액침 냉각 기술을 활용한 냉동공조 분야와 클린룸에서 경쟁력을 구축하며 데이터센터, 방산, 반도체, 바이오·제약 등 다양한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은 1천949억원, 영업이익 120억원, 당기순이익 98억원을 기록했다. 김유곤 씨케이솔루션 대표는 "이차전지 드라이룸 시스템 등 냉동공조 분야를 선도하며, 다양한 산업의 고도화 흐름에 맞춰 시장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5.03.17 10:51신영빈

"트럼프, 美 사이버안보 조직 10% 해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이버안보인프라안보국(CISA) 직원을 대거 해고했다고 미국 잡지 와이어드가 지난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ISA는 300~400명이 사라진 것으로 보고 있다. 전체 인원 3천200명의 10%에 해당한다. CISA의 자발적 위협 탐지 서비스를 감독했던 켈리 쇼우, 기술 책임자인 던칸 맥카스킬 등이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CISA 한 직원은 “매우 뛰어난 인재를 잃었다”고 말했다. 와이어드는 남은 인력이 남은 짐을 떠안았다고 지적했다. CISA 직원은 “적을 바라보는 대신 어깨 너머를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다”고 고개를 저었다. 또 다른 직원은 “인력이 심각하게 부족하다”며 “대부분이 2명 이상의 몫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제임스 휴잇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말도 안 된다”며 “CISA에서 대량 해고하지 않았다”고 펄쩍 뛰었다. CISA 측은 미국 사이버 안보 능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입장이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CISA를 이끈 수잔 스폴딩은 “적들은 우리를 끊임없이 공격한다”며 “우리는 모두 전선에서 집중해야지, 외상을 입거나 주의가 산만해져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 안보와 경제 전망은 과소평가한 채 정부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정책이 CISA를 혼란스럽게 했다고 와이어드는 비판했다. CISA 직원은 “정부효율부(DOGE)가 민감한 정보를 수집해 다들 걱정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트럼프 행정부 개국 공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정부효율부 수장이다.

2025.03.16 08:00유혜진

"후퇴 거듭 연금개혁 43% 합의 철회해야”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이하 연금행동)이 더불어민주당이 14일 그간 국민의힘이 주장해 온 국민연금 43% 소득대체율을 수용한 것에 대해 강력 비판했다. 연금행동은 “민주당의 43% 수용안은 연금개혁 공론화를 통해 확인된 공적 노후보장 강화에 대한 시민의 뜻을 배반한 것”이라며 “소득대체율 50%는 국민이 최소한의 품위있는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라고 주장했다. 관련해 시민사회는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 보험료율 13%를 요구해 왔다. 연금행동은 “(정부여당은) 생애 총연금액을 20%가량 삭감하는 자동조정장치, 사회보험의 원칙을 무시한 세대별 보험료율 차등인상 등 시민의 뜻을 역행하고 공적연금을 약화하는 연금개악안을 내놨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더 내고 덜 받는 연금개혁 합의가 필요하며 자동조정장치 도입이 핵심이라고 밝혔다”라며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민연금에 국고를 투입하는 것은 부적절하며 마찬가지로 자동조정장치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히기도 했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번 합의에 대해 “내란세력의 연금개악 시도에 민주당이 빗장을 허물어준 셈”이라고 강력 비난했다. 연금행동은 “전 국민의 노후가 걸린 중차대한 문제를 무원칙으로 접근하는 민주당의 태도에 큰 실망을 금할 수 없다”라며 “국회 연금특위가 구성돼 구조개혁 문제를 다룰 때 공적연금을 약화하는 조치도 합의와 양보라는 이름으로 수용하지 않는다는 어떤 보장도 할 수 없다”라고 우려했다. 이와 함께 “크레딧 확대나 국가지급보장은 정부가 이전부터 수용 의사를 밝힌 것으로 민주당이 생색낼 일도 아니”라며 “민주당은 노후에 대한 근본적 고민 없이 정부와 여당에 끌려다니다 지난 10년간의 시민사회와 노동계의 노력을 수포로 만들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무원칙한 43% 소득대체율 수용을 폐기하고, 시민의 뜻을 확인한 공론조사의 정신으로 되돌아가야 한다”라며 “연금개혁 문제에 대한 정치적이고 무원칙한 셈법이 아닌 공적 노후소득보장 제도의 강화라는 철학적, 원칙적 접근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2025.03.15 08:23김양균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관련, 정부 지원사업을 한눈에

정부는 14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중소벤처기업부·관세청 등 관계부처와 유관기관 합동으로 2025년도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 제1차 정부 합동 설명회를 개최했다. 정부는 이날 설명회를 시작으로 CBAM 관련 기업에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 합동 설명회를 올해 총 6회 개최한다. 5월과 9월에는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기초 설명회를, 7월과 10월, 12월에는 심화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는 CBAM 관련 우리 기업에 탄소배출량 산정 컨설팅·탄소중립 설비개선 등 정부 지원사업을 종합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인증서 구매 관련 요건 완화·연간 수입 50톤 미만인 수입업자에 대한 적용 예외 등 최근 유럽연합에서 발표한 CBAM 개정안 주요 내용 등 최신 동향과 기업 대응 사례도 소개했다. 심진수 산업부 신통상전략지원관은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유럽 현지 수입업자와 더불어 우리 수출기업의 부담도 일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우리 기업은 정부의 관련 사업을 적극 활용하여 탄소 경쟁력에서 앞서 나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희철 한국무역협회 무역진흥본부장(상무)은 “우리 수출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무역협회도 설명회·컨설팅 등을 통해 환경 이슈 대응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으로도 유럽 내 CBAM 개정 추이를 면밀하게 살피면서, 수출기업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유럽연합 측과 지속 협의해나갈 계획이다.

2025.03.14 14:33주문정

네이버, 크리에이터 제휴 플랫폼 '쇼핑 커넥트 솔루션' 출시

네이버(대표 최수연)의 크리에이터 제휴 전문 플랫폼 '브랜드 커넥트'에 새로운 제휴 솔루션 '쇼핑 커넥트'가 추가된다고 13일 밝혔다. '쇼핑 커넥트' 솔루션은 베타 서비스 기간을 걸쳐 올해 7월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네이버는 오는 26일까지 베타 서비스에 참여할 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 네이버는 2021년 브랜드 커넥트 플랫폼을 출시하고, 네이버에서 활동하는 방대한 창작자와 사업자가 서로 연결되며,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사업자는 브랜드 커넥트 플랫폼을 통해 뷰티, 패션, 푸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크리에이터들과 제휴해 상품을 홍보할 수 있다. 브랜드 커넥트는 ▲브랜디드 콘텐츠 마케팅 제휴 ▲1:1 공동 구매 제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오는 7월부터는 어필리에이트 제휴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새로운 ▲쇼핑 커넥트 솔루션이 추가된다. 현재 1만2천명의 크리에이터(네이버 인플루언서,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와 2천400여 개의 캠페인사(스마트스토어, 브랜드스토어, 광고대행사)가 브랜드 커넥트를 이용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브랜드 커넥트를 통해 약 2만 건의 캠페인이 진행됐으며, 캠페인 성사 규모는 110억 원에 달한다. 이는 2023년 대비 160% 증가한 숫자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되는 쇼핑 커넥트 솔루션은 스마트스토어 사업자가 크리에이터와 함께 상품을 홍보·판매하고 판매 실적에 따라 수익을 쉐어하는 어필리에이트 솔루션이다. 스마트스토어 사업자가 판매하고 싶은 상품을 쇼핑 커넥트 플랫폼에 등록하면, 크리에이터가 관심 있는 상품을 선택해 홍보하는 구조다. 크리에이터가 해당 상품을 경험한 후기를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자신이 활동하는 채널에 판매 링크와 함께 작성하고, 링크를 통해 판매된 실적에 따라 판매자가 정한 비율로 수익을 공유 받을 수 있다. 네이버의 쇼핑 커넥트 솔루션은 판매자가 자신의 사업 모델과 방향성, 상품의 특성을 고려해 ▲솔루션 사용 여부 ▲크리에이터와 제휴하고 싶은 상품 구성 ▲수익 쉐어 비율을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 이는 플랫폼이 제휴 상품, 수익 쉐어 정책을 일괄적으로 정하는 일반적인 어필리에이트 모델과 차별화되는 경쟁력이다. 크리에이터 역시 상품별 수익 쉐어 비율을 투명하게 확인하며 더 많은 협업 경험과 수익 창출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네이버는 판매자와 창작자가 일회성 제휴에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마케팅 전략을 세워나갈 수 있도록 브랜드 커넥트 데이터 분석 도구를 지원하고 있다. 판매자는 상품별·크리에이터별로 판매 개수, 금액 등 실적을 확인할 수 있어, 추후 고객이 선호하는 크리에이터와 추가 협업을 진행하는 등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 역시 클릭수, 판매 전환율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별 효과적인 SNS 채널, 자신과 잘 맞는 상품군 등을 분석하며 캠페인을 더 효과적으로 전개할 수 있다. 네이버에서는 블로그, 카페 등 UGC 플랫폼 뿐만 아니라 쇼핑, 클립, 치지직과 같이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 그룹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만큼, 브랜드 커넥트의 확장성 또한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 브랜드 커넥트팀 김선민 리더는 “네이버는 10여년간 UGC와 커머스 서비스에 대한 노하우와 경험을 쌓아왔고, 이를 기반으로 판매자와 창작자 생태계 성장을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해왔다” 며 “브랜드 커넥트의 새로운 제휴 모델인 쇼핑 커넥트를 통해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도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트렌드에 맞춰 더 효과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3.13 23:32안희정

우주검증위성 2호 경쟁률 2.5대1…SK·인세라 등 모듈 7개 선정

내년 올라갈 우주검증위성 2호 탑재체 제조사로 SK하이닉스 등 5개 업체와 KAIST가 2.5대1(유닛기준)의 경쟁을 뚫고 최종 선정됐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3일 국산 소자‧부품 우주검증 지원 사업(우주검증 사업) 우주검증위성 2호 탑재체에 대한 공모 결과를 공개했다. 선정된 탑재체로는 총7개 모듈에 7U(1유닛은 가로,세로, 높이가 각각 10cm)다. 이번 선정에서는 총 10개 업체 및 대학이 20U를 지원, 2.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대학으로는 KAIST가 유일하게 지원했다. 선정된 7U에는 ▲K하이닉스의 DRAM과 UFS ▲㈜인세라솔루션의 고속‧정밀 조정 거울 ▲모멘텀스페이스㈜의 반작용휠 ▲KAIST의 자세결정 및 시스템 모듈 ▲코스모비㈜의 전기추력기용 1A급 할로우음극 ▲인터그래비티 테크놀로지스의 궤도 수송선 항전 장비 테스트베드 등이 선정됐다. 이 탑재체는 오는 2026년 누리호 5차에 탑재된다. 우주검증 사업은 지난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4년간 120억원을 투입해 국산 전기‧전자 소자급 부품 및 반도체 등 연구 성과물의 우주검증을 지원한다. 큐브위성 기반의 검증 플랫폼(12U급, 1U=10㎝×10㎝×10㎝)을 개발, 국내 기업이 개발한 소자‧부품을 보드 및 모듈 단위로 최대 8U까지 탑재 가능하다. 지난해 선정된 우주검증위성 본체는 ㈜나라스페이스 테크놀로지가 항우연과 함께 개발 중이다. 이 본체는 올해 말 누리호 4차 발사체에 우주검증위성 1호 탑재체를 싣고 올라갈 예정이다. 우주검증위성 1호 탑재체(8U)는 삼성전자(DRAM, NAND), KAIST 혼합신호 집적회로 연구실 (AD/DA ASIC), ㈜엠아이디(SRAM, 다이오드, 커넥터, 서미스터, 히터, 마그네틱스) 등 3개 업체 및 대학이 개발 중이다. 우주검증위성 3호 탑재체 선정은 내년 상반기에 진행한다. 우주청 한창헌 우주항공산업국장은 “국내 소자‧부품 우주검증과 우주 이력 확보로 기술 경쟁력과 자립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3.13 12:00박희범

LG엔솔·삼성SDI, 캐즘에도 R&D 투자↑…기술 '초격차' 고삐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지난해 전기차 시장 둔화 속에서도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최근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SDI는 연구개발에 1조2천976억원을 투입했다. 총매출액의 7.8%에 해당하는 규모로 전년 R&D 비용 1조1천364억원보다 늘어난 수치다. LG에너지솔루션도 지난해 연구개발 비용 1조882억원을 사용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4.9% 증가한 규모다. 전기차 캐즘(수요부진)으로 실적이 좋지 않지만, 기술력 우위를 확보해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업계의 의지가 담겼다는 분석이다. 직원들이 받는 급여액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 평균 급여액은 1억1천800만원으로 전년(1억2천300만원)보다 4% 감소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2022년 성과급(870~900%)이 2023년 반영됐고, 2023년 성과급(340~380%)은 2024년 반영됐으며, 급여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삼성SDI 평균 급여액은 9천700만원으로 전년(1억1천500만원) 대비 15% 줄었다. 삼성SDI는 "신입사원 채용 증가로 전체 인원이 늘어나며 평균 급여액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삼성SDI 전체 직원 수는 1만2천916명으로 2023년 1만1천639명보다 10.9% 증가했다. 양 사의 올해 채용 규모는 소폭 줄어들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신입사원 채용 규모는 유지하겠지만 경력 채용 규모는 소폭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신입 채용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SDI도 지난해 경영지원, 영업마케팅, 기술 및 품질 등 다양한 직군을 모집한 것과 달리 올해 상반기 공개 채용에서는 기술직만 모집한다고 공고했다. 삼성SDI 측은 올해 채용 규모 축소 여부와 관련해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2025.03.12 15:57류은주

HCG, SK바이오사이언스 HR 시스템 구축

휴먼컨설팅그룹(대표 박재현, 이하 HCG)이 자사의 솔루션 '휴넬'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새로운 HR 시스템을 구축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HCG는 지난해 3월부터 SK바이오사이언스의 요구사항을 분석하고 시스템을 설계했다. 다양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내·외부 시스템 간 데이터 연계 테스트를 거쳐 올해 2월에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조직·인사·직무·시스템·인터페이스 서비스를 먼저 출시하고, 올해 1월에는 보상영역 서비스도 추가 오픈했다. 이에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4년 귀속분 연말정산을 새로운 HR 시스템을 통해 수행했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HR 데이터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필요한 데이터를 신속하게 추출해 보다 정교한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 또한 구성원과 업무 담당자 간 소통 체계가 일원화되면서 HR 업무의 안정성과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다. HCG가 자체 개발한 e-HR 솔루션 '휴넬'은 20년 이상의 HR 컨설팅과 시스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대기업과 그룹사에 최적화된 인사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그룹사 통합 구축,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기능, 대량 데이터 자동화 처리, 업무 효율화, UI·UX 개선 등의 요소를 갖추고 있으며, 고객사의 요구에 맞춘 맞춤형 HR 시스템 구축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적인 인재 관리, 유연한 시스템 확장성, 대시보드를 활용한 데이터 시각화 기능까지 지원하면서, 기업이 HR 데이터를 보다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는 HR 시스템을 구축형(On-Premise)으로 운영하는 동시에, 상시적인 관리가 필요한 성과 및 목표 관리 영역에서는 HCG의 SaaS 솔루션인 '탈렌엑스'의 성과관리 모듈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핵심 HR 데이터는 구축형으로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도, 확장성과 편의성이 필요한 영역은 SaaS 기반 솔루션을 활용해 보다 유연한 HR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HCG 휴넬 COO 김영만 전무는 "이번 프로젝트는 고객사의 요구를 철저히 반영하여 최적의 HR 시스템을 구축한 성공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HCG는 고객의 성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HR 기술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1 10:34백봉삼

대출 빚에 휴대폰 비용도 연체…3만명 이용한 채무조정 방법은

대출 빚을 갚지 못해 채무조정을 신청했는데 휴대전화 비용도 밀렸다면 이를 한번에 조정받을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10일 금융채무가 있는 채무자가 통신요금이나 소액결제대금을 연체한 경우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에서 통합채무조정을 받을 수 있으며, 현재까지 2만9천700명이 채무조정을 확정받았다고 밝혔다. 한꺼번에 채무조정을 받기 위해서는 금융사의 빚에 대한 채무조정을 신청해야 한다. 채무조정 대상자 중 통신채무가 있다면 이를 살펴보고 신복위가 채무조정 여부를 결정해 확정하는 방식이다. 금융채무 조정대상자가 통신채무 조정을 신청하면 일단 신청 다음날 즉시 추심이 중단된다. 신복위는 ▲채무자에 대한 소득 ▲재산심사 등 상환능력을 감안해 원금의 최대 90%(기초수급자 등 취약계층)까지 감면해준다. 일반 채무자의 경우 통신 3사(SKT·KT·LG U+)는 30%를 일괄 감면하고 알뜰폰 사업자와 소액결제사 등은 상환 여력에 따라 0~70%까지 통신 채무를 감면해준다. 분할 상환도 10년까지 할 수 있다. 여기에 통신채무 조정금을 3개월 이상 성실 상환할 경우 본인 명의로 된 1개 회선을 쓸 수 있다. 다만, 원래 쓰던 번호를 쓸 수 있는지는 문의가 필요하며 채무조정 신청으로 위약금 발생 등을 따져봐야 한다. 지난 2월말 기준 3개월 동안 통신 채무조정금액을 낸 채무자는 7천567명이다. 신복위 관계자는 "금융·통신 통합채무조정 신청자만 19만여명"이라며 "통신 채무 성실상환자는 더욱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통신 통합채무조정 신청·접수는 전국 50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혹은 신복위 사이버상담부나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콜센터를 통해서 제도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2025.03.10 11:34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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