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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중국 618 쇼핑 축제서 라이브 커머스 매출 36억원 기록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이하 에이지알)'이 중국 618 쇼핑 축제를 맞아 왕홍들과 진행한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 매출 36억 원을 기록하며 뷰티 디바이스를 통한 중국 공략에 나섰다. 에이피알은 중국 상반기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인 '618 쇼핑 축제'를 맞아 왕홍들과 진행한 라이브 커머스에서 매출 36억 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618 쇼핑 축제는 중국의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 징동닷컴(JD.com)의 창립일에서 시작한 행사로, 현재는 다수의 기업이 참여하며 중국 내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라이브 커머스 선전에 따라, 에이지알은 중국 외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로는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다. 에이지알은 중국 틱톡으로 불리는 더우인(抖音, Douyin)의 618 쇼핑 축제 프로모션이 시작된 지난 5월 24일부터 29일 사이 집계한 미용기기 카테고리에서 판매 랭킹 4위를 차지했다. 한국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10위권에 진입했고, 9위를 차지한 스위스의 안티에이징 전문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GEMO'와 함께 유이한 중국 외 브랜드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618 쇼핑 축제 첫날인 5월 24일에는 1937만 명의 더우인 팔로워를 보유한 대형 왕홍 리우웬웬(刘媛媛)이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 단독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해 1회 방송으로 2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번 방송은 리우웬웬이 에이지알과 세 번째로 진행한 단독 생방송으로, 왕홍과 에이지알 제품의 인기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성과를 거뒀다. 다른 날 콰이쇼우(快手, Kuaishou) 채널에서 진행된 왕홍 샤오란(小然)의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는 약 7억 원의 매출이 발생했으며, 6월 5일 진행된 왕홍 빼이빼이투(呗呗兔)의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는 약 6억 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이로써 에이피알이 총 3회에 걸쳐 기록한 중국 왕홍 라이브 커머스 방송의 누적 매출액은 약 36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뷰티 디바이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중국 뷰티 전체 시장에 비해 규모가 작았던 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소비자 인식 변화와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2026년까지 213억 위안(한화 약 4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에이피알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온라인 판매를 중심으로 중국 내 라이브 커머스 방송 등의 활동을 이어 나가는 한편, 거대 중국 시장에서 나오는 실적을 바탕으로 중국 바깥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도 계속 키워 나갈 방침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소비재 기업에게 중국 본토와 홍콩 등을 아우르는 중화권 시장은 구매력과 글로벌 영향력을 고려할 때 매력도가 높은 시장”이라며 “미국 등지에서의 성공을, 중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3 18:56안희정

알체라 산불감지 솔루션 '파이어스카우트 2.0' GS인증 1등급 획득

영상인식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알체라(대표 황영규)는 자체 개발한 산불 조기감지 AI 솔루션 '파이어스카우트 2.0(FireScout 2.0)'으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GS인증은 소프트웨어 품질과 기능에 대한 국가 품질인증 제도로 △기능 적합성 △성능 효율성 △사용성 △신뢰성 △보안성 등을 검증해 부여한다. 알체라는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 우수한 성적으로 모든 품질인증 평가를 통과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알체라의 '파이어스카우트'는 CCTV와 연동해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산불의 초기 발화 연기를 빠르게 감지해 환경과 재산 피해를 막아주는 AI 솔루션이다. 산불이 발생하면 카메라가 포착한 발화 영상을 AI가 자동으로 분석한다. 산불 연기로 감지될 경우 AI가 관제센터에 이메일과 모바일, 대시보드로 알람을 발송하고 발화 위치와 산불 진행 상황을 알려준다. 알체라는 "파이어스카우트의 산불 연기 감지 정확도는 99%로 높은 수치를 자랑한다. 이는 1000만 장 이상의 독보적 산불 데이터를 기반한 지속적인 딥러닝 학습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파이어스카우트'는 지난 2021년부터 미국과 호주 등에 선제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 성능을 입증해 왔다. 특히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최대 에너지 기업인 PG&E와 네바다주 전역 90%이상의 전력을 공급하는 NV Energy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해외 지역 산불 피해를 예방하고 초동대응을 지원했다. 황영규 알체라 대표는 “이번 GS인증을 계기로 해외 시장에 이어 국내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해외 시장에서 쌓은 노하우와 성공경험을 적극 활용해 국내 산불 대응 체계 및 재난 방지 시스템 구축에 기여함으로써 국민의 재산 피해를 막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영상인식 AI 리딩기업인 알체라는 2016년 6월 설립했다. 2020년 12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알체라의 영상인식 AI 기술을 총칭하는 콘셉트는 'SMART VIEWING(스마트뷰잉)'이다. 이를 앞세워 알체라는 신원확인 솔루션, 출입 및 근태관리 솔루션, 영상관제 솔루션, 산불 현상을 감지하는 'FireScout' 등 일상과 비즈니스, 사회 전 분야에 인공지능 인식 기술을 적용,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알체라의 AI 기술을 적용한 카메라는 3.5억대가 넘는다. 얼굴인식 기술의 경우 미국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얼굴인식 벤더 테스트(FRVT)에서 1초 이내에 99.99%의 정확도를 기록한 바 있다.

2024.06.13 10:47방은주

딥핑소스, 넥스트라이즈서 '탑 이노베이터상' 수상

AI리테일테크 기업 딥핑소스(대표 김태훈)가 13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타트업 페어 '넥스트라이즈 2024 서울'에서 '탑 이노베이터상'을 수상한다. 딥핑소스는 개인정보보호에 초점을 맞춘 매장 최적화 솔루션 '플러스인사이트'로 '탑 이노베이터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수상 기업은 기술성, 사업성, 팀 경쟁력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됐다. 플러스인사이트는 매장 내 CCTV 영상을 활용해 고객 동선, 상품 진열 상태, 직원 동선 등을 파악하고, 매장 운영 효율화를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매장 레이아웃 최적화, 상품 진열 개선, 인력 배치 최적화 등을 실현할 수 있다. 특히 플러스인사이트는 영상 데이터를 활용하되 개인정보를 수집하거나 추적하지 않는 프라이버시 중심의 설계로 주목받고 있다. 또 딥핑소스는 오프라인 매장을 AI로 관리하는 '매장 케어링 솔루션'을 통해 매장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 솔루션은 매출, 고객 방문 수, 평균 체류 시간 등을 분석해 매장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제품 부족이나 진열 흐트러짐 등을 자동으로 감지해 매장 관리 업무를 자동화한다. 김태훈 딥핑소스 대표는 "AI시대 리테일 산업의 디지털 혁신에 있어 개인정보보호와 활용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플러스인사이트는 개인정보 침해 없이 매장을 분석하고 최적화하는 프라이버시 중심의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개인정보보호와 매장 혁신을 균형있게 실현하는 솔루션으로 리테일 테크 시장에서 차별화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도 AI와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유통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2024.06.12 10:57백봉삼

알스퀘어,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 참여

알스퀘어(대표 이용균)가 '2024년 한국부동산원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에 따르면,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 참여를 통해 상업용 부동산 특화 데이터 일부를 이번 사업을 통해 정부에 제공한다. 이를 통해 수요 분석에 기반한 가치 있는 데이터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다. 한국부동산원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은 우리나라 부동산 산업 지속 성장을 위한 데이터 기반 마련을 목표로 지난 2023년 3월 개소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고 있다. 지금까지 주거 및 시세, 임대료 등 177종의 부동산 데이터 개방과 혁신 서비스 4종을 제공한다. 알스퀘어는 상업용 부동산(오피스·물류·상가)의 공급량과 임대료, 공실률 데이터, 매매 데이터 등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부동산원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의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류강민 리서치센터장은 "선명한 부동산 빅데이터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해야 한다"며, "수요에 기반한 가치 있는 데이터를 개방하고, 기존 플랫폼과 연계를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가 보유한 유니크 하고, 생생한 최신 데이터를 통해 '레몬 시장'을 크게 개선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알스퀘어는 전수조사로 확보한 국내외 업무·상업용 빌딩 30만개 데이터를 최신으로 관리 중이다. 이를 토대로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매매, 공급, 임대차 등의 카테고리로 나눠 시장 정보를 제공하는 데이터 애널리틱스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

2024.06.12 08:42백봉삼

에이피알 메디큐브, 2주간 2024년 상반기 결산 이벤트 진행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의 대표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고객 감사의 의미를 담아 2024년 상반기 결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에이피알은 11일부터 24일까지 약 2주간 메디큐브 공식몰에서 '2024년 상반기 결산 BIG SALE'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는 올해 상반기 메디큐브 브랜드를 향한 고객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기획됐다.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이하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 신상품을 비롯해 스킨케어 제품까지 전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특별 한정판 에디션도 선보인다. 먼저 브랜드 성장을 견인한 에이지알에서는 절찬리에 판매 중인 혁신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와 '울트라 튠 40.68'이 나선다. 탁월한 제품 흡수 효과로 점점 피부관리 필수템으로 자리 잡은 '부스터 프로'는 최근 인기를 모았던 잔망루피 에디션과 화이트 에디션으로 한 번 더 선보인다. 여기에 신상 디바이스 '울트라 튠 40.68'은 구매 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콜라겐 젤 크림'을 같이 증정한다. 스킨케어 제품도 상반기 신상품을 위주로 최대 65% 할인된 파격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올해 초 출시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제로 원데이 엑소좀샷 모공 앰플 2000'의 대용량 버전을 선보였으며, '연어 PDRN 흔적 앰플', '딥 비타 캡슐 크림' 등 신제품을 대상으로 '릴레이 반값 특가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 밖에 ▲전 제품 40% 할인 ▲히든템 1+1 특가 ▲무제한 메가 쿠폰 ▲신규 고객 대상 '패드 100원 구매'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이 고객을 찾을 예정이다. 에이피알 측에 따르면 메디큐브는 올 상반기에도 탄탄한 성장을 이뤄냈다. 메디큐브는 지난 2016년 론칭 이후 꾸준히 매출이 증가해 왔으며, 올해 1분기 기준 뷰티 디바이스와 화장품 부문에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0%, 36.6% 증가한 매출 성과를 보인 바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상반기 결산과 감사의 의미를 담아 메디큐브를 사랑하는 고객들이라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으로 구성했다”며 “브랜드의 성장을 이끌어준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여러 감사 이벤트와 혜택을 계속 개발해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6.11 14:20안희정

'아이오닉' 판매 부진에 SK온도 울상…전기차 시장 역성장

SK온이 현대자동차그룹의 '아이오닉5', 'EV6' 판매량 감소 영향을 받아 중국을 제외한 전기차 시장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SNE리서치는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 시장에서 올 1월부터 4월까지 판매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을 분석해 10일 이같이 밝혔다 총 사용량은 약 101.1GWh로 전년 동기 대비 13.8% 성장했다. 국내 업체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이 전년 동기 대비 7.1%(26.0GWh) 성장하며 2위를 기록하고 삼성SDI는 국내 3사 중 가장 높은 33.1%(10.9GWh) 성장률을 보였다. SK온은 1.3%(10.3GWh) 하락했다. 국내 3사의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1.6%p 하락한 46.7%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의 포드 머스탱 마하-E, GM 리릭과 같은 현지 OEM 판매량과 유럽에서 테슬라 모델3·Y, 르노 메간의 판매량이 호조를 나타냈다. 시장점유율은 25.7%로 집계됐다. 삼성SDI의 시장점유율은 10.8%로 조사됐다. 유럽에서 BMW i4·5·X, 아우디 Q8 이트론, FIAT 500 일렉트릭이 판매량 호조를 나타냈고 북미에서 리비안 R1T·R1S의 판매량이 고성장세를 견인했다. SK온은 10.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단 SNE리서치는 최근 판매량이 감소했던 주력 모델 아이오닉5와 EV6 모두 최근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2분기부터는 판매량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 SK온의 배터리를 탑재하는 포드 F-150과 메르세데스 EQA·B가 견조한 판매량을 나타냈다. 일본의 파나소닉은 올해 배터리 사용량 10.1GWh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9.2% 역성장했다. 파나소닉의 주요 역성장 원인으로는 테슬라 모델3의 부분변경으로 인한 판매량 감소와 파나소닉의 배터리를 탑재하는 모델3 퍼포먼스 트림의 출시가 늦어진 점이 주 요인으로 분석됐다. 비중국 시장에서도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중국의 CATL은 16.2%(27.7GWh)의 성장률울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CATL의 배터리는 테슬라 Model 3·Y를 비롯해 BMW, MG, 메르세데스, 볼보 등 주요 완성차 OEM 차량에 탑재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코나와 니로, 기아 레이EV에도 CATL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SNE리서치는 "중국 전기차 시장의 과잉 공급을 해소하기 위해 중국 OEM들은 공격적인 자동차 수출 전략을 취하고 있다"며 "중국 전기차는 기존 완성차 OEM들과 대비해 원가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어 미국과 유럽의 경우 중국 전기차의 진입 속도를 제한하는 정책을 집중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4.06.10 09:36김윤희

中, 美 ESS 시장서도 퇴출 전망…'K배터리' 양산 타이밍

미국이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시장에서 득세해온 중국 기업들에 대해 오는 2026년부터 관세 압박을 강화할 예정이다. 마침 한국 배터리 기업들이 ESS 시장에서 각광받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이 때부터 본격 양산할 예정이라 북미 시장 공략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전기차, 배터리, 철강, 태양광 등 산업에 대한 대중 관세 인상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기차 외 영역에서 쓰이는 리튬이온 배터리 관세율이 현 7.5%에서 오는 2026년부터는 25%로 크게 인상된다. 미국이 대중 관세 인상을 결정하게 된 것은 자국 제조업을 육성하려는 데 반해, 현재 중국 기업들이 여러 제조업 분야에서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바이든 정부는 대중 관세 인상안을 발표하면서 “중국이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의 특정 부문, 특히 중요 광물의 채굴과 가공, 정제 등에서 80% 이상을 좌우하고 있다”며 “이는 미국 공급망을 취약하게 만들고, 국가 안보와 청정 에너지 목표를 위험에 빠뜨린다”고 언급했다. 이런 시장 상황은 ESS 분야도 비슷하다. SNE리서치 조사 결과 지난해 글로벌 ESS 배터리 시장 점유율 상위 10곳을 살펴보면 한국 기업인 삼성SDI(5%)와 LG에너지솔루션(4%)을 제외하곤 모두 중국 기업으로, 전체 시장의 약 86%를 점유한 것으로 분석됐다. ESS 시장에서 가장 큰 시장이 중국이긴 하나, 84GWh 규모로 전체 시장 점유율로는 45%를 차지한다. 그 다음으로 큰 북미(30%), 유럽(12%) 시장에서도 중국 기업들이 적극 침투했음을 시사하는 결과다. ESS 배터리는 배터리가 대규모로 집약되는 특성상 문제가 발생하면 대형 화재로 이어지기 쉬워 안정성이 최우선시된다. 이 때문에 중국 기업들의 주력 제품인 LFP 배터리가 주로 쓰인다. 여기에 기본적으로 한국 기업들보다 원가 절감 측면에서 유리한 중국 기업들이 시장을 어려움 없이 공략해왔다. ■ 관세 인상 조치로 中 가격 경쟁력 낮아져...K배터리 호재 작용 타 분야와 달리 시장 진입에 제약이 크지 않았던 점도 이유다. 전기차 배터리의 경우 미국이 중국 기업에 페널티를 부과해 시장 진입을 사실상 제한했지만, ESS 배터리 시장은 사각지대로 남아 있었다. 그러나 이번 관세 인상안이 적용되는 2026년부턴 중국 기업들이 가격 측면에서 상당 부분 경쟁력이 낮아질 전망이다. 그간 시장을 주도했던 중국 기업들의 입지가 '무주공산'이 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수요 정체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내 배터리 업계는 최근 또다른 성장 동력으로 ESS 배터리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다만 ESS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기 위해선 중국 기업과 경쟁 가능한 수준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숙제란 지적이 많았다. 적어도 북미 시장에선 여건이 많이 개선되는 셈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5년 내 ESS 사업 매출을 3배 이상 늘린다고 지난해 밝힌 바 있다. 또한 지난 4월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선 전기차 배터리 수요 둔화에 대응해 성장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는 ESS와 LFP 배터리 관련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언급했다. 회사는 오창 공장에서 ESS용 배터리를 일부 생산 중인데, 미국 애리조나 주 공장이 2026년 예정대로 가동되면 ESS용 LFP 배터리 약 17GWh 규모가 생산될 예정이다. 실제로 지난달 17일 한화큐셀 미국 법인과 대규모 ESS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4.8GWh 물량으로, 업계에선 계약 금액을 약 1조원 내외로 추정 중이다. 삼성SDI도 연초 'ESS비즈니스팀'을 신설하는 등 본격적인 시장 공략을 준비 중이다. 현재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배터리가 탑재되는 ESS용 제품 'SBB' 외 ESS용 LFP 배터리도 추가로 개발 중이다. 양산 시점은 2026년이 목표다. 양산 공장은 확정되지 않았다. SK온도 ESS 관련해 미국의 신재생에너지 연계용 사업을 검토하는 단계다. 다만 전기차 배터리 생산 라인 가동률을 극대화함에 따른 원가 경쟁력을 제고하고, 향후 ESS 전용 라인 확보를 통해 매출 비중을 점진적으로 증대한다는 게 기본적 방침이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ESS 배터리의 경우 무게나 부피에 대한 제약이 덜하다는 특성 때문에 기본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우위인 중국산 제품들이 많이 공급됐던 게 사실”이라며 “성장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미국 시장에서 중국산에 대한 관세가 인상되는 것은 국내 배터리 기업들에겐 호재”라고 말했다.

2024.06.07 16:55김윤희

리모트-니움, 직원 급여·계약업체 대금 전세계 송금 가능해진다

리모트가 글로벌 결제 서비스 니움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급여 지급 솔루션 역량 강화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리모트의 고객들은 직원 급여 및 계약업체 대금을 전세계 어디로든 즉시 송금할 수 있게 됐다. 시장조사기관 래셔널스탯에 따르면 전세계 다국가 급여 솔루션 시장은 2030년까지 105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 예상된다. 많은 기업들이 해외 시장 진출 확대에 나서면서, 국경을 넘어 인재를 채용하고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능력이 핵심적인 요소로 꼽힌다. 여러 국가의 급여를 관리하는 과정에서 현지 규정, 기술 및 문화적 규범을 준수하고 과도한 외환 또는 거래 비용, 위험 요소, 비효율적인 관리 및 운영 없이 안전하며 신뢰할 수 있는 국제 급여 모델을 구축하는 것은 글로벌 기업들의 중요한 과제다. 리모트는 스타트업부터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모든 규모의 글로벌 기업이 전세계에서 인재를 찾고, 채용·관리하며 급여를 지급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니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리모트는 실시간 해외 송금 기능을 도입하고 신규 및 기존 기업 고객에게 더욱 강화된 급여 솔루션을 지원할 예정이다. 리모트는 니움의 글로벌 실시간 송금 인프라에 액세스해 고객에게 다중 통화 지갑을 제공함으로써 20개 이상의 현지 통화로 자금을 조달해 현지 은행 계좌 설정 및 관리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실시간 은행 간 환율은 최대 24시간 동안 고정할 수 있으며, 해외 급여를 위해 일괄적으로 환전할 수 있다. 또 전세계 220개 이상의 시장과 100개 이상의 실시간 루트에서 유연한 송금 옵션을 통해 은행 계좌, 카드, 전자지갑으로 직원 및 계약업체에 급여를 지급할 수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유럽, 영국, 아시아 전역 20개 이상의 시장에서 우선적으로 시작되며, 기업 급여 및 계약업체 대금을 포함한 지급 모델을 지원한다. 글로벌 핀테크 업계를 선도하는 두 플랫폼 간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로드맵이 구축되며, 향후 더욱 많은 지급 수단, 방법 및 시장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욥 판 데르 포르트 리모트 공동 창업자 겸 대표는 "기업들의 시장 진출이 글로벌화됨에 따라 국경을 넘어 규정을 준수하고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복잡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니움과의 파트너십으로 이런 복잡성을 해결한다"며 "급여는 모든 비즈니스의 핵심이다. 니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리모트의 고객은 전세계 어디로든 현지 통화로 적시에 급여를 지급해 글로벌 인력 채용 및 지원을 강화하고 팀을 성장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프라짓 나누 니움 공동 창업자 겸 대표는 “기업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급여와 같은 필수적인 송금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해야 한다. 하지만 많은 기업들이 여전히 레거시 인프라 또는 국가 간 제한된 송금 솔루션에 의존해 전세계 직원 및 계약업체에 급여를 지급하고 있다”면서 “기업은 점점 다원화 및 분산되는 전세계 직원들과 고용 관계를 유지하고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한다. 우리는 리모트가 이러한 차별화된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전세계 직원과 기업이 실시간 해외 송금 서비스의 잠재력을 최대한 실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6.07 14:41백봉삼

알체라, 세계적 AI학회 'ICLR 2024'서 논문 채택···산불 조기 감지 기술력 입증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알체라(대표 황영규)는 세계적인 AI 학술대회 'ICLR(표현 학습 국제 학회, International Conference on Learning Representations) 2024'에서 자사의 '산불 조기 감지 시스템' 논문이 채택됐다고 5일 밝혔다. ICLR은 ICML, NeurIPS 등과 함께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AI 학술대회 중 하나로 꼽힌다. 2013년부터 개최하는 머신러닝 및 AI 분야 주요 학회다. 구글 '스칼라'가 발표하는 엔지니어&컴퓨터 과학 부문의 '글로벌 3개 AI 학술대회'다. 심사를 거쳐 선정 논문을 포함한 다양한 세션을 통해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한다. 논문 채택률이 25%에 불과하다. 머신러닝 분야에서 중장기적인 연구 결과를 주로 공유한다. 알체라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산불 연기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게 설계한 딥러닝 모델(Semi-Supervised Domain Adaptation for Wildfire Detection)을 소개했다. 논문에서는 '준지도 도메인 적응 기법'을 통해 이미지를 자동으로 보정해 적은 데이터 양으로도 모델 검출률을 끌어올리는 학습 방법을 제안했다. 모델 성능을 높이기 위해서는 AI학습용 데이터가 반드시 필요한데, 실제 산불 데이터 수가 매우 제한적이고 수집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준지도 도메인 적응 기법'을 통해 실제 환경에서 높은 정확도로 초기 발화 연기를 검출할 수 있는 모델 성능을 높임으로써 대형 산불을 예방하고 환경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알체라는 설명했다. 실제 '산불 조기 감지 AI 시스템'은 산악 지형에 설치한 카메라와 연동해 눈과 비, 안개 등과 같은 외부 환경 요인에 대응하며 높은 정확도로 산불 연기를 검출할 수 있다. 알체라의 산불 조기감지 AI 시스템인 '파이어스카우트(FireScout)'는 1분 이내 산불 연기를 감지해 알림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산불 피해의 초동 대응을 지원한다. 2021년부터 미국과 호주 등에서 제품 상용화를 시작해 해외 시장에서 선제적으로 기술 검증을 완료했다. 지난해 행정안전부 한국대표단은 미국 캘리포니아 소노마 카운티 산불감시 상황실에서 '파이어스카우트'의 단독 시연을 관람하고 알체라와 함께 국내 AI 기반 재난 예방 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황영규 알체라 대표는 "산불 피해는 국제 환경문제로 인식할 만큼 예방과 피해 축소가 최우선되는 과제”라며 “일체라의 영상인식 AI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은 물론 지구 환경 재난 방지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05 23:15방은주

K배터리, 1~4월 전기차 시장 점유율 전년 대비 2.4%p ↓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세계 전기차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을 분석한 결과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3사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2.4%p 하락한 22.8%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SNE리서치는 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시장 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총 사용량은 약 216.2GWh로 전년 동기 대비 21.8% 성장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7.8%(28.0GWh) 성장하며 3위를 기록했다. 삼성SDI는 국내 3사 중 가장 높은 32.9%(10.9GWh)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SK온은 -2.0%(10.3GWh)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삼성SDI는 BMW i4·5·X, 아우디 Q8 이트론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가 유럽에서 견조한 판매량을 나타냈다. 북미에선 리비안 R1T·R1S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순수전기차(BEV), PHEV 두 타입의 프리미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공략하면서 고부가 배터리 'P5'와 함께 'P6'를 신규 공급하며 2분기부터는 자동차 전지 부문 전체 수익성 제고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됐다. SK온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아이오닉5, EV6가 전년 대비 판매량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주력 모델인 아이오닉5와 EV6 모두 최근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SK온의 4세대 배터리가 탑재돼 2분기부터는 판매량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외 SK온 배터리를 탑재하는 포드 F-150과 메르세데스 EQA·B은 견조한 판매량을 나타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3·Y, 포드 머스탱 마하-E, 현대 아이오닉6 등 유럽과 북미에서 높은 인기를 보이는 차량들의 견조한 판매량이 성장세를 견인했다. 최근 LG에너지솔루션과 글로벌 완성차 업체 간 배터리 합작 법인에서 생산된 배터리를 탑재한 신모델들이 출시되고 있다. 얼티엄셀즈 2공장 생산량 증가와 GM의 신차 출시도 예정돼 있어 IRA를 충족하는 배터리로 북미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 업체 중 유일하게 상위 10곳에 이름을 올린 파나소닉은 올해 배터리 사용량 10.2GWh를 기록하며 6위에 올랐으나 전년 동기 대비 29.5% 역성장했다. 주요 역성장 원인으로는 테슬라 모델3의 부분변경으로 인한 판매량 감소와 파나소닉 배터리를 탑재하는 모델3 퍼포먼스 트림의 출시가 늦어진 점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중국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30.0%(81.4GWh) 성장률로 글로벌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 내수 시장에서 지커와 아이토, 아이디얼 등 주요 브랜드 차량 외에도 테슬라 Model 3·Y, BMW iX, 메르세데스 EQ 시리즈, 폭스바겐 ID 시리즈 등과 같은 전세계 주요 OEM에 배터리를 공급하며 공급사 중 유일하게 30%대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BYD는 춘절로 인한 판매량 감소 이후 견조한 판매량을 유지하며 18.3%(33.2GWh) 성장률과 함께 배터리 사용량 글로벌 2위를 기록했다. 최근 1회 충전시 2천100km 주행이 가능한 신형 하이브리드 차량을 출시하며 BEV와 PHEV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SNE리서치는 한국 배터리 업체의 주요 시장으로 평가되는 미국이 순수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을 추진하다가, 예상을 하회한 전기차 시장의 성장 속도에 대한 대응으로 새로운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 규정에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추가한 점에 주목했다. 테슬라의 충전사업부에 대한 인력 구조조정은 미국의 전기차 대중화 속도가 늦춰질 것을 나타내는 대표적 사례로 꼽았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소비자들의 하이브리드 선호도가 예상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속되는 고금리 기조, 비싼 전기차 가격, 신모델 출시 지연, 충전 인프라 부족이 공통된 원인으로 분석되며 전기차 후방 산업인 배터리 업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4.06.05 09:45김윤희

에이피알, '울트라 튠 40.68' 신규 광고 공개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이하 에이지알)'이 모델 김희선과 함께한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지난 5월 선보인 신제품 '울트라 튠 40.68(이하 울트라 튠)'이 주인공이다. 신기술 '듀얼 튠 웨이브'가 탑재된 울트라 튠은 고주파 에너지의 정확한 타겟팅을 통해 기존 제품 대비 개선된 피부 탄력 및 볼륨 케어 효과를 경험하도록 고안됐다. 느슨해진 콜라겐 조직에 40.68MHz 고주파 에너지를 전달하면 피부 속 물 분자가 회전하고, 이때 마찰에 의해 발생하는 열감이 피부 내부 조직을 활성화시켜 콜라겐 부스팅을 촉진하는 원리다. 40.68MHz 고주파가 홈 뷰티 디바이스에 적용된 것은 울트라 튠이 국내 최초다. '울트라 튠'은 출시 후 고객들의 만족도 높은 사용 후기와 함께 입소문을 타며 꾸준히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특히 비슷한 효과를 목표하는 다른 제품과 달리 제품을 사용할 때 젤이나 앰플 등 별도의 화장품이 필요 없으며, 고주파 에너지가 단순히 깊이 들어가는 것이 아닌 '3mm' 깊이에 위치한 목표 진피층에 정확히 열에너지를 전달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호평을 받고 있다. 신규 울트라 튠 광고 캠페인 역시 에이지알 브랜드 전속 모델인 배우 김희선과 함께했다. 영상은 국내 홈 뷰티 디바이스 최초로 '40.68MHz' 고주파를 적용한 울트라 튠의 혁신과 김희선의 차원이 다른 미모를 감각적인 비주얼로 녹여냈다. '압도적'이라는 단어를 키워드로 울트라 튠을 통한 탄력 개선 및 콜라겐 부스팅 효과를 감각적인 그래픽으로 표현했으며, 장면 전환마다 압도적인 아름다움을 과시하는 모델 김희선과 제품의 모습을 비추며 울트라 튠과 김희선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표현했다. 에이피알은 현재 홈 뷰티 디바이스 국내외 누적 판매량 200만 대 돌파는 물론, 차세대 뷰티 디바이스를 계속 선보이며 실적과 혁신을 동시에 잡고 있다. 여기에 트렌디한 마케팅 캠페인까지 더해 뷰티 디바이스 시장 전체의 성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영상 속에서 울트라 튠의 혁신과 김희선의 우아함을 모두 보여주려 노력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관련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다.

2024.06.05 08:14안희정

美 수혜 올라탄 한화솔루션, 반등 노린다…"재고 소진이 관건"

한화솔루션 실적이 바닥을 치고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쏟아져 나온다. 미국 태양광 사업 호조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사업 실적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4일 금융투자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화솔루션 올해 연결 실적 컨센서스(증권자 추정치 평균)는 매출 12조1천372억원, 영업이익 1천6억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8.67%, 83.36% 감소한 수치다.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적자를 이어가지만, 하반기 실적을 회복하며 부진을 탈출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아직 시장 내 악성 재고를 둘러싼 예측이 엇갈리며 연간 기준 영업이익이 여전히 적자를 면치 못할 것이란 관측과 흑자일 것이란 전망이 혼재한다. ■ 하반기 실적 개선 본격화…'MS' 이어 '메타'에도 전력 공급 한화솔루션은 미국에서 대대적인 투자를 하고 태양광 사업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데, 북미 전력 수요 증가 관세정책 수혜로 업황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양면형 모듈 수입 관세 면제 조치는 지난달 폐지됐고, 지난 2년 동안 미국 공급과잉의 최대 유발점이었던 동남아 수입산 모듈 관세 면제 유예도 다음주 오는 6일 종료되기 때문이다. 그동안 중국 태양광 업체들과의 가격 경쟁으로 폴리실리콘, 모듈 가격 하락 때문에 실적이 하락했는데, 이러한 관세 정책 영향으로 하반기 미국 내 태양광 모듈 가격이 안정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북미 데이터센터향 전력 수요 증가도 한화솔루션에 호재다. 거대 기술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메타와도 본격적으로 전력을 공급한다. 한화큐셀은 최근 메타에 재생에너지를 공급할 대규모 태양광 복합단지를 완공했다. 한화솔루션은 모듈 외 비즈니스 확장에도 공을 들인다. 중장기적으로 모듈 매출 비중을 줄여나가는 대신 EPC, 가정용 태양광 프로그램 개발, 프로젝트 매각 등 종합적 에너지 솔루션 사업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가 직접 지난 3월 열린 주주총회에서 하반기부터 미국 태양광 금융사업에서 이익을 낼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 "재고 우려 과도 vs 아직 해결 안 돼"…연간 실적 둘러싼 엇갈린 전망 이같은 호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한화솔루션의 올해 신재생에너지 연간 매출이 적자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도 일부 있다. 박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신재생 에너지 사업(태양광)은 하반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연간 매출 4조8천억원(전년 대비 26.8%↓), 영업손실 796억원(적자전환)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다수의 증권사는 흑자를 점쳤다. 이주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까지 발표된 규제만으로는 중국발 공급과잉으로부터 자유로울 것이라는 보장이 없어, 단기적인 시일 내 펀더멘탈 개선이 어렵다는 기존의 전망을 유지한다"며 "악화된 재무구조도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신재생에너지 연간 영업이익을 64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내 쌓인 재고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과도하다고 봤다. 시장에서 언급되는 만큼 45~100GW 수준 재고가 쌓여있지 않고 약 30GW 수준의 재고가 남아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그는 중국 신규 물량이 미국에 수입될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졌고, 현재 미국 내 중국 재고 가격과 한화솔루션 제품 가격과 디커플링(탈동조화)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올해 한화솔루션 신재생에너지 영업이익 전망치를 영업손실 1천133억원에서 119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근 전력 수요 증가를 통한 태양광 산업 밸류에이션 상승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미국 내 재고소진과 별개로 중국 구조조정 논의가 업황 개선 트리거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부 소수 업체들 중심으로라도 구조조정 움직임이 실제로 포착될 경우, 미국 내 재고소진과 별개로 현재 공격적인 가격 경쟁과 과잉 재고로 고전하는 태양광 업황 방향성을 의미있게 전환시킬 트리거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6월 말 모듈 재고는 40GW 내외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본격적인 재고 소진과 가격 반등은 3분기 말에서 4분기 초쯤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신재생에너지 예상 영업이익 862억원으로 전망했다.

2024.06.04 09:42류은주

센트비, '센트비즈 글로벌 원화집금 서비스' 출시

글로벌 외환 토탈 솔루션 기업 센트비(대표 최성욱)가 글로벌 기업들의 원활한 해외 결제를 지원하는 API 기반 B2B 결제 솔루션 '센트비즈 글로벌 원화집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앞으로 한국 시장에서의 원화 집금과 다국 통화 정산이 필요한 글로벌 기업들은 센트비즈 글로벌 원화집금 서비스를 통해 해외 결제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어 안전하고 간편한 결제가 가능해진다. 센트비가 출시한 센트비즈 글로벌 원화집금 서비스는 한국에서의 원화 집금부터 31개 다국 통화, 최대 174개 국가로의 정산까지 해외 결제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제공하는 API 솔루션이다. 센트비는 자체 개발한 센트비즈 API를 기업 고객들이 운영 중인 TTS 시스템과 연동해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기업 고객들은 자사의 비즈니스 모델에 맞춰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다. 한국에서 대금을 수취하려는 글로벌 기업들은 안전한 가상 계좌를 제공받아 한국의 고객들로부터 별도의 환전 없이 대금을 집금할 수 있고, 고객들이 입금한 내역을 조회 및 관리할 수 있다. 집금된 원화는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31개 다국 통화로 정산 가능하며, 은행보다 저렴한 수수료로 최대 174개 국가에 안전하고 편리하게 결제대금을 송금할 수 있다. 또 센트비는 고객과의 안전한 API 통신을 위해 솔루션에 OAuth2와 JWT 인증 방식을 적용했다. 그동안 센트비는 한국 내 900여 개의 중소기업 및 이커머스 기업들의 해외 정산과 결제뿐만 아니라, 해외 비은행금융기관, 이커머스 기업과 같이 국가별 로컬 정산이 필요한 해외 기업들에도 자체 개발한 글로벌 API 정산 솔루션을 제공해 국내외 기업들의 비용 절감과 경영 효율화에 기여해왔다. 센트비가 센트비즈 글로벌 원화집금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임에 따라, 해외송금기업(MTO),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 사업자,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등 원화 집금 및 정산이 필요한 글로벌 기업들은 결제 절차별로 금융 서비스 제공자와 개별 계약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이 서비스만으로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센트비는 센트비즈 글로벌 원화집금 서비스가 글로벌 기업 고객의 결제 서비스 국가 확장성과 자금 운영 편의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트비는 한국과 글로벌 기업 고객의 경쟁력을 견인하는 최적화된 크로스보더 송금 및 결제 솔루션으로 국경 없는 금융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기 위해 집금 통화 가능 국가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한 센트비의 목표는 글로벌 해외 송금?결제 인프라 제공 사업자로의 도약이다. 최성욱 센트비 대표는 "한국 기업의 효율적인 해외 결제 니즈를 해소해 온 센트비가 센트비즈 글로벌 원화집금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해외 기업들의 간편하고 안전한 원화 집금·정산 니즈까지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외송금·결제 시장에서 글로벌 플레이어로서의 자리를 공고히 하기 위해 서비스 가능 국가를 지속 확대하고 글로벌 API 결제 기능을 보다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3 17:15백봉삼

박재경 대표 "알피바이오, 40년 부동의 국내 1위 CDMO社"

알피바이오가 얼마나 저력이 있는 기업인지 더 많이 알리겠다. 박재경(41) 알피바이오 공동대표의 말이다.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강남 소재 사옥에서 만난 박 대표는 신임 대표의 부담과 함께 의욕으로 똘똘 뭉쳐 있는 모습이었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대표 낙점에 뒷말하기 좋아하는 회사 직원들의 반응은 어땠는지 궁금했다. 박 대표는 “알피는 열려있는 회사”라며 손사래를 쳤다. 박 대표는 더 많은 소비자와 고객사에게 회사를 알리고 싶다. 회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저력은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에게 신임 대표로써 포부와 향후 계획을 들을 수 있었다. “우린 국내·외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저력이 있어요. 더 뾰족한 전략으로 시장에 빠르게 꽂자! 그게 제 목표이자 야망입니다.” 약사 출신 대표, 전문성 바탕 긍정 영향 -대표로서 적응은 되었는지. 올해 4월 만 41세의 나이로 알피바이오 각자대표에 올라 윤재훈 대표와 함께 회사를 이끌고 있다. 고객사가 원하는 바를 빠르게 도입하고 결정하기 위한 전략 가운데 하나였다고 본다. 윤 대표는 신사업 발굴 및 투자 총괄을 맡아 빠른 의사결정과 실행력으로 성장 속도를 가속화하는 역할이다. 난 전문성을 강화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비즈니스 고도화와 마케팅 총괄을 담당한다. 물론 대표로 낙점됐을 때 걱정도 됐다. 그렇지만 회사의 수평적인 사내문화와 원활한 소통이 도움이 됐다. '같이 잘 해보자'며 신임대표를 도와주려는 분위기가 많았다. 여전히 두렵지만 의지가 되고 있다. -취임하며 새로운 리더십을 강조했다. 약사 출신 전문성, 성과 중심주의, 영업이익 상승 등을 포함해 본인만의 알피바이오 임직원의 팔로우십을 이끌 리더십의 핵심철학은 무엇인가. 전문성과 성과를 통한 혁신적 성장이 내 경영철학이다. 앞으로 기술적 전문성과 윤리적 기준이 강화될 것이다. 최고의 품질과 안전성이 보장된 제품 제공으로 고객 신뢰를 얻겠다는 것이다. 성과 중심의 경영 철학으로 임직원이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고 한다. 명확한 성과 지표를 통해 성과를 측정하고, 지속적인 피드백과 개선을 통해 성장해 나가겠다. 효율적인 자원 관리와 전략적 투자로 영업이익도 상승시키겠다.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고,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시장 확장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 고객 요구와 기대를 반영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고객 목소리를 경청하고, 고객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려 한다. 회사 프로젝트가 성공하려면 특정 부서 한 곳만으론 부족하다. 복합 진통제가 각광받는 분위기에서 이뇨제를 진통제와 결합해 여성의 생리 시 부종과 불편감 해소를 돕는 게 어떠냐는 마케팅 부서의 의견이 R&D 연구소에 전달되면, 이러한 요구를 연구소는 우선순위에 두고 개발에 착수하는 방식 등의 적용이 대표적이다. -약사 출신이라는 점은 전문성 측면에서 강점이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전문 경영인으로써 일부 우려의 요인으로 바라볼 여지도 없지 않다. 알피바이오는 일반의약품·전문의약품을 포함해 건강기능식품을 ODM·OEM 역할로 제품 개발 및 생산을 맡고 있다. 녹십자·유한양행·중외제약·종근당·대웅제약 등 약 400여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작년 개별 기준 매출액은 1천5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9.36% 상승해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순이익은 4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20% 성장했다. 약사 출신 대표는 제품·서비스에 대한 이해와 높은 품질 기준을 보장하는 강점이다. 무엇보다 난 다년간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경영 경험을 쌓아왔고, 다양한 역할을 통해 리더십을 발휘해왔다. 그간 알피바이오에서도 경영 성과를 통해 내 전략적 사고와 실행력을 입증했다고 자부한다. 알피바이오는 연질캡슐의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국내에서 가장 업력이 오래된 기업이다. 그동안 회사의 연질캡슐 제조 노하우를 고객사에 알리고자 노력해왔고, 이는 감기약 및 진통제 제품군에서 신제품 런칭을 통한 매출 견인에 기여했다고 본다. 관련해 감기약 화이투벤 시리즈나 여성용 진통제인 유한이브펜 등 다양한 신제품이 작년에 출시된 바 있다. -과거 제품 출시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고 들었다. 회사 입사 이후 윤 대표와 함께 제품 출시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우리가 업계 1등을 유지하려면 신상품을 계속 생산해야 하기 때문에 어떤 제품을 먼저 출시해 시장을 선점할 지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연구소랑 생산 부서에 전달했다. 이 과정에서 '약사 출신'이라는 전문성이 빛을 발했다고 생각한다. 그 결과 2018년 다케다 제약과 화이투벤을 리뉴얼해 시장 1등 제품으로 만들었다. 당시 감기약 시장은 경쟁사 제품 매출액 약 12억4천만 원, 점유율 21.6%로 1위, 화이투벤큐는 12억1천만 원, 점유율 20.9%로 2위였다. 윤 대표가 일반의약품은 '상비약' 성격이 강한 만큼 기존 24개월이었던 연질캡슐의 유통기한을 36개월로 늘리자는 아이디어를 냈고, 나도 과거 약국 근무 시 환자들이 짧은 유통기한을 불편해 했던 점을 떠올려 상품 개발에 나섰다. 국내 최초 '감기약 최대 유통기한 3년' 제품으로 출시한 결과, 2019년도부터는 화이투벤큐의 시장 점유율은 22.1%로 확대됐고, 2020년까지 시장 점유율 20% 이상 유지하며 그해 감기약 시장 1위에 올랐다. 당시 연질캡슐 제형의 감기약 시장에서는 제형 특성 상 유통기간이 최대 2년 밖에 되지 않았다. 우린 '네오솔' 기술특허를 활용해 감기약의 유통기간을 3년으로 연장시키는데 성공했던 것이다. “성과 중심 경영 철학 추진…건기식 시장 타깃 드라이브” -성과 중심·혁신 및 성장 전략·전문가 네트워크와의 협력 전략은 무엇인가. 회사는 연질 제제 기술을 계속 발전시켜야 하기 때문에 생체이용률을 높이고 크기를 작게 만드는 등 환자의 순응도 개선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성분들을 도입하거나 연질화 되지 않은 성분들을 연질로 제형변경을 하는 등의 R&D도 진행 중이다. 미국에서 '애드빌PM'으로 판매되고 있는 '이부프로펜'과 '디펜히드라민 복합제'인 야간용 진통제를 국내에서 처음 개발 성공, 출시하기도 했다. 아울러 전문가들과 함께 최신 기술과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전략적 결정을 내리려고 한다. -투자자와의 관계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인데. 회사는 상장 후 첫 현금배당을 공시하고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해왔다. 난 투자자 입장에서 만족할 바이오헬스 분야 사업 영역 및 제품 라인업 확장을 통해 매출 성장에 나설 계획이다. 우린 단순 생산 업체가 아니다. 알피쉐러의 연질캡슐 원천기술을 계승해 40여 년간 축적 및 발전된 기술을 건기식까지 확대했다. 중장기적으로 식품업체 고객 입장에서 국내·외 관련 신사업을 함께 개척해 나가는 등 새로운 파트너사의 협력을 확장해 성과를 이뤄내려 한다. 이런 성과를 매년 반영, 배당률을 높이려 한다. -최근 주가가 다소 주춤하다. 원자재 수입 등 대외 여건 악화와 함께 분기별 손실이 증가가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코로나19 이후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원자재값 상승과 불경기로 인한 건기식 시장 위축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수익성이 감소한 측면이 있다. 대형 제약사가 예상치를 하회하는 매출 및 영업 실적 영향도 존재한다. 타제조사들도 동일하게 겪고 있는 상황으로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우상향 될 것으로 예상한다. 알피바이오의 단기 실적보다 하반기부터의 장기적 매출 성장을 지켜봐야 한다.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 성장 곡선을 그릴 것으로 기대한다. 이미 영업 현금흐름은 흑자로 전환됐고, 현금성자산도 전년동기 대비 늘었다. 영업손실 상황 속에서도 영업활동은 잘하고 있고, 재무적으로는 탄탄하다는 반증이다. 2022년~2023년 코로나19로 인해 수급이슈가 있었기에 원재료를 재고로 가지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시장 재고로 인해 매출은 일시적으로 줄었고 이에 영업이익도 감소했다. 그렇지만 원재료 보유율이 감소로 현금흐름이 개선되고 있다. 하반기에 시장재고가 감소돼 매출 및 영업이익이 회복될 것이다. 신규 건기식 런칭이 예정돼 있으며, 3·4분기에 신규 원료도 새로 나온다. 신규 제형도 2개가 준비돼 있어서 하반기 매출과 이익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한다. -영업이익 확대를 위한 여러 방안 중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고객사 요구에 맞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고 고부가가치 프로젝트를 확보할 예정이다. 또 신약 개발의 초기 단계부터 상업화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서비스도 제공할 것이다. 또 R&D·생산·품질 관리 분야의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교육을 통한 기술 역량을 강화도 주요 목표 가운데 하나다. 여기에 최신 제조 기술 및 설비 도입으로, 제품 품질 향상 및 제조 공정 최적화 노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글로벌 협력 노력은. 알피바이오는 다국적기업 Audit를 100% 통과한 차별성이 있다. 해외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이 GMP 인증 등 품질이나 효과 면에서 알피바이오의 제품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린 미국·캐나다·인도네시아 등 지속적인 해외 전시 참가를 통해 세계 유일 연질캡슐 특허 기술을 활용한 CDMO 역할을 강화 및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종근당과 함께 몽골에 감기약을 수출했던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제약사와 의약품 수출 협의도 진행 중이다. 우린 대한민국 식약처(KFDA/±10%)보다 더 타이트한 ±3% 기준을 운영해왔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각국의 규제 기준을 충족하기에 이점이 있다고 본다. -주요 협업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나. 제약사와 공동으로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면 리스크를 분산시키고, 성공 가능성이 상승한다. 우린 '화학의약품(케미칼)'의 성숙기를 지나 '자연에서 얻는 식물, 생물의 추출물(액상)'을 연질 캡슐화해 기술 사업을 다각화하는 '천연물 연질캡슐 컨소시엄'에 대해 혁신 비전 사업으로 지정해 올 초 공모했다. 컨소시엄 참여 기업과 전문가를 확대하고 해외 시장에서 컨소시엄을 추가해 '글로벌 연질캡슐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우리가 보유한 기술력에 대한 신뢰가 있기 때문이다. 사실 다국적 제약사와의 협업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의약품의 질 관리다. 우리는 미국회사와 합작해 시작한 터라 관련 제조 시스템이 살아 있다. 때문에 협업을 위한 진도를 빨리 나갈 수 있었다. -회사가 주력하고 있는 건기식의 생산 규모는 어느 정도인지. 향남 의약품 공장에 이어 건강기능식품 전문 공정을 위한 마도 신공장을 2019년 설립한 이후 생산물량이 3배 이상 증가했다. 건기식 전문 화성시 마도 공장은 대지 1만평, 건평 2천500평으로 연간 ▲연질 30억캡슐 ▲정제 5억정 ▲경질 3억캡슐 ▲분말스틱 2억포 ▲젤리스틱 1억포 ▲멀티팩 1억포 등을 생산할 수 있는 제조 설비를 갖췄다. 작년 회사의 연간 생산량은 ▲일반의약품 13억포 ▲건기식 14억포 등 총 2천500억 원의 규모였다. -주요 건기식 연구 시설 및 생산 설비를 소개한다면. 제1연구소인마도연구소는 ▲건식OEM 신제품 개발팀 ▲의약 OEM 신제품 개발팀 ▲공정 개선 및Trouble Shooting팀 ▲분석팀 등 4개 팀에서 연구가 진행 중이다. 특히 OEM-ODM를 위한 특성화 연구로 사이즈 축소·안정성 개선·제형 다양화·관능 개선 등에 대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제2연구소인광교연구소는 연구기획 관리팀, 기능성 소재 연구팀, 신제형 개발팀, 의약 신제품 개발팀 등 4팀이 중장기 프로젝트인 기능성 원료개발·신제품·신제형 등의 연구를 하고 있다. 또 경기바이오센터 등 외부 인프라를 활용한 국책연구과제 수행과 함께 개별 인정형 건기식 원료개발과 제형연구·생산기술 최적화 등 차별화된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고 있다. 공장은 향남 의약품전용 공장과 마도 건강기능식품 전용 공장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의약품은 연질캡슐만 생산하며, 건기식은 연질캡슐을 비롯해 정제·하드캡슐·분말스틱·젤리스틱 등 여러 제형이 존재한다. 주요 생산설비는 ▲연질캡슐 성형기 ▲정제타정기 ▲경질캡슐충진기 ▲젤리스틱충진기 ▲분말스틱충진기 ▲PTP포장기 ▲병포장계수기 ▲멀티팹포장기 ▲카톤포장기 등이다. 포장설비는 ▲병/PTP 포장 ▲형상사면포 ▲분말스틱포 ▲멀티팩 등을 보유하고 있다. -품질 관리 프로세스는 어떻게 이뤄지나. GMP 등 관련 규제를 준수해 품질 및 안전성 기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특허 기술-원료-피막-성형-건조-포장 프로세스를 시스템화 했다. 공정에서 기준보다 엄격한 규격 설정으로 '오류 제로'를 설정한다는 계획이다. -다음 40년을 위한 미래 먹거리 사업은 무엇인가. 우리는 최근 흑삼이라는 소재의 호흡기 염증 억제 효과를 인체적용시험으로 밝히는 데 성공했다. 국내 최초 호흡기건강 개선 개별인정원료 등재를 추진 중이다. '합성 원료인 케미칼'의 시기를 지나 '자연에서 얻는 식물, 생물 추출물(액상)'을 연질 캡슐에 담아 기술 사업을 다각화하는 '천연물 연질캡슐 컨소시엄'을 혁신 비전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천연 비타민은 합성 비타민보다 흡수율이 높다. 회사의 경영 이념인 '인간의 건강한 삶'이란 방향에 잘 맞는 자연친화적인 솔루션이다. 천연 오일을 담을 수 있는 유일한 제조기술이 연질캡슐이듯 기술이 친환경적인 소재와 만나서 인간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생태계 구축이 가능하다고 본다. 이를 통해 소비자와 고객사를 만족시킬 수 있는 CDMO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것이 목표다. 의약품 오염 줄이자…ESG 노력도 눈길 -하반기 역점을 두고 추진하려는 사업은. 올해 블리스터 젤리·서방형 비타민·의약품 츄어블 등 국내 첫 신규제형을 런칭한다. 블리스터 젤리는 건식 포장형태인 '알루알루 포장'에 젤리를 직접 충진해 산화를 방지하고 제품의 안정성과 품질을 높이는 특허공법이 적용된 신규 제형이다. 국내에는 직수입제품만 판매되고 있다. 향후 알루알루 포장 도입을 검토 중이다. 지속형 제형은 일반 정제나 캡슐과 달리 약물이 체내에서 일정하고 지속적으로 방출되도록 설계된 제형이다. 현재는 의약품에만 적용되고 있는 형태로, 의약품에서는 약품명 뒤에 SR·CR·ER·OR·GR 등을 붙여 서방형 제제로 표시한다. 지난해 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신 기술을 적용해 체내에서 녹는 속도가 조절되는 제품을 제조할 수 있도록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을 개정한 바 있다. 기능성분이 빠르게 배출되는 것이 아니라 섭취 후 지속적으로 방출되기 때문에 소비자는 섭취 횟수를 줄일 수 있는 편의성이 있고 위장관 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다. 건기식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신규 제형으로, 알피바이오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흑삼 추출물·덖음진피·해바라기추출물 등 등 새로운 소재 런칭도 앞두고 있다. 우선 흑삼추출물은 호흡기 건강 개별인정형원료로, 농촌진흥청 및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함께 개발하고 있는 신소재다. 호흡기 염증 억제 효과를 인체적용시험으로 밝히는데 성공해 호흡기 건강 개선 개별인정원료로 등재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러 ESG 경영 노력도 눈에 띈다. 전 세계적으로 제약업계는 폐기물 처리의 대안으로 당사의 36개월 소프트캡슐 기술이 떠오르고 있다. 연질캡슐은 섭취 후 유효한 성분이 체내에서 작용하려면 피막이 녹아서 내용액이 밖으로 빠져 나와야 한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피막이 경화되면서 체내에서 녹는 시간이 길어진다. 때문에 통상 2년을 유통기한으로 설정한다. 우린 뉴네오젤 기술을 통해 피막 내에 특수 가소제를 처리해 피막에 내용물이 흡수되지 않게 했다. 이를 통해 캡슐 접합 부분이 오랜 기간 동안 안정화돼 누액 감소 및 캡슐 변형을 최소화했다. 기존 유통기한을 3년까지 연장할 수 있으며, 보존율은 99%로 유통기한 동안 처음과 같은 성분을 유지할 수 있다. 유통기한이 늘어나면 기한 내에 소비될 수 있어 폐의약품이 줄어들고 의약업계 시스템에 효율성을 높인다. 일반 소비자들은 더욱 안전한 제품을 제공하는 등 사회 전반적인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친환경적인 ESG 사업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대한상공회의소가 운영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에 참여기업으로 동참해 프로그램 참여 청년들은 알피바이오 신공장 및 연구소를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생산 현장을 참관하기도 했다.

2024.06.03 16:28김양균

알체라, AI바우처 공급기업 선정···"AI 근태관리 솔루션 제공"

영상인식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알체라(대표 황영규)는 'AI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 자사의 얼굴인식 AI 근태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AI바우처 지원사업은 AI 솔루션 도입을 희망하는 중소 및 벤처기업에 바우처를 발급하는 정부 지원사업이다. 올해 알체라는 시각지능 산업분야에서 자사의 얼굴인식 AI 근태관리 솔루션 '웍플(Workple)'을 통해 공급기업에 선정,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알체라의 '웍플'은 얼굴인식 AI 기술을 활용한 출퇴근 인증 및 근태 관리 솔루션이다. 얼굴인증을 통해 직원들의 출퇴근 기록을 효율적으로 관리해준다. 향후 급여 관리, 근로기준법 준수 가이드라인, 전자계약서 작성 등의 기능을 통해 소상공인의 업무 효율을 높여줄 계획이다. 이미 알체라는 AI 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얼굴인식 AI 솔루션을 제공한 바 있다. 2023년과 2022년에는 각각 얼굴인식 AI 기반의 '온라인 시험 신원확인 솔루션' 및 '피부 분석 솔루션'을 제공했다. 특히 알체라의 얼굴인식 AI는 금융과 보안 영역에서 확장 활용되고 있다. 최근 얼굴 위변조를 탐지하는 라이브니스(Liveness) 기술의 높은 성능을 입증했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RGB 카메라 기반의 iBeta의 PAD(Presentation Attack Detectio) 테스트를 통과했는데, 이 테스트는 얼굴 위변조 탐지 성능 테스트 중 높은 난이도를 자랑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2024.06.01 17:07방은주

'CB 본허가' 날개 단 더존비즈온, 주가 상승 '청신호'…"제4 인뱅도 기대"

신사업 확장에 본격 나선 더존비즈온의 주가에 '청신호'가 켜졌다. 최근 제4인터넷전문은행 도전을 공식화한 후 '기업신용등급제공업' 본허가까지 획득하면서 시장 내 기대감이 점차 높아지는 분위기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월 30일 4만3천300원이었던 더존비즈온의 주가는 두 달여만인 이날 기준 6만1천500원으로 마감됐다. 두 달새 42%가량 오른 셈이다. 더존비즈온은 지난달 29일 신한투자증권의 특수목적법인(SPC) '신한밸류업제일차 주식회사'(신한밸류업)가 베인캐피탈을 대신해 더존비즈온의 2대 주주가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강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 2021년 2대 주주로 참여했던 글로벌 사모펀드(PEF) 베인캐피탈은 더존비즈온 주식 303만5천552주(9.99%)를 신한밸류업에 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했다. 신한투자증권은 금융주관사로 참여하며 자체 투자금과 외부 투자자 모집을 통해 총 3천13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투자증권이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하게 되면서 더존비즈온과 신한금융그룹과의 협력은 더욱 강화됐다. 글로벌 진출 전략 추진은 물론,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 금융 신사업에서도 시너지를 낼 것이란 기대감도 커졌다. 여기에 지난 29일 더존비즈온과 신한은행이 함께 설립한 핀테크 전문 계열사인 테크핀레이팅스가 금융위원회로부터 '기업신용등급제공업' 본허가를 획득한 것이 호재가 됐다. 테크핀레이팅스는 더존비즈온이 보유하고 있던 '기업정보조회업' 라이선스에 대한 이전 인가도 최종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테크핀레이팅스 기업금융에 특화한 국내 1호 신용평가(CB) 플랫폼 사업자가 됐다. 이번에 본허가를 받은 기업신용등급제공업은 다양한 금융·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해 기업 신용을 평가하고 산출된 신용등급을 외부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테크핀레이팅스는 기업고객의 세무, 회계, 전사적 자원관리(ERP) 데이터 및 거래 유형별 정보 등 신뢰도 높은 정보와 인공지능(AI) 기술력을 활용해 정확한 신용평가 체계를 마련했다. 또 기업 CB 사업과 혁신 금융중개 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설정해 기업 CB를 근간으로 각종 회계 데이터 제공은 물론 기업정보조회 플랫폼 구축, 기업신용등급 확인서 발급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더존비즈온은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비금융권사 최초로 기업정보조회업 라이선스는 획득했다"며 "기업신용등급제공업은 2020년 이후 신규사업자로 첫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일로 매출채권유동화 사업에 신용평가 비즈니스까지 사업 확대가 가능해졌다"며 "기존 신용평가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들은 일정 규모 이상의 큰 회사들을 고객으로 하고 있지만 테크핀레이팅스는 중소소상공인 대상 시장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더존비즈온은 제4인터넷전문은행 도전을 공식화했다. 신한은행도 더존뱅크컨소시엄(가칭)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기존 은행이 확장하기 어려웠던 중소기업·소상공인 영역의 특화은행으로서 포용금융, 혁신금융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시장에서도 더존뱅크 준비를 위한 더존비즈온의 움직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기업신용등급제공업 본허가 획득이 더존비즈온이 추진 중인 제4인터넷전문은행 '더존뱅크'와도 맞닿아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기존 은행이 확장하기 어려웠던 소상공인 영역에 특화된 혁신 금융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바탕으로 대형 금융사와 대기업, 기타 주주들을 구성하며 적극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며 "더존비즈온은 기업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신용평가모형 개발 역량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초기 자본금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자산 유동화 계획도 마련돼 있고, 이를 고려 시 자금 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며 "정부 가이드라인 발표, 컨소시엄 확정 공개, 최종 선정에 이를 대까지 기대감은 모멘텀으로 반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 연구원은 더존비즈온의 목표 주가를 8만원으로 정하는 동시에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또 주당순이익(EPS)에 주가수익비율(P/E) 목표배수를 39배로 적용했다. 김 연구원은 "연초 이후 지속적으로 시장 수익률을 크게 상회하는 주가 퍼포먼스를 시현했다"며 "변동성이 나타날 수도 있지만 안정적인 본업 성장세에 AI 제품 업셀링, 핀테크 사업 가시화, 인터넷 은행 준비 등의 실적과 모멘텀을 같이 상향 시킬 듯한 요소들로 인해 주가는 궁극적으로 우상향 추세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2024.05.31 16:37장유미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中 물류로봇 업체와 자동화 맞손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이하 DLS)은 지난 30일 리비아오로보틱스와 '물류자동화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중국 항저우에 본사를 둔 리비아오로보틱스는 물류로봇과 솔루션을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미국과 일본, 한국, 유럽 등 세계적으로 10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또 4만 5천 대 이상의 물류로봇이 실제 고객사 현장에서 운영되고 있다. 양사가 국내에 공급할 주요 제품은 ▲에어롭(AirRob) ▲T-소트 분류 시스템 ▲3D 분류 시스템 등이다. 물류 효율성이 높고 비용절감 효과가 크며 고객사 수요나 물류량에 따라 설비를 쉽게 확장하거나 축소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에어롭은 토트(상품 박스)를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처음 출시돼 국내 물류 자동화 솔루션 기업 중 유일하게 DLS가 공급하고 있다. 상품 보관용 랙에 모듈식 경량형 스태커 크레인을 설치해 상품을 빠르게 입출고할 수 있고, 물류로봇과 연계해 자동으로 작업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설치 기간이 짧고 비용이 적게 드는 것이 장점이다. T-소트 분류 시스템은 물류로봇이 정해진 구간을 반복해서 오가며, 상품을 신속하게 인식하고 분류해 지정된 박스로 전달한다. 물류로봇이 지나다닐 수 있는 플랫폼의 설계를 유연하게 할 수 있어 공간 효율성이 높다. 3D 분류 시스템은 기존 대비 더 많은 상품을 분류할 수 있다. 플랫폼과 분류 박스를 여러 층으로 구성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가 높다. 다품종 소량 상품 선별작업 및 반품물류에 적합하다. DLS는 지난해 3D 분류 시스템을 활용해 수도권에 위치한 대형 패션 물류센터에 물류 자동화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기존에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물류 작업을 50대의 로봇으로 자동화해 물류 처리량이 기존 대비 약 두 배 늘었다. 또 쉽게 설비를 확장하거나 축소할 수 있어 고객사 만족도가 높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덕현 DLS 대표는 "최근 작업자 안전사고 예방, 인력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소형 물류센터에서도 물류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다"며 "물류로봇 전담 조직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물류 설비를 확보함으로써 수주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31 10:45신영빈

한화큐셀, '메타'에 재생에너지 공급…태양광 단지 완공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은 미국 빅테크 기업 메타에 재생에너지를 공급하게 될 대규모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 복합단지를 완공했다고 30일 밝혔다. 한화큐셀은 태양광 모듈 등 핵심 기자재를 공급하고 설계·조달·건설(EPC)를 모두 수행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보레고 스프링스 지역에 위치한 이 복합단지는 50MW 규모의 태양광 모듈과 200MWh 용량의 ESS로 이뤄졌다. 메타는 지난 2020년부터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데 성공하며 탄소중립을 실현해왔으며, 오는 2030년까지는 공급망 차원에서도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선언했다. 한화큐셀은 미국 와이오밍주 소재 15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도 지난 4월 완공했다고 밝혔다. 개발, 모듈 공급, EPC, 전력구매계약(PPA) 체결에 이르는 '턴키' 솔루션을 직접 제공했다. 재생에너지 전환 열풍에 힘입어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늘려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완공에 앞서 지난해 11월 미국 전력사업자인 서던파워에 발전소를 매각하며 수익성도 극대화했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전력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을 포함해 재생에너지 확대를 요하는 기업들에게 통합 그린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파트너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30 08:29김윤희

우리은행, 알뜰폰 시장 진출 초읽기...LGU+ 망 쓴다

우리은행이 알뜰폰 시장에 진출한다. 망 도매제공 사업자로 LG유플러스를 선정했다. 하반기 내 알뜰폰 서비스에 나선다는 목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다음달 LG유플러스와 알뜰폰 도매대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알뜰폰 사업 관련 통신사 선정절차를 거쳐 LG유플러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업무 협약 체결 이후 전산 시스템 구축 등의 과정이 남아있어 (출시까지) 어느정도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라며 “최대한 서둘러서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은행은 지난해부터 사업성을 검토하고 알뜰폰 시장 진출을 눈여겨 봤다. 올 초 관련 인력의 채용을 진행해 전담팀을 구성했다. 이후 지난 4월 KB국민은행이 알뜰폰을 금융 통신 융합 서비스 부수 업무로 신청하고 승인이 나면서 본격적으로 서비스 출시에 박차를 가하는 상황이다. 우리은행은 금융과 연계된 통신 서비스로 신규 가입자를 모색하는 한편 기존 고객을 '락인' 하는 전략을 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금융권에서 가장 먼저 알뜰폰 시장에 진출한 KB국민은행도 LG유플러스 망을 시작으로 3사망으로 제휴를 확대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19년 알뜰폰 서비스 'KB리브엠'을 선보인 후 4년 만에 가입자 40만명을 돌파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4.05.29 13:49최지연

에이피알, 동방사회복지회에 1억원 상당 널디 의류 기부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은 오는 6월 5일 동방사회복지회에서 진행하는 '자립준비청년돕기 동방나눔바자회' 후원을 위해 시가 약 1억 원 상당의 자사 '널디(NERDY)' 의류 제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동방사회복지회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복지법인으로, 1972년 설립돼 약 5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단체다. 이번 바자회는 만 18세가 넘어 보호시설을 퇴소하는 청년들의 나홀로 자립 준비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현행법상 만 18세가 넘은 청년들의 경우 사회 진출 준비 정도와 관계없이 거주하던 보호시설을 퇴소해야 하는데, 보호자 없이 이제 갓 청소년에서 벗어난 청년들이 혼자서 자립을 일궈 내는 것은 매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에 동방사회복지회는 지난 2021년부터 바자회를 통해 청년들이 학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온 바 있다. 에이피알이 기부한 의류는 자사 스트릿 브랜드 널디(NERDY)의 인기 제품들로써 트랙 세트, 조거 팬츠, 반팔 티셔츠, 긴팔 티셔츠, 가디건 등 약 1,200점으로 구성됐다. 더워지는 계절을 고려해 널디의 인기 FW의류 외에도 반팔 티셔츠 등이 다수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의류들은 내달 5일 바자회 당일 서울 창천동에 위치한 동방사회복지회 본관(서대문구 연희로 26)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에이피알은 이번 기부 외에도 창립 초기인 2016년부터 소외 계층 및 재난 피해 지원을 위해 다양한 기부 활동을 이어왔다. 동방사회복지회를 비롯한 다수의 사회 복지 기관을 통해 한 부모 가정 자립 지원, 취약 계층 아동 의료비 지원, 재난 피해 지원금 전달 등을 이어왔으며, 이번 기부로 2024년 5월 기준 에이피알의 누적 사회 공헌금은 현물 포함 20억 원을 넘어섰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올해도 동방사회복지회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5.27 16:14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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