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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코리아, '2025 유튜브 웍스 어워드 코리아' 출품 접수 시작

구글코리아는 글로벌 디지털 광고제 '2025 유튜브 웍스 어워드 코리아'의 출품 접수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유튜브 웍스 어워드는 유튜브 플랫폼을 기반으로 창의적이면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이룬 마케팅 캠페인을 발굴하고 조명하는 글로벌 광고제다. 출품 접수는 7월1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되며, 출품 대상은 2024년 7월 1일부터 2025년 6월 30일 사이 유튜브에서 실제 집행된 광고 캠페인이다. 현재 전 세계 15개국 이상에서 개최되고 있는 유튜브 웍스 어워드는 글로벌 마케팅 리서치 기관 칸타와 협력해 운영된다. 2019년 국내에 도입된 이후 올해로 7회째를 맞으며 매년 다양한 혁신 사례를 배출하며 국내 마케팅 및 광고업계 내 최대 페스티벌로 자리잡았다. 이에 따라 국내 출품작 수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년 대비 45%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에서도 특히 높은 출품률과 인지도를 바탕으로 중심적인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2025년 어워드는 총 10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유튜브의 다양한 포맷을 창의적으로 활용한 ▲베스트 크리에이터 콜라보레이션 ▲베스트 멀티스크린 ▲베스트 브랜드 경험 부문을 비롯해 AI 기술을 마케팅 전반에 적용한 ▲베스트 AI 파이오니어, 업계 파트너사와의 협업 가치를 조명하는 ▲베스트 유튜브 웍스 파트너 부문이 포함된다. 유튜브를 통해 최고의 성과를 달성한 캠페인은 ▲그랑 프리(Grand Prix)를 수여하게 된다. 올해 본선 심사에는 총 12명의 업계 전문가가 참여한다. 유튜브 웍스 어워드 첫 해 부터 심사위원을 역임하고 있는 이노레드 박현우 대표는 "유튜브 웍스 어워드의 참가 주제가 점점 다양해지고, 브랜드가 직접 제작한 캠페인도 늘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라며 "출품작 수와 수상에 대한 열망을 고려할 때, 유튜브 웍스 어워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광고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본선 진출작에 대해서는 '성과를 입증한 창의적 캠페인'이라는 업계의 신뢰가 형성돼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유튜브 웍스 어워드 행사는 단순한 수상을 넘어, 유튜브 생태계 내에서 브랜드와 파트너들이 창의성과 비즈니스 성과를 어떻게 실현하고 있는지를 보여 주는 중요한 무대"라면서 "올해는 AI 기술을 마케팅 전반에 접목한 혁신적인 캠페인이 특히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출품작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능성과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본선 진출작은 8월 중, 최종 수상작은 10월 중 발표 예정이며, 출품 방법 및 세부 정보는 공식 출품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5.05.07 14:56백봉삼

구글닷오알지, 'AI 오퍼튜니티 펀드: 아시아태평양' 국내 선정 단체 발표

구글의 자선 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구글닷오알지는 '구글닷오알지 AI 오퍼튜니티 펀드: 아시아태평양' 1차 지원 대상으로 생성 AI 학습 커뮤니티 지피터스를 운영하는 '지니파이'와 교육 임팩트 기업인 '어썸스쿨'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구글닷오알지 AI 오퍼튜니티 펀드: 아시아태평양은 아태 지역의 근로자, 중소기업, 비영리 단체가 AI 기술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해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프로그램이다. 최근 사회적 투자자 네트워크인 아시아 벤처 자선 네트워크(Asia Venture Philanthropy Network: AVPN)가 공개한 조사에 따르면, 아태 지역 내 AI 교육을 받은 사람은 15%에 불과하다. 또 대부분은 관련 교육의 존재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글닷오알지는 AI 기술 활용 기회를 확대하고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 맞춤형 AI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1차 지원은 한국을 포함한 아태 지역의 49개 단체를 후원 할 예정이다. AVPN이 선정한 이 단체들은 아시아 개발 은행(ADB)의 지원을 통해 지역 별 언어와 문화, 경제적 상황을 반영한 맞춤형 AI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인도 농촌의 1인 창업자, 싱가포르의 이주 가사노동자, 일본의 장애인과 돌봄 인력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국에서는 서울대학교 AI 연구원(AIIS)이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하며, 지니파이와 어썸스쿨이 국내 선정 단체로 함께하게 됐다. 서울대 AI 연구원은 AI 입문자 대상 커리큘럼 개발과 교육자 양성 프로그램을 주도하고 있으며, 현장 교육기관들과 협력해 콘텐츠 현지화, 베타 테스트, 피드백 개선 등 교육 품질 제고를 위한 지원을 담당할 예정이다. 지니파이는 국내 생성 AI 학습 커뮤니티 '지피터스'를 기반으로 지피터스 AI 스터디를 운영하며,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과 선순환형 학습 구조를 통해 AI 실무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김태현 지니파이 대표는 "'실무형 AI 활용 능력'은 이제 취업 시장에서 핵심 요건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선정을 통해서 청년들이 AI를 통해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새로운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누구나 부담 없이 배울 수 있는 교육 환경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어썸스쿨은 전국 4천여 개 중·고등학교 네트워크와 교사 연수 경험을 바탕으로 AI 활용에 대한 교사들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 '트레인-더-트레이너'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이지섭 어썸스쿨 대표는 "교사들이 현장에서 직면한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AI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해보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교육의 핵심"이라며 "이를 통해 동료 교사나 다른 학교 현장에도 AI 기술이 자연스럽게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대 AI 연구원 함종민 산학협력센터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며, 특히 기술 발전의 사각지대에 놓인 계층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구글닷오알지 산제이 굽타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은 "'구글닷오알지의 AI 오퍼튜니티 펀드: 아시아태평양'는 소외된 지역 사회의 AI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아시아태평양 전역에 보다 포용적인 기술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구글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모두가 AI의 가능성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구글닷오알지는 기존 1천500만 달러 규모의 기금에 1천200만 달러를 추가해 총 2천700만 달러 규모로 펀드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아태 지역의 근로자 72만 명, 중소기업(MSME) 10만 개, 비영리 단체 1만개를 대상으로 실질적인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 인프라 접근성 개선과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할 예정이다. 2025년 '구글닷오알지 AI 오퍼튜니티 펀드: 아시아태평양' 프로그램 및 수상 단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구글코리아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5.07 14:43백봉삼

가정의 달 건기식 온라인 광고 점검…질병 예방·치료 부당광고 가장 많아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업체 2곳, 국내 유통 제품 3건 및 통관 단계 1건 적발 건강기능식품의 부당광고로 질병의 예방과 치료 효과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 구매 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선물용으로 많이 판매되는 건강기능식품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제조·유통·수입 단계와 온라인 부당광고에 대해 지자체와 함께 4월7일부터 18일까지 종합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업체 1천971곳을 점검한 결과, 표시·광고 규정을 위반한 업체와 안전 교육을 수료하지 않은 업체 총 2곳을 적발했다. 적발된 업체는 관할 관청에서 행정처분 등의 조치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 국내 시장 점유율이 높은 홍삼, 프로바이오틱스, 복합영양소 제품 등에 대한 기능성분·영양성분 함량, 대장균군, 중금속 등 기준·규격 적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내 유통 중인 건강기능식품 180건(국내 80, 수입 100)을 수거·검사한 결과에서는 제품 3건(국내 1, 수입 2)이 프로바이오틱스 수 함량, 과산화물가(EPA 및 DHA 함유 유지 제품), 붕해시험(영양소·기능성복합제품)에서 부적합 판정되어 회수폐기 등을 요청했다. 국내로 정식 수입 전 통관 단계에서 수입 비타민 제품 등 114건에 대한 정밀검사에서는 1건이 프로바이오틱스 수 함량 부족으로 부적합 판정되어 수출국으로 반송하거나 폐기할 예정이다. 특히 식약처는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건강기능식품 구매 시 주로 검색하는 키워드인 혈행건강, 관절건강, 비염 등으로 광고·판매되는 제품 게시물의 부당광고 여부를 집중 점검해 위반 게시물 104건을 적발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골다공증 예방 등 질병 예방·치료 효능의 인식 우려 광고(78건)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19건) ▲기관지보호 등 인정하지 않은 기능성 거짓·과장 광고(3건) ▲체험기를 이용한 소비자 기만 광고(2건) ▲혈행개선제 등 의약품 인식 우려 광고(2건)이다.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게시물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하고, 관할 기관에 행정처분 등을 요청했다.

2025.05.06 16:59조민규

기 못펴는 XR용 디스플레이 시장…올해 6% 회복세 전망

지난해 큰 폭으로 감소했던 XR(확장현실)용 디스플레이 시장이 올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회복세가 완만하고, 미·중 갈등 여파에 따라 추가적인 수요 감소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다. 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XR용 디스플레이 출하량은 전년 대비 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XR 시장은 지난해 주요 제조업체들의 재고 조정, 사업 계획 수정 등으로 패널 출하량이 크게 감소한 바 있다. 산업별로는 VR/MR이 전년 대비 25.2%, AR이 16.8% 가량 줄어들었다. 올해 VR/MR은 출하량은 전년 대비 2.5% 회복하는 데 그칠 것으로 관측된다. AR은 신규 스마트 글라스 출시 효과로 42% 증가할 전망이나, 절대적인 출하량 규모가 VR/MR에 크게 못 미친다. 결과적으로 XR 시장은 전년 대비 6%의 성장세가 예상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시황은 물론, 기존 2개의 패널 대신 단일 LCD 패널을 사용한 '메타 퀘스트 3S' 출시도 패널 출하량 감소에 기여했다"며 "이러한 맥락에서 올해 XR 시장의 예상 성장률은 부분적인 회복에 그치며, 내년에도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의 대중 관세가 XR 기기 수요에 미칠 불확실성이 크다"며 "무역 전쟁이 빠르게 완화되지 않는다면, 추후 전망치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패널별로는 LCD가 XR 시장을 주도하는 추세다. 올해 VR용 패널 출하량의 87%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AR 시장에서는 OLEDoS(OLED-on-Silicon) 비중이 감소하고, 마이크로LED 및 LCoS(Liquid Crystal on Silicon) 등의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5.05.06 10:10장경윤

[AI는 지금] 美·中선 추론이 대세인데…전 세계 세 번째 LLM 개발국 韓 현 주소는?

인공지능(AI) 시장 경쟁이 추론 모델로 옮겨진 가운데 우리나라의 경쟁력이 갈수록 뒤처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하고도 여야 정쟁 속에 제대로 된 정부 지원과 기업들의 노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서 시장 내 주도권을 잃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에서 추론 특화 AI 개발에 성공한 곳은 LG AI연구원이 거의 유일하다. 지난 2월 공개한 '엑사원 딥'은 국내 첫 추론형 AI 모델로, 주어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확률이 높은 답을 내놓는 생성형 AI와 달리 스스로 정보를 조합하고 분석한다는 점에서 한층 고도화된 AI로 평가받는다. 최고 모델인 '엑사원 딥' 32B의 파라미터(매개변수)는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R1' 671B 모델의 5% 수준이었음에도 수학과 같은 일부 분야 테스트에서 R1을 앞서는 등 효율적인 모델이란 점도 입증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경량 모델 '엑사원 딥' 7.8B는 비슷한 크기의 오픈AI의 'o1 미니'보다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엑사원'은 LG 내부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범용성에 한계가 있다. 이를 상업 목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LG AI 연구원의 허락을 받아야 하거나 한컴, 폴라리스 등 일부 업체들처럼 유료 계약을 맺어야 한다. 또 모델 공개를 위해선 출자를 통해 개발에 기여한 계열사들간 논의도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엑사원 딥'은 우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음에도 중국 딥시크가 가진 모델처럼 빠르게 확산되지는 못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세계에서 세 번째로 LLM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했던 네이버는 여전히 추론 모델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지난 달 2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 상반기 안에 신규 추론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공언했으나, 국내외 경쟁사들이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며 이미 공개한 것에 비하면 대응이 상당히 저조한 편이다. 이 외에 업스테이지 등 다른 국내 기업들도 조만간 추론 모델을 선보일 것이란 계획을 세워둔 상태다. 반면 미국, 중국 기업들은 이미 한 발 앞서 추론 모델을 공개해 경쟁에 불을 지폈다. '챗GPT' 개발사인 미국 오픈AI는 최근 이용자 질문에 추론하는 것을 넘어 이미지를 보고 생각할 수 있는 새로운 추론 모델 'o3'와 소형 모델인 'o4 미니'까지 출시했다. 이는 지난 해 9월 출시된 오픈AI의 첫 번째 추론 모델 'o1'의 후속 모델이다. 'o3'는 이미 지능지수(IQ)가 130을 돌파했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경쟁력도 인정 받은 분위기다. AI 모델들의 IQ 시험 결과를 공개하는 트래킹에이아이닷컴은 최근 오픈AI 'o3'가 멘사 노르웨이 IQ 시험을 본 결과 IQ 13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시험은 온라인에서 비공식적으로 IQ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주로 시각적 패턴 인식 능력을 평가한다. 이 시험에서 구글의 '제미나이 2.5 프로 익스페리멘털'도 IQ가 127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지난 3월 출시된 '제미나이 2.5 프로'도 추론 모델로, 구글은 이 모델이 AI 성능 평가 벤치마크인 LM아레나에서 오픈AI 모델을 상당한 격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강조한 바 있다. 또 지난 달에는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5' 행사를 통해 전작 대비 응답지연 시간과 연산비용을 절약한 '제미나이 2.5 플래시'도 공개하며 시장 주도권 잡기에 혈안된 모습을 보였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제미나이 2.5 플래시를 사용하면 모델 추론의 정도를 제어하고 예산과 성능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앤트로픽이 올해 2월 내놓은 추론 모델 '클로드 3.7 소네트 확장형'도 업계에서 주목 받는 모델이다. 이 모델을 통해 사용자는 기존의 LLM을 활용했을 때처럼 즉각적인 응답을 받을 수도 있고 AI가 보다 깊이 사고하도록 추론을 하게 명령할 수도 있다. 이 모델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Bench SWE)'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62.3% 정확도를 기록해 오픈AI의 'o3-미니'보다 높은 성능을 보였다. '딥시크 쇼크'로 전 세계 AI 업계를 놀래켰던 중국에서도 최근 추론 모델 공개가 한창이다. 딥시크가 올해 1월 추론용 AI 모델 'R1'을 공개한 후 알리바바 그룹이 하이브리드 추론 기능을 도입한 플래그십 AI 모델 '큐원3(Qwen3)'를 출시했고, 바이두도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어니 4.5 터보'와 추론에 중점을 둔 '어니 X1 터보'를 출시하며 경쟁에 합류했다. 바이두는 해당 모델이 오픈AI의 'o1' 등 경쟁 모델 대비 동급 성능에 비용은 딥시크보다 저렴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샤오미도 지난 달 말 '딥시크 R1'과 유사한 추론 AI 모델 '미모(MiMo)'를 선보이며 경쟁에 합류했다. 미모는 70억 개의 매개변수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는 자체 테스트에서 '미모'가 오픈AI의 'o1-미니'와 알리바바 '큐원'을 뛰어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샤오미는 인간 수준의 지능을 갖춘 인공일반지능(AGI)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각오다. 샤오미는 위챗 게시물에서 "미모는 새로 구성된 핵심 AI 모델 팀의 첫 시도"라며 "2025년이 대규모 모델 구축의 꿈을 실현하기에는 늦은 시기처럼 보일 수 있지만 AGI는 장기적 과제"라고 말했다. 이처럼 미국의 AI 기술을 중국이 급속도로 추격하고 나선 가운데 업계에선 추론 역량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운 신형 오픈소스 모델들이 글로벌 AI 생태계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하지만 국내에선 LG 외에 뚜렷한 움직임이 없어 AI 기술 주도권 싸움에서 이미 상당히 밀렸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 기업들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는 '쩐의 전쟁'에서 한국 AI 기업들이 점차 밀리며 정부 지원에만 목을 메는 경향이 많았다"며 "열악한 투자 환경에도 불구하고 선전하는 기업이 있긴 하지만, 자체 AI 기술을 계속 개발하려는 노력이 예전보다 덜한 곳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 등 정치적 혼란까지 더해지면서 정부의 정책 방향이 일관되지 않았던 것도 우리나라 AI 경쟁력이 뒤처지게 된 원인"이라며 "새 정부가 들어서면 AI를 국가 경쟁력의 핵심 동력으로 삼고 적극적으로 정부가 지원에 나서야겠지만, 기업들의 자체적인 기술 개발에 대한 노력도 함께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5.05 08:17장유미

미성년 타깃 본격화?…구글, 만 13세 미만에 제미나이 개방

구글이 만 13세 미만 아동에게도 자사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사용을 허용할 방침이다. AI에 대한 조기 노출을 통해 미래 사용자 기반을 선점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4일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가까운 시일 내에 자녀 관리 기능인 '패밀리링크'를 사용하는 부모 계정 하의 아동에게 '제미나이' AI 접근을 허용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청소년 이상 계정에서만 사용이 가능했지만 이번 조치로 초등학생 연령대도 AI 챗봇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개방은 아동이 사용 가능한 구글 서비스의 범위를 넓히는 패밀리링크 정책의 연장선에 있다. 패밀리링크는 부모가 자녀의 구글 계정을 생성하고 각종 앱과 서비스 접근 권한을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구글 측은 어린 이용자를 위해 '제미나이' 내에 별도 보호 장치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아동 사용자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는 AI 학습에 활용되지 않도록 차단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구글의 이번 결정을 생성형 AI 시장을 선점하려는 시도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AI 기반 서비스의 일상화가 빠르게 이뤄지는 상황에서 플랫폼에 대한 조기 친숙도를 높이려는 전략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규제기관과 국제기구는 정반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유네스코가 지난해 말 교육 분야의 생성형 AI 사용을 규제할 것을 각국 정부에 권고했다"며 "연령 제한과 데이터 보호, 사용자 프라이버시 안전장치 마련이 핵심 내용"이라고 보도했다.

2025.05.04 10:30조이환

디지털 시대, '아날로그 행동'만이 진짜 흔적 남긴다

그와의 인연은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나의 추천으로 지금의 언론사로 이직한 그는 어느새 그곳에서 기자 생활 10년을 꽉 채웠고, 올해 마흔이 됐다. 2년여만에 마주한 식사 자리에서 그는 내게 "참 고마운 사람"이라 부르며 눈을 반짝였다. 그 말은 마음에 울림을 주었다. 그는 웃으며 말했다. "이사님 덕분에 좋은 매체에서 30대를 무탈하게 잘 보냈습니다" 그의 말에 정이 묻어 있었다. 대화 말미, 그는 나에 대해 쳇GPT와 여러차례 대화를 나누고 정리해봤다며 이렇게 말했다. "당신은 도시에 전략을 입히고, 공간에 이야기를 불어넣는 사람이에요. 홍보인의 펜으로, 때로는 창업가의 두 발로, 아빠의 눈으로 세상을 다시 짓습니다." 나쁘지 않다. 아니, 멋지다. 언제 쓸지 모를 자서전에 그대로 넣어도 되겠는데. 이날의 만남은 큰 질문을 던졌다. 디지털 시대, 우리가 진정 남기는 것은 무엇인가. AI는 체온이 없다: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경계에서 요즘 우리는 AI에게 많은 부분을 맡긴다. 자화상을 부탁하고, 보고서를 다듬고, 심지어 고민도 털어 놓는다. 솔직히 쳇GPT는 나보다 개선된 문장을 자주 뱉어낸다. 그런데 말이다, 이상하게도 그걸 읽고 있으면 마음 한구석이 허전해진다. AI가 만든 글에는 논리가 있지만, 체온이 없다. 공허함은 호텔 침대 같다. 푹신하고 안락하지만 내 냄새가 부족하다. 이것이 바로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본질적 차이다. 결국 사람은 움직여야 한다. 손으로 쓰고, 입으로 말하고, 귀로 듣고, 몸으로 기억해야 한다. 인간의 일은 정보를 입력하는 게 아니라, 기억을 남기는 일이다. 행동하지 않으면, 우리는 존재의 흔적을 남길 수 없다. 바이트와 브릭 사이: 홍보인의 소설 쓰기 요즘 나는 소설을 쓰고 있다. 이름하여 '바이트와 브릭 사이: 체온은 데이터를 남기지 않는다'. 회사 소식을 담은 보도자료 기획하고, 부동산 데이터와 시장 리포트를 보며 살아온 홍보인이, 갑자기 웬 소설이냐고 의아해 한다.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행'이다. 이건 단순히 글을 쓰는 게 아니다. 살아온 일들, 품어온 질문들, 마주했던 도시를 이야기로 바꾸는 작업이다. 현실과 데이터 사이, 보고서와 사람 사이를 잇는 문장 하나를 만드는 일. 데이터로 포착되지 않는 순간의 체온, 그것이야말로 홍보인이 관찰하고 기록할 대상이다. 나를 대입한 소설 속 주인공 'R'은 도시를 떠돌며, 데이터로 잡히지 않는 일들을 경험한다. 사람의 표정, 거리의 온기, 냄새, 그리고 침묵의 기류. 이건 내 조직 알스퀘어의 상업용 부동산 분석툴 'RA'도 못 잡는다. 하지만 그것들이 부동산 시장을 바꾼다. 결국 이 프로젝트는 '자아실현'이면서 홍보 업무다. MPR이자 고백이다. 그리고 나의 '행'이다. 핵심은 바로 여기에 있다. '행(行)'의 중요성이다. 디지털 세상에서 진정한 흔적을 남기는 방법은 행동뿐이다. 행복(行福): 행함으로써 찾는 복 나는 종종 녹음하고, SNS에 글을 남긴다. 누가 보든 말든. 짧은 리뷰, 회의 중 떠오른 생각, 아들의 말 한마디. 누군가는 말한다. "뭐하러 써요?" 나는 대답한다. "안 쓰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잖아." '행'이란 대단한 프로젝트나 웅장한 기획이 아니다. 책상 위에 써 붙인 포스트잇 하나, 혼자 만족해 할만한 습작 하나. 그것들이 모여 지금의 자신을 만든다. SNS의 한 줄이 언론 칼럼이 되고, 회사의 콘텐츠가 되고, 결국 나와 내 조직의 브랜드가 된다. 그렇게 '행복'을 찾아간다. 말하자면, 행하는 복(福). 그것이 지금 내가 믿는 삶의 방식이다. 기억은 저장되지 않는다. 복사할 수 없고, 다운로드되지 않는다. 그래서 행해야 한다.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고, 낯선 골목을 걸어야 하며, 무의미해 보이는 콘텐츠라도 세상에 던져야 한다. 그래야 당신의 하루는 누군가의 기억이 된다. 디지털이 지배하는 시대, 아날로그적 행동만이 진짜 흔적을 남긴다. 이것이 홍보인으로서, 한 사람으로서 깨달은 진실이다. 오늘도 한 줄을 남겼다. 그리고 이야기는 내 물건이 됐다.

2025.05.02 16:36문지형

"검색광고 의존 끝내나"…구글, AI 모드에 로컬상권·쇼핑까지 통합

구글이 검색엔진 내 인공지능(AI) 기반 인터페이스의 접근성을 대폭 넓혔다. 유저 데이터를 정밀하게 수집하고 커머스 기능을 자연스럽게 녹임으로써 사용성을 확장하는 전략이다. 2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자사 실험 플랫폼인 '구글 랩스'를 통해 제공해온 'AI 모드'를 미국 전역의 만 18세 이상 사용자에게 전면 개방했다. 동시에 AI 모드를 외부로 확장해 미국 일부 사용자에게는 구글 검색 메인화면 상단 탭으로도 제공하기 시작했다. 기존에는 초대 기반 접근이 필요했으나 대기자 명단을 폐지하면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AI 모드'는 사용자 질문의 맥락을 이해해 연속적으로 답하는 대화형 검색 기능이다. 일례로 "캠핑 갈 건데 날씨 좋고 사람 많지 않은 곳 추천해줘"처럼 복잡한 요청도 한 번에 처리한다. 사용자가 검색 도중 생각이 바뀌어 "거기 근처에 텐트도 살 수 있어?" 같은 후속 질문을 던지면 이어서 답을 준다. 이전처럼 단어만 넣는 방식이 아니라 문장 전체의 흐름을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를 묶어 정리해 보여주는 게 핵심이다. 새롭게 추가된 기능 중 하나는 '시각적 카드'다. 지역 식당이나 미용실 등을 검색하면 평점과 리뷰, 영업 시간 등이 포함된 카드가 바로 뜬다. 제품 검색 시에는 실시간 가격, 프로모션, 이미지, 배송 정보, 매장 재고까지 함께 표시된다. 복잡한 비교 없이 시각적으로 정리된 정보를 제공해 구매 전환을 유도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또 검색 도중 중단된 흐름을 이어받을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데스크톱 기준 왼쪽 사이드 패널을 클릭하면 이전에 진행한 AI 검색 내역이 정리돼 나온다. 사용자는 과거 정보를 바탕으로 후속 질문을 던지며 연속적인 탐색을 이어갈 수 있다. 기존 검색 기록 기반의 리타게팅과 달리 사용자 의도를 중심으로 정보를 엮는 구조다. 일례로 "미드센추리 모던 가구를 판매하는 빈티지 숍"을 검색하면 인근 매장 리스트, 혼잡도 정보, 길찾기·전화 버튼이 함께 노출된다.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지역 기반 탐색'과 '즉시 행동'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방식이다. 구글 지도, 리뷰, 쇼핑 기능이 AI 모드와 결합되며 자사 생태계 내부 통합도 강화되는 셈이다. 쇼핑 영역도 정교해졌다. "백팩에 들어갈 수 있는 100달러(한화 약 14만원) 이하 접이식 캠핑 의자"처럼 구체적인 조건을 포함한 질문을 하면 관련 제품과 상세 정보, 판매처 링크가 구성된 요약 답변이 제공된다. 이 과정 역시 전통 검색보다 간소화돼 구매 흐름의 이탈을 줄일 수 있다. 구글의 이번 조치는 퍼플렉시티, 오픈AI의 '챗GPT 서치' 등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자사 검색의 우위를 유지하려는 대응책으로 해석된다. 또 사용자 참여를 유도하고 AI 중심의 정보 검색 습관을 선점하려는 포석도 깔려 있다. 테크크런치는 "이번 업데이트는 구글이 생성형 AI 기반 검색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는 신호"라며 "이전 검색 이어받기 기능 등은 장기적 검색 프로젝트를 염두에 둔 것"이라고 보도했다.

2025.05.02 15:00조이환

비알피랩스, 김용근 신임 대표 취임...조규윤 대표와 각자대표 체제

약국전용 건강브랜드 아워팜을 운영하고 있는 비알피랩스는 신임 대표로 바로팜 김용근 전무를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비알피랩스는 기존 조규윤 단독대표 체제에서 김용근·조규윤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김용근 대표는 2023년 바로팜에 합류해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서 마케팅과 영업을 총괄해왔다. 한미약품, 한국화이자제약, 한국메나리니를 거쳐 가장 최근에는 보령컨슈머헬스케어에서 마케팅 본부장을 맡았다. 비알피랩스는 약국 경영 토탈 플랫폼 기업 바로팜의 자회사로, 최근 김나영을 광고 모델로 발탁해 바로타민 키즈 공중파 광고를 시작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 진행하고 있다. 비알피랩스는 이번 조직 개편과 함께 바로팜의 서은표 실장을 신규 발령했으며, 이를 통해 약국 전문 영업사원 조직을 기반으로 다양한 약국 서비스를 강화하고 사업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용근 비알피랩스 대표는 "이번 각자대표 체제 전환을 통해 약국 전문 서비스와 브랜드 마케팅 양 부문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체계를 한층 공고히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5.02 14:11백봉삼

"MS·구글에 못 미쳤다"…아마존, 시장 예상치 웃돈 1Q 실적에도 주가 빠진 이유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클라우드 컴퓨팅 및 광고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거뒀지만,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에 비해 성장세가 낮은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아마존은 올해 1~3월(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1천556억7천만 달러(약 223조7천756억원)를 기록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주당 순이익은 1.59달러(약 2천285원), 총 이익은 1년 전보다 64%나 급등한 171억3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평균 예상치를 상회하는 것으로, 매출 전망치는 1천550억4천만 달러, 주당 순이익 전망치는 1.36달러였다. AWS 매출은 239억7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나 성장했다. 하지만 시장 예상치인 294억2천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고, 예상 증가율(17.4%)보다 낮은 성장세를 보였다. 경쟁사들에 비해서도 매출 증가세는 저조했다. 같은 기간 동안 MS와 구글의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각각 33%, 28% 증가한 바 있다. 이 탓에 아마존 주가는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3.13% 올랐으나,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약 2.9%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온라인 광고 매출은 시장 예상치(137억4천만 달러)보다 높은 139억2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1년 전보다 19%나 증가한 수치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전방위적 관세 부과 정책이 본격화되면 2분기 실적에 타격을 입을 수 있을 것이란 일각의 우려와 달리 아마존은 올해 2분기에도 무난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아마존이 예상한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11% 성장한 1천590억∼1천640억 달러다. 이 중간치는 월가의 예상치 1천609억 달러 매출을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아마존도 관세 및 무역 정책이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했다. 브라이언 올사브스키 아마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방위적인 관세 정책과 관련해 불확실성이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는 "전반적인 불확실성과 소비자 수요 등 여러 요인에 대한 불확실성이 실적 가이던스 제시 범위를 확대했다"며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지만 지금으로선 2분기에 대한 신중하고 근거 있는 전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도 "지금 시점에서 관세가 어떻게 전개될지는 예측하기 어렵다"며 "최종적으로 어디로 정착할지, 또 언제 정해질지도 알기 어렵다"고 밝혔다.

2025.05.02 09:07장유미

10초 영상에 돈·인재 몰린다...숏폼 유행에 뜨는 직업

숏폼 산업의 성장에 따라 관련 분야에서 새로운 직업들이 각광받고 있다. 짧지만 임팩트 있는 영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존 콘텐츠와는 다른 기획력과 편집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오픈서베이가 지난 11월 발표한 '소셜미디어·숏폼 트렌드 리포트 2024'에 따르면 국내 만 15~59세 기준 숏폼 시청 경험률은 82.7%에 달한다. 이는 전년(68.9%) 대비 13.8%p 증가한 수치다. 2022년에는 56.5%였다. 이용자가 계속 늘면서 숏폼 콘텐츠를 통한 수익 창출도 활발해지고 있다. 실제 지난해 3월 유튜브는 자사 숏폼 플랫폼 '유튜브 쇼츠'를 통해 전 세계 70만 개 이상의 채널이 수익을 내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단순한 채널 수익뿐 아니라 숏폼 콘텐츠에 커머스까지 연결되면서 시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대표적인 숏폼 플랫폼인 틱톡이 북미·유럽·동남아 등에서 운영 중인 커머스 플랫폼 '틱톡샵'은 지난해 총 거래액(GMV) 300억 달러 이상을 달성했다. 이처럼 숏폼 산업에 자금이 집중되면서 자연스럽게 인재들도 모여들고 있으며, 콘텐츠 제작, 플랫폼 운영,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들이 새롭게 탄생하고 있다. 대기업도 주목하는 숏폼 광고 시장… 숏폼 마케터 유망 숏폼 산업에서 현재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직군은 '숏폼 마케터'다. 많은 기업들이 자사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통로로 숏폼 콘텐츠를 선택하고 있으며, 각 브랜드에 최적화된 숏폼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숏폼 마케터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들은 숏폼 특화 인플루언서 섭외부터 콘텐츠 기획 및 제작, 광고 집행까지 전 과정을 담당한다. 숏폼 광고의 대표적인 사례로 뷰티 브랜드 티르티르의 'Find Your Shade(당신에게 잘 어울리는 색상을 찾아라)' 광고 캠페인을 들 수 있다. 티르티르는 개인화를 중시하는 북미 시장에 진출하면서 소비자들의 다양한 피부톤에 맞춰 자사 쿠션 파운데이션을 30가지 컬러로 확장 출시했다. 이를 알리기 위해 제품의 특장점인 '다양한 컬러'를 이용자가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AR필터를 개발해 숏폼 광고를 진행했다. 해당 콘텐츠는 총 1억1천700만 뷰를 기록했으며, 캠페인 직후 해당 제품이 아마존 뷰티 카테고리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 숏폼 광고 캠페인을 기획·제작한 곳은 국내 숏폼 마케팅 기업 '숏뜨'다. 숏뜨는 숏폼 마케팅 전문 인력으로 구성돼 있으며, 삼성전자·현대자동차 등 대형 광고기획사 못지않은 국내 유수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숏폼 광고시장의 성장으로 숏뜨를 찾는 고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21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연 매출은 163억원으로, 전년(58억) 대비 3배 가까이 성장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26억원으로, 2023년(8.7억)과 비교해 크게 증가했다. 이에 숏뜨의 임직원 수도 대폭 확대됐다. 2023년 대비 직원 수는 현재 2배 이상 늘었고, 현재도 숏폼 특화 마케터를 적극 채용 중이다. 윤상수 숏뜨 대표는 "해외에서도 높아지는 숏폼 콘텐츠 인기에 힘입어 숏뜨 역시 북미, 동남아 등으로 진출했다. 최근에는 커머스 연계 비즈니스도 본격화해 숏폼 마케팅 비즈니스에 특화된 인력을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3조원 숏폼 드라마 시장… 짧지만 강렬한 스토리텔링에 최적화된 제작진 필요 숏폼 드라마 산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숏폼 드라마는 한 편당 1~10분 정도의 짧은 길이로 제작된 드라마다. 짧은 영상 길이에 맞춰 빠르고 자극적인 전개가 특징이며, 스마트폰으로 시청하기 편하도록 세로 화면으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다. 숏폼 콘텐츠에 익숙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숏폼 드라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카카오벤처스에서 추산한 글로벌 숏폼 드라마 시장 규모는 약 13조원이며, 국내는 6천500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에 많은 기업들이 숏폼 드라마 영역에 진출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오디오 소셜 플랫폼 스푼을 운영하는 스푼랩스(구 스푼라디오)가 최근 출시한 숏폼 드라마 전문 온라인 동영상(OTT) 서비스 '비글루'다. 지난해 7월 공식 출시된 비글루는 출시와 함께 완성도 높은 오리지널 K-드라마 숏폼 콘텐츠 약 50개를 공개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비글루를 출시한 스푼랩스는 투자 혹한기에도 같은 해 9월 크래프톤으로부터 1천200억원을 투자받으며 성공적인 비즈니스 확장을 입증했다. 고품질 숏폼 드라마가 제작되고 인기를 끌면서 숏폼에 특화된 PD, 작가, 영상 편집자, 모션그래퍼 등이 주목받고 있다. 단시간에 흡입력 있는 스토리를 만들어 내야 하기 때문에 숏폼 콘텐츠에 대한 깊은 이해 없이는 제작이 어렵기 때문이다. 일본 숏폼 드라마 플랫폼 '범프' 운영사 에모루(emole)의 사와무라 나오미치 대표는 "숏폼 드라마는 기존 TV 드라마와는 작법이 달라야 한다"고 설명했다. 장편 드라마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기승전결 서사는 숏폼 드라마에서 시청자의 주목을 끌기 어렵다. 작품 배경 설명 등의 자세한 묘사 없이 처음부터 주인공의 목표를 보여주고, 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주인공의 여정에 집중한다. 이 과정에서 일반적인 드라마의 클라이맥스 부분이 매화마다 등장한다. 실제로 범프의 인기작 '오늘도 바람 드는 당신은 불타오른다'는 불륜을 소재로 한 숏폼 드라마로, 회당 3분가량 길이로 총 11편이 제작됐다. 1화 도입부부터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된 주인공을 보여준다. 시청자들은 주인공의 목표가 불륜을 저지른 남편에 대한 복수라는 것을 즉시 파악할 수 있다. 이후 매회 자극적이면서도 간결하게 스토리를 전개해 다음 편을 보도록 유도한다. 이 드라마는 소셜 미디어에서 총 4억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숏폼' 십분 활용하는 다양한 직업군도 생겨나 숏폼 데이터 분석가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이들은 조회수, 시청자층, 인기 키워드, 해시태그 등 숏폼 콘텐츠와 플랫폼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콘텐츠 트렌드와 사용자 행동 패턴을 파악해 콘텐츠 제작, 플랫폼 운영, 마케팅 전략 등을 개선하는 데 기여한다. 이런 직무 특성상 숏폼 SNS 플랫폼은 물론 마케팅 기업 등 숏폼 콘텐츠를 다루는 모든 기업에서 핵심 인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숏폼 시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직업들이 파생되고 있다. 틱톡을 운영하는 바이트댄스는 라이브 스트리밍 전략 개발 및 실행을 담당하는 '라이브 방송 담당자', 콘텐츠의 질을 검수하고 신뢰성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한 '콘텐츠 퀄리티 컨트롤 담당자' 등을 채용한 바 있다. 숏폼 시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활발해지면서 정부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에듀윌 국비교육원 구로센터는 영상 콘텐츠 제작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 수강생을 모집했다. 영상 문법, 촬영 기법, 생성형 AI를 활용한 숏폼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영상제작 방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숏폼 시장이 확대되면서 쏟아지는 숏폼 콘텐츠 중에서 돋보이려면 콘텐츠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는 전문가가 필요하다. 이에 다양한 직업이 생겨나고 있다"며 "장편 콘텐츠에 비해 제작비용은 적은 반면 수익률이 높고 국경의 장벽이 낮아 더 큰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어서 정부와 기업의 관심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5.01 08:30백봉삼

"아프리카TV 아닙니다"…SOOP, T1과 브랜드 캠페인 진행

아프리카TV에서 사명을 바꾼 SOOP이 새 브랜드명을 알리기 위해 대규모 캠페인을 진행한다. 회사는 본격적인 캠페인에 앞서 '페이커'와 협업한 광고를 공개했다. SOOP은 글로벌 e스포츠 전문 기업 T1 Entertainment & Sports(이하 T1)와 브랜드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브랜드 광고는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을 알리고, 플랫폼내 유저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SOOP은 지난해 사명을 변경하는 동시에 서비스 또한 동일명으로 한국과 글로벌 출시하고, AI와 같은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플랫폼 변화와 확장의 발맞춰, SOOP은 오랜 시간 협업을 이어온 T1과 파트너십을 통해 브랜드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T1과 SOOP은 2022년 T1을 비롯한 다수의 LCK 팀들과 전속 라이브 스트리밍 계약을 체결한 이후, 각 팀의 소속 선수들이 플랫폼을 통해 유저들과 직접 소통하며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특히, T1의 '페이커' 이상혁은 프로 데뷔전 SOOP에서 스트리머 '고전파'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던 만큼 이번 브랜드 광고는 그가 다시 플랫폼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순간으로도 해석된다. SOOP은 “T1을 비롯한 대다수의 LCK 선수들은 프로 선수와 스트리머 두 영역을 넘나들며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온 파트너”라며 “다양한 콘텐츠를 진행하고 유저들과 꾸준히 소통하는 모습은 SOOP이 추구하는 플랫폼의 방향성과 잘 맞아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광고 공개에 앞서, SOOP은 T1을 대표하는 선수 페이커가 등장하는 1차 티저 영상을 자사 공식 웹사이트와 SNS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은 페이커의 모습과 '2025년 5월 16일'이라는 날짜만 담겨 있다. SOOP은 5월 16일 본 광고 영상 공개 앞서, 광고 촬영 현장에서의 다양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비하인드 컷을 7일 공개할 예정이다. 최영우 SOOP 각자대표는 최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SOOP이라는 브랜드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며 "지하철 역사, 버스 정류장 등 옥외 광고와 함께 소셜 미디어,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서 퍼트려나가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2025.04.30 17:42안희정

플래티어, AI로 진화하는 이커머스 기술력 공개

AI·DX 솔루션 전문기업 플래티어(대표 이상훈)는 지난 29일 에피소드 강남 262에서 개최한 '2025 엑스투비 프라이빗 솔루션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핵심 고객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프라이빗 형태로 진행됐다. 금융·교육 등 다양한 산업군의 실무자 및 의사결정자 30여 명이 참석해 자사 이커머스 솔루션 엑스투비의 고도화된 AI 기능과 실제 고객사의 도입 사례를 직접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플래티어는 다년간 이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하며 도출한 업계 공통 과제를 중심으로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주요 기능을 소개했다. 또 해당 기능들이 실제 비즈니스에 어떤 방식으로 적용되는지 시연을 통해 구체적으로 선보였다. D2C부터 엔터프라이즈급 쇼핑몰까지 폭넓게 대응 가능한 엑스투비는 운영 자동화, 개인화 추천, 통합 관리 기능 등 이커머스 실무에서 요구되는 핵심 요소를 AI 기술 기반으로 구현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플래티어가 자체 개발한 이커머스 특화 소형 언어모델(sLLM) 'Polar'를 기반으로 한 '엑스투비 AI Apps'가 소개됐다. 이 앱은 ▲개인화 검색 엔진 AI Search ▲이커머스 챗봇 AI Chatbot ▲커머스 운영을 지원하는 AI Commerce+ ▲대화형 AI 코딩 도구 AI Code Assistant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커머스 운영을 자동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객 의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개인화된 쇼핑 경험까지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플래티어 ECS사업부문 진병권 부문장은 "이번 솔루션 설명회는 엑스투비의 기술력과 실효성을 체감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를 통해 기업 고객이 겪고 있는 실질적인 고민을 해결하는 이커머스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플래티어는 이커머스 특화 AI 기능이 내재된 이커머스 솔루션 엑스투비를 중심으로 기업 맞춤형 플랫폼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섬(패션), 금천미트(유통), 아이스크림미디어(교육)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중대형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입지를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2025.04.30 17:18백봉삼

세포랩, 배우 김혜자 첫 브랜드 모델로 선정

퓨젠바이오가 전개하는 바이오제닉 코스메틱 브랜드 세포랩(cepoLAB)은 배우 김혜자를 모델로 한 '세포랩 바이오제닉 에센스'의 TV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김혜자는 최근 방영을 시작한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연출 김석윤, 극본 이남규·김수진)에서 여주인공 이해숙으로 분해, 41세 연하의 대세배우 손석구(고낙준 역)와 천국을 배경으로 현생을 초월한 사후 로맨스를 펼치며 화제몰이 중이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피부의 근본적인 힘 '피부 기초체력'을 키워주는 세포랩 바이오제닉 에센스 본연의 제품 특성에 초점을 맞춰 '피부 구원'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피부 속부터 빛나는 진정한 아름다움을 얻고 싶다면, 피부 자체의 근본 건강을 챙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미다. 세안 후 제일 먼저 바르는 '퍼스트 에센스'로 유명한 세포랩 바이오제닉 에센스는 2023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약 2년간 단일품목 누적 판매액 1천억 원을 돌파한 세포랩의 베스트셀링 제품이다. 바이오 기업 퓨젠바이오의 연구진이 당뇨치료제 연구개발 중 발견한 미생물 '세리포리아 락세라타'의 배양액에서 추출한 바이오 신물질 '클렙스(CLEPS)'를 90% 이상 함유하고 있다. 클렙스는 피부 건강에 필요한 탄력, 보습력, 회복력은 높여주고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 멜라닌, 최종당화산물은 억제하는 효과가 뛰어나 차세대 바이오 화장품 원료로 주목 받고 있다. 김혜자 배우는 “세포랩 바이오제닉 에센스를 사용하니 정말 피부가 촉촉해지는 느낌이다. 지속적으로 바르면 정말 피부가 좋아질 것 같다”라며, “바이오 기업이 만들고 인공향이나 색소를 가미하지 않은 제품이라 더 믿음이 가고 좋다”고 브랜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새포랩은 TV CF 온에어와 5월 가정의달을 기념해 보다 많은 고객이 세포랩 바이오제닉 에센스의 피부 기초체력 개선 효과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다양한 온라인 프로모션을 세포랩 스마트 스토어를 통해 다음달 11일까지 진행한다. 최대 48% 할인 행사와 함께, 세포랩 바이오제닉 에센스 90% 100ml와 모이스처라이저, 마스크팩, 휴대용키트 등 주요 제품을 구매금액대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또한 스마트 스토어 라운지에 가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10%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한편, 스마트 스토어 라운지에 피부 고민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 다이슨 드라이어, 네이버페이 포인트 등을 선물한다.

2025.04.30 17:18안희정

"나만의 AI 연구비서 장착"…구글, '노트북LM' 업그레이드

"노트북LM이 인공지능(AI)을 통해 문서 업무·연구 환경을 바꿨습니다. 사용자는 자신의 자료 바탕으로 시각화와 문서 검색, 다국어 음성 요약 기능을 단일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구글 마이클 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30일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자 대상으로 열린 온라인 미디어 브리핑에서 노트북LM 최신 기능을 이같이 소개했다. 구글은 노트북LM에 '마인드 맵' '소스 탐색' 기능을 새로 추가했다. 제미나이 2.5 프로로 작동하는 'AI 음성 개요' 기능도 업그레이드했다. 마인드 맵 기능은 업로드된 사용자 문서와 노트북LM 내 개념 간의 관계를 시각적 다이어그램으로 표현할 수 있다. 문서 내 주요 내용을 나뭇가지처럼 퍼지는 형태로 시각화해 보여주는 식이다. 각 주제마다 아이콘과 키워드가 붙는다. 첸 엔지니어는 "이 기능은 복잡한 자료의 흐름을 쉽게 정리해 준다"며 "중요한 개념이 어떻게 연결됐는지 한 눈에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소스 탐색 기능은 새로운 주제에 대한 연구를 시작할 때 유용하다. 사용자가 키워드를 입력하면 웹상에서 신뢰도 높은 고품질 콘텐츠를 자동으로 탐색해 추천한다. '흥미 있어요' 버튼을 누르면 주제 제안을 통해 연구 아이디어 확장까지 돕는다. 첸 엔지니어는 "소스 탐색 기능은 기존 문서 외 추가 자료 확보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은 AI 음성 개요 베타 버전에 한국어를 추가했다. 현재 한국어를 포함한 76개국 언어를 지원한다. 구글의 최신 AI 모델인 '제미나이 2.5 프로'로 작동한다. 기업 사용자 대상으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개인 사용자 확대 여부는 미정이다. 이 기능은 이용자가 업로드한 자료를 핵심적으로 요약해 팟캐스트와 같은 오디오 콘텐츠로 자동 변환한다. 사용자는 음성으로 주요 정보를 청취할 수 있으며 원하는 주제나 이해 수준에 맞춰 요약 방식도 조정할 수 있다. 오프라인 다운로드 기능을 통해 이동 중 학습도 가능하다. 첸 엔지니어는 일부 언어에서는 억양 오류나 발화 방식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는 "오류를 지속적으로 개선 중"이라며 "향후 음성 선택 기능과 실시간 대화형 참여 기능도 탑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 구글은 "언어별 정교함과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계속 확장해 사용자 콘텐츠 기반의 정보 탐색을 혁신하겠다"며 "AI 기반 도구가 학습과 리서치의 주도권을 사용자에게 돌려주고 있다"고 밝혔다.

2025.04.30 13:39김미정

네카오, 1분기 실적 희비 엇갈려…하반기 성장 키는 'AI'

올해 1분기 국내 대표 IT 플랫폼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의 실적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광고와 커머스 부문을 앞세운 네이버는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이는 반면, 콘텐츠 사업 부진에 시달리는 카카오는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 전망이다. 네이버, 광고·커머스가 실적 견인 2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네이버의 1분기 예상 매출은 2조7천9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 역시 5천107억원으로 16.2%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23.71% 하락한 4천240억원으로 추정된다. 네이버는 광고와 커머스 부문 성장이 더해지면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AI 기반 검색, 쇼핑 추천 기능을 강화하며 커머스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AI 쇼핑가이드 기능을 탑재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은 3월에 출시된 이후 한달여만에 앱 다운로드 수 500만건을 넘었다. 카카오, 콘텐츠 부진에 광고까지 약세…영업이익 10%대 감소 전망 카카오는 상황이 다르다. 1분기 매출은 1조9천3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도 1천57억원으로 12.1% 줄어들 전망이다. 당기순이익은 일부 일회성 이익 반영으로 892억원을 기록했지만, 본업 성장성 둔화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특히 핵심 사업군인 콘텐츠 부문의 부진이 뼈아프다. 카카오게임즈는 기존 흥행작 매출 하락과 신작 부재로 영업적자가 예상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역시 글로벌 웹툰 시장 성장세 둔화로 전년 대비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 하반기 변수는 'AI' 두 회사 모두 하반기에는 AI를 중심으로 더 큰 성장을 노리고 있다. 네이버는 생성형 AI 검색 'AI 브리핑'을 본격 상용화하고, 커머스 버티컬 AI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 또한 '펫 바우처'를 시작으로 유료 서비스인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연내 바우처의 혜택 범위를 결혼, 출산/육아 등 주요 생애주기로 확대해 커머스 고객의 락인 효과를 톡톡히 할 계획이다. 카카오도 대화형 AI '카나나'와 메이트 서비스를 카카오톡 채널에 적용해 AI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이르면 이달 안에 카카오의 첫 AI 서비스인 '카나나'의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네이버의 경우 광고와 커머스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카카오는 콘텐츠 부문의 실적 회복과 AI 서비스 성공 여부가 하반기 실적 반등의 키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카카오는 다음 달 8일, 네이버는 9일에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5.04.29 16:15안희정

30대는 OTT, 10대는 숏폼...세대별 미디어 이용 패턴 '확연'

세대별 미디어 이용 패턴이 뚜렷하게 갈리고 있다. CJ메조미디어가 29일 발표한 '2025 타겟 리포트'에 따르면, 30대는 하루 평균 63분을 OTT 시청에 사용해 전 연령대 중 가장 긴 시간을 기록했다. 반면 10대는 숏폼 미디어를 하루 75분 이용해, 다른 세대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CJ메조미디어는 국내 수도권 및 5대 광역시 거주 15~59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5 타겟 리포트'를 29일 밝혔다. 세대별 미디어 소비 패턴 분석 결과, 30대는 하루 평균 63분을 OTT 시청에 사용해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이용시간을 기록했다. 전체 연령대의 OTT 일평균 이용시간은 작년과 동일한 56분이었다. 연령별로는 10대 40분, 20대 58분, 40대 61분, 50대 50분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에는 20대만 평균 이상 시청했으나, 올해는 20~40대 모두 평균을 상회했다. 숏폼 미디어의 경우 10대가 일평균 75분을 이용해 전체 평균(44분)보다 31분 더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 54분, 30대 41분, 40대 40분, 50대 33분 순으로 조사됐다. 플랫폼 이용률에서는 유튜브 쇼츠(79%)와 인스타그램 릴스(52%)가 각각 1, 2위를 기록했다. 10대는 쇼츠(84%)와 릴스(78%) 두 플랫폼을 고르게 이용하는 특징을 보였다. 광고 효과성 측면에서도 세대 간 차이가 명확했다. 10~30대는 인플루언서의 추천 및 리뷰 광고가 구매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반면 40대는 검색 결과 상단의 키워드 광고를, 50대는 영상 콘텐츠 내 간접광고(PPL)를 가장 효과적인 광고 형태로 꼽았다. CJ메조미디어는 2018년부터 광고주와 대행사 마케터에게 타겟 전략과 미디어믹스(Media Mix) 수립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타겟 리포트를 매년 발표하고 있다. 이번 리포트는 미디어 이용 행태, 주 이용 미디어, 정보 탐색 활동, 효과적인 광고상품 유형, 동영상 광고 반응 요소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백승록 대표이사는 "세대별 미디어 소비 패턴이 뚜렷하게 차별화되는 추세"라며 "광고주들은 타겟 연령층에 맞는 미디어 전략 수립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2025.04.29 15:16최이담

구글, I/O 행사 앞두고 안드로이드 행사 별도로 연다

구글이 오는 5월 20일(현지사간) 열리는 연례 개발자 회의 '구글 I/O 2025' 행사에 앞서 온라인 행사 '안드로이드 쇼: I/O 에디션'을 개최한다고 엔가젯 등 외신들이 28일 보도했다. '안드로이드 쇼: I/O 에디션'은 오는 5월 13일 개최된다. 구글이 I/O 행사 전에 별도 쇼케이스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글은 "안드로이드와 관련해 공유할 새로운 소식이 너무 많아 이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행사에는 사미르 사맛(Sameer Samat) 안드로이드 에코시스템 부문 사장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안드로이드의 미래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 수 있을 전망이다. 안드로이드 쇼 행사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안드로이드16' 관련 소식이다. 그 밖에도 웨어OS 6을 비롯해 구글 맵, 서클투서치, 제미나이 등의 구글 서비스와 연동되는 소프트웨어 관련 소식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쇼케이스 뿐 아니라 다음 달 20일 개최되는 구글 I/O 2025 행사에서도 안드로이드 관련 기조연설이 여러 번 예정되어 있다. 하지만, I/O 행사를 앞두고 구글이 별도의 온라인 행사를 연다는 것은 올해 구글 I/O의 주인공이 인공지능(AI) 기술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5.04.29 14:45이정현

SOOP, 1분기 영업익 327억원…전년비 14.8%↑

SOOP은 올해 1분기 플랫폼과 광고 매출 모두 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29일 회사는 연결 기준 2025년 1분기 매출 1천77억 원, 영업이익 327억 원, 당기순이익 27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1%, 영업이익은 14.8% 증가했다. 2025년 1분기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849억 원을 기록했다. 스트리머와 유저의 활동이 활발하게 이어지며, 서비스 전반에서 균형 있는 이용 흐름이 유지됐다. 광고 매출은 21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5% 증가했다. 게임사 중심의 수요가 확대되며 광고 매출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1분기에는 SOOP의 대규모 영상 및 실시간 상호작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자체 개발 AI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스트리머의 스타일을 반영해 자동으로 콘텐츠를 생성하는 AI 영상 제조기 싸빅(SAVYG, Soop Ai Video Yielding Generative), 스트리머의 말투와 표정을 학습해 콘텐츠를 추천하는 AI 영상 비서 수피(SOOPi, Soop Personalized Intelligence), 스트리머의 콘텐츠 운영과 유저의 방송 참여를 돕기 위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AI 매니저 쌀사(SARSA, Soop Ai Realtime Streaming Assistant)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했다. 또한, 글로벌 게임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주요 대회 콘텐츠를 제작하고, 해외 협력 범위를 꾸준히 넓혀 나갔다. 한국 스트리머의 글로벌 동시 송출도 점차 확대됐으며, 자동 번역 자막과 채팅 번역 기능이 적용돼 국내외 유저가 함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2분기에는 신규 유저, 스트리머의 유입과 참여를 위해 글로벌 스타와 함께하는 대규모 SOOP 브랜드 광고 캠페인을 전개해 예정이다. 또한, 구독의 새로운 기능을 포함해 앞서 선보인 AI 서비스의 고도화도 함께 추진하며, 이를 통해 유저 편의성을 높이고 플랫폼 서비스 기반의 사업 모델을 강화할 계획이다. 광고 부문은 지난 3월 인수한 디지털 광고 대행사 플레이디와 기존 SOOP 광고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글로벌 확장 전략으로는 스트리머의 동시 송출을 확대하고,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 이어 대만에서도 현지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로컬 콘텐츠 제작과 커뮤니티 확장을 진행할 예정이다. SOOP 최영우 대표는 “지난 1분기에는 국내 사업의 꾸준한 성장세와 함께 AI, 글로벌 동시 송출 등 SOOP 서비스 확장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2분기에는 대규모 브랜딩 캠페인을 통한 스트리머, 유저 커뮤니티 확대와 함께 지속적인 AI 서비스 고도화 및 국내외 플랫폼 연계 강화를 통해 새로운 사업적 기회를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4.29 14:18안희정

"오픈AI·구글 뛰어넘었다"…알리바바, 최신 AI 모델 '큐원3' 공개

중국의 빅테크 알리바바가 신규 인공지능(AI) 모델 '큐원3' 제품군을 오픈소스로 공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9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큐원3를 출시하며 구글과 오픈AI에서 제공하는 최고성능 모델과 동일하거나 더 나은 성능을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번에 공개된 큐원3 모델 일부는 AI 개발 플랫폼인 허깅페이스와 깃허브에 무료 오픈소스로 공개될 예정이다. 모델의 매개변수 크기는 6억 개에서 2천350억 개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알리바바는 큐원3는 복잡한 문제는 시간을 들여 추론할 수 있고 간단한 요청의 경우에는 신속하게 답변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AI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알리바바의 큐원 팀은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추론 모드와 비추론 모드를 완벽하게 통합했다"며 "이러한 설계 덕분에 사용자는 작업별 예산을 더욱 쉽게 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일부 모델은 '전문가 혼합(MoE)' 아키텍처를 채택해 사용자 질의에 대한 응답 시 연산 효율을 높이도록 설계됐다. MoE는 AI 작업을 하위 작업으로 나누어 더 작고 특화된 전문 모델들이 연산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특히 큐원3는 119개 언어를 지원하며 약 36조 개의 토큰으로 구성된 다량의 데이터 세트를 기반으로 학습됐다. 큐원3는 오픈AI의 o3와 o4-미니와 같은 최신 최고급 모델보다 벤치마크 결과상에서 전반적으로 크게 앞선 것은 없지만 일부 영역에서는 강력한 성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플랫폼인 코드포스에서 '큐원3-235B-A22B'는 오픈AI의 o3-미니와 구글의 제미나이 2.5 프로를 앞지른 것이다. 큐원-3-235B-A22B는 까다로운 수학 벤치마크인 AIME 최신 버전과 모델의 문제 추론 능력을 평가하는 테스트인 BFCL에서도 o3-미니를 능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코딩 관련 벤치마크에서는 '큐원3-32B' 모델이 오픈AI o1의 성능을 뛰어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AI·클라우드 호스팅 기업 베이스턴의 투힌 스리바스타바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은 중국에 대한 칩 판매와 중국으로부터의 상품 구매를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지만, 최첨단 개방형 모델인 큐원3와 같은 AI 모델은 미국 내에서 적극 활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4.29 11:25한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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