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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보위, AI개발·활용用 개인정보 처리 안내서 곧 마련

인공지능(AI) 대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신기술 발전에 걸맞게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선진화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댔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는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소재 '서울 AI 허브'에서 민간 전문가 및 유관 부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 프라이버시 민·관 정책협의회' 제4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인공지능 프라이버시 리스크 진단 및 인증 방안 연구'와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활용을 위한 개인정보 처리 안내서(안)'에 대해 논의했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전체회의 논의를 통해 제시된 시민단체, 관계부처,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활용을 위한 개인정보 처리 안내서'를 7월 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프라이버시 민·관 정책협의회'는 학계, 법조계, 산업계, 시민단체 등 인공지능 분야 차세대 전문가 30여 명으로 구성된 조직으로 2023년 10월 발족했다. 인공지능 발전은 국민 일상에 편의성과 혁신을 안겨주고 있지만, 지속 가능한 발전이 되기 위해서는 기술이 초래하는 개인정보 침해 위험 등 잠재적 부작용을 예방하고 완화할 수 있는 제도적 안전장치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작년 12월 '인공지능(AI) 프라이버시 리스크 관리 모델'을 통해 인공지능 모델에 내재한 프라이버시 리스크 관리 절차와 리스크 유형 및 경감 조치 등을 안내한 바 있다. 또 이를 체계적으로 진단 및 측정할 수 있는 기준 제시는 후속 과제로 유보, 현재 국내 인공지능 환경에 적합한 사전적·예방적 관점의 구체적 안전관리 체계 구축 방안을 다방면에서 검토하고 있다. 이번 전체회의에서 김병필 카이스트 교수(정책협의회 1분과장)는 인공지능 프라이버시 리스크에 대한 구체적 진단 및 인증 방안을 제언했다. 김 교수는 “지금 인공지능은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빠르게 나아가고 있다.”면서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발전한 기술을 활용하면서도 충실하게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지혜를 모으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산업계와 학계 중심으로 논의한 프라이버시 리스크 진단의 최신 기술 및 우수 사례를 비교‧분석한 결과와 인공지능에 내재된 프라이버시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진단 및 평가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 구축 방안 등에 대한 관점을 공유했다. 개인정보위는 이날 민간 전문가 및 관계부처 등에서 제시한 의견을 검토 및 반영하고, 또 후속 정책연구를 추진해 향후 인공지능 프라이버시 리스크에 대한 체계적 진단‧평가 체계 기반 마련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도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활용을 위한 개인정보 처리 안내서(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일상과 사회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공공·민간의 많은 기관에서 생성형 인공지능을 도입해 각 분야에 적합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개발·운영하는 등 인공지능 전환이 가속화하면서 개인정보 처리와 보호 관점에서 복잡한 법적·기술적 이슈가 제기되고, 프라이버시 측면에서도 위험이 커지고 있다. 예컨대, 과거에는 정보주체 동의나 계약 등에 따라 개인정보를 수집·이용했다면, 인공지능 환경에서는 데이터 확보 경로와 처리 흐름이 복잡해져 개인정보 처리의 적법 근거가 불명확해지는 추세라고 개보위는 설명했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인공지능 기술 및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고도화하는 기관의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개인정보 처리의 적법성, 안전성 등 개인정보 보호의 핵심 원칙을 확보하기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에 특화한 개인정보 보호 기준, 안전장치, 프라이버시 내부관리체계 등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마련해 왔다. 이번 안내서에는 생성형 인공지능의 수명주기 각 단계에서 개인정보 처리 및 보호를 위해 고려해야 할 적법성과 안전성 확보 기준 등을 소개, 현장의 법적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생성형 인공지능 개발 및 활용에 개인정보 보호 관점이 체계적으로 반영될 수 있게 했다. 특히, 이런 내용들이 단순한 추상적 권고에 그치지 않고 실무 현장에 곧바로 적용될 수 있게 ▲생성형 인공지능 관련 개인정보 보호법 주요 내용 ▲인공지능 개인정보 처리 안내서 ▲조사·처분 등 집행 사례 ▲규제샌드박스 등 혁신지원 사례를 포함한 그간의 정책적 경험을 활용, 인공지능 개발·구현 단계에 맞춰 도출한 개인정보 처리 및 보호 관련 고려 사항을 알기 쉽게 안내했다. 또 미국, 영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 최신 정책자료를 참고해 국제 흐름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안전한 가드레일 구축은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발전의 선결 조건이며, 이러한 전제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혁신을 위한 프라이버시'와 '프라이버시를 위한 인공지능 혁신'이라는 두 과제가 상호 발전적인 관계 속에서 기술 수용성과 사회적 신뢰를 높이는 기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개인정보위는 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과 민간에 축적한 고가치 데이터가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나아가 사회‧경제적으로 '최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합리적이고 유연한 정책 설계 노력을 지속하고 관련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08 15:00방은주

코그 '그랜드체이스 모바일', 신규 성장 시스템 '강림' 추가

코그는 '그랜드체이스 모바일'에 신규 신규 성장 시스템 '강림'을 업데이트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추가되는 '강림' 시스템을 개방한 영웅은 새로운 시네마틱 연출과 함께 강력한 '강림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전용 복장과 일러스트도 획득할 수 있다. 이용자는 단순히 재화를 사용하는 성장 방식을 넘어, 플레이를 통해 '강림 스킬'의 레벨을 성장시킬 수 있다. 첫 강림 업데이트로 그랜드체이스의 대표 영웅인 '엘리시스'의 강림이 추가되며, 오는 22일은 '루퍼스', 다음 달 5일에는 '마리'의 강림 업데이트를 차례로 확인할 수 있다. '엘리시스 강림 이벤트 던전'에서는 각종 재화를 획득할 수 있으머, 엘리시스의 강림에 대한 배경 스토리도 확인 가능하다. '강림' 업데이트를 기념하여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엘리시스'의 강림 성장에 도움이 되는 각종 성장 재화를 획득할 수 있도록 '엘리시스 강림 패스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실버랜드 페스티벌 이벤트'를 통해 4주간 최대 1천회 영웅 소환 및 각종 버프, 다양한 미니게임 및 각종 보상도 제공된다. 다음 달 4일까지는 여름을 맞이해 '수영복 스페셜 아바타 패키지 선택권 무료 구매 이벤트'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5.07.08 14:55정진성

무신사, K-패션 글로벌 진출 돕는 '전문무역상사' 지정돼

무신사가 한국의 중소·소상공인 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는 기업으로서 역량과 전문성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 무신사는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개최한 '2025년 전문무역상사 지정식'에서 수출 역량이 우수한 수출전문기업으로서 전문무역상사 지정서를 받았다. 무신사의 전문무역상사 지정 기간은 2025년 7월부터 2028년 6월말까지 3년간이다. 2014년 법제화된 전문무역상사는 수출 경험과 해외 네트워크가 부족한 중소·중견 기업들의 수출을 전문적으로 대행해 지원해주는 기업을 일컫는다.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된 곳에는 정부가 운영하는 각종 지원 제도에 대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올해까지 국내에서 선정된 전문무역상사는 678개다. 무신사는 한국 대표 패션 플랫폼 기업으로서 최근 해외 시장에서 주목하는 'K-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무신사가 2022년 하반기에 일본, 태국 등 13개 지역에 오픈한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의 지난해말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260%에 달한다. 특히 무신사는 올해 하반기부터 K-패션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일본, 중국, 태국, 동남아 등 세계 각지에서 온·오프라인 동시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무신사는 입점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효율적으로 돕기 위한 지원 방안으로 ▲무신사 풀필먼트 서비스(MFS) 출시 ▲국내-글로벌 스토어 입점 연동 ▲국내-글로벌 모바일 앱 통합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에 전문무역상사 지정을 통해 무신사가 패션 브랜드의 성장 단계별 전략과 생태계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준비된 파트너로서 전문적인 역량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통·운영·마케팅 등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모든 영역을 맞춤형 전략으로 제공해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수출 지원을 확대하고 중소·소상공인 브랜드들이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파트너 기업으로서 전문성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08 14:53백봉삼

AI, 없는 논문 인용 '최악 실수'…그런데 어떻게 사과할지 모른다?

AI 챗봇이 실수했을 때, 어떻게 사과해야 할까? 인공지능 챗봇이 일상생활에 깊숙이 들어오면서 새로운 문제가 떠올랐다. 바로 AI가 실수했을 때 어떻게 사과해야 하느냐는 것이다. IBM 리서치와 뉴욕 주립대학교 올버니 캠퍼스 연구진이 공동으로 진행한 최신 연구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단순한 "죄송합니다"보다는 실수 원인을 설명하는 사과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162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세 가지 사과 방식을 테스트했다. 첫 번째는 단순히 "죄송합니다"라고만 하는 기계적 사과(Rote Apology), 두 번째는 사용자의 감정을 헤아리며 공감하는 공감형 사과(Empathic Apology), 세 번째는 실수가 발생한 이유를 자세히 설명하는 설명형 사과(Explanatory Apology)다. 전반적으로 설명형 사과가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으며, 기계적 사과는 모든 상황에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출처: Who's Sorry Now: User Preferences Among Rote, Empathic, and Explanatory Apologies from LLM Chatbots 편견 실수에는 공감이 최고, 환각 현상엔 답이 없어 흥미로운 점은 AI의 실수 유형에 따라 선호하는 사과 방식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세 가지 실수 상황을 설정했다. 첫째는 성별 편견을 드러내는 편향 오류, 둘째는 존재하지 않는 논문을 인용하는 환각(Hallucination) 오류, 셋째는 시간대를 잘못 계산하는 사실 오류였다. 편견과 관련된 실수에서는 설명형 사과보다 공감형 사과가 더 선호되었다. 이는 도덕적으로 민감한 문제에서는 사용자의 감정적 피해를 인정하고 공감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의미다. 반면 사실 오류에서는 명확하게 설명형 사과가 선호되었다. 가장 흥미로운 결과는 환각 오류에서 나타났다. 존재하지 않는 자료를 마치 실제인 것처럼 제시하는 이 오류에 대해서는 어떤 사과 방식도 명확한 선호도를 보이지 않았다. 참가자들은 이 실수를 가장 심각하게 받아들였지만, 정작 어떤 사과가 적절한지에 대해서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는 환각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AI 실수에 대해 사용자들이 아직 적절한 대응 방식을 찾지 못했음을 시사한다. 사용자 성향에 따라 갈리는 사과 선호도 개인의 성향 또한 사과 선호도에 큰 영향을 미쳤다. AI를 인간처럼 대하려는 경향이 강한 사용자들은 공감형 사과를 선호했고, 반대로 AI를 단순한 도구로 여기는 사용자들은 기계적인 사과를 더 받아들였다. 또한 상황을 통제하고 이해하려는 욕구가 강한 사용자들은 설명형 사과를 압도적으로 선호했다. 이는 미래의 AI 시스템이 사용자 개인의 성향을 파악하여 맞춤형 사과를 제공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장기적으로 상호작용하는 개인 비서 AI의 경우 사용자의 반응 패턴을 학습하여 각자에게 맞는 사과 방식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 AI 사과의 미래, 개인화와 상황별 맞춤형이 열쇠 연구진은 효과적인 AI 사과를 위한 몇 가지 핵심 원칙을 제시했다. 첫째, 편견과 같은 도덕적 문제에서는 변명처럼 들리지 않으면서도 명확한 책임 인정과 피해 인식을 보여야 한다. 둘째, 사용자의 개인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 셋째, 환각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실수에 대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특히 연구진은 현재 대부분의 AI 챗봇이 보이는 과도한 복종적 태도가 오히려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방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인간 간의 사과는 상호 소통과 조율 과정을 거치지만, 현재 AI는 무조건적으로 사과하고 책임을 지려 하기 때문에 사용자와의 진정한 소통이 어렵다는 것이다. 미래의 AI 시스템은 상황에 맞는 적절한 사과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더 정교한 능력을 갖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 FAQ Q: AI 챗봇의 사과가 왜 중요한가요? A: AI 챗봇이 실수했을 때 적절한 사과는 사용자의 신뢰를 회복하고 지속적인 사용을 유도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잘못된 사과는 오히려 신뢰를 더 떨어뜨릴 수 있어 AI 시스템 설계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Q: 환각 현상이란 무엇이며 왜 사과 방식에 대한 합의가 없었나요? A: 환각(Hallucination)은 AI가 존재하지 않는 정보를 마치 사실인 것처럼 제시하는 현상입니다. 이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실수여서 사용자들이 어떤 사과가 적절한지 판단하기 어려워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Q: 개인 맞춤형 AI 사과가 실현 가능한가요? A: 연구진은 장기간 상호작용하는 개인 비서 AI의 경우 사용자의 반응 패턴을 학습하여 개인 맞춤형 사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더 정교한 사용자 모델링 기술이 필요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7.08 14:50AI 에디터

중국 독점 음극재 시장 '쑥쑥'…공급망 재편 대응 필요

글로벌 음극재 시장이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중국 기업들의 압도적 우위 속에서 기술 전환과 공급망 재편이라는 새로운 변수가 등장하고 있다. 실리콘 복합 음극재 상용화와 각국 소재 자립화 정책이 맞물리면서 향후 시장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8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5월 세계 전기차(EV·PHEV·HEV) 시장에서 사용된 음극재 총 적재량은 약 47만1천9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1%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편,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는 18만1천200톤을 기록하며 27.6% 성장에 그쳤다. 상대적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으나, 안정적인 성장 흐름은 유지되고 있다. 업체별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샨샨(10만7천900톤)과 BTR(8만7천톤)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음극재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들은 CATL, BYD,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배터리 제조사에 공급하며 안정적인 고객 기반과 대규모 생산 역량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강점이다. 이외에도 샹타이(4만9천900톤), 카이(4만4천500톤), 시니(3만3천400톤), 지첸(3만2천700톤) 등이 상위권에 포진하며, 전년 대비 40~70%에 달하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법인 국적별 점유율을 보면, 중국 기업들이 전체 시장 약 95%를 차지하며 절대적인 우위를 이어간다. 이들은 생산능력 확대와 기술 고도화를 기반으로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으며,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실리콘 복합 음극재 채택이 증가하면서 주요 배터리 제조사들과의 협력도 더욱 강화되는 추세다. 한국 기업들 점유율은 2.7% 수준에 머무르고 있으나, 포스코와 대주전자재료를 중심으로 주요 셀 메이커와의 협업을 확대하며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반면 일본 기업들은 2.0% 점유율로 상대적으로 낮은 존재감을 보이고 있으며, 히타치, 미쓰비시 등은 기존 고객 기반에 의존한 보수적인 전략 기조를 유지하면서 점진적으로 경쟁력이 약화되는 모습이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음극재 시장은 기존 흑연 기반 제품의 대량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실리콘 복합 음극재(Si-Anode) 상용화 움직임이 본격화되며 기술 전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중국 주요 업체들은 이미 Si-Anode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CATL, BYD 등 대형 배터리사와의 협력을 통해 제품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술 격차 해소와 고부가 제품 대응이 주요 경쟁력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한편, 미국과 유럽은 중국산 흑연 공급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북미 현지 정제시설 확보, IRA 세제 요건 강화 등 소재 자립화 정책이 가속화하는 추세다. SNE리서치는 "이 같은 흐름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유도하고 있으며, 음극재 기업들 역시 북미 및 유럽 내 생산거점 확대와 비중국 원재료 소싱 등 다각적 대응 전략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향후 음극재 시장은 기존 흑연 수요 안정성과 실리콘 기반 차세대 제품 기술 확산이 병행되며, 이원화된 경쟁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기술력과 공급망 안정성을 모두 갖춘 기업들이 중장기 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각국 정책 방향에 따른 시장 분화 또한 본격화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2025.07.08 14:50류은주

韓, 에이전트 도입률 아태지역 '최저'…"AI 플랫폼 투자 미흡"

한국 기업의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도입률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AI 플랫폼 기반 투자도 전반적으로 미흡해 AI 도입 성숙도에서 후발주자로 분류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IDC 전대일 AI 리서치 수석연구원은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구글클라우드 데이 서울'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기업의 AI 에이전트 도입 수준을 아태지역 평균치와 비교한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조사는 국내 150개 기업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를 아태 지역 기업 평균 수치와 비교한 것이다. 전 수석연구원은 "150개 국내 조직 중 선발 주자 클러스터에 속한 기업은 한 곳도 없었다"며 "이는 비즈니스 전반에 AI를 융합·확산하고 있는 글로벌 흐름과 격차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또 한국 기업은 AI 도입을 전략적 도전 과제로 인식하는 수준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태 지역 평균 45%가 'AI를 통한 전략 수립이 가장 어렵다'고 답한 반면 한국은 29%에 불과했다는 결과도 나왔다. 그는 "해당 수치는 국내 기업이 AI를 전략적 수단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국내 기업은 AI 개발에 필요한 플랫폼 투자 비중도 아태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향후 AI 플랫폼에 투자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아태 지역 평균 33%였던 반면 한국은 21%로 12%포인트(p) 낮았다. 전 수석연구원은 "AI 플랫폼은 머신러닝(ML) 개발에 필요한 공통 요소를 표준화하고 개발 효율성과 속도를 높이는 핵심 도구"라며 "기업이 플랫폼을 사용하지 않으면 AI 인프라 구성부터 ML옵스, 보안 체계까지 모든 요소를 처음부터 직접 개발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기술 도입 속도를 늦추는 요인"이라며 "비용과 인력 측면에서도 불리하다"고 덧붙였다. 또 국내 기업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CSP)와의 파트너십 비율도 아태 평균보다 12%p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기업이 AI 사업 수행 시 외부 전문 벤더와의 협력 전략이 미흡하다는 뜻"이라며 "최신 AI 기능을 빠르게 내재화하고 확산할 수 있는 기반이 부족하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 수석연구원은 "국내 기업은 AI 플랫폼·인프라·보안·투자 등 여러 측면에서 비효율을 안고 있다"며 "빠른 성과 도출을 위해서는 표준화된 플랫폼 활용과 외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생태계 연계 전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2025.07.08 14:48김미정

"현금 100만원 쏜다"…알바몬, '2025 여름 알바 페스타' 개최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대표 윤현준)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알바몬 회원을 대상으로 '2025 여름 알바 페스타(이하 여알페)'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여알페는 알바 수요가 증가하는 여름방학과 휴가철, 구직자들이 알바몬을 통해 더욱 편리하게 알바를 구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기획된 캠페인이다. '여름은 뜨겁게! 알바를 즐겁게!'라는 콘셉트로 내달 31일까지 약 2개월에 걸쳐 2가지 이벤트를 진행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알바몬 GO'는 현재 내 위치 기반으로 주변의 알바 공고를 확인할 수 있는 '알바지도' 기능을 활용한 이벤트다. 지도 곳곳에 숨어 있는 알바몬 공식 캐릭터 '모니'를 찾아 클릭하고 응모권을 획득하여 경품에 응모할 수 있다. 모니 찾기 미션 외에도 ▲신규 회원 가입 ▲이력서 업데이트 ▲공고 스크랩 ▲AI 추천 공고 알림 설정 등 보너스 미션을 수행하면 응모권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또 다른 이벤트 '백만알바 GO'는 알바몬이 이디야커피와 함께 진행한 '수박 씨 바르기' 알바와 같은 이색 공고를 확인한 후 지원하면 참여 완료된다. 참여자로 선정되면 일급 100만 원과 함께 알바 콘셉트에 걸맞는 보상이 주어진다. 알바몬은 지난달 '씨 바른 수박 미식 연구원'을 모집하는 페이크 공고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공고 조회수 36만, 지원자 6만 명을 돌파한 바 있다. 알바몬은 이번 여알페 기간에도 '여름' 하면 떠오르는 다양한 브랜드들과 협업해 이색 알바 모집을 이어갈 예정이다. 알바몬은 여일패 경품으로 ▲현금 100만 원 ▲아이폰 16 ▲아이패드 에어 7세대 ▲슈프림 백팩 ▲휴먼메이드 파우치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네이버페이 등을 준비했다. 당첨자는 오는 9월 5일 발표될 예정이다. 김여름 잡코리아 통합브랜딩팀 팀장은 “여름은 오히려 많은 이용자들이 알바를 구하기 위해 더욱 분주히 움직이는 시즌”이라며 ”여름 알바를 찾는 많은 이용자들이 여알페를 통해 원하는 일자리를 찾고 꼭 필요한 경품까지 획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5.07.08 14:43박서린

아성다이소, 여름 외출 걱정 덜어주는 'UV차단용품 기획전' 연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UV차단용품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강해지는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동시에, 일상 속 스타일링까지 고려한 상품을 구성했다. 단순히 햇빛을 가리는 용도를 넘어, 여름철 외출을 더욱 쾌적하고 멋스럽게 만들어 줄 수 있는 패션소품, 우양산, 선글라스 등 약 30종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패션소품으로는 차광모자와 팔토시를 판매한다. '자외선 차단 목 가림 차광모자'는 넓은 챙과 탈부착 가능한 뒷목 가림막으로 얼굴은 물론 목덜미까지 꼼꼼하게 보호해준다. 묶은 머리를 편하게 넣어 뺄 수 있는 헤어홀이 있고, 챙 테두리와 목끈, 가림막을 동일한 톤으로 구성해 심플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가능하다. 브라운, 그레이 두 가지 컬러로 출시했으며, 사용하지 않을 때는 돌돌 말아 밴드로 고정할 수 있어 휴대도 간편하다. '케이프 쿨 차광모자'는 어깨까지 가볍게 덮는 케이프(소매가 없는 망토식 겉옷)형 구조로 설계돼, 햇빛이 강한 한낮에도 야외활동을 망설이지 않게 만들어준다. 모자 챙은 물론, 높게 올라오는 마스크와 이마 가드가 얼굴 전체를 감싸줘 자외선 차단에 효과적이며, 시원한 촉감의 소재로 제작되어 장시간 착용해도 쾌적하다. 캠핑, 등산, 장거리 운전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자외선 차단 쿨 토시 손목형'은 민트, 그레이 두 가지 파스텔 컬러로 구성돼, 스포츠웨어는 물론 캐주얼한 복장과도 매칭하기 좋다. 냉감 원단을 사용해 착용 시 시원함을 느낄 수 있으며, 한낮의 자전거 주행이나 출퇴근길에 활용해 봐도 괜찮다. '자외선 차단 팔 토시 장갑'은 손등까지 넓게 커버할 수 있는 장갑형 디자인에, 손이나 손가락을 빼서 사용할 수 있는 오픈형 구조로 제작돼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가능하다. 블랙과 화이트의 베이직한 컬러로 구성돼 어떤 옷차림과도 잘 어울린다. 우양산도 다양한 디자인으로 구성했다. 검정색 암막이 칙칙하게 느껴졌다면 '컬러암막 투톤 우양산'을 눈여겨 볼만하다. 우산의 바깥쪽 뿐 아니라 안쪽의 암막까지 밝은 파스텔톤 컬러로 구성해, 맑은 날 화사한 분위기의 옷차림과 함께 연출하기 좋다. 핑크, 블루, 그린, 화이트 네 가지 컬러 옵션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암막코팅 컬러살대 골프우산'은 직경 약 120cm의 넉넉한 사이즈에, 튼튼하면서도 가벼운 FRP(섬유강화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해 무게 부담을 줄였다. 천의 안팎은 블랙으로 구성해 강한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살대를 베이지 컬러로 구성해 포인트를 줬다. 눈을 보호하면서 스타일도 살릴 수 있는 선글라스도 준비했다. '반투명 캣 선글라스'는 눈꼬리가 살짝 올라간 프레임으로 세련되고 시크한 분위기 연출에 도움이 되는 상품이다. 동그란 얼굴형에 잘 어울리며, 블랙과 그레이 두 가지 컬러로 출시했다. '와이드 오벌 선글라스'는 볼드한 테두리에 타원형 렌즈를 적용해 부드러운 곡선미를 강조했다. 각진 얼굴형에 부드러운 느낌을 더해 줄 수 있는 디자인으로 블랙, 브라운 2종을 구성했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강해지는 햇빛에 대비해 실용성과 스타일 모두를 가성비 있게 챙기실 수 있도록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일상생활에 필요할 만한 상품을 균일가로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7.08 14:41백봉삼

국내 연구진, 한국인 면역유전자 참조패널 개발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한국인 면역유전자 참조패널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루푸스 질환 위험인자를 발굴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국립보건연구원의 김봉조 유전체연구기술개발과장, 김영진 보건연구관, 김광우 경희대 교수, 배상철 한양대 교수팀이 공동 수행했다. 면역유전자는 유전적 구조가 복잡하고, 해독이 어려워 연구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영역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국인의 유전적 특성을 반영한 면역유전자 분석 도구가 부족해 관련 질환 연구에 한계가 있었다. 교수팀은 한국인 1천537명의 전염기서열정보로 HLA 유전자와 C4 유전자를 동시에 분석할 수 있는 참조패널 기반 분석 도구를 개발, 면역유전자 중 하나인 C4 유전자가 루푸스 발병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C4 유전자가 결핍된 사람은 한국인 중 7%이며, C4 유전자가 결핍되지 않은 사람에 비해 루푸스 발병 위험이 1.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C4 유전자가 1개 증가할 때마다 루푸스 발병 위험이 약 31%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참고로 참조패널이란, 적은 양의 유전정보를 전장유전체 수준으로 확장 분석할 수 있게 하는 핵심 참조 데이터를 말한다. 면역유전자는 면역 반응에 관여하는 다양한 기능을 가진 유전자군이다. HLA 유전자는 면역체계가 자기와 비자기를 구분하는 역할을 한다. C4 유전자는 우리 몸에 침입한 박테리아를 파괴하고 염증반응에 관여하는 단백질의 일종인 보호제계로, 면역 반응과 염증 조절에 관여한다. 루푸스는 면역체계가 자기 몸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이번에 개발된 한국인 면역유전자 참조패널 기반 분석 도구를 보건의료연구자원정보센터(CODA)로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이번에 개발한 한국인 면역유전자 참조패널이 루푸스뿐만 아니라 여러 자가면역질환 연구에 활용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An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에 게재됐다.

2025.07.08 14:40김양균

GIST-미네소타대학 "빛과 전자는 형제지간…서로 에너지 주고 받아"

빛과 전자의 상호작용 정도를 제어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물리·광과학과 이종석 교수 연구팀이 미국 미네소타대학교와 공동으로 루테늄 산화물(RuO2) 박막에서 피코초(10의 -12승초) 단위의 초고속 '빛-전자 상호작용 이방성'을 세계 최초로 관측하고, 원자층 두께 조절을 통해 그 세기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방성은 물질의 특성이 방향에 따라 변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연구에서 GIST는 이종석 교수 주도로 최인혁 박사가 초고속 광학 실험을 수행했다. 미네소타대학교에서는 화학공학·재료과학과 버라트 잘란(Bharat Jalan) 교수 연구팀이 루테늄 산화물 박막 성장을, 전기전자공학과 토니 로우(Tony Low) 교수 연구팀이 전자구조 이론 해석을 담당했다. 연구팀은 "이 원리를 적용하면 향후 차세대 대면적 광전자 소자 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술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연구에 활용한 루테늄 산화물은 금속성이다. 우수한 전기 전도성과 화학적 안정성을 지녔다. 전자 및 이온 이동이 용이해 전극 재료, 촉매, 센서, 투명전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고체 내 빛과 전자의 상호작용을 이용하는 광전자 소자는 빛으로 전기 신호를 만들거나 전기로 빛을 내는 장치다. 초고속 광통신, 광이미징 등 전기 신호 전달 분야의 다양한 기술에 필수적인 요소다. 특히, 빛의 편광 방향에 따라 전자 신호를 제어할 수 있는 '광전자 이방성'은 차세대 광통신, 이미징, 스핀트로닉스 기술의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분자빔 에피택시(MBE) 기술을 이용해, 타이타늄 산화물 기판 위에 원자층 단위로 성장시킨 루테늄 산화물 박막에서 반데르발스 물질 수준의 빛-전자 상호작용 이방성이 존재한다는 것을 다양한 광학 측정을 통해 확인했다. 연구팀은 X선 흡수 분광법과 타원 편광 분석법 등으로 물질의 정적 이방성을 분석한 데 이어, 펨토초 레이저 기반의 펌프-프루브 기술을 통해 편광 방향에 따라 광여기된 전자들의 거동이 피코초(10의-12승초) 시간 단위에서 크게 달라진다는 사실을 관측했다. 이종석 물리광과학과 교수는 "이는 루테늄 산화물 박막이 초고속 광전자 소자에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단서"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또 박막 두께를 원자 단위로 정밀하게 조절해 기판 응력(strain)을 완화하면, 빛-전자 상호작용 이방성 강도도 함께 조절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종석 교수는 “최근 스핀트로닉스 분야에서 주목받는 루테늄 산화물에서 응력을 활용해 전자구조를 제어할 수 있음을 실험적으로 확인했다”며, “광전자 소자는 물론 차세대 스핀소자 개발에도 중요한 단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한계도전 R&D 프로젝트와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미국 에너지부(DOE) 및 국립과학재단(NSF)의 지원을 받았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지난 6월 27일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2025.07.08 14:38박희범

"로그라이크-디펜스 결합"…위메이드맥스, 신작 '악마단 돌겨억' 정식 출시

위메이드맥스(각자대표 손면석·이길형)는 자회사 라이트컨이 개발한 로그라이크 캐주얼 디펜스 신작 '악마단 돌겨억!'을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악마단 돌겨억!'은 라이트컨의 캐주얼 게임 개발 프로젝트 '러쉬 프로젝트'로 탄생한 게임으로, 로그라이크 요소와 디펜스 장르를 결합한 모바일 신작이다. 이용자는 지옥을 침공한 인간 군단을 상대로 악마 캐릭터들을 소환하고, 인게임 강화 시스템인 '특수 강화'와 '보물'을 조합해 전략적인 전투를 펼치는 형식으로 게임을 플레이하게 된다. 각 라운드마다 적 웨이브를 막아내는 디펜스 전투와 악마 캐릭터의 성장과 각성, 매판 달라지는 플레이 전략이 이용자에게 다양한 재미 요소를 전달한다. 여기에 ▲도전, 랭킹형 콘텐츠 '3별 도전' ▲대결 경쟁 시스템 '아레나' ▲희귀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추가 던전 등 이용자의 몰입도를 높이는 여러 서브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위메이드맥스는 '악마단 돌겨억!'의 정식 출시를 맞아 4주간 풍성한 이벤트 캠페인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플레이어는 인게임 아이템, 재화를 포함한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으며, 특별 리워드로 레전더리 악마 캐릭터 '망치왕'도 획득할 수 있다. 이길형 위메이드맥스 대표는 "라이트컨만의 창의력과 캐주얼 게임 개발 노하우가 결합해 국내, 글로벌 유저 모두가 쉽고 신선하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며 "앞으로도 특색 있는 콘텐츠와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악마단 돌겨억!' 플레이어들이 꾸준히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8 14:38정진성

토스랩-비전, 일본 내 '잔디 AI' 더 널리 알린다

업무용 협업툴 '잔디'를 서비스하는 토스랩(대표 김대현)은 일본 파트너사인 '비전'과 함께 일본 시장 내 잔디 AI 확산을 위한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비전은 일본증권거래소(JPX)의 프라임 시장에 상장된 통신 서비스 기업이다. 전 세계 200여 개국을 대상으로 해외 데이터 통신 서비스와 폭넓은 B2B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2천여 명의 자사 및 협력사 구성원이 잔디를 활용하고 있다. 토스랩과 비전은 지난 2019년 일본 내 기업용 협업툴 시장 공략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현지 영업망과 고객 지원 역량을 기반으로 잔디의 일본 시장 확산을 주도해 왔다. 특히 2024년 말 기준, 전년 대비 잔디 판매액을 20% 성장시키며, 일본 내 협업툴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비전은 잔디의 일본어 지원, 엔화 결제, 일본어 이모티콘 등 기능 현지화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며 일본 이용자들의 활용 경험 개선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또 자사의 AI전환에도 잔디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비전은 사내 시스템 관련 문제 해결과 전사 정보 공유에 잔디 AI를 활용하고 있으며, 고객 응대 이력 요약, 자동 분류, 의사 결정 지원 등 다양한 업무 영역으로 AI 활용처를 넓혀 나가고 있다. 비전 시스템부의 하야시 차장은 "잔디 AI는 사내 시스템 관련 문제 해결에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문제 대응 시간을 단축한다"면서 "직접 체감한 잔디 AI의 효용을 바탕으로 일본 내 법인 고객에게 AI 도입을 적극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대현 토스랩 대표는 "비전은 고객이자 파트너로서 견고한 신뢰관계를 구축해 온 글로벌 성장 파트너"라며 "양사의 검증된 협업 시너지를 통해 일본 기업의 AI 전환에 더욱 속도감 있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8 14:29백봉삼

롯데하이마트, '으뜸효율 가전' 최대 100만원 할인

롯데하이마트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 시행에 맞춰 고효율 가전 소비 진작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7월 한달간 냉장고, 세탁건조기, 에어컨 등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 대상 상품 구매 고객에게 최대 100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은 전국민 대상으로 에어컨, 냉장고, TV 등 11개 품목 대상으로 고효율 가전 제품 구매 시 구매 가격 10%를 1인당 30만원 한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환급 대상은 사업 시행일인 4일부터 구매한 제품이며, 환급 신청은 8월 중 오픈 예정인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 시스템'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다양한 브랜드의 400여개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고효율 가전제품 보급 활성화를 위한 정부 사업에 발맞춰 다양한 할인을 마련했다. 먼저 전국 310여개 매장에서 냉장고, 세탁건조기, 에어컨 등 으뜸효율 가전 행사상품 구매시 최대 10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와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행사상품 동시구매 시 100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무풍 갤러리 에어컨(20평형, 25평형)',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등 행사상품을 구매 시 최대 30만원 즉시 할인을 증정한다. 매장에서 연중 최저가에 제공하는 행사상품도 마련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행사상품을 399만9천원에, 삼성전자 'QLED 4K 85형 TV' 행사상품을 359만원에, 캐리어 '제습기(16L)' 행사상품을 27만9천원에, LG전자 '오브제컬렉션 김치톡톡' 김치냉장고 행사상품을 196만원에 제공한다. 롯데하이마트는전국 매장 내부 곳곳에 환급 사업 안내물을 배치했다. 온라인쇼핑몰에도 별도 기획전을 마련해 사업을 자세히 안내하고, 환급 대상 상품들을 한 눈에 보여주고 있다. 매장 방문 시 가전 설치 시 등 다양한 가전 구매 여정에서 고객이 환급 신청을 잘 알고 신청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환급 지원 품목 중 에어컨, 냉장고 등 설치 가전 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해 설치 기사가 가전 설치 시 고객에게 환급 신청이 가능한 제품이라는걸 알려준다. 환급 신청 시 증빙자료로 필요한 에너지소비효율 라벨, 제조번호 사진 등을 미리 찍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에너지효율등급 표시와 달리 제조번호는 제품 후면 또는 옆면에 부착돼 있는 경우가 많아 빌트인 설치 시 미리 사진을 찍어야 한다. 또한 매장에서는 환급 가능 상품과 신청 절차를 고객들에게 자세히 안내하고, 환급 신청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환급 신청이 시작되는 8월 중 고객이 증빙자료를 가지고 매장에 방문하면 롯데하이마트 직원이 직접 신청을 도울 예정이다. 김승근 롯데하이마트 프로모션팀장은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환급제도를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행사도 지속적으로 준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7.08 14:15신영빈

경동나비엔, 숙면매트 사계절 구독 출시

경동나비엔은 월 1~2만원대 가격으로 숙면매트와 함께 전문가 '나비엔 파트너' 케어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나비엔 숙면매트 사계절' 구독 상품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경동나비엔은 지난 6월 론칭한 '숙면매트 사계절 에어'에 이어 이달 7일 '프로'를 출시하며 이에 맞춰 '나비엔 숙면매트 사계절' 구독 상품을 선보였다. 5년 기준 나비엔 숙면매트 사계절 에어 퀸사이즈를 월 1만6천900원에, 프로를 월 2만4천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구독 기간 종료 후에는 고객에게 제품 소유권이 이전된다. 구독 기간 중에는 무상 사후서비스(A/S)뿐만 아니라, 전문가 '나비엔 파트너'가 6개월마다 고객의 가정에 방문하는 정기 케어 서비스도 제공된다. 전문 기구와 용품을 사용하여 매트 속 물길과 슬립허브(본체) 클리닝을 진행하며, UV 살균 기능이 탑재된 침구청소기로 매트를, 진공청소기로 슬립허브 외부 등을 관리한다. 나비엔 숙면매트 사계절은 '쿨·쿨플러스 모드'와 '웜 모드' 전환을 통해 나에게 딱 맞는 숙면 온도를 구현한다. 에어 제품은 시원한 실내 온도를 활용해 물의 온도를 낮춘 뒤 매트로 순환시키며, 프로는 반도체 냉각 기술을 활용한 '펠티어 방식'으로 더욱 빠르게 매트를 시원하게 만든다. 두 제품 모두 겨울철에는 보일러와 여름철 에어컨과 함께 사용하면 냉난방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쾌적한 숙면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AI가 수면 단계를 분석해 매트 온도를 자동으로 관리하는 'AI 수면모드'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양면형 커버로 사계절 내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론칭에 맞춰 특별한 혜택도 준비했다. 8월까지 숙면매트 사계절 구독 상품을 주문하는 고객은 1년간 50% 할인된 구독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롯데카드, 하나카드의 제휴카드를 발급받아 결제하면 전월 실적 30만원 사용 기준 월 1만3천원 청구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나비엔 숙면매트 사계절은 구독 외에도 공식 온라인 플랫폼 나비엔 하우스를 포함한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일시불로 구매할 수 있다. 에어는 퀸사이즈 기준 58만원, 프로는 99만원에 판매 중이다. 한편 경동나비엔은 2023년 환기청정기 렌탈과 케어서비스를 런칭한 이후 일시불 구매의 부담을 낮추고, 정기적인 제품 케어를 통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여 왔다. 올해는 이를 구독으로 전환하고 3D 에어후드와 환기청정기 매직플러스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고객의 생활환경에 맞게 구독 기간과 제품 선택 폭을 다양화했다. 또한 100% 자회사인 경동C&S를 설립해 케어 서비스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등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을 중심으로 형성된 구독 시장을 환기청정기, 보일러, 숙면매트 등의 생활환경가전까지 확대하고 있다.

2025.07.08 14:15신영빈

더로보틱스, 日 농업용 로봇 실증 돌입

로봇 스타트업 더로보틱스는 일본 효고현 야부시시에서 자사의 농업용 추종형 운반로봇 '봇박스'에 대한 현장 실증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실증 지역인 야부시는 일본 내에서도 농업 인구의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이 심각한 중산간 농촌 지역으로, 로봇을 통한 농작업 자동화의 필요성이 높은 곳이다. 또한 야부시는 국가전략특구로 지정된 도시로 혁신 기술의 현장 도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 과제 해결형 POC 실증 기업을 모집했다. 총 30개 팀이 참가해 4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더로보틱스는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참여한다. 실증에 투입되는 봇박스는 밭농사 현장에서 반복적이고 무거운 운반 작업을 자동화하기 위해 개발된 추종형 운반로봇이다. 간편한 조작법으로 현재 전국 과수 농가에서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현장 적용성이 뛰어나 일본 농촌에도 즉시 투입이 가능하다. 더로보틱스는 약 2개월간 집중 실증기간 동안 현지 농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술을 최적화하고 농작업 효율을 20%이상 향상시키는 정량적 성과 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동우 더로보틱스 대표는 "한국처럼 고령화가 진행된 일본의 소외 지역 농가에 저희 운반 로봇이 실질적인 노동력 절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실증을 넘어 일본 전역에 로봇 보급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7.08 14:14신영빈

작업형 휴머노이드 사업화…로보티즈-투모로로보틱스 맞손

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는 투모로로보틱스와 '피지컬 AI 기반 작업형 휴머노이드 로봇 공동 사업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투모로로보틱스는 K-휴머노이드 연합을 이끄는 장병탁 서울대 인공지능(AI) 연구원장이 설립한 AI 로봇 플랫폼 기업이다. 협약은 단순 기술 제휴를 넘어 상업적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로봇 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다양한 수요 산업군에 적용 가능한 서비스형 로봇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뤄졌다. 로보티즈는 액추에이터와 감속기 기술을 바탕으로 고정밀·고효율 로봇 하드웨어와 주행 시스템 개발, ROS 기반 시스템 통합을 담당한다. 투모로로보틱스는 음성·비전 인식 및 자연어 처리 기술이 적용된 제어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시나리오 기반 응용 프로그램 개발을 맡는다. 이를 통해 로봇이 단순 기계가 아닌 실제 현장에서의 협업자로 가능하도록 구현할 계획이다. 이번 기술협력은 로보티즈가 이달 공식 출시한 피지컬 AI 기반 작업형 휴머노이드 로봇 'AI 워커' 확장 전략의 일환이다. AI 워커는 물류·제조 자동화, 비정형 물체 대응, 모방 학습 및 강화 학습 플랫폼 제공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실증을 진행 중이다. 투모로로보틱스에도 이미 5대가 납품됐다. 다른 여러 고객사의 납품 및 신규 계약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B2B 중심의 로봇 수익모델이 본격 가동되며, 모듈형 부품, 유지보수 서비스, 로봇 하드웨어 데이터 판매 등 다양한 수익 구조도 함께 구축 중이다.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과 투자유치를 위한 기술 기반도 함께 다져가며, 중장기적으로는 피지컬 AI 기반 'AI 워커 플랫폼' 사업화 모델 구축을 추진한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이번 협약은 양사 강점을 살린 실질적 협력의 첫걸음"이라며 "향후 상용화 가능한 로봇 제품군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병탁 투모로로보틱스 대표는 "AI 기반의 인간 중심 기술과 로봇 하드웨어 융합이 이루어질 수 있는 기회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08 14:06신영빈

코웨이,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입점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서울 동대문구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7층에 브랜드 체험 및 판매 매장 '코웨이 갤러리 롯데 청량리 직영점'을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코웨이 갤러리 롯데 청량리 직영점은 서울 주요 교통 요지이자 동북부 핵심 상권인 청량리역과 연결된 롯데백화점 내에 위치했다. 인근 지역 주민은 물론 복합문화공간을 찾는 2030 세대 고객들에게 코웨이 주요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상담받을 수 있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매장에서는 신제품 '비렉스 트리플체어'와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 S8+'를 비롯해 아이콘 프로 얼음정수기, 노블 공기청정기, 비렉스 페블체어 등 제품을 체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다. 코웨이 갤러리 롯데 청량리 직영점은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원활한 체험 및 상담이 필요한 경우 공식 홈페이지 코웨이닷컴을 통해 예약 가능하다. 코웨이 관계자는 "롯데 청량리 직영점은 MZ세대를 비롯한 다양한 고객층과의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매장"이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체험형 매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08 14:04신영빈

한전, 벤츠 손잡고 '플러그 앤 차지(PnC)' 확산 나서

한전이 메르세데스-벤츠와 플러그 앤 차지(PnC) 서비스 협력을 맺고 국내 전기차 이용자에게 편리한 충전 경험을 제공한다.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8일 전기차 사용자들의 충전 편의 향상을 위해 메르세데스-벤츠 모빌리티 AG와 PnC 서비스 제공·이용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PnC는 전기차에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면 자동으로 차량 정보를 인식해 사용자 인증과 충전요금 결제를 한 번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셀프 주유소에서 주유하는 것보다 편리하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 한전은 이번 계약으로 PnC 서비스에 필요한 EVC 전자인증서 발행 등 토털 솔루션을 메르세데스-벤츠에 제공하고, 메르세데스-벤츠는 한전에서 발행한 EVC 전자인증서를 차량에 탑재하고 한전 솔루션을 활용한 PnC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한다. 한전은 국제표준 통신규약(ISO-15118)을 적용한 PnC 기술을 개발해 지난해 상용화했다. 지난해 12월과 지난 1월 충전사업자인 GS차지비·KEVIT과 계약을 체결해 PnC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상원 한전 에너지신사업처장은 “메르세데스-벤츠와의 협력으로 전기차 이용자에게 한 차원 높은 PnC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이용자 만족도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전기차 제조사가 초기 투자 비용 부담 없이 PnC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국내 모든 전기차 제조사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전은 PnC 서비스를 모든 전기차 제조사와 약 150개 충전사업자를 대상으로 적극 제공, 국내 전기차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2025.07.08 14:04주문정

세메스 반도체 세정기술, 국가핵심기술로 판정

반도체 장비기업 세메스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산업기술보호협회가 심사 운영하는 국가핵심기술에 자사의 반도체 세정공정 기술이 판정됐다고 8일 밝혔다. 국가핵심기술은 기술적·경제적 가치가 높아 해외 유출 시 국가에 중대한 피해를 줄 우려가 있는 산업기술로 국내외 유출방지 및 보호를 위해 지난 2007년 도입됐다. 세메스의 반도체 세정 공정기술은 30나노 이하급 D램, 파운드리를 비롯해 64단 이상의 적층 3D 낸드플래시에 해당되는 설계·공정·소자 기술 및 3차원 적층형성 기술이다. 이번 판정으로 세메스는 현재 세계 1위의 초격차 반도체 세정공정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평가받았으며, 정부의 기술보호 정책에 따라 기술 유출에 대한 법적 처벌을 받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세메스는 협력사와의 기술보호 규정을 강화하고 기술자료에 대한 접속을 제한하는 등 보안 점검 및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심상필 대표는“산업기술 보호 및 육성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핵심 공정기술을 보호하고, 정부의 다양한 지원혜택도 받을 수 있는 국가첨단전략기술 신청을 통해 최고 수준의 기술 보유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업계 최초로 매출액 3조원을 달성한 이 회사는 지난 2022년 반도체 초임계 건조 공정 기술을 개발해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된 바 있다.

2025.07.08 14:03장경윤

"새 갤럭시 폴더블 살래요"...사전 알림신청 16만명 돌파

삼성전자는 지난달 24일부터 삼성닷컴에서 진행중인 새로운 갤럭시 사전 구매 알림 신청 참여자가 14일 만에 16만명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디자인과 성능 등 역대급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새로운 갤럭시 폴더블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을 앞두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사전 구매 알림 신청' 이벤트와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사전 알림 신청 후 신제품을 구입한 고객에게 삼성전자 멤버십 2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사전 알림 신청과 설문 조사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최신 갤럭시 제품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사전 설문조사 결과 현재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 중이라고 답한 고객이 96%로 갤럭시 팬들의 관심과 기대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새로운 휴대폰을 구매할 경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로는 '성능'과 '디자인'이 각각 54%, 48%로 가장 높았고, '배터리'가 42%, '구매 혜택'이 31%, '카메라'가 30%로 뒤를 이었다. 선호하는 구매 혜택으로는 '더블 스토리지' 55%, '워치 할인 쿠폰' 41%, '액세서리 할인 쿠폰' 26%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삼성전자는 9일 밤 11시(한국시간)에 개최하는 이번 '갤럭시 언팩 2025'에서 완전히 새로워진 폴더블 신제품을 공개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오는 9일 또 한 번의 도약을 이루게 될 더욱 강력해진 갤럭시 폴더블 신제품들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2025.07.08 14:02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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