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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쓱배송 봉투에 광고하세요"…SSG닷컴, 협력사 새 광고상품 선봬

SSG닷컴이 협력사를 대상으로 쓱배송 서비스에 광고 기능을 접목한 생활밀착형 광고 상품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쓱배송 협력사 광고 상품은 쓱배송 종이 봉투 겉면에 협력사 광고가 인쇄되어 고객과의 접점 확대가 가능하다. 광고 형태는 두 가지다. 기본형 광고는 봉투 전면과 측면을, 측면형은 봉투 측면만을 활용해 광고가 제작된다. 쓱배송 봉투에 협력사가 원하는 광고 문구 및 이미지를 자유롭게 게재할 수 있다. 작년 말부터 시범 운영한 결과, 이 기간 동안 광고를 집행한 협력사의 매출도 성장세를 보였다. SSG닷컴은 향후 다양한 형태의 광고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서울 강남 등 특정 지역으로 배송되는 쓱배송 종이 봉투에만 광고 문구를 넣어 협력사가 비용 대비 최상의 광고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중소 셀러에게는 무료 이용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작년부터 운영중인 셀러 성장 지원 프로그램에 쓱배송 광고 이용권을 포함시키는 등 소상공인과 상생을 확대한다. 김준태 SSG닷컴 광고비즈팀장은 “이마트 매장에서 사용 후 폐기되는 종이박스를 재활용한 쓱배송 봉투가 광고매체로 진화했다”며 “협력사의 브랜딩과 매출 확대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8 08:34안희정

인쇼츠,-데카트론, 브랜드 행사·광고 협업한다

영상콘텐츠 AI 스타트업 인쇼츠(대표 이건창)와 글로벌 멀티 스포츠 브랜드 데카트론 코리아가 브랜드 행사와 광고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데카트론은 인쇼츠와 제휴된 실사 드라마와 영화 등을 비롯한 프리미엄 K-콘텐츠 안에 자사 브랜드를 노출하게 돼 높은 홍보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또 데카트론은 애니메이션 디지털 간접광고 사례로 현재 극장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중인 '달라려 하니'(제작사 플레이칸) 후속작의 달리기 대회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최근 높아지고 있는 러닝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국내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인쇼츠는 브랜드와 콘텐츠의 연결에 혁신을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데카트론은 사람들이 스포츠를 경험하는 방식에 혁신을 만들어가는 글로벌 멀티 스포츠 브랜드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국내를 넘어 K-콘텐츠의 시청 점유율이 높은 해외 시장에서도 시너지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쇼츠는 브랜드와 콘텐츠 제작사의 마케팅 효과(수익)를 높여주는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인쇼츠 간접광고 외에도 자체 엔진을 활용한 AI 영상콘텐츠 화질 업스케일 서비스인 'AI 슈퍼스케일러' 솔루션을 국내외 광고, 콘텐츠 제작사에 제공하고 있다. 이건창 인쇼츠 대표는 “K-콘텐츠의 글로벌 파급력을 활용해 브랜드에게 새로운 실시즌 콘텐츠 마케팅 기회를 열어주는 것이 우리의 미션”이다 “데카트론과 협업을 시작으로 더욱 많은 브랜드들이 인쇼츠 간접광고 솔루션의 효과를 경험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구정연 데카트론코리아 대표는 “데카트론 국내 진출 후 브랜드 로컬라이즈 과정을 거쳐 올해 5개 매장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달려라 하니 디지털 간접광고를 통해 러닝에 관심있는 러너들은 물론, 국내 소비자들이 멀티 스포츠 브랜드 데카트론을 인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07 14:44백봉삼

구글, 딥페이크 음란물 제작앱 광고 금지한다

구글이 딥페이크 음란물 제작앱/서비스 광고를 금지하기로 했다. 최근 구글은 광고 정책을 업데이트하고 이달 30일부터 딥페이크 음란물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이트나 앱의 광고를 금지한다고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알렸다. 구글 측은 "딥페이크 관련된 위반 사항을 심각하게 여긴다"라며 "만약 정책을 위반한 것이 발견되면 즉시 구글애드 계정이 정지되며 다시는 광고를 게재할 수 없게 된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광고주에게 광고가 정책 위반 범위 안에 들어가 있는지 확인하고 30일 이전에 해당 광고를 삭제하라고 공지했다. 구글은 그동안 성착취물 영상이나 광고는 금지해왔지만 딥페이크 음란물 제작 광고를 금지하지는 않았다. 이번 정책 변경을 통해 딥페이크 음란물 제작앱 광고 금지뿐만 아니라 관련 콘텐츠 광고 또한 금지된다.

2024.05.05 11:58안희정

김홍일 "미디어 지속 발전 필요...방송 광고·편성 규제 개선 추진"

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26일 “미디어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방송 광고와 편성 규제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홍일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목동 한국방송회관에서 방송 유관기관장 간담회를 열어 “방송 광고와 편성 규제와 관련해 여러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해 바람직한 방송 정책을 만들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박민 한국방송협회장, 김진오 한국방송협회 부회장, 황희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 이병석 한국IPTV방송협회장, 임채영 한국지역민영방송협회장 등이 자리했다. 김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취임 이후 어떤 방송 정책이 바람직할까 방향성에 대해 여러가지 고민을 많이 하게 됐다”며 “근래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고 있고, OTT와 같은 새로운 미디어 영향력이 확대됐고, 유튜브와 같은 미디어 이용행태가 확산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 가운데 방송은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해냈고 국민 생활에 필요한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여전히 가장 중요한 미디어라는 본래 역할이 조금도 변함없다 느낀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K콘텐츠 중심 대부분이 고품질 방송 콘텐츠가 자리하고 있다”며 “근래 화두가 되는 미디어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도 방송산업의 성장이 뒷받침될 때 가능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방송 광고와 편성 규제를 개선해 방송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방송 광고 분야에서는 광고 유형을 간소화하고 광고의 종류, 방식 등에 대한 경직된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또 방송 편성 분야에서는 오락 프로그램과 1개국 수입물에 대한 규제를 폐지해 유연한 편성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김 위원장은 간담회 이후 방송 제작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인근의 SBS 목동 방송센터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 상황을 청취했다.

2024.04.26 14:37박수형

한의사 밀착관리 '린다이어트', 혜리가 알린다

인티그레이션은 다이어트 통합관리 서비스 '린다이어트'의 브랜드 모델로 배우 혜리를 발탁하고 '더 건강한 나로, 더 쉽고 빠르게' 캠페인을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혜리는 2010년 걸스데이로 데뷔해서 무대, 연기, 예능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대중에게 신뢰를 쌓아왔다.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는 모습을 진솔하게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도 영화 '빅토리', '열대야', 넷플릭스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 등 활발한 행보를 앞두고 있다. 린다이어트는 산업은행, 한국투자증권 등으로부터 누적 394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 인티그레이션에서 기획, 운영하는 다이어트 관리 서비스다. 전국 210명 한의사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지난 해 5월 첫 출시됐다. 서비스 이용자들을 분석한 결과, 평균 감량 성공률 90.5%, 이용자 누적 감량 몸무게 약 2만6천kg을 기록한 바 있다. 린다이어트 앱에서는 전담 한의사로부터 복약, 식단, 체중관리 과정을 1:1로 밀착 관리 받을 수 있는 점을 차별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린다이어트 운영사 인티그레이션은 이번 캠페인에서 체중 감량으로 단순히 예뻐지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체중을 찾고 유지하는 '몸에 무리 없는,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 브랜드 철학을 소개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건강 전문가인 한의사와 함께 부정확한 정보를 바로잡고, 개인별 8단계 맞춤형 처방이라는 과학적인 방식으로 쉽고 빠르게 건강해질 수 있는 다이어트를 소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총 두 편으로 제작됐으며, 전국 옥외매체 및 다양한 디지털 매체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정희범 인티그레이션 대표는 "평균 이상의 체중인 사람이 다이어트를 하면, 관절염, 당뇨, 치매, 고혈압, 고지혈증, 우울증 등 생리적 지표가 개선된다"며 "혜리는 10년 이상 활동하면서 대중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해온 배우로 의료인이 의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인티그레이션의 가치와 사람들이 더욱 건강해질 수 있도록 돕는 린다이어트 브랜드의 얼굴로 부합한다고 판단해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2024.04.25 18:42백봉삼

LG전자 "웹 OS 사업 연매출 1조원 예상...수익성 TV 보다 높다"

LG전자가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웹OS(webOS) 사업이 올해 연 매출 1조원 수준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웹 OS 수익성은 TV 판매보다 월등히 높아 향후 주요 사업으로 성장이 기대된다. LG전자는 25일 2024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광고 콘텐츠 등 소프트웨어 플랫폼 사업 '웹 OS'가 고성장을 지속해서 연 매출 1조원 수준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회사는 "웹 OS 수익성은 TV 하드웨어 판매와 비교해 월등히 높다"며 "(TV 등 미디어 플랫폼) 모수 확대에 기반한 매출증가에 따라 수익성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당사는 외부에서 기반의 플랫폼 사업의 고성장세 지속을 위해 전략적 제휴 강화를 포함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G전자의 웹 OS 플랫폼 사업의 수익 모델은 크게 3가지로 구성된다. 가장 비중이 큰 수익 모델은 TV 기반의 FAST(광고 기반의 무료 스트리밍) 사업이다. 3000여개의 LG 채널을 통해 양질의 컨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고객 분석을 통한 광고주 맞춤형 광고를 제공한다. 두 번째 수익 모델은 콘텐츠 사업이다. LG전자는 "글로벌 주요 콘텐츠 파트너사들과의 전략적 제휴로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기존 스마트폰과 같이 TV가 OTT를 포함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소비에 또 하나의 플랫폼화되어가고 있는 과정에서 사업 환경을 적극 활용하면서 다양한 사업 확장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마지막 수익 모델은 웹 OS를 구동시키기 위한 모듈 부품을 타사 또는 TV 제조사에 판매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라며 "동시에 웹OS 얼라이언스를 통한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04.25 17:51이나리

해외직구 등 부당광고 모니터링부터 개선까지 소비자 자율감시활동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소비자의 자율감시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제3기 식의약 소비자감시단 '컨슈머아이즈'(consumer Eyes) 발대식을 개최했다. 컨슈머아이즈'는 식품‧의약품 온라인 안전에 대한 자율감시기능과 소비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소비자 단체 소속 회원을 위촉해 식약처와 소비자단체 협력사업으로 2022년부터 운영 중이다. 올해는 해외직구식품 등 온라인 판매 제품의 허위·과대광고 모니터링을 강화하기 위해 소비자감시단 인원을 84명으로 확대했으며, 원활한 활동을 위해 전년도 감시단과 함께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소비자감시단은 5월부터 약 3개월간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인기제품 등 소비자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허위·과대광고를 모니터링(맘카페, 중고거래 플랫폼, 라이브커머스,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누리소통망)하고, 소비자 신고나 상담사례를 바탕으로 위해 우려가 예상되는 제품을 선정해 안전성 검사를 추진한다. 소비자감시단 활동 결과로 확인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직접 업체에 개선을 요청하는 등 소비자가 모니터링부터 사후조치까지 감시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위해한 해외식품으로부터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국민 건강에 위해를 줄 우려가 있어 국내 반입 차단된 원료·성분이 사용된 해외직구 위해식품(2024년 4월 기준 3393개)의 판매 사이트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남인숙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회장은 “지난 2년간 컨슈머아이즈 활동으로 온라인 판매 제품 허위·과대 광고 행위가 감소되는 등 소기의 목적이 달성됐다”며 “올해는 식약처와 함께 해외직구 분야까지 자율감시 활동 범위를 확대해 더 많은 소비자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이번 컨슈머아이즈 활동을 계기로 소비자가 주도하는 식의약 안전관리 문화를 형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소비환경에서 안전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비자단체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25 16:29조민규

식품 등 온라인 상습·반복 불법·부당광고 행정처분 등 강력 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비자를 기만하거나 현혹하는 불법·부당광고로 인한 소비자의 피해를 근절하기 위해 4월29일부터 5월3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온라인 불법·부당광고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대상은 작년 한해 온라인 쇼핑몰과 누리소통망(SNS)에서 불법·부당광고를 반복 상습 위반업체의 식품·건강기능식품 판매 게시물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질병 예방‧치료에 대한 효능‧효과가 있다는 내용의 광고 ▲식품 등을 의약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소비자 기만 또는 거짓‧과장 광고 등이다. 점검 결과, 적발된 불법 게시물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신속하게 접속 차단을 요청하고 위반업체는 행정처분하는 등 강력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작년에도 지자체와 함께 온라인상의 상습 불법·부당광고 행위를 186건 적발한 바 있다.

2024.04.25 15:59조민규

공정위, 디코어 안마의자 부당광고한 세라젬에 과징금 1억2800만원 부과

공정거래위원회는 '세라젬 파우제 디코어' 안마의자를 판매하면서 제품 목재 부분 소재가 무늬목을 접합한 합판임에도 원목을 사용한 것처럼 광고한 세라젬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억2천8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세라젬은 디코어 제품을 TV·홈페이지·홈쇼핑 등에 광고하면서 합판에 캘리포니아산 블랙월넛(호두나무) 무늬목을 접합해 제조했음에도 '원목의 깊이' '원목의 가치' '프리미엄 원목 블랙월넛 사용' 등의 문구를 사용해 마치 고급 원목을 사용한 것처럼 광고했다. 공정위는 세라젬 광고를 접한 소비자가 제품 목재 부분 소재가 원목인지 여부를 직접 구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사업자가 제시한 정보에 의존할 수밖에 없고, 일부 광고에 지나치게 작은 글씨로 제시된 단서문구 만으로는 합판임을 알기 어려우므로 원목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세라젬은 안마의자 시장 후발주자로 소재와 디자인을 타사 제품과 차별화하는 핵심 요소로 강조하면서 이를 중점적으로 광고했다”며 “디코어 제품에 원목이 사용된 것처럼 광고한 행위는 소비자의 합리적인 구매선택을 방해해 공정한 거래질서를 저해할 우려가 있어 거짓·과장의 표시·광고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소비자 선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보가 정확하게 제공되도록 부당 표시·광고 행위를 지속해서 감시하고, 신뢰할 수 있는 소비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2024.04.24 14:43주문정

지마켓, 신규셀러 1천명에 광고비 지원…"스타셀러 양성"

지마켓이 2024년 신규 셀러를 대상으로 마케팅 지원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광고비 지원부터 무료 광고 운영, 슈퍼딜 노출 등 업계 최고 수준의 판매 지원책을 선보인다. 이번 마케팅 지원은 2024년 신규 가입한 셀러를 대상으로 한다. 지마켓에서의 안정적인 안착을 도와 판매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우선, '광고비'를 지원한다. 지마켓 내 파워클릭 및 AI매출업 광고 상품에 사용 가능한 광고성 e머니를 셀러 당 총 180만원씩 지급한다. 파워클릭은 지마켓에서 검색 결과 페이지 상단에 노출되는 광고 영역이며, AI매출업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최적의 상품을 효율이 가장 높은 곳에 알아서 노출해주는 개인화 광고 상품이다. 운영이 손쉽고 광고 효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광고 운영에 서툰 초보 셀러를 위한 '무료 광고 대행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마켓 공식 광고대행사가 자동 배정돼 '클릭형 광고(CPC) e머니'를 활용한 광고 운영을 돕는다. 상품 검색 키워드 제안 및 등록과 운영을 대신하고, 광고 집행 결과를 상품, 키워드, 카테고리 등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해 관리한다. 대행 서비스 이후에도 안정적인 광고 운영을 돕기 위해 광고 전문 마케터의 종합 광고 컨설팅도 제공한다. '슈퍼딜 무료노출'도 가능하다. 지마켓의 데일리 딜 코너인 '슈퍼딜'에 상품 노출을 희망하는 셀러는 판매 지원 사이트인 'ESM PLUS'에서 슈퍼딜을 직접 신청할 수 있다. 경쟁력 있는 상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신청한 셀러라면 담당 영업 CM(카테고리 매니저)의 승인 절차를 거쳐 최대 일주일 간 슈퍼딜에 상품이 노출된다. 슈퍼딜 상품은 지마켓 메인 페이지에서 노출되며, 고객이 관련 상품을 검색할 경우 검색 결과 상단에 우선 노출되는 등 고객 접점이 많다. 지마켓의 초개인화 서비스를 바탕으로, 구매 전환 가능성이 큰 고객에게 맞춤형 추천영역으로도 우선 노출된다. 광고 지원 프로모션에 참여를 원하는 셀러는 지마켓과 옥션의 판매자 커뮤니케이션 채널인 '파트너센터'를 통해 5월 19일까지 참여 신청하면 된다. 올해 가입한 신규 셀러 중 5월 19일까지 지마켓, 옥션을 통틀어 상품 10개 이상을 등록한 셀러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 1천명에게 6월부터 광고비 지원을 실시한다. 지마켓 영업기획실 이기정 실장은 “신규 판매고객이 안정적으로 판매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업계 최대 수준인 인당 180만원 상당의 광고비 지원 혜택을 마련했다”며 “운영 및 컨설팅 등 행사 이후에도 효율적인 광고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24 09:45안희정

와디즈, 지정 감사 마치고 기업공개 추진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지난해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연내 기업공개(IPO)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와디즈는 2023년 지정감사를 완료하고 구동현 전 KDB캐피탈 사장, 명지대 김재구 경영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영입하며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 와디즈는 2023년 거래금액 2천370억원, 매출액은 397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173억원으로 전년 대비 48% 감소했다. 지난해 11월 월간 영업이익 흑자 달성 이후 2분기 흑자 전환을 앞두고 있다. 와디즈는 실적 개선의 이유로 펀딩, 스토어, 광고 등 사업모델의 다각화를 꼽았다. 특히 지난해 광고 사업의 성장과 이용 거래처의 확대를 통해 매출액의 질적 개선을 이루고, 마케팅 비용을 70% 이상 절감하면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해 수익성 개선 성과를 거뒀다. 와디즈의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타깃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비즈센터 출시는 주요 고객인 스타트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며 리테일 미디어 사업으로의 도약을 이끌었다. 대표 사업모델인 크라우드펀딩 중개 프로젝트 수는 전년 대비 약 60% 증가하고 메이커 수도 33% 늘며 크라우드펀딩 사업은 지속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초 월 1천 개의 프로젝트는 현재 월 2천개 수준으로 대폭 증가했다. 이 외에도 출시 2주년을 맞이한 '와디즈 스토어'의 실적 개선도 눈에 띈다. 이커머스 시장의 극심한 경쟁 상황에서도 단순히 초저가와 할인 중심이 아닌 와디즈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올해 성과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또 자회사 와디즈파트너스와 와디즈엑스는 약 20개의 넥스트브랜드(유망 스타트업) 투자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2024년 실적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와디즈는 중기부가 지난해 신설한 립스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와디즈파트너스가 중소벤처기업부 민간투자 연계형 매칭융자 사업(립스·LIPS) 최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 초 카테고리를 확대 개편한 와디즈는 더 많은 국내·외 메이커와 프로젝트 유치로 연간 흑자전환을 자신하는 가운데 기업공개(IPO) 추진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점쳐진다.

2024.04.24 08:45백봉삼

韓 지사 세우는 브레이즈..."고객들의 구매 여정서 동반자 돼야"

"한국은 스타트업 대기업 할 것 없이 비즈니스 혁신이 뛰어나다. 소비자들은 기술을 사용하는 데 주저함이 없고, 소득 수준과 서비스 충성도 또한 높다. 이런 회사들이 사업을 더 잘할 수 있게 하고 해외 진출도 돕겠다." 브레이즈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마케팅 자동화·고객 인게이지먼트 플랫폼 기업이다. 2011년에 빌 매그너슨, 존 하이먼, 마크 게르메지안이 설립했다. 2021년 나스닥에 상장했으며, 전세계 70여개국·2천개 이상의 기업이 브레이즈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2017년부터 진출해 200개가 넘는 고객사를 두고 있다. 이러한 브레이즈가 한국에서 좀 더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생각이다. 한국에 지사를 세우고 여러 회사와의 협업을 늘려나가면서 한국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브레이즈가 연 마케팅 컨퍼런스인 '겟 리얼 위드 브레이즈'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빌 매그너슨 최고경영자(CEO)를 서울 콘레드 호텔에서 만났다. 창립 10년 만에 나스닥행..."강해지는 계기" 매그너슨 CEO는 MIT에서 컴퓨터 과학 학사 및 경제학 부전공, EECS(전기공학 및 컴퓨터 과학) 석사 과정을 마치고 2009년 구글에 합류했다. 이후 2010년 세계 최대의 헤지 펀드인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했다. 2011년 브레이즈 공동 창업자이자 당시 상사였던 존 하이먼과 함께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해커톤에서 우승, 그해 여름 브레이즈를 창립했다. 브레이즈는 쉽게 말해 마케터가 한 플랫폼에서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이메일이나 푸시 알림과 같은 채널을 통해 고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크로스 채널 메시징, 고객 여정 오케스트레이션, AI 기반의 실험 및 최적화에 이르기까지, 여러 기능을 통해 기업이 고객과 우호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성장을 가속화하고 고객의 충성도를 높일 수 있다. 고객 인게이지먼트 플랫폼으로는 첫 번째로 상장한 회사인 브레이즈. 당시 소감을 묻자 매그너슨 CEO는 "굉장한 성취였다. 설립한 지 10년 만에 IPO를 했는데, 그동안 열심히 일해왔던 결실을 보는 순간이었다. IPO를 통해 많은 자금을 조달할 수 있었고, 불확실한 경기 속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구상할 수 있는 바탕이 됐다"며 "상장사가 받아야 하는 감시·감독이 있으니 기업 자체적으로도 강해지는 계기도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싱가포르와 자카르타, 도쿄에 지사가 있는데 아태지역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면서 "한국에 있는 팀과 한국 시장 투자를 늘려나가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프라이버시 퍼스트 시대 예견…퍼스트 파티 데이터 집중 애드테크·마테크 시장에서 가장 큰 화두는 서드파티 쿠키 및 광고 ID 수집 제한 등 구글과 애플 같은 빅테크들의 개인정보보호 강화 조치다. 브레이즈는 플랫폼 사업자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것을 예견하고, 퍼스트파티 데이터에 집중했다. 매그너슨 CEO는 "개인정보 이슈는 굉장히 민감하고, 서드파티 데이터를 사용하는 기업들에게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따르기 마련"이라며 "브레이즈는 고객이 동의해 제공하는 퍼스트파티 데이터에 관심을 가지며, 고객들이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제품과 서비스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어떤 관심사와 취향을 가졌는지 정확히 파악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중요한 것은 고객이 공유하기로 동의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런 정보를 찾아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고객에 대한 존중을 보여줄 기회라고도 생각했다"면서 "고객이 제공해 주는 정보를 바탕으로 이해를 도출하고, 보다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 상호 간 가치 교환이라는 개념이 성립한다고 생각했다. 이런 접근 방식으로는 어떤 트렌드나 규제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고 꾸준히 전략을 유지할 수 있는 방향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AI, 생산성-마케터 자신감 높인다 매그너슨 CEO는 마케터들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AI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특히 지난해 출시된 세이지 AI는 개인화 마케팅을 자동화하고, 최적화된 마케팅 인사이트를 자동 생성하는 등 마케터가 더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하고 일상적인 작업을 자동화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그는 "세이지 AI는 AI 항목 추천 엔진을 확장해 가장 가능성이 높은 고객에게 개인화된 항목을 추천한다"며 "개인화된 경로는 각 고객을 메시지, 복사본, 창의성, 채널 및 제안과 가장 일치시켜 개인화를 확장하기도 한다. 또 마케터가 브레이즈에서 직접 AI가 생성한 복사본의 톤을 지시하고 제어할 수 있어 마치 직접 고민해서 쓴 것 같이 기발한 마케팅 카피를 손쉽게 생성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생산성과 마케터의 자신감을 높이는 역할을 하는 셈이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와 유대감 쌓아야 긍정적 결과 도출" 브레이즈가 이 시장에서 기업들의 선택을 가장 많이 받는 이유는 뭘까. 매그너슨 CEO는 "창의성에 고도화된 기술을 더한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케터들을 지원하면서 항상 강조하는 것이 소비자와 유대감을 쌓아야 한다는 것이다. 단순한 홍보나 할인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을 떠나, 고객들의 구매 여정에서 동반자가 돼야 한다고 얘기한다"며 "많은 마케터들은 자신들이 펼쳐놓은 경로를 따라 고객들이 구매결정을 하게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결국 구매 여정은 고객들이 결정하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고객이 갖고 있는 목표는 계속해서 바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객과 유대감을 쌓아가면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유대감을 쌓으려면 창의성과 공감 능력 등의 연결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국 사무실을 열게 된 계기를 묻자 매그너슨 CEO는 "한국 소비자들은 기술을 사용하는 데 주저함이 없다"며 "소득 수준이나 서비스 충성도도 높다. 이런 이유로 한국에서 활동하는 브랜드들이 브레이즈의 철학과 동일하게 고객과 장기적인 관계를 형성하려고 한다. 이렇게 충성도와 유대감을 쌓으면 서로 원하는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고 했다. 또 "한국은 대기업이나 스타트업할 것 없이 비즈니스 차원에서의 혁신이 뛰어나다. 스타트업은 새로운 분야 진출을 시도하고, 대기업에서는 디지털 전환을 빠르게 진행한다"면서 "해외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브레이즈가 가진 해외 시장에 대한 전문성과 맞춤화된 제품을 소개해 브랜드에게 더 많은 역량을 지원해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알리-테무에 대항하려면 "고객에게 특별한 가치 제공해야" 최근 한국 이커머스 시장에서는 알리익스프레스나 테무 등 중국 기업들의 공격적인 마케팅 공세가 가장 큰 화두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매그너슨 CEO는 "브레이즈와 협력해 온 많은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들을 보면, 할인 공세를 펼치는 것에서 벗어나 프리미엄 제품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리포지셔닝하는 경우가 많다"며 "고객에게 특별한 가치를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고객들의 삶을 개선하고, 이들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것에 집중하면서 기업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유지해야 한다"면서 "신뢰를 기반한 평판을 쌓았고, 제품을 통해 가치를 제공한다는 이미지를 쌓을 수 있다면 할인이 아닌 다른 가치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고객 충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고, 이런 것들이 고객을 유지할 수 있는 대응 전략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2024.04.21 09:54안희정

짜깁기는 기본, 도넘은 中 게임광고…어디까지 봐줘야 하나

중국게임 허위광고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최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세라: 이터널스'가 국내외 유명 게임 영상을 무단으로 도용하는 등 저작권 침해 지적을 받아서다. 높은 퀼리터의 영상을 내세웠지만, 기존 양산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와 큰 차별점이 없어서 허위·과장 광고로 이용자를 기만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상황이다. 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중국게임사 SPGame은 지난달 21일 '세라: 이터널스'의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이퍼펑크 콘셉트를 앞세운 이 게임은 SNS 채널 내 공격적인 광고를 진행했는데, '실제 게임 화면'이라는 문구를 띄우면서 수준 높은 그래픽으로 이용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하지만 이 게임을 홍보하기 위해 SNS에 등장하고 있는 게임의 모습은 실제와는 전혀 다르며, 심지어 유명 해외 게임들을 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 영상에는 '위쳐' 시리즈로 유명한 폴란드 CD프로젝트 레드의 '사이버펑크2077' 게임영상을 짜깁기해서, 인게임 영상인 것 처럼 소개하고 있다. 또한 세가의 유명 액션 어드벤처 게임 '용과 같이', '로스트 저지먼트' 등의 플레이 영상을 그대로 베껴 '새로운 형태의 전투 스타일'이라고 소개하는 허위광고를 올리기도 했다. SPGame는 지난해 카카오게임즈가 선보인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콘셉트를 표절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세라: 이터널스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클래스 소개 영상에는 각각의 직업이 등장하는데, 이중 브롤러, 슬레이어 등은 아레스에 등장한 워락, 엔지니어의 모습과 매우 흡사한 수준이다. 이 게임사는 과거에도 다른 게임 인게임 영상을 무분별하게 사용해서 많은 지탄을 받았다. SPGame은 지난해 1월 출시된 MMORPG 이모탈 소울 홍보를 위해 유튜브, 페이스북 등 여려가지 플랫폼에 다양한 동영상 광고를 게재했는데, 해당 광고에는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몬스터헌터, 포스포큰, 파이널판타지15 등 각종 유명 게임 인게임 영상이 짜깁기됐다. 아울러 라인게임즈의 언디셈버, 넥슨의 마비노기 영웅전, 엔씨소프트 TL 등 국내 게임 플레이 영상도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의혹도 일고 있다. 중국 게임광고 논란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저작권 침해뿐 아니라 선정성을 앞세운 저질 광고도 꾸준히 문제가 됐다. '왕이되는 자', '왕비의 맛', '정복자 칸' 등의 게임은 저질게임 광고로 지속적으로 물의를 빚었다. 게임광고 규제 권한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인 게임위가 맡고 있다. 다만 게임위는 게임법을 위반한 경우에만 광고 삭제 요청을 하고 있기에, 적극적으로 제재를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또한 게임산업진흥법(게임법) 제34조 2항에는 등급을 받은 게임물과 다른 내용의 광고를 하거나 그 선전물을 배포 및 게시하는 행위를 금지한다는 내용이 있지만, 따로 처벌조항은 없다. 민간기구인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GSOK)가 2020년부터 광고 심의를 위한 자율 규제안을 운영하고 있지만, 강제성이 없는 만큼 실효성은 없는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저질 게임 광고를 본 사람들이 게임 시장을 부정적으로 보는 선입견을 가질 수 있다. 그들에게 해당 광고는 중국 광고라기보다 그냥 게임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라며 "국내 게임사들의 광고가 문제가 되는 경우는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문제는 이렇게 중국 게임사들이 저질 광고, 저작권 침해를 해도 제대로 처벌이 되는 지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는 것이다. 문체부나 게임위, 어느 조직이라도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4.04.08 12:59강한결

삼성전자, 서울·파리·뉴욕서 '비스포크 AI' 이색 광고 눈길

삼성전자가 글로벌 랜드마크 옥외광고, 애니메이션 협업 영상 등 이색 광고를 선보이며 '비스포크 AI' 메시지를 글로벌 확산한다. 삼성전자는 3일 서울, 파리, 뉴욕에서 잇따라 미디어데이를 열어 2024년형 비스포크 AI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하고, 온·오프라인 영상 광고를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을 참신하게 표현한 영상으로 옥외광고를 진행했다. 또한 서울, 파리, 뉴욕의 미디어데이 개최 장소들을 배경으로 제작한 비스포크 AI 제품 영상을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삼성 소셜 채널에 공개했다. 서울편 영상에는 생성형 AI 아티스트의 작품을 활용하기도 했다. 이외에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2'(6월 12일 개봉 예정)와 협업해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의 편의성을 재미있게 보여주는 브랜드 영상도 선보일 계획이다.

2024.04.05 08:49이나리

"마케팅 채널로 구글·메타 강세…토스·당근도 주목"

올해 기업 마케터들은 주목하고 있는 마케팅 채널로 구글, 메타, 네이버, 카카오 등을 꼽았다. 마케팅 테크놀로지 기업 에이비일팔공(AB180)이 4일 '2024 모바일 마케팅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했다. 기업의 현직 마케팅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발표된 이번 리포트에서는, 2024년 주목되는 모바일 마케팅 채널에 토스, 당근과 같은 슈퍼앱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또 올해 가장 중요한 이슈로는 생성형 AI가 1순위로 꼽혔으며, 경기 침체에 따른 치열한 경쟁과 개인 정보보호 강화 규제 등에 따라 모바일 마케팅에서 측정과 분석을 통한 효율성을 높이는 것에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 1월~2월 기업 마케터 124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2024년에 주목하고 있는 마케팅 채널로 구글(56%), 메타(42%), 네이버(40%), 카카오(31%)에 이어 토스(24%), 당근(12%)을 꼽았다. 에이비일팔공은 금융, 로컬 등 특화된 영역에서 많은 트래픽과 이용자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앱 내의 광고 상품이 광고 채널로서 가능성을 입증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토스는 지난해 월평균 100억 원 이상의 광고 매출을 올렸으며, 당근 역시 지난해 광고 매출이 전년 대비 2.5배 이상 성장하며 사상 첫 연간 흑자를 달성한 바 있다. 모바일 마케팅 시장에서 2024년 가장 중요한 이슈로는 생성형 AI(31.5%)가 뽑혔으며, 뒤를 이어 경기 침체(30.6%), 개인정보보호 정책(26.6%), 디지털 옥외광고(DOOH), 커넥티드 TV(CTV) 등 새로운 매체 활용(10.5%) 순으로 나타났다. 생성형 AI의 경우 응답자의 72.6%가 모바일 마케팅에 매우 긍정적이거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응답했다. 이는 생성형 AI가 광고 제작과 같은 크리에이티브 영역뿐 아니라 마케팅의 성과 분석과 예측, 타겟팅 등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마케팅 관련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킬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보고서는 분석하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 활용 증가로 이용자들의 검색 습관이 변화하면서 이에 맞는 AI 검색 서비스들이 등장하는 것에 마케터들은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생성형 AI에 이어 경기 침체와 개인 정보보호 정책 강화 흐름이 마케터들에게는 중요한 키워드로 꼽혔다. 올해 모바일 마케팅 예산 배정에 대해서 응답자의 78.4%가 지난해와 비슷하게 유지하거나 증액할 예정이라고 답해, 모바일 마케팅의 전체적인 예산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2023년 마케팅 성과에 있어서는 10명 중 2.16명만이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75% 이상이 2024년은 더 치열하고 어려워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모바일 마케팅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으나, 급변하는 시장의 불확실성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애플 앱 추적 투명성(ATT) 정책, 구글 프라이버시 샌드박스 등 개인 정보보호 강화 흐름도 불확실성을 높이는 원인으로 분석됐다. 올해 모바일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에 대해서는 매출 극대화(55%)가 꼽혔으며, 더 많은 유저 획득(52%), 마케팅 비용 최적화(48%)가 뒤를 이었다. 이는 경기 침체로 인해 기업들이 장기적인 브랜딩 보다는 매출과 직결되는 성과에 좀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른 마케팅 목표 달성을 위해 주요하게 사용하고자 하는 전략을 묻는 질문에는 CRM개선(52%), 숏폼 등 신규 광고 상품의 적극적 활용(42%), 제품 개선(36%), 검색엔진 및 앱 스토어 최적화(3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올해 주목하고 있는 그로스 트렌드로는 앱테크 활성화(38%), 디지털 옥외광고(DOOH), CTV등 새로운 디지털 매체(37%), 광고 수익화(35%)등이 꼽혔다. 에이비일팔공 남성필 대표는 “모바일 마케팅 생태계는 생성형 AI와 같은 새로운 기술 등장, 경기 침체에 따른 치열한 경쟁, 각종 개인 정보보호 규제 등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라며 “이런 상황에서 마케터들이 어떻게 측정과 분석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인가가 중요해진 만큼 이 보고서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04.04 15:55안희정

한국광고학회 신임 학회장에 최세정 고려대 교수

한국광고학회는 오는 6일 최세정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가 제29대 학회장으로 취임한다고 밝혔다. 최세정 신임 회장의 임기는 내년 4월까지 1년이다. 최 신임 회장은 미국 미시건주립대학교에서 매스미디어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텍사스-오스틴 대학교 교수, 한국미디어경영학회 회장, 한국광고홍보학보 편집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취임식은 4월6일 고려대학교 SK미래관에서 개최되는 한국광고학회 춘계정기학술대회에서 열린다. 지난 1989년 창립된 한국광고학회는 1천200여 명의 학자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최고 권위의 학회로서 KCI 등재 학술지인 광고학연구를 발간하고 있다. 광고 분야의 국내 최초 대표적인 학술단체인 한국광고학회는 관련 연구와 현안 논의를 통해 광고학과 광고산업의 발전을 이끌뿐 아니라 전문지식을 보급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해 공익에 기여하고 있다.

2024.04.03 10:54박수형

SJ그룹 캉골, 'TWS'와 함께한 새 비주얼 캠페인 공개

종합 패션·라이프스타일 기업 에스제이그룹(대표 이주영)의 영국 헤리티지 브랜드 '캉골'이 새 모델 TWS(투어스)와 함께한 신규 비주얼 캠페인을 2일 공개했다. 캉골은 올해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접점 확장과 리빌딩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 3월 하이브 산하의 레이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가 배출한 신인 TWS(신유·도훈·영재·한진·지훈·경민)를 새로운 엠베서더로 발탁한 바 있다. 캉골과 TWS가 처음으로 함께한 이번 캠페인의 테마는 'MY RIZZ SCALE _______'이다. 'RIZZ'는 옥스포드 사전이 23년도에 선정한 신조어로, 일부러 드러내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뿜어져 나오는 매력이나 스타일을 일컫는 단어다. 멤버들의 꾸미지 않은 편안하고 자유로운 모습을 담아내며 캉골과 TWS만의 숨겨진 매력을 표현한다는 의도를 담았다. TWS는 캉골의 2024년 SS(봄여름) 시즌 콘셉트인 'ROYAL REGATTA CLUB'을 테마로 럭비티를 연상케하는 스트라이프 오픈 카라 니트, 캥거루 로고가 포인트인 로고 패치 가디건, 패들 아트웍을 활용한 패들 티셔츠 등 영프레피 룩(단정하고 클래식한 옷차림)과 스포티 룩을 다채롭게 선보였다. 특히 이번 촬영 테마에 맞춰 각 멤버들이 생각하는 본인의 매력을 손글씨로 작성한 특별한 디자인 컷도 포인트다. 이 스페셜 이미지를 비롯해 캉골과 TWS의 메인 화보는 4월 1일부터 캉골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본격적으로 공개되며, 영상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노출된다. 일부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캉골 공식몰에서는 TWS 착용 제품 15%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TWS 포스터를 증정한다. 에스제이그룹 캉골 관계자는 "TWS를 발탁한 이유인 NEWNESS(새로움) 전략에 걸맞는 광고 비주얼, 영상, 포스터 뿐 아니라 하반기 함께할 협업 제품 발매 등 소비자와의 소통을 확장할 다양한 활동을 계획 중"이라며 "16년간 꾸준히 시장에서 성장해온 '캉골'이 TWS를 만나 올해 더욱 탄탄한 브랜드로 사랑받기 위한 새 도약을 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02 11:01백봉삼

아이유 대신 임영웅 '삼다수', 아이유와 장기동행하는 '하이트진로'

생수 브랜드 '제주삼다수'가 가수 아이유 대신 가수 임영웅을 광고모델로 기용했지만 하이트진로는 10년 차 모델 아이유와 다시 손을 맞잡았다. 28일 하이트진로는 소주 '참이슬' 모델로 아이유와 인연을 이어가며, 10년 차 주류업계 모델은 아이유가 최장수라고 설명했다. 아이유는 2014년 처음으로 참이슬 모델이 돼 다양한 활동으로 하이트진로를 지원 사격해왔다. 하이트진로는 최근 참이슬을 더욱 깨끗한 맛으로 리뉴얼한만큼, 아이유의 이미지와 잘 부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는 후문. 하이트진로 오성택 상무는 "아이유는 참이슬의 '깨끗함'이라는 브랜드 정체성과 가장 잘 부합하는 모델"이라며 "이번 재계약은 신뢰와 의리를 기반으로 한 최고의 파트너이자 동반자로서의 의미도 크다"고 말했다. 제주삼다수는 2020년부터 4년 연속 아이유를 광고 모델로 기용했으나, 올해는 임영웅을 택했다. 임영웅의 신뢰감 있는 모습이 제주삼다수를 더욱 잘 드러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신뢰'의 아이콘을 광고모델로 기용하는 은행업계에서도 아이유와 임영웅의 이미지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앞서 아이유는 2022년 우리금융그룹의 광고모델로 낙점됐다. 최근 아이유는 유튜브에서 우리은행의 광고모델답게 우리은행 카드를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 가수 임영웅은 올해 하나금융그룹과 연을 맺었다. 하나금융 측은 "임영웅의 선하고 따스한 이미지가 더해지며, 그룹에 대한 높은 브랜드 친밀도가 전 세대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2024.03.28 10:51손희연

코바코 전 임원 올해 임금 인상분 반납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전 임원들이 2024년 임금 인상분을 전액 반납한다. 코바코는 27일 정기 이사회를 통해 사장 등 전체 임원들의 올해 임금 인상분 전액을 반납하기로 했다. 코바코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임금 인상분 반납은 전년도 적자 경영을 감안한 임원들의 자구노력에 따른 경영효율화 조치의 일환이다. 코바코는 ▲총 정원의 4.9% 감축 ▲비효율 자산 매각 ▲임직원 사무실 축소에 따른 임대공간 추가 확보 등을 통해 경영 효율화를 지속 추진해 왔다. 또한 불요불급한 사업의 축소 및 취소, 경상경비를 포함한 비용 감축 등에 따른 예산 절감으로 재무개선을 꾀하고 있다. 이백만 코바코 사장은 “앞으로도 코바코는 경영 효율화를 통해 건전한 경영을 회복해 나가겠다”며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부합하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혁신 성장 및 경영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4.03.28 09:12박수형

사칭·사기 광고↑…구글, 지난해 55억개 광고 차단

최근 유명인을 사칭하거나 허위 사기 광고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구글이 55억개 이상의 광고를 차단하거나 삭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은 69억개 이상의 광고에 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1천270만개가 넘는 광고주 계정도 차단했다. 27일(현지시간) 구글은 구글 플랫폼 악용을 방지하기 위한 지난 한 해의 노력과 성과를 담은 '2023 광고 안전 보고서(Ads Safety Report)'를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2023년 보고서는 ▲생성형 AI 및 LLM을 활용한 광고 안전 조치 ▲속임수 및 사기로부터 이용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구글의 정책 및 이를 운영하는 기술 ▲공정한 선거를 위한 투명성 확보 등을 담았다. 2023년에 실시한 구글의 주요 정책 집행 관련 주요 수치는 다음과 같다. 먼저 구글은 55억건 이상의 정책 위반 광고를 삭제하거나 차단했다. 여기에는 약 2억건에 달하는 기만적이거나 사칭 사기성 내용 광고 포함됐다. 69억개의 광고를 제한된 이용자에게만 노출되도록 조치했으며, 악의적으로 정책을 위반하는 1천270만개의 광고주 계정을 차단했다. 이는 2022년보다 2배 증가된 수치이다. 21억개가 넘는 퍼블리셔 페이지에서 광고 게재를 차단하거나 제한했으며, 39만5천개가 넘는 퍼블리셔 사이트에 대해 더욱 광범위한 수준의 조치를 실시했다. 또한 5천개 이상의 신규 선거 광고주에 대한 검증을 실시해, 검증을 완료하지 않은 광고주의 선거 광고 730만 건 이상을 삭제했다. 아울러 구글은 머신러닝, 생성형 AI 및 대규모 언어 학습 모델(Large Language Model, 이하 'LLM') 등 구글의 대표적인 혁신 기술을 활용해 대량의 콘텐츠를 신속하게 탐지하고 검토해 빠르게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LLM은 정상적인 콘텐츠와 미세한 사기성 콘텐츠 사이의 뉘앙스를 보다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으며, LLM의 고급 추론 기능을 통해 복잡한 정책들을 큰 규모로 집행할 수 있다고 보고서를 통해 명시했다. 지난 해 조치를 취했던 광고 노출 페이지 약 21억개 중 머신러닝과 LLM을 통해 탐지, 유형화해 조치를 취한 비중은 3분의 2에 달한다. 또한 지난 해 출시된 구글의 가장 유능하고 범용적인 AI모델 '제미나이'를 적극 활용해 향후 정교하고 신속한 집행이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됐다고 했다. 구글은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 집행 팀을 배치하는 한편, 광고 정책의 업데이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모든 온라인 플랫폼에서 신종 사기와 속임수가 증가한 가운데, 잘 알려지지 않은 광고주, 혹은 신뢰할 만한 과거 내역이 없는 광고주에 대해서는 광고주 파악 기간(get-to-know-you period)을 적용해 광고주의 도달 범위를 제한하는 정책을 새로 도입한 것이 그 예이다. 딥페이크 기술로 유명인을 사칭해 이용자를 속이는 타깃 광고에 대한 조치 내역도 일부 공개됐다. 해당 악용 사례는 2023년 말 급증했으며 위협이 감지된 즉시 전담팀을 구성해 대응에 나섰다. 구글은 악성 행위자의 행동 패턴을 정확히 파악하고, 자동화된 집행 모델을 마련하는 동시에 머신러닝을 통해 유사 광고를 탐지, 대규모로 해당 광고를 삭제했다. 또한 '허위 진술 정책'을 업데이트해 악의적인 행위자의 광고 계정을 신속하게 정지할 수 있도록 했다. 구글은 앞으로도 이러한 악의적인 행위자를 신속하게 탐지하고 차단하기 위해 광범위한 리소스를 투입하고 새로운 기술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전 세계 주요 선거를 앞두고 구글이 광고 안전을 위해 조치한 내역도 공개됐다. 선거 광고주에 대한 신원 확인 및 투명성 요건을 강화하고 광고주의 선거 광고 타겟팅 방식에 대한 제한 사항도 마련했다. 또한 모든 선거 광고에는 '자금 출처' 공개를 의무화했으며 합성 콘텐츠가 포함된 선거 광고에 대한 공개 요건을 세분화했다. 이러한 구체적인 조치를 마련한 사례는 테크 기업 중 최초이다. 구글 관계자는 "다양한 종류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정책을 개발하고 집행 시스템을 강화하며, 업계 간 협업을 심화하겠다"고 밝혔다.

2024.03.27 23:45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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