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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취향, AI가 먼저 안다"…CJ올리브네트웍스, '마테크'로 이커머스 승부수

최근 인공지능(AI) 기반 초개인화 마케팅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이커머스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CJ올리브네트웍스가 '마테크(MarTech)'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CJ올리브네트웍스는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과 전문 컨설팅 역량으로 주요 이커머스 기업의 초개인화 마케팅 고도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마테크는 마케팅(Marketing)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취향과 행동을 분석해 초개인화 경험을 강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CRM(고객관계관리) 자동화 솔루션 '브레이즈(Braze)', 데이터 분석 솔루션 '앰플리튜드(Amplitude)'와의 공식 리셀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마테크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에 데이터 마케팅 전문가 조직 '팀 맥소노미'의 컨설팅 역량을 더해 기업의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마케팅 효율을 높이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브레이즈를 통해 이메일, 앱 푸시, SMS 등의 메시징 채널을 통합 관리하고 실시간으로 고객 맞춤형 메시지를 자동 발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매 이력, 방문 빈도 등을 AI가 분석해 가장 적절한 채널과 시점에 개인화된 콘텐츠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 앰플리튜드를 활용해 고객 행동 데이터를 정밀 분석하고 구매 경로, 선호 카테고리 등을 시각화해 기업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CJ원(CJ ONE)'에 브레이즈 기반 개인화 메시징을 적용하고, 회원의 앱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포인트 안내, 혜택 추천, 이벤트 알림 등을 전달함으로써 앱 이용 경험을 강화했다. 또 CJ올리브네트웍스는 국내 주요 커머스 기업 롯데쇼핑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기업별 환경에 최적화한 마테크 솔루션과 전문 컨설팅을 함께 제공하며 초개인화 쇼핑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롯데온(LOTTE ON)과 롯데백화점몰에서는 고객별 관심 상품군과 이용 패턴을 분석해 메인 배너, 프로모션, 쿠폰을 고객마다 다르게 노출하고,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디지털 플랫폼 '신세계V'에서도 데이터 기반으로 상품 추천, 이벤트 안내 등 맞춤형 메시지를 최적의 채널로 전달한다. 남승우 CJ올리브네트웍스 AX솔루션사업단장은 "기업의 마케팅 경쟁력은 결국 데이터를 얼마나 정교하게 활용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느냐에 달려있다"며 "우리는 검증된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과 컨설팅 노하우를 결합해 고객사의 효과적인 마케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8 09:47장유미

회사 송년회 어떻게 생각하세요?

MZ 직장인이 선호하는 연말 송년회는 같은 팀끼리 업무 시간에 식사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윗 세대는 저녁 시간대에 식사와 음주까지 하는 것을 더 선호했다. 인크루트(대표 서미영)는 직장인 회원 888명을 대상으로 '송년회 및 연말 회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18일 공유했다. 먼저 직장에서 올해 송년회를 진행하는지 물었다. 응답자의 69.7%가 송년회를 진행한다고 답했다. 이 중 자유롭게 참석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직장인은 69.8%였다. 기업 규모별로 교차 분석했을 때, 대기업이 75.7%로 연말 송년회를 진행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참석의 자유도는 대기업(83.3%)이 가장 높은 반면, 중소기업(62.8%)이 가장 낮았다. 송년회 참석 대상의 범위를 물었을 때, 1위는 49.9%로 회사 전체가 꼽혔다. 2위는 같은 팀끼리(37.8%), 3위는 같은 본부끼리(26.8%)였다. 기업 규모에 따른 교차 분석 결과, 중소기업에서 '회사 전체' 응답 비율이 69.8%로 가장 높았다. 올해 연말 송년회를 진행하지 않는다(30.3%)는 응답자들에게 이유를 물어봤다. (복수 응답) '원래 송년회를 하는 분위기가 아니라서'(72.2%) 이유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경영상의 어려움'(46.0%), '회사 사람들이 싫어하는 분위기라서'(36.9%) 등이었다. 직장인들은 연말에 송년회 등 회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할까? 직장인의 58.8%는 필요하다고 응답했다.(매우 필요하다 11.1%·대체로 필요하다 47.6%) 연령대별로 교차 분석했을 때,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필요성이 높다고 생각했다.(20대 47.5%·30대 51.0%·40대 66.5%·50대 이상 68.9%) 송년회가 필요한 이유로는 '유대감 형성 시간이 필요해서'(46.6%)가 1위를 차지했다. 필요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는 '개인 시간을 뺏긴다고 느껴서'(52.2%)였다. 직장인이 가장 선호하는 송년회 형태는 무엇일까? 직장인들은 ▲같은 팀끼리(53.5%) ▲저녁 시간(41.4%)에 ▲식사와 티타임까지(32.8%) 하는 송년회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교차 분석했을 때 송년회 시간과 형태에 대한 2030세대와 4050세대의 선호도 차이가 극명했다. 20대와 30대는 업무 시간(각각 36.0%·37.7%)에 식사만(38.8%·35.8%) 하는 형태를 가장 선호했다. 반면 40대와 50대는 저녁 시간(44.3%·60.2%)에 식사와 음주까지(35.7%,·47.2%) 하는 형태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11월 27일부터 12월 5일까지 시행했으며 신뢰 수준 95%에 표본오차 ±3.01%p다.

2025.12.18 09:45백봉삼

지마켓, 스타배송 '주말에도 도착보장' 신설

지마켓은 주말 쇼핑 수요 증가에 맞춰 스타배송의 주말 정례 기획전 '주말에도 도착보장'을 신설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19일부터 매주 ▲금 ▲토 ▲일 상시 운영한다. 해당 기획전은 스타배송의 주말 주문량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기획했다. 지마켓의 빠른배송 서비스인 스타배송은 올해 1월부터 주7일 배송제를 선보이고 있다. 스타배송의 요일별 주문건수 비중을 살펴본 결과 주6일제를 시행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1월1일~12월14일) 대비 토요일 주문 비중이 15%가량 증가했다. 주6일제 당시 토요일 주문건은 일요일을 건너뛰고 평일인 월요일에 배송됐으나, 주7일제 시행 이후 주말 배송 공백이 사라졌다. 주말(토, 일) 주문 인기 상품군은 주문건수 기준 ▲세제 ▲라면 ▲과자 ▲탄산음료 ▲영양제 순이다. 평일에 ▲라면 ▲탄산음료 ▲스낵 등 가공식품 주문량이 많은 것에 비해 섬유유연제와 세탁세제 주문이 크게 올랐다. 이런 수요를 반영해 '주말에도 도착보장' 정례 기획전은 매주 생필품, 가공식품 위주의 특가상품 3종을 엄선해 할인가에 판매한다. 스타배송 첫 구매 고객 대상 할인도 제공한다. '유니버스 클럽' 멤버십 고객 중 스타배송 첫 구매고객은 20% 할인쿠폰, 일반 회원은 15% 할인쿠폰을 선보인다. 여기에 일부 상품 대상 5% 카드 결제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구매후기 행사도 진행한다. 주말 배송 상품에 대한 포토상품평을 작성한 고객을 대상으로 매주 200명을 추첨해 지마켓과 옥션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스마일캐시 5천원을 지급한다. 별도의 응모 절차 없이 포토상품평 작성 시 자동 응모된다. 지마켓 관계자는 “주7일 배송서비스 시행 이후 요일에 따른 수요 변화가 완화되고 있다”며 “이번에 신설하는 주말 기획전을 통해 지마켓의 빠른배송 도착보장 서비스인 '스타배송'을 보다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12.18 09:44박서린

"일상을 콘텐츠로"…DJI 제품군 확장 가속화

드론 분야에서 글로벌 1위를 차지해온 DJI가 최근 짐벌, 액션캠, 웨어러블 카메라, 오디오 장비까지 제품군을 확장하며 사업 영역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단일 하드웨어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개인 크리에이터를 겨냥한 촬영·음향 통합 솔루션을 강화하면서, '올인원 크리에이터 장비' 기업으로의 진화를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스마트폰 촬영 분야에서는 짐벌 제품군인 '오즈모 모바일'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최신 모델인 '오즈모 모바일 8'은 3축 안정화와 피사체 추적 기능을 중심으로, 스마트폰 하나로도 안정적인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아이폰 기본 카메라와의 호환성, 연장 로드와 삼각대를 결합한 구조 등을 통해 일상 브이로그나 간단한 촬영 환경을 겨냥했다. 항공 촬영 분야에서는 초경량 드론 'DJI 네오 2'를 통해 입문자와 개인 사용자층을 넓히고 있다. 150g 안팎의 무게와 손바닥 이착륙, 제스처 기반 제어 기능을 적용해 조작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자동 추적과 사전 설정 촬영 모드를 통해 전문 조종 기술 없이도 인물 중심 영상을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웨어러블 카메라 영역에서는 'Osmo 나노'를 통해 새로운 사용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초경량 본체를 다양한 위치에 부착해 1인칭 시점 촬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스포츠나 반려동물 촬영 등 손을 자유롭게 사용해야 하는 환경을 주요 활용처로 삼고 있다. 기존 액션캠과 달리 착용형 촬영에 초점을 맞춘 점이 특징이다. 액션캠 라인업인 '오즈모 액션' 시리즈 역시 고성능 센서와 안정화 기술을 중심으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신 모델인 '오즈모 액션 6'은 가변 조리개와 고속 프레임 촬영을 지원해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성을 높였다. 방수 설계와 수평 유지 기능 등을 통해 야외 활동과 익스트림 스포츠 촬영 수요를 겨냥하고 있다. 영상 장비와 함께 음향 분야에서도 DJI의 확장이 이어지고 있다. 무선 마이크 'DJI 마이크 3'은 다수 송·수신기 연결과 내부 녹음 기능을 지원해 인터뷰, 브이로그, 현장 촬영 등 다양한 환경에 대응한다. 영상 촬영 장비와의 직접 연결을 통해 별도 오디오 장비 없이도 녹음이 가능하도록 한 점은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요소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DJI의 이러한 움직임을 드론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콘텐츠 제작 전 과정을 포괄하려는 전략으로 보고 있다. 촬영 플랫폼이 스마트폰, 웨어러블, 드론 등으로 분화되는 가운데, 장비 간 연동과 생태계 구축이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DJI는 향후에도 촬영과 음향,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통합 환경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일 제품 경쟁을 넘어 개인 크리에이터와 일반 사용자가 상황에 맞게 선택하고 조합할 수 있는 장비 라인업을 구축하는 것이 중장기 전략의 핵심으로 풀이된다.

2025.12.18 09:44신영빈

CJ제일제당 비비고,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로 글로벌 소비자 공략

CJ제일제당의 비비고가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를 통해 글로벌 K-푸드 소비자와 만난다. CJ제일제당은 '흑백요리사2'에 참가하는 셰프들을 위해 전용 '비비고 팬트리'를 운영했다고 18일 밝혔다. 팬트리는 지 16일 공개된 에피소드에 등장했으며, 대형 비비고 로고가 적용된 공간에 요리에 필요한 다양한 식재료가 비치됐다. CJ제일제당은 고추장, 된장, 쌈장 등 장류와 각종 조미료, 설탕·소금·올리브유 등 기본 재료를 비롯해 햇반, 만두, 김치, 김, 두부, 햄 등 대표 제품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참가 셰프들이 경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흑백요리사'는 무명 셰프와 스타 셰프가 맞붙는 서바이벌 요리 프로그램으로, 시즌 1은 넷플릭스 한국 예능 최초로 3주 연속 글로벌 톱10 1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흑백요리사2' 참여를 계기로 관련 협업 제품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를 중심으로 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한식 셰프 육성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콘텐츠와의 협업을 통해 K-푸드의 매력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2025.12.18 09:43류승현

RF머트리얼즈, 우주용 세라믹 메모리 패키지 개발…누리호 탑재

화합물 반도체용 패키지 전문기업 RF머트리얼즈는 국내 최초로 우주의 극한 환경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낼 수 있는 '다층 세라믹 메모리 패키지' 개발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RF머트리얼즈는 지난 7월 우주항공 반도체 전략연구단의 핵심 참여기관으로 선정돼 지원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해당 연구과제를 통해 '우주용 다층 세라믹 메모리 패키지' 개발에 성공했다. 국내 연구진과의 공동 연구 성과인 다층 세라믹 메모리 패키지는 우주 부품 전문기업 엠아이디가 제작한 에스램(SRAM)에 탑재됐다. 또한 에스램은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4차에 실린 우주검증위성 'E3T(EEETester) 1호'에 탑재되었고, 지난 11월 우주 발사에 성공한 이후 최근 양방향 교신까지 성공하는 등 우주 환경 검증을 진행 중이다. E3T는 국내에서 개발된 우주용 반도체·전자소자·부품이 실제 우주 환경에서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를 검증하기 위한 기술시험 위성이다. 본 위성에 탑재된 메모리 패키지는 자외선, 방사선, 극심한 온도 변화 등 혹독한 우주 환경을 견뎌야 하는 핵심 부품이며, 고장 시 수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메모리 패키지의 신뢰성은 위성 전체의 성능과 수명을 좌우한다. 이번에 설계된 RF머트리얼즈의 다층 세라믹 메모리 패키지는 이러한 우주 환경에서도 메모리 반도체가 장기간 안정적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특히 GaN(질화갈륨), SiC(실리콘카바이드) 등 우주용 반도체 소자를 기반으로 고집적 및 고신뢰성 패키지를 구현함으로써 최고 수준의 밀폐성(Hermeticity), 내열성 및 내구성을 확보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시장 전망도 긍정적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들에 따르면 우주항공방산용 반도체 및 패키지 시장은 24년 기준 6~7억 달러이며, 연평균 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F머트리얼즈 관계자는 “세라믹 패키지 시장은 과거에 일본과 유럽 등의 선진 기업이 독점한 시장이었으나, 당사가 세라믹 메모리 패키지를 개발함으로써 해외 의존 구조를 탈피하고 국내 기술로 국산화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단순히 제품 개발을 넘어 실제 발사체 탑재와 우주검증위성 교신까지 이뤄짐으로써 실제 우주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할 수 있음을 입증한 사례”라며 “우주급 패키지 제작 및 시험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정지궤도 및 저궤도 위성용 메모리 뿐만 아니라 레이더, 영상센서 모듈, 위성 통신용 RF전력소자 등 글로벌 고신뢰성 패키지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2025.12.18 09:42장경윤

비플레인 11월 매출액만 100억원 넘었다...역대 최대

스킨케어 브랜드 비플레인을 운영하는 ㈜모먼츠컴퍼니(대표 정윤진)가 지난 11월 월간 매출액이 100억원을 넘어서며 월간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모먼츠컴퍼니에 따르면 비플레인은 국내 유통 채널의 주문 증가와 함께 해외 판매량이 고르게 늘며 11월 매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43% 증가한 1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인플루언서 협업을 통한 틱톡과 인스타그램 내 인지도 확대에 힘입어 아마존과 틱톡샵에서 판매량이 크게 확대되며 전년 대비 10배 이상 성장했다. 비플레인은 향후 올리브영 미국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채널까지 유통망을 넓힐 계획이다. 베트남에서는 신제품 '시카 PDRN' 라인이 출시 2주 만에 1만 개가 완판되며 품절 사태를 빚었다. 이외에도 중국 광군절과 일본 메가와리 행사에서도 흥행하며 매출 성장을 거듭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11월 진행된 무신사 '무진장 겨울 블랙프라이데이'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리브영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비플레인은 국내 시장에서 녹두 헤리티지를 강화하는 한편 수분·진정 등 신규 스킨케어 라인을 선보이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한 주요 커머스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비플레인은 녹두, 시카테롤, 선뮤즈 등의 라인에서 클렌징, 토너패드, 스킨케어, 선케어 등의 K뷰티 제품을 전 세계 30여 개국에 선보이고 있으며 올해 해외 매출 비중이 55%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윤진 모먼츠컴퍼니 대표는 “올해는 해외 매출이 국내 실적을 상회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2026년에는 국내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고히 다지는 동시에 해외 사업에 과감한 투자와 실행력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2025.12.18 09:42안희정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와 차량용 UDC 공동 개발…CES서 첫 공개

LG이노텍은 계기판 뒤에 탑재돼 운전자를 모니터링하는 '차세대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모듈(이하 차세대 UDC)'을 개발하고, 이를 'CES 2026'서 최초로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이하 UDC)는 차량 내부의 카메라, 소프트웨어(S/W)를 통합해 운전자를 모니터링하는 DMS(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를 구성하는 핵심 부품이다. 계기판으로 활용되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뒤에 장착돼 외부에서는 보이지 않으며, 졸음운전, 전방주시 등 운전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모니터링하는데 쓰인다. DMS는 자율주행 단계가 고도화하면서, 운전자의 부주의 예방을 위한 필수 장치로 주목받고 있다. 유럽은 2026년부터 신차에 DMS 의무 장착을 법제화할 예정이며, 미국∙중국∙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도 DMS 의무화를 적극 검토 중이다. 그 중에서도 DMS의 핵심인 DMS용 카메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고급 차종을 중심으로 세련되고 유려한 디자인 등 심미적인 이유로, 보이지 않는 UDC에 대한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 프라이버시 침해 등 돌출된 카메라로 인한 운전자의 심리적 불편감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점 또한 UDC가 주목받는 이유다. 반면 차량용 디스플레이가 카메라 시야를 가리는 구조 때문에 발생하는 화질 저하 문제를 극복하는 것은 업계의 오랜 과제였다. 완성차 업체들이 UDC 도입을 주저해온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LG이노텍은 차량용 디스플레이 선도 기업인 LG디스플레이와 손잡고 2024년부터 신제품 개발에 본격 돌입했다. 1년 여에 걸친 연구개발 끝에 디스플레이 뒤에 카메라를 깔끔하게 숨기면서도 화질 저하를 없앤 '차세대 UDC'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 것이다. AI로 화질 완벽 복원…디자인 자유도∙화질 모두 잡아 기존 DMS용 카메라는 주로 대시보드 또는 조향장치 위에 설치돼 외부로 돌출돼 있었다. 운전자의 시야에 보일 수밖에 없고,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이번에 LG이노텍이 선보인 '차세대 UDC'는 계기판 역할을 하는 차량 디스플레이 패널 뒤에 장착, 카메라 탑재 여부를 전혀 알 수 없을 정도로 깔끔하게 숨겨진다. 회사는 이러한 디자인 차별화가 하이엔드(High-end) 브랜드의 완성차 업체에 소구(訴求)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차세대 UDC'는 화질도 잡았다. 이 제품은 카메라 앞에 디스플레이 패널이 없는 상태에서 촬영한 화질과 99% 이상 동등한 수준의 화질을 자랑한다. UDC 특성상 디스플레이 뒤에 탑재되어 패널로 인해 생길 수밖에 없는 화질 저하 문제를 완벽에 가깝게 해결한 것이다. DMS용 카메라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는 선명한 화질이다. 운전자의 표정, 눈 깜빡임, 움직임 등을 정확히 감지해야 해서다. 그러나 기존 UDC는 카메라 앞에 디스플레이 패널이 시야를 가리고 있어 DMS용 카메라 대비 30%가량 화질이 낮아진다. LG이노텍은 UDC의 고질적인 화질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AI 화질 복원 소프트웨어'를 적용했다. 이는 디블러(Deblur, 흐릿한 이미지 및 영상을 선명하게 만듦), 디노이즈(Denoise, 촬영 시 발생한 노이즈를 제거) 등 AI 알고리즘을 통해 손상된 화질을 완벽히 복구해준다. 완성차 업체들이 LG이노텍의 '차세대 UDC'에 주목하는 이유다. LG이노텍은 '차세대 UDC'의 성능을 지속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향후에는 '차세대 UDC'가 운전자뿐 아니라 탑승자와 색깔 등을 인식해 시트 조절, 내부 온도 설정 등 차량의 맞춤형 편의 기능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메라, 라이다 등 車센싱 솔루션 사업 육성…“2030년 매출 2조” 이번 '차세대 UDC' 개발로 LG이노텍은 차량 내∙외부를 아우르는 자율주행 센싱 솔루션의 라인업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LG이노텍은 글로벌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 1위 DNA를 자율주행 분야에 적용해 차량 카메라 모듈∙라이다(LiDAR)∙레이더(Radar)를 융∙복합한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빠르게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센싱 솔루션 선도 기업'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LG이노텍은 지난해 눈∙성에 제거 시간을 절반으로 줄인 고성능 히팅 카메라와 한 대의 카메라로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RGB-IR 고성능 인캐빈 카메라 모듈'을 선보인 바 있다. 이 뿐 아니라 올해 7월에는 라이다 기술 선도 기업인 미국 아에바(Aeva)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한편, 9월에는 4D 이미징 레이더 전문기업인 스마트레이더시스템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하는 등 자율주행 센싱 솔루션 분야의 기술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문혁수 대표는 “2030년까지 차량 센싱 솔루션 사업 매출을 2조 규모로 키울 것”이라며,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혁신 부품을 지속 선보이며, 고객의 비전을 함께 실현하는 신뢰받는 기술 파트너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S&P 글로벌(S&P Global)에 따르면, 글로벌 차량용 인캐빈(In-Cabin, 차량 내부) 카메라 모듈 시장 규모는 2025년 약 18억 달러(2조6천500억원)에서 2035년 약 51억달러(7조5천억원)로 연평균 11%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12.18 09:41장경윤

SK하이닉스 32Gb 서버용 D램, 업계 첫 인텔 호환성 검증

SK하이닉스가 업계 최초로 10나노급 5세대(1b) 32Gb 기반 고용량 서버용 D램 모듈 제품인 256GB DDR5 RDIMM을 인텔 '제온 6' 플랫폼에 적용하기 위한 '인텔 데이터센터 인증' 절차를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 RDIMM은 메모리 모듈 내에 메모리 컨트롤러와 D램 칩 사이에 주소, 명령 신호를 중계해주는 레지스터 또는 버퍼 칩을 추가한 서버·워크스테이션용 D램 모듈이다. 이번 인증 절차는 미국에 위치한 인텔의 첨단 연구시설인 어드밴스드 데이터센터 디벨롭먼트 랩에서 진행됐다. 이 곳에서 SK하이닉스는 수차례의 다면 평가를 거쳐 이번 제품이 제온 플랫폼과 결합했을 때 신뢰할 수 있는 성능과 호환성, 품질을 갖췄다는 결과를 얻었다. 회사는 이에 앞서 올해 1월, 10나노급 4세대(1a) 16Gb 기반 256GB 제품에 대한 인증도 받은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서버용 CPU 시장을 선도하는 인텔의 최신 서버 플랫폼과의 호환성을 업계 최초로 검증 받으며 당사의 고용량 DDR5 모듈 기술력이 글로벌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며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주요 데이터센터 사업자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급증하는 서버 고객들의 수요에 적기 대응해 차세대 메모리 시장 리더십을 이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차세대 AI 인프라에서 메모리는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AI 추론 모델들이 단순 답변 생성을 넘어 복잡한 논리적 사고 과정을 수행하면서, 실시간으로 처리해야 하는 데이터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처리하려면 고용량·고성능 메모리가 필수적이며, 이에 따른 시장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제품이 늘어나는 시장 수요에 부응하는 최적의 설루션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개발진은 "이번 제품을 탑재한 서버는 32Gb 128GB 제품을 채용했을 때 대비 16% 추론 성능이 향상된다"며 "32Gb D램 단품 칩을 활용한 설계로 전력 소모량도 기존 1a 기반 16Gb 256GB 제품보다 최대 약 18%까지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전성비를 중시하는 데이터센터 고객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이상권 SK하이닉스 부사장(DRAM상품기획 담당)은 “서버용 DDR5 D램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실히 하면서 고객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풀 스택 AI 메모리 크리에이터로서 고성능·저전력·고용량 메모리 수요 확산에 적극 대응해 고객들의 만족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디미트리오스 지아카스 인텔 플랫폼 아키텍처 부사장은 "양사가 긴밀히 협력해 기술 완성도를 높인 결과 좋은 성과를 거뒀고, 메모리 기술 발전에도 기여하게 됐다"며 "고용량 모듈은 급증하는 AI 워크로드(Workload) 수요에 대응하며, 데이터센터 고객들이 원하는 성능과 효율성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8 09:39장경윤

리디, 'AI 공모전' 개최…임직원 역량 고취

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 주식회사는 임직원의 인공지능(AI) 역량을 높이기 위해 사내 AI 공모전 '하이, AI 콘테스트'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매년 개최해온 데모위크의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개발·비개발 직군 구분 없이 임직원 누구나 AI 활용 방법을 직접 탐색하고 실무에 적용해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모전은 'AI와 일하는 방식'을 주제로, 다양한 부서의 구성원들이 실제 업무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아이디어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종 후보작들은 개발센터와 협업해 기능 형태로 구현되면서 단순 제안을 넘어 실제 적용 가능성과 확장성까지 함께 검증했다. 최종 수상작 3건은 전사 발표와 경영진 심사 및 직원 투표로 결정됐다. 최우수상에는 재무 업무 전반을 자동화하는 4종의 봇을 직접 구현한 사례가 선정됐다. 해당 사례는 업무 적용성과 확장 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초거대언어모델(LLM) 및 생성형 AI를 활용해 업무 소요 시간을 단축하거나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등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공유됐다. 리디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AI 활용 사례를 조직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최근 AI 전략을 전담하는 'AX팀'을 신설하고 임직원 대상 교육과 다양한 AI 실험 환경을 단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리디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현업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AI 적용 사례를 발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AI 기반 업무 시스템을 통해 반복 업무를 줄이고, 구성원들이 보다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2.18 09:37박서린

오리온, '마라뿌린 치킨팝' 출시...배그 연계 행사도

오리온이 마라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 '마라뿌린 치킨팝'을 출시했다. 18일 회사에 따르면 마라뿌린 치킨팝은 한 손에 들고 먹기 쉬운 치킨팝에 마라 맛을 더한 제품이다. 치킨팝 특유의 바삭한 식감과 치킨 풍미에 마라 시럽과 시즈닝을 입히고, 건고추칩과 땅콩을 더해 얼얼한 매운맛과 고소한 맛을 함께 구현했다. 오리온은 마라가 10·20세대 사이에서 일상적으로 즐기는 맛으로 자리 잡은 점에 주목해, 간편하게 마라와 치킨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제품을 기획했다. 출시를 기념해 크래프톤의 FPS 게임 배틀그라운드와 연계한 행사를 진행한다. 내년 1월 4일까지 성수동 '펍지 성수' 방문객 1만명에게 마라뿌린 치킨팝을 웰컴 기프트로 증정한다. 또 펍지 성수 내 플레이아레나에서 배틀그라운드 경기 1위를 달성한 방문객 가운데 매일 선착순 5명에게 치킨팝 3종 세트를 제공한다. 치킨팝은 10대에게는 간편 간식, 20대에게는 술안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치킨팝에 마라 특유의 얼얼함과 땅콩의 고소함을 더했다”며 “게임이나 영상 시청 등 다양한 상황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과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8 09:36류승현

배경훈 부총리 "AI반도체·AI바이오가 미래 산업 심장"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총리 겸 장관이 18일 “AI 반도체, AI 바이오가 미래 산업의 심장이 되고 첨단 GPU로 만들어진 AI 고속도로 위에 우리의 독자적인 네트워크 기술로 선 세계를 연결한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이날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정부 서비스,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모든 부처가 합심해 우리가 가진 모든 자원과 인력을 효과적으로 투입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국민주권 정부 출범 이후 연구생태계 복원과 AI 대전환의 기반 마련에 힘써왔다”며 “내년부터는 이러한 기반 위에 AI 대전환과 과학기술 혁신을 보다 구체화하고 본격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논의되는 안건 모두가 국가 AX 대전환과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에 직결돼 있다”고 평가했다. 내년 2월부터 GPU 1만장 배분 회의 제1호 안건으로 정부의 첨단 GPU 확보계획과 구체적인 배분방향을 담은 '국가 AI혁신을 위한 첨단 GPU 확보 배분방향'을 의결했다. 정부는 그간 국가 AI 경쟁력 확보와 민간 AI 투자 촉진을 위해 'AI 고속도로' 구축을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해왔으며, 2028년까지 5만2천장 이상의 첨단 GPU 확보를 목표로 정부 구매, 슈퍼컴 6호기, 국가 AI컴퓨팅 센터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5년 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약 1만3천장의 GPU를 확보하고 이 중 정부활용분 약 1만장을 2월부터 순차적으로 산업계, 학계와 연구계, 국가 차원의 AI 프로젝트 등에 본격 배분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22일부터 온라인 플랫폼(AIinfrahub.kr)을 통해 산·학·연 과제 접수를 개시하고, 관계부처 수요조사를 통해 분야별 AX 등 국가 AI 혁신을 견인할 국가 프로젝트 발굴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과기정통부는 GPU 배분 방향에 따라 관계부처와 민간에서 GPU 등 AI 대전환을 위해 필요한 자원이 있다면 과기장관회의에서 논의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각 부처가 희망하는 도메인별 AX 수요에 맞추어 기술개발, 실증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하고 관련 내용을 안건화해 해당부처가 과기장관회의에서 발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AI 정부 실현 제2호 안건 '세계 최고의 AI 민주정부 실현'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서비스 제공과 행정 프로세스 혁신을 위한 30대 핵심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30대 핵심과제는 중앙행정기관 수요조사를 통해 도출된 후보과제를 대상으로 대표성, 체감성, 준비성을 기준으로 우선순위 평가를 실시하고 대국민 서비스혁신, 정부효율성 제고, 재난안전 분야로 구분되어 선정할 계획이다. AI국민비서, AI 기반 납세서비스 혁신, AI기반 기상 기후 예측 시스템, AI 특허 분석 심사 등이 주요 과제로 꼽힌다. 30대 핵심과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민간의 전문역량과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와 행정안전부는 행정 기술적 필요사항을 지원할 예정이다. 범정부 초거대 AI공통기반을 통해 인프라 연계를 지원하고 과제별 특성을 고려한 전문기술 지원, AI서비스에 필요한 데이터 지원 및 성과 확산을 위한 우수사례 발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동시장 AI 인재 육성 제3호 안건으로 노동시장 진입, 활동, 전환기에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AI 활용 역량 강화를 중점 지원하는 '노동시장 AI 인재양성 추진방안'이 논의됐다. 이번 대책은 성공적인 AI 대전환을 위해서는 AI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실무인력 양성이 중요하다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마련됐다. 먼저 일자리를 찾고 있는 이들에게 AI 이해와 활용, 직무연계, 솔루션 개발까지 체계적으로 AI 교육훈련을 지원한다. 특히 초급 청년 개발자가 AI 엔지니어,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KDT AI 캠퍼스'를 운영하고, 청년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지원도 대폭 확대한다. 중소기업과 재직 노동자를 위한 패키지 지원도 이뤄진다. 특히 도메인에 AI 지식을 더해 보유한 직업훈련 주치의를 양성해 중소기업의 훈련상황을 컨설팅하고, 노동자의 AI 원격 훈련 지원, 기업 맞춤형 훈련과정 개발과 문제 해결형 훈련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AI반도체 산업 도약 전략 제4호 안건으로 국내 AI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조기에 확립하기 위해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마련한 'AI반도체 산업 도약 전략'이 논의됐다. 이번 전략은 국가 AI 대전환, 피지컬AI 시대 도래 등 다양한 AI서비스 확산되는 상황에서 GPU의 높은 전력 소모 운영비용을 극복하고 AI추론 특화 시장 선점을 목표로 국내 AI반도체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K-엔비디아 육성으로 'AI반도체 글로벌 강국 도약'을 실현하기 위한 기술혁신, 수요창출, 투자‧인재육성의 3대 추진과제가 제시됐다. AI 바이오 국가전략 최근 바이오 분야에서는 '두뇌' 역할을 하는 바이오 파운데이션 모델과 '연구동료' 역할을 하는 에이전트 AI를 활용해 연구가 지능화·자동화되며 성과 창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제5호 안건으로 AI 기반으로 바이오 연구·산업을 혁신하여 글로벌 허브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AI 바이오 국가전략'을 의결했다. 전략에 따라 5대 분야 AI 바이오 모델을 개발하고 내년 상반기 중 1개 시범거점을 시작으로 2027년 이후 거점을 2개 이상으로 늘린다. 2030년까지 700만건 이상의 고품질 바이오데이터를 확보하고, 바이오데이터 활용 촉진을 위한 법률 제정과 제도 개선을 추진하며, AI 모델 학습을 위한 바이오 전용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팁스 R&D 확산...AI 고속도로 구축 민간투자와 연계해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하는 팁스 R&D를 다양한 기술‧산업 및 지역으로 확산하기 위한 '민간투자연계, 팁스 R&D 확산방안'이 보고됐다. 팁스 R&D를 창업, 성장, 글로벌 진출 단계에 맞게 '팁스', '스케일업 팁스', '글로벌 팁스' 3단계로 재설계하고 민간투자 촉진을 위해 '사업화 매칭투자'와 대규모 IR을 확대한다. 또 정부가 제시한 도전, 혁신적 과제에 민간이 투자하고 중소벤처기업 등이 도전하는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의 지원규모를 과제당 50억원으로 상향하고, 과제당 200억원 규모의 '생태계 혁신형 R&D'도 신규 추진한다. 이밖에 'AI시대 대한민국 네트워크 전략'을 통해 AI 3대 강국 도약과 AI고속도로 구축 달성을 위한 ▲세계 최고 수준의 초지능·초성능 네트워크 전면 구축과 ▲6G AI네트워크 산업 1등 국가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2025.12.18 09:32박수형

"참치마요 제쳤다"…GS25 '에드워드 리' 간편식 매출 1위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에드워드 리 간편식'이 주요 3개 카테고리에서 모두 매출 1위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달 초 출시된 ▲폭립갈비함박 도시락 ▲고추장바베큐 풀드포크 김밥 ▲버번소스돈목살덮밥 등 3종의 간편식이 각각 도시락, 김밥, 냉장밥 카테고리에서 매출 1위에 올랐다. 단일 시리즈가 여러 간편식 카테고리에서 동시에 매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S25는 이번 흥행의 배경으로 저녁 시간대 수요를 공략한 점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기존 간편식 소비가 점심시간대에 집중돼 있는 점에 착안해 기획 초기 단계부터 저녁 식사 대체가 가능한 외식형 정찬 메뉴로 차별화하고 메인 구성과 볼륨을 강화했다. 그 결과 에드워드 리 도시락과 김밥의 저녁 시간대(18~21시) 구매 고객률이 동 카테고리 내 기존 상품보다 25% 이상 신장했다. '폭립갈비함박 도시락'은 2주 간 판매수량 25만 개를 돌파했으며 판매율은 약 95.3% 수준이다. '고추장바베큐 풀드포크 김밥'은 출시 일주일 만에 15만 개가 판매되며 참치마요 김밥을 제치고 전체 매출 1위에 올랐다. GS25는 ▲K-체다치즈쫄떡볶이 ▲스모크떡갈비 김밥 ▲김치전 스낵 ▲통다리치킨도시락 등 에드워드 리 셰프와 협업한 후속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민정환 GS25 FF팀 도시락 MD는 “에드워드 리 간편식이 출시와 동시에 주요 카테고리를 모두 석권하며, GS25 간편식의 위상을 다시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협업을 통해 편의점 간편식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8 09:26김민아

콘진원, '2025 글로벌 게임 정책·법제 연구' 보고서 발간…美 규제 집중 분석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게임산업 규제 환경을 분석한 '2025 글로벌 게임 정책·법제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국내 게임 기업의 주요 수출 대상국인 미국의 법제 변화를 심층 분석해 해외 진출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줄이고 정책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콘진원은 지난 2022년부터 총 23개국의 게임 정책을 분석해왔으며, 올해는 미국을 단독 선정해 연방법과 캘리포니아, 워싱턴, 뉴욕 등 주요 주(州)법을 상세히 다뤘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게임산업을 총괄하는 연방 전담 부처가 없으며,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감독 기능을 수행한다. 특히 규제의 상당 부분이 주정부 단위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국내 기업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로 워싱턴주의 경우 도박 개념을 엄격하게 해석하고 있어 일부 게임사는 지역 차단 조치를 취하기도 한다. 주요 쟁점별 분석도 담겼다. 확률형 아이템의 경우 명시적인 법률은 없으나 FTC가 기만적 행위로 판단할 경우 제재가 가능하다. 지난 1월에는 미성년자 보호 조치 미비 등을 이유로 약 2천만 달러(약 295억5천8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 사례도 있었다. 또한 구글과 애플 등 앱 마켓 사업자들은 확률 공개를 요구하고 있어 국제 기준에 맞는 자율 규제가 필요하다. 이른바 P2E 게임은 전면 금지되지는 않았으나, 실제 화폐로 전환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될 경우 증권이나 도박으로 간주될 위험이 있다. 인공지능(AI) 분야는 캘리포니아주를 중심으로 입법 논의가 활발해 향후 자율 규제가 법제화될 가능성이 높다. 아동·청소년 및 소비자 보호 조치도 강화되는 추세다. 뉴욕주의 'SAFE for Kids Act'는 심야 시간대(자정~오전 6시) 중독성 피드 알림 전송을 금지한다. 특히 캘리포니아주는 지난 1월부터 시행된 'AB2426' 법령에 따라 디지털 자산 상품 광고 시 '구매(BUY)'나 '결제(PURCHASE)'라는 표현을 사용할 경우, "본 제품은 소유권이 아닌 사용에 대한 제한적 이용 허락을 제공합니다"라는 문구를 반드시 명시해야 한다. 이를 고지하지 않을 경우 위법으로 간주될 수 있어 국내 기업들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2025.12.18 09:25정진성

미국, 저가 소포 면세 없애자 관세 수입 10억 달러 걷혔다

미국 정부가 저가 소포에 대한 소액 면세 제도를 폐지한 이후 관세 수입이 10억 달러(약 1조4천780억원)를 기록했다. 테무·쉬인 등 중국계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한 미국 소비자들의 구매가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17일(현지시간) 미 세관국경보호청(CBP)이 CNN에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올봄 800 달러(약 118만원)미만 수입품에 대한 면세 예외를 축소한 이후 관세 수입으로 10억 달러를 거둬들였다. 소액 면세 제도는 그동안 테무·쉬인·알리바바 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한 저가 상품 유입을 확산시키는 핵심 통로로 지목돼 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중국과 홍콩산 상품을 시작으로 소액 면세 제도를 폐지하고 이를 전 세계 국가의 800 달러 미만 수입품으로 확대 적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가 관세 수입 확대뿐 아니라 마약·위조품 등 불법 물품 유입 차단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해 왔다. 실제 CBP는 중국·홍콩산 소액 면세 폐지 이후 규정 위반 저가 상품 압수 건수가 82% 급증했다고 밝혔다. 위조품과 마약, 결함 있는 전자제품, 유해 화학물질이 포함된 상품 등이 대거 적발됐다는 설명이다. 통관 물량도 급감했다. 면세 제도 폐지 이전 하루 평균 400만 개에 달하던 소포 통관 건수는, 중국과 홍콩에만 제도가 적용되던 8월 말 기준 하루 100만 개 수준으로 줄었다. 현재 적용되는 관세율은 원산지에 따라 10~50%이며, 일부 품목에는 80~200 달러(약 11만~29만원)의 정액 수수료가 부과되고 있다. 다만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배송업체가 상품 가격에 관세를 포함하지 않은 경우 소비자가 직접 관세를 부담해야 하는 구조 탓에, 개인 소비자와 중소 사업자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생필품 구매에 점점 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구의 부담이 더 커졌다는 지적이다. UCLA와 예일대 경제학자들이 2월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소액 면세 소포의 약 48%가 저소득 지역으로 배송됐다. 반면 부유한 지역으로 배송된 비중은 22%에 그쳤다.

2025.12.18 09:23김민아

에브리봇, 연구개발 인력 대거 채용

서비스로봇 전문기업 에브리봇은 내년 사업을 더욱 공격적으로 확장하기 위해 연구개발 인력을 대폭 확충한다고 18일 밝혔다. 에브리봇은 최근 자율주행 관련 기술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대규모 채용 절차에 돌입했다. 두 자릿수 규모 인력을 확충할 예정이다. 회사는 자율주행 관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AI 부문 역량 강화를 위한 유능한 인재들을 적극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에브리봇은 이미 전체 직원의 46%가 연구개발 부서에 소속됐다. 기술 개발을 사업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이번 에브리봇의 연구개발 인력 확충은 기존 로봇청소기 사업 중심에서 SK인텔릭스와 함께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자율주행 관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AI 인력을 강화해 확보된 모빌리티 플랫폼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에브리봇은 R&D센터와 AI융합기술연구소를 활용, AI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기술을 융합한 혁신적인 서비스 로봇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122건의 지식재산권을 등록하고, 24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이번 연구개발 인력 확충을 통해 AI 서비스 로봇 분야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고 시장 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브리봇 관계자는 "차세대 로봇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AI서비스로봇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브리봇은 최근 SK인텔릭스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에 AI 자율주행 모듈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모듈은 공간 인식, 장애물 회피, 스마트 비전 매핑 등 주요 알고리즘을 포함하고 있다.

2025.12.18 09:22신영빈

마이크론 "D램 공급난, 2026년 이후에도 지속"

마이크론이 17일(미국 현지시간) 실적발표 이후 컨퍼런스 콜에서 "D램 부족 현상이 2026년 이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산자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CEO는 "현재 모든 분야의 고객사의 수요를 충족할 수 없어서 실망스러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마크 머피 마이크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1월 말 기준 전제 제품의 재고량은 총 18주이며 이 중 D램 재고는 17주(120일) 미만"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현재 미국 아이다호에 반도체 생산 시설 2개, 뉴욕에 1개 등 총 3개 생산 시설을 확충 예정이다. 아이다호에서는 이르면 2027년부터, 뉴욕에서는 2030년 경부터 제품 생산에 들어간다. 그러나 산자이 메흐로트라 CEO는 "생산 역량을 확장해도 핵심 고객사가 요구한 물량의 절반, 혹은 2/3 가량만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론은 이달 초 일반 소비자용 브랜드 '크루셜' SSD와 메모리 사업을 내년 2월까지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산자이 메흐로트라 CEO는 "PC와 스마트폰 제조사를 위해 D램을 지속 공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12.18 09:21권봉석

로보락, 스타필드 고양 아이스링크 팝업 열어

글로벌 스마트홈 가전기업 로보락은 오는 20일 스타필드 고양에 대규모 아이스링크 팝업 '메리 클린마스'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행사는 내달 2일까지 2주간 스타필드 고양 동측 광장에서 열린다. 행사장은 대형 야외 아이스링크장을 비롯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위시 라운지', 크리스마스 포토존 등으로 구성됐다. 아이스링크장은 스케이트를 무료로 대여해 이용할 수 있다. 위시 라운지는 로보락의 주요 로봇청소기 'S9 맥스V' 시리즈와 무선청소기 'H60 허브 울트라', 'F25 울트라' 등 최신 제품과 기술력을 체험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현장 접수 또는 네이버 플레이스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아이스링크장은 하루 8회차로 운영된다. 회차당 최대 45분간 이용할 수 있다. 이후 15분간 빙질 정비 및 로보락 청소기를 활용한 클리닝 타임이 진행된다. 로보락 관계자는 "가족과 이웃이 함께 스케이트를 타며 따뜻한 추억을 만들고, 로보락이 제안하는 스마트홈 기술력과 일상의 여유를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2.18 09:18신영빈

아마존, AI 담당 조직 개편…새 수장에 피터 드산티스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인공지능(AI)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조직을 개편하고 클라우드 부문 출신의 핵심 임원을 새로운 조직 수장 자리에 앉혔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피터 드산티스가 새 조직을 이끌게 된다고 밝혔다. 드산티스가 이끌게 될 새 조직은 범용인공지능(AGI) 팀과 반도체 개발 조직, 양자컴퓨팅 연구 부문을 통합하게 된다. 그간 AGI 팀은 아마존의 '노바' 브랜드 AI 모델과 음성 비서 알렉사의 핵심 두뇌를 담당해왔다. 2022년 말 오픈AI의 AI 챗봇 챗GPT가 등장한 후 아마존은 기존 알렉사 팀과 아마존웹서비스(AWS)에 분산돼 있던 AI 개발 업무를 하나의 조직으로 통합했다. 당시 조직 개편은 챗GPT를 구동하는 것과 같은 최첨단 범용 AI 도구를 만들겠다는 아마존의 야심으로 보여주는 조치로 여겨졌다. 이번 조치는 2015년 아마존이 인수한 스타트업 안나푸르나 랩스를 새 조직에 포함시키며 팀을 강화하는 것이다. 안나푸르나 랩스는 범용 반도체와 AI 특화 하드웨어 개발의 기반이 돼 왔다. 제시 CEO는 “우리는 미래 고객 경험의 상당 부분을 이끌 여러 신기술에서 중요한 변곡점에 와 있다고 믿는다”고 말한 바 있다. 드산티스는 이전 유틸리티 컴퓨팅 부문 수석부사장으로 재직하며 AWS 대부분의 엔지니어링 팀을 총괄했다. 새 팀을 이끌게 될 드산티스는 향후 재시 CEO에 직접 보고하게 된다. 재시 CEO는 그에 대해 “기술적으로 가능한 한계 기점에서 문제를 해결해 온 검증된 실적을 갖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AGI 조직의 수장이자 알렉사 음성 과학팀을 오랜기간 이끌어온 로힛 프라사드는 올해 말 아마존을 떠난다. 지난해 아마존이 로봇 소프트웨어 업체 코버리언트를 인수하면서 합류한 피터 아베엘은 아마존의 파운데이션 AI 모델을 개발하는 팀을 이끌게 된다.

2025.12.18 09:16박서린

"쇼핑 정보 물어보세요"…롯데百, AI 챗봇 '더스틴' 공개

롯데백화점이 자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AI 쇼핑 챗봇 '더스틴'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더스틴은 고객이 매장 정보나 할인 혜택, 영업시간 등 쇼핑 정보를 탐색하며 겪는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개발된 롯데백화점 앱 전용 AI 챗본 서비스다. '롯데이노베이트',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업해 개발했다. 더스틴은 AWS의 생성형 AI 플랫폼인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 기반의 '최고 성능의 AI 쇼핑 서비스'다. 고객의 질의에 대한 단순 응답을 넘어 질문 의도를 스스로 분석하고, 백화점, 아울렛, 쇼핑몰의 실시간 데이터를 종합해 정보를 제공한다. 매장 위치만 질문하더라도 대화의 맥락을 이해하고 매장 연락처, 할인 쿠폰, 사은행사 정보 제공은 물론 후속 질문까지 예측해 능동적으로 제안한다. 더스틴은 대화형 AI 서비스인만큼 실제 쇼핑 도우미와 대화하는 것과 같은 편안한 경험을 제공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이를 위해 롯데백화점은 자체 키즈 IP인 '킨더유니버스'의 세계관 속 척척박사 콘셉트의 캐릭터인 '더스틴(Dustin)'을 AI 챗봇에 적용했다. AI 챗봇 도입으로 고객이 느끼는 체감 혜택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정보를 탐색하는 과정이 기존 '키워드 검색–탐색–페이지 이동–정보 확인' 4단계에서 'AI 대화–정보 확인'의 2단계로 단축됐기 때문이다. 또 검색어에 대한 고민 없이, 실제 일상에서 쓰는 용어로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부분도 큰 강점이다. 롯데백화점은 AI 챗봇 더스틴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향후 고객 혜택의 고도화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홍병우 롯데백화점 DX팀장은 “롯데백화점의 프리미엄 고객 경험을 디지털로 전환해, 온, 오프라인 쇼핑 경험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AI 챗봇 '더스틴'은 앞으로 롯데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최고의 쇼핑 어시스턴트로 활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8 09:10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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