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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원, 지자체 공무원 대상 클라우드센터 벤치마킹 추진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하 개발원)은 29일 오전 상암동에 위치한 삼성SDS 상암데이터센터에서 '클라우드센터 투어 및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클라우드와 AI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지자체 공무원에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국가 공공기관에 적용 가능한 생성형 AI 도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삼성SDS 상암데이터센터 투어와 공공 IT기술 세미나로 구성됐다. 투어에서는 데이터센터 특징 및 장점 소개와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이어진 공공 IT기술 세미나에서는 공공 생성형 AI 도입을 위한 준비사항과 미니 데모 발표 및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사례에 대한 특강이 진행됐다. 세미나에 참석한 지자체 관계자는 “국내 우수 클라우드센터를 방문해 센터 운영 노하우 습득 및 궁금한 사항을 해소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최신 기술 동향을 파악함으로써 향후 지자체 정책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석진 개발원 부원장은 “지자체 정보화 담당 공무원들이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최신 디지털 기술 업무 역량을 강화해 궁극적으로는 공공서비스 업무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발원은 지난 4월에도 지자체 공무원을 위해 클라우드, 빅데이터 기술 등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앞으로도 초거대 AI 등 지자체에서 관심 높은 이슈 중심으로 민간 전문기관과 협업해 지속적으로 세미나를 개최할 방침이다.

2024.05.29 16:02방은주

경제 어려워지니 MZ세대 관심사 1위 '생계비'…2위는?

글로벌 경제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전세계 MZ 세대가 재정적 측면에서 압박을 받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한국 MZ세대는 직업 관련 목적의식이 낮고, 정신건강 측면에서도 취약점을 보였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28일 '딜로이트 2024 글로벌 MZ세대 서베이(Deloitte's 2024 Gen Z & Millennial Survey)' 국문본을 공개했다. 올해로 13회째 진행된 '딜로이트 MZ 세대 서베이'는 전 세계 44개국에서 2만2천800명 이상의 MZ세대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한국의 경우 총 500명 (Z세대 300명, 밀레니얼 세대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과 심층 인터뷰가 진행됐다.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과 글로벌 MZ 세대는 어려운 경제여건을 이겨내기 위한 '생계비'에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뒤를 이어 실업 및 기후변화 등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했다. 향후 경기 및 재정상황 전망에 대해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모두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한국 MZ 세대는 직업에 대한 목적의식이 낮았고 기후위기 불안감을 크게 느끼고 있지만 지속가능한 제품 구매에는 다소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다. 생성형 AI 역량 강화에는 소극적인 자세를 보였으며, 10명 중 7명은 재정상태와 직장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건강에 취약점을 보인다고 답했다. 한국 MZ세대 “경기 및 개인 재정 나빠질 듯” 2024년 기준 한국 MZ세대는 향후 1년간 전반적인 경기 상황이나 개인 재정 상황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했다. Z세대의 14%, 밀레니얼 세대의 12%만 전반적인 경기 상황이 좋아질 것이라 봤으며 2023년 응답률 은 Z세대 9%, 밀레니얼 세대 16% 였다. 개인 재정 상황이 좋아질 것이라 응답한 비율도 Z세대는 34%, 밀레니얼 세대는 18%에 머물렀다. 2023년에는 각각 23%, 22%였다. 글로벌 MZ 세대도 비슷했다. 글로벌 Z세대의 32%, 글로벌 밀레니얼 세대의 31%만 전반적인 경기 상황이 좋아질 것으로 봤으며 개인 재정 상황이 좋아질 것이라 답한 Z세대는 48%, 글로벌 밀레니얼 세대는 40%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이는 한국 MZ 세대와 비교하면 높은 수치다. 글로벌 및 한국 MZ 세대 모두 팍팍해진 지갑 사정에 따라 최대 관심사로 '생계비'를 꼽았다. 한국 Z세대, 밀레니얼 세대 모두 각각 45%, 40%가 생계비가 최대 관심사라 답했고 글로벌 Z세대의 34%, 밀레니얼 세대 40%도 동일하게 답변했다. 뒤를 이어 한국 Z세대 23%, 글로벌 Z세대 21%가 '실업'이라 응답했으며 한국 밀레니얼 세대 35%, 글로벌 밀레니얼 세대 23%는 '기후변화'가 최대 관심사라고 말했다. 한국 MZ 세대의 직업에 대한 목적의식은 글로벌 MZ 세대와 비교해 낮았다. 한국 Z세대의 77%, 한국 밀레니얼 세대의 81%만 직업에 대한 목적의식을 가지는 것이 직업 만족도와 본인의 웰빙에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이는 글로벌 Z세대 86%, 밀레니얼 세대 89% 응답률과 비교하면 낮은 수치다. 자신의 직업이 목적의식을 갖게 한다고 응답한 비율도 한국 Z세대는 63%, 밀레니얼 세대는 76%에 불과했으며 이 역시 글로벌 Z세대 81%, 밀레니얼 세대 82% 대비 크게 낮았다. 한국 MZ 세대는 직업선택에 있어서도 기계적이고 수동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국 Z세대의 19%, 밀레니얼 세대 12%만 개인적인 신념에 따라 배정받은 업무를 거부할 것이라 답했으며 채용을 거절할 것이라는 답변도 각각 19%, 12%에 불과했다. 한국 Z세대의 50%, 밀레니얼 세대의 47%만 현재 자신이 몸담고 있는 조직의 가치 및 목적이 자신의 신념과 일치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는 글로벌 Z세대 71%, 밀레니얼 세대 72% 응답률과 비교하면 현저히 낮다. 지속가능한 환경 인식에 대해서는 한국 Z세대 62%, 밀레니얼 세대 58%가 우려하거나 불안함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 글로벌 MZ 세대 응답도 비슷했다. 다만 기업 고용주에 대한 기후행동에 대해서는 한국 Z세대의 59%, 밀레니얼 세대 47%만 지속가능한 제품이나 서비스 구매를 위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는 글로벌 Z세대 응답률 64%, 밀레니얼 세대 63% 대비 소폭 낮은 수치였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기업의 기후행동에 반응한 사례로는 한국 Z세대의 26%가 항공여행 자제, 22%가 유행소비를 지양한 적 있다고 답했다. 앞으로의 행동에 대해서는 38%가 전기차 구매, 24%가 제품 구매 전 기업의 환경영향을 고려할 것이라 응답했다. 밀레니얼 세대 27%는 유행소비를 지양했으며 24%가 항공여행을 자제했다고 밝혔다. 앞으로는 전기차 구매를 하겠다는 응답이 34%, 제품 구매 전 기업의 환경영향을 고려할 것이라는 응답이 24%였다. MZ 세대 모두 앞으로의 기후변화 대응 소비자 행동으로 전기차 구매를 예정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생성형 AI, Z 세대 45% “잘 모르겠다”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제미나이 등 생성형 AI 시대가 열리는 가운데 한국의 Z세대 34%, 밀레니얼 세대 36%는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나 각각 34%, 30%는 '불확실하다'는 감정도 느끼고 있었다. 한국의 MZ세대는 글로벌 MZ 세대와 비교해 생성형 AI 시대에 있어 다소 미온적인 대처에 머물고 있다. 글로벌 Z세대 17%, 밀레니얼 세대 16%가 자기계발 일환으로 생성형 AI 교육 및 역량 강화를 '이미 하고 있다'고 응답했지만 한국 MZ 세대 응답률은 4%에 그쳤기 때문이다. 글로벌 Z세대 38%와 밀레니얼 세대 36%가 '교육 및 역량강화를 1년 내 계획하고 있다'는 응답률을 보였으나 한국 MZ 세대는 26%에 머물렀고 한국 밀레니얼 세대의 경우 36%는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심지어 '잘 모르겠다'는 답변의 경우 글로벌 Z세대는 19%, 밀레니얼 세대는 24%였지만 한국 Z세대는 무려 45%에 달했고 밀레니얼 세대도 34%의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한국 MZ세대 모두 정신건강 수준 취약 한국의 MZ 세대는 정신 건강 측면에서도 취약점을 보인다. 한국의 Z세대 32%, 밀레니얼 세대 29%만 본인의 정신건강이 좋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글로벌 Z세대 51%, 밀레니얼 세대 56%에 비하면 크게 낮은 응답률이다. 그 이유에 대해 한국 Z세대의 경우 '장기적인 재정 상태'라 답한 응답률이 45%, '매일의 재정 상태'라 답한 응답률은 39%, '직장'이라 답한 응답률은 32%였다. 한국 밀레니얼 세대의 경우도 각각 45%, 45%, 32%였다. 홍종성 한국 딜로이트 그룹 총괄대표는 “글로벌 경제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한국 MZ 세대는 재정적 측면에서 압박을 받고 있으며, 직업의 목적의식도 낮은데다 정신건강 측면에서도 심각한 위협을 느끼고 있다”면서 “기업의 경영진들은 이번 서베이를 통해 한국 MZ 세대를 명확히 이해하면서 그들이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경영, 생성형 AI 로드맵 전반의 사안들을 충분히 고려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29 15:39안희정

AWS, 가정여중에 국내 첫 '씽크 빅 스페이스' 개설

아마존웹서비스(AWS)코리아는 가정여자중학교에 새로운 교육 실습실인 '씽크 빅 스페이스'를 개설했다고 29일 발표했다. AWS와 가정여자중학교의 협업을 통해 마련된 국내 최초의 '씽크 빅 스페이스'는 학생, 교사,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실습 기술 교육과 클라우드 컴퓨팅 훈련을 통해 STEAM 분야(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와 관련된 아이디어와 프로젝트를 탐구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씽크 빅 스페이스는 가정여자중학교의 총괄 하에, 스마트러닝 기업 리얼리에듀테크와 AWS와의 협력을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AWS 씽크 빅 스페이스는 클라우드 컴퓨팅 등 다양한 AWS 기술을 활용한 교육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이 공간에서 제공되는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창의력을 배양하고 STEAM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일반적인 교실을 넘어서는 실습 공간을 제공해 학생들이 실제 문제 해결을 위해 '크게 생각해보고' 이를 직접 체험해보는 접근 방식을 장려한다. 가정여자중학교 1~3학년 학생들은 다양한 STEAM 분야 관련 수업과 체험 활동을 통해 프로그래밍, 인공지능(AI), 로봇공학, 자동화, 자율주행 기술 등에 대해 배울 예정이다. 교육기회는 학생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가정여자중학교 교사들은 AWS 씽크 빅 스페이스 개강에 앞서 코딩, 물리 컴퓨팅, STEAM 교육에 대한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부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20시간의 연수를 받게 된다. 인천광역시 측은 "AWS 씽크 빅 스페이스는 학생들에게 AI, 로봇공학 등 미래 기술을 탐구할 수 있는 흥미로운 학습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AWS는 한국 내 디지털 인력 양성을 위한 노력을 통해 한국의 미래 IT 리더 육성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가정여자중학교의 기존 컴퓨터실은 STEAM 교육 키트와 아마존 에코 디바이스를 사용해 새롭게 단장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AWS 씽크 빅 스페이스를 통해 STEAM에 대한 개념적 이해를 높이고, 창의력, 비판적 사고 등 논리적 의사결정을 위한 기술을 습득하고, 소통, 협력과 같은 생활 속 기술에 혁신을 접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우연 가정여자중학교 교장은 "우리 학교가 AWS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기업가 정신, STEAM, 디자인 씽킹 프로젝트에 대한 열정을 키우기 위한 디지털 도구와 기회를 제공받게 돼 감사하고 기쁘다"며 "씽크 빅 스페이스는 클라우드 기반 기술을 경험하고,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급우와 협업하고, STEAM 분야 진로에 대한 열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자극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AWS는 인간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교육의 힘을 믿으며, 우리나라 학생들이 디지털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며 "우리는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을 중요시하며, 한국의 차세대 창의적 인재와 디지털 인력 양성을 위해 STEAM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AWS 씽크 빅 스페이스는 문제 해결을 위해 기술을 사용하거나 직원들이 시간을 투자함으로써 전 세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행동하는 AWS 인커뮤니티 주도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AWS 인커뮤니티는 2019년부터 미국, 아일랜드, 인도, 호주, 일본, 스페인 등 국가에 74개의 씽크 빅 스페이스를 개설하여 7만 6천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학용품 및 간식 기부, 위탁 가정 벽화 그리기 등의 활동을 펼치고 80여 명의 여중생이 AWS 여성 리더의 강연을 듣고 클라우드 및 생성형 AI에 대한 실습 워크숍을 진행하는 AWS 걸스 테크 데이를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2024.05.29 15:33김우용

독일 머크사, KAIST에 첨단 바이오 연구할 '익스피리언스 랩' 설치

독일 과학기술 기업 머크사가 KAIST에 익스피리언스 랩을 설치하기로 했다. KAIST는 29일 본관 행정동 1층 회의실에서 글로벌 과학기술 선도기업인 머크 라이프사이언스(대표 마티아스 하인젤와 첨단바이오 분야 혁신과 기술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머크사는 KAIST 내에 익스피리언스 랩(Experience lab)을 설치한다. 익스피리언스 랩은 재료과학 및 생물학 분야 후보물질 발굴 및 분석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랩은 특히, 머크사가 제공한 화학 및 바이오 분야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합성생물학, mRNA, 세포주 엔지니어링, 오가노이드 등을 공동 연구한다. 연구진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대학원생을 위한 장학 제도 시행과 교수진을 위한 연구 분야 포상도 제정한다. 머크사가 개최하는 세계적인 학술행사 및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도 주어진다. 프로그램은 '큐리어스 2024-퓨처 인사이트 컨퍼런스(Curious 2024 Future Insight Conference)'와 '이노베이션 컵(Innovation Cup)' 등이다. 이와함께 머크 그룹 산하 벤처 캐피털 회사인 M 벤처스(M Ventures)는 기술사업화 및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KAIST 창업원과 투자 및 자문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마티아스 하인젤 대표는 "생명과학 연구의 수준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차세대 과학자들을 육성하는 과정은 미래에 필요한 신약을 발견해 내는 열쇠"라며 "머크는 이 과정을 통해 과학으로 인류의 생명과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이번 파트너십이 머크의 라이프 사이언스 비즈니스와 글로벌 과학계 간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머크사는 35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글로벌 과학 기술 기업이다. 지난 3월 대전 지역에 4천300억 원(3억 유로)을 투입해 바이오프로세싱 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머크사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단행한 최대 투자 규모다.

2024.05.29 15:24박희범

BYD, 中서 최대 2000㎞ 주행 1천만원대 신형 PHEV 출시

중국 비야디(BYD)가 새로운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기술을 공개하고 한화 1천800만원대 신차들을 공개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BYD는 배터리가 방전된 상태에서 100㎞당 2.9리터(L)의 낮은 연료 소비량을 달성한 5세대 하이브리드 기술을 공개했다. 왕촨푸 BYD 회장은 산시성 시안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완충된 배터리와 연료를 가득 채워서 달릴 경우 최대 2천100㎞의 주행거리를 보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BYD는 이러한 신기술을 탑재한 진L과 씰06 세단 모델도 출시했다. 가격은 9만9천800위안(1천874만원)이다. BYD는 신차를 소개하면서 내연기관차 운전자보다 연간 주유비를 최대 9천682위안(181만원)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BYD의 3년간 매출은 1천만원데 PHEV가 이끌어왔으며 누적 판매 대수는 360만대다.

2024.05.29 14:58김재성

스마트폰 이어 반도체 유리기판까지...코닝 "글로벌 고객과 샘플 테스트 중"

"코닝은 독자적인 퓨전 공법 등을 통해 신사업인 반도체 패키징용 글라스 기판 사업 진출을 추진해 왔다. 글로벌 리더들과 모두 협력하고 있고, 현재 다수의 고객사와 샘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반 홀 코닝 한국지역 총괄 사장은 29일 서울 강남파이낸스센터에서 진행된 '원더스 오브 글래스(Wonders of Glass)' 미디어세션에서 회사의 신사업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코닝은 미국 뉴욕주에 본사를 둔 유리 제조기업이다. 첨단 디스플레이용 정밀 유리, IT 기기용 커버글라스, 건축용 ATG글라스, 고속 네트워크용 광섬유 등을 주력으로 개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코닝정밀소재, 한국코닝, 코닝테크놀로지센터코리아 등 여러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지난 2012년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공동 합작사인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를 설립하기도 했다. 이날 코닝은 회사의 주요 신규 사업으로 반도체 패키징용 글라스 기판(글라스 코어)을 꼽았다. 글라스 기판은 기존 기판 소재인 플라스틱 대비 휨(워피지) 현상이 적어 대면적 칩 구현에 용이하다. 또한 표면이 평탄해 칩 집적도와 전력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때문에 인텔, 삼성전자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앞다퉈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다. 반 홀 사장은 "코닝은 어드밴스드 옵틱스 사업부를 통해 반도체 패키징에 활용되는 글라스 기판을 개발하고 있다"며 "기존 웨이퍼 박막화·임시 인터포저 캐리어 등에 쓰이던 유리 제품과 달리 칩에 완전히 부착되기 때문에, 사업성이 좋은 글라스 코어 시장 진출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닝은 이를 위해 회사가 독자 개발한 퓨전 공법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퓨전공법은 유리 조성물을 공중에서 수직 낙하시켜, 비접촉 방식으로 고순도 유리를 성형하는 기술이다. 반 홀 사장은 "현재 글라스 기판은 다수의 고객사에 다수의 샘플을 공급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글로벌 리더들과 폭 넓게 협력하고 있고, 소재 공급업체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닝은 지난해부터 향후 5년간 15억 달러를 추가 투자하기로 하는 등 국내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천안 지역에 '벤더블글라스' 제조를 위한 완전한 공급망을 구축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벤더블글라스는 코닝이 개발해 온 UTG(울트라씬글라스)의 명칭으로, 두께가 매우 얇아 폴더블 스마트폰·노트북 등에 적용 가능한 커버 유리다. 해당 제품은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인 갤럭시Z 시리즈에도 적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 홀 사장은 "한국은 코닝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왔던 지역이자 앞으로도 수 많은 새로운 기회가 있는 곳"이라며 "코닝이 기술 혁신을 이뤄내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시는 한국 정부에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2024.05.29 14:54장경윤

초유의 R&D 예산삭감 충격, 우주청도 험난…과학기술 D

지디넷코리아는 창간 24주년을 맞아 윤석열 정부 정책 2년을 평가했습니다. 전년과 마찬가지로 통신·플랫폼·로봇·금융·반도체·SW·AI·자동차·배터리 디지털헬스케어·게임 등의 분야를 대상으로 했습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의욕을 갖고 시작한 정책들이 일관성 있게 효율적으로 추진되는지 살펴보았고, 정책의 실수요자들은 이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들어보았습니다. 일부 분야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평가 점수가 지난해보다 하락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현 정부의 정책이 추진된 지 반환점조차 지나지 않은 시점이기 때문에 '중간평가'의 의미이지만 정책당국에서는 평가자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들어야겠습니다. 이번 기획이 향후 정책이 좋은 평가로 발전하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랍니다. [편집자주] “미래를 향한 대한민국 호가 산으로 간다.” 과학기술계 연구자들이 내는 한결같은 목소리다. 윤석열 정부의 대대적인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조치 때문이었다. 올해 국가 R&D 예산은 26조5천억원으로 2023년에 비해 4조6천억원(14.7%) 가량 삭감됐다. R&D 예산이 삭감된 것은 1991년 이후 33년 만이다. 지난 2월 KAIST 졸업식장에서 R&D예산 삭감에 항의하던 졸업생이 쫓겨난 사건은 최근 분위기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당시의 '졸업생 입틀막' 사건은 과학기술에 대한 현 정부의 인식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는 비판도 적지 않았다. 지디넷이 24년 창간을 맞아 실시한 윤석열 정부 2년차 과학기술 분야 정책 평가에도 이런 분위기가 그대로 반영됐다. 평가에 참여한 위원들은 "IMF 때도 R&D 예산은 깎지 않았다"면서 과학기술 정책에 대해 D학점을 부여했다. 이번 평가에는 대한민국과학기술대연합과 출연연과학기술인협의회총연합회를 비롯한 과학기술 분야 학회 및 협회 등에서 임직원이 참여했다.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대학 및 업계 오피니언 리더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병행했다. 평가에 참여한 이일형 국회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회 정책연구소 정책위원은 “과제 예산이 50% 줄었는데, 성과는 그대로 내라고 했다더라. 1~2년 차에 멈춘 과제는 구입 장비를 보관만 하게 됐다"면서 "예산 복원이 아니라, 과제를 원상 복구해야 한다는 얘기를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다"고 했다. 우여곡절 끝에 우주청이 사천에 둥지를 틀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달 착륙과 화성 탐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풀어야할 숙제가 산적했다. 출연연 벽허물기라는 기치를 내걸고 시작한 글로벌 톱 사업은 현재 진행 형이다. 그러나 임무 중심의 개방형 협력체계를 표방했던 국가기술연구센터(NTC)는 총선 전 멈췄다. 출연연 통폐합을 전제로 한 '구조조정' 아니냐는 비판 때문이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추진해던 슈퍼컴 6호기 도입도 지지부진한 상태다. 슈퍼컴 6호기 구입 작업은 지난 해 마무리 됐어야 하지만 여전히 '진행형'이다. 지난해와 올해 유찰 횟수만 네 차례에 이를 정도로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다. 정부는 지난 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 2차관과 혁신본부장을 한꺼번에 교체했다. 과학기술계가 겪은 초유의 사태였다. R&D 예산 14.7% 4.6조 원 삭감…과기계 전체가 등 돌려 조승래의원실은 지난해 예산 심의 때부터 현 정부가 내건 국정과제 120개 가운데 74번 과제에 주목했다. 74번 국정과제 목표는 '국가 과학기술 시스템 재설계'다. R&D 예산을 정부 총지출의 5% 수준에서 유지한다는 대국민 약속이었다. 국회 과방위 더불어민주당 간사를 맡았던 조승래 의원은 “윤 대통령 자신이 '자율과 창의로 만드는 담대한 미래'라는 제목으로 '과학기술이 선도하는 도약의 발판을 놓겠다'는 약속을 한 것이 아니었나”라며 “정부가 스스로 제 발등 찍은 격”이라고 말했다. 이상목 대한민국과학기술대연합 상임대표는 “삭감된 예산이 10년 뒤 미래 한국의 경쟁력을 좀 먹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도 독일과 영국처럼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 자율성의 원칙이 도입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정부 행태에 일침을 놨다. 실제 지난 2023년과 2022년 R&D 예산 통계를 보면, 총예산 대비 비율이 2024년 4.03%로 전년 대비 0.83%떨어졌다.이 상임대표는 “1982년 R&D 예산이 편성된 이후 IMF 때도 R&D 예산만큼은 삭감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측 과학기술계 관계자는 “대통령 말 한마디에 따라 과기계 예산삭감이 전격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안다”며 “그 때문에 과기정통부 1,2 차관과 혁신본부장이 바뀐 것으로 아는데, 정작 예산에서 책임 있는 기재부에선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현재 황정아 의원 당선인(더불어민주당)은 매년 R&D예산 규모를 5% 이상 법률로 정하는 R&D 국가예산목표제를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추진 중이다. 우주분야 "사천 우주청 시대 본격화 ...난제 산적" 우리나라에서도 우주항공청 시대가 열렸다. 지난 27일 경남 사천에 문을 열고 우주시대를 본격화 했다. 지난 대선 '항공우주청'이라는 단어로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우주청은 과학기술계 초미의 관심사였다. 이번에 문을 연 우주청 주요사업은 발사체, 위성, 달, 항공 등 4개 분야다. 프로그램은 모두 12개다. 달 착륙은 8년 뒤인 오는 2032년, 화성 착륙은 21년 뒤인 2045년이 핵심 목표다. 관심사였던 만큼 우주청을 걱정하는 주위 목소리도 컸다. 풀어야 할 과제가 그만큼 많다는 얘기다. 우리나라 우주개발은 이제 시작이다. 미국이나 일본, 중국 등과는 비교가 안 된다. 유로컨설턴트가 내놓은 우주 분야 투입 예산을 비교해보면 우리나라는 지난해 기준 7억2천300만 달러였다. 미국은 732억 달러를 쏟아 붓는다. 우리의 101배 수준이다. 일본은 46억 5천300만 달러로 6배 수준이었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의 2023년도 글로벌 R&D투자동향 분석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우리나라 연구개발비는 총 1천195억 달러다. 미국은 8천60억 달러로 우리의 7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일본 역시 1천774억 달러로 우리보다는 훨씬 많다. 우주 강국으로 가기 위해선 우주 분야 예산 투입부터 더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근거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 책임연구원은 “우주청 탄생 배경도 다소 정치적이다. 항공우주청이라는 이름으로 거론된 시점이 지난 2022년 대통령 선거전에서 비롯됐기 때문이다. 사전에 충분한 논의와 공감이 모자랐다”고 지적했다. 우주청 인력 선발도 험난하다. 인력 선발에 관여했던 과학기술계 관계자는 “최근 우주청이 선발한 5급 사무관 선발이 미달인 것으로 안다”며 “이런 식이라면 올해 말까지 채용 목표 293명을 다 채울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현재 우주청 근무자는 110명이다. 향후 183명을 더 채워야 한다. 그러나 사천까지 이주해 근무할 지원자가 많지 않다는데 과기정통부의 고민이 있다. 과기정통부가 천명한 대전은 R&D, 사천은 우주청과 산업, 고흥은 발사체 등 3각 트라이앵글론도 설득력이 다소 떨어진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대통령 직속 기관으로 워싱턴 DC에 위치해 있다. 산하시설 11개가 미 전역에 나눠져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K 연구자는 "사실 사천에는 KAI(한국항공우주산업) 외에 이렇다 할 기업이 없다"면서 "우주산업이 취약하고, 산업부도 관련 부서 규모가 작아 결국 과기정통부 산하 우주부문으로 넘어 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국천문연구원과의 관계 설정도 애매하다. 천체 관측과 카메라 탑재체 테스트 등을 해온 천문연이 발사체와 위성, 우주개발이 주목적인 우주청과 깊은 연관성은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우주청장 직급과 산하기관으로 소속이 바뀐 항우연과 천문연 기관장 간 직급 '충돌 우려'도 풀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같은 차관급이 이사회를 구성해 동일한 차관급을 선정하는 것도 모양새가 좋을 리 없다는 얘기다. 양자 바이오 기타분야 "속도 한창 불구 슈퍼컴 구입 등 일부선 삐그덕" 최근 과기정통부와 과학기술계는 1000큐비트급 양자컴퓨터를 개발하는 '양자과학기술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예타(예비타당성조사)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정부가 최근 R&D 분야 예타 폐지를 선언해 과학기술계도 기대감을 갖고 예의 주시했다. 올해 초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20큐비트 양자컴퓨터 시연에 성공했다. 오는 2026년까지 50큐비트 초전도양자컴퓨팅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지난 27일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국내 최대 양자 전용 설비인 양자팹 구축 계획이 공개됐다. 총 451억 원을 들여 KAIST에 구축한다. 이 사업에는 KAIST를 중심으로 나노종합기술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SK텔레콤, 대전테크노파크가 참여한다. 미국선 지난 해 아톰컴퓨팅과 IBM이 1000큐비트가 넘는 양자컴퓨터를 처음 공개했다. 양자컴퓨터가 제대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최소 100만 큐비트 수준까지는 올라가야 한다. 과기정통부는 향후 8년간 9천960억 원을 들여 양자 컴퓨터와 양자 네트워크 등의 개발을 추진 중이다. 슈퍼컴 6호기 도입은 지지부진하다. 지난해와 올해 유찰 횟수만 네 차례다. 이 사업은 2천929억 원을 들여 600페타플롭스(PF) 성능의 슈퍼컴퓨터를 올해 말까지 구축하기로 했던 사업이다. 정부는 합성생물학이나 바이오헬스 등 바이오 기술 개발에도 공을 들였다. 최근엔 바이오 이니셔티브를 공개했다. 현재 합성생물학, 바이오 데이터 플랫폼, AI・디지털바이오 등 주요 기술 분야별로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 중이다. 오는 2035년까지 글로벌 바이오 선도국 진입이 목표다. 이에 반해 슈퍼컴 구축 사업은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지만, 지지부진하다. 최근 AI 열풍이 계산공학 분야에도 불어 닥쳤다. GPU(그래픽처리장치)가 CPU만큼 중요해졌다. 그러나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가격이 폭등했다. 내년 예약 판매도 모두 끝난 상황이다. 엔비디아 측은 현재 내년 주문량이 2백만 대나 밀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슈퍼컴퓨팅 업무에 종사하는 과학기술계 연구자는 “일단 추가 예산 일부를 확보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4만~5만 달러짜리 GPU가 1천 여 개는 있어야 한다고 볼 때 최소 480억 원이 추가로 필요하다. 그러나 돈이 문제가 아니라, 공급 요청을 해도 내년까지 받을 수 없는 상황이 더 큰 문제”라고 말했다. 이 연구자는 다섯 번째 입찰에 들어가도 응찰자가 없는 상황을 우려했다. 이외에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 5대 강국 도약을 기치로 12대 전략기술 품목을 정해 글로벌 톱 프로젝트 등 투자를 확대해 나가는 중이다. 또 ▲초격차 R&D 프로젝트 기획 및 추진, ▲민관합동 회의체 중심 전략 로드맵 수립, ▲중장기 프로그램형 R&D, ▲양자기술 산업기반 조성, ▲기술 스케일업, ▲초연결 인프라 구축, ▲전략적 국제협력, ▲연구산업진흥단지 신규 지정 등을 진행 중이다. 남승훈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회 부회장(한국표준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출연연의 자율성과 책임성 강화를 위해 총액배분 자율편성 제도를 실효성 있게 개선하고 안정적인 인건비 지원이 선행돼야 한다”며 “현재의 구조적인 한계를 과감히 벗어날 때”라고 말했다.문성모 출연연과학기술인협의회총연합회장은 "선진국형 R&D 시스템으로 가기 위해서는 자율적인 연구 환경부터 조성해야 할 것"이라며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평가 제도와 도적적 연구자 육성을 위한 보상체계 등이 갖춰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29 14:51박희범

서울경제진흥원-도봉구청, 동북권 창업생태계 활성화 힘 모은다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은 도봉구청과 상호 간 동북권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SBA와 도봉구청은 지난 24일 서울 도봉구 소재 서울창업허브 창동에서 서울 동북권 창업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양 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식은 서울경제진흥원 김현우 대표이사, 도봉구 오언석 구청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두 기관은 도봉구 청년창업센터와 중소기업창업보육센터, 서울경제진흥원 서울창업허브 등 다수의 창업지원시설들을 운영하며 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경제진흥원과 도봉구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하여 창업기업 성장지원과 더불어 XR산업을 중점으로 지역특화산업 발전 등 상호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서울창업허브와 연계한 우수 창업기업 유치·지원 ▲서울경제진흥원의 XR스튜디오 지원, 도봉구의 3D 콘텐츠 제작사업 협력을 통한 XR 융복합 특화산업 활성화 ▲기관·기업 간 상호 네트워킹 활성화 및 시설 사용 지원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기관별 창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서울창업허브의 입주·졸업 기업풀(Pool)을 활용해 우수기업의 지역 내 유입과 성장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도봉구 청년창업센터, 서울창업허브 창동 간 창업기업 연계 및 성장 지원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번 업무 협약식은 내빈 소개와 서울창업허브 창동의 XR스튜디오 소개를 시작으로 도봉구 청년창업센터 창업팀의 3D 영상 상영, 협약서 서명 및 교환, 기념촬영, 서울창업허브 창동의 창업기업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이외에도 SBA와 도봉구청은 서울시 동북권 창업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우 대표는 “도봉구청과 이번 협약을 통하여 뉴미디어, 콘텐츠, XR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5.29 14:50백봉삼

알지노믹스(주), "국가전략기술 1호 통보받아…내년 IPO 등록 추진"

RNA전문 기업 알지노믹스(주)(대표 이성욱)가 국가전략기술 1호로 최종 확인됐다. 과기정통부는 28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과 공동으로 알지노믹스가 신청한 국가전략기술 확인 요청에 대해 평가하고, "해당한다"는 결과를 최종 통보했다. 신청분야는 국가전략기술 육성 특별법에 고시된 12대 분야 50개 중점기술이다. 국가전략기술 확인 대상은 기술 육성 주체가 보유·관리하거나 연구개발 중인 상태 2종류가 있다. 국가전략기술 '보유'를 확인 받은 기업은 시장 평가를 기본적으로 충족할 경우, 현재 2개의 기술평가(각각 A등급 & BBB등급 이상)에서 1개 기술평가(A등급 이상)만으로 기술특례상장 신청이 가능하다. 이들 신청기업 시장 평가 기준은 시총 1천억 원 이상 벤처금융으로부터 최근 5년 간 투자유치 100억 원 이상을 모두 충족하는 기업이다. 다만, 보유가 아닌, 연구개발 상태에서는 국가전략 기술로 확인받더라도 기술 특례 상장 대상이 되진 않는다. 알지노믹스가 신청한 기술은 'RNA 치환효소 기반 유전자치료제와 자가환형화 RNA 플랫폼' 1건이다. 이 기술은 현재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 기술만으로는 기술특례 상장 대상은 아니다. 한편 알지노믹스는 내년 IPO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내 기술성 평가를 신청한 뒤 내년 초 1~2쿼터에 IPO 예심을 청구할 예정이다. 알지노믹스 관계자는 "시장 평가 기준도 충족시켰기에, 올해 말까지 기술선정평가 통과가 당장 목표"라며 "내년 1~2분기에 코스닥 예심청구 예정으로 있다. 내년 최종 상장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2024.05.29 14:45박희범

홈쇼핑모아, 쇼핑 도우미 '홈쇼핑모아AI' 이용 15만 건 돌파

버즈니(대표 남상협·김성국)는 '홈쇼핑모아' 앱에서 이용 가능한 쇼핑 어시스턴트 '홈쇼핑모아AI'의 이용 건수가 누적 15만 건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홈쇼핑모아AI 기능은 홈쇼핑모아에 입점한 18개 홈쇼핑 및 T커머스에서 판매하는 각 상품의 상세 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버즈니가 지난 15년 동안 연구 개발한 커머스AI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홈쇼핑모아AI는 ▲이용자의 질의에 대한 답변을 지난 방송의 쇼호스트 상품 설명 내용 ▲OCR 텍스트 정제 기술을 활용한 상품 상세이미지의 주요 상품 정보 ▲상품평 등을 종합 분석해 AI가 답변하는 방식이다. 지난달 정식 출시한 '홈쇼핑모아AI' 기능은 이전 베타서비스 기간을 포함해 5월 넷째 주 기준 총 이용 건수 15만 건을 넘어섰고, 한 달에 평균 약 3만 명이 해당 기능을 활용해 관심 있는 홈쇼핑 상품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자의 질문이 가장 많은 상품은 '여행'이었다. 홈쇼핑모아 이용자가 '홈쇼핑모아AI'로 질문한 전체 상품 중 27%가 '여행'이었고, 이어 '의류(26%)', '식품(14%)', '가전(9%)', '뷰티(7%)' 순으로 해당 기능을 활용했다. 버즈니 남상협 대표는 "앞으로 홈쇼핑 상품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홈쇼핑모아AI'의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홈쇼핑 전반의 매출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올해 버즈니는 해당 기술을 비롯해 추천, 검색, 영상하이라이팅 등 커머스AI기술을 필요로 하는 회사와 적극 제휴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29 14:44백봉삼

숲 당구 콘텐츠도 인기…호치민 3쿠션 월드컵 시청자 2배↑

숲(SOOP)은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호치민 3쿠션 월드컵' 대회 총 누적 시청자가 310만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당구 황제로 불리던 프레드릭 쿠드롱이 5년 만에 UMB에 복귀하면서 대회 이전부터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 예선부터 출전한 쿠드롱은 한국 선수들을 차례로 꺾으며 본선에 올랐으나, 8강에서 대회 최고 하이런 22점을 기록한 김준태에게 석패하며 복귀전을 마무리했다. 쿠드롱의 복귀전 외에도 32강과 16강에서 연이어 맞붙은 '쿠드롱-조명우' 빅매치, 세계랭킹 415위인 쩐득민 선수의 '언더독의 반란', 김준태 선수의 '세계랭킹 1위 달성' 등 전 세계 당구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대회가 종료됐다. SOOP은 영어·베트남어·한국어 중계를 이어가며 글로벌 흥행에 박차를 가했다. 다양한 당구 인플루언서 및 선수들과 함께 다국어 생중계 콘텐츠를 제공하고, 기존에 보지 못했던 선수 대기실 화면을 생중계하는 등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에는 아프리카TV 미디어프로 '김보건' 선수, 베트남의 유명 당구 스트리머이자 엠버서더 '민디엔'과 BJ케빈UP이 현장을 찾아 베트남 문화와 당구 월드컵의 열기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러한 콘텐츠와 관심에 힘입어 '호치민 3쿠션 월드컵'의 누적 시청자는 310만 명을 기록했다. 지난 2월 진행된 '보고타 3쿠션 월드컵'(150만 명) 대비 2배 이상의 유저가 SOOP의 당구 콘텐츠를 즐긴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김준태와 쩐득민이 펼친 결승전은 4만 2천여 명이 동시에 시청하며 직전 대회 대비 4배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SOOP에서 운영 중인 '당구 전용 특집페이지'도 '보고타 월드컵' 대비 2배 이상의 유저가 방문하며 대회 기간 접속자 100만 뷰를 달성했다. 당구페이지에서는 대회 소식·핫이슈·인터뷰 외에도 검색 기능, 대회별 카테고라이징과 더불어 당구 용품 및 대회 정보 등 당구 팬들의 관심을 가지는 콘텐츠가 제공되고 있다.

2024.05.29 14:39안희정

클릭티브, '인도 아마존' 입점 지원사업 본격 시작

아마존 브랜딩 빌더 클릭티브(대표 김혜선)가 '인도 아마존' 진출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며, 국내 기업들의 인도 이커머스 입점·판매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클릭티브는 세계 최대 인구수를 기반으로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인도 이커머스 시장의 잠재성에 주목, 인도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인도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KOTRA(코트라)가 공개한 '인도 소비시장 트렌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인도 내 약 1.9억명이 온라인 쇼핑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에는 약 990억 달러 규모로 인도 이커머스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발맞춰 아마존은 2030년까지 인도 시장에 대한 투자 금액을 늘리기로 했다. 또 인도는 전체 인구 중 디지털·모바일에 익숙한 MZ세대가 8억 명이 될 정도로 평균 연령이 매우 낮고, 한국 제품에 대한 선호도 또한 높아 국내 기업들에게 기회의 땅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인도가 높은 시장 잠재성을 보유한 신흥시장인 것은 분명하지만, 까다로운 규제 환경 및 부족한 정보 탓에 진출을 포기하는 국내 기업들이 많다. 클릭티브는 이러한 기업들의 요구를 빠르게 파악해 직진출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자 올해 2월 인도 법인을 설립,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갈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했다. 또 클릭티브는 아마존 내 광고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이 가능한 만큼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인도 시장에 대한 트렌드 및 소비 패턴을 분석해 업종에 대한 제한 없이 다양한 기업들이 인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할 계획이다. 현재는 뷰티, 헬스케어 기업을 중심으로 인도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브랜드 카테고리 확장과 더불어 파트너사들과 인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혜선 클릭티브 대표는 "높은 시장 가능성을 보유한 인도는 전세계 많은 기업들이 주목하는 신흥시장이지만, 현지 절차와 법안 등이 까다로워 진출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클릭티브는 아마존 브랜딩 빌더로서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진출 기업들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다. 국내 기업들을 위한 인도 시장 수출의 기틀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릭티브는 2019년에 설립한 글로벌 이커머스 컨설팅 에이전시다. 아마존을 비롯해 쇼피, 라자다, 야미바이, 로손 등 북미, 동남아 등 전세계 다양한 이커머스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전세계에 약 70여개가 넘는 파트너사와 함께하고 있다.

2024.05.29 14:31백봉삼

카카오게임즈 '에버소울', 일본 정식 서비스 시작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가 29일, 나인아크(대표 이건)가 개발한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의 일본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에버소울은 판타지 세계관의 모바일 RPG로, 이용자가 정령의 부름을 받은 구원자가 되어 정령술사로서 다양한 정령들을 지휘, 침략한 적을 무찌르고 세계를 구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고퀄리티 애니메이션 그래픽 ▲정령별 섬세한 스토리텔링 ▲전략적인 전투 시스템 ▲유대감을 높이는 인연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오는 7월 3일까지 카카오게임즈는 '에버소울' 일본 서비스에 접속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에픽 정령 '캐서린', 인게임 재화 등 사전등록 보상을 제공한다. 지난 28일에는 일본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를 통해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 출시 당일 구글 플레이 인기 1위를 기록하며 이용자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제2회 '에버소울' 일본 라이브 방송을 진행, 나인아크 김철희 PD가 영상으로 감사 인사를 전하며 6월 업데이트 계획을 소개했다. 일본에서 선공개되는 현지 축제 콘셉트의 이벤트 '가온 여름 축제'와 국내에서 인기를 끌었던 여름 이벤트 '마녀는 쉬고싶어!' 등을 소개했으며, 유카타(일본 전통 의상), 수영복 코스튬도 공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카카오게임즈는 에버소울 일본 출시 전부터 미디어 콘퍼런스와 도쿄 중심지 옥외광고 집행, 정령 별 테마송과 일러스트 등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여온 바 있다. 에버소울 일본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브랜드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29 14:10강한결

포르쉐 최초 '911 하이브리드' 공개…국내는 2억2천980만원부터

포르쉐AG가 하이브리드가 탑재된 신형 911을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공개 모델은 '신형 911 카레라 GTS'와 '911 카레라'로 911 카레라 GTS는 초경량 고성능 하이브리드를 장착했다. 신형 911 카레라 GTS에 장착된 3.6리터 배기량의 혁신적인 파워트레인 시스템은 향상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쿠페 모델은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312km/h이다. 911 카레라는 기존 모델보다 더 강력한 3.0리터 트윈-터보 박서 엔진으로 구동된다. 신형 911은 개선된 디자인과 에어로다이내믹, 새로운 인테리어, 업그레이드된 기본 사양 장비와 확장된 연결성이 특징이다. 신형 911 카레라 GTS는 내년 상반기 출시될 계획이다. 국내 판매 가격은 2억2천980만원부터 시작한다. 911 카레라 GTS 카브리올레가 2억4천620만원, 911 카레라 4 GTS 2억3천940만원, 911 타르가 4 GTS 2억5천60만원이다. 다만 신형 911 카레라 모델의 국내 출시 계획 및 가격은 미정이다. 신형 911 카레라 GTS 개발을 위해 포르쉐 엔지니어들은 모터스포츠 기술 및 지식을 하이브리드 시스템 설계의 기반으로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프랭크 모저 포르쉐 부사장은 “911에 완벽히 부합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 제작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접근법을 개발하고 테스트했다”고 말했다. T-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새롭게 개발된 일렉트릭 터보차저를 갖췄다. 일렉트릭 터보차저는 기존과 달리 하나의 터보차저만 사용해 보다 역동적이고 응답성이 뛰어난 동력 전달을 보장한다. 파워트레인은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PDK)에 통합된 영구 자석 동기 모터를 포함한다. 공회전 속도에서도 최대 15.3 kg∙m의 추가 구동 토크로 수평대향 6기통 엔진을 지원하고 최대 40kW의 부스트 파워를 제공한다. 포르쉐는 두 전기 모터를 모두 경량화한 소형 고전압 배터리에 결합했다. 크기와 무게는 기존 12-볼트 스타터 배터리와 같지만 400V의 전압에서 작동하며 최대 1.9 kWh 에너지를 저장한다. 중량 최적화를 위해 12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은 경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활용한다. T-하이브리드 드라이브의 심장은 새롭게 개발된 3.6 리터의 박서 엔진이다. 에어컨디셔닝 컴프레서는 고전압 시스템으로 구동돼 벨트 드라이브가 생략됐고 엔진은 더욱 컴팩트해졌다. 새로운 박서 엔진은 전력 지원 없이 485 마력(PS)의 출력과 58.1 kg·m의 토크를 발휘하며, 총 시스템 출력은 기존 모델 대비 61마력 (PS) 증가한 541마력(PS), 62.2 kg·m를 발휘한다. 911 카레라 GTS의 서스펜션 또한 전면 업그레이드됐다. 처음으로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며, 고속 안정성을 높이고 회전 반경도 줄었다. 또한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 (PDCC) 안티-롤 스태빌라이제이션 시스템으로 더 유연하고 정밀한 시스템 제어가 가능하다. 외관은 모델 별 전용 범퍼가 적용되며 모든 조명 기능은 특유의 4 포인트 그래픽과 함께 기본사양으로 탑재되는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에 최초로 통합됐다. 전면 주행등 생략을 통해 차량 전면에 더 넓은 냉각 통풍구를 위한 공간을 확보했다. 911 카레라 GTS 모델의 프런트 엔드는 수직으로 배열되어 외부로 노출된 5개의 액티브 쿨링 에어 플랩과 양측면의 바이패스를 닫을 수 있는 또 다른 숨겨진 플랩을 탑재했다. 911 최초로 쿨링 에어 플랩과 함께 제어되는 차체 하부의 어댑티브 프런트 디퓨저가 이를 보완한다. 새롭게 디자인된 라이트 스트립에 통합된 아치와 'PORSCHE' 로고는 911의 후면을 더 깊고 넓어 보이게 한다. 911 카레라 GTS 모델에는 GTS 전용 스포츠 배기 시스템이 기본사양으로 장착된다. 포르쉐는 신형 911 쿠페의 인테리어 기본 사양을 2인승으로 디자인했다. 추가 비용 없이 2+2 시트 구성 선택도 가능하다. 신형 911의 센터 콘솔 수납 공간에는 냉각 기능이 추가된 스마트폰 무선 충전 장치가 포함된다. 911 최초로 완전히 디지털화된 계기판이 장착된다. 12.6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새로운 제어 및 디스플레이 콘셉트와 조화를 이루고 광범위한 개인화 기능을 제공한다. 중앙 타코미터가 있는 5개의 튜브 포르쉐 다이얼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은 익스클루시브 클래식 디스플레이를 포함해 최대 7개의 뷰를 제공한다. 신형 911 카레라는 후륜 구동 쿠페와 카브리올레 모델로 제공된다. 911 카레라 GTS는 사륜 구동과 타르가 바디 타입을 이용할 수 있다. 모든 모델에는 PDK가 기본사양으로 장착된다.

2024.05.29 14:10김재성

넥슨 '블루 아카이브', 신규 학생 키쿄·렌게 업데이트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은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에 신규 학생 '키쿄'와 '렌게'를 업데이트했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백화요란 분쟁조정위원회'의 작전참모인 '키쿄'는 상식과 논리, 이성을 중시하는 설정의 학생으로, 진동 타입 스트라이커로 만나볼 수 있다. 'EX 스킬'을 사용하면 십자 범위 내 적의 방어력을 30초간 감소시키고 공격력에 비례한 강력한 피해를 가한다. 렌게는 강한 정의감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훈련에 매진하는 학생이며, '백화요란 분쟁조정위원회'에서 돌격대장의 역할을 맡고 있다. 진동 타입 스트라이커로, 부채꼴 범위 내에 있는 적에게 20초간 화상 지속 피해를 가하고 공격력에 비례한 대미지를 주는 특징이 있다. 이와 함께 키쿄와 렌게의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는 메인 스토리 Vol.5 백화요란 편 제 1장 '피어나길 바라는 꽃망울처럼' 후반부를 추가하고 총 13개의 에피소드를 선보인다. 전반부에서 모습을 감춘 '유카리'를 찾기 위해 축제 거리에 나섰던 선생님이 갑작스럽게 등장하는 새로운 학생을 마주하며 겪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외에도 다양한 성장 재화를 제공하는 가이드 미션 '함께하는 백귀야행 등불축제 투어'를 6월 25일 오전 10시 59분까지 진행한다. 일자별 미션을 완료한 이용자에게 '렌게'의 상호 작용 가구인 '고풍스러운 조리대', '키쿄'의 상호 작용 가구인 '휴식용 의자' 등 다양한 보상과 이벤트 아이템인 '숯불 닭꼬치'를 지급하며, '숯불 닭꼬치'를 100개 모으면 '10회 모집 티켓' 1개를 선물한다.

2024.05.29 14:04강한결

KT DS,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선정

KT DS가 고용노동부 주최한 2024년 고용평등 공헌포상 시상식에서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은 남녀 고용 평등과 일 가정 양립 문화 정착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KT DS는 ▲법정 기준을 초과한 모성보호 제도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유연근무 및 재택근무제 시행 ▲남성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사용률 증가 ▲여성관리자 비율 상승 등 남녀가 동등하게 일 할 수 있는 고용 환경을 조성하고, 구성원들의 일과 가정 생활의 균형을 도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KT DS는 임산부 보호를 위해 12주 초과일부터 1일 1시간 단축근무를 시행하며, 월 1회 임산부 유급 휴가를 지급하고 있다. 법정제도 개선 이전인 2018년부터 배우자 출산휴가 10일을 유급으로 부여했으며, 난임휴직 직원에게는 최대 200만원의 난임시술비를 지원해 왔다. 이런 모성보호 제도가 기반이 되어 2023년 출산휴가 사용률은 전년대비 2배 가량 증가했다. 또한 구성원의 70%는 시차출퇴근, 선택 근무제 등 유연근무를 이용하고 있으며 코로나 이후에도 재택근무 사용률은 약 40%를 유지하고 있다. 남성의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사용률 역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여성관리자의 비율도 꾸준히 상승했다. 앞서 KT DS는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100'에 2021년, 2022년 연속 선정됐다. 이상국 KT DS 대표는 “구성원 모두가 일과 가정을 모두 소홀히 하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그동안 회사가 제도적 지원과 근무환경 개선을 아끼지 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모든 구성원이 배려하고 소통하는 가운데 행복한 일터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4.05.29 14:00박수형

조천호 전 기상과학원장, GIST 조찬포럼 강연

조천호 전 기상과학원장이 28일 GIST가 마련한 5월 초찬 포럼에서 '기후위기에서 담대한 전환으로'를 주제로 강연했다. 조 전 원장은 국립기상과학원이 처음 도입한 탄소 추적 시스템 권위자이다. 이날 강연에서 조 전원장은 "기후 위기 대응은 더 이상 미래 세대가 아닌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얘기"라며 "기후위기에 대응하지 않는다면, 경제위기가 먼저 올 것이다. 더 효율적인 에너지 대 전환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5.29 13:52박희범

아이폰16 프로, 언더디스플레이 페이스ID 탑재설

올 가을 출시될 예정인 아이폰16 프로, 아이폰16 프로 맥스 모델에 언더디스플레이 페이스ID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미국 반도체 회사 코히어런트(Coherent)가 소유한 영국 최대의 마이크로칩 공장이 최대 고객을 잃고 공장이 폐쇄될 위기에 놓였다고 최근 보도했다. 해당 공장에서는 그 동안 애플에 공급하는 페이스ID용 부품을 생산해왔다. 이 회사는 “고객이 2023년 회계연도 말에 주문을 모두 중단했다”고 밝혔다. 해당 고객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으나, 이 고객은 애플로 알려졌다. 공장은 약 100여명의 직원을 해고한 상태다. 해당 공장 폐쇄로 인해 애플의 페이스ID용 부품이 생산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차세대 아이폰의 변경 사항으로 인해 페이스ID용 부품 주문을 중단했으며, 이로 인해 올해 아이폰16 프로, 아이폰16 프로 맥스에 새롭게 언더디스플레이 페이스ID 기능이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과거 디스플레이 분석가 로스 영은 언더디스플레이 페이스ID 기능이 올해 아이폰16 프로에 도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가 이후 시기를 2025년으로 수정했다. 로스 영은 2027년 아이폰19 프로 모델에 언더디스플레이 페이스ID와 언더디스플레이 전면 카메라가 탑재되면서 최초의 풀 스크린 아이폰이 출시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아이폰 16 시리즈는 오는 9월 출시될 예정이다. 아이폰16 프로 모델은 4천8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며 5배 광학 줌을 내장한 테트라프리즘 잠망경 렌즈가 탑재될 예정이다. 또, TSMC의 2세대 3나노 공정을 기반으로 구축된 A18 프로 칩을 탑재할 전망이다.

2024.05.29 13:50이정현

우리은행, 알뜰폰 시장 진출 초읽기...LGU+ 망 쓴다

우리은행이 알뜰폰 시장에 진출한다. 망 도매제공 사업자로 LG유플러스를 선정했다. 하반기 내 알뜰폰 서비스에 나선다는 목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다음달 LG유플러스와 알뜰폰 도매대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알뜰폰 사업 관련 통신사 선정절차를 거쳐 LG유플러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업무 협약 체결 이후 전산 시스템 구축 등의 과정이 남아있어 (출시까지) 어느정도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라며 “최대한 서둘러서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은행은 지난해부터 사업성을 검토하고 알뜰폰 시장 진출을 눈여겨 봤다. 올 초 관련 인력의 채용을 진행해 전담팀을 구성했다. 이후 지난 4월 KB국민은행이 알뜰폰을 금융 통신 융합 서비스 부수 업무로 신청하고 승인이 나면서 본격적으로 서비스 출시에 박차를 가하는 상황이다. 우리은행은 금융과 연계된 통신 서비스로 신규 가입자를 모색하는 한편 기존 고객을 '락인' 하는 전략을 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금융권에서 가장 먼저 알뜰폰 시장에 진출한 KB국민은행도 LG유플러스 망을 시작으로 3사망으로 제휴를 확대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19년 알뜰폰 서비스 'KB리브엠'을 선보인 후 4년 만에 가입자 40만명을 돌파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4.05.29 13:49최지연

케이온네트워크, 대구 지하철에 2.4Gbps급 무료 와이파이 구축

케이온네트워크가 6대 광역시의 지하철과 도시철도 대상으로 '메트로 초고속 통신망' 구축에 본격 나선다. 케이온네트워크는 대구광역시를 시작으로 인천광역시, 수도권 전철 등 지하철과 도시철도 구간에서 현재 LTE 와이파이 속도 보다 20배가 빠른 2.4Gbps급 통신서비스 구축에 돌입했다. 지하철, 도시철도 구간에서의 LTE 와이파이 속도는 120Mbps다. 케이온네트워크가 보유한 주파수는 2018년 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용도자유대역 주파수로 고시한 22~23.6GHz 대역으로 1.6GHz폭을 활용해 통신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기존 28GHz를 대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용도자유대역 주파수는 할당대가와 무선국 허가규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대역으로 저비용 초고속 무선백홀 구축이 가능하다. 케이온네트워크가 보유한 지하철과 도시철도 전용 백홀기술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2016년도에 상용화시킨 모바일핫스팟네트워크(MHN) 기술이다. 당시 MHN의 백홀 속도는 1Gbps에 머물렀으나 이후 고도화를 거쳐 2.4Gbps급으로 향상됐으며 현재 10Gbps의 백홀속도 상용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MHN은 ETRI 김일규 이동통신연구본부장팀과 클레버로직이 협업을 통해 고도화시킨 백홀기술로 2016년도 MWC에서 세계 최초 상용화를 발표한 기술이며 지하철 및 도시철도 선로에 설치된 중계기(mDRU)와 지하철 및 도시철도 차량내 설치된 모뎀(mTE)간 기가급 통신을 가능케 하고 있다. 케이온네트워크는 6대 광역시의 지하철 및 지하철역 역세권에 자가통신망을 구축하고 지하철 및 지하철 인근상권 이용객에게 무상 통신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광역시의 지하철 및 도시철도별 구축상황에 맞춰 순차적인 무상 통신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현재 6대 광역시 중 대구광역시는 대구교통공사 1호선 지하철 운행구간에 대한 정밀실사를 지난 1월에 완료하고 장비구축을 위한 설계도면 작성을 마치고 대구교통공사의 설계도면 승인과 협약절차를 완료해 설치에 나설 계획이다. 대구광역시 착공 이후 인천광역시에서 6월부터 인천교통공사 1호선 지하철 운행구간에 대한 정밀실사를 거쳐 설계도면 작성을 완료할 계획이며 이후 순차적으로 설계도면 승인과 협약절차를 마무리 시켜 7월 중 본선 구간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케이온네트워크는 이를 통해 지하철 이용객 대상 위치 기반 서비스를 선보이고 역세권 자가망으로 주요 플랫폼 기업 대상의 트래픽 사용료, 주변 소상공인 대상 임대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케이온네트워크는 6대 광역시에 대한 자가망 구축이 완료되는 2027년까지 국내에서 항만 통신서비스, 고속열차(KTX) 통신망 개선사업, 대학의 교육망 고도화, 스마트팩토리를 위한 자가망 구축 및 R&D 사업 수주 등을 통해 매출 극대화에도 나선다. 박준동 케이온네트워크 대표이사는 “2027년이 되면 6대 광역시에서 통신복지를 위한 5Gbps급의 초고속 통신망 서비스가 본격화 된다”며 “6월부터 착공되는 대구광역시를 시작으로 인천광역시, 수도권 등을 순차적으로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케이온네트워크는 대표이사에 박준동 전 LG유플러스 컨슈머서비스그룹장을 최근 영입했다. 앞서 J.P모간 한국리서치센터장을 역임한 박정준 부사장(CFO)를 영입했고 빗썸코리아 부사장을 역임한 최진규 전무(CSO), 대한항공에서 IT서비스 구축팀장을 역임한 김정현 상무(CTO) 등의 전문가를 영입했다.

2024.05.29 13:43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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