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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담보대출 【카톡 KJ788】 정부지원 대출 외 대안 상품 ⚡'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6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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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 익일 배송 상품 23만개로 확대

롯데온은 8월말까지 오늘 주문하면 내일 오는 '내일온(ON)다' 상품을 23만개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롯데온은 지난 4월 익일배송 서비스 '내일온(ON)다'를 처음 선보였다. 전용관을 마련하고 가공식품·생활·주방·반려동물용품 등 가짓수는 1만여 개 정도로 시작했다. 지난 3개월간 고객 니즈를 확인한 롯데온은 오는 8월말부터 뷰티 및 패션 카테고리를 비롯, 전 카테고리를 망라한 23만개 상품으로 내일온다 서비스를 확장한다. 롯데온은 별도의 유료 멤버십 가입 없이도, 내일온다 서비스를 통해 대부분의 주문건이 무료로 익일 배송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롯데온에서 3만원 이상 주문건은 현재도 무료배송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익일배송을 원하는 고객은 상품에 붙는 '내일온다' 플래그와 함께 주문 마감시간을 확인하면 된다. 롯데온의 내일온다 플래그는 주문 마감시간이 오전 9시부터 오후 17시까지로 설정된 상품에만 붙는다. 상품별 마감 시간 내 주문을 완료하면 다음날 주문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롯데온은 연내 내일온다 물량을 3배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오늘 주문하면, 당일 배송되는 '오늘온(ON)다' 서비스도 추가로 검토 중이다.

2024.08.11 12:03안희정

[1분건강] 나이 들면서 진행되는 남성 전립선비대증 건강 관리해야

나이가 들면서 진행되는 남성의 전립선비대증.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전립선비대증이란, 전립선 크기의 증가로 인해 전립선요도폐색 및 방광자극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40대 후반부터 나타나 60대 50% 이상에서 전립선비대증이 진단된다. 80대에서는 90%에 가까운 유병률이 보고된다. 주로 세뇨·요주저·잔뇨감 등 전립선요도폐색 증상과 빈뇨·야간뇨·절박뇨 등의 방광저장능력과 관련된 배뇨 증상들이 복합적으로 발생한다. 전립선비대증을 방치하면 혈뇨와 급성요폐 등의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요로감염이나 신장기능 저하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적절 치료가 요구된다. 박민구 고려대안암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전립선비대증은 나이가 들면서 진행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조기 발견해 적절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라며 “중년 이후 새로 나타난 배뇨 증상을 간과하지 말고 즉시 비뇨의학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2024.08.10 09:00김양균

요기요, 티몬서 상품권 산 피해자 보상 완료

요기요가 큐텐(티몬) 사태로 피해를 본 고객에 대한 보상을 완료했다고 9일 발표했다. 요기요는 8일 오후, '티몬 구매 요기요 상품권 신규 발송'이라는 개별 '문자 메시지'를 통해 피해 고객에게 신규 상품권을 발송했다. 또, 사과의 의미를 담은 5천원권 보상 쿠폰은 '요기요 고객센터' 채널의 알림톡을 통해 전달됐다. 티몬에서 상품권 구매 시 입력했던 고객 수신 번호로 지급되었으며 상품권은 요기요 앱 내 '선물함'에서, 보상 쿠폰은 '쿠폰함'을 통해 번호 등록 후 이용 가능하다. 지난달 31일, 요기요는 상품권 복구 결정안을 통해 큐텐(티몬)의 정산금 지급과 상관없이 고객 피해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요기요는 “요기요를 믿고 이용해 주시는 고객님들과 약속을 지키고, 향후 유사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의 노력을 기하겠다”며 “이번 큐텐(티몬) 사태로 피해를 본 모든 업종의 고객들과 소상공인들도 하루빨리 피해를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09 08:42안희정

가짜 청첩장 클릭했다 '대출 봉변'…법원 금융소비자 손들어줘

법원이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금융거래에 대해 금융사가 본인 확인을 더 엄격히 거쳤어야 한다는 판결을 내놨다. 8일 금융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83단독 한나라 판사는 A씨가 농협은행·케이뱅크·미래에셋생명보험을 상대로 제기한 6천여만원 규모의 채무 부존재 확인 소송을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채무 부존재 확인 소송은 원고(A씨)에게 피고(금융사)에게 빚이 없다는 사실을 법원을 통해 확인받는 재판이다. A씨는 모바일 청첩장 웹주소(URL)을 클릭한 이후 의도치 않은 비대면 대출을 받게 됐다. URL을 통해 A씨의 스마트폰에 악성 애플리케이션(앱)이 설치됐고, 이를 통해 개인정보가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금융범죄조직은 2시간 30여분만에 대출은 물론이고 주택종합저축 해약 등을 통해 총 6천여만의 피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금융사가 본인확인 조치와 피해 방지를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며 대출과 해약을 무효로 해달라는 취지의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금융사 측은 금융실명법상 본인확인 조치를 이행할 의무가 없고, 설령 의무가 있다고 하더라도 관련 법령의 본인확인 조치를 모두 했기 때문에 계약이 유효하다고 주장했다. 계좌 비밀번호 등을 안전하게 관리하지 못한 A씨의 과실도 참작돼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1심은 최근 급증하는 금융범죄 등 범행의 특수성을 고려해 금융사가 본인 확인을 더 엄격히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대출 거래 약정 등을 체결하는 과정서 이용자가 본인인지 확인하는 조치를 다할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기 보기 어려우며, 영상통화를 추가로 요구하는 방식을 택해 본인 확인 방법을 보강해야 했다고 판단했다.

2024.08.08 20:13손희연

지그재그, '직진배송' 통한 여행용품 거래액 전년 대비 17배↑

카카오스타일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최근 2주(7월22일~8월4일) 동안 직진배송을 통한 여행용품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배(1636%)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지그재그 측은 동일 기간 일반배송 여행상품 거래액이 134% 증가한 것에 비교할 때, 빠른 배송을 향한 수요가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직진배송 여행상품은 전국 어디서나 오늘 주문 시 다음 날 도착한다. 수도권은 오후 2시 전 주문 시 당일 밤 12시 전에, 밤 10시 전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아침 7시 전에 받을 수 있다. 지난 4월 선보인 '직진배송 캐리어'도 여름휴가 기간 거래액이 급증하는 추세다. 최근 2주간 '브라이튼몰 캐리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72% 급증했으며, '로그몰 캐리어' 거래액도 568% 늘었다. 지그재그 라이프관은 광복절 샌드위치 연휴를 맞아 이달 19일까지 '직잭투어'를 진행하고 휴가용품을 최대 90% 할인 판매한다. 캐리어, 레디백, 여행파우치, 암튜브, 방수팩, 스노클링, 제모기, 드라이기, 마사지기, 목베개 등 휴가 아이템도 선보인다. 지그재그가 추천하는 상품으로는 ▲뉴 쿠보핏 29인치 대형 캐리어 ▲리베아르 물놀이 암튜브 ▲신지모루 방수팩 목걸이형 ▲트래블기어 압축 파우치 세트 ▲유닉스 미니 고데기 테이크아웃4 등이 있다. 모두 직진배송으로 오늘 주문해 내일 출국 가능하다. 이외에도 라이프상품 첫 구매 이용자에게 24% 쿠폰을 제공하며, 매일 오후 8시 선착순 150명에게 23% 쿠폰을 증정하는 등 이벤트가 진행된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직진배송은 빠른 배송 출발을 넘어 당일, 새벽, 다음날 도착하는 것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1030 여성에게 단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여행지에서도 특별한 라이프스타일을 만들고 싶은 이용자들을 위해 지그재그 라이프관이 준비한 큐레이션 상품과 빠른 배송 서비스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07 11:06조수민

e커머스·PG사 '판매대금 별도 관리' 의무화

앞으로 e커머스 업체와 지불결제(PG) 업체는 판매대금을 별도로 관리해야 한다. 또 티몬·위메프 사태로 인한 소비자 일반상품 환불을 이번주 중 완료하도록 지원하고 판매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피해업체 지원 프로그램도 가동한다. 정부는 7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위메프·티몬 사태 추가 대응방안 및 제도개선 방향'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피해 소비자를 신속히 구제하기 위해 일반상품 환불처리가 금주 중 완료되도록 지원한다. 상품권·여행상품 또한 신용카드사·지불결제(PG)사·발행사·여행사와 협조해 최대한 신속하게 환불절차를 진행한다. 휴대폰 소액결제(통신과금서비스) 피해구제를 위해 PG사·이동통신사와의 협의도 이어 나간다. 9일까지 여행·숙박·항공권 분야에 대한 집단분쟁 조정 신청 접수를 완료하고, 다음 주 중 조정절차를 실시한다. 판매대금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피해업체도 신속하게 지원한다. 9일부터 중소벤처기업부 긴급경영안정자금 총 2천억원과 신용보증기금·기업은행 협약 프로그램(총 3천억원)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신보·기은 협약 프로그램은 14일경부터 자금 집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자금 소진상황에 따라 필요시 추가 유동성 공급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지자체 역시 지역 내 피해업체에 6천억원 규모 자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는 등 경영애로 해소를 돕는다. 총 600억원 규모 관광사업자 대상 이차보전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7일부터 정산지연으로 피해를 겪은 기업은 기존 대출·보증에 대해 최대 1년까지 만기연장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이와 함께 티메프 사태와 같은 피해가 또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e커머스(유통)가 결제대행(금융) 역할까지 하는 새로운 지급결제 유형에 대한 규율·관리체계를 마련하기로 한다. e커머스 업체가 정산기한을 늘리고 판매대금을 유동성 수단으로 활용해 e커머스 부실이 판매자·소비자에게 전이되는 부작용을 막고, 전자상거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대규모유통업법' '전자금융거래법'을 개정해 e커머스업체·PG사에 대한 정산기한을 대규모유통업자(현행 40~60일) 보다 단축해 도입하는 한편, 판매대금 별도 관리 의무를 신설한다. 또 PG사 등록요건 등을 강화하고 경영지도기준 미충족 시 제재 근거를 마련한다. 티메프 사태로 문제가 된 상품권 발행업체 대부분은 9월 15일부터 시행하는 개정된 '전자금융거래법'에 근거해 선불충전금 100% 별도 관리 의무를 부담하게 된다. 또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사항을 '표준약관'에도 반영해 소비자를 두텁게 보호할 계획이다. 정부는 소비자·판매자의 피해현황과 지원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며, 피해자가 신속하고 빠짐없이 구제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이날 발표한 제도개선 과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전문가·업계 의견을 수렴해 이달 내 법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상품권 전반에 대한 관리체계 마련 등 근본적 제도개선 방안도 하반기 중 지속 논의할 계획이다.

2024.08.07 08:08주문정

티몬·위메프 피해 기업 대상 오는 9일부터 정책자금 신청

티몬·위메프의 판매자(셀러) 정산 지연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기업을 대상으로 정부가 지원에 나선다. 방향은 크게 두 가지다. 이미 대출을 보유한 기업에게는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를 지원하도록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으며, 자금 부족으로 인한 기업에게 기업은행과 중소기업벤처진흥공단(중진공)·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을 통해 대출을 내주겠다는 것이다. 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 대상의 경우 7일부터 피해 기업은 기존 대출 및 보증에 대해 최대 1년 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가 가능하다. 대상은 티몬·위메프의 정산 지연 대상 기간인 5월 이후에 매출이 있는 기업으로 전 금융권 사업자 또는 법인 대출 보유 기업이다. SC제일은행·국민은행·신한은행으로부터 받은 선정산 대출 역시 포함된다. 주택담보대출이나 개인신용대출은 제외된다. 대출을 받은 금융사 영업점을 방문해 접수해야 하며 판매자 페이지의 결제 내역 출력물을 통해 매출 사실과 사업자번호출력물을 통해 신청사업자가 피해 사업자와 동일함을 입증해야 한다. 그러나 원리금 연체와 폐업 사실이 없어야 한다. 원리금이 7월 10일부터 8월 7일 간 연체가 있을 경우에는 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 신청이 가능하다. 신용보증기금 보증 발급 후 기업은행 대출의 경우 신용보증기금 지점서 특례보증을 받은 이후 기업은행이 대출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자금은 3천억원 이상이 마련됐으며 업체당 최대 30억원 이내로 자금을 받을 수 있다. 금리는 3.9~4.5%이며 보증료는 0.5~1.0% 수준이다. 신청은 오는 9일부터이며 자금 집행은 14일께다. 3억원까지 자금 대출되는 경우에 한해서는 심사가 간소화되지만 3억원 초과하는 경우에는 자금 한도에 따라 금액 제한이 될 수 있다. 중진공·소진공에서 대출을 받는 경우 중진공과 소상공에서는 2천억원 규모로 긴급경영안정자금을 대출해준다. 접수는 오는 9일부터다. 금융감독원에서 파악한 미정산 금액을 한도로 소진공에서는 최대 1억5천만원, 중진공에서는 최대 10억원 이내서 대출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은 중진공 자금, 소상공인은 소진공 자금을 지원받으면 된다. 금리는 중진공의 경우 3.40%, 소진공은 3.51%다. 소진공은 직접대출로 지원해 피해금액 내에서 최대한 공급할 예정이며, 중진공은 심사를 간소화하여 신속하게 자금을 집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미정산 금액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기업은 복수의 기관서 대출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소상공인 A의 미정산 금액이 3억원인 경우, 소진공에서1억5천만원을 대출받은 후 남은 1억5천만원은 신보-기은에서 대출 가능하다. 정부는 총 지원금액이 미정산 금액을 초과하지 않도록 긴급대응반과기관별 지원전담반을 통해 신청 접수 및 지원실적을 매일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2024.08.06 13:44손희연

밸런스히어로, 상반기 매출 전년보다 2배 이상↑

인도에 진출한 한국 핀테크 기업 밸런스히어로(대표 이철원)가 2024년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밸런스히어로는 2024년 상반기 매출과 대출실행 규모 모두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667억원, 3천400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발표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배 증가한 170억원을 기록하며 반기만에 이미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인 16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힘을 실어 온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ML) 기반 플랫폼을 통한 대출액이 3배 가까이 늘어나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올해 상반기 밸런스히어로를 통해 인도 시장에 대출된 총 금액은 약 3천400억원이며, 이 중 플랫폼 비즈니스를 통한 대출이 전체 대출 실행 규모의 32%를 기록했다. 밸런스히어로의 ML 기반 대출 플랫폼은 인도 금융사들이 수수료를 지급하고 밸런스히어로의 인도 중산층에게 특화된 대안신용평가시스템(Alternative Credit Scoring system, ACS)을 활용해 대출할 수 있도록 하는 중계 플랫폼 서비스다. ACS는 사용자의 스마트폰 데이터와 밸런스히어로의 누적된 이용자 데이터 등을 분석해 개발한 ML 기반 시스템이다. 이용자에게 최적화된 대출 상품을 추천, 매칭해 기존 전통적인 심사 시스템 대비 대출 성사율을 10배 이상 높였고 리스크도 최대 40% 줄였다. 밸런스히어로는 직접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금융 대출 상품 이외에 차기 성장 동력인 ML 기반 플랫폼 비즈니스를 통해 기존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대출 상품군을 확보해 이용자 수를 지속적으로 증가시키는 차기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런 플랫폼 비즈니스를 통해 리스크는 줄이면서 유연하고 안정적으로 이익 규모를 확대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들어나가고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 밸런스히어로는 하반기부터 대출 플랫폼에 더욱 집중하면서 대출 상품을 넘어 보험 등 다른 금융 상품을 출시하며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철원 밸런스히어로 대표는 "본격적인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하면서 규모와 이익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높은 데이터 관리 및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상품군을 확장해 14억 인구를 기반으로 고성장하는 인도 시장에서 주요 금융 플랫폼의 위치를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1 19:35백봉삼

가계부채 증가 '금리'로 잡는다?…은행 주담대 이자 줄줄이 상향

주요 은행들의 대출 금리가 줄줄이 오르고 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2일부터 우리은행이, 7일부터 신한은행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를 상향 조정한다. 우리은행은 5년 고정금리 주담대 상품의 금리를 최대 0.30%p 올리고 전세대출 금리도 0.10%p 올린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역시 주담대 금리를 0.30%p 인상하고 갈아타기 대출 금리는 0.09%p , 전세대출 금리는 0.10~0.30%%p 올릴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달 15일과 22일에도 대출 금리를 0.05%p씩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케이뱅크도 지난 달에 이어 세 차례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를 최대 0.10%p 인상했고, 카카오뱅크도 지난 달 26일 주담대 금리를 0.10%p 올렸다. 은행들의 금리 인상 행렬은 가계부채 증가세를 막기 위한 정부 개입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7월 30일 기준 5대 은행(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NH농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715조800원으로 6월 말 보다 6조5천77억원 늘었다. 지난 6월 가계대출 잔액은 2년 11개월만에 가장 큰 증가폭이었는데 이보다도 1조원 더 늘어난 것이다. 여기에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시행이 두 달 늦춰지면서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늘고 있다. 부동산 가격도 덩달아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 금리는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결국 은행 대출 금리 인상은 가산금리 조정으로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9일에 3년물 국고채 금리는 2%대로 떨어졌으며 31일에 연 3.004%로 올라왔다. 3년물 외에 5년물, 10년물 국고채 금리도 올랐으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9월 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국고채 금리는 오름세보다 내림세를 지향할 가능성이 높다.

2024.08.01 15:36손희연

"여러 개 구독하면 더 싸다"...OTT 번들 상품 확산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사업자들이 절대 강자 넷플릭스에 맞서 연합 작전을 펼치고 있다. 각 OTT를 번들(묶음) 판매하면서 가입자 유인에 본격 나서고 있다. 번들 상품은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여러 가지를 하나로 묶어 할인한 가격에 판매하는 상품이다. 선택지가 다양해진 반면 가격은 낮춰져서 고객들의 선호도 높은 편이다. 'OTT 번들 상품'은 여러 개 OTT를 저렴한 가격에 구독할 수 있어 가입자 이탈이 방지된다는 장점이 있다. 그 동안 OTT 및 스트리밍 업체들을 각자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며 차별화를 내세웠지만, 경쟁이 과열되고 가입자 이탈이 늘면서 협업을 택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번들 상품 출시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디즈니다. 디즈니는 자사가 운영하는 디즈니플러스, 훌루, ESPN 등을 번들 상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엔 디즈니플러스와 훌루를 합병해 하나의 앱으로 통합하기도 했다. 디즈니는 또 위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와도 손을 잡았다. 최근 디즈니와 WBD가 공동으로 구성한 '디즈니 플러스+훌루+맥스(Max)스트리밍 번들 상품이 미국에 출시됐다. 가격은 월 16.99달러(약 2만3천원)부터 시작되는데, 이는 각각의 플랫폼을 개별 결제할 때보다 약 35% 할인된 가격이다. 실제 OTT 번들링 상품 출시 이후 유료 구독자가 증가하거나 이탈률이 낮아진 결과를 가져왔다. 디즈니플러스의 경우 유료 구독자가 크게 증가했다. 지난 1분기 북미(미국·캐나다) 유료 구독자 수는 4천610만명에서 5천400만명으로 17% 가량 증가했다. 시장분석업체 안테나는 "여러 서비스를 하나의 패키지로 제공하면 가입자가 구독을 해지할 확률이 낮아진다"며 "여러 스트리밍 서비스를 묶어 제공하는 방식이 생각보다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른 글로벌 OTT사들도 번들 상품을 선보이거나 검토하고 있다. 미국 1위 케이블TV 판매 회사인 컴캐스트도 넷플릭스, 애플TV플러스, 피콕 등이 포함된 스트리밍 번들을 출시했다. 또한 파라마운트도 자사 OTT '애플TV플러스'와 '파라마운트플러스'를 번들 상품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토종 OTT들은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방법을 택했다. 넷플릭스, 아마존프라임비디오 등의 글로벌 OTT에 비해 몸집이 작은 토종 OTT의 경우 자본과 역량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일본의 경우 토종OTT 유넥스트(U-NEXT)는 지난해 파라비와 합병을 하고 양사 콘텐츠를 통합했다. 국내도 마찬가지다. 국내 토종 OTT로 불리는 티빙과 웨이브도 합병을 결정했다. 양사는 합병법인을 세우고 통합 플랫폼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다만 양사의 복잡한 주주관계로 인해 진전은 더딘 상황이다. 특정 분야의 역량을 강화한 전용 플랫폼을 내세우려는 움직임도 보인다. 최근 스포츠가 OTT 업계에서 중요한 킬러콘텐츠로 떠올랐다. 이에 디즈니는 WBD, 폭스와 함께 하반기 합작 회사를 설립해 '스포츠 전용 OTT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다. 미국프로농구(NBA)·미국프로풋볼리그(NFL) 등의 주요 스포츠를 중계한다. 그러나 WBD가 NBA의 중계권 재계약에 실패하면서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WBD는 NBA를 고소한 상황이다.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소장은 "다양한 OTT 플랫폼이 나오면서 경쟁력이 약화되기 시작하다보니 '번들 상품'이 출시되기 시작했다"며 "이용자의 경우 복수의 OTT를 이용하는게 부담이 되었는데, 그런 부담이 줄어들어 이탈률을 방지하고 구독 기간을 유지하는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 한동안 OTT 번들 상품 출시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7.31 09:28최지연

요기요, 티몬 구입 상품권 쓸 수 있게 한다

요기요가 티몬 미정산 사태로 피해를 본 고객에 대한 직접 보상 방침을 31일 발표했다. 요기요는 티몬에서 요기요 상품권을 구입한 뒤 사용할 수 없게 된 고객에 대해 티몬의 정산금 지급과 상관없이 피해를 복구할 방침이다. 요기요는 큐텐(티몬) 정산금 미지급 사태로 피해를 본 고객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같은 보상 결정을 내렸다. 문제가 된 요기요 상품권은 요기요와 제휴한 상품권 발행사가 발행해 티몬에서 일부 판매됐고, 이 발행사의 판매 대행사를 통해 대부분 판매됐다. 요기요는 피해자 확인이 완료되면 사용할 수 없게 된 상품권에 대한 피해를 복구할 예정이며, 해당 고객에게는 추가 쿠폰 5천원 권도 지급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복구 방안에 대해서는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피해 고객들에게 안내할 방침이다. 요기요는 고객 경험 개선과 유사 피해 방지를 위해 10월까지 상품권 관련 시스템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요기요 전준희 대표는 “큐텐(티몬)의 정산금 지급이 불투명한 상황임에도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보상액 지원을 결정했다”면서, “요기요는 신속히 고객 피해를 복구하고, 플랫폼에 대한 신뢰가 훼손되지 않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31 08:57안희정

"65년 가전 외길, 이제 똑똑한 AI 가전으로 혁신 도약합니다"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혁신과 창의적인 노력이 필수적입니다. 65년 동안 쌓아온 생활가전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AI 가전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종합 가전기업 신일전자가 창립 65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변화와 혁신에 나선다. 주력 상품인 선풍기를 시작으로 각종 제품에 인공지능(AI) 음성명령 기능을 탑재하고, 올인원 로봇청소기 제품군도 20평형대 보급형까지 확장할 방침이다. 지디넷코리아는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신일전자 기업부설연구소를 방문해 제품 개발 상황과 판매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이상용 기업부설연구소 사업부장(이사)과 최관호 상품개발사업부 제품개발팀장을 만났다. ■ "선풍기부터 청소기까지…AI 기술 배우는 가전" 신일은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AI 가전 신제품 대거 출시를 예고했다. 이후 상반기까지 AI 기술을 탑재한 로봇청소기와 음성인식 에어 서큘레이터, BLDC 팬 등을 선보였다. 시장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신일은 지난달 말 기준 AI 가전 약 6만대를 팔았다. 연말까지는 약 10만대 판매를 목표로 삼았다. 이상용 사업부장은 “신제품은 AI 기술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기획했다”며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고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최관호 제품개발팀장은 “에어 서큘레이터 S10의 경우 사용자들이 직접 선풍기를 끄고 켜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했다”며 “올인원 물걸레 로봇청소기는 센서 인식률을 높이고 흡입력을 강화해 청소 성능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에어 서큘레이터 S10 라인업은 음성인식 기능이 한층 강화됐다. 별도 리모컨 없이 음성으로 서큘레이터를 조작할 수 있다. '선풍기 켜줘', '풍속 올려', '리모컨 찾아줘' 등 다양한 음성명령으로 작동이 가능하다. 수동으로 회전 각도를 조정하고 싶을 경우에는 리모컨으로 1회씩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5도씩 회전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이 이사는 “에어 서큘레이터 S10을 구매한 소비자들이 깔끔한 디자인과 서큘레이터와 선풍기의 장점을 모두 갖춘 기능에 만족하고 있다”며 “특히 음성인식 기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 이를 사용한 후기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처음 선보인 올인원 로봇청소기 '로보웨디'는 센서 성능에 집중했다. 제품에는 적외선 센서, 라이다 센서, 추락 방지 센서 등 총 7개의 센서가 탑재됐다. 브러시 개수를 2개에서 1개로 줄여 먼지를 더 잘 모을 수 있도록 설계했고 흡입력을 높였다. 카메라 온·오프 버튼을 탑재해 보안 기능도 강화했다. 최 팀장은 “우수한 청소 성능과 신속한 A/S, 리모컨을 통한 직관적인 컨트롤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특히 리모컨을 탑재해 애플리케이션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님 선물로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 "올해 기능 고도화·신제품 출시 박차" 신일은 올해 AI 기능 고도화와 신제품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고정된 명령어만 반응하는 음성인식 기술에서 나아가 앞으로는 AI 기능을 탑재한 제품을 늘린다. 소비자가 직접 명령어를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개발하고 더욱 자유롭게 AI 제품을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 이사는 “향후에도 더 많은 제품군에 AI를 도입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혁신과 창의적 노력을 바탕으로 미래의 성장을 주도하는 선구자가 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팀장은 “구체적으로 음성명령 기능을 적용한 제품군을 동절기 가전 등으로 더욱 다양화하고, 청소 면적을 줄인 보급형 올인원 로봇청소기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3세대 음식물처리기'도 준비 중이다. 기존 약 12시간이 걸리던 건조 시간을 절반 수준으로 단축한 신제품을 연내 공개할 계획이다. 최 팀장은 AI 기술 발전이 전통적인 가전 산업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결합해 스마트홈 환경이 점점 보편화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이런 기술들이 더욱 발전해 우리 생활에 더 깊숙이 자리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가전 시장에는 이미 로봇청소기와 음성인식 가전 등 사용자 생활 패턴을 학습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품이 여럿 등장했다. AI 가전은 소비자 일상을 더욱 편리하고 똑똑하게 만들 조력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이사는 “신성장 동력의 발굴은 전 직원의 혁신적 사고와 창의적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열린 소통과 협력의 문화를 통해 더 나은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와 협력사, 그리고 모든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는 포부도 밝혔다.

2024.07.31 08:03신영빈

KB국민·SC제일·신한은행, 티몬·위메프 선정산대출 839억여원

티몬·위메프 판매자들이 KB국민은행·SC제일은행·신한은행으로부터 받은 선정산 대출 규모는 839억2천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받은 선정산 대출 규모를 확인한 결과 올해 6월말 전체 이커머스 업체 판매자들에게 나간 선정산 대출 건수는 2천261건, 금액은 1천584억1천만원이라고 밝혔다. 선정산 대출은 이커머스 등의 판매자(셀러)가 이커머스로부터 판매 대금을 판매 시점보다 늦게 정산받기 때문에 만들어진 금융 상품이다. 티몬과 위메프는 셀러들의 판매 대금을 판매 이후 60~70일 지나 정산해줬다. 이번에 미정산 사태가 빚어진 티몬과 위메프의 선정산 대출 규모는 SC제일은행▲티몬월드 32건(447억4천만원) ▲티몬 85건(288억1천만원) ▲위메프 37건(75억9천만원), KB국민은행 ▲위메프 171건(27억7천만원), 신한은행 ▲위메프 1건(1천만원) 등이다. 티몬월드와 티몬은 회사는 같은데 큐텐이 직접 운영하는 플랫폼 서비스다. 은행들은 티몬과 위메프로부터 정산을 받지 못해 선정산 대출을 연체한 셀러를 위해 만기 연장 등의 조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7.30 16:18손희연

[1분건강] 여름 감기인줄 알았는데 뇌수막염

유사한 증상 때문에 뇌수막염을 여름 감기로 착각해 방치해선 안 된다. 뇌수막염은 뇌와 척수를 덮고 있는 수막이 감염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대표적인 증상은 발열·두통·구역·구토이며, 일부 경부강직이 관찰되기도 한다. 뇌수막염은 감염원의 종류에 따라 ▲바이러스성 ▲세균성 ▲결핵성▲진균성으로 나뉜다. 뇌수막염은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이 가장 많다. 그 중에서도 수족구 바이러스의 원인인 엔테로바이러스가 90%를 차지한다. 콕사키바이러스와 에코바이러스 등 다양한 바이러스가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정상적인 면역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1주~2주 내에 대부분 자연 치유되지만 드물게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세균성 뇌수막염은 가장 심각한 형태로, 폐렴구균·수막구균·대장균 등 세균 감염으로 발생한다. 합병증의 발생위험이 높으며, 신속한 항생제 치료가 필요한데 10일~14일 이상 치료해야한다. 세균성 뇌수막염은 예방백신이 있지만, 해외여행이 잦아지면서 드문 원인도 많아지는 추세다. 초기에는 더 심각한 뇌염 증상과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다. 뇌수막염을 효과적으로 예방하려면 백신접종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강화가 필요하다. 특히 여름철 물놀이 전·후 위생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오염된 물을 피해야 한다. 결핵성 뇌수막염은 증상이 비특이적이라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고 치명적인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 진균성 뇌수막염은 면역저하 환자에게서 주로 나타난다. 뇌수막은 뇌와 척수를 둘러싼 막이기 때문에 뇌수막염 발병 시 치료를 제때 하지 못하면 뇌에 영구적인 손상을 주는 등 심각한 후유증을 초래할 수 있다. 소아는 신경계 손상으로 감각신경성 난청·뇌전증·수두증·뇌성마비·뇌 농양 등이 성인에서도 뇌혈관 질환·뇌 부종·뇌내출혈 등 중추신경계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일단 감염되면 고열과 두통이 발생하며 심하면 혼수상태·경련 발작·뇌염에 이를 수도 있다. 원인에 따라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요구된다. 문제는 뇌수막염은 원인이 다른 경우에도 비슷한 증상이 발생한다. 때문에 임의적인 판단에 의존하는 것은 위험하다. 변정혜 고려대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뇌수막염은 원인에 맞는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기 때문에 빠른 감별이 필요하다”라며 “뇌수막염은 원인에 따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질병이므로, 의심되는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2024.07.28 10:00김양균

'가뭄의 단비', 온투업에 저축은행 기관투자 허용

올해 하반기부터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에 대한 저축은행의 연계 투자가 본격화된다. 28일 온투업협회는 업계와 함께 저축은행의 온투업 연계투자가 조속히 실시될 수 있도록 온투업자의 개인신용평가모형의 신뢰성 입증, 관련 전산 개발·전산망 구축 등에 적극 협조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원회가 저축은행이 온투업자가 모집·심사한 개인신용대출 차주에게 투자할 수 있도록 규제 특례를 부여했다. 이번 규제 특례로 저축은행은 신규 영업채널 확보 등 영업기반을 강화할수 있고, 온투업자는 새로운 자금조달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저축은행은 연계투자 잔액을 신용공여 총액의 10% 또는 600억(자기자본이 1천억원 이상인 저축은행은 1천억원) 중 적은 금액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연계투자 금액, 연체율, 자산건전성 현황 등 연계투자 취급과 관련된 사항을 저축은행중앙회에 매월 제출해야 한다. 저축은행과 온투업자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연체율이 15% 이상 초과할 경우 연계투자는 제한된다. 홍재문 협회장은 "저축은행들의 참여를 침체된 온투업계가 활성화되고 서민을 위한 중금리 대출 저변을 확대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28 10:00손희연

[유통 픽] GS25, '반값 커피' 행사 진행 外

GS25가 자사 커피 브랜드 카페25의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대한 반값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미디엄 ▲라지 ▲엑스라지 3종에 모두 적용된다. 미디엄과 라지 사이즈는 특정 카드 결제 시반값인 900원과 1천50원에 살 수 있다. 엑스라지 사이즈는 GS페이나 특정 카드 결제 시 1+1 행사를 진행한다. GS25는 여름철에 매출이 가장 높은 해당 상품을 할인 판매해 소비자들이 물가 안정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카페25 아이스아메리카노 3종의 작년 8월 매출은 담배, 주류를 제외한 전체 상품 중 1위를 차지했다. 같은 해 평균보다 8월에 약 82.4%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가 카페25를 체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CU, 명륜진사갈비 협업 간편식 16종 내놔 CU가 갈비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와 협업한 간편식 16종을 출시한다. 이번 협업 상품은 명륜진사갈비의 돼지고기가 포함된 ▲갈비고기 정식 도시락 ▲돼지갈비 덮밥 ▲돼지갈비 초밥 ▲갈비 버거 ▲갈비 주먹밥 등이다. 또 ▲갈비 양념 덮밥 ▲볶음면 등 냉장 즉석식과 ▲갈비맛 미트파이 ▲고로케 ▲부리또 등 빵 메뉴도 출시된다. 출시를 기념해 CU는 8월 한 달간 자사 앱 포켓CU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협업 상품 1개 구매 후 멤버십을 적립하면 행사에 응모할 수 있다. 이번 협업은 매년 가정간편식(HMR) 매출 상승에 따른 것. CU의 가정간편식 매출은 ▲2020년 28.7% ▲2021년 23.1% ▲2022년 21.4% ▲2023년 24% 등으로 최근 5년 연속 성장했다. 세븐일레븐, PB 스파클링워터 2종 출시 세븐일레븐이 PB 스파클링워터 2종을 출시했다. 출시 제품은 레몬맛과 라임맛 2종으로, ▲무설탕 ▲무색소 ▲제로칼로리 등이 특징이다.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보다 30% 저렴하다. 회사는 가격 경쟁력에 중점을 두고 개발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출시를 기념해 8월 한 달 동안 2+1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4.07.27 12:00류승현

"디즈니+·훌루·맥스를 2만원에?"...OTT 번들 시대 온다

디즈니플러스와 훌루, 맥스(Max)를 묶은 상품이 미국에서 출시됐다. 묶음 상품은 별도 결제 대비 35% 할인된 월 16.99달러(약 2만3천원)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향후 더 많은 OTT 번들 상품이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현지시간) 더버지에 따르면 디즈니와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가 공동으로 구성한 '디즈니 플러스+훌루+맥스(Max)스트리밍 번들(묶음 상품)' 상품을 미국에서 이용 할 수 있게 됐다. 이 OTT 스트리밍 번들 상품은 광고 지원 등급은 월 16.99달러(약 2만3천원)부터 시작하며, 광고가 없는 등급은 월 29.99달러(약 4만1천원)부터 시작한다. 각각 서비스를 별도로 이용할 경우 광고 지원 등급은 월 25.97달러(약 3만5천원), 광고가 없는 등급은 47.97달러(약 6만6천원)를 결제해야한다. 즉 약 35%~37%가 할인되는 것이다. 앞서 '디즈니+훌루+맥스 번들' 제공에 대한 몇 가지 세부 사항은 지난 5월 처음 공개됐다. 그후 훌루를 서비스하는 컴캐스트는 넷플릭스, 피콕 및 애플 TV 플러스를 결합한 X피니티(Xfinity) 고객을 위한 유사한 스트리밍 번들을 발표했다. 디즈니 소유의 ESPN도 올해 말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및 폭스와 함께 스포츠 스트리밍 라이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버지는 디즈니에 각 등급별로 지원되는 스트리밍 품질 및 동시 시청자 수 등 번들에 대한 추가 세부 사항을 명확히 알려달라고 요청했지만, 디즈니가 답변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번들 버전 내에서 각 스트리밍 플랫폼에 제공되는 특정 등급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맥스는 광고 지원 버전과 광고가 없는 버전 모두에서 1080p로만 제공된다. 이와 같은 대규모 스트리밍 번들이 성공하면 향후 더 많은 플랫폼 조합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비드 자슬라브 디스커버리 CEO는 번들링 서비스에 대해 "매우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번들링은 소비자의 스트리밍 피로를 해소하고 해지율을 낮추기 위해 가장 인기 있는 접근 방식 중 하나다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세계 최대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는 소규모 플랫폼과의 번들링은 회사 자체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07.26 09:57최지연

코웨이, 10개 제품 '올해의 녹색상품' 선정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환경가전 10개 제품이 '2024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올해의 녹색상품은 비영리 시민단체인 녹색구매네트워크 주관으로 전국 20여 개 소비자·환경단체와 400여 명의 일반 고객이 평가단으로 참여해 환경 개선 효과가 우수한 상품을 심사하는 상이다. 이번 평가에서 코웨이는 ▲아이콘 얼음정수기 ▲멀티액션 공기청정기2 ▲노블 제습기 ▲더블케어 플러스 비데 등 환경가전 전 품목에서 총 10개 제품이 이름을 올렸다.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탄소 배출을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적극 도입한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고효율 얼음증발기와 밀폐형 냉수시스템, 고집적 순간온수 시스템 등 혁신적 에너지 절감 기술을 탑재해 소비전력을 낮추고 제품 소형화를 주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다. 얼음을 생성하는 핵심부품인 고효율 얼음증발기는 냉매의 이동을 효율적으로 개선해 제빙 시간을 단축하고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했다. 높은 냉각 성능을 갖춘 밀폐형 냉수시스템으로 빠르고 효율적인 냉수 기능도 갖췄다. 코웨이 멀티액션 공기청정기2는 '소비자가 뽑은 인기상'에도 선정됐다. 제품은 가운데가 원형으로 뚫린 서클 디자인을 채택해 청정 성능을 높여 호평을 얻었다. 에너지 효율과 소비전력을 강화했고 저소음 설계도 주목 받았다. 코웨이 관계자는 "비즈니스 전 과정에서 환경 친화적 제품·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탄소중립 미래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기술 혁신·자원순환에 매진하며 친환경 경영 활동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7.25 14:22신영빈

위메프·티몬 사태 불똥 확산…제휴사도 '곤욕'

큐텐이 운영하는 이커머스 플랫폼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가 제휴사 피해로까지 번지고 있다. 특히 두 회사가 급전을 모으기 위해 여러 종류의 상품권을 할인가에 판매한 탓에 소비자한테까지 그 피해가 전이될 수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티몬과 위메프를 통해 상품을 판매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한 기업들의 피해가 줄을 잇고 있다. 먼저 음식배달 앱 요기요는 티몬을 통해 판매된 상품권으로 서비스에 차질이 생기자 24일 큐텐 측에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지난 23일부터 고객이 요기요 앱에 등록한 상품권 중 일부 사용이 중지됐는데, 문제가 된 상품권은 티몬을 통해 판매된 요기요 상품권이었다. 이 상품권은 발행사인 A사와 판매 대행사인 B사를 통해 티몬에서 판매됐다. 요기요 측은 티몬이 판매대금에 대한 정산금 지급을 하지 않았고, 판매 대행사는 요기요와 사전 협의 없이 임의로 해당 상품권의 사용을 중지 처리한 것으로 파악했다. 요기요는 상품권 발행·판매·환불·고객 응대 등 제반 업무를 타사에 위탁, 운영해 오고 있었다. 요기요 관계자는 "티몬을 포함해 복잡한 이해 당사자들의 협조 없이 요기요 자체적으로 이번 문제를 온전히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사태를 촉발한 큐텐의 신속하고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간편결제 업체에도 영향이 갈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NHN페이코의 타격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티몬에서 티몬캐시를 페이코포인트로 전환하는 것이 중단됐다. 티몬캐시는 티몬에서 결제에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다. 1만원권, 3만원권, 5만원권 구매가 가능하고, 권종에 따라 구매 수량과 구매 금액은 제한돼 있다. 이용한도는 1일 50만원이고, 월 200만원까지 결제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티몬에서 티몬캐시를 구입한 다음, 수수료 4%를 내고 페이코포인트로 전환해 사용하거나, 페이코포인트를 타사 상품권을 구매하는 데 사용했다. 티몬은 티몬캐시를 할인해 판매해 인기를 끌었다. 예를 들어 사용자들은 티몬캐시 5만원을 4만6천원에 구매한 후, 수수료 4% 수수료를 내고 페이코 포인트로 전환해 사용하거나, 티몬캐시를 충전 금액의 60%를 사용하고 나머지 40%는 계좌로 환불 받았다. 이런 이유로 페이코 또한 티몬으로부터 정산 받지 못한 금액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페이코앱에서 해피머니 상품권과 문화상품권, 컬쳐랜드 상품권 등 상품권을 통한 페이코포인트 충전을 할 수 없는 상태다. 페이코 관계자는 "사용자가 몰리며 상품권 충전이 23일 오후 4시 반부터 중단됐다"며 "안정적 운영을 위해 서비스가 중단된 상황이나 8월 해당 서비스 오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인터파크트리플은 최근 몇몇 기사에서 티몬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문제가 된 인터파크커머스를 '인터파크'라고 표현해 소비자 혼란이 생겼다고 토로했다. 인터파크트리플은 야놀자 자회사로, 큐텐 회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는 다른 회사다.

2024.07.24 21:05정석규

무신사 플레이어, '고 팀 무신사' 캠페인 진행

무신사가 운영하는 스포츠 전문관 무신사 플레이어가 '고 팀 무신사' 캠페인을 다음달 11일까지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고 팀 무신사는 스포츠 종목별 유니폼을 비롯해 스포츠 의류, 잡화 등 단독 발매 상품을 큐레이션해 할인 판매하는 행사다. 이번 캠페인은 '세상의 모든 플레이어를 응원한다'는 취지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기획됐다. 캠페인 기간에는 '노스페이스 팀코리아 레스턴 자켓' 등 스포츠 의류·용품과 블록코어 아이템 1만6천여 종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또 캠페인 기간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8% 할인 쿠폰팩을 제공한다. 소비자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국가대표 사인 유니폼을 구매할 수 있는 래플 이벤트를 운영한다. 추첨을 통해 '육상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의 푸마 사인 유니폼 및 러닝화', '유도 안바울 선수 노스페이스 팀코리아 사인 티셔츠', '클라이밍 서채현 선수 노스페이스 팀코리아 사인 티셔츠' 등을 1천 원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노스페이스 팀코리아 티셔츠를 입고 함께하는 참여형 스포츠 이벤트도 연다. 신청자 중 100명을 선발해 일출 트레킹, 클라이밍, 브레이킹 댄스, 러닝 등 무료 원데이 클래스에 초대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연중 최대 규모의 스포츠 빅 이벤트가 진행되는 것을 기념해 스포츠를 사랑하는 소비자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이벤트로 국가대표 선수단 응원에 참여하고 관심 있는 스포츠 아이템을 합리적으로 구매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2024.07.24 15:39조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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