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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일 유라클 대표 "산업 특화 AI, 3년 내 1위 목표"

유라클이 자체 개발한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AI 플랫폼 '아테나(Athena)'를 앞세워 산업 특화형 AI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존 모바일 중심 이미지를 벗고 AI 전문 기업으로 전환하며, 건설·제조 분야를 중심으로 계약서 분석, 문서 자동화, 코드 어시스턴트 등 실무 중심의 AI 솔루션을 확대할 계획이다. 25일 서울 서초구 유라클 사옥에서 만난 권태일 대표는 "AI 기술을 기업 업무에 실질적으로 접목해 생산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3년 내 산업별 특화 AI 솔루션 시장에서 국내 1위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유라클은 이달 초 개최한 'AI 서밋'을 통해 본격적인 방향 전환을 선언했다. 기존 모바일 앱 솔루션으로 구축한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AI를 결합한 고도화 전략을 본격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권 대표는 "AI 서밋에서 모피어스 같은 모바일 관련 제품은 의도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다"며 "혼재된 메시지를 주기보다는, AI 전문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명확히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AI로 계약서·상담·검사 자동화…AI 실무 적용 가속 이날 공개한 '아테나'는 기업의 AI 도입을 앞당기고, 실무 현장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된 산업 특화형 AI 플랫폼이다. 고려대학교와의 기술이전 협약을 통해 확보한 대규모언어모델을 기반으로, 계약서·품질문서·약관 등 업무 문서 분석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권 대표는 "데이터를 외부로 공유하기 어려운 금융·공공기관의 경우 폐쇄 환경에 최적화된 자체 모델이 필요하다"며 "그래서 내부에서 직접 학습시킨 모델을 기반으로, 기업 업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구조로 제품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체 모델 외에도 LG AI, 업스테이지, NC 모델 등 다양한 상용 LLM을 병용해 멀티 LLM 전략도 추진 중이다. 멀티모달, 컴퓨터 비전 등 기업의 다양한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다. 유라클은 현재 제조, 금융, 건설, 유통 등 주요 산업에서 AI 파일럿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있다. 실제 업무 환경에 특화된 방식으로 PoC(개념 검증)를 수행 중이며, 일부는 연내 본사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메리츠증권은 최근 출시한 금융상품으로 인해 상담 수요가 급증하자, 유라클과 함께 AI 기반 콜센터 고도화를 실험하고 있다. 문서 기반 AI 응답 시스템을 통해 반복 질문을 자동화하고, 상담 대기시간을 줄이는 방식이다. 권 대표는 "상담원 연결을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고객 불만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간단한 질문은 AI가 먼저 응답해 대응 속도를 높이고, 상담원의 업무 부하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건설 분야에선 수백 페이지에 달하는 계약서와 품질 문서를 AI가 자동으로 분석하고 요약하는 시스템을 시범 적용하고 있다. 제조 분야는 장비 트러블슈팅, 품질 검사 자동화 등을 과제로 설정해 연말까지 성과를 측정한다. 보험 업계도 변화가 감지된다. 일부 보험사는 약관을 OCR로 읽어 최신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실시간 챗봇 응답 시스템을 도입했다. 보험 설계사들도 필요한 정보를 직접 조회해 고객 응대에 활용 중이다. 고객은 AI를 원하지만 방법을 모른다 권 대표는 "많은 기업이 AI를 도입하고 싶어하지만, 어디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는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우리는 고객과 함께 AI의 역할을 정의하고, 단계적으로 실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유라클은 이를 위해 단순히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식이 아니라, 고객사의 업무 흐름부터 함께 설계하는 '공동 정의(Co-definition)' 접근법을 택하고 있다. 그는 "예를 들어 한 자동차 부품사의 경우, 페인팅 도장 공정에서 마감 상태를 사람이 육안으로 하나하나 확인하고 있다"며 "검사 시간이 길어질수록 오류율도 높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영역에 AI를 적용하면 불량을 자동 감지할 수 있어, 검수 정확도를 높이고 생산성 향상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건설 프로젝트에서는 수백 페이지에 달하는 계약서와 규정 문서에서 특수 조건이나 위험 조항을 사람이 일일이 찾아야 하는 문제가 있다. 권 대표는 "이런 작업은 AI가 더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다"며 "실제로 적용해보면 생산성 차이가 확연하다"고 강조했다. 산업 특화 전략으로 AI 시장 1위 조준 유라클은 모바일 솔루션 분야에서 축적한 산업별 기술 노하우와 최근 강화한 AI 역량을 바탕으로, AI 분야에서도 산업 특화 전략으로 국내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권태일 대표는 "모바일도 처음엔 범용 제품으로 시작했지만, 산업별로 기능을 최적화하면서 시장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이제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AI에서도 산업 맞춤형 솔루션으로 승부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 공략도 병행한다. 일본 고객사와는 직접 공급 계약을 협의 중이며, 중동 시장은 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협력해 메가존클라우드 기반의 AI 수출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권 대표는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진 건설·제조 분야에 특화된 AI 모델을 클라우드에 탑재해 수출하는 전략을 준비 중"이라며 "해외 시장은 국내보다 범용성과 확장성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 반영한 범용형 AI 제품화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단순한 기술 공급자가 아니라, 각 산업의 문제를 함께 정의하고 AI로 해결책을 제시하는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며 "산업 맞춤형 AI 솔루션으로 고객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우리의 다음 목표"라고 덧붙였다.

2025.09.25 12:02남혁우

"라이오슬리 한정 굿즈 사자"…호요버스 원신, '폰타인 라이브하우스' 가보니

호요버스의 대표작 '원신'의 인기 캐릭터 '라이오슬리'가 홍대 삼성 스토어에 등장했다. 25일 호요버스는 대표작 '원신'의 IP(지식재산권)와 삼성 갤럭시 스토어와의 협업을 통해 '폰타인 라이브 하우스 in 삼성스토어 홍대'를 오픈했다. 이날 온오프라인 스토어를 통해 공개된 '라이오슬리 액세서리 시리즈'는 갤럭시 Z 폴드7 액세서리 세트부터 단품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오픈을 앞두고 찾은 스토어에는 한정 액세서리와 공식 굿즈를 사기 위한 줄이 길게 이어졌다. 이번 스토어는 이날부터 10월 4일까지 열리며 ▲1층 쇼케이스 ▲2층 갤럭시 버즈 청음존은 자유 입장으로, ▲2층 굿즈존, 미니게임존, 여행일지 스탬프존은 사전예약 형태로 운영된다. 현장 관계자는 행사 첫날인 이날 사전예약은 이미 마감됐다고 설명했다. 스토어 입구에서는 '라이오슬리 액세서리 시리즈'와 팝업스토어 한정 굿즈를 담은 쇼케이스가 방문객을 맞이했다. 쇼케이스에는 이번 협업 메인 테마 캐릭터인 '라이오슬리'를 기반으로 한 ▲갤럭시 Z 폴드7 액세서리 에디션 ▲버즈3 프로 케이스 ▲마그넷 스마트톡 ▲LD 마그넷 케이스 ▲장패드 ▲리무버블 스티커팩 등이 자리했다. 이중 '갤럭시 Z 폴드7 액세서리 에디션'은 ▲아크릴 팝업 액자 ▲SD 마그넷 케이스 ▲마그넷 카드 포켓 ▲무선 충전기 ▲혜택카드 등으로 구성됐다. 현장 구매 시 '라이오슬리 쇼핑백'까지 한정 혜택으로 받을 수 있다. 이번 액세서리 에디션의 경우 온라인에서도 구매가 가능해, 사전예약을 하지 못한 방문객은 쇼케이스로 실물을 접한 뒤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모습이었다. 삼성 스토어 2층에는 ▲갤럭시 버즈 청음존과 사전예약으로 입장 가능한 ▲굿즈존 ▲미니게임존 ▲여행일지 스탬프존이 마련됐다. 청음존에서는 갤럭시 버즈를 통해 '라이오슬리 테마송 밴드 버전'을 즐겨볼 수 있었다. 굿즈존에는 이번 '라이오슬리 액세셔리 에디션' 외에도 갤럭시 스토어 단독 협업 굿즈도 자리했다. 단독 굿즈로는 ▲아크릴 스탠드 키링 ▲사각배지 ▲LP판 슬라이드 아크릴 키링 ▲금속배지(메로피드 요새) ▲짐색&아크릴키링 세트(라이오슬리) 등 단독 굿즈 14종이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원신 공식 굿즈 상품들을 구매하기 위해 길게 줄을 늘어서 대기하는 모습이었다. 방문객 최수진(27세)씨는 "라이오슬리 에디션과 한정 굿즈 구매를 위해 연차까지 썼다"며 "원신 이용자로써 이런 협업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줘 반갑다. 다음 달 진행되는 호요랜드도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굿즈존 옆에서는 ▲비트엔 몸을 맡기기 마련 ▲노이즈는 사라지기 마련 ▲차에는 설탕이 필요하기 마련 등 미니게임 3종이 자리했다. 방문객들은 제한 시간 내에 드럼을 연주하고 노이즈를 제거하는 등 '라이오슬리'와 관련된 체험을 통해 보상으로 포토카드 3종을 받을 수 있었다. 이번 협업은 원신과 갤럭시 스토어의 네 번째 협업이다. 호요버스는 '원신'과 '젠레스 존 제로' 등 자사 IP를 활용한 다양한 협업을 통해 꾸준한 이용자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다음 달 9일부터 12일까지는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호요랜드2025'를 개최하고 ▲붕괴3rd ▲원신 ▲미해결사건부 ▲붕괴: 스타레일 ▲젠레스 존 제로 등 호요버스의 대표 게임 5종의 IP를 활용한 부스 이벤트와 무대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5.09.25 12:01정진성

공학한림원, '피지컬 AI 시대, 한국의 대응 전략' NAEK 포럼 개최

한국공학한림원은 오는 2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피지컬 AI 시대, 한국의 대응 전략'이라는 주제로 제281회 NAEK포럼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전 세계적으로 급부상 중인 피지컬 AI의 발전 현황과 산업 적용 가능성을 살펴보고, 한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피지컬 AI는 텍스트·이미지 생성에 머물렀던 기존 생성형 AI를 넘어, 휴머노이드·자율주행·자율 생산 등 물리적 환경에서 직접 작동하는 차세대 AI를 의미한다. 미국·중국 등 주요국이 대규모 투자를 통해 기술과 생태계 선점에 나서는 가운데, 한국 역시 제조업과 ICT 인프라 강점을 결합한 차별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날 기조 발표는 장병탁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투모로로보틱스 대표)와 김진오 한국로봇산업협회 회장(로봇앤드디자인 대표)이 맡는다. 장 교수는 '피지컬 AI 시대: 휴머노이드로 말하는 AI를 일하는 AI로'라는 주제로, 판단·생성·행동형 AI의 진화와 휴머노이드 산업화 전략을 발표한다. 특히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과 K-휴머노이드 3·5·10 로드맵을 통해 한국형 피지컬 AI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피지컬 AI 시대, 한국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로봇 산업의 흐름과 피지컬 AI의 접점을 설명한다. 그는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 생산공장 등을 핵심 적용 분야로 제시하며, 중소기업까지 혜택을 확산시킬 수 있는 실질적 대응 전략을 강조할 예정이다. 패널 세션은 조규진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김용재 위로보틱스 대표(한국기술교육대 교수) ▲장영재 다임리서치 대표(KAIST 교수) ▲박태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 ▲박동일 산업통상자원부 제조산업정책관이 참여한다. 이들은 피지컬 AI 기술의 하드웨어적 혁신, 제조업 특화 AI 개발, AI·SW·반도체 혁신을 통한 핵심 기술 경쟁력 확보 등을 주제로 다각적인 관점을 공유할 예정이다. 국내 피지컬 AI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방안, 정책 방향, 현장 적용시 기술적 허들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윤제용 NAEK 포럼위원회 위원장(서울대 교수)은 "한국은 세계적 제조업 기반과 반도체·5G 인프라를 보유해 피지컬 AI 시대를 선도할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며 "이번 포럼이 정부·기업·학계의 노력을 통합하여 글로벌 피지컬 AI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실질적 전략을 도출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한국공학한림원 회원을 비롯해 유관 분야 산·학·연·정 관계자 약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025.09.25 12:00신영빈

벤츠, 고성능 'AMG CLE 53 쿠페' 출시…1억770만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세련미와 스포티함을 모두 갖춘 CLE의 고성능 쿠페 모델 '메르세데스-AMG CLE 53 4MATIC+ 쿠페'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와 함께 10월 메르세데스-벤츠 온라인 스페셜 캠페인을 통해 같은 모델의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인다. '메르세데스-AMG CLE 53 4MATIC+ 쿠페'는 CLE 라인업 특유의 세련된 디자인 언어를 유지하면서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가 선사하는 독보적인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더한 고성능 2-도어 쿠페로, 지난 4월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국내 최초 공개됐다. 메르세데스-AMG CLE 53 4MATIC+ 쿠페의 일반 모델과 리미티드 에디션의 국내 가격은 각각 1억770만원, 1억3천130만원이며, 일반 모델은 이달 26일부터, 리미티드 에디션은 10월부터 고객 인도 예정이다. 외관은 2-도어 쿠페 특유의 비율과 AMG디자인 요소가 조화됐다. 지면에 가깝도록 낮게 설계된 '샤크 노즈' 형상의 긴 후드, 보닛 위의 에어 벤트 등은 CLE의 패밀리룩을 완성한다. 앞뒤로 확장된 펜더와 20인치 AMG Y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 넓은 윤거는 역동적인 비율을 구현한다. 내부는 파워 레드와 블랙 컬러의 조합으로 강인한 인상을 강조한다. 투톤 나파 가죽을 적용한 헤드레스트 일체형 스포츠 시트가 탑재됐다. 여기에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운전자 중심의 11.9인치 세로형 LCD 중앙 디스플레이, 메탈 위브 트림이 적용됐다. 벤츠는 메르세데스-AMG CLE 쿠페 및 카브리올레에 한층 역동적인 매력을 더하는 서울모빌리티쇼 패키지와 다크 나이트 디자인 패키지를 옵션으로 제공한다. 두 패키지에는 마누팍투어 그라파이트 그레이 마그노 외장 색상, AMG 나이트 패키지와 AMG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 등이 포함됐다. AMG CLE 53은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가 장착된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M256M)을 탑재해 최고 출력 449마력(ps)과 최대 토크 57.1kg.m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며, 여기에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를 통해 시동 시 최대 17kW의 힘을 추가로 제공한다. 엔진은 짧은 변속 시간, 빠른 반응, 더블 디클러치 기능 등이 특징인 AMG 스피드시프트 TCT 9G 변속기와 결합됐으며, 저공해차량 2종 인증 획득으로 혼잡 통행료 및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감면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CLE 53은 다양한 노면 상황에서도 최적의 접지력과 높은 주행 안전성을 제공하는 가변식 사륜구동 4MATIC+, 각 휠의 댐핑을 주행 및 도로 상황에 맞게 조정해 뛰어난 승차감을 제공하는 AMG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 최대 2.5도의 뒷바퀴 조향각을 지원하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기본 적용됐다. 또한, 엔진, 변속기, 서스펜션 및 스티어링 반응 등을 조절할 수 있는 AMG 다이내믹 셀렉트도 탑재됐다. 이외에도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 주행 중 헤드램프로 도로 위에 차선 유지 등의 기호를 투사해 야간 주행 안전성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는 프로젝션 기능이 더해진 디지털 라이트, 360°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패키지 등 운전 중 편의성을 더하는 주행 보조 사양이 기본 탑재됐다.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 메르세데스-AMG CLE 쿠페에서는 국내,외 다양한 제3자 개발 애플리케이션을 즐길 수 있으며, 이는 차량 내 데이터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여기에 맞춤 설계된 '티맵 오토'도 적용돼 이와 연동된 헤드업 디스플레이 및 증강 현실 내비게이션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편의 사양으로는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톨 정산 시스템, 앞좌석 통풍 및 열선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및 온열 윈드 스크린 워셔 시스템 등이 기본 제공된다. ▲돌비 애트모스가 탑재된 부메스터 3D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에어 밸런스 패키지 등도 제공한다. 메르세데스-AMG CLE 53 4MATIC+ 쿠페 리미티드 에디션은 마누팍투어 컬러를 기반으로 대비되는 포인트 컬러와 리미티드 전용 옵션을 더해 독창적인 개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차량은 마누팍투어 그라파이트 그레이 마그노 컬러에 노란색 라인과 AMG 레터링 필름을 적용해 스포티하면서도 젊은 감각을 표현했다. 20인치 단조 휠 테두리에도 노란색 포인트를 더하고 회색 브레이크 캘리퍼로 우아함을 살렸으며, 인테리어에는 블랙 나파 가죽과 노란색 스티치·벨트를 조합했다.

2025.09.25 11:58김재성

[인사] 질병관리청

◇과장급 전보▲기획재정담당관 박찬수 ▲감염병정책과장 이선규 ▲감염병관리과장 이형민 ▲위기관리총괄과장 박영준 ▲예방접종정책과장 하진 ▲만성질환관리과장 김유미

2025.09.25 11:57김양균

딥엘, 기업용 AI 번역·글쓰기 통합 플랫폼 공개

딥엘이 기업용 인공지능(AI) 번역·글쓰기 생태계 확장을 위해 통합 플랫폼을 공개했다. 딥엘은 비즈니스 고객이 AI 번역·글쓰기 API 기반으로 개발된 앱과 통합 기능을 한곳에서 탐색·도입할 수 있는 신규 플랫폼 '딥엘 마켓플레이스'를 25일 발표했다. 이 플랫폼은 도입 과정의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기존 툴과 자연스럽게 연동되도록 설계됐다. 딥엘 마켓플레이스는 자체 솔루션뿐 아니라 파트너사 애플리케이션까지 한 공간에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실시간 번역, 현지화, 작문 지원 등 다양한 활용 방안을 손쉽게 찾고 문의할 수 있으며, 즉시 사용 가능한 통합 기능으로 업무 환경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 출시와 동시에 베클린, 콘솔텍, 라이크 리플라이, 프레이즈, 클라우드웍스, 위글로, 로버트, 코포지, 트랜스씨, 그리들리, 아르베오, 포틴포티, 디지털360, 메모크 등 글로벌 기술 파트너의 솔루션이 등록됐다. 이들은 각기 다른 산업과 사용 사례를 아우르며 다양한 통합 옵션을 제공한다. 딥엘은 이 플랫폼을 통해 기술 파트너에게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파트너사는 딥엘 API 기반 솔루션을 등록해 마쓰다, 하버드 비즈니스 퍼블리싱, 소프트뱅크 로보틱스 등 20만 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 고객에게 자사 기술을 소개할 수 있다. 야렉 쿠틸로브스키 딥엘 최고경영자(CEO)는 "이 마켓플레이스는 기업들이 번역과 글쓰기 API를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해 언어와 커뮤니케이션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파트너 생태계와 신뢰할 수 있는 통합 기능을 기반으로 고객이 딥엘 기술을 더 쉽게 접근하고 유연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5 11:40김미정

클라우드플레어, 독립 언론·비영리단체에 'AI 크롤러 차단' 무료

클라우드플레어가 인공지능(AI) 크롤러로부터 독립 언론과 비영리 단체를 보호하기 위한 무료 지원에 나섰다. 클라우드플레어는 '프로젝트 갈릴레오' 서비스를 확대해 전 세계 독립 언론과 비영리 단체에 무료로 AI 크롤러 제어 도구를 제공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디도스(DDoS) 방어 중심으로 운영돼 온 프로젝트 갈릴레오의 보호 범위를 AI 환경까지 넓힌 형태다. 언론과 공익 단체의 콘텐츠 권한을 강화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 프로젝트 갈릴레오는 2014년부터 사이버 공격에 노출된 언론인과 인권 활동가를 보호해 왔다. 이번 확장을 통해 언론과 비영리 단체는 클라우드플레어의 '봇 매니지먼트'와 'AI 크롤 컨트롤'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AI 서비스가 웹사이트를 수집·활용하는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차단할 수 있다. 현재 전 세계 약 750여 명의 언론인과 뉴스 기관이 이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올해 초 대형 퍼블리셔와 콘텐츠 창작자에게 AI 크롤러 접근 제어 기능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번에 이를 공익 단체와 독립 언론으로 확대했다. 이들은 별도 비용 없이 AI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보안·통제 툴을 활용해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지역 단위에서 활동하거나 언론 환경이 제약된 단체들은 특히 큰 수혜를 볼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최근 AI 모델을 활용한 정보 소비가 늘면서 웹사이트 직접 방문이 줄어들고 있다. 이에 광고·구독·후원 기반의 수익 구조를 약화하는 추세다. 이는 지역 사회가 신뢰할 수 있는 뉴스 소스를 잃게 만들 위험으로 이어진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이같은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프로그램 범위를 확장한 셈이다. 매튜 프린스 클라우드플레어 최고경영자(CEO)는 "저널리즘은 건강한 인터넷과 사회의 핵심 토대"라며 "프로젝트 갈릴레오를 통해 언론인과 인권 활동가가 사이버 공격에서 목소리를 지킬 수 있도록 지원해왔고, 이제 AI 발전이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2025.09.25 11:37김미정

건국대 연구팀, 슈퍼박테리아 퇴치 차세대 항균물질 연구 성과 주목

건국대학교 김양미 교수(시스템생명공학과) 연구팀이 결핵균 단백질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방식의 항균 펩타이드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기존 항생제로는 치료가 어려운 다제내성 그람음성균 차세대 치료제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 결과는 의약화학 분야 최고 권위지인 'Journal of Medicinal Chemistry'에 지난 4일 온라인 게재됐다. 연구팀은 결핵균의 아데닐레이트 키네이스 단백질이 그람음성균 내독소(LPS)와 결합하는 특성을 발견했다. 핵자기공명분광법(NMR) 분석을 통해 이 단백질의 모노포스페이트(AMP) 결합 부위가 LPS 결합 부위임을 규명하고, 단 11개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항균 펩타이드를 설계했다. 그 가운데 '67(YK-mAK-15)'로 명명된 펩타이드는 강력한 항균력과 낮은 독성을 동시에 보여 가장 유망한 후보물질로 평가됐다. 특히 이 펩타이드는 대표적인 슈퍼박테리아이자 난치성 다제내성균인 카바페넴 내성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CRAB)에 뛰어난 항균 효과를 나타냈다. 분자동력학 시뮬레이션과 핵자기공명분광법을 통해 이 펩타이드가 그람음성균의 외막과 내막을 동시에 파괴하고, 활성산소종(ROS)을 유도해 세균의 에너지 대사와 독성 인자를 억제하는 복합적 작용 원리를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는 기존 항생제와는 차별화되는 방식으로, 내성 발생 가능성을 낮추는 새로운 치료 전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동물실험에서도 효과가 입증됐다. CRAB 감염으로 패혈증이 유도된 마우스 모델에서 펩타이드를 투여한 결과, 생존율이 크게 향상되고 장기 손상도 개선됐다. 연구팀은 현재 체내 안정성과 흡수율을 높인 후속 펩타이드 개발을 진행 중이어서 다양한 감염증 치료제로의 확장 가능성이 기대된다. 이번 성과는 단백질 구조에 착안한 항생제 개발이라는 새로운 연구 방향을 제시하며,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슈퍼박테리아 감염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건국대 김양미 교수가 교신저자로, 생명공학과 석사과정 이진경·이채영 학생이 공동 주저자로 참여한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보건복지부·국립보건연구원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5.09.25 11:32주문정

"AI가 핵심 자산"…세일즈포스, '에이전트포스' 활용 전략 공개

세일즈포스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플랫폼을 앞세워 기업 운영 방안을 제시했다. 세일즈포스는 24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에서 'AI & CX 페스타 2025'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에이전트포스와 서비스 클라우드 중심으로 AI 상담 자동화와 고객 데이터 통합 전략, 산업별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AI & CX 페스타는 고객 서비스와 CX 분야 리더를 위한 세일즈포스 연례 컨퍼런스다. 올해는 'AI가 바꾸는 고객 서비스의 미래'를 주제로 기업이 직면한 상담 업무 과중과 고객 불만 증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AI 기반 운영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세일즈포스는 서비스 에이전트를 활용하면 상담 품질과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음성 채널을 포함한 다양한 고객 응대가 자동화되며 상담원은 복잡한 요청이나 전략 업무에 집중할 수 있고 기업은 고객 요구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행사에는 고객사가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티오더는 음성인식 기반 상담 자동화로 고객 유지율과 매출을 동시에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세일즈포스는 국내외 파트너 협력 사례도 공유했다. 공식 파트너 KUSRC는 북미 시장에서 세일즈포스 기반 스마트 컨택센터를 구축해 상담 효율성과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린 경험을 소개했다. 박세진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는 "AI 에이전트는 단순 문의 대응을 넘어 기업의 핵심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에이전트포스와 서비스 클라우드의 시너지는 고객 서비스 품질과 임직원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이끌며 국내 기업의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5 11:30김미정

HD현대인프라코어, '폐기물 매립 제로' 최고 등급 인증 획득

HD현대인프라코어가 글로벌 건설기계 업계 최초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인천공장이 글로벌 안전환경 인증기관인 'UL솔루션즈'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의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미국 안전과학 전문기관 'UL솔루션즈'가 사업장에서 발생한 폐기물 재활용·재사용 등 처리 방식을 검증해 등급을 부여하는 글로벌 인증 프로그램이다. 재활용 수준에 따라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100%)과 골드(95~99%), 실버(90~94%) 세 단계로 구분되며 기업의 자원순환 능력을 평가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HD현대인프라코어에 따르면 인천공장은 올해 재활용률 100%를 달성해 업계 최초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 이는 2021년 재활용률 95%를 달성하고, 2022년부터 2024년까지 96%를 유지해 4년 연속 골드 등급을 획득한 데 이은 성과다. 환경부가 집계한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2023) 통계에 따르면, 사업장 폐기물의 재활용률 평균은 84.4% 수준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재활용률 제고를 위해 조립·제관·가공 등 제품 생산 과정 전반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포집해 벽돌·시멘트 제조 원료로 재활용하고, 일반폐기물은 소각 대신 파쇄·분쇄 과정을 거쳐 고형연료로 전환해왔다. 또 재생 주물사 사용, 폐주물사 재활용, 엔진 가공공정에서 절삭유 재사용 및 절삭칩 분리 재활용과 같은 자원화 노력을 이어왔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이번 폐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등급 획득은 당사의 ESG 경영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자원순환 확대와 환경 영향 최소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인프라코어는 사업장 환경시설에 2021년부터 4년간 총 706억 원을 투자하고 자발적인 탄소중립을 선언하는 등 환경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2025.09.25 11:28류은주

스노우플레이크, 스타트업 위한 'AI 성장 허브' 출범

스노우플레이크가 스타트업을 위한 인공지능(AI)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기업용 AI 애플리케이션 구축과 확장을 돕는 '스노우플레이크 포 스타트업(Snowflake for Startups)'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스노우플레이크 AI 데이터 클라우드 기반으로 스타트업이 신뢰할 수 있는 기업용 AI 애플리케이션을 설계하고 출시·확장하도록 지원한다. 새 프로그램은 기존 '파워드 바이 스노우플레이크'를 확장한 형태다. 스타트업은 스노우플레이크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1만2천개 넘는 잠재 고객에게 접근할 수 있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크레딧·엔지니어링 지원·시장 진출 가이드를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 참가 기업은 28개 제품을 출시했으며 올해 참여 기업 수가 전년 대비 304% 늘었다. 스노우플레이크 벤처스는 투자 확대 계획도 공개했다. 올해 투자 속도를 30% 이상 높여 포트폴리오와 엑시트 기업 수를 65개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특히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한 15개 이상의 초기 단계 기업도 포함된다. 스타트업 지원 공간도 새롭게 마련됐다. 스노우플레이크는 멘로파크에 실리콘밸리 AI 허브를 개설해 스타트업이 스노우플레이크와 직접 협업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을 제공한다. 이곳에는 다음 달 선정되는 12개 이상의 기업이 입주할 계획이며, 인근에는 주요 벤처캐피탈과 AI 기업이 자리잡고 있다. AI 인프라 부담 완화도 핵심 전략이다. 스타트업은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와 코텍스 AI 기반 인프라에 셀프 서비스 방식으로 접근해 보안 환경 내에서 추론 용량을 독점 활용할 수 있다. 다양한 최신 AI 모델을 선택해 기업용 에이전트와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스노우플레이크 생태계 전반에 배포할 수 있다. 스테판 윌리엄스 스노우플레이크 기업 개발 부사장은 "우리는 기술과 자원, 커뮤니티 바탕으로 차세대 빌더를 지원하고자 한다"며 "스노우플레이크 포 스타트업은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과 자원을 하나로 묶어 스타트업 혁신가들이 더 빠르게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5 11:21김미정

현대차 아이오닉9, 유로 안정평가서 최고 안전 등급 획득

현대자동차의 대형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9이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이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이오닉 9은 충돌 시에도 승객 공간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탑승자를 잘 보호하고, 다양한 첨단 안전 사양이 탑재된 점을 호평 받으며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아이오닉 9은 정면 및 측면 충돌 상황에서도 2열에 탑승한 어린이의 주요 신체 부위를 효과적으로 보호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는 2021년 아이오닉 5, 2022년 아이오닉 6에 이어 이번 아이오닉 9까지 모든 전용 전기차 모델이 유로 NCAP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달성하게 됐다. 유로 NCAP 테스트는 지난 1997년부터 시작된 유럽의 신차 평가 프로그램으로, 유럽에서 판매 중인 자동차에 대한 안전성 검증 테스트를 실시해 매년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평가 항목은 ▲성인 탑승자 보호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보조 시스템 등 총 4개 항목으로 구성되며 종합 평가 결과에 따라 등급을 부여한다. 유로 NCAP 측은 아이오닉 9이 정면과 측면 충돌 상황에서 승객 공간이 안전한 상태를 유지해 모든 탑승자의 주요 신체를 잘 보호하고, 탑승자 간 부상 위험을 줄이는 대응책을 갖춘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아이오닉 9은 어린이 탑승자 보호 평가 중 정면 및 측면 충돌 테스트에서 6세 및 10세 어린이를 대표하는 더미(인체모형)의 모든 주요 신체 부위를 잘 보호하면서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또한 유로 NCAP 측은 아이오닉 9에 사고 발생 시 긴급 구난 센터에 자동으로 알리는 시스템과 충돌 시 추가 사고를 방지하는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이 탑재된 점을 높이 평가했으며,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등 보행자를 보호하는 다양한 기능들이 적용된 점도 호평했다.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인스터)은 충돌 안전 성능이 불리한 소형 차급임에도 불구하고 유로 NCAP에서 별 넷(★★★★)을 획득하며 높은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러한 결과는 엔트리 모델부터 플래그십 모델에 이르기까지 현대차의 차량들이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춘 차량으로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자비에르 마르티넷 현대차 유럽대권역장 겸 유럽권역본부장은 "아이오닉 9이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한 것은 모든 모델이 우수한 안전 성능을 갖춰야 한다는 현대차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최고의 안전성을 갖춘 차량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25 11:15김재성

CCTV+: 핑후, 수박 등불 축제 및 청소년 재능 경연대회 개최

베이징 2025년 9월 25일 /PRNewswire/ -- 9월 21일 오전, 2025 수박 베이비: 나는 중화문화를 잇는 후계자(2025 Watermelon Baby: I Am an Heir to Chinese Culture Talent Competition) 경연대회가 핑후 미디어센터(Pinghu Media Center) 내 진핑후 대극장(Jinpinghu Grand Theatre)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보컬 공연, 무용, 연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수박 베이비' 경연대회는 해마다 열리는 핑후 수박 등불 민속문화 시리즈(Pinghu Watermelon Lantern Folk Culture Series)의 대표 행사로, 현재는 지역사회 전반의 폭넓은 참여를 이끄는 유명 공공 축제로 성장했다. 올해 경연대회 역시 볼거리가 풍성했다. 예선전에는 약 100명의 청소년 참가자가 출전해 각자의 다양한 예술적 기량을 선보였다. 당일 열린 결승전 무대에는 12명의 결선 진출자가 올라 중국 젊은 세대의 활력과 창의성을 보여줬다. jwplayer.key="3Fznr2BGJZtpwZmA+81lm048ks6+0NjLXyDdsO2YkfE=" Watermelon Baby jwplayer('myplayer1').setup({file: 'https://mma.prnasia.com/media2/2780705/1.mp4', image: 'https://mma.prnasia.com/media2/2780705/1.mp4?p=medium', autostart:'false', stretching : 'uniform', width: '512', height: '288'}); 올해 핑후 수박 등불 민속문화 시리즈는'혁신과 돌파구: 핑후에서 꿈을 이루다(Innovation and Breakthrough: Building Dreams in Pinghu)'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축제는 클라우드 속의 새로운 여정(A New Journey in the Cloud), 찬란한 수천 개의 돛(A Thousand Sails in Splendor), 별이 빛나는 하늘을 밝히는 등불(Lanterns Lighting the Starry Sky) 등 세 개의 섹션에서 20개가 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9월 19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됐다. jwplayer.key="3Fznr2BGJZtpwZmA+81lm048ks6+0NjLXyDdsO2YkfE=" How to Capture the Charm of Watermelon Lanterns in Pinghu This Year jwplayer('myplayer2').setup({file: 'https://mma.prnasia.com/media2/2780706/2.mp4', image: 'https://mma.prnasia.com/media2/2780706/2.mp4?p=medium', autostart:'false', stretching : 'uniform', width: '512', height: '288'});

2025.09.25 11:10글로벌뉴스

텐센트 클라우드 해커톤, 48시간 만에 '사회적 선을 위한 AI' 혁신 프로젝트 17건 탄생시키며 성료

-- 초대 행사에서 전 세계 개발자들 집결해 텐센트 클라우드의 AI 도구 활용해 생물다양성과 정신건강 분야의 사회적 혁신 주도 선전, 중국 2025년 9월 25일 /PRNewswire/ -- 2025 텐센트 글로벌 디지털 생태계 서밋(2025 Tencent Global Digital Ecosystem Summit)과 함께 개최된 제1회 텐센트 클라우드 해커톤 글로벌 로드쇼 데이(Tencent Cloud Hackathon Global Roadshow Day)가 선전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48시간 동안 46명의 개발자로 이루어진 17개 팀이 집중적으로 협력하여 17개의 혁신적인 '사회적 선을 위한 AI(AI for Social Good)' 프로젝트를 구축하며, 기술이 어떻게 의미 있는 사회적 영향을 창출할 수 있는지 보여줬다. Global Developers Unite to Develop “AI + Public Benefit” projects 텐센트 지속가능사회가치(Tencent Sustainable Social Value•SSV)와 협력해 열린 이번 행사는 생물 다양성 보존과 정신 건강 지원을 위한 실용적인 AI 솔루션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대회는 AI 코딩, AI 에이전트, 국제 부문 세 가지 트랙으로 구성됐으며, 홍콩시티대학교, 베이징대학교, 칭화대학교 등 명문대 출신 팀과 일본, 말레이시아, 태국 등 해외 개발자들이 참가해 각 부문별로 상금을 놓고 경쟁했다. 최고 상금은 1만 달러에 달했다. 텐센트 클라우드의 AI 개발자 도구는 신속한 혁신 지원 48시간 동안 진행된 텐센트 클라우드 해커톤은 텐센트 코드버디(Tencent CodeBuddy), 텐센트 클라우드 에이전트 개발 플랫폼(Tencent Cloud Agent Development Platform•TCADP), 텐센트 클라우드 엣지원(Tencent Cloud EdgeOne) 등 첨단 도구를 기반으로 운영됐다. 코드버디는 'AI 풀스택 엔지니어' 역할을 수행하며 전 개발 과정에서 대화형 프로그래밍을 지원했다. 이것은 플러그인, IDE, CLI 형식을 지원하는 최초의 AI 코딩 도구로, 코딩 프로세스를 크게 간소화하고 효율성을 높였다. TCADP는 검색 증강 생성(Retrieval-Augmented Generation•RAG), 다중 에이전트 협업, 자동화 워크플로 등 첨단 AI 기능을 신속하게 구현할 수 있는 로우코드 및 노코드 툴체인을 제공했다. 개방형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odel Context Protocol•MCP) 플러그인 라이브러리를 통해 참가자들은 정교한 AI 에이전트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었다. 텐센트 클라우드 엣지원은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과 게임을 위해 통합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ontent Delivery Network•CDN), 보안 보호, 엣지 컴퓨팅 기능을 활용해 안전하고 고성능의 글로벌 배포를 실현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낮은 지연 시간 속에서 원활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했다. 수상한 혁신과 차세대 AI 인재 양성 목표 해외 부문 1위의 영광은 홍콩 팀인 에코퀘스트(EchoQuest)의 포케 플래닛(Poke Planet) 게임에 돌아갔다. 이 혁신적인 게임은 환경 복원 활동을 흥미로운 게임플레이로 전환하고, 보존 활동의 성과를 교육 콘텐츠와 공공복지 혜택으로 전환했다. 또 다른 홍콩 팀인 나이트코드(NightC0de)는 AI 코딩 부문에서 에코 제네시스(Eco Genesis)로 3위를 차지했다. 에코 제네시스는 상호작용적인 종 수집과 생태계 탐사를 통해 생태 인식을 높여주는 몰입형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텐센트는 이번 서밋과 동시에 '대학 AI 참여(University AI Engagement)' 프로그램을 출범했다. 텐센트 클라우드 해커톤과 같은 실습형 AI 경연을 통해 차세대 개발자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는 혁신을 촉진하고,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적 선을 위해 AI 활용을 장려하려는 텐센트의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텐센트 클라우드 소개 세계적인 클라우드 기업인 텐센트 클라우드는 현실 세계의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창출하고 스마트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능케 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텐센트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분석, AI, 사물인터넷(IoT), 네트워크 보안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전 세계 기업에 안정적이고 안전한 업계 선도적인 클라우드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게임,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금융, 의료, 부동산, 유통, 여행, 교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

2025.09.25 11:10글로벌뉴스

김민석 총리 "비자 문제 해결 전까지 대미 투자 진전 불가능”

김민석 국무총리가 한국의 대미 투자 프로젝트가 비자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불확실한 상태에 머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현지 근로자들 구금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미국 정부의 신속한 대응을 촉구했다. 김 총리는 25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비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의미 있는 진전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프로젝트가 완전히 중단되거나 공식적으로 보류된 것은 아니지만, 이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상당수 근로자들이 미국에 입국하거나 재입국하는 데 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자 문제는 지난 7월 체결된 무역협정에 포함된 3천500억 달러 규모 투자 기금 불확실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양국은 이달 초 조지아주에서 건설 중인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 급습 과정에서 수백 명의 한국인 근로자들이 구금된 사건 이후 비자 제도 개편을 논의 중이다. 구금된 이들은 약 일주일 만에 석방돼 귀국했지만, 수갑을 찬 채 연행되는 모습이 널리 퍼지며 한국 대기업들의 대규모 미국 투자 계획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제기됐다. 김 총리는 “근로자들의 안전에 대한 확실한 보장이 없는 상황에서 당사자들과 가족들이 다시 미국으로 들어가기를 꺼리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혔다. 비자 문제는 한국과 미국이 자동차를 포함한 한국산 제품에 15% 관세를 부과하는 무역협정을 마무리 짓기 위해 치열한 협상을 벌이고 있는 시점에 불거졌다. 협상은 3천500억 달러 규모 투자 패키지를 어떤 구조로 실행할지를 놓고 양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지난 7월 합의 당시 이 투자 기금이 주로 대출과 보증 형태로 구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미국 측은 양해각서(MOU) 체결을 앞두고 더 많은 지분 투자를 요구하고 있다. 김 총리는 “미국과 약속한 투자금액은 한국 외환보유액 70% 이상에 달하며, 통화스와프 없이 이행할 경우 한국 경제에 큰 충격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도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모든 요구를 수용할 경우 1997년 외환위기와 같은 경제 위기가 재현될 수 있다”며 통화스와프 체결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뉴욕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스콧 베슨 미 재무장관과 만나 상호 호혜적 합의 진전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향후 관세 협상 교착과 비자 문제가 지속된다면 내달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맞춰 이뤄질 예정인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간 회담에도 부담이 될 것으로 관측했다.

2025.09.25 11:07류은주

자동차보다 비싼 전기자전거 등장…"가격 2천800만원"

글로벌 전기 자전거 브랜드 '스페셜라이즈드(Specialized)'가 자동차보다 비싼 초고급 전기 산악 자전거를 공개했다고 뉴아틀라스 등 외신들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공개된 에스웍스 터보 리보4 LTD(S-Works Turbo Levo 4 LTD)는 푸른 대리석 무늬와 사이보그 수준의 동력 시스템을 갖춘 모델로, 가격은 2만 달러(약 2천800만원)에 달한다. 이는 가성비 좋은 자동차로 꼽히는 닛산 버사 S보다 수천 달러나 더 비싼 수준이다. 이 제품은 전기 산악 자전거 중 가장 강력한 111Nm 토크, 720W 피크 출력 모터를 탑재했고 840Wh 배터리와 결합해 최대 4.75시간의 트레일 주행이 가능하다. 1시간 안에 방전 상태에서 80% 가량 충전이 가능하고 주행거리는 37km다. 또한 ▲폭스 포디엄 팩토리 포크 ▲트릭스터프 맥시마 4피스톤 브레이크 ▲ 케인크릭 이이위즈 티타늄 크랭크 등 이국적인 부품들이 장착된 한정판 사양을 갖췄다. 스페셜라이즈드는 차체에 '아스트럴 블루(Astral Blue)'라고 불리는 특별한 도색을 적용했다. 회사 측은 "여러 층을 쌓아 올리는 '스트라타(Strata)' 기법을 통해 자유롭고 독특한 패턴을 구현했으며, 깊고 밝은 블루와 옅은 블루가 어우러져 역동적인 조화를 이룬다"고 밝혔다. 프레임은 티타늄과 카본 소재를 사용해 일반 에스웍스(S-Works) 라인업보다 가볍지만, 무게는 24kg으로 결코 가볍지 않다. 경쟁 모델인 산타크루즈 헤클러 등은 21~22kg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작은 모터와 배터리를 사용한다. 그 밖에도 ▲마스터마인드 터보제어장치(TCU) ▲ 2.2인치 고해상도 화면 ▲별도 앱으로 사용자 맞춤 기능 ▲ 애플 나의 찾기 연동 등이 지원된다. 회사 측은 이 제품을 '사이보그'라고 표현하며, "당신을 자전거 사이보그로 바꿔줄 만큼 진보된 전기 산악 자전거"라며, “압도적인 힘과 견인력, 제어력, 그리고 오프로드 지형을 정복할 수 있는 주행 능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외신들은 이 제품이 “최고급 부품과 인상적인 디자인을 갖췄으나 지나치게 높은 가격은 여전히 부담스럽다”고 평가했다.

2025.09.25 11:06이정현

퀄컴 "삼성 갤럭시S26도 개발 협력…전용 칩 적용 가능성 있어"

[하와이(미국)=장경윤 기자] "퀄컴과 삼성전자 모바일의 관계는 환상적이다. 내년 출시될 갤럭시S26 스마트폰을 함께 개발해 왔고, 전용 스냅드래곤 칩의 탑재 가능성이 확실히 있다. 삼성 파운드리와도 매우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알렉스 카투지안 퀄컴 수석부사장 겸 모바일·컴퓨트·XR (MCX) 본부장은 24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기자들과 만나 회사의 사업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 모바일·파운드리와 '전방위 협력' 공고 퀄컴은 올해 스냅드래곤 서밋에서 차세대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를 공개했다. 해당 칩셋은 삼성전자가 내년 출시하는 '갤럭시S26' 시리즈를 비롯해, 전 세계 주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탑재될 예정이다. 특히 퀄컴은 삼성전자의 니즈에 따라 갤럭시 전용 칩을 공급하고 있다. 내년 출시되는 갤럭시S26에서도 동일한 협력 구조가 기대된다. 알렉스 카투지안 수석부사장은 "갤럭시S26 시리즈에 전용 스냅드래곤 칩을 적용하는 것은 확실히 가능성이 있다"며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는 없지만 삼성전자와 퀄컴은 약 2년 전부터 내년 출시되는 갤럭시S에 탑재되는 제품에서 IP(설계자산) 부분을 함께 작업했고, 기기 성능을 더 강력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나아가 삼성전자와 퀄컴은 차세대 통신 기술인 6G 분야에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퀄컴이 예상하는 6G 지원 디바이스의 상용화 시기는 빠르면 2028년으로, 알렉스 카투지안 부사장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여러 회사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2029년에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어떻게 만들지 고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스냅드래곤 신제품은 TSMC의 3나노미터(nm) 공정을 채택했다. 다만 퀄컴은 파운드리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전략을 고수하는 기업으로, 삼성전자 파운드리 역시 지속적으로 채용을 검토 중이다. 알렉스 카투지안 수석부사장은 "퀄컴은 팹리스 기업으로서 언제든 파운드리 공급망을 전환할 능력이 있고, 삼성 파운드리와도 항상 매우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다"며 "디지털뿐만이 아니라 아날로그, 혼성 회로(IC) 등 다른 영역에서도 필요할 때 어떤 파운드리든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삼성전자와 퀄컴은 고객사이자 경쟁자, 공급자인 매우 독특한 관계"라며 "다만 삼성전자 모바일과의 관계는 환상적으로, 더 나은 제품과 사용자 경험을 위해 서로를 밀어주며 기술을 발전시키는 훌륭한 관계"라고 덧붙였다. "프리미엄 사용자 경험이 중요"…모바일·PC 시장 확대 자신 차세대 칩셋을 통한 모바일 및 PC 시장 확대도 자신했다. 알렉스 카투지안 수석부사장은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에 대해 "삼성전자 엑시노스나 미디어텍 제품과 비교해 퀄컴이 빛나는 점은 프리미엄 사용자의 경험"이라며 "퀄컴은 벤치마크가 아닌 실제 사용 환경에서 기기가 어떻게 작동하는 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구글과 같은 파트너사들이 우리를 선호하는 이유"고 말했다.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제품군은 AI PC 시장을 목표로 개발된 2세대 PC용 프로세서다. 초고성능의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익스트림'과 한 단계 아래 급의 성능인 '스냅드래곤 X2 엘리트'로 나뉜다. 알렉스 카투지안 수석부사장은 "1세대 제품은 출시 18개월만에 주요 프리미엄 PC 시장서 점유율을 9~10% 수준으로 확보하는 진전을 이뤘고, 2개의 2세대 제품으로 시장을 확장하고자 한다"며 "강력한 CPU 및 NPU 성능을 기반으로 향후 4~5년간 계속해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25 11:05장경윤

'폭싹 속았수다'부터 '은중과 상연'까지...韓 감성 통했다

넷플릭스가 한국 특유의 정서를 담은 드라마(오리지널 시리즈)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최근 공개된 '은중과 상연'과, 올 상반기 흥행작 '폭싹 속았수다'는 화려한 액션이나 거대한 스케일 대신 인물의 일대기를 따라가며 향수와 감정을 끌어낸 작품으로 주목받았다. 두 작품은 공통적으로 주인공의 어린 시절부터 성인기까지 삶을 그려내며 세대를 아우르는 감정을 전한다. 아역 배우들의 호연을 시작으로 청춘·사랑·가족·우정·상실 같은 보편적 주제를 세밀하게 담아내 시청자들이 자신의 경험을 투영할 수 있도록 했다. 시청자들은 잘 짜인 플롯과 주인공들의 섬세한 연기에 웃음과 눈물을 쏟으며 점점 극에 몰입, 자신의 유년기와 첫사랑을 떠올리면서 전 시리즈를 '정주행' 하게 된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 방언과 지역적 생활상을 사실적으로 녹여내며 한국적 정취를 드러냈다. 아이유(이지은)가 연기한 '애순' 캐릭터는 여성 인생극의 매력을 보여주며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았다. 박보검이 연기한 '관식' 캐릭터는 지고지순한 가장의 모범을 보여주며 훈훈함을 안겼다. 은중과 상연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두 여성 인물의 우정과 동경, 질투 같은 복합적 감정을 풀어내며, 시청자들이 각자의 세대 경험에 맞춰 공감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 김고은이 연기한 '류은중', 박지현이 연기한 '천상연'은 가장 가까운 친구 사이면서도, 자신이 갖지 못한 것에 상대를 미워하고 질투하다 늦은 후회와 화해로 보는 이의 안타까움을 더한다. 이 같은 몰입감 있는 스토리와 높은 완성도는 한국 시청자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폭넓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시대와 주제는 달라도 폭싹 속았수다와 은중과 상연은 전세계 시청자들의 마음과 이목을 사로잡았다.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투둠에 따르면 폭싹 속았수다는 지난 3월 비영어 드라마 시리즈 부문에서 550만 시청수로 1위에 올랐다.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서도 글로벌 8위, 42개국 이상 톱10 진입을 기록하며 해외 시청자 기반을 넓혔다. 은중과 상연은 공개 직후 국내 넷플릭스 드라마 시리즈 부문에서 1위(24일 현재 4위)를 찍었다. 비영어 드라마 시리즈 부문에서는 5위에 오르기도 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한국 콘텐츠의 강점은 감정선을 섬세하게 터치하는 데 있다"며 "폭싹 속았수다는 시대와 가족을, 은중과 상연은 우정과 질투 등을 미묘한 감정 표현으로 담아내며 시청자의 공감을 끌어냈다"고 설명했다. 또 "이런 요소들은 글로벌 시청자에게도 보편적으로 통한다"고 부연했다. 두 작품의 흥행으로 본 콘텐츠 트렌드 변화도 눈에 띈다. 자극적인 소재가 한 때 인기를 끌었다면, 이제는 시청자들의 감정선을 건드리고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인물 중심의 드라마가 흥행 공식이 됐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OTT는 TV에서 볼 수 없던 자극적 소재, 잔혹한 액션 장르가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에는 로맨스나 잔잔한 인물 서사가 더 주목받는 흐름"이라며 “탄탄한 스토리와 캐릭터 공감, 가볍게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드라마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9.25 11:05진성우

우리은행, 삼성월렛 머니·포인트 운영사로 지정

우리은행이 삼성전자의 디지털 결제 서비스인 '삼성월렛 머니·포인트' 서비스 운영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월렛 머니·포인트는 오는 4분기 출시 예정인 서비스로, 적립된 포인트로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 또, 카드뿐만 아니라 은행 계좌 등록과 가상계좌 충전으로도 간편결제가 가능하다. 우리은행과 삼성전자는 올해 초부터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삼성전자와의 협력 모델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고객 이익을 극대화하는 의미 있는 파트너십"이라고 말했다. 채원철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월렛팀장은 "삼성월렛 머니·포인트는 결제와 리워드를 결합, 기존 삼성월렛의 편의성에 실질적인 소비자 혜택을 더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언급했다.

2025.09.25 10:59손희연

현대차·기아, 삼성 스마트싱스 '홈투카' 서비스 개시

현대자동차·기아는 삼성전자의 글로벌 스마트홈 플랫폼인 '삼성 스마트싱스'와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연동한 '홈투카'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개시에 따라 현대차·기아·제네시스 고객은 스마트폰은 물론 스마트싱스와 연동되는 다양한 가전 기기를 통해서 차량 상태를 확인하고 주요 기능을 제어할 수 있게 된다. 블루링크, 기아 커넥트,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 등 기존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던 고객들은 스마트싱스 앱에서 계정을 연동하는 것만으로 별도의 앱 전환 없이 차량을 제어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스마트싱스 환경 내에서 타이어 공기압, 문 열림 여부, 공조 시스템, 잔여 주행거리, 창문 상태, 배터리 잔량 등 차량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문 열림·잠금, 시동 및 공조 가동, 전기차 충전 제어 등의 기능도 원격으로 실행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기기를 통해 차량을 제어할 수 있어, 고객은 차량이 생활 동선 속으로 자연스럽게 편입되는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스마트싱스는 세계적으로 수억 명이 사용하는 플랫폼으로, 삼성전자의 제품 외에도 다양한 스마트홈 기기를 등록할 수 있어 현대차·기아의 차량이 보다 폭넓은 기기 생태계와 연결되는 시너지 효과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서비스 개시는 데이터를 중심으로 차량과 모바일 기기의 연결성을 더욱 강화하고자 하는 현대차그룹의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전략의 일환으로, 향후 스마트 홈과 스마트 카를 아우르는 통합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현대차·기아는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차량 상태를 조회하고 제어할 수 있는 API를 개방하는 등,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지속적 기능 확장과 서비스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카투홈(차량에서 가전 기기를 제어하는 서비스) 기능 확대, 인공지능(AI) 기반 루틴 자동화, 음성 인식 기반 통합 제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들에게 초 개인화된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차량은 더 이상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고객의 생활 공간과 연결되는 또 하나의 플랫폼이 되고 있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자동차와 일상 생활 전반이 끊김 없이 이어지는 경험을 계속해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홈투카 서비스는 ccNC와 ccIC27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차종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에 최신 버전의 스마트싱스 앱이 설치돼 있어야 서비스 간 연동이 가능하다.

2025.09.25 10:58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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