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AI페스타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예약환영] ◆O!O 2433 4669◆ [단체환영] [풀싸롱 룸싸롱] [2차노래방 쓰리노] 첨단동풀싸롱 첨단동룸싸롱 첨단동쓰리노 오치동풀싸롱 오치동2차노래방 오치동가라오케⚖'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7922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오브젠 "AI는 마케터의 전략적 동반자"…금융·유통 혁신 공개

오브젠이 단순 보조 도구를 넘어 기획부터 실행까지 마케터의 전략적 동반자로 자리 잡는 에이전틱 인공지능(AI)의 미래상을 공개했다. 오브젠은 지난 24일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홀에서 '새로운 고객 경험의 시대, 에이전틱 AI × CRM' 세미나를 개최해 AI 기반 고객 경험 혁신과 마케팅 효율화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는 금융·유통업계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첫 기조발표에 나선 오브젠 AI전략센터 고양우 박사는 대형언어모델(LLM) 발전이 고객 경험 관리 전 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짚었다. 그는 "마케터들은 방대한 데이터를 보유하고도 활용의 복잡성과 실행 단계 병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에이전틱 AI는 단순 분석을 넘어 현업 의사결정을 지능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파인튜닝보다는 검색증강생성(RAG)과 같은 신기술을 접목해야 기업 고유 데이터 기반의 고품질 답변이 가능하다며 에이전틱 AI의 전략적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서 IBK기업은행 장종우 디지털고객경험팀장은 오브젠 솔루션을 도입한 사례와 성과를 소개했다. IBK기업은행은 올해 4월 오브젠의 솔루션을 도입해 6개 디지털 채널 데이터를 통합했다. 현재 34개 부서, 300여 명의 직원이 고객 분석을 활용해 개인화 마케팅과 고객 경험 개선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고객 접속 패턴, 거래 단계별 참여도, 이탈 징후를 실시간으로 포착할 수 있게 돼 마케팅 대응력이 높아졌다. 장 팀장은 "오브젠의 고객여정 분석 솔루션은 완성형이 아니라 진화하는 유기체"라며 "앞으로 오브젠이 지원하는 에이전틱 AI 기능도 접목해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브젠 전략기획팀 이재경 이사는 오브젠 데이터애널리틱스 솔루션의 생성형 AI 기반 고객여정 분석을 시연하며 방대한 데이터를 자동 요약·해석하는 과정을 선보였다. 또 카드사 사례를 통해 고객 행동 패턴을 직관적으로 시각화해 맞춤형 캠페인을 설계할 수 있는 과정도 공유했다. 이 이사는 "분석 포인트를 찾는 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해 마케터가 전략 수립에 더 집중할 수 있다"며 "노코드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 분석 전문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오브젠 전략개발팀 유기태 부장이 '프롬프트를 넘어: 실전 캠페인에서 활용하는 AI'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오브젠의 AI '제니스'를 활용해 카드사별 트렌드 데이터를 자연어 질의 하나로 요약·분석하고 맞춤 전략을 즉석에서 제안하는 장면을 시연했다. 제니스는 캠페인 설계부터 타깃팅·분석·시나리오 작성까지 지원해 마케터의 디지털 동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오브젠의 대표적인 서비스다. 특히 제니스는 슬랙·네이버웍스와 같은 협업 툴과도 유기적으로 연동돼 조직 내 활용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마지막으로 오브젠 김한상 전무는 '뉴노멀, AI 시대의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변화'를 주제로 데이터 규제 강화와 소비자 소통 방식의 변화 속 마케팅의 본질을 짚었다. 김 전무는 "미래 마케팅은 전형적인 데이터 사업이자 플랫폼 비즈니스로 진화할 것"이라며 "AI와 디지털 기술은 마케터를 단순 기능 수행자가 아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변화시키는 핵심 동력"이라고 말했다. 유용희 오브젠 대표는 "고객은 점점 더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단순한 데이터 축적만으로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마케터의 새로운 동료로 자리 잡는 에이전틱 AI를 활용해 업계가 직면한 데이터 활용 한계를 넘어 실질적 대안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25 09:28한정호

글로벌 춤 축제 '천안흥타령춤축제 2025', 막 올랐다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춤 축제 '천안흥타령춤축제 2025'가 열렸다. 천안문화재단은 천안시와 충청남도, 문화체육관광부, 국제춤축제연맹이 후원한 천안흥타령춤축제 2025가 천안종합운동장과 천안시 일대에 마련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고 세대와 국경을 넘어 교류하는 이번 축제는 '도전과 창조정신이 어우러진 춤'이란 콘셉트로 오는 28일까지 개최한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흥타령춤축제 참가자는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역대 최다 국가의 참여를 기록했다. 지난해 54개국 4천여 명의 무용단과 방문단이 참여한 데 이어 올해는 61개국 4천여 명이 참여해 세계 각국의 다양한 춤 문화를 공유한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국춤경연대회, 국제춤대회, 거리댄스퍼레이드, 국제스트릿댄스챔피언쉽(CIDC), 전국댄스스포츠선수권대회 등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전국 최대 규모의 춤 경연 프로그램인 전국춤경연대회에는 90개 팀이 일반부·청소년부·흥타령부 등 3개 부문에서 경합을 벌인다. 서울·경기·경남·대전·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국내 팀에 이어 일본과 대만의 해외 팀도 참가해 의미를 더한다. 올해 5대륙 23개국 24개 팀이 참여하는 국제춤대회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춤 문화를 공유하며 글로벌 문화교류의 장 역할을 소화할 예정이다. 85년 역사를 이어온 불가리아 팀, 49개국에서 5천500회 이상의 공연을 펼친 칠레 팀, 천안흥타령춤축제 2017에서 은상을 수상한 필리핀 팀 등 해외팀이 각 나라의 전통춤에 창작 퍼포먼스를 가미해 색다른 볼거리를 선보인다. 국제스트릿댄스챔피언쉽 참가팀은 지난해 7개국 16개 팀에서 올해 16개국 16개 팀으로 늘어났다. 기존의 오픈세션 2종과 월드파이널을 비롯해 대륙대항전, 브레이킹 월드파이널, 대륙선발전이 신규 프로그램으로 추가됐다. 흥타령춤축제의 킬러콘텐츠인 거리댄스퍼레이드는 26일 신부동 방죽안오거리에서부터 터미널사거리까지 550m 구간, 도심 한복판을 무대로 열린다. 국내외 전문 춤단체, 대학 등으로 구성된 해외 22개 팀, 국내 12개 팀, 비경연 3개 팀 등 총 37개 팀 2천여 명이 참여해 시민과 함께 호흡할 계획이다. 올해 신설된 국제스트릿댄스챔피언쉽 대륙대항전이 거리댄스퍼레이드에서 열린다. 아시아, 아시아·태평양, 유럽, 아메리카 등 4대륙 15개국의 스트릿댄스 춤꾼들이 팝핀, 왁킹, 락킹, 브레이킹, 힙합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전문 무용인이 출연하는 대한민국무용대상 경연과 전국댄스스포츠선수권대회를 새롭게 추가해 축제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한다. 음악과 댄스를 결합한 리드 게임이자 E스포츠 공인종목으로 등록된 PUMP IT UP을 기반으로 한 '펌프잇업 월드 챔피언쉽'도 신설돼 색다른 퍼포먼스와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실력을 갖춘 플레이어들이 모여 고난도의 리듬과 스텝을 겨루는 글로벌 리듬 게임으로 난이도 높은 플레이와 몰입감 있는 플레이로 대회의 전문성과 흥행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트릿댄스부터 전통춤, K-팝 댄스 등을 배울 수 있는 '춤 배우기' 프로그램과 2000년대 무대를 재연하는 '천안 레트로파티', 인플루언서 DJ가 함께하는 K-EDM 퍼포먼스 복합공연 'DANCEFLEX : EDM 흥 나잇'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축제 기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우수제품 홍보부스, 천안 농특산물 한마당, 농산물 홍보 및 도시농업 한마당이 운영되며, 시민 참여 프로그램인 읍면동 문화예술 마당, 랜덤 플레이댄스 등도 진행된다. 예술-기술 칼럼니스트 이창근 헤리티지랩 소장(전 충남콘텐츠진흥원 이사)은“61개국이 함께하는 천안흥타령춤축제는 전통과 현대, 세대와 국경을 잇는 세계적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며 “특히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과 신규 국제무용 경연의 확대는 천안을 세계적 춤의 도시로 도약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의미를 짚었다. 이어 “무대와 객석의 구분 없이 시민 누구나 함께 춤추고 어울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며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축제의 현장에 참여한다면 천안의 흥과 예술적 에너지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안시는 개막식 당일 비 소식이 예보됨에 따라 비옷 2만 개를 배부하고 그늘막·몽골텐트 등을 설치했다. 관람객 안전과 질서 유지를 위해 자원봉사자, 경비 인력 등을 투입하고 의료반을 운영해 밀집사태와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축제를 찾는 시민과 국내외 방문객의 편의 제공을 위해 자원봉사자 총 일 252명이 통역, 안내소, 분실물, 교통통제 등 8개 부문에서 활동한다. 또 축제장 내에 푸드트럭 15개소와 지역업소 10개소를 운영하며, 무료 셔틀버스도 천안지역에서 3개 노선으로 나눠 운행한다. 시는 '2025~2026 천안방문의 해'를 맞아 축제기간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를 운영해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시의 관광 명소 등을 안내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천안흥타령춤축제는 천안을 넘어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이자, 세계가 함께 즐기는 글로벌 문화의 장으로 성장했다”며 “천안이 춤을 매개로 세계 문화를 교류하는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9.25 09:26이도원

DB손해보험, 다국어 통역 AI 에이전트 11월 도입 예정

DB손해보험이 유베이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다국어 통역 인공지능 에이전트(AI Agent)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외국인 고객이 보험 가입 시 언어 장벽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불완전 판매 위험을 줄이고, 직관적인 AI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통역 업체 연결과정이 생략돼 고객 대기시간이 줄고 필요시 통역 가능한 언어를 자유롭게 추가할 수 있게 됐다. 적용 언어는 영어·중국어·일본어·러시아어·베트남어 등 5개 언어를 지원하며 11월 중 오픈 예정이다.

2025.09.25 09:25손희연

BGF리테일, 부산 물류센터 상량식…"미래 성장동력의 핵심"

BGF리테일이 지난 24일 국내 편의점 업계 최대 규모로 건립 중인 부산 물류센터의 상량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상량식은 건축물의 골격이 거의 완성된 상태에서 건물의 주축인 대들보를 올리는 행사다. 상량 일시와 기원을 담은 글인 상량문을 함께 적어 올려 건축물의 탄생을 알리고 안녕과 번영을 염원한다. BGF리테일은 상량문에 '대들보를 올리는 길한 날, 모든 일이 뜻대로 형통하기를 바라며, 물류의 중심으로 전 세계를 꿰뚫어 통하라'는 글귀를 적어 부산 물류센터가 성공적으로 건립돼 글로벌 물류의 핵심 거점이 되기를 기원하는 의지와 비전을 담았다. 이날 상량식에는 홍정구 BGF 부회장과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 진영호 전무, 이민재 BGF로지스 대표 등 BGF그룹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BGF리테일은 지난 2021년 부산광역시와 부산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고 지난해 9월부터 부산 강서구 구랑동 부산 국제산업물류도시에 물류센터 건설을 시작했다. 물류센터는 내년 4분기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총 4만 7천㎡(약 1만4천평)의 부지에 연면적 12만㎡(약 3만8천평) 규모로 기존 BGF리테일 중앙물류센터보다 두 배 가량 더 큰 규모다. BGF리테일은 이번 물류센터 건립을 위해 약 2천20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단행했다. 이는 역대 가장 큰 투자 규모의 물류 사업으로 매년 점포수가 순증함에 따라 물류의 통합화, 대형화, 자동화를 통해 차별화된 편의점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특히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춘 부산 물류센터를 활용해 영남권역의 배송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재편함과 동시에 몽골,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등 향후 해외 진출 국가로 상품 및 물자를 신속하게 운송하는 수출 전진기지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해당 물류센터는 크게 상온과 저온 물류 시설로 설계되며 셔틀 기반의 자동화 입출고 시스템(AS/RS), 오토 라벨러(Auto Labeler), 재고 자동 보충 디지털 피킹 시스템(DPS) 등 각종 스마트 물류 설비를 통해 기존 물류센터보다 고도화된 운영이 계획돼 있다. 홍정국 BGF 부회장은 “이번 상량식은 하나의 건물이 아닌, 하나의 꿈이 솟아오르는 순간을 기념하는 자리”라며 “부산 물류센터는 최첨단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바탕으로 영남권 물류 안정화에 기여하고 수출입 전진기지 역할로 BGF리테일의 미래 성장 동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5 09:25김민아

대기업 CHO, 청년 고용 개선 머리 맞대…"정부 지원 필요”

최근 지속되는 청년 고용 한파를 타개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주요 그룹들이 머리를 맞댔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25일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삼성, SK, 현대차, LG 등 주요 그룹 최고인사책임자(CHO)를 초청해 '청년 일자리 개선을 위한 주요 그룹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청년 실업의 지속은 인적자본 경쟁력 약화와 경제 성장잠재력 위축 등으로 이어져, 기업과 국가 경제에 상당한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며, “오늘 간담회가 우리 경제 미래를 책임질 청년들의 일자리 개선 해법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주요 그룹 CHO들은 현재 청년 고용 시장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면서, 청년들이 체감하는 일자리 여건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서는 오랜 기간 구직활동에 실패해 취업 의지가 꺾인 청년들을 위해, 인턴십, 채용박람회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보다 많은 청년들에게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또한, 신입 채용 비중 확대를 포함한 정기 채용 활성화가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제반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주요 그룹들은 최근 경기 침체로 인한 실적 부진으로 기업규모를 막론하고 고용 여력이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도, 청년 고용을 늘리는 기업들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한경협은 주요 그룹의 의견 수렴을 통해, 기업 고용 여력 확충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과제를 발굴해 정부에 제안하기로 했다. 한경협과 주요 그룹들은 ▲청년 고용에 대한 세제지원 등 인센티브 확대 ▲노동시장 유연화 ▲정년연장 속도 조절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며, 지속가능한 청년 고용 환경 조성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2025.09.25 09:19류은주

방산부터 휴머노이드까지…경북 로봇혁신 거버넌스 출범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경상북도와 공동 주최한 '테크 프론티어 경북 2025'가 24일 안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북 로봇산업 혁신 거버넌스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자리다. 최신 로봇 기술 동향과 AI 융합 전략을 공유하고, 경북의 AI·로봇 산업 산·학·연·관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여 국가 로봇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의 환영사로 시작된 이번 행사에는 로봇 AI 관련 기업, 연구기관, 대학, 지자체 등 약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어 경북 로봇 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한 5개 분과별 워킹그룹 발족식이 진행됐다. 각 분과는 ▲방산·안전 ▲AI 물류 ▲첨단농산업 ▲스마트웨어러블 ▲휴머노이드 분야로 나뉘며, 주요 기관 및 기업 대표들이 임명장을 수여받았다. 이날 컨퍼런스의 핵심 세션이었던 기조 강연에서는 ▲ 휴머노이드 로봇의 발전과 산업화 현황(한양대학교 한재권 기계공학과 교수) ▲ AI 휴머노이드 기술(한국기계연구원 박찬훈 AI로봇연구소장) ▲'로봇 자율제조 AI 에이전트의 적용'등 국내 로봇·AI 분야 전문가들이 최신 기술 동향과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정완균 교수(포항공과대학교)를 좌장으로 한 '휴머노이드+AI 기술 기반 경북 로봇산업'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서는 ▲경북 로봇산업 생태계 구축 전략 ▲AI 융합기술을 활용한 신산업 창출 ▲지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방안 등 다양한 의견과 제언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경북 로봇산업 혁신 생태계의 지속적 성장과 국내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을 약속했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AI, 반도체, 이차전지 등을 기반으로 경북의 산업기반을 강화하고, 피지컬AI와 융합한 첨단산업을 적극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늘 발족하는 로봇혁신 거버넌스가 경북 로봇산업 도약을 위한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구봉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원장직무대행은 "경북 로봇산업의 혁신 생태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첨단 기술 개발과 산업 현장 적용을 선도하며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9.25 09:08신영빈

GS칼텍스·한솔그룹·부광약품·에이피알 채용한다

상위권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2025년 하반기 주요 기업 신입/인턴 채용 정보를 정리해 25일 공개했다. 채용을 진행 중인 기업은 코스맥스, GS칼텍스, 한솔그룹, 부광약품, 에이피알, 한국능률협회컨설팅 등이다. 코스맥스는 9월 29일까지 '2025년 하반기 코스맥스 그룹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 직무는 경영관리, IR, 교육, IT, 해외마케팅 등이다. 공통 지원 자격은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 남성의 경우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 직무별 자세한 내용은 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채용 절차는 ▲원서접수 ▲서류전형 ▲AI역량검사 및 실무면접 ▲최종면접 ▲최종합격 및 입사 순이다. GS칼텍스는 9월 30일까지 '2025년 하반기 신입/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이번 채용은 Supply&Trading, 윤활유, 재무, Retail/Commercial 영업, Retail 시설 기획/관리 분야에서 모집한다. 공통 자격 요건은 병역필 및 군 면제자,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등이며, Digital Literacy 역량 보유자는 우대하여 채용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테스트전형 ▲AI면접 및 실무면접 ▲최종면접 ▲최종입사 순으로 진행된다. 한솔그룹은 10월 10일까지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채용을 진행하는 계열사는 한솔테크닉스, 한솔아이원스, 한솔제지, 한솔로지스틱스 등이다. 계열사별 자세한 지원 자격과 우대사항은 채용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모집 절차는 ▲서류전형 ▲AI면접 ▲실무면접 ▲임원면접 ▲최종합격 순이다. 아울러 오는 9월 30일과 10월 1일에는 캐치카페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사전 신청 후 참석 가능하며, 참석자에게는 서류 가산점이 부여된다. 부광약품은 10월 10일까지 '2025년 하반기 영업직(MR)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부문은 병·의원 영업과 CNS영업이다. 공통 지원 자격은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2026년 2월 이내 졸업예정자 가능)이며, 운전면허 소지자와 근무지 지역 거주자는 우대하여 채용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1차면접 ▲채용검진 ▲인턴십(3개월) ▲정규직 전환 면접 ▲최종합격 순으로 진행된다. 에이피알은 10월 12일까지 '2025 글로벌 뷰티 마케터 신입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온라인 MD, 콘텐츠 마케팅이다. 공통 지원 자격은 지원 국가의 언어 구사 능력이 우수한 자, 4년제 학사 학위 소지자 등으로 글로벌 플랫폼에 높은 이해도를 보유한 자는 우대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조직적합도 검사 및 면접전형 ▲과제전형 ▲합격 및 입사 ▲정규직 전환 기회 부여(평가) ▲정규직 전환 순으로 진행된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10월 12일까지 '2025 채용전환형 인턴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부문은 Strategy 컨설팅, Digital&Technology 컨설팅, Operation&Management 컨설팅이다. 공통 자격 요건은 국내외 4년제 학사 학위 이상 보유자며, 26년 2월 졸업 예정자도 정상근무 가능 시 지원이 가능하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역량면접 ▲AI역량검사 ▲인성면접 ▲인턴십합격 순이다. 오는 29일에는 캐치카페에서 채용 설명회를 진행하며, 참석 시 서류 가산점이 부여된다.

2025.09.25 09:08백봉삼

AI로 태평양 건넜다…삼성중공업, 자율운항 최적화 기술 실증

삼성중공업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자율운항 최적화 기술 실증에 성공해 해운∙물류 분야 혁신에 한 발 다가섰다. 삼성중공업은 독자 개발한 AI 자율운항시스템(이하 SAS)을 검증하기 위한 태평양 횡단 실증을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AI 기반 SAS는 대만 에버그린사 1만5천TEU급 컨테이너 운반선에 탑재됐으며,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6일까지 미국 오클랜드에서 대만 가오슝에 이르는 태평양 구간에서 기능 시험을 수행했다. 시험 결과 SAS는 약 1만km 구간에서 선원 개입없이 기상과 항로 상황에 맞춰 3시간 마다 기상을 분석, 최적 가이드 104회, 선박 자동 제어 224회 수행하면서 연료를 절감하고 정시(ETA, 도착 예정시간)에 맞춰 도착했다. 해상 운송 시 기상 악화 등 운항 중 변수로 인해 도착 예정 시간을 지키지 못하게 되면 공급망 혼란, 물류비 상승 등 해운사에 큰 손실이 발생한다. 이에 기상 상황과 운항 여건을 분석해 정확한 도착을 지원하는 경제적 자율운항 기술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삼성중공업은 앞으로도 에버그린과 AI 자율운항 기술의 공동 연구를 지속해 속도 최적화는 물론, 항로 최적화까지 수행해 정량적 연비 절감 효과를 더욱 높여나갈 예정이다. 이동연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장(부사장)은 "SAS는 충돌 회피를 위한 자율운항보조시스템에서 스스로 경제적인 속도를 유지하며 도착시간까지 지키는 수준으로 진화했다"며 "연비 절감을 실현하는 친환경 수단으로 글로벌 해운 물류 산업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25 09:07류은주

LS일렉트릭·LG전자·한전, 'DC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맞손

LS일렉트릭이 한국전력공사, LG전자와 함께 직류전기(DC)를 기반으로 에너지 효율화를 극대화하고 탄소배출도 절감할 수 있는 DC 스마트팩토리 사업 고도화에 나선다. LS일렉트릭은 24일 천안사업장에서 한전, LG전자와 '재생에너지 연계 DC 팩토리 성공적 구축 및 산업 생태계 확산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MOU에 따라 3사는 현재 LS일렉트릭이 천안사업장에 구축하고 있는 DC 팩토리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산업 생태계 확산을 통해 장기적으로 DC 팩토리 기반 제조업 혁신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은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DC 전원과 시스템(변환, 차단 등) 공급, 마이크로그리드 실증 및 설계·운영을 담당하고 LG전자는 DC 냉난방, LED, EV 충전 등 특화된 DC 부하를 개발, 보급하게 된다. 한전은 천안사업장 DC 팩토리 운영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DC 설비에 대한 국가통합인증마크(KC), 고효율 인증 기준을 마련하고, 인증 획득 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3사는 '발전원-전력망-수용가'를 망라하는 인프라 전체를 직류로 통합하고, 생산·실증·인증·조달 등 전 분야에 걸친 포괄적 협력을 통해 RE100(재생에너지 100%) 실현을 위한 배전 생태계 고도화에 집중키로 했다. 지난 7월 한전은 분산에너지활성화특별법에 근거해 향후 5년 간 10조 원, 15년 간 40조 원을 쏟아붓는, 첫 장기 배전망 투자계획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특히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확산과 인공지능(AI), ESS 보급이 확대되면서 전통적인 교류(AC) 방식 배전 시스템을 넘어 '발전원-전력망-수용가'를 망라하는 전 계통을 직류로 통합하는 차세대 솔루션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데이터센터와 대규모 공장 등 전력 다소비 현장에 DC 배전 시스템을 적용하면, 에너지 효율이 15% 이상 향상되고 전력 손실 및 탄소 배출까지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에 최근 산업계에서 “DC 전환이 곧 국가 전력 효율성의 새로운 표준”이라는 인식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각 기업들은 고효율·친환경 DC 배전망 구축을 위한 기술개발과 사업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태양광, ESS 등 분산 전원을 DC 방식으로 연계하고, 변환과 분배, 부하까지 모든 설비를 자체 설계, 제작, 관리하는 DC 팩토리 솔루션을 통해 ▲에너지 손실 최소화 ▲실시간 운영관리 기반의 스마트 공장 ▲RE100 대응을 구현하고, 미래 배전 인프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재석 LS일렉트릭 사장은 “각 사가 보유한 기술, 실증 경험, 공급망 역량이 유기적으로 결합되면서, 급변하는 전력시장·재생에너지 확대에 최적화된 DC 배전망 솔루션의 실질적 모델이 될 것"이라며 “우선적으로 DC가 제조업 스탠다드로 자리잡도록 생태계를 확산하는 데 주력하고, 향후 글로벌 친환경·고효율 배전망 시장 공략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2025.09.25 08:58류은주

비상교육 수학 수업 플랫폼 '매쓰캔버스', 에듀테크 공모전 우수상 수상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 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이 교육부와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가 주최한 '제10회 이러닝·에듀테크 비즈니스모델 공모전'에서 수학 수업 설계 플랫폼 '매쓰캔버스(Math Canvas)'로 글로벌 혁신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쓰캔버스'는 초·중등 수학 학습에 최적화된 50여 종의 디지털 교구를 한 화면에 통합한 차세대 학습 플랫폼이다. 학생들은 수식, 도형, 그래프를 실시간으로 조작하며 추상적인 개념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고, 교사는 학습 과정을 단계별로 파악해 수업을 구조화할 수 있다. 특히 2D와 3D 도구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어 입체도형 전개나 소인수분해와 같은 복잡한 과정도 간단히 구현할 수 있다. 기존의 정답 중심 디지털 도구와 달리 매쓰캔버스는 학생이 직접 문제 상황을 만들고 해결 전략을 설계할 수 있는 능동적 학습 공간을 제공한다. 학습 과정은 자동 기록돼 영상처럼 재생할 수 있으며, 교사는 이를 활용해 개별 맞춤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 현재 매쓰캔버스는 비상교육의 교수지원 서비스 '비바샘(VivaSam)'을 통해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이와 함께 콘텐츠 공모전과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현장 교사들의 자발적인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비상교육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도 마련하고 있다. 비상교육 관계자는 “매쓰캔버스는 손끝으로 만져보며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수학 도구로, 학생의 사고력을 높이고 교사에게는 효율적인 수업 운영을 지원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교실에서 활용될 수 있는 새로운 수학 교수 도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25 08:57안희정

무신사, 화장품 PB 더 키운다...코스맥스와 신제품 공동 개발

무신사가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와 손잡고 뷰티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 무신사는 최근 서울 성동구 성수동 본사에서 코스맥스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오드타입(ODDTYPE) ▲위찌(WHIZZY)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MUSINSA STANDARD BEAUTY) ▲레스트앤레크레이션 뷰티(Rest&Recreation Beauty) 등 무신사 뷰티가 선보이는 자체 브랜드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무신사는 새로운 제형과 어플리케이터가 특징인 메이크업 브랜드 오드타입, 영 타깃 브랜드인 위찌, 기본에 충실한 제품을 내세우는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 등 다양한 스타일의 뷰티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패션 브랜드 레스트앤레크레이션(Rest&Recreation)과 함께 론칭한 레스트앤레크레이션 뷰티를 통해 감각적인 디자인의 메이크업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협약은 무신사의 브랜드 기획력과 코스맥스의 연구개발(R&D) 및 제조 역량을 결합해 뷰티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앞으로 양사는 ▲신규 원료 공동 개발 ▲신제품 관련 신기술 및 제형 개발 협업 ▲무신사 뷰티 브랜드의 코스맥스 차이나 생산 프로젝트 공동 수행 등 다각적인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무신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코스맥스의 독자 기술인 '화이트 플러스좀(White Plussome™)'을 적용한 새로운 미백 기능성 원료를 개발해 무신사 뷰티 자체 브랜드의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최재우 코스맥스 국내마케팅본부 부문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패션&뷰티 시장을 선도하는 무신사와 협업을 대폭 확대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무신사를 이용하는 개성 넘치는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들을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재영 무신사 커머스부문장은 “글로벌 1위 화장품 ODM 기업인 코스맥스와 협업을 통해 무신사의 뷰티 제조 역량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신규 기술을 적용한 차별화된 제품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2025.09.25 08:51안희정

11번가 슈팅배송, 추석 연휴에도 당일배송 한다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의 빠른배송 서비스 '슈팅배송'이 막바지 명절 준비에 한창인 고객들을 겨냥해 다채로운 추석맞이 상품들을 빠르게 배송한다. 올해 추석 연휴 기간 11번가 '슈팅배송'은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추석 당일(10월6일)만 제외하고 '당일배송'(오전 11시 이전 주문 시)을 매일 정상 운영한다. 그 외 지역은 10월 4~7일을 제외하고 자정까지 주문 시 익일배송 된다. 공휴일 전날, 토요일은 오후 10시 전 주문해야 한다. 현재 슈팅배송은 ▲명절 상차림에 필요한 '먹거리'(LA갈비·사골곰탕·즉석밥 등) ▲식료품(참기름·식용유·된장·소금 등) ▲긴 연휴에 수요가 높을 '생활용품'(화장지·물티슈·주방세제·청소용품 등) ▲제수용품(제기세트·교자상·병풍 등) ▲귀성·귀경길 운행에 대비한 '자동차용품'(엔진오일·엔진세정제 등) 등 이 시기 꼭 필요한 상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또 서빙용 트레이, 접이식 테이블, 방석, 침구류 등 각종 손님맞이 용품과 보드게임, 배드민턴 라켓세트, 풋살공, 골프클럽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취미용품 등도 모두 '슈팅배송'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11번가는 26일부터 28일까지 9월 '슈팅데이' 행사를 실시, CJ제일제당, 아모레퍼시픽, 청정원 등 명절 대표 인기 브랜드 3곳의 선물세트들도 특가에 판매한다. 제품 할인 및 사은품 증정, 추가 할인쿠폰 발급 등 풍성한 쇼핑 혜택과 함께 추석 선물세트를 빠르게 배송한다. 대표 행사 상품으로 '백설 포도씨유(500ml)', '백설 요리올리고당(500g)', '스팸 클래식(200g)' 등으로 구성된 복합형 선물세트 'CJ 최고의 선택 특호'(5만900원), 묶음 상품으로 여러 지인에 나누어 선물하기 좋은 '청정원 행복 11호 선물세트'(3개, 4만9천원), '설화수 NEW 탄력 3종 세트', '에스트라 아토베리어365 크림 기획세트' 등 인기 화장품 선물세트까지 다채로운 상품을 할인가에 마련했다. 11번가 최용 물류담당은 “막바지 명절 준비에 나서는 고객부터 선물을 급하게 마련해야 하는 고객까지 다양한 수요를 아우르는 상품들을 빠른배송으로 선보인다”며 “장기간의 연휴로 쇼핑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속한 배송으로 고객 편의성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2025.09.25 08:49백봉삼

AI는 광고 숨기고, 탐지 기술은 추적한다…치열한 기술 대결

완벽한 정확도로 숨은 광고를 만들어내는 생성 시스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연구팀은 사용자 맥락과 쿼리 의도를 활용해 상황에 맞는 광고를 생성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검색 증강 생성(RAG)과 캐시 증강 생성(CAG)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법을 사용한다. 사용자 질문에 관련된 문서를 찾아서 답변에 활용하는 기술과 자주 사용되는 정보를 미리 저장해두는 기술을 함께 써서 AI가 더 풍부한 맥락 정보를 가지고 답변할 수 있게 했다. 핵심은 미스트랄 7B(Mistral-7B) 모델을 ORPO(Odds Ratio Preference Optimization) 방식으로 훈련시킨 것이다. 먼저 여러 개의 후보 답변을 생성한 다음, 대형 언어 모델이 판사 역할을 해서 각 답변에서 광고가 얼마나 잘 숨겨져 있는지 점수를 매겼다. 가장 은밀한 광고와 가장 노골적인 광고를 선별해 쌍으로 만들어서 훈련 데이터로 활용했다. 그 결과 이 시스템은 광고를 답변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낼 수 있고, 대부분의 광고를 빠짐없이 찾아낼 수도 있다. 높은 성능을 보인 두 가지 광고 탐지 방법... 응답 텍스트만으로 숨은 광고 잡아낸다 광고 탐지 기술로는 두 가지 접근법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all-mpnet-base-v2 모델을 기반으로 한 CrossEncoder 방식으로, 응답 텍스트만 사용해서 직접 분류를 수행한다. 두 번째는 DeBERTa-v3-base 모델을 활용한 프롬프트 기반 방식으로, 자연어 지시문을 통해 분류 작업을 재구성했다. CrossEncoder 방식은 MPNet을 백본으로 사용해서 전체 입력 순서를 인코딩하며, 토큰 간 상호작용을 통해 미묘한 광고 언어를 탐지한다. 이 모델은 12개의 트랜스포머 층과 약 1억 1천만 개의 매개변수를 가지고 있으며, 높은 정밀도를 보였지만 재현율 측면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성능을 기록했다. DeBERTa 방식은 "이 응답에 광고가 포함되어 있나요? (예/아니오)" 형식의 자연어 명령을 사용하며, 전반적으로 더 균형 잡힌 성능을 보였다. 젬마·큐웬·미스트랄 모두 제쳤다... JU_NLP 모델이 TIRA 평가 1위 연구팀이 개발한 JU_NLP ORPO v2 모델은 공식 TIRA 평가 플랫폼에서 테스트를 받았다. 이 모델은 광고를 탐지당하지 않고 성공적으로 숨기는 능력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였으며, 동시에 높은 정밀도를 유지했다. 같은 연구팀이 개발한 JU_NLP ORPO v1 모델도 완벽한 정밀도를 달성했지만 광고 은밀성 측면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성능을 보였다. 비교 대상이 된 다른 유명 AI 모델들과 비교해보면, 젬마 3-12B(gemma-3-12b)와 큐웬 3-4B(qwen-3-4B) 모델들은 매우 높은 정밀도와 재현율을 보였지만 광고를 성공적으로 숨기는 능력에서는 제한적인 성과를 나타냈다. 미스트랄 7B v0.3(mistral-7b-v0.3)은 상대적으로 균형 잡힌 성능을 보였지만 여전히 연구팀 모델에는 미치지 못했다. 연구진은 사전 훈련된 모델들도 상당한 성능을 보였지만, 수동으로 필터링하거나 조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연히 광고 언어를 빼먹어서 스텔스 점수가 높게 나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완벽한 기만 기술의 등장... AI 윤리와 투명성 딜레마 심화 이번 연구는 AI 기술 발전과 함께 새롭게 부상하는 윤리적 딜레마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대화형 AI가 일상화되면서 사용자들이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광고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 기술이 정밀도 1.0을 달성했다는 것은 인간이 구별하기 어려운 수준의 자연스러운 광고 삽입이 가능함을 의미한다. 동시에 개발된 탐지 기술은 이러한 위험에 대한 방어막 역할을 할 수 있지만, 생성 기술의 발전 속도를 탐지 기술이 따라잡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더 중요한 것은 이 기술이 상업적으로 악용될 경우 소비자 보호와 정보의 투명성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AI 업계는 기술적 성과를 넘어 윤리적 가이드라인과 규제 체계 구축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시점이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 은밀한 광고란 무엇이며 일반 광고와 어떻게 다른가요? A: 은밀한 광고는 광고임을 명시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정보 제공 형태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홍보하는 방식입니다. 일반 광고와 달리 사용자가 광고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기 어려워 더 교묘하고 잠재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Q: 이 기술이 실제 서비스에 적용될 경우 소비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A: 대화형 AI 서비스에서 자연스럽게 특정 제품을 추천받는 경우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객관적인 정보라고 생각하며 구매 결정을 내릴 수 있어, 소비자 선택권과 정보 투명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Q: AI 기업들이 이런 기술을 어떻게 규제해야 할까요? A: 광고 삽입 시 명확한 표시 의무화, 사용자 동의 절차 강화, 탐지 시스템 의무 도입 등의 자율 규제가 필요합니다. 또한 정부 차원에서도 AI 윤리 가이드라인에 은밀 광고 금지 조항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9.25 08:46AI 에디터

롯데온, 추석 선물 판매량 살펴보니...양극화 현상 뚜렷

롯데쇼핑의 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LOTTE ON)이 9월 1일부터 21일까지 명절 선물세트 판매량 상위 품목을 집계한 결과 홍삼, 스팸, 한우 등 전통 먹거리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롯데온에 따르면 인기 품목 10개 중 절반이 2~3만 원대로 가성비가 좋은 추석 선물 세트로 집계됐다. CJ제일제당 스팸 클래식 8호 세트, 오설록 티 베리에이션/티 에디션 허브 헤리티지 아일랜드, 사조 안심특선 22호 선물세트, 광천김 프리미엄 캔김 선물세트 6호, 과일꾼 나주배 선물세트 고급 4호 등이 가성비 있는 추석 선물 세트로 꼽혔다. 추석 차례상에 사용되는 전통선물인 사과·배 혼합 과일선물세트도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양극화된 소비 현상을 반영해 10만 원대 이상의 프리미엄 제품도 상위 10위 안에 꼽혔다. 구체적으로 농협안심한우 1등급 한우 프리미엄 구이 선물세트 1.2㎏, 명품한우금오 1+등급 한우갈비 세트 1㎏, 도톰로스 LA갈비선물세트 4㎏ 등이다. 롯데온은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오는 28일까지 상품 카테고리별, 금액대별로 상품기획자(MD)가 선정한 추석 선물을 만날 수 있는 '온마음 추석'을 진행한다. 롯데온 식품팀이 엄선한 제품을 특가로 만나볼 수 있는 '오늘의 원픽' 행사도 마련했다. 기획전 참여 제품을 대상으로 최대 30만 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백화점 제품을 대상으로 최대 5만 원을 중복 할인하는 쿠폰과 온앤더클럽 회원에게 최대 3만 원을 추가로 할인하는 중복 쿠폰도 매일 1회 다운로드할 수 있다. 임태민 롯데온 식품팀장은 “이번 추석 명절에서도 가족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홍삼부터 함께 나눠먹기 좋은 한우까지 다양한 먹거리가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롯데온에서 할인 쿠폰부터 엘포인트 적립까지 다채로운 혜택을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9.25 08:45안희정

[문화엔진] CUBE the CT, 미래를 여는 K-콘텐츠

'문화엔진'은 우리 문화의 가치 재창출을 위해 칼럼니스트의 비평적 시각과 기자의 보도적 시각을 입체적으로 구성한 시리즈입니다. 이 연재는 이창근 예술경영학박사를 비롯한 현장 전문가와 지디넷코리아 기자가 함께 집필하며, 독자에게 문화정책·콘텐츠산업·예술현장에 대한 새 소식을 전하고 인사이트를 제시합니다. 이를 통해 K-컬처가 미래산업의 엔진으로 재조명되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9월 마지막 주말, 수원이 K-콘텐츠의 중심 무대로 선다. 오는 26일과 2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경기콘텐츠페스티벌은 '경험-담론-실험'을 한 무대에 집약한 종합전시회다. 'CUBE the CT(Culture Tech)'를 주제로 문화와 기술, 산업이 결합한 K-콘텐츠의 성과와 미래가 압축적으로 드러나는 자리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준비한 이번 행사는 전시·체험·포럼·어워즈를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이자, K-콘텐츠의 지금과 다음을 한자리에서 확인하는 결정적 무대다. 큐브, 융합과 확장의 메타포 올해 페스티벌의 키워드는 '큐브'다. 닫힌 정육면체 안에서 무한히 변형과 확장이 가능한 구조는 곧 문화와 기술이 만나는 창의적 공간을 상징한다. 네 개의 큐브 존은 각기 다른 차원의 경험을 열어, 관람객이 관심사에 따라 여정을 설계할 수 있게 한다. 이머시브 큐브는 웹툰 IP와 역사 인물을 디지털 휴먼으로 구현한 스토리텔링 전시라면, 플레이 큐브는 인공지능(AI), 확장현실(XR) 등 최신 문화기술을 직접 만나는 체험 공간으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또 콘텐츠 큐브는 게임·웹툰·영화가 VR·AR·AI와 결합된 성과 전시, 커넥트 큐브는 예술경영지원센터 아트코리아랩 특별전과 협력기관 홍보관 등으로 구성했다. 아이들과 청소년을 위한 AI 센서 기반 '튼튼 놀이터', VR 어린이 체험존, 프로젝션매핑 공연 '두들팝', K-POP 아바타 무대 'Move&Mingle'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라는 성격을 분명히 한다. K 컬처 트렌드 2026, 산업의 나침반 행사의 또 다른 핵심은 'K 컬처 트렌드 2026 포럼'이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이 포럼은 한 해의 흐름을 정리하고 내년 K-컬처의 방향을 가늠하는 실질적 담론의 장이다. 금요일은 문화기술&AI·대중음악·웹툰, 토요일은 영화·드라마&예능. 관심 분야 세션만 골라 90분 집중해도 내년 트렌드가 보인다. AI 예술의 확장 가능성, 음악 저작권과 한류 2막, 웹툰 유통과 중년 독자 확대, 영화관의 재정의, 드라마 플랫폼 전쟁과 K-IP 주권 등 업계 현안을 총체적으로 다룬다. 포럼 결과는 연내 발간될 단행본 'K 컬처 트렌드 2026'으로 이어져, 학계·현장·정책에서 인용될 공신력 있는 지침이 된다. 경기콘텐츠페스티벌이 단순한 체험을 넘어 산업의 방향성을 짚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주목할 또 하나의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AI 콘텐츠 어워즈'다. 지난해 'AI 영화제'에서 올해는 영화·음악·웹툰으로 확장되며, 전 세계 71개국에서 1천205편이 몰려들었다. 단편 1천105편과 장편·음악·웹툰 프로젝트 100편이 본선을 겨뤘다. 본선에서는 20편의 단편 영화 상영과 관객과의 대화(GV), 15개 프로젝트 피칭 세션이 열린다. 더그 샤피로,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 정창익 CJ ENM 감독이 기조연사로 참여해 미디어의 혁신과 AI 제작 패러다임을 논한다. 여기에 다수의 AI 영화제 수상 감독들이 멘토링으로 합류해, 창작자와 관객이 직접 소통하는 현장이 마련된다. 슬로건은 '미래의 상상이 기억되는 곳'. 말 그대로 AI 시대 창작의 실험실이자 기록의 장으로, 콘텐츠산업의 미래지향적 성격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경기도의 크리에이티브, 산업-미래-세계로 2025 경기콘텐츠페스티벌은 참여와 체험의 축제, 산업과 담론의 포럼, 미래 창작의 실험실이 한데 어우러지는 융합적 현장이다. 큐브라는 메타포처럼, 각 프로그램은 서로의 면을 비추며 입체적인 비전을 완성한다. 수원에서 이어질 이틀의 장면들은 각기 흩어진 빛처럼 시작되지만, 마지막에는 K-콘텐츠 산업이 지향하는 하나의 비전으로 모인다. 문화는 기술과 만나 산업이 되고, 산업은 다시 세계로 확장되어 K-컬처라는 꽃을 피운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이 기획한 이번 무대는 그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다가오는 금요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K-콘텐츠의 내일을 앞서 체험할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각 지자체와 관련 산업의 집중 조명을 받을지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글 = 이창근 예술-기술 칼럼니스트 & 미디어아트 디렉터

2025.09.25 08:41이창근

로보티즈, CJ대한통운과 휴머노이드 실증

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는 국내 대표 종합물류기업 CJ대한통운과 휴머노이드 물류현장 상용화를 위한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독보적인 기술력과 광범위한 물류 운영 경험을 결합해 물류 시스템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려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단기적으로 로보티즈의 양팔형 휴머노이드 및 로봇 핸드 기술을 활용해 물류센터 수작업 공정 자동화를 추진한다. 물류 현장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작업자 부담을 경감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물류 환경에 최적화된 '피지컬 AI 기반 작업형 휴머노이드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여 유연하고 지능적인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물류 현장 전반에 적용하여 로봇 중심의 차세대 물류 시스템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CJ대한통운은 로봇 기술 적용이 가능한 물류 공정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실제 현장에서의 실증 작업을 통해 기술 사업성을 검증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로보티즈는 CJ대한통운의 기존 운영 시스템과 연동 가능한 로봇 플랫폼을 개발하고, 현장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로봇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물류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상용화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협력으로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피지컬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상용화를 통해 국내 물류산업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물류 현장에 피지컬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을 본격적으로 접목하는 첫걸음"이라며 "CJ대한통운과의 협력이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상용화를 앞당기고 글로벌 물류 자동화 시장 진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9.25 08:34신영빈

펄어비스, '붉은사막' 출시일 내년 3월 19일 확정

펄어비스는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의 온라인 신작 발표회 '스테이브 오브 플레이'에서 붉은사막의 정식 출시일을 발표하고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을 내년 3월 19일(UTC 기준, 한국 시간 3월 20일) 글로벌 출시한다. 사전 예약 패키지는 각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디지털 패키지와 지역별 별도 판매처에서 판매하는 피지컬 패키지로 나뉜다. ▲콜렉터스 에디션은 피지컬 패키지로만 구매가 가능하다. 해당 에디션을 통해서만 획득할 수 있는 무기 3종을 포함한 다양한 인게임 아이템, 골든 스타에 맞서는 클리프의 모습을 담은 디오라마까지 다양한 실물 및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한다. ▲디럭스 에디션은 피지컬 및 디지털로 출시하며, 피지컬 패키지를 통해서 한정판 스틸북, 파이웰의 지도, 개발자의 편지 등 디럭스 에디션 굿즈를 획득할 수 있다. ▲스탠다드 에디션을 포함한 모든 에디션(맥 제외)에 예약 구매 한정 기간 보상인 '칼레드 방패'와 플레이스테이션5 플랫폼 한정 보상 '그로테반트 판금 세트'를 제공한다. 붉은사막의 사전 예약은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lS, 스팀, 애플 맥에서 진행한다.

2025.09.25 08:27정진성

모바일·PC 공략할 퀄컴의 핵심 무기, 3세대 '오라이온' CPU

[하와이(미국)=장경윤 기자] 퀄컴이 자체 개발한 오라이온(Oryon) CPU로 모바일·PC 시장을 공략한다. 올해 공개한 차세대 제품군에 모두 3세대 오라이온 CPU를 탑재해, 이전 세대 대비 성능을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알렉스 카투지안 퀄컴 수석부사장은 24일(한국시간 25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에서 "더 빠르고 효율적인 프로세싱 수요를 이끄는 핵심은 바로 CPU"라며 "스마트폰과 PC 플랫폼 모두를 위한 3세대 퀄컴 오라이온 CPU를 소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퀄컴이 공개한 제품은 모바일과 AI PC 크게 두 분야다. 모바일에서는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를 선보였다. 해당 칩은 3나노미터(nm) 공정 기반의 차세대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로, 삼성전자 등 주요 고객사가 내년 출시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될 예정이다. AI PC에서는 지난 2023년 공개된 컴퓨트 플랫폼 '스냅드래곤 X 엘리트'의 후속작인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익스트림'과 '스냅드래곤 X2 엘리트'가 공개됐다. 해당 시리즈는 최대 18코어를 탑재했으며, 모바일 AP와 마찬가지로 3나노 공정을 채택했다. 이들 제품군은 모두 퀄컴이 자체 제작한 오라이온 CPU 3세대 제품을 통해 성능을 크게 끌어올렸다. 주요 벤치마크 테스트인 긱벤치 6.5 버전 테스트 결과, 3세대 오라이온 CPU는 1세대 대비 싱글코어에서 39% 향상된 성능을 기록했다. 동시에 전력 소모량은 43% 줄였다. 알렉스 카투지안 수석부사장은 "3세대 CPU는 특히 AI를 위해 최적화된 칩"이라며 "해당 칩은 모든 작업에서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고, 긴 배터리 수명을 유지하며 AI 기능을 함께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CPU와 함께 동작하는 GPU와 NPU도 중요한 요소다.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의 경우, 아드레노 GPU 아키텍처는 그래픽 집약적 게임 성능을 23% 개선한다. 또한 퀄컴 헥사곤 NPU는 37% 더 빨라진 성능을 지원한다. 알렉스 카투지안 수석부사장은 "갤럭시S25는 온디바이스 AI를 위한 헥사곤 NPU를 탑재했다"며 "3세대 오라이온 CPU, 헥사곤 NPU, 아드레노 GPU 등이 함꼐 작동해 오늘날 스마트폰에서의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2025.09.25 08:21장경윤

애플 "아이폰17 프로 뒷면 흠집, 마모된 맥세이프 충전기 때문"

최근 일부 애플 스토어 및 기타 매장에서 전시된 아이폰17 프로의 뒷면에서 흠집이 발견되자, 애플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고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해당 흠집이 일부 매장에서 사용된 마모된 맥세이프 스탠드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실제 긁힌 자국이 아니라 스탠드에서 휴대폰으로 이물질이 옮겨 붙은 것으로 세척을 통해 제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문제 해결을 위해 매장 내 노후된 맥세이프 스탠드를 교체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아이폰17 프로 뿐 아니라 다른 모델에도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다. 해당 문제는 블룸버그 통신이 처음 제기했고, 이후 IT 유튜브 제리릭에브리띵이 아이폰17 내구성 테스트를 통해 아이폰17 프로 후면 카메라 플레이트 주변 모서리가 긁힘에 취약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일부 사용자들은 이 사안을 '스크래치게이트'라고 부르며 주목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아이폰 에어와 아이폰17 시리즈가 내구성 테스트에서 전반적으로 인상적인 결과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아이폰17 전 모델에 적용된 세라믹 실드 2 전면 커버는 이전 모델보다 긁힘 방지 성능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제리릭에브리띵의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아이폰17 프로는 카메라 플레이트 가장자리를 제외한 후면 역시 높은 긁힘 방지 성능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2025.09.25 08:15이정현

李대통령 "AI가 인류 멸종시킨다면 공통 규범 못 만든 것"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이 인류를 멸종시킨다면 이는 공통 규범을 만들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 공개토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 정상이 유엔 회의장 의장석에 앉아 회의를 주재한 것은 처음이다. 안보리 의장국을 맡은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이 'AI와 국제평화, 안보'를 주제로 채택한 뒤 의사봉을 두드리고 각국 정상들이 준비한 발언을 이어갔다. 이 대통령은 자신의 차례가 되자 “현재의 AI는 새끼 호랑이와 같다는 제프리 힌튼 교수의 말이 떠오른다”며 “새끼 호랑이는 우리를 잡아먹을 사나운 맹수가 될 수도 있고 케이팝데몬헌터스에 나오는 사랑스러운 더피가 될 수도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우리가 AI를 어떻게 다룰지에 따라 전혀 다른 미래가 펼쳐질 것”이라며 “변화에 대비하지 못하고 끌려간다면 극심한 기술 격차가 철의 장막을 능가하는 실리콘 장막으로 작동해 세계적인 불평등과 불균형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인공지능 기술력이 곧 국력인 시대에 과거 러다이트 운동처럼 기술 발전을 역행하는 일은 가능하지도, 현실적이지도 않다”며 “국익을 위해 경쟁하되 모두의 이익을 위해 협력하는 것이 현명한 대처”라고 강조했다. 이어, “명과 암이 공존하는 AI시대의 변화를 기회로 만들 방법은 국제사회가 단합해 책임 있는 이용의 원칙을 바로 세우는 것”이라며 “각국 정부와 학계, 산업계, 시민사회가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야 모두를 위한 AI, 인간 중심의 포용적 AI로의 혁신을 이뤄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또 “AI를 잘만 활용하면 WMD(대량살상무기) 확산을 감시하는 등 분쟁을 예방하고 평화를 유지하는 훌륭한 도구가 될 수 있지만, 통제력을 상실한다면 허위 정보가 넘쳐나고 테러, 사이버 공격이 급증하는 디스토피아의 미래를 피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AI발 군비 경쟁으로 안보 불안은 더욱 커질지도 모른다”며 “이제 국제사회가 인공지능 시대에 변화한 안보 환경을 분석하고 공동의 대응 방안을 찾아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국의 책임론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은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 AI가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훌륭한 도구가 되도록 협력을 주도할 것”이라고 했다. 경주 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 “인공지능이 인류의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APEC AI 이니셔티브' 채택을 추진하고 있다”며 “기술 발전의 혜택을 모두 함께 누리는 'AI 기본사회', '모두의 AI'가 새로운 시대의 뉴노멀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AI가 불러올 문명사적 대전환 앞에서 인류는 오랜 역사 동안 함께 지켜온 보편 가치를 지켜내야 할 중요한 변곡점을 지나고 있다”며 “시대적 사명을 마다하지 말고 AI가 가져올 변화를 인류 재도약 발판으로 만들어 내자”고 거듭 강조했다.

2025.09.25 08:08박수형

  Prev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ZD브리핑] 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AI 진흥주간’ 열린다

우체국 금융서비스 정상화...인터넷뱅킹·체크카드 재개

[단독] 정보협박범 '킬린', 토목업체 유신 내부 데이터 공개

'이진숙 임기 종료' 방통위 폐지법, 국회 본회의 통과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