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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일가 연관 USD1 스테이블코인, 7월 이후 보고서 미발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와 연계된 디파이 프로젝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USD1이 7월 이후 월별 증명 보고서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데스크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록체인 금융사 NYDIG의 보고서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USD1의 최신 증명 보고서는 7월 발행분 이후 발행되지 않았다. NYDIG는 "발행사 비트고 테크놀로지가 지난 석 달간 자료를 갱신하지 않아 시장 감시자 및 투자자에게 우려를 주고 있다"라며 "USD1의 발행 규모가 약 27억 달러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월별 증명 보고의 지연은 상당히 이례적이다"라고 지적했다. USD1의 준비금은 비트고 트러스트가 수탁 중이지만 발행사 비트고 테크놀로지는 보고 지연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NYDIG는 또한 USD1의 발행 구조가 곧 시행될 지니어스 법과 충돌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해당 법안은 2027년 초 발효될 예정으로 스테이블코인 발행 자격을 규제은행 자회사 또는 주정부 인가 기관으로 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나 비트고 테크놀로지는 어느 범주에도 속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2025.10.06 09:42김한준

비트코인, 또 올라 12만3천달러…"모든 자산 이례적 오름세"

비트코인 시세가 전일 대비 상승하며 12만3천 달러 대를 기록 중인 가운데, 이례적으로 가상자산과 주식 등 위험 자산뿐 아니라 실물 등 안전자산에 해당하는 자산들도 시세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타났다. 가상자산 가격 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오전 9시 기준 지난 24시간 동안 약 0.9%가 상승해 12만3천 달러 대를 기록하고 있다. 그 외 이더리움, 바이낸스코인(BNB), 솔라나, 도지코인, 트론 등 주요 알트코인도 같은 기준 시세가 상승세를 보였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시장분석업체 코베이시레터의 분석을 인용해 귀금속, 주식 등 여러 자산이 함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베이시레터는 “지난 6개월간 S&P 500 주가가 40% 이상 상승했고, 비트코인은 며칠 전 12만5천 달러 대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경신했다”며 “금도 온스 당 3천880달러로 역대 최고가에 가까운 4천달러에 근접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지난해 금과 S&P 500 간 상관계수는 사상 최고치인 0.91에 도달하기도 했다”면서 안전자산과 위험자산 간 이례적인 상관관계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존 거시경제 패러다임이 새롭게 전환되고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코베이시레터는 “인플레이션이 강화되고 노동 시장은 약화되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금리 인하에 나서고 있다”며 “미국 달러화 가치는 연초 대비 10% 이상 하락하는 등 1973년 이후 최악의 한 해가 되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거시경제 변화 요인이 비트코인 시세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디지털자산 은행 시그넘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파비안 도리는 "미국 정부 셧다운 등 요인이 비트코인 상승 샐리를 이끌었다"면서 "전통적 제도에 대한 신뢰가 투자자들로 하여금 가치 저장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다시 주목하게 만들었다"고 짚었다.

2025.10.06 09:23김윤희

비트코인, 12만 달러 돌파하며 주간 11%↑… 알트코인도 동반 반등

10월 첫째 주 가상자산 시장은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강한 반등세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이 12만 달러선을 돌파하며 주간 기준 11% 이상 상승했고, 이더리움과 솔라나 등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솔라나는 한 주 동안 11.3% 상승하며 약 227달러를 기록 중이다. 주요 운용사들이 스테이킹 기능을 포함한 ETF 개정안을 제출했고, SEC의 상장 심사 간소화 조치가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다만 ETF 승인 일정이 공식화되지 않을 경우 상승 폭이 제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실제로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에 의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역시 제한적인 활동만 하고 있는 상태여서 ETF 승인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바이낸스코인(BNB)은 18.5% 상승해 약 1천14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시가총액 10위 이내 가상자산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자체 토큰 소각 정책과 바이낸스 생태계 거래량 회복이 호재로 작용했다. 비트코인은 11.5% 상승해 12만2천255달러를 기록하며 12만 달러대를 안정적으로 회복했다. 이더리움도 11.3% 오르며 4천477달러를 나타냈다. 엑스알피(XRP)는 4.8% 상승해 2.96달러를 기록하며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다. 도지코인은 7.9% 상승, 0.25달러로 올라 밈코인 중 가장 뚜렷한 반등세를 나타냈다. 트론은 1% 상승, 0.34달러로 보합권 수준의 완만한 상승에 그쳤다.

2025.10.05 10:32김한준

핑거-BTQ, '양자보안 스테이블코인' 글로벌 협력 시동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핑거가 스테이블코인에 양자보안을 결합한 차세대 금융 인프라 조성에 나선다. 핑거는 관계사 마이크레딧체인, 나스닥 상장사 BTQ 테크놀로지와 '크립토 기반 양자보안 네트워크 실증·사업화 협력'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스테이블코인 사업 강화다.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은 이미 디지털 결제와 자산 운용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으며 시장 규모 역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양사는 BTQ의 '양자보안 스테이블코인 결제 네트워크(QSSN)'를 결제·운용 인프라에 접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핑거와 마이크레딧체인은 기존에도 탄소크레딧·ESG·기후테크, 증권형 토큰(STO), 스테이블코인 등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글로벌 결제·송금 시장 진출 ▲금융기관·기업 대상 B2B 확대 ▲ESG·탄소크레딧 결제 인프라와 연계하는 등 고성장 영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BTQ는 캐나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양자보안 기업으로, 양자내성암호(PQC)·역지식증명(ZKP)·양자 작업증명(QPoW) 등 독자 기술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금융과 암호화폐 핵심 인프라에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BTQ의 QSSN은 미국 SEC와 재무부, 연준 산하기관 등이 주도하는 '포스트 양자 금융 인프라 프레임워크(PQFIF)'에서 대표 파일럿 모델로 인용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스테이블코인 실증 사업 확대, 국제 결제 시장 진출, 글로벌 파트너십 확장 등에 속도를 내 디지털 자산·웹3 산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BTQ 테크놀로지 최영석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이번 협력은 스테이블코인이 단순 결제를 넘어 글로벌 금융 인프라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QSSN을 통해 국내외 금융기관이 규제 요건을 충족하면서도 안전하게 디지털 자산 생태계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금융 시장의 양자보안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인주 핑거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은 디지털 경제의 성장 엔진이자 글로벌 자산시장의 핵심 인프라"라며 "이번 BTQ와의 협력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결제·자산운용 시장을 선도하는 양자보안 스테이블코인 플랫폼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03 10:19한정호

JP모건 "비트코인, 금 급등세 감안하면 16만5천달러까지 상승 여력"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비트코인이 금과의 상대적 변동성을 고려할 경우 최대 16만5천 달러(약 2억3천2백만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 전망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JP모건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금의 민간 보유 규모를 리스크 조정 기준으로 따라잡기 위해서는 현재 수준인 약 11만9천달러(약 1억6천7백8십만원)에서 40% 가량 추가 상승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상승 기대의 핵심 요인으로는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Debasement Trade)'를 꼽았다. 법정화폐 가치 하락에 대비해 금이나 비트코인 같은 실물자산을 매수하는 전략을 의미한다. JP모건은 “개인 투자자들이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를 주도하고 있으며, 비트코인과 금 ETF로 자금 유입이 지난 분기 동안 빠르게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2024년 말부터 시작된 이 흐름은 올해 들어 미국 대선을 앞두고 더욱 가속화됐으며, JP모건은 이를 장기 인플레이션 우려, 재정적자 확대, 연준 독립성 약화, 달러 신뢰도 저하 등 복합 요인의 결과로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입은 연초 금을 앞질렀으나 8월 이후 금 ETF로의 자금 유입이 늘며 격차가 좁혀졌다. JP모건은 “금 가격 급등이 최근 한 달간 비트코인 투자 매력을 오히려 높였다”며 “비트코인과 금의 변동성 비율이 2.0 이하로 떨어진 것은 비트코인이 금 대비 저평가 상태에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기관투자자들도 CME(시카고상품거래소)의 비트코인과 금 선물을 통해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2024년부터 기관의 순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최근 들어 개인 ETF 수요 대비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10.03 09:49김한준

민주당 디지털자산TF, 스테이블코인 활용·제도 필요성 집중 논의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자산 TF가 1일 국회서 '디지털 자산 업권법 제정과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활용 가능성과 인프라 연계 방안, 제도 정비 필요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은행업은 물론이고 카드·간편결제·증권·디지털자산업 등 다양한 업권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각 업권 특성과 역량을 반영한 정책 제안과 실무 의견들을 내놨다. 은행업권은 무역대금 정산, 해외 송금, 본사와 지사 간 내부 거래에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는 모델을 제시했다. 예금토큰 형태의 제한된 유통구조를 통해 지급결제 효율성과 자본시장 투명성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은 디지털 금융 혁신 수단으로서 스테이블코인의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디지털 자산 수탁 및 발행 업무에 대한 겸영 허용과 같은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카드업계는 전국적 가맹점 인프라와 국내외 정산망을 바탕으로,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결제 연계 실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동시에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을 통해 디지털 자산 기반 결제수단의 법적 정의를 명확히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간편결제 플랫폼은 유통사의 제도적 정의와 진입 규제 완화, 인센티브 설계 등을 통한 개방형 경쟁 환경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증권업계는 스테이블코인이 자산토큰화(RWA) 및 토큰증권(STO) 의 기반 통화로 기능할 수 있다고 말했으며, 디지털 자산업계는 외국환거래법, 전자금융래법 등 기존 법 체계와의 조화로운 정비로 인해 활용 가능함을 시사했다.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자산 TF 이정문 위원장은 “업계의 전문성과 현장경험을 반영해 혁신과 안정성이 조화를 이루는 건전하고 혁신적인 디지털자산 생태계를 설계하겠다” 고 말했다. TF 는 앞으로 공청회 , 전문가 토론회 등을 통해 디지털 자산 업권법의 세부 내용을 구체화하고, 원화 스테이블코인 실증 및 제도화를 위한 법제 기반 마련에 주력할 계획이다.

2025.10.01 17:13손희연

하태경 "보험연수원, AI·스테이블코인 선도하는 교육기관으로"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이 인공지능(AI)과 스테이블코인 시대를 선도하는 'AI 신금융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보험연수원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하태경 원장은 "보험연수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보험 관련 자격 검정시험 문제와 데이터를 학습AI로 축적하고 공부로 토큰을 적립해 실제 혜택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학습 AI 모델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하고 추후 다른 교육 및 시험 출제기관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보험연수원에서는 크립토 교육을 이수한 학습자에게 문제풀이 등을 할 경우 토큰을 적립, 향후 학습토큰으로 시민이 수익을 공유할 수 있는 경제 모델로도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하 원장은 "학습 AI와 학습 토큰을 통해 보험업 종사자와 금융소비자가 언제 어디서나 고품질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이 학습 데이터를 통해 이익을 나누는 모델 구현에 앞장서겠다"며 "AI시대에 수익을 소수 빅테크가 독점하지 않고, AI가 활용하는 지식데이터를 만들거나 제공하는 모든 시민들이 이익을 공유하는 웹3 생태계 철학과도 상통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내년 상반기에 연수원이 개발하는 학습AI를 공개하고, 정부 AI 경제에 발맞춰 보험연수원 정규사업과 별도로 사내벤처 형태로 학습 AI와 학습토큰 전담조직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0.01 16:59손희연

업비트 "추석 명절, 휴대전화 번호로 코인 선물하면 4억원 상당 비트코인 경품"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대표 오경석)는 오는 12일까지 '한가위 맞이 디지털 자산 선물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9월 추가된 '휴대전화 번호 출금' 기능은 수신인의 실명과 휴대전화 번호만 입력하면 업비트 내 가상자산을 간편하게 주고받을 수 있는 기능이다. 업비트 이용자는 복잡한 지갑 주소를 입력할 필요 없이, 상대의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해 빠르고 간편하게 가상자산을 전송할 수 있다. 별도의 수수료는 없다. 수신인은 카카오톡 알림톡 또는 문자 메시지로 안내된 입금 사실을 확인하고, 72시간 내 '입금받기'를 완료하면 된다. 기존 업비트 이용자가 아니어도 가상자산 수신 대상은 될 수 있지만, 가상자산을 수령하기 위해서는 업비트 회원가입 후 고객 확인을 완료해야 한다. 두나무는 추석을 맞아 '휴대전화 번호 출금' 기능을 사용해, 가상자산을 전송한 업비트 이용자 1만 명에게 1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선착순 지급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벤트 참가 희망자는 ▲업비트 웹·애플리케이션(앱) 내 '한가위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하기' 버튼을 누른 후 ▲가족, 지인의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해 가상자산을 선물하면 된다. 상대 이용자가 72시간 내 '입금받기' 버튼을 눌러 가상자산을 받으면 이벤트 참여가 완료된다. 경품으로 지급되는 비트코인은 가상자산 발송 횟수와 관계없이 계정당 1회만 지급된다. 총 2비트코인을 내건 이벤트도 진행된다. 업비트는 기존·신규 이용자 중, 이벤트 기간 중 '휴대전화 번호 출금' 기능을 사용해 생애 최초 신규 가입자를 초대한 1명을 추첨해 1비트코인을 선물한다. 신규 가입자를 여러 명 초대할수록 이벤트 당첨 확률은 높아진다. 반대로 이벤트 기간 동안 '휴대전화 번호 출금' 기능으로 가상자산을 선물 받아, 업비트에 생애 최초 신규 가입한 이용자 1명에게도 추첨을 통해 1비트코인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업비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업비트 관계자는 “휴대전화 번호로 출금 시 선물 카드에 간단한 메시지를 적어 상대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다”라며 “특별한 추석 선물을 고민하고 계신 이용자들의 많은 이벤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025.10.01 15:23김한준

코인원 "검찰 수사는 과거 옐로모바일 건 때문...대표 자택 압수수색은 사실 아니다"

검찰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을 상대로 강제수사를 진행했다.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이상혁)는 지난 30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코인원 본사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3월 금융감독원에서 코인원 전 대표가 코인원 자금 270억원을 무담보로 지배회사에 대여했다며 업무상 배임으로 고발한 사건에 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일부 미디어는 이번 수사 과정에서 이성현 코인원 대표 주거지까지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대해 코인원은 입장문을 통해 “지난 3월 금감원 종합검사에서 지적됐던 사안 중 하나로, 2017년 옐로모바일 건 관련해 당사가 피해자로서 최종 승소한 내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종합검사 당시 금감원 측에 충분히 소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금감원 요청에 따라 남부지검에 의뢰돼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성현 대표 주거지 압수수색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2025.10.01 09:25김한준

헥토파이낸셜 "스테이블코인 지갑으로 새로운 금융인프라 구축"

헥토 그룹이 인수한 월렛원과 기업 간 기업, 기업 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스테이블코인 지갑을 서비스해 새로운 금융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30일 서울 서초구 코엑스에서 열린 '에이아이 페스타(AI Festa) 2025'에 참석한 헥토파이낸셜·월렛원은 블록체인 기반 스테이블코인 지갑 솔루션 '옥텟'을 소개했다. 옥텟은 스테이블코인이나 가상자산·대체불가토큰(NFT) 보관과 결제 등을 지원하는 API다. 향후에는 가상자산 거래 등과 같은 결제 데이터를 인공지능(AI)도 결합할 예정이다. 이날 부스에 참석한 월렛원 권은경 프로덕트 리드는 "스테이블코인 지갑의 경우 보안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옥텟의 경우 보안 키를 3분의 2로 분할해 관리한다"고 말했다. 권 리드는 이어 "암호화된 키를 하나는 고객이 하나는 월렛원 서버에서 관리해 한 개의 키가 탈취되도 거래를 할 수 없게 한다"고 덧붙였다. 월렛원은 국내 최다인 18개의 디지털 자산 보안 시스템을 제공한다. 즉, 18종의 메인넷에서 디지털 자산 지갑 구축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그동안 월렛원은 누적 100만 건 이상의 블록체인 거래를 관리했으며, 현재 60만개 이상의 디지털 자산 지갑을 관리 중이다. 아울러 자금세탁방지(AML) 관리 체계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글로벌 규제 기준에 부합하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월렛원이 가진 블록체인 지갑 기술은 단순히 디지털자산을 보관하는 수준을 넘어, 향후 스테이블코인 결제나 다양한 웹3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갖고 있다. 현재 헥토파이낸셜은 스테이블코인 인프라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크로스보더 결제 허브망을 구축 중이다. 이미 25개의 글로벌 결제 서비스 제공업자들과 계약돼 스테이블코인 시장 개화 시 국내에서 해외, 해외에서 국내로 스테이블코인 유통이 가능하다. 지난 8월에는 일본 법인 설립을 완료하며 동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으며, 싱가포르·대만·아부다비 등 전략적 거점 지역에도 직접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결제·정산 인프라를 확장할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헥토이노베이션은 지난 9월 초 월렛원의 지분 47.15%를 약 92억9천만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2025.09.30 14:53손희연

ETF 승인 기대에도 흔들린 솔라나…가상자산 시장 전반 조정세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가상자산 시장이 전체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대형 종목이 지지선을 방어하지 못하면서 알트코인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됐다. 이 가운데 솔라나(SOL)는 다음 달 ETF 승인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10월 중 솔라나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주요 운용사들이 스테이킹 기능을 포함한 ETF 개정안을 제출했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일부 가산자산 ETF의 상장 심사를 신속화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분위기가 한층 고조됐다. 그러나 기대감이 곧바로 시세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오히려 뚜렷한 승인 일정이 공개되지 않았고, 시장 전반에 단기 차익 실현세가 겹치며 매도세가 강화된 모습이다. 이번 주 솔라나는 7일간 약 –15%에 달하는 하락률을 기록하며 약 203달러 선에 거래 중이다. 주요 알트코인 중 가장 큰 낙폭이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약세도 시장 하락을 주도했다. 비트코인은 대규모 롱 포지션 청산이 발생하며 11만5천달러선이 무너졌고, 이더리움 역시 연내 하드포크 일정이 불확실하다는 이유로 추가 매도 압력을 받았고 이는 -10% 하락이라는 수치로 드러났다. 이 밖에 XRP와 바이낸스코인 역시 각각 –6%, –7% 내외로 조정을 받았다. 도지코인은 밈코인 심리 위축으로 –13% 가량 급락하며 시장 전반의 하락 흐름을 가속시켰다.

2025.09.28 08:58김한준

대학생 예술 지원해 온 BUS 코인, 두바이 엘뱅크에 상장

BUS 코인 재단은 23일 BUS 코인이 두바이에 본사를 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엘뱅크에 'WBUS 코인'으로 상장됐다고 밝혔다. BUS 코인은 예술계 졸업전시회 연합체인 디그리쇼한국위원회를 꾸준히 지원하며 예술 분야의 차세대 인재 발굴과 NFT 기반 디지털 자산 유통을 통해 새로운 예술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왔다. 디그리쇼는 매년 미술, 디자인 등 시각예술을 전공한 대학생들이 작품을 발표하는 대표적인 무대로, BUS 코인은 이들의 작품을 NFT로 발행해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유통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이러한 구조는 단순한 예술작품의 유통을 넘어, NFT 판매 수익의 일부를 다시 디그리쇼한국위원회를 통해 후학 양성과 공익사업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BUS 코인은 기술 기반 자산으로서의 기능뿐 아니라,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 수단으로서도 주목받고 있다. 엘뱅크는 전 세계적으로 9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대형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로 이번 BUS 코인의 상장을 통해 해당 프로젝트는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본격적으로 소개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BUS 코인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그리쇼한국위원회의 NFT 파트너로 참여 중인 시그마시앤에스 관계자는 “엘뱅크 상장은 예술과 기술의 융합이라는 BUS 코인의 비전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며 “앞으로 더 많은 재원을 확보해 예술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BUS 코인은 상장 이후에도 투기 중심의 가상자산이 아닌 실제 예술 커뮤니티와의 연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지향하는 프로젝트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커뮤니티 내부에서도 이번 상장을 계기로 장기 전략 구축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며 프로젝트의 지속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BUS 코인 재단은 앞으로도 디그리쇼한국위원회와의 협력을 지속하며, 더 많은 젊은 예술가들의 작품이 NFT를 통해 전 세계로 유통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투명하고 건강한 운영을 바탕으로 예술계와 투자자 모두에게 신뢰를 주는 지속 가능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

2025.09.26 22:20김한준

"AI 거래 시대 연다"…클라우드플레어, 스테이블코인 '넷 달러' 발표

클라우드플레어가 온라인 결제 방식에 활용할 새로운 디지털 화폐를 공개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넷 달러(NET Dollar)'를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웹 환경에서 즉각적이고 안전한 거래를 지원할 방침이다. 넷 달러는 웹 환경에서 자동화된 거래를 가능하게 해 창작자와 개발자의 수익 창출을 돕는다. 특히 AI 에이전트가 항공권 예약이나 음식 주문 등 일상 업무를 대신 처리하는 흐름이 확산하면서 이를 뒷받침할 핵심 금융 시스템으로 자리잡을 방침이다. 기존 인터넷 비즈니스 모델이 광고와 은행 송금에 의존해 온 것과 달리 넷 달러는 종량제, 분할 결제, 마이크로 트랜잭션 등 새로운 수익 방식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AI와 크리에이터, 개발자가 참여하는 개방형 디지털 경제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클라우드플레어는 빠르고 안전하며 글로벌 규모에서 접근 가능한 인터넷 네이티브 결제 시스템을 제공해 AI 기반 웹의 상호 운용성과 신뢰성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AI 에이전트가 실시간으로 거래하고 창의적 콘텐츠를 공정하게 보상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 또 에이전트 결제 프로토콜과 x402 같은 개방형 표준에도 참여해 AI 에이전트 간 송금과 결제 과정을 단순화하고 있다. 이는 웹 전반의 결제 인프라를 개방형으로 재설계하려는 시도다. 매튜 프린스 클라우드플레어 공동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전역 네트워크를 사용해 인터넷의 속도로 돈을 이동시키는 데 필요한 금융 철도를 최신화하려 한다"며 "이를 통해 모두에게 더 개방적이고 가치 있는 인터넷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09.26 17:09김미정

빗썸, 뮤직 페스티벌 '매들리 메들리' 단독 메인 타이틀 스폰서 참여

빗썸이 뮤직 페스티벌 '매들리 메들리'의 단독 메인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오는 10월 18일~19일 양일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리며, 공식 명칭은 '빗썸나눔 뮤직 페스티벌 - 매들리 메들리'로 진행된다. '빗썸나눔 뮤직 페스티벌 - 매들리 메들리'는 가수 지드래곤과 태연이 헤드라이너로 참여하며, K팝, 인디, 힙합, 트로트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아티스트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페스티벌'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페스티벌은 다양한 장르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한다. 빗썸은 관람객이 참여하면 자연스럽게 기부로 연결되는 연말 기부 캠페인을 페스티벌에서 진행하며, 동시에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들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빗썸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참여형 기부 캠페인까지 포함된 특별한 자리"라며 "빗썸은 앞으로도 고객 성원에 보답하며 다양한 문화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만들어가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26 15:45김한준

사샤 고츠 루트스탁 컬렉티브 대표 "비트코인 L2, 현실 금융으로 확장 중"

비트코인 현물 ETF 확산과 기관 자금 유입이 시장을 바꿔놓고 있다. 단순한 '디지털 금' 역할에 머물렀던 비트코인이 이제는 레이어2(L2)를 통해 실질적 확장에 나서는 시점이다. 사샤 고츠 루트스탁 컬렉티브 대표는 25일 지디넷코리아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ETF는 전통 금융과 웹3 사이의 브리징 역할을 하며 기관과 국가 같은 새로운 주자들이 들어올 수 있는 문을 열었다”며 “특히 비트코인 L2에서 잠재력이 발휘될 수 있는 시간이 왔다”고 말했다. 사샤 고츠 대표는 “과거에는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것만으로는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았다”며 “그러나 자금이 유입되고 규제가 완화되면서 이제는 비트코인 생태계가 본격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트코인 L2의 첫 주자로서 시장이 열리는 순간 더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샤 고츠 대표는 루트스탁 컬렉티브 출범 8년 전을 돌아보며 “당시 비트코인은 저장 가치 외에는 크게 없었다. 사용자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제품이 없었다”고 회상했다. 또 “루트스탁은 비트코인의 최고의 보안성과 안정성을 지키면서도 이더리움 같은 유연성을 발휘하게 해 사용자 친화적인 제품과 다양한 디앱이 나올 수 있도록 했다”며 “비트코인이 단순 보유 자산에서 벗어나 새로운 내러티브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터뷰에서 사샤 고츠 대표는 “이더리움 L2는 접근성이 쉽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NFT나 밈 토큰 등 실질 가치가 적은 흐름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반대로 “루트스탁은 항상 현실 사용 사례에 포커스를 맞췄다”며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비트코인을 담보로 한 대출, 저축 같은 실제 금융 상품을 먼저 개발했고 지금도 이런 방향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새로운 사람이라도 쉽게 온보딩하고 배울 수 있도록 루트스탁에서 만든 제품을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샤 고츠 대표는 루트스탁의 강점으로 보안성과 신뢰성을 꼽았다. 그는 “루트스탁은 비트코인 해시 파워의 85%를 사용하고 있어 세계에서 비트코인 다음으로 안전한 네트워크”라며 “기관과 투자자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시적 불장에 휩쓸려 사라진 프로젝트들과 달리 루트스탁은 8년 이상 자리를 지켜왔고 앞으로도 장기적으로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거버넌스 운영에 대한 질문에는 투표 피로감, 권력 집중, 투명성 문제가 기존 거버넌스의 고질적인 문제라고 인정하면서 “빌더 스포트라이트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빌더들에게 가시성을 주고, 커뮤니티가 이들과 직접 소통하며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는 거버넌스를 더 게임화해 참여가 재미있고 직관적으로 느껴지도록 할 것”이라며 “30초짜리 쇼트폼 영상만 보고도 '이 프로젝트가 멋지다'고 판단해 투표할 수 있는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지속 가능한 인센티브 모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사샤 고츠 대표는 “'컬렉티브 리워드'를 통해 2주마다 DAO 재무 자금을 분배한다. 빌더들은 자신이 받은 보상의 일부를 커뮤니티에 돌려주겠다는 선택을 할 수 있어, 자연스럽게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성과 측정 기준은 없다”고 인정하면서도 “향후에는 트랜잭션, TVL, 활성 사용자 수 같은 전통적 지표와 더불어 커뮤니티 활성도나 교육적 가치까지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사샤 고츠 대표는 “루트스탁 컬렉티브는 최초의 비트코인 DAO로 더 많은 빌더들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특히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프로젝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개인적으로는 누구나 3분 안에 첫 거버넌스 투표를 마칠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과 재미를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위해 파트너들과 함께 제품을 계속 발전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9.25 18:05김한준

네이버페이, 두나무 편입 시 '실물자산 시장 디지털화' 앞당길 듯

네이버페이가 가상자산거래 라이선스(VASP)를 갖고 있는 두나무를 자회사로 편입한다는 일부 보도가 나온 가운데, 시장은 네이버페이가 전통 금융시장에 큰 파장을 가져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5일 네이버페이와 두나무는 모두 포괄적 주식 교환을 진행한다는 보도에 대해 다양한 협력을 이어나가고 있지만, 추가적인 협력 사항이나 방식은 확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 이날 네이버 주가는 전장 대비 11.4% 오른 25만4천원으로 거래를 마감하면서, 네이버페이와 두나무의 협력이 가져올 미래에 대해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네이버페이는 두나무로부터 '증권플러스 비상장' 지분 70%를 688억원에 인수하면서, 자산 시장에 대한 디지털화를 접목할 수 있는 채비를 갖췄다. 두나무가 뛰어들면서 비상장 주식에 대한 거래가 그나마 수월해졌으나, 아직도 비상장 주식은 개인 간 거래에 대한 불편함과 불투명성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비상장 주식뿐만 아니라 네이버가 방대하게 보유한 부동산 관련 데이터도 디지털화해서 거래될 수 있다. 네이버가 보유한 전통 금융의 데이터는 네이버페이가 발행하고 유통하고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블록체인망에서 결제가 이뤄지는 격이다. 온도파이낸스가 실물 자산을 블록체인에 연결하는 RWA(Real World Asset) 토큰화와 비슷한 맥락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미 지난 6월 네이버페이는 간담회를 통해 금융의 디지털화를 예고했다. 네이버페이 조재박 이노비즈 부사장은 "금융투자 부분에서도 자리매김할 것이며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이 금융자산과 손쉽게 연결돼 결제·송금, 투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업비트의 손자회사 편입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에 관한 규제 체계가 명확하지 않은 시점이기 때문에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에서 발행과 유통은 분리돼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기 때문이다. 이 법에 따르면 네이버에서 만든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손자회사인 업비트에 상장하고 거래되긴 어렵지만, 현재 관련 규제는 국내에 아예 전무한 상황이다. 업계는 "네이버 쇼핑 등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접목하는 리테일 분야는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마케팅을 포함한 초기 비용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분명히 쇼핑뿐만 아니라 카페·블로그 등 다양한 콘텐츠에도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접목하겠지만, 수익 규모가 훨씬 큰 전통 금융시장을 눈여겨볼 수 있다"고 관측했다.

2025.09.25 17:04손희연

티오더-수이, 전략적 업무협약..."차세대 스테이블코인 활용 인프라 구축"

테이블오더 기업 티오더가 혁신적인 스테이블코인 활용 인프라의 상용화를 위해 블록체인 '수이'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이는 대중화를 지향해 설계된 블록체인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티오더는 전국 단위 네트워크에 QR 코드 결제·페이스 페이(얼굴 인식 결제)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자산의 일상 상거래 활용 범위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수이는 한국 테이블오더 시장 점유율 1위인 티오더와 직접 연결되며, 이는 블록체인 기술의 대중화를 이끄는 중대한 전환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티오더는 수이와 탈중앙 데이터 솔루션인 '월러스'를 연계해 거래, 멤버십 데이터 관리에 보안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결제 인프라를 강화하는 동시에 미래 혁신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또 수이에서 원화(KRW) 스테이블코인을 곧 출시할 예정으로 티오더는 초고속·보안성이 높은 거래 처리가 가능하게 되며, 월러스는 방대한 거래 및 멤버십·리워드 데이터를 온체인(블록체인에서 발생하는 거래 내역을 블록체인 위에 기록하는 방식)에서 비용 효율적이고 높은 복원력을 갖춘 방식으로 처리해 데이터의 무결성과 접근성을 보장한다. 크리스티안 톰슨 수이 재단 매니징 디렉터는 “스테이블코인과 암호화폐 결제가 빠르게 대중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이가 티오더라는 혁신적인 파트너와 함께 이 흐름의 선두에 서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도입이 본격화되면 190조 원 규모 의 국내 외식업 시장 기회를 창출함과 동시에 수백만 한국 소비자의 이용 경험을 한층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티오더는 창업 초기부터 PG 수수료 제로(0%) 정책을 기반으로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는 데 주력해왔다. 이번 MOU는 이러한 철학을 확장해 스테이블코인과 실시간 통신 인프라를 결합한 새로운 결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소상공인 중심의 지속 가능한 상거래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2025.09.25 14:46백봉삼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 디지털자산시장통합법 대표 발의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은 디지털자산 산업 전반을 포괄 규율하는 '디지털자산시장통합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국회에서 디지털자산 관련 법률 논의가 이어졌지만 특정 자산 유형이나 개별 사안에 집중됐다는 한계가 있었다. 김 의원이 발의한 디지털자산시장통합법은 이 같은 한계를 보완한 종합 입법안이다. 이번 법안에는 디지털자산의 개념 정의, 사업자 인가 및 등록제, 지배구조 및 내부통제 규율, 이용자 자산보호, 불공정거래 규제,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상환 의무, 디지털자산 기반 파생상품 특례, 전담중개업 제도 등을 모두 담았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특례를 통해 발행인가 요건을 강화하고 상환 청구 시 5일 이내 상환 의무를 부과하는 등 투자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마련했다. 또 디지털자산전담중개업무 제도를 신설, 대여와 중개, 신용공여 등 기존 금융법으로 다루기 어려웠던 서비스를 제도권으로 편입했다. 디지털자산을 기초로 한 파생상품을 장내파생상품으로 인정해 국내 거래소가 합법적인 파생상품 시장을 개설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해 해외 거래소로의 투자 수요 유출을 방지하고 국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내용도 담겼다. 김재섭 의원은 “그동안 논의된 법안들이 부분적 규제에 머물렀다면 이번 제정안은 투자자 보호와 산업 육성을 균형 있게 담아낸 가장 포괄적인 종합 입법”이라며 “해외 거래소로 국부가 유출되는 현실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2025.09.24 17:44김한준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자산TF 출범…"연말 국회 통과 목표"

더불어민주당이 원내 대표 산하로 '디지털 자산 TF'를 출범하고 연말 디지털 자산법 국회 통과를 목표로 활동하겠고 밝혔다. 24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TF 발대식에서 디지털 자산 TF 위원장을 맡은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은 "2025년 정기국회와 연말 국회를 통해 법 제정을 목표로 활동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통화 주권을 보호하고 원화 스테이블코인 정책을 수립하고, 혁신만큼 금융소비자 보호와 금융 안정성 확보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 자산 TF에서 간사로는 안도걸 의원이 임명됐고, 위원으로 강준현·민병덕·김현정·박민규·이강일·이주희·한민수 의원이 참여한다. 안도걸 의원은 TF 발대식이 끝난 후 "연내 여야 합의를 거쳐서 디지털 자산 관련 법안을 통과시킨다는 비전으로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디지털자산법은 국민의힘도 크게 반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주식과 더불어 코인 투자를 병행하는 멀티 자산 투자자는 이미 대중화가 돼 있는 상태"라며 "시장에서는 가상자산 발행과 유통, 스테이블 코인 등을 포괄하는 법안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자산 TF 는 ▲ 디지털자산 관련 법률 제정 ▲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정책 수립 ▲ 금융소비자 보호 장치 마련 ▲ 디지털자산을 국가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는 정책 등을 중점과제로 추진한다. 향후 25일부터 정부 부처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10월 1일부에는 업계 간담회를, 17일에는 정부 법률안 토론 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5.09.24 14:52손희연

가상자산 업계 "법인·기관 투자자 참여가 시장 도약 열쇠"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24일 진행된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5(KBW 2025)에서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들이 모여 가상자산 시장의 미래를 논의했다. 이날 현장에는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김재진 부회장과 고팍스 허원호 이사, 빗썸 이주현 실장, 코빗 진명구 본부장 , 코인원 강민규 이사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가상자산 시장의 법인·기관 투자자 시장 참여 필요성을 강조했다. 첫 발언에 나선 고팍스 허원호 이사는 “가상자산은 더 이상 변동성 높은 투자 수단이 아닌 글로벌 금융 혁신의 한 축”이라며 “법인 참여가 이뤄져야 시장이 한층 성장하고 자산으로서의 가치도 확립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NFT, 스테이블코인, 공급망 관리 등 블록체인 신기술 확산 속에서 정부와 업계의 협력이 필수적이다”이라고 덧붙였다. 빗썸 이주현 실장은 개인 경험담을 곁들여 국내 시장의 독특한 특징을 짚었다. 그는 “한국은 기관 참여가 전무한 상황에서도 세계 2위권 규모의 시장을 만들어냈다”며 “이는 역동적이고 디지털 친화적인 국민성이 뒷받침된 결과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현물 ETF나 원화 스테이블코인도 기관 투자자가 뒷받침돼야 제대로 안착할 수 있다”며 “국내 제도 로드맵이 속도감 있게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빗 진명구 본부장은 “글로벌 거래소 사례처럼 법인·기관 참여 없이는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다”며 “정부 로드맵은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지만 일반 법인 진입은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은행과 연계한 시범사업을 통해 AML·CFT 체계를 검증하고 문제를 조기에 보완해야 한다”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코인원 강민규 이사는 “국내 거래소는 세계 최고 수준의 규제 대응 경험을 쌓았다”며 “이제는 그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화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 법인들의 국내 투자 수요를 수용하고, 이를 발판 삼아 한국 플랫폼이 아시아 금융허브로 도약해야 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2025.09.24 14:00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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