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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코리아, RF 렌즈 2종과 스피드라이트 'EL-10' 발표

캐논코리아가 13일 미러리스 카메라용 RF 마운트 렌즈 3종과 스피드라이트 신제품을 공개했다. 신제품은 광각 단초점 RF L렌즈 'RF35mm F.14 L VCM', 180도 VR 영상 촬영용 렌즈 'RF-S3.9mm F3.5 STM 듀얼 피시아이', 애플 비전프로 공간영상 촬영용 렌즈 'RF-S7.8mm F4 STM DUAL' 등 렌즈 3종과 스피드라이트 'EL-10' 1종 등 4종이다. RF35mm F1.4 L VCM렌즈는 35mm 초점거리에서 조리개값 F/1.4로 촬영 가능한 렌즈로 최단 촬영거리는 28cm, 무게는 555g이다. 초점 포착용 포커스 렌즈는 보이스코일 모터로, 렌즈군은 USM(초음파 모터)으로 구동해 전력 소모와 소요 시간을 줄였다. RF-S3.9mm F3.5 STM 듀얼 피시아이 렌즈는 크롭 센서(APS-C) EOS 미러리스 카메라 전용 렌즈로 무게를 290g으로 줄였다. 최대 해상도는 4K 수준으로 줄여 편집시 부하를 경감했다. RF-S7.8mm F4 STM 듀얼 렌즈는 APS-C 미러리스 카메라와 함께 작동하며 애플 비전프로에서 볼 수 있는 공간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올 가을 출시를 목표로 개발중이다. 스피드라이트 'EL-10'은 EOS R과 호환되는 스트로브로 가이드넘버 40급 보급형 제품이다. 발광부를 위로 90도, 왼쪽 150도, 오른쪽 180도로 조절할 수 있으며 확산판, 눈동자에 빛을 비추는 캐치 패널을 내장했다. 각 제품 출시일과 가격은 다음과 같다. ▲ RF35mm F1.4 L VCM : 6월 26일, 209만 9천원 ▲ RF-S3.9mm F3.5 STM 듀얼 피시아이 : 6월 26일, 162만 9천원 ▲ EL-10 : 6월 중 출시, 가격 미정.

2024.06.13 10:14권봉석

KAIST·KIMM, 찌르지 않고 땀으로 혈당 측정하는 기능성 섬유 개발…전임상 등 논의

최근 삼성과 애플의 스마트 워치에 비침습 혈당 측정기를 탑재하는지가 관심인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땀에 포함된 포도당 수치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기능성 섬유를 개발해 화제다. KAIST는 기계공학과 박인규 교수와 한국기계연구원(KIMM) 정준호 박사 연구팀이 공동으로 `전기방사 섬유 상 금속 및 금속산화물 기반 나노구조체 전사 기술'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팀은 신축성이 우수한 마이크로 스케일의 전기방사 섬유를 개발한 뒤 이를 옷이나 웨어러블 기기 등에 응용했다. 논문 제1저자인 하지환 연구원(박사과정)은 "저혈당인 30μmol에서부터 당뇨로 판정하는 경계선인 150μmol, 그리고 그 이후 당뇨 최대치 측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금속/금속산화물 기반의 정교한 나노구조체를 수 마이크로 스케일의 곡면 형태인 전기방사 섬유 위에 전사하는 공정을 이번에 처음 개발했다. 이 기술은 나노 원형, 마이크로 원형, 나노 사각형, 나노 그물, 나노 라인, 나노 십자가와 같은 다양한 구조체의 전기방사 섬유 위에 전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금, 은, 알루미늄, 니켈과 같은 금속 재료부터 이산화티타늄, 이산화규소와 같은 금속산화물까지 다양한 재료의 나노구조체 전사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연구팀은 이와함께 열 성형이 가능한 열가소성 고분자를 발굴, 안정적으로 섬유화했다. 하지환 연구원은 "산소 플라즈마 처리를 통해 나노구조체를 지지하는 고분자의 식각과 표면 개질로 인한 화학적 결합을 증폭시키는 기술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상용화까지는 앞으로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며 "현재 기술을 좀더 보완한 뒤 지도교수 및 연구진과 상의해 전임상과 임상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연구를 지도한 KAIST 박인규 교수는 "이 기술은 섬유 상 나노구조체의 적용 한계, 낮은 범용성, 대량 생산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록 기대했다. 박 교수는 또 "추후 광분해식 살균 마스크나 헬스케어 센서 등 다양한 웨어러블 시스템으로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스(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온라인판(4월)에 게재됐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산업기술알키미스트프로젝트로 수행했다.

2024.06.13 10:12박희범

애플, 한 때 시총 1위 탈환…'AI 바람' 제대로 탔다

애플이 '애플 인텔리전스'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대거 공개한 후 12일(현지시간) 장중 한때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시가총액 1위를 차지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오전 한때 애플 시총은 3조3천억 달러를 기록하며 3조2천억 달러인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시가총액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주가가 하락하면서 장 마감 기준으로는 시가총액 2위로 다시 내려 앉았다. 애플 주가는 11일 7% 이상 급등한 데 이어 이날도 2.86% 상승하면서 213.07달러에 마감했다. 덕분에 애플 주가는 지난해 12월 이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애플은 최근 WWDC24 행사에서 음성비서 시리의 AI 도입, 오픈AI 챗GPT와의 통합, AI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쓰기 지원 도구, 맞춤형 이모티콘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AI 기능을 대거 선보이며 생성형 AI 기술을 애플 기본 앱과 최신 장치에 통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모건스탠리, 에버코어, 뱅크오브아메리카 분석가들은 애플의 새로운 AI 기능이 사용자들에게 새 아이폰을 구매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미국 투자 자문사 에버코어 분석가들은 애플의 AI 전략에 대해 더 큰 확신을 가졌다며, “애플 인텔리전스를 작년 출시 아이폰으로 제한하는 것은 AI가 아이폰 슈퍼 사이클을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올해 들어 美 시총 1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초 애플의 시총을 뛰어넘으며 1위를 차지했고, 이달 초에는 엔비디아는 애플을 제치고 잠시 시총 2위에 오르기도 했다. CNBC는 “MS 역시 애플의 AI 전략의 수혜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애플이 오픈AI의 챗GPT를 아이폰에 통합할 예정인데 “MS는 오픈AI의 최대 투자자 중 하나이며, MS의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는 오픈AI 모델의 광범위한 채택에 힘입어 최근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2024.06.13 08:32이정현

'위치정보보호법' 위반 애플코리아에 과징금 2억1천만원

애플코리아가 국내 위치정보보호 법규를 위반, 방송통신위원회가 과징금 2억1천만원과 과태료 1천200만원의 제재를 부과했다. 방통위가 시정조치를 내린 188개 사업자 가운데 애플코리아가 가장 큰 액수의 과징금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됐다. 방통위는 12일 전체회의를 열어 위치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188개 사업자에 시정조치 명령과 과징금 8억5천600만원, 과태료 3억4천500만원을 부과했다. 지난 2022년 개정된 위치정보법에 따라 실시한 위치정보의 보호조치, 개인위치정보의 파기, 위치정보사업의 등록 등에 대한 정기실태점검 결과에 따른 것이다. 정기 점검대상 사업자는 개인위치정보사업자 278개, 사물위치정보사업자 32개, 위치기반서비스사업자 977개 등 총 1천287개 사업자다. 실태점검 결과 위반사항은 총 353건으로 사업자별로 위치기반서비스사업자 229건, 개인위치정보사업자 117건, 사물위치정보사업자 7건으로 나타났다. 위반유형은 휴업과 폐업 승인 신고 위반 150건, 관리적 기술적 보호조치 위반 54건, 이용약관 명시항목 위반 45건 순으로 집계됐다. 박동주 방통위 방송통신이용자정책국장은 “처음 실시된 실태점검으로 사업자들의 단순 위반 행위가 많았다”며 “이번 점검을 계기로 사업자들의 법제도에 대한 인식이 제고되고, 보호조치 수준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위치정보사업자 중에는 벤처기업이 많아 법에 대한 인식이 약하고 기술적 관리적 보호조치에 대해 미흡한 부분이 많아 방통위가 설명회 등을 통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홍일 위원장은 이에 대해 “위치정보는 혁신산업의 성장 기반이면서 이용자의 편익 증진을 위한 핵심 자원”이라며 “그렇지만 위치정보를 사용하면서 개인의 사생활 보호, 사회 안전을 위해 각별한 보호가 필요한데 이번 점검 결과에서 위치정보보호 조치가 미흡한 사업자에 대해서는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위반사항을 스스로 개선한 사업자는 처분을 경감해 사업자들의 자발적인 개선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며 “지속적으로 위치정보 주체의 권익보호를 위한 조치와 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자 지원 방안 마련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2024.06.12 15:34박수형

"사나운 사자의 심박 수도 '애플워치'로 잰다"

사나운 사자의 심박 수 측정에 애플의 스마트워치 '애플워치'가 활용됐다는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11일(현지시간) 호주의 한 수의사가 진정제를 투여한 사자의 혀에 애플워치를 감은 후 심박 수를 측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주의 야생동물 수의사 클로이 부이팅(Chloe Buiting) 박사는 마취된 사자의 혀에 애플워치를 묶어 심박 수를 측정하는 사진을 인스타그램(@Jungle_doctor)에 게시했다. 부이팅 박사는 이런 방식을 “애플 기술의 오프-라벨(off-label)”이라고 칭했다. 의약계에서 쓰는 '오프라벨'이란 용어는 주로 약을 처방할 때 공식적으로 승인된 용도 외로 처방하는 것을 뜻한다. 그는 수의사가 건강검진이나 수술 중 털이나 비늘이 있고 고슴도치처럼 뾰족한 동물 환자를 모니터링 하는 데 애플워치가 활용 중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애플워치를 코끼리 귀에 테이프로 붙여 심박수를 측정하는 데도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그가 사용한 애플워치 모델이 어떤 모델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현재 모든 애플워치 모델에는 심박 수 측정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애플워치 9에는 수심 50m의 수심에서 견딜 수 있는 방수 등급이 적용되어 있으나 동물의 침에서 얼마만큼의 방수가 가능한 지능 알려지지 않았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4.06.12 13:25이정현

삼성전자, 북미 통합 'AI 연구센터' 신설...애플 '시리' 담당임원 영입

삼성전자가 캐나다와 미국의 인공지능(AI) 연구센터 2곳을 통합해 '북미 AI 센터를 신설한다. 더불어 애플에서 음성비서 '시리' 업무를 담당했던 임원을 영입해 새로운 북미 AI 센터 총괄을 맡긴다. 1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캐나다 토론토와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있는 연구소를 통합해 북미 AI 센터라는 새 조직을 만들었다. 각 AI 센터를 유지하면서 양사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를 세워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연구 시너지를 모색하기 위한 방침이다. 또 삼성전자는 북미 AI 센터 수장으로 애플 전 임원인 무라트 아크바칵을 영입했다. 그는 애플에서 음성비서 시리의 사업모델과 실행 전략을 세우는 업무를 맡았고, 애플에 합류하기 전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음성 비서 관련 AI를 연구하며 챗봇을 개발했다. 블룸버그는 "이런 움직임은 세계 최대의 기술 기업들이 AI 분야에서 더욱 공격적으로 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며 "삼성이나 애플 같은 기기 제조업체는 AI 기능을 제공해 소비자가 더 자주 제품을 교체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으로 보여진다"고 진단했다. 삼성과 애플은 관련 내용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한편 애플은 지난 10일 세계개발자회의(WWDC) 2024를 열고 아이폰·맥 등 기기 전반에 자체 '애플 인텔리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애프은 자사의 음성비서 '시리'에 오픈AI의 '챗GPT'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애플은 챗봇을 구동하기 위해 오픈AI의 기술을 사용하지만 나머지 대부분 기능은 자체 개발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구글 '제미나이'를 통해 AI 챗봇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4.06.12 11:16이나리

'xAI' 띄우기 성공적?…샘 알트먼에 딴지 걸던 일론 머스크, 오픈AI 상대 소송 취하한 이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오픈AI와 샘 알트먼 CEO를 상대로 벌이려던 법적 분쟁을 돌연 중단했다. 인류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AI(인공지능)를 개발한다는 회사 설립 목표와 달리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은 후 상업적 이익을 추구한다는 이유로 소송에 나섰으나, 결국 자신의 AI 스타트업인 'xAI'를 알리기 위한 용도였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를 대리하는 변호사는 캘리포니아 법원에서 편견 없이 소송을 기각해 달라며 오픈AI와 올트먼 CEO, 공동 창업자인 그렉 브록먼 등을 상대로 제기했던 소송을 취하했다. 이는 머스크 CEO가 오픈AI와 애플의 파트너십을 공개 비판한 지 하루 만이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법원에 계약 위반, 신의성실 의무 위반, 불공정 사업 관행 등의 혐의로 오픈AI와 샘 알트먼을 상대로 소장을 제출했다. 오픈AI가 MS와 맺은 수 십억 달러 규모의 파트너십이 AI를 신중하게 개발하고, 기술을 대중에게 공개한다는 창립 공약을 깼다고 주장했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2015년 샘 올트먼과 함께 오픈AI 설립에 참여했으나, 알트먼 CEO가 영리를 추구하자 충돌한 후 2018년 이사회에서 물러났다. 또 오픈AI 설립 당시 자금을 지원할 때 샘 알트먼, 그렉 브록먼 사장이 오픈AI를 공공의 이익을 위해 기술을 개발하는 비영리 단체로 유지할 것으로 약속했다고 피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일론 머스크는 "지금도 오픈AI의 웹사이트에서는 AGI(일반 AI)가 '모든 인류에게 이익이 되도록 하는 것'이 자사의 헌장이라고 계속 공언하고 있다"며 "그러나 실제로 오픈AI는 세계 최대 기술 회사인 MS의 비공개 소스 자회사로 사실상 변모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이사회는 인류의 이익을 위해 AGI를 개발하는 것이 아니다"며 "MS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AGI(범용인공지능)를 개발 중"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비영리 법인 형태로 영리 회사 활동을 진행하던 오픈AI는 결국 지난해 11월 샘 알트먼 CEO 축출 사태로 내부 문제를 드러났다. 이후 샘 알트먼이 복귀했는데, 이에 대해 일론 머스크는 당시 그 과정에서 이사회 멤버가 교체된 것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샘 알트먼과 그렉 브록먼, MS가 협력해 원래의 공적 사명을 중시하는 이사회 멤버 대다수를 축출했다는 주장이다. 일론 머스크는 "샘 알트먼은 이전 이사회가 갖고 있던 기술 전문성이나 AI 거버넌스에 대한 실질적인 배경이 부족한 새 이사회를 직접 선택했다"며 "오픈AI의 새 이사회는 AI 윤리와 거버넌스보다 이익에 초점을 두는 기업이나 정치 관련 경험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오픈AI는 인류의 혜택을 위해 AGI를 개발한다는 사명을 포기함으로써 거대 영리 기업의 손 안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소송에 오픈AI는 지난 3월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서 "머스크와 오픈AI는 설립시 그 어떤 계약이나 합의를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실제로 머스크의 주장은 당사자가 서명한 공식적 서면 계약이 아닌 구두 계약으로, 소송 제기 의도가 의문스럽다는 평가가 나온 바 있다. 일각에선 머스크 CEO가 오픈AI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는 것을 이용해 자신의 스타트업인 xAI를 알리기 위해 이같은 행동을 벌인 것으로 분석했다. XAI는 머스크 CEO가 오픈AI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후 그록 AI 챗봇의 기반이 되는 대규모언어모델(LLM) '그록-1(Grok-1)'을 공개한 바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시리즈B 라운드 펀딩을 통해 60억 달러(약 8조2천38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 기업가치가 240억 달러(약 32조9천520억원) 규모가 됐다. 오픈AI를 설립하는데 자신의 역할이 컸다는 점을 알리기 위한 의도였다는 시각도 있다. 이번 일로 이 같은 사실이 충분히 알려지고 xAI의 투자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만큼 소송을 취하했을 것으로 봤다. 하지만 머스크 CEO의 행동이 일관성이 없다는 평가도 있다. 전날 애플의 연례 개발자 행사 'WWDC 2024'에서 애플의 음성AI 시리와 오픈AI의 챗GPT가 통합된다는 내용이 공식 발표되자, 애플에게 딴지를 거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머스크 CEO는 10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애플과 오픈AI의 파트너십은 용납할 수 없는 보안 위반"이라며 "애플은 자체 AI를 만들 만큼 똑똑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오픈AI가 사용자의 보안과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고 말하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오픈AI의 기술이 OS(운영체제) 측면에서 통합될 경우 우리 회사에서 아이폰 등 애플 기기를 전면 사용 금지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6.12 09:27장유미

애플, 구글표 생성형 AI '제미나이'와 통합 시사

애플이 WWDC24에서 자체 음성비서 '시리'에 오픈AI의 AI 챗봇 '챗GPT'를 통합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애플의 핵심 경영자가 다른 회사 AI와의 통합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IT매체 맥루머스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크레이그 페더리기 수석 부사장은 WWDC24 기조연설 후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애플표 AI '애플 인텔리전스'가 발전함에 따라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AI 모델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구글 제미나이가 또 하나의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궁극적으로 사람들은 창의적인 글쓰기에 적합한 모델이나 코딩에 적합한 모델 등 자신이 원하는 특정 모델을 선호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구글 제미나이가 나올 수도 있다. 지금 당장 발표할 내용은 없지만 이것이 우리의 방향"이라고 밝혔다. 페더리기는 애플이 챗GPT를 처음 도입하기로 한 것은 "최고부터 시작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리는 별도 계정을 만들 필요 없이 GPT-4o를 무료로 활용한다.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은 iOS18의 첫 번째 베타 버전에는 포함되지 않고, 미국에서 올 여름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iOS 18 정식 출시는 오는 9월이 될 예정이다.

2024.06.12 09:08이정현

애플 주가, 또 사상 최고치…시총 3조 달러 돌파

애플 주가가 11일(이하 현지시간) 주당 207.15달러로 작년 12월에 기록했던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CN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7.3% 상승하면서 하루 만에 시가총액 2천150억 달러가 늘어났다. 덕분에 애플의 시가총액은 다시 3조 달러를 돌파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애플의 시가총액은 3조1천760억 달러다. 애플은 시가총액 3조2천200억 달러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를 400억 달러 수준까지 추격하게 됐다. 반면 한 때 애플을 제치고 2위로 뛰어올랐던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2조9천740억 달러로 주춤했다. 이날 애플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은 전날 열린 WWDC24 행사에서 공개한 '애플 인텔리전스' 등 AI 전략에 대해 투자자들이 기대감을 보인 때문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WWDC24 행사에서 음성비서 시리의 AI 도입, 오픈AI 챗GPT와의 통합, AI를 기반으로 한다양한 쓰기 지원 도구, 맞춤형 이모티콘을 포함해 많은 새로운 AI 기능을 선보였다. 애플이 새롭게 도입하는 AI 기능을 일반 사용자를 위한 AI 기능으로 홍보했지만, 이를 모두 사용하려면 아이폰을 최신 제품으로 업그레이드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CNBC는 전했다. 분석가들은 새로 도입되는 AI 도구들은 최신 애플 제품에서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새 AI 기능이 소비자가 기기를 최신 제품으로 업그레이드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 분석가들은 애플의 AI 기능이 “가장 차별화된 소비자 디지털 에이전트로서 애플을 강력하게 자리매김하게 한다”고 밝혔다. 또, 이 기능이 소비자들이 아이폰을 업그레이드하도록 유도해 ”기기 교체 주기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AI 기능들을 올 가을에 처음 사용할 수 있게 될 지는 아직 확실치 않으나, “성장세로 돌아섰고 더 지속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기본 요소는 갖춰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애플이 WWDC에서 우리가 집중했던 주요 세부 사항을 전달함에 따라 애플이 목표주가 216달러, 강세 케이스에서 270달러의 밸류에이션을 뒷받침하는 다년간의 제품 개편의 정점에 있다는 확신이 커졌다"고 덧붙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분석가들도 이번 애플의 발표에 대해 낙관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AI 기능은 “AI 지원 이른바 '인텔리아이폰'(IntelliPhone)의 업그레이드 주기”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히며, 다년간의 업그레이드 주기, 총 마진 상승 가능성 및 서비스 성장 가능성 때문에 애플 주식에 대한 매수 등급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미 투자 자문사 에버코어 분석가들도 애플의 AI 전략에 대해 더 큰 확신을 가졌다며, “애플 인텔리전스를 작년 출시 아이폰으로 제한하는 것은 AI가 아이폰 슈퍼 사이클을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2024.06.12 08:26이정현

애플 비전 프로, 중국 판매 시작가격 570만원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가 중국에서 판매를 앞두고 판매가를 공개했다. 11일 애플의 중국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비전프로의 중국 출시 정식 명칭은 '애플 비전프로'이며 가격은 2만9천999위안(약 569만 5천600원)부터 시작된다. 256GB 버전 가격이 2만9천999위안이며, 512GB 버전 판매가가 3만1천499위안(약 598만 원), 1TB 버전 판매가가 3만2천999위안(약 626만 5천200원)이다. 24개월 무이자 할부 가격으로 내면 256GB 버전이 월 1천250위안(약 23만 7천300 원), 512GB 버전이 월 1천312위안(약 24만9천 원), 1천375위안(약 26만 1천 원)이다. 자이스 광학 인서트 노안 버전 도수 작업 가격은 799위안(약 15만 1천700원)이며, 자이스 광학 인서트 작업의 가격은 1천199위안(약 22만 7천600원)이다. 애플케어플러스 서비스 가격은 3천999위안(약 75만 9천200원)이다. 애플 비전 프로가 자이스와 제휴해 렌즈 가공 상태로 주문이 가능하다. 애플 비전 프로 구매시 각 소비자당 최대 2대로 구매가 제한된다. 애플 비전 프로의 미국 출시가는 3천499달러(약 483만 원) 였던 점을 고려하면, 중국 출시가가 90만 원 가량 높은 셈이다. 이날 애플은 WWDC2024에서 애플 비전 프로의 중국, 일본, 싱가포르 시장 출시 일정이 28일이라고 공개했다. 중국에서는 오는 14일 오전 9시부터 예약구매 접수에 들어가며, 28일 발매된다. 애플 스토어 매장에서 체험도 가능하다. 이어 내달 12일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영국에서 출시된다. 애플에 따르면, 앱스토어에는 이미 2천 여 개의 애플 비전 프로용 앱이 게재됐다. 150만 종 이상의 iOS 및 아이패드OS 겸용 앱도 있다. 글로벌 각지 개발자들이 애플 비전 프로를 위한 앱과 게임을 출시했으며, 중국에서는 딩딩, 더우인 VR 라이브, 타오바오, 텐센트 영상, 웨이보 등이 대표적이다.

2024.06.12 07:03유효정

아이폰 문자메시지 빗장 풀렸다...EU 압박 통했나

휴대폰 문자메시지 자체 기술기준을 고집하던 애플이 세계 표준 규격을 따르기로 했다. 문자메시지 기능 고도화에 따른 것이란 이유를 내세웠지만 유럽연합(EU)의 규제 강화에 꼬리를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10일(현지시간) 애플은 연례 개발자회의인 WWDC 2024에서 iOS18 버전부터 아이폰의 아이메시지에 RCS를 지원하고 기본 통신 프로토콜로 채택한다고 밝혔다.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채택한 문자메시지 표준 규격이다. 세계 각국의 통신사들은 문자메시지 전송 기술기준을 통일해 카카오톡이나 왓츠앱, 라인 등의 메신저 앱과 같은 수준의 다양한 서비스 고도화를 꾀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진영에서는 GSMA, 각국의 통신사들과 협의해 새로운 문자메시지 기능을 선보여왔지만, 애플은 아이폰이나 맥OS 기기와 연동되는 자체 규격을 고집해왔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보낸 문자와 아이폰에서 보낸 문자가 서로 다른 색으로 보이는 차별 정책도 유지해왔다. 그간 애플의 폐쇄적인 여러 정책을 두고 찬반 논란이 일었다. 특히 아이메시지에 대해서는 미국 내에서 아이폰과 아이폰 외 스마트폰 이용자의 차별을 낳는다는 사회적 문제가 떠오르기도 했고, EU에서는 문자메시지 생태계에서 애플이 독점적인 지위를 남용한다는 지적까지 제기됐다. EU는 결국 아이폰의 아이메시지에 대해 디지털시장법(DMA)의 게이트키퍼에 해당되는지를 두고 시장 조사를 진행했다. 게이트키퍼에 해당하면 유럽 내에서는 애플이 아이메시지를 고수할 수 없는 규제를 받을 수 있는 상황에 이른 것이다. 애플이 문자 메시지 자체 기술 기준 고수 정책을 포기한 것은 이런 상황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구글은 안드로이드를 통해 RCS 표준 활성화 논의에 꾸준히 참여해왔다. 이런 상황에서 애플도 RCS를 채택하기로 하면서 문자메시지는 특정 회사의 플랫폼을 넘어 범용 기술로 확장성과 기술 발전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애플의 RCS 도입으로 글로벌 ICT 생태계에서 EU의 영향력이 절대적으로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외부의 비판에 조금도 물러서지 않던 애플이 전격적으로 자체 기술 장벽을 허문 사실 자체가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애플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RCS 메시지는 아이메시지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더 풍부한 미디어 전송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11 16:37박수형

에어팟 프로, 머리 끄덕여 전화 받는다

애플이 10일(현지시간) 개최한 WWDC 24 행사에서 무선 이어폰 '에어팟 프로'에 적용되는 새로운 기능들을 소개했다고 더버지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에어팟 프로와 시리는 더욱 원활한 통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에어팟 프로를 착용하고 있을 때 목소리 없이 고개를 끄덕이거나 흔들어 걸려 온 전화를 받거나 전화 통화를 거절할 수 있게 된다. 이 기능은 특히 시끄러운 환경에서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더버지는 전했다. 에어팟 프로에는 H2 칩과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음성 품질을 향상시키고 바람과 같은 소음을 제거해 청취자가 이어폰에서 나오는 소리를 명확하게 들을 수 있는 새로운 음성 분리 기술이 탑재됐다. 게임 사용자를 위해 동적 머리 추적 기능을 갖춘 새로운 맞춤형 공간 오디오 기능도 추가된다. 이 기능을 지원하는 최초의 게임 중 하나는 iOS용 '니즈 포 스피드 모바일'(Need for Speed Mobile)이다. 애플은 개발자들이 에어팟 프로를 통한 게임 채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맞춤형 공간 오디오와 새로운 고품질 16비트, 48kHz 오디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API를 제공할 예정이다. 게임용 맞춤형 공간 오디오 기능은 3세대 에어팟, 에어팟 프로, 에어팟 맥스에 제공된다. 또, 에어팟 프로 사용자는 게임 플레이 중에 오디오 대기 시간도 향상된다. 새로운 기능은 올 가을 후반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2024.06.11 11:23이정현

애플 비전프로, 중국·일본서도 파는데…한국 빠졌다

애플이 미국에서 선보인 혼합현실기기 '비전 프로'를 8개 나라에서 추가로 출시한다고 했지만, 한국은 빠졌다. 10일(현지시간) 애플은 세계개발자회의(WWDC24)에서 비전 프로 해외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애플은 오는 13일 오후 6시부터 중국, 홍콩, 일본, 싱가포르 선주문을 시작으로 비전 프로의 판매 지역을 확대한다. 공식 출시일은 28일이다.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영국에서는 28일 오전 5시부터 선주문이 가능하며, 7월 12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비전 프로는 지난해 6월 WWDC 2023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공감컴퓨터로, 올해 2월 미국에서만 판매했다. 10일 애플은 WWDC2024에서 글로벌 출시 계획과 함께 '비전OS 2'도 발표했다. 비전OS2는 올해 말 선보일 예정으로, 새로운 제스처 기능과 맥 버추얼 디스플레이, 사파리 및 애플 TV 앱에서의 향상된 기능이 추가됐다. 또한 여행 모드를 지원해 기차에서도 작동할 수 있게 했으며, 마우스와도 호환할 수 있게 했다. 포토 앱에서 2D 사진을 3D 공간 사진으로 변환할 수 있으며, 가상 디스플레이도 4K 해상도와 곡선형 와이드스크린 형식을 지원한다.

2024.06.11 10:23안희정

머스크, 애플 챗GPT 도입에 발끈…"애플 기기 사용 금지"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 운영체제(OS) iOS18 등에 오픈AI의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탑재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애플 기기 사용을 전면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 계정에 "애플이 OS 수준에서 오픈AI를 통합한다면, 내 회사들에서 애플 기기는 사용이 금지된다"라며 "이는 용납할 수 없는 보안 위반"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테슬라 방문객들이 테슬라에 오게 되면 또 "애플 기기들을 패러데이 케이지(외부의 정전기장을 차단하는 도체 상자)에 반납해야 하며 그곳에 보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애플이 자체 AI를 만들 정도로 똑똑하지 않으면서 오픈AI가 당신의 보안과 사생활을 보호하도록 보장할 수 있다는 것은 터무니없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는 "애플이 일단 당신의 정보를 오픈AI에 넘겨주면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일론 머스크가 오픈AI의 경쟁 서비스인 xAI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해당 매체는 챗GPT가 iOS18에 통합되어 있다는 점은 사실이지만, 사용자가 이를 허용할 때만 가능하다며 접근이 좀더 편리해 진 것을 제외하면 앱스토어에서 챗GPT 앱을 다운로드 하는 것과 큰 차이가 없다고 전했다.

2024.06.11 09:26이정현

오픈AI, 첫 최고재무책임자 영입…"AI 사업 성장 집중"

오픈AI가 인공지능(AI) 투자·서비스 확장을 위해 처음으로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최고제품책임자(CPO)를 영입했다. 10일(현지시간) 오픈AI는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사라 프라이어 넥스트도어 전 최고경영자(CEO)와 케빈 웨일 전 인스타그램·트위터 이사를 CFO와 CPO로 각각 선임했다고 공식 홈페이지에서 밝혔다. 샘 알트먼 CEO는 "사업 운영과 전략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인물들"이라며 "지속적인 기업 성장을 위한 자원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은 오픈AI가 앞으로 수익성 강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최근 회사는 기업소비자간거래(B2C)용 서비스를 넘어 기업간거래(B2B) 요금제까지 제공하고 있다"며 "GPT-4를 능가하는 생성형 AI 모델 훈련 소식을 발표한 것도 수익 확보를 위한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같은 날 발표된 애플 '시리'에 챗GPT를 접목하겠단 내용도 B2B 전략의 일환이다. 업계에선 오픈AI 정체성인 '비영리조직' 타이틀을 잃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최근 오픈AI는 제품 안전을 점검하는 팀을 해체했다. 팀을 이끌던 일리야 수츠케버 오픈AI 수석과학자도 퇴사했다. 이어 관련 인물들이 줄줄이 오픈AI를 떠났다. 5월 말 알트먼 CEO가 새 안전팀을 맡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안전팀이 다시 꾸려졌다고 해서 안심하긴 이르다. 팀 내에서 알트먼 CEO를 대적할 인물이 없기 때문이다. 알트먼 CEO는 AI 안전보다 수익화에 집중한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헬렌 토너 전 오픈AI 이사회 멤버는 "알트먼은 안전보다 수익에 눈먼 사람"이라고 5월 공개 저격하기도 했다. 블룸버그는 "진정으로 AI 안전을 생각하는 직원들이 이미 퇴사했다"며 "오픈AI는 제품 안전성에 큰 타격을 입은 것"이라고 했다.

2024.06.11 09:07김미정

애플 iOS 18·워치OS 11 지원 중단 모델은?

애플이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열린 세계개발자회의(WWDC24)에서 새 아이폰 운영체제 iOS 18을 비롯한 차기 운영체제를 발표했다. iOS 18에는 새로운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비롯해 새롭게 디자인된 사진 앱 등 다양한 AI 기능들이 탑재된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이전 아이폰 운영체제인 iOS17을 실행한 아이폰 모델이면 모두 iOS 18로 업데이트가 가능하다고 10일 보도했다. iOS 18과 호환되는 아이폰 모델은 ▲ 아이폰XR ▲ 아이폰 XS, XS 맥스 ▲ 아이폰 11 ▲아이폰 11 프로, 11 프로 맥스 ▲ 아이폰 12, 12 미니 ▲ 아이폰 12 프로, 12 프로 맥스 ▲ 아이폰 13, 13 미니 ▲ 아이폰 13 프로, 13 프로 맥스 ▲ 아이폰 14, 14 플러스 ▲ 아이폰 14 프로, 14 프로 맥스 ▲ 아이폰 15, 15 플러스 ▲ 아이폰 15 프로, 15 프로 맥스 ▲ 아이폰SE(2세대) ▲ 아이폰 SE(3세대)다. 하지만, 애플이 새롭게 발표한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사용하려면 A17 프로 칩 탑재 아이폰15 프로, 아이폰15 프로 맥스 모델이 필요하다. 또, 애플은 웹 사이트를 통해 올 가을 정식 출시될 예정인 애플워치 운영체제 워치OS 11은 애플워치 4, 애플워치 5, 1세대 애플워치 SE 지원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차기 애플워치 운영체제인 워치OS 11과 호환되는 모델은 ▲ 2세대 애플워치 SE ▲ 애플워치6 ▲ 애플워치7 ▲ 애플워치8 ▲ 애플워치9 ▲ 애플워치 울트라 ▲ 애플워치 울트라2 모델이다.

2024.06.11 09:03이정현

챗GPT 품은 시리, 얼마나 똑똑해질까

예상대로 애플이 음성비서 시리(Siri)에 챗GPT를 탑재하기로 했다. 2011년 화려하게 등장한 시리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관심이 쏠린다. 애플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 본사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행사 '세계개발자대회(WWDC)'에서 차세대 인공지능(AI) 전략을 공개했다. 이날 애플 발표의 핵심은 차세대 AI 신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였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애플 인텔리전스를 소개하면서 “여러분들의 손 안에 있는 개인 지능 시스템(personal intelligence system)을 보여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번 WWDC는 개막 전부터 'AI 열등생' 애플이 어떤 해법을 내놓을 지를 놓고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에 대해 애플이 내놓은 것은 '애플 인텔리전스'였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애플표 '온디바이스 AI'의 핵심 툴이 될 전망이다. ■ 시리에 질문하면 챗GPT로 전송→ 가장 적절한 답변 제공 여러 기능들 중에서 가장 관심이 쏠린 것은 역시 '생성형 AI' 대표 주자 오픈AI와 협업이었다. 애플은 이날 시리에 챗GPT를 탑재하겠다고 선언했다. 출시 당시 '똑똑한 음성 비서'로 각광을 받았던 시리는 이제 생성형 AI라는 새로운 날개를 달게 됐다. 시리는 한 때 '음성 인터페이스'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면서 또 다른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 시대가 되면서 경쟁에서 도태된 상태였다. 애플은 이날 챗GPT를 탑재한 시리가 작동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시리는 “뉴욕에서 핑크코트 입고 찍은 사진을 찾아달라”는 명령이 떨어지자마자 곧바로 사진첩에서 정확한 사진을 찾아냈다. 이용자가 직접 사진첩을 뒤지는 수고를 상당 부분 덜어준 셈이다. 애플은 “시리가 챗GPT를 활용해 전문적인 지식을 찾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테면 정원에 있는 재료로 친구를 위해 음식을 해주려고 한다고 가정해보자. 시리에게 “어떤 음식을 할 수 있을까”라고 물으면 시리는 곧바로 그 정보를 챗GPT에게 넘겨준다. 정보를 넘겨 받은 챗GPT는 곧바로 최적의 답변을 제공해주게 된다. ■ 챗GPT 사용 때도 개인정보 보호 강조 애플과 오픈AI는 이날 시리와 챗GPT 연동 사실을 공개하면서 '개인정보 보호'을 강조했다. 일단 애플 이용자들은 계정 없이도 챗GPT를 사용할 수 있다. 또 챗GPT에 질문한 내용들은 저장되지 않는다. 이용자들이 시리에 특정 내용을 질문하면 "챗GPT에 이 질문을 넘겨줘도 되겠느냐"고 물어보게 된다. 질문자가 동의한 경우에 한해 챗GPT 기능을 활용하게 된다. 오픈AI와 애플은 "애플 이용자들은관련 질문과 문서 혹은 사진을 챗GPT에 전송해도 되겠느냐는 질문을 받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함께 참석한 샘 알트먼 오픈AI CEO는 “애플과 함께 챗GPT를 새로운 방식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제휴는 모든 사람들에게 첨단 AI를 제공한다는 오픈AI의 임무와 잘 부합된다”고 강조했다. 애플은 올 가을 선보일 iOS18, 아이패드OS18, 맥OS 세콰이어부터 챗GPT 통합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4.06.11 08:55김익현

아이폰서도 '통화 녹음' 가능해진다…전사·요약본도 제공

이제 아이폰에서도 '통화 녹음'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애플은 10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열린 세계개발자회의(WWDC24)에서 새로운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하며, iOS 18 기반 아이폰에서 통화 녹음을 비롯한 통화 요약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버지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제 아이폰에서 전화를 받거나 전화를 걸면 통화 내용을 녹음을 할 수 있다. 통화 녹음을 시작하면 모든 통화 참가자에게 통화가 녹음 중이라는 알림이 전달된다. 아이폰에 통화 녹음 기능이 추가되는 것은 지난 2007년 첫 아이폰이 공개된 이후 처음이다. 애플은 메모 앱을 통해 통화 내용을 녹음하고 생성형 AI모델을 기반으로 전화 통화내용을 전사하고 요약할 수 있다. 전화 통화 전사 기능은은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중국어, 광동어, 포루투칼어로 제공된다.

2024.06.11 08:35이정현

[미장브리핑] 액면분할 엔비디아 시총 2위로…S&P500·나스닥 최고치

◇1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8% 상승한 38868.04.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6% 상승한 5360.79.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35% 상승한 17192.53. ▲엔비디아 10대 1로 액면분할. 첫 거래서 0.75% 상승한 121.79달러로 거래 마감. 시가총액 2조9천950억달러로 2위 탈환. 애플은 주가 1.91% 하락. S&P500과 나스닥 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5월 소비자물가지수 데이터 주목. 미국의 비농업고용은 5월 중 27만2천명 증가해 시장 예상을 약 10만명 상회하였으며 실업률은 4.0%로 상승. 표면적으로 고용 증가세가 견조하고 급격한 노동시장 악화가 부재해 연준은 한동안 관망모드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쏠려. CME 페드 워치 툴에 따르면 현재 시장에서는 올해 11월 단 한 차례 금리 인하 관측.

2024.06.11 08:13손희연

폴더블 아이폰, 화웨이처럼 '아웃폴딩'?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이 중국 화웨이의 과거 제품과 유사하게 밖으로 접히는 방식을 택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10일 중국 언론 IT즈자가 인용한 홍콩 하이통 인터내셔널 테크리서치 제프 푸 분석가는 "애플이 2026년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것"이라며 "이 폰은 '아웃폴딩 디자인'을 채택하는데 화면을 펼쳤을 때 크기가 7.9인치이고 화웨이의 '메이트 Xs 2'와 유사하다"고 전했다. 화웨이의 메이트 Xs 2는 2022년 5월 출시된 제품으로 7.8인치 크기의 120hZ 아웃폴딩 폴더블 스마트폰이다. 펼쳤을 때 해상도가 2480×2200이다. 화웨이가 지난해 9월 출시한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 X5'에 외부 디스플레이와 인폴딩 폴더블 방식을 택하는 등 사실상 아웃폴딩 폴더블 스마트폰은 자취를 감춘 상황이다. 이에 애플이 아웃폴딩 디자인을 택할 경우 의외의 선택이 될 수 있다. 제프 푸 분석가에 따르면 애플은 20.3인치의 폴더블 맥북도 개발하고 있으며, 이 기기는 레노버의 '싱크패드 X1 폴드'와도 비슷하게 인폴딩 디자인을 택했다고 전했다. 이 제품은 내년에 양산될 것으로 예측됐다.

2024.06.11 07:06유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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