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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룰스 "AI 기술보다 전문성 먼저"...보험 AX 세미나 성료

이노룰스가 단순한 기술 기업이 아닌 보험을 가장 잘 아는 인공지능(AI) 파트너로서의 차별화된 역량을 제시했다. 이노룰스는 지난 17일 보험 업계 관계자 대상으로 'AI 에이전트 시대 보험사 변화 동향 및 미래 발전 방향'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총 4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삼일PWC 손준호 파트너가 AI 에이전트 시대 보험사 변화 동향과 발전 방향을 제시했고 이노룰스 AX 전략본부장 유승영 상무는 '이노룰스가 제안하는 AI 전환(AX) 전략'을 발표하며 보험사들이 AI 초창기에 겪었던 실패 사례들을 분석했다. 유 상무는 "보스턴컨설팅그룹(BCG)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의 AI 투자 95%가 실패했고 실질적 성과는 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AI 기술 자체에 대한 집착과 목적 인식 부족, 업에 대한 경험 없는 추진이 실패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적정한 AI 기술 도입, AI 데이터 확보, 프로세스 재설계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노룰스 최규웅 이사는 '가입설계 업무 혁신을 위한 AI 에이전트 구축 사례'를 공유했다. 최 이사는 AI 가입설계 구축 사례를 통해 설계사가 음성이나 채팅으로 요청하면 고객 정보 확인부터 상품·담보 추천, 인수지침 체크, 보험료 산출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데 평균 2시간 걸리던 시간을 단축하고 45%에 달하던 청약 전 오류율을 크게 낮췄다고 밝혔다. 인수지침 위배사항을 자동으로 탐지해 해소하고 머신러닝(ML) 기반 심사 예측 모델과 검색증강생성(RAG)·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모델로 판단 근거까지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유 상무는 '보험 요율산출 자동화를 통한 상품 개발 리드타임 단축 및 효율화 사례'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이노룰스의 보험요율 산출 시스템은 담당자별로 엑셀과 VBA로 수작업하던 가격산출 업무를 자동화해 상품 개발 기간을 대폭 단축했다. 산출 기초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표준 산출식을 활용한 일괄 처리, 감독규정 자동 체크, 산출 결과값 비교 검증 등을 통해 오류 발생 가능성을 제거했다. 현재 국내 유수의 보험사 등에 공급 계약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참석한 업계 관계자는 이노룰스가 국내 보험 분야의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 보험사의 복잡한 상품 구조, 끊임없이 변하는 규제, 방대한 약관과 인수지침 등 업무 특수성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기존 룰 베이스를 통한 업무 자동화 사업에 전문성이 있는 만큼 ML·RAG·LLM 등 다양한 AI 기술을 보험 업무 프로세스에 최적화해 적용하는 데 강점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장인수 이노룰스 대표는 "우리는 기술이 아닌 보험 업무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접근하는 회사"라며 "AI를 한다가 아니라 AI로 무엇을 실제로 해결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목표는 보험업계 AI를 논의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회사가 되는 것"이라며 "보험 업무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AI 기업으로서 기술력과 현장 이해도, 실행력에서 1등으로 인정받겠다"고 덧붙였다.

2025.12.18 13:51한정호

세일즈포스, 아스트라제네카 '제약바이오' AI 전환

세일즈포스가 아스트라제네카에 산업 특화 인공지능(AI) 플랫폼을 공급해 생명과학 비즈니스 운영을 돕는다. 세일즈포스는 아스트라제네카에 '에이전트포스 라이프 사이언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통해 분산된 조직 간 데이터를 통합하고 의료 전문가(HCP)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 맞췄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 플랫폼을 종양학을 비롯한 희귀질환, 심혈관·신장·대사 질환 등 핵심 치료 영역에 우선 적용한다. 이를 통해 현장 영업부터 브랜드 관리까지 조직 전반의 인사이트를 하나로 연결하고 고객의 상황과 맥락을 완벽히 이해하는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해당 플랫폼에서 '뮬소프트 에이전트 패브릭'과 개방형 표준인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이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내·외부 에이전트 활동을 효율적으로 조율하고 의료팀과 AI 에이전트가 실시간으로 협업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아스트라제네카는 복잡한 운영 업무를 최적화하고 반복적인 행정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확보된 자원은 보다 전략적인 고부가가치 활동에 집중 배치해 신약 전달 속도를 높이는 등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세일즈포스는 이번 사례가 생명과학 산업 전반에 에이전틱 AI 기반의 운영 모델이 확산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엄격한 규제와 보안이 중시되는 헬스케어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디지털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박세진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는 "아스트라제네카와의 파트너십은 AI 에이전트가 업무 보조를 넘어 신약 개발과 환자 관리 프로세스를 주도적으로 혁신하는 핵심 자산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2025.12.18 13:49김미정

[르포] "한국서 클로드 1위 유저 탄생"…앤트로픽 밋업 행사 가보니

내년 초 한국 지사 설립을 앞둔 앤트로픽이 국내 개발자 커뮤니티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에서 열린 두 번째 '클로드 코드 밋업' 현장에서는 인공지능(AI) 코딩 도구가 실제 개발 업무를 어떻게 개선하고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가 공유됐다. 앤트로픽은 17일 서울 강남에서 AI 코딩 에이전트 '클로드 코드'를 주제로 한 '클로드 코드 밋업 서울 #2'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회 밋업 개최에 이은 두 번째 자리다. 서울은 전 세계에서 클로드 코드 밋업을 2회 연속으로 개최하는 첫 도시다. 이날 핵심 주제인 클로드 코드는 올해 앤트로픽이 선보인 AI 코딩 에이전트다. 자연어 명령만으로 AI가 프로젝트 전체를 이해하고 코드 작성, 수정, 오류 점검까지 직접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업계에서는 클로드 코드가 개발 보조를 넘어 업무의 주체로 진화하는 흐름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밋업은 약 40명의 개발자가 참석하는 소규모 심층 커뮤니티 행사로 기획됐다. 실제 현업에서 클로드 코드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경험을 나누는 자리였다. 행사 사회는 최후민 클로드 개발자 커뮤니티 엠버서더가 맡았다. 그는 "내년부터 앤트로픽 개발자 행사를 보다 다채로운 형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앤트로픽 관계자들이 온라인으로 축하 영상을 보냈다. 한 앤트로픽 개발자는 "기술 발전으로 인해 문제 해결 과정이 인간적인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끊임없는 사고와 개선, 팁, 노하우 공유가 자연스레 이어지고 있다"며 "기술은 사람을 하나로 묶는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년간 클로드 코드가 획기적으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그는 "1년 전만 해도 클로드 코드는 하루에 한 번 정도만 사용했다"며 "기억나지 않는 명령어를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오푸스 4.5가 출시된 이후 코드의 100%를 클로드 코드와 작성하고 있다"며 "코딩이 필요한 모든 맥락에 클로드 코드를 기본 도구로 이용 중"이라고 말했다. 앤트로픽 "우리도 클로드 써…내부 코드 80%, '클로드 코드'로" 이후 앤트로픽 시드 비다사리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행사 참석자들과의 온라인 질의응답에서 클로드 코드의 내부 활용법에 대해 공유했다. 비다사리아 엔지니어는 "우리 팀 내부에서 작성되는 코드의 약 80%가 클로드 코드로 생성되고 있다"며 "이는 실험적 사용 단계를 넘어 실제 서비스 개발과 운영 전반에 AI 기반 코딩이 깊숙이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클로드 코드 활용 방식은 엔지니어에 국한되지 않는다"며 "프로덕트 매니저(PM), 엔지니어링 매니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등 다양한 직군이 클로드 코드를 통해 코드 배포, 데이터 집계, 분석 작업을 수행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는 이런 흐름은 개발 현장의 새로운 표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AI 도구 확산으로 코딩 접근성이 좋아지고, 애플리케이션 개발 진입 장벽도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비다사리아 엔지니어는 인간의 역할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재차 당부했다. 그는 "AI 코딩 도구 효과는 시스템과 아키텍처를 얼마나 명확히 설계·이해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사람과 AI가 함께 이해할 수 있는 구조일수록 결과 품질도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클로드 코드 전 세계 1위 사용자, 한국이 낳았다 이날 전 세계에서 클로드 코드를 가장 많이 활용한 사이오닉AI 박진형 엔지니어도 참석해 에이전트 활용 노하우를 공유했다. 앞서 앤트로픽은 박 엔지니어를 글로벌 해비 유저 1위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클로드 코드를 포함해 여러 AI 도구를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매달 AI 구독료로 약 180만원을 지출하고 있다. 박 엔지니어는 개발 현장에서 코딩 에이전트 사용 경험을 소개했다. 핵심은 어떤 모델을 쓰느냐보다 과제를 어떻게 지시하고, 어떤 피드백 구조를 설계하느냐에 있다는 설명이다. 박 엔지니어는 "장기 프로젝트의 경우 아무리 성능이 뛰어난 모델이라도 수백 단계의 과정을 거치면 오류가 누적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논리 단계가 길어질수록 신뢰성이 떨어지는 현상은 벤치마크에서도 분명히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그는 작업 본질은 모델의 크기가 아니라 작업 구조 설계에 있다고 강조했다. 박 엔지니어는 "초대형 모델을 쓰는 것보다 과제를 짧은 단계로 나누고, 각 단계 논리를 명확히 구분하는 작업 설계가 더 중요하다"며 "중간 규모의 단일 모델을 활용하되 이전 단계와 다음 단계의 논리를 명확히 분리하는 방식을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가설 설정과 분석, 피드백 반영 과정을 단순히 세 차례 반복하는 것만으로도 수백 단계의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단일 모델로도 장시간·대규모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 엔지니어는 코딩 도구와 모델이 많아질수록 오류 지점도 늘어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원인을 도구·모델 통제 불가능성에서 찾았다. 박 엔지니어는 "멀티 모델 협업을 위해서는 각 모델의 역할을 명확히 정의해야 한다"며 "예컨대 한 모델은 비판 역할을, 다른 모델은 구현이나 디버깅에 집중하도록 구분하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각 역할의 시작과 종료 시점을 명확히 규정하는 논리 구조와 이를 조율하는 오케스트레이터의 존재도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박 엔지니어는 사용자의 작업 이해도가 전체 프로젝트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사람의 작업 개입 시점과 피드백 방식이 결과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는 설명이다. 그는 "에이전트에게 장시간 작업을 맡길 경우 사용자와 에이전트 모두 불안을 느낄 수 있다"며 "중간 점검과 개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실제 박 엔지니어는 클로드를 오케스트레이터로 두고 다른 모델을 컨설턴트 역할로 배치하는 구조를 활용하고 있다. 과제가 쉬울 때는 단독 처리하고 난도가 높을 경우 투표와 가설 검증 과정을 거치는 식이다. 그는 "각 단계에서는 분석과 가설 설정, 검증, 디버깅을 반복하고, 사람은 중간중간 판단을 확인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방식"이라며 "이를 통해 오류를 줄이고 작업을 가장 효율적으로 마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12.18 13:38김미정

제주은행·더존비즈온, ERP뱅킹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제주은행은 더존비즈온과 공동으로 신청한 'ERP 뱅킹 수신 중개 서비스'가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고 18일 밝혔다. ERP 뱅킹 수신 중개 서비스는 더존비즈온 ERP를 이용하는 기업 및 임직원들이 ERP 화면에서 바로 제주은행의 계좌를 개설하고 예·적금 상품을 가입할 수 있도록 구현한 수신 중개 서비스다. 제주은행은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계기로 ERP 뱅킹 브랜드인 '디제이 뱅크(DJ Bank)'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ERP 뱅킹 사업에서 여·수신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완결하는 금융 구조를 단계적으로 구축했다. 제주은행은 이 같은 전략적 노력을 통해 2027년까지 전국 단위의 고객 기반을 갖춘 중소기업·소상공인 특화은행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2025.12.18 13:33손희연

앤트로픽, 구글 TPU 핵심 파트너와 AI 데이터센터 구축 '박차'

인공지능(AI) 인프라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앤트로픽이 구글의 핵심 파트너로 떠오른 네오클라우드 기업 플루이드스택과 초대형 데이터센터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1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플루이드스택은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건설되는 대규모 AI 데이터센터에서 앤트로픽이 활용할 고성능 컴퓨팅 클러스터 운영을 맡게 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단계별로 확장되는 구조로, 초기에는 약 245메가와트(MW) 규모의 연산 용량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 인프라는 앤트로픽이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학습·운영·확장하는 데 활용된다 . 이번 협력에서 플루이드스택은 단순 임대 사업자를 넘어 AI 연산 인프라 운영의 중심 역할을 맡는다. 회사는 구글 텐서처리장치(TPU)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최근 '제미나이 3' 학습용 TPU 인프라를 공급하며 급부상했다. TPU 중심 전략을 앞세워 AI 모델 개발사들의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대형 데이터센터와 AI 슈퍼컴퓨팅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 플루이드스택은 현재 약 7억 달러(약 1조345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며 투자 성사 시 기업가치는 70억 달러(약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과 골드만삭스가 투자 논의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고 프랑스에 100억 유로(약 17조원) 규모의 AI 슈퍼컴퓨팅 센터를 구축하는 계획도 공개했다. 이는 글로벌 AI 인프라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기술 기업과 금융권이 결합한 새로운 데이터센터 투자 모델을 대표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앤트로픽 역시 공격적인 인프라 투자에 나서고 있다. 회사는 총 500억 달러(약 73조원)를 투입해 미국 내 맞춤형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며 텍사스와 뉴욕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순차 가동한다. 이 과정에서 플루이드스택과의 협력은 앤트로픽이 안정적인 연산 자원과 전력을 확보하는 핵심 축으로 작동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앤트로픽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오픈AI, 메타 등 경쟁사들의 초대형 프로젝트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보고 있다. 생성형 AI 성능 경쟁이 연산 능력과 전력 확보 경쟁으로 확산되면서 클라우드 사업자의 위상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플루이드스택이 단기간에 구글과 앤트로픽을 지원하는 글로벌 AI 인프라 핵심 사업자로 부상한 배경도 이같은 흐름과 맞물려 있다 . 앤트로픽은 "이번 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해 보다 강력하고 안전한 AI 시스템을 개발하고 과학적 발견과 산업 전반의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2.18 13:31한정호

산불 연기, 바람과 함께 사라지지 않는다…"대기 냉각 시켜"

산불 연기가 지구 기후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최근 보도했다. 해당 연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게재됐다. 산불이 경관을 해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체적인 기상 현상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왔다. 대표적인 것이 대형 산불로 인해 형성되는 '적란운형 뇌우(pyrocumulonimbus thunderstorm)'이다. 적란운형 뇌우는 연기를 대기 중 최대 16㎞ 높이까지 끌어올리고, 이렇게 높은 고도까지 도달한 연기가 수주~수개월 동안 대기 중에 머무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시료를 직접 채취하기가 어려워 이런 연기가 기후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하버드대학 존 A. 폴슨 응용과학대학원(SEAS) 과학자들은 이번 연구에서 지표면에서 약 14.5㎞ 상공의 대류권 상층부에서 발생 후 5일이 지난 산불 연기를 직접 측정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진은 기존 기후 모델에 반영되지 않은 상대적으로 큰 연기 입자를 발견했으며, 이 입자들이 실제로 대기를 냉각시키는 효과를 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신선한 산불 연기를 직접 관측하기 위해 연구진은 2022년 6월 뉴멕시코에서 발생한 산불 이후 5일 만에 미국 항공우주국(NASA) ER-2 고고도 항공기를 직접 화재 연기 기둥 속으로 진입시켰다. 항공기에 탑재된 관측 장비는 입자의 크기, 농도 및 화학적 조성을 정밀하게 분석했다. 연구진은 연기 구름 내부에서 약 500나노미터(nm) 크기의 에어로졸 입자를 검출했다. 이는 저고도에서 관측되는 일반적인 산불 에어로졸보다 크기가 약 2배 큰 규모다. 연구팀은 이런 크기가 효율적인 응집 작용 때문에 형성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번 연구의 주저자 야오웨이 리는 "입자는 대기 중 어디서나 응집될 수 있지만, 특정 지역에서는 공기가 매우 느리게 섞인다. 이로 인해 산불 연기 입자가 밀집된 상태를 유지하며 더 자주 충돌하고 그 결과 응집 효율이 훨씬 높아진다"고 밝혔다. 이렇게 형성된 대형 에어로졸 입자는 햇빛을 흡수하거나 우주 공간으로 반사해 지구 표면에 도달하는 복사 에너지의 양을 변화시킨다. 연구 결과, 크기가 큰 입자는 저고도 입자에 비해 외부로 방출되는 복사 에너지를 30~36%까지 증가시켰으며, 이는 기존 기후 모델이 반영하지 못했던 측정 가능한 냉각 효과로 나타났다. 다만, 고고도 산불 연기가 날씨와 기후 전반에 미치는 추가적인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연구 공동 저자이자 프로젝트 과학자 존 다이케마는 응집된 대형 연기 입자들이 국지적인 가열을 통해 대기 순환에 영향을 미치고, 제트기류의 위치를 이동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지만, 현재로서는 어떤 방향으로 영향을 미칠지 단정할 만큼 충분한 정보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2025.12.18 13:29이정현

"틱톡, SNS 아닌 검색부터 구매까지 가능한 콘텐츠 플랫폼"

틱톡이 관계 중심의 SNS가 아닌 '관심사 기반 콘텐츠 플랫폼'이라는 정체성을 분명히 하며 커머스 기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틱톡은 콘텐츠 확산과 비즈니스 성장을 동시에 끌어가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 연간 20억 달러(약 2조8천억 원) 이상의 신뢰·안전 투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틱톡샵을 중심으로 K컬처와 K브랜드의 글로벌 연결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정재훈 틱톡코리아 운영 총괄은 18일 서울 강남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2025 틱톡 미디어 데이'에서 “틱톡은 관계 기반이 아닌 관심사 기반 플랫폼”이라며 “가입 직후부터 팔로우 없이도 원하는 콘텐츠를 바로 만나볼 수 있고, 정보 밀도가 높아 다양한 정보를 폭넓게 소비하는 이용자들이 선호한다”고 말했다. 정 총괄은 “틱톡에서는 누가 만들었느냐보다 무엇을 만들었느냐가 중요하다”며 “팔로워 수와 관계없이 콘텐츠 자체의 완성도와 반응에 따라 글로벌 확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높은 발견 가능성이 이용자를 단순 소비자가 아닌 창작자로 전환시키고, 재창작·패러디·확산으로 이어지는 틱톡 특유의 문화 확산 구조를 만든다는 것이다. “연 2조8천억원 투자”…신뢰·안전은 성장의 전제 조건 콘텐츠 확산의 전제 조건으로 틱톡은 '신뢰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제시했다. 양수영 틱톡 동북아 신뢰안전팀 파트너십 매니저는 이날 첫 발표자로 나서 “틱톡은 영향력이 큰 플랫폼으로서의 책임이자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필요 요건으로 신뢰와 안전을 가장 우선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틱톡은 신뢰·안전 분야에 연간 약 20억 달러(한화 약 2조8천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여기에는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을 위한 기술 투자, 콘텐츠 심사·관리 기술 고도화, 전문 인력 확충뿐 아니라 AI 생성 콘텐츠 식별 라벨링, 패밀리 페어링 등 이용자가 스스로 위험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 개발도 포함된다. 양 매니저는 “정책과 기술, 사람이 함께 작동하는 다층 구조의 안전 시스템을 매년 강화하고 있다”며 “그 결과 올해 2분기 기준 규정 위반 콘텐츠의 99% 이상을 이용자 신고 이전에 선제적으로 제거했고, 이 중 90% 이상은 조회 수 0 상태에서 삭제됐다”고 밝혔다. 이는 규정 위반이 잦은 50개 국가에서 통계를 낸 수치다. 틱톡은 청소년 보호를 안전 정책의 핵심 영역으로 꼽았다. 16세 미만 계정은 자동으로 비공개로 설정되며, 다이렉트 메시지 기능이 제한된다. 해당 연령대가 제작한 콘텐츠는 다운로드·추천·피드 노출도 불가능하다. 18세 미만 이용자에게는 하루 60분 스크린 타임이 기본 적용된다. 올해는 보호자가 자녀의 이용 경험을 관리할 수 있는 패밀리 페어링 기능도 강화했다. 보호자는 스크린 타임, 콘텐츠 추천, 필터링 등 20여 개 이상의 항목을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지난 11월에는 호흡 연습, 일기, 긍정 미션 등 웰빙 기능도 추가해 자발적인 사용 습관 형성을 유도했다. 양 매니저는 “10억 명 이상이 사용하는 글로벌 플랫폼에서 모든 문제를 0으로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그 목표를 향해 매일 개선해 나가는 것이 틱톡의 사명”이라며 “정부, NGO, 학계, 가정이 함께하는 다자 협력 모델이 디지털 안전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틱톡은 국내에서는 탁틴내일·푸른나무재단과 협업해 디지털 성범죄, 학교폭력 대응을 고도화하고 있다. 콘텐츠가 문화 만든다…K컬처 확산 '플랫폼 역할' 부각 정재훈 총괄은 틱톡이 단순한 영상 유통 채널을 넘어 문화 확산 플랫폼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틱톡 콘텐츠는 소비로 끝나지 않고 재창작과 참여로 이어진다”며 “이 구조가 K팝, K뷰티, K패션, K푸드까지 한국 문화 전반의 글로벌 확산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틱톡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생성된 K뷰티 해시태그 게시물 200만 건 중 절반이 최근 12개월에 집중됐고, K푸드와 K패션 역시 유사한 성장세를 보였다. 단순 조회 수보다 게시물 수 증가가 팬덤의 적극성을 보여주는 지표라는 설명이다. 정 총괄은 “틱톡에서 한국 문화는 '보는 대상'에서 '직접 만들어 참여하는 대상'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틱톡의 역할은 앞으로도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커머스로 연결되는 틱톡...K브랜드 글로벌 진출 더 편하게 만든다 이날 발표에서는 K컬처의 확산이 실제 구매와 비즈니스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 매티 린 틱톡코리아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 제너럴 매니저는 “틱톡 이용자의 과반수가 K뷰티나 K푸드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며 “콘텐츠 소비가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용자 66%는 영상 시청과 쇼핑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틱톡샵에서의 구매를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K컬처 소비 의향도 높았다. 응답자의 63%는 K푸드에 더 많은 지출을 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고, 70%는 K뷰티에 더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K뮤직을 더 듣겠다는 응답은 56%, K드라마·영화를 더 보겠다는 응답은 82%에 달했다. 린 매니저는 “K컬처 성장은 지금보다 더 가속화될 것”이라며 “틱톡은 문화 성장을 비즈니스 성장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틱톡은 이를 위해 커머스·광고·크리에이터 협업을 하나로 묶은 비즈니스 도구를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가 '틱톡 원'이다. 약 18개월 전 출시된 틱톡 원은 크리에이터 협업, 콘텐츠 제작, 캠페인 운영 등 관련 업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처리할 수 있는 올인원 솔루션이다. 린 매니저는 “이용자들은 크리에이터 콘텐츠를 통해 자연스럽게 브랜드와 제품을 발견하고, 이는 구매 최종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생성형 AI 기반 광고 제작 도구인 '틱톡 심퍼니'도 소개했다. 심퍼니는 아이디어 구상부터 영상 제작까지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몇 장의 이미지 만으로도 광고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탐색에서 구매까지를 끊김 없이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지난 11월에는 틱톡샵 글로벌 크로스보더 셀링 솔루션을 국내 K셀러에게 공개했다. 이를 통해 한국 브랜드와 셀러는 미국과 동남아 시장으로 직접 진출할 수 있다. 린 매니저는 “기존에 보아온 성장 속도보다 더 빠른 비즈니스 확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틱톡은 K브랜드와 글로벌 시장을 연결하는 다리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12.18 13:22안희정

다이브인그룹, 프랑스 파리 로컬 브랜드와 파트너십 체결

아트코리아랩 입주기업 다이브인그룹(DIVE IN GROUP)은 프랑스 파리의 로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프린지(Fringe)'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다이브인그룹이 한국·모로코·베트남을 넘어 유럽 시장으로 확장하는 첫 본격 행보다. 문화예술과 관광 산업 중심지인 프랑스 파리에 K-아트와 콘텐츠를 소개하고 현지 파트너와의 접점을 만들어가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프린지(Fringe)는 프랑스 파리 마레지구를 기반으로 2015년에 설립된 로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커피와 사진을 결합한 콘텐츠를 선보여왔다. 지난 10년간 약 40여 명의 사진작가와 협업하며 다양한 전시를 진행해왔고, 지난해에는 글로벌 브랜드 아디다스의 팝업 전시를 시작으로 브랜드와 협력한 이벤트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또 올해 초에는 1900년대 초중반 파리의 풍경과 인물을 아카이브한 빈티지 사진 전문숍을 새롭게 오픈, 사진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예술–기술' 융합 특화 플랫폼 아트코리아랩의 입주기업인 다이브인그룹은 지난 4년간 프린지와의 협업을 통해 해외 사진 작가 콘텐츠를 국내 시장에 꾸준히 소개하며 독자적인 네트워크를 확장해왔다. 이번 파트너십은 그동안의 협력을 공식적인 장기 파트너십으로 확장한 것으로, 향후 양사가 콘텐츠 교류는 물론 프린지의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다이브인 아트스테이 확장을 모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는 다이브인그룹이 추진 중인 '글로벌 아트스테이 플랫폼' 전략의 프랑스 진출을 위한 주요 파트너십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다이브인그룹은 현재까지 한국, 모로코 카사블랑카, 베트남 하노이를 거점으로 총 10곳의 로컬 호텔과 파트너십을 맺고, 누적 140여 개의 몰입형 아트룸을 개발해 호텔과 공동 운영하고 있다. 다이브인그룹은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글로벌 주요 도시의 로컬 브랜드와 연계, 지역 문화·예술·라이프스타일을 경험 중심으로 확장하는 다이브인그룹의 아트스테이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다이브인그룹 정창윤 대표는 “프린지는 지난 10년간 파리 로컬 문화의 감성과 미학을 깊이 있게 축적해온 브랜드”라며 “이번 협업은 한국과 프랑스의 로컬 문화를 새로운 방식으로 연결하고, 글로벌 도시에서의 아트스테이를 확장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사가 보유한 네트워크를 결합해 유럽 시장에서 새로운 체류형 예술 경험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2.18 13:14방은주

고효율 가전 구매 환급 잔여 예산 10%…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18일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신청 금액이 2천300억원을 돌파해 전체 예산의 90%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환급사업은 고효율 제품 보급 확대, 온실가스 감축, 내수 진작을 위해 지난 7월 4일 이후 구매한 11개 가전 품목 가운데 에너지소비효율 최고등급 제품 구매 가격의 10%(개인당 30만원 한도)를 현금이나 포인트로 환급해 주는 정책이다. 에너지공단 측은 이미 환급 대상 가전을 구매했고 거래내역서·영수증·등급 라벨 및 명판사진(제조번호)을 갖고 있다면, 예산 소진 전 환급 혜택을 받기 위해 신청을 서둘러야 한다고 전했다. 지난 3일부터는 서류보완 문자를 받은 날부터 7일 이내 보완하지 않은 신청 건은 자동으로 거절 처리될 수 있기 때문에 서류보완 문자를 받으면 즉시 보완해 누락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공지사항과 잔여 예산 현황 등 자세한 사항은 으뜸효율 홈페이지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완 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는 “환급금 지급은 구매 일자 기준이 아닌 '신청순'이기 때문에 환급 대상 가전을 구매했다면 예산 소진 전에 빠른 신청이 필요하다”며 “내수 진작과 고효율 가전 보급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이번 환급사업이 성공적으로 종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8 13:12주문정

FXTRADING.com, 글로벌 입지 강화 차원에서 CBO 자리에 패트릭 게레라 임명

시드니 2025년 12월 18일 /PRNewswire/ -- 최근 사세 확충에 박차를 가하면서 고위직 인사를 잇달아 단행하여 리더십을 강화했던 FXTRADING.com이 패트릭 게레라(Patrick Guerrera)를 신임 최고 브랜드 책임자로 선임했다. Patrick Guerrera, Chief Brand Officer, FXTRADING.com 패트릭은 통신, 금융 서비스를 비롯해 엄격하게 규제받는 분야에서 25년 넘게 성장과 혁신을 이끌어온 베테랑이다. 그는 M&C 사치(M&C Saatchi) 그룹의 계열사인 리 그룹(Re Group)을 창립하고 16년 동안 운영하면서 세계 정상급 혁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브랜드 전략 및 설계 전문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패트릭은 옵투스(Optus)와 14년간 협력하면서 브랜드 전략 및 시장 출시 변혁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옵투스의 거듭된 발전과 예스 에이전시(Yes Agency) 설립도 그의 지휘 아래 이루어졌다. 그는 옵투스의 콘텐츠 및 홍보물 배포 방식을 개편하여 홍보 속도, 일관성, 효과를 크게 개선했다. 패트릭은 또한 커먼웰스 은행(Commonwealth Bank), ANZ 은행(ANZ Bank), CFS(Superannuation), 퍼스트 센티어 인베스터스(First Sentier Investors) 및 기타 유수의 브랜드와도 폭넓게 협업하여 호주를 대표하는 여러 금융 서비스 브랜드의 혁신을 도왔다. 그는 M&C 사치 컨설팅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을 맡아 고객 분석, 데이터 및 광고/마케팅 전략을 결합해 지속적인 사업 성장을 이끌고 지역 내 영향력을 넓혔다. 패트릭은 FXTRADING.com의 근간을 다지고 이 회사의 마케팅 방식을 개선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그는 아밋 카우식(Amit Kaushik) 최고마케팅책임자와 긴밀히 협력하여 주력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더욱 응집력 있는 브랜드 경험을 창출하며, 금융 거래 시장에 반향을 불러일으킬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FXTRADING.com의 최고 경영자인 애덤 필립스(Adam Phillips)는 패트릭의 선임이 매우 중요한 시기에 이루어졌다고 전하면서, "패트릭은 FXTRADING.com의 비전을 실현하고 차별화하는 데 필요한 경험을 지니고 있다. 그의 굵직한 브랜드 혁신 경험은 FXTRADING.com의 지속적인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말했다. 패트릭은 FXTRADING.com의 무서운 성장세와 다음 국면을 함께 만들어갈 기회에 이끌려 합류하게 되었다면서 "FXTRADING.com은 필요한 소음을 걷어내고 통제, 신뢰, 성과 중심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여 CFD 거래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회사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일조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FXTRADING.com 소개 2014년에 창립한 FXTRADING.com은 외환, 주식, 지수, 원자재를 비롯해 500가지 이상의 금융 상품 거래를 취급하는 믿음직한 다국적 거래 중개업체이다. FXTRADING.com의 홈페이지와 올인원 트레이딩 포털(All-in-One Trading Portal)에서는 웹트레이더(WebTrader), 모바일 앱, 소셜 트레이딩 및 자금 관리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FXTRADING.com은 독자적인 플랫폼과 메타트레이더 4 및 5 (MetaTrader 4 & 5)에서 기관급 유동성, 저렴한 수수료, 빠른 거래 체결을 보장한다. 획기적인 플랫폼을 만날 절호의 기회 FXTRADING.com홈페이지 둘러보기개선된 트레이딩 포털에 로그인iOS 및 안드로이드(Android)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는 FXTRADING.com 앱

2025.12.18 13:10글로벌뉴스

공허한 공약...국가전략산업 요건 갖춰도 K콘텐츠는 배제

영상콘텐츠 산업이 국가전략산업 지정 요건을 모두 갖췄다는 분석이 나와 이목을 끈다. K콘텐츠 육성이 대통령의 공약 구호에만 머무르고 있는 가운데,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정해 본격적인 육성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유성진 숭실대 교수는 18일 국회 대중문화미디어연구회가 주최한 정책 세미나에서 발제를 맡아 “콘텐츠 산업은 국가 경제 안보, 성장 잠재력, 연관 산업 파급, 수출과 고용 기여 등 국가전략산업 지정 요건을 충분히 충족한다”고 밝혔다. 먼저 국가 경제 안보 측면에서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이 곧 안보라는 주장이 눈에 띈다. 현재 국내 콘텐츠 산업이 IP 종속 위험에 빠져있는데 대표적인 사례로 오징어게임이나 케이팝데몬헌터스를 꼽을 수 있다. 기획과 제작 역량은 국내에 있지만 IP 소유와 수익은 글로벌 플랫폼에 돌아가기 때문이다. 정부의 지난 2023년 조사 기준으로 콘텐츠 산업의 연간 매출은 137조 원 규모로 최근 10년 새 2~4배 성장을 이뤘고 부가가치 시장도 53조 원 규모에 이르며 GDP 기여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산업 종사자 수는 61만5천 명에 달하고 글로벌 시장 수출액은 125억 달러로 집계되고 있다. 성장 잠재력, 연관산업 파급효과, 수출과 고용 기여 측면에서도 콘텐츠 산업이 국가전략산업에 들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설명이다. 미국이 주요 콘텐츠 유통 플랫폼을 내세워 글로벌 산업을 독식하는 과정에서 영국, 프랑스는 물론 이웃 국가인 일본도 이에 대응해 국가적인 단위에서 콘텐츠 산업을 육성하는 점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일부 콘텐츠의 인기에 현실을 망각하면 현재 수준의 콘텐츠 제작 능력을 상실할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 콘텐츠 산업 특성에 따라 제작사들은 높은 리스크를 떠안고 있고 글로벌 플랫폼에 협상력도 열위에 있는 터라 민간 자본만으로는 산업의 지속 발전을 담보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기존 법령의 지원으로는 한계를 꼽으며 국가첨단전략산업법에 콘텐츠 산업을 추가하거나 가칭 미디어콘텐츠지원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제앙했다. 유 교수는 “단기 재정효율보다 장기 산업경쟁력을 중시하는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성민 방송통신대 교수 역시 “K콘텐츠 산업이 비약적 성장을 이뤘으나 한국 콘텐츠 수요가 특정 지역과 사업자에 국한돼 있으며 내수 중심 시장 모델의 구조적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2025.12.18 12:35박수형

데이터스트림즈, '24회 대한민국 AI·SW기업 경쟁력 대상' IT서비스 최우수상

지능형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데이터스트림즈(대표 이영상)가 17일 열린 '2025 KOSA 송년의 밤'의 부대행사로 진행한 '제24회 대한민국 AI·SW기업 경쟁력 대상 시상식'에서 IT서비스 부문 최우수상(KOSA 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24회를 맞은 '대한민국 AI·SW기업 경쟁력 대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최하는 국내 대표적인 AI·SW 기업 평가 프로그램이다. 수상 기업은 기술력, 인적자원, 시장가치, 국제화, 재무 역량, 벤치마크 성과, 기업 발전 전략 등 다양한 평가 항목을 기반으로 선정된다. 데이터스트림즈는 공공·민간 전 분야에 걸쳐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원해 온 기술력을 인정받아 올해 IT서비스 분야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데이터 통합·관리 플랫폼, 공공기관 특화 AI 서비스, 안정적인 IT 운영 역량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시상식에는 데이터스트림즈 AI전략사업본부 본부장 이종헌 전무가 참석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전무는 “데이터 기반 혁신을 추진해 온 데이터스트림즈의 AI 기술력과 서비스 품질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공공과 산업 전반에서 AI 기반 데이터 활용 효율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데이터스트림즈 이영상 대표는 “이번 수상은 우리의 데이터·AI 기반 혁신 역량을 공식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내외 고객에게 신뢰받는 IT서비스 기업으로 계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8 12:15방은주

"예약 전쟁 예고"…한 달 만에 핫플레이스 등극한 파판14 '카페 크리스타리움'

'파이널판타지14(이하 파판14)'의 크리스타리움이 서울 한복판에 열렸다. 액토즈소프트가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지난달 28일 정식 오픈한 '카페 크리스타리움'이 그 곳이다. 오픈 한 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현장의 열기는 뜨겁다.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됨에도 12월 예약분이 일찌감치 전석 매진되며 파판14 팬들의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 잡았다. 지난 15일 찾은 '카페 크리스타리움'은 입구에서부터 게임 내 거점 도시 '크리스타리움'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옮겨놓은 모습이었다. 확장팩 '칠흑의 반역자'를 메인 테마로 꾸며진 내부는 게임 속 조형물과 OST(배경음악)가 어우러져 실제 게임 속에 들어온 듯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식음료(F&B) 메뉴 역시 원작 고증에 충실했다. ▲자이언트 비버 돈까스 ▲A급 말리크텐더 김치 볶음밥 ▲플라 엔니 버섯 크림 파스타 등 메뉴명은 이용자들의 '팬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단순히 게임 IP(지식재산권)의 이름만 빌린 수준이 아니다. 현장에서 맛본 메뉴들은 시각적인 재미는 물론 미각적으로도 준수한 완성도를 보였다. '수정공의 크리스탈 석류 에이드', '라케티카 초코나무 대삼림 라떼' 등 음료 라인업 또한 캐릭터와 지역적 색채를 섬세하게 구현해 호평받고 있다. 운영 측면에서도 진정성이 돋보인다. 최정해 액토즈소프트 파판14 프로듀서(PD)는 오픈 이후 수시로 매장에 상주하며 현장을 챙기고 있다. 그는 카페 로고가 새겨진 앞치마를 두르고 직접 이용자(모험가)들과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정해 PD는 "요식업 운영은 처음이라 긴장되는 부분도 있지만, 찾아주시는 모험가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난 10년 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좋은 서비스로 한국 모험가들과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매장 한편에는 방문객을 위한 전용 굿즈존도 마련됐다. '크리스타리움 변색 콜드컵', '하이델린의 일격 뱃지' 등 확장팩의 서사를 담은 한정 굿즈들은 소장 가치를 높이며 이용자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카페 크리스타리움'은 하루 4타임, 타임당 30명씩 90분간 이용 가능하다. 현재 12월 예약은 모두 마감된 상태다. 내년 1월 방문 예약은 이날 정오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시작됐다. 이미 12월 예약이 조기 마감된 바 있어, 이번 1월 예약 역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액토즈소프트 관계자는 "방문하는 모험가들에게 보다 높은 몰입도와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카페 크리스타리움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5.12.18 12:00정진성

직스테크놀로지, 한국태양에너지학회 '2025 산학협력우수상' 수상

직스테크놀로지가 지난 5일 '2025 한국태양에너지학회 산학협력 우수상'을 수상했다. 태양에너지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기업 및 연구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직스테크놀로지는 건축·건설·토목·엔지니어링 및 제조 산업 전반에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AI) 기반 국산 솔루션의 연구·개발과 실무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인재 양성과 실무 교육은 물론, 기업과의 산업 협력을 통해 AX(AI Transformation)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18일 회사에 따르면, 자체 개발한 국산 CAD 소프트웨어인 인공지능(AI) 직스캐드 AX(ZYXCAD AX)를 비롯해 직스 스페이스(ZYX SPACE), 다이브(DIVE) 등을 중심으로 설계 자동화와 데이터 기반 엔지니어링 환경을 제공한다. 인공지능(AI) 직스캐드 AX (ZYXCAD AX)는 반복 작업을 자동화해 처리할 수 있는 450여 종의 유틸리티 기능을 제공해 실무 생산성을 높여준다.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된 캐드 솔루션으로 공공기관·교육기관에서도 폭넓게 활용하고 있다. AI 설계 플랫폼 직스 스페이스(ZYX SPACE)는 도면과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해석·활용하는 통합 설계 환경을 구현한다. 2D 도면 자동 인식과 분류, 3D 모델 자동 생성, 이미지 도면의 디지털 전환, 조도 분석 등 AI 기반 기능을 통해 설계 과정의 복잡성을 줄이고 의사결정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인다. 이와 함께 스마트건설 안전관리 플랫폼 다이브(DIVE)는 GIS기반 도면·지도 기반의 현장 정보를 하나로 연결하는 현장 관리 시스템으로, 작업 현황 및 안전 관리와 CCTV·드론 연계를 통해 대형 산업 인프라 프로젝트의 현장 운영 효율과 중대재해 예방을 강화한다. 직스테크놀로지 최종복 의장은 “앞으로도 태양에너지와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에서 지속 가능한 기술 혁신과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8 11:54방은주

쿠팡 사태 대응 '범부처 TF' 구성

정부가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해결을 위해 범부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18일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총리 겸 장관 주재로 열린 2차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 쿠팡 사태 범부처 대응 방향을 긴급 안건으로 논의하고 이같이 의결했다. TF는 류제명 과기정통부 차관이 팀장을 맡고 과기정통부를 비롯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국가정보원, 경찰청 등 국장급으로 꾸려진다. 쿠팡의 미온적인 대응과 이용자 피해 우려, 정보보호 제도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TF를 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TF는 ▲침해 사고 조사 및 수사 ▲이용자 보호 ▲정보보호 인증제도 개편 ▲기업 책임성 강화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하게 된다. TF는 이달 첫 회의를 시작으로 팀장이 수시로 관계 부처 회의를 개최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게 된다.

2025.12.18 11:53박수형

밀리의서재, '2025 독서기록' 진행…개인 맞춤형 콘텐츠 제공

kt 밀리의서재는 2025년 한 해 동안 쌓아온 이용자의 독서 활동을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2025 독서기록'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매년 연말마다 진행되는 독서기록은 밀리의서재 이용자들의 개인별 독서 데이터를 바탕으로, 세상에 하나뿐인 특별한 상장과 데이터 카드를 수여하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밀리의서재의 독서기록은 한 해 동안 읽은 책 수를 기준으로 총 5개의 구간별 상장 카드가 제공된다. 상위 1~10%의 다독가에게 주어지는 ▲'밀리 최정상'을 포함해 ▲'책은 내 일상' ▲'책 덕후로 비상' ▲'책벌레 신인상' ▲'책표지 감상' 등 독서량에 따라 수여되는 상장을 통해 각자의 독서 성취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한 줄 리뷰 장인상' ▲'트렌드 잘알상' ▲'카테고리별 취향상' 등 독서 방식과 취향을 반영한 수상 카드도 함께 제공된다. 개인별 독서 활동을 분석한 데이터 카드도 마련됐다. 이용자들은 ▲내가 가장 몰입해 읽은 책 ▲밀리에서 가장 먼저 읽은 책 ▲올해 읽은 가장 두꺼운 책 ▲가장 많이 밑줄 친 책 ▲가장 오래 감상한 웹툰·웹소설 ▲AI 독파밍과 처음 함께 읽은 책 등 1년 동안 밀리에서 쌓은 의미 있는 독서 기록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모든 상장 카드와 데이터 카드는 이미지로 저장하거나 SNS에 공유할 수 있다. 밀리의서재는 올 한 해 동안 이용자가 읽은 도서를 분석해 내년 처음으로 읽으면 좋을 '첫 책' 한 권을 개인별로 제안한다. 밀리의서재는 2025 독서기록과 연계해 한 해 동안 밀리 이용자들이 남긴 독서 활동 데이터를 분석한 독서 트렌드 리포트도 함께 공개했다. 지난해 새롭게 도입된 별점 기능은 올해 10월 기준 누적 22만건 이상 등록됐으며 별점이 달린 도서도 4만 권을 넘어섰다. 별점에 참여한 회원 수는 8만1천여 명에 달한다. 가장 많은 별점을 받은 도서로는 ▲급류 ▲홍학의 자리 ▲칵테일, 러브, 좀비 등이 꼽혔다. 한 줄 리뷰, 책 속 문장을 기록하는 하이라이트, 포스트 등 기록 기능도 활발히 활용됐다. 올해 10월까지 누적된 한 줄 리뷰는 약 96만건으로, 24만명 이상의 회원이 참여해 책을 읽은 뒤의 감상을 공유했다. 하이라이트 기능은 같은 기간 3억6천700만건을 넘어섰으며 ▲자기계발과 ▲경제경영 ▲인문 ▲소설 순으로 많이 활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행동하지 않으면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사피엔스 등이 많은 하이라이트를 기록한 도서로 확인됐다. 이성호 kt 밀리의서재 독서당 본부장은 “이번 독서기록을 통해 이용자들이 올 한 해 동안 밀리에서 쌓아온 각자의 독서 기록을 돌아보고,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순간들을 더욱 재미있게 공유해보길 바란다”며 “독서 경험을 다양한 기능과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8 11:50박서린

[1분건강] 갑상선암 치료 미루면 독한 암 된다

갑상선암 치료가 적시에 이뤄져야 한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 갑상선은 목 앞부분에 있는 나비 모양의 기관이다. 체온을 유지하고 신체 대사 균형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러한 갑상선의 악성 종양이 생기는 질환을 갑상선 암이라고 하는데 대한민국 암 환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암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갑상선암 환자 수는 41만3천573명으로 2020년 36만6천145명보다 12.9%가 증가했다. 갑상선암은 진행 속도가 느려 '착한 암' 혹은 '거북이 암'으로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았을 때 유효한 이야기다. 초기 단계에서 치료하면 예후가 매우 좋고 완치율도 높지만, 치료 적기를 놓쳐 림프절이나 주변 장기로 전이되면 수술 범위가 커지고 목소리 변화와 같은 합병증 위험까지 커질 수 있다. 방심하기보다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갑상선암은 발병 초기 뚜렷한 자각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실제 환자의 상당수가 통증이나 특별한 신체적 이상을 느끼지 못한 채, 건강검진이나 다른 진료 중 초음파 검사를 통해 우연히 암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초기 단계에서는 환자 스스로 병을 의심하거나 인지하기 어렵다. 때문에 별다른 불편함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갑상선 상태를 자세히 살피는 것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해야 한다.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되거나 결절의 크기가 커지면 비로소 신체적 신호가 감지되기 시작한다.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목 앞부분에 멍울(결절)이 만져지는 것이다. 결절이 기도를 압박하거나 성대 신경을 침범하면 쉰 목소리가 나거나 호흡 곤란, 음식물을 삼키기 힘든 연하 곤란 등이 동반될 수 있다. 만약 목에 잡힌 멍울이 매우 딱딱하고 주위 조직에 고정되어 잘 움직이지 않거나, 이유 없이 목소리 변화가 지속된다면 바로 전문의를 찾아 정밀 진단을 받아야 한다. 암으로 확진된 이후에는 병기를 설정하고 구체적인 수술 범위를 결정하기 위해 '경부 컴퓨터 단층촬영(CT)'을 추가로 시행하기도 한다. CT 검사는 림프절 전이 유무나 주변 장기로의 침범 범위 등을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어,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고 해서 무조건 즉각적인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최근 의료계에서는 환자의 삶의 질을 고려해 암의 크기가 1cm 미만으로 작고, 림프절 전이가 없으며, 기도가 성대 신경 등 주요 장기와 떨어져 있는 '저위험군'일 때에만 수술을 미루고 경과를 지켜보는 '적극적 감시'를 시행하기도 한다. 갑상선암은 현재까지 명확한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이를 완벽하게 막을 수 있는 확실한 예방 수칙을 제시하기는 어렵다. 다만,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추정되는 몇 가지 위험 요인을 인지하고 주의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가장 입증된 위험 요인은 어릴 때 머리나 목 부위가 방사선에 과도하게 노출되는 것이다. 이 외에도 부모나 형제 중 환자가 있는 가족력(유전), 비만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 요오드 섭취 불균형 등이 갑상선암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잠재적 원인으로 거론된다. 고려대구로병원 유방내분비외과 김우영 교수는 “갑상선 건강을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단과 꾸준한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등 올바른 생활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예방법이 없는 만큼 '조기 발견'이 곧 최선의 예방이자 치료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기적으로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받아 자신의 갑상선 상태를 미리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2025.12.18 11:42김양균

캐디안–가온아이, 'ViewQ' 기반 웹 도면·문서 협업 플랫폼 '맞손'

인공지능(AI) 기반 CAD·BIM·디지털트윈 전문기업 캐디안(대표 박승훈)은 AI 에이전트·협업 플랫폼 전문기업 가온아이(대표 조창제)와 웹 기반 도면·문서 협업 플랫폼 'CADian ViewQ' 활성화와 AI·그룹웨어 융합 기술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캐디안과 가온아이는 협약에 따라 ▲ViewQ 기반 웹 도면·문서 열람 및 검토 환경의 기업 적용 확대 ▲CAD 도면과 PDF, 일반 문서의 통합 열람·공유·주석 협업 프로세스 고도화 ▲가온아이 업무시스템 서비스(그룹웨어/협업솔루션/AI에이전트 등)와의 연동 검증 ▲공동 마케팅 및 영업 협력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캐디안 관계자는 “최근 제조·건설·엔지니어링 산업 전반에서 도면과 문서를 빠르게 공유하고, 설치 없이 검토할 수 있는 웹 기반 협업 환경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CADian ViewQ는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에서 CAD 도면과 다양한 문서를 신속하게 열람하고, 주석·코멘트 기반 검토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웹 기반 협업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캐디안은 부서나 협력사 간 도면 검토 과정에서 발생하는 커뮤니케이션 지연과 중복 업무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캐디안은 이번 협약을 통해 ViewQ를 기업 실무 환경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협업 플랫폼으로 고도화해 도면 기반 업무 프로세스를 더욱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오토캐드 DWG, 솔리드웍스, 인벤터, 카티아 외 Creo, Rhino, Parasolid, ACIS, NX, Solid Edge, 3D모델을 빠르게 표시·검토하기 위한 경량 시각화 포맷 CGR 등 주요 CAD 포맷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고객사를 대상으로 사전 검증(PoC)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고, 실제 적용 과정에서 확인된 요구사항을 반영해 상용 패키지와 산업별 레퍼런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SSO, 권한·조직 관리, 문서관리, 프로젝트 관리 등 기업 업무시스템과의 연동 체계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활용성을 검증한다. 캐디안 관계자는 “기업 현장에서는 도면을 얼마나 빠르게 공유하고 정확하게 검토할 수 있느냐가 곧 생산성과 직결된다”며 “가온아이와의 협력을 통해 ViewQ 도입 장벽을 낮추고, 도면과 문서를 아우르는 웹 기반 협업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ViewQ는 단순한 뷰어를 넘어 기업 업무시스템과 연결되는 도면 협업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온아이 관계자는 “기업 현장에서 도면과 문서는 여전히 핵심 업무 자산이지만, 협업 과정은 분절된 경우가 많다”며 “이번 협력은 가온아이의 그룹웨어·AI 플랫폼 전문성과 캐디안의 CAD 기술을 결합해 고객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웹 기반 도면·문서 협업 흐름을 현실적으로 구현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우선 적용이 용이한 산업군을 중심으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다양한 고객 환경에 빠르게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8 11:32주문정

[속보] 네이버 본사 폭발물 설치 협박…"전직원 재택" 권고

2025.12.18 11:28백봉삼

디캠프, 美 소비자 마음 훔칠 K-뷰티·푸드·웰니스 스타트업 찾는다

디캠프(대표 박영훈)가 미국 스탠퍼드대학의 SCIDR(Stanford Center for Innovation & Design Research, 이하 사이더)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국내 소비재 분야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는 공동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미국 내 K-뷰티·푸드·웰니스 등 K-소비재에 대한 수요 증가 추세에 맞춰 국내 소비재 분야 스타트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자 기획됐다. 디캠프와 스탠퍼드는 K-소비재 스타트업이 미국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전 과정을 아우르는 지원 체계 구축에 나선다. 사이더는 스탠퍼드대학이 운영하는 소비자 중심 혁신 연구 기관으로, 미국 현지화에 특화된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미국 소비자 정서에 기반한 브랜드 전략 구축, 오프라인 리테일 진출 전략 등 미국 시장 정착을 위해 요구되는 핵심 역량을 밀착 지원한다. 앞으로 디캠프는 사이더와 함께 K-소비재 스타트업 선발, 미국 현지 육성, 후속 투자 연계로 이어지는 글로벌 성장 모델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디캠프가 한국 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초기 역량을 강화하면, 사이더는 미국 현지 소비자 분석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 포지셔닝과 시장 검증 등 핵심 육성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한다. 이후 디캠프는 국내외 네트워크와 자체 투자 인프라 등을 활용해 스타트업의 후속 성장을 돕는다. 이 같은 협력 모델을 통해 디캠프는 연간 30여개 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지속적인 협력과 성과 확산을 위해 사이더와의 공동 성과 리포트 발간 및 쇼케이스도 정례화해 운영할 예정이다. 디캠프는 17일 디캠프 선릉에서 '미국에서 떠오르는 K-컨슈머 제품의 성장'을 주제로 '스탠퍼드 소비재 심포지엄'을 열고, 행사에서 이번 협력 내용을 함께 공유했다. 심포지엄에는 디캠프 박영훈 대표와 스탠퍼드대 연구진을 비롯해 미국 시장에 안착한 K-소비재 브랜드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한국 소비재 브랜드의 미국 진출 전략과 실무 경험을 나눴다. 이 밖에도 미국 소비자 트렌드, 리브랜딩 사례, 디지털 기반 성장 전략 등 미국 시장 공략에 필요한 핵심 인사이트 공유와 함께 네트워킹 세션도 진행됐다. 박영훈 디캠프 대표는 “국내 소비재 스타트업은 뛰어난 제품력을 확보하고 있음에도 현지 시장과 소비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브랜드 포지셔닝, 유통망, 파트너십 등 현지화 전략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사이더와의 협력은 K-스타트업이 미국 시장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에 맞는 브랜드로 자리 잡는 지름길이 되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디캠프는 앞으로도 글로벌 무대를 향한 K-스타트업의 도전과 성장을 다각도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이더와의 협력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 선발은 내년 초 진행될 계획이며, 일정 및 방식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디캠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2025.12.18 11:24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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