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스페이스, 옥톤의 AI 기반 3D 프린팅 플랫폼 국내 판권 획득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대표 김수종)가 글로벌 적층 제조(3D 프린팅)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옥톤(Oqton)' 사와 SW 2종에 대한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SW 2종은 옥톤의 ▲AI·클라우드 기반 '옥톤 매뉴팩처링 (Oqton Manufacturing) OS'(MOS)▲통합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3DXpert'다. 옥톤의 인공지능형 적층 제조 소프트웨어 '옥톤 MOS'는 설계부터 시뮬레이션, 생산관리, 품질검사까지 전 공정을 AI와 클라우드 기반으로 정밀하게 추적 및 통합 관리하는 디지털 플랫폼이다. 항공·우주·방산 분야뿐만 아니라 자동차, 의료, 에너지 등 고정밀 제조 분야에서 생산 효율성 향상, 품질 추적성 강화, 데이터 중심의 의사결정을 가능케 하는 핵심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 '3DXpert'는 제조 과정에서 설계 자유도와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올인원형 3D 프린팅 소프트웨어다.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출력 최적화를 비롯해 적층 제조용 설계, 제너러티브 디자인, 열교환기 설계, 시뮬레이션 및 AI 기반 품질 검사 등 폭넓은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으로 옥톤의 공식 파트너로서 제품을 직접 판매 및 서비스하는 한편, 서비스 제공업체로서 설치·유지보수·교육·고객 서비스 등을 책임진다. 이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AI 적층 제조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국내 산업 현장에 공급하고, 수익을 창출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김수종 대표는 "현재 국내 적층 제조 산업에서 AI·클라우드 기반 제조 디지털 플랫폼 적용 사례는 드물다"며 "이노스페이스도 이들 SW를 자체 공정에 적용해 우주 발사체 핵심 부품의 제조 효율성을 높이고, 품질 관리 및 생산 속도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 "이번 계약 체결로 한국 시장에서 최초로 AI 기반 3D 프린팅 제조 플랫폼 유통 권리를 확보했다”며 “국내 산업 전반에 첨단 적층 제조 솔루션의 도입을 가속화하고, 나아가 우주를 넘어 3D 프린팅 제조 혁신까지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옥톤은 2017년 설립된 글로벌 적층 제조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AI의 제조 운영 플랫폼(MOS)을 통해 전 세계 제조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미국, 유럽, 아시아 지역에서 R&D 및 고객 지원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2021년 폭넓은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3D 프린팅 기업 3D 시스템즈에 인수돼 독립 자회사이자 법인으로서 항공우주, 자동차, 의료,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혁신적인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하이브리드 로켓 기술 기반의 최적의 우주 발사체를 개발하고, 위성 발사 서비스를 사업화 하는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