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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넷시스템, '사회보장정보 통합플랫폼 전산자원 유지관리' 사업 실시

에스넷시스템(대표 박효대, 한상욱)이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추진하는 2025년 사회보장정보 통합플랫폼 전산자원 유지관리' 사업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2025년 말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은 건강보험, 연금, 고용 등 각종 사회보장급여 및 사회서비스 제공 관련 정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관리하는 통합플랫폼 전산자원에 대한 유지관리 사업이다. 에스넷시스템은 지난 17일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청렴 실천 서약식'을 진행했다. 해당 서약식을 통해 협력업체 간 청렴 문화를 정착시키고 부패 없는 사업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실천 의지를 다짐했다. 본 사업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인 '행복e음', '범정부' ▲복지로 ▲사회복지시설정보시스템 등 대형시스템이 통합된 플랫폼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225식의 전산지원에 대한 체계적인 유지관리가 핵심이다. 에스넷시스템은 해당 사업을 통해 24시간 365일 무중단 운영을 위한 전문 유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서비스로는 ▲실시간 시스템 모니터링 및 장애 예방 ▲시스템 성능 최적화 지원 ▲신속한 장애 대응 체계 구축 등이 포함된다. 장애 발생시 신속한 조치와 개선, 장애 이력 관리를 통해 시스템의 안전성을 높이고, 정보시스템 안정적인 운영 관련 솔루션 기술 교육을 통해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의 자체적인 운영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유지관리 서비스 품질 보장을 위해 서비스수준협약(SLA)을 체결하였다. 에스넷시스템은 통합플랫폼 전산자원에 대한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장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운영 지원 등 최신 기술 트렌드에 맞춘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한상욱 에스넷시스템 대표는 “사회보장정보 통합 플랫폼 유지관리 사업을 통해 국민들에게 더욱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에스넷시스템은 축적된 기술력과 공공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나아가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더 나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2.18 14:34남혁우

개인정보위-정보보호정책協, 1회 합동 세미나 개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 개인정보위)와 전국 정보보호정책협의회(회장기관 서울시, 이하 정책협의회)는 18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서소문1청사 후생동 4층 강당에서 전국 지자체와 중앙부처 간 개인정보보호 정책공유 및 공공부문 개인정보보호 담당자의 역량강화를 위한 '제1회 개인정보 보호정책 세미나'를 합동으로 개최했다. 정보보호정책협의회는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에 개인정보 관련 의견 공유 및 정책 제안을 위해 만든 단체로 전국 지자체(17개 광역시도, 226개 기초지자체) 및 공공기관으로 구성됐다. 개인정보위는 이날 세미나에서 ▲신산업 혁신지원,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제 등 2025년 개인정보 주요 정책방향 ▲공공기관 집중관리시스템 안전조치 강화 및 주요 처분 사례 ▲지자체·공공기관 업무 관련 주요 법령해석 사례를 각각 발표했다. '공공기관 집중관리시스템'은 각 시스템의 개인정보 보유량, 취급자 수 및 민감정보나 주민등록 정보 처리를 기준으로 삼아 선정한 개인정보를 대규모로 수집·처리하는 주요 공공시스템을 말한다. 발표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에는 작년 3월 15일 시행된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에 따른 공공기관 준수사항,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제의 지표별 세부 평가 기준,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양식작성 방법 등 지자체 일선의 개인정보 관련 업무수행 과정에서의 고민과 개선사항을 논의했다. 또 이번 정책 세미나를 통해 개인정보위, 서울시 및 정책협의회는 지속적인 협력·교류에도 힘쓰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가명정보 지원센터 등을 포함해 가명처리 지원, 공공기관 보호 수준 향상을 위한 합동 세미나·포럼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청삼 개인정보위 개인정보정책국장은 "민감한 개인정보를 대규모로 처리하는 공공기관 특성상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변화하는 데이터 환경에서 개인정보 관리에 각별한 주의는 필수"라고 강조하며 “개인정보위는 지자체·공공기관에서 관리하는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정책협의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공공부문의 개인정보보호 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개인정보위와의 이번 협력은 서울시를 비롯한 정책협의회의 개인정보 보호수준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서울시도 개인정보위와 정책협의회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안전한 개인정보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02.18 14:00방은주

"태니엄, 스마트공장 등 한국 제조업 매력···반도체·중공업서 사용"

“한국 반도체 제조사와 중공업 회사가 태니엄 정보보호(보안) 솔루션을 쓰고 있습니다. 한국 고객 이름을 밝힐 수 없지만 한국 주요 그룹의 제조사들이 태니엄 솔루션(제품)을 이용합니다. 외국 고객으로는 유럽 제약 회사 아스트라제네카, 유럽 전력 기업 ABB, 미국 자동차 부품 업체 앱티브 등이 있습니다.” “한국은 제조 대기업이 많아 태니엄에 중요한 시장입니다. 아직 일본보다 시장 규모가 작지만 잠재력이 무한합니다.” 미국계 글로벌 보안기업 태니엄(TANIUM)의 본사 임원들이 한국을 찾아 18일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롭 젠크스(Rob Jenks) 태니엄 전략 담당 수석부사장과 아키라 카토 기술 담당 부사장은 “2023년부터 제조업이 사이버 공격 목표가 됐다”면서 "스마트팩토리는 태니엄에 매우 중요한 제조 시장"이라고 밝혔다. 젠크스 수석부사장은 미국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의 '2024년 사이버 보안 통계'를 인용해 "제조사 63%는 사이버 공격을 당한 적 있다. 지정학적 갈등을 비롯해 공급망이 복잡하고, 새로운 제품과 경쟁자가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 태니엄은 제조업 보안을 지킬 무기로 '자율 엔드포인트 관리(AEM)' 제품을 출시했다. 정보기술(IT)과 운영기술(OT)을 동시에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태니엄이 처음으로 이 시장을 열었다고 자부했다. 젠크스 수석부사장은 “제조업 책임자들은 '보안 도구가 너무 많아서 비효율적'이라고 한다”며 “태니엄 AEM으로 고객은 모든 IT 자산 보안 상태를 실시간으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토 부사장은 “태니엄 AEM이 해결할 문제를 선제적으로 사용자에게 알린다”며 “며칠 걸리던 작업을 인공지능(AI)으로 몇 분 안에 끝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엔드포인트 수백만개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분석해 신뢰도 점수를 바탕으로 엔드포인트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한다”고 덧붙였다. 태니엄은 자체 플랫폼에서 AI를 활용할 뿐만 아니라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미국 클라우드 업체 서비스나우와 협력해 AI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태니엄의 핵심 솔루션 AEM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고 있다. 첫째, 실시간 클라우드 인텔리전스(Real-time Cloud Intelligence)다. 수백만 개 엔드포인트에서 발생하는 변화와 관련된 영향을 실시간 측정 및 분석해 신뢰도 점수를 기반으로 엔드포인트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예측한다. 둘째, 자동화 및 오케스트레이션(Automation and Orchestration)이다. 태니엄 오토메이트(Tanium Automate)는 IT, OT 및 보안 워크플로에 대한 시스템 전체, 엔드포인트 수준의 자동화 플레이북을 노코드 및 로우코드(No-code and Low-code) 경험 없이 생성할 수 있게 해 준다. 태니엄 오토메이트는 환경의 현재 상태를 지속적으로 평가해 태니엄 실시간 데이터 힘을 활용해 플레이북 실행 신뢰도와 정확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다. 셋째, 배포 템플릿 및 링(Deployment Templates and Rings)이다. IT 운영을 통해 엔드포인트 그룹 전체에 단계적으로 배포해 변화 자체의 중요성에 맞게 비즈니스 흐름을 조정한다. 배포 링은 변경 실행을 위한 진입 및 종료 기준을 지원해 배포를 관리하고, 반복 가능케 만들어 위험과 비용을 효과적으로 낮춘다. 태니엄은 "자체 플랫폼 내에서 AI를 활용해 다양한 자율 기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MS 및 서비스나우와 함께 원활한 솔루션을 제공해 실시간 데이터와 광범위한 실행 가능성을 기반으로 플랫폼과 AI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태니엄 AEM은 실시간 데이터 및 글로벌 클라우드 관리 엔드포인트의 변화 분석을 활용해 권장 사항을 제시하고, 변경을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자동화해 운영 건전성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정적인 IT 결과로 인한 비즈니스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IT 환경의 보안을 강화한다"고 덧붙였다.

2025.02.18 12:54유혜진

"국내 나노반도체 전공 대학원생 12명, 3월에 벨기에로 연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나노종합기술원과 벨기에 나노전자 및 디지털 연구기관인 아이멕(IMEC) 간 인턴십 파견 업무협약(MoC:협력각서)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나노종기원은 나노 반도체 공정 장비를 서비스하는 국내 연구기관이다. IMEC은 지난 2023년 예산이 1조 4천억원에 이르는 비영리 연구기관이다. 초대형 클린룸을 운영 중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대학원생을 글로벌 반도체 고급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해 성사됐다. 나노종기원은 지난해 착수한 '반도체 글로벌 첨단 팹 연계 활용' 사업 일환으로 추진해 왔다. 올해는 지난해 선발한 12명의 국내 대학원생을 오는 3월 1일부터 12개월간 IMEC 인턴십으로 파견한다. 이들은 IMEC에서 사전에 제안한 연수 주제에 대해 IMEC 연구책임자와 공동으로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단기간 달성하기 어려운 논문 게재, 특허출원과 같은 활동보다는 성과보고회, 기술보고서 발표 등 연구개발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학술·교육 활동에 초점을 맞춰 연수한다. 나노종기원 측은 올해 하반기 추가로 인턴십을 파견할 예정이다. 일정은 오는 3월 공고를 거쳐 6월 15명 내외 규모로 선발한 뒤 9월 파견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황판식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우리나라 반도체 연구와 산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국내 석박사 대학원생의 첨단 반도체 국제공동연구 역량을 고도화하기 위해 첨단 반도체 팹 및 연구거점 기관과의 연계협력 네트워크를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8 11:41박희범

'퀀텀코리아' 오는 6월 24~26일 열려…"글로벌 산업·연구 축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8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퀀텀 코리아 2025'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올해 열릴 '퀀텀코리아 2025'는 오는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양재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퀀텀코리아(Quantum Korea)는 수년간 연구자 교류 및 학술 성과 중심으로 개최해오던 '양자정보주간(Quantum Week)' 행사를 2023년부터 해외 석학, 국내외 각계 대표, 유수 기업들이 참여해 양자생태계 전반을 조망하는 국제 행사로 확대 개편했다. 올해는 유엔이 지정한 세계 양자과학 및 기술의 해를 맞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기념 워크숍 등 다채로운 국제 행사를 마련한다. '대한민국 양자 산업화'를 주제로 학술 컨퍼런스, 연구-산업 전시, 대중 강연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지난 해 이 행사 조직위원회 위원이자 서울대 양자연구단 단장을 맡고 있는 김태현 서울대 교수가 조직 위원장을 맡았다. 학계에서는 한상욱 양자정보학회장,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정연욱 성균관대 교수 등이, 연구계에서는 김용수 KIST 양자기술단장, 최재혁 KRISS 양자기술연구소장, 윤천주 ETRI 양자기술연구본부장 등이 참여했다. 또 기업에서는 이준구 큐노바 대표와 이주완 메가존 클라우드 대표, 양승현 SKT CTO 등이 준비위원을 맡았다. 권현준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2025년 세계 양자과학기술의 해를 맞아 전 세계적으로 어느 때보다 양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면서 “퀀텀코리아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양자과학기술 연구·산업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8 10:22박희범

"인건비에서 마케팅까지"..과기부, SaaS 기업 성장 전방위 지원

정부가 올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중심으로 국내 소프트웨어(SW) 업계의 성장을 도모한다. 과기정통부는 17일 과기정통부 클라우드컴퓨팅 지원사업 통합설명회를 통해 SaaS 개발·육성, 디지털서비스 이용확산, 클라우드 보안인증, R&D 핵심기술 개발 등 4대 지원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정책은 기술 개발부터 보안, 서비스 확산까지 클라우드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며, 국내 SW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목표로 한다. 인공지능(AI) 등 클라우드 기반 기술 확보와 서비스 확산을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며 차기 미래 시장을 준비한다는 복안이다. 스타트업·SW기업 성장 발판 마련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SaaS 지원사업은 유망 스타트업 및 우수한 구축형 소프트웨어(SW) 보유기업을 발굴해 SaaS 기업으로 전환〮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다양한 규모의 기업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한다는 방침으로 총 90억 원의 예산으로 20개 과제를 지원한다. 스타트업과 기존 SW 기업의 SaaS 전환을 대상으로 각 과제별 최대 4.5억 원이 지원된다. 사업 기간은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이다. 참여 기업은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사(CSP)와 협업이 필수이며, 필요 시 관리 서비스 제공사(MSP)도 활용할 수 있다. 스타트업은 창업 7년 이내 SW기업으로 제한되며 8개 과제에 총 36억 원을 지원한다. SW기업은 기술력, 시장성, 혁신성을 고려한 경쟁력 있는 SaaS 개발을 목표로 12개 과제가 지원된다. 인건비, 인프라 활용료 등 개발비와 마케팅, 전시회 참가 비용 등 사업화 비용도 함께 지원하는 대신 과제 수행 기간 동안 사업화 전략과 매출 목표 제시가 필수이며, 판로 확대와 수요처 발굴이 요구된다. 글로벌 SaaS 육성 프로젝트(GSIP)는 국내 SaaS 기업이 해외 클라우드 인프라 및 마케팅,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글로벌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는 12월까지 과제당 최대 4.5억원씩 12개 과제로 총 총 54억원을 지원하며 참가 기업은 SaaS 기술요건, 국제화, 현지화를 충족하고 국외 매출 발생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또한 2025년 혁신 프리미어 1000 선발기업은 0.5점의 가점이 부여된다. 초거대 AI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지원은 중소·중견 SW, SaaS, AI 기업을 대상으로 총 30억원이 지원된다. 초거대 AI 모델 활용이 필수이며, CSP·MSP 인프라, 인증 비용, 컨설팅 비용 등이 포함된다. 기존 SaaS 고도화, AI 접목 경쟁력 제안, 사업화 전략 수립과 매출 목표 제시, 제3자 인증 필수 등이 요구된다. 공공부문 이용 SaaS 개발·검증 지원은 공공부문 디지털 전환을 위한 SW기업을 대상으로 총 24억 원(12개 과제, 과제당 최대 3억 원)이 지원된다. 설치형 SW의 SaaS 전환, 신규 개발, 기존 SaaS 고도화가 지원되며, CSAP 인증 획득, API 연계, 공공시장 홍보, 클라우드 인프라 및 컨설팅 제공이 포함된다. 2025년 2월 4주부터 시작 예정이며, 공공부문 디지털 혁신 목표 달성을 위해 클라우드 제공·지원기업과 매칭해 수행된다. 특히 초거대 AI 시대 대비한 역량 강화를 위해 이미지 생성, 문서 작성 자동화 등 초거대 AI 모델을 SaaS 서비스에 접목하는 과제가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추가 인프라비, 인증 비용, 인건비 등을 지원해 전문 개발인력 확보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NIPA 김응석 수석은 "이번 사업은 초기 역량이 부족한 스타트업과 SaaS 전환을 준비하는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 목표"라며 "스타트업과 SW기업의 시장성, 사업화 가능성, 기술 이해도를 평가 기준으로 삼아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공·중소기업 디지털 전환 가속 지원 강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디지털서비스 이용·확산지원 사업은 공공부문과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민간 클라우드 도입 확산을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40.71억원의 예산이 마련됐다. 그동안 중소기업이 클라우드 도입을 망설였던 이유 중 하나인 초기 비용과 정보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 컨설팅부터 이용료와 전환 비용을 직접 보조해주는 체계를 마련했다.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이 보유한 다양한 SaaS 제품을 미리 풀로 구성해둔 뒤, 수요기업에게는 필요한 서비스와 매칭해주고, 필요한 경우 심화 컨설팅도 제공한다. SaaS는 15개 기관(기관별 최대 1.3억 원), 융합서비스는 1개 기관(최대 2억 원)까지 지원하며, 초기 도입·셋업 비용과 최대 6개월 이용료가 포함된다. 계약체결일부터 12월 15일까지 지원된다.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 또는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된 서비스만 지원하며, 기존 지원 이력이 없는 기관이나 새로운 서비스 추가 도입 희망 기관이 우선 선정된다. 예산이나 전문 인력 부족으로 클라우드를 활용하기 어려웠던 중소기업이 이 사업을 통해 데이터 이전·교육 비용까지 폭넓게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올해에만 최소 수백 개 이상의 기업이 클라우드로 전환하도록 유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NIA 황은진 책임은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이번 사업이 국내 클라우드 생태계를 한 단계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공기관, 민간클라우드 활용 환경 조성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클라우드 보안인증 지원 사업은 공공기관이 안심하고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관리적, 기술적, 물리적 보호 조치와 국가기관 추가 보호 조치 등 4가지 영역의 보안 기준을 충족하도록 지원하며 SaaS 서비스의 취약점 점검 완화와 이행 점검 절차 변경 등 인증 절차가 개선되어 기업 부담을 낮춘다. 공공부문 이용 SaaS 개발·검증 지원은 공공부문 디지털 전환을 위한 SW기업을 대상으로 설치형 SW의 SaaS 전환, 신규 개발, 기존 SaaS 고도화를 지원한다. 클라우드 보안인증 제도 지원 사업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며, 국가기관, 공공기관 등에 안정성과 신뢰성이 검증된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 진행된다. SaaS, IaaS, PaaS 등 클라우드 서비스 유형별 인증을 지원하며, 평가 수수료, 사후관리 비용 등 정부 지원이 제공된다. 2025년에는 인증 평가 절차가 간소화되고, 수수료 산정 방식이 개선되며, 중소기업은 수수료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지원 규모는 클라우드 보안인증 획득을 희망하는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인증평가 비용과 사후관리 비용까지 지원된다.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 연중 상시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후 3~6개월 내 인증 평가가 완료된다. 인증 발급 후에는 매년 정기점검을 통해 사후관리가 이뤄진다. 지원 요건으로는 클라우드 보안인증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서비스 안정성, 보안성, 운영 관리 체계 등 심사 항목을 통과해야 한다. SaaS 보안인증은 민간 클라우드 SaaS 서비스 제공 기업, IaaS/PaaS 보안인증은 인프라·플랫폼 제공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인증 후에는 보안 점검과 사후관리 이행이 필수다. 추진 절차는 신청 접수, 서류 검토 및 사전 심사, 보안인증 평가(3~6개월), 인증 발급, 연간 사후관리 및 정기점검 순으로 진행된다. 2025년 개선 사항으로 평가 절차와 심사 항목이 조정되어 기업 부담이 완화되고, 기업 규모별 수수료 차등 적용과 중소기업 대상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SaaS 인증 취득기업은 연간 사후관리 부담이 완화되며, 관리 절차 간소화와 비용 지원이 확대된다. 미래 클라우드 산업 기술 기반 확보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클라우드 R&D 핵심기술 개발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지능화·융합 SW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지능화·융합 SW기술 확보를 통한 SW기술 선진국 도약을 목표로 멀티클라우드, AI, XR 등 차세대 클라우드 기술을 개발에 주력한다. 지원 요건은 멀티클라우드 관리, AI PaaS, XR 컴퓨팅 등 R&D 수행 역량을 보유한 국내 기업, 연구소와 대학이 대상이며, 기술수요조사 반영이 필수다. 기술개발 계획 시 생태계 활성화와 AI 맞춤형 기술개발 요소를 포함해야 한다. 향후 계획으로는 R&D 업무포털을 통한 정기 기술수요조사, AI 시대 맞춤형 클라우드 기술 개발 투자 확대, 분산·멀티·엣지 클라우드 기술 상용화 지원이 포함된다. IITP 전한얼 수석은 "이번 R&D 핵심기술 개발 사업은 클라우드 산업의 기술 자립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하며, 멀티클라우드와 AI, XR 등 미래 기술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17 18:26남혁우

"클라우드 보안 인증, 현장 평가 5회→2회로 간소화"

클라우드 보안 인증을 받으려는 기업은 현장에서 2회 평가 받고, 나머지 3회는 서면 평가를 받으면 된다. 지난해까지 5회 필요하던 현장 평가가 줄어 기업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양승권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클라우드인증팀 선임연구원은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개최한 '2025년 클라우드 사업 통합 설명회'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양 연구원은 “클라우드 보안 인증 제도로 공공기관이 민간 클라우드를 안전하게 쓸 수 있게 서비스 안전과 신뢰성을 검증한다”며 “이용자는 보안 걱정을 덜고 공급자는 클라우드 서비스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인증 범위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포함되거나 시스템·설비·시설 등 자산, 정보보호·개발·운영·인사 조직 등이다. 인증 유형은 ▲컴퓨팅 자원(CPU)·스토리지 등 정보 시스템 인프라를 제공하는 서비스(IaaS) ▲인프라(IaaS) 외에 각종 응용프로그램(소프트웨어)을 제공하는 서비스(SaaS)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하는 환경(PaaS) ▲행정·공공기관 인터넷망 컴퓨터(PC)를 대체하기 위한 가상 서비스(DaaS)로 나뉜다. 인증 등급은 상·중·하로 구분된다. SaaS 서비스는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인증을 받은 IaaS 환경에서 구축돼야 한다. 여러 기관에 개방된 형태로 소프트웨어를 제공해야 한다. 특정 기관에 맞추면 안 된다는 얘기다. DaaS 서비스는 네트워크와 보안 장비 같은 인프라 영역에 구성돼야 한다. 또 가상 자원 초기화, DaaS 필수인 소프트웨어 설치, 비인가 접속 단말 차단, 접속 구간 암호화 등 요건도 만족해야 한다. 보안 인증을 신청한 날로부터 인증서를 발급하기까지는 3~5개월 걸린다. 양 연구원은 “유효 기간은 5년”이라며 “갱신하면서 사후에도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초 현장 평가를 받고서 1년 뒤 서면 평가를 받는다. 사후 2년차 다시 현장 평가를 받고, 3·4년차에 또 서면 평가를 받는다. 서면 평가하는 때에 전년도 인증 범위가 바뀌었거나 양수·도, 침해 사고·장애가 발생했다면 심화 평가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가 업데이트되면 또 다른 인증을 받아야 하느냐'는 물음에 양 연구원은 “서비스 목적이 바뀌지 않으면 추가 인증 절차는 없고 사후 평가해서 변경 내용을 확인 후 통과시킨다”고 답했다. 양 연구원은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이 보안 인증을 꼭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클라우드컴퓨팅법에 따라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은 보안 인증을 받은 클라우드 서비스나 국가정보원 보안 인증 기준에 맞게 안전하다고 확인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우선 고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보안 인증을 신청하는 기업은 수수료를 1천500만원부터 3천600만원까지 내야 한다. 평가하는 데 쓰이는 인건비와 기술료 등이 포함된다. 기업이 신청한 보안 인증 유형, 자산 규모, 할인 제도 등에 따라 산정된다. 인증을 취득·갱신하거나 인증 유지 공문을 받은 소기업은 수수료를 70%, 중기업은 50%, 중견기업은 30% 지원받을 수 있다.

2025.02.17 16:59유혜진

KCC정보통신-TG컨설팅, 제로트러스트 기반 보안 사업 협력

KCC정보통신과 TG컨설팅이 제로트러스트 기반 상호 협력 및 사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3일 체결한 이번 협약은 두 기업의 전문성을 결합해 고객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IT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사이버 보안 중요성이 높아지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각자의 강점을 활용하여 고객들의 다양한 IT 요구사항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KCC정보통신은 IT 솔루션과 SI 서비스 분야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신뢰성 높은 보안 솔루션 보급에 주력해왔으며, 최근 프라이빗테크놀로지와의 총판 계약으로 제로트러스트 솔루션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 TG컨설팅은 AI, 데이터, ISP, ISMP 등 IT 전반의 컨설팅 역량을 통해 고객 맞춤형 보안 전략과 IT 거버넌스 서비스를 제공하며 업계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제로트러스트 관련 기업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것은 정부의 정책 강화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난해 12월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 2.0'을 발표해 기업들의 보안 솔루션 도입에 명확한 기준을 제시했다. 국가정보원은 '국가망 보안체계(N²SF)' 정책을 통해 2026년부터 전 국가·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국형(K) 제로트러스트를 적용하고, 공공데이터의 C/S/O 보안등급 분류를 통해 AI 활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서울시 또한 제로트러스트 로드맵에 따라 종합 보안관제 체계를 구축 중이다. 이에 따라 올해는 제로트러스트 체계 및 보안 모델이 본격적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AI와의 결합을 통해 자동화 및 실시간 위협 탐지 기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다양한 IT 환경에서 제로트러스트 보안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망분리 규제 완화에 따라 각 조직이 자율보안체계로 전환되면서 제로트러스트 보안체계가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대되고, TG컨설팅을 포함한 IT 컨설팅 업계는 자율보안체계와 더불어 공공 데이터의 보안등급 분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KCC정보통신과 TG컨설팅의 이번 협력은 제로트러스트 보안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이루어진 것이다. 두 기업은 전문성을 결합해 보다 효과적인 보안 솔루션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TG컨설팅의 이강원 본부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IT 영역의 시장과 매출 확대가 기대되며, ODA를 포함한 해외 여러나라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것이다"라고 평했다.

2025.02.17 15:24남혁우

제약사 2세,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실패 손실 피하려 미리 주식 팔아

국내 제약사 창업주 2세가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미공개중요정보 이용행위를 하다 덜미가 잡혔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에 따르면, 해당 제약사의 실소유주인 창업주 2세는 미리 알게 된 신약개발 임상 결과와 관련된 정보를 이용한 거래를 통해 369억 원에 달하는 손실을 회피했다. 창업주 2세는 이 제약사의 사장과 지주회사의 대표를 함께 맡고 있었다. 해당 제약사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내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하지만 임상 2상에서 시험 주 평가지표의 유효성 목표를 충족하지 못했다. 이를 알게 된 창업주 2세는 해당 정보가 공개되기 이전인 지난 2021년 4월 자신과 가족들이 운영하는 B사가 보유한 제약사 주식 지분을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으로 대량 매도했다.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12일 A제약사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관련 미공개 내부정보를 이용해 손실을 회피한 창업주 2세와 해당 제약사의 지주사에 대해 자본시장법상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금지 위반으로 검찰 고발 조치를 의결했다. 내부자가 정보를 인식한 상태에서 거래하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그 정보를 '거래에 이용'한 것으로 보며, 그 손익 여부와 관계없이 처벌받게 된다. 미공개 중요정보를 이용해 거래한 자는 1년 이상의 유기징역과 부당이득금 3배~5배 규모의 벌금이 부과된다. 부당이득 규모에 따라 최대 무기징역까지 가중처벌도 가능하다. 자본시장법에서 금지하는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행위란, 내부자가 상장법인의 업무 등과 관련된 미공개 중요정보를 특정 증권 등의 매매, 그 밖의 거래에 이용하거나 타인에게 이용하게 하는 행위 등을 말한다.

2025.02.17 13:52김양균

[인사]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본부장급 ▲국가슈퍼컴퓨팅본부장 박찬열 ▲국가과학기술데이터본부장 이민호 ▲데이터분석연구본부장 고병열 ▲네트워크미래기술연구본부장 송중석 ▲정책전략본부장 최장원 ▲기획본부장 이정원 ▲행정본부장 김민기 ▲감사부장 정겸웅 ◇센터장급 ▲초고성능컴퓨팅정책센터장 서민호 ▲슈퍼컴퓨팅인프라센터장 홍태영 ▲첨단과학컴퓨팅센터장 강지훈 ▲슈퍼컴퓨팅기술개발센터장 정기문 ▲양자정보응용연구센터장 류정희 ▲초거대AI연구센터장 이경하 ▲데이터기반문제해결연구센터장 이행곤 ▲데이터큐레이션센터장 이혜진 ▲데이터플랫폼센터장 강남규 ▲데이터서비스센터장 한상준 ▲NTIS센터장 신동구 ▲기술사업화연구센터장 변정은 ▲글로벌R&D분석센터장 이준영 ▲미래기술분석센터 김소영 ▲과학기술연구망센터장 조부승 ▲과학기술보안연구센터장 이준 ▲양자통신연구센터장 이원혁 ▲대용량데이터허브센터장 조규진 ▲연구전략센터장 김은진 ▲정책연구센터장 황명권 ▲정보화전략센터장 박진형 ▲과학데이터교육센터장 김지영 ◇단장급 ▲슈퍼컴퓨팅가속화연구단장 정민중 ▲디지털바이오컴퓨팅연구단장 이준학 ▲오픈XR플랫폼융합연구단장 김민아 ◇실장급 ▲기획실장 강동기 ▲예산실장 정찬웅 ▲사업관리실장 박지영 ▲성과확산실장 심건욱 ▲대외협력실장 최영진 ▲인재개발실장 주용하 ▲총무구매실장 김정훈 ▲재무관리실장 심원보 ▲안전보건실장 한만호 ▲시설자산실장 임길빈 ▲행정지원실장 함태식 ▲윤리경영실장 이종설 ▲부산울산경남지원장 서성호 ▲대구경북지원장 이동원 ▲호남지원장 박형욱 ▲충청지원장 이윤석 ▲수도권지원장 이준우 ▲인재경영팀장 조윤교

2025.02.17 09:18박희범

정부24·일자리플랫폼도 클라우드로…"서비스 안전성 향상"

주요 공공 정보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으로 서비스 제공 속도와 안정성 높인다 행정안전부가 '2025년 클라우드 네이티브 사업'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민 생활과 밀접한 9개 공공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하고, 전환 후 운영과 기능 개선까지 신속하게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대상에는 정부24, 일자리플랫폼, 국가대중교통정보 등 일상 속에서 자주 활용하는 주요 행정서비스가 포함되며, 약 430억 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전환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올해는 공공분야에서 최초로 클라우드 구축과 이후 운영을 결합하는 형태로 정보화사업이 추진되고, 구축 후 중요 기능의 개선이 필요하면 기능 추가·변경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도 함께 도입된다. 약 430억원을 투입하여 정부24, 일자리플랫폼, 국가대중교통정보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7개 기관 9개 공공 정보시스템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사업을 추진한다. 9개 공공정보시스템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사업은 구축과 운영을 결합하여 클라우드 구축 이후 운영 초기에 보다 안정적으로 공공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는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 정보시스템 구축·운영지침'을 개정해 구축과 운영을 결합한 장기계속계약이 가능하도록 한 바 있다. 지침 개정에 따라 앞으로 개발 사업자가 1년간 운영까지 맡아 시스템 초기 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미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한 정보시스템은 '신속 기능개선 지원사업'으로 중요한 기능의 개선·추가가 필요할 때 시스템 구축 당해연도에 바로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제도 도입을 위해 행정안전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하여 디지털서비스 전문 계약 제도를 활용, 기능의 개선·추가가 필요할 경우 수의계약으로 신속히 사업추진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된 시스템도 긴급한 개선이 필요할 때 예산 확보, 발주 등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지만, 앞으로 긴급한 변경에 대해서는 행안부가 예산을 지원하고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을 통해서 빠르게 계약을 체결하고 기능개선이 가능해진다. 2026년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위한 컨설팅 사업도 100억원(약 20개 사업) 규모로 추진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효과가 높은 시스템을 발굴하고 시스템 설계도 지원한다. 국무조정실 대테러 홈페이지 등 2개 시스템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자체 클라우드를 통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이 완료되면 이용자 폭증 시 용량 7.6배 자동 확장 등이 가능해져 ▲평균 시스템 중단시간 81.6% 감축, ▲서비스 요청처리 시간 36.7% 단축 등의 개선이 이뤄져 행정서비스를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행정안전부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에 따른 정부 혁신의 성과를 구체적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6가지 성과관리 기준을 마련하고 해당 사업들에 대해 적용할 예정이다. 고기동 차관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통해 정보 시스템의 장애 대처 역량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며 "또한 구축·운영 일괄 발주 제도 도입을 통해 전환 이후 운영 초기부터 정보 시스템을 안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2.16 15:46남혁우

개인정보 동의제도 개편..."기업 부담 증가하고 무료 서비스도 위협"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으로 동의제도가 바뀌면서, 기업들의 개인정보 활용 방식이 달라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맞춤형 광고와 디지털 서비스 사업자의 부담이 커지고, 무료 서비스 운영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박성호)은 지난 13일 오후에 FKI타워 사파이어홀에서 '개인정보 동의제도 개편이 가지는 의미와 영향력' 세미나를 열었다. 지난 2011년 개인정보보호법 제정 이후 계약 체결 및 이행을 위해 불가피한 경우 외에는 필수적으로 동의를 받는 관행이 오랜 기간 지속됐으나, 최근 시행된 개인정보 보호법에서는 서비스 이용계약과 관련해 개인정보를 수집·이용할 때에는 동의 없이 가능하도록 개정됐다. 이에 지난해 12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사업자가 적법근거를 채택할 때 검토해야 하는 방향을 제시하는 등 필수동의 관행 개편과 관련된 내용을 담은 '개인정보 처리 통합 안내서(안)'를 공개했으나, 한편으로는 안내서에서 필수동의 자체를 금지하는 것은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이날 세미나에서는 법무법인 세종 안정호 변호사는 첫번째 발제자로 나서 '개정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른 동의제도 개편에 관하여'를 주제로 발표했다. 안정호 변호사는 “안내서(안)에서 설명하는 것처럼 필수동의를 민감정보 수집 등 일부 예외적인 상황에서만 허용하는 것이 법률의 해석론에 맞는 것인지 의문”이라며 “관련 법이나 시행령을 개정해 이 부분을 명확히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계약 이행을 위해 필요한 개인정보에 대한 해석을 과도하게 엄격히 하는 경우 동의제도 개선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을 것”이라며, “사업자가 동의 없는 개인정보 수집·이용 적법근거를 활용하기 보다는 안전하게 동의받는 방법을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안 변호사는 “개인정보처리자의 정당한 이익을 위해 필요한 경우의 범위도 합리적으로 해석해 사업자들이 부담없이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이상용 교수는 '필수 동의와 계약 자유의 원칙'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상용 교수는 “안내서(안)의 문구는 계약에 필요한 경우에 동의를 받는 것은 위법하다고 읽힐 수 있다”고 지적했다. “수범자 입장에서 적법근거는 많이 갖출수록 안전한 것”이라며, “필수 사항에 대한 비동의 처리 허용은 묵시적 동의에 기반한 것으로 볼 수 있고, 복수의 처리 근거를 갖추는 것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필수 사항에 대해 명시적 동의를 구하는 것은 위법한 것이 아니며 이에 대한 제재 시도는 부당하고 위법한 것"이라며 “필수 사항은 서비스의 본질적 기능 수행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정보다. 필수 사항의 처리에 대한 부동의로 서비스를 거절하는 것은 적법하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소비자에게 무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맞춤형 광고나 신규 서비스 개발 등 목적으로 개인정보를 제공받는 경우에는 선택사항에 대한 부동의를 근거로 서비스를 거절할 수 있다”고 첨언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이승민 교수는 “동의 없는 개인정보 처리 적법근거는 수범자의 판단에 따라 선택해야 하는데, 입증책임도 수범자에게 있는 상황에서 명확한 기준 없이 자율적으로 판단하라고 하는 것은 법적 안정성과 준수 측면에서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구체화된 규율을 조속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서, “적법한 이용약관은 원칙적으로 계약에 포함돼야 한다”며 “안내서(안)에서도 공정위에서 심사한 적법한 약관이면 계약의 범위에 포함돼야 한다고 명확히 안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법무법인 인 권창범 변호사는 “한국의 서비스 대부분은 본인 확인을 하며 가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변호사는 “서비스 전반에서 나의 개인정보가 필요한 경우보다는 물건을 구매하거나 배송 등 중요 결정이 발생할 때 개인정보가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특정 상황에서 필요한 경우 개인정보를 수집하기 보다는 본인 인증을 해야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문화를 개선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디지털광고협회 곽대섭 팀장은 “맞춤형 광고는 디지털 플랫폼 생태계를 운영하는 필수 기반 산업”이라며, “온라인 플랫폼 및 디지털 서비스에서 개인정보의 활용 유연성이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안내서(안)에서는 필수동의를 금지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곽 팀장은 “필수동의 제도는 법으로 강제할 문제가 아니라, 기업들의 사업 운영 모델에 따라 자유롭게 운용돼야 할 사안”이라며 “자사의 비즈니스 모델과 서비스 특성에 맞게 필수동의 항목을 결정하고, 시장경쟁과 소비자 선택을 통해 자연스럽게 조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임종철 사무관은 “정보통신망법부터 24년간 동의 의무 준수 환경이 지속돼왔다”며 “동의를 받도록 하는 절차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법을 개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도 오늘 논의됐던 개인정보처리자의 정당한 이익과 같은 적법 처리 근거들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좌장인 김도승 교수는 “EU의 GDPR은 우리나라 개인정보 보호법에서 참고를 하고 있는 모델이나, EU는 토종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EU의 법을 참고는 하되 한국의 AI 및 데이터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2.16 13:39안희정

방송프로 제작지원..."올해부터 AI 기반 기술 활용 필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방송콘텐츠 제작에 AI와 디지털 기술을 융합하는 '2025년 AI 디지털 기반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사업 공모에 대한 설명회를 17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개최한다. 과기정통부와 KCA는 올해 제작지원 사업의 모든 방송콘텐츠에서 기획, 제작(후반제작), 전송 단계에 AI 영상 제작, 디지털휴먼, AI 자동더빙 등 AI 디지털 기술 활용을 의무화한다. 이를 통해 방송콘텐츠의 품질과 제작 효율성을 높여 글로벌 OTT 확장으로 침체에 빠진 국내 방송제작 생태계의 혁신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해외진출형 방송콘텐츠 부문은 드라마 및 비드라마 분야에 방송사 자체 보유 기술과 실증 사업을 통해 검증된 AI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칸 시리즈 등 해외 콘텐츠 마켓을 통해 방송콘텐츠 뿐 아니라 관련 AI기술도 해외시장에 동반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총 65억원 규모로 11편의 작품이 제작 지원되고, 작품당 지원금은 최대 15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9억원 규모의 '비드라마 장편 분야'가 신설됐고, 비드라마 중편 분야는 최대 지원금이 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억원이 상향 조정됐다. 올해 공모부터는 방송 산업의 자생력 강화 목표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 주관사업자를 국내 방송사업자와 OTT사 명확히하고, 제작사는 방송사업자 또는 OTT사 주관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참여가 가능하도록 했다. 공익형 방송콘텐츠 부문은 AI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공익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신유형 공익콘텐츠 발굴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과 방송콘텐츠의 다양성 확보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올해 15억원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익형 방송콘텐츠도 제작 과정에 AI와 디지털 기술 활용을 의무화하고, 방송의 공공성과 다양성 구현을 위해 편당 제작비 규모를 확대했다. 글로벌 공동제작 지원 분야를 신설해 국제 네트워크 강화와 방송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광복 80주년'과 '2025 경주APEC 정상회의'를 주제로 한 방송콘텐츠 제작지원을 통해 국가 위상 강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최준호 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관은 “AI시대가 본격화되면서 기술적인 구현이 어려웠던 방송제작의 한계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며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방송콘텐츠 제작을 적극 지원해 국내 방송 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국민들이 이를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원사업 신청은 공고 시점부터 3월10일 오후2시까지 e-나라도움 시스템에서 할 수 있다.

2025.02.16 12:00박수형

우주청, "내년 위성영상-자율주행 정밀도로 지도 융합"

정부가 민간 주도형 위성정보 산업 생태계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올해 내 위성 영상 플랫폼을 구축한다. 개방형 위성영상 서비스 시스템이 확보되면 민간이 위성 영상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우주항공청은 지난 14일 대전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다룰 위성정보활용협의체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는 국내 공공부문 위성정보활용 기관 대부분이 한자리에 모였다.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산림청, 기상청, 경찰청 등 11개 중앙부처를 비롯한 30개 기관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우주청이 공개한 위성정보활용 종합계획에 따르면 내년부터 민간 보유 기술과 위성정보를 융합, 새로운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데이터 융합센터를 구축하고, 관련 연구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위성영상 분석 플랫폼과 불법 건축물 탐지 기술 등은 지난해 이미 시작했다. 올해는 위성영상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고해상도 위성 영상 웹 열람 및 자연어 기반 주문‧검색이 가능한 위성영상정보 시스템을 개발한다. 우주청은 지난 2022년 정부가 허가한 민간 배포 영상 1.4만 장을 오는 2030년에는 5만장 수준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또 위성정보 빅데이터화도 추진한다. 올해 10만 건 이상의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 셋을 공개하고 AI기술을 접목, 위성정보 부가가치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영상 표준화 및 기초 부가처리 위성정보 제공, 위성영상 처리 S/W 국산화 및 사용지원 등을 통해 사용자 친화적 데이터를 생산하고 제공한다. 내년부터는 ▲정지궤도-초소형-초고해상도 위성 연계를 통한 다단계 재난 분석 ▲위성영상과 자율주행 정밀도로 지도를 융합한 도로정보 갱신 ▲위성 측위 객체를 이용한 위성영상기준점(GCP) 칩 제작 ▲위성정보와 AI 형상화(Imagery) 솔루션을 통한 도시 모니터링 등을 추진한다. 오는 2027년에는 위성정보 활용 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계부처‧기관 간 연계를 통한 수출 대상국가 수요에 맞는 유형의 위성개발 및 제작과 관제, 영상수신, 인력양성 및 영상 활용까지 전 과정을 통합 수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2028년에는 위성운영 및 정보를 활용하는 중소기업‧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전용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우주청은 올해 하반기 위성정보의 활용 촉진 및 보안 규제 완화 등 위성정보 활용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법률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법안에는 ▲위성정보의 정의 ▲위성 운영 ▲위성정보 활용산업의 기반 조성 및 사업 지원 ▲위성정보 보안관리 등에 관한 내용을 담을 계획이다. 한창헌 우주항공산업국장은 “향후 '제3차 위성정보활용 종합계획'을 적극 시행, 적시적소에 위성정보를 보급·활용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위성정보의 활용성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5 20:44박희범

[보안리더] 조영철 KISIA 회장 "보안전문가 경력관리 필요"

"보안 전문가 경력 관리 체계를 만들겠습니다. 신입사원이 어떤 과정을 거치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까지 오를 수 있다는 기준을 알리는 겁니다. 이렇게 CISO 역량을 키우고 정보보호 기업 스스로도 보안 수준을 높이면 국내 정보보호 산업이 국가전략산업으로 자리잡는데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조영철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은 최근 서울 송파구 협회에서 열린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첨단 산업으로 국가경쟁력을 끌어올리려면 정보보호 분야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회장은 지난해 2월 KISIA 17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서울대 제어계측학과 학·석사에 이어 서울대 전기공학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2000년 파이오링크를 설립해 대표를 맡고 있다. KISIA는 정보보호산업법에 의해 1998년 설립됐다. 조 회장이 대표인 파이오링크가 회장사, 소프트캠프가 수석부회장사다. 이를 포함해 311개 국내 정보보호 기업이 회원사로 활동 중이다. 아래는 조 회장과의 일문일답. -보안 전문가 경력 관리 체계가 왜 필요한가? 보안 전문가 경력 관리 체계는 정보보호 인력이 업계를 벗어나지 않고 기업에서 CISO 역할을 다하도록 경로를 알려주는 체계다. 조직의 정보보호 수준을 강화하려면 보안 전문가 경력 주기를 관리해야 한다. 이 일을 갓 시작한 사람부터 CISO까지 단계마다 경력을 설계할 필요가 있다. 지역별 CISO가 교류하며 성장할 수도 있다. 수도권과 달리 지방에 있는 기업에서 정보보호 인력은 교육 기회가 적다. KISIA는 기술 동향과 법·제도를 안내하고 직무 상담 등을 지원하겠다. -교육 프로그램과 아울러 인력 실태를 조사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산업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려면 직무 중심 인력 수급 현황을 제때 파악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KISIA는 지난해 '사이버 보안 인력 수급 실태 조사'를 국가 승인 통계로 개발했다. 정기적으로 인력 수급 현황을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략을 보완할 것이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직무 교육을 하고, 인력 관리 방안을 실행하는 것은 물론이다. -정보보호 기업도 해커 공격을 받는다던데, 해법이 있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발표한 사이버 위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침해 사고는 1천887건으로 1년 전보다 48% 늘었다. 중소기업이 주로 피해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커가 개발 서버를 공격해 악성코드를 심는 경우가 많았다. 국내 많은 보안 기업 역시 일반 중소기업과 마찬가지로 정보보호에 투자해야 하지만 여력이 없다고 미루곤 했다. '스스로 잘하고 있다'고 인식하기도 했다. 이제 반성한다. 정보보호 기업은 고객 내부 서버를 제어하는 권한을 위임받기에 매우 높은 수준의 보안이 요구된다. KISIA는 올해 정보보호자율보안협의체를 꾸리기로 했다. 김진수 트리니티소프트 대표가 협의체 의장을 맡는다. 보안 수칙을 제시하는 한편 우수 사례를 공유해 사회적 차원의 자율 보안을 확보할 것이다. -수출이 한국경제 화두다. 국내 정보보호 산업이 수출산업이 되려면? KISIA는 올해 정보보호 해외진출협의체를 새로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운영하던 일본진출협의체를 해외진출협의체로 확대했다. 기업별로 어떻게 해외에 진출하면 좋을지 논의하고 기업 간 협력 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같은 동남아시아에서 현지 우수 인력 양성 사업(SMTP)을 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된 협의체도 운영하고 있다. 해외에서 인증받으려는 국내 정보보호 기업은 한국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보호 산업 전시회 'RSAC'를 비롯한 해외 전시회에 KISIA가 한국공동관을 운영하므로 여기 참여해도 좋다. 정보보호 제품은 설계할 때부터 국제 표준을 준수해 만들어지기에 해외에서 경쟁력을 기본적으로 갖췄다고 생각한다.

2025.02.15 13:37유혜진

[기고] 인공지능 시대, 무분별한 중복 규제 지양해야

챗GPT 등장 이후 인공지능(AI)과 신기술, 혁신적인 서비스의 개발을 해하지 않으면서도 이용자의 권리와 개인정보를 보호하려면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할 지에 대한 논의가 최근 활발해진 분위기다. 급변하는 정보사회에서 AI와 개인정보 보호에 있어 우리 사회가 취해야 할 균형 잡힌 자세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법무법인 태평양 AI팀에서 [AI 컨택]을 통해 2주 마다 다뤄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인공지능(AI) 규제의 근간이 될 수 있는 인공지능기본법(AI기본법)이 지난 1월 국회에서 정부로 이송돼 공포됨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프라이버시 분야에서의 AI 규제에 관한 법안도 새롭게 발의됐다. 지난달 31일자 개인정보 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바로 그것이다. 공개된 주요 내용에 따르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친 경우 적법하게 수집한 개인정보는 AI 개발을 위해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 과정에서 정보주체의 권리 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및 사후적 조치도 마련됐다. 다시 말해 사전적으로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통한 투명성 확보 조치를 이행하도록 하고 사후적으로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주기적인 관리 및 점검을 통해 개인정보의 안전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올해 6대 핵심 추진과제 중 하나로 세운 AI 시대 개인정보 규율체계 혁신 과제와 궤를 같이 한다. 이미 현행 개인정보 보호법 제15조 제4항은 당초 수집 목적과 합리적으로 관련된 범위 내에서는 안전성 확보 조치를 취하였는지 여부 등을 고려해 정보주체의 동의 없이도 개인정보를 추가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규정해 두고 있다. 이에 따라 특정 서비스 제공 목적으로 수집한 개인정보를 AI 서비스 개발에 이용하는 행위는 현재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역시 AI 시대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 정책방향을 통해 위와 동일한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이번 개정안은 주로 기본 서비스 관련 개인정보를 관련이 없는 기타 서비스 개선이나 신규 서비스 개발을 위해 이용하는 경우에 대비한 것으로 이해된다. 다시 말해 다른 서비스나 신규 서비스의 경우 기존 서비스 개선에 비해 정보주체의 예측가능성이 떨어질 것이므로, 이를 위한 AI 개발에 대해서는 보다 엄격하게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심의·의결을 요구하겠다는 취지다. 규제의 강도 측면에서 합리적인 규제라고 생각된다. 다만 세부적인 규제 내용은 추가적인 검토를 통해 완성해 나가야 할 것이다.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AI기본법은 이미 일부 AI에 대해 투명성 확보 의무 및 안전성 확보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을 통해 규율되는 투명성 확보 조치와 안전성 확보 조치 역시 단순한 중복 규제에 그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제도 시행 전부터 부처 간 협력을 통해 각 규제의 유기적인 정착을 도모해야 한다. 향후에는 프라이버시 분야 외에 다른 부처에서도 다른 법안을 통해 AI에 관한 규제를 연이어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AI와 같이 광범위한 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는 기술에 대해 각 부처별로 관심을 갖고 규제를 도입하려는 시도 자체는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다. 다만 앞서 본 것처럼 AI가 화두로 떠오른다고 해서 각 부처가 무분별하게 중복 규제를 하는 상황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규제가 필수적이라 하더라도 사전에 별 다른 논의 없이 부처별 규제들이 우후죽순처럼 도입되기만 한다면 수범자 입장에서는 큰 혼란이 초래될 수밖에 없다. 일례로 광고성 정보 전송과 관련한 정보통신망법에 따른 규제와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른 규제 역시 과도한 중복 규제로 여기는 여론이 많았다. 두 규제를 통합하려는 시도는 줄곧 있어 왔지만 아직까지 혼란은 이어져 오고 있다. 그 외에 지난 2020년 데이터3법을 통합하려는 시도에도 불구하고 복잡하게 얽힌 문제로 개인정보 보호법과 신용정보법 간의 통합은 무산되었다. 이같이 처음부터 규제가 여러 갈래로 흩어져 있는 상황에서는 중복 규제가 발생할 것이 우려된다. 다만 나중에 이를 다시 주어 담는 통합작업을 하는 것 역시 너무나 어려운 작업임은 그간의 선례에 비추어 볼 때 자명하다. 그렇다고 과도한 중복 규제를 그대로 두는 것은 사업자들에게 짐을 돌리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 동시에 규제기관 간에 서로 눈치만 보며 상황을 애매하게 방치하는 것 역시 법치국가에서 허용해서는 안 된다. 어려운 시국 속에서도 AI기본법이 극적으로 국회에서 통과된 만큼 이 법안이 누더기 규제가 되지 않도록 제도 도입 초기부터 각 부처 간 원활한 협의를 통해 유기적인 규제 로드맵을 완성하기를 기대해 본다.

2025.02.14 15:41법무법인 태평양 이준호

KERIS-홈앤쇼핑, 와이즈인텔리전스로 의사결정 지원 체계 강화

위세아이텍(대표 김다산, 이제동)이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과 홈앤쇼핑에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분석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위세아이텍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솔루션인 '와이즈인텔리전스(WiseIntelligence)'를 KERIS과 홈앤쇼핑에 공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통합 데이터 활용을 극대화하고, 전략적인 분석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며, 정책 수립과 의사결정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홈앤쇼핑은 '전사 관리지표 표준 사업'을 추진하여 데이터 관리 체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전사 시스템 데이터를 활용해 각 현업 부서에서 필요한 통계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과정에서 와이즈인텔리전스를 활용해 기존 분석 시스템을 고도화했으며, 실시간 수익지표 및 실적 관리지표를 도입해 데이터 정합성을 확보하고 분석 시스템의 안정성을 크게 강화했다. 실시간 분석 환경을 구축하고 비정형 데이터와 빅데이터 분석을 지원하는 기반을 마련해 전사적 통합 성과 관리를 실현했다. 아울러 분석 리소스 효율화를 통해 사용자 맞춤형 분석 환경을 제공하고, 프로모션 효율성 및 마케팅 분석 체계를 강화하여 영업 채널별 매출 추정 정확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교육행정데이터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을 통해 과학적이고 선제적인 교육행정을 실현하고자 와이즈인텔리전스 18식을 도입했다. 이번 사업으로 데이터 시계열 분석을 강화하고 활용도가 높은 데이터 분석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정책 수립과 의사결정 지원하는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기존에도 와이즈인텔리전스의 구버전을 활용해 교육정보통계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현업 부서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풀체인지된 와이즈인텔리전스를 도입, 시스템 활용성과 안정성을 한층 더 높였다. 지난해 업그레이드된 와이즈인텔리전스는 성능과 사용자 경험(UI/UX) 측면에서 개선을 이루었다. 대용량 데이터 처리 최적화를 위해 프론트 개발 언어를 변경하고 인메모리 캐시 기능을 추가해 기본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피벗 그리드 조회 속도를 높이기 위해 파일 캐시와 페이징 기능을 추가하고 병렬 처리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조회 시간을 단축했다. 엑셀 다운로드 성능 역시 캐시 기능 재활용을 통해 조회 프로세스를 최소화함으로써 87%의 속도 향상을 이루었다. UI/UX 측면에서도 개선이 이루어졌다. 4종의 새로운 시각화 차트를 추가하고 기존 10종의 차트를 리디자인했으며, 대시보드와 비정형 보고서 UI를 개선해 데이터 조회를 3단계 이내로 간소화했다. 이와 함께 데이터나 BI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는 사용자도 쉽게 데이터 분석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튜토리얼 기능을 도입해 사용자 접근성을 높였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사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한 풀체인지 작업으로, 데이터 분석 성과를 극대화하고 시스템 활용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직관적인 용어 제공과 풍선 도움말 기능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실시간 데이터 분석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사용자의 업무 처리를 한층 더 편리하게 지원했다. 김다산 위세아이텍 대표이사는 "와이즈인텔리전스는 최근 사용성과 성능이 개선되면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분석 효율성을 혁신적으로 높이는 데 최적화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며 더욱 진보된 데이터 분석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4 11:20남혁우

스틸리언, 인도네시아 법인 5배로 키운 비결은···"될 때까지 부딪혀"

2015년 만들어진 정보보호 전문 기업 스틸리언은 설립 5년차(2020년)에 인도네시아에 법인을 세웠다. 이후 5년 만인 현재는 직원을 설립 당시보다 5배, 한 해 매출도 5배 늘었다. 어떻게 이런 성과를 거뒀을까. 홍혁재 스틸리언 인도네시아법인장은 13일 지디넷코리아와 서면 인터뷰에서 “과거 나에게 조언을 할 수 있다면 '조금 더 현지 문화와 시장 상황을 익히도록 노력하라'고 조언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도네시아에서 14년을 보냈기에 이 나라를 충분히 안다고 생각했다”며 “안 되면 될 때까지 직접 부딪히니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돌아봤다. 박 대표도 지난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열린 창립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인도네시아에서는 갑자기 우리 상품을 사겠다는 한편 오래 고민하는 경우가 있어 때마다 다르게 대응한다”며 “인도네시아 금융사 아디라파이낸스와 계약하기까지 1년 넘게 걸렸다”고 설명했다. 스틸리언은 인도네시아 반둥시 모바일 앱을 모의 해킹해 약점을 분석하고 해법을 제시한다. 반둥시 비대면 행정 앱에 스틸리언의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 '앱수트(AppSuit)'를 적용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큰 금융사로 꼽히는 아디라파이낸스에도 앱수트를 공급한다. 스틸리언은 반둥시·아디라파이낸스와의 거래를 교훈 삼아 공신력을 갖췄다. 인도네시아 사이버암호원(BSSN)에 화이트리스트로 등록했다. 인도네시아 산업부로부터 사이버보안업 인증도 획득했다. '인도네시아 보안 규정과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정보보호 기업'이라고 인정받았다는 뜻이다. 인증을 획득하는 데에도 1년 넘게 걸렸다. 홍 법인장은 “인도네시아에서 종종 불가능한 조건을 내밀 때가 있다”며 “왜 이런 규정이 생겼는지 이해하니 기관에 이를 대체할 방법을 제안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경쟁사보다 믿음을 주기 위해 인증을 신경 썼다”며 “조금씩 발전해 사기업뿐만 아니라 기관·부처와의 사업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스틸리언은 올해 인도네시아 국가정보원·정보통신부·과학기술부·금융분석원·마약청 등을 새로운 고객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5.02.13 23:17유혜진

인성정보, 조승필 신임 대표 선임…그룹사 첫 내부 선임

인성정보는 이사회 의결을 통해 조승필 인성정보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조승필 신임 대표이사는 에스넷그룹에서 재무, 경영관리, 투자 등 다양한 경력을 쌓으며 경영 전문성을 강화해왔다. 에스넷시스템 경영지원실장, 인성정보 경영부문장, 인성디지탈, 아이넷뱅크 경영부문을 총괄하며 전문성을 살린 전략적 경영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그동안 인성정보의 성장과 경영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룹사 첫 내부 출신 대표이사로서 내부 프로세스에 대한 깊은 이해로 내실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조승필 대표이사는 IT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전문적인 실무 역량을 바탕으로 인성정보를 총괄하게 되며, 인성정보의 신규 성장 동력 확보와 중장기 전략 수립을 통해 회사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인성정보는 조 대표를 중심으로 주력 비즈니스인 IT 인프라 사업과 더불어 고객 경험과 가치 향상을 위한 서비스 사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IT 매니지드 서비스, AI 인프라 등 내부 솔루션을 바탕으로 지속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고, 헬스케어 사업을 통해 본격적인 기업가치 향상에 나설 예정이다. 조승필 대표이사는 "인성정보를 고객가치 중심 사업구조로 변화시켜 지속적인 이익을 창출 할 수 있는 가치 있는 회사로 만들겠다"고 말하며 "빠른 시장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젊고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하여, 인성정보가 한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2.13 16:13남혁우

국회 과방위원들, 19일 네이버 찾아간다..."AI 발전 소통"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국내 AI 산업 발전을 위한 현장 소통 강화의 일환으로 오는 19일 오전 네이버 본사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딥시크의 AI 모델 R1이 촉발한 미국과 중국의 AI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AI 글로벌 3 대 강국 도약을 위한 국내 AI 산업의 현황을 진단하고 입법 제도적 개선 방향과 현장 애로사항 등의 의견 청취를 위해 마련된 자리다. 최민희 과방위원장과 김현, 최형두 간사를 비롯해 김우영, 박민규, 이정헌, 이훈기, 이해민, 정동영, 조인철, 한민수, 황정아 의원이 네이버를 방문할 예정이다. 네이버에서는 최수연 대표, 네이버랩스 석상옥 대표,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퓨처AI센터장 등이 참석한다. 이날 현장 방문에서는 피지컬 AI 관련 핵심 기술과 미래 비전, 네이버의 초거대 AI 모델 하이퍼클로바 X 경쟁력 발표, 글로벌 AI 3 대 강국 도약을 위한 정책 제언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과방위원들은 또 네이버 본사 사옥에 적용된 AI, 디지털트윈, 로봇 등 다양한 미래 기술을 체험하고 AI 산업 진흥 정책 수립을 위한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그에 대한 대책을 모색할 계획이다. 과방위 여야 위원은 AI 산업이 자본, 인프라, 규제에 갇히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초당적 협력을 약속하는 자리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최 위원장은 “국내 AI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기 위해 네이버를 방문한다”며 “대한민국 AI 기술 경쟁력과 생태계 현황, 글로벌 경쟁을 위해 필요한 정책과 현장의 애로사항 등 AI 관련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국회는 산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3 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다양한 법적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제정한 AI 기본법을 토대로 AI 산업 진흥을 위한 후속 법안 제정 및 각종 규제 혁신 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2.13 14:41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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