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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유심 텔래 @USIMMA 외국인 명의 선불 유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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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73%, 외국인 채용 의향 있어..."지원자가 너무 적어서"

많은 기업들이 구인난 탓에 외국인 채용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선호하는 외국인 직원 국적 1위에는 '베트남'이 꼽혔으며, 외국인 채용 활성화를 위해 취업비자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대표 황현순)과 외국인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가 기업 557개사를 대상으로 외국인 채용 의향을 조사, 그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73.4%는 외국인 채용에 대해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기업 규모별로는 '50~100인 미만'(74.5%), '50인 미만'(73.9%), '100~300인 미만'(71%), '300인 이상'(66.7%) 순으로 의향이 높았다. 구인난 여부에 따라서도 차이가 컸다. 구인난을 겪는 기업(386개사)은 84.2%가 외국인 채용 의향이 있었으나, 그렇지 않은 기업은 절반 미만(49.1%)에 그쳤다. 외국인 채용 의향이 있는 이유는 '채용 시 내국인 지원자가 너무 적어서'(60.1%,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내국인보다 성실하고 고용유지가 잘 돼서'(27.1%), '해외 고객 대상 사업을 하거나 계획 중이어서'(19.1%), '내국인보다 연봉을 절감할 수 있어서'(18.1%), '이미 외국인이 많이 근무하고 있어서'(8.1%) 등의 순이었다. 외국인을 채용하고자 하는 직무는 '제조/생산'(42.5%, 복수응답)이 많았다. 이밖에 '서비스'(16.1%), '영업/판매/무역'(12%), '건설/건축'(11.7%), 'IT개발/데이터'(8.6%), '운전/배송'(5.6%), '마케팅/광고/홍보'(5.4%), '교육'(4.9%), '디자인'(4.4%), '연구개발'(3.9%) 등을 들었다. 선호하는 외국인 직원의 국적은 '베트남'(31.3%, 복수응답)이 1위였으나, '모두 선호'(24.9%)'한다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계속해서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20%), '필리핀'(18.6%), '몽골'(16.1%), '미국/캐나다'(8.8%), '인도'(8.6%), '일본'(8.6%)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전체 응답 기업의 44.7%는 실제로 외국인을 채용한 경험이 있었다. 외국인 직원에 대한 만족도는 높다(61%)와 매우 높다(11.7%)를 합한 수치가 72.7%로, 대부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직원에 만족하는 부분은 '인력 공백 해결'(53%,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내국인보다 성실하고 장기 근속함'(34.1%), '모국어가 유창하고 현지 문화에 대한 이해가 높음'(28.5%), '내국인에 비해 연봉을 절감할 수 있음'(16.5%), '신체 능력 등 일부 역량이 내국인보다 뛰어남'(7.6%) 등의 순이었다. 반면 외국인 직원에 불만족하는 부분은 '한국어 의사소통이 어려움'(56.2%, 복수응답), '비자발급 등 행정절차가 번거로움'(40.2%), '숙소 제공 등 추가 비용 발생'(28.5%), '국내 기업문화에 적응이 어려움'(25.3%), '내국인보다 숙련도, 작업 역량이 떨어짐'(18.1%) 등을 들었다. 기업들은 외국인 채용 활성화를 위해 '취업비자 제도 정비'(46.9%, 복수응답)가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한국어 및 한국 문화 교육 강화'(38.6%), '외국인 인재 검증 시스템 강화'(36.8%), '외국인 인재 탐색 편의성 증대'(31.4%), '외국인의 국내 정착 지원'(25.5%), '민-관 외국인 채용 협력 체계 구축'(18.3%),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취업 연계 확대'(16.2%) 등을 들었다. 사람인은 최근 외국인 전용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를 출시했다. 코메이트에는 국내 대표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을 운영하며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가 적용돼 외국인 인재와 구인 기업 간 최적의 매칭을 구현한다. 구인 기업이 신뢰 가능한 인재를 만날 수 있도록 외국인 인증 절차를 도입했다. 한국어에 서툰 외국인을 위해 30개국 언어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024.11.14 08:29백봉삼

日도와 등 글로벌 기업 7사, 1조2600억원 규모 투자 신고

일본 반도체장비 업체 도와를 비롯해 노르웨이 해상풍력 업체 에퀴노르 등 글로벌 기업 7곳이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에서 1조2천600억원 규모 투자를 신고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가 대표 외국인투자 유치 행사인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IKS·Invest Korea Summit)을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IKS는 ▲투자신고식 및 글로벌 지역본부 지정식 ▲인베스트코리아 컨퍼런스 ▲투자유치 상담회 ▲지자체 타운홀 미팅 및 현장 시찰 ▲스타트업 포럼·상담회 ▲외신간담회 등으로 마련됐다. 방한 외국인투자가와 국내외 유수기업, 주한 외국상의, 주한 대사관, 정부·지자체 등 2천명 이상이 함께했다. 정부는 3분기 역대 최대 외국인투자 유치 실적(신고 252억 달러)을 기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IKS를 계기로 올해에도 역대 최대 외국인투자 유치 실적 기록을 경신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반도체 장비‧자동차 부품‧해상풍력‧물류 등 주요 산업 분야의 7개 글로벌 선도기업이 참여하는 외국인투자 신고식을 개최해 총 1조2천600억원(9억2천만 달러) 규모 외국인투자 유치 성과를 거뒀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몰딩장비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일본 도와는 국내 반도체 선도기업의 HBM 생산능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충남 천안공장 증설투자를 결정했다. 독일 자동차 전장부품 업체인 Prettl는 기존 한국법인이 주력해온 자동차부품 분야를 넘어 이차전지‧전자부품‧헬스케어‧공조 시스템 등 새로운 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해상풍력 분야에서는 덴마크 CIP와 노르웨이 에퀴노르, 스웨덴 헥시콘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해상풍력 기술력 및 노하우를 보유한 기업이 투자를 결정했다. 산업부는 국내 해상풍력 기자재 기업과 협업 관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동반진출을 기대했다. 또 글로벌 첨단기업 2개사에 글로벌 지역본부도 지정했다. 2015년 5개 글로벌 기업의 지역본부를 지정한 데 이어 9년 만에 2개 기업을 신규로 지정했다. 세계적인 PC·프린터 생산기업인 휴렛 팩커드(HP)는 국내에서 글로벌 연구개발을 총괄하고, 세계 1위 풍력터빈 기업인 베스타스는 풍력발전설비 거점을 국내에 구축함으로써 국내 풍력산업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진 IK 컨퍼런스에서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의 축사를 시작으로 세계 최장수 바이오 기업인 머크의 카렌 매든 CTO와 염재호 AI 부위원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반도체(온세미·ASM), 바이오(사토리우스), 항공우주(보잉) 등 분야 주요 외투기업 대표가 한국의 투자 환경을 진단하고 투자매력도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외국투자가 140여 개사와 투자유치 희망 국내기업·기관 330여 개사가 참여하는 투자상담회도 이어졌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컨퍼런스 축사에서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대한민국은 외국인투자가의 성공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며 “첨단산업 역량 강화와 기술·인재 혁신, 안정적 통상기반 마련, 규제혁파 등을 통해 대한민국이 외국인투자와 함께 첨단산업 중심의 글로벌 비즈니스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결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1.06 23:56주문정

최성희 에드워드코리아 전무 '외국기업의 날' 은탑산업훈장 수상

산업통상자원부는 외국인투자 유치에 기여한 외투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를 격려하고 한국에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2024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을 5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반도체 진공펌프 생산분야 세계 1위 기업인 에드워드코리아의 최성희 전무가 은탑산업훈장을, 세계 4대 반도체 제조 장비기업인 도쿄일렉트론코리아 히나타 구니히코 부사장이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총 40명이 정부표창을 수상했다. 외국인직접투자는 2022년과 2023년 2년 연속 300억 달러 이상의 역대 최대 유치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올해 3분기까지 252억 달러를 기록, 외국인직접투자 실적 집계가 시작된 1962년 이후 역대 최대 금액을 달성했다. 특히, 반도체·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 투자 증가가 두드러져 향후 국내 첨단산업 공급망 안정화와 경제안보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최근 외국인투자가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하는 등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투기업이 꾸준한 한국 투자를 통해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영위할 수 있도록 신뢰할 수 있고 매력적인 투자환경 조성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또 “6일부터 개최되는 한국 최대의 투자유치 행사인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에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한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전략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2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서영훈 한국외국기업협회 회장, 주한 유럽연합(EU)·체코 대사 등을 비롯한 외교사절과 주한 일본·중국·스웨덴 상공회의소 대표, 외국인투자유치 유공자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2024.11.05 22:45주문정

에버스핀, 새마을금고에 피싱방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 공급

MTD(Moving Target Defense)기반 AI 보안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이 MG새마을금고중앙회에 페이크파인더를 공급했다고 4일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패이크파인터 도입으로 앱 사용자들이 더욱 안전하게 금융 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페이크파인더는 자체 개발 화이트리스트 기술을 적용한 유일한 피싱방지 솔루션이다. AI를 활용해 세계 모든 앱 정보를 수집한 화이트리스트 DB를 구축하고, 이 DB를 사용자 기기에 설치된 앱과 대조해 악성앱을 탐지한다. 기존처럼 사고를 일으킨 악성앱만 차단하는 방식의 블랙리스트와 원천적으로 달라 더욱 확실하게 악성앱을 잡아낼 수 있다. 페이크파인더는 KB국민은행·카카오뱅크·케이뱅크·NH농협은행·삼성카드·삼성화재·삼성생명·한화손해보험 등 대다수 금융사를 고객으로 두고 있는 피싱방지 솔루션으로 국내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에버스핀의 명의도용방지 아이디펜더도 연내 적용할 예정이다. 아이디펜더는 에버스핀과 나이스평가정보의 합작 솔루션으로 명의도용 가능성이 높은 기기와 사용자를 가려내 범죄를 예방하는 솔루션이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기존 명의도용방지 기술은 명의 유출을 막는 방식에 집중되었지만, 이미 유출된 명의의 범죄 활용을 예방하는 기술은 아이디펜더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2024.11.04 11:15주문정

사람인, 외국인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 출시

사람인이 외국인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KoMate)'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코메이트는 구인 기업이 신뢰 가능한 인재를 만날 수 있도록 외국인 인증 절차를 도입했다. 외국인 개인회원은 외국인등록번호와 발급 일자를 입력하면 인증이 완료되고 이력서에 인증 배지가 부여된다. 구인 기업들은 인증된 인재의 실명, 국적은 물론 비자 종류와 만료일까지 확인할 수 있어 안심하고 외국인을 채용할 수 있다. 외국인 인재들도 한 번 인증을 완료하면 입사지원 건마다 복잡한 신원 증명이 필요 없어 편리하다. 코메이트는 외국인에 특화된 채용을 위해 공고에 언어, 학력, 경력, 한국어 수준 및 비자 종류 등의 조건을 원하는 대로 설정하도록 했다. 외국인 개인회원들도 ▲지역 ▲보유 비자 종류 ▲근무(고용)형태 ▲요구 한국어 능력 수준 ▲직무 등 세부 조건으로 공고를 따로 추려볼 수 있어 효율적인 공고 탐색이 가능하다.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들을 위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30개국 언어에 대한 번역 기능도 탑재했다. 개인 및 기업회원 모두 기존 사람인 회원이면 별도 가입 없이 사람인 계정으로 코메이트를 이용할 수 있다. 코메이트는 우리나라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외국인들이 커리어를 쌓고 더 나은 미래를 여는 데 도움을 주는 동반자라는 의미이다. 각각 한국과 친구를 뜻하는 영단어 코리아(Korea)와 메이트(Mate)를 접목해 만들었다. 사람인은 다양한 제휴사와의 협업을 통해 코메이트 사용자들이 채용 외에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유리한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외국에 송금하는 구인 기업을 위해 해외송금 핀테크 기업 '모인'과 이벤ㅌ를 실시한다. 오는 11월 29일까지 코메이트 공고 등록 후 모인 비즈플러스에 12월 2일까지 가입하면 ▲환율 우대 100% ▲해외송금 수수료 추가 할인 ▲은행 대비 최대 97% 저렴한 해외송금 등을 누릴 수 있다.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최적화된 단기임대 플랫폼 Enkor Stay를 운영하는 '엔코위더스'와도 협업한다. 11월 29일까지 인증을 완료한 외국인 회원 500명에게 단기 임대 플랫폼 '엔코스테이' 월세 5%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사람인은 앞으로도 코메이트 제휴사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코메이트 출시를 기념한 자체 행사도 준비했다. 29일까지 추첨을 통해 외국인 인증을 마친 개인회원 1000명에게 메가커피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한다. 인증 후 이력서까지 작성한 300명에게 배민상품권 1만원을 증정한다. 여기에 추가로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코메이트를 소개하고 스크린샷을 이벤트 페이지에 등록한 20명을 추첨해 신세계상품권 10만원권을 제공한다. 사람인 문상준 실장은 "외국인 인재 수요가 증가함에 비해 채용 창구는 정비되지 않아 외국인들과 구인 기업이 연결되는 데 크고 작은 불편이 이어져왔다"며 "코메이트는 차별화된 접근을 통해 시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나라의 외국인 채용 시장을 발전시켜 나가는 대표 서비스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04 11:10조수민

쿠콘, 외국인 대상 증명서 4종 모바일 발급 지원

쿠콘(대표 김종현)이 외국인도 공공기관 증명서를 모바일로 발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쿠콘은 '글로벌머니익스프레스(GME)'에 '위체크(We-Check)'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위체크는 별도 앱 설치 없이 공공기관의 모바일 증명서를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실시간 증명서 조회 및 발급 서비스를 지원한다. GME는 위체크를 도입해 앱 내에서 주민등록등초본, 외국인등록사실증명 소득금액증명원 등 주요 공공 문서를 조회하고 발급할 수 있는 부가 기능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외국인 고객의 편의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등록사실증명서는 외국인이 행정 업무나 신분 확인 시 자주 사용하는 중요한 문서다. 하지만 국내 발급 절차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은 직접 해당 문서를 발급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해당 API를 활용함으로써 외국인 고객은 직접 행정 기관에 방문하거나 발급 사이트를 거치지 않아도 GME 앱에서 증명서를 쉽게 조회하고 발급받을 수 있게 됐으며, 발급된 문서는 스마트폰에 바로 다운로드해 필요한 곳에 제출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주민등록등초본, 소득 금액 증명서가 제공되고 있으며, 해당 발급 서비스는 고객의 편의성을 위해 GME 앱에서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고객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GME는 제공하는 증명서 종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쿠콘 김종현 대표는 “국내 거주 외국인이 증가하면서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고객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쿠콘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API를 통해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0.29 11:59남혁우

"국내 연구자 해외 출장 전 발표 내용 사전 승인 받아야"

#1. 노벨상 후보로 거론되던 미국 하버드 대학 찰스리버 교수가 중국 정부 천인계획에 참여하며 매달 약 3억 원 수혜 받고도 미보고->징역 2일+보호관찰 2년+6개월 가택 구금+벌금 약 6천700만원+배상금 약 4천500만원 선고 #2. NASA(미항공우주국) 연구원, 중국 정부와 협력 사실 숨기고, NASA 자금 지원 수탁->징역 13년+배상금 약 1억 1천241억 원+벌금 약 2천588만원 부과. #3. KAIST 교수 중국 천인 계획에 참여해 자율주행차 핵심기술인 라이다 관련 자료 중국으로 유출->대법원, 국가핵심기술 유출 혐의로 징역 2년 확정. 28일 대전서 열린 '찾아가는 연구보안 권역별 실무전문가 교육'에서 이론과 실무1,2 교육을 연속으로 진행한 장항배 (사)한국전자거래학회장(중앙대학교 연구처장)의 강연 내용에 나오는 연구보안 위반에 관한 대표적인 사례다. 장 회장은 "미국서는 중국 기관서 일했거나 정부 지원을 받은 중국인 유학생을 잠재적 기술 스파이로 간주해 연구목적이나 정부 장학금 수여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한다. 미국서 경력 쌓고 이주한 중국계 인재가 지난 10년간 1만 9천 명에 달한다"며 간과하기 쉬운 연구보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이날 행사는 (사) 한국전자거래학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지원을 받아 전국의 대학 및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보안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난 14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부산, 춘천, 대전, 천안,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 중이다. 이번 교육은 대학 및 공공연구기관 연구보안 실무자가 대상이다. 보안 관련 교육 취지는 연구개발 과정에서의 보안 중요성 제고와 실무 역량을 강화다. 장 회장은 보안의 개념을 정의하며 "의도적인 악의적 행위도 중요하지만, 연구자산을 지키고 보호하는 일도 중요하다"며 "이 둘 간의 균형점이 핵심 요소고, 연구보안의 기본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장 회장은 "연구보안의 경우는 과제 목표치도 보호하고 관리해야 하는 대상이기 때문에 기획부터 보호해야 한다"며 "다만, 이보다 더 중요한 일이 예방"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장 회장은 기존 보안 사고에 대해 10개의 사례를 들고, 미국과 영국, 호주, 일본의 보안 관련 정책과 제도를 설명했다. "국내에서도 최근 중국 천인계획에 국가 핵심인재 13명이 포섭 당했습니다. 지난 2020년엔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보안프로그램 미설치 PC 4천278대(전체의 62%)와 미등록 PC 2천416대(전체의 35%)가 발견된 적도 있습니다." 장 회장은 국내 연구보안체계 내실화 방안으로 이미 시행하고 있는 국회 수례 정보 신고(보고) 외에 △국가연구개발과제 보안등급 차별화 △연구보안관리비 사용 의무화와 연구지원체계평가 반영 △연구보안컨설팅 지원(지원전문기관 설립과 인력양성) △보안대책 상향 입법(범부처 규정화) 등을 거론했다. 두 번째 실무1 교육에서는 연구개발 진행 단계별 보안관리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연구기획단계부터 수행, 결과 단계로 나눠 자체 보안규정 제정과 교육, 채용관리, 출입관리, 개인용 컴퓨터 관리, 해외 출장관리, 임시방문자 관리, 퇴직관리, 성과물 보안 관리 등 총 19개 항목에 대한 보안관리 내용을 자세히 소개했다. 장 회장은 "초기 연구보안은 CCTV나 방지턱 설치 등 물리보안이 주를 이뤘으나 지금은 연구관점에서 보안을 접근하는 수준까지 왔다"며 "연구소나 산업단지 등에서도 연구보안괸리 조직이 따로 만들어져 연구와 시설 등을 연구관점에서 협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장 회장은 또 실무자 교육과 전문화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매뉴얼 등을 무조건 외국어로 만들어야 한다. 베트남이나 스리랑카, 파키스탄 등 외국인 유학생도 중요한 교육 대상"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수원이 임원이나 보직자가 되기 위해서는 보안교육을 5시간 이상 이수하거나 보안직무에서 1년 이상 근무해야 하는 것으로 압니다. 산업단지나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도 이 같은 제도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어 실무2 교육은 '연구환경 보안관리와 정책방향'을 주제로 진행했다. 장 회장은 "외국인 연구자가 1주일씩 사라지는 사례도 있어 접촉 관리가 중요하다"며 "내국인의 경우는 2~3년 전만해도 해외 출장 전에 회의나 컨퍼런스 등에서 무엇을 발표할 지 사전 승인을 받는 경우가 아예 없었다"고 출장전 보안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자칫 연구자들이 소홀히 하기 쉬운 국외 수혜정보 보고시기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협약 일자를 기준으로 R&D 과제 협약일 기준으로 계속 또는 예정된 국외 수혜 정보는 협약시 보고 대상이며, 종료된 국외 수혜 정보는 협약시 보고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또 R&D 과제 수행중 발생 또는 예정된 국외 수혜 정보는 보고 대상에 해당한다. 장 회장은 이와 함께 "올해 수립한 국외수혜정보 관리체계에서 국외수혜정보 보고 제도 시행은 가시화되고 있다"며 "다만, 법부처 보안규정 확립이나 전담지원체계 마련, 정부차원 인력관리 지원 등은 앞으로도 지속 풀어가야할 숙제"라고 지적했다.한편 이번 행사 관리를 맡은 오정미 한국디지털인증협회 본부장은 "미국과 중국 기술패권이 가속화하는 현 시점에서 연구보안 전문 실무자 교육은 시의 적절한 정책"이라며 "과기정통부와 KISTEP에서 연구보안교육을 통해 전문가 육성을 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만들어 준 중요한 자리"라고 이번 교육에 대해 의미를 부여했다.

2024.10.28 16:42박희범

에버스핀, 명의도용방지 서비스 '아이디펜더' 금융권 공급 세몰이

인공지능(AI) 보안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명의도용방지 서비스 '아이디펜더(iDEFENDER)'를 인터넷은행 케이뱅크에 공급했다고 28일 밝혔다. 아이디펜더는 에버스핀이 국내 최대 신용평가사인 나이스평가정보와 합작해 제작한 명의도용방지 서비스다. 케이뱅크는 지난 5월 에버스핀 피시방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를 도입한 바 있다. 에버스핀이 지난해 출시한 아이디펜더는 10월 기준 3천만건에 이르는 기기의 명의도용여부를 검사했다. 이 가운데 340만건의 의심 사례를 분석, 총 94건의 명의도용 고위험군을 탐지해 각 고객사에 전달했다고 에버스핀은 전했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명의도용 고위험군은 범죄와 직결되는 경우가 많아 빠른 대응과 조치가 필요하다”며 “아이디펜더는 즉각적으로 사례를 분석해 위험도를 판단하고, 정확도 역시 높아 명의도용범죄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아이디펜더는 케이뱅크의 보안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디펜더는 피싱방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를 통해 수집된 빅데이터와 나이스평가정보의 신용정보를 바탕으로 명의도용 범죄를 탐지한다. 기존 서비스가 명의도용을 방지하기 위해 개인정보를 한층 더 견고히 지키거나 가입을 제한하는 방향으로 발달했다면, 아이디펜더는 실제 범죄가 일어나는 정황을 포착해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는 솔루션의 형태로 개발된 것이 기술적 차별점이다. 특히 명의도용범죄로부터 위험한 사용자를 취약군으로 따로 분류해 관리할 수 있다. 명의도용범죄 특성상 한번 유출된 개인정보는 지속해서 범죄에 활용되기 때문이다. 에버스핀은 아이디펜더를 케이뱅크를 비롯해 KB국민은행·NH농협은행·카카오뱅크·SBI저축은행·삼성카드·신한투자증권 등 12개 금융사에 공급했다. 아이디펜더를 도입한 한 금융사 담당자는 “아이디펜더는 단순 명의도용방지 기능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지속적인 사고예방과 분석을 위한 상호 협력에 최적화된 형태로 구현돼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크다”고 전했다.

2024.10.28 09:09주문정

클룩, 외국인 대상 울릉도·독도 여객선 티켓 판매

숙박·교통·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이 외국인 대상 울릉도·독도 여객선 예약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클룩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울릉도와 독도 여객선 예약 서비스를 출시했다. 현재 클룩에서는 ▲강릉-울릉도 ▲포항-울릉도 지역을 오가는 배편과 독도를 방문할 수 있는 ▲울릉도-독도 왕복 여객선 티켓을 판매하고 있다. 울릉도와 독도는 천혜의 자연 경관은 물론 역사적 의미를 가진 매력적인 여행지다. 내국인 여행객뿐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월 클룩이 외국인 대상 울릉도·독도 여객선 상품을 출시한 이후 미국, 유럽, 동남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예약이 이뤄졌으며 특히 미국에서의 독도 상품 예약 수가 가장 높았다. 클룩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어려웠던 2021년 내국인 대상 울릉도 여객선 티켓도 판매했다. 기존에는 현장 구매나 해운조합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만 배편 예약이 가능했으나, 클룩이 여객선, 렌터카 등 교통편과 함께 액티비티, 숙박, 투어 등 다양한 울릉도 여행 상품을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클룩에서 꾸준히 한국인들의 울릉도·독도 배편 예약이 이뤄지며 협력 업체들과 신뢰를 쌓은 덕분에 외국인 대상으로까지 티켓 예약을 확대할 수 있었다. 클룩은 울릉도·독도 여객선 외에도 ▲울릉도 학포해변 스쿠버 다이빙 ▲울릉도 학포해변 호핑투어 ▲독도문방구 바우처 등 다양한 여행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울릉도·독도의 접근성을 높여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새로운 여행지를 소개하고 역사적 의미를 알리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클룩은 글로벌 플랫폼의 장점을 활용해 외국인들이 대한민국 곳곳을 어려움 없이 여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지방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5 14:44백봉삼

잡코리아 외국인 인재 채용 '클릭', 누적 공고 수 6천건 돌파

잡코리아(대표 윤현준)가 운영하는 외국인 인재 채용 서비스 클릭이 출시 3개월여 만인 지난 23일 누적 공고 수 총 6천100여건을 기록했다. 클릭은 지난 7월 잡코리아가 선보인 외국인 인재 채용 전용 서비스다. 외국인 인재에게 적합한 국내 일자리를 소개하고 구인 기업에게 맞춤형 인재 채용 기회를 제공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클릭 서비스가 단기간 내에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과 이민자, 취업자들의 요구를 파악해 그들에게 꼭 필요한 핵심 기능을 선보인 덕분이다. 클릭 개발을 주도한 크리스 허 잡코리아 클릭사업리드는 "한국에서 외국인으로 생활하며 채용 일자리 정보 부족과 취업 관련 행정처리 업무의 복잡함을 직접 겪었기 때문에 누구보다 외국인들의 고충을 잘 알고 있다"며 "클릭은 실제 사용자들의 필요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기능을 선제적으로 제공한 덕분에 짧은 기간 안에 높은 공고 수와 사용자 수를 유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클릭의 핵심 기능은 외국인 채용 정보 제공이다. 클릭을 방문하면 비자 유형과 직무, 지역별 맞춤 공고를 확인하고 즉시 지원할 수 있다. 또 국적이 어디든 클릭에서 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영어와 일어, 중국어, 아랍어 등 28개 언어 번역을 제공하고, 클릭 이용자들 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클릭 라운지 커뮤니티 기능을 서비스하고 있다. 클릭 측은 서비스의 성장을 견인한 또 다른 주요 요인으로 배우 '변우석'을 꼽았다. 잡코리아가 변우석을 모델로 기용해 '잡코리아/알바몬 통합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한 덕분에 잡코리아 방문자수 증가가 클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잡코리아의 이번 통합 브랜드 캠페인의 슬로건은 '세상 모든 커리어는 하나로 통한다'이다. 개인의 성장과 재미 또는 커리어 발전을 위해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구분 없이 다양한 일자리를 찾는 세상 모든 지원이(구직자)를 응원한다는 이야기를 광고에 담았다. 크리스 허 리드는 "광고 속에 언급된 '지원이'와 '세상 모든 커리어'는 국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며 "국적에 관계없이 일자리를 찾는 모든 지원이들이 잡코리아와 클릭을 통해 손쉽게 원하는 정보를 찾고 한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클릭은 알바와 취업 분야 국내 1위 플랫폼인 알바몬과 잡코리아에서 시작한 서비스인 만큼 각 플랫폼 간의 시너지를 일으켜 외국인 인재 채용 서비스 1위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클릭은 향후 커뮤니티 기능을 더욱 고도화함으로써 외국인 인재들이 취업과 한국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나누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외국인 유학생들의 취업과 국내 체류에 필요한 행정 처리 업무의 편의성도 높여 나갈 방침이다.

2024.10.24 08:45백봉삼

클룩 "국내 프로야구 열기에 외국인도 K푸드·스포츠 관심↑”

국내 프로야구 흥행이 거센 가운데, 한국의 스포츠 응원 문화를 체험하고자 하는 외국인 여행객도 늘고 있다. 클룩은 올해 3분기(7월~9월) 외국인 대상 'K-푸드와 함께하는 한국 스포츠 관람' 상품 이용자 수가 작년 4분기 대비 14배(1천329%) 이상 성장했다고 17일 밝혔다. K-푸드와 함께하는 한국 스포츠 관람은 한국인 가이드가 외국인 여행객들과 함께 맥주와 간식을 먹으며 경기를 관람하고, 이후 삼겹살에 소주 혹은 치킨과 맥주를 즐기며 한국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규모 현지 체험 상품이다. 시즌에 따라 야구(3월 말~10월) 혹은 농구(11월~3월) 경기를 관람한다. 본 상품은 인바운드 여행(외국인의 한국 여행) 성수기였던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올해 2분기에는 이용자 수가 4배 이상(347%) 늘었다. 3분기에는 14배(1천392%) 이상 증가해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역대급 흥행을 기록한 올해 프로야구 정규 시즌(3월 말~9월 말) 기준으로도 이용자 수가 매월 평균 32% 증가했고, 3분기 이용자 수는 2분기 대비 3배(219%) 이상 늘어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클룩은 이 같은 현상에 국내에서 야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외국인 여행객들도 한국의 뜨거운 응원 문화에 동참해 보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K-콘텐츠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야구 관람뿐 아니라 미디어에서 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색 상품들의 인기가 전반적으로 급상승하고 있다. ▲한강 피크닉 세트 대여 ▲네 컷 사진 찍기 ▲막걸리 만들기 ▲소주 만들기 ▲차박 체험 ▲러닝 크루 되어보기 등 한국의 일상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이색 체험 상품들의 예약 수가 지난해 대비 300% 이상 성장했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DMZ와 남이섬, 경주 등 전통적인 인기 여행지들도 여전히 외국인 관광객에게 사랑받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 '현재' 인기 있는 문화를 경험하고자 하는 이색 체험 상품들이 뜨고 있다"며 "클룩은 글로벌 여행 플랫폼으로서 외국인 여행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이들이 한국 문화를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상품들을 꾸준히 발굴하고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7 15:44백봉삼

외국인 환자 늘었지만 피부·성형외과만 불티

십 년 새 국내 병·의원을 찾은 외국인 환자 수가 2배 이상 증가했지만 대부분 피부과와 성형외과 분야 진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환자 수는 지난 2014년 26만6천501명에서 작년 60만5천768명으로 2.3배 증가했다. 작년 일본인 18만7천711명이 우리나라 의료기관을 찾아 외국인 중 가장 진료를 많이 받았다. 이어 중국인 11만2천135명, 미국인 7만6천925명 순이었다. 진료 과목별로는 피부과가 23만9천60명으로 가장 많았고, 성형외과가 11만4천74명으로 뒤를 이었다. 2014년 환자 유치가 가장 많았던 내과의 경우, 작년 9만955명으로 세 번째로 많았다. 이 기간에 상급종합병원의 외국인 환자 유치는 8만2천578명에서 6만4천57명으로 감소했다. 반면, 의원급은 6만3천953명에서 40만2천674명으로 6.3배 증가했다. 한의원의 외국인 환자 유치도 5천892명에서 1만4천755명으로 2.5배 증가했다. 김남희 의원은 “피부과·성형외과 중심으로 외국인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라며 “이는 국내 의료인력이 필수 의료 분야에서 이탈하는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2024.10.17 14:17김양균

국토부, 14일부터 한 달간 불법튜닝·대포차 일제 단속

국토교통부는 상반기 불법자동차 일제 단속에 이어 하반기에도 14일부터 11월 15일까지 한 달간 행정안전부·경찰청, 지자체 등과 합동으로 교통질서를 어지럽히는 불법 자동차를 집중 단속한다. 국토부는 올해 상반기에 불법자동차 총 17만8천여 건을 적발해 번호판 영치 5만4천853건, 과태료 부과 1만1천233건, 고발조치 4천202건 등 처분을 완료했다. 상반기 적발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 늘어났다. 특히, 올해 불법 등화장치 부착 등 안전기준 위반 적발건수는 6만2천349건으로 지난해 보다 51.17% 늘어났다. 무단방치 자동차 적발건수도 소폭(4.72%) 늘었다. 지난 5년간 적발건수(평균 28만9천건)와 비교하면 적발건수는 늘어나는 추세다. 2019년 30만8천건, 2020년 25만건, 2021년 26.8천건, 2022년 28만4천건, 2023년 33만7천건, 2024년 상반기17만8천건 등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불법자동차를 스마트폰으로 신고할 수 있는 안전신문고앱이 지난해 4월 개통하는 등 신고·제보가 간편해진 것도 배경으로 들 수 있다”고 전했다. 국토부는 하반기 일제 단속에서도 안전기준 위반, 무단방치 자동차를 계속 단속하고, 번호판 가림·불법튜닝 등 불법 이륜자동차·불법 명의 자동차(속칭 대포차) 등 집중단속을 시행한다. 배소명 국토부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안전한 교통질서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가장 기 본이 되는 불법 자동차 단속이 우선돼야 한다”며 “불법자동차 처벌은 시민의 적극적이고 명확한 제보와 신고를 통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안전신문고'를 이용한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2024.10.10 14:00주문정

자격 강화에도 외국인 건강보험 무임승차 여전…중국인 피부양자 0.05% 줄어

지난 4월 외국인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취득 요건이 강화됐음에도 중국인 피부양자가 올해 8월 기준 1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해 한국인은 중국에서 건강보험 혜택을 받기 어려워 상호주의 적용을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다른 외국인 건보 가입자 상위 10개국과 비교했을 때 현저히 많은 수치로 미국의 16배, 러시아의 20배, 필리핀의 33배에 달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미애 의원(국민의힘)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별 건강보험 외국인 가입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중국 67만6천617명 ▲베트남 15만9천201명 ▲우즈베키스탄 6만8천887명 ▲네팔 6만426명 ▲미국 4만4천835명 순으로 많았다. 8월 기준 외국인 건강보험 피부양자 수는 중국이 10만9천414명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 2만1336명, 우즈베키스탄 8696명, 미국 6461명으로 뒤를 이었다. 건강보험 피부양자는 보험료를 내지 않으면서도 병원비 등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중국인 피부양자의 경우 지난해 말에 비해 496명 감소했는데, 건보공단이 4월부터 국내 외국인·재외국민의 경우 국내 거주 기간이 6개월 이상 지나야 피부양자가 될 수 있도록 자격 취득요건을 강화했음에도 효과가 크지 않은 것이다. 피부양자 수를 직장가입자 수로 나눈 부양률에서도 중국은 가입자 1명당 피부양자가 0.48명에 달해 러시아(0.68)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그동안 중국인들이 국내 건보 가입자의 피부양자로 등록해 진료 목적으로 잠시 국내에 들어와 건보 혜택만 받고 출국하는 사례가 많다는 지적이 있었다.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인 건보 부과액은 8천103억원, 급여비는 8천743억원으로 64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건보공단은 중국인 건보 무임승차 방지를 위해 2019년부터 국내 6개월 이상 거주 외국인은 직장가입자나 피부양자가 아니면 지역가입자로 건강보험에 가입해 보험료를 부담하도록 했고, 올해 4월부터는 국내 거주 기간이 6개월 이상 지나야 피부양자가 될 수 있다는 요건을 추가했다. 하지만 배우자나 미성년 자녀의 경우 여전히 입국 즉시 피부양자가 될 수 있어 무임승차가 가능하다는 지적이다. 김미애 의원은 “중국 의료보장제도에는 건강보험 같은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 제도가 없다. 기본의료보험인 '도농주민기본의료보험'은 임의가입제도로 한국과 달리 외국인의 영주권까지 요구한다”며 “건강보험 혜택 상호주의를 적용할 수 있는 법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2024.10.09 16:48조민규

외국인 관광객 다시 찾은 동대문, 복합 문화공간 등으로 활기 모색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침체됐던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일대에 복합 문화공간이 생기는 등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롯데자산개발은 지난달 27일 롯데 피트인 동대문점을 체험형 복합문화공간 '던던 동대문점'으로 리뉴얼해 문을 열었다. 해당 매장에는 세븐일레븐, 유니클로 등이 입점했다. 회사 관계자는 “부활하고 있는 동대문 상권에 맞춰 매장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매장은 뷰티와 패션, 팝업스토어 등 내·외국인 모두가 관심 가질 수 있는 콘셉트로 구성됐다. 이곳에 입점한 세븐일레븐의 경우 한국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K-푸드코트' 등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등 인기 제품은 별개의 매대를 설치해 판매하고, 사회관계망(SNS)에서 화제가 되는 음식을 직접 맛볼 수 있게 꾸몄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라면의 특징과 매운 정도를 기재해 이용하기 쉽게 했으며, 구매한 음식을 직접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일대 상권은 외국인 중심이라는 특성상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큰 타격을 입었으나, 팬데믹 해제로 인한 외국인 관광객 재유입 등으로 상권을 회복해 가는 추세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 따르면 작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는 내국인, 외국인 관심 관광지 4위에 올랐다. 던던을 운영하는 롯데자산개발 관계자는 “동대문 상권은 이미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며 “외국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내국인 관광객도 쇼룸 등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던던에 입점한 한 회사 관계자는 “동대문은 전통적으로 상권이 강했던 곳”이라며 “꾸준히 상권이 형성될 것으로 생각해 입점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DDP도 방문객을 끌어모으는 요소 중 하나다. DDP에서는 매년 서울 패션 위크와 서울라이트 등 행사가 열린다. DDP를 운영하는 서울디자인재단에 따르면 작년 DDP의 방문객 수는 1천375만명으로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고, 누적 방문객은 1억 명을 돌파했다.

2024.10.07 17:02류승현

3분기 외국인투자 사상 최대…반도체 등 제조업 36.4% 증가

산업통상자원부는 3분기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금액이 251억8천만 달러를 기록, 1962년 외국인직접투자 집계 이후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유법민 산업부 투자정책관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심화하고 글로벌 FDI가 위축된 상황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우리나라의 안정적인 투자환경에 대한 글로벌 투자가의 신뢰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제조업 투자와 소부장 분야 투자가 대폭 증가해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반도체·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 투자가 증가해 앞으로 국내 첨단산업 공급망 안정화와 경제안보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 유형별로는 그린필드 투자가 사상 최대인 189억3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인수합병(M&A) 투자는 62억6천만 달러로 전년대비 감소했다. 비수도권 투자 비중은 26.4%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 비수도권 지역의 대형 M&A 투자가 여러 건 있었던 2022년에 비교하면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제조업은 전년동기대비 36.4% 증가한 123억1천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서비스업은 지난해 대형 M&A 투자에 따른 기저효과로 다소 감소한 119억5천만 달러에 그쳤다. 제조업 중에서도 반도체·이차전지 품목이 포함된 전기·전자 업종과 기계장비·의료정밀, 금속·금속가공, 자동차 등이 포함된 운송용기계 업종이 증가했고, 화공·식품 등의 업종은 감소했다. 나라별로는 미국·유럽연합(EU) 투자기 전년도 대형 M&A 투자에 의한 기저효과 등으로 각각 다소 감소한 31억2천만 달러와 39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중화권 투자는 56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중국만으로는 45억7천만 달러였다. 일본 투자는 지난해 보다 412.7% 증가한 46억9천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3분기 단일국가로는 가장 높은 18.6%의 비중을 차지했다. 투자 유형별로는 공장 또는 사업장을 설립해 직접 운영하기 위한 그린필드형 투자가 전년대비 12.9% 증가해 역대 최대 금액인 189억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기업지분인수나 합병 등을 목적으로 하는 M&A형 투자는 12.7% 감소한 62억6천만 달러로 나타났다. 자금별로는 신규투자가 전년대비 8.1% 증가한 127억2천만 달러를, 증액 투자가 지난해와 유사한 109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126억9천만 달러를, 비수도권은 46억6천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비수도권은 전년대비 금액은 감소했지만 투자지역 미정 건들을 제외하고 산출한 수도권·비수도권 비중에서는 전년대비 2.7% 포인트 증가한 26.4%를 기록했다.

2024.10.02 13:34주문정

국내 체류 외국인 유학생 86.5% "한국 취업 하고파"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 유학생 10명 중 8명 이상이 졸업 후 한국 취업을 희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잡코리아는 자사 외국인 인재 채용 서비스 클릭(klik)과 함께 현재 국내에 거주 중인 외국인 유학생 15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를 19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외국인 유학생 중 86.5%가 '현재 한국에서 취업을 알아보는 중(41.9%)'이거나 '알아볼 계획(44.5%)'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 중 11.6%는 '이미 한국에서 일자리를 얻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에서의 취업에 관심이 없다'는 응답은 1.9%로 소수에 불과했다. 이들 외국인 유학생들이 취업을 했거나 희망하는 분야로는 '서비스 분야'가 응답률 41.3%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교육 분야(32.3%) ▲판매 분야(24.5%) ▲IT·정보통신 분야(18.1%) ▲금융 분야(17.4%) 순으로 희망 비율이 높았다. '물류 분야'와 '제조 분야'가 각각 10.3%로 나타났다.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에 처음 입국한 목적에 대해 묻는 질문에서도 '유학(81.3%)' 외에 '취업 자체가 목적이었다'는 응답도 22.6%로 적지 않았다. 다음으로 ▲한국어 연수(12.9%) ▲관광(8.4%) ▲친척·지인 방문(2.6%) 등으로 조사됐다. 향후 한국에서의 체류 기간은 '3~5년'이 36.8%로 가장 많았다. 이어 ▲5~10년(25.2%) ▲1~2년(19.4%) ▲10년 이상(18.7%) 순이었다. 향후 한국 체류 목적 역시 '취업'이 67.7%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취업준비 방법으로는 '채용 플랫폼을 통해 직업 정보를 찾는 경우'가 응답률 60%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학교 취업지원실 등을 통해(34.8%) ▲지인 추천을 통해(32.3%) ▲취업 박람회(25.2%) 등을 통해 취업정보를 얻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외국인 구직자들의 경우 한국에서 취업활동을 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인 채용 공고(43.9%)'나 '비자를 제공하는 회사정보(42.6%)'를 찾기 어렵다는 응답이 많았다. 잡코리아 크리스 허 실장은 "한국으로 유학을 온 외국인 학생들 중 졸업 후 한국 취업을 희망하는 경우가 늘고 있지만, 취업준비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많다"며 "언어능력, 보유 비자 맞춤 설정 등 특화된 외국인 채용 서비스 클릭을 통해 외국인 우수인재들이 적합한 일자리를 찾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디넷코리아는 '사람'과 '일'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해법을 찾아가는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행사를 10월10~12일 코엑스 2층 플라츠홀에서 개최한다. 행사 3일 간 기업·기관 HR담당자 대상으로 채용부터 교육, 성과 관리 등에 대한 실사례를 공유하는 HR 강연 및 전시가 진행된다. 또 10월12일에는 취업과 이직이 고민인 취준생·직장인 등 구직자들을 위한 강연 프로그램과 멘토링 부스도 운영된다. 아울러 10일에는 ▲투자유치 ▲인재확보 ▲조직문화에 고민인 스타트업 대상의 인사이트 넘치는 강연 행사도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9.19 21:07조수민

잡코리아 외국인 인재 서비스 '클릭', 채용 공고 수 1천건 돌파

잡코리아는 외국인 인재 채용 서비스 '클릭'에 등록된 채용 공고 수가 1천건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잡코리아 클릭은 국내 기업의 외국인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외국인 인재 채용 전용 서비스다. 외국인 인재에게 적합한 국내 일자리를 소개하고 구인 기업에게 맞춤형 인재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 ▲간편 프로필 등록 ▲다국어 번역 지원 ▲맞춤형 공고 필터 등 기능을 갖춰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클릭은 출시 한 달 만에 1천건의 채용 공고 수를 넘어섰다. 현재 기준 지원이 가능한 활성화된 공고 수로 직무에 따른 추가 공고도 계속 업데이트 되고 있다. 구인기업은 채용 공고를 올릴 때 선호하는 비자 종류와 외국어 능력 선택이 가능해 편리하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의 기업회원은 기존 아이디로 빠른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클릭을 통해 국내 기업의 채용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간편한 프로필 등록 및 즉시 지원 등 손쉽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 외국인 구직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향후 클릭은 구인기업과 구직자를 위한 지속적인 서비스 개편과 함께 국내 최대 외국인 구인구직 플랫폼으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최근 외국인 구직자 대상 취업 및 생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서비스 '라운지'도 오픈했다. 라운지는 국내 취업에 대한 고민과 일자리 및 생활 정착 등에 관한 모든 질문과 답변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오픈형 커뮤니티다. 카테고리는 ▲취업 준비 ▲비자 ▲한국 생활 ▲병원 ▲부동산 ▲동네친구 ▲고민상담 등 총 7가지로 구성했다. Q&A형식으로 궁금한 부분에 대해 자유롭게 묻고 이용자들로부터 구체적인 답변을 들을 수 있다. 이미지(사진) 첨부 기능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크리스 허 잡코리아 클릭 사업 리드는 "1천건이 넘는 외국인 채용 공고를 모아서 별도로 제공하는 서비스는 클릭이 유일하다"며 "언어능력, 보유비자별 맞춤 공고를 볼 수 있어 출시 이후 꾸준히 이용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외국인 구직자 간 원활한 소통을 돕는 '라운지' 서비스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국내 정착과 취업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 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1 10:10백봉삼

에버스핀 페이크파인더, 보험사 저변 확대…DB손해보험 등 8곳 도입

에버스핀의 피싱방시솔루션 페이크파인더가 보험업계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보안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악성앱으로 인한 피싱을 방지하는 페이크파인더를 DB손해보험에 공급했다고 10일 밝혔다. 에버스핀에 따르면 페이크파인더를 도입한 보험사는 DB손해보험 외에 삼성화재·삼성생명·교보생명·한화생명·한화손해보험 등 8곳에 이른다. 이들 8개 보험사 고객은 앱을 실행하면 페이크파인더가 자동으로 실행돼 악성앱을 탐지·차단해 피싱피해를 예방한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최근 사이버 금융피해 사건 관련해 금융사 보상책임이 있다는 법원의 1심 판결이 있었는데, 이 역시 악성앱 설치로 인한 사건”이라며 “범죄집단은 피해자 단말에 악성앱을 설치하고 개인정보를 탈취한 후 피해자 명의를 도용해 보험대출·대출 등 6천여 만원의 피해를 보게 했다”고 설명했다. 페이크파인더는 이미 사고를 일으킨 악성앱 위주로 탐지하는 블랙리스트와 달리 완전히 새롭게 제작된 악성앱까지 탐지하고 차단할 수 있는 화이트리스트 방식 피싱방지솔루션이다. 지금까지 KB국민은행·카카오뱅크·NH농협은행·케이뱅크 등에 공급, 금융권 점유율 1위로 성능을 입증했다 월간 보호하는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총 4천300만에 이른다. 한편, 페이크파인더의 방대한 앱 데이터는 명의도용범죄를 예방하는데도 활용된다. 국내 1위 신용평가사인 나이스평가정보와 합작한 명의도용방지 서비스 아이디펜더는 국내 최초 명의도용방지 서비스로 업계 호응을 얻으며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2024.09.10 09:55주문정

"텔레그램 채널 딥페이크 유통, 현행법 규제 적용 검토"

딥페이크 논란을 두고 방송통신위원회가 텔레그램에서 유통되는 디지털성범죄물을 현행법으로 삭제 차단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신영규 방통위 방송통신이용자정책국장은 5일 국회서 열린 딥페이크 관련 정책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해 “텔래그램의 채널 서비스는 카카오톡 오픈채팅과 비슷한 서비스로 사실상 불특정 다수에 (디지털성범죄물을) 유통한 것으로 볼 여지가 있어 전기통신사업법으로 규제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행 전기통신사업법 22조5항에 따르면 정보통신망을 통해 일반에 공개돼 유통되는 정보에서 불법촬영물 등은 방통위가 해당 플랫폼 사업자에 삭제를 명령할 수 있다. 그간 텔레그램은 사적 대화방으로 여겨지며 법 적용에서 배제되곤 했는데, 딥페이크 논란과 관련해서는 그간의 대화 방식이 아니라 '채널' 형태로 전기통신사업법의 규제 요건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는 뜻이다. 신영규 국장은 “(텔레그램에 대해) 규제집행력을 확보하는 것이 문제인데 방송통신심위원회와 연락이 닿아 사과도 받았고 삭제 조치도 이뤄졌다”며 “소통 창구가 확보됐으니 향후 어떻게 규제할 것인지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딥페이크 제작물의 유통도 문제지만 피해자의 신상정보가 함께 유통되고 있는데 2차, 3차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방통위설치법을 개정해 방심위가 신속심의에 나설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생성형 AI에 대한 저작물에 워터마크를 표시하는 방안도 있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문제도 있지만 기술을 제공하는 사업자 입장에서 이 부분에 대해 인공지능의 위험을 관리할 필요성도 크다”며 “AI의 위험성과 부작용으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AI이용자보호법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부가통신사업자의 불법촬영물등 유통방지를 위한 기술‧관리적 조치 이행점검을 방통위 예산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관련 예산을 증액해 디지털성범죄 모니터링으로 방심위에 신고하고 사업자에 삭제 요청으로 차단하는 방안도 주요 방법으로 꼽혔다. 신 국장은 “방통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과 별도로 정부 전체 차원에서 범정부 대응이 총리실을 중심으로 TF가 운영되고 있는데, 여기서 종합적인 대책방안이 만들어지면 신속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딥페이크 논란과 관련해 성범죄영상물을 근절해야 한다는데 여야가 뜻을 모아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2024.09.05 18:19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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