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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세종, 고려대 기술법정책센터와 마이데이터 공동 세미나

법무법인 세종은 오는 14일 고려대 기술법정책센터 마이데이터 & AI 포럼과 'AI와 마이데이터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다. 지난 3월 금융분야를 넘어 전 산업분야를 대상으로 한 마이데이터 제도의 도입과 AI 기술의 적용으로 마이데이터의 양적 질적 고도화가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세미나를 통해 AI와 마이데이터가 결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이슈를 살펴보고 시너지 창출을 위한 제도적 방안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세미나다. 고려대 기술법정책센터 센터장과 마이데이터·AI 포럼 회장을 맡고 있는 이성엽 교수, 오종한 대표변호사, 금융위원회 디지털금융정책관 김동환 국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관련 업계와 학계, 기관 등 최고의 전문가들이 세션 발표 및 패널토론을 진행, 마이데이터 생태계에서 AI를 어떻게 활용할지, AI가 구현된 마이데이터가 어떠한 잠재력을 가질 수 있을지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공유할 예정이다. 먼저 첫번째 세션은 금융위 전자금융과, 금융데이터정책과에 근무하는 등 금융회사의 IT 규제 베테랑으로 꼽히는 세종의 김영진 변호사가 '전 분야 마이데이터 도입에 따른 금융분야 마이데이터의 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두번째 세션은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디지털플랫폼경제연구실의 이영종 박사가 '금융 AI를 통한 마이데이터 질적 고도화를 위한 과제'를 발표 주제로 다뤄 마이데이터 도입의 진정한 효용이 발현되기 위한 실질적 방안을 제시한다. 세션 이후에는 이성엽 교수가 좌장을 맡아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패널에는 세종 정성구 변호사, 서울대 경제학과 홍석철 교수, KB국민은행 조영서 AI·DT추진그룹 부행장,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범정부 마이데이터추진단 서비스혁신팀장 김은경 과장, 금융위원회 금융데이터정책과 서나윤 과장, 뱅크샐러드 이정운 변호사가 참여한다. 오종한 대표변호사는 “마이데이터 제도 도입은 치열한 글로벌 AI 경쟁 속에서 한국이 AI 선도국가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완벽한 전산화가 이뤄진 마이데이터는 한국만이 구축한 귀중한 자산이며, 이를 기반으로 한국이 AI의 선진국이 될 수 있는 인사이트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05.12 09:27박수형

서부발전, 나토 주관 '락드쉴즈 2025' 훈련 참여

서부발전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가 주관한 국제 사이버 공격 대응 훈련에서 가상 적국의 해킹 시도를 방어했다. 한국서부발전(대표 이정복)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닷새 동안 경기 성남 밀리토피아호텔에서 진행된 나토 주관 '락드쉴즈(Locked Shields) 2025'에 참여했다. 락드쉴즈는 2010년 이후 매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사이버 공격 대응 훈련이다. 올해는 나토 회원국과 초청국 등 39개국에서 4천여 명이 참여해 사상 최대 규모로 열렸다. 한국에서는 서부발전과 국가정보원·국방부 등 민·관·군 47개 기관 소속 전문가 170여 명이 참여했다. 한국은 캐나다와 연합해 사이버 공격 방어, 기술·전략 훈련 등을 실시했다. 서부발전은 연합팀 일원으로 서버 관리와 주요 기반시설 이상 여부 확인 등 훈련 상황에 맞는 해킹 공격 방어에 나섰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어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기술 교류를 확대하고 위험 조기 감지, 선제 대응 능력 향상 등에 주력해 사이버 대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정보보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연말까지 해킹 대응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강화하고 중소 협력사 대상 해킹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정보보안 상담을 추진하는 등 회사와 협력사 정보보안 수준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2025.05.12 09:27주문정

구글, 美 개인정보 소송에 1조8천억 합의…"사상 최고 금액"

구글이 사용자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수집했다는 미국 텍사스주의 소송에 합의 했다. 12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위치·검색·생체 데이터를 무단 수집했다는 텍사스주의 소송에 합의금 13억7천500만 달러(약 1조9천170억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2022년 켄 팩스턴 텍사스주 법무장관은 구글이 사용자 동의 없이 이동 경로와 시크릿 모드 검색, 얼굴 형상·음성 정보를 수집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다. 팩스턴 법무장관은 "구글이 수년간 사람들의 사생활을 몰래 추적해 왔다"며 "이번 합의금이 미국 내 주정부가 구글 상대로 끌어낸 최고 금액"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이번 합의에서 어떤 위법 행위나 책임도 인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품을 변경하지도 않았으며 오히려 소송이 과장됐다고 반박해서다. 예를 들어 '구글 포토'는 유사 사진을 묶는 기능으로 얼굴을 식별했을 뿐 광고에는 사용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또 일부 쟁점에서는 승소하기도 했다. 항소심에서는 구글이 텍사스주와 연고가 충분치 않아 소송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판결도 있었다. 이번 합의는 구글이 최근 독점 논란으로 잇따라 유죄 판결을 받은 가운데 나왔다. 미국 정부는 구글이 검색과 광고 기술을 독점했다며 크롬 브라우저를 떼어 팔라는 방안까지 제시했다. 이에 대해 구글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구글 관계자는 "과거 개인정보 정책을 둘러싼 주장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합의가 이뤄졌다"며 "관련 정책은 이미 변경됐으며 사생활 보호 기능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2025.05.12 09:21김미정

BMW그룹, '창립 30주년 페스티벌' 개최…신형 1·2시리즈 공개

BMW그룹코리아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오는 6월 6일부터 8일까지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BMW 그룹 코리아 30주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운전의 즐거움, 내일의 새로움으로(Define Driving Pleasure Again)'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BMW그룹코리아가 한국 고객과 함께 걸어온 지난 30년간의 여정을 기념하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다가올 30년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BMW, MINI, BMW 모토라드의 대표 모델들이 한자리에 전시된다. 헤리티지 모델을 비롯해 현재 판매 중인 주요 차량, 그리고 브랜드가 추구하는 미래 비전을 엿볼 수 있는 콘셉트 모델까지 전시해 BMW 그룹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여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완전히 새롭게 변경된 BMW 뉴 1시리즈와 2시리즈를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이와 함께 고성능 M 및 JCW, 컨버터블 모델 등의 택시 체험 프로그램과 드리프트 쇼, 콘서트, 라이프스타일 제품 판매 등 풍성한 즐길 거리가 마련돼 브랜드 팬은 물론 가족 단위 관람객까지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페스티벌은 내달 6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7일과 8일 주말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오픈 하우스 형식으로 진행된다. VIP 라운지도 별도로 마련된다. VIP 라운지 이용권은 'BMW 밴티지' 모바일 앱에서 유료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2025.05.12 09:19김재성

코지마, 상이군경회에 안마의자 기증

헬스케어 가전기업 코지마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대한민국상이군경회 경기도지부에 1천500만원 상당의 안마의자를 기증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한민국상이군경회는 전쟁이나 군·경찰, 소방공무원 등 직무 수행 중 부상을 입은 국가유공자들의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코지마는 국가유공자들의 쾌적한 휴식 공간 조성에 일조하기 위해 이번 기증을 추진했다. 기증된 안마의자 '코지더블'은 대한민국상이군경회 경기도지부 내 체력단련실에 설치된다. 상해를 입은 국가유공자들의 건강 관리 및 복지 향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혜성 코지마 대표는 "국민 건강에 이바지한다는 기업 이념에 따라 더욱 많은 분이 코지마를 통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2 09:16신영빈

[부음] 이동환 제이브이엠 대표 부친상

▲이전호 씨 별세, 이동환(제이브이엠 대표)씨 부친상=10일, 동의의료원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12일, 부산영락공원, (051)866-3757.

2025.05.12 09:04김양균

LGU+, 콘텐츠 환승 요금제 '환승구독2' 서비스 출시

LG유플러스가 8개 방송사 콘텐츠를 하나의 요금제로 시청할 수 있는 '프리미엄 환승구독2'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콘텐츠 환승 요금제인 '프리미엄 환승구독'에 혜택을 강화한 '프리미엄 환승구독2(이하 환승구독2)'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기존 7개 방송사에 CJ를 추가해 총 8개 방송사의 인기 드라마와 예능을 하나의 요금제로 제공한다. '환승구독'은 2023년 LG유플러스가 업계 최초로 출시한 콘텐츠 환승 구독 요금제다. 이용자는 지상파 3사·종편 4사의 원하는 방송 콘텐츠를 VOD 월정액 상품 하나의 이용료로 시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다양한 OTT 구독 과정에서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이용자의 고민을 반영해 이 서비스를 개발했다. 새롭게 출시된 '환승구독2'는 KBS, SBS, MBC, JTBC, TV조선, 채널A, MBN에 CJ를 추가했다. 이용자는 8개 방송사의 콘텐츠를 1일 1회 환승하며 이용할 수 있다. 보고 싶은 콘텐츠에 따라 매일 다른 방송사로 전환이 가능하다. '환승구독2'의 월 이용료는 2만7천500원(인터넷 결합, 3년 약정 기준)이다. 8개 방송사 콘텐츠를 개별 구독할 경우 약 6만2천700원이 필요한 점을 고려하면 요금 부담을 절반 이상 줄였다. LG유플러스의 IPTV 서비스 'U+tv 프리미엄(월 1만6천500원)' 이용자는 1만1천원만 추가하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콘텐츠 확대와 함께 이용 편의성도 향상했다. IPTV 진입 화면에 '환승구독' 전용 메뉴를 신설해 추가 절차 없이 원하는 콘텐츠를 바로 시청할 수 있게 했다. 방송사 환승도 별도 메뉴 이동 없이 콘텐츠 선택 후 '환승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이 외에도 다양한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출시한 '유플레이'는 국내 최초 공개 해외 OTT 오리지널 인기작을 포함해 영화, 해외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8만여 편을 시청할 수 있는 U+tv 구독 상품이다. '베이직(월 9천900원)'과 최신 영화를 더 빠르게 볼 수 있는 '프리미엄(월 1만5천400원)' 중 선택 가입할 수 있다. 정진이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트라이브장은 "환승구독1의 인기에 힘입어 환승구독2를 출시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 경험을 바탕으로 TV구독 상품을 강화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2 09:00최이담

인엑스, 국내 코인거래소 중 USDT 마켓 기준 시장 점유율 1위

가상자산 거래소 인엑스(INEX)가 국내 코인거래소 중 USDT 마켓 기준으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엑스는 지난해 12월 본격적인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깔끔한 UI/UX와 가상자산 업계 경험이 풍부한 임직원 구성으로 사용자들에게 높은 편의성과 안정감을 제공해왔다. 인엑스 관계자는 복잡한 인터페이스나 과도한 기능보다 직관성에 집중한 설계로 신규 투자자뿐 아니라 기존 투자자층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은행권에서 준비중인 원화스테이블코인 사업에 대해서도 거래소 입장에서의 협력방안 모색 등 가상자산시장의 2차 생태계 확장에도 주력하는 모습이다. 인엑스는 최근 '평생 수수료 무료' 정책을 전격 도입하며 사용자 락인 전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운용 기반의 다양한 수익구조 혁신을 통한 차별화된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원화마켓 진출을 앞두고 있는 인엑스는 국내외 규제 요건을 선제적으로 충족하며, 향후 제도권 내에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빠르게 마련하고 있다.

2025.05.12 08:59김한준

블리자드 '오버워치2' 개발팀, 약 200명 규모 노조 결성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소속 '오버워치2' 개발팀 약 200명이 미국 통신노동자연맹(CWA) 산하 노조인 '오버워치 게임메이커스 길드'를 결성했다고 영국 게임매체 유로게이머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노조는 디자이너, 엔지니어, 아티스트, 사운드 디자이너, QA 등 비관리직 전 직군이 참여하는 '전 직군 통합(wall-to-wall)' 형태로 꾸려졌다. 개발자들은 노조 결성의 배경으로 2024년 초 있었던 대규모 해고와 급여 불균형, 재택근무 제한, 과도한 업무 강도 등을 꼽았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는 2024년 1월 자회사인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포함해 엑스박스 부문에서 총 1천900명을 해고한 바 있다. 블리자드의 테스트 분석가 사이먼 헤드릭은 “2024년 초의 해고가 가장 큰 문제였다”고 밝혔다. 시니어 테스트 분석가 포스터 엘멘도프는 “우리의 직장을 개선하는 것뿐만 아니라 비디오게임 업계를 향상시키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22년 CWA와 '노동 중립성 협약'을 체결하고 노조 결성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혀왔다. 이 협약 이후 마이크로소프트 산하의 여러 스튜디오에서 노조가 잇따라 출범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천600명 이상의 직원이 CWA 산하 노조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오버워치 게임메이커스 길드'는 블리자드 내 두 번째 전 직군 통합 노조로, 2024년 7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팀에 이은 것이다. 이 밖에도 액티비전 사용자 리서치팀, 제니맥스 온라인 스튜디오 등에서도 유사한 노조 결성이 이어지고 있다. 노조는 향후 블리자드 및 마이크로소프트 측과의 단체 협상을 통해 근로 환경 개선과 권리 보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5.05.12 08:57강한결

해빗팩토리, 1분기 흑자 전환..."수익성·기술력 증명"

핀테크 기업 해빗팩토리가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해빗팩토리는 한국 사업으로 7억1천654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결 기준 매출은 94억2천637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8% 증가했다. 신규 회원가입 및 보험계약 수는 지난해 1분기 대비 각각 43.3%, 82.3% 늘었다. 3월 초회보험료는 3억2천만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지난해 3월 초회보험료(1억9천400만원) 대비 64% 증가했다. 초회보험료는 보험계약 체결 이후 소비자가 보험사에 납입한 첫 보험료다. 해외 사업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해빗팩토리 미국 법인은 환율을 1달러당 1천450원으로 적용하면 1분기 171억원 대출을 실행했다. 주택담보대출 전문은행 로닝에이아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6.5% 상승했다. 설계사 조직 확장과 인공지능(AI) 기술 적용, 브랜드 캠페인이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격적인 채용에 나서면서 카카오톡 상담으로 응대할 수 있는 고객수가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AI를 통한 상담 과정 개선도 업무 효율에 영향을 미쳤다. 상담 도중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는 '시그널 AI 헬퍼', 상담을 재개하는 고객을 위해 과거 대화 내용을 바탕으로 보장 및 심사 결과, 주의해야 할 부분을 알려주는 '요약 에이전트' 등을 만들어 사용했다. 설계사에게 질문을 던져 답변을 고민하게 하는 AI '해봇'도 개발해 신입 설계사 훈련에 활용했다. 연령과 성별, 성격, 질병 등을 다르게 설정해 100개 이상의 고객 유형을 만들어내면서 교육 비용과 시간을 대폭 줄였다. 해빗팩토리는 주요 소비층 2030 세대가 선호하는 인플루언서를 섭외해 다양한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보험에 대한 관심도를 높였다. 최근 가족 구성원의 보험을 함께 관리할 수 있는 '가족 보험 점검' 기능으로 이목을 끌기도 했다. 해당 기능 내 버튼을 통한 상담 진행 수가 전월 대비 9.2%포인트 증가했다. 해빗팩토리는 AI 기술로 연금 및 가계부 서비스까지 고도화해 충성고객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및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등 기업 간 거래(B2B) 영역을 넓히면서 사업 다각화에 힘쓸 예정이다. 정윤호 해빗팩토리 공동대표는 “가파른 성장세를 통한 흑자 전환은 향후 새로운 도전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수익성과 기술력을 증명하면서 시장점유율 확대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2 08:56백봉삼

[이창근의 헤디트] 무용 예술의 최전선에서 이룩한 30년

변화는 늘 작은 움직임에서 시작된다. 민간예술단체의 모험은 우리 사회가 미처 인식하지 못한 감각을 깨우고, 문화 생태계에 숨을 불어넣는 혁신의 시작이다. 기존의 경계를 넘어 관객에게 새로운 공감을 선사하며 오직 창작의 열정과 자생으로 예술의 최전선에서 30년을 이어온 무용단이 있다. 서울발레시어터 얘기다. 올해 서울발레시어터가 창단 30주년을 맞았다. 지난 30년간 100여 편의 레퍼토리를 자체 창·제작해 한국 최초로 창작발레를 역수출하는 등 민간발레단의 혁신적 모델로 성장해 왔다. 특히 발레 불모지였던 이 땅에 컨템포러리 발레를 최초로 도입한 이래, 다양한 장르와의 융합을 시도해 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왔다. 서울발레시어터가 창립 30주년 기념으로 지난 9~10일 창작발레 '순수의 시대'를 마포아트센터에 올렸다. 9일에는 '서울발레시어터 30년: 예술의 여정, 지역과 공공의 가치를 품은 혁신적 미래'를 주제로 30년을 돌아보고 미래비전을 논의하는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발레를 쉽게 접할 수 있는 발레체험전 '시간의 춤'과 30주년 기념 굿즈도 출시했다. 필자가 방문한 9일, 전문가 세미나에서 발전적인 의견들이 제시됐다. '무용진흥법 제정 추진과 공연예술산업의 관점에서 바라본 무용, 서울발레시어터'를 주제발표한 권신 경기문화재단 팀장은 서울발레시어터를 모델로 예술기업 모형을 분석해 기업가, 자원, 산업환경, 전략 측면에서의 요인별 성공전략을 제시했다. 또 박재홍 한성대학교 교수는 '발레 창·제작에서 고려할 관점과 사례'를 주제로 트렌드에 맞는 발레단 마케팅 전략, 발레 공연의 소구력과 진정한 팬, 데이터 활용을 통한 공연만족도 제고 등 구체적 발전전략을 제안했다. 토론 순서에서는 김서령 스페이스몸 디렉터와 장계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본부장이 패널로 참여해 서울발레시어터의 새로운 도전을 논의했다. 창단 30주년 기념작 '순수의 시대'가 초연됐다. 순수한 몸짓이 만들어내는 가장 자연스러운 흐름을 다섯 안무가(James Jeon, 유선식, 김유미, 강효형, 최진수)의 시선으로 풀어낸 옴니버스 형식의 공연이었다. 5개 작품 중 마지막 순서 '더 바이올렛'은 정통발레를 바탕으로 타 장르와 융합하며 혁신적 창작을 위해 노력하는 서울발레시어터의 끊임없는 도전정신을 선보였다. 이날 서울발레시어터의 창단 3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무용진흥법안을 대표 발의한 배현진 국회의원, 지난해까지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로 예술인 지원사업을 이끈 이창기 서울특별시장 문화수석이 참석해 무용수들을 격려했다. 또 이동근 송파문화재단 대표이사, 권혜수 서초문화재단 이사장, 김길용 와이즈발레단 단장, 지우영 댄스시어터 샤하르 예술감독 등 문화예술계 많은 관계자가 발레단의 창단 30주년을 응원했다. 올해로 창단 30주년을 맞은 서울발레시어터는 창작발레의 선구자로 지난 세월 동안 독창적 레퍼토리 개발과 혁신적 시도로 국내 무용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1995년부터 '한국적 발레 창작과 대중화'를 모토로 클래식발레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모던발레, 컨템포러리발레를 아우르는 폭넓은 작품 창작을 통해 실험적 예술작품을 선보였다. 서울발레시어터는 지난 30년간 전막 발레 20여 편, 단막 발레 80여 편을 개발하며 한국 최초로 창작 레퍼토리를 해외에 역수출하는 성과를 이뤘다. 특히 창단 초기에 선보인 '현존(Being)' 시리즈는 록 음악과 뮤지컬 이미지를 결합한 파격적 시도로, 당시 무용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또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노숙인을 위한 '홈리스 발레교육'과 같은 프로그램은 예술을 통한 사회 통합과 치유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기도 했다. 김인희 초대 단장과 제임스 전 前 예술감독이 서울발레시어터의 예술철학을 정립하고 프로무용단으로서의 민간예술단체 틀을 만들었다면, 2018년 취임한 최진수 단장(예술감독 겸임)이 그 변화의 중심에 혼신의 힘을 쏟았다. 최진수 단장은 “예술을 통해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고자 한다. 예술은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공감과 치유를 통해 사람들을 연결하는 힘을 가진다”며 “경계를 뛰어넘는 발레, 공감을 뛰어넘는 감동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회와 포부를 전했다. 한 민간예술단체가 일군 혁신적 예술 여정 30년은 끝이 보이지 않는 항해와도 같았지만, 진정성이 있었기에 국립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과 함께 대한민국 3대 발레단 중 하나라는 자부심을 얻을 수 있었다고 본다. 서울발레시어터 앞으로의 30년을 응원한다. 젊은 무용수들의 도전을 지원하는 플랫폼, 예술 생태계의 허브로 한국 발레의 K-아트 경쟁력을 세계에 뻗어나가길 바란다. * 헤디트(HEDIT) : Heritage(문화자원) + Digital(첨단기술) + Art(예술창작)

2025.05.12 08:56이창근

애딕티브, 'UA 소사이어티 언플러그드 2025'에서 크리에이티브 최적화 전략 발표

글로벌 모바일 앱 리타게팅 기업 애딕티브는 오는 2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되는 'UA 소사이어티 언플러그드 2025'에서 세션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애딕티브는 '리타게팅 크리에이티브: Allow Me to Reintroduce Myself'라는 주제로 단독 세션을 진행한다. 필립 케앙 수석 크리에이티브 전략 이사가 퍼포먼스 마케팅에서 종종 과소평가되는 '크리에이티브의 역할'을 조명할 예정이다. 특히 스토리텔링, 다이나믹 퍼스널라이제이션, 맞춤형 광고 경험이 어떻게 앱 사용자의 리텐션을 높이고 ROI를 향상시키는지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UA 소사이어티 언플러그드'는 국내외 모바일 성장 전문가들이 모이는 대표적인 행사로, 모바일 앱 퍼블리셔, 게임 개발사들이 참여하여 이용자 획득(UA), 수익화, 리인게이지먼트 전략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실무 중심의 인사이트와 전략적 시각을 모두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되며, 국내 주요 모바일 게임사 및 앱 스튜디오의 의사결정권자들이 직접 참석해 새로운 파트너십과 마케팅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주목받고 있다. 애딕티브는 이번 세션을 통해 단순히 반복적인 메시지에 의존하지 않고, 창의적인 리프레시 전략으로 이탈 유저를 다시 '파워 유저'로 전환시키는 방법을 소개할 예정으로, 발표에는 실제 크리에이티브 사례, 퍼널 최적화 전략, 이용자 리텐션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프레임워크가 포함된다. 오정호 애딕티브 한국지사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앞두고 “특히 크리에이티브, 성과, 혁신이 교차하는 한국 시장에서 지금 효과적인 리인게이지먼트 전략을 공유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라고 밝혔다.

2025.05.12 08:53김한준

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 바코드 스캔 없이 1초 만에 상품 계산 가능해진다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가 바코드 스캔 없이 자동으로 상품이 인식되는 'AI 계산대'를 앞세워 테크 비즈니스 사업 확대를 본격화한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오는 상반기까지 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에 'AI 계산대' 기반 스마트 매장을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AI 계산대'는 신세계아이앤씨의 '스파로스 AI 비전' 기술 기반으로 바코드 스캔 없이 1초만에 99.5%의 정확도로 여러가지 상품을 한 번에 인식할 수 있는 계산대(Checkout) 설루션이다. 신세계아이앤씨는 AI 계산대를 통해 수집된 각 매장 별 빅데이터 기반 분석 설루션도 제공해 SK하이닉스 구성원의 경험 향상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시간대, 이용자 별 판매 데이터 기반 상품 수요를 파악해 발주 품목과 진열 수량을 관리하고, 개인별 선호에 따른 맞춤형 상품을 개발하는 등 품목 관리도 가능해 서비스 품질 개선에도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AI 계산대는 신세계아이앤씨가 자사 무인매장에서 축적한 수백만 건의 데이터를 활용해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고가의 그래픽처리장치(GPU) 대신 중앙처리장치(CPU)를 사용한 온디바이스 AI로 구현하며 가격 경쟁력을 크게 높인 점이 특징이다. 또 상품별 바코드를 찾아 하나씩 스캔하는 과정을 없애 일반 매장 대비 결제·대기 시간을 4배 이상 줄이며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자동 배포기술을 적용해 AI가 과일, 야채 등 신선식품부터 공산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인식하며 신상품도 별도 학습과정 없이 즉시 적용할 수 있어 매장 운영 효율성도 향상시켰다. 신세계아이앤씨는 AI 관련 선행기술 연구 및 리테일 산업에 특화된 AI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무인매장 등 리테일 산업 현장을 혁신 중인 AI 비전 기술을 중심으로 빅데이터 기반 AI 분석, 생성형 AI 등 주요 분야의 테크 비즈니스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양윤지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AI 기술 기반의 SK하이닉스 스마트 매장에서 다양한 이용자들이 편의성 향상은 물론이고 빅데이터 기반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경험하길 바란다"며 "자사 무인매장 연구로 축적된 AI 계산대의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스마트 매장 기술 수요가 있는 유통매장, F&B 매장 등 리테일 시장에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5.12 08:49장유미

"좋은 것 드세요”...컬리, 10주년 새 광고 공개

컬리는 가수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AKMU 이찬혁을 모델로 새 CF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컬리 서비스 오픈 10주년 IMC(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된 이번 광고의 키 메시지는 '짧은 인생을 좋은 것으로'다. 컬리의 모든 고객이 일상을 더 '좋은 것'으로 채우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됐다. 컬리 공식 유튜브와 TV, 온라인 광고 등에 이날 공개된 첫 편에서 3명의 모델들은 '좋은 것만 즐기기에도 인생을 짧다'는 내용으로 컬리가 그동안 추구해 온 '좋은 것'의 가치와 '좋은 것'을 써야 하는 이유를 풀어냈다. 19일 공개되는 본편에서는 '실패 없는 컬리', '다양성을 넓혀주는 컬리', '쉽게 사는 컬리'를 주제로 컬리와 함께하는 다양한 일상을 소개한다. 광고는 어떤 상품을 사도 실패가 없고, 다른 곳에서 접할 수 없거나 어렵게 구했던 식자재를 쉽게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새로운 모델들의 목소리로 설득력 있게 전달한다. 컬리는 다채롭고 섬세한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진정성 있는 모습이 변함없이 '좋은 것'을 추구해 온 컬리의 방향성과 잘 맞아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부부는 컬리 '찐 유저'로 알려졌다. 이찬혁은 미식의 세상에 눈 뜬 2030세대를 표현하며 컬리의 다양성을 대변했다. 독보적 정체성과 독창적 음악 세계로 두터운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그는 새로운 식자재의 깊이를 알아가는 모습을 흥미롭게 펼쳐냈다. 광고에는 그의 대표 곡 중 하나인 '파노라마'가 배경음악으로 삽입됐다. CF 공개와 함께 컬리의 '좋은 것'을 알리는 다양한 이벤트도 1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진행된다. 컬리 앱에서 추천 컬리템을 캡처하거나, 컬리템과 함께하는 일상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컬리 10주년 한정판 기프트를 증정한다. 컬리 관계자는 "서비스 오픈 이래 끊임없이 추구해 온 '좋은 것'이라는 컬리의 근원적 가치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분들로 이번 10주년 광고 모델을 선정하고, 함께해 주신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캠페인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컬리는 고객들이 더 좋은 식품과 상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2 08:49백봉삼

수십년 된 공공SW 관행, 이젠 바꿔야...AI·SW 기반 국가전략 필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들어서는 새 정부는 정치 혼란 속에서도 산업과 기술의 방향성을 다시 세울 중대한 책임을 떠안게 됐다. 동시에 전 세계는 기술의 또 다른 거대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AI가 특정 산업의 기술을 넘어, 모든 산업에 스며드는 '기반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는 것. 자동차에서 헬스케어, 게임, 미디어, 금융에 이르기까지 AI는 이미 산업 생태계의 기초 체력으로 작동하기 시작했다.지디넷코리아는 창간 25주년을 맞아 이 격변의 시점에서 AI 기반 산업 대전환기에 진입한 대한민국의 산업 현장을 진단하고, 각 산업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AI시대, 새 정부가 해야 할 일'을 짚어본다. [편집자주]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국내 소프트웨어(SW) 업계는 공공SW 사업의 구조적 문제를 근본부터 개혁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촉구하고 있다. 업계는 수십 년간 반복된 하청 중심 저가 발주 관행이 SW 산업의 혁신을 가로막고 있다고 보고, 이를 해결하려면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과 제도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또 글로벌 SW 경쟁이 가속화되는 상황 속에 국내 기업이 생존하려면 AI 역량 확보를 위한 정부의 과감한 투자 확대가 필수라고도 진단했다. 데이터·인프라·인재의 삼박자가 갖춰지지 않은 환경에서는 AI 솔루션을 내놓더라도 국제 시장에서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공공SW, '하청·저가·단기계약' 3중 구조…품질도, 지속성도 위험 공공SW 사업은 오랜 기간 하청 중심 구조로 운영되며 단기 계약과 저가 발주가 일반화됐다. 이러한 구조는 단기 계약과 저가 발주를 일반화해 SW 기업의 수익성을 악화시키고 기술력 있는 기업의 참여를 어렵게 만들어 혁신을 저해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중론이다. 대부분의 공공SW 프로젝트는 8~9% 수준의 유지보수 요율로 책정돼 인건비, 기술지원, 보안 업데이트 등에 턱없이 부족하며 업체들의 지속 가능한 사업 운영을 어렵게 만든다. 공공SW 사업은 대부분 단기 계약으로 진행되며 지속적인 유지보수와 시스템 고도화가 어려운 상황이다. 결과적으로 시스템의 안정성과 보안성도 취약해지고 장기적인 기술 발전이 제한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과업 변경과 추가 요구사항은 빈번하게 발생하며 계약금액 조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기업에 추가적인 부담을 주고 있다. 더불어 지난 정부는 올해 공공부문 SW 사업 예산을 전년 대비 축소하며 신규 시스템 구축보다 기존 유지관리 위주로 예산을 편성했다. 전체 SW 예산의 70% 이상이 기존 시스템 유지보수에만 배정되면서 새로운 사업 기회는 크게 줄어든 반면, 기업이 떠안는 기술적·계약적 리스크는 오히려 커졌다. 이로 인해 국내 중소 IT서비스 기업들은 사업 기회 축소와 수익성 악화를 동시에 겪으며 극심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일부 업체는 실제로 경영 정상화를 위한 회생 신청을 법원에 제출하는 등 업계 전반이 구조적 생존 위기로 빠지고 있다고 우려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구조적 문제는 대국민 서비스의 품질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 정부24, 나라장터 등 주요 공공 서비스에서의 잦은 장애는 공공SW 사업의 비효율적인 구조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IT서비스산업협회 채효근 부회장은 "공공SW 사업을 발주할 때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치면서 사업 예산이 30% 이상 삭감된다”며 “이 과정에서 명확한 기준이나 근거 없이 일률적으로 삭감이 이뤄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업들은 어쩔 수 없이 부족한 예산으로 사업을 수행하며 추가로 주어지는 과업까지 마쳐야 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기간까지 맞춰가면서 공공 서비스가 제대로 완성되길 바라는 것은 기적에 가깝다"고 현 상황을 토로했다. "공공SW, 가격 아닌 성과·품질 기준돼야" SW업계는 오랜 기간 고착된 공공SW 발주 구조가 가격 중심이라는 것을 문제의 핵심으로 지목했다. 기술력, 창의성보다는 얼마나 낮은 가격을 제시하는지가 낙찰의 기준이 되고 있고, 이는 자연스럽게 품질 저하와 책임 회피, 단기 실적 위주의 구축 사업을 양산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현행 발주 구조는 과업지시서 기반 인력 투입 산정 방식에 치우쳐 있어 실제 구현되는 소프트웨어의 완성도나 혁신성은 평가 대상에서 후순위로 밀려난다. 이에 업계는 발주 기준을 '최저가' 중심에서 '성과·품질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일정 수준 이상의 기술력을 확보한 기업이라면 가격이 아닌 '얼마나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는가'를 중심으로 평가 받아야 한다는 취지다. 여기에 더해 SW에 대한 인식 자체가 공공조직 내부에서 여전히 낮고 비전문적이라는 점도 구조 개선을 어렵게 하는 핵심 요인으로 지적했다. 수요기관의 대부분이 SW를 '단순 구축물'로 간주하고 있고 기술 변화에 대한 이해 없이 인력 중심·예산 소진형 발주를 반복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발주 담당자가 SW의 구조, 기술 트렌드, 유지보수의 복잡성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 문제다. 이는 비현실적인 요구사항과 사업 범위 변경, 불합리한 납기 요구 등으로 이어져 결국 사업자의 부담만 가중된다는 목소리도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업계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SW 발주 과정 전반을 담당할 수 있도록 전문성과 기술 이해를 갖춘 전담 조직을 구축하거나 외부 자문진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발주 기준과 계약 체계를 단순한 예산 집행 도구가 아닌 성과와 혁신을 유도할 수 있는 정책 수단으로 재정의해야 한다는 인식 전환도 함께 요구되고 있다. 한 중견 SW 기업의 대표는 "공공SW 서비스 구축 후 사용 현황을 분석해 보면 정작 사용하지 않는 요건이 40%를 넘어서는 경우가 상당수를 차지할 정도"라며 "부족한 IT역량 등으로 인해 불필요한 비용과 인력, 시간 낭비를 고스란히 SW기업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진출에 맞춘 지원 체계 마련돼야 미국, 유럽, 중국을 비롯해 동남아, 중동, 아프리카까지 전 세계가 디지털 정부와 AI 혁신을 국가 전략으로 채택하면서 한국 SW 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골든타임'이 도래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더불어 상대적으로 작은 내수시장의 특성상 국내 기업의 성장이 한계에 도달하면서 글로벌 진출은 기업의 성장과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적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국내 SW 기업의 글로벌 진출 실적은 여전히 제한적이다. 글로벌 SW 시장은 연간 1조 달러 규모로 추정되지만, 국내 기업이 그 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극히 미미한 수준이다. 2023년에 진행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조사에 따르면 전체 SW 수출의 80% 이상은 일부 대기업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은 중견사에 집중됐다. 다수의 SW 기업은 해외 진출 경험 자체가 없거나 극히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SW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정부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언하고 있다. AI, 클라우드 등 전 세계 핵심 비즈니스로 떠오른 SW 산업에서 국내 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수출 맞춤형 정책 체계 확립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SW 업계는 정부가 수출 맞춤형 정책 체계를 확립해 국내 SW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AI·클라우드·SaaS 등 신산업 기반 글로벌 역량 육성을 확보해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 IT서비스 기업 관계자는 "이제는 국내 시장에 머무르는 갈라파고스 전략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해외 파트너사와 연계할 수 있는 사업 전략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해외 정부 조달시장이나 공공 프로젝트에 진출할 수 있도록 공공SW 사업도 글로벌 개발 스탠다드를 기반으로 진행되고 수출 맞춤형 지원 체계도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SW 산업 핵심 경쟁력 'AI'…전방위적 투자·지원 필요 더불어 SW업계는 국가 경쟁력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AI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한 정부 투자가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 KOSA는 AI 가치사슬 혁신과 전국민 AI 일상화를 위한 1조5천억원 예산 확대안을 정부에 요청했다. KOSA는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국이 AI 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집중하는 만큼 구체적 로드맵과 AI 인프라, 데이터, 서비스, 인력 양성 등 AI 관련 전 분야 투자를 바탕으로 2년 내 아시아 AI 허브로 도약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AI 개발에 필요한 고품질 데이터셋의 부족과 규제 장벽을 낮추고 기업의 AI 역량 확보를 지원해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조준희 KOSA 회장은 "AI 산업 성장의 핵심은 단일 기술이 아닌 가치사슬 전반의 균형 있는 발전에 있다"며 "이번 예산 제안은 AI·소프트웨어 기업 및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국가 경제 전반의 AI 혁신을 이끌어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AI 기술 자립의 골든타임으로 예산 확대를 통해 우리나라가 아시아 AI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5.12 08:43남혁우

전기차 충전기 부품도 국산으로…LS일렉트릭, 펌프킨과 협력

LS일렉트릭이 국내 전기 상용차 충전솔루션 1위 기업과 손잡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 확대에 나섰다. LS일렉트릭은 지난 9일 경기 안양시 LS타워에서 펌프킨과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영 LS일렉트릭 K-전력솔루션 사업부장(이사)과 최용길 펌프킨 총괄사장 등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전기차 충전 솔루션 시장 변화에 따른 사업 협력 방안과 향후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LS일렉트릭은 펌프킨과 국내 전기 상용차 충전기 전용 DC(직류)차단기 등 DC(직류)솔루션 개발·적용 확대와 충전기 품질 확보를 통한 고객 신뢰성 강화 등 충전기 인프라 사업 전반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신규 시장 진출에 공동협력키로 했다. 현재 국내 전기차 충전기는 핵심 부품인 'DC(직류)차단기'와 '파워 모듈' 등을 중국산 제품에 의존하고 있다. 파워 모듈의 경우 중국산이 약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공공 급속충전기 시장에서는 품질 문제에도 불구하고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중국산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국내 전기차 충전기 시장은 약 3천372억원에 달한다. 김동영 LS일렉트릭 이사는 “충전기 핵심 부품 국산화를 위해 기술력 강화는 물론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해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최용길 펌프킨 총괄사장은 “LS일렉트릭과의 협력을 통해 고속 충전기의 신뢰성과 성능이 한층 강화되는 것은 물론 국산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앞으로도 기술력 있는 국내 기업과 함께 한국형 충전 인프라의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2 08:40류은주

사람인 '코메이트' 글코트라 '글로벌 탤런트 페어' 참가

사람인의 외국인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가 주관하는 '2025 글로벌 탤런트 페어'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달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5 글로벌 탤런트 페어는 외국인 유학생 전용 채용 박람회다. 올해로 17회째며 이번에는 외국인 유학생을 채용하는 국내기업 100여개사가 참여한다. 행사에서는 인재 채용을 위한 면접과 잡콘서트(채용설명회·취업특강), 컨설팅 등 외국인 유학생 인재와 국내 기업을 연결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사람인이 운영하는 외국인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는 19일 잡콘서트에 참가해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취업특강을 실시한다. 강연자는 코메이트 서비스를 총괄하는 사람인의 문상준 실장이 나선다. 강연 주제는 '한국 취업시장의 특징과 외국인 채용 트렌드'다. 강연에서는 국내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적합한 회사를 찾고, 효과적으로 입사를 준비하며 취업에 성공할 수 있는 전략과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겪는 3가지 불편 요소인 ▲취업정보 획득의 어려움 ▲비자 등 행정처리의 어려움 ▲이력서 작성, 면접 등 취업준비 과정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방안을 공개할 계획이다. 특히,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코메이트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팁도 제시한다. 코메이트는 지난해 사람인이 출시한 외국인 전용 구인구직 서비스다. 코메이트에는 국내 대표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을 운영하며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가 적용돼 외국인 인재와 구인 기업 간 최적의 매칭을 구현한다. 외국인 개인회원들은 ▲지역 ▲보유 비자 종류 ▲근무(고용)형태 ▲요구 한국어 능력 수준 ▲직무 등 세부 조건으로 공고를 따로 추려볼 수 있다.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30개국 언어에 대한 번역 기능도 탑재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사람인 관계자는 "국내 취업을 원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커리어 발전을 위한 정보를 얻고, 성공적인 취업까지 이르게 되길 바란다"며 "코메이트는 향후 우리나라 외국인 채용 시장의 발전과 외국인 인재들의 커리어 성장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2 08:33백봉삼

[미장브리핑] 美 4월 CPI 발표·중국과 무역 합의 사항 주목

▲미·중 고위급 무역 회동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한 이후 12일 공동성명을 통해 중요 합의 사항을 발표할 예정.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무역협상이 '생산적'이었다고 말해.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도 어떤 형태로든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히기도. 허리펑 중국 부총리는 이번 회의가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중요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언급하면서 "양측은 무역 및 경제 문제에 대한 협의 메커니즘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고 첨언. ▲13일(현지시간)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헤드라인 지수는 3월 전년 동월 대비 2.4%로 2개월 연속 둔화된 이후 이번에도 비슷한 수준 예상. 다만 전월 대비로는 3월 0.1% 감소에서 플러스 전환 관측. ▲15일 미국 4월 소매판매 발표. 지난 2월 전월 대비 0.2% 증가 플러스 전환 후 3월 1.4% 반등했으나 이번에는 관세 우려가 본격화되면서 큰 폭 둔화될 듯. ▲16일 미국 5월 미시건대 심리 지수 잠정치 발표. 지난 3월 57.0, 4월 52.2로 빠르게 하락해 2022년 7월 이후 최저 수준을 보인 바 있어 금번 향방에 주목.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지난 4월 6.5%로 1981년 이후 최고로 상승해 향방 주목.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15~16일 토머스라우바흐 컨퍼런스 개최. 5년 간의 통화정책 프레임워크 재검토, 고용·물가·정책 커뮤니케이션 등을 논의.

2025.05.12 08:28손희연

LG이노텍,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로봇용 '비전 센싱 시스템' 개발 추진

LG이노텍이 로봇용 부품 사업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 로보틱스 분야 선도 기업인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협업해 로봇의 눈 역할을 하는 '비전 센싱 시스템'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LG이노텍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로봇용 부품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로봇의 눈 역할을 하는 비전 센싱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다. LG이노텍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에서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차세대 모델에 장착될 '비전 센싱 모듈'을,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비전 센싱 모듈'에서 인식된 시각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비전 센싱 시스템'은 RGB(Red, Green, Blue) 카메라뿐 아니라 3D 센싱 모듈 등 다양한 센싱 부품을 하나의 모듈에 집약한 제품이다. 이로 인해 로봇은 시야 확보에 제약이 있는 야간이나 악천후에도 각 부품이 상호작용하며 정보를 종합해, 주변 환경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다. LG이노텍은 세계 최고 수준의 광학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카메라 모듈을 비롯한 LG이노텍의 센싱 부품은 스마트폰을 넘어 자율주행 분야에서도 활발히 적용되고 있다. 지난 CES 2024에서는 '비전 센싱 시스템'과 같이 다양한 센싱 부품의 장점을 결합한 자율주행용 센싱 솔루션인 '센서팟(Sensor Pod)'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기술력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로봇용 센싱 분야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LG이노텍은 광학 분야는 물론 다양한 원천기술을 로봇에 적용하는 방안을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함께 모색하는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로버트 플레이터 보스턴 다이내믹스 CEO는 “LG이노텍과 협력해 로봇 비전 혁신을 이끌고, 로봇 '눈' 개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로봇도 인간처럼 세상을 보고, 인식하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스마트폰 카메라 수준에 버금가는 혁신적인 '비전 센싱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로보틱스 분야 세계 최고 기술력을 자랑하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와의 협력을 계기로 LG이노텍은 로봇용 부품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며 “로봇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부품을 지속 선보이며 차별적 고객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이노텍은 확장성 높은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폰, 가전을 넘어 반도체, 모빌리티, 로봇용 부품으로 사업 분야를 넓혀 나가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있다.

2025.05.12 08:26장경윤

램리서치코리아, E-순환거버넌스와 '온실가스 저감' MOU 체결

글로벌 반도체 제조장비 기업 램리서치코리아는 ESG 경영실천활동을 지원하는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은 박준홍 램리서치코리아 총괄 대표이사,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램리서치코리아 Y-캠퍼스에서 진행됐다.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체계 구축과 친환경 재활용을 선도하기 위해 환경부로부터 인가를 받아 설립된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램리서치코리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무실 및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불용 폐전자제품의 친환경적 회수 및 재활용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Scope 3 배출량을 줄이는 등 자원순환 활성화와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설 예정이다. 또한 램리서치코리아는 지난 30일 램리서치코리아 용인캠퍼스에서 지구의 날 행사 일환으로 '폐전자제품 수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꾸준히 한국 내 위치한 여러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전자제품을 체계적으로 수거함은 물론, 임직원들이 개인적으로도 자원순환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내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회수된 제품은 친환경적 재활용 과정을 거쳐 자원순환 체계 구축, 환경오염 방지 및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게 된다. 박준홍 램리서치코리아 총괄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램리서치코리아의 지속가능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e순환거버넌스는 전기전자 폐기물을 90% 이상 귀중한 자원으로 재생시킬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램리서치는 이미 에코 모드 등을 통해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지속가능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임직원들이 실생활에서도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2025.05.12 08:24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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