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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담보대출 【카톡 KJ788】 정부지원 대출 외 대안 상품 ⚡'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6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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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사회연대은행, 소상공인 판매자에 무이자 대출 지원

11번가가 사회적금융기관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손잡고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11번가와 사회연대은행은 지난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사회연대은행에서 11번가 박현수 CBO(최고사업책임), 사회연대은행 김용덕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11번가 희망쇼핑 소상공인 상생대출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고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11번가 희망쇼핑 소상공인 상생대출 사업은 11번가가 지속되는 고물가와 경기 불황 등으로 위기 상황에 놓인 소상공인들의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한 지원 사업이다. 11번가는 사회연대은행과 협력해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약 20억원의 운영자금으로 소상공인 판매업체 500여 곳에 무이자 대출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는 11번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쇼핑' 캠페인을 통해 판매자, 소비자와 함께 마련한 재원을 투입한다. 11번가가 2013년부터 진행해온 희망쇼핑 캠페인은 판매자와 소비자의 참여로 희망상품이 판매될 때마다 적립되는 희망 후원금이 11번가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에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로 운영된다.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연 매출 4천500만원 이하의 11번가 입점 소상공인 판매자다. 판매업체 1곳당 300만원 한도로 대출해준다. 대출을 받은 판매자는 별도의 이자 없이 1개월에 25만원씩 원금을 12개월로 나눠 상환하면 된다.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증빙 제출 시 우대 선정된다. 정부 정책자금 지원제외 업종에 해당하거나 금융기관 연체 등 결격사유가 있을 경우 선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11번가 측은 고물가·고금리 장기화에 최근 발생한 대규모 판매대금 정산지연 사태 등으로 금융 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들이 큰 부담 없이 긴급 자금을 무이자로 대출받아 적기에 활용할 수 있어 경영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현수 11번가 CBO(최고사업책임)는 "어려운 경제상황에 대규모 정산지연 사태까지 그 어느 때보다 판매자들을 위한 상생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판매자, 소비자와 함께하는 11번가만의 차별화된 사회환원활동인 희망쇼핑 캠페인의 취지를 더욱 살리고 건강한 이커머스 생태계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4 10:39조수민

먹거리가 지구와 인구 위협…'식물성 대안식품'이 관심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가 식물성 대안식품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송 대표는 23일 기자와 만나 “소비자들이 대안식품을 잘 몰라서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을 먹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인식을 바꾸고 싶다”며 “자사뿐 아니라 시장이 나아갈 방향이라고 생각하며 산업 자체가 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2021년 송 대표 취임 이후 대안육 브랜드 '배러미트'를 론칭하고 2022년에는 '식물성 런천 캔햄'을 출시했다. 지난해에는 식물성 대안식 브랜드 '유아왓유잇(You are What you Eat)'을 선보이고 식물성 간편식(PMR)과 레스토랑을 오픈했다. 송 대표 역시 대안식품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3월 열린 신세계푸드 대안식품 개발 방향 설명회 '베러클래스'에 참석해 대안식 시장에서 나아갈 방향성을 소개했다. 지난 7월에는 '식물성 음료&식물성 치즈' 출시 기자간담회를 통해 대안식품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그는 “지금 소비자들이 먹는 식재료가 건강하지 않으니 새로운 것을 찾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대안식을 알리고 친숙함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 우선적인 목표이며 향후 소비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유통을 늘릴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송현석 대표는 '2024 헬시 이노베이션 콘퍼런스 서울'의 '푸드테크의 글로벌 동향' 세션에서 국내 푸드테크 우수 사례로 발표했다. 푸드테크는 '음식'(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인공지능, 로봇 등 최첨단 기술을 식품산업 전반에 활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송 대표는 ”지난 150년간 인간이 주도한 공장식 축산시스템에 문제가 다수 발생했다“며 ”기후 위기와 질병의 확산, 가축에 주사되는 항셍제에 따른 성인병 발병 등으로 먹는 것이 지구와 인구를 위협하는 상황이 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대안식품 시장이 과도기를 맞이했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대안육 생산기업 '비욘드미트'(Beyond Meat)가 부진하면서 관련 시장이 침체되는 것 아니냐는 일부 투자자들의 우려가 나오지만 이는 기우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송 대표는 ”전통적인 식품회사가 당장 방향을 바꾸기에는 어렵다“면서도 ”자동차가 전기차로 변화하고 담배도 전자담배로 이동하는 것처럼 기존 식품회사들은 식물성 대안식품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신세계푸드는 이를 위해 미국에 대체육 자회사 배러푸즈(Better Foods)를 설립했다. 국내에서는 '유어왓유잇'을 통해 대안식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 개선에 나서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배러푸즈는 비건을 타깃으로 하는 회사가 아니라 '건강한 음식'을 선보이고 싶은 회사“라며 ”동물성 식품을 좋아하지만 콜레스테롤, 항생제 등을 우려하는 소비자에게 식물성 유래로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미국의 대체육 회사인 '비욘드미트'와 '임파서블푸드'(Impossible Foods)와의 차이점을 강조했다. 송 대표는 ”본업인 푸드서비스를 통해 대안식을 음식으로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비욘드미트와 임파서블푸드는 푸드회사가 아니라 요리화하지 못했고 우리는 좋은 요리를 만들어 소비자들이 직접 경험하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4 헬시 이노베이션 콘퍼런스 서울은 지속 가능한 푸드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푸드테크 기술에 대한 논의와 한국 및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의 전망과 발전 방향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

2024.10.23 14:51김민아

쿠팡, '로켓배송 수면상품 기획전'…최대 70% 할인

쿠팡이 오는 27일까지 '로켓배송 수면상품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수면 관련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잠옷, 수면안대, 베개, 매트리스 등 다양한 수면 관련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코튼하임 피톤치드 3% 편백 오일(6천원대) ▲지누스 그린티 플러스 메모리폼 매트리스 퀸사이즈(20만원대) ▲좋은느낌 입는 오버나이트 생리대(1만원대) ▲코지라벨 무지 롱 논슬립 보온 수면 니삭스(3천원대) ▲글램공감 팰리스 긴팔 파자마 세트(1만원대) 등이 있다. 특별 코너도 마련했다. '수면 브랜드존'에서는 자주, 도씨, 씰리, 좋은느낌, 더블유드레스룸 등 수면 관련 유명 브랜드 제품을 한자리에 모았다. 언더웨어, 생리대, 기저귀, 침구, 매트리스 등 총 1천여 개 상품을 특가에 마련한 '수면상품 특가관'과 인기 상품을 키워드별로 모은 '인기 키워드 상품관'도 구성했다. 같은 기간 동안 '프리미엄 키즈관 FW 세일 기획전'도 진행한다. 타티네쇼콜라, 래핑차일드, 밍크뮤, 블루독, 빔보빔바 등 20개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할인한다. 대표적으로 ▲앙뉴 멀베리 구두(15만원대) ▲블루독베이비 스윗 체크 바디수트 세트(2만원대) ▲밍크뮤 케이블 카라 니트 가디건(3만원대) ▲베네통키즈 글리터 리본 슬립온(3만원대) ▲알로봇 베이직 긴소매 티셔츠(1만원대) 등이 있다. 쿠팡 관계자는 "최근 물가 상승으로 인한 가계 부담을 고려해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질 좋은 수면 용품을 구매해 편안한 휴식을 취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23 09:36조수민

"카카오톡에서 컬리상품권 선물하세요"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컬리상품권'이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입점한다고 22일 밝혔다. 컬리상품권은 구매한 금액만큼 컬리캐시로 충전할 수 있는 온라인 교환권이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는 1만 원, 3만 원, 5만 원, 10만 원 등 총 4종의 상품권 구매가 가능하다. 1만 원권은 오직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출시일은 22일 오후 3시다. 선물 받은 컬리상품권의 등록코드를 복사한 후 등록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자동으로 컬리페이 상품권 등록 페이지가 열리고, 해당 창에 복사한 코드를 넣고 충전하기만 누르면 된다. 충전한 컬리캐시는 컬리에서 결제 시 사용 가능하다. 컬리 측은 지난해 9월 온라인 컬리상품권을 출시한 후 올 4월 실물카드형 컬리상품권을 선보이는 등 이용자 구매와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꾸준히 힘써왔다고 강조했다. 약 1년간 컬리상품권 성장세는 5.7배에 달한다. 컬리 측은 대량 구매도 가능해 기업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컬리 관계자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입점을 통해 컬리상품권 구매와 선물하기가 더욱 편리해졌다"며 "컬리의 독보적인 큐레이션을 보다 간편하게 누릴 수 있는 컬리상품권을 통해 다채로운 일상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22 10:39조수민

쿠프마케팅-카페24, 모바일 상품권·교환권 서비스 힘 모은다

모바일 플랫폼 기업 쿠프마케팅(대표 전우정)은 카페24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모바일 상품권·교환권 및 콘텐츠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협업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서울시 성동구 쿠프마케팅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전우정 쿠프마케팅 대표, 곽형석 카페24 총괄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에는 쿠프마케팅과 카페24가 협력해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를 대상으로 자사몰 브랜드 모바일 상품권 및 교환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비즈니스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방안이 담겼다. 양사는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 자사몰 브랜드 모바일 상품권·교환권 서비스 제공을 위한 플랫폼 상호 연동 및 개발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의 비즈니스 확대 ▲온라인 시장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 개선 방안 및 아이디어 교류 ▲협력 가능한 비즈니스 발굴 및 영업 확대 등을 추진하는 데 힘을 모은다. 먼저 쿠프마케팅은 국내외 모바일 상품권 시장에서 쌓아온 플랫폼 기술을 제공하고 사용, 정산 등 서비스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서비스를 좀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카페24는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를 위해 서비스 관련 고객 상담, 플랫폼과 각종 기능 지원,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한 홍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우정 쿠프마케팅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수많은 카페24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에게 모바일 상품권과 교환권이라는 편리하고 새로운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며 "고도화된 플랫폼 기술과 노하우를 통해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를 지원하고 비즈니스를 확대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2 09:01백봉삼

美 정부, 광통신 반도체 '인피네라'에 보조금 9800만달러 지급

미국 상무부는 18일(현지시간) 반도체지원법에 따라 광통신 반도체 기업 인피네라에 9천300만달러(약 1천273억원)을 보조금을 지급하는 예비양해각서(PMT)를 체결했다. 인피네라는 이번 지원을 통해 직접 자금, 세액 공제, 연방 및 지방 정부 인센티브를 모두 포함해 총 2억 달러(약 2천239억원)의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보조금은 실리콘밸리의 반도체 생산 능력 강화와 펜실베니아 리하이 밸리에 위치한 첨단 테스트 패키징 제조 공장의 시설 확충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피네라는 기존 미국 내 반도체 제조 능력을 10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또 최대 1700개의 제조 및 건설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인피네라는 캘리포티아 산호세에 본사를 둔 광통신 IP(설계자산) 및 반도체 업체다. 핀란드 노키아는 지난 6월 인피네라를 부채를 포함해 23억 달러(3조2천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노키아는 유무선·인터넷 장비 제조 사업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미국 정부가 2022년에 만든 반도체법은 미국 내 반도체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생산 보조금(390억 달러)과 연구개발(R&D) 지원금(132억 달러) 등 5년간 총 527억달러(75조5000억원)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미국은 2030년까지 전 세계 최첨단 반도체 생산량의 20% 차지를 목표로 한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 4월 한국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공장에 반도체 설립 보조금으로 64억 달러(약 8조8505억원)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7월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주 반도체 패키징 시설 투자에 4억5천만 달러(약 6천200억원)의 직접 보조금과 5억 달러의 대출 지원을 받는다고 밝혔다. 그 밖에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가 1억6200만 달러, 미국 파운드리 업체 글로벌파운드리가 15억 달러, 인텔이 85억 달러와 최대 110억 달러의 대출 지원, 대만 TSMC가 66억 달러의 보조금과 50억 달러 최대 대출 50억 달러 등을 각각 받게 됐다.

2024.10.20 10:35이나리

'도 넘은 발언 자중' 이복현 "대출 안 꺾였으면 금리 인하 어려웠을 것"

앞으로 도 넘은 발언을 하지 않겠다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가계대출 상승세가 꺾이지 않았다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도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이 금감원장의 말 한마디에 금리가 왔다갔다 하는 건 관치금융이라는 지적에 이복현 금감원장은 "가계대출 추세를 안 꺾었으면 최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금리 인하도 어려웠을 것이고, 국내 경제 상황은 더 힘든 상황이 됐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복현 원장은 가계부채의 급증세가 있었던 7~8월 은행의 가계대출 관리를 강하게 주문했다. 은행별로 가계대출 관리를 모니터링하겠다고도 경고했다. 당시 은행들은 가산금리 항목을 축소하고 시장금리와는 반대로 금리를 올려, '관치 금리'라는 웃지못할 신조어도 나타났다. 이 원장은 "8월에 저희가 은행 가계대출과 관련해 발언을 세게 한 이유는 은행들이 자체적으로 대출 관리를 못했기 때문"이라며 "원래 가계대출을 연도별 포트폴리오 관리 범위 내에서 해야 하는데 은행들이 자산 확대 유혹에 못 이겨 원래 계획보다 빨리 더 많이 대출을 늘렸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의 가계대출 증가 자제 발언으로 가계대출은 차츰 줄었으나, 단행되지 않았으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리지 못했을 것이라는 발언은 다소 부적절해 보인다. 한국은행은 독립적으로 통화정책을 수행하는 기관이기에 금감원이 마치 개입한 것처럼 읽히기 때문이다. 반대로 한국은행이 금감원의 조치가 늦었더라면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놓친것으로도 풀이되서다. 이 원장은 그간 금융위원회를 건너뛰고 수위높은 발언을 던져 구설에 올랐다. 이와 관련해 이복현 원장은 이날 국정감사에서도 "과거에 좀 도를 넘은 부분 있으면 자중하고 금융위원장을 잘 모시며 열심히 하겠다"고 발언했다.

2024.10.17 16:18손희연

신세계푸드, 버거·대안식 주목…새 먹거리로 수익성 개선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가 새로운 먹거리로는 버거와 대안식을 선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세계푸드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7천758억원으로 전년 동기(7천193억원) 대비 7.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3.9%, 26.2% 늘었다. 지난 2021년 신세계푸드 대표 자리에 오른 송 대표는 첫 외부 출신 수장이다. 그는 맥도날드 마케팅팀장, 피자헛 코리아 마케팅 총괄이사, 오비맥주 마케팅 총괄 부사장 등을 거친 뒤 지난 2018년 신세계푸드 마케팅담당 상무로 합류했다. 송 대표 취임 전 신세계푸드는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었다. 취임 직전인 2020년 연결 기준 매출은 1조2천403억원으로 전년(1조3천201억원) 대비 6.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5.1% 줄어든 77억원을 기록했고 220억원의 순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자회사인 스무디킹코리아가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지난 2015년 신세계푸드에 인수된 이후 스무디킹은 한 번도 영업이익을 내지 못했고, 매출 역시 2021년 82억원에서 2022년 67억원, 지난해 61억원으로 매년 줄었다. 같은 기간 점포 수도 305개에서 169개로 줄었다. 송 대표가 적자 사업부를 정리하는 등 체질 개선에 나선 것은 '정용진의 신세계'가 출범하면서부터다.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 말 신년사를 통해 '경영 의사 결정에 수익성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주문한 바 있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지난 1월 프리미엄 해산물 레스토랑 '보노보노'를 브라운F&B에 매각했다. 2006년 서울 삼성동에 1호점을 개점한 이후 약 17년 만에 사업을 완전히 접게 됐다. 스무디킹코리아 영업도 종료한다. 내년 10월 8일부터 미국 본사와의 한국 내 스무디킹 사업권이 종료되면서 가맹사업을 지속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가맹점과 체결한 가맹계약도 같은 날부터 종료되면서 국내에서의 스무디킹 사업을 완전히 접는 것이다. 새로운 먹거리로는 대안식 산업을 택했다. 지난해 9월 론칭한 대안식 브랜드 '유아왓유잇'(You are What you Eat)를 중심으로 식품 제조업 매출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관련해 신세계푸드는 최근 대한항공C&D서비스와 식물성 기내식 개발 및 공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항공사 기내식에 식물성 메뉴 제공을 위한 유기적 협력체계의 구축과 운영에 나서기로 했다. 향후 신세계푸드는 식물성 기내식에 적합한 대안식품을 개발하고 한식·중식·양식 등에 최적화 할 수 있는 메뉴를 제안할 방침이다. 또 오는 27일까지는 '카페 라이스 베이스드'를 진행하고 있다. 성수동 유명 카페 8곳에서 '라이스 베이스드'를 활용해 만든 음료와 디저트 등 메뉴 14종을 즐길 수 있는 행사다. '라이스 베이스드'는 신세계푸드가 국산 가루쌀, 현미유 등 100% 식물성 원료를 활용해 만든 식물성 음료다. 이를 통해 젊은 층에게 식물성 음료와 치즈 등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주고 브랜드 유아왓유잇(You are What you Eat)을 알린다는 것이 행사 진행의 이유다. 외식 산업에서는 노브랜드 버거를 키우고 있다. 노브랜드 버거는 2019년 가성비를 지향하며 기존에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던 외식 브랜드 '버거플랜트'의 이름을 바꿔 리뉴얼 론칭했다. 올해 3분기 12개 가맹점 오픈을 완료했으며 현재 26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B2C 부문을 키우려고 힘을 주고 있다”며 “해외 유명 버거 브랜드가 들어오면서 경쟁이 격화되고 있지만 노브랜드 버거는 가성비 버거로 이들과 다른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버거 시장이 좋지 않아 무리하게 가맹점을 늘리지 않고 있지만 착실하게 성장 중이다”며 “대안식 브랜드인 '유아왓유잇'은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이며 소비자들에게 생소한 대안식품을 알리는 것을 중점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10.15 16:54김민아

30일 코스피 상장 케이뱅크 "2026년 중기대출 시장 공략해 수익낸다"

오는 30일 코스피 시장 입성을 앞둔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새 수익원으로 자산 투자 플랫폼과 중소기업 대출을 지목했다.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업공개상장(IPO) 기자간담회'에서 최우형 대표는 "소매금융·중소기업·플랫폼 3대 성장 전략과 더불어 리스크 관리와 기술 역량을 더해 성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의 대표적인 수익원인 대출 포트폴리오를 가계 중심에서 자영업자·소상공인과 더 나아가 중소기업(SME)로 확대할 예정이다. 인터넷전문은행 중에선 아직 중소기업 대출 시장에 진출한 사례가 없어 케이뱅크가 첫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우형 대표는 "경쟁력있는 금리와 100% 비대면 프로세스로 2025년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2026년에는 중소기업 대상 대출에 나설 것"이라며 "주요 주주안 KT와 BC카드가 보유한 다양한 역량을 기반으로 신규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발언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이준형 전략실장은 "이미 어느 정도 중소기업 대출을 위한 기반이 마련된 상태"이며 "중소기업 대출에서 기대하는 여신 성장은 4조~5조원 수준"이라고 부연했다. 이 실장은 또 "현재 케이뱅크의 평균 대출 이자율은 연 2.3% 수준인데 이번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p 내렸다"며 "케이뱅크는 2%대 수준으로 이자를 추정해 여신 성장을 계산했다"고 말했다. 케이뱅크의 예수금 비중이 업비트에 편중됐다는 지적에 대해 최우형 대표는 "전체 예수금 22조원 가량 중 업비트 비중은 3조원 정도인데,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며 "업비트의 자금은 별도로 머니마켓펀드(MMF)·국공채에 투자해 관리하고 있어 업비트의 자금이 빠져나가 뱅크런이 오겠냐는 지적은 맞지 않다"고 답변했다. 2% 수준의 업비트 예치금 수익에 대해서 이준형 실장은 "연간 600억원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고 올해는 200억~300억원 정도"라며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담보대출을 봤을때 여신 증가가 업비트 효과를 상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가상자산뿐만 아니라 명품·원자재·대체불가능토큰(NFT)와 같은 전통적인 투자상품부터 최근 거론되는 투자상품까지 아우르는 투자 허브로 금융소비자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최우형 대표는 "다른 선도기업과 협업을 할 수 있는 열려있는 시스템으로 오픈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 구축 등 기술 강화에 투자해 케이뱅크를 혁신투자 플랫폼이자 라이프 스타일 금융으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케이뱅크는 오는 21~22일 일반 청약을 시작하며 18일 공모가가 확정된다. 공모 규모는 총 8천200만주, 주당 희망공모가는 9천500~1만2천원이다. 공모주 투자를 희망하는 투자자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상장일은 오는 30일이다. 앞서 지난해 2월 케이뱅크는 시장 상황 악화 등을 이유로 IPO를 한 차례 철회한 바 있다.

2024.10.15 13:11손희연

[1분건강] 퇴근길 삼겹살에 소맥 한잔?…대장암 생깁니다

술과 고칼로리 음식이 대장암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암정보센터의 지난 2021년 암등록통계에 따르면, 대장암은 갑상선암(12.7%)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11.8%)로 많이 발생한 암이다. 2021년에는 4천471명(15.5%)으로 증가했다. 대장암은 가공육·적색육 등 동물성 지방과 단백질 과다 섭취·비만·음주·흡연·신체 활동 부족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결장암과 직장암을 대장암으로 부르는데, 각 부위에 따라 예후와 치료 방법에 차이가 있다. 결장암은 종양이 생기는 위치에 따라 우측 결장암과 좌측 결장암으로 나뉜다. 암의 위치와 병기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며, 통상적인 증상이거나 아무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어 평소 꾸준한 관심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 결장암 중 오른쪽에 있는 대장에 종양이 발생한 경우를 우측 결장암이라 부른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거나 식욕감퇴·소화불량·빈혈·체중감소 등 통상적 증상인 경우가 많다. 암이 어느 정도 진행돼 종양이 대장을 막았을 때는 변비나 설사 등을 호소하며, 10%의 경우 배에 혹이 만져지기도 한다. 좌측 결장암은 왼쪽 대장에 발생한 암이다. 배변 습관의 변화가 주된 증상이다. 변비와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혈변이 우측 결장암보다 흔하게 보인다. 또 직장암은 암의 직장 부위에 발생하며, 점액성 혈변을 보거나 설사를 동반할 수 있다. 항문 가까이 암이 발생하면 배변 시 통증을 느끼거나 변을 보기 어렵다. 대장암은 초기 단계에서 발견되면 완치율이 90%가 넘지만, 재발하면 생존율이 초기 발생 시 보다 낮아진다. 이 때문에 꾸준한 정기 검진과 치료가 중요하다. 수술 후 3년 동안은 3~6개월에 한 번씩 종양 표지자를 포함한 복부/흉부 CT 촬영, 등의 검사를 받아야 한다. 추적검사를 지속한다면 재발성 대장암의 80%를 2년 이내에 발견할 수 있다. 김진 고려대 안암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는 “고열량 음식은 체중 증가와 비만을 유발해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라며 “평소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 장 건강을 개선하고, 발암 물질의 노출 시간을 줄여 대장암 위험을 낮출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 150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 통해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2024.10.15 11:28김양균

한국은행, 120억 차세대 외화자산운용관리시스템 2단계 사업 발주

한국은행이 급변하는 대외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120억 규모의 차세대 외화자산운용관리시스템의 2단계 사업을 발주하며 본격적인 구축에 나선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외자시스템 개발 및 인프라 도입사업(2단계)'를 나라장터를 통해 입찰 공고했다. 외화자산운용관리시스템(FROMs)은 외화자산의 거래(Front), 리스크관리(Middle), 결제(Back) 업무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구축•운영된 전산시스템이다. 현재 운영 중인 시스템은 2012년 12월 시작해 12년 이상 운영하며 노후화됐으며, 필요에 따라 신규 기능을 추가하고 외부시스템을 연결하는 과정에서 복잡도가 누적되며 관리부담이 한계에 달했다. 또한, 외화자산 운용의 기본원칙은 유지되는 가운데 수익성 목표가 부각되고 투자대상물이 다변화될 전망으로 장기적으로 운용환경 변화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진보된 자산운용시스템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외자운용원은 운용환경 변화의 대응하고 시스템적 운영 리스크에 처하기 위해 차세대 외자시스템 구축방안을 수립하고, 지난해 6월부터 업무 프로세스 개선 및 아키텍쳐 설계를 위한 컨설팅 사업을 수행 후 시스템 개발을 위한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1단계로 진행한 자산운용 소프트웨어(SW) 수행사가 선정 완료되어 진행하고 있다. 이번 2단계 외자시스템 개발 및 인프라 도입사업 범위는 특화개발요건 구현 및 대내외 연계, 정보계 구축을 포함하는 개발용역과 이를 지원하는 IT인프라 도입이다. 외자시스템와 자산운용 SW, 내부시스템, 외부시스템간의 데이터 전달을 위한 대내외 연계시스템을 개발하고, 현행시스템의 거래, 포지션, 성과, 종목정보 등 주요데이터를 외자운용DB 및 정보계 DB(이하 데이터마트)로 옮겨 보관하기 위한 데이터 이행 작업을 수행한다. 데이터 이행 작업에는 이행데이터의 품질 향상을 위해 데이터의 단어, 용어, 코드를 당행 표준데이터 체계에 맞추는 데이터 표준화와 외자운용DB 및 DataMart의 확장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데이터 구조를 체계적으로 논리, 물리 모델링 작업이 포함된다. 이 밖에도 시각화 도구(BI)를 도입하여 사용자가 직접 데이터를 추출하여 활용할 수 있는 분석 환경 구성하고, 노후화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교체하고 장애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서버를 이중화하는 한편 복구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디스크장치 및 복구전용 솔루션 도입을 담당한다. 사업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16개월 이내이며 사업 예산은 약 120억원이다. 한국은행 외자운용원은 "차세대 외자시스템 개발 및 인프라 도입사업은 전문성과 기술성이 요구되는 지식기반사업이므로 계약세칙 제35조의2에 따라 협상에 의한 방식으로 계약한다"며 "자격을 갖춘 업체가 제출한 제안서를 평가한 후 협상을 통해 당행에 가장 유리하다고 인정되는 업체를 낙찰자로 결정할 것"이라고 제안 요청서를 통해 밝혔다.

2024.10.14 14:38남혁우

임종룡 "우리금융 부정대출 '엄중한' 사안…회장 권한도 축소"

금융지주 회장으로는 첫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대국민 사과와 부정 대출 재발을 막기 위해 대대적인 인사 및 조직 개편을 약속했다.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부정 대출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잘못된 기업 문화를 바로잡고 내부통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재발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회장의 기능을 축소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금융 회장이 자회사 임원을 선임할 경우 사전에 합의하는 사전합의제가 있는데 이를 폐지하겠다"며 "계열사의 자율경영을 보장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여신 심사 관리 절차도 강화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그는 "친인척에 대한 금융사고를 막기 위해 전 임원의 신용정보를 등록하고 대출 취급 시 처리 지침도 마련하겠다"며 "부적절한 여신을 신고하기 위한 내부 신고 채널도 마련할뿐더라 은행뿐만 아니라 전 계열사가 적절하게 여신을 취급했는지에 대한 정보 교환을 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직 개편도 단행할 방침이다. 임 회장은 "여신 관리 심사가 획기적으로 바뀔 수 있게 감리 조직을 격상하고, 경영진에 대한 견제 강화도 필요해 사외이사로 구성한 윤리통제내부위원회를 신설하고 직속으로 외부전문가가 수장이 되는 윤리경영실을 만들어 감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종룡 회장은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친인척 부정 대출이 금융감독원에 애초에 보고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올해 1월부터 은행 자체적으로 1차 조사를 했는데 그 결과 불법행위나 배임에 대한 증거를 명확히 찾지 못했다"면서 "돌이켜 생각하면 신속하게 대응하고 금감원 협조를 구했어야 한다는 아쉬움이 있다. 그게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손 전 회장의 친인척 부정 대출 외에도 금융사고가 재발한 것에 대해 임 회장은 "금융이 복잡해지고 디지털화되면서 내부통제 시스템이 따라가지 못하고 기업문화가 윤리를 바탕으로 서야 하는데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았다"며 "절벽에 서있다는 심정으로 내부통제와 기업문화를 바꾸겠다. 진심으로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 친인척에게 나간 부정대출을 우리금융의 '엄중한' 사안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잘못이 있어 책임져야 할 일이 있다면 책임지겠다고 언급했다.

2024.10.10 17:28손희연

메조미디어 타겟픽, 신규 광고상품 3종 출시

메조미디어는 광고플랫폼 타겟픽(ME:TargetPick)이 '스플래시(Splash)' 광고상품을 포함한 신규 광고상품 3종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메조미디어의 타겟픽은 국내 주요 매체사들의 광고 지면을 묶어서 광고주에게 판매하는 광고 네트워크(AD Network) 사업을 기반으로 한 광고플랫폼이다. 타겟픽은 국내 최대 규모의 온‧오프라인 오디언스 데이터를 활용한 정교한 타겟팅 기술, 배너‧영상 광고상품, 광고 네트워크를 통해 광고 캠페인 효율을 제고하는 등 광고주 맞춤형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광고상품은 ▲스플래시 광고 ▲카운트다운 배너광고 ▲라이브커머스 광고 3종으로 타겟픽의 상품 라인업이 한층 강화됐다. 이 상품들은 매해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광고 트렌드와 광고주의 니즈를 반영해 개발됐다. 직접 제휴를 맺은 주요 포털 및 매체 등의 지면에 데이터 기반의 타겟 광고를 노출해 캠페인의 브랜딩과 퍼포먼스 효과를 높였다. 스플래시 광고는 모바일 앱이 실행될 때 약 2~3초간 전체 화면에 광고주의 광고가 단독 노출되는 상품이다. 광고주는 스플래시 광고를 집행하기 위해 매체마다 광고 지면을 일일이 구매해야 하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나 이 상품을 통해 메조미디어와 직접 제휴가 맺어진 다양한 프리미엄 매체에 일괄적으로 광고를 노출할 수 있다. 또한 전체 화면에 광고가 단독으로 노출되기 때문에 브랜드를 각인시키는데 효과적이며, 타겟픽 DMP를 활용하여 핵심 타겟에게 도달할 수 있다. 카운트다운 배너광고와 라이브커머스 광고는 광고주의 캠페인을 사전 알림용, 본 방송용으로 분리 운영해 각각의 목적에 맞게 핵심 고객을 타겟팅하고 이벤트 페이지로의 유입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상품이다. 먼저 카운트다운 배너광고를 통해 제품 세일, 특별 이벤트, 프로모션, 라이브 방송 등의 일정을 광고주의 핵심 고객에게 사전에 안내하고, 라이브커머스 광고로 해당 고객을 다시 타겟팅해 실제 구매로 이어지도록 유도한다. 카운트다운 배너 광고는 커머스 외 뷰티, 패션, 식음료, 건강기능식품, 게임,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 직접 세일즈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업종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2024.10.10 15:56최지연

핀다, 교보라플과 신용생명보험 시장 활성화 '맞손'

핀테크 기업 '핀다'가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과 신용생명보험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용생명보험 상품은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린 차주가 중대 질병·사망을 비롯한 예기치 못한 사고 발생 시 보험사가 대신 대출금을 갚아주는 상품이다. 핀다는 핀다를 통해 대출을 받은 고객에게 무료로 신용생명보험을 제공 중이다. 5만8천여명이 가입했고 보장 대출금이 총 9천300억원에 달한다. 두 회사는 먼저 플랫폼 비교·추천 서비스를 통해 신용생명보험 활성화에 나선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플랫폼을 통해 비교·추천이 가능한 신용생명보험 상품을 개발해 출시하고, 핀다는 연내 출시 준비 중인 자사의 신용생명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에서 해당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신용생명보험을 활용해 금융소비자의 여신 조건을 개선하는 등 연구 활동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핀다 박홍민 공동대표는 “이번 MOU는 신용생명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출시가 앞당겨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신용생명보험은 빚 대물림을 막아주는 사회 안전망의 기능을 갖춰 가계대출 2천조원 시대에는 필수로 자리잡아야 할 상품인 만큼 앞으로도 상품 중개 및 소비자 선택권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0 11:57손희연

하나은행, 기술력 강한 중기 대출 강화한다

하나은행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강화에 나설 전망이다. 8일 하나은행은 머신러닝을 활용한 기술력 기반 여신평가모형을 개발해 기업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모형은 하나금융융합기술원과 함께 개발한 것으로 기존 신용평가서 적용되지 않았던 기술력에 대한 평가가 다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머신러닝으로 기업이 보유한 특허 및 기술 인증, 기술 인력, 기술개발 현황, 기술 사업화 역량 데이터를 활용해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나은행은 금융감독원에 이 모형에 대한 승인을 준비 중에 있다. 승인이 완료되는 2025년 상반기부터 정상적인 통합여신모형을 운영할 방침이다. 하나은행 중소벤처금융부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에게 더 많은 금융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10.08 11:51손희연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부정대출 350억+α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부정 대출에 우리은행뿐만 아니라 우리금융지주 다른 계열사가 연루된 정황이 있다고 금융감독원이 밝혔다. 금감원은 7일 우리금융저축은행과 우리금융캐피탈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관련 차주에 각각 7억원씩 14억원의 대출이 부적절하게 취급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손태승 전 회장의 친인척과 연관된 부정대출은 350억원(우리은행 취급 분)에서 더 늘어나게 됐다. 우리금융저축은행에서는 올해 1월 31일 손태승 전 회장 처남 배우자가 대표이사인 A법인에 신용대출 7억원을 내줬다. 대출 신청 및 심사과정서 우리은행 출신 임직원이 개입했으며, 7억원은 법인 명의의 대출이지만 자금은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금감원 측은 설명했다. 우리금융캐피탈서는 2022년 8월 손 전 회장의 장인이 운영하는 B법인에 대출을 집행했다. 2023년 10월 30일 만기 연장 시 B법인은 원금 미납으로 기한 이익을 상실하고 신용등급 악화와 담보물 시세 하락 등 상환 여력이 약화된 상황이었으나 우리은행 출신이 포함된 여신위원회에서 채권보전 조치없이 만기연장을 승인했다. 대출금 중 일부도 전임 회장의 친인척 계좌로 송금돼 개인적 용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금감원은 부연했다. 금감원 측은 "우리은행 및 경영진이 전임 회장 친인척 관련 부정적 대출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상황서 즉각적 대처를 취하지 않음에 따라 부적정 대출이 계열사로 확대됐다"며 "향후 금융지주 차원의 조직문화 및 윤리의식 등문제점등을 면밀히 살펴보고 미흡한 부분을 개선하도록 감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8 09:14손희연

금융위 국정감사 D-3, 금융사 내부통제 미흡 난타전 관측

오는 10일 국회 정무위원회(정무위)가 금융위원회를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최근 은행권을 중심으로 심심찮게 금융사고가 터진 터라 관리·감독 소홀에 대한 책임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정무위는 금융위 국정감사서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임 회장과 이 은행장 모두 은행 금융사고와 연관있는 인물이다. 국감에서는 이 증인들에게 부당 대출을 막기 위한 프로세스는 없었는지와 사전에 부당 대출을 인지하고서 사후 처리가 미흡했는지 여부를 중점 질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횡령, 부당 대출 같은 사고가 빈번하게 터짐에 따라 금융위에 대해서는 금융사고 방지 대책이 없었는지에 대한 지적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2022년 우리은행에서는 600억여원의 직원이 횡령으로, 2023년 경남은행서 3천억원 규모의 횡령 사고가 터진 바 있다. 우리은행과 농협은행의 금융사고는 조직적으로 개입해야 가능한 부당 대출이었기 때문이다. 우리금융의 경우 우리은행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에 수백억원 규모의 부정 대출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에도 우리은행은 허위 문서로 55억여원을 대출해준 사실이 드러나 금융사고 사실로 공지한 바 있다. 우리은행은 6월과 8월에 각각 한 건씩 금융사고를 알렸으며 예상 손실 금액은 269억원여다. 농협은행도 올해만 세 차례 금융사고가 터졌다. 가장 최근 사례는 서울 명동 지점에서 발생한 부당 대출이다. 앞서 농협은행에서 지난 2월 허위 매매계약서를 활용한 109억원 규모의 부당 대출이 적발됐고, 5월에도 2건의 사고가 발생하면서 올해 상반기에만 173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은행권 이슈를 제외하면 가계부채에 관해 정무위원들의 비판도 제기될 것으로 예측된다. 올해 8월까지 가계부채가 폭증한 까닭이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가계부채 증가를 둔화하기 위한 '모든 카드를 테이블 위에 올려놨다'고 밝힌 이상, 가계부채 폭증 시 잡을 수 있는지와 서민들과 실수요자를 위한 자금 수요 해결법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4.10.07 14:01손희연

마이디포, AI 대량번역 솔루션 공개..."외서 한권 번역 10분 만에"

올인원 AI 플랫폼 마이디포(대표 류승훈)는 어색한 기계 번역의 한계를 극복한 고품질 번역 솔루션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마이디포가 선보인 번역 솔루션은 여러 종류의 대규모언어모델(LLM)을 복합적으로 활용해 기존의 AI 번역이 갖고 있던 한계를 최대한 극복한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AI를 활용해 번역을 하려면, 동시에 번역 가능한 분량이 제한적이거나, 번역 작업 도중 실패가 자주 발생했다. 또 완성된 번역문 역시 어색한 기계식 비문이나, 과도한 직역으로 인해 읽기 힘들었다. 반면 마이디포의 대량번역 솔루션은 300페이지 분량의 PDF 문서를 단 한 번의 클릭으로 약 10분 내외에 번역해 준다. 또 전문 번역가 수준의 초벌번역 품질을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AI를 교정 교열 윤문 작업에 교차 사용해 완성도를 높였다. 번역 비용은 마이디포 유료구독자 기준으로 300페이지 정도의 PDF 문서 번역에 1만 원 이하의 비용이 소요된다. 영어에서 한국어 번역은 물론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다양한 다국어 번역의 상호 고품질 번역을 지원한다. 마이디포는 대량번역 솔루션의 품질을 확인할 수 있도록 '팔만대장경 프로젝트'의 일부 도서를 공개했다. 팔만대장경 프로젝트는 저작권이 소멸된 외국 도서를 마이디포 대량번역 솔루션으로 번역한 온라인 전자책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 및 복제가 가능하다. 현재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단테의 '신곡', 루쉰의 '아Q정전', 셰익스피어의 '햄릿' 등 다양한 작품들이 공개돼 있다. 류승훈 마이디포 대표는 "새로 출시한 대량번역 솔루션은 번역 출판 사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출판사와 번역회사의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시키고, 개인에게는 글로벌 지식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0.04 16:35백봉삼

[현장] "AI 혁명은 이커머스 전환 열쇠"…아마존 베테랑 셀러가 말하는 '초개인화' 전략은

"AI는 전자상거래의 미래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이제 검색창에 키워드를 입력하는 시대는 곧 사라질 것입니다. 이제 '초개인화(Hyper-personalization)'의 시대가 열리게 됩니다." 바네사 헝 셀러어시스트 바이 카본6(SellerAssist by Carbon6) 공동창업자는 4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된 '젠AI 이노베이션 코리아 2024'에서 이같이 말했다. '젠AI 이노베이션'은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와 AI코리아커뮤니티가 공동 주최한 글로벌 생성형 AI 컨퍼런스로, 국내외 생성 AI 전문가·시민·학생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헝 공동창업자는 행사의 첫 세션인 'AI 혁명 : 전 세계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변혁'을 주제로 발표하며 자신의 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전자상거래의 미래를 그렸다. 헝 공동창업자는 지난 2017년부터 전자상거래 분야에 몸담으며 아마존에서 두 개의 브랜드를 론칭한 바 있다. 현재는 셀러어시스트의 공동창업자로서 미국의 전자상거래 셀러들을 지원하고 있다. 실제 업계에 오랜 기간 몸담으며 그는 AI가 산업 내 백엔드 시스템과 마켓플레이스 개발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깊이 이해하게 됐다. 헝 공동창업자에 따르면 전자상거래에서 필수적인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바로 초개인화다. 초개인화란 사용자 데이터, 인공지능, 자동화를 활용해 고객에게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활동으로, 이를 통해 고객 참여도와 실제 상품 구매율을 높일 수 있게 된다. 초개인화는 이미 시작됐다. 헝 공동창업자는 "두 달 전 한국 방문을 계획하면서 비행기 표를 예약했는데 이후 인스타그램 피드에 한국 여행 관련 콘텐츠가 넘쳐났다"며 "이는 시스템과 데이터가 여행 계획을 파악하고 내가 필요로 할 정보를 미리 제공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초개인화가 적용되는 사례를 설명했다. 실제로 아마존은 AI 기반 쇼핑 어시스턴트를 도입했으며 고객 구매 이력·검색 패턴·온라인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고 있다. 이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찾기 위해 더이상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도 됨을 의미한다. 월마트 역시 마찬가지다. 헝 대표는 "이 회사는 이미 온라인 피팅룸을 운용해서 고객이 자기 신체 정보를 기반으로 옷이 어울릴지 미리 확인하게 했다"며 "이로써 온라인 쇼핑에서도 현실감 있는 경험을 제공해 구매 만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헝 대표에 따르면 하이퍼 퍼스널라이제이션의 핵심은 고객 데이터다. 각 개인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이들의 데이터가 개별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업은 고객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고객의 필요와 원하는 바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그는 "기업들이 취해야 할 구체적인 전략은 고객 프로파일링을 통해 기본 정보부터 구매 이력, 선호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웹사이트나 앱에서 고객의 이동 경로와 관심 상품을 파악하는 것"이라며 "위치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위치에 따라 맞춤형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해외의 초개인화 사례들은 국내 전자상거래 플랫폼에도 적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쿠팡과 같은 국내 플랫폼 역시 AI를 활용한 전략을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헝 공동창업자 외에도 다양한 연사들이 참여해 AI의 가능성과 잠재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박보표 AI코리아커뮤니티 대표는 개회사에서 행사를 연 이유가 글로벌 네트워킹과 역량 개발에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참가자들이 개인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해외 연사들과 교류하면서 세계에 진출하도록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 자리가 국내외 연사들에게 AI를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는 기회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여야를 대표하는 국회의원들도 원격으로 축사를 보내며 AI 혁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AI는 도입 초기 단계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부작용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올바른 AI 사용을 위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사용법을 숙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도 "우리의 삶을 혁신할 AI를 활용하기 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명주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EE) 회장은 개회사를 마치며 "어른들이 AI를 알아야 아이들이 딥페이크와 같은 탈선을 하지 않도록 제대로 교육할 수 있다"며 "이번 행사가 어른들에게 올바른 AI 사용법을 알려줄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10.04 11:01조이환

우리은행 올해만 세 번째 금융사고…"허위서류로 55억 대출"

우리은행이 지난 30일 55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있었다고 공시했다. 2일 우리은행은 자체 조사를 통해 지난 7월 2일부터 8월 1일까지 주거용 오피스텔 분양 대금 대출 과정서 허위 서류가 제출됐으며, 대출 55억5천900만원이 집행됐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외부인' 통한 사기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직원이 연루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 다만 어쩌다 허위 서류를 통해 대출이 집행됐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은행 측은 조사 중이라고 부연했다. 우리은행은 "은행 자체 조사가 끝나는데로 추후 외부인에 대해 고소·고발 조치도 검토중"이라며 "오피스텔 담보 가치(79억8천800만원)가 있기 때문에 허위 서류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대출은 회수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4.10.02 14:02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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