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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기후변화 대응 기술개발에 2조7천496억원 투입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년 기후변화 대응 기술 개발에 총 2조 7천496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14개 관계부처 및 12개 지자체와 공동으로 이 같은 '2025년도 시행계획'을수립,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근거는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 기본계획('23~'32)'이다. 이 계획안에는 향후 10년간 과학기술 혁신을 통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추진방향을 담고 있다. 이 예산 투입은 전년 대비 3.9% 증가한 액수다. 예산 배정 특징은 기후변화 적응에 8.1%, 혁신 생태계 조성에 34.5% 늘었다. 다만, 세부 분야별 예산은 공개하지 않았다. 3대 전략적 주요 내용을 보면 무탄소에너지 생산 확대 전략 분야에서 ▲차세대 태양전지 ▲초대형 부유식 해상풍력 ▲혁신형소형모듈원자로 ▲차세대 이차전지 ▲수소 생산 및 저장·운송기술 ▲파력발전 등을 추진한다. 또 ▲바이오매스 기반 연료 및 제품 개발 ▲폐자원의 자원화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기술 고도화 및 대규모 포집 기술 실증 ▲▲차세대 전력망·에너지망의 전력 저장 및 송배전 관련 신뢰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 등도 지속 예산을 투입한다. 기후변화 적응 분야에서는 ▲생태계·산림 등 기후 영향 취약성 평가 ▲극한 기후변화 및 재해 대비 농업생산기반의 안전관리 강화 ▲온실가스 공간정보지도 구축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 ▲기후변화 감시·예측 기술 고도화 ▲물순환·산림·연안 재난재해 대응위한 기술개발 등을 지속 지원한다. 혁신생태계 조성 분야에서는 ▲배터리 안정성 평가 ▲미래원자력 기술개발을 위한 인프라 구축 ▲지역별 탄소중립체험관 운영 ▲글로벌 R&D 인력 양성 ▲기후기술 산업현장 수요 맞춤형 인력양성 등도 추진한다.

2024.12.15 12:01박희범

ICT 수출액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겨...증가율 둔화

ICT 산업 수출액이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이상 달성에 성공했다. 다만 수출액 규모는 줄고 전년 대비 증가율은 둔화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11월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ICT 수출액은 전년 대비 14.8% 증가한 205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간 ICT 분야 수입액은 124억4천만 달러, 무역수지는 80억6천만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우선 눈에 띄는 부분은 8월 이후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한 수치다. 다만, 작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14.8%에 그쳤다. 4∼7월 30%대를 이어가던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8∼10월 20%대로 하락한 뒤 지난달 10%대로 떨어졌다. 아울러 9월 223억 달러에 달했던 수출액 규모는 200억 달러 턱걸이 수준으로 하락하는 추세를 그리고 있다. 11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26.1% 증가한 2천124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전체 ICT 수출을 견인하는 현상이 지난달에도 이어졌다. 지난달 ICT 전체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수출액 비중은 약 60%다. 반도체 전체 수출액은 124억6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30.3% 증가했다. 11월 누적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치인 1천275억 달러에 이른다. 구체적으로 AI 서버 투자 확대에 HBM 수요가 커진 메모리 반도체 수출액이 79억6천만 달러로 52.0% 증가했다. 시스템 반도체는 39억6천만 달러로 1.9% 늘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은 데이터센터 서버용 SSD 수요가 증가하며 11억5천만 달러로 98.6% 급증했다. 반면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16억7천만 달러로 20.1% 감소했다. 휴대폰 수출액은 14억5천만 달러로 6.2% 줄었다. 부품 수요 부진 등이 수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통신장비 수출액도 2억 달러로 3.8% 감소했다.

2024.12.15 11:33박수형

"오픈AI 영리법인화 안돼"...메타, 캘리포니아 정부에 요청

메타가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에 오픈AI의 영리법인 전환을 막아달라고 촉구했다. 비영리와 영리의 경계가 모호해질 수 있으며, 비영리법인으로 모은 기부금을 사익을 위해 사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이유다. 15일 월스트리트 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지난 12일 캘리포니아 법무장관 로브 본타에게 서한을 보내 오픈AI의 영리법인 전환을 중단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해당 편지에서 메타는 "오픈AI의 영리법인 전환을 허용하면 자선 활동 기업들이 영리 기업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어날 수 있다"며 "직접적인 조치를 취해달라"고 밝혔다. 또 메타는 서한에서 오픈AI가 비영리법인으로 출발해 수십억 달러의 기부금을 모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비영리법인으로 취득한 기부금을 사익을 위해 재편성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오픈AI의 과거 비영리 활동에 대해 조사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기존 오픈AI는 비영리법인이 영리법인을 통제하는 구조다. 이익 상한선을 지정하고, 이를 넘기는 수익 비영리 모회사에 기부한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특정 금액 이상 투자 수익을 얻기 힘든 구조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자, 현재 영리법인으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메타의 주장에 브렛 테일러 오픈AI 이사회 의장은 "현재 전환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비영리 사업이 계속 존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영리법인으로서의 기업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1월 오픈AI의 영리법인 전환을 중단시켜달라고 요청하는 가처분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머스크 CEO는 "2015년 오픈AI를 비영리 단체로 알고 투자했지만, 이후 샘 올트먼 오픈AI CEO 등이 영리 활동을 하면서 자신을 조종하고 속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2024.12.15 11:22조수민

벤츠, 고성능 G-클래스 'AMG G63' 출시…2억4900만원

2018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 공개됐던 G-클래스의 고성능 모델 AMG G63의 부분변경 모델이 국내에 상륙했다. 15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 13일 G-클래스 고성능 부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63'을 공식 출시했다. 부분변경 더 뉴 메르세데스-AMG G63은 ▲상징적인 외관 ▲강력한 주행성능 ▲48V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터치 디스플레이 및 MBUX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새로워진 오프로드 콕핏과 투명 보닛 ▲키레스고를 포함한 컴포트 패키지 등 첨단 사양을 갖췄다. 가격은 2억4천900만원부터다. 외관은 기존 G-클래스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전면부 공기 흡입구 앞쪽에 3개의 수직 루브르가 있는 새로운 AMG 전용 그릴을 탑재했다. 또한 84개의 고성능 LED를 개별적으로 조작해 교통상황에 맞게 도로를 비추는 지능적으로 적응하는 멀티빔 LED 헤드라이트를 기본장착했다. 이와 함께 검은색 디자인 요소가 적용된 실버 크롬 소재의 AMG 연료 필러 캡과 붉은색 브레이크 캘리퍼, 21인치 AMG 5트윈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을 적용했다. 마누팍투어 모델은 검은색 브레이크 캘리퍼 및 22인치 AMG 멀티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을 적용했다. 더 뉴 G 63은 39가지 외장 페인트로 메르세데스-벤츠 차량 중 가장 다양한 외장 색상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최대 37가지 가죽 옵션을 제공해 고객의 취향과 개성에 맞게 조합이 가능하다. 차량에 탑재된 AMG 4.0리터 V8 바이터보 가솔린 엔진은 585마력(hp)의 최고 출력과 86.7 kgf·m의 최대 토크를 제공하며, AMG 스피드시프트 TCT 9단 변속기가 조합됐다. 새롭게 적용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는 20hp의 추가 출력과 200 Nm의 추가 토크를 제공한다. 실내는 나파 가죽 소재의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을 탑재했다. AMG 스티어링 휠 버튼을 통해 운전자는 AMG 전용 주행 프로그램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12.3인치 운전자 및 미디어 디스플레이와 MBUX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부분변경 모델은 편의사양을 크게 향상한 것이 특징이다. 컴포트 패키지는 키레스고 및 앞좌석 모바일 기기 무선 충전 기능을 제공하고, 부메스터®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과 돌비 애트모스® 오디오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 외에도 최신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 열선 핸들 및 온열 윈드스크린, 에너자이징 패키지 플러스 및 액티브 멀티컨투어 시트 패키지 플러스, 앰비언트 라이트 등 다양한 편의장치를 기본 제공한다.

2024.12.15 11:20김재성

현대차,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 한국서 개최한다

현대자동차가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를 활성화를 위해 세계 모터스포츠 대회를 한국에 유치할 계획이다. 박준우 현대차 N브랜드매니지먼트 실장 상무는 14일 경기 의왕시에서 개최된 '현대 N 페스티벌' 2024시즌 종합시상식에 참석해 "현대차는 국내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과 글로벌 확산을 위해 현대 N 페스티벌을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며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를 한국에 지속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현대차는 현대 N 아카이브(가칭)에서 시상식을 열고 올해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팀과 선수에게 트로피를 전달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현대 N 페스티벌 출전 팀과 선수를 비롯해 3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 N 페스티벌은 모터스포츠 팬 모두가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 레이스로 동일한 차종 및 사양의 경주차로 경쟁하는 자동차 경주 대회다. 올 시즌 현대 N 페스티벌은 프로 대회인 ▲eN1 ▲N1과 아마추어 대회인 ▲N2 ▲N TT 등 총 4개의 클래스로 구분해 지난 4월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1라운드를 시작으로 8개월 동안 경기를 운영했다. 올해 팀 부문 종합 우승은 클래스별로 eN1은 금호 SL 모터스포츠팀, N1은 DCT 레이싱팀이 차지했다. 선수 부문에서는 eN1은 박준의 선수, N1은 김규민 선수가 우승했고 N2 및 N TT는 각각 김효겸, 최유준 선수가 우승했다. DCT 레이싱팀 김영찬 선수는 '현대 주니어 드라이버'에 선정돼 '2025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에 출전 기회를 얻었다. 현대차는 2022년부터 현대 주니어 드라이버를 선정해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 및 글로벌 양산차 기반 자동차 경주 대회 'TCR(투어링 카레이스) 이태리' 등 세계 대회에 출전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현대 주니어 드라이버 선정은 TCR 월드 투어 감독 및 선수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N1 클래스에 출전하는 만 25세 미만 선수 중 ▲경기 성적 ▲운전 기술 ▲경주차 기술적 이해도 ▲외국어 능력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시상식 이후 현대차는 현대 N 페스티벌을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음 시즌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2025시즌 현대 N 페스티벌은 내년 4월에 1라운드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6차례 경기를 펼친다. 또한 현대 N 페스티벌과 함께 TCR 월드투어와 TCR 아시아가 서포트 레이스로 참여한다. 현대차가 2년 연속 우승한 국제 대회인 TCR 월드투어는 내년 10월 인제 서킷에서 국내 최초로 진행되고 TCR 아시아도 9월과 10월에 해당 서킷에서 시행될 계획이다. 이외에도 내년 11월에 치러질 현대 N 페스티벌 최종전에 글로벌 원메이크 레이스 '중국 현대 N 컵'과 '미국 현대 N 트로피컵' 우승자도 출전해 국내 선수들과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2024.12.15 11:08김재성

LG, 연말 이웃사랑성금 120억원 기탁

LG는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성금 1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LG는 1999년부터 올해까지 25년 동안 약 2천400억원의 이웃사랑성금을 사회복지모금회에 기탁해왔다. 기탁된 성금은 청소년 교육사업, 사회취약계층의 기초생계 지원과 주거·교육환경 개선에 쓰인다. 이번 LG의 기탁으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온도는 약 3도 상승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올 연말 모금 목표액은 4천497억원으로, 목표액의 1%인 약 45억원이 모금될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오른다. 하범종 ㈜LG 경영지원부문장 사장은 지난 13일 성금 전달식에서 "앞으로도 LG가 가진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공익사업을 펼쳐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 계열사들도 연말을 맞아 지역 공동체와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동절기 물품 지원과 기부금 전달,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 등을 하고 있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등은 사업장 인근 이웃에게 김장, 연탄, 생필품, 장학금, 후원금 등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협력사와 함께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해 식료품 등을 담은 '사랑의 꾸러미'를 제작해 전달했다.

2024.12.15 10:05이나리

LG전자, 'LG 스마트코티지' 상용화…첫 고객 SM엔터테인먼트

LG전자는 차별화된 AI가전과 HVAC(냉난방공조) 기술을 집약한 혁신적인 주거생활 솔루션 'LG 스마트코티지(LG Smart Cottage)'를 SM엔터테인먼트에 공급했다고 15일 밝혔다. LG전자와 SM엔터테인먼트는 13일 강원도 SM 연수원에서 LG 스마트코티지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 사장, 이향은 HS CX담당 상무, 조연우 스마트코티지컴퍼니 대표와 장철혁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한지수 SM타운플래너 대표 등이 참석했다. LG 스마트코티지는 도시 근교나 지방에 세컨드 하우스(Second House)를 손쉽게 구축할 수 있는 신개념 모듈러 주택이다. 에너지 소비량을 줄일 수 있는 LG전자 히트펌프 냉난방공조 시스템과 AI 가전을 기본옵션으로 모두 갖추고 있다. 지붕 부착 태양광 패널 옵션을 선택하면 필요한 에너지 상당량을 자체 생산한다. 고객은 형태와 크기에 따라 단층형 모델 '모노(MONO)'와 복층형 모델 '듀오(DUO)' 두 가지 타입 중 선택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SM 연수원 공급으로 지난 10월 스마트코티지 사업을 본격화한 후 첫 B2B 고객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시작으로 LG전자는 스마트코티지를 기업∙단체에 납품하는 B2B 거래를 늘려 나갈 방침이다. 스마트코티지는 개인용 세컨드 하우스뿐만 아니라 연수원, 워크숍 및 문화 공간 등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또 스마트코티지는 모듈 구조체와 창호, 배선, 욕실, 주방기구 등 자재의 70% 이상을 미리 제작한 뒤 배송되는 프리패브(Pre-fab) 방식으로 만들어져, 기존 철근콘크리트 공법 대비 공사기간을 최대 50% 이상 단축할 수 있다. 추후에는 고객사의 니즈와 설치 공간의 상황에 따라 맞춤 디자인이 가능할 수 있도록 모듈 다양화도 계획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임직원들의 교육 및 워크숍 공간으로 활용될 이번 SM 연수원 스마트코티지는 모노 2대와 듀오 1대 등 총 3개동으로 설치됐다. 이번 스마트코티지는 높은 에너지 효율로 유럽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써마브이 모노블럭(Therma V Monobloc)'을 갖췄다. 내부에는 뛰어난 공간 활용성과 편리함으로 주목 받는 원바디 세탁건조기 '워시타워 컴팩트'와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인덕션∙광파오븐∙식기세척기 등 LG전자 프리미엄 AI 가전을 구비했다. 또한 스마트 도어락, 홈캠, 온도∙습도센서, 스마트플러그 등 다양한 IoT 기기들과 LG AI가전을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ThinQ) 앱으로 통합 제어하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 추후 출시예정인 LG전자 AI홈 허브 '씽큐 온(ThinQ On)'을 적용하면 간편하게 AI홈으로 업그레이드된다. LG AI홈은 생성형 AI와 일상언어로 대화하며 고객과 공간을 이해해 가전과 IoT 기기를 제어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서비스까지 연결하며 고객을 최적으로 케어한다. SM 연수원 스마트코티지는 주변 자연 환경과 부지 특성을 최대한 반영했다. 특히 내부에서 인근 산과 강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도록 배치∙설계해 방문자들은 스마트코티지와 자연이 하나가 된 듯한 특별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이향은 LG전자 HS CX담당은 “LG 스마트코티지는 공간과 AI 가전, 서비스를 융합한 혁신적인 주거생활 솔루션으로, 일반 고객과 B2B 고객에게 다양하게 제안하며 건축 산업의 새로운 변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5 10:00장경윤

'위키드' 인기에 뷰티업계도 콜라보 후끈

영화 '위키드'의 인기에 뷰티업계가 적극 협업에 나섰다. 위키드는 지난달 20일 국내 개봉했으며 브로드웨이 동명의 뮤지컬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해당 뮤지컬은 2003년 뉴욕 브로드웨이 초연을 시작으로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 등 전 세계 6천만명의 관객이 관람한 인기 작품이다. 지난 9일 150만 관객을 돌파했다. 북미에서는 약 3억2천50만9천270 달러, 월드 와이드 누적 4억5천555만1천270 달러 돌파하며 브로드웨이 뮤지컬 원작 흥행 최고 신기록도 새로 썼다.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코리아는 최근 '위키드x러쉬' 리미티드 에디션을 론칭했다. 이번 에디션은 영화 위키드 속 오즈의 성과 마법사에서 영감을 받은 보디 스프레이, 샤워 젤, 배쓰 밤 등 총 11종의 제품으로 구성됐다. 특히 보디 스프레이 2종인 '글린다 업랜드'와 '엘파바 트롭'은 영화 위키드의 두 주인공인 글린다와 엘파바에게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러쉬코리아 공식 앱과 무신사, 29CM에서 판매하며 오는 20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애경산업의 덴탈 브랜드 바이컬러(BYCOLOR)는 '바이컬러X위키드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였다. 바이컬러의 '본연의 색을 찾아 진정한 나다움을 표현한다'는 의미와 '자신의 진정한 본성과 힘을 찾아가는 여정'이라는 영화의 메시지가 부합해 협업을 진행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품은 영화 속 주인공인 '엘파바'와 '글린다'를 상징하는 초록색과 분홍색을 제품 패키지에 적용해 영화를 연상할 수 있는 디자인을 구현했다. 어두운 곳에서도 빛을 내는 축광원료를 제품 패키지에 적용해 밝은 곳에서는 바이컬러의 로고가 보이고 어두운 곳에서는 위키드 로고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바이컬러 브랜드 담당자는 “이번 한정판 제품은 판타지 영화 위키드처럼 제품 디자인에 밝기에 따라 로고가 다르게 나타나는 요소를 적용해 영화 마니아층에게도 재밌는 경험을 선사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마녀공장는 최근 영화 위키드와 협업해 '마녀공장 무빙카'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마녀공장 위키드 에디션은 영화 '위키드'의 비주얼을 '퓨어 클렌징 오일'을 비롯한 베스트셀러 5종에 담아 선보인 제품이다. 이번 팝업은 성수동 인근과 대학가에서 진행됐으며 '위키드의 마법이 펼쳐지는 신비로운 매지컬 월드로 마녀공장이 초대한다'는 콘셉트로 꾸며졌다. 마녀공장 측은 “무빙카 팝업이 경희대(21일)·숭실대(22일)·성수연방(23일)에서 3일간 약 2천700명의 고객이 방문했다”며 “현장에서는 에디션 본품과 굿즈(러기지 스티커·러기지 택·렌티큘러 마그넷) 증정 행사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2024.12.15 10:00김민아

바이든 美대통령, 한덕수 권한대행과 통화..."韓 민주주의 신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5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전화 통화에서 한국의 민주주의를 신뢰하고, 회복력을 평가한다고 전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5분 한덕수 권한대행은 바이든 미 대통령과 통화하며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한국의 국내 상황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미동맹 강화, 북핵문제 등에 대해 협의했다. 윤 대통령의 직무정지에 따라 권한대행 체제가 발동한 지 약 12시간 만에 이뤄진 통화다. 한 권한대행은 “앞으로의 모든 국정이 철저하게 헌법과 법률에 따라 이루어질 것”이라며 “정부는 외교 안보 정책을 차질없이 수행하고, 한미동맹 또한 흔들림 없이 계속 유지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한미 양국이 직면하고 있는 북핵 위협과 러북협력이 지속되고 심화되는 상황에서 한미연합방위태세를 그 어느 때보다 공고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 권한대행에 “한국의 민주주의를 신뢰한다”고 했다. 특히 “철통같은 한미동맹은 여전히 변함없다”며 “한미동맹, 한미일 협력 발전 강화를 위해 한국 측과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5 09:49박수형

KT, KT소닉붐 농구 홈경기에 장기가입자 초청

KT는 14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진행한 KT 소닉붐 농구 홈경기에 KT 장기 가입자 100명을 초청해 단체 응원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초청된 이들에게는 경기 전 여유롭게 대기할 수 있는 VIP 라운지와 경기를 생생하게 관전할 수 있는 프리미엄석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선수 입장 시 하이파이브를 할 수 있는 '하이파이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KT 초대드림은 모바일+인터넷+TV 합산 5년 이상 이용 중이면 온라인 홈페이지 KT닷컴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24.12.15 09:41박수형

SK이노,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독거노임 봉사활동 공로

SK이노베이션은 15일 복지 사각지대의 독거노인 돌봄 봉사활동으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그동안 계열 사업 자회사 사업장이 있는 서울, 대전, 증평, 서산 등 전국 각지의 독거노인들을 찾아가 경제 및 정서적으로 도움을 주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벌여왔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6년 독거노인 돌봄을 집중 봉사활동으로 선정했고, 이후 지난 9년간 구성원 1만8천여명이 독거노인 8만3천여명을 돌보는 봉사활동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은 '행복나눔 사랑잇기' 프로그램에 참여해 사회적으로 단절된 독거노인들의 말벗이 돼 고립감을 해소하고, 생활용품 수리 및 교체 등 생활고를 해결해주는 봉사활동을 벌였다. SK이노베이션은 또 독거노인 대상 문화행사를 지원하고, 무료급식 '밥퍼' 활동, 생활지원사 심리치료 등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코로나로 단체 봉사활동이 어려웠던 2020년부터 2년여간 서울, 울산, 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들에게 도시락 등을 정기적으로 전달하는 '한끼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를 벌이기도 했다. 2021년 집중호우 당시에는 독거노인 주거개선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이 같은 활동으로 SK이노베이션과 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지난 2017년 이후 모두 여섯 차례에 걸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2024.12.15 09:00김윤희

"Btv ZEM에서 인기작 구매하면 '젬펜' 드려요"

SK브로드밴드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Btv ZEM 잼어워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는 프로모션을 통해 키즈 서비스 Btv ZEM이 선정한 '2024 톱50' 인기작을 구매한 고객 모두에게 키즈 전용 놀이펜이자 인터랙티브 서비스를 지원하는 리모컨 '잼펜'을 증정한다. '살아있는 영어' 서비스 이용자에는 추첨을 통해 유아용 푸쉬카, 가습기,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선물한다. '살아있는 영어'는 AI를 적용한 맞춤형 영어대화 서비스다. 영어 발화 내용을 이미지로 그려주는 AI 드로잉 기능과 한국어와 영어 혼용 음성인식 엔진을 업계 최초로 적용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잼어워즈 특별관에서는 동화 단행본을 AI가 VOD로 만들고 독후활동까지 할 수 있는 'AI로 만든 읽어주는 동화', 영어와 수학을 동시에 배우는 '넘버블록스', 각종 크리스마스 동요 등 다양한 인기 콘텐츠들을 편성했다. 이밖에 Btv ZEM은 해외 2억명의 구독자를 확보한 베트남 Sconnect의 '울프 패밀리' 영어 동요 콘텐츠 560편과 김영진 작가의 '친구 사귀기', 김유·소복이 작가의 '사자마트' 등 인기 그림책은 물론, 국내 주요 출판사와 제휴한 단행본 50여편을 무료로 제공한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올해 Btv ZEM 학습 콘텐츠 중 영어와 동화 카테고리가 전체 시청건수의 70%, 시청시간의 65%를 차지할 정도로 고객들의 호응이 높았다”면서 “가족이 함께하는 연말을 맞아 교육부터 AI 영역까지 올해 선보인 다양한 키즈 콘텐츠들을 모은 잼어워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4.12.15 09:00박수형

홍범식 LGU+ 사장 첫 행보는 'AI 기술 협력'

“LG유플러스는 스타트업과 일을 가장 잘할 수 있는 회사, 스타트업이 가장 함께 일하고 싶은 회사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이 여정의 시발점이 쉬프트입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이 공식 첫 행보로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 프로그램인 '쉬프트(Shift)' 데모데이 행사에 참석했다. 홍 사장은 이 자리에서 'AI 기술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유망한 AI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기술 혁신을 이뤄 고객 감동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쉬프트'는 LG유플러스가 AI 기술 고도화를 목표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대학 연구소의 창업팀과 관련 스타트업을 발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8개 스타트업이 선발됐다. 선발된 기업에는 ▲익시 API와 인프라 등 기술지원 ▲사업화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LG유플러스와 사업 협력 ▲전용 펀드를 통한 지분 투자 검토 등 기회가 제공된다.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열린 쉬프트 데모데이는 프로그램에 선발된 스타트업의 외부 투자를 유치하고, LG유플러스와 기술 협력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홍범식 사장과 더불어 밴처캐피탈, 대학기술지주, 스타트업 소속 임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쉬프트 프로그램에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AI 에이전트 부문 '르몽', '오믈렛', '페어리', '토글캠퍼스' ▲소프트웨어 운영 개발 부문 '스퀴즈비츠', '테크노매트릭스' ▲AX 모델 부문 '트릴리온랩스' ▲AX 기반기술 부문 '에임 인텔리전스' 등 8개 기업이다. 이날 행사에서 최종 합격한 스타트업은 참석한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를 위한 기업 설명회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와 기술적 협력을 전개할 기술의 사업화 검증(PoC)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사업 협력 연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홍범식 사장은 “고객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서는 고객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혁신적인 기술이 필요하다”며 “밝고 젊은 스타트업과 LG유플러스의 기술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 고객 감동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5 09:00박수형

SKT, 'AI 비서'로 글로벌 진출 가속도

SK텔레콤이 국내에서 검증된 '에이닷(A.)' 서비스의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프리미엄 AI 비서 '에스터(Aster)'를 선보이며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한다. SK텔레콤은 에스터를 내년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023년 에이닷(A.)을 선보이며 AI 비서 서비스에 출사표를 던졌다. 에이닷은 국내 전용 서비스로, 출시 후 국내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10월 iOS 사용자를 시작으로, 2024년 4월 안드로이드 사용자까지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2024년 2분기 기준 누적 가입자 460만명을 확보했다. SK텔레콤은 지난 10월 기존 'T전화'를 '에이닷 전화'로 리브랜딩하고 일정 관리, 수면 루틴, 날씨, 교통 알림 등 필수 일상 기능을 추가했다. 이후 에이닷의 누적 가입자는 560만명으로, 전년 대비 211% 성장했다. 최근 SK텔레콤은 에이닷의 접근성 확대를 위해 구글 크롬과 애플 사파리를 통해 데스크톱과 태블릿에서도 서비스 이용을 가능하도록 했다. 향후 에이닷에 구글 제미니 등 추가 모델을 통합할 계획이다. 이러한 에이닷의 국내 성과를 바탕으로 SK텔레콤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전용 서비스를 선보였다. SK텔레콤은 지난 11월 'AI 서밋 2024'에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프리미엄 AI 비서 서비스 '에스터(Aster)'의 베타 서비스를 공개했다. 에스터는 일상생활을 위한 안내 동반자를 표방하며, 단순한 질의응답이나 데이터 검증을 넘어 SK텔레콤의 AI 생태계를 단일 앱으로 연결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를 지향한다.개인화된 정보 제공과 업무 실행이 가능한 작업 관리자 역할을 수행한다. 예를 들어 주말 파티를 위한 저녁 식사 준비 요청 시 사용자의 개인 선호도를 기반으로 한 음식 레시피를 추천하고, 필요한 식재료 구매를 위한 온라인 서비스 연결, 호텔 예약까지 지원한다. 이는 SK텔레콤의 LLM(대규모 언어 모델)과 에이전트 플랫폼을 통해 최적화된 '쉬운 계획 수립(Planning Made Easy)', '절대 놓치지 않기(Never Drop the Ball)', '시의적절한 답변(Timely Answer)'이라는 세 가지 핵심 개념을 바탕으로 한다. 옴디아 보고서는 "에스터가 에이닷과 유사하게 작업 관리자 역할을 수행하며, 개인화된 정보 제공과 업무 실행이 가능하다"며 "두 서비스 모두 SK텔레콤의 LLM과 에이전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단순 AI 비서를 넘어 종합적인 서비스 플랫폼을 지향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SK텔레콤은 내년 에스터의 정식 버전을 글로벌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지 언어, 선호도, 규제 환경 등 다양한 시장 요구사항에 맞춘 서비스 개발을 진행 중이다. 아마존 알렉사와 애플 시리 등 기존 글로벌 AI 비서 서비스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검색 제공업체, LLM 개발자, 제3자 애플리케이션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에스터 공개 당시 정석근 SK텔레콤 글로벌/AI테크사업부장은 "글로벌 고객들이 사용하게 될 '에스터'는 앱 하나지만,그 기반에는 각 개인·지역·국가별AI 전 영역을 아우르는 AI 생태계(에코 시스템)가 뒷받침 된다"며, "전세계 고객들이 사용하기 쉽고 활용도 높은 AI 에이전트를 위해 글로벌 테크사들과 전방위 협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나아가 SK텔레콤은 AI 서비스를 고객 상담원의 일상 업무에 통합함으로써 AI의 학습과 적응 능력이 크게 향상할 계획이다. 내부 및 외부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AI 기반 개인 비서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퓨처 데이터 스탯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108.60억 달러였던 시장 규모가 2030년까지 242.3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성장률(CAGR)은 17.3%로 전망된다. 국내 통신사들은 국내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고 가입자 증가가 한계에 도달하면서, 새로운 수익원을 찾기 위해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렸지만 아직까지 마땅한 성과를 얻지 못한 상태다. 이에 에스터가 SK텔레콤의 글로벌 진출 숙원을 이룰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4.12.15 08:00최지연

'원포인트업'이 대세라는데…스마트한 자기계발 도와주는 플랫폼

최근 '원포인트업'이 떠오르고 있다. 작지만 실천 가능한 것을 찾아 자신을 조금씩 개선하고 성장시키는 방식을 의미한다. 이러한 트렌드와 함께, 목표와 성장이 화두인 연말연초에는 자기계발을 지원하는 플랫폼들이 인기다. 밀리의서재(독서앱), 스픽과 맥스AI(영어앱), 콰트(운동앱)는 이러한 원포인트업을 통해 출퇴근길부터 운동시간, 취침 전까지 일상의 모든 순간을 성장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점이 특징이다. 밀리의서재가 만드는 독서 습관의 변화 독서 플랫폼인 밀리의서재는 최근 꾸준하고 편리한 독서 습관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서비스인 '밀리 페어링'을 선보였다. 온·오프라인 독서의 전환을 자연스럽게 만들어 독자가 어떤 환경에서도 끊임없이 독서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에는 종이책을 읽다가 전자책이나 오디오북으로 전환하려면 별도의 과정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손쉽게 읽던 지점부터 바로 읽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종이책 페이지 정보를 전자책 뷰어에서 확인할 수 있어 서로 전환하며 이용할 때 읽던 지점을 편하게 검색할 수 있다. 밀리의서재는 오프라인 독서를 온라인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독서 기록'도 선보였다. 독자가 오프라인에서 읽은 책의 바코드를 앱으로 스캔하면 해당 도서를 '내서재'에 담아 기록할 수 있다. 이렇게 모아진 독서 기록은 캘린더로 정리돼 월간 독서 현황을 한 눈에 확인하고 책별로 독서 기록을 모아서 관리할 수 있다. 이는 독서 습관을 꾸준히 유지하는 데 중요한 동기부여 요소로 작용한다. ePub과 PDF로 서비스되는 모든 전자책에서 종이책에 밑줄을 긋듯 자유롭게 메모할 수 있는 '필기 모드'는 특히 주목할 만하다. 펜, 만년필, 형광펜 등 다양한 필기 도구를 사용할 수 있으며, 전자책에 밑줄을 긋거나 중요한 부분을 하이라이트로 표시할 수 있다. 작성한 메모와 표시 내용은 앱에 자동 저장돼 필요할 때마다 확인할 수 있어 책의 핵심 내용을 다시 떠올리거나 정리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AI 튜터 코칭으로 스피킹 실력 높인다 영어 회화앱 스픽은 학습자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수준에 맞는 영어 학습을 가능케 하도록 노력 중이다. 스픽은 AI 튜터와 함께하는 부담 없는 영어 회화가 특징으로, 5분 내외의 세로형 영상부터 발화 유도 스피킹 연습, AI와의 Q&A 대화, 실전 대화까지 아우르는 30분 내외의 학습 코스를 제공한다. 스픽은 꾸준한 영어 습관을 위한 동기부여 시스템도 마련했다. 학습 섹션을 완료할 때마다 불꽃이 켜지는데, 이 불꽃을 100일 동안 이어가면 '헌드레드 클럽' 멤버십 가입과 함께 기념 티셔츠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출퇴근길 틈새 학습을 위한 '지하철 모드'와 최신 이슈로 대화하는 '프리톡' 등 상황별 맞춤형 기능도 갖췄다. AI 교육기업 위버스브레인은 카카오톡과 결합한 '맥스AI 밀착케어'로 영어 과외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원어민 AI와의 화상 과외는 물론, 카카오톡을 통해 24시간 밀착 케어가 가능하다. 예습 자료를 미리 받아보고 복습까지 체계적으로 관리받을 수 있으며, 날씨 같은 가벼운 주제로도 언제든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하루 10분 맞춤형 홈트… 콰트, 똑똑한 운동 습관 만든다 운동앱 콰트는 AI 기반의 맞춤형 코칭과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으로 사용자들의 운동 습관 형성을 돕는다. 초보자부터 중급자까지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콰트는 설정한 시간에 알림을 보내 꾸준한 운동을 독려한다. '코치에게 물어보기' 기능은 비대면 상담을 통해 개인의 체력과 컨디션에 맞는 운동을 제안하며, 홈트레이닝의 전문성을 한층 높였다. 여성을 위한 생애주기별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월경 주기에 맞춘 맞춤형 운동부터 산전·산후 요가, 갱년기 여성을 위한 운동까지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여성 사용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혼자 하기 쉽다는 홈트레이닝의 단점도 커뮤니티로 극복했다. 사용자들은 서로의 운동 기록을 공유하고 응원하며, 운동에 대한 정보도 주고받는다. 이를 통해 지속적인 동기부여는 물론, 함께 성장하는 운동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2024.12.15 07:30안희정

美백악관, 윤석열 탄핵에 "한국의 민주·법치 회복력 높이 평가"

미국 백악관은 14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자 “우리는 한국 민주주의와 법치의 회복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는 이날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대한 뉴스1, 뉴시스 서면질의에 대면인 명의로 이같이 답했다. 백악관은 또 “우리의 동맹은 철통같이 유지되고, 미국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에 대한 약속을 유지하고 있다”며 한미동맹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 국민은 한국 국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 계속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요르단을 방문 중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윤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에 대해 “한국이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보여줬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현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한국이 헌법에 명시된 과정을 평화롭게 따르는 것을 보았다”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고,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는 한국 국민을 강력하게 지지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미국 국무부는 대변인 명의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Impeachment of Republic of Korea President Yoon)'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한국과 한국 국민, 한국의 민주주의 과정과 법치주의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매튜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최근 몇 년 동안 한미동맹은 엄청난 발전을 이루었으며, 미국은 앞으로 더 많은 발전을 이루기 위해 대한민국과 협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우리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대한민국 정부와 함께 상호 이익과 공유 가치를 증진하기 위해 이 일을 계속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2024.12.15 07:17박수형

무너진 유럽 배터리 자급자족의 꿈...中 공세 거세져

유럽 배터리 산업 자립을 상징하던 스웨덴 노스볼트가 최근 파산을 신청하며 유럽의 배터리 공급망 자립이 사실상 실패한 가운데 중국 기업들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노스볼트 파산 이후 중국과 한국 배터리 기업들의 유럽 시장 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CATL과 고션은 유럽 현지에 배터리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세계 최대 배터리 업체 CATL은 헝가리에 73억 유로(약 11조원) 규모 배터리 공장을 건설 중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지프, 푸조 등을 소유한 세계 4위 완성차 그룹 스텔란티스와 손잡고 스페인에 배터리 공장을 추가로 짓는다고 발표했다. 투자 규모는 41억유로(약 6조2천억원)에 달한다. 최근 고션도 슬로바키아와 모로코에 25억1천400만 유로(약 3조7천억원)를 투입해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밖에도 세계 2위 배터리업체 BYD 역시 튀르키예에 10억 달러를 투자해 전기차 공장을 설립하고 있다. 이차전지 소재 업체들도 분주한 모습이다. 최근 중국 양극재 업체 XTC는 프랑스 에너지 기업 오라노와 두 개의 합작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양극재 제조 공장과 전구체 제조 공장 두 곳을 설립한다. 중국 기업들이 현지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유럽연합 전기차 관세 문제를 돌파하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EU는 배터리 공급망 자급자족을 목표로 했으나, 노스볼트 파산으로 계획에 차질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유럽 자동차 제조사들은 중국산 배터리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로 유럽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던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점유율이 점점 줄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 유럽연합(EU) 지역에서 한국 기업(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70.6%였으나, 현재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반면 중국 기업들의 점유율은 10%대에서 작년 40%대를 넘어섰다. 국내 배터리 제조사들도 유럽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프랑스 르노와 전기차용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중국 기업들과의 경쟁에 대응하고 있다. 삼성SDI는 체코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는 외신 보도가 있었지만,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4.12.15 07:01류은주

배터리 세계 1위 CATL, 협력사에 "R&D 비용 대겠다"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이 협력사 R&D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세대 배터리 시장 주도권도 선점하고자 기술 혁신을 적극 지원하는 모습이다. 지난 13일 로이터에 따르면 CATL은 협력사에 기술 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해 R&D 프로젝트 자금 일부를 부담하겠다며, 선급금을 지급할 의향이 있다는 취지의 서한을 발송했다. 서한에서 CATL은 새로운 배터리 소재의 적용과 생산을 가속화하고,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도록 협력업체들의 인증 작업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로이터는 지난 2년간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기업 중심으로 가격 경쟁이 심화되면서,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 업계도 비용 절감 기조가 확산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R&D 비용도 마찬가지로 축소되는 가운데 CATL이 재무 여력이 부족해진 협력사들을 지원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실제 로빈 젱 CATL 창업자 겸 회장이 지난달 로이터에 “업계 모든 플레이어가 합리적 이윤을 배분받아 생존할 수 있는 공급망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언급한 점도 거론했다. 특히 배터리 소재 업계는 배터리셀 기업보다 선행해 전기차 시장 침체 영향을 받으면서 재무 상태가 더욱 악화된 편이다. 사업 여건 상 중국 기업보다 원가 경쟁력을 키우기 어려운 국내 기업들 중 분기 적자가 심화되고 있는 경우도 여럿 나타나고 있다.

2024.12.15 07:00김윤희

삼성·SK, 연말 메모리 부진 불안감...마이크론 실적에 '눈길'

미국 주요 메모리 기업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가 임박했다. 최근 메모리 시장이 레거시 제품을 중심으로 공급 과잉 우려가 심화된 가운데, 마이크론이 어떠한 전망을 내놓을 지 업계의 귀추가 주목된다. 미국 마이크론은 오는 19일 회계연도 2025년 1분기(2024년 9~11월) 실적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마이크론은 지난 6~8월 77억 5천만 달러의 매출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바 있다. 전분기 대비 14%, 전년동기 대비 93% 증가한 수치다. 마이크론은 이번 분기에도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제품의 영향으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가 제시한 이번 분기 매출 전망치 중간값은 87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84% 높다. 마이크론은 전분기 실적발표 당시 "회계연도 기준 HBM 시장은 2023년 40억 달러에서 2025년 250억 달러로 성장할 것"이라며 "HBM 비중 증가와 차세대 낸드 공정 전환 등으로 내년 메모리 업계의 공급 수요 균형은 건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최근 반도체 업계에서는 메모리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졌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을 제외한 범용 메모리의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CXMT·YMTC 등 중국 후발주자들이 생산량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제품의 고정거래가격은 지난 9월 말 전월 대비 17.07% 하락한 데 이어, 지난달 말에도 20.59% 하락한 바 있다. 낸드 가격 역시 9월부터 3개월 연속 두 자릿수로 하락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마이크론의 이번 실적 발표 및 전망은 국내 메모리 업계의 향후 실적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될 전망이다. 현재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메모리 기업의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하는 추세다.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 주가를 기존 9만 원에서 7만5천원으로 16.67% 하향했다. 예상보다 가파르게 하락하는 레거시 반도체 가격과 중국 메모리 기업의 추격, HBM 비중 등을 반영했다. JP모건은 최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8만3천원에서 6만원으로 낮췄다. 투자 의견도 '중립'으로 하향했다.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주가도 26만 원에서 21만 원으로 낮췄다.

2024.12.15 06:58장경윤

세계 놀래킨 K-로봇…CES 혁신상 잇따라

국내 로봇 기업이 올해도 'CES 혁신상'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입는 로봇부터 가정 내 돌봄 로봇, 농업용 로봇, 재활용 선별로봇, 로봇 손 등 다방면 기업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CES 혁신상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비재 전자 전시회(CES) 주최사인 미국 CTA가 세계 혁신제품 중 기술성·심미성·혁신성이 뛰어난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그 해 처음 출시된 제품만 받을 수 있고, 세계 각지 100여 명의 심사위원이 평가한다. 올해는 세계 수상기업 292곳 가운데 한국 기업이 129개로 전체의 약 44%에 달했다. 베노티앤알 '엑소모션-R', 로보틱스 부문 혁신상 베노티앤알은 로봇 계열사 휴먼인모션로보틱스를 중심으로 재활치료부터 일상 보행까지 돕는 웨어러블 로봇을 앞세워 서비스 로봇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웨어러블 로봇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휴먼인모션로보틱스는 이번 CES 2025에 차세대 웨어러블 로봇 '엑소모션-R'을 출품해 로보틱스 부분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엑소모션은 고도화된 소프트웨어와 액추에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보행을 돕는 웨어러블 로봇이다. 재활 치료용과 개인용 모델로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엑소모션-R은 하반신 마비 장애인의 재활치료에 특화한 모델이다. 셀프밸런싱 기술을 탑재해 유연하고 안정적으로 앉고 일어서는 다이내믹 싯앤스탠드와 사용자가 보조기구 없이 걸을 수 있는 핸즈프리 기능을 지원한다. 베노티앤알은 현재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엑소모션-R의 판매 승인을 획득하고 현지 재활병원 등에 공급을 준비 중이다. 또한 내년 3분기 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마친 후 글로벌 수요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엑소모션-P는 하반신 마비 장애인뿐만 아니라 노인 등 이동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보조하는 모델이다. 베노티앤알은 휠체어를 대체할 수 있는 웨어러블 로봇 제품 출시를 목표로 엑소모션의 경량화 및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정집훈 베노티앤알 대표는 "그간 산업용 로봇을 중심으로 발전했던 한국 로봇 산업이 최근 서비스 로봇 시장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추세"라며 "차별화된 로봇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자인과 안정성, 실용성을 모두 잡은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해 국내 로봇 산업의 저변을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니어스랩 '드론 스테이션', 최고혁신상 니어스랩은 '드론 스테이션'으로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드론 스테이션은 자율비행 드론을 완전 무인화로 운용할 수 있는 차세대 드론 솔루션이다. 무인화 및 경찰 관제 시스템과의 연동이 핵심이다. 스테이션은 무인화 뿐 아니라 비행 허가를 획득하는 기능까지 포함됐다. 일상적인 순찰뿐 아니라 긴급 사건 발생 시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지휘본부에 전달해 현장 상황 대응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니어스랩 스테이션은 드론이 임무 후 복귀하면 자동으로 배터리를 교체·충전할 수 있고, 냉각기능이 있어 비행으로 과열된 기체 온도를 낮춰준다. 방진·방수 기능도 갖춰 악천후 속에서도 안정적인 임무 수행을 지원한다. 니어스랩 관계자는 "드론 운용을 위한 단순 보조기기였던 드론 스테이션이 드론 운용 시간 증대 및 작전 수행 범위 향상을 위한 필수 기기로 재평가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로보틱스 '윔', 2년 연속 수상 위로보틱스는 일상용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으로 2년 연속 로보틱스 분야 혁신상을 수상했다. 윔은 '1인 1로봇'을 목표로 대중의 올바른 보행운동을 위해 개발된 초경량 웨어러블 로봇이다. 무게와 사용성을 대폭 개선해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LLM) 및 헬스케어 디바이스로 영역을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6kg의 초경량 무게로 30초면 탈부착 할 수 있다. 보행 보조모드와 운동모드 외에도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를 위해 오르막·내리막 모드가 추가됐다. 사용자는 추가된 기능을 통해 등산, 트래킹, 가벼운 조깅 등 보행이 필요한 다양한 사용 환경에서 개인용 모빌리티로 활용할 수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윔을 착용하면 평균적으로 대사 에너지가 약 20% 절감된다. 20kg 배낭을 멘 상태로 평지를 걸을 때 12kg의 무게 감소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제품은 한 번 충전 시 2시간 동안 사용 가능하다. 가격은 319만원이다. 전용 앱을 연동하면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으로 사용자 보행 자세, 효율성, 근력, 보행 나이 등 데이터를 분석해 보완점을 제시한다. 근력 감소 문제를 겪는 시니어, 각종 질환으로 보행이 불편해진 만성 환자뿐 아니라 등산, 아웃도어 트래킹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일반인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연백 위로보틱스 공동대표는 "내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앞두고 2년 연속 CES 혁신상 수상을 통해 윔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사람 중심 기술 개발을 통해 웨어러블 로봇이 다양한 사용자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성델타테크 '래미', 스마트홈 부문 혁신상 신성델타테크는 시니어 돌봄로봇 '래미'로 스마트 홈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래미는 신성델타테크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제이디자인웍스가 공동 개발한 가정용 돌봄로봇이다. 노년 사용자의 신체·인지·정서·사회적 안정을 돕기 위해 개발됐다. 로봇은 가정 내 곳곳에 설치된 센싱 포트로부터 사용자의 실시간 정보를 수집하고,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래미는 AI 기반 음성인식 기술을 통해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시스템 확장이 가능해 가정 내 다양한 장비와 통합적으로 연동된다. 또한 친구나 자녀, 돌봄 제공자, 의료 전문가와 지속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동한 신성델타테크 대표는 "이번 CES 혁신상 수상은 당사의 첫 로봇 제품이 시장에 등장함과 동시에 글로벌 혁신의 가치를 인정받은 상징적 의미"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우리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로봇 기술과 솔루션을 개발해 미래를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로보원·메타파머스·테솔로도 혁신상 로보원은 인공지능 재활용 로봇 '로빈'으로 '스마트 시티' 분야 혁신상을 받았다. 로보원은 ▲로봇 및 자동화시스템 ▲인공지능 폐기물 선별로봇 ▲협동로봇 솔루션 등을 보유한 국내 로보틱스 분야 강소기업이다. 로빈은 컨베이어벨트와 비전 센서, 델타 로봇 등으로 구성됐다. 쓰레기를 컨베이어 위로 지나가게 하면 비전이 이를 인식하고 로봇에 달린 진공 블로어로 잡아내는 방식이다. 3D 비전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생활 폐기물과 전자 폐기물 등 16종으로 구분이 가능하며, 분당 85개의 폐기물을 분류할 수 있다. 메타파머스는 작물 수확로봇 '메타파머'와 원격 관리 소프트웨어 솔루션 '탭파머스'로 애그테크 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농장별 맞춤형 솔루션을 2주 내에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호평을 받았다. 메타파머 로봇은 각 농작업에 최적화한 '엔드이펙터'를 탑재했다. 작물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수확, 인공수분, 예찰 등의 작업을 정확하고 빠르게 수행한다. 탭파머스 소프트웨어는 농장 데이터를 빠르게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AI 알고리즘을 최적화해 로봇이 각 농장 환경에 맞게 작동하도록 지원한다. 테솔로는 로봇 그리퍼 'DG-3F05'로 로보틱스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제품은 3개의 손가락에 각각 관절이 4개씩 구성된 형태다. 인간 손의 복잡한 움직임을 모방해 뛰어난 동작 범위와 적응성을 제공한다. 불규칙하고 표준화되지 않은 물체를 처리하는 데 탁월하도록 설계됐다. 물체를 잡고, 이동하고, 조립하는 데 최적화됐다.

2024.12.15 06:54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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