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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경기도의회에 AI 문서 기술 입힌다…의정 디지털 전환 정조준

한글과컴퓨터(한컴)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의정 혁신 방안을 제시한다. 한컴은 경기도의회가 주최하는 '2025 지방의정 AI 대전환 콘퍼런스'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치분권 3.0 시대를 맞아 경기도의회가 'AI로 혁신하는 도의회'라는 슬로건 아래 비전을 선포하는 자리다. 콘퍼런스는 오는 13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열리며 도의원 및 사무처 직원, 경기도청, 31개 시·군 관계자 등 약 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컴은 이번 콘퍼런스에서 AI컨설팅팀 신재욱 팀장이 직접 연사로 나서 'AI, 업무의 속도를 바꾸다: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디지털 워크 혁신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발표에서는 AI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인 '한컴 어시스턴트'와 클라우드 기반의 구독형 서비스 '한컴독스'를 중심으로 실제 의정 업무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청 1층 로비에 마련되는 전시 부스에서 한컴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컴은 오랜 기간 공공 시장에서 쌓아온 문서 기술력과 노하우에 최신 AI 기술을 결합해 지방 의정 활동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법을 선보이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방대한 회의록과 문서를 관리하고 분석해야 하는 의정 업무의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AI 기술을 통해 경기도의회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한다는 목표다. 한컴 장승현 AI사업본부장은 "경기도의회가 선포하는 AI 대전환 비전의 첫걸음에 핵심 기술 파트너로 함께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한컴이 보유한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기도의회가 성공적인 디지털 혁신을 이루고 도민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8 15:02한정호

SOOP, 유럽 축구 '2025 프리 시즌 친선'·'UEFA 클럽 대항전' 생중계

SOOP(구 아프리카TV)은 유럽 5대 리그 클럽들의 '2025 프리시즌 친선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유로파리그·컨퍼런스리그 클럽 대항전 주요 경기를 생중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생중계를 통해 SOOP은 유럽 축구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각 팀들의 전력 점검과 유럽 무대 진출을 위한 치열한 경쟁 현장을 실시간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클럽들의 경기에서는 선수 구성과 팀 전략 등 새 시즌의 흐름을 미리 가늠해볼 수 있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5 프리시즌 친선경기는 9일 오후 8시 45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피오렌티나'의 친선 경기로 시작된다. 같은 날 오후 11시에는 '애버턴'과 'AS로마'의 경기가 펼쳐지며, 10일 오전 1시에는 '브라이턴'과 '볼프스부르크', 오전 2시에는 '마르세유'와 '애스턴 빌라'가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UEFA 클럽 대항전'은 13일 오전 4시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레흐 포즈난'의 경기로 시작된다. 특히 츠르베나 즈베즈다에는 설영우 선수가 소속돼 있어 한국 축구팬들의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어 15일 오전 1시에는 '미트월란'과 '프레드릭스타드', 오전 4시에는 '오스트리아 빈'과 '바니크 오스트라바'의 경기가 생중계된다. 이번 생중계와 함께, SOOP에서 활동 중인 스포츠 스트리머들의 응원 방송도 진행된다. 축구 해설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부터 현직 해설 위원, 인기 스포츠 중계 스트리머까지 다양한 스트리머들이 실시간 중계에 참여해 각자의 시선으로 경기를 해석하고 이용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2025.08.08 10:51백봉삼

맥주 안팔리나…AB인베브, 2분기 판매 부진에 주가 12% 급락

세계 최대 맥주회사 AB인베브가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큰 폭의 판매량 감소로 주가가 급락했다. 중국과 브라질에서 부진한 탓이다. 3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AB인베브는 2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9% 줄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인 0.3% 감소보다 낙폭이 컸다. 이날 AB인베브 주가는 장중 12% 가까이 급락했다. 판매량 감소는 중국과 브라질에서 두드러졌다. 중국에서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4% 줄며 업계 평균을 밑도는 성과를 기록했다. 브라질은 전년 기저효과와 악천후 영향으로 6.5% 감소했다. 다만 가격 인상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해 시장 예상치(5.7%)를 웃돌았다. 매출 역시 3% 증가한 150억 달러(약 20조9천300억원)를 기록했다. 미셸 두케리스 AB인베브 최고경영자(CEO)는 “맥주 카테고리의 탄력성과 버드와이저, 스텔라 아르투아, 코로나 등 메가 브랜드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애널리스트들은 판매량 감소 폭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보고서에서 “중국·브라질에서의 물량 감소 폭이 크고, 중남미와 EMEA(유럽·중동·아프리카)도 기대에 못 미쳤다”며 “견조한 수익 성장에도 불구하고 주가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08.01 09:25김민아

과기정통부 "중고폰 매입 세액공제 도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중고폰 시장 활성화를 위한 후속 조치로 '매입 세액공제' 특례 조항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세액공제를 통해 중고폰을 매입할 때 발생하는 부가가치세 부담을 줄여, 소비자에게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지난 5월 본격 시행된 '중고 단말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에 이은 후속 정책이다. 현재 해당 특례 조항이 담긴 법안은 국회에 발의된 상태며, 향후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거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법안은 이미 발의됐고, 올해 또는 내년 중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기획재정부 등 유관 부처와의 협의 등 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과기정통부는 매입 세액공제 제도 이후 기업들과 연계된 새로운 제도 도입도 검토 중이다. 다만 구체적인 논의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새로운 제도에 대한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지만, 해외 사례를 참고해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7.31 13:04진성우

카카오모빌리티, 야구장 맞춤형 정보 콘텐츠 공개

카카오모빌리티가 프로야구 시즌 막바지를 맞아 카카오내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한 맞춤형 콘텐츠 '가볼만할지도 야구장편'을 30일 공개했다. 이번 콘텐츠는 전국 9개 야구장을 중심으로 구장 주변의 편의시설, 주차장, 맛집 정보는 물론, 이동 수단·경로와 귀가 시간 등 흥미로운 데이터를 담았다. 일례로 카카오내비 이용자 데이터를 기준으로 '귀가 시간이 유난히 늦는 구장'으로는 사직야구장, 대전이글스파크, 광주챔피언스필드가 꼽혔다. 카카오 T 및 카카오내비 앱을 통해 각 구장별 맞춤 정보를 열람할 수 있으며, 주차장 사전 예약, 전기차 충전소 확인 등도 가능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앞서 '단풍 지도', '반려동물 여행지 지도'에 이어 이번 콘텐츠를 '가볼만할지도' 시리즈 두 번째로 선보였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테마의 콘텐츠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2025.07.30 11:45류승현

직장 '꼰대'는 누가·언제·어떻게 될까...HR 전문가 5인의 생각

'권위적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을 뜻하는 직장 내 '꼰대'는 개인의 타고난 성향에서 발현되는 것일까, 아니면 후천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일까.' '꼰대라 하더라도 오랜 일 경험에서 나온 실력으로 사업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 이는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인적자원(HR) 전문가들이 '꼰대'를 주제로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 이들은 꼰대가 '후천적으로 만들어지는 존재'라는 데에는 공감하면서도, 이를 조직 안에서 어떻게 바라보고 다뤄야 할지는 의견이 갈렸다. 꼰대에 대한 정의부터 변화 가능성까지, 지금 조직을 관통하는 세대 간 갈등에 관한 화두가 뜨겁게 논의됐다. 지디넷코리아는 지난 25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HR을 부탁해' 1기 멤버들을 초청해 좌담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지난 4개월 간 채용·노동·조직문화·교육·복지·긱워커 등 다양한 주제로 자신이 가진 HR 관련 지식을 칼럼 형태로 독자들에게 공유했다. 이번 좌담회는 지난 활동을 마무리 짓는 자리로, 고은택 에이치알노트 대표·김동현 티오더 HR디렉터·김혜정 경기도일자리재단 부장·서현준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인사기획팀 차장·이주환 캔디드 대표가 참석했다. 꼰대를 정의하는 키워드는 '관점 강요·이중적 태도' 이날 HR을 부탁해 1기 구성원들은 이른바 '꼰대'에 대한 정의를 새롭게 내리며 좌담회를 시작했다. 구성원들은 모두 “내가 꼰대가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면서도 관점이 고정되거나 자신의 의견만을 강요하는 사람 또는 이중적인 태도를 견지하는 사람을 꼰대로 정의했다. 고 대표는 “훨씬 선배이고, 나이가 많은데도 거부감이 들었던 사례를 생각해보면 본인은 늦게 오면서도 막내들은 일찍 와서 미리 준비해야지라는 태도를 보였을 때였다”며 “또 자신은 더 이상 발전하지 않으면서 새롭게 들어온 사람들에게는 자신이 20년 전에 했던 것과 같이 공부하기를 강요할 때 거부감이 들었다”는 경험을 공유했다. 김 디렉터는 “지인들과 밥을 먹을 때도 스스로 꼰대인가 하는 생각을 가질 때가 있다”며 “머리 속에 지식은 가지고 있지만 어느 순간 관점이나 시야가 고정된 사람이 꼰대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서 차장은 “오랜 시간 축적된 경험이나 지식을 이용하거나 회사 내 지위 등을 활용해 우위에 있는 사람이 열위에 있는 사람에게 무언가를 일방적으로 강요할 때 꼰대에 가깝다고 느낀다”며 앞서 제시된 의견에 동의를 표했다. 다만, 그는 꼰대를 무조건 부정적으로 보고 싶지 않다면서 “이들이 오랫동안 조직 생활을 하면서 갖게 된 경험이나 지식이 있을 것”이라며 “이를 활용해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거나 자신이 가진 경험을 잘 전달해주는 스토리텔러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꼰대 후천적 요인으로 발생”…배타성이 판가름 꼰대의 정의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지만, 꼰대가 선천적인지 후천적으로 만들어지는 지를 묻는 질문에는 후천적으로 만들어진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김 부장은 “기업은 단기적인 성과 달성이 급박한 환경"이라며 "신속한 의사 결정과 조직 장악력을 갖춘 사람이 유능한 관리자로 평가 받아왔기 때문에 효과에 대한 의심 없이 이른바 '꼰대력'이 장점으로 강화돼 왔다"고 밝혔다. 김 디렉터는 지식 및 경험의 유무에 더해 선천성 꼰대와 후천적 꼰대를 판가름 짓는 요소로 '배타성'을 꼽았다. 그는 “가끔 유치원생들을 보면 같은 나이임에도 더 애니메이션을 많이 봤다는 이유로 자신이 더 잘 안다고 친구들을 무시하는 경우가 있다”며 “후천성 꼰대는 나이나 배경, 지위 등이 영향을 미치지만 선천적인 요인은 지식의 유무나 아직 경험하지 않은 것에 대한 배타성이 꼰대스러운 형태로 나올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꼰대를 변화시킬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 묻자 쉽지 않다는 의견과 가능하다는 의견이 서로 엇갈렸다. 이 대표는 “어떤 계기를 통해 변할 수는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변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결국 꼰대라고 하는 것은 본인의 경험에 대한 과신 혹은 확신을 통해 굳어지기 때문에 이들을 변화시키려면 그 경험을 훨씬 뛰어넘을 수 있는 무언가를 전달해줘야 한다. 짧은 시간 내 이를 전달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회사 내부에서도 효과적이지 않고, 오히려 이들을 조직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 지를 고민하는 게 효과적일 것”이라고 짚었다. 꼰대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입장을 나타낸 김 부장은 “조직에서 어떤 리더십을 바람직하게 생각하고 장려하느냐에 따라 다르다”며 “요구 조건에 맞춰 그 자리까지 성장해온 사람이기 때문에 달라진 요구에 따라 바뀔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력에 따라 미치는 영향 달라…경험치는 존중하되 효율은 하급자에게 꼰대가 조직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서는 특성과 성과에 따라 나뉜다는 의견 외에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었다. 이 대표는 “실력이 없는 꼰대냐 실력이 있는 꼰대냐에 따라 좀 다를 것”이라며 “의사 결정 시 설명을 안해주는 걸 보통 꼰대라고 생각하는데, 상의하달식으로 찍어누르는 것도 실력있는 꼰대가 하게 되면 어떤 소통과정을 거치더라도 맞는 결정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김 부장은 “요즘 AI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방법이 많다 보니, 직관의 힘을 굉장히 경시한다. 경험치에서 나오는 직관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다만 "직감을 내세우되 예견이 맞았는지 스스로 확인해보는 검증을 거쳐 직관의 힘을 계속 길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현실과의 괴리가 벌어져 그냥 꼰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장에서 참가자들은 꼰대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전개하면서 이들과 함께 일하는 젊은 세대도 책임있는 팔로워십을 갖춰야 한다는데 동의했다. 김 부장은 “MZ세대는 자기주도적이고 자율성이 강한 것이 특성”이라며 “그에 수반되는 결과와 책임을 지는 자세, 자율적으로 놔둬도 일이 잘 될 것이라는 신뢰감을 줄 수 있도록 증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조직이 성공하는 것이 기업의 목표다. 꼰대들의 경험은 계승하되 방향은 열어둬야 한다”면서 “꼰대는 이 일의 기대 효과를 설명하고 방법 혹은 효율은 하급자에게 물어보는 게 낫지 않을까 싶다”고 부연했다.

2025.07.30 10:45박서린

판매자 가입 문턱 낮춘다…11번가, '셀러 간편가입' 도입

11번가는 '셀러 간편가입 프로세스'를 도입해 경쟁력 있는 신규 판매자 확보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또한, 사업 초기 매출 증대가 중요한 신규 판매자들을 위해 가격비교사이트에서 상품노출과 가격할인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11번가가 새로 선보인 '셀러 간편가입 프로세스'는 판매자의 가입 문턱을 낮추는데 주력했다. 판매자들이 직접 입력해야 하는 절차를 절반 이상 줄이고 제출 서류도 최소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규 판매자로 가입할 수 있는 채널도 넓혔다. 기존에는 판매자 전용 서비스인 '11번가 셀러오피스' PC 웹에서만 가입이 가능했지만 모바일 웹과 앱에서도 가입할 수 있게 했다. 이 외에도 최종 가입 승인 전에도 미리 상품을 등록할 수 있고, 가입완료 즉시 상품이 자동으로 노출되도록 시스템을 개편했다. 또한, 11번가는 신규 판매자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전용 혜택을 강화했다. 판매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달 초부터 가격비교사이트에 신규 판매자들의 상품을 노출하고 가격할인을 지원한다. 무상으로 제공하는 광고 포인트도 기존 5만 포인트에서 10만 포인트로 2배 확대했으며 거래액 한도 없이 모든 카테고리에서 12개월 동안 수수료 할인도 주어진다. 김시준 11번가 서비스기획그룹장은 “판매자와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꼭 필요한 기능과 혜택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5.07.29 09:35박서린

'공공 AI 강자' 한컴, 국회·행안부 이어 교육청 사업도 수주…디지털 행정 혁신 선도

한글과컴퓨터가 공공 분야 인공지능(AI) 사업 연속 수주에 이어 전국 교육청 최초로 추진되는 경기도교육청의 대규모 AI 플랫폼 구축 사업에도 참여하며 AI 시장 강자로 거듭나고 있다. 한컴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중 최초로 추진되는 경기도교육청의 'AI·데이터 중심의 경기교육 디지털플랫폼 구축(경기교육 디지털플랫폼)' 사업자로 선정된 LG CNS 컨소시엄에 자사 AI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한컴은 올해 공공 부문 AI 사업에 잇따라 참여하며 공공 행정 및 교육 AI 시장에서의 독보적 입지를 공고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을 교두보 삼아 다른 교육청이나 교육 기관으로 AI 사업이 본격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한컴은 올해 초 삼성SDS와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AI) 구축' 1단계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구축' 사업에도 참여하며 공공 AI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높였다. 또 정부 부처와 지자체가 보안 우려 없이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범정부 초거대 AI 공통 기반 구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삼성SDS 컨소시엄에도 핵심 AI 솔루션을 공급하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경기교육 디지털플랫폼 구축은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경기 교육공동체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교육 행정 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업무 혁신과 교육 품질 향상을 동시에 도모하는 사업이다. 특히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교육공동체 포털'로 통합해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이고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기반 협업 환경을 구축해 교직원들의 단순·반복 업무를 줄여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컴은 이번 사업에 자사 AI 기술이 집약된 ▲AI 문서 작성 도구 '한컴어시스턴트' ▲검색 증강 생성(RAG) 기반의 지능형 질의응답 시스템 '한컴피디아' ▲AI 학습용 데이터 추출 솔루션 '한컴 데이터 로더'를 공급한다. 또 ▲웹 브라우저에서 문서 편집과 실시간 협업 기능을 제공하는 '한컴오피스 웹' ▲전자서명 솔루션 '한컴싸인' ▲다양한 문서 형식을 통합 변환할 수 있는 '한컴통합문서뷰어' 등 디지털 전환에 필수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한컴 데이터 로더는 2천800여 개 학교 홈페이지·학교알리미 등 4만여 건의 안내자료와 7천여 건의 법령·지침 등을 AI가 학습 가능한 형태로 변환해 한컴피디아와 연동된다. 사용자가 최신 학칙·행정 지침·규정 등에 대한 질문을 입력하면 AI는 정확한 답변을 제시할 수 있다. 또 한컴어시스턴트는 가정통신문·회의록·보도자료 등 다양한 문서 초안 작성을 지원하며 한컴웹오피스와 한컴싸인은 클라우드 기반의 협업과 전자서명 환경을 제공해 디지털 전환의 전반적인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인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AI 기술은 반복적인 행정 업무를 줄이고 교육 현장의 본질적인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강력한 혁신 도구"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한컴의 AI 기술이 실질적인 교육 행정 혁신을 견인할 수 있음을 입증하고 나아가 교육은 물론 유통·금융·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도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AI 기술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28 16:34한정호

KT, 경기도청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착수…총 131억원 규모

KT가 경기도가 추진하는 총 131억원 규모의 '경기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KT는 약 11개월 간 ▲한국어 특화 LLM '믿:음 2.0'의 경기도 맞춤형 적용 ▲통합형 LLM 운영 플랫폼 'KT AI Studio' 제공 ▲행정 특화 AI 모델 기반 서비스를 구현한다. 경기도청 행정 시스템에 생성형 AI를 연계해 문서작성, 회의관리, 정보검색 등 실무 중심의 AI 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KT를 포함해 엠티데이타, 와이즈넛, 코난테크놀로지, 대신정보통신 등 5개사가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에 참여한다. 향후 KT는 공공 분야 생성형 AI 실증 사례를 축적해 광역지자체 단위의 행정업무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믿:음 2.0'을 기반으로 행정영역 자료를 적용하고, 공공기관에서 요구하는 실질적인 업무 효율성과 국민들의 공공 정보 접근성을 동시에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KT는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해 대국민 AI 활용 보편화와 공공 분야 AX 혁신을 위해 나선다. 독자 기술로 자체 개발한 한국적 AI 모델 '믿:음 2.0'을 중심으로 공공 AX 사업분야에서 입증한 AICT 역량을 발휘해 국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모두를 위한 AI'를 구현하고자 한다. 특히 법률·안전·교육·의료 등 4대 분야에 범용 서비스 라인업을 갖춘다.  ▲AI 판례요약 및 법률상담 ▲범죄 예측 및 대응 ▲ AI 학습코치 ▲ AI 간호행정 서비스 등 실생활에 밀접한 영역에서 대국민 특화 서비스 구체화를 목표로 한다.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국가 경쟁력 제고로 이어지는 실질적 혁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용규 KT Enterprise부문 공공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대규모 지자체의 행정업무에 생성형 AI를 도입하는 상징적인 사례로, 단순한 모델 적용을 넘어 데이터 연계와 실무 지원까지 아우르는 디지털 행정 혁신의 중요한 기점”이라며, “KT는 앞으로도 '믿:음 2.0'을 중심으로 공공기관의 실질적 니즈에 맞춘 AI 서비스를 확대해, 대한민국 AI 전환을 선도하는 신뢰받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2025.07.28 10:04진성우

조성익 텔레픽스 대표 "위성제작· AI 영상 분석으로 세계시장 도전"

우주 인공지능(AI) 종합 솔루션 스타트업 텔레픽스(TelePIX, 대표 조성익)가 폭발적인 성장세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9년 설립이후 위성 프로젝트만 11건에 누적 수주액이 405억 원에 이른다. 성장세 기저에는 10년 이상 위성 개발에 참여해온 전문 연구진과 최근 주목받는 AI 연구진이 포진해 있다. 6명의 직원으로 시작한 인력이 5년새 13배, 80여 명으로 늘었다. 최근 서울 텔레픽스 본사에서 조성익 대표를 만났다. 조 대표는 편한 청바지에 후드티 복장으로 나타났다. 작업하다 나왔다고 했다. '일밖에 모르는' 장인정신 같은 고집스러움과 '단단한' 자신감이 느껴졌다. 오는 2040년 3천 547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는 '우주경제'에 당당하게 도전장을 내민 대한민국 대표 스타트업이기에 더 그랬다. 텔레픽스는 뉴스페이스 시대를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인공위성 눈에 해당하는 광학 탑재체 및 AI기반 위성 데이터 분석 솔루션이 비즈니스 기반이다. 최근엔 국방, 농업, 자원, 해양 등 다방면에서 '우주 경제(Space Economy)'라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조 대표가 위성 정보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지난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프랑스 에어버스 파견 때 위성분석 창업 "꿈" "2013년께 KIOST(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근무하며 프랑스 에어버스로 파견 근무를 2년정도 나간 적이 있습니다. 당시 미국과 유럽 중심으로 위성관련 민간 업체들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몇 년 뒤엔 한국에도 이런 업체가 생길 것 같았습니다. 기회가 올 것으로 판단했지요." 조 대표는 "본래 대학원을 마치고, 개인적으로 위성 만들고 데이터 분석하는 일을 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 시절에는 공공기관 외에는 그런 일을 하기 어려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프랑스로 파견간 것이 결국 그에겐 천재일우의 기회가 됐다. "천리안 위성을 개발해야 하는데, 당시 우리나라 기술력으로는 어려웠습니다. 국제협력이 불가피했습니다. 프랑스 에어버스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중심이 돼 위성을 개발하고, 우리는 천리안 위성에 들어가는 해양 탑재체를 개발했어요. 해양 관측 카메라입니다. 이 부분은 당시 해상수산부가 예산을 지원했습니다." 텔레픽스가 주력하는 분야는 크게 2개다. 위성 영상 분석과 위성 개발이다. 비즈니스 관점에서 봤을 때 고객이 원하는 데이터를 얻기 위해 위성을 쏘아 올려 촬영을 해야 한다. 또 이 촬영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이 기본이다. 텔레픽스는 위성 하드웨어 개발부터 부품까지 직접 제작한다. 직접 만들면 단가를 낮출 수 있다. 또 다른 이유는 위성 관련 부품 대부분이 전략 품목으로 분류돼 부품 수입이 어렵기 때문이다. "최근 국방분야에서도 중국산 논란이 있었는데, 텔레픽스는 카메라 경우 이미지 센서를 제외한 광기계부와 텔레스코프부, 전자부 등을 모두 직접 설계합니다. 중국산이 싼 부품도 있으나 위성은 전략 물자로 분류돼 있습니다. 중국산 부품이 들어가면 위성 카메라 자체도 수출이 안 되고 거기서 나온 데이터도 사실은 수출하기 힘든 면이 있습니다. 특히, 미국 비즈니스가 어렵습니다." 텔레픽스가 데이터를 생산하는 탑재체 카메라 중심으로 직접 설계 및 제작하고, 위성 탑재체 카메라에서 촬영한 데이터를 분석 및 가공하는 역량을 자체적으로 갖춘 배경 가운데 하나다. 심우주 탐사용 자율항행 내비게이션 시스템으로 승부 텔레픽스 주력 제품은 테트라플렉스다. 국내 최초로 엔비디아 GPU을 탑재했다. 이는 우주탐사선 두뇌에 해당하는 제품이다. 텔레픽스는 또 눈에 해당하는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이 두 제품을 합쳐 놓은 것이 심우주 탐사용 자율 항행 내비게이션 시스템이다. 조 대표는 "엔비디아가 산업용으로 만든 걸, 우주 환경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위성용 AI 엣지컴퓨터로 개발해 우주용으로 활용 중"이라며 "지난 2024년 8월 16일 발사해서 대략 10개월 정도 성공적으로 운용 중"이라고 언급했다. 텔레픽스는 지난 달에도 테트라플렉스와 심우주항법용 차세대 AI 별추적기를 스페이스X 팰콘9으로 우주궤도에 올려 보내 성공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사실 1970년대엔 달탐사선 등을 사람이 조종했어요. 무게와 에너지 소모량 등에 비춰봤을 때 사람이 더 경제적이었으니까요. 우주 탐사선 가운데 하나는 얼마 전까지 88세 할머니가 혼자 몇십 년 동안 운영했어요. 어쩌다 한 대니까 가능한 일이지요." 지금은 턱도 없다. 1970년대 발사된 보이저호만 해도 딥스페이스 네트워크라고 해서, 미항공우주국(NASA) 운영팀들이 조정 중이다. 특히, 스페이스 엑스 계획에 따라 화성으로 이주 탐사선을 많이 보내게 될 경우만 해도 사람이 발사와 운항 등을 모두 제어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딥스페이스 네트워크 자체도 포화 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에 앞으로 우주탐사를 제대로 하려면 테슬라의 자율주행차처럼 우주 탐사선도 자율주행을 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선 반드시 영상을 확보해야 하고, 영상을 자율 처리할 수 있는 텔레픽스의 테트라플렉스가 바로 그런 한계에 도전 중인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조 대표는 심우주항법용 차세대 AI 별추적기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추적기는 심우주 환경에서 정확한 위치 추정 및 궤도 결정을 위해 설계된 고정밀 영상항법 시스템이다. 광시야 카메라와 고성능 영상처리 알고리즘을 결합해 별과 행성 위치를 실시간 추적하고 이를 기반으로 위성 위치와 속도를 정확하게 파악한다. 지상국과 통신없이 자체적으로 우주를 항행할 수 있어 향후 지상 기반 시설이 포화상태에 이를 경우와 심우주 탐사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조 대표는 기대했다. 텔레픽스는 현재 위성용 온보드 AI 프로세서인 '테트라플렉스'와 별추적기를 결합해 우주 공간에서 실시간 AI 영상처리가 가능한 '심우주탐사용 자율항법 AI솔루션'으로 고도화를 진행중이다. LLM·위성영상 결합해 서비스 진행 텔레픽스는 지난 지난 1월 큐브 위성 '블루본(BlueBON)'도 우주궤도에 진입시켜 정상 운용 중이다. 무게가 15kg 정도인 6U(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10cm 짜리 6개) 큐브 위성이다. '블루본'은 워낙 넓어 드론이나 비행으로 관찰이 어려운 해조류 양식장 같은 해역의 이산화탄소 흡수량 등을 계산하는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카본 크래딧(탄소거래)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나 아마존 같은 글로벌 대기업들이 요즘 구매하는 해조류 양식장 이산화탄소 분석용으로 안성맞춤인 셈이다. "위성이 작다보니, 내재된 카메라도 작습니다. 초점 맞추는 것이 어렵지요. 특히, 우주 공간은 진공이어서 온도 예측 및 조절이 어렵습니다. 구조체 수축과 팽창 때문에 초점이 틀어집니다. 텔레픽스는 이러한 악조건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솔루션에서 찾았습니다.사실 큐브위성엔 초점 조절 메카니즘을 넣을 공간이나 전력 확보가 어렵습니다. 난이도가 좀 있습니다." 비즈니스 차별화 전략에 대해서도 들어봤다. 최근 우주 스타트업에 관심을 갖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 조 대표는 "고객이 원하는 성능까지 끌어 올리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하드웨어로 제작한다. 위성 영상 분석도 AI 모델을 만들어 활용한다"며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샛챗(SatCHAT)'이라는 챗gpt 같은 LLM(대형 언어 모델)과 위성 영상을 결합해 서비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초등학생도 자기가 원하는 위성 영상을 바로 찾아 분석하고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범용성이 강화된 솔루션을 서비스 중이다. "텔레픽스는 위성 안에서 AI 프로세싱이 가능한 하드웨어를 국내 최초로 만들었습니다. 실제 지난해 위성에 탑재해 성능 검증도 마쳤습니다." 텔레픽스는 현재 미국과 유럽으로 민간 우주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수출을 진행 중이다. 동남아와 POC(개념증명) 계약을 마무리했다. 중동과는 수출 협의를 진행 중이다. 텔레픽스는 5년 내 마이크로 위성(100~200kg급)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아프리카나 중남미, 동남아 등을 자주 다니는데, 특히 중국과 경쟁하려면 성능 차별화도 차별화지만, 가격 경쟁력 확보가 매우 중요합니다. 또 중국 부품을 쓰지 않으면서 어떻게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것인가 그런 부분도 많이 고민합니다." ◆ 코스닥 상장 언제하나 텔레픽스는 내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세웠다. 현재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주관사는 지난해 11월 미래에셋증권을 선정했다. 지난 주엔 일본 투자회사 엘리펀트 디자인 홀딩스로부터 전략적 투자도 받았다. 서울 본사는 영등포구 농협재단빌딩 18층이다. 이 곳에서는 주로 위성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2022년 지은 대전 공장에서는 위성 하드웨어 제조 및 테스트, 설계가 이루어지고 있다. 규모는 200평 정도다. 자체 위성제작 클린룸 시설을 갖췄다. 연간 무게 200kg급 위성 20대 정도 제작 가능하다. 이 위성에 탑재되는 카메라 해상도는 0.5m급이다. 현재 슈에뜨(Chouette)라는 0.5m급 탑재체를 제작 중이다. 2026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2027년 '슈에뜨' 카메라 발사 슈에뜨는 프랑스 말로 '올빼미'와 '멋지다(cool)'의 두 가지 의미를 담은 조합어다. 광학 미러를 비축 3반사 구조로 설계해 광시야로 촬영이 가능한 초소형 위성용 고해상도 광학 탑재 체다. 인공위성 관측 폭은 일반적으로 10km 내외로, 폭이 20km인 서울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서 울 상공 두번을 지나야 하지만 슈에뜨는 한 번에 촬영 가능하다. 슈에뜨 관측폭은 24km나 되기 때문이다. 슈에뜨는 지난해 10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국제우주대회에서 관심을 끌기도 했다. 발사시기 목표는 오는 2027년 하반기다. 텔레픽스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 등과 공동 연구도 하고, 기술 등도 이전 받는 등 탄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2025.07.27 10:54박희범

코나아이, 네이버페이 손잡고 간편결제 채널 확장

이제부터 네이버페이(Npay)에서 '경기지역화폐'와 '김포페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코나아이(대표 조정일)는 네이버페이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지역사랑상품권 서비스의 간편결제 생태계를 완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카카오페이에 이어 네이버페이와도 지역사랑상품권 간편결제를 연동함으로써, 국내 양대 간편결제 플랫폼을 아우르는 디지털 결제 기반을 구축한 데에 의미가 있다. 사용자들은 경기지역화폐(시흥·성남 제외) 및 김포페이 실물카드 또는 모바일 카드번호를 네이버페이에 등록해 현장결제가 가능하다. 또 네이버페이와 연동된 삼성페이로도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이라면 어디서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본격화되는 시점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경기지역화폐와 김포페이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청한 경우, 네이버페이에 등록만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접근성과 사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된다. 또 현장결제 시 제공되는 기본 포인트 적립 혜택도 동일하게 적용되며, 향후 서비스 안정화 이후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자 대상의 맞춤형 행사도 예정돼 있다. 코나아이는 전국 60여 개 지방자치단체의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을 구축·운영하며, 금융·복지·교통·소상공인 지원 등을 통합한 '로컬 슈퍼앱' 모델로 진화하고 있다. 이번 네이버페이와의 협업은 이 같은 플랫폼 개방 전략의 연장선으로, 지역사랑상품권 이용자의 실생활 접점을 확장하고 지자체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변동훈 코나아이 부사장은 "국내 주요 간편결제 플랫폼과의 연동을 완성함으로써, 지역사랑상품권의 일상 속 활용성과 확장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며 "민생회복 소비쿠폰과의 연계를 통해 더 많은 사용자와 도민이 체감하는 정책 효과를 실현하고,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더해가겠다"고 밝혔다. 네이버페이 현장결제는 경기지역화폐(시흥·성남 제외)와 김포페이에 우선 적용되며, 향후 코나아이가 운영 중인 전국 지자체로 순차 확대될 예정이다. 또 8월 중 네이버페이 머니를 통한 지역사랑상품권 충전 기능 등도 구현될 계획이다. 양사는 ▲지역사랑상품권 결제 경험 개선 ▲공동마케팅 협업을 통한 서비스 저변 확대 ▲소상공인 대상 디지털 결제 인프라 강화 등 공공-민간 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디지털 혁신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2025.07.25 16:06백봉삼

단통법 폐지 첫날, 번호이동 건수 3배 늘었다

단통법 폐지 시행 첫날인 22일 하루 이동통신 3사 사이에서 번호이동 가입 건수가 3만5천131을 기록했다. 전날 1만703건과 비교해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날 번호이동 건수 증가는 단통법 폐지에 따른 마케팅 경쟁 효과보다 삼성전자 갤럭시 폴더블7의 사전예약 물량 개통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통신 3사가 본격적인 가입자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과거와 비교해 상당한 마케팅 비용이 투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날 개통이 시작된 갤럭시Z폴드7에 공통지원금이 50만원, 판매장려금이 80만원이 책정된 것으로 파악됐다. 갤럭시Z플립7에는 공통지원금이 60만원, 판매장려금이 80만원까지 오갔다. 상한이 사라진 유통망의 추가지원금은 리베이트로 불리는 판매장려금으로 조성된다. 이는 통신사가 유통망에 지급하는 일종의 판매 대행 수수료 성격의 재원인데, 매장에서는 최소 마진을 고려하면 장려금 전액을 단말 값 할인에 쏟게 된다. 이에 따라 폴드7은 할부원금 100만원 안팎에, 플립7은 10만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던 것으로 보인다. 과거와 비교하면 상당한 규모의 보조금이 투입됐으나 단말기 출고가의 인상으로 공짜폰까지 이르기 어려운 것으로 풀이된다. 단통법 시행 직전 스마트폰의 출고가가 80만원대인 점을 고려하면 이같은 마케팅 비용 규모는 이른바 마이너스폰을 등장시킬 수도 있는 수준이다. 통신업계에서는 고가 요금제의 일정 기간 유지, 부가 서비스 가입 등의 조건이 아니면 기대할 수 있는 요금 매출에 따라 이보다 큰 마케팅 비용이 경쟁적으로 쓰이기 어렵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반면 갤럭시 폴드벌7과 같은 신규 출시 제품과 달리 재고로 남은 단말에는 공격적인 보조금이 책정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한편, 이날 시장조사업체 컨슈머인사이트는 단통법 폐지에 따라 휴대폰 이용자 3명 중 1명은 번호이동을 고려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2025.07.23 14:59박수형

북한 핵물질 생산량 급증 정황…우라늄폐기물 슬러지 면적 8개월새 4ha 늘어

최근 북한 우라늄 공장 핵물질 생산이 급증하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우주 AI 종합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대표 조성익)는 북한 황해북도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으로부터 발생한 폐수 슬러지 면적을 위성영상으로 분석해 23일 공개했다. 이 분석 자료에 따르면 슬러지 면적이 지난 2023년 10월 29일 촬영된 영상에서는 15.4ha였지만 2024년 10월 31일에는 16.5ha로 늘었다. 이 기간 동안 슬러지 면적은 하루 평균 29.9㎡씩 증가한 셈이다. 텔레픽스 최범규 신속대응팀장은 "이러한 확장 속도는 최근들어 더 빨라졌다"며 "지난 6월 23일 촬영된 위성영상에서 확인된 슬러지 면적은 20.5ha다. 불과 8개월 사이 4ha, 하루 평균 170.2㎡씩 확장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직전 1년간 평균 속도와 비교해 약 5.7배 빠른 수치다. 텔레픽스의 위성 데이터 분석 기관인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연구소'는 미국 플래닛랩스(Planet Labs) 지구관측용 위성 플래닛스코프로 촬영한 위성영상을 분광 분석해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 침전지 내 슬러지와 저수 구역을 구분하고 슬러지 면적을 산출했다. 폐수 슬러지는 우라늄 추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방사성 물질과 중금속을 포함한 고형 폐기물로, 핵시설 가동이 늘어날수록 침전지 내 슬러지 면적도 함께 증가하는 특징을 보인다.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연구소는 이 같은 급격한 증가세가 평산 우라늄 공장 가동률이 최근 들어 크게 높아졌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실제 북한이 군사용 고농축우라늄(HEU) 생산능력을 확장하고 있다는 정황이 지속적으로 포착되는 가운데, 핵물질 생산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된다. 최범규 신속대응팀장은 “침전지 내 슬러지 면적은 공장 가동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이번 분석 결과는 북한 핵시설의 실질적인 가동률이 최근 크게 높아졌다는 점을 위성 데이터로 확인한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텔레픽스의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연구소(RISE)는 이상기후와 환경 문제 대응을 위한 위성 데이터 분석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과 관련해 피해면적 등을 분석한 바 있다.

2025.07.23 11:21박희범

롯데백화점, 'FC서울 VS FC바르셀로나' 팝업스토어 열어

롯데백화점이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FC서울 VS FC바르셀로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FC바르셀로나의 아시아투어 첫 경기인 FC서울과의 친선경기를 기념해 기획됐다. 유니폼과 굿즈는 물론, 선수단의 기록을 담은 아카이브 전시와 포토존, 현장 이벤트까지 준비해 두 구단 축구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한데 모았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두 구단의 선공개 굿즈를 포함해 총 600여 종에 달하는 굿즈를 선보인다. FC바르셀로나의 클래식 저지와 머플러, 키링 등 인기상품을 팝업스토어에서 선공개한다. 특히 '제2의 메시'로 불리는 '라민 야말'의 이름과 등번호가 새겨진 공식 유니폼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FC서울의 클래식 저지와 공식 유니폼, 그리고 최근 출시된 'FC서울 X 짱구는 못말려' 굿즈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31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친선경기를 맞아 스코어 예측 이벤트를 진행한다. 23일부터 30일까지 팝업스토어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경기 스코어와 최초 득점자를 모두 맞춘 고객에게 '리오넬 메시 친필 사인 유니폼 액자' 또는 '린가드&정승원 친필 사인 유니폼 액자'를 추첨해 총 2명에게 1개씩 증정한다. 친선경기와 연계한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팝업스토어 방문한 고객에게는 QR 인증 이벤트를 통해 매일 선착순 300명에게 팝업스토어 한정 특별 부채를 증정한다.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FC서울 팬사인회 응모권, 경기 예매권, 신상 의류 등 경품을 제공한다. 진승현 롯데백화점 패션부문장은 “이번 팝업스토어는 FC바르셀로나의 아시아투어 및 15년만의 내한을 기념해 국내외 축구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2025.07.22 09:28김민아

LGU+, 주당 250원 중간배당 결정…자사주 매입·소각 동시 진행

LG유플러스는 2025년 중간배당금으로 주당 250원을 지급한다고 21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중간배당금과 같은 규모로, 주주들에게는 오는 8월 20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중간배당 기준일은 8월 5일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 중장기 재무 목표와 달성방안, 주주 환원 계획 등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밸류업 플랜'을 공시한 바 있다. 이에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플랜에 포함한 약 1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검토와 탄력적 자사주 매입을 이번에 실시한다. LG유플러스는 오는 8월 5일 기존 소유하고 있던 1천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소각한다고 밝혔다. 2021년에 매입한 자사주 678만3천006주 전량을 소각한다. 이는 전체 발행주식수 대비 1.55% 규모다. 또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약 4년 만에 800억원가량의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한다. 7월 18일(전일 종가) 기준 1만4990원으로 산정 시 약 533만6천891주이며, 소각 전 전체 발행주식수 대비 1.22% 규모다. 매입은 오는 8월 4일부터 1년 내에 분할로 실시된다.

2025.07.21 18:21진성우

당근, AI가 예상 판매가 알려주는 '내 물건 가격 찾기' 도입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은 사진을 촬영하면 인공지능(AI)이 자동으로 물건을 분석해 예상 판매가를 알려주는 '내 물건 가격 찾기' 기능을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기능은 당근 앱을 최신 업데이트한 뒤 메인 화면 상단의 보라색 렌즈 버튼을 누르면 이용할 수 있다. 카메라로 주변의 중고거래할 물건을 촬영하면 AI가 중고거래 예상 가격을 조회해 알려준다. 이후 해당 물품을 판매하고 싶다면 AI 글쓰기 기능과 연동해 판매글 작성까지 이어갈 수 있다. AI는 제목과 설명 뿐만 아니라 당근에서 이미 거래 완료된 동일하거나 유사한 물품의 판매 가격도 함께 제시해준다. 이에 따라 AI를 활용하면 추천 가격대를 참고해 가격 책정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무선 마우스를 촬영하면 예상 가격이 바로 확인되고, 'AI로 판매 글쓰기'를 선택하면 AI가 사진을 분석해 ▲브랜드 ▲제품명 ▲색상 등 특성을 파악한 후 제목과 설명을 자동으로 작성해 준다. 추천 가격을 참고해 판매 가격과 거래 희망 장소 등을 입력하면 판매글 작성이 완료된다. 예상 금액 옆 보관함 탭에는 ▲그날 촬영해 조회한 물건 리스트 ▲AI가 제안한 제품명 ▲가격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각 리스트 하단의 'AI로 판매 글쓰기' 버튼을 누르면 즉시 판매글을 작성할 수 있다. 당근 관계자는 “이번 기능을 통해 이용자들이 집 안 곳곳에 숨어 있는 물건의 잠재 가치를 쉽게 발견할 수 있고 AI 글쓰기 기능과 연동해 중고거래를 보다 가볍게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고거래 이용자들이 물품 판매 과정을 쉽고 편리하게 느낄 수 있도록 기능 고도화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7.21 10:51박서린

티쓰리, 3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전량 소각 계획"

티쓰리엔터테인먼트(대표 홍민균, 이하 티쓰리)는 21일 공시를 통해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혔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에 따르면, 티쓰리는 오는 22일부터 2025년 10월 21일까지 장내 직접 취득 방식으로 총 148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며, 이번에 취득한 자사주 역시 기존에 매수한 자사주와 동일하게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자사주 소각은 유통 주식 수를 줄여 1주당 가치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이번 조치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회사의 일관된 정책 기조와 맞닿아 있다. 티쓰리는 2022년 11월 상장 이후,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약 1천237만주, 약 182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2023년에는 두 차례에 걸쳐 약 347만주(약 60억원)를 취득했으며, 지난해에는 세 차례에 걸쳐 890만주(약 123억원)를 추가로 매입했다. 특히, 지난해 6월과 올해 4월에는 각각 370만 주(약 56억원)와 300만 주(약 44억원)를 소각하며 유통 주식 수를 지속적으로 줄여 왔다. 이는 전체 발행주식 수의 약 10%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현재까지 매입한 자사주 1천237만 주중 670만 주(약 100억원)가 실제로 소각됐으며, 올해 7월 기준,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는 약 568만주로, 이는 발행주식수의 약 9%에 해당한다. 이번에 추가로 매입하는 150만주를 포함한 총 716만주는 전체 발행주식 수의 약 12% 규모이며, 모두 1년 이내에 단계적으로 소각할 예정이다. 이러한 정책은 단발성이 아닌,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실행을 통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홍민균 대표는 "주주와의 신뢰는 단기 이벤트가 아니라, 지속적인 실행으로 쌓아가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주와의 신뢰를 높이는 정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수익 기반을 강화해, 주주환원 수준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티쓰리는 2024년 6월, 발표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에서 별도 영업이익의 50%를 주주환원에 사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2025.07.21 10:07정진성

LGU+, 경기북부경찰청과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 진행

LG유플러스가 경기북부경찰청과 손잡고 보이스피싱 범죄 확산 방지를 위한 민관 협력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액은 3천116억원으로 전년 대비 2.2배 증가했으며, 건당 피해액도 5천301만원으로 2.8배 늘었다. 또한 피해자의 연령층과 직업군이 다양해지면서 일상 속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와 경기북부경찰청은 보이스피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캠페인의 첫 단계로 LG유플러스는 '유플위크' 프로모션을 통해 이용자에게 보이스피싱 예방법을 안내한다. 유플위크는 전국 LG유플러스 매장과 연계해 매장을 방문한 이용자에게 특별 혜택을 제공하는 체험형 프로모션이다. 오는 7월 말까지 진행되는 유플위크 기간 동안, LG유플러스 매장을 방문한 이용자는 경기북부경찰청과 공동 제작한 피싱 예방 홍보물을 바탕으로 스미싱·피싱 예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오는 26일까지 경찰청이 제작한 보이스피싱 예방 웹 매거진 '월간 피싱 ZERO'를 QR코드로 확인하고 유플위크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이용자는 포돌이·포순이 인형, 경찰차 USB 등 추가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LG유플러스 매장을 방문한 고객은 매장에 상주하는 'U+ 보안전문상담사'와 상담하며 스마트폰의 보안 수준을 점검받을 수 있다. 또한, 실시간 통화 패턴을 분석해 보이스피싱 위험을 탐지하고 위변조된 목소리까지 찾아내는 '익시오' 서비스를 체험 가능하다. LG유플러스와 경기북부경찰청은 보이스피싱 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미싱·피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여러 분야에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경기북부경찰청과 협업하여 보이스피싱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고 예방하기 위한 공동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막고 실질적인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북부경찰청 관계자는 “국민이 자주 방문하는 생활 밀착형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예방 메시지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가 실질적으로 감소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7.18 10:00진성우

[미장브리핑] 美 가상자산 3법 의결…6월 소매판매 예상치 상회

◇ 1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52% 상승한 44484.49.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54% 상승한 6297.36.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75% 상승한 20885.65. ▲팩트셋(FactSet) 데이터에 따르면 S&P 500 지수 구성 종목 약 50개가 실적을 발표했으며, 그중 88%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상회. ▲미국 6월 소매판매 전월 대비 0.6% 증가해 예상치 0.1%를 크게 웃돌아. 2개월 연속 감소 이후 반등. 변동성이 큰 자동차·휘발유·음식 등을 제외한 부문서도 전월 대비 0.5% 상승. 전반적으로 소비가 여전히 양호한 상태임을 시사. 다만, 로이터 등은 관세로 인한 가격상승 효과가 초래한 착시 현상일 수도 있다고 진단. 실제 블룸버그에 따르면 자동차 부문 매출은 증가했지만 가격 상승으로 판매 대수는 오히려 감소. ▲7월 2주차 신규 실업 급여 청구 건수는 22만1천건으로 3개월 만에 최저치. 해당 건수는 5주 연속 감소해 노동시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 연속 청구 건수는 195만6천건은 전주 195만4천건 대비 소폭 증가. ▲아드리아나 쿠글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는 관세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을 이유로 상당 기간 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발언.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노동시장이 악화되기 전에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7월 0.25%p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주장. ▲미국 하원서 스테이블코인의 규제를 담은 지니어스(GENIUS)법안과 디지털 자산관련 규제 명확성을 높인 클래러티 법안, 중앙은행의 디지털 화폐(CBDC) 발행을 금지하는 법안이 모두 의결돼. ▲미국 상무부는 배터리 핵심 소재인 중국산 흑연에 대해 93.5%의 예비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고 밝혀.

2025.07.18 08:40손희연

텔레픽스, 국내 우주 스타트업 최초 일본 투자유치

우주 AI 종합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TelePIX, 대표 조성익)가 일본 투자 회사 '엘리펀트 디자인 홀딩스(ELEPHANT DESIGN HOLDINGS)'로부터 1차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텔레픽스는 이번 투자 유치로 미국과 중국에 이어 전 세계 우주산업 3위인 일본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국내 우주 스타트업 중 일본 투자 유치에 성공한 기업은 텔레픽스가 처음이다. 엘리펀트 디자인 홀딩스는 일본 도쿄 소재 벤처 스튜디오로, 집적경제이론을 바탕으로 물류, 금융, 농업,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지닌 유망 기업에 투자한다. 1990년대 말부터 일본 온라인 기반 크라우드 소싱 비즈니스를 선도했다. 사용자가 직접 디자인한 레고를 실제로 제품화하는 온라인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 플랫폼은 현재 덴마크 레고 그룹(The LEGO Group)에 매각돼 '레고 아이디어(LEGO IDEAS)'로 서비스 중이다. 텔레픽스는 위성 제조(Upstream)부터 위성정보 분석(Downstream)에 이르기까지 전 밸류체인에 걸쳐 글로벌 수준의 우주 AI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상용 위성 최초로 초점조절 기술과 AI 엣지 컴퓨터를 적용한 우주 AI 큐브위성 '블루본(BlueBON)'과 인공위성 영상 활용 에이전틱(Agentic) AI '샛챗(SatCHAT)'의 혁신성이 높게 평가 받았다. 텔레픽스가 보유한 '초점조절 기술', 'AI 엣지 컴퓨팅 기술' 등 각 제품들에 적용되는 핵심 기술도 독자적 개발 역량 측면에서 좋은 점수가 나왔다. 민병수 텔레픽스 기획조정실장은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엘리펀트 디자인 홀딩스는 향후 텔레픽스 기술 및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검토를 통해 추가 투자를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텔레픽스는 초정밀 고해상도 광학탑재체 및 AI 컴퓨터 중심의 위성 개발부터 AI 기반 위성영상 처리 및 분석에 이르는 독자적 우주 AI 기술을 기반으로 미국, 유럽 등 세계 시장 진출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최근 자체 개발한 AI 위성 '블루본'과 위성영상 분석 에이전틱 AI '샛챗'으로 이란 이스파한 지역 핵시설 공습 피해 현황을 분석, 인공위성 산업 전주기에 AI 기술을 유기적으로 활용하는 '우주 AI 토탈 솔루션'을 세계 최초로 실증했다.

2025.07.18 08:34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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