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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기업신평사 '테크핀레이팅스' 공식 출범

신한은행은 더존비즈온과 합작 회사로 설립한 기업신용평가사 '테크핀레이팅스'가 금융위원회로부터 기업신용등급제공업 본인가를 받아 공식 출범한다고 30일 밝혔다. 테크핀레이팅스는 신한은행의 금융 노하우와 더존비즈온의 기업데이터, 인공지능(AI) 기술력을 결합해 기업신용평가와 매출 채권 팩토링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하겠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기업신용평가등급 제공 외에도 각종 회계 데이터 공급, 기업정보조회 플랫폼 구축, 기업신용등급 확인서 발급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 매출 채권 팩토링은 신한은행과 서울보증보험과 함께 비대면으로 제공하는 상품을 개발 중이다. 중소기업의 최신 성장성 관련 정보를 반영할 수 있도록 실시간 재무, 세무 정보를 금융기관에 제공해 신용평가, 대출한도 결정 등에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업 특화 CB 플랫폼 사업자로서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모형을 만들어 중소기업을 위한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 자금 조달 방식의 혁신적 전환을 통해 중소기업 고객들의 경영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05.30 14:42손희연

국민연금, 올해 1분기 기금 운용수익률 5.82%…수익금 61조

국민연금의 올해 1분기 기금 운용수익률이 5.82%로 잠정집계됐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5.82%의 수익률과 61조 원의 수익금을 올리며 총 1천101조 원의 기금적립금을 기록했다. 기금운용본부는 연초 이후 미국 기술주 중심의 강세로 국내 및 해외주식 운용수익률이 양호했지만, 기준금리 인하 시점 지연 우려로 채권금리가 상승해 전체 수익률 상승 폭을 일부 제한했다고 밝혔다. 자산별 잠정수익률은 ▲해외주식 13.45% ▲국내주식 5.53% ▲해외채권 4.48% ▲국내채권 –0.01% ▲대체투자 4.11% 등이다. 국내 및 해외 주식은 미국 인플레이션 경계감에도 인공지능(AI) 수요 기대 등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했다. 해외주식은 원화 약세 효과가 더해져 두 자릿수의 운용수익률을 보였다. 국내 및 해외 채권도 미국의 통화긴축 기조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금리가 상승했지만, 해외채권은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체투자자산의 연중 수익률은 공정가치 평가액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로, 연도 말에 연 1회 공정가치 평가가 이뤄진다. 대체투자자산 수익률에는 대부분 이자수익, 배당수익 및 원·달러 환율 상승에 의한 외화환산이익이 반영됐다. 김태현 이사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양호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변동성이 큰 시장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2024.05.30 14:36김양균

로민 손잡은 두베, 개인정보보안 혁신 새 장 연다…AI OCR 솔루션 사업 본격 진출

금융 IT전문기업 두베와 도큐먼트 AI 전문기업 로민이 손잡고 AI 금융서비스 핀테크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두베는 30일 로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로민의 도큐먼트 AI 플랫폼 텍스트스코프를 두베가 수행하고 있는 금융 SI 시장을 통해 공급함으로써 각 금융사에 최적화된 문서 데이터 업무자동화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발표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국·내외 개인정보 노출 탐지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정보 노출 홈페이지는 2만여 개에 달한다. 이 중 84%는 '개인정보가 포함된 첨부파일'을 홈페이지에 등록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름·주민등록번호·주소 등을 가리지 않아 개인정보가 노출된 사고가 빈번히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정부산하 기관과 더불어 거대플랫폼 기업 및 금융권 등에서도 개인정보 보안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로민의 '텍스트스코프 프라이버시가드'는 딥러닝 기반의 컴퓨터 비전(CV), 자연어처리 (NLP) 등 최신 AI 기술이 뒷받침하는 OCR을 활용해 문서를 식별 및 분류하고 업무에 필요한 데이터만 빠르고 정확하게 추출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문서를 활용할 수 있는 형태의 데이터로 변환하고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문서 처리 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변환된 데이터를 더욱 가치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AI 기술을 제공한다. 텍스트스코프 스튜디오의 최대 장점은 높은 인식률이다. 저화질, 저품질 문서와 필기체 문서를 높은 정확도로 인식하며 인쇄체 인식률 98.07%, 필기체 검출 성능 98.38%, 타자체 인식률 98.3%를 보유하고 있는 상태다. 또 특허청, 국가기록원, 주택토지보증공사 등 다수 공공기관에 솔루션 공급으로 개인정보 보안에 민감한 정부 기관으로부터 개인정보보호 관련 기술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석광진 두베 대표는 "신한금융, 하나금융, KB금융, 우리금융, 제2금융권 등 600여 건 이상의 금융 서비스를 구축한 기술력과 경험을 토대로, 검증된 AI 솔루션을 결합해 각 고객사에 최적화된 AI OCR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30 14:35장유미

CRK, 190억원 규모 '친환경 콜드체인 개발' 국책과제 선정

CRK(옛 캐리어냉장)는 '냉매 규제 대응 친환경 저온 콜드체인 냉동시스템 기술 개발' 국책 과제의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지원하는 '2024년 에너지 수요관리 핵심 기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CRK는 지난 4월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과제는 약 190억 원 규모로 오는 2028년 3월까지 진행된다. 공동 연구개발기관으로 국민대학교, 전북대학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한국냉동공조인증센터, 지속발전가능경영센터 등이 참여한다. 실증시험을 위한 수요기업은 삼일산업과 조은수산이 함께한다. 세계 콜드체인 시장은 연평균 12~15%의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주요 선진국들은 상업용 콜드체인 제품에 대한 에너지 효율 관리 제도 시행과 친환경 대체 냉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지만 국내의 경우 이와 관련된 제도와 규제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 국책 과제는 국내 콜드체인 냉동·냉장 시장의 기술 확보와 선진국과 같은 에너지 효율 관리제도 및 친환경 대체 냉매 사용 촉진 정책 도입을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CRK는 이번 국책 과제를 통해 지구온난화 지수(GWP) 150 이하의 친환경 대체 냉매를 적용한 '저탄소·고효율 콜드체인 냉동시스템 기술'을 학계와 공동 개발한다. 국내 기술로 경쟁력 있는 저탄소·고효율 냉동시스템을 완성하고, 개발한 냉동시스템은 실증시험의 검증 단계를 거쳐 신뢰성을 확보한다. 여기에 유럽 규제 기준을 만족하는 대체 냉매를 적용해 유럽 및 세계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CRK는 콜드체인 시스템 장비의 원활한 국내외 보급을 위한 '에너지 효율 관리 제도 및 기준' 마련을 위해 공동 연구개발기관과 함께 유기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이를 제도화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CRK 관계자는 "국내 최초 친환경 냉매 적용 저온 냉동시스템 개발을 통해 저탄소·고효율에 대한 독자적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에너지 절감과 탄소 배출량 감소로 국내 탄소중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05.30 14:33신영빈

시놀로지, 고객 지원 서비스 혁신 위해 AI 기술 도입

시놀로지는 30일 글로벌 고객 지원 혁신을 위해 AI 기술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시놀로지는 익명화된 기술 자료, 전 세계 수백만 명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을 AI 학습 후 이를 바탕으로 검색-증강 생성(RAG, 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아키텍처를 구축했다. 시놀로지는 이번에 도입한 1세대 AI 고객 지원 서비스를 이용해 응답 시간을 최대 1/20로 단축하는 한편 AI를 전체 프로세스에 통합하여 지원 제공의 효율성과 품질을 향상할 예정이다. 빈센트 차이(Vincent Tsai) 기술 서비스 책임자는 "제품 사용 문의, 문제 해결, 복잡한 제품 도입시 자문 서비스를 포함해 고객 지원 모든 영역에 AI 기술을 접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 지원에 AI 기술을 접목해 기초적인 문의에 대한 응답 시간을 대폭 단축하는 한편 기술 지원 엔지니어는 보다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복잡한 사례 해결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2024.05.30 14:31권봉석

민희진 대표 해임 여부 가를 법원 판단, 오늘 나올듯

걸그룹 뉴진스 소속사인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해임 여부를 결정지을 가처분 소송 결과가 조만간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중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소송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법원은 31일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전까지 가처분 소송 결론을 내야 한다. 앞서 민 대표는 지난 7일 하이브를 상대로 법원에 민 대표 해임안에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하기 위한 가처분을 신청했다. 어도어 지분 80%를 보유한 하이브가 임시주주총회에서 민 대표를 해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법원이 해당 가처분 신청을 기각할 경우 민 대표는 경영권을 잃게 된다. 어도어 새 경영진 후보로는 하이브 사내 임원인 이재상 최고전략책임자, 김주영 최고인사책임자, 이경준 최고재무책임자 등이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반대로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 민 대표는 대표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이 경우 하이브가 가처분 결과에 불복해 항고심을 받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2024.05.30 14:28최다래

젠하이저, 전문가용 마이크 'MKH 8030' 출시…240만원

독일 오디오 기업 젠하이저가 양지향성 마이크 'MKH 8030'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MKH 8030은 젠하이저의 전문가용 마이크 'MKH 8000 시리즈'의 새로운 모델이다. MKH 8000 시리즈는 초고주파를 이용하여 다이어프램의 움직임을 변조하는 RF-콘덴서 기술을 적용해 까다로운 녹음 환경에서도 깨끗하고 정확한 사운드를 담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은 저장력의 다이어프램을 탑재한 '개방형 푸시-풀 트랜스듀서'를 채택해 진동판의 움직임에 대한 저항을 줄이고 음향의 흐름을 개방하여 자연스러운 소리를 담아낸다. 이 트랜스듀서는 30Hz~50kHz에 이르는 넓은 주파수 범위에서 음향 신호의 왜곡을 최소화하고 정밀한 응답을 제공한다. 제품은 전면과 후면의 소리는 담아내고 측면의 소리는 감쇠시키는 양지향성(8자형) 패턴의 마이크로 자연스러운 음향 재현이 가능하다. 특히 스테레오 이미지를 조정하기 위해 주로 사용되는 '미드/사이드' 및 '블룸레인'의 녹음 작업에 유용하다. 양쪽에서 들어오는 소리를 동일하게 수음하는 인터뷰나 악기 연주, 공간의 반사음과 직접음을 풍부하게 담아내는 공간음향의 제작에도 적합하다. 습기와 온도 변화에 강한 RF-콘덴서 캡슐을 내장해 야외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내구성이 강한 금속 하우징으로 콤팩트하게 제작돼 휴대성이 높다. 신제품 가격은 240만원이다. 모듈형 설계로 독일에서 제조되며 'MKH 8000 시리즈'의 다양한 액세서리와 호환이 가능하다. 젠하이저의 전문가용 유선 제품 관리자인 카이 랑어는 "신제품은 전문가 커뮤니티에서 오랫동안 기다려온 초소형의 콘덴서 마이크"라며 "특히 야외 녹음, 스포츠 및 일반 방송, 공연, 오케스트라 녹음 및 스튜디오 음악 제작 등에 이상적인 성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30 14:22신영빈

세븐틴 위력, 일본에서도 입증…"역대 최대 성과"

일본 오사카와 요코하마에서 한 달간 열린 '세븐틴 더 시티'가 역대 최대의 성과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참여기업과 단체가 40여곳에 달하고 100여 곳에서 이벤트가 펼쳐지며 막대한 경제효과를 불러 일으켰다. 세븐틴 더 시티가 명실상부하게 K-팝을 대표하는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파크'로 자리매김했음을 또 다시 입증한 것이다. 하이브 재팬은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븐틴 앙코르 투어를 맞아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26일까지 약 한달 간 전개한 세븐틴 '팔로우' 더 시티 오사카/요코하마의 성과를 30일 공개했다. 앞서 두 도시에서 진행된 스타디움 투어에서 세븐틴은 4회 공연을 모두 매진시키며 23만4천여 명의 관객을 모았다. 역대 일본 더 시티에서 쌓은 역량과 노하우 집약 세븐틴 더 시티는 일본에서 세 번째로 열렸다. 앞선 더 시티에 비해 이벤트 개최 도시는 2곳으로 줄었음에도 더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면서 실질적인 행사 규모가 커졌다. 앞선 두차례 더 시티가 잇단 흥행성공을 거두자 일본 현지 지자체의 관심과 지원범위가 넓어졌고, 참여 기업들도 모객효과를 확인하자 각종 이벤트를 추가하면서 더 많은 팬과 관람객이 찾는 흥행의 선순환 구조가 마련된 것이다. 실제 이번 세븐틴 더 시티는 직전 대비 파트너사 10개, 개최 장소 30여 곳이 증가하는 등 규모가 한층 커졌다. 이벤트 현장을 방문해 인증하는 '디지털 스탬프 랠리' 장소 역시 22곳이 늘어났다. 그동안 일본 기업 및 단체와의 파트너십과 운영 노하우가 축적된 결과다. 늘어난 행사 규모에 따라 팬들의 참여도 더 활발해졌다. 5월 10일부터 26일까지 운영된 디지털 스탬프 랠리에 총 7만3천여 명이 참여했고, 일평균 참여자는 4천280여 명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71% 증가했다. 이에 따라 스탬프 발행 수는 전년 대비 69% 증가한 99만 개를 기록했고, 참가자 당 발행된 스탬프도 13.6개로 전년 대비 80% 늘었다. 이벤트 기간 참여자가 평균 13.6곳의 이벤트를 방문했다는 뜻으로, 팬들이 지역 곳곳을 관광하며 더 시티 이벤트를 즐겼다는 의미다. 스탬프 5개마다 1장씩 교환되는 세븐틴 포토카드는 17만 장이 배포돼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업 및 단체와의 협업으로 특색있는 프로그램 운영 이번 세븐틴 더 시티는 요코하마시와 공식 협약을 맺고 지자체 차원의 지원을 통해 지역 기업과 단체가 활발히 참여한게 주효했다. 총 20여 개의 기업 및 단체가 참여해 57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역대 일본 더 시티 중 단일 지역에서 가장 많은 프로그램이 열렸다. 세븐틴의 공식 색상인 로즈쿼츠와 세레니티 빛으로 지역 전체가 물드는 진풍경도 펼쳐졌다. 요코하마항에 위치한 마린타워에서 펼쳐진 불꽃놀이를 비롯해, 세계 최대 규모의 대관람차 코스모 클락 21, 쇼핑몰 요코하마 해머헤드 등 9개의 주요 시설이 세븐틴 공식 색상으로 라이트업돼 요코하마의 야경을 빛냈다. 요코하마시 관공서에서는 세븐틴 특별 전시가 개최돼 팬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도 함께 축제를 즐겼다. 오사카에서는 지역 대표 랜드마크에서 더 시티 프로그램들이 운영돼 팬들은 물론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도톤보리 강변을 따라 세븐틴 테마로 장식된 광고 크루즈를 운항하는가 하면, 도톤보리의 명물인 쿠이다오레 타로 인형에 세븐틴 투어를 기념한 타올을 걸친 장면을 연출했다. 또 파르코 백화점 등 대형 쇼핑몰과 연계한 메시지 월 및 포토존을 운영하는 등 주요 관광 명소에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팬들의 높은 관심으로 요코하마 마린타워의 입장 티켓은 오픈과 동시에 매진됐고, 일본 전국 각지에 체인점을 보유한 음식점 토리키조쿠와의 협업 하에 선보인 특별 기념품은 일본의 X(구 트위터) 트렌드 1위에 등극했다. 요코하마시 관계자는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이 지역 곳곳을 여행하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요코하마시 차원의 과제였는데, 세븐틴 더 시티와의 협업을 통해 이를 해소할 수 있었다”며, “K-팝 아티스트와 공식 협업으로 진행하는 첫 프로젝트였는데 아티스트와 팬이 가진 힘을 느낄 수 있었기에 추후 또 한번 협업을 진행하고 싶다”고 전했다. 하이브 재팬 관계자는 “이번 더 시티는 세븐틴의 일본 스타디움 투어라는 기념비적인 이벤트에 맞춰 질적·양적으로 한층 더 확장된 시도를 한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팬들에게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내 다양한 기업 및 단체와도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어 지역 사회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30 14:20안희정

토스뱅크 '도전통장', 로또야 예금이야

인터넷전문은행(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가 신규 계좌를 늘리기 위한 전쟁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논란을 불러 일으킬 여지를 남기는 상품도 나왔다. 로또 같은 형식을 차용한 토스뱅크의 '상금 미라클모닝 도전통장'이 그 대표적인 사례다. 보증금 명목으로 1만원을 낸 이후 미션에 성공할 경우 원래 지급하기로 한 금리보다 더 많은 돈(당첨금)을 주는 상품으로 설계됐다. 카카오뱅크나 케이뱅크 등도 적금 만기 시에 우대금리를 주는 방식을 차용해왔지만, 토스뱅크는 여기에 한 단계를 더했다. 매일 출석해 번호를 하나씩 받은 후 이 번호 조합을 추첨해 당첨이 돼야 하는 방식이다. 일단 이 경우 애초에 토스뱅크가 정해놓은 당첨 확률 비중이 정해져 있다면 공정성을 위배한 것일 수 있다. 매 회차 당첨률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가능성이 있는 대목으로 토스뱅크는 상품 설명서에 '실제 당첨자 수 및 수령상금은 참가자 수 및 결과에 따라 매번 달라진다'고 명시해뒀다. 구체적인 당첨률에 대해선 토스뱅크는 "1~20까지 숫자를 무작위로 주기 때문에 15504분의 1의 확률"이라며 "하나의 숫자가 매일 중복되지 않고 금융소비자에게 배분됐을 때 다섯 개의 숫자가 맞을 산술적 확률"이라고 설명했다. 당첨금 역시 큰 메리트는 없다. 당첨금은 금리는 '연 2%에 해당하는 보너스율을 곱해 산정'하고 '참가자들의 수에 따라' 달라진다. 많으면 많을 수록 좋지만 그마저도 당첨 확률을 떨어뜨리는 상쇄 효과가 발생한다. 또, 연 2% 금리라고 내세웠지만 일할 계산 시 0.02%(5거래일 기준) 수준이다. 당첨에 떨어질 경우 돌려 받을 수 있는 금리는 0.001%(5거래일 기준) 수준이다. 토스뱅크의 자유 입출금통장에 같은 기간 1만원을 넣었을 때 0.02%(5거래일 기준)의 금리를 지급한다. 토스뱅크의 상품은 보증금 1만원으로 당첨될 기회를 부여받는다는 면에서 로또와 다름없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토스뱅크는 "로또와 다르게 원금 손실이 없을 뿐 아니라 원래 타인에게 지급되는 금액을 뺏어서 주는게 아니다"면서 "기본적으로 고객들이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걸 도우며 동기 부여를 해 드리자는 취지"라고 반박했다. 은행업계 관계자들은 "신규 계좌가 얼마나 늘어나느냐가 은행의 성장동력을 볼 수 있는 지표"라며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첫 설립 이후 고금리 예·적금으로 계좌를 확보하고 이를 더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토스뱅크가 얻는 이익은 막대하다. 미라클 모닝 도전통장은 2023년 토스가 운영하는 '미라클 모닝 도전하기'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당시 리워드가 없음에도 총 152만명의 고객이 참가했다. 이들이 모두 도전통장에 신규 가입한다고 하면 152만개의 계좌가 생성되며 1만원의 보증금이 들어가기 때문에 152억원의 예수금이 모이는 격이다. 예금 계좌는 1만원 미만의 경우 거래가 중지된다는 점에서 보증금 수준도 정한 것으로 추정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참여하지 않는 사람도 많을 것"이라며 "도전통장은 기본금리 0.1%에 축하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당첨 기회를 주는 것으로 봐달라"고 설명했다.

2024.05.30 14:19손희연

세일즈포스, 1분기 매출 예상치 밑돌아…"AI 비즈니스는 장기전"

세일즈포스가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한 실적을 보였다. 최근 변화한 소프트웨어(SW) 시장 탓이다. 회사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제품 전반에 배치해 실적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29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은 세일즈포스가 지난달 마감한 회계연도 2025년 1분기에 매출 91억3천300만 달러(약 12조5천800억원)에 순이익 15억3천만 달러(약 2조1천68억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매출과 순익은 각각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1%와 10% 증가했다. 하지만 세일즈포스의 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미국 시장정보업체 LSEG 전망 매출액은 91억7천만 달러(약 12조6천270억원)였다. 세일즈포스 매출액이 시장 전망에 미달한 건 2006년 후 처음이다. 세일즈포스 브라이언 밀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날 실적 컨퍼런스에서 "회계연도 4분기에 보였던 매출 증가가 1분기에 소폭 줄었다"며 "최근 기업 예산 심사가 엄격해지고 거래 사이클이 증가한 이유"라고 했다. 세일즈포스 위버 에이미 최고재무책임자(CFO)도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에서 거래가 줄고 프로젝트가 둔화한 탓"이라고 말했다. 올해 데이터 기업 인수 협상이 무산됐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데이터 클라우드 사업에 드라이브를 충분히 걸지 못했단 설명이다. "향후 10년 내다봐…전 제품에 생성형 AI 배치" 실적 결과에 마크 베니오프 최고경영자(CEO)는 "소프트웨어(SW) 시장 환경이 변했다"고 CNBC 인터뷰에서 설명했다. 마크 베니오프 CEO는 "기업들은 팬데믹 동안 SW 제품을 공격적으로 구매했다"며 "현재 이를 업무에 적용하려는 노력이 눈에 띈다"고 했다. 기업들이 그동안 구매한 SW에 한창 적응하는 단계이므로 신규 구매율이 낮을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그는 "이런 추세는 세일즈포스뿐 아니라 다른 SW 기업이 겪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단기 실적에 연연하는 것보다 장기적인 비즈니스 계획에 몰두해야 할 필요성을 알렸다. 베니오프 CEO는 "현재 생성형 AI 붐이 일어났다"며 "SW 기업은 제품에 생성형 AI를 넣어 고객들에게 완전한 업무 혁신을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세일즈포스는 고객관계관리(CRM)용 제품을 비롯한 '슬랙', '태블로' 등에 생성형 AI 기능을 접목해 왔다. 회사는 지난해 AI 비서 '아인슈타인 코파일럿'을 제품 전반에 배치했다. 이달 온라인 판매자와 마케터를 위한 코파일럿 솔루션 정식버전을 공개했다. 슬랙은 AI 기반으로 맞춤형 검색과 채널 요약, 스레드 핵심 내용을 제공할 수 있다. 태블로는 '태블로 펄스'와 '태블로 코파일럿'도 공개했다. 태블로 펄스는 현업 담당자를 위한 데이터 분석 솔루션이다. 태블로 코파일럿은 AI 기반으로 필요한 데이터를 분석 및 시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크 베니오프 CEO는 "현재 단기적 실적에 연연하는 것보다 내실을 다져 10년 후 수익을 위한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5.30 14:15김미정

KAIST, 물리학 20년 난제 풀어…"기존 메모리 1만배 늘릴 수 있다"

물리학의 20년 난제가 풀렸다. 이로인해 기존대비 1만 배 이상의 고밀도 메모리 소자 개발이 가능해졌다. KAIST는 POSTECH, 서울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미국 로렌스 버클리국립연구소 및 아칸소대 등과 공동으로 나노 강유전체의 3차원적 내부 분극 구조를 규명했다고 30일 밝혔다. 나노 강유전체 분극 구조는 20년 전 로랑 벨라이쉬 (Laurent Bellaiche) 교수(현 미국 아칸소대 물리학과 교수)가 이론적으로만 예측했던 난제였다. 이 이론은 외부 전기장 없이도 분극 상태를 유지하는 강유전체(ferroelectric)를 아주 작은 나노 크기(이를 0차원이라 부름)로 쪼갰을 때, 이 내부에 소용돌이 형태의 분극 분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이론이다. 만약 이 소용돌이 분포가 발생하고, 이를 제어하면 기존 대비 1만 배 이상의 초고밀도 메모리 소자로 응용이 가능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놔 당시 학계의 이목을 끌었다. 연구를 주도한 KAIST 양용수 물리학과 교수는 "강자성체(자석)는 나노 크기로 작게 만들면 일정 이하 크기에서는 자석 성질을 잃어버린다는 것이 잘 알려져 있다"며 "반면, 강유전체를 모든 방향에서 아주 작게 나노 크기로 만들면(즉, 0차원 구조를 만들면) 어떤 현상이 발생하는 지는 오랜 기간 논란 거리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인체 내부 장기들을 3차원적으로 보기 위해 병원에서 CT 촬영을 하는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투과전자현미경을 이용해 나노입자 이미지를 획득하고, 이를 3차원으로 재구성하는 방식의 원자 분해능 전자토모그래피 기술을 새로 개발했다. 연구팀은 이 기술로 강유전체인 바륨-티타늄 산화물(BaTiO3) 나노입자 내부 원자 위치를 3차원적으로 측정했다. 또 내부의 3차원적 분극 분포도 단일 원자 단위로 확인했다. 분극 분포 분석 결과, 연구팀은 20년 전 이론적으로 예측됐던 대로 강유전체 내부에 소용돌이를 비롯한 다양한 위상학적 분극 분포가 발생하고, 강유전체의 크기에 따라 내부 소용돌이의 개수 또한 제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실험적으로 밝혀냈다. KAIST 연구팀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20년 전 해당 소용돌이 분극 이론을 처음 제시했던 벨라이쉬(Bellaiche) 교수와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했다. 연구팀은 실험에서 얻은 소용돌이 분포 결과가 이론적인 계산으로도 잘 설명된다는 것을 추가로 증명했다. 양용수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기판의 유,무나 주변 환경에 무관하게 강유전체 크기와 형태를 적절히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나노 크기에서 강유전성 소용돌이를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분극 분포 소용돌이의 개수 및 회전 방향을 조절해 기존보다 약 1만 배 이상 많은 양의 정보를 같은 크기의 소자에 저장할 수 있는 차세대 고밀도 메모리 소자 기술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KAIST 물리학과 정채화 석박사통합과정 학생이 제1 저자로 참여한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5월8일자)에 게재됐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개인기초연구지원사업 및 KAIST 특이점교수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4.05.30 14:10박희범

거대 태양폭풍, 다음 달 초 지구 강타 가능성 [우주로 간다]

20년 만에 강력한 태양 흑점 폭발로 지자기 폭풍이 일어나면서 지구 곳곳에 오로라와 통신 장애가 발생한 가운데 또 다시 강력한 지자기 폭풍이 나타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29일(현지시간) 이번 주 후반부터 태양 흑점 'AR 13697'가 지구 쪽으로 방향을 바꾸면서 다시 한번 지자기 폭풍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7일 X2.9 등급의 활발한 흑점 폭발이 발생했던 태양 흑점 AR 13697가 곧 지구 쪽으로 방향을 바꿀 예정이다. 태양이 자전하면 태양 흑점 방향도 함께 바뀌게 된다. 태양의 평균 자전 주기는 27일인데, 지난 2주간 지구 반대편에 있던 AR 13697가 앞으로 2주 동안 지구 쪽을 바라보게 된다. 보도에 따르면, AR 13697은 다음 달 6월 4일에서 6일경 지구를 정면으로 바라볼 것으로 전망된다. 이 때 강력한 흑점 폭발이 일어나면, 지자기 폭풍에 동반된 오로라 현상과 통신 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달 초 지구에 나타났던 오로라는 지난 20년 동안 관측된 태양 폭풍 중 가장 강력한 G5 등급의 지자기 폭풍으로 인해 발생했다. 다음 달 흑점 AR 13697의 폭발이 활발하더라도 G5 수준에 도달할 가능성은 적지만, G3-G4 등급까지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 그럴 경우 지구 고위도에서 오로라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스페이스닷컴은 전했다. 2024~2025년 말까지 태양 활동이 왕성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향후에도 지구에서 강력한 지자기 폭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이 태양 활동 최대치 동안 또 다른 G5 폭풍이 나타날 가능성도 여전한 상태다.

2024.05.30 14:07이정현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임직원 대상 DX 성공 전략 강연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DDI)이 해외 연사를 초청해 임직원 대상 디지털 전환과(DX) 플랫폼 비즈니스 성공 전략에 대한 강연을 열었다. DDI의 디지털 총괄 본부(HoD)는 29일 경기도 분당 두산타워에서 '디커플링' 저자 탈레스 S. 테이셰이라 교수를 초청해 강연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두산그룹 계열사 임원을 비롯한 팀장, 실무자 등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석했다. 탈레스 S. 테이셰이라 교수는 '디커플링,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과 고객 중심의 혁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우버, 에어비앤비 등 디지털 시대에 성공한 기업들은 공통적으로 기술 혁신이나 사업 모델 보다는 고객 중심의 사고에 초점을 뒀다"며 "이런 흐름은 앞으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고객 주도형 혁신의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비즈니스 생태계의 흐름을 바꿀 수 있도록 조직차원에서 전략을 새롭게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이자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주립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탈레스 S. 테이셰이라는 하버드비즈니스리뷰, 뉴욕타임스 등 주요 경제 매체에 기업의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연구 논문을 게재했다. 현재 유튜브, 마이크로소프트, BMW 등 글로벌 기업 외에도 스타트업을 위한 경영 자문을 맡고 있다. 로버트 오 두산 HoD 겸 DDI 부사장은 "이번 강연은 디지털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두산의 전략에 부합한 강연이었고, 특히 고객 중심의 경영 전략 수립에 대해서 리마인드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강연이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 확대 및 고객 중심 사고를 강화하고, 차세대 비즈니스 혁신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는 수 있는 자리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30 14:02김미정

유쾌한프로젝트 '클라이피', 대치동에 멘탈케어 센터 오픈

멘탈케어 솔루션업체 유쾌한프로젝트가 참여형 멘탈케어 플랫폼 '클라이피'의 브랜드를 출범하고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대치센터를 공식으로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대치 센터는 상담 센터와 검진센터, 인지연구소로 나누어 운영한다. 방문자는 여유로운 멘탈케어 서비스 공간과 사회구성원간 소통을 돕는 라이프 커넥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클라이피 대치 센터를 맡은 김형준 클라이피 심리연구소장은 "의미와 재미를 더하면 이미 행복이다. 행복을 찾아 떠나는 여정에 함께 하고자 한다"며 "클라이피 대치 센터는 삶의 여정에서 만나는 문제들을 함께 해결하는 동반자가 되어 드린다는 마음으로 준비된 통합형 멘탈케어 센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 출범한 클라이피는 참여형 멘탈케어 플랫폼이다. 심리 상담의 유연한 대중화와 조직 문화 이노베이션의 선구자가 되겠다는 사명감을 기반으로 출발했다. 클라이피(Clify)는 '당신을 위해 연결된 삶(Connected Life For You)'의 줄임말로 소통을 통해 유쾌한 세상을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람 간의 연결을 통해 '인간적 신뢰'를 만드는 서비스를 창출한다. 유쾌한프로젝트는 국내외 정신과 의사 22명이 엔젤투자자로 참여했으며, 두나무앤파트너스로부터 12억원을 투자받았다. 홍주열 유쾌한프로젝트 대표는 "우리의 시도가 초스피드에 당황하는 기업들을 행복 경영으로 이끌고, 잔혹한 교육 경쟁 환경에서 고통받는 입시생들을 유쾌한 입시과정의 길로 들어서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30 14:02정석규

'12기통 830마력' 페라리 12칠린드리, 한국서 亞 최초 공개

"한국은 아시아 경쟁 시장과 비교하면 신차 수요가 많은 지역입니다. 지난해 페라리 우니 베르소 전시와 12기통 SUV 푸로산게를 아시아 첫 공개장소로 한국을 택한 것은 그런 이유 때문이죠." 페라리가 프론트 미드 12기통 2인승 모델 페라리 12칠린드리를 미국에서 처음 공개한 이후 한달 만에 한국을 찾았다.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공개하는 것으로 페라리가 매년 1천대 이상 판매되는 경쟁 시장인 일본보다 한국을 두번 연속 먼저 찾으면서 신규 고객 유치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페라리는 30일 인천 인스파이어에서 페라리 12칠린드리 아시아 프리미어 개최했다. 12칠린드리은 페라리의 마지막 12기통 모델이라고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페라리는 한국에 지난해 339대를 판매했다. 매년 300대 이상 판매된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는 112대를 판매했다. 경쟁 시장인 일본은 페라리의 역사가 깊다. 페라리는 2008년 일본에 자회사를 만들었다. 그전부터 매년 300대가량 판매돼 왔기 때문에 자회사 설립으로 고객 유치에 더 앞장섰다. 지난해 페라리는 일본에서만 1천395대 판매했다. 일본은 올해 4월까지 470대를 팔았다. 한국의 3배 이상 판매한 것이다. 페라리가 연이은 아시아 최초 행사를 한국에서 여는 것은 국내 판매량을 늘리기 위한 포석인 것이다. 300대가량 판매량을 유지하던 일본은 자회사 설립 후 10여년 만에 1천대 판매량으로 올라섰다. 국내 시장도 배정 물량을 완판하며 구매력을 보이고 있다. '칠린드리(Cilindri)'는 '실린더(Cylinder)'의 이탈리아어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차량의 특징과 페라리의 특유 파워트레인 철학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12칠린드리는 12기통 특유의 감성과 페라리의 DNA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 페라리에 대해 높은 비전과 기준을 가진 소수만을 위한 차량이다. 12칠린드리는 이미 국내 배정 물량을 전부 판매했다. 고객인도는 글로벌 4분기, 한국은 내년 1분기로 예정돼 있다. 12칠린드리는 1950년대와 60년대의 그랜드투어러에서 영감을 받았다. 능동적 공기역학 장치, 엔진룸의 조형적, 기계적 아름다움을 보다 자세히 볼 수 있는 프론트힌지 보닛, 페라리 12기통 차량의 시그니처인 2개의 트윈 테일파이프 등 고도의 기능을 담은 정밀한 선들이 차량에 통합됐다. 차체와 매끈하게 결합되며 볼륨과 존재감을 줄인 가로 블레이드형 주간주행등과 테일램프는 형태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기능과 기술을 담아내는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의 높은 수준을 보여준다. 또한 윈드∙리어스크린과 캐빈 프레임의 블랙스크린 효과를 통해 공상과학에서 영감을 받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100% 알루미늄과 2차 합금을 사용해 제작된 새로운 섀시는 비틀림 강도 개선 및 중량 감소뿐 아니라 넓은 공간감을 제공한다. 1947년 탄생한 12기통 페라리 엔진은 발전을 거듭했다. 12칠린드리의 6.5리터 자연흡기 프론트 미드 12기통 엔진은 830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최대회전수는 9천500rpm이다. 2천500rpm부터는 최대토크의 80%를 발휘해 저속에서도 매우 즉각적인 반응과 레드라인(최대 RPM)까지 끊임없는 파워를 느낄 수 있다. 812 컴페티치오네에서 파생된 파워트레인은 슬라이딩 핑거 팔로워 방식의 밸브트레인 등 F1 기술을 차용해 성능 및 기계 효율을 극대화했다.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흡기식 토크 쉐이핑을 통해 레이싱 엔진을 기반으로 했음에도 일상에서 운전하기 쉬운 것이 특징이다. 12칠린드리는 흡기 및 배기라인을 최적화해 페라리 12기통 특유의 선명하고 풍성한 고주파 사운드와 모든 음역대에서 풍부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차량의 공기역학 및 동역학 성능은 첨단기술을 통해 보다 정교해졌다. 엠마뉴엘레 카란도 페라리 글로벌 프로덕트 마케팅 총괄은 “12칠린드리는 최고 수준의 편안함, 혁신기술로 탄생한 뛰어난 성능 그리고 순수한 운전의 스릴을 모두 만족시키고 있는 차량으로 스포츠카 드라이버와 레이싱 드라이버 모두를 만족시키는, 페라리 포지셔닝 맵에서 중간을 차지하는 매우 중요한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페라리 관계자는 12칠린드리를 세계 두번째로 한국에 공개한 이유에 대해 "페라리에 있어서 한국은 굉장히 중요한 시장"이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아시아에서 가장 세련됐으며 럭셔리를 사랑하는 매니아 층이 매우 두터운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이테크 기술과 전통이 공존하는 한국 시장이, 예술을 사랑하지만 첨단 기술을 지향하고 있는 페라리의 습성과 매우 닮은 구석이 있다"며 "이런 이유로 인해 이번 12칠린드리도 세계에서 두번째, 아시아에서는 첫번째로 공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2024.05.30 14:00김재성

타임빌라스 수원 찾은 정준호 대표 "롯데 리테일 성장은 쇼핑몰"

지금은 '백화점이다', '쇼핑몰이다'라고 하는 채널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시대다. 정준호 대표는 30일 '타임빌라스 수원'으로 탈바꿈한 롯데백화점·롯데몰 수원점을 찾아 이같이 말하며 롯데쇼핑의 리테일 성장 동력은 '쇼핑몰'이라는 것을 분명히 했다. 이날 롯데백화점은 롯데백화점과 롯데몰 수원점을 '타임빌라스 수원'으로 변경하고 새단장한 모습을 공개했다. 회사는 2년간의 리뉴얼을 진행했고, 현재 80% 이상이 개편된 상태다. 백화점과 쇼핑몰의 강점을 결합한 '컨버전스 쇼핑몰'을 표방하고 있다. 정 대표는 타임빌라스 수원점 순시 중 기자들과 만나 "롯데가 처음으로 쇼핑몰 사업을 본격적으로 하는 것"이라며 "드리프트 작가의 작품을 보고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타임빌라스 수원은 1층 센터홀에 대형 아트 피스 '메도우'를 설치했다. 꽃이 개화하는 모습을 공학적 설계로 제작됐고, 이는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네덜란드 유명 작가인 드리프트의 작품이다. 정 대표는 "작년에 뉴욕에 가서 드리프트 스튜디오를 방문해 작가를 만났다"며 "어떻게 하면 백화점이 문화적 공간이 되고 고객이 방문해 작품과 음악을 들으며 힐링할 수 있을까 고민해서 시도했다"고 말했다. 타임빌라스 브랜드명과 관련된 언급도 있었다. 타임빌라스는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의왕점이 처음으로 사용했지만, 롯데백화점은 이 이름을 회사가 가진 유통 역량과 쇼핑 가치를 결합한 새로운 쇼핑 플랫폼으로 명명하고 리뉴얼 점포나 새로 선보이는 점포에 적용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새로운 이름을 만들까 했지만, 직원들이 만든 이름이고 좋은 뜻을 갖고 있으며 발음하기도 쉬워서 활용하고자 했다"며 "의왕점 또한 나중에 타임빌라스 쇼핑몰로 바꿀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타임빌라스 브랜드를 송도와 대구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정 대표는 "지금은 백화점과 쇼핑몰 채널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시대이기 때문에 그동안 백화점 구조와는 다르게 조금더 새로운 경험을 어떻게 제공할까 하는 면에서 1차적으로 수원에 시도를 해봤다"면서 "롯데는 향후 리테일 채널의 성장을 쇼핑몰로 보고 있다. 일본을 보더라도 쇼핑몰이 더 진화하는 형태로, 성공 모델이 되고 있는데 롯데 또한 기존 점과 신규 자산을 활용해 쇼핑몰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 있다"고 강조했다.

2024.05.30 13:55안희정

11번가, 로또형 이벤트 '십일또' 인기…"하루 81만장 발급"

11번가는 매주 1등 당첨자에게 500만원 상당 포인트를 제공하는 로또형 이벤트 '십일또'가 인기를 끌어 하루 평균 81만장이 발급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3월 11일부터 시작된 '십일또' 이벤트는 11번가 앱에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받은 6개의 숫자가 그 주의 실제 로또 당첨 번호와 일치하면 500만 포인트를 받는 방식이다. 11번가 고객은 누구나 6개의 숫자가 무작위로 발급된 '십일또'를 매일 최대 34장까지 받을 수 있다. 지난 3월 이벤트가 시작된 이후 약 2개월 만에 11번가 누적 방문객은 330만명을 넘어섰다. 발급된 십일또 수는 총 6천230만장에 이른다. 이는 고객들이 평균 ▲1초에 9.4장 ▲1분에 562장 ▲하루에 81만장의 십일또를 발급받은 셈이다. 이벤트 시행 이후 현재까지 총 10명의 1등 당첨자가 배출됐다. 이영진 11번가 마케팅담당은 "1등 당첨자가 거의 매주 나오는 등 '십일또'에 대한 고객 반응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며 "불황일수록 인기인 로또 형식의 리워드 이벤트로 고객 흥미를 끌어내 플랫폼 활성화 효과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9∼27일 11번가 앱 내 '슈팅배송'의 하루 평균 방문자 수는 전월 같은 기간 대비 4배 이상 늘었고, 리퍼 제품 전문관 '리퍼블리' 방문자는 26배 급증했다. 한편 11번가는 '십일또'를 발급받을 수 있는 미션에 ▲상품 찜하기 ▲장바구니 담기 ▲구매하기 등 구매 행동과 관련된 미션들을 추가했다.

2024.05.30 13:47정석규

쿠팡, 2030 인기 브랜드 '커버낫' 입점…최대 30% 할인

쿠팡은 2030세대 중심으로 인기가 높은 컨템퍼러리 브랜드 '커버낫'이 로켓배송에 입점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08년 론칭한 커버낫은 밀리터리·아웃도어룩으로 인기가 많으며 빈티지적인 영감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컨템퍼러리 브랜드다. 매 시즌 과거의 모티브를 새로운 스타일로 풀어내며 도심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다채로운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그동안 쿠팡에서 판매자로켓으로 판매했다. 그러나 이번 입점을 시작으로 신상품을 포함한 로켓배송이 가능해졌다. 쿠팡은 커버낫의 로켓배송 입점을 기념해 6월 2일까지 최대 30% 할인해 '커버낫 브랜드위크' 할인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커버낫의 티셔츠·모자·바지·바람막이·가방 등 전 카테고리 80여개 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어센틱 로고 티셔츠 ▲쿨 코튼 티셔츠 ▲2-PACK 티셔츠 ▲여성 셋업 스웻 쇼츠 ▲C로고 B.B캡 등을 3만~5만원대에 할인 판매한다. 쿠팡 관계자는 "커버낫의 로켓배송 입점으로 신상품을 비롯한 주요 코어 상품도 소비자들이 로켓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합리적 가격에 커버낫의 유니크한 아이템을 구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30 13:46정석규

한국인, WHO 권고보다 1.5배 더 짜게 먹는다

한국인이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기준 보다 나트륨을 1.5배 더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일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지난 2018년 3천274mg에서 2022년 3천74mg으로 200mg(약 6.1%) 감소했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는 통로인 ▲김치 ▲국·탕·찌개 ▲면류 등을 통한 나트륨 섭취량이 감소한 영향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의 2022년 나트륨 섭취량은 3천74mg으로, WHO 권고기준인 2천mg(소금 5g) 보다 1.5배 높다. 특히 남성은 하루 평균 3천576mg을, 여성은 2천573mg의 나트륨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에서 나트륨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장소는 가정(66.8%)이었다. 이어 음식점(17.5%), 학교·직장(13.8%) 순이었다. 또한 2022년 국민이 가공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당류 섭취량은 2018년 36.4g에서 2022년 34.6g으로 5년간 비슷한 추세가 유지되고 있었다. 이는 WHO 권고기준보다 낮은 수준이다. 최근 5년간 우리 국민이 당류를 많이 섭취하는 통로는 '음료류'였다. 소비가 약 30% 증가했음에도 음료류를 통한 당류의 섭취량은 증가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탄산음료 대신 당류가 적은 탄산수 등을, 설탕을 섞은 믹스커피 대신 블랙커피를 많이 섭취하는 등 최근 소비 패턴 변화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민 전체 평균 당류 섭취량은 WHO 권고기준에 비해 낮지만, 어린이·청소년 등의 집단에서 WHO 권고기준을 넘어 1일 총열량의 10% 이상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어린이·청소년 연령별 당류섭취량은 ▲6세∼11세 9.7% ▲12세∼18세 10.3% ▲19세∼29세 9.5% 등이다. 관련해 해당 어린이·청소년 연령층에서 당류 섭취가 높게 나타난 이유는 하루 식사(총열량)에서 빵류, 당 함량이 높은 과일·채소음료류, 탄산음료 등을 상대적으로 많이 섭취하는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가정에서 국·탕·찌개 조리 시 소금·젓갈 등의 사용을 줄이고 표고·다시마·멸치가루 등으로 대체하는 조리법을 활용하고, 음식점에서 배달·포장음식을 주문할 때는 양념을 따로 요청하는 등 나트륨을 적게 섭취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당류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간식으로 과자·빵·떡류 보다는 신선한 과일을 섭취하고, 커피를 마실 때는 설탕이나 시럽을 줄이며, 탄산음료 보다는 물 또는 탄산수를 마시는 등 일상 속에서 당류 줄이기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영양성분 및 나트륨·당류 저감 표시 대상 식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영양표시 확인방법 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5.30 13:40김양균

갤북에도 퀄컴 두뇌 심었다…맥북 이길 무기는 바로 'AI'

"갤럭시북 최초 코파일럿+ PC 출시는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MS), 퀄컴이 3년간 준비한 프로젝트입니다. 소비자들이 느끼는 불편함 개선을 시작 단계서부터 강조했고, 오랜 노력을 통해 상당수 문제를 해결했으며 지속적으로 ARM 기반으로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갤럭시 에코 상품기획팀장 박준호 상무는 '갤럭시북4 엣지' 출시를 앞두고 열린 30일 미디어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삼성전자가 ARM 기반 PC를 처음 내놓았는데, 기존 인텔 CPU(x86) 기반 앱들과 호환성 문제는 어떻게 해결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답한 것이다. 퀄컴 역시 거의 모든 앱이 호환성 테스르를 통과했다고 자신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퀄컴 CDMA 테크놀로지 코리아 마케팅 부문 박지성 부사장은 "거의 모든 앱 호환성 테스트를 통과했다"며 "실제로 제품을 사용해 보면 그 효과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최초 코파일럿+ PC 갤럭시북4 엣지는 내달 3일부터 삼성닷컴에서 사전구매알림을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고객이 실제 제품을 구입할 경우 네이버페이 5만원권을 증정한다. 공식 출시일은 내달 18일이다. 가격은 35.6cm(14인치)는 215만원, 40.6cm(16인치)는 235만원과 265만원 2종으로 출시된다. 국내뿐 아니라 10여개 국에 동시 출시해 해외 시장을 노린다. 100만원 중후반대 M3 맥북 에어보다 가격이 비싸다. 다만, M3 맥북은 AI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 ■ AI 폰 자신감 얻은 삼성, AI PC로 분위기 이어가나 삼성전자는 AI PC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시장 절반 이상을 차지하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내놨다. 박준호 상무는 "갤럭시북4 엣지 출시로 국내 AI PC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올해 국내 AI 노트 PC 시장에서 3대중 2대가 갤럭시북으로 판매될 수 있도록 AI 사용성을 지속 혁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텔 CPU 시장점유율이 높은 상황에서 퀄컴 CPU 경쟁력에 대해 묻자 "자동차를 구매할 때 디자인과 가격도 보지만, 엔진에 따라 전기차와 가솔린차, 디젤차 등을 선택한다"며 "각 (CPU의) 장단점이 있기에 퀄컴 스냅드래곤X 엘리트는 사용시간과 효율성 측면 등을 고려해 소비자들이 선택할 것"이라고 답했다. 박지성 퀄컴 부사장은 "갤럭시북4 엣지에 탑재된 스냅드래곤X 엘리트는 AI PC에 최적화된 프로세서로, 업계 선두의 성능과 수일간 지속되는 배터리 수명 등 사용자의 컴퓨팅 경험을 재정의하는 혁신적인 AI 성능을 구현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 AI PC 쏟아지는데…기존 PC와 뭐가 다를까? 올해 경쟁사에서도 다양한 AI PC를 출시하거나 출시할 예정이다. 대동소이한 기능을 내세우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갤럭시북4 엣지의 차별성으로 '초경량'과 '연결성'을 내세운다. 박준호 상무는 "다른 제조사 제품도 많이 나왔지만, 초경량·초박형 디자인으로 갤럭시북4 엣지가 가장 가볍다"며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술력이며, 갤럭시 스마트폰과의 심리스한 연동 경험이 한 단계 진화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북4 엣지와 갤럭시 스마트폰을 '링크 투 윈도'로 연결하면, 갤럭시 AI의 기능을 스마트폰뿐 아니라 PC 대화면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갤럭시 스마트폰의 '서클 투 서치' 검색 결과를 갤럭시북4엣지 디스플레이에 미러링하면, PC에서 작업 중인 문서에 검색 결과를 바로 붙여 넣을 수 있었다.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회의 내용을 녹음한 뒤 갤럭시북4 엣지에 연결하면, PC의 대화면에서 스마트폰의 AI 기능을 활용해 요약이나 번역을 진행하고, 이후 이메일에 붙여 넣기를 하는 등 기기간 연동도 가능했다. 국내 최초 코파일럿+ PC 갤럭시북4 엣지에 탑재된 '리콜' 기능도 소개했다. 사용자가 과거의 특정 시점에 어떤 작업을 했는지 자연어로 쉽게 검색할 수 있게 해주는 이 기능은, 최근 작성한 문서나 이메일은 물론, 과거에 시청했던 영상 콘텐츠도 문자나 음성으로 손쉽게 검색해 준다. 업무 효율과 창작을 지원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다양한 기능도 선보였다. '페인트'의 '코크리에이터'는 AI를 통해 간단한 아이디어나 스케치를 미술 작품으로 바꾸거나 단 몇 줄의 명령어만으로도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해 준다. 윈도 스튜디오 '이펙트'는 온디바이스 AI로 구동되는 PC 카메라 필터와 배경 효과를 줄 수 있다. 음성 초점, 인물 모드, 배경 흐림, 초점 맞춤 등 실용적인 기능도 제공한다. 화상 회의 때 실시간 음성을 번역해 자막으로 제공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2024.05.30 13:32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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