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창간특집
인공지능
배터리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경기 선불 유심 팝니다 텔레 @USIMMA 달림 폰 가격달림 폰 대포 유심달림 폰 팝니다대포 유심 구매대포 폰 팝니다막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20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동북아 최대 규모 영상 전시회 CP+ 2025, 주요 제조사 신제품 총출동

[요코하마(일본)=권봉석 기자] 일본 카메라영상기기공업회(CIPA)가 주최하는 영상기기 종합전시회 'CP+ 2025'가 지난 27일부터 카나가와 현 요코하마 시에서 진행중이다. 오는 3월 2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니콘, 소니, 캐논 등 주요 카메라 업체와 주변기기 업체를 포함해 총 125개 기업과 단체가 참가해 신제품을 공개하는 한편 초빙한 사진 작가와 전문가가 등장해 각종 강연을 진행했다. 올해 주요 제조사는 카메라 신제품과 함께 카메라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렌즈 신제품을 투입하며 내실 다지기에 나섰다. 구글도 픽셀 스마트폰 탑재 카메라의 AI 기능을 선보였다. 니콘, 신규 카메라 1종·Z마운트 렌즈 2종 공개 니콘은 올해 행사에 니콘 Z마운트 탑재 미러리스 카메라용 신규 렌즈 2종과 광학줌 카메라 '쿨픽스 P1100', 지난 해 인수한 미국 카메라 제조사 '레드' 신제품을 공개했다. 니코르 Z 35mm f/1.2 S 렌즈는 35mm 단초점, 조리개값 f/1.2 고정으로 대구경 렌즈를 활용해 부드러운 배경흐림을 구현했고 실내 촬영이나 인물 촬영에 중점을 뒀다. 지난 27일부터 국내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니코르 Z 28-135mm f/4 PZ 렌즈는 Z마운트 탑재 니콘 미러리스 카메라와 호환되며 총 11단계로 작동 속도를 조절하는 전동 줌을 내장했다. 줌인/줌아웃 등 다큐멘터리나 영상 촬영에 적합하다. 쿨픽스 P1100은 광학 125배 줌 렌즈를 내장해 초점거리 3,000mm 망원 촬영이 가능하다. 조류 관찰 모드에서 오토포커스(AF) 영역을 '중앙(스팟)', '중앙(노멀)', '중앙(와이드)' 등 3개로 세분화해 피사체 특성에 맞춘 초점 설정이 가능하다. 니콘은 지난 해 미국 디지털 시네마 카메라 업체인 레드(RED)를 인수하고 자회사로 운영중이다. 이날 행사장에는 직접 영상 촬영이 가능한 니콘 Z마운트 탑재 디지털 시네마 카메라 'V-랩터 [X] Z마운트'를 영상 편집 솔루션과 함께 출품했다. 캐논, 영상 특화 카메라 '파워샷 V1' 출품 캐논은 CP+ 2025 행사에 브이로그와 제품 리뷰 촬영 등 영상 제작에 중점을 둔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 '파워샷 V1'을 출품하고 시연을 진행했다. 파워샷 V1은 1인치(13.2×8.8mm) 센서 대비 면적을 두 배로 키운 2천230만 화소, 1.4인치 CMOS 센서를 탑재했다. 5.7K 오버샘플링 기능으로 4K/60p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디직X 영상처리엔진으로 사진 촬영시 감도를 ISO 32000까지 설정 가능하며 듀얼픽셀 CMOS AF Ⅱ 파워샷으로 오토포커스(AF) 성능을 높였다. USB 케이블로 PC와 연결하면 실시간 스트리밍과 화상회의에 활용할 수 있고 스마트폰 연동 앱 '캐논 카메라 커넥트'를 지원한다. 가격은 119만 9천원이며 오는 4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소니, 초망원 800mm 렌즈 등 신규 렌즈 2종 공개 소니가 공개한 FE 16mm F1.8 G(SEL16F18G) 렌즈는 중심부에서 주변부까지 높은 해상력을 지닌 단초점 렌즈다. 실내 촬영이나 풍경, 건물, 야경 등 원근감을 강조한 구도로 촬영이 가능하다. 조리개값은 F/1.8 고정으로 어두운 환경에서 셔터 속도를 확보할 수 있다. 렌즈 최단 초점거리는 오토포커스시 15cm로 근접 촬영에도 활용 가능하다. FE 400-800mm F6.3-8 G OSS(SEL400800G) 렌즈는 소니 알파 카메라용 망원 렌즈 중 가장 긴 800mm 초점거리에서 촬영이 가능한 렌즈다. 모든 초점거리에서 높은 해상도를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며 경통이 움직이지 않는 이너 줌 방식을 적용했다. 텔레컨버터 장착시 초점거리를 최대 1600mm까지 확장한 상태에서 오토포커스를 활용한 촬영이 가능하다. 렌즈 구성은 19군 27매이며 왜곡을 막는 ED 렌즈 6매를 적용했다. 최단초점거리는 1.7미터이다. 두 제품 모두 국내 출시 시점이나 가격은 미정. 구글, CP+ 2025에 픽셀 스마트폰으로 처음 참가 구글은 올해 CP+ 2025에 픽셀 스마트폰으로 처음 참가했다. 전통적으로 카메라 관련 전시회로 여겨졌던 CP+에 스마트폰 제조사가 참가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구글은 CP+ 2025 기간 중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인 픽셀9 프로에 내장된 카메라 성능과 엣지 AI를 활용한 사진 편집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코너를 운영중이다.

2025.02.28 14:48권봉석

[써보고서] 60만원짜리 라이카 카메라?…샤오미 스마트폰 14T

삼성과 애플이 양분하는 한국 스마트폰 시장에 중국 브랜드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샤오미가 최근 국내 출시한 '샤오미 14T'는 플래그십급 성능을 가성비 가격으로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과연 이 제품이 한국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을까. 기자는 제품을 약 한 달간 사용해보며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만한 제품인지 살펴봤다. 안정적 디자인·생생한 디스플레이 강점 샤오미 14T의 첫인상은 고급스럽다. 6.67인치 OLED 디스플레이에 세련된 디자인을 갖추고 있으며, 195g의 무게도 적당해 손에 쥐었을 때 부담스럽지 않다. 후면 디자인은 미니멀한 카메라 모듈 배치가 눈에 띈다. 측면 프레임은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샤오미 14T는 6.67인치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패널을 탑재해 뛰어난 화면 품질을 보여준다. 2712×1220 해상도로 FHD+보다 높은 선명도를 제공하며, 144Hz 주사율을 지원해 부드러운 화면 전환이 가능하다. HDR10+와 돌비 비전을 지원해 영상 감상 시 더욱 생생한 색감을 경험할 수 있었다. 밝기는 최대 4천 니트까지 도달한다. 강한 햇빛 아래에서도 시인성이 뛰어나며, 자동 밝기 조정 기능도 빠르게 반응했다. 색 재현율은 DCI-P3 100%를 충족해 정확한 색 표현이 가능하다. 터치 샘플링율이 480Hz로 높은 편이라 게임 플레이 시 반응성이 뛰어난 점도 장점이다. 14T는 미디어텍의 '디멘시티 8300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스냅드래곤 8+ Gen 1과 비슷한 수준의 성능을 보여주며, 일상적인 앱 사용과 멀티태스킹에서도 쾌적한 경험을 제공했다. 고사양 게임도 원활하게 실행되지만, 장시간 플레이 시 발열은 다소 발생했다. 라이카맛 카메라 매력적…야간 촬영서 두각 14T의 가장 핵심이 되는 성능은 카메라다. 전반적으로 카메라 성능은 가격대를 고려했을 때 뛰어난 수준이며, 라이카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촬영 경험을 제공한다. 라이카와 협업한 ▲50MP 메인 ▲50MP 망원 ▲12MP 초광각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다. 라이카의 색감 튜닝이 적용되어 보다 깊이 있는 색감을 표현하며, 특히 인물 사진에서는 자연스러운 보케 효과를 제공한다. 라이카의 비브란트 및 어센틱 색상 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 촬영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실제 촬영 결과물은 선명하며 저조도 환경에서도 노이즈 억제력이 뛰어난 편이다. 야간 촬영에서는 자체 소프트웨어 보정을 더해 밝고 깨끗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트리플 렌즈 시스템은 15mm에서 100mm까지 다양한 초점 거리를 제공한다. 근거리와 원거리 모두에서 선명한 이미지를 손쉽게 담아냈다. 초광각 카메라도 왜곡을 최소화하여 풍경 사진에서 높은 활용도를 보였다. 동영상 촬영 기능도 4K까지 지원하며, 광학 손떨림 방지(OIS)가 포함돼 촬영 편의성을 높였다. 2.39:1 영화 화면비로 촬영할 수 있는 영화 모드를 지원하며, 시네마틱한 블러 효과와 초점 전환 기능을 통해 몰입감 넘치는 영상과 스토리텔링을 연출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구글 AI 기능 적용…60만원대 가격 경쟁력 있어 14T는 구글과 협력해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제미나이'를 기본 탑재했다. 외국어를 실시간으로 번역해주는 AI 통역사부터, 녹음된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화자를 자동으로 구분해주는 AI 녹음기, 서클 투 서치 검색 기능 등을 지원한다. AI 카메라 기능도 유용하다. 촬영 장면을 실시간 분석하고 최적의 설정을 자동 적용해준다. AI 초상화 기능으로 개인화된 아바타를 만들 수도 있고, 촬영한 영상을 바탕으로 손쉽게 짧은 영상 클립을 만들 수도 있었다. 가격도 큰 경쟁력이다. 60만원에 플래그십급 성능과 고급 디스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매력적이다. 다만 삼성·애플이 장악하고 있는 강력한 스마트폰 생태계에서 사후서비스(A/S)와 보안 역량 등을 입증해야 하는 점은 여전히 과제다. 배터리 24일 지속 '레드미 워치 5'도 강적 샤오미는 최근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웨어러블 시장에서도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함께 출시된 '레드미 워치 5'는 다양한 헬스케어 및 스마트 기능을 탑재한 제품으로 주목받는다. 레드미 워치 5는 2.07인치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60Hz 주사율을 지원하며, 최대 밝기가 1천500니트까지 올라가 야외에서도 가독성이 우수했다. 베젤이 최소화된 디자인 덕분에 화면 몰입감이 뛰어나며, 알루미늄 프레임과 가벼운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제작되어 착용감이 편안했다. 헬스케어 기능이 강화된 것도 특징이다. 실시간 심박수 모니터링, 혈중 산소 포화도(SpO2) 측정, 수면 모니터링, 스트레스 추적 기능을 제공하며, 건강 분석 기능도 포함됐다. 50개 이상의 스포츠 모드와 5중 위성항법(GNSS) 시스템으로 정확한 운동 데이터 측정이 가능하다. 로컬 음악 저장 기능으로 운동 시 스마트폰 없이도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워치는 ▲라벤더 퍼플 ▲실버 그레이 ▲옵시디언 블랙 등 색상 옵션을 제공한다. 스트랩은 탈착이 가능해 다양한 스타일로 교체할 수 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며, 5ATM 방수 지원으로 일상적인 물 접촉뿐만 아니라 수영 시에도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12만9천800원이다. 레드미 워치 5는 가성비를 중시하는 사용자들에게 추천할 만한 스마트워치다. 10만원대 가격으로 고급스러운 AMOLED 디스플레이, 다양한 건강 및 피트니스 기능, 긴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충분히 매력적이다. 특별한 단점을 찾기 어려워, 보급형 워치 시장에서 저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제품으로 보였다.

2025.02.28 08:51신영빈

전파사용료 부과에...중소 알뜰폰 10곳 중 4곳 '적자 전환' 우려

정부의 전파사용료 감면 정책 단계적 축소에 따라 2027년에는 상위 중소 알뜰폰 사업자 10곳 중 최소 4곳이 적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가입자 수는 많지만 영업이익률이 낮은 사업자들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알뜰폰 시장의 경쟁 구도가 크게 재편될 것으로 예상되며, 소비자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전파사용료 단계적 부과...알뜰폰 '생존 위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까지 재무구조가 영세한 중소 알뜰폰의 전파사용료를 전액 면제해왔으나, 올해부터는 형평성을 고려해 중소 알뜰폰에 대한 전파사용료 면제 혜택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알뜰폰 사업자들은 올해 20%, 2026년 50%, 2027년 100%를 부담하게 된다. 올해 알뜰폰 전파사용료 감면 추정액은 196억5천400만원이다. 이 중 20%인 약 40억원을 65개 중소·중견 알뜰폰 회사들이 부담해야 한다. 내년에는 부담액이 100억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가 더불어민주당 이훈기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가입자 수 기준 상위 10개 중소 알뜰폰 사업자는 ▲유니컴즈(46만8천310명) ▲프리텔레콤(34만1천757명) ▲큰사람커넥트(28만9천740명) ▲코드모바일(23만6천334명) ▲아이즈비전(22만6천572명) ▲인스코비(22만2천186명) ▲아이디스파워텔(22만1천689명) ▲에넥스텔레콤(19만4천90명) ▲토스모바일(19만1천770명) ▲스마텔(19만477명) 등이다. 단 아이즈비전의 경우 세종텔레콤의 알뜰폰 사업을 인수 중이여서 추후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이들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의 2023년 영업수익 대비 분석한 결과, 전파사용료 부담률이 20%에 불과한 올해는 대부분의 사업자가 흑자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부담률이 50%로 높아지는 2026년부터는 적자로 전환되는 곳들이 생겨날 것으로 전망된다. 상황이 더 심각해지는 것은 2027년이다. 전액 부과 시에는 흑자를 보이던 중소 알뜰폰 업체 10곳 중 4곳이 적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낮은 사업자들이 더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토스모바일(1.0%), 아이즈비전(3.8%), 큰사람커넥트(2.8%)는 모두 5% 미만의 영업이익률을 보이고 있어 추가 비용 부담에 취약한 구조다. 알뜰폰 시장 구조조정 불가피...소비자 영향 우려도 전파사용료 전액 부과로 인한 영업환경 악화는 중소 알뜰폰 시장의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영업적자에 직면한 사업자들은 시장 철수나 인수합병을 통해 생존을 모색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부터 세종텔레콤, 여유모바일 등의 업체들은 알뜰폰 사업 철수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알뜰폰 시장은 성장세가 꺾이며 위축된 상황이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2024년 12월 말 기준 국내 알뜰폰 회선 수는 949만972개로, 시장 성장률이 2023년 19.9%에서 2024년 8.8%로 절반 이상 급감했다. 최근 정부와 알뜰폰 업계는 올해 월 1만원대 데이터 20GB 5G 요금제 출시 등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전파사용료 부담 증가라는 구조적 과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중소 알뜰폰 시장의 축소는 불가피할 것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나아가 알뜰폰 사업자들의 수익성 악화는 결국 소비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비용 부담 증가는 요금 인상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사업자 수 감소는 소비자 선택지 축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알뜰폰 업계는 영세 사업자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전파사용료의 차등 부과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전파사용료를 100% 부과할 경우 분기당 약 1400원 수준의 전파사용료를 내야 하는데, 이는 대형 이통사와 중소 알뜰폰 간 부담률의 차이가 없다. 앞서 고명수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장은 지난 2월 기자들과 만나 "전파사용료 부담률이 정부 계획대로 상향한다면 알뜰폰은 사실상 사업을 하기 어려워진다"고 토로한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전파사용료는 회계상 비용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수익구조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사업자는 적자로 전환할 수 있다"며 "알뜰폰의 매력은 저렴한 요금에 있는데, 전파사용료 부담이 늘어나면 요금 경쟁력이 약화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5.02.27 16:38최지연

삼성디스플레이, MWC25서 1.5배 더 밝은 차세대 스마트폰 OLED 공개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달 3일 스페인에서 개막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야외에서도 선명한 최대 5000니트(nit) 밝기의 차세대 스마트폰 OLED를 전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무(無) 편광판 디스플레이'인 'OCF(On-Cell Film)' 기술을 토대로 개발됐다. 야외 시인성 개선은 물론 소비전력 저감 및 디자인 혁신에 토대가 되는 OCF는 폴더블 스마트폰에 이어 일반 바 타입 스마트폰 및 롤러블 노트북으로 확대 적용되며 고부가가치 디스플레이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이번에 전시하는 초고휘도 OLED는 최대 화면 밝기가 5000니트에 달한다. 이는 화면을 구성하는 전체 픽셀 중 작동하는 픽셀의 비율을 나타내는 'OPR(On Pixel Ratio)'이 10%일 때 달성할 수 있는 밝기로, 영화 감상 등 일상적인 사용 환경에서도 3000니트 이상의 밝기를 자랑한다. 최근 출시된 프리미엄 스마트폰용 OLED와 비교하면 같은 소비전력에서 1.5배 정도 밝다. 불투명한 플라스틱 시트인 편광판은 금속 및 유리로 이루어진 디스플레이가 거울처럼 외부광을 반사해 시인성을 떨어트리는 것을 방지하는 부품이다. 하지만 픽셀이 낸 빛은 편광판을 통과하면서 밝기가 50% 이상 감소하고 결과적으로 디스플레이의 발광 효율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어 디스플레이 업계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랜 연구 끝에 '21년 편광판 없이도 외부광 반사를 막아주는 패널 적층 구조를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편광판을 제외한 만큼 빛이 감소하는 정도를 기존 패널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였는데, 이를 통해 동일한 전력으로 1.5배 이상 밝은 빛을 내거나 혹은 기존 패널이 소비하는 전력의 63%만으로 같은 밝기를 낸다. 이를 통해 강한 햇빛 아래서도 실내에서 보는 것과 같은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는 일부러 화면 밝기를 낮추지 않아도 전력 소비를 줄여 기기의 사용 시간을 늘릴 수 있게 됐다. 편광판이 제거돼 패널의 두께가 얇아지는 것 또한 OCF 기술의 장점이다. OCF가 적용된 패널은 편광판이 있는 기존 OLED 패널과 비교하면 약 20% 얇다. 패널의 두께가 얇을수록 내구성 및 시인성을 높이기 위한 설계 최적화가 수월해지며, 패널의 반발력이 낮아져 슬라이더블이나 롤러블 등 다양한 폼팩터와 디자인을 구현하는 데에도 유리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OCF가 적용된 패널의 얇은 두께를 육안으로 실감할 수 있는 데모존이 준비될 예정이다. OCF는 이 같은 장점 덕에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온디바이스(On-device) AI 시대에는 고연산 작업에 많은 전력이 소모돼, 휘도와 디자인을 개선하면서도 소비전력은 줄일 수 있는 기술에 대한 고객 수요가 높기 때문이다. 실제 OCF 기술은 지난 '21년 '갤럭시 Z 폴드3' 이후 폴더블 스마트폰을 위주로 적용돼 왔는데, 최근에는 일반 바(bar) 타입의 스마트폰으로도 확장되는 추세다. 이주형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부사장)은 "이번 MWC25 전시에서 저전력, 친환경, 야외 시인성, 얇고 가벼운 디자인 수요를 두루 충족시킬 수 있는 OCF 기술을 'L.E.A.D, the Next Wave of Display'라는 슬로건 아래 소개하고 고객과 소비자에게 차세대 디스플레이 혁신의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시대에 부응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로 리더십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7 14:16장경윤

삼성, '갤럭시Z플립 스타일' 트리폴드폰도 선보일까

최근 삼성전자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 화면을 두 번 접는 트리폴드폰 특허를 등록해 주목되고 있다고 인도 IT매체 91모바일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 25일 WIPO에 플립 스타일을 디자인을 갖춘 새로운 3단 접이식 기기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91모바일은 해당 특허 정보를 바탕으로 플립 스타일의 트리폴드폰 렌더링을 공개했다. 특허 문서에 이미지에서 트리폴드폰은 화면을 두 번 접을 수 있으나 화면을 모두 접으면 갤럭시Z 플립 스타일의 디자인을 갖췄다. S펜 슬롯도 포착돼 S펜 지원이 가능하며 후면에는 길쭉한 모양의 후면 카메라 모듈이 보인다. 삼성전자는 올해 새롭게 '갤럭시G 폴드'라고 불리는 트리폴드폰을 출시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이 제품의 경우 폴더블 화면을 펼치면 화면 크기가 10인치이며, 6.49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2개의 인폴딩 힌지가 탑재돼 화면 양쪽을 안으로 접는 구조로 알려졌다. 이번 특허가 삼성전자가 실제로 플립 스타일의 트리폴드폰을 출시할 것을 의미하지는 않으나 삼성이 다양한 3중 접이식 디자인을 개발 중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5.02.27 14:07이정현

텔레픽스, 세계적 위성 데이터 업체 '플래닛 랩스'와 손잡다

위성 토탈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대표 조성익)가 위성 데이터 및 인사이트 제공 선도기업 플래닛 랩스(Planet Labs)와 지구 관측 데이터 공급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텔레픽스는 이 파트너십 체결로 플래닛의 위성 원시 데이터(raw data)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텔레픽스는 플래닛으로부터 공급받은 위성 데이터를 가공해 전 세계 관련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플래닛 플랫폼에 텔레픽스 위성처리 소프트웨어를 등록해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플래닛은 소형 위성 수 백개를 소유 및 운영 중인 기업이다. 위성을 통해 지구 전역에서 촬영된 이미지를 제공한다. 특히 지구 관측 이미지를 활용해 솔루션을 제공하는 여러 글로벌 기업 및 정부 기관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갖고 농업 및 공급망 관리부터 방위 및 정보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조성익 텔레픽스 대표는 "플래닛과의 파트너십 체결에서 ▲원자재 물동량 모니터링 솔루션 '메탈스코프' ▲블루카본 관측 위성 '블루본' ▲불법선박 모니터링 솔루션 등 핵심 프로젝트에 대한 심사를 통과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플래닛에서 제공하는 일일 위성 데이터를 바탕으로 텔레픽스의 핵심 솔루션을 발전시키고,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플래닛의 키안 강(Kian Kang)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APJ) 지역 영업 이사는 “플래닛이 갖고 있는 지구 관측 데이터와 텔레픽스 위성 솔루션 및 분석의 강력한 조합"이라며 "주요 산업 분야에서 플래닛 위성 데이터 역량이 활용되면 정보에 기반한 더욱 안전한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텔레픽스는 위성 탑재체부터 위성 정보 분석 및 활용 소프트웨어까지 위성 산업 전 주기의 기술을 보유한 위성 토탈 솔루션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세계 최초의 위성용 AI 온보드 프로세서인 '테트라플렉스'와 블루카본 모니터링 위성 '블루본' 등이 성공적으로 발사돼 현재 우주 상에서 성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텔레픽스는 뛰어난 위성정보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연구소(RISE, Research Institute for Sustainable Earth)'도 운영한다.

2025.02.27 11:35박희범

男 대학생도 '아이폰' 더 쓴다...Z세대 가장 많이 아는 AI는 '챗GPT'

Z세대 대학생 10명 중 8명은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AI 서비스로는 '챗GPT'에 대한 인지도가 가장 높았고, 정보검색 목적으로 AI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폰 사용에 있어서는 아이폰이 전년보다 5.2%P나 늘었는데, Z세대 남성들의 아이폰 사용이 갤럭시를 처음 넘어서기도 했다. 비누랩스 인사이트가 대학생활 플랫폼 '에브리타임'을 통해 대학생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5.6%는 AI 기술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으며, 부정적이라고 답변한 비율은 4.7%에 그쳤다. 반면, 응답자 중 41.7%만이 AI 서비스를 '신뢰할 수 있다'고 답해 '보통'이라고 응답한 비율(41.9%)보다도 낮았다. AI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대학생 10명 중 7명(71.2%)이 현재 AI 서비스를 이용 중이라고 응답했다. 이들 중 23.3%는 AI 서비스를 '거의 매일' 사용하며, 26.5%는 '주 3~4회' 이용한다고 답했다. 즉, 대학생 이용자의 절반은 일주일에 세 번 이상 AI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Z세대가 가장 많이 인지하는 AI 서비스도 살펴본 결과 오픈AI의 '챗GPT'가 96.4%(복수응답)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SK텔레콤의 '에이닷'(62.6%) ▲뤼튼(53.5%) ▲감마(24%) ▲퍼플렉시티(17.3%) 등이 차례로 인지도를 기록했다. 특히 Z세대가 AI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식(복수응답) 중 1위가 정보검색(66.7%)으로, 2위인 글쓰기/리포트 작성(59%)을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Z세대의 검색 트렌드가 포털에서 유튜브를 거쳐 이제는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렇듯 많은 대학생들이 일상 생활에서 AI 서비스를 이용 중(712명)이지만, 유료 구독자는 22.6%(161명)로 적은 비율을 차지했다. 다만 '향후 유료 AI 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52.4%는 '유료라도 필요하면 사용하겠다'고 응답해, 향후 유료 AI 서비스의 시장 확대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AI 기술이 일상에 스며드는 가운데 Z세대의 전자기기 트렌드도 변화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올해 Z세대의 전자기기 보유현황을 보면 '노트북'은 지난 2023년 89%로 보유율이 스마트폰 다음으로 높았으나 2년 연속 하락해 82.3%로 떨어졌다. 반면에 태블릿PC는 2023년엔 62.7%에 그쳤지만 대면강의가 시작된 2024년엔 74%, 올해는 75.1%로 꾸준히 상승해 학습기기로서 중요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에선 애플의 아이폰 점유율이 지난해 56.2%보다 5.2%P 늘어나 61.4%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Z세대 남성의 아이폰 이용률이 52%를 기록하며 갤럭시(46.4%)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2025.02.27 09:16백봉삼

"삼성 트리폴드폰, 오는 9~10월 공개 유력"

삼성전자가 이르면 오는 9월 화면을 두 번 접는 트리폴드폰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IT매체 폰아레나는 25일(현지시간) IT 팁스터 맥스 잼버(@MaxJmb)를 인용해 삼성의 트리폴드폰이 올 여름 갤럭시Z폴드 7, 갤럭시Z플립 7과 함께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는 트리폴드폰이 “추후에 공개될 예정”이라면서도 정확한 시기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에 폰아레나는 차기 폴더블폰 공개 때가 아니라면 삼성전자가 갤럭시 FE 시리즈와 플래그십 태블릿을 9~10월 경에 출시하기 때문에 올 가을에 함께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그 동안 나온 소문에 따르면, 삼성의 트리폴드폰은 폴더블 화면을 펼쳤을 때 10인치 크기, 6.49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올해 3분기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제품 이름은 '갤럭시G 폴드'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화웨이가 선보인 메이트 XT와 달리 2개의 인폴딩 힌지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 메이트 XT의 경우 인폴딩 힌지 1개, 아웃폴딩 힌지 1개를 갖춰 독특한 Z자 모양으로 기기를 접을 수 있다. 커버 디스플레이가 없는 화웨이의 트리폴드 방식과 달리 삼성은 2개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내구성을 강화할 예정이나 가격은 더 비싸고 무게가 무거워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5.02.26 08:53이정현

"속보이는 투명폰 '낫싱 폰3a', 디자인 너무해"

속이 보이는 투명폰으로 유명한 영국 스마트폰 스타트업 낫싱(Nothing)이 다음 달 초 출시할 차세대 스마트폰 '폰 3a'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24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영상에서 회사 측은 폰3a의 디자인 과정을 소개했다. (▶자세히 보기 https://bit.ly/4gZ0qRA) 폰 3a는 중급형 스마트폰으로 낫싱은 다음달 4일 폰3a와 폰3a 프로를 한꺼번에 공개할 예정이다. 프로 모델은 3배 광학 줌과 60배 디지털 줌을 지원하고 일반 모델은 2배 광학 줌과 30배 디지털 줌이 탑재될 예정이다. IT매체 안드로이드오쏘리티는 낫싱 폰3a가 “가장 못생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의 하나”라며 제품 디자인을 지적했다. 해당 매체가 가장 큰 문제로 지적한 것은 후면에 커다란 카메라 모듈이다. 커다란 원의 맨 위에는 LED 플래시가 있고 그 밑에는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그 아래에는 5천만 화소 기본 카메라, 우측에는 5천만 화소 잠망경 망원 카메라가 탑재됐다. 해당 매체는 초광각 카메라와 기본 카메라는 줄을 맞춰 정렬했으나 LED 플래시는 대각선의 애매한 위치에 자리하며 망원 카메라 렌즈도 원형이 아닌 타원형 모양에 사각형 테두리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커다란 원 하단에 3분의 1 가량은 의미 없이 낭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낫싱폰의 특징인 무선 충전 코일로 채워진 투명 디자인의 경우 전작에서는 안에 있는 부품 배열과 조명이 조화를 이뤘으나 이번 폰3a에서는 의미 없이 배치된 부품 무리처럼 보인다고 비판했다. 후면에 크고 둥근 카메라 모듈을 채택한 회사는 낫싱 만이 아니다. 원플러스, 샤오미, 화웨이도 스마트폰 후면에 유사한 디자인을 채택한 바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 낫싱의 디자이너는 "어떤 사람들은 (이 디자인을) 좋아할 것이고 어떤 사람들은 싫어할 것"이라고 밝혔다. IT매체 아스테크니카는 낫싱도 폰 3a의 디자인이 보편적으로 인정받지 못한다고 인식하는 듯하다며, 일부는 이 브랜드의 미학을 좋아하지 않을 것이고 다른 사람들은 투명 패널과 독특한 디자인을 쿨하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2.25 14:27이정현

[1분건강] 하루 스마트폰 1시간 보면 근시 위험 커진다

하루 동안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사용 시간이 4시간 이상되면 근시 위험이 2배 이상 치솟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영국 서울대병원 안과 교수팀이 지난해 11월까지 발표된 45건의 연구를 바탕으로 33만5천524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노출 시간과 근시 발생 위험 간의 관계를 메타분석했다. 특히 연구에서는 용량-반응 메타분석(DRMA)을 활용해 각 연구에서 보고된 '디지털 스크린 노출 시간에 따른 근시 발생 확률'을 시간 단위로 변환해 위험도를 계산했다. 분석 결과, 디지털 스크린 노출 시간이 하루에 1시간 증가할 때마다 근시 발생 위험이 21% 상승했다. 이는 매 1시간 디지털 스크린 노출 시간이 증가할 때마다 근시 발생 위험이 일관되게 증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루 1시간 노출 시 근시 발생 위험은 5%, 2시간 노출 시 29%, 3시간 노출 시 65%까지 증가했다. 어린 연령대에서 디지털 스크린 노출이 근시 발생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 여러 디지털 기기를 동시에 사용하면 개별 기기 사용에 비해 근시 위험이 더 많이 증가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는 2050년까지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이 근시를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근시의 발병 시기가 빨라지고, 진행 속도와 정도가 심각해지면서, 황반변성·망막박리·녹내장 등 관련 시력 장애 위험도 커지고 있다. 김영국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하루 1시간 이상의 디지털 스크린 노출이 근시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라며 “하루 4시간 미만으로 디지털 스크린 노출 시간을 제한하는 것이 근시 예방을 위한 안전 기준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연구 결과는 미국의학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신 호에 게재됐다.

2025.02.25 09:48김양균

우리은행은 왜 알뜰폰 사업에 뛰어드나

우리은행이 알뜰폰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알뜰폰 사업을 위한 기간통신사업자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정부의 관련 인가 행정절차가 완료되면 이르면 3월부터 '우리WON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해부터 알뜰폰 사업을 준비하며 조직을 개편하고 인력을 충원했다. 당시 알뜰폰 사업을 위해 기존 신사업 제휴추진부의 MVNO 전담팀을 부서로 격상하고 '모바일사업플랫폼부'를 신설하고, LG유플러스와 알뜰폰 도매대가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알뜰폰 시장은 성장이 둔화되고 규제는 강화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2024년 12월 말 기준 국내 알뜰폰 회선 수는 949만972개로, 시장 성장률이 2023년 19.9%에서 2024년 8.8%로 절반 이상 급감했다. 규제도 강화되고 있다. 국회에서는 대기업 계열 알뜰폰 사업자의 점유율을 60%로 제한하는 법안이 논의 중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 계열사의 시장 점유율이 이미 47.6%에 달하는 상황에서, 신규 사업자의 시장 진입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여기에 올해부터는 전파사용료 부과와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 의무화 등으로 사업자들의 비용 부담도 늘어난다. 시장 상황 악화로 알뜰폰 사업을 정리하는 사업자들도 등장했다. 최근 16만명 가입자를 보유했던 세종텔레콤은 알뜰폰 사업을 매각했고, 여유모바일도 관련 사업을 정리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10여곳이 관련 사업을 접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은행권 선발주자인 KB국민은행도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KB리브모바일은 2019년 사업 시작 이후 매년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연도별 손실액은 2019년 8억원에서 시작해 2021년 184억원까지 증가했고, 2023년에도 11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도 우리은행이 알뜰폰 시장 진출을 선택한 것은 장기적인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서다. 단기 수익보다는 고객 유입을 통한 유니버셜 앱 활성화, 고객 데이터 확보, 상품 개발 등에 활용하기 위해서다. 실제 매년 적자를 보고 있지만 KB국민은행이 알뜰폰 사업을 계속 영위하는 것과 같은 이유다. KB리브모바일은 저렴한 요금제와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시장을 공략해 현재 시장 점유율 5위, 가입자 수 45만명을 확보했다. 특히 가입자의 절반이 2030세대로, 젊은 잠재 금융 고객 확보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를 통해 확보한 통신 데이터로 고객의 소비패턴을 분석하고, 새로운 금융상품과 대안신용평가 모델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오는 3~4월 중 알뜰폰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의 상생을 위해 가격 경쟁 대신 차별화된 서비스에 집중한다. 은행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것이다. 우리WON뱅킹 앱을 통한 비대면 가입과 관리, 금융·통신 통합 멤버십 서비스, 통신 데이터 기반 맞춤형 금융상품 등을 준비 중이다. 업계에서는 우리은행의 알뜰폰 시장 진출이 수익성보다 고객 기반 확대와 데이터 확보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의 사례에서 보듯 알뜰폰 사업은 젊은 고객층 확보와 데이터 기반 신규 상품 개발이라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우리은행이 과기정통부로 부터 최종 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처음엔 적자를 면치 못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수익화를 기대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환경이 녹록하지 않은 상황 속에서 예전처럼 파격적인 마케팅을 선보이기는 어렵다"며 "우리은행이 차별화된 전략을 어떻게 가져갈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2.24 15:20최지연

"스마트폰 하루 1시간 더 보면, 근시 위험 21%씩 증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컴퓨터·TV와 같은 디지털 화면 기기를 사용하는 시간이 하루 1시간 늘어날 때마다 근시 발병 위험이 21%씩 치솟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3일 서울대 의대 안과학교실 김영국 교수팀은 미국의학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에서 이같은 연구 결과를 밝혔다. 연구는 33만여명이 참여한 45개 연구에 대한 체계적 검토와 메타분석을 통해 디지털 스크린 사용 시간과 근시 발병률 증가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근시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고 2050년엔 세계 인구의 거의 절반이 근시를 앓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게임 콘솔, 컴퓨터, TV 등 디지털 화면 기기 사용 시간이 하루 1시간에서 4시간 사이일 때 근시 위험이 현저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시 발병 확률은 스크린 타임이 1시간 증가할 때마다 21% 높아졌다. 스크린 타임이 1시간 미만일 때는 완만하게 증가했으나, 1~4시간 구간에서 급격히 높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4시간 이상에서는 증가율이 다시 낮아졌다. 연구팀은 근시 위험을 낮출 수 있는 디지털 화면 사용 시간의 잠재적인 안전 임곗값이 하루 1시간 미만임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몇 시간을 사용 권고 기준으로 정할지는 아이의 환경에 맞춰 다르게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2.23 08:50신영빈

삼성, 갤럭시A56·A36·A26 동시에 출시할까

삼성전자의 차세대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56, 갤럭시A36, 갤럭시A26가 곧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샘모바일은 20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칠레 웹 사이트에 ▲갤럭시A56 ▲갤럭시A36 ▲갤럭시A26의 제품 이름과 모델 번호가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이트에는 제품 보증 기간 외 수리 가격을 언급하며 위 제품들이 거론됐다. 최근 삼성은 갤럭시A26 지원 페이지를 공개해 제품 출시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샘모바일은 차기 갤럭시A 시리즈 3종 출시가 임박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또, 세 제품이 웹 사이트에 한꺼번에 나타났다는 점, 과거 삼성이 갤럭시A55와 갤럭시 A35를 나란히 출시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 제품들이 동시에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의 차기 보급형폰 중 가장 상위 모델은 갤럭시A56은 삼성 플래그십폰과 마찬가지로 45W 유선 충전 기능을 갖춰 갤럭시A 시리즈 모델 중 가장 빠른 충전 성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새롭게 '키 아일랜드' 디자인을 갖추고 엑시노스 1580 칩이 탑재될 전망이다. 갤럭시 A26은 ▲6.64인치 화면 ▲엑시노스 1280 칩 ▲6GB 램을 갖출 예정이며 갤럭시 A36은 ▲스냅드래곤 6 3세대 칩 ▲최소 6GB 램 등의 사양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경 갤럭시A56과 함께 갤럭시A36, A26을 공개하며 애플이 곧 출시하는 아이폰SE 4와 구글의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9a'와 열띤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2025.02.21 14:52이정현

"월 1만원대 5G 요금제"...알뜰폰 성장 돌파구 될까

알뜰폰 회사들이 월 1만원대의 20GB 데이터를 제공하는 5G 요금제를 이달 말 출시한다. 도매대가 인하에 따른 새 요금제가 알뜰폰 시장의 성장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알뜰폰은 그동안 국내 LTE 이용자의 43%를 차지하며 통신3사의 대체재 역할을 해왔지만 5G 시장에서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국내 전체 5G 가입자에서 알뜰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1% 수준에 그치고 있다. 아울러 도매대가 협상이 한동안 이뤄지지 않고 통신사의 온라인 요금제 등으로 알뜰폰 경쟁력이 줄었다. 실제 지난해 알뜰폰 가입자 순증 규모는 38만명으로, 전년 대비 절반 이하로 쪼그라들었다. 그런 가운데 1MB당 1.29원에서 0.62원으로 최대 52% 인하하는 내용을 담은 정부의 알뜰폰 경쟁력 강화 방안 발표 이후 최근 알뜰폰 회사들은 1만원대 5G 요금제 출시 준비에 한창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2~3곳 정도 중소 알뜰폰 업체가 관련 요금제 출시를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이들이 선보일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은 20GB정도다. 이는 통신 3사 요금과 비교하면 파격적인 금액이다. 통신 3사가 제공하는 4만원대 5G 요금제를 살펴보면 데이터도 4~6GB 정도에 불과하다. 가격과 데이터 제공량을 고려하면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는 뜻이다. 이 관계자는 "20GB 정도의 요금제가 보통 6만원 정도인데, 선택약정할인 25%를 받아도 3~4만원대"라며 "소비자들에게 가격면에서 알뜰폰이 더욱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신규 가입자 몰이를 할만큼 새 요금제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일부 알뜰폰 회사가 1만원대 5G 요금제를 내놓더라도, 기존 알뜰폰 요금제처럼 제한사항이 발생해 시장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업계에서는 이번 도매대가 인하가 알뜰폰 시장 활성화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통신3사가 정한 요금제를 그대로 가져와 일정 비율을 도매대가로 지급하는 수익배분(RS) 방식이 이번 인하 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이번에 인하된 정량제(RM) 방식은 3G 시대의 '기본료+통화료' 요금제에 적합한 구조여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4월부터는 도매대가가 개별 협상 방식으로 전환되고, 올 하반기에는 단통법 폐지로 통신사들의 지원금 제한 장벽마저 사라지며 알뜰폰 성장에 다시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다른 관계자는 "현재도 알뜰폰 요금제들은 데이터 사용량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속도를 3Mbps나 1Mbps로 제한하거나, 통화량을 월 300분으로 제한하는 등의 조건이 있다"며 "새로운 5G 요금제 역시 이런 제한들이 있을 수밖에 없어 실질적인 파급력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알뜰폰 회사들은 5G 도매대가 자체가 개선돼야 실질적으로 다양한 요금제를 낼 수 있다"며 "LTE와 5G 요금제를 구성하려면 RS를 낮춰야 하는데, 이번 도매대가 인하가 RM에만 집중돼 있어 아쉽다"고 덧붙였다.

2025.02.20 18:14최지연

"애플 아이폰이 아니네?"…삼성 갤럭시, 13년간 미군 전략폰으로 쓰인 까닭은

"삼성 전술폰(Tactical Edition, TE)은 완전하고 정확한 공동작전을 위한 상황 인식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다양한 운영 환경에서 신속한 정보 캡처, 공유 및 분석을 위해 오퍼레이터가 테스트하고 입증한 독점적 기능을 갖추고 있어 미군뿐 아니라 다른 여러 나라 군에서 관심을 보이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진명 삼성SDS 모바일 보안 사업기획 프로는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 호텔 용산에서 진행된 '삼성SDS 디지털 혁신 데이'에서 '한국군의 디지털 전장 혁신 방향'을 주제로 미군이 삼성 전술폰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삼성 전술폰은 지난 2012년 미국 국방부와 삼성 엔지니어가 협업해 만들어진 것으로, 당시 양측은 맞춤형 전술 삼성 읽기 전용 메모리(ROM)를 최초로 개발해 '갤럭시S9 TE'에 적용했다. 이후 2020년에는 미군 미래형 보병 체계 일환인 네트 워리어(Nett Warrior) 시스템에 '갤럭시S20 TE'를 활용, 현장 전술요원의 작전을 지원했다. 또 2023년에는 '갤럭시S23 TE', '갤럭시 X커버6 프로 TE' 등 2가지 모델로 포트폴리오를 확장시켜 다양한 주변 장치와 원활하게 통합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프로는 "복잡한 지형 탐색 및 지휘 부대와의 통신을 포함한 기밀 및 전술 애플리케이션을 '갤럭시S23 TE'에 지원하기 시작했다"며 "미국 등 여러 국방부에서 삼성 전술폰을 활용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군과는 이번에 처음 만나 소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한국을 제외한 여러 나라에서 삼성 전술폰을 활용하는 이유는 어떠한 미션에도 적용되는 안정적인 통신과 연결성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서버 없이도 동작 지원 ▲외부 GPS 지원 ▲레이저 거리 측정기 ▲외부 이미지 피드 등의 기능이 적용돼 있어 군이 작전 명령을 수행할 때 긴요하게 활용되고 있다. 또 삼성 전술폰은 ▲기밀 잠금 기능 ▲단말 조명을 끈 상태에서 화면 조작이 가능한 스텔스 모드 ▲인질과 위기 협상 시 필요한 발신 전화 자동녹음 및 녹음 방지 기능 제공 ▲어떤 조명에도 화면 밝기를 자동 조정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여기에 '삼성 덱스(DEX)' 기능을 사용해 전술폰을 PC처럼 활용할 수 있으며 항공기 추적서비스, 교체 가능한 배터리도 지원한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더불어 삼성폰은 단말, OS를 사용 환경에 맞게 최적화 해 개인화폰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반면, 애플은 상용폰 그대로 사용해야 해 개인에 맞게 최적화 할 수 없어 전술폰으로는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삼성 전술폰은 현재 ▲미국 해병대 '표적 핸드오프 시스템'뿐 아니라 ▲미군 드론 ▲미국 해군 잠수함 개발 등의 프로젝트에서 적극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클라우드, 5G 환경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전술폰 적용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프로는 "다른 나라 군은 디지털화 차원에서 '삼성 전술폰'을 빠르게 적용해 기민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아직 도입하지 않은) 한국군은 앞으로 삼성 스마트 기기와 모바일 솔루션 오퍼링을 한국형 타이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내세워 말단 병력들 업무용과 전술용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삼성 스마트 기기뿐 아니라 '녹스(Knox)', '기업용 모바일 기기 관리(EMM)' 등 삼성 모바일 보안 솔루션은 전 세계 정부가 설정한 엄격한 보안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는 것이 강점"이라며 "전문가 기술·컨설팅 서비스와 '녹스' 등 소프트웨어, 기기·케이스 등 하드웨어 등이 잘 갖춰져 전투 작전용으로 활용하기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2.20 14:50장유미

"갤럭시S25 엣지, 후면에 세라믹 소재 채택"

삼성전자의 초박형 스마트폰 '갤럭시S25 엣지'에 세라믹 소재가 채택될 것이라고 IT매체 샘모바일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S25 엣지 측면 프레임은 알루미늄이 채택되나 후면에는 더 나은 내구성을 위해 세라믹 소재가 사용될 예정이다. 하지만, 갤S25 엣지 뒷면이 100% 세라믹 소재인지 용융 세라믹을 채택한 유리로 제작될지는 확실치 않다. 하지만, 기기 후면에 고릴라 글래스 빅투스 2를 채택한 다른 갤럭시S25 시리즈와는 다를 것으로 보이며, 이는 제품 무게를 줄이기 위한 선택일 수 있다고 해당 매체는 설명했다. 삼성의 가장 얇은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갤럭시 S25 엣지의 정확한 두께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일부 보도에서는 기기 두께가 5.84mm라고 예상하고 있으나 아직 확실치 않은 상태다. 삼성전자는 3월 첫째 주에 열리는 MWC 2025 행사에서 갤럭시S25 엣지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제품 출시는 그 후인 2025년 2분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2025.02.20 10:18이정현

보급형폰 '갤럭시A36' 출시 임박…렌더링 공개

삼성전자가 조만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36'의 렌더링이 공개됐다고 GSM아레나 등 외신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삼성의 새로운 A 시리즈 중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56, 갤럭시A36, 갤럭시A26의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제품 모습을 담은 렌더링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렌더링은 제일 처음 IT매체 YTechB가 공개한 것으로 블랙, 화이트, 라이트 퍼플, 그린 4개 색상으로 출시되는 갤럭시A36의 자세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넓은 화면 베젤과 상단에 위치한 펀치 홀 카메라를 갖춘 평면 디스플레이를 볼 수 있다. 갤럭시A36은 퀄컴 스냅드래곤6 3세대 칩을 탑재하고, 안드로이드 15와 원UI 7이 탑재될 예정이다. 배터리는 전작과 같은 5천mAh 용량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소식통에서는 갤럭시A36의 유선 충전 속도가 45W로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25W 충전을 유지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중순 갤럭시A56과 함께 갤럭시A36, A26을 공개하며 애플 아이폰SE 4와 구글픽셀9a와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2025.02.19 14:15이정현

아이폰SE3, 10년 전 노키아폰으로 깜짝 변신

지금으로부터 약 10년 전에 인기를 끌었던 대표적인 윈도폰 '노키아 루미아 1020'이 다시 탄생했다. IT매체 엔가젯은 한 사용자가 애플의 보급형 '아이폰SE 3'를 루미아 1020 케이스에 넣어 '노키애플 루미폰 1020SE'라는 제품을 탄생시켰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레딧 사용자 @OceanDepth95028은 둥근 모서리와 홈 버튼이 장착된 아이폰SE 3를 루미아 1020에 넣었다. 그는 아이폰의 LCD 화면을 루미아의 전면 유리에 다시 붙이고 하단의 정전식 버튼을 없앴다. 이후 아이폰 카메라를 루미아폰 뒷면의 카메라 범프 안에 다시 넣었고, 여분의 공간에 안드로이드 스타일로 작동하는 터치ID 센서와 홈 버튼을 넣었다. 또 루미아에 있던 전용 카메라 버튼을 아이폰의 볼륨 키로 매핑해 카메라가 열려 있는 동안 셔터 버튼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바꿨다. 이 기기에서 루미아 1020의 흔적은 외부 셸과 전면 디스플레이 유리 뿐이다. 아이폰SE 3는 A15 바이오닉 칩을 탑재해 최신 앱을 실행할 수 있으며 일상적인 스마트폰 사용에도 문제가 없다. 유일한 단점은 애플페이나 무선 충전 기능을 작동할 수 없다는 점이나 독특한 루미아 1020 디자인 덕분에 눈에 띈다. 2013년 후반 출시된 루미아 1020은 윈도8 스타일의 UI에 카메라 기능이 강화돼 대표적인 윈도폰으로 주목을 받았으나 2014년 단종됐다.

2025.02.19 10:17이정현

화웨이 첫 트리폴드폰, 해외 시장서도 통할까

세계 최초로 화면을 두 번 접는 트리폴드폰 '화웨이 메이트XT'가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다고 폰아레나, CNBC 등 외신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형 화면에 높은 가격을 가진 이 제품은 작년 9월 중국 시장에 출시됐다. 출시 후 중국에서 인기가 높아 일부 판매상은 2만1천 달러(약 3천만 원)라는 엄청난 금액을 요구하기도 했다. 메이트XT, 가격 약 530만원 화웨이는 1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에서 메이트XT 글로벌 출시 행사를 열었다. 16GB 램·1TB 스토리지 모델의 가격은 3천499 유로(약 530만원)다. 메이트XT를 단일 화면으로 사용했을 때 6.4인치이며, 듀얼 스크린 모드로 사용 시 7.9인치, 트리플 스크린 모드일 때는 2232x3184 화소 해상도의 10.2인치를 화면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갖춘 제품으로 화면을 펼쳤을 때 카메라 범프를 제외하고 두께가 3.6mm로 얇은 폴더블폰이다. 화면을 두 번 접는 폴더블 디스플레이에는 안쪽과 바깥쪽 모두 매끄럽고 정밀한 폴딩을 보장하도록 설계된 고급 힌지 시스템을 도입했다. 글로벌 시장서 부활할까? “안드로이드OS 비 탑재는 걸림돌” 화웨이는 한때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로 꼽히며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애플, 삼성과 경쟁했다. 하지만, 2019년부터 시작된 미국의 제재로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 접근할 수 없게 되면서 시장 점유율이 급락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사실상 사라졌다. 시장조사기관 IDC 자료에 따르면, 작년 화웨이의 중국 외 시장 점유율은 단 0.3%에 불과하다. 반면 화웨이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2023년 12%에서 지난해 17%로 상승했다. 이는 2023년 하반기 중국 자체 개발 칩이 탑재된 메이트60프로를 출시하면서 화웨이의 존재감이 다시 커졌다. 미국이 중국의 첨단 반도체 기술에 대한 접근을 막아왔던 만큼 화웨이 메이트60 출시는 큰 충격을 안겼다. 화웨이는 이 기세를 몰아 해외 시장에도 도전한다. IDC 데이터•분석 담당 부사장인 프란시스코 제로니모는 “메이트XT는 대량으로 판매되지 않을 것이며, 비싼 기기를 살 여유가 있다는 것을 과시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겨냥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화웨이가 메이트XT를 50만 대만 판매해도 15억 달러(약 2조원)의 매출을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화웨이 메이트XT에 안드로이드 OS가 탑재되지 않는 점은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됐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닐 샤 분석가는 CNBC에 "구글 서비스가 없다는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 큰 약점"이라며 "비싼 금액을 내고 트리폴드 스마트폰을 구매해 넷플릭스, 구글 플레이스토어, 구글 제미나이 등 생성형 AI 기능을 사용하고 싶어하는 사람에게는 더욱 그렇다"고 지적했다.

2025.02.19 08:58이정현

"갤럭시S25 울트라 멈춰"…샤오미, 다음 달 2일 신제품 공개

샤오미가 다음 달 2일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샤오미15 울트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안드로이드오쏘리티 등 외신들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샤오미는 최근 공식 엑스를 통해 행사 초대장을 공개했다. 초대장에는 자세한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샤오미15 울트라의 공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IT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은 최근 샤오미15 울트라의 고해상도 렌더링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공개된 렌더링에서 라이카(LEICA) 로고가 박힌 커다란 원형 카메라 모듈에 블랙-그레이 투톤 색상을 채택한 후면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전면에는 중앙에 원형 컷아웃의 엣지 투 엣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샤오미15 울트라는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에 3200x1440p 해상도·120Hz 화면 주사율·샤오미 실드 글래스 2.0 보호 기능을 갖춘 6.73인치 LTPO AMOLED 패널을 탑재할 예정이다. 카메라는 OIS 지원 5천만 화소 소니 LYT-900 메인 카메라에 5만 화소 삼성 JN5 초광각 카메라, OIS 지원 5천만 화소 소니 IMX858 3배 망원 카메라, 2억 화소 삼성 HP9 4.3배 망원 카메라를 탑재할 예정이다. 전면 카메라는 3천200만 화소다. 그 밖에도 90W 유선 충전·80W 무선 충전 기능에 5천410mAh 배터리를 갖추고 16GB 램, 512GB 또는 1TB 스토리지를 갖출 예정이다. 샤오미15 울트라는 다음 달 출시하며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갤럭시S25 울트라와 본격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5.02.17 14:59이정현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에너지 안보가 곧 국가 경쟁력…전력 인프라 대전환 시급

"입는 로봇, 스마트폰처럼 쓰게 될 것…라인업 다각화 계획"

직장 내 사람·일·협업 고민, 'HR테크'로 풀었다

네이버·카카오 올해 특명 '체류시간' 더 늘려라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