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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요버스 코리아, 단독 행사 '호요랜드 2025' 개최 예고

호요버스 코리아는 단독 오프라인 행사 '호요랜드 2025'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호요랜드2025'는 오는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며, 제2전시장 9, 10홀 및 후면 광장에서 대표 게임 5종의 세계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붕괴3rd는 '이상한 나라의 다과회' 콘셉트 ▲원신 부스는 바레사, 시틀라리, 올로룬과 함께 나타의 성대한 축제 현장으로 떠나 즐거운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미해결사건부는 '달콤달콤 메모리'를 테마로 꾸며지며 ▲붕괴: 스타레일은 '이름 없는 기억의 축가'를 테마로 부스가 꾸며진다. 마지막으로 ▲젠레스 존 제로는 로프꾼(유저)이 와이페이 반도에서 열리는 특별한 축제에 초대받아 수행자로서 의현, 귤복복, 판다부와 함께 운규산의 수행에 임할 수 있도록 부스를 꾸민다. 호요버스는 오는 9월 17일까지 호요버스 게임 IP를 활용한 2차 창작 작품 접수를 받고 있으며, 내부 심사를 거친 작품들은 호요랜드 행사장에 전시될 예정이다.

2025.09.01 10:37정진성

니콘이미징코리아, 골프 거리측정기 정품등록 행사 진행

니콘이미징코리아가 골프 거리측정기 '쿨샷 프로Ⅲ 스테빌라이즈드' 정품등록 행사를 오는 10월 말까지 진행한다. 쿨샷 프로Ⅲ 스테빌라이즈드는 올해 3월 출시된 제품이다. 최저 8야드(7.5미터)에서 1천200야드(1,090미터) 사이에 놓인 목표물의 거리를 최단 0.1초만에 측정한다. 렌즈를 손 움직임 반대방향으로 조절해 손떨림을 억제하는 광학 시프트 방식을 적용해 파인더 시야와 레이저광 흔들림을 최소화한다. 측정 거리 여부를 파인더 내 표시와 진동으로 알려주는 '듀얼 락트온 퀘이크' 기능을 내장했다. 오는 10월 말까지 제품 구매 후 니콘이미징코리아 홈페이지에서 11월 7일까지 정품등록과 무상서비스 기간 연장 신청, 같은 달 14일까지 경품을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신청자 대상 던롭 골프공 '스릭슨 Z-스타9 디바이드'를 제공한다. 제품 개요와 기능, 정품등록 행사 개요는 니콘이미징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9.01 10:37권봉석

GS샵, 모르간 새 모델에 '옥자연' 선정

GS샵은 자사 컨템포러리 캐릭터 브랜드 모르간이 새로운 뮤즈로 배우 옥자연을 발탁하며 올 시즌 패션 공략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동시에 프리미엄 브랜드 'SO,WOOL(쏘울)'을 25FW 시즌부터 소재, 디자인, 로고까지 새롭게 기획해 리뉴얼을 진행했다. 구매 고객 150만 명, 재구매율 50%의 충성도를 보유한 쏘울은 이번 시즌 한층 업그레이드된 소재로,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로서 위상을 더욱 높인다. 캐시미어 중에서도 최고급 소재 '소모 캐시미어 100%'로 만든 니트, 가디건 등을 처음으로 선보이고, 10년 만에 '캐시미어 100% 코트'를 다시 선보이는 등 하이엔드 소재 아이템을 대표 상품으로 전개한다. 또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브랜드 로고와 이탈리아의 세련된 도시 풍경을 배경으로 촬영한 화보를 통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한층 강화한다. 모르간은 이번 F/W 시즌 프렌치 감성을 바탕으로 일상과 오피스 모두에 어울리는 스타일을 제안한다. 기존의 미니멀하면서도 시크한 무드를 유지하되, 시대의 흐름에 맞춘 트렌디한 감각과 보다 지적인 분위기를 더해 브랜드만의 정체성을 한 단계 끌어올린 것이다. 이를 위해 배우 옥자연을 새로운 뮤즈로 발탁했다.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슈룹', 예능 '나 혼자 산다' 등을 통해, 지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보여온 옥자연은 모르간이 지향하는 도시적이고 스타일리시한 여성상을 자연스럽게 구현한다는 평가다. 실제 이번 화보에서 주력 아이템인 '뉴핏 재킷', 'FAUX 스웨이드 셔츠', '밴딩팬츠'를 착용해 심플하면서도 시크한 무드를 완벽히 소화했다. 쏘울은 9월 6일 오전 9시 20분 '더컬렉션' 방송에서 소모 캐시미어 100% 반팔 니트와 카디건, 시어 니트 머플러 등을 선보이며, 리뉴얼 첫 방송을 기념해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모르간도 같은 날 저녁 9시 35분 '쇼미더트렌드' 방송에서 '뉴 핏 재킷', '데님 슬랙스', 'FAUX 스웨이드 셔츠' 등 신상품을 소개한다. 이날 방송에서 구매하면 GS샵 개국 30주년을 맞아 9월 10일까지 진행되는 '텐텐텐 페스티벌'에 따라 10% 할인과 10% 적립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이지운 GS리테일 홈쇼핑BU 패션2팀장은 “모르간과 쏘울은 각각 프렌치 감성과 프리미엄 소재 가치를 담아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왔다”라며 “버티컬 매장 '패션Now', 자체 기획 브랜드 등과 시너지를 통해 패션에서 확실한 경쟁 우위를 실현하겠다”라고 설명했다.

2025.09.01 10:37안희정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광복 80주년 기념 행사 순차 실시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원장 임종덕)은 국민과 함께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광복 80년과 문화유산, 그 빛나는 여정'을 주제로, 고고·건축·미술·보존과학 분야의 학술대회, 전시 및 체험, 시민강좌 등 다채로운 행사 7건을 마련한다고 1일 밝혔다. 먼저 오는 11일 선사유적부터 고구려·낙랑·백제·신라·가야유적 조사 현황을 살펴보고 고고학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일제강점기 한국 주요유적 발굴조사'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또 23일에는 궁궐·관아·주거·고대건축·근대건축·역사문화경관·건축기술 등 7개의 주제와 토론을 통해 건축사학적 관점에서 해방 이후 건축유산 보존사의 흐름을 정리해보는 '광복 이후 한국 건축유산 보존의 흐름과 과제' 학술대회가 진행된다. 특별 전시와 체험 행사도 있다.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덕수궁 덕홍전에서는 ▲'광복군가집'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건국강령 초안' 등 독립운동 관련 근현대 문화유산의 보존처리 과정을 영상과 사진 등을 통해 상세히 전시하며 ▲'대한민국 임시정부 건국강령 초안'과 독립운동에 사용된 다양한 태극기들(데니태극기, 불원복 태극기, 단지혈서 태극기 등)을 엮어 만드는 모빌(썬캐쳐) 제작 체험을 준비해 어린이들도 광복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10일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숭문대(경북 경주시)에서는 '일제강점기 경주 관광과 고도의 정비'를 주제로 시민강좌가 개최되고 ▲15일 덕수궁 돈덕전에서는 국가지정유산 보물로 지정된 항일애국지사 황현(黃炫, 1855~1910) 선생의 초상화와 사진 실물을 공개하는 특별 강연 '초상화와 사진의 만남: 보물 황현 초상 및 사진'이 열린다. ▲24일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일제강점기 훼철된 경복궁(흥복전)의 발굴과 복원'을 주제로 국립서울문화유산연구소의 시민강좌인 '도란도란 궁궐 가회'가 진행된다. 체험행사와 시민강좌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누리집과 사회 관계망 서비스(페이스북, 인스타그램)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각 행사별 참가 접수도 사회 관계망 서비스(페이스북, 인스타그램)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국민과 함께 광복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문화유산의 연구과 보존을 통해 우리 역사를 바로 세우고 지켜나가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5.09.01 10:33이도원

美, 'AGI 거품' 경고에도 천문학적 투자…中, 조용히 실속 챙긴다

미국이 범용 인공지능(AGI) 선점을 위해 천문학적 자원을 쏟아붓는 동안 중국은 당장 돈이 되는 실용 기술 확산에 국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미국의 '꿈'과 중국의 '현실' 중 어느 쪽이 미래를 지배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의 인공지능(AI) 개발 전략이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오픈AI '챗GPT'가 지난 2022년에 등장한 이후 3년 가까이 미국이 AGI 개발 경쟁에 몰두하는 동안 시진핑 주석의 중국은 'AI+' 캠페인을 앞세워 산업 응용 분야를 파고드는 모습이다. 중국의 실용주의 노선은 이미 산업 현장 곳곳에 스며들고 있다. 중국 국영 매체 다수에 따르면 중국산 AI 모델은 고등학교 입시 시험 채점부터 일기 예보 정확도 개선, 경찰 출동 지원, 농민 컨설팅까지 다양한 분야에 투입됐다. 칭화대학교는 AI 가상 의사가 인간 의사를 보조하는 AI 병원 설립을 추진 중이다. 또 지능형 로봇은 자동차 '다크 팩토리'를 운영하고 직물 결함을 자동으로 검사하는 등 제조업 혁신을 이끌고 있다. 시진핑 주석의 역점 사업인 신도시 슝안에서는 농업 AI 모델이 작물 선택과 해충 방제를 돕고 지역 경찰의 사건 분석과 대응 결정을 지원한다. 반대로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AGI를 '성배'로 여기며 막대한 돈을 쏟아붓고 있는 상황이다. 메타, 구글, 오픈AI 등은 최고의 인재와 데이터센터 확보에 사활을 걸었다. 미국 의회 위원회는 AGI 경쟁 승리를 위해 '맨해튼 프로젝트' 추진을 거론할 정도로 AGI를 국가적 의제로 다룬다. 다만 최근에는 실리콘밸리 내부에서조차 회의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오픈AI가 야심 차게 내놓은 'GPT-5'가 기대 이하의 성능으로 사용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겼기 때문이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마저 AI 투자 거품 가능성을 경고하며 과열된 분위기에 제동을 걸었다. 중국이 실용 노선을 택한 데는 미국의 고강도 제재가 결정적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고급 반도체 수급이 막히자 최첨단 모델 훈련 규모를 무작정 키우는 대신 응용 분야 확대로 방향을 틀었다는 것이다. 기술 선도국인 미국이 탐색 비용을 치르게 하고 중국은 '빠른 추격자'로서 실행에 집중하는 전략이다. 현재 중국 정부는 국가 역량을 총동원해 AI 산업을 밀어주고 있다. 중앙 정부는 지난 1월 우리 돈 약84억 달러(한화 약 11조6천억원) 규모의 AI 투자 펀드를 조성했다. 지방 정부와 국영 은행 역시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자금 수혈에 나섰고 'AI+' 캠페인으로 전국적인 개발 붐을 조성했다. 물론 중국도 AGI의 잠재력을 외면하는 것은 아니다. 알리바바, 딥시크 등 일부 기업은 AGI 개발 의지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다만 공산당의 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는 '생각하는 기계'의 등장을 극도로 경계하는 만큼 신중한 접근을 택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바이든 행정부에서 중국 기술 경쟁을 담당했던 줄리안 거위츠 전 국가안보회의(NSC) 관리는 "(중국은) 영향력 있는 AI 응용을 미래의 이론이 아닌 지금 당장 활용해야 할 대상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2025.09.01 10:32조이환

정부, '특화 AI' 사업자 선정 9월 초 '윤곽'…GPU 지원 2차 기회 열린다

정부가 추진하는 '특화 인공지능(AI)' 모델 육성 사업이 이달 초 본격적인 사업자 선정 절차에 돌입할 전망이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이은 후속 지원책으로, AI 기술 경쟁의 핵심 자원인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확보할 '제2의 기회'가 열리면서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달 초 '(가칭)인공지능 특화모델 프로젝트' 참여팀 공모를 시작할 예정이다. 당초 지난달 말 공고가 예상됐으나 정부의 내부 조율을 거쳐 9월 초로 구체화돼 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업은 범용 거대언어모델(LLM)과 달리 특정 산업 분야에 최적화된 AI를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의료, 제조 등 전문 분야에서 즉각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특화 모델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엘리스그룹으로부터 추가 확보한 엔비디아의 최신 GPU 'B200' 512장을 지원한다. 앞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사업자로 최종 선정된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 AI연구원 등 5개 팀 외 기업들에게는 기술 개발에 필수적인 컴퓨팅 자원을 확보할 절호의 기회다. 이 때문에 이번 공모는 '독자 AI' 사업에 선정되지 못했거나 막대한 GPU 자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AI 기업들의 지원책으로 여겨지며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현재 부처 내에서 공개 시점을 내부 조율하고 있다"며 "9월 초반 정도에는 정해질 듯하다"고 말했다.

2025.09.01 10:32조이환

레드햇이 AI 시대 오픈소스 철학으로 경쟁력 확보한 비결

"인공지능(AI) 시대에도 우리 오픈소스 철학은 변하지 않습니다. 누구나 어떤 환경에서도 자유롭게 AI를 개발하게 돕는 것이 목표입니다. 고객이 원하는 AI 모델과 액셀러레이터, 클라우드 환경을 효율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AI 산업에서 경쟁보다 협력을 앞세워 안전하고 효율적인 개발 생태계 구축에 힘쓰겠습니다." 레드햇 프렘 파반 동남아시아·한국(SEAK) 총괄 부사장은 최근 지디넷코리아를 만나 오픈소스 기반 AI 비전을 이같이 밝혔다. 파반 부사장은 한국을 포함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시장을 담당하고 있다. 이 외 소규모 시장까지 합치면 총 11개국 사업을 책임지고 있다. '레드햇 AI' 전략으로 경쟁력 확보…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레드햇은 오픈소스 철학을 바탕으로 레드햇 AI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가장 대표 사례는 뉴럴매직 인수와 '레드햇 AI 인퍼런스 서버' 개발 등이다. 이를 통해 고객사가 원하는 모델과 가속기, 클라우드 환경에서 자유롭게 AI를 개발할 수 있게 돕는다. 현재 뉴럴매직은 레드햇의 가상거대언어모델(vLLM) 핵심축으로 알려졌다. vLLM은 거대언어모델(LLM) 추론 성능을 끌어올리는 오픈소스 추론 엔진 역할을 한다. 메모리 관리와 병렬 처리 기술을 통해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 효율성을 높이도록 설계됐다. 레드햇은 이번 인수를 통해 뉴럴매직의 vLLM 최적화 기술을 레드햇 AI 인퍼런스 서버와 '오픈시프트AI' 플랫폼에 통합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어떤 환경에서도 안정적이고 비용효율적인 AI 개발·활용이 가능한 환경을 구현한 셈이다. 파반 부사장은 "우리는 단순히 학습된 모델을 그대로 서비스하는 수준을 넘어섰다"며 "연산 구조를 압축하거나 필요 없는 파라미터를 줄여 추론 속도를 높여 자원 소모를 줄이는 기술을 확보하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vLLM 기반으로 기업 고객이 더 적은 자원으로 더 많은 AI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파반 부사장은 레드햇 AI 전략만으로 AI 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현재 AI 기술을 통한 경쟁보다는 협력이 우선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AI 산업은 특정 기업의 독점 영역이 아니다"며 "업계 전체가 AI를 안전하고 효율적인 방향으로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레드햇은 글로벌 기업와 AI 연합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 예시가 오픈소스 프로젝트 'llm-d' 출범이다. 여기에 구글클라우드를 비롯한 IBM리서치, 엔비디아, 코어위브가 초기 멤버로 참여했다. 이후 시스코와 허깅페이스, 인텔, 미스트랄AI가 파트너사로 합류했다. llm-d는 vLLM 기반 추론을 분산형으로 확장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다. 쿠버네티스 기반 인프라를 비롯한 GPU·CPU 자원 최적화, AI-aware 라우팅 등 추론 기술을 통합한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파반 부사장은 "오픈소스는 단순한 코드 공개가 아니라 커뮤니티·기업·생태계가 신뢰할 수 있는 표준을 만드는 과정"이라며 "우리는 AI 혁신을 안정성과 보안성으로 연결해 엔터프라이즈급 가치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AI로 돈 벌기 시작…AI 네이티브로 가야" 파반 부사장은 한국 시장이 아시아에서 우수한 AI 성숙도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AI 기술 검증(PoC) 단계를 넘어 실제 운영 환경에서 AI를 돈 버는 수단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한국 고객은 특히 GPU 투자 대비 효율성과 추론 비용 최적화, 모델 운영 환경 안정성 등 현실적 과제까지 논의하기 시작했다"며 "어떤 AI 모델을 업무에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초 논의를 넘어선 수준"이라고 말했다. 파반 부사장은 아시아 기업들이 AI 네이티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갖춰야 할 세 가지 요건으로 데이터와 문화, 스케일을 꼽았다. 기업이 AI를 통해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과를 내려면 이 세 가지 균형을 반드시 이뤄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AI 전략을 논의하기 전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것은 데이터 품질과 구조화"라며 "사일로 없는 데이터 플랫폼이 구축돼야 기업 전체가 AI 혁신을 추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반 부사장은 AI 네이티브 문화도 필요하다고 봤다. 경영진이 AI 네이티브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없다면 AI는 단순한 실험으로 끝날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조직 전체가 AI 활용 문화를 공유하고 뿌리내려야만 AI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스케일 전략도 중요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작은 성공에 만족하지 말고 장기적 AI 확장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기업 내 유스케이스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이를 감당할 수 있는 인프라와 전략을 미리 갖추는 것이 필수"라고 덧붙였다.

2025.09.01 10:31김미정

日 스시로, 쌀값 급등에 해외 의존도 더 키운다

일본 최대 회전초밥 체인 스시로가 급등하는 일본 내 쌀값 부담을 덜기 위해 해외 시장 성장에 의존하고 있다.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과거 일본 내 가성비 외식의 대명사로 불리던 초밥이 최근 해외에서 빠르게 대중화되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사카에 본사를 둔 스시로는 이 흐름을 타 일본을 넘어 세계 곳곳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현재 중국에만 약 1천300개 매장을 두고 있으며, 국내에도 1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스시로 운영사 푸드앤라이프컴퍼니의 야마모토 마사히로 CEO는 인터뷰에서 초밥이 해외에서 오랫동안 사치품으로 인식돼 왔다며 회사가 합리적인 가격에 일본과 같은 수준의 초밥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푸드앤라이프는 국내 쌀값이 전년 대비 거의 두 배 오른 상황에서 해외 매장 확대를 비용 완충 장치로 삼고 있다. 회사는 해외 매장 수를 지난해 182곳에서 오는 2026년까지 최대 32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대부분은 아시아 지역에 들어서며, 미국에도 첫 스시로 매장을 열 예정이다. 최근 일본의 쌀값 폭등은 가계 부담을 키우고 기업들로 하여금 가격 인상 검토를 압박하고 있다. 그러나 푸드앤라이프는 내년 회계연도까지는 내부 효율화로 일정 범위 내 비용을 흡수하겠다는 입장이다. 야마모토 CEO는 쌀값 상승이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우려 요인이라고 밝히며, 해외 사업의 성장과 수익 비중 확대를 통해 전반적인 원가 압박을 흡수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회사의 이 전략은 이미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6월까지 9개월 동안 해외사업은 전체 매출의 30%에 불과했지만 영업이익의 절반을 차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8% 증가했다. 회사는 이에 힘입어 올해 전체 실적 전망도 상향 조정했다. 관광객 효과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스시로의 '가성비 초밥'을 경험한 뒤 자국에서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회사는 2026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이 35%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2025.09.01 10:26류승현

현대차, 美 메타플랜트 수장 교체…허태양 CEO 선임

현대차가 최근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수장을 교체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HMGMA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허태양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생산 실장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기존 권오충 HMGMA CEO는 지난달을 끝으로 은퇴했다. 33년간 현대차에 몸담아 온 권 CEO는 HMGMA 신설 공장 건립을 주도했다. 신임 허태양 CEO는 부산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현대차에 입사한 이후 제조, 전략 기획, 생산 조정 분야에서 일해왔다. 2021년부터 현대차 앨라배마(HMMA) 공장에서 생산실장을 역임해 온 그는 HMGMA 부지를 조지아 엘라벨로 결정하는 과정에도 참여했다. 크리스 수삭 현대차 북미법인 최고생산책임자(CMO)는 “권 CEO의 리더십은 메타플랜트 미래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허 신임 CEO가 HMGMA에 합류해 함께 미래를 만들어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HMGMA는 현재 아이오닉5, 아이오닉9 생산하고 있다. 내년 기아 모델을 추가 생산하고, 향후 제네시스 차량으로 생산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HMGMA는 향후 생산 모델을 하이브리드 차종으로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차종 생산 경험을 갖춘 앨라배마 공장 생산 총괄을 HMGMA CEO로 전진 배치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5.09.01 10:26류은주

신세계면세점, 글로벌 면세점 최초 '라 보떼 루이비통' 출시

신세계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루이비통 매장에서 루이비통의 첫 뷰티 컬렉션 '라 보떼 루이비통(La Beauté Louis Vuitton)'을 전 세계 면세점 최초로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라 보떼 루이비통'은 세계적인 메이크업 아티스트이자 '메이크업의 여왕'으로 불리는 데임 팻 맥그라스가 루이 비통 코스메틱 부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합류하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5월 인천공항 최초로 2개 층에 걸친 '루이비통 듀플렉스 매장'을 오픈했다. 3층 여성 매장에 이어 4층에 남성 전용 공간을 확장해 의류, 슈즈, 액세서리, 파인 주얼리, 향수 등 루이비통의 주요 라인업을 아우르는 공간이다. 이번 뷰티 컬렉션 공개는 듀플렉스 매장에서 이어진 브랜드 스토리를 더욱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공개된 '라 보떼 루이비통'은 세 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로마 숫자 55에서 영감을 받아 55가지 컬러로 출시된 립스틱 'LV 루즈(LV Rouge)', 가볍고 부드러운 텍스처가 특징인 10가지 시어 글로우 립밤 'LV 밤(LV Baume)', 그리고 4가지 컬러로 조합된 8종 아이섀도 팔레트 'LV 옴브레(LV Ombres)'가 대표적이다. 총 73종에 달하는 다채로운 색상과 텍스처는 글로벌 여행객들에게 루이 비통이 제안하는 새로운 뷰티 경험을 선사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세계적인 럭셔리 메종 루이비통의 첫 뷰티 컬렉션이 인천공항점을 통해 공개되는 것은 글로벌 여행객에게 특별한 의미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세계면세점은 고객에게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1 10:25김민아

펄어비스 붉은사막, 게임스컴2025 기간 주목 받아

펄어비스가 글로벌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5(Gamescom 2025)' 기간 공개한 '붉은사막(Crimson Desert)'의 오픈월드 데모 버전이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받으며 흥행 기대감을 높였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마련한 게임스컴 붉은사막 부스는 6홀 메인 통로 양쪽에 2개 부스로 배치해 게임 속 성벽을 형상화한 독특한 디자인으로 꾸몄다. 외부 초대형 스크린 2개를 통해 게임 플레이를 선보이고 부스 정면에 바위에 박힌 검을 포토존으로 설치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55개 압도적 규모 시연존을 설치해 첫날부터 붉은사막 데모를 체험하려는 인파로 장사진을 이뤘다. 행사 기간 중 시연 대기 시간이 최대 150분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붉은사막 팬들은 작년에 받은 붉은사막 백팩을 메고 전시장을 활보했으며 올해 제공한 방패를 형상화한 백도 게임스컴 어워드 '베스트 굿즈' 후보로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 붉은사막 데모는 실제 전장을 방불케 하는 대규모 전투부터 상호작용이 돋보이는 임무 수행, 사실적인 오픈월드까지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됐다. 시연에 참여한 글로벌 미디어들은 붉은사막이 가진 높은 자유도와 게임성에 주목했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올해 다양한 글로벌 게임쇼에 참가하며 붉은사막의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했다“며 게임스컴 데모 시연을 통해 얻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의 디테일을 다듬고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펄어비스는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플레이온(PLAION)과 붉은사막 패키지의 글로벌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플레이온이 보유한 유통망과 노하우를 활용해 붉은사막의 패키지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국가별 맞춤 유통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2025.09.01 10:19이도원

버스8 "AI 기반 게임 개발 통해 누구나 제작자가 되는 시대 실현"

"버스8을 통해 '누구나 게임 제작자가 되는 시대'를 실현하고자 한다. 유튜브가 영상, 틱톡이 숏폼을 민주화했다면, 버스8은 게임의 문턱을 완전히 허무는 것이 목표다." AI 기반 게임 창작 플랫폼으로 게임 개발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고 있는 기업이 있다. 블록체인 게임 전문기업 플라네타리움랩스는 AI 기반 기술력으로 프롬프트만으로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Verse8(이하 버스8)'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15분 만에 완성된 게임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1일 버스8는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버스8 플랫폼의 기술적 특징과 사업 전략을 설명했다. 인터뷰에는 버스8의 김재석, 이케빈 공동대표가 답변했다. 김재석 대표는 최근 디랩스게임즈의 공동 대표로도 합류했다. 플라네타리움랩스는 2022년 설립된 게임 기술 개발 및 투자 전문기업으로, 네이버·카카오·삼성 넥스트·YZi Labs 등으로부터 4천만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 몰입감 있고 모드 가능한 게임 경험 창조를 목표로 차세대 게임 기술 개발에 집중해왔다. 버스8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Agent 8'이 코딩, 에셋 생성, 게임 로직 구축을 모두 담당하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이다. 사용자가 자연어로 게임 아이디어를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코드, 비주얼, 사운드, 게임플레이 시스템을 생성해 원클릭으로 브라우저에서 즉시 플레이 가능한 게임을 배포한다. 버스8의 핵심 기술력은 WebGL(Web Graphics Library) 기반 커스텀 게임 엔진을 LLM(거대언어모델)에 최적화한 것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짧은 시간 안에 게임을 완성할 수 있다. 김재석 대표는 "평균적으로 15분에서 1시간 사이에 첫 게임을 완성할 수 있다"며 "프롬프트만 입력하면 맵, 캐릭터, UI, 룰까지 자동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기존 툴에서 느꼈던 진입장벽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3D 모델, 음악, 시네마틱 등 다양한 AI 생성 도구와 연동돼 통합된 창작 환경을 제공한다. 김 대표는 "실제로 비전공자가 프롬프트만으로 1주일 만에 멀티플레이 FPS를 구현한 사례도 있었다"며 "기존에는 수십 명의 개발자가 수개월 동안 협업해야 가능한 작업을 한 명이 짧은 시간 안에 웹 브라우저에서 끝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버스8의 기술적 기반은 플라네타리움랩스가 7년간 축적해온 차세대 게임 엔진 개발 노하우에서 나왔다. 김 대표는 "지난 7년간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게임 엔진을 만드는 것이 핵심 미션이었다"며 "작년 말에는 프롬프트만으로도 3D 멀티플레이어 게임을 구현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해 현재의 버스8로 발전시켰다"고 배경을 밝혔다. 플라네타리움랩스는 넥써쓰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웹3 게임 생태계 구축에도 나선다. 김 대표는 "넥써쓰는 풍부한 IP 포트폴리오와 글로벌 유통 채널뿐만 아니라 Web3 게이밍 플랫폼으로서 자산의 자유로운 소유와 거래를 지향하고 있다"며 "저희는 AI 기반 제작 기술을 통해 게임 제작의 효율성과 다양성을 높이고, 넥써쓰는 이를 웹3 환경에서 실제로 콘텐츠화·상용화·토큰화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AI로 제작된 캐릭터나 아이템이 단순히 게임 속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어가 직접 소유하고 교환하며 다른 게임이나 커뮤니티와 연결될 수 있는 구조를 목표로 한다"며 "플레이어 주도형 Web3 게임 생태계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니지'와 '바람의 나라'를 개발한 송재경 고문이 버스8 어드바이저로 참여한 점도 게임 개발 전문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글로벌 경쟁력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보였다. 김 대표는 "현재 저희와 비슷한 시도를 하는 스타트업은 전 세계적으로 3~4곳 정도"라며 "그중에서도 게임을 제작하고 배포하기까지 전 과정을 완전히 자동화할 수 있는 독자적인 엔진을 보유한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멀티플레이 환경 구현, 시네마틱 연출, 고품질 사운드 디자인처럼 경쟁사들이 구현하기 어려운 요소들도 자연스럽게 지원된다"며 "단순히 AI 게임 제작 툴이 아니라 게임 제작·배포·운영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완성형 파이프라인을 제공하는 유일한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크리에이터 경제 생태계 구축에도 적극적이다. 이 대표는 "게임은 광고뿐 아니라 게임 내 결제, 아이템 판매, 부분 유료화, 자체 IP 확장까지 크리에이터에게 다양한 수익 창출 경로가 열려 있다"며 "영상 콘텐츠는 소비가 빠르게 휘발되는 경향이 있지만, 게임은 한 번 유저층이 형성되면 장기간 충성도 높은 커뮤니티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자신했다. 김 대표는 "저희는 '누구나 게임제작자가 되는 시대'를 실현하고자 한다"며 "스마트폰이 영상 촬영과 편집을 민주화해 유튜브라는 거대한 생태계가 탄생했던 것처럼, 게임도 이제 같은 길을 걸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는 수천, 수만 개의 실험적인 게임이 탄생하고 유저-크리에이터-플랫폼의 관계를 새롭게 재편하며 게임 생태계 전반에 근본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관측했다.

2025.09.01 10:17정진성

밸브, 英 스팀 성인 이용자 대상 '신용카드 인증' 의무화

밸브가 영국 스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성인용 콘텐츠 접근을 위한 신원 확인 절차를 의무화했다고 1일 영국 게임 전문 매체 게임인더스트리비즈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밸브는 지난달 29일 날부터 영국 내 스팀 사용자들이 성인용 게임 스토어 페이지나 커뮤니티 허브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계정 로그인 후 유효한 신용카드를 등록해 나이를 인증해야 한다. 밸브는 스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인증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스토어 환경설정에서 성인용 콘텐츠 유형을 추가할 수 있다"며, "신용카드가 결제 수단으로 계정에 저장되어 있는 한 해당 계정은 '나이 인증됨'으로 간주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7월 25일부터 시행된 영국 온라인 안전법(Online Safety Act, OSA)에 따른 것이다. OSA는 영국 내 서비스를 운영하는 사업자들이 아동과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 장치를 마련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영국 규제 기관인 오프콤도 신용카드 확인을 효과적인 연령 인증 방법으로 권고하고 있다. 밸브 측은 "영국에서 신용카드는 만 18세 이상만 발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신용카드 보관은 계정 공유를 통한 나이 인증 회피를 억제하는 수단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지난 7월부터 영국 엑스박스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연령 인증 절차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선택 사항이지만 2026년 초부터는 성인 계정이 음성 채팅과 메시징 등 모든 소셜 기능을 이용하려면 의무적으로 인증을 거쳐야 한다.

2025.09.01 10:15정진성

문체부, 9월 한달간 전국에서 '2025 대한민국 미술축제' 개최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장호, 예경)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2025 대한민국 미술축제'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한국 미술의 오늘을 보여주고 세계 미술계와의 만남을 이어가는 이번 축제에서는 국내 주요 비엔날레와 미술 박람회(아트페어), 미술 기관이 힘을 합쳐 만든 미술의 향연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2회차를 맞이해 7개 비엔날레(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청주공예비엔날레, 바다미술제, 대구사진비엔날레,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와 3개 미술 박람회(아트페어/키아프 서울, 프리즈 서울, 아시아프) 등 다양한 미술 행사와의 협업을 강화했다. 문체부는 '대한민국 미술축제'를 기념해 입장권 특별할인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6월 16일부터 '키아프·프리즈 서울',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등 주요 행사 입장권을 정가 대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청주공예비엔날레'는 반나절 만에, 키아프-프리즈 입장권은 이틀 만에 매진된 데 이어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아시아프' 입장권도 차례로 매진됐다. 특별할인권이 매진된 경우에도 문체부가 추진하고 있는 전시 할인권을 이용하면 각 행사 입장권을 정가보다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입장권 구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각 예매처에 문의하면 된다. 한국철도공사가 준비한 철도관광상품으로도 '대한민국 미술축제'를 즐길 수 있다. '청주공예비엔날레',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입장권과 철도 승차권을 연계한 상품은 8월 6일부터 레츠코레일 누리집과 코레일톡에서 판매하고 있다. 철도관광상품을 이용하면 비엔날레 입장권 할인 혜택**과 함께 시간대별로 철도 승차권을 5~40% 할인받을 수 있다. 전문 해설사와 함께 각 지역의 미술관과 관광명소를 탐방할 수 있는 '미술여행' 프로그램도 8월 18일부터 '대한민국 미술축제' 누리집에서 판매하고 있다. 전국 5개 권역(경기·강원, 충청, 전라, 경상, 제주)에서 각 지역의 문화재단과 민간 단체가 미술 감상과 관광의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14개 탐방 일정을 준비했다. 전시 관람뿐만 아니라 작가와의 대화, 작업실 방문, 체험 행사 등도 마련하고 모두가 미술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국내 거주 외국인과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특화코스도 신설했다. 올해는 국내 미술 분야 잡지 편집장과 기자가 추천한 '놓치지 말아야 할 전시'를 새로 기획, 한국미술 전시를 더욱 적극적으로 소개한다. 이와 함께 전국 각지에서는 지역 비엔날레와 연계한 신진작가 기획전시를, 서울에서는 북촌 휘겸재를 비롯해 '포레페스타(ForeFesta)', '오프사이트2: 열한가지 에피소드' 등 한국 차세대 신진작가들의 전시를 만날 수 있다. 관련 정보는 '대한민국 미술축제' 누리집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아울러 한국미술을 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다이브 인투 코리안 아트: 서울(Dive into Korean art: Seoul)'을 진행한다. 해외 주요 미술 관계자를 국내 작가 작업실에 초청해 한국미술 강의, 교류 기회 등을 제공한다. 전시 공간을 주요 입국 관문인 국제공항(인천, 김포, 김해)으로 확장해 방한 관광객에게도 미디어아트, 조각 등 다양한 한국미술 작품을 선보인다. 문체부는 온라인 누리집과 누리소통망(SNS), 정부·지자체 보유 옥외 전광판, 가로등 현수기, 공항·역사 등 다양한 매체와 공간을 활용해 미술축제를 알리고, 재외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등도 활용해 온·오프라인으로 외국인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나라 대표 미술잡지인 월간미술, 퍼블릭아트, 아트인컬쳐뿐만 아니라 케이티엑스(KTX) 매거진에도 미술축제를 소개하고, 미술축제 안내서를 '키아프 서울'과 '프리즈 서울', 주요 역사, 한국관광 홍보·체험관 '하이커 그라운드' 등에 배포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대한민국 미술축제'는 단순한 전시의 장을 넘어 우리 미술이 국민과 함께 호흡하고 세계와 소통하는 힘찬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우리 국민들에게는 더욱 좋은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계기를, 미술 작가들에게는 더 큰 무대에서 작품을 창작하고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미술 생태계 기반을 탄탄히 다져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09.01 10:12김한준

케이엔알시스템, '소형 서보밸브' 국산화 성공

유압로봇 전문기업 케이엔알시스템은 로봇 제작에 쓰는 핵심부품인 고성능 '소형 서보밸브' 국산화에 성공해 양산 체제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서보밸브는 고압 유체 유량을 조절해 액추에이터 움직임을 제어하는 유압시스템 핵심 부품이다. 로봇과 항공우주, 방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쓰인다. 특히 이 제품은 고도의 신뢰성이 요구되는 고하중, 초정밀 제어를 구현할 수 있다. 그동안 국내 로봇기업 등에서 사용된 소형 서보밸브는 미국, 영국 등 수입산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 국내에서 독자적인 생산체계를 구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케이엔알시스템 소형 서보밸브는 ▲유량의 정밀제어 성능 ▲소형 및 경량화 ▲가격 등에서 기존 수입제품 대비 기술력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유량은 6.5LPM으로 경쟁사 동급사양과 동일한 수준을 구현해 고하중 구동에 충분한 성능을 확보했다. 정밀제어 성능은 히스테리시스(반응정확도) 2.6% 이하, 내부 리키지(내부 누설량) 0.6LPM 이하 수준이다. 또한 소형화 및 경량화를 통해 로봇, 항공우주, 방산 등 산업 분야에서 필수적인 소형 정밀 구동계에 최적화시켰다. 기존 수입제품 가격이 400만~700만원이었던 데에 비해 약 절반 수준인 300만원 안팎을 계획하고 있다. 제품은 그동안 LIG넥스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포항공대, 미국 텍사스대학 등 국내외 연구기관 및 기업에 주문제작을 통해 공급해왔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이번 제품 양산을 계기로 로봇제조 업체나 항공우주 및 방산 등 산업으로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명한 케이엔알시스템 대표는 "국내 최초로 글로벌 시장에 공급 가능한 소형 서보밸브를 국내기술 만으로 양산체계까지 완성했다"며 "로봇 핵심부품 개발에 지속적으로 도전해 로봇은 물론 항공우주, 방산 등 산업까지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1 10:10신영빈

"AI 무기화…北, 320개 기업에 위장 취업"

북한과 연계한 공격 세력이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활용해 320개 이상 기업에 위장 취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AI의 발전에 따라 가짜 이력서나 딥페이크 인터뷰와 같은 새로운 전술을 통해 기업에 침투하고 있는 것이다. 사이버 보안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 위협 헌팅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공격자들은 생성형 AI를 무기화해 더 신속하고 광범위한 공격을 단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효율성 제고를 위해 AI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기업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특히 AI 에이전트 개발 도구를 목적으로 접근 권한, 자격 증명을 탈취해 악성코드를 배포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북한 연계 공격 세력 '페이머스 천리마(FAMOUS CHOLLIMA)'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내부자 공격 프로그램의 전 과정을 자동화했고, 이들은 지난해에만 320개 이상의 기업에 침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년 대비 220%나 증가한 수치다. 이들은 AI 기반 가짜 이력서 작성, 딥페이크 인터뷰, 허위 신분을 통한 기술 과제 수행 등 새로운 전술을 통해 내부자 위협을 지속적으로 확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러시아 연계 공격 세력 '엠버 베어(EMBER BEAR)'는 친러시아 성향의 메시지를 확산시키는 등 정치적 공격을 일삼았으며, 이란 연계 공격 세력 '차밍 키튼(CHARMING KITTEN)'은 거대 언어 모델(LLM) 기반 피싱 미끼로 미국과 유럽 조직을 표적으로 삼았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이같은 위협 행위자들이 AI 에이전트 개발 도구의 취약점을 악용해 인증 없이 접근하고, 자격 증명을 탈취하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AI 에이전트 혁실으로 기업의 보안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자율형 업무 구조가 차세대 공격 표적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이버 범죄 조직과 해커들이 AI를 악용해 스크립트를 작성하고 기술 문제를 해결해 악성코드를 개발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초기 침투부터 랜섬웨어 배포까지 불과 24시간이 걸리지 않은 사례도 확인됐다. 애덤 마이어스(Adam Meyers) 크라우드스트라이크 공격 대응 작전 총괄은 “공격자들은 생성형 AI를 악용해 사회공학 공격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기업이 도입한 AI 시스템을 주요 표적으로 삼는다”며 “이들은 SaaS 플랫폼, 클라우드 콘솔, 고급 권한 계정을 노리는 동일한 방식으로 AI 에이전트를 공략한다. 향후 사이버 보안의 핵심은 기업이 자사 AI를 어떻게 보호하느냐에 달렸다”고 말했다.

2025.09.01 10:02김기찬

아우디코리아, 고성능 세단 '더 뉴 아우디 RS3' 출시…7720만원부터

아우디코리아가 초고성능 컴팩트 세단 '더 뉴 아우디 RS 3' 부분 변경 모델을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아우디 RS 모델의 'RS'는 레이싱스포츠의 약자로 레이싱을 향한 아우디의 집념과 혁신의 정신, 그리고 모터스포츠 DNA를 상징한다. '더 뉴 아우디 RS 3'는 RS 아이덴티티를 가장 잘 보여주는 모델로 이번 부분변경 모델은 압도적 퍼포먼스, 일상에 적합한 실용성을 갖췄다. '더 뉴 아우디 RS 3'의 가격은 7천720만원, '더 뉴 아우디 RS 3 카본 에디션'은 8천211만원이다. 더 뉴 아우디 RS 3는 2.5리터 5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 엔진과 7단 S 트로닉 자동변속기를 탑재,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 토크 50.99kg·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8초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280㎞이다. 연비는 복합 기준 8.9㎞/l(도심 7.7㎞/l, 고속도로 11.1㎞/l)다. 여기에 아우디의 상징인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quattro)가 탑재돼 어떤 도로와 주행 환경에서도 정밀하고 역동적인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한다. 더 뉴 아우디 RS 3는 A3 세단의 균형 잡힌 비율에 RS 라인업 특유의 강렬한 디자인 요소를 더해 완성됐다. 카본 사이드 미러와 신규 디자인 요소는 스포티한 감각과 퍼포먼스 아이덴티티를 극대화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RS 3 카본 에디션'은 카본 파이버 소재의 에어 인테이크, 엔진 내부커버 등으로 경량화와 공기역학적 효율을 동시에 구현했으며, 독보적 존재감을 더한다.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장착된 다크 톤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와 LED 테일라이트는 아우디만의 혁신적인 조명 기술을 상징하며, 넓은 시야와 안전성을 제공한다. 실내는 레드 디나미카 사이드 트림, 레드 에어벤트 스트립, 카본 아틀라스 인레이의 RS 디자인 패키지로 강렬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허니콤 패턴의 레드 스티칭이 더해진 나파가죽 RS 스포츠 시트는 드라이버 중심 설계로, 몰입감 있는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더 뉴 아우디 RS 3에는 다양한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이 기본 탑재돼 일상 속에서도 탁월한 편의성과 안전성을 제공한다. '더 뉴 아우디 RS 3'에는 12.3인치 버츄얼 콕핏 플러스,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터치스크린),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가 기본 탑재된다.

2025.09.01 10:01김재성

LG전자, IFA서 '씽큐 온'이 지휘하는 AI홈 솔루션 선봬

LG전자가 이달 5일 독일 베를린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AI홈 허브 'LG 씽큐 온(ThinQ ON)'으로 집 안팎의 AI가전과 IoT 기기를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AI홈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LG 씽큐 온은 생성형 AI를 탑재해 고객과 대화하며 맥락을 이해하고, 생활 패턴을 학습·예측해 자동으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는 AI 홈 허브다. 예를 들어 고객이 “나 이제 잘래”라고 말하면 씽큐 온은 조명·커튼 제어, 에어컨 온도 조절, 공기청정기를 저소음 모드로 변경하는 등 일상적인 표현을 이해해 적절한 취침 루틴을 제안하고 실행한다. 이 외에도 여러 개의 복잡한 명령은 물론, 공간별로 기기를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양한 연결 방식 지원...스마트 기능 없이도 원격 제어 가능 와이파이(Wi-Fi), 쓰레드(Thread) 등 다양한 연결 방식을 지원하는 개방형 스마트홈 연동 표준 '매터(Matter)' 인증을 받아 폭넓은 연결성도 갖췄다. 특히,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씽큐 온과 함께 연내 출시할 'LG IoT 디바이스' 9종도 선보이며 보다 구체화한 AI홈 경험을 제시한다. LG IoT 디바이스는 ▲스마트 도어락 ▲보이스 컨트롤러 ▲스마트 버튼 ▲스마트 플러그 ▲스마트 조명 스위치 ▲공기질 센서 ▲온습도 센서 ▲도어 센서 ▲모션/조도 센서 등이다. 씽큐 앱을 통해 한 번에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공간에 잘 어울리는 깔끔한 디자인과 편리한 사용성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히는 레드닷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했다. 각 방에 보이스 컨트롤러를 설치한 고객은 거실의 씽큐 온을 중심으로 집안 어디서든 가전과 IoT 기기를 대화로 제어하고 작동 완료 알림 등을 받을 수 있다. 뉴스, 날씨, 일정 등도 쉽게 확인 가능하다. 스마트 도어락을 통해 아이가 문을 열고 집에 들어오면 보호자에게 알림을 보내고, 고객이 미리 설정해 놓은 루틴에 따라 에어컨 및 공기 청정기를 자동으로 가동할 수 있다. 취침 시 전체 조명은 끄면서 무드등과 공기청정기를 동작하는 복잡한 동작도 스마트 버튼으로 한 번에 실행할 수 있다. 또, 스마트 기능이 없는 가전도 씽큐 IoT와 씽큐 온을 통해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스마트 플러그를 헤어드라이어나 선풍기 등에 연결하면 깜박하고 외출해도 원격으로 전원을 차단할 수 있고, 스마트 조명 스위치를 설치하면 조명을 음성이나 원격으로 간편하게 ON/OFF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습기에 취약한 베란다, 드레스 룸에 온습도 센서를 부착하면, 습도가 높아졌을 때 씽큐 온이 연결된 에어컨이나 제습기를 자동으로 가동한다. 공부방, 주방 등에 공기질 센서를 설치해 미세먼지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거나, 모션/조도 센서, 도어 센서 등으로 공간의 상태를 분석해 더욱 정교하게 가전제품과 IoT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한편, LG전자는 IFA 2025에서 AI가전과 IoT 기기를 차량과 결합, 고객의 생활과 이동방식을 새롭게 정의한 콘셉트카 '슈필라움(Spielraum)'으로 실내에서 고객이 머무르는 모든 공간으로 확대되는 AI홈 경험을 선보일 계획이다. 정기현 LG전자 HS플랫폼사업센터장(부사장)은 “생성형 AI를 탑재한 'LG 씽큐 온'은 고객의 생활을 혁신적으로 바꿀 통합 AI홈 솔루션의 핵심”이라며 “가전과 IoT 기기를 하나로 연결·제어하며, 고객과 함께 진화하는 AI홈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1 10:00전화평

나무엑스, '프리즈 서울'서 웰니스 로봇 선봬

SK인텔릭스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는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프리즈 서울 2025'에 참가해 최영욱 작가와 함께 예술과 기술이 결합한 협업 전시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프리즈 아트페어는 런던, 뉴욕, LA,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아트페어 중 하나다. 매년 전 세계 유수의 갤러리와 작가들이 참여해 글로벌 미술계의 이목을 끈다. 나무엑스는 이번 '프리즈 서울 2025'에 참가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웰니스 로봇을 대중에 공개하며, 관람객들에게 웰니스의 새로운 경험과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는 VIP 관람객과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대거 참석할 전망이다. 이번 전시에서 나무엑스는 최영욱 작가의 '쉼표' 프로젝트에 대표작 카르마(Karma) 시리즈 6점과 함께 웰니스 로봇을 선보인다. 전시 주제는 최영욱 작가의 작품 세계와 연결된 '쉼'이다. 웰니스 라이프를 위한 '휴식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기술은 사람을 향해야 한다'는 나무엑스의 브랜드 철학을 담았다. 나무엑스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모빌리티 웰니스 로봇이다. 디자인은 작품에 담긴 달항아리를 모티브로 했다. 절제된 디자인과 달빛의 청아한 흰색, 흙이 빚어내는 자연스러운 회색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나무엑스 전시 관계자는 "이번 협업 전시는 바쁘고 치열한 일상 속에서도 잠시 멈춰 자신만의 안식을 찾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며 "나무엑스가 추구하는 웰니스의 가치를 많은 관람객이 공감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무엑스 로봇은 올해 하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에어 솔루션과 바이탈 사인체크 등 상황별 AI 케어 서비스가 탑재된다.

2025.09.01 09:59신영빈

후지산이 폭발한다면…도쿄시 AI 영상에 '공포'

일본 정부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제작한 후지산 분화 영상이 주목되고 있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최근 보도했다. 도쿄도청 방재과가 만든 이 영상은 약 3천700만명의 도쿄 시민들에게 후지산이 폭발할 경우 대비할 수 있게 경각심을 주기 위해 제작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후지산이 폭발해 도시 전역에 화산재가 쏟아지며 시야가 가려지는 모습이 담겨있다. 나레이터는 화산재가 며칠 만에 약 60~70cm 두께로 쌓이며, 화산재가 쌓여 지붕이 무너지고 고속도로가 통행 불가능해지며 교통이 마비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성명을 통해 “현재 후지산 분화 징후는 없다”면서 "이 시뮬레이션은 시민들에게 비상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정확한 지식과 대비 조치를 제공하기 위해 고안됐다"고 설명했다. 후지산의 분화 가능성은? 후지산은 도쿄 도심에서 약 1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해발 3천700m의 화산이다. 1707년 이후 분화한 적은 없지만, 지질학자들은 후지산을 '잠재적으로 활동하는 화산'으로 간주한다. 더욱이 후지산은 지진과 화산 활동이 활발한 환태평양 조산대의 일부로, 태평양, 유라시아, 필리핀 지각판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있다. 후지산의 마지막 분화는 1707년 10월 규모 8.6의 지진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로부터 몇 개월 후인 12월 16일에 시작돼 1월 1일까지 지속됐다. 당시 화산재와 암석을 포함한 화산이 무너져 생기는 화쇄류 혼합물이 수 톤 가량 대기 중으로 분출했다. 이 물질은 오늘날 도쿄의 중심지로 알려진 에도시를 뒤덮었고 농작물을 황폐화시키며 그로 인한 기근으로 많은 사람들이 굶어 죽었다고 알려져 있다. 후지산은 인구 밀도가 높은 도쿄를 비롯한 여러 도시와 인접해 있어 전문가들은 후지산의 활동 징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하지만, 이 화산의 다음 분화 시기를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때문에 일본 당국은 주민들에게 언제든 후지산 분화에 대비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대중들의 반응은? 하지만, 이 영상으로 인해 일부 도쿄 주민들에게 불안감과 혼란을 야기시키기도 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병원에서 근무 중인 57세 가리야 신이치로씨는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분화 징후가 있나?"며, "도쿄에서도 '10cm 높이의 화산재가 떨어질 수 있다'는 얘기가 왜 이제야 나오는 걸까? 왜 갑자기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26세 간호사는 NTV 뉴스와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해서 후지산은 항상 멀리 느껴졌는데, 이걸 보니 너무 무서웠다"고 했다. 도쿄대학 교수이자 위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세키야 나오야는 AP와의 인터뷰에서 “영상 공개 시점에 특별한 의미는 없다”고 말하며, 일본 정부가 수년간 화산 폭발과 지진에 대한 시나리오를 모델링해 왔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화산 폭발, 지진, 태풍 등 다양한 자연재해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자연재해는 산사태, 쓰나미, 심지어 원자력 발전소 사고와 같은 다른 재해를 촉발할 수 있다. 후지산 연구소의 연구원인 요시모토 미츠히로는 NTV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언제 분화가 일어날지 예측할 수 없다. 몇 주 후일 수도, 1년 후일 수도, 10년 후일 수도, 100년 후일 수도 있다"며, "국민 여러분 각자가 보유한 정보를 바탕으로 언제 어떻게 대피해야 할지 감을 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9.01 09:56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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