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 문의텔레=GTTVTT ♥ 구글 백링크 프로그램 불법키워드광고업체 불법키워드대행 불법키워드전문 불법키워드 광고 불법키워드 홍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38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남기자의 비욘드IT] 딥시크가 촉발한 '오픈워싱' 논란, 오픈소스의 미래는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R1' 등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AI모델의 코드와 가중치를 공개했지만, 학습 데이터와 훈련 과정은 비공개이기 때문이다. 이에 일부 개발자들은 '오픈소스'라고 부르기에 부족하다는 비판에 나섰다. AI오픈소스 커뮤니티인 허깅페이스 측은 R1의 숨겨진 요소를 모두 분석해 재구축하는 '오픈-R1(Open-R1)'를 진행 중이기도 하다. 문제는 구글과 메타 등 빅테크 기업 역시 이런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아 관련 업계에서 '오픈소스'라는 용어가 마케팅 도구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오픈워싱(Openwashing)'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AI 오픈소스의 정의와 방향에 대해 기업과 사용자간 논쟁이 치열하게 일고 있다. 오픈소스 생태계 위협하는 오픈워싱 AI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것은 연구자들과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활용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그러나 최근 많은 기업들이 핵심 기술을 비공개로 유지한 채 '부분적 개방'만을 내세우고 있다. 해당 논란이 거세지는 이유는 오픈소스 철학의 핵심인 개방성과 투명성이 훼손되며 개발 생태계를 악화시킨다는 지적이다. 이로 인해 오픈소스 AI의 의미와 방향을 둘러싼 논쟁은 단순한 기술적 논의에서 벗어나, AI 생태계 전체의 구조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AI 발전 과정에서 오픈소스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초기 AI 연구자들은 개방된 모델과 데이터를 활용해 기술을 발전시키고 협업을 통해 새로운 혁신을 이끌어냈다. 대표적으로 구글과 메타 같은 기업들은 AI 연구에 필수적인 오픈소스 프레임워크와 모델을 공개하면서 생태계를 확장했다. 구글은 2015년 텐서플로를 공개해 AI 연구 및 개발의 표준을 만들었고, 2014년에는 쿠버네티스(Kubernetes)를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AI 모델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메타 역시 AI 오픈소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기업으로 꼽힌다. 2016년 공개한 파이토치(PyTorch)는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는 AI 개발 프레임워크 중 하나다. 2022년에는 리눅스 재단 산하 파이토치 재단으로 이관해 커뮤니티 주도의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오픈소스 생태계 이끌어온 빅테크의 달라진 행보 하지만 이렇게 AI오픈소스 생태계를 이끌어온 기업들이 본격적인 AI모델 출시와 함께 행보가 달라지고 있다. 구글은 젬마(Gemma)라는 AI 모델을 공개했지만, 학습 데이터와 훈련 코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또 구글의 AI전용 프로세서인 TPU에 최적화돼 특정 클라우드 종속성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메타도 라마를 오픈소스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훈련 데이터와 세부 알고리즘은 비공개로 유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비영리 오픈소스 표준화 단체인 오픈소스 이니셔티브(OSI) 측은 '오픈소스'란 용어를 사용해 사용자를 혼란스럽게 하고 오픈소스를 오염시켰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AI 오픈소스 커뮤니티인 허깅페이스도 오픈워싱 논란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클레망 들랑브 최고경영자(CEO)는 AI 기업들이 오픈 모델이라는 용어를 남용하고 있으며, 진정한 오픈소스 AI는 학습 데이터와 훈련 과정까지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술경쟁 심화된 AI, 기술 보호 중요성 커저 AI 오픈소스 생태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생태계를 주도하던 기업들이 점점 폐쇄적인 방향으로 돌아서고 있는 이유는 AI 기술 경쟁이 심화되면서 '기술 보호'가 더 중요한 요소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오픈AI가 GPT-2까지는 공개했지만, GPT-3부터 모델을 비공개로 운영하며 API 기반 서비스로 전환한 것은 대표적인 사례다. 오픈AI는 학습 데이터와 훈련 알고리즘을 비공개로 유지하면서도 GPT 기반의 유료 API 서비스를 제공하며 AI 생태계를 선점하는 전략을 택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대규모 투자 이후 GPT-4는 완전히 비공개 모델이 됐다. 오픈AI 역시 연구 초기에는 'AI 기술을 모두에게 개방한다'는 비전을 내세웠지만, AI 기술이 상업화되면서 기업 중심의 폐쇄적인 운영 방식을 선택했다. 구글과 메타는 기술보호와 함께 AI 클라우드 서비스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전략적 요소가 더 강해졌다. 막대한 비용이 소비되는 AI 연구 비용 지출을 클라우드 서비스와의 결합을 통해 완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AI 모델의 훈련과 운영에는 막대한 비용이 소요된다. GPT-4의 훈련 비용은 수억 달러(수천억원)로 추정되며, 기업이 AI 모델을 공개하면 경쟁사들이 해당 모델을 무료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에 따라 기업은 비용을 부담하고 연구한 기술을 다른 기업들이 쉽게 복제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된다. 이런 이유로 AI 기업들은 오픈소스보다는 '부분적 공개' 또는 '제한된 라이선스' 전략을 선택하는 추세다. 특히 딥시크 사례는 AI 모델이 공개되지 않아도 충분히 복제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AI 모델을 더욱 폐쇄적으로 운영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AI 오픈소스 시장 자체가 위축될 가능성이 커진다는 지적이다. 모두 공개보다 제한적 공개로 전환할 가능성 높아진 빅테크 AI 모델을 오픈한다는 것이 곧바로 기술 공유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이 분명해지면서, AI 기업들은 '어떤 부분을 공개할 것인가'에 대한 전략적 판단을 더욱 신중하게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관련 업계에선 AI 모델의 소스코드가 모두 공개되지 않아도 복제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기업들은 오픈소스 전략을 제한적으로 운영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최근 샘 알트먼 오픈AI CEO가 발언도 오픈워싱 전략이 포함된 것이란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샘 알트먼은 레딧에서 진행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AMA)' 코너에서 딥시크의 부상을 보며 현재 오픈소스 전략이 잘못된 것 같다며 더 개방적인 방향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완전한 오픈소스로 전환할 경우 오픈AI의 수익 모델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고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경쟁자에게 최신 기술을 공유할 이유가 없다는 분석이다. 국내 한 AI전문가는 "현재 오픈AI의 AI모델이 가장 좋은 성능을 보유한 것은 알려져 있지만 자세한 정보를 공개하고 있지 않아 기업들과 개발자들의 불만이 큰 상황"이라며 "이런 불만을 잠재우고 여론을 돌리기 위해서라도 긍정적인 발언을 할 필요가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AI 오픈소스 이끌 것으로 주목 받는 AI스타트업 다만 딥시크를 비롯해 미스트랄 등 AI스타트업을 중심으로 AI 오픈소스 생태계가 변화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AI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면 누구나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외부 개발자들의 기여를 통해 개발 비용을 줄이고, 모델 개선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AI 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자연스럽게 확보하며 개발 생태계를 구축 가능하다. 더불어 개방적이고 투명한 AI 생태계를 지향하며 기존 AI기업과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확보할 수 있다. 구글과 메타 역시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클라우드를 비롯해 웹브라우저, 가상현실(VR), 데이터 인프라스트럭처 등의 분야에서 안정적인 생태계를 구축한 바 있다. 한 AI 전문가는 "미스트랄이나 딥시크가 오픈소스로 공개되면서 오픈AI와 비교되며 관심을 끌고 있지, 기술독점 방식이었다면 지금 같은 반응은 끌어내지 못했을 것"이라며 "앞으로의 AI 시장은 자본과 인프라를 앞세운 빅테크와 오픈소스를 강조하는 스타트업 간의 경쟁 구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2025.02.07 18:05남혁우

구글플레이, '창구 프로그램 7기' 스타트업 모집

구글플레이가 이달 26일까지 모바일 앱·게임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창구 프로그램' 7기에 참여할 개발사를 모집한다. 중소개발사 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창구'는 구글과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이 모바일 앱·게임 스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7기를 맞았다. 이번 창구 7기에 선정되는 모바일 앱 및 게임 스타트업들은 구글플레이로부터 해외 시장 진출 및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구체적으로 ▲수익화 및 마케팅 전략 등 비즈니스 성장에 도움이 되는 주제로 진행되는 '창구 성장 지원 세미나' ▲구글의 최신 인사이트 및 기술 정보를 공유하는 세미나/워크샵 초청 ▲해외 시장 전략, 광고수익화, 인프라 확장 등 기업 서비스 단계에 맞춘 '1:1 심층 컨설팅' ▲창구 졸업 개발사, 국내외 유수의 벤처캐피탈 및 퍼블리셔들과 네트워킹할 기회를 제공하는 '창구 알럼나이 데이' ▲글로벌 연수 기회인 '글로벌 이머젼 프로그램' ▲국내외 주요 벤처캐피탈과 투자 유치 상담을 할 수 있는 'VC 오피스아워' 등이 포함된다. 특히 올해는 AI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이 새롭게 추가돼 ▲AI 주제의 온오프라인 교육 및 세미나, 워크샵, 오피스아워 등이 포함된 '창구 AI 스터디잼' 세션을 신설했다. 또한 ▲AI 및 머신러닝(ML) 기반 앱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GFSA): AI 퍼스트'에 우선 선발될 수 있는 기회와 ▲앱 개발 및 배포에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크레딧'도 제공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최대 2억원에 달하는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며, 선정된 우수 기업은 구글플레이가 제공하는 브랜드 광고 영상 제작 및 퍼포먼스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2024년 브랜드 캠페인에 참여했던 3개 개발사의 경우 유튜브 누적 조회수 1천500만회를 기록했으며, 퍼포먼스 캠페인에 참여했던 10개 개발사는 광고 전환율 약 20%를 기록할 만큼 실질적인 마케팅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창구프로그램 7기는 공고일로부터 업력 7년 미만의 모바일 앱 및 게임 개발사, 혹은 업력 10년 미만의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모바일 앱 및 게임 개발사를 대상으로 한다. 관련 공고는 K-Startup 창업지원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 신청은 동 웹사이트에서 26일까지 가능하다.

2025.02.07 14:42백봉삼

"정책금융 채가는 브로커 근절"…네이버 광고 차단

정책금융 자금을 가로채는 행위를 막고자 정부와 정책금융기관이 네이버를 비롯한 포털사이트 운영 회사와 손잡았다.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법률도 손보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6일 세종 중기부 청사에서 정책금융기관 협의회 회의를 열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업금융이사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금융사업본부장기술보증기금, 리스크준법부장신용보증재단중앙회가 참여했다. 중기부와 이들 기관은 정책금융을 허위로 신청하도록 꾀거나 정책금융기관을 사칭하는 '부당 개입 제3자(브로커)' 근절 방안을 논의했다. 중기부는 법률을 개정해 제3자 부당 개입 행위를 법으로 정의하기로 했다. 제3자 부당 개입 행위 금지 사항도 명확히 적는다. 정책금융기관이 제3자 부당 개입 행위를 확인하는 데 필요하다면 자료를 요구하거나 제재를 요청할 수 있다. 다음 달부터 중기부-경찰청 실무협의체도 가동한다. 중기부와 경찰청이 브로커 정보를 공유한다. 정책금융기관이 자체 점검해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하면 경찰청이 수사할 수 있다. 정책금융기관이 불법으로 의심되는 인터넷 광고를 네이버에 신고하면 네이버가 검토해 차단할 수 있다. 중기부는 포털사이트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정책자금을 홍보하기로 했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브로커를 적발할 방법도 찾는다.

2025.02.07 11:30유혜진

"1년 내내 월 4천원대"...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연간 이용권 출시

티빙이 광고요금제(AVOD) '광고형 스탠다드'의 연간 이용권을 첫 출시한다. 티빙은 '광고형 스탠다드' 연간 이용권 판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연간 이용권 프로모션 가격은 24% 할인이 적용된 4만9천900원으로, 오는 5월 31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는 지난해 3월 출시한 광고요금제다. 월 구독료 5천500원으로 퀵 VOD와 콘텐츠 다운로드 기능을 비롯해 티빙 오리지널, 스포츠, 영화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이를 연간 이용권으로 구독할 경우 1년 내내 월 4천원대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다채로운 혜택을 담은 '환승 구독' 프로모션도 오는 2월28일까지 진행된다. ▲광고형 스탠다드 첫 달 100원 구독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서 티빙 환승 구독 ▲'광고형 스탠다드'를 비롯해 베이직·스탠다드·프리미엄 연간 이용권 신규 구독 고객을 대상으로, 기간 내 1~3번 중 한 가지를 구독 결제하고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면 응모가 완료된다. 환승 구독 프로모션 응모 고객 중 당첨자 1명에는 티빙 골드바 10돈을 선물하며, 그 외 스탠바이미2 패키지, 발뮤다 토스터기,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1만원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응모 고객 전체에는 CJ더마켓 the 프라임 멤버십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3월 14일 발표 및 개별 안내한다. 티빙 관계자는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고자 '광고형 스탠다드' 연간 이용권 출시를 포함한 새로운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7 10:35최지연

삼성전자, 오늘부터 '갤럭시S25' 전 세계 120국 출시

삼성전자가 7일부터 '갤럭시S25 시리즈'를 한국, 미국, 영국, 인도, 태국 등을 시작으로전 세계 120여개국에 순차 출시한다. 갤럭시 S25 시리즈 출시에 맞춰 구글 제미나이를 사용할 수 있는 언어도 46개로 확대된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이달 3일까지 진행한 국내 사전 판매에서 130만대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출발했다. 이는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사전 판매 중 최다 판매 신기록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갤럭시S25 시리즈는 사용자의 일상 자체를 혁신할 것"이라며, "한층 더 발전한 갤럭시 AI를 통해 역대 가장 자연스럽고 개인화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역대 갤럭시 최초로 통합형 AI 플랫폼인 'One UI 7' 기반 텍스트, 음성, 이미지 등 다양한 사용자 접점에서 상황을 이해하고 취향을 분석해 여러 앱 간 자연스러운 AI 경험을 구현한다. 특히, '나우 브리프(Now Brief)' 기능은 일상 속 맞춤형 정보 브리핑을 제공하고, '나우 바(Now Bar)'를 통해 사용자는 잠금 화면에서도 손쉽게 활동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 측면 버튼을 눌러 AI 에이전트를 호출해, 친구와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말로 명령어를 입력하고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구글과의 협업으로 갤럭시S24 시리즈에 처음 탑재됐던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기능도 진화했다. 다양한 데이터 형태를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이 적용돼 기존의 이미지, 텍스트 검색에 더해 기기에서 재생되는 사운드 검색도 지원한다. '글쓰기 어시스트(Writing Assist)'와 '그리기 어시스트(Drawing Assist)'로 갤럭시 AI의 생산성과 창의성 또한 한층 강력해졌다. 갤럭시S25 시리즈 전 모델에는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됐다.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는 디스플레이 품질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칩셋에 설계된 AI 기반의 이미지 프로세싱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명하게 표현해 주는 '프로스케일러(ProScaler)' 기능이 최초로 탑재돼 이미지 품질이 약 40% 이상 개선됐다. '갤럭시S25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화질 개선 솔루션인 'mDNIe(Mobile Digital Natural Image)'를 탑재해 화질 및 시인성 개선 등은 물론 전력 효율도 향상됐다. 카메라 성능 또한 고해상도 센서와 AI 기반의 차세대 '프로비주얼 엔진(ProVisual Engine)'을 탑재해 어느 거리에서도 디테일한 고화질의 이미지 촬영 경험을 제공한다. '가상 조리개(Virtual Aperture)' 기능도 추가돼 전문가용 카메라와 같은 심도있는 표현을 할 수 있고, '삼성 로그(Samsung Log)' 기능으로 손쉽게 풍부한 영상미를 보여주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스마트폰 최초로 AI로 생성된 이미지에 '콘텐츠 자격증명(Content Credentials)'기술을 적용했다. 즉, AI로 생성된 이미지 데이터에 편집 이력을 남겨 콘텐츠 출처 및 편집 여부를 기록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2월 한 달간 '갤럭시S25 시리즈' 국내 구매 고객 대상 삼성닷컴 앱에서 '갤럭시워치7'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5만원 할인 쿠폰, 유튜브 프리미엄 3개월 무료 체험 등 제휴 콘텐츠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Google One AI Premium' 6개월 무료 구독권도 제공해 Gemini Advanced와 2TB 구글 드라이브 스토리지 체험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더 많은 갤럭시 S25 시리즈 구매 고객들이 AI폰을 경험할 수 있도록 새로운 모바일 구독 프로그램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 가입도 지난달 24일부터 시작했다.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으로 갤럭시 S25 시리즈 자급제 모델을 구입하면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상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제공 ▲모바일 액세서리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가입 기간은 12개월, 24개월 중 선택 가능하며 구독료는 월 5천900원이다.

2025.02.07 09:49이나리

구글, 클라우드 실적 부진…올해 AI에 100조 투자한다

구글이 시장 예상치보다 낮은 클라우드 실적을 개선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모델 개발과 인프라에 집중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6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 알파벳이 지난해 4분기 클라우드 매출 119억6천만 달러(약 17조3천700억원)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 늘었지만 지난 분기보다 35% 낮은 성장률이다. 월가 예상치 121억9천만 달러(약 17조7천억원)에 못 미친 실적이다. 외신은 글로벌 AI 경쟁 심화와 클라우드 컴퓨팅 비즈니스 둔화 추세로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타격을 입었다고 분석했다. 기업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클라우드 지출을 줄이는 동시에 경쟁사인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구글 성장세에 부담을 준 것이라는 평가다. 또 제미나이 등 AI 개발을 위한 인프라 투자 비용까지 늘면서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분위기다. 올해 AI에만 750억 달러 투자…"가성비 높은 AI가 핵심" 구글은 클라우드 부문 실적 부진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AI 인프라 구축에 750억 달러(약 108조9천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2023년 AI에 투자한 323억 달러(약 46조9천억원)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기존 579억 달러(약 84조708억원)던 월가 예상치보다도 높다. 이 중 160~180억 달러(약 23조~26조원)가 올 1분기에 발생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출은 주로 서버를 위한 기술 인프라, 데이터 센터와 네트워킹에 이뤄진다. 구체적으로는 AI 모델 개발과 대규모 데이터 처리를 위한 컴퓨팅 자원과 저장 공간 확보에 지출될 방침이다. 구글은 "기업 고객들의 AI 모델 학습과 데이터 처리를 위한 서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데이터 센터 구축이 수익성 회복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체 AI 모델 '제미나이' 경쟁력 확보도 본격화한다. 이날 구글은 추론·경량화에 초점 맞춘 '제미나이 2.0 프로 익스페리멘털'을 포함한 신형 AI 모델 시리즈를 공개했다. '제미나이 2.0 프로'는 지난해 출시된 '제미나이 1.5 프로' 후속 모델이다. 코드 실행·복잡한 명령어 처리에서 강력한 성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대 200만 토큰(약 150만 단어)의 컨텍스트 창을 제공한다. 외부 도구 활용 및 코드 실행 자동화 기능도 추가됐다. '제미나이 2.0 플래시 씽킹'과 '제미나이 2.0 플래시 라이트'는 기존 버전과 동일한 가격과 속도를 유지하지만 성능은 더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은 구글이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전략에서 이같은 모델을 출시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를 통해 수익을 확보해 클라우드 부문 실적을 개선하려는 움직임이라는 해석이다. 순다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딥시크 기술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제미나이 2.0 플래시 제품 군도 효율성 면에서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이어 "앞으로 AI 개발·운영 비용 절감이 글로벌 AI 생태계 성장을 이루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2.06 18:35김미정

박정훈 의원 "SNS 허위광고, 7일 안에 삭제해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정훈 의원(국민의힘)은 6일 SNS에 만연한 허위 과장 광고를 즉각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한 허위 과장 광고가 급증하고 있으나 이를 효과적으로 규제할 법적 장치가 미비한 상황이다. 최근 5년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적발한 허위 과장 광고는 8만1천64건에 달하며 그중 카페, 블로그, SNS 등의 광고 매체가 3만9천95건으로 절반에 가까운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현행법상 허위 과장 광고에 대한 행정처분이 지연되며 SNS에서 무분별하게 노출되는 허위 광고를 즉각적으로 차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로 인해 소비자 피해가 계속 발생되어 효과적인 광고 차단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박정훈 의원은 법령으로 금지되는 허위 과장 광고, 부당한 표시 광고 행위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가 7일 이내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 또는 게시판 관리 운영자에게 해당 광고의 게시를 신속히 거부하거나 정지, 제한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법안을 마련했다. 박 의원은 “허위과장 광고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광고 노출을 최소화하는 신속한 차단”이라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허위 정보의 확산을 막고, 청소년과 고령자 등 취약 계층을 포함한 모든 소비자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2.06 16:17박수형

"화상회의 중 IT 지원까지"… 팀뷰어, 구글 미트에 원격 기능 적용

팀뷰어가 구글 미트 내에 원격 접속·기술 지원이 가능한 기능을 추가했다. 팀뷰어는 구글 미트에 '팀뷰어 리모트 컨트롤'을 적용했다고 6일 밝혔다. 구글 미트 사용자는 이 기능으로 회의 중 별도 설치 없이 바로 원격 지원 세션을 시작할 수 있다. 지원 부서는 웹 브라우저를 통해 즉시 세션에 연결할 수 있다. 팀뷰어를 설치하지 않은 사용자도 간단한 자동 다운로드를 통해 쉽게 참여할 수 있다. 또 별도 앱이나 도구를 전환할 필요 없이 플랫폼 내 팀뷰어 리모트 컨트롤에서 직접 IT 지원을 받을 수 있다. IT 전문가는 웹 브라우저를 통해 직접 원격 지원을 제공할 수 있어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복잡한 설치 과정 없이 자동 설치 프로세스를 통해 간편하게 원격 지원 세션에 참여할 수 있다. 팀뷰어 슈테판 프레스텔 전략적 제휴 담당 수석부사장(SVP)은 "오늘날 많은 기업이 구글 미트를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적극 활용하고 있지만,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하면 생산성이 저하될 수 있다"며 "원격 접속 기능을 구글 미트에 통합함으로써 여러 앱을 전환할 필요 없이 회의 중에도 즉각적인 IT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혜영 팀뷰어코리아 대표는 "국내서도 사무실과 원격지에서의 근무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 정착화로 IT 지원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기업들은 기존 워크플로우를 방해받지 않고 원활하게 협업할 수 있어 보다 생산적인 업무 환경을 구축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6 10:46김미정

韓日 찍고 인도 간 알트먼, 딥시크 의식했나…"오픈AI API 비용, 더 떨어질 것"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 견제에 나선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일본, 한국에 이어 인도에서도 광폭 행보를 보이며 AI 생태계 구축에 열을 올렸다. 특히 딥시크가 '저비용 고성능' 모델로 AI 시장의 판을 흔들자 오픈AI의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스페이스) 비용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고객 끌어들이기에 나섰다. 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알트먼 CEO는 전날 인도 델리에서 현지 스타트업 대표들과 만나 "지난해 오픈AI의 API 비용이 10분의 1로 떨어졌다"며 "올해도 같은 추세가 반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자리에서 오픈AI의 모델 오픈소스화 여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선 "계획 중"이라고 짧게 답했다. 샘 알트먼 CEO의 이 같은 발언은 딥시크가 최근 '딥시크-R1'을 공개하고 오픈소스를 지향하면서 오픈AI의 시장 지위를 위협하기 시작한 것이 주효했다. 딥시크는 R1 개발 비용이 미국 빅테크의 10% 이하라고 강조하며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비용 대비 고효율로 전 세계 개발자의 수요를 모아 자사 생태계를 키우는 것이 목표다. 현재 AI 모델 시장은 오픈AI를 중심으로 한 폐쇄형 모델 진영과 메타·구글이 주도하는 오픈소스 진영으로 나뉜 상태다. 오픈AI는 GPT 등 우수한 AI 모델을 개발하고 API를 제공해 전 세계 개발자들이 이를 활용하도록 함으로써 시장 지배력을 키웠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AI는 '자본력이 곧 경쟁력'이라는 AI 시장의 성공 공식을 굳히면서 경쟁 우위를 유지해 왔다"며 "하지만 '딥시크 쇼크' 이후 오픈AI가 기존 전략을 재검토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위기감을 느낀 샘 알트먼 CEO는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업들을 만나 오픈AI를 중심으로 한 AI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일본 소프트뱅크와는 합작사를 설립키로 했고 한국에선 카카오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또 서울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삼성전자 최고 경영진,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등도 만나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인도에서도 여러 행사에 참석해 정부 관계자와 스타트업, 잠재적 투자자들과 만나 오픈AI의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 나섰다. 인도에선 지난해 '챗GPT' 사용자가 전년 대비 3배 늘어난 만큼 오픈AI에게 중요한 시장으로 여겨진다. 샘 알트먼 CEO도 인도에서 대형 핀테크 기업 페이티엠(Paytm)의 창업자 비제이 셰카르 샤르마 등을 만나 "인도는 AI, 특히 오픈AI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샘 알트먼 CEO는 중국의 신생 기업인 딥시크와 같은 경쟁업체의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전 세계를 누비고 있다"며 "특히 인도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AI 개발자 인재 풀 중 하나로, 메타 플랫폼과 알파벳의 구글, 앤트로픽과 같은 스타트업들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2025.02.06 10:45장유미

구글 "5년 내 상용 양자컴퓨팅 앱 출시"

구글이 향후 5년 내에 상용 양자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자 컴퓨팅이 상용화되려면 20년 이상 필요할 것이라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전망과 대비되는 입장이다. 6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 퀀텀 AI 설립자이자 책임자인 하트무트 네벤은 “5년 이내에 양자 컴퓨터로만 해결할 수 있는 앱이 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전기차용 고성능 배터리 개발, 신약 연구, 신재생 에너지 등 재료 과학 분야에서 양자컴퓨팅이 활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자 컴퓨팅은 정보를 하나씩 처리하는 그 동안의 컴퓨터와 달리 여러 숫자를 동시에 나타낼 수 있는 '큐비트(Qubit)'를 활용한다. 이에 따라 정부와 기업들은 양자 컴퓨팅이 사이버 보안, 금융, 의료 등 다양한 산업에 미칠 영향을 주목하고 있다. 구글은 최근 신형 양자컴퓨팅 칩 '윌로우(Willow)'를 공개했다. 이 칩은 양자 오류 수정과 성능 면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어, 대규모 양자 컴퓨터 구축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윌로우는 105개의 큐비트를 탑재하고 있으며, 큐비트 수를 늘릴 때 오류를 기하급수적으로 줄일 수 있는 능력을 보였다. 이는 약 30년간 연구되어 온 양자 오류 수정의 핵심 과제를 해결한 것으로, 큐비트 수가 증가할수록 오류가 감소하는 '임계값 이하(below threshold)'를 달성한 첫 번째 시스템이다. 또한, 윌로우는 표준 벤치마크 계산에서 오늘날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로 10자(10의 25제곱)년이 걸리는 문제를 단 5분 만에 해결하는 성능을 보였다. 이는 우주의 나이보다 훨씬 긴 시간으로, 양자 컴퓨터의 우월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다. 하트무트 네벤은 구글 퀀텀 AI의 설립자 겸 리드로서, 윌로우 칩의 개발을 주도했다. 그는 "윌로우 칩은 양자 컴퓨팅에서 오류 수정과 성능 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며, 유용한 대규모 양자 컴퓨터 구축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2012년부터 양자 컴퓨팅 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여러 개의 양자 칩을 설계 및 제작했다. 특히 양자 프로세서를 활용해 기존 컴퓨터로는 우주의 역사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리는 문제를 몇 분 만에 해결한 사례도 있다. 최근에는 과학 저널 네이처에 새로운 양자 시뮬레이션 접근법을 발표하면서, 상용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하트무트 네벤은 "구글 퀀텀 AI를 설립했을 때 우리의 비전은 자연의 '운영 체제'라고 할 수 있는 양자 역학을 이용해 사회의 가장 큰 난제들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유용한 대규모 양자 컴퓨터를 구축하는 것이었다"며 "우리 팀은 장기 로드맵을 수립했으며, 윌로우는 상용화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향한 여정에서 시간을 크게 앞당겨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지난해 말 양자 컴퓨팅의 실질적인 활용 시기를 20년 이후로 예상했다. 당시 그는 "15년은 이른 편이고, 30년은 늦은 편으로 20년 후라면 많은 사람이 동의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2025.02.06 09:29남혁우

구글, '제미나이 2.0' 출시…생성형 AI 시장 재편 나선다

구글이 '제미나이'의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을 다수 공개하며 기술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특히 추론 및 경량 모델의 공개는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6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이 '제미나이 2.0 프로 익스페리멘털(Gemini 2.0 Pro Experimental)'을 포함한 다수의 신형 AI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에는 AI 추론을 위한 '제미나이 2.0 플래시 씽킹(Gemini 2.0 Flash Thinking)'과 비용 효율성을 높인 '제미나이 2.0 플래시 라이트(Gemini 2.0 Flash-Lite)'도 포함됐다. '제미나이 2.0 프로'는 구글이 지난해 2월 선보인 '제미나이 1.5 프로(Gemini 1.5 Pro)'의 후속 모델이다. 구글에 따르면 이번 모델은 자사의 AI 모델군에서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갖췄다. 특히 코드 실행 및 복잡한 명령어 처리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며 보다 정교한 AI 추론과 지식 이해가 가능해졌다. 이 모델은 최대 200만 토큰의 컨텍스트 창을 제공한다. 이는 약 150만 단어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수준으로, 해리 포터 시리즈 7권 전체를 한 번에 분석하고도 40만 단어 이상의 여유가 남는다. 또 사용자의 명령에 따라 구글 검색과 같은 외부 도구를 활용하고, 코드 실행을 자동화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구글은 '제미나이 2.0 플래시 씽킹' 모델도 정식 출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발표된 AI 추론 모델로, 이번에 일반 사용자가 제미나이 앱에서 직접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AI의 논리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AI 비용 절감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제미나이 2.0 플래시 라이트'도 공개됐다. 기존 '제미나이 1.5 플래시(Gemini 1.5 Flash)' 대비 성능을 개선하면서도 동일한 가격과 속도로 운영되도록 설계됐다. 이는 최근 AI 비용 절감을 요구하는 시장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테크크런치는 "구글의 이번 발표는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와의 경쟁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나왔다"며 "딥시크는 지난해 12월 AI 추론 모델 'R1'을 공개하며 저렴한 접근성과 글로벌 AI 기업에 대등한 성능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고 설명했다.

2025.02.06 09:12조이환

관세전쟁 불똥 튄 애플…"中, 애플 반독점 조사 준비"

중국 정부가 애플의 앱스토어 정책과 개발자 수수료에 대한 조사를 준비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5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반독점 규제 기관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은 인앱결제에 최대 30% 수수료를 부과하고 외부 결제를 금지하는 애플의 앱스토어 정책을 검토 중이다. 중국 SAMR은 작년부터 애플의 관행을 비판적으로 조사하고 애플 측과 협의를 진행해 왔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중국 규제 기관은 특히 애플의 현지 개발자 수수료가 부당하게 높은 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타사 앱 스토어와 결제를 금지하는 것이 경쟁을 저해하고 중국 소비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를 조사 중이다. 소식통은 "애플이 변경을 거부하면 정부가 공식 조사를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애플과 텐센트, 바이트댄스와 같은 개발사 간의 오랜 분쟁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8월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30% 인앱결제 수수료를 우회하는 허점을 없애기 위해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에 상당한 압력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은 트럼프의 대중국 관세 정책으로 인해 미국과 중국 간의 긴장이 고조되는 시기에 전해졌다. 이번 주 중국 SAMR은 미국의 대표적인 빅테크 구글에 대한 반독점법 위반 혐의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애플의 앱마켓 정책은 중국 외에도 유럽연합(EU) 등 각국 규제당국의 견제를 받고 있다. 하지만, 중국 시장이 특히 중요한 애플이 중국에서 반독점 조사를 받게 될 경우 타격이 더욱 클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은 아이폰의 주요 생산기지이며, 미국을 제외하고 애플에게는 가장 중요한 시장이다. 현재 애플은 중국 시장에서 화웨이 등 중국 현지업체와 경쟁이 심해지면서 고전 중이다. 작년 4분기 애플의 중화권 매출은 11% 가량 감소한 상태다. 중국이 구글에 이어 애플도 반독점 조사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에 5일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0.14% 하락한 232.47달러를 기록했다.

2025.02.06 09:07이정현

알파벳, 4분기 클라우드 매출 예상치 밑돌아…주가 7%↓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지난 해 4분기 매출이 기대를 밑돌았다. 특히 클라우드 매출이 월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가 7% 폭락했다. 알파벳이 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마감 후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4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야후 파이낸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파벳은 지난해 4분기 매출 964억7천만 달러(140조2천191억원)에 주당 2.15달러(3천125원) 순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월가 평균 예상치 965억6천만 달러에 살짝 미치지 못했고 주당 순이익은 예상치 2.13달러를 웃돌았다. 특히 관심을 끈 것은 클라우드 매출이다. 구글은 지난 해 4분기 클라우드 매출 119억6천만 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 121억9천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대비 30% 늘어났지만 작년 3분기 성장률 35%보다 낮았다. 월가 예상 성장률 32.3%보다 낮았다. 알파벳은 클라우드 시장에서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로 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런 만큼 클라우드 부문 성과는 알파벳이 중요하게 간주하는 지표 중 하나다. 검색 등 광고 매출은 예상치 717억 달러를 뛰어넘어 724억 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튜브 광고 매출의 경우 104억7천만 달러로 예상치 102억3천만 달러를 웃돌았다. 이 뿐 아니라 알파벳은 올해 AI 투자 등 자본 지출에 모두 750억 달러를 지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예상치인 579억 달러보다 크게 증가한 것이다. 부진한 클라우드 부문과 크게 늘어난 자본 지출액 증가에 4일 정규장에서 2.5% 상승 마감했던 알파벳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약 7% 안팎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4일 시간외 거래에서 알파벳 주가는 6.81% 급락한 193.5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알파벳 주가는 지난 12개월 동안 약 41% 상승하며 좋은 성과를 보였다. 이는 같은 기간 약 39% 상승한 아마존과 약 2% 상승한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를 뛰어넘는 수치다. 이번 실적 발표는 중국이 구글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시작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나왔다. 이는 중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10% 관세에 대한 보복 조치로 알려져 있다. 또, 알파벳은 중국 딥시크의 AI 모델로 인한 여파에도 맞서고 있다. . 이 모델은 기존 생성AI 개발비의 10분의 1 정도만 투입하면서도 뛰어난 성능을 구현한 것으로 알려져 실리콘밸리 빅테크에 충격을 주었다.

2025.02.05 10:44이정현

"국가 안보 고려"…구글, AI 원칙서 '무기 개발 금지' 문구 삭제

구글이 인공지능(AI)을 무기 개발과 감시에 활용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자사 웹사이트에서 삭제해 AI의 군사적 이용 가능성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5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AI 원칙 페이지를 개정하면서 '추구하지 않을 기술(applications we will not pursue)' 목록을 삭제했다. 이 목록에는 AI의 무기화 및 감시 기술 개발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으나 현재는 찾아볼 수 없다. 구글은 이번 변경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내부 블로그를 통해 "국가 안보를 지원하는 AI를 만들기 위해 같은 가치를 공유하는 기업, 정부, 조직들이 협력해야 한다고 믿는다"며 "책임 있는 AI 개발을 위해 국제법과 인권 원칙을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구글은 미군 및 이스라엘 군과의 클라우드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면서 내부 직원들의 반발을 산 바 있다. 지난 2018년에도 미 국방부 프로젝트 '메이븐(Maven)' 참여로 인해 내부 논란이 발생해 이후 AI 무기 개발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테크크런치는 "구글은 지속적으로 자사 AI가 인간을 해치는데 사용되지 않는다고 주장해 왔다"면서도 "다만 미군 AI 책임자가 최근 일부 기업의 AI 모델이 '킬 체인'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2025.02.05 10:08조이환

넵튠, 리워드형 광고 오퍼월 서비스 '포인트펍' 정식 출시

넵튠(각자대표 강율빈, 정욱)은 모바일 앱 서비스 대상 리워드형 광고 오퍼월(Offerwall) 서비스 '포인트펍'을 정식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넵튠이 새롭게 선보인 포인트펍의 오퍼월 서비스는 앱 서비스가 이용자의 캠페인 참여에 따른 보상을 지급하도록 지원하는 인앱 광고로 ▲설치·실행형 ▲퀴즈 풀이형 ▲구매형 ▲참여형 ▲뉴스 구독형 등 간단한 형식의 캠페인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포인트펍을 도입한 앱 서비스는 캠페인 완료 시 이용자에게 지급되는 인앱 유료 재화를 기반으로 앱 체류시간 및 재방문률 증가의 효과 뿐만 아니라 캠페인 참여 때마다 발생하는 광고 수익도 보장 받는다. 넵튠은 포인트펍 정식 출시에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모바일 게임 '무한의 계단'에 한 달간 시범 운영을 거쳐 서비스 안정성 검증을 완료했으며, 향후 넵튠의 신작 게임을 포함한 모든 게임에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번 오퍼월 서비스 포인트펍과 함께 기존 운영 중인 광고 수익화 플랫폼 '애드엑스'와 '애드파이', 수익형 뉴스 플랫폼 '뉴스펍'까지 게임·앱 개발사에 필요한 보상·비보상형 수익화 플랫폼을 모두 개발 및 운영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광고주향 서비스인 퍼포먼스 마케팅 서비스 '리메이크'를 활용한 광고주 영업을 통해 포인트펍에 수익성이 확보된 캠페인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조영탁 포인트펍 PM은 “이용자 니즈와 매체 수익 극대화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오퍼월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자체 보유한 캐주얼 게임에 접목하는 것을 시작으로 게임 매체를 통해 빠르게 오퍼월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2.04 09:48이도원

토종 클라우드 어쩌나…CSAP 인증 취득한 구글, MS 이어 韓 공공 시장 본격 진출

구글 클라우드가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제(CSAP)에서 '하' 등급을 획득해 국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기반을 마련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KISA가 회사의 서울 리전 운영 환경과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의 보안성과 신뢰성을 평가한 결과 '하' 등급(다 그룹용) 인증을 부여했다고 3일 밝혔다.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제는 공공기관이 안전하게 클라우드를 도입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로, 국내에서 공공기관과 협업하기 위해서는 해당 인증이 필수적이다. 구글 클라우드는 지난 2020년 2월 서울 리전을 개설하며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왔다. 이후 한국정보보호관리체계(K-ISMS) 인증과 금융보안원(K-FSI)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CSP) 안전성 평가를 통과하며 금융 및 민간 부문에서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구축해왔다. 이번 CSAP 인증 획득으로 공공 부문에서도 본격적인 서비스 확장이 가능해졌다. 구글 클라우드는 글로벌 클라우드 및 AI 선도 기업으로서 정보보안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현재까지 ISO/IEC 42001, ISO/IEC 27001, FedRAMP, PCI DSS 등 43개 이상의 글로벌 및 지역 보안 인증을 획득하며 보안성과 규정 준수 역량을 입증했다. 또 전 세계 다양한 정부 기관 및 규제 당국과 협력해 클라우드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 인증을 통해 구글 클라우드는 국내 공공기관이 클라우드 도입 시 보안 요구사항을 준수하면서도 AI 및 디지털 혁신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 리전의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킹, 데이터베이스, 보안 등의 핵심 서비스가 공공 시장에서도 적극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구글 클라우드는 전 세계 정부 기관과 협력해 강력한 보안과 혁신적인 AI·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이번 보안 인증을 계기로 한국 공공 분야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3 14:56조이환

X, 레고·네슬레 등 고소...광고 보이콧 반발

X가 레고, 네슬레, 핀터레스트 등 자사 플랫폼에 광고를 싣지 않겠다고 밝힌 기업들을 고소했다. 불법 담합을 하고 있다는 이유다. 3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X는 지난 1일 텍사스 연방법원에 레고, 네슬레, 핀터레스트 등 기업과 광고대행사 연합인 '세계광고주연맹'을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지난해 X 광고를 불법적으로 보이콧했다며 글로벌책임미디어연합(GARM)을 고소한 데 이어, GARM 회원사들을 추가 고소한 것이다. GARM 회원사들은 X 광고를 보이콧 중이다. GARM은 혐오표현, 가짜뉴스 등이 확산되는 X가 안전한 광고 환경 구축을 방해한다고 판단해 회원사들에게 X에서의 광고 중단을 권고했다. X는 이들의 보이콧이 불법이라는 입장이다. GARM 회원사들이 X에서 집단 보이콧을 통해 그들이 선호하는 브랜드 안전 기준을 X가 준수하도록 강제하고 있으며, 이는 옳지 않다는 주장이다. 린다 야카리노 X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보이콧을 두고 "체계적인 불법 보이콧"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2025.02.03 13:55조수민

"AI로 작물 생산량 늘린다"…구글, 新 스타트업으로 농업 혁신 주도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연구 개발 시설 X의 부서인 문샷 팩토리가 인공지능(AI)으로 농작물 재배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스타트업을 선보였다. 3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문샷팩토리는 최근 데이터 및 머신러닝 기반 스타트업 '헤러터블 애그리컬처(Heritable Agriculture)'를 분사시켰다. 이 스타트업은 물리학 박사인 브래드 잠프트가 만든 곳이다. 창업자인 잠프트는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에서 프로그램 책임자 및 펠로우를 역임한 후 벤처 지원 스타트업인 TL 바이오랩스(Biolabs)에서 1년간 최고 과학 책임자로 일했다. 8개월 후인 2018년 말에는 구글 X에 합류해 헤러터블 애그리컬처의 프로젝트 리더가 됐다. 헤러터블 애그리컬처는 머신러닝을 사용해 식물 유전자 정보를 분석, 농작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조합을 찾아낸다. 이 회사가 캘리포니아, 네브래스카, 위스콘신 등에 구축한 '특수 성장 챔버'에선 사양에 맞게 재배된 수천 개의 식물이 자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잠프트 창업자는 "유전자 정보를 이해함으로써 농작물은 기후 친화적인 특성을 가진 품종으로 교배돼 더 높은 수확량, 낮은 물 소비, 뿌리와 토양에서 더 높은 탄소 저장 능력을 가지게 된다"며 "크리스퍼(CRISPR) 기반의 유전자 교정기술이 식물을 프로그래밍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스타트업은 농업을 통해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과 물 사용량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농업은 인간 활동으로 인해 생성되는 온실가스 배출의 약 25%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과정에서 유전자 변형 기술을 활용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또 기술 상용화를 위해 여러 파트너들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스타트업은 FTW 벤처스, SVG 벤처스 등을 통해 시드 라운드 투자를 유치한 상태다. 테크크런치는 "구글은 이곳에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지만 지분은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구글이 지난해 1월 X에서 수십 명을 해고하며 전반적인 구조조정을 진행한 후 헤리터블 같은 스타트업을 적극 분사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2025.02.03 10:14장유미

코바코, 공익광고 청년자문단 공개모집...17일 마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와 방송통신위원회는 공익광고 제작에 청년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2025년 공익광고 청년자문단'을 공개 모집한다. 공익광고 청년자문단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의 공익광고에 관심 있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총 7명이 선발된다. 모집 기간은 2월17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코바코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타 기관 청년자문단과 중복으로 지원하는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최종 선발된 자문단원은 ▲공익광고 제작 관련 다양한 의견 및 개선방안 제안 ▲공익광고 제작·편집 과정에 참여해 참신한 아이디어 제공 ▲공익광고 활성화를 위한 의견 제공 등 청년세대와 공익광고를 잇는 창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공익광고 청년자문단은 3월 중 출범할 계획이다. 활동 기간은 2026년 1월까지 총 11개월이다. 자문단원에겐 코바코 사장 명의의 위촉장과 자문 활동에 소요되는 수당 등이 지급될 예정이다. 코바코 관계자는 “청년들이 공익광고 제작에 참여하여 예비 광고인으로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올해로 청년자문단 3년 차를 맞이하는 만큼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공익광고 정책 추진에 적극 반영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2.03 09:25박수형

비즈니스캔버스 ”누적 322개 기업 '리캐치' 유상 도입"

비즈니스캔버스(대표 김우진)의 B2B 세일즈 솔루션 '리캐치'가 2024년 연간 반복 매출(ARR) 205% 이상 성장과 함께 322개 유료 고객사를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김우진 비즈니스캔버스 대표는 "리캐치 팀은 'Don't Sell, Help!' 정신으로 고객의 탄탄한 파이프라인 구축을 돕고, 매출 책임자들의 의사결정을 개선하는 데 집중해왔다"면서 "2025년에는 고객과 시장의 문제 해결에 집중하며, AI를 활용한 새로운 기능들과 리캐치 컨퍼런스 등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파른 성장세와 제품 경쟁력 입증 리캐치는 2024년 한 해 동안 7만8천210개의 리드를 관리하고 1만7천882건의 영업 미팅을 수립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폼 입력 후 미팅 전환율이 업계 평균 대비 1.9배 높은 39%를 기록했으며, 첫 문의에서 세일즈 미팅 리드 타임을 4.3일에서 35초로 단축시켰다. 이를 통해 고객사들은 약 225억원 이상의 잠재 매출을 창출했다. 고객 중심의 지속적인 제품 혁신 리캐치는 74회의 기능 업데이트를 진행했으며, 고객들과 690시간 동안 소통하며 35%의 고객 의견(VoC)을 제품에 반영했다. '폼/리드라우터'가 가장 많이 사용된 기능으로, 마케팅 폼과 고객관계관리(CRM) 필드 값의 자동 연동을 통해 고객의 반복 작업 시간을 크게 줄였다. 또 하반기에는 파이프라인 기능의 사용량이 급증하며, 마케팅부터 세일즈, 고객 관리까지 풀 퍼널 관리가 가능한 솔루션으로 발전했다. 상반기까지는 무료 플랜 정책을 운영하여 800여 팀이 리캐치를 경험했으며, 이를 통해 제품의 가치를 검증하고 개선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콘텐츠 허브로서의 성장 리캐치 블로그는 총 34만7천96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천647%의 오가닉 트래픽 성장을 달성했다. 13만1천817명의 새로운 방문객을 유치했다. 가장 인기 있었던 콘텐츠는 토스페이먼츠 전환율 개선 고객 성공 사례, B2B 웹사이트 기획 방법, Revenue Ops의 세일즈 데이터 분석 방법 등이었다. 적극적인 고객 소통과 교육 지난해 동안 B2B 리캐치 클래스 13회, 세미나, 컨퍼런스, 외부 강연 및 교육 총 29회를 진행해 4천859명의 잠재 고객과 만났다. 특히 참석자의 92%가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리캐치 클래스에는 RevOps, 마케터, 세일즈 실무자, 기업 대표 등 매출 성장에 관심 있는 다양한 B2B 기업 구성원들이 참여했다. 신승헌 최고제품책임자는 "작년이 0 to 1의 해였다면, 올해는 1 to 10의 해였다"며 "4분기부터 CRM 기능이 고도화돼 가파르게 제품 사용 지표가 증가했다. 2025년에는 더 많은 B2B 기업의 비용효율적인 10 to 100 성장을 돕는 서비스가 되기 위해 'Achieve More With Less'를 모토로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31 20:45백봉삼

  Prev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갤S25 엣지' 배터리·망원 지적에 삼성 임원 답은?

아마존, 사람 대신 로봇이 택배 배달 한다

인간 보면서 더 강해진다...로보티즈, '세미 휴머노이드' 공개

퀄컴, 2년 뒤 애플과 완전 결별 낙관적..."AI반도체 새 기회"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