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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연구진, 세포막 상호작용 첫 규명..."고감도 생체센서 개발 가능"

국내 연구진이 나노단위의 세포막 간 상호작용을 처음 규명했다. 이를 이용하면 고감도 생체 센서 개발이 가능하다. KAIST는 바이오및뇌공학과 최명철 교수팀이 KAIST 산하기관인 고등과학원 현창봉 교수팀, 포항가속기연구소 이현휘 박사와 공동으로 세포막 간 상호작용을 매개하는 지질 뗏목(Lipid Raft) 정렬 원인과 조절 메커니즘을 처음 규명했다고 5일 밝혔다. '지질 뗏목' 원리를 파악하면 세포 융합, 바이러스 침투, 세포 간 신호 전달 등 다양한 세포막 간 상호작용을 조절할 수 있다. '지질 뗏목'은 세포막에 존재하는 나노미터 크기 영역이다. 주변에 비해 콜레스테롤 농도가 높고, 지질 분자들이 보다 밀집된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최명철 교수는 "세포막을 바다에, 막단백질을 사람에 비유해보자. 그럼 망망대해에서 멀리 떨어져 헤엄치는 사람들끼리는 서로 의사소통하기 어렵다. 하지만, 이들을 한 뗏목 위에 모두 태워 놓으면 서로 쉽게 대화할 수 있는 것과 비슷한 원리로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또 "'지질 뗏목'위 단백질이 바이러스 초기 접촉 및 침입 지점"이라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두 세포막의 상호작용을 모사하기 위해 실리콘 웨이퍼 위에 상 분리 지질 다중막 형태로 '지질 뗏목'을 재현했다. 막 간 거리조절은 정전기력과 삼투압을 이용했다. 또 막 간 거리 측정에는 형광 현미경과 엑스선 반사율을 활용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를 통해 두 세포막 간 거리가 '지질 뗏목'의 정렬과 크기를 조절하는 핵심 스위치라는 것을 규명했다. 최 교수는 "'지질 뗏목'이 어떤 원리로 상호작용을 매개하는지 처음 규명한 것"이라며 "인체의 70%를 차지하는 물 분자의 수소결합이 '지질 뗏목'의 정렬을 매개하는 핵심 요소라는 것도 밝혀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세포막 사이의 거리라는 스위치 조절을 통해 보다 다양한 기능을 가진 생체 센서를 개발할 수 있는 공학적 토대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는 KAIST 이수호 박사와 고등과학원 박지현 박사가 공동 제1 저자로 참여했다.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미국화학회지'(5월 22일자)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2024.06.05 08:55박희범

"군인 여러분, 감사합니다"…신한은행·KB국민카드, 금융 지원사격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금융권들이 군인 및 군인 가족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지원 사격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3일 군 장병과 3대에 걸쳐 현역복무 등을 성실히 마친 '병역명문가'를 위해 '군(軍) 상생금융 패키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장교·부사관·준사관·군무원·사관생도 등을 대상으로 하는 군 전용 대출 상품 '군인행복대출', '쏠편한 군인대출' 금리를 0.4%p 인하하고 최고 한도를 1억 5천만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했다. 국군재정관리단의 '군인생활안정자금 대출 추천서'를 발급받은 군인을 대상으로 하는 '군인생활안정자금 대출' 금리는 0.7%p 인하했다. 이번 군관련 대출 상품 금리우대는 대출 신규 금액 기준 총 1조원 한도로 진행된다. 신한은행은 '병역명문가'에 대한 존경과 예우를 담아 병역명문가 고객들에게도 대출 관련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신한은행은 CSS신용대출 상품에 '병역명문가 우대금리(0.5%p)'를 신설했다. 우대금리는 영업점 창구를 통해서 대출을 신청하는 경우 적용 받을 수 있으며 병무청에서 발급하는 '병역명문가증'을 제출하면 된다. 병역명문가 우대금리를 적용 받고 신규한 CSS 신용대출에 대해서는 중도상환해약금도 면제한다. 신한은행은 군장병과 병역명문가 고객들을 위한 예금상품도 마련했다. 먼저, 병역명문가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신한 플랫폼 적금(병역명문가)'을 5만좌 한도로 출시했으며 직업군인(장교·부사관·준사관·군무원), 군인연금수급자, 군인공제회 회원을 대상으로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모바일 전용 고금리 입출금 계좌 '신한 군인행복 통장'도 6월 중 5만좌 한도로 출시할 예정이다. '신한 플랫폼 적금(병역명문가)'은 매월 최대 10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는 적금 상품으로 기본금리 연 2.0%에 우대금리 포함 최고 연 5.0%의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금리는 ▲적금 가입 직전 3개월 이내 신한은행 적금 미보유 시 연 1.0%p ▲병역명문가증 제출 시 2.0%p다. 6월 중 출시되는 '신한 군인행복 통장'은 기본금리 연 0.1%에 우대금리 2.9%p를 더해 최고 연 3.0% 금리가 적용되는 입출금 계좌다. 우대금리는 ▲국군재정관리단으로부터 정기급여 또는 군인연금 입금 ▲신한 국방복지카드를 보유하고 결제계좌를 신한은행으로 지정 등 조건 중 1개 이상 충족하면 된다. 우대금리는 잔액 200만원까지 적용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군 장병들과 병역명문가 고객들을 예우하고 존중하는 문화에 동참하기 위해 이번 '군 상생 패키지'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 및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는 KB국민 나라사랑카드에 뚜레쥬르 할인 혜택을 담았다. 뚜레쥬르 오프라인 매장에서 KB국민 나라사랑카드로 결제 시 전월 실적과 관계없이 정상가격 기준 평일 10%, 주말 15% 상시 할인 혜택(1일 최대 20만원 결제금액까지)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6월 3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또,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6월 한 달 동안은 군복을 입고 뚜레쥬르에서 KB국민 나라사랑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아메리카노 또는 아이스티 1잔(영수 건 당 1회)을 무료로 제공하는 특별한 제휴 기념 행사도 실시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뚜레쥬르와 함께 국군 장병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혜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나라사랑카드를 이용하는 국군 장병과 전역 장병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B국민 나라사랑카드는 체크카드 결제 기능과 더불어 군 병역증, 전역증의 기능을 하나의 카드로 결합해 병무행정을 간소화하고 다양한 카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다기능 스마트 카드다.

2024.06.03 16:24손희연

이혜민 핀다 대표 "AI로 금융 포용 실천"

대출 전문 핀테크 '핀다'가 UN 산하 ITU(국제전기통신연합) 주관 'AI for Good(선을 위한 인공지능)' 글로벌 서밋에서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가 기조 강연 연사로 초청받아 지난 30일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이혜민 대표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대출 시장의 공급·수요 간 정보비대칭을 해소하며 금융포용을 실천해 왔다"며 "개인이 받을 수 있는 승인율보다 핀다는 5배 이상 높은 승인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2023년 중저신용 고객의 대출 실행 비중은 전체의 67%에 달할 정도"라고 소개했다. 또 이 대표는 약 1억 1천만 개 이상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해 상권 특성을 분석해 알려주는 '오픈업' 서비스를 통해 핀다가 소상공인, 자영업자와 같은 씬파일러들의 금융 격차를 해소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핀다는 2023년 11월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핀다 전용 챗GPT인 '핀다GPT'를 도입한 후, 매월 4~5만 건의 비정형화된 외부 고객의 소리(VOC)까지 수집·분석하는 '핀다 지식센터'를 구축했다. 2022년 7월에는 빅데이터 AI 상권 분석 플랫폼 오픈업의 지분 100%를 인수하며, 케이뱅크 개인사업자 대출 상품에 오픈업의 사업장 기대 매출과 폐업 예측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2024.06.03 11:26손희연

LX인터 "이차전지 육성해 지속가능 비즈니스 확대"

LX인터내셔널이 2차전지 분야를 전략적으로 육성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확대에 나선다. LX인터내셔널은 3일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LX인터내셔널은 2014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통해 기업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부문에서의 지속가능경영 전략·목표와 추진성과를 공개하고 있다. 올해로 11번째 발간으로, 작년과 마찬가지로 인터랙티브 PDF 형식으로 제작해 독자 편의성과 활용성을 높였다. 특히, LX인터내셔널은 이번 보고서에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중대 이슈의 하나로 강조했다. 기존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사업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것으로, LX인터내셔널은 축적된 자원개발과 트레이딩 역량을 활용해 2차전지 핵심광물과 소재 분야를 전략육성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초 국내 기업 최초로 인도네시아 AKP 니켈광산 경영권을 인수한 것이 그 일환이다. LX인터내셔널은 AKP 광산을 디딤돌 삼아 광산과 제련소 등 자산 추가 투자를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2차전지·전기차 산업 밸류체인을 확대하고, 나아가 자산 투자와 연계해 국내외 2차전지 소재 업체 중간재 트레이딩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LX인터내셔널은 다양한 이해관계자 대상 설문을 통해 공급망 ESG 리스크 관리와 인적자원 관리 등 '사회' 영역에 대한 이해관계자의 관심이 지난해 보다 높아졌음을 확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상위 10대 중대 이슈를 도출했다. 그 중에서도 환경(E) 부문의 '환경경영체계', 사회(S) 부문의 '공급망 ESG 리스크 관리', 지배구조(G) 부문의 '컴플라이언스' 이슈에 대해서는 국제회계기준재단(IFRS)의 ESG 정보 공시 프레임워크를 적용해 ▲지배구조 ▲전략 ▲위험관리 ▲지표 및 목표라는 네 가지 핵심요소를 중심으로 활동 내용과 성과를 담았다. 또한,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진단과 교육을 실시하는 등 공급망 ESG 관리 체계 구축에 관한 내용을 보고서에 포함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윤춘성 LX인터내셔널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이슈와 규제가 점차 강화되고, 이해관계자들의 ESG 요구 수준도 심화되고 있다”며, “단순히 사업 확장과 경제적 성과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사회·지배구조 측면에서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X인터내셔널은 앞으로도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재무와 비재무 영역 성과를 통합 관리하고, 이행 과정도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2024.06.03 09:40류은주

네이버페이, '전월세대출 새로받기' 서비스 오픈

네이버페이가 전월세대출 금리·한도를 비교할 수 있는 '전월세대출 새로받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전월세대출 새로받기 서비스는 별도 서류 제출이나 영업점에 방문할 필요없이, 아파트·오피스텔·빌라·원룸 등 모든 주택에 대해 1분만에 모바일로 간편하게 전월세대출 상품의 금리·한도를 비교하고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NH농협은행(주택금융공사·서울보증보험 보증) ▲BNK경남은행(주택금융공사 보증) 일반 전월세대출 상품과 ▲케이뱅크(주택금융공사 보증)의 경우 일반 전월세대출 상품 뿐만 아니라 ▲보증금의 최대 90%까지(최대 2억2천만원) 가능한 고정금리 전세대출 ▲청년전세대출 상품 등이 서비스된다. 네이버페이는 "제휴 금융사와 상품 라인업은 확대될 예정"이라며 "하나은행을 포함한 다른 금융기관의 전월세대출 상품 또한 비교·조회할 수 있고 신혼부부나 다자녀 금리 우대 상품 등 라인업도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월세대출 새로받기 서비스는 네이버페이 전체메뉴 중 '금융-전월세대출비교'를 클릭하거나, 네이버페이 '부동산' 홈 메뉴에서 '전월세대출비교'를 클릭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부동산의 전세 매물 상세페이지 상단의 '전월세대출 정보'를 통해서도 이용 가능하다. 네이버페이 대출서비스 김태경 리더는 “전월세대출은 부동산을 알아보기 시작하는 많은 금융소비자들이 처음으로 접하는 대출상품인 만큼, 가장 좋은 조건으로 대출 받을 수 있도록 더 많은 금융기관과 제휴하고, 상품 라인업도 확대할 예정이다”이라고 말했다.

2024.05.31 08:49손희연

케이뱅크, 5년 주기 변동금리 아파트담보대출 출시

케이뱅크가 5년 마다 금리가 바뀌는 아파트담보대출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케이뱅크 주기형 아파트담보대출의 기준금리는 5년 금융채 금리를 사용한다. 이날 기준 대출금리는 연 3.61~5.84%다. 이번에 케이뱅크가 내놓은 5년 주기형 상품은 처음 대출할 때의 금리가 5년간 유지되고, 5년 후 금리가 바뀌면 다시 바뀐 금리가 5년간 유지되는 방식으로 만기(20년~40년 중 5년 단위로 선택 가능)까지 금리가 결정된다. 주기형은 지난 2월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도입에 따라 일반적으로 고정혼합형이나 변동금리 방식보다 대출 한도가 상대적으로 많다. 케이뱅크는 그간 아파트담보대출을 고정혼합형과 변동금리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해왔다. 이번 5년 주기형 아담대 출시에 따라 고정혼합형은 더는 운영하지 않는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주기형 아담대는 대출 금리가 오르더라도 안정적인 자금 관리가 가능하며 한도도 큰 장점이 있다”며 “금리 경쟁력을 갖춘 주기형 아담대로 고객의 가계 이자 부담 경감과 계획적인 자금관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5.30 14:58손희연

삼성바이오에피스,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행

삼성바이오에피스가 2024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행했다. 보고서는 ▲의약품 접근성 확대 ▲R&D(연구개발) 혁신 ▲제품 품질 및 환자 안전 등을 포함했다. 우선 회사는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합리적 가격으로 고품질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공급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의약품 선택 옵션을 확대하고, 환자의 의료비용 및 정부의 의료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는 것. 회사는 “지속가능한 의료 시스템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또 회사는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확대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발굴 ▲개발 플랫폼 고도화 ▲바이오 전문가 양성 등을 진행 중이다. 여기에 기존 출시된 면역학·종양학·안과학·혈액학·내분비학 분야 파이프라인을 확대 중이다. ADC 분야에서는 공동연구를 통해 후보 물질을 탐색과 함께 관련 분야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 마지막으로 현재 회사는 의약품 전체 주기를 감독하는 품질 관리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사전 품질 관리 및 약물 안전성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보고서에는 회사의 사회적 가치 측정과 기후변화 대응 활동 내용도 포함됐다. 고한승 사장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혁신적 연구 개발 성과를 창출해 회사 설립 12년 만인 지난해 매출 1조 원을 달성했다”라며 “책임경영과 기업윤리를 실천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30 11:16김양균

전세 임대차 종료 6개월 전에도 대출 갈아타기 OK

전세 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기간이 확대된다. 29일 금융위원회는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청취한 결과 6월 3일부터 전세 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기간을 기존보다 더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세 대출을 갈아타기를 이용하기 위해선 현재 전세 임대차 기간의 반 이상이 남아야 했지만, 앞으로는 전세 임대차 기간 종료 6개월 전까지도 전세 대출을 갈아탈 수 있게 된다. 또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운영시간도 오전 9시에서 오후 10시까지로 길어진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세 대출을 갈아탈 때 반환 보증 수수료를 두 번 낸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예를 들어 최초 전세 대출 시 반환 보증 이용료를 일정 금액 납부한 후 대출 갈아타기 시기에 일할 계산돼 일부가 환급된다. 하지만 대출 갈아타기로 대출을 신청하면 전세 계약기간(2년)만큼의 반환 보증 수수료를 내는 것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 유병태 사장은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올해 처음 개시된 만큼, 전세금 반환보증료 부과체계에 추가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이미 납부된 보증료에 대해서도 초과 납부분은 환급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실시간 시세 조회가 가능한 주거용 오피스텔 및 빌라 담보대출의 갈아타기 서비스도 오는 9월 중 개시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네이버페이 김지식 부사장이 오피스텔 및 빌라 담보대출 상품 개발 등을 은행권에 주문했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현재 국민은행은 많은 금융회사에서 주택담보대출 등 담보가치 평가시 이용하고 있는 KB시세를 50세대 이상 아파트 및 오피스텔에 대해서만 제공하고 있으나, 향후 인공지능(AI) 시세 산출 기술을 활용해 50세대 미만 아파트, 빌라에 대해서도 KB 시세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김주현 위원장은 "2023년 5월 신용대출 갈아타기서비스를 처음 개시한 이후, 1년동안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까지 성공적으로 개시했다"며 "약 20만명의 이용자들이 10조원 규모의 대출을 갈아탔고, 1인당 연간 약 162만원의 대출 이자를 절감했다"고 발언했다.

2024.05.29 12:00손희연

DGB금융그룹, 'DGB' 뗀다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 인가를 받으면서 DGB금융그룹이 비은행 계열사들에 붙어있던 'DGB'를 떼기로 했다. 28일 DGB금융그룹은 비은행 계열사가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사명 변경에 관한 정관 개정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하이투자증권은 아이엠(iM)증권 ▲DGB생명은 iM라이프생명보험 ▲DGB캐피탈은 iM캐피탈 ▲하이자산운용은 iM에셋자산운용으로 변경된다. 다만, 하이투자증권은 일반주주총회 소집을 위한 내부 절차에 따라 정관 변경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DGB대구은행도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오는 6월 5일부터 iM뱅크로 변경된 사명을 쓰기로 결정했다. DGB금융그룹은 "전국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계열사 사명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황병우 DGB금융 회장은 “국내 최초 지방은행에서 32년 만의 새로운 시중은행이 탄생하며 시중금융그룹으로서 날개를 펼치기 위한 전 계열사의 일체화된 브랜딩에 주력하고 있다”며 “향후 그룹 차원의 브랜드 전략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수도권의 iM 브랜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8 11:44손희연

LG전자, 세계 곳곳에 나무 심는다…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

LG전자는 탄소 배출로 인한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법인들의 글로벌 나무 심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LG전자 스페인 법인은 스페인 및 포르투갈 주요 지역에 흙과 퇴비, 씨앗들을 뭉쳐 발아율을 높인 씨앗 폭탄을 심는 산림 재생 캠페인 '스마트 그린 트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시작된 이래, 매년 식수량을 늘려 스페인 총 인구 수에 달하는 연간 4천700만 그루의 나무 심기를 목표로 한다. 이 같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식수 활동은 스페인을 시작으로 ▲인도 'LG 그린 커버' ▲인도네시아 'LG 러브스 그린' 등까지 지속 확대되는 중이다. 뿐만 아니라 LG전자 스페인 법인은 지난해부터 식물의 번식과 육성을 돕는 '스마트 그린 비즈' 프로젝트를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스페인 내 모든 식물의 수분(受粉)이 가능한 유일한 토종 꿀벌인 '이베리아 꿀벌'을 약 4천700만 마리까지 증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실제 스페인 법인은 올해 5월 환경적 요인으로 급격하게 감소 중인 이베리아 꿀벌을 1년여 만에 약 350만 마리 증식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국가 탄소 배출 저감 정책 '사우디 그린 이니셔티브'에 발맞춰 'LG 얄라 그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얄라'란 '함께 가자'는 뜻의 아랍어다. 현지 임직원들이 사막 지대의 나무 심기 활동에 직접 나섰을 뿐 아니라, 에너지 고효율 에어컨 제품을 알리는 캠페인도 펼쳤다. 오는 7월에는 수도 리야드의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생활밀착형 환경 보호 활동도 실천할 계획이다. 이 밖에 LG전자는 지난 4월 미국 뉴저지주의 북미 사옥에 '폴리네이터 정원(수분 매개자 정원)'을 마련해, 한국 기업 최초로 미국 국립야생동물연맹(NWF)의 야생 서식지 인증을 획득했다. 폴리네이터 정원은 기후 변화로 개체 수가 줄어든 벌, 나비 등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는 정원으로,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한다. 이삼수 LG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부사장은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전 세계 법인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ESG 경영의 전략적 중요성을 고려해 최고경영진 C레벨의 CSO가 실행을 관장하고 있다. CSO인 이삼수 부사장은 각 부문별로 ESG를 실행하는 조직 간 협의체인 ESG 협의체의 의장도 맡고 있다.

2024.05.28 11:00장경윤

30대 전세살이, 유독 높은 물가 견디기 힘든가 했더니…

어떤 상품이나 재화를 주로 소비하는지, 금융자산과 부채는 얼마나 보유했는지에 따라 물가 상승 영향이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한국은행은 이 같은 내용의 '고물가와 소비: 가계 소비바스켓과 금융자산에 따른 이질인 영향을 중심으로' 보고서를 냈다. 보고서의 요지는 최근들어 가파라진 물가 상승률이 차별적으로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2021년 이후 최근까지 40개월 누적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총 12.8%(연율 3.8%)로 2010년대의 연평균 상승률 1.4%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전세보증금 등이 많은 30~40대가 자가를 보유한 30~40대나 고연령층에 비해 물가 상승 영향이 더 컸다. 물가가 오르면서 전세보증금에 대한 미래 가치가 상당폭 하락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전세보증금을 위한 전세대출을 받았다면 고물가 외에 고금리 영향도 받았다. 물가가 오르면 금융부채의 실질 가치가 하락한 효과가 있지만 물가와 금리가 동시에 오르면서 금리 상승 효과는 상쇄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정동재 조사국 거시분석팀 과장은 "전세거주자 등은 2021년 이후 이어진 높은 물가상승으로 인해 그간 축적해놓은 저축의 가치를 상당폭 잃게 된 셈"이라며 "해당 가계의 중장기적인 소비 여력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음식료품의 물가가 크게 뛰면서 이 항목 비중이 높은 가계도 물가 상승 영향을 받았다. 30대 이하는 물론이고 60대 이상 고령층, 저소득 취약 계층이 음식료품과 에너지 등 필수 품목 구입 비중이 높아 물가 상승이 어려움을 줬다. 2020~2023년 중 60대 이상인 고령층이 체감한 누적 물가상승률은 다른 연령층에 비해 약 2%p 컸다. 다만 고령층의 경우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수령이 물가상승률과 연동되면서 소비 여력을 어느 정도 지지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2024.05.27 12:00손희연

SK하이닉스, 작년 사회적가치 4.98兆...업황 부진 탓 34% ↓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조9천845억원의 사회적 가치(SV, Social Value)를 창출했다고 27일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다운턴의 영향으로 2023년 SV 창출액은 전년(7조5천845억원) 대비 34% 감소했다"며 "SV 측정 항목 전반적으로 부진했으나 HBM, DDR5 등 전력 효율을 극대화한 고성능 제품 개발을 통해 생산 과정에서 환경 영향을 줄이고,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 활동을 통해 국내 반도체 생태계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한 결과, 관련 측정 항목에서는 의미 있는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SK그룹 공통의 산식이 적용되는 SV 측정 카테고리별로 보면, SK하이닉스는 지난해 '경제간접 기여성과' 5조452억 원, '환경성과' -8천258억 원, '사회성과' 7천651억 원을 기록했다.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납세액 감소의 영향이 커 2022년 대비 35% 줄어들었다. 환경성과는 전력 고효율 제품 개발, 온실가스 배출 총량 저감을 통해 부정적 영향이 전년 대비 21% 감소했다. SK하이닉스는 2050년까지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2022년 사내에 탄소관리위원회를 조직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사회성과는 회사가 다운턴으로 투자 규모를 축소하면서 국내 소부장 기업으로부터 구매한 금액이 줄어 전년 대비 9% 감소했다. 하지만 회사는 사회적기업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에 힘쓰면서 제품·서비스(삶의 질) 항목에서는 전년 대비 19% 증가한 SV 실적을 기록했다. SV 측정을 시작한 2018년부터 회사의 6년간 성과 추이를 보면 업황에 영향을 많이 받는 배당과 납세 영역을 제외한 SV 창출액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기준에 따른 지난해 SK하이닉스의 SV 창출액은 3조9천73억 원으로 최대 영업 실적을 달성했던 2018년 2조7천591억 원 대비 42% 증가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국내 반도체 생태계 전반의 ESG 역량을 높이기 위해 2022년부터 협력사를 포함해 SV 측정을 해오고 있다. 2023년에는 19개 협력사가 참여했고, 총 1조6천74억 원의 SV가 창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병래 SK하이닉스 부사장(지속경영담당)은 "다운턴의 여파로 지난해 SV 창출 규모가 전년 대비 부진했지만 연초부터 반도체 업황이 반등 추세에 접어들었고, 회사가 ESG와 상생협력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는 만큼 올해는 SV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SK하이닉스는 국내 반도체 생태계 전반의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7 09:29장경윤

日도레이, 이차전지 분리막 등 첨단소재 생산시설에 5천억 투자

산업통상자원부은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경상북도·구미시와 함께 일본 도레이의 첨단소재 생산시설 구축과 관련한 투자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양해각서는 도레이가 경북 구미시에 2025년까지 총 5천억원을 투자해 탄소섬유·아라미드섬유·정보통신(IT) 소재용 필름·이차전지 분리막 등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산업부와 경상북도·구미시는 투자계획 이행을 위해 필요한 재정‧행정적 지원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았다. 도레이는 1965년 한일 국교 수교 이전인 1963년부터 섬유 분야에 처음 진출한 이래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해 60년간 누적 투자금액이 5조원에 이르고 4천여 명의 고용 창출에 기여한 대표적인 외국인 투자 기업이다. 지난 4월 안덕근 장관 방일 기간 중 도레이 가 아라미드섬유 제조시설 투자를 확정하고 투자신고서를 제출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대규모 추가투자 계획을 담은 투자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따.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이번 투자가 전기차·배터리·수소·디스플레이 등 미래 신산업 분야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 생산기반을 국내에 확보해 공급망 강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도레이가 글로벌 통상 네트워크를 보유한 우리나라를 아시아 수출 거점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도레이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현대차 등 국내 기업과 협력관계를 강화하며 차세대 제품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도레이가 투자계획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고 우주항공·방산 등 협력 분야 확대를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2024.05.22 18:13주문정

아스펜테크, 아람코와 온실가스 배출 완화 기술 투자 지원

아스펜테크가 기업들의 온실가스 배출 완화 기술에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 아스펜테크 코리아(대표 김흥식)는 '지속가능성 경로를 위한 아스펜테크 전략 계획을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기업의 탄소 포집 활용 및 저장과 관련된 의사 결정과 지속가능성 전략 투자를 안내하는 새롭고 독창적인 통합 모델링 및 최적화 솔루션이다. 아스펜테크 전략 계획 솔루션은 통합 에너지 및 화학 기업 아람코와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개발됐다. 성공적인 노력을 토대로 아스펜테크는 선도적인 오너 운영업체와 EPC 업체를 모집하여 보다 폭넓은 전략 계획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함께 혁신해 다양한 지속가능성 경로 전반에 걸쳐 최적화를 시도하는 확장된 공동 혁신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기업들이 온실가스 배출을 완화하는 기술에 상당한 투자를 함에 따라, 아스펜테크의 전략 계획 솔루션은 이러한 대규모 자본 투자를 통해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가능성 목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또한 장기적인 운영 성과 목표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스펜테크의 라샤 하사닌 최고 제품 및 지속 가능성 책임자(CPSO)은 "자산 집약적 산업은 전 세계가 넷제로를 향해 가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탄소 포집은 아스펜테크 고객에게 중요한 경로이며 상당한 자본 투자가 필요하다”며 “이러한 전체 탄소 포집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CAPEX 및 OPEX 투자를 최적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 새로운 전략 계획 솔루션의 초점이다"고 밝혔다.

2024.05.21 17:33남혁우

쿠팡, 지역 상생기획전 '경북 페스타' 진행

쿠팡이 경북도청 및 경상북도경제진흥원과 함께 경북 중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쿠팡의 '착한상점' 내에서 운영하는 상생기획전 '경북페스타'의 일환으로 경북 지역 중소상공인의 우수 제품 온라인 판로 확대와 판매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쿠팡 고객은 20일부터 경북페스타에서 경북 소재 약 400개 중소상공인의 약 3천개 상품을 최대 10% 추가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대표상품으로는 ▲세웅수산 안동간고등어 순살 100g 8팩 1만8천900원 ▲다조은프레시 농업회사법인 경북 영주 소백단 당도선별 사과 대과 1.5kg 1만5천670원 ▲감미인영농조합법인 감미인 아이스홍시 1kg 8천900원 등이 있다. 김경호 세웅수산 대표는 "기존 복잡한 수산물 유통 과정에서 생기는 유통 마진 때문에 경쟁력 확보에 한계를 느낄 때가 많았다"며 "쿠팡 덕분에 수출 의존도를 낮추고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유통 비용을 최소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마케팅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세웅수산의 인지도를 확보하고 매출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가 경북 지역 중소상공인의 우수한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쿠팡은 지역 중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매출 증대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쿠팡은 지역 상생활동의 일환으로 전국 중소상공인의 우수 상품을 모은 상설기획관 '착한상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경북 성주군과 성주 참외 판로 확대 및 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24.05.20 13:46정석규

대구은행, 지방은행→시중은행…32년 만 처음

지방은행이었던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된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정례회의를 열고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인가를 의결했으며, 이에 따라 대구은행은 '아이엠(iM) 뱅크'로 사명을 변경해 새로운 은행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시중은행의 인가는 1992년 평화은행 인가 이후 32년 만에 처음이다. 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한국씨티은행·KB국민은행·SC제일은행에 이은 일곱 번째 시중은행이다. 시중은행 전환으로 대구은행은 수도권, 경상도권으로 한정됐던 영업구역이 전국으로 확대된다. 금융위는 대구은행이 전국 영업권에 진입함에 따라 은행 간 경쟁이 촉진될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대구은행은 향후 3년 간 수도권 및 충청·강원 등에 영업점 14개를 신규 개설할 계획이다. 또 자체 비대면 채널 및 외부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상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1967년 최초의 지방은행으로 설립된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며 "디지털의 장점과 중소기업 금융 노하우를 담은 지방은행의 장점을 갖춘 뉴 하이브리드 뱅크를 내세우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구은행이 증권 연계 계좌를 고객 동의없이 무단 개설했던 금융사고에 대해서는 다신 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대응 방안을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확약했다. 정부는 2023년 7월 5일 은행산업의 경쟁 촉진을 위해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 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환을 위한 인가 요건을 금융위가 검토했다.

2024.05.17 08:25손희연

SK실트론, 구미시 12개 고교에 '반도체스쿨' 개설

SK실트론은 구미지역 반도체 인재 육성을 위해 구미시, 구미상공회의소와 'SK실트론과 함께 하는 반도체스쿨'(이하 반도체스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7일 구미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유경숙 구미시 경제산업국장, 장동기 구미상공회의소 사무국장, 조경철 SK실트론 대외협력담당이 참석했다. SK실트론, 구미시, 구미상의는 반도체스쿨을 통해 구미시 12개 고등학교 2천700여명의 학생들을 교육해 미래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갈 지역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구미시는 지난해 7월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망 및 경제안보 확보를 위해 비수도권에서는 유일하게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반도체스쿨에서는 반도체 핵심소재인 웨이퍼, 기판 등을 공급하는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의 위상을 소개하고 반도체 산업의 현황과 전망, 반도체 공정 및 기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내 반도체 산업 관련 진학과 취업 정보를 전달해 향후 진로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반도체스쿨은 SK실트론이 2019년부터 반도체 인재 양성 지원을 위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웨이퍼스쿨'의 심화 과정이다. 지난 4월부터 구미교육지원청의 협조를 통해 참여 고등학교를 모집 중이며 SK실트론 임직원, 구미지역의 반도체 관련 전공 대학생 등을 진로 강사로 양성해 7월부터 9월까지 100회 이상의 학교 방문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유경숙 구미시 경제산업국장은 “구미가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된만큼 반도체 산업이 지역대표 산업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내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동기 구미상공회의소 사무국장은 “반도체스쿨은 지역 반도체 기업인 SK실트론과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며 “구미 지역 반도체 기업들의 발전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SK실트론은 반도체 인재 육성을 위해 2019년부터 9천300여명의 초·중학생에게 '웨이퍼스쿨'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웨이퍼스쿨에서는 반도체와 웨이퍼에 대한 기초 지식을 전달하고 반도체 분야 진로 탐색을 지원한다. 올해는 구미 소재 17개 중학교 2천9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4월부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024.05.07 14:06장경윤

우리은행, 보이스피싱 피해자 대출 금리 인하해준다

우리은행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한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과 예금 금리를 우대하고, 고령층 고객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전담 상담 채널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금리 지원은 60대 이상이면서 연소득 2천만원 이하인 고객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발생시점 시 대출과 정기 예·적금을 보유하면 받을 수 있다. 보이스피싱 피해 사실이 확인된 경우 대출 금리는 1년 동안 최대 1.5%p 인하해준다. 단, 대출 잔액이 3천만원 이하여야 한다. 예금 잔액 1천만원 이하, 적금 계약액이 1천만원 이하라면 예금 금리를 최대 1.5%p 인상하는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이날부터 70대 이상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한 고령 고객이나 피해 의심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전용 상담 채널도 운영된다. 전담 부서로 전화하면 우리은행 직원이 경찰 신고와 피해구제 신청 등 행정절차를 대행해준다. 우리은행은 지난 4월부터 보이스피싱 보상보험을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우리은행 모바일 뱅킹과 보이스피싱방지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전자금융사기예방서비스를 설치, 영업점을 방문해 보상보험을 신청하면 된다. 보험료는 무료이며 피보험자 1인당 300만원을 보상해준다. 보이스피싱을 당했을 경우 우리은행은 ▲계좌 지급 정지 ▲2차 피해 예방 ▲피해 구제 절차 등을 기억해줄 것을 당부했다. 계좌 지급 정지는 경찰청과 금융감독원 등에 연락하면 되며, 자신의 스마트폰이 해킹당할 가능성을 염두해 다른 사람의 휴대전화를 이용할 것을 조언했다. 모든 금융사 계좌 지급 정지는 '금융결제원 계좌통합관리서비스' 첫 화면서 '본인계좌 일괄 지급 정지'를 클릭하면 된다. 명의를 도용당해 계좌 개설과 대출 실행을 막기 위해서 금융감독원 '파인'에서 '개인정보 노출자'로 등록하면 좋다. 이 경우 신규 계좌 개설이나 신용카드 발급등이 제한된다. 명의 도용 대출 실행 등을 확인하기 위해선 금융결제원 계좌통합관리서비스를 체크하면 된다. 이밖에 휴대전화 명의 도용 여부는 '명의 도용 방지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이스피싱 등에 따른 피해 구제는 가까운 경찰서를 방문해 피해사실에 대한 '사건사고사실확인서'를 발급받아 3영업일 내 지급 정지를 신청한 은행에 제출하면 된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정현옥 부행장은 “우리 부모님, 가족이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절실한 마음을 갖고 예방법과 피해지원 제도를 전국민에게 널리 알리고자 간담회를 기획”했다며, “우리은행은 금융당국 및 유관기관 등과 적극 협력해 관련 제도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2 11:33손희연

금융당국, 부동산PF 정리 지시...저축은행 "대안 필요"

금융감독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을 위해 부실 사업장 등에 대한 빠른 처리를 지시한 가운데, 저축은행업계는 업계 상황을 고려한 대안도 제시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업계는 금융감독당국의 부동산PF 정리의 기본 방향은 공감하면서도,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하고 있다. 부실한 부동산PF 사업장 정리에 대한 경·공매, 상각을 지시하고 있지만 부동산PF 사업장 경·공매 매수자가 없다는 점, 부동산PF 집행 시 받은 부동산 담보의 지나친 할인율로 손해가 막심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브릿지론은 토지 경매를 통해 대출이 회수되는 경우가 있는데 매수자가 없는 상태서 무조건적으로 토지가를 낮추는 것도 불합리하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부동산 담보가 있거나 추후 토지 가격 상승으로 대출 원리금을 회수할 수 있다면 저축은행이 자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본다.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PF 경·공매도 한계가 있을 수 있으니 청산할 수 있는 제2의 시장을 열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금융감독원의 입장은 강경하다. 아직 발표되진 않았지만 올해 1분기 저축은행 연체율이 치솟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올해부터 지방 중소형 저축은행 현장검사를 진행 중이다. 지방 중소형저축은행 관계자는 금감원 직원들이 "부동산PF 사업장 매각을 6월까지 진행해 연체율을 낮추고, 낮추지 못한다면 하반기 검사를 재진행하겠다"며 "부동산PF를 상각해 손실 처리한 후 자기자본비율이 떨어지면 증자할 것을 요구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관계자들은 "연체율의 경우에도 일부 부동산PF 사업장에 관한 자율협약이 종료되면서 올라가고 있는 것"이라면서 "자율협약 연장을 위해 대주단에서 이자 일부 납부나 담보 추가 제공을 요구하고 있지만 조건을 만족하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2024.04.29 15:14손희연

한수원, SMR 활용한 탄소중립 해법 선봬

한수원이 소형모듈원자로(SMR)를 활용한 도시 탄소중립 해법을 선보였다.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24일 '기후위기 극복의 길, 원자력이 함께 합니다'라는 주제로 부산 BEXCO에서 열린 '2024 한국원자력연차대회' 현장에서 SMR을 활용한 'SMR 스마트 넷제로 시티(SSNC·SMR Smart Net zero City)'를 제안했다. SSNC는 혁신형 SMR을 중심으로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해 친환경 무탄소 에너지를 경제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도시 형태다. 황 사장은 이날 “SMR이 주 에너지원이 될 SSNC는 탄소중립이 실현되는 도시임은 물론, SSNC에서는 에너지 소비 비용이 최대 30%까지 대폭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수원은 경주시와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 및 SSNC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경주시 문무대왕면 동경주IC 인근에 조성되는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최적의 SSNC 사업모델 개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황주호 사장은 “도시의 탄소중립 달성은 길고 험난한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한수원은 탄소중립을 향한 글로벌 여정의 선두에서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04.24 21:56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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