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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엘지 ESG칼럼(끝)] 메타가 소송 당한 이유···'윤리 워싱'에 빠지지 말아야

조금 지난 에피소드긴 하지만 '이루다' 챗봇 서비스에서 행해졌던 이용자들의 성희롱 논란, 차별적 혐오발언 등은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낳았다. 이는, 인공지능(AI) 서비스가 잠재적으로 내포하고 있는 윤리적 리스크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사례이자 디지털 사회에 경종을 울릴만한 사건이었다. 인공지능(AI)은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학습해 가장 그럴싸한 답을 내놓기 때문에 우리 사회의 편향된 인식을 그대로 담아낸다. 즉, 태생적으로 과거의 차별과 편향, 불평등이 현재와 미래에도 반복되고 강화되는 구조의 알고리즘을 가질 수밖에 없다. 논란이 된 이루다 서비스는 며칠 뒤 곧바로 서비스를 중단했고, 이후 AI업계와 관련 분야에서는 디지털책임, 개인정보 유출, 기술윤리와 같은 사회적 책임에 대한 주제들이 공론화됐다. 그 후 2년이 흐른 지금, AI기술은 ChatGPT 열풍을 타고 더욱 확산되고 있으며 챗봇 서비스 뿐만 아니라 보건의료, 반도체, 로봇, 자동차 등 여러 산업에 융합돼 우리 사회 깊숙히 자리잡고 있다. 즉, AI와 연관돼 앞으로 발생 가능한 사회적 윤리적 리스크가 더욱 복합적이고 다층적일 수 있다는 뜻이다. 기업들은 이러한 AI기술로 인한 사회적 영향을 어떻게 예측하고 대응하고 있을까? 4천만 사용자를 보유한 국민앱 '카카오'는 국내 최초로 기술윤리위원회를 설치하고 카카오 디지털 플랫폼에서의 AI 윤리규정 마련 및 점검, 위험성 점검, 알고리즘 투명성 강화 등과 같은 정책을 추진해 'Tech for Good'을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여러 노력 중에서도 차별적인 혐오표현, 증오발언을 기업의 ESG 차원에서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하며 대응해 나가는 숙의 과정을 기록한 '카카오 증오발언 대응 정책 녹서'는 디지털 서비스를 운영하는 많은 스타트업과 IT기업들에게 좋은 참조모델이 되고 있다. 'AI Company'를 추구하는 SK텔레콤은 함께 공존하며 성장하는 사람 중심의 따뜻한 AI를 슬로건으로 삼아 사회적가치·무해성·기술안정성·공정성·투명성·지속혁신·사생활보호와 같은 AI 추구가치를 수립했고, 이 회사의 AI 대화 에이전트 '에이닷(A.)'에서는 AI 대화 실행 윤리 원칙을 적용했다. 특히, 윤리적 위험 소지가 있는 발화를 사전에 검증하고 방지할 수 있는 세이프티(Safety) 모듈과 답변 리디렉션, 품질보증(QA) 프로세스 내 AI가치를 통합하는 활동은 ICT기업의 현실을 담아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업무 수준에서 ESG를 실천하고 있는 사례라 할 수 있다. 이외에도 KT의 책임있는 디지털 시대를 모토로해 추진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대응 활동, 장애인 사용자를 포함한 모든 사용자가 기술을 쉽게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 가능한 기술' 이니셔티브를 운영하고 있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사회적 이익 증진·알고리즘 편향 최소화· 인권 존중을 담고 있는 구글의 AI 원칙 사례를 통해 우리는 혁신적인 기술 회사들이 나름의 방식으로 사회적 윤리적 책임을 펼치고 있다는 알 수 있다. 정부 차원의 노력은 어떠할까, 지난 해 12월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정보통신단체표준인 '인공지능 시스템 신뢰성 제고를 위한 요구사항'을 제정했다. 이 표준에는 기존의 '국가 AI 윤리기준'과 분야별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안내서'를 기반으로 AI로 인해 영향을 주고받는 이해관계자를 고려해 시스템 초기 기획부터 설계·개발, 검증·확인, 배치, 운영 및 모니터링, 재평가, 폐기에 걸친 생명주기 전반에 설명가능성, 신뢰성, 안전성, 책임성, 투명성, 공정성, 프라이버시, 회복탄력성과 같은 특성을 갖추도록 제시했다. 이에 앞선 2022년 5월에는 국가인권위원회가 '인공지능 개발과 활용에 관한 인권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AI에 대해 일종의 '인권영향평가'를 도입해 편향 시각이나 차별로 인해 인권침해 및 윤리 문제를 유발할 가능성을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인권영향평가는 사업과정, 정책, 입법 등이 인권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고 평가하는 도구로 국가,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이 추진하는 사업과정이나 정책 등에서 인권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방지·완화하는 역할을 하는데 최근에는 기업 ESG 일환으로 인권실사 또는 인권영향평가를 도입하고 있는 추세다. 그런데, 이렇게 민간기업이 자발적으로 디지털 책임 활동을 펼치고 정부 주도로 AI 신뢰성 단체표준이 제정되었다고 해서 우리 사회의 디지털 윤리의식은 높아질 수 있을까? 앞으로 발생할 사회적 위험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을까? 이런 문제들을 자문해봐야 한다. 즉, '기술윤리 역설'을 조심해야 한다. 윤리원칙과 체계를 만들어 적용하고 있다고 해서 AI 등 디지털 서비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책임의 면죄부를 얻게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른 바, '윤리 워싱'이 되지 않도록 기업에서는 사회적 책임활동을 더욱 넓고 깊게 바라보며 세대 간·지역간 문화적 차이, 국가별 규제, 사회적 인식 등과 같은 눈높이에 끊임없이 맞춰가야 한다. 기업이 제공하는 기술과 서비스가 사람과 사회에 어떠한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을 것인지 심층적으로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지난 10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세계최대 소셜미디어 메타가 미국의 41개주로부터 집단 소송을 당했다. SNS 서비스 알고리즘이 청소년 사용자를 장시간 붙잡아두기 위해 의도적으로 중독성이 강한 시스템을 설계해 결과적으로 어린이와 청소년 사용자의 정신건강에 피해를 주었다는 내용이다. 소송에서 주정부는 메타가 금전적 이익에만 초점을 맞춰 사용자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칠 수 있을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또래집단에서 소외되거나 유행에 뒤처지기 싫어하는 청소년의 심리를 자극해 더 많은 광고에 노출되도록 SNS에 머물게 한 것에 대해 금전적 손해배상과 관련 알고리즘 제거를 요청하였다. 과거 대중 건강을 희생해 이익을 극대화했던 담배회사처럼 청소년 정신건강을 희생해 기업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기업을 과연 혁신기업이라고 할 수 있을까. 기술이 항상 좋은 방향으로 진보하는 것은 아니다. 기술로 인한 변화가 사람과 사회에 이로운 방향으로 성숙해 나갈 때, 비로소 혁신이 되고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2024.04.17 19:18진양희

디엘지, 국내·크로스보더 M&A전략과 법률·재무 대응 무료 세미나 30일 개최

법무법인 디엘지(구 법무법인 디라이트∙대표변호사 조원희)는 오는 30일 오후 2시 서울 뱅뱅사거리 인근 드림플러스 강남 지하 1층 이벤트홀에서 '국내 및 크로스보더 M&A 전략과 법률·재무적 대응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스타트업 생태계 M&A가 더 활성화될 수 있게 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M&A를 통한 출구(EXIT) 전략, 법률 및 재무적 대응 방안, M&A 경영권 분쟁 사례 등을 소개한다. 국내 대표 회계법인, 증권사 등 M&A 시장 분석과 자문에 정통한 전문가들이 참가해 다양한 시각과 전문성을 공유한다. 세션은▲2024년 M&A 트렌드 및 전망(왕태식 NH투자증권 이사) ▲성공적인 M&A를 위한 전략 방향(이재한 KPMG 상무) ▲M&A 계약 법률 이슈 체크포인트 및 리스크 헤지(Risk hedge) 방안(안희철 디엘지 파트너변호사) ▲주주 행동주의에 대한 전략과 고려 사항(김태용 KPMG 이사) ▲최신 M&A 및 경영권 분쟁 사례와 주요 판례 분석(조원희 디엘지 대표변호사) ▲크로스보더(Cross Border) M&A 법률 쟁점 및 전략(강한성 디엘지 미국변호사)이 소개된다. 조원희 법무법인 디엘지 대표변호사는 “지난 2년 전부터 스타트업의 투자 생태계 위축에 따라 기업의 M&A 및 창업자의 지분 매각(EXIT)도 함께 하강 국면을 맞았다”며 “스타트업 생태계가 보다 활성화될 수 있는 다양한 전략과 대응 방안을 알아보기 위해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이벤터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50명에게는 투자유치를 앞둔 창업자를 위한 '스타트업 투자계약 가이드북'을 증정한다. 세미나는 법무법인 디엘지, 삼정KPMG, NH투자증권, 블로터, 넘버스가 공동주최한다.

2024.04.17 18:59방은주

"AI 기술 발전, 인류 멸종 등 극단적 상황 초래 가능성"

미래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이 인류 멸종 등 극단적 상황을 초래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김병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술경영학부 교수는 17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제2차 개인정보미래포럼에서 이같은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해외 AI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위험도를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38% 이상이 미래 AI 기술 발전이 인류 멸종을 초래할 가능성이 10%를 넘는다고 답했다고 김 교수가 소개했다. AI 연구자들은 가장 우려할 미래 AI 시나리오로 ▲딥페이크 등 거짓정보의 확산 ▲대규모 여론 동향 조작 ▲권위주의 통치자 AI 통제 수단 활용 ▲ 위험 집단 AI 도구 활용 ▲특정인에게 불균형 혜택을 줘 경제적 불평등 악화 등을 꼽았다. 김 교수는 미래 개인정보 양상도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과거 개개인의 전화번호가 기재된 전화번호부 책자가 존재했던 게 2008년까지였다"며 "전화번호 공개하는 거에 대해서 거리낌 없어하던 게 고작 20년 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래에는 우리가 지금 인터넷에 업로드하는 개인정보에 대한 태도도 달라질 수 있다"며 "미국에서는 딥페이크 기술을 사용해 한 10대 소녀의 얼굴에 포르노그라피를 합성했다. 이런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미래엔 자신의 얼굴 등 개인정보를 웹 상에 업로드하는 행태 역시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개최된 제2차 개인정보미래포럼은 개인정보 분야 미래 의제를 선제적으로 논의하고, 산업계·시민사회 등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개인정보 정책 토론의 장'이다. 학계·법조계·산업계·시민사회 등의 전문가 42명으로 구성된 위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제1차 포럼에 이어 '인공지능과 개인정보'를 의제로 진행되는 두 번째 포럼이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인공지능 등 신기술과 신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AI 프라이버시 가이드라인 마련, 개인정보 안심구역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미래 포럼을 통해 제안된 전문가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개인정보 정책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17 18:43이한얼

해외 도시서 K-스마트시티 서비스 실증한다

국토교통부는 '2024 K-City 네트워크 해외실증형사업' 선정심위위원회에서 올해 해외실증 대상 도시 6곳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선정된 도시는 베트남 후에시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시, 필리핀 푸에르토프린세사시, 캄보디아 시엠립주, 이탈리아 베로나시, 미국 뉴저지 주 등이다. K-City 네트워크 사업은 스마트시티 분야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정부 간 협력을 기반으로 해외 도시의 스마트시티 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계획수립형과 해외실증형으로 구분해 1월 말부터 공모했다. 계획수립형은 해외 도시의 스마트시티 기본구상과 마스터플랜, 타당성조사 등 지원하고 해외실증형은 한국에서 상용화한 스마트 솔루션을 해외 도시에 시범 구축해 현지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국내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계획수립형은 4월까지 접수한 사업을 요청한 해외도시와의 사전 컨설팅을 거쳐 6월 말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실증사업을 통해 국내 기업은 해외 도시와 손잡고 인공지능(AI)·디지털트윈 등 첨단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서비스를 현지에 구축해 실증한다. 베트남 후에시에서는 다중 지하시설물 통합표지기(스마트핀)을 이용한 지하시설물 유지관리 솔루션을,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현지 토지 및 부동산 관리를 위한 3차원 입체 권리공간 솔루션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시에서 실증할 예정이다. 필리핀 푸에르토프린세사시에서는 스마트 재난 및 안전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를 시범구축한다. 캄보디아 시엠립주에서는 기후위기 해결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기 오토바이를 활용한 스마트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를 실증한다. 이탈리아 베로나시에서는 도심 내 교차로 교통체증 해결을 위한 차세대 C-ITS 교통관제시스템을, 한국과 같이 노면 결빙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미국 뉴저지주에서는 소리로 노면을 판별하는 기술이 적용된 결빙대응 솔루션을 실증한다.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국내 스마트시티 기술과 서비스는 급속한 인구증가와 도시화를 겪고 있는 동남아시아 등 신흥개발국과 유럽 등 선진국의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K-city 네트워크를 통해 우리 스마트시티 노하우를 해외도시와 공유하고, 우리 기업의 현지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17 17:58주문정

"위기 극복하자" 삼성 전 계열사 임원 주6일 근무 시행

삼성그룹이 삼성전자에서 자발적으로 시행하던 '임원 주 6일 근무'를 전 계열사로 확대한다. 최근 글로벌 경기 불황 장기화가 실적에 영향을 미치면서 삼성 전 계열사 임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비상경영 체제에 들어가자는 취지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삼성전자 외에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디스플레이 등 전자 관계자 임원들도 이번주부터 '주 6일 근무'에 동참하기로 했다. 삼성물산과 삼성중공업·삼성엔지니어링 등 설계·조달·시공(EPC) 3사 임원들은 이미 올초부터 주 6일 근무를 하고 있었다. 단, 금융 계열사인 삼성생명은 동참하지 않는다. 최근 삼성의 각 계열사 인사팀은 최근 임원들에게 이같이 주 6일 근무 방침을 공문 대신 구두 또는 이메일, 단체 채팅방 등을 통해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임원 주 6일 근무'가 회사에서 '권고'가 아니라 임원들이 공감해서 자발적으로 '동참'한다 것에 의미가 있다고 강조한다. 근무 방식은 임원들의 사정에 따라 토요일 또는 일요일 중 하루를 골라 근무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지원 및 개발부서 임원들은 절반 정도가 주말 출근을 해 왔는데,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회사의 실적 감소 우려가 크다"라며 "위기 극복 차원에서 그동안 출근 안하던 부서 임원들도 6일제 근무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단, 6일 근무는 임원급만 시행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임원 출근에 따른 부하 직원들의 '동반 출근'은 엄격히 금지된다. 관계자는 "임원들이 출근한다고 간부들까지 억지로 출근시키게 하면 안된다"며 임직원들이 주6일제에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선을 그었다.

2024.04.17 17:48이나리

네이버웹툰, '크로스보더 콘텐츠' 늘린다…"글로벌 플랫폼 도약"

올해 글로벌 진출 10주년을 맞는 네이버웹툰이 '멀티웨이 크로스보더(Multi-way cross border)' 콘텐츠를 늘리며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한국어 작품을 번역해 수출하는 것에서 나아가 네이버웹툰 글로벌 플랫폼끼리 작품을 수출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 네이버웹툰 각 글로벌 서비스에서 현지 콘텐츠와 한국어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외한 크로스보더 콘텐츠 수가 증가했다. 영어 작품이 한국어로 번역되고, 태국어 작품이 인도네시아어로 번역되는 등 사례도 생겼다.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지난해 네이버웹툰 멀티웨이 크로스 보더 콘텐츠 수는 2021년 대비 약 60% 증가했다. 지난 10년간 네이버웹툰이 글로벌 창작 생태계 구축을 위해 투자한 결과, 전 세계에서 웹툰 작가들이 나오기 시작하며 한국어·현지 오리지널 작품들도 탄생하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현지 영상화, 출판, 굿즈 등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 사업도 확장됐다. 네이버웹툰은 멀티 웨이 크로스보더 콘텐츠를 늘리기 위해 새롭게 시도 중이다. 최근 네이버웹툰 인도네시아어 서비스 라인웹툰에서는 네이버시리즈 웹소설을 인도네시아 스토리 작가·그림작가가 웹툰으로 각색한 작품 '아워 시크릿 매리지'가 출시 직후 목요웹툰 기준 1위를 기록했다. 네이버웹툰은 인도네시아 독자 취향에 맞을 만한 조건을 충족하는 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에서 각색 작가와 작화 전문 작가를 모집했으나 '웹소설 웹툰화'가 생소한 인니는 관련 작가풀이 전무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약 10년 간 서비스를 운영해온 네이버웹툰은 그동안 발굴한 현지 작가들 중심으로 웹툰화 제안·테스트를 진행했다. 한국어 웹소설에서 인니어 번역 후 현지 웹툰화를 시도했으나, 각색 노하우가 부족했기 때문에 웹소설 웹툰화 노하우가 풍부한 한국 PD가 협력해 작품 퀄리티를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인도네시아 PD는 현지화에 맞는 각색에 중점을 두고, 한국 PD는 웹소설 웹툰화 경험과 노하우를 제공해 웹툰 각색을 진행했다. 이미 많은 네이버시리즈 인기 웹소설이 웹툰화돼 글로벌 연재를 진행 중이나, 한국어 웹소설을 해외 작가가 웹툰으로 각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작품은 인도네시아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동남아 권인 태국어, 중국어(번체) 연재도 확정됐으며 한국어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만큼 한국어 연재도 검토 중이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네이버웹툰 글로벌 플랫폼이 서로 연결되고 콘텐츠를 주고받아야 진정한 하나의 글로벌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고, 웹툰 시장을 더욱 키울 수 있다고 본다"며 "아워 시크릿 매리지 성공 사례와 인니 PD들이 습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어 서비스에서도 웹소설 웹툰화 작품을 늘려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4.17 17:23최다래

ACC+2024 관통한 트렌드 'AI 혁신·데이터 보안'

급변하는 IT업계의 혁신 트렌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ACC+'의 올해 핵심 포인트는 AI 전환과 데이터 보안이었다. 지디넷코리아는 17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개최한 '어드밴스드 컴퓨팅 컨퍼런스 플러스(ACC+) 2024'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ACC+는 업계 주요 키워드와 최신 동향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어 IT 산업 전반에 걸쳐 주목하는 행사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개최한 올해는 지코어, 팀뷰어, 퓨어스토리지, 레드햇, 삼성SDS 등 국내외 IT 업계 리더들이 참가해 첨단 기술 동향과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4개의 키노트와 12개의 세션으로 이뤄진 이번 행사는 전 산업에서 주목하고 있는 AI 기반 혁신사례와 함께 필수적으로 대비해야 할 요소로 AI 혁신과 보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아직 많은 기업들이 AI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아직 검토 단계에 머물러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첫 키노트를 담당한 유럽의 주요 기업을 중심으로 AI도입 사례를 소개했으며, 팀뷰어코리아의 이찬종 솔루션 컨설턴트는 다양한 산업에 AI를 도입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AI 도입을 고민하는 기업을 위한 세션들이 마련돼 주목 받았다. 삼성SDS는 생성형 AI를 도입하기에 앞서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데이터처리 과정의 최적화 방안을 제시했으며, 알리바바는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와 LLM을 소개하며 좌석을 가득 채웠다. 오라클과 스노우플레이크도 AI도입에 앞서 기업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하기 위한 기반 작업과 플랫폼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AI 도입과정에서 급증하는 데이터로 인한 취약점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IBM과 퓨어스토리지가 제안했다. 이 밖에도 레드햇과 레노보, 세일즈포스가 AI기반 디지털 혁신을 위한 기술을 선보였으며 오픈서베이는 디지털 전환 이후 기업의 성장 전략을 선보였다. 기업을 비롯해 정부부처의 올해 AI 지원 계획도 소개됐다. 이번 행사의 마지막 발표를 맡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김득중 부원장은 올해 AI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김 부원장은 올해 기업들의 AI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임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조직개편까지 단행한다고 강조했다. 지디넷코리아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디지털 혁신 기술의 물결이 거세게 밀려오고 있다"며 "이번 ACC+ 2024 행사가 기업 디지털 전환의 방향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04.17 17:22남혁우

AI 열풍으로 비대해진 데이터, IBM은 어떻게 보호할까

IBM이 인공지능(AI) 열풍과 함께 급격하게 성장한 대규모 데이터의 보안 취약점을 관리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했다. IBM 최주영 차장은 17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털 코엑스에서 열린 '어드밴스드 컴퓨팅 컨퍼런스 2024(ACC+ 2024)'에서 랜섬웨어 등 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포괄적인 보안 솔루션을 제시했다. 최근 AI, 빅데이터 등의 성장으로 비정형 데이터 규모도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문제는 과도하게 늘어난 데이터로 인해 이를 모두 관리하기 어려워진 틈을 노린 사이버공격의 피해도 비례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IBM의 보안솔루션은 급증한 데이터 환경에서도 사이버 위협을 통합 관리하고 실시간 감지하며 대응할 수 있도록 데이터 보호, 재해 복구 전략 및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SIEM) 등을 함께 제공한다. 주요 서비스 중 하나인 IBM의 플래시시스템은 고성능 스토리지 솔루션으로 기업의 중요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게 데이터 중심 앱을 지원한다. 데이터의 신뢰성과 내구성을 높이는 기능들을 갖추고 있어 장애나 데이터 손실 가능성을 최소화한다. IBM은 랜섬웨어 공격과 같은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한 특화서비스인 IBM 사이버볼트도 선보인다. 또 안전한 데이터 복사본을 자동으로 생성하고 관리해 예상치 못한 공격을 받더라도 원본 데이터를 안전하게 복구하는 사이버 복원력을 강화한다. 더불어 모니터링 서비스 Q레이더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스템을 모니터링한다. 보안 오케스트레이션, 자동화 및 대응(SOAR) 기능을 활용해 모니터링 및 탐지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기업의 대규모 업무 환경에서도 일관적이고 오차를 최소화해 시스템을 관리할 수 있다. 최주영 차장은 "지난해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기업들의 연평균 피해는 연평균 67억원에 달했다"며 "반면 보안 시스템을 구축해 피해를 예비한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의 예산차이는 약 2.2%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IBM 플랜 시스템은 장애 보호, 재난보호 데이터 탈취, 사이버 공격 등이 발생했을 때 기업의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4.17 17:13남혁우

마드라스체크 "생성형 AI 만난 플로우, 1인 1비서 시대 열다"

"플로우가 생성형 인공지능(AI)를 만나 누구나 쉽게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돕게 됐습니다. 사용자는 플로우를 통해 프로젝트 생성부터 업무 요약, 담당자 추천 등을 쉽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기업은 인건비 0.1%만 투자해도 업무 효율성을 최대 30% 높일 수 있습니다. 진정한 1인 1비서 시대가 열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드라스체크 장아람 플로우 전략마케팅부 부장은 지디넷코리아가 17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개최한 '어드밴스드 컴퓨팅 컨퍼런스 플러스(ACC+) 2024'에서 생성형 AI를 탑재한 플로우 신기능을 소개했다. 플로우는 기업 내 업무 협업을 돕는 플랫폼으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온프레미스 형태로 제공된다. 지난달에는 여기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탑재된 모델은 오픈AI 'GPT-4'와 메타 '라마2'다. 장아람 부장은 생성형 AI의 주요 기능으로 프로젝트 생성을 꼽았다. 그는 "보통 직원이 프로젝트를 당장 시작하기 힘들 수 있다"며 "사용자가 AI에 프로젝트 주제 작성만 하면, AI가 작업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AI가 전 과정을 100% 지원하지는 않는다"며 "그래도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보다 수월한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플로우는 업무 추천도 해준다. 사용자가 특정 업무 내용을 플로우에 입력하기만 하면 된다. 장 부장은 "플로우 내 생성형 AI는 숙련자 수준의 상세 업무 내용을 알려준다"고 말했다. 사용자는 업무 내역이나 진행상황을 검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이번 주 우리 팀이 처리한 업무 알려줘'라고 입력하면, 관련 내용을 리스트 형식으로 받을 수 있다. 검색할 수 있는 업무도 다양하다. 처리 중이거나 보류된 업무, 다른 팀에 넘어간 업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장 부장은 "기존 사용자는 잊어버린 업무 내용을 찾을 길 없었다"며 "직접 테스트한 결과 6초 안에 검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생성형 AI는 업무 담당자도 찾아준다. 장 부장은 "추진 중인 업무를 AI에 작성하면 가장 관련 깊은 담당자를 직접 추천하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플로우는 이 외에도 회의록, 업무 요청서 등 양식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다. 장 부장은 "플로우가 모든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며 "유의미한 기업데이터를 플로우에 잘 융합·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7 17:08김미정

FITI시험연구원, ZDHC InCheck 검증 서비스 개시

FITI시험연구원(원장 김화영)은 유해화학물질 제로배출협회(ZDHC)로부터 InCheck 공식검증기관으로 지정받아 ZDHC 솔루션을 확대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ZDHC는 나이키·버버리·H&M 등 100여 개 글로벌 섬유패션 기업이 화학물질 관리 개선을 위해 구성한 협력 단체다. 의류·가죽·신발 등 섬유 원료나 부자재 제조공정에서 유해화학물질 사용을 제한하는 제조 제한 물질 목록(MRSL)을 개발해 소비자와 근로자·환경을 보호하고 있다. FITI시험연구원은 지난 2019년 ZDHC MRSL LEVEL 1 v1.1 인증기관 지정에 이어 2020년 세계 최초 v2.0, 2023년 v3.1로 전환을 완료해 기술력과 신뢰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투입·과정·산출 등으로 나뉘는 제조공정 가운데 투입 단계에서 29종 300여 가지 유해화학물질을 관리할 수 있는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FITI시험연구원은 제조공정의 화학물질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최종 제품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한 단계 높은 수준에서 보장하기 위해 ZDHC InCheck 공식검증기관 지정을 추진했다. 새로 도입한 ZDHC Verified InCheck Level 1 서비스는 화학물질 관리에 대한 산업 접근 방식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Roadmap to Zero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조업체의 화학물질 목록이 ZDHC MRSL에 부합하는지를 검증한다. 생산·공급 과정에서 인체와 환경에 해로운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았음을 입증할 수 있다. FITI시험연구원은 ZDHC 게이트웨이 플랫폼에 등록된 정보를 대조하는 현장 평가를 진행해 제조업체의 화학물질 목록에 대한 완전성과 정확성을 확보, 공급망의 지속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FITI시험연구원은 업체가 생성한 화학물질 목록 보고서 신뢰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화영 FITI시험연구원장은 “섬유패션 업계가 지속가능한 산업 기반을 마련하고 공급망에서 화학물질 관리를 개선할 수 있도록 ZDHC Verified InCheck Level 1 검증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섬유패션 제조업체의 안전성과 친환경성 확보를 위해 ZDHC 솔루션을 더욱 확대하고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2024.04.17 17:06주문정

티몬, 식품 전문 브랜드 '베리밸류' 세 번째 상품 공개

티몬이 식품 생산 전문 파트너와 함께 선보이는 '베리밸류(Very Value)' 브랜드의 세번째 상품으로 '베리밸류 신당(辛당) 쭈꾸미'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1분기 티몬에서 냉장⋅냉동식품 거래액이 82% 늘어난 가운데, 쭈꾸미 간편식류는 168% 상승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베리밸류 신당(辛당) 쭈꾸미'는 베트남 해산물 전문기업 Kien Cuong Seafood와 함께 생산하는 글로벌 협업상품이다. 국내 비법 양념을 베트남 현지로 직접 보내 신선한 원물과 배합하고 단 한 번의 급속 냉동으로 쭈꾸미 본연의 탱글탱글하고 쫄깃한 식감을 극대화했다. 회사 측은 "올해 1분기 냉장⋅냉동식품의 거래액이 지난해보다 82% 늘어난 가운데, 쭈꾸미 간편식의 경우 거래액이 168% 급증했고, 구매고객이 40% 이상 상승하는 등 대표 간편식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티몬은 17일 '베리밸류 신당(辛당) 쭈꾸미'를 단독 특가 판매한다. 쿠폰 적용 시 ▲베리밸류 신당(辛당) 쭈꾸미 약간매운맛 500g*2팩, 1만4천940원 ▲베리밸류 신당(辛당) 쭈꾸미 약간매운맛 500g*3팩, 2만2천80원, ▲베리밸류 신당(辛당) 쭈꾸미 약간매운맛 500g*4팩, 2만8천370원이다. 티몬의 냉장, 냉동 신선 풀필먼트 서비스 '프레시몰'을 활용해 배송 정확도와 편의성을 강화했다. 티몬은 17일 오후 7시 '티몬플레이' 특별 라방도 진행한다. 방송 중 ▲베리밸류 신당(辛당) 쭈꾸미 약간매운맛 500g 4팩 구매 시, 카드사 할인까지 적용하면 한 팩당 6천원대에 만나볼 수 있다. 티몬 이재훈 푸드사업본부장은 “장바구니 물가가 지속 상승하며 간편식에 대한 고객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맞춰 베리밸류 브랜드의 세 번째 상품으로 쭈꾸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티몬은 고객의 쇼핑 경향에 맞춰 가격, 품질 모든 면에서 고객 만족을 이끌어낼 '갓성비' 기획 상품들을 다채롭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17 17:05최다래

삼진제약, 케이메디허브와 신약개발 공동연구 업무 협약

삼진제약은 지난 16일 대구 경북에 위치한 '케이메디허브(K-MEDI hub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와 신규 면역항암제 발굴과 신약개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삼진제약과 '케이메디허브'(K-MEDI hub)는 공동 신약개발을 통한 의료산업 발전을 목표로 향후 긴밀한 협력체계를 마련하게 되며, 구체적으로 ▲신약 및 의약품 개발 공동연구 수행 ▲신약 및 의약품 연구와 관련된 상호 기술지원 ▲신약개발 네트워크 구축 및 연구 인력의 상호 교류 ▲기타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활동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케이메디허브는 현재 삼진제약이 주관기업으로 수행하고 있는 과기부 '인공지능 활용 혁신 신약 발굴사업'의 운영 지원을 맡아 연구개발 과제를 지원하고 있다. 또 케이메디허브에서 추진하는 2024년 산학연계 신약개발 지원사업에도 삼진제약이 선정돼 양 기관이 신규면역항암제 발굴을 위한 연구개발을 함께 수행하게 됐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재단의 목표는 차별화된 신약 연구개발과 의약품 생산 등의 지원으로 기업을 적극 육성하고 이를 통해 함께 상생하여 최종적으로 국가 경쟁력을 견인하는 것”이라며 “삼진제약과 이번 정부 과제 연구개발 협업으로 또 하나의 성공적인 선례를 남기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최지현 삼진제약 사장은 “삼진제약은 최고 수준의 연구시설 인프라를 갖춘 마곡 연구센터를 필두로 국내외 기관들과 전 방위적인 오픈이노베이션 및 신약개발 교류를 활발히 추진 중에 있다”라며 “국가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케이메디허브와 이번 협약은 현재 추진 중인 신약개발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힘이 될 것이며, 풍부한 연구개발 인프라를 활용하여 성공적인 협업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케이메디허브는 보건복지부 산하 기타 공공기관(재단법인)으로서 국내 신약개발 과정 중 취약 분야인 후보물질 단계 개발을 위해 세계적인 수준의 신약 개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현재 정부 부처 및 국내외 기관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한 의료 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2024.04.17 17:03조민규

모코엠시스 "'옵저버빌리티'로 DX 전환 문제 해결"

심규태 모코엠시스 부장이 디지털전환의 핵심은 식별가능성 즉 옵저버빌리티 (Observability)에 성패가 달려있다고 진단했다. 심 부장은 지디넷코리아가 17일 서울 인터컨티넨탈코엑스에서 개최한 '어드밴스드 컴퓨팅 컨퍼런스 플러스(ACC+) 2024'에서 '비즈니스 운영의 명확한 통찰력 앱 다이나믹스의 강력한 옵저버빌리티'를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비즈니스 운영에서 다양한 이슈들이 있지만 많이들 언급하고 고민하는 부분들은 기존 시스템과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이라며 "디지털 전환의 어려움은 인프라 네트워크, 최종 사용자 다양한 스펙들을 어플리케이션이랑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것도 문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클라우드랑 온프라미스 또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면 연결성이랑 보안도 유지해야 되는 어려움이 있다"며 "기업은 단순히 업무 어플리케이션만 하는 게 아니라 이게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까지 확인해서 디지털 전환을 진행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또 심 부장은 디지털 전환의 문제 해결책은 모니터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모니터링은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며 "어플리케이션 모니터링뿐만 아니라 개발 환경도 함께 고려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밖에 디지털 전환을 고려할 부분이 너무 많다"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모니터링 솔루션이 필요한 상황인데,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 나온 방안이 바로 옵저버빌리티"라고 부연했다. 심 부장은 "결론적으로 이 옵저버빌리티는 내부 동작을 더 많은 다양한 지표로 이해 하고 외부 툴을 이용한 관측만으로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내부 동작이랑 시스템 상태를 이해할 수 있다"며 "이러한 내부 상태, 성능을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잘 이해하는 능력도 바로 옵저버빌리티"라고 강조했다.

2024.04.17 17:01이한얼

세일즈포스 "AI 시대에도 통합과 연계는 중요한 과제"

“AI 시대에 통합과 연계는 여전히 중요한 과제다. 기업의 개발자가 번아웃을 일으키는 주요 요건 중 하나가 통합, 연계, 자동화 같은 일 때문에 생산적인 일에 몰두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세일즈포스코리아 이성 상무는 지디넷코리아가 17일 서울 인터컨티넨탈코엑스에서 개최한 '제21회 어드밴스드컴퓨팅컨퍼런스플러스(ACC+) 2024'에서 이같이 밝혔다. 세일즈포스 뮬소프트는 얼마전 자동화 및 디지털 통합 현황과 AI 전략 구축 인사이트를 담은 '2024 연결성 벤치마크' 보고서를 발표했었다. 뮬소프트의 이번 보고서는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 전 세계 9개국의 1천50명의 CIO 및 IT 부문 리더들을 대상으로 작년 10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 연구조사에 기반한다. 조직 내 IT 부문 리더 중 85%는 AI를 통해 개발자의 업무 생산성이 향상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AI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62%는 조직에서 아직 AI 활용에 필요한 데이터 시스템 통합이 준비되어 있지 않다고 답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의 운영 효율성, 생산성, 직원 및 고객경험 향상 등을 위한 성공적인 AI 전략은 데이터 통합에 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응답자의 80%는 이미 조직 내에서 생성형 AI 또는 예측형 AI를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근 3년 내 조직이 활용하고 있는 LLM 수가 69%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업 내 데이터 및 시스템에 연동된 앱은 약 28%에 불과했으며, 응답자의 95% 이상은 기업의 AI 도입에 시스템, 장치, 소프트웨어, 데이터 소스 등의 '디지털 통합'이 당면과제라고 답했다. 이성 상무는 “평균적으로 기업이 보유한 애플리케이션 수가 900여개 정도라고 하는데, 트랜잭션 한번 일어날 때마다 32개 시스템을 연결해야 한다”며 “투자 비용은 늘지 않지만, 점점 더 많은 기술 스택을 지원해야 하는 과제 때문에 통합의 복잡성은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뮬소프트의 API 관리와 통합 영역을 설명하면서 복잡한 시스템 연계를 어떻게 자동화할 수 있는지 설명했다. 그는 “뮬소프트는 API를 레이어별로 구분해 느슨하게 연계하는 방식으로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타임투마켓에 맞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다음에 API를 땡겨가면 되므로 실제로 전체적인 영향도나 안정성 이에 대해서 시간을 최소화하고, API 재사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AI 도입 및 통합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사일로 해결이 급선무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81%의 IT 리더는 데이터 사일로가 디지털 혁신에 있어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답했으며, 약 26%만이 전체 디지털 채널에서 연결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뮬소프트는 AI를 도입하고 운영하기 위해서 모든 비즈니스 데이터를 통합할 수 있는 시스템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뮬소프트는 노코드 기반의 자동화, API, 데이터 및 시스템 통합을 지원하는 유니파이드 플랫폼으로 새로운 장치, 소프트웨어, 버전 및 데이터 소스를 쉽고 빠르게 통합 및 연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빠르게 변화하는 내·외부 환경에도 민첩한 대응 역량을 확보할 수 있다. 지난 18년간 뮬소프트는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유니레버, 유럽 항공기 제작사 에어버스, 미국의 통신사인 AT&T, 프랑스의 보험 금융 그룹 AXA, 스포츠 브랜드 아식스 등 전 세계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했다.

2024.04.17 16:59김우용

오픈서베이 "디지털 시대, 고객 경험 관리 위한 데이터 중요성 커져"

"기업은 디지털 및 오프라인에서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고객의 경험을 관리해야 합니다. 고객이 경험하는 모든 접점을 데이터로 파악해 분석하고,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유지율과 평생 가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오픈서베이 황희영 대표는 지디넷코리아가 17일 서울 인터컨티넨탈코엑스에서 개최한 '어드밴스드 컴퓨팅 컨퍼런스 플러스(ACC+) 2024'에서 데이터 기반 고객 경험 관리를 통한 비즈니스 성장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오픈서베이는 2천600여 개 기업에 맞춤 소비자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앞서 리서치 서비스를 제공해 온 오픈서베이는 지난해 12월 '데이터 스페이스'라는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해 기업들의 수요를 겨냥하고 있다. 현재 많은 기업은 사용자 리뷰·고객센터 등으로 고객의 소리를 듣고 있지만 ▲고객센터는 가장 불만이 많은 소비자가 연락한다는 점에서 ▲리뷰는 호의를 갖고 있거나 리워드(보상)를 목적으로 기록한다는 점에서 사용자 전체를 대변한다고 보기 어렵다. 이 같은 상황에서 황 대표는 데이터 스페이스가 실제 고객의 소리가 누락되지 않고 비즈니스(사업) 전략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자신했다. 황 대표는 "고객들의 기대 수준과 경험 수준의 갭(격차)는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 있다"며 "고객의 기대는 계속해서 변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쿠팡의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과거 쿠팡이 처음 로켓배송을 시작했을 때 이용자들은 만족했지만 추후 더 빠른 식료품 배송 원하는 고객의 니즈에 맞춰 로켓프레시 서비스가 시작됐다"며 "현재 고객들은 로켓프레시를 넘어 프레시백을 빠르게 수거해주길 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우리는 경험 변화(익스피어리언스 트랜스포메이션) 시대를 살고 있다. 그렇기에 지속적으로 경험 격차를 파악해야 한다"며 "디지털 전환 이후 소비자와 기업 간의 상호작용은 보이지 않게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보다 서비스 이탈이 쉬워지다보니 개인적인 경험으로 얻게되는 고객들의 기대 수준도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물리적 제품과 디지털의 연결, 물리적 공간과 디지털이 연결되면서 입체적인 고객 경험을 설계하고 매끄럽게 연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아이 기저귀를 살때도 사진을 찍으면 맞춤 사이즈를 추천하는 등의 기능이 추가됐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최근 경험 관리 차원에서 데이터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험 관리 과정에서 데이터는 한 명의 주관적 경험을 모아 1만 명, 10만 명, 100만 명의 패턴을 보여주고 전체를 개선해 나가는 방향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이후에는 효과를 측정하고 다음 목표를 세우는 동시에 어떤 방식을 적용할 지 기획하는 근거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족스러운 경험을 한 고객은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고, 장기 리텐션 고객으로 남게 된다. 실제로 구독 서비스를 운영할 시 장기 리텐션 고객을 확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숙제"라며 "좋은 고객 경험을 체험한 이용자가 많아지만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비용도 절감된다. 기업의 무형자산 크기를 키우는 것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부연했다. 황 대표는 고객 관리 프로세스 과정에서 지표설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비즈니스 성과에 연결된 경험 차원, 접점, 운영 드라이버를 미리 파악해 어디서 어떤 경험을 측정하고 그 결과에 따라 무엇을 개선할지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며 "경험관리를 통해 성과를 만들기 위해서는 내부 DB 혹은 CRM 시스템과 연동한 데이터 수집 방법을 만들고, 좋은 응답 경험을 제공해 지속적으로 경험데이터를 수집하고 축적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선 기회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분석 방법을 정의하고 자동화해 둠으로써 지속적으로 경험을 개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마지막으로 앱 리텐션을 높이기 위한 경험 관리 사례를 예시로 들었다. 그는 "첫 번째로 문제가 무엇인지 정의하고 가설을 수립해야 한다. 이 경우 자발적 이탈과 비자발적 이탈을 나눠야 한다"며 "두 번째로는 가설 확인을 위해 설문을 중심으로 장기 미접속 재활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픈데이터의 설문을 통해 고객들의 장기 미접속 이유를 파악한 내용을 공유했다. 이에 따르면 절반 가량의 이용자들은 '앱 푸시가 오지 않아서 접속을 하지 않게 됐다'고 응답했다. 또 실제로 푸시 수신에 실패한 경우는 9%로, 대다수는 푸시를 정상 수신했음에도 받지 못했다고 오인지하고 있었다. 황 대표는 "이를 바탕으로 적절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액션을 설계했다"며 "장기 미접속자 재활성화를 위한 골든 타임이 1개월이라는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데이터를 종합한 결과 동일한 조건의 장기 미접속자에게 잔여 적립금만 안내했던 과거 재활성화 프로그램에 비해, 설문을 활용한 재활성화 프로그램의 성과가 월등히 좋았다"며 "단순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설문 참여라는 적극적인 액션을 유도해 인게이지먼트를 높임으로써 더욱 효과적인 재활성화에 성공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2024.04.17 16:55강한결

LG헬로비전, 지역채널 예능 '태군노래자랑' 시즌2 17일 첫방송

LG헬로비전이 지역채널 오리지널 예능 '태군노래자랑' 시즌2를 오는 17일 지역채널 25번과 K-STAR, GTV, GMTV, 더라이프에서 첫 방송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티빙과 왓챠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태군노래자랑'은 트로트 가수 나태주와 박군이 노래방 기계를 들고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가 진행하는 로컬 노래자랑 프로그램이다. 시즌1은 지역채널 예능 최고 시청률을 달성하면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자체, 기업체 등 30여 장소에서 노래자랑을 개최, 최다 관중 1천명도 달성했다. 특히 유튜브 누적 조회수 3천800만이 넘으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역채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다변화 된 것이다. 단일 영상 최고 조회수는 430만, 100만 이상 영상도 10건이다. 새롭게 돌아온 시즌2에서는 온라인 예심이 추가돼 전국구 게스트도 출연한다. 두 MC가 온라인에 접수된 영상을 확인, 1등 가능성이 있거나 무대를 뒤집어 놓을 도전자를 선정하는 것이다. 즉, 온라인 예심으로 다크호스를 뽑아 현장 도전자들의 긴장감을 더욱 끌어올린다. 박현우 LG헬로비전 콘텐츠제작담당은 “앞으로도 케이블TV의 지역성을 살려 지역의 숨은 명소를 소개하고, 지역곳곳에 숨어있는 노래 실력자를 찾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7 16:50박수형

'카카오 대란 재발 없다'…전기안전公, 무정전전원장치 국가사업 수주

한국전기안전공사(대표 박지현)는 '대용량 고출력 무정전전원장치 위험성평가 및 안전기술 개발' 국가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전기안전공사 전기안전연구원은 지난 2022년 10월 15일 발생한 판교 데이터센터 무정전전원장치(UPS) 화재사고(카카오대란)를 계기로 안전사각지대에 방치된 리튬이온 배터리 기반 UPS 안전성 강화와 신뢰성 검증 기술 개발을 위해 올해 공고된 국가사업에 응모해 300억원(국비 200억, 민자 57억, 지방비 40억) 규모 연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대용량 UPS 안전성 평가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해 세계 최초로 RE100 평가 시스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전기안전공사는 안전한 전기사용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내 관련 산업 활성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박지현 전기안전고사 사장은 “ESS를 포함해 연계설비 안전성을 복합적으로 평가하는 ESS 안전성 평가센터 실증설비와 연계해 세계 이차전지 안전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메카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2024.04.17 16:48주문정

희귀질환 비즈니스 위한 합작법인 '한독소비' 공식 출범

한독과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 소비의 합작법인 '한독소비'(Sobi-Handok)가 공식 출범했다. 한독과 소비(Swedish Orphan Biovitrum, Sobi)는 17일 서울 역삼동 한독타워에서 한독 김영진 회장, 소비 CEO 귀도 욀커스(Guido Oelkers), 소비 인터내셔널 부사장 노르베르트 오피츠(Norbert Oppitz)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법인 한독소비 공식 출범식을 열었다. 희귀질환 비즈니스를 위해 한독과 소비가 49대 51의 지분율로 설립한 합작법인 한독소비는 3월 법인 설립을 마쳤다. 한독소비의 대표는 글로벌 희귀질환 비즈니스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소비의 아시아태평양 GM이자 부사장인 게르하르드 파셋(Gerhard Passet)이 맡는다. 한독소비는 소비의 희귀질환 신약들을 지속적으로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성인 환자의 치료를 위한 최초의 C3 단백질 표적 치료제 '엠파벨리'와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ITP) 성인 환자의 치료를 위한 경구용 트롬보포이에틴 수용체 작용제(TPO-RA) '도프텔렛',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키너렛', 혈구탐식성림프조직구식증 치료제 '가미판트', 혈소판감소증 동반 골수섬유증 치료제 '본조' 등이 있다. 첫 번째 협력으로 희귀질환 치료제 '엠파벨리'와 '도프텔렛'의 국내 허가를 진행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엠파벨리는 1천909억원, 도프텔렛은 3천896억원의 매출(2023년 기준)을 기록하고 있는 제품이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희귀질환은 미충족 의료수요가 큰 만큼 치료제의 필요성이 매우 큰 영역이다”라며 “혁신적인 희귀질환 치료제들의 국내 도입으로 더 많은 환자들이 치료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귀도 욀커스 소비 CEO는 “한독과의 합작법인인 한독소비는 전 세계 희귀질환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킨다는 소비의 미션을 실현하는 데 있어 또 하나의 중요한 발걸음이다. 한국 희귀질환 환자들의 치료 옵션을 개선하기 위해 보다 발전적인 협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7 16:45조민규

SKT·KT·화웨이, AI 혁신기술 한데 모아

SK텔레콤, KT, 화웨이 등 통신업계 주요 회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AI를 비롯한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월드IT쇼에 창사 40주년을 맞아 이동통신 기술 발전상과 글로벌 AI 컴퍼니 비전을 선보였다. 국내 최초 무선전화 서비스인 카폰부터 CDMA, 4G LTE, 5G 서비스를 한데 모았다. AI 개인비서 '에이닷'의 다양한 기능을 사용해 볼 수 있는 에이닷 체험존도 꾸렸다.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에이닷엑스'와 앤트로픽, 오픈AI 등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업 중인 텔코 LLM의 활용 사례도 소개했다. 글로벌 AI 컴퍼니 비전을 담은 다양한 AI 서비스 시연도 이뤄졌다. 반려동물 AI 진단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를 비롯해 미디어 가공 및 콘텐츠 품질향상 플랫폼 AI 미디어 스튜디오, 비전 AI와 양자 보안 기술이 적용된 퀀텀 AI 카메라, AI 기반 실내외 유동인구 데이터와 네트워크 분석 시스템 리트머스플러스 등이다. 박규현 SK텔레콤 부사장은 “대한민국 이동통신 40년 역사를 이끌어온 SK텔레콤의 기술력과 미래 비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관람객들이 우리나라의 앞선 AI 기술, ICT 서비스를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T는 AICT컴퍼니를 주제로 다양한 AI 기술을 선보였다. LLM 기반 챗봇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인사이드 플랫폼'과 AI가 만들어주는 이미지 생성기술 'AI 크리에이터', AI 지도 검색 서비스인 'GIS AI 검색서비스' 등을 공개했다. 또 바이브런트 디자인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인 와이파이6D, 지니TV 올인원 사운드바, 하이오더 2의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학교 테마존에서 LLM을 기반으로 선생님과 학부모 간 대화를 분석 요약하는 '랑톡 AI 통화리포트'와 스팸 문자를 AI가 분석하고 차단해 주는 'AI 스팸차단' 등도 선보였다. KT DS, 이니텍, 나스미디어 등 그룹사도 각종 AI 기술을 전시했다. 이정우 KT 홍보실장은 “관람객들이 일상생활에서 KT의 차세대 AICT 기술을 경험하도록 월드IT쇼 2024 전시관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KT는 유무선 통신과 혁신적인 AX 기술을 통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화웨이는 10Gbps 속도의 고품질 캠퍼스 네트워크 솔루션인 '10Gbps 클라우드 캠퍼스(Cloud Campus)'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정부, 교육, 의료 산업을 비롯해 중대형 캠퍼스 시나리오에서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오션스토어 도라도(OceanStor Dorado)', '스마트매트릭스(SmartMatrix)' 등의 스토리지 시스템도 공개했다. 오션스토어 도라도는 데이터 센터를 위한 고성능 스토리지 서비스와 포괄적인 데이터 백업, 재해 복구 솔루션을 제공한다. 스마트 매트릭스는 완전 대칭형 아키텍처를 적용해 컨트롤러 장애에도 뛰어나고 안정적인 운영 지속성을 제공한다. 화웨이 올옵티컬 통합 파장분할다중방식(WDM) 전송 장치인 '옵티엑스 트랜스 DC 908'도 선보였다. 데이터센터 상호연결(DCI) 용으로 설계된 옵티엑스 트랜스 DC 908는 ▲96T의 적재량 및 광섬유 연결성 ▲초기 단계에서 8분 이내에 사용 가능한 간소화된 디자인 ▲업계 평균 대비 2배 높은 신뢰성을 지원한다. 이밖에 한국화웨이는 차세대 전자칠판인 '아이디어허브 보드2'를 소개했다. 65인치와 86인치의 디스플레이 사이즈로 출시된 아이디어허브 보드2는 안정적이고 다양한 옵션의 프로젝션 및 멀티미디어 연결 기능을 지원한다. 발리안 왕 한국화웨이 CEO는 “고객과 협력사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화웨이의 최신 지능형 솔루션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화웨이는 국내 산업계의 디지털 전환에 적극 기여하고, '품질로 승부한다'는 원칙 아래 보다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2024.04.17 16:44박수형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c는 생성형 AI의 기반"

“곧 정식 출시될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c는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AI 핵심 요소를 제공한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포맷을 수용하는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표방한다. 새 버전은 JSON과 관계형 DB를 혼합하고, AI에 가장 필요한 검색증강생성(RAG)을 지원하는 벡터 검색을 제공하게 된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는 AI의 근간 인풋인 데이터의 기반을 제공한다.” 허양호 한국오라클 전무는 지디넷코리아가 17일 서울 인터컨티넨탈코엑스에서 개최한 '제21회 어드밴스드컴퓨팅컨퍼런스플러스(ACC+) 2024'에서 이같이 밝혔다. 향후 출시되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c는 새로운 기능으로 JSON 듀얼리티 뷰와 AI 벡터 검색 등을 제공한다.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형식과 JSON 형식을 한 테이블에 저장할 수 있는 기능과 AI의 기업 내부 데이터 접근을 가능하게 하는 벡터 DB 기능이다. 허양호 전무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c의 JSON 듀얼리티 뷰를 이용하면 JSON 데이터 변환작업을 DB 차원에서 자동으로 해주고, JSON 데이터를 DB 테이블에 자동으로 알아서 저장한다”며 “이 테이블에 있는 데이터를 읽으면 JSON 포맷으로 다시 복귀해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리턴 값을 다시 수정해서 JSON 뷰에 넣으면 그 업데이트된 내용이 자동으로 다시 DB 테이블에 저장돼 모든 변환에 필요한 복잡한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생성형 AI의 기술은 데이터에 연관성을 부여하는 벡터화를 활용한다. 벡터 정보를 위한 별도 데이터베이스가 요구되는데,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c를 사용하면 기존 DB로 벡터 검색을 지원할 수 있다. 허 전무는 “AI 환각을 해결하는 단어로 요즘 RAG가 각광받고 있다”며 “벡터 DB는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를 수치화해 벡터 형태로 저장하는 것으로, 그 의미 검색을 지원해 최신화된 데이터를 언제든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c에서 이 벡터 DB를 함께 매핑해 지원함으로써 기업 내부에 데이터를 LLM에 더해 프롬프트를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고, 기업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전문적 답변을 받게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데이터베이스 제품 외에 오라클클라우드인프라(OCI) 서비스의 AI 요소도 설명했다. 그는 “오라클 OCI는 AI 데이터의 수집, 저장, 처리, 분석, 학습, 활용, 배포, 관리 등에 이르는 엔드투엔드 데이터 파이프라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오라클은 자사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의 강점으로 저렴한 비용, 고성능, 유연성, 보안 등으로 꼽는다. OCI의 모든 기능과 요소를 프라이빗 클라우드, 전용 리전, 멀티클라우드에 걸쳐 동일하게 제공하는 구성도 제공한다. 허 전무는 “AI의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보안이므로,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원하는 고객에게 OCI의 클라우드앳커스터머와 전용 리전은 매우 큰 이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2024.04.17 16:42김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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