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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개혁' 버스는 출발했지만 문은 열려 있다

"의료개혁 버스는 출발했지만 문은 열려 있고, 안내자가 계속 손을 내밀고 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이 24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회의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의료계의 동참을 다시 한 번 호소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민수 2차관은 "2월에 의사 집단행동으로 전공의들이 이탈한 이후 5개월이 넘는 기간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오늘도 관련 안건이 올라와 있는데 우선 올해 비상진료체계를 하면서 불편함을 끼쳐드린데 대해 담당 차관으로서 송구하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전공의 결원에 대한 특례를 발표했는데 각급 병원장과 여러 의료계 인사들의 건의를 받아 어떻게 보면 결단을 한 것이다. 이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도 있지만 정부로서는 신속하게 진료체계를 정상화하고 의사 인력 양성체계도 정상화해야겠다는 관점에서 건의받아 정부가 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다했다"며 "그럼에도 이러한 진의가 제대로 전달되니 않아서 일부 고수들이 수련생을 받지 않거나, 교육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분들이 있는데 안타까운 마음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인력 양성체계 그리고 전공의 개개인의 미래도 있기 때문에 조속히 정상화되고, 병원 진료체계도 정상화돼 환자 진료가 차질 없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며 “이러한 것들은 정부의 노력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고 함께 동참해서 만들어가야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미 발표했지만 지역의료 활성화와 의료전달체계 활성화 관점에서 지금의 전달체계가 제대로 서지 않은 현재 우리나라 의료체계의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중증환자는 대형병원으로, 중등증이나 경증환자는 동네 병원이나 의원에서 진료할 수 있는 전달체계를 만들기 위해 지금 의료개혁 특위에서 열심히 논의하고, 그 첫 번째 시도로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시범사업을 9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며 “지금 열심히 안을 만들고 있다. 이게 완성된 형태의 개혁 모델은 아니겠지만 우리가 희망하는 바람직한 의료전달체계로 가기 위한 중간 단계 또는 전환기의 사업으로 이해해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차관은 “정부의 의료개혁은 특위가 출범해 논의가 진행 중이다. 아직 의료계의 본격적인 참여가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현재 위원들로 다수의 의료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이미 버스가 출발했다”며 “그러나 문은 열려 있고 또 안내자가 계속 손을 내밀고 있다. 그 버스에 탑승해 우리나라 의료의 미래를 만드는 출발점에 함께해 주기를 다시 한 번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전공의와 의대생이 9월 하반기 모집에도 많이 지원을 안 할 것 같다는 것이 대체적인 지금 분위기이고 우리도 그렇게 예상을 하다. 하지만 가급적이면 인력 양성체계와 진료체계를 정상화하는 관점에서 결단해 주시고 또 복귀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정부는 흔들림 없이 의료개혁을 완수하겠다. 의료개혁으로 가는 길에 어떠한 집단행동 등도 정부의 의지를 꺾을 수 없다. 합리적인 토론과 참여에 의한 의견 제시만이 그 대안을 만들어가는 데 반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민수 차관의 모두발언 이후 대한의사협회 최안나 총무이사 겸 대변인은 기자들이 있는 자리에서 발언을 하겠다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024.07.24 15:09조민규

[유미's 픽] 위즈에 까인 구글, 클라우드 대박 기대…'MS發 먹통'에 2위로 올라설까

전 세계를 강타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서비스 장애 사태로 클라우드 시장에 판도 변화가 예고된 가운데 구글이 MS를 넘어설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MS 클라우드 서비스에 의존했던 기업들이 경쟁사로 전향할 수 있다는 기대 속에 구글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분위기다. 24일 시장 조사 업체 시너지 리서치 그룹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준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31%, MS '애저'가 25%, 구글 클라우드가 11%를 차지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업계 3위이지만 국내에서의 존재감은 상당하다. 구글 클라우드의 국내 점유율은 19.9%로, 글로벌 점유율이 비해 높다. AWS, MS의 점유율도 각각 60%, 24%로, 국내 시장 내 글로벌 '빅3' 업체들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시장 성장세와 맞물려 구글 클라우드의 실적도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다. 특히 2분기에는 구글 클라우드 매출이 전년 대비 28.9%나 성장한 103억 달러를 기록했다. 분기 기준으로 클라우드 매출이 1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덕분에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2분기 매출도 시장 예상치를 뛰어 넘는 847억4천만 달러(약 117조5천억원)을 기록했다. 클라우드에서 기회를 엿 본 구글은 지난 2022년 사이버 보안기업 '맨디언트'를 54억 달러에 인수하며 경쟁력을 키우는 데 힘을 쏟았다. 이번에도 역대 최대 규모인 230억 달러(약 32조원)를 들여 사이버보안 스타트업 위즈를 인수하려고 했으나, 위즈가 거절해 무산됐다. 위즈는 기업공개(IPO)를 추진해 연간 수익 10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업계 관계자는 "사이버 보안, 특히 개인·기업의 정보를 담고 있는 클라우드 보안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구글이 보안 기업을 인수하려고 한 것"이라며 "구글이 클라우드 인프라 투자에 집중해왔으나 위즈를 이번에 인수하지 못해 다소 타격을 입을 듯 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업계에선 MS가 이번 'IT 대란'을 일으킨 탓에 구글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MS가 고객들의 신뢰를 많이 잃어버린 탓에 장기적으로 고객 유지와 신규 고객 확보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판단해서다. 향후 고객들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이어지면 MS 클라우드 사업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번 일로 발생한 피해 비용은 10억 달러(약 1조3천880억원) 이상인 것으로 추산됐다. 업계 관계자는 "MS '애저'는 최근 생성형 AI 기능 등을 앞세워 AWS와의 격차를 줄여왔지만 이번 장애로 타격이 불가피해졌다"며 "단기적인 관점에서 MS와 경쟁하고 있는 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멀티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온프레미스와 퍼블릭 클라우드 결합) 등이 대안으로 주목되면서 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왔던 IBM, 오라클 등도 이번에 수혜를 입을 수 있을 듯 하다"며 "MS와 함께 AWS, 구글 클라우드 등이 진출을 노렸던 국내 공공 시장도 보안성을 고려해 당분간 외국계 서비스를 도입하려는 시기를 다소 늦출 가능성이 높아 국내 사업자들이 우위를 점할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4.07.24 15:08장유미

중기 국내외 판로 지원 '2024 소싱위크' 참여기업 모집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024년 소싱위크(Korea Sourcing Week 2024)'에 참여할 중소·벤처기업 1300여개사를 2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2주간 모집한다. '대한민국 소싱위크'는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 확대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22년부터 수출 판로 비즈니스 상담회와 내수 판로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합해 진행하는 종합 비즈니스 상담 행사다. 올해가 3회차다. 소싱위크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해외 바이어와 1:1 매칭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 ▲백화점, TV홈쇼핑 등 국내 주요 유통채널 바이어와 1:1 매칭 구매상담회로 구성되며 그 외 부대행사인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시 ▲라이브커머스 방송 판매전도 동시에 진행된다. 올해 행사는 오는 9월 5일과 6일 이틀간 일산 킨텍스(KINTEX) 2전시장 9홀 B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바이어 180여개사가 방문해 1200여개사 내외의 중소·벤처기업과 비즈니스 상담을 가질 예정이다. 또 중소·벤처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현장에 방문하는 해외·국내 바이어 및 방문객 등에 소개하기 위해 100여개사 내외를 모집하여 품목별 전문 마케터가 현장에서 참여기업 제품을 소개하고 체험을 도울 예정이다. '2024년 대한민국 소싱위크' 모집 공고의 구체적인 내용 및 참가 신청은 소싱위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7.24 15:04방은주

"순수한 게임 재미 공유한다"…콘진원, '레벨업 투게더' 특강 개최

게임의 즐거움과 재미를 탐구하기 위해 게임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노하우를 전했다. 순천향대학교 산학협력단은 24일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과 함께 홍릉 콘텐츠 인재캠퍼스 대강의실에서 '24년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Level Up Together 오픈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강의는 ▲박진우 EBS PD의 '게임 다큐로 만나는 게임의 재미' ▲김용하 블루아카이브총괄 PD의 '이차원 게임의 로망' ▲권오찬 에픽게임즈 코리아 시니어 에반젤리스트의 '이제는 인디개발도 자신의 무기가 필요하다' 등 세 파트로 나뉘어져 진행됐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박진우 PD는 EBS 다큐프라임 '게임에 진심인 편' 3부작을 제작하면서 게이머들에게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해당 다큐멘터리는 게임이란 대체 무엇인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등에 대한 내용을 게임의 형식을 빌려 파헤쳐 보고 깊이 있게 다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3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에서 창의혁신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 PD는 "게임은 재미의 근원으로서 성취감을 가지고 있다. 게임이라는 것은 직접 해야하고, 이 자체에 행위성이 있다"며 "스스로가 정한 목표를 열심히 하고 결과를 얻어낸다면, 성취감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 연사로 나선 김용하 PD는 넥슨게임즈의 블루 아카이브 개발을 총괄했다. 블루 아카이브는 일본에서 3.5년,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서버에서 3년 간의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다. 이 게임은 현재 국내외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용하 PD는 "최근에는 서브컬처 장르로 많은 게임이 나오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서브컬처 내에도 소분류가 필요하다고 본다"며 "메인스트림 비중이 적어지고, 서브컬처에 포함된 장르 내에서도 다양한 콘텐츠의 니즈가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개인적으로 서브컬처 대신 이차원 게임이라는 포현을 사용한다. 특히 블루 아카이브와 같은 게임은 이차원 캐릭터 컬렉션이라고 볼 수 있다"며 "이차원 캐릭터 수집게임이 성공하기 위해서 캐릭터의 매력을 부각해서 이용자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권오찬 에반젤리스트는 마지막 강연으로 행사를 장식했다.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엔진은 무료화가 시작된 언리얼엔진4를 시작으로 언리얼엔진5에 이르는 지금까지 인디게임 개발자들에게 접근성이 좋은 엔진 중 하나로 꼽힌다. 권 에벤젤리스트는 "최근 국내 게임시장이 많이 바뀌고 있다. 특히 이전에 MMORPG와 같은 메인스트림 장르 개발을 하던 대형 게임사들도 방치형 게임과 같은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결국 인디게임 개발자들도 더 강력한 무기를 가지고 한계를 뛰어 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에픽게임즈는 언리얼엔진5을 통해 인디게임 개발사를 후원하기 위해 여러 가지 지원책을 선보이고 있다"며 "소규모 인디게임사도 이제는 뛰어난 작품성을 선보여야 성공할 수 있다. 지금이 굉장히 어려운 시기지만,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4.07.24 14:56강한결

코스모신소재, 2Q 영업익 69억…전년比 29.5% ↓

양극재 기업 코스모신소재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 1천853억9천만원, 영업이익 69억3천만원, 당기순이익 42억9천만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4%, 영업이익은 25.1%, 순이익은 22.1% 감소한 수치다. 전분기 대비해선 매출은 51.8%, 영업이익은 31.1% 증가하고 순이익은 7.1% 감소했다.

2024.07.24 14:54김윤희

'1억 4천만 뷰' 머스크의 AI 영상 "시진핑 분노 살 수도"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올린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영상이 화제인 가운데, 이 영상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분노를 살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론 머스크는 22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에 “AI 패션쇼를 선보일 최고의 시기”라며, 약 1분 20여초 분량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AI로 만든 것으로 현재까지 1억4천800회 조회수에 100만회 좋아요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영상은 흰색 롱패딩을 입은 교황의 모습으로 시작해 루이비통 드레스를 입은 푸틴, 휠체어에 앉아 선글라스를 쓰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교도소 작업복 차림의 트럼프 전 대통령도 등장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KIM'이 크게 새겨진 힙합 느낌의 후드와 금색 목걸이를 착용하고 나오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붉은색과 노란색 곰이 그려진 옷을 입고 곰인형 가방을 들고 등장한다. 그 외에도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팀쿡 애플 CEO와 빌 게이츠, 일론 머스크, 마크 저커버그, 제프 베조스 등도 런어웨이에 섰다.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시진핑 주석이 10년 넘게 곰돌이 푸를 매우 싫어한다고 알려져 있다며, 해당 영상이 중국에서 활발히 사업을 진행 중인 테슬라에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23일 보도했다. 2013년 버락 오바마와 함께 걷는 시주석의 사진이 공개되자, 많은 사람들이 그를 곰돌이 푸와 닮았다고 사진을 공유하기 시작했고 이후 중국 인터넷에는 곰돌이 푸가 시진핑 주석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고 그를 비웃거나 불평하는 수단으로 쓰였다. 때문에 곰돌이 푸는 중국에서 정치적 저항의 상징이 됐다. 물론, 곰돌이 푸의 실제 캐릭터는 중국에서 공개적으로 금지되지는 않은 상태다. 아직 중국 상하이 디즈니 리조트의 놀이기구에 등장하며,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서도 종종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중국은 2018년 곰돌이 푸의 실제 모델을 그린 영화 '크리스토퍼 로빈'의 개봉을 거부했고, 영국 코미디언 존 올리버가 한 토크쇼에서 시진핑 주석이 곰돌이 푸에 비견되는 것에 예민해 하는 것을 비판하는 에피소드를 방영하자 중국에서 HBO를 차단하기도 했다. 물론 머스크가 올린 짧은 영상에 대해 중국이 어떤 반응을 보일 지는 확실치 않다. 하지만, 곰돌이 푸 게시물은 중국에서 사업을 하는 모든 기업에게는 위험하며, 중국 시장이 중요한 테슬라에게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전했다.

2024.07.24 14:36이정현

방산 시장 두드리는 한화시스템, 호주 전시회 첫 참가

한화시스템과 한화오션이 나란히 호주 방산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24일부터 26일까지 호주 퍼스에서 열리는 '해양방산전시(IODS) 2024'에 참가해 함정 역량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계열사 한화오션도 같은 전시회에 참가해 함정 기술력 소개에 나선다. 한화시스템은 IODS에서 통합 전투체계(ICS)와 한국형 구축함 통합마스트(KDDX I-MAST) 등 함정의 전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핵심 장비들을 전시한다. 특히 한화오션과 함께 부스를 꾸려 양사 시너지를 앞세우고, 대한민국 해양기술 역량 또한 과시해 호주 함정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구상이다. ■ 통합형 전투체계로 글로벌 시장 도전 한화시스템은 미래형 함정에 요구되는 다양한 탑재장비들을 통합관리하기 위한 함정 통합솔루션인 '통합 전투체계'를 선보인다. 통합 전투체계(ICS)는 ▲통합제어장치(ECS) ▲통합함교체계(IBS) ▲유·무인복합체계(MUM-T) 등 기존에는 각각의 기능을 수행하던 함정 내 각종 시스템을 통합 운용 가능하게 한다. 또한, 개별로 통제해야 했던 무인수상정과 무인잠수정을 하나의 전투체계 내에서 운용할 수 있다. 향후 함정 탑재장비들이 통합설계되고 유·무인체계의 원활한 통제가 필요한 미래형 함정에 쉽게 적용될 수 있고, 승조원 수가 비교적 적은 환경에서도 운용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핵심 장비 통합마스트도 선보인다. 통합마스트는 한국형 차기 구축함의 주요 성능인 은폐 능력, 즉 '스텔스 능력'을 향상하는 센서 복합 구조물로,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된 신개념 무기체계다. ▲다기능위상배열레이다 ▲적외선탐지추적장비 ▲전자전장비 ▲통신안테나 등을하나의 대형 구조물에 통합해 평면으로 설계·부착해 레이더 반사를 훨씬 줄여 스텔스 기능을 향상했다. 방탄뿐만 아니라 ▲화생방(NBC) 보호 ▲전자기 펄스(EMP) 방호 ▲적외선(IR) 신호 감소 기능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함정의 생존 가능성을 대폭 강화했다.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는 한화시스템만의 차별화된 초연결·초지능·초융합 역량을 기반으로 유·무인 전력을 효과적으로 통합 운용할 수 있는 체계다. ▲저궤도 통신위성 ▲무인수상정 해령 ▲대잠정찰용 무인잠수정을 포함한 다양한 해양 유무인 체계를 연결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작전 반경을 대폭 확대할 수 있다. 저궤도 통신위성 활용을 통해 육지와 가까운 연안에서 먼 바다인 대양까지 초공간·초고속 통신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으며, 수상·수중·공중의 유인전력과 무인전력을 통합 운용해 임무 수행영역과 수행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 우주 인터넷부터 사이버방호 시스템까지 한화시스템은 2021년 3억 달러(약 3천450억원) 투자를 단행한 유텔셋 원웹 위성망을 활용해 지난해 11월부터 '상용 저궤도위성기반 통신체계'를 구축 중이다. 본 사업은 상용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육·해·공군의 기존 전술망과 연동하는 것으로, 유텔셋 원웹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활용해 한국군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시하는 사업이다. 한화시스템은 이르면 오는 2025년부터 상용 저궤도위성 기반 통신체계를 우리 군에 최초로 공급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2022년 6월에는 호주의 다계층·초연결 사업 '랜드 4140'의 사전정보요청(RFI)에 대한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사업을 포함한 사업 참여를 추진할 계획이다. 연안에서 수색구조와 감시정찰 임무를 수행하는 수색정찰용 무인수상정도 선보인다. 해양경찰서가 주관한 한화시스템 '해령(Sea GHOST)'이다. 해령은 전장 12m, 중량 14톤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디젤-전기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를 적용했다. 최고 속도 40kts까지 낼 수 있으며, 20kts로 운용 시 최장 12시간까지 운용이 가능하다. 무인잠수정과의 수중통신을 통해 실시간으로 실종자나 사고선박 정보를 받을 수 있으며, 드론을 이용한 항공 촬영을 통해 작전상황 중계가 가능하다. 주변 해상 상태를 인식해 최적의 안전 운항을 수행하게 하는 '파랑회피 자율운항' 기술을 적용했다. 이외에도 ▲최신 AI기반 표적·장애물 탐지 기술 ▲무인 자율 이·접안 기술을 탑재해 무인체계의 자율 수준을 높였다. 해령은 오는 내년 해양경찰청의 연안 수색임무 시범 운용에 활용되고, 내년 이후부터는 주요 해경에 임무 배치할 예정이다. 함정 사이버방호 시스템(NCOS)도 선보인다. 전투체계, 기관체계 등 함정 탑재 체계를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예기치 못한 사이버 공격 발생 시 승조원이 즉각 대응할 수 있게 돕는다. 한화시스템 '함정 사이버방호 시스템'은 함정 탑재 체계 네트워크를 24시간 감시·분석해 사이버 위협 발생 여부를 탐지한다. 인공지능(AI)을 통해 기존과 다른 비정상 위협 탐지가 가능하고, 위성통신을 활용해 육상 부대에서도 함정·함대별 사이버 상태를 원격으로 관제할 수 있다. 한화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우리 해군 내에 함정 사이버방호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항해 중 성능평가 또한 마친 상태다. 현재 전(全) 함정 확산 적용을 검토 중이며, 무인수상정과 무인잠수정 등 무인체계 및 소형 함정에 최적화된 장비도 개발 중이다.

2024.07.24 14:32류은주

인스웨이브, AI UI/UX 플랫폼·클라우드 전환 모델로 하반기 공략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이하 인스웨이브, 대표 어세룡)가 하반기 실적향상으로 상반기 기 시장 부진 극복에 나선다. 인스웨이브는 하반기 집중되는 고객사업과 인공지능(AI) 기반 신사업으로 실적향상에 박차를 가한다고 24일 밝렸다. 인스웨이브의 지난 4년간 매출 추이를 분석하면 ▲2020년 상반기 59억원/하반기 151억원 ▲2021년 상반기 130억원/하반기 195억원 ▲2022년 상반기 160억원/하반기 275억원 ▲2023년 상반기 140억원/하반기 185억원으로 하반기 강세가 이어졌다. 이러한 양상에 따라 올해도 고객사의 하반기 예산 집행으로 하반기 실적 쏠림 기조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인스웨이브는 하반기 신기술 기반의 신규 솔루션 개발과 인공지능 기반 UI/UX 플랫폼 웹스퀘어 AI(WebSquare AI)의 완성도를 정점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스웨이브 측은 디지털전환(DX) 솔루션의 클라우드 서비스 전환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해, 고객의 환경에 알맞은 솔루션 제공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프로젝트 수요가 몰릴 경우를 위한 공통 개발자 상비군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세룡 인스웨이브 대표는 “올 초부터 다양한 프로젝트가 무르익고 있어 하반기 실적 강세는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속적인 AI 융합 신기술 개발과 클라우드 모델화로 고객에게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만 아니라, 사업 다각화 및 계절성 매출 완화에도 노력을 기울여 올해는 이익 초과 달성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4.07.24 14:21남혁우

넥슨게임즈 김용하 PD "서브컬처, 이용자가 캐릭터 애정 느끼게 하는 것이 핵심"

"소위 서브컬처로 통용되는 이차원 캐릭터 컬렉션 게임의 핵심은 결국 캐릭터를 얼마나 매력적으로 보여줘야 하는지라고 볼 수 있다." 넥슨게임즈 김용하 블루아카이브 총괄 PD는 '24년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Level Up Together 오픈 특강'에서 '이차원 게임의 로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순천향대학교 산학협력단은 24일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과 함께 홍릉 콘텐츠 인재캠퍼스 대강의실에서 '24년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Level Up Together 오픈 특강'을 개최했다. 김 PD는 "최근에는 서브컬처 장르로 많은 게임이 나오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서브컬처 내에도 소분류가 필요하다고 본다"며 "메인스트림 비중이 적어지고, 서브컬처에 포함된 장르 내에서도 다양한 콘텐츠의 니즈가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개인적으로 서브컬처 대신 이차원 게임이라는 포현을 사용한다. 특히 블루 아카이브와 같은 게임은 이차원 캐릭터 컬렉션이라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용하 PD는 이차원 캐릭터 수집게임이 성공하기 위해서 캐릭터의 매력을 부각해서 이용자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뭘 좋아하는지 몰라서 다 준비했어'와 같은 형태는 평면적인 수준에 그치게 된다. 또한 캐릭터 매력요소를 키워드화 할 수는 있지만, 단순히 이를 섞는다고 캐릭터의 매력이 높아지진 않는다"며 "게임 내 배경과 세계관, 시나리오를 설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PD는 또한 이차원 캐릭터 컬렉션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는 마음 맞는 동료와 조직을 꾸리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블루 아카이브를 만들 때도 결이 맞는 동료를 모으려고 했고, 동료들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조직을 꾸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2차 창작과 지식재산권(IP) 상품화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블루 아카이브는 다양한 IP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용자들의 2차 창작 역시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다. 김 PD는 "결국 IP 확장성을 위해 캐릭터를 디자인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미디어믹스와 IP 상품화를 결정한 것도 이같은 이유다"라며 "다양한 활동을 하다보니 IP전개 과정에서 감수 대응을 더 적극적으로 해야할 필요성이 생겼다"고 말했다. 김 PD는 추후에도 해당 장르가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결국 블루 아카이브를 비롯한 이차원 캐릭터 컬렉션 장르는 이용자의 애정에 기반한 게임이라 볼 수 있다"며 "저 역시 23년 게임 개발 커리어 내내 다양한 게임을 만들어 왔지만, 지금이 가장 충실하게 게임을 제작하고 있는 것 같다. 블루 아카이브를 사랑해주시는 '선생님(블루아카이브 이용자)'들께 감사함을 전하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07.24 14:21강한결

KGM, 기대작 '액티언' 내부 공개…골프백 4개 적재 가능

KG모빌리티(KGM)가 다음 달 출시를 앞둔 신차 '액티언' 인테리어의 핵심 요소와 실내 이미지를 24일 공개했다. '액티언'은 다이내믹한 쿠페 스타일의 스타일리시한 도심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넓은 실내 공간과 골프백 4개와 보스턴백(여행용 가방) 4개를 적재하고도 여유로운 러기지 공간을 자랑한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KGM의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한 '스타일리시&다이내믹' 외관 스타일에 맞춰, 와이드한 공간감과 심플한 수평형 레이아웃으로 운전에 집중할 수 있는 슬림&와이드 콘셉트의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했다.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인포콘 내비게이션을 일체형으로 연결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는 주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며, 새로운 사용자경험(UX) 적용으로 사용성이 개선된 AVNT 시스템은 더욱 안정된 주행 환경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신규 GUI를 적용한 클러스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스티어링 휠의 물리 버튼과 연동되는 즐겨찾기 메뉴 ▲그래픽 요소가 업그레이드된 3D 어라운드 뷰 등 사용성을 높였다. 이 외에도 두 개의 스포크로 구성된 더블 D컷 스타일의 스티어링 휠은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부각하며 물리 버튼이 새롭게 추가되어 편의성을 증대한다. 중앙에 새겨진 KGM 엠블럼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한다. 인테리어 품격을 한층 높이는 디자인 포인트 또한 곳곳에 적용됐다. ▲퀼팅 패턴의 스웨이드 콤비 시트와 천연 가죽 시트 ▲스웨이드 도어 센터 트림 △로즈 골드 컬러의 몰딩 라인 ▲트윌 카본 패턴 가니쉬 ▲블랙 우드 패턴 가니쉬 ▲크리스털 소재의 토글 타입 전자식 변속레버 등 소재와 패턴을 차별화한 프리미엄 인테리어 사양을 적용해 세련된 실내 공간을 선보인다. KGM은 오는 8월 초 '액티언'의 세부 제품 정보와 가격대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사전 계약을 받을 예정이다. 사전 예약에서 사전 계약으로 전환한 출고 고객에게는 계약금(10만원) 반환 받을 수 있다. KGM 관계자는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AVNT 개선 및 다양한 프리미엄 사양 탑재로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고 말했다.

2024.07.24 14:16김재성

솔루스첨단소재 2Q 영업손실 105억…"업황 악화·투자 영향"

솔루스첨단소재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천493억원, 영업손실 105억원, 당기순손실 99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7.5% 증가하고, 영업손실과 순손실 규모는 각각 55.8%, 60.4% 줄였다. 적자 배경으로는 동박 업황의 악화 및 지속 중인 설비투자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전지박·동박 사업 부문 매출은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8.9% 증가해 1천170억원을 기록했다. 전지박 매출은 668억원으로 사상 처음 600억원을 돌파했다. 전년 동기 대비 82% 급증한 수치다. 전지박 생산 안정화 및 주요 고객사의 공급 물량 증가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지난 4월 처음으로 1천톤을 초과한 전지박 월 출하량은 매월 갱신되고 있다. 동박 매출도 5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네트워크 동박인 초극저조도 동박 등 고수익의 하이엔드 동박의 판매 비중이 80% 가까이 늘어나며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회사는 특히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라 AI 가속기용 하이엔드 동박에서 잇따라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어 장기적 성장세를 예상했다. 전자소재 역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7% 증가한 323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는 계절적으로 비수기지만 전분기 대비로도 매출이 증가했다. 모바일향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소재 공급 안정화와 해외 고객사향 공급 물량이 늘어나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는 “전지박 사업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2%로 크게 증가해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 둔화와 같은 전방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고무적 성과”라며 “동박과 전자소재도 향후 AI로 인한 높은 성장성을 지닌 만큼 시장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해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7.24 14:13김윤희

SFA, 美서 차량용 차세대 연료전지 제조장비 수주

종합장비업체 에스에프에이(SFA)가 차세대 연료전지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에스에프에이(SFA)는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로부터 대규모 상용차용 연료전지 제조장비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SFA에 따르면 고객사 발주 일정 계획에 따라 해당 고객사로부터 금년 1분기부터 최근까지 이어진 수주액은 800억원을 상회하는 규모다. 해당 고객사는 1회 충전 주행거리 1천km이상을 목표로 하는 상용차용 연료전지 양산 제조라인을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인근에 건설하고 있다. 이는 이차전지 기반 전기차가 아직 도달하지 못하는 영역인 1회 충전 장거리 주행 실현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포석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 양산 제조라인은 고분자전해질형 연료전지(PEMFC)를 생산할 계획이다. PEMFC는 수소를 통과시킬 수 있는 고분자로 구성된 막을 전해질로 사용하는 연료전지로서, 다른 연료전지들에 비해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에너지 변환 장치로 알려졌다. SFA는 해당 양산라인 내 전극 제조 핵심 공정장비와 검사장비는 물론 물류시스템까지 아우르는 사실상 턴키 형태로 수주했다. SFA 연료전지사업 수주 이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지난 2022년에 두산퓨얼셀로부터 약 400억 규모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양산 제조라인을 턴키 공급했다. SOFC 연료전지의 경우 고온(600~1000도)에서 작동함에 따라 발전효율이 높고, 고온의 배기가스를 열병합 발전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발전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이번에 수주한 PEMFC 연료전지는 저온(80도 이하)에서 구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차량용으로 적합한 에너지원이다. 지구 환경오염이나 온난화 문제를 해결함은 물론, 이차전지 자동차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선진국 중심으로 차량용 연료전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번 수주는 이차전지사업 확장 외에 신재생 에너지로 대표되는 수소연료전지사업 확장 기반까지 확보했다는 점에서 SFA에 큰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당초 파일럿 라인을 수주했던 일본 장비업체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최종의 공급자로 선정된 사실을 감안할 때, 글로벌 장비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SFA는 1998년 설립된 이후 디스플레이(LCD/OLED)용 제조장비 사업을 중심으로 지속 성장해 왔다. 최근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숙성된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기반으로 이차전지·반도체·유통 등 산업분야로 사업구조를 다변화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면서 재성장 추세를 실현해 종합장비회사를 넘어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리더로 진화한다는 전략이다.

2024.07.24 14:05류은주

지프, 순수전기 SUV '어벤저' 사전계약…5천290만원부터

지프가 도심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지프 어벤저'의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어벤저는 '2022 파리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차량 인도가 시작되기도 전에 '2023 유럽 올해의 차' '세계 여성 자동차 기자가 뽑은 2023 올해의 차(WWCOTY)'에서 '최고의 패밀리 SUV'로 선정되며 기대를 받고 있다. 어벤저는 지난해 2월 아시아 최초로 국내 선공개한 바 있다. 국내 출시하는 어벤저는 편의 및 안전 사양에 따라 '론지튜드'와 '알티튜드' 2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각각 5천290만원, 5천640만원이다. 지프 브랜드의 정체성을 담은 전천후 드라이빙 성능과 주행의 즐거움, 아이코닉한 멋스러움을 재해석한 실내외 디자인, 새로운 전기 파워트레인,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 활용성을 모두 갖춰 도심형 전기 SUV를 찾는 고객들에 기존과는 다른 자유와 모험의 가치를 전파할 예정이다. 어벤저는 동급 대비 가장 넓은 진입각(20°)부터 브레이크 오버각(20°) 및 이탈각(32°)을 확보, 울퉁불퉁한 지형도 거침없이 주파한다. 200mm의 지상고와 615mm의 시트 높이는 소형 차체임에도 SUV에 걸맞은 주행 포지션을 선사해 보다 넓은 시야를 제공한다. 어벤저는 전 트림에 걸쳐 54kWh 리튬이온(NCM) 배터리를 기본 탑재하고 있으며, 전기 모터가 최대 출력 115kW 및 최대 토크 270Nm의 힘을 발휘한다. 충전은 완속(AC)과 급속(DC) 타입 모두를 지원하며, 고속 기준으로 약 24분만에 배터리 잔량 2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어벤저는 지프 고유의 아이코닉한 디자인 요소를 재해석한 기능 지향적인 디자인을 채택했다. 박시 스타일의 차체와 각진 세븐-슬롯 그릴, LED 테일 램프에 적용된 X자 '제리캔(휴대용 연료통)' 디자인 디테일이 확고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차량 측면과 세븐-슬롯 그릴 장식 내부에는 전기차임을 드러내는 충전 플러그 형상의 파란색 레터링 'e'를 부착하고, 전면 센서 부근에는 어벤저가 디자인된 이탈리아 토리노를 가리키는 나침반 '이스터 에그(Easter egg)'를 적용하는 등 특별한 디자인 요소도 숨겨져 있다. 오픈 글라스 선루프로 시원한 개방감을 선사하며, 유럽에서는 옵션으로 제공되는 블랙 컬러 루프를 상위 트림인 알티튜드에 기본으로 제공, 세련된 투 톤 바디를 완성했다. 다채로운 컬러로 사랑받아온 '컬러 맛집' 지프답게 어벤저의 외장 컬러도 총 7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어벤저에서 처음 선보이는 신규 색상인 ▲레이크(에메랄드)를 비롯해 ▲스톤(베이지) ▲스노우(화이트) ▲루비(레드) ▲볼케이노(블랙) ▲썬(옐로우) ▲그라나이트(회색)가 마련돼있다. 어벤저의 실내는 수평 구성의 대시보드가 실내 공간을 시각적으로 넓어 보이게 해주는 동시에 차량 곳곳에 기내용 캐리어 수준에 달하는 34L의 수납 공간을 배치해 동급 최상의 적재능력을 보여준다. 트렁크 공간 또한 321L로 동급 최고 수준을 갖췄으며, 전 트림에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 게이트를 기본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인포테인먼트는 통합형 유커넥트 5 서비스를 적용해 내장 및 외장 기기와 간편한 연결을 지원한다. 대시보드 중앙에 위치한 10.25인치 컬러 디스플레이를 통해 ADAS 설정 및 통합 공조장치 조정 등이 가능하며,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해 편리성을 강화했다. 지프는 '어벤저' 사전계약 고객만을 위한 특별 혜택을 마련했다. 선착순 100명에게 9월 내 즉시 출고 혜택을 제공하고, 사전 계약 고객 이후 출고를 완료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24 지프 캠프' 우선 초대권(한정 인원), 전기차 충전 지원금(총 14명, 1등 100만원 1명, 2등 50만원 3명, 3등 10만원 10명)을 선물할 계획이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유니크한 외관, 콤팩트한 차체, 넉넉한 공간과 편리성, 그리고 '도심형 전천후 전기 SUV'라는 유일무이한 콘셉트를 지닌 어벤저가 국내 고객에게 '진짜 나다움'을 대변해주고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의 동반자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2024.07.24 14:03김재성

K-푸드 유행 타고 우리 식품기업, 글로벌 시장 진출 속도

K-푸드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우리 식품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120억2천만 달러(약 16조6천621억 원)로 최대치를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 수출액도 62억1천만 달러(약 8조6천억 원)로 전년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수출 주역 제품은 라면·과자·음료 등 가공식품이다. 특히 라면은 ▲2021년 6억7천440만 달러(약 9천347억 원) ▲2022년 7억6천540만 달러(약 1조608억 원) ▲작년 9억5천240만 달러(약 1조 3천200억 원)로 매년 수출액이 큰 폭으로 늘었다. 올해 상반기 수출액은 5억9천20만 달러(약 8천180억 원)다. 이에 힘입어 라면 제조사의 해외 매출 비중도 증가하고 있다. 일례로 불닭볶음면을 만드는 삼양식품의 경우, 2019년부터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을 앞질렀다. 관련해 경향은 삼양식품 매출액 중 수출 비중은 2016년 26%에서 2019년에는 50%, 작년 68%, 올해 1분기엔 75%까지 늘었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 매출이 가장 높은 국가는 중국"이라며 "동남아와 미국이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관련해 불닭볶음면이 덴마크에서 다시 팔리게 됐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지난달 덴마크 수의식품청(DVFA)은 너무 맵다는 이유로 불닭볶음면 제품 2개 회수 조치를 내렸다.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제조사 등이 과학적 근거를 통해 소명한 끝에 지난 19일 판매 재개가 결정됐다. 식품 기업 중 해외 매출이 가장 높은 곳은 오리온이다. 회사의 작년 매출 가운데 63.7%는 해외에서 벌어들였다. 회사 관계자는 "현지 법인과 공장을 세우는 현지화 방식으로 접근해 현재 총 11개의 해외 공장을 운영 중이다"고 밝혔다. 이처럼 우리 식품 기업들이 해외 진출에 적극적인 이유는 내수 시장 규모의 한계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시장 규모가 작은데다 최근 저출산 등으로 가공식품 소비층이 줄어 기업이 해외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해외 매출 비중이 커지면서 아예 현지 소비자를 겨냥한 신제품도 개발되고 있다. 삼양식품은 미국 내 라틴계 소비자와 중남미를 공략한 신상품 하바네로불닭볶음면을 출시했다. 오리온은 중국에서 토마토맛 오감자와 꼬북칩 마라새우맛을 출시하는 등 현지인에 맞춘 상품들을 속속 내놓고 있다.

2024.07.24 14:01류승현

디스플레이協, XR 시장 겨냥 'AR글라스' 모듈 개발사업 추진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올해부터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기반의 물류피킹용 AR글라스 광학모듈 개발·실증'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AR글라스는 사용자의 눈앞에 직접 영상을 제시할 수 있는 안경형 스마트 기기다. 5G통신·AI 등 융합을 통해 제조, 물류, 의료, 게임, 군사 및 국방,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 가능성이 높다. 해당 사업은올해 4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진행된다. 지원기관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다. 수행기관은 피앤씨솔루션, 한국전자기술원, 광기술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조합 등이다. 산업용 XR기기 시장은 생산성과 작업 효율성의 극대화, 인력 비용절감에 효과적이라는 측면에서 제조 기업들 사이에서 주목받으며 글로벌 XR기기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제조와 물류부문에서 인공지능(AI) 기술과 접목되며 물품위치와 경로, 주문현황 등 정보를 최적화해서 제공 가능하고, 작업 정확성과 근로자 안전사고 방지 등 산업 환경에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에 이번 사업을 통해 XR기기를 산업현장에 실제 적용함으로써 현장 실무자, 관리자 등에게 적용 실효성과 실현 가능성에 대해 검증한 후, 산업이 성숙한 유럽, 미국 등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국방 분야에서도 XR기기를 통한 안전하고 몰입감 넘치는 군사 및 시뮬레이션 훈련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전투력 향상과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AI, XR 등 신기술을 적용해 전투원의 생존확률과 전투 효율성을 극대화한 육군 미래형 전투체계인 '아미타이거'를 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선 XR기기는 주간 시인성 확보와 경량화 등을 해결해야 한다. 반면 개인용 XR기기 시장은 올해 출시된 애플 비전프로가 콘텐츠 부족과 높은가격 등으로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 속에서 주요 기업들은 사업전략을 새롭게 모색하고 있다. 애플은 비전프로2를 내년 보급형으로 출시 예정인 한편,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큰 약점으로 꼽히던 활용성, 편의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구글도 지난 5월 개발자회의에서 AI 에이전트 초기 기술인 '프로젝트 아스트라'를 소재하며 XR기기에 탑재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와 SK하이닉스가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개발을 위해 긴밀히 협력 중이며, 삼성전자의 첫 XR기기에 소니의 올레도스가 탑재될 것이라는 옴디아 발표 등 여전히 국내 생태계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그 동안 협회는 다양한 수요처 발굴 등 국내 XR디스플레이 산업 활성화 및 생태계 구축을 위해 'XR 디스플레이 산업 협의체'를 운영해 왔다. 산업용, 군수용, 의료용 등 다양한 응용처를 발굴해 과제로 제안해왔고, 국내 XR 생태계 조성을 위해 반도체, 광학부품, 전자, 컨텐츠 업계와 'XR산업 융합 얼라이언스'를 구축한데 이어 글로벌 플랫폼 업계와의 협력 채널을 마련하여 협력을 도모했다. 올해 2월에는 애플 비전프로 출시에 따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국내 XR 디스플레이 소부장 기업들 간 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애플 비전프로의 시장 반응이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XR시장 개화를 위한 포문을 연만큼 향후에도 시장 확대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며 "산업용, 군수용 시장뿐만 아니라 의료, 교육, 엔터 등 신시장 창출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XR 실증사업을 통해 국내 소부장 생태계를 공고히 구축해나가면서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2024.07.24 14:01장경윤

신성범 의원 "쯔양 사태, 방통위서 더 관심 가져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신성범 의원(국민의힘)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 청문회에서 쯔양 사태를 언급하며 방통위가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진숙 후보는 "사이버 레커는 큰 범죄"라며 들여다보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24일 신 의원은 국회서 열린 이진숙 후보 청문회에서 최근 유튜버 쯔양에 대한 사생활 폭로를 한 소위 사이버 레커라고 불리는 유튜버의 검찰 수사 상황을 언급하며 방통위의 강화된 제재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이와 관련) 무엇보다 책임 있는 방통위의 시정조치도 단순하게 시정 권고에 그치고 있다"며 "취임을 하게 되면 스토킹처벌법을 확대 해석해서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당 법안에서 상대방의 정보를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제3자에게 제공하거나 배포하는 행위를 스토킹 유형에 포함하고 있다. 신 의원은 "여기에 대한 규정을 좀 더 정밀히 만들어주길 바란다"며 "사이버 협박은 피해가 광범위하고 미래 회복 가능성이 어렵기 때문에 보복이나 허위·비방 콘텐츠를 온라인상에 게재하는 경우에는 징벌적 손해배상을 묻는 법률을 도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유튜버 특별법이란 것도 필요하다"며 "특히 아이들이 많이 보는 쯔양 같은 경우 영향력이 크고 여파가 커 후보자가 위원장이 되면 관심을 기울이고 법조문 정비를 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진숙 후보자 또한 "사이버 렉카 유튜버의 경우 과거에 대해 협박을 하면서 돈을 뜯어내고 있는데, 유튜브가 긍정적 역할도 하지만 이런 명예훼손이나 삶에 대한 욕구까지 포기할 정도까지(영향을 준다). 큰 범죄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2024.07.24 13:59안희정

테슬라 "4680 원통형 배터리 생산량 50% 증대"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배터리 내재화를 목표로 생산 중인 '4680(지름 46mm·높이 80mm)' 원통형 배터리 생산량을 전분기 대비 50% 늘렸다. 테슬라는 23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이같은 소식을 공유했다. 4680 배터리는 지난 2020년 테슬라가 자체 행사에서 발표한 차세대 배터리로, 기존 2170(지름 21mm·길이 70mm)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는 10%, 용량은 5배, 출력은 6배 높은 제품으로 평가된다. 전기차에 탑재 시 주행거리를 약 20%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규격이 표준화돼 있는 원통형 배터리 공정 특성상 대량 생산에 유리해 원가 절감 효과도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테슬라는 4680 배터리를 자체 생산해 사이버트럭과 모델Y 차량 소수에만 탑재하고 있다. 전체 차량에 탑재하기엔 기대보다 낮은 배터리 성능과 수율 문제가 발목을 잡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LG에너지솔루션, 파나소닉 등 타 기업에서도 4680 배터리를 납품받을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18일 디인포메이션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4680 배터리 관련 사업조직에 연말까지 해결책을 찾을 것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4680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음극 건식 코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말까지 해결책을 찾지 못할 경우 테슬라가 4680 배터리 자체 생산을 포기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2분기 실적발표에서 테슬라는 이보다 진전된 4680 배터리 개발 상황을 전했다. 회사는 이달 건식 코팅한 음극 기반 4680 배터리를 프로토타입 사이버트럭에 탑재해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비용 절감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배터리 생산 비용도 지속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기술 검증이 성공적으로 끝나더라도, 양산을 위한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 배터리 업계는 기술 개발이 끝나더라도 대량 양산을 위한 준비에만 통상 수 년의 시간이 걸리는 등 어려움이 많다고 지적한다. 테슬라의 4680 배터리 내재화 성과 수준에 따라 해당 배터리를 납품하는 배터리셀 기업에도 영향이 있을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르면 내달부터 오창 공장에서 4680 배터리 양산을 연 8GWh 규모로 양산한다. 미국 애리조나 주에서는 오는 2026년부터 연 36GWh 규모로 원통형 배터리를 양산할 계획이다. 파나소닉도 일본 와카야마 공장에서 4680 배터리를 시범 생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4.07.24 13:58김윤희

[인사] 새만금개발청

◇과장급 전보 ▲계획총괄과장 김준성

2024.07.24 13:58주문정

아이폰17, 확 바뀐다…눈길 끄는 5가지 기능은?

애플은 내년에 출시할 아이폰17 시리즈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IT매체 맥루머스는 지금까지 나온 아이폰17 관련 정보를 종합해 눈길을 끄는 5가지 기능을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 새로운 아이폰 '슬림' 모델 애플은 내년 아이폰17에 기존 플러스 모델을 없애고 더 얇은 디자인을 채택한 '아이폰17 슬림'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올 봄 애플은 12.9인치 M4 아이패드 프로 모델의 두께를 전작보다 1mm 이상 줄여 가장 얇은 아이패드를 선보였다. 애플은 내년에도 슬림한 디자인에 집중해 아이폰 두께를 상당히 얇게 만들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이 아이폰 두께를 얼마나 얇게 할 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정보는 없지만, 최근 출시한 아이패드 프로의 두께는 5.1mm다. 아이폰 슬림 모델의 화면 크기는 6.1인치와 6.7인치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각각 나온 소문에 따르면 아이폰17 슬림 모델의 화면 크기는 6.55인치, 6.6인치, 6.65인치로 거론돼 아이폰15 프로 맥스보다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작년부터 고급형 아이폰 프로 모델에 티타늄을 사용했지만, 아이폰17 슬림 모델에는 알루미늄 섀시를 사용할 것으로 보이며, 가격은 현재 1천199달러에서 시작하는 아이폰 15 프로 맥스 모델보다 비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 카메라 위치 변경 더 얇고 가벼운 디자인과 함께, 고급형 아이폰17 모델은 최초로 후면 카메라 위치가 개편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소문에 따르면 카메라 위치가 아이폰 좌측 상단 모서리에서 상단 중앙으로 옮겨져 구글 픽셀폰과 유사한 디자인이 될 가능성도 있다. 구글 픽셀8 프로의 경우, 기기 뒷면 중앙에 밴드 형태의 카메라 모듈이 자리하고 있다. 그 안에 카메라 3개, 레이저 감지 자동 초점 센서, 플래시 등이 탑재되어 있다. 현재 애플은 아이폰17 디자인을 테스트 중이기 때문에 카메라 모듈 위치가 향후 변경될 가능성은 있다. 3. 디스플레이 개선 최대 120Hz 가변 화면 재생률을 제공하는 애플의 프로모션 디스플레이 기술은 아이폰17에서 모든 아이폰 모델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또, 현재 아이폰15에 채택된 세라믹 실드보다 긁힘 방지 기능이 더 뛰어난 반사 방지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됐다. 아이폰17 외부 유리에는 스크래치에 더 강한 초경질 반사 방지층이 적용됐다고 알려졌다. 애플은 2020년부터 코닝과 협력해 개발한 세라믹·유리 하이브리드 소재인 세라믹 실드를 채택해왔다. 코닝은 그 이후로도 유리 소재를 꾸준히 개선했고, 삼성 제품에 빛 반사율을 최대 75% 줄이면서 낙하 보호 및 긁힘 방지 기능을 강화한 '고릴라 아머'를 개발해 제공했다. 코닝은 애플과도 오랜 관계를 맺어왔기 때문에 애플을 위해 유사한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4. 전면 카메라 개선·다이내믹 아일랜드 변화 새 아이폰17에는 더 얇아진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다이내믹 아일랜드 재설계의 일환으로 현재 1천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보다 업그레이드된 2천400만 화소 전면 카메라가 채택할 것이라는 소문도 나온 상태다. 전면 카메라는 6개 렌즈를 탑재해 이미지 품질을 개선하고 해상도가 더 높아질 예정이다. 5. 더 빠른 칩 아이폰17 시리즈에는 업그레이드된 3나노 공정을 기반으로 구축된 A19 칩이 탑재될 예정이다. TSMC는 2나노 칩을 개발 중이지만 대량 생산이 내년 말까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아이폰17에는 채택되지 않을 전망이다. TSMC는 현재 N3P 공정을 개발 중이며, 2024년 후반부터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전 버전 3나노 칩과 비교했을 때 N3P 칩은 성능 효율성과 트랜지스터 밀도가 향상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아이폰17 프로 모델에는 기존 8GB 램이 아닌 최대 12GB 램이 탑재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온 상태다.

2024.07.24 13:53이정현

한수원, 지역거점대학 협업…수력 빅데이터 활용 실용화 전문교육 시행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22일부터 24일까지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에서 사내 직원과 강원대학교 재학생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수력 미래 그린에너지 빅데이터 활용 실용화 전문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수원 수력연구교육센터와 지역거점대학이 공동 주관한 이번 교육은 모바일 및 코딩 프로그래밍, 데이터 구조분석, 머신러닝 기초 등의 주제로 구성됐다. 교육을 통해 수강생들은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됐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한수원 직원과 대학생 간 일대일 직무 멘토링을 통해 한수원 수력·양수 현업 직원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학생들의 진로에 대해 상담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고권후 한수원 수력연구교육센터장은 “이번 교육이 한수원 수력·양수 직원들과 지역거점대학교의 재학생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인공지능(AI) 시대에 한 발 더 앞서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앞으로도 지역거점대학과 협력해 AI를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분야를 발굴, 관련 교육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2024.07.24 13:52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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