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개인장삽니다문의텔▶️@HMC8899법인통장 팝니다 법인통장 판매 법인통장 매입 법인통장 삽니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4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카카오, 취향기반 커머스 플랫폼 '쇼룸' 열어

카카오(대표 정신아)는 카카오쇼핑라이브(이하 카쇼라)가 취향기반 커머스 플랫폼 '쇼룸'을 정식 개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쇼룸'은 인플루언서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외부 채널과 연동해 취향에 맞는 상품을 카쇼라에서 추천하고 판매할 수 있는 커머스 플랫폼이다. 카쇼라는 2024년 7월 선보인 '인플루언서 스토어'를 바탕으로 이용자와 인플루언서의 피드백을 반영해 '쇼룸'으로 업그레이드해 선보인다. '인플루언서 스토어'는 메가 인플루언서인 ▲유트루 ▲쭈언니 ▲강경민 ▲최희 등과 협업해 단일 회차 억대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이용자는 쇼룸에서 참여 인플루언서의 ▲프로필 이미지 ▲이름 ▲요약 소개 등 기본 정보 뿐만 아니라 연동된 SNS 채널 등 영향력 정보를 한눈에 확인 가능하다. 해당 인플루언서가 큐레이션한 상품과 라이브 콘텐츠도 함께 탐색할 수 있으며, 구독 기능을 활용해 기획전과 라이브 방송 소식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 쇼룸은 카카오톡 쇼핑 탭과 카쇼라의 라이브 방송 및 기획전 콘텐츠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인플루언서의 인스타그램·유튜브 등 개인 SNS 채널에 삽입된 링크 등 다양한 진입 동선을 제공한다. 카카오쇼핑라이브 관계자는 “쇼룸은 인플루언서와 이용자가 취향을 기반으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관계형 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경험을 확장해 이용자에게 더 많은 혜택과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3 11:22박서린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 IPO 재시동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 홀딩스가 연기됐던 기업공개(IPO)를 재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매출 증가와 함께 손실이 확대된 내용을 반영해 IPO 관련 서류를 수정 제출하면서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스텁허브 홀딩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제출 자료에서 지난 3월 말까지 3개월 동안 3억9천760만 달러(약 5천532억 원)의 매출에 3천590만 달러(약 500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매출은 3억6천10만 달러(약 5천11억 원), 순손실 2천970만 달러(약 413억 원)였다. 다만, 스텁허브 홀딩스는 정확한 IPO 시점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며 이번 제출 서류에도 조달 예정 금액은 포함되지 않았다. 외신은 지난 4월 스텁허브와 비아고고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텁허브 홀딩스가 미국이 광범위한 관세 부과를 발표해 증시가 급락하자 IPO 계획을 보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디지털 결제 업체 클라르나 그룹 또한 미국 상장 계획을 중단했으나 빠르면 9월 거래를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티켓 구매자가 지불한 총 금액을 나타내는 총상품판매액(GMV)는 같은 기간 21억 달러(약 2조9천224억 원)로, 전년 동기 18억 달러(약 2조5천49억 원)보다 증가했다고 서류에 표기했다. 지난해 스텁허브는 90여 개국 및 지역에서 열린 행사에서 100만 명의 고유 판매자 티켓 거래를 처리했다. 또 해당 회사는 2022년부터 최소 130억 달러(약 18조908억 원) 이상의 가치로 투자은행을 거치지 않는 직상장을 추진해왔다. 스텁허브는 지난해 '테일러 스위프트 더 에라스 투어'로 매출이 급증한 후 사장을 시도했으나 서류 제출 직후 시장 여건 악화를 이유로 계획을 연기했다.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CEO)인 에릭 베이커는 회사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으로 2007년 회사가 이베이에 3억1천만 달러(약 4천312억 원)에 매각되기 전에 회사를 떠났다. 이후 베이커는 유럽에서 비아고고를 설립했으며 2019년 비아고고는 스텁허브를 40억5천만 달러(5조6천331억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 거래는 이듬해 완료됐으며 양 사는 현재도 각 브랜드명으로 영업 중이다. 서류에 따르면 베이커는 클래스A 주식의 5.2%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당 100표의 의결권을 가진 클래스B 주식을 통해 상장 전 회사 의결권의 90%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매드론 파트너스는 회사 지분 27%와 의결권 2.8% 가족 있으며 웨스트캡 매니지먼트는 11%,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는 9.6%를 보유 중이다. 이 중 매드론과 베세머는 회사 이사회 의석도 보유하고 있다. 이번 IPO는 JP모건체이스와 골드만삭스가 주관하며 10곳 이상의 다른 은행들도 참여한다. 회사 주식은 뉴욕증권거래소에 '스터브(STUB)'라는 종목 코드로 상장될 예정이다.

2025.08.12 09:37박서린

맥주 안팔리나…AB인베브, 2분기 판매 부진에 주가 12% 급락

세계 최대 맥주회사 AB인베브가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큰 폭의 판매량 감소로 주가가 급락했다. 중국과 브라질에서 부진한 탓이다. 3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AB인베브는 2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9% 줄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인 0.3% 감소보다 낙폭이 컸다. 이날 AB인베브 주가는 장중 12% 가까이 급락했다. 판매량 감소는 중국과 브라질에서 두드러졌다. 중국에서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4% 줄며 업계 평균을 밑도는 성과를 기록했다. 브라질은 전년 기저효과와 악천후 영향으로 6.5% 감소했다. 다만 가격 인상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해 시장 예상치(5.7%)를 웃돌았다. 매출 역시 3% 증가한 150억 달러(약 20조9천300억원)를 기록했다. 미셸 두케리스 AB인베브 최고경영자(CEO)는 “맥주 카테고리의 탄력성과 버드와이저, 스텔라 아르투아, 코로나 등 메가 브랜드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애널리스트들은 판매량 감소 폭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보고서에서 “중국·브라질에서의 물량 감소 폭이 크고, 중남미와 EMEA(유럽·중동·아프리카)도 기대에 못 미쳤다”며 “견조한 수익 성장에도 불구하고 주가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08.01 09:25김민아

과기정통부 "중고폰 매입 세액공제 도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중고폰 시장 활성화를 위한 후속 조치로 '매입 세액공제' 특례 조항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세액공제를 통해 중고폰을 매입할 때 발생하는 부가가치세 부담을 줄여, 소비자에게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지난 5월 본격 시행된 '중고 단말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에 이은 후속 정책이다. 현재 해당 특례 조항이 담긴 법안은 국회에 발의된 상태며, 향후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거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법안은 이미 발의됐고, 올해 또는 내년 중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기획재정부 등 유관 부처와의 협의 등 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과기정통부는 매입 세액공제 제도 이후 기업들과 연계된 새로운 제도 도입도 검토 중이다. 다만 구체적인 논의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새로운 제도에 대한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지만, 해외 사례를 참고해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7.31 13:04진성우

판매자 가입 문턱 낮춘다…11번가, '셀러 간편가입' 도입

11번가는 '셀러 간편가입 프로세스'를 도입해 경쟁력 있는 신규 판매자 확보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또한, 사업 초기 매출 증대가 중요한 신규 판매자들을 위해 가격비교사이트에서 상품노출과 가격할인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11번가가 새로 선보인 '셀러 간편가입 프로세스'는 판매자의 가입 문턱을 낮추는데 주력했다. 판매자들이 직접 입력해야 하는 절차를 절반 이상 줄이고 제출 서류도 최소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규 판매자로 가입할 수 있는 채널도 넓혔다. 기존에는 판매자 전용 서비스인 '11번가 셀러오피스' PC 웹에서만 가입이 가능했지만 모바일 웹과 앱에서도 가입할 수 있게 했다. 이 외에도 최종 가입 승인 전에도 미리 상품을 등록할 수 있고, 가입완료 즉시 상품이 자동으로 노출되도록 시스템을 개편했다. 또한, 11번가는 신규 판매자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전용 혜택을 강화했다. 판매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달 초부터 가격비교사이트에 신규 판매자들의 상품을 노출하고 가격할인을 지원한다. 무상으로 제공하는 광고 포인트도 기존 5만 포인트에서 10만 포인트로 2배 확대했으며 거래액 한도 없이 모든 카테고리에서 12개월 동안 수수료 할인도 주어진다. 김시준 11번가 서비스기획그룹장은 “판매자와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꼭 필요한 기능과 혜택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5.07.29 09:35박서린

단통법 폐지 첫날, 번호이동 건수 3배 늘었다

단통법 폐지 시행 첫날인 22일 하루 이동통신 3사 사이에서 번호이동 가입 건수가 3만5천131을 기록했다. 전날 1만703건과 비교해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날 번호이동 건수 증가는 단통법 폐지에 따른 마케팅 경쟁 효과보다 삼성전자 갤럭시 폴더블7의 사전예약 물량 개통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통신 3사가 본격적인 가입자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과거와 비교해 상당한 마케팅 비용이 투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날 개통이 시작된 갤럭시Z폴드7에 공통지원금이 50만원, 판매장려금이 80만원이 책정된 것으로 파악됐다. 갤럭시Z플립7에는 공통지원금이 60만원, 판매장려금이 80만원까지 오갔다. 상한이 사라진 유통망의 추가지원금은 리베이트로 불리는 판매장려금으로 조성된다. 이는 통신사가 유통망에 지급하는 일종의 판매 대행 수수료 성격의 재원인데, 매장에서는 최소 마진을 고려하면 장려금 전액을 단말 값 할인에 쏟게 된다. 이에 따라 폴드7은 할부원금 100만원 안팎에, 플립7은 10만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던 것으로 보인다. 과거와 비교하면 상당한 규모의 보조금이 투입됐으나 단말기 출고가의 인상으로 공짜폰까지 이르기 어려운 것으로 풀이된다. 단통법 시행 직전 스마트폰의 출고가가 80만원대인 점을 고려하면 이같은 마케팅 비용 규모는 이른바 마이너스폰을 등장시킬 수도 있는 수준이다. 통신업계에서는 고가 요금제의 일정 기간 유지, 부가 서비스 가입 등의 조건이 아니면 기대할 수 있는 요금 매출에 따라 이보다 큰 마케팅 비용이 경쟁적으로 쓰이기 어렵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반면 갤럭시 폴드벌7과 같은 신규 출시 제품과 달리 재고로 남은 단말에는 공격적인 보조금이 책정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한편, 이날 시장조사업체 컨슈머인사이트는 단통법 폐지에 따라 휴대폰 이용자 3명 중 1명은 번호이동을 고려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2025.07.23 14:59박수형

LGU+, 주당 250원 중간배당 결정…자사주 매입·소각 동시 진행

LG유플러스는 2025년 중간배당금으로 주당 250원을 지급한다고 21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중간배당금과 같은 규모로, 주주들에게는 오는 8월 20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중간배당 기준일은 8월 5일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 중장기 재무 목표와 달성방안, 주주 환원 계획 등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밸류업 플랜'을 공시한 바 있다. 이에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플랜에 포함한 약 1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검토와 탄력적 자사주 매입을 이번에 실시한다. LG유플러스는 오는 8월 5일 기존 소유하고 있던 1천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소각한다고 밝혔다. 2021년에 매입한 자사주 678만3천006주 전량을 소각한다. 이는 전체 발행주식수 대비 1.55% 규모다. 또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약 4년 만에 800억원가량의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한다. 7월 18일(전일 종가) 기준 1만4990원으로 산정 시 약 533만6천891주이며, 소각 전 전체 발행주식수 대비 1.22% 규모다. 매입은 오는 8월 4일부터 1년 내에 분할로 실시된다.

2025.07.21 18:21진성우

당근, AI가 예상 판매가 알려주는 '내 물건 가격 찾기' 도입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은 사진을 촬영하면 인공지능(AI)이 자동으로 물건을 분석해 예상 판매가를 알려주는 '내 물건 가격 찾기' 기능을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기능은 당근 앱을 최신 업데이트한 뒤 메인 화면 상단의 보라색 렌즈 버튼을 누르면 이용할 수 있다. 카메라로 주변의 중고거래할 물건을 촬영하면 AI가 중고거래 예상 가격을 조회해 알려준다. 이후 해당 물품을 판매하고 싶다면 AI 글쓰기 기능과 연동해 판매글 작성까지 이어갈 수 있다. AI는 제목과 설명 뿐만 아니라 당근에서 이미 거래 완료된 동일하거나 유사한 물품의 판매 가격도 함께 제시해준다. 이에 따라 AI를 활용하면 추천 가격대를 참고해 가격 책정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무선 마우스를 촬영하면 예상 가격이 바로 확인되고, 'AI로 판매 글쓰기'를 선택하면 AI가 사진을 분석해 ▲브랜드 ▲제품명 ▲색상 등 특성을 파악한 후 제목과 설명을 자동으로 작성해 준다. 추천 가격을 참고해 판매 가격과 거래 희망 장소 등을 입력하면 판매글 작성이 완료된다. 예상 금액 옆 보관함 탭에는 ▲그날 촬영해 조회한 물건 리스트 ▲AI가 제안한 제품명 ▲가격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각 리스트 하단의 'AI로 판매 글쓰기' 버튼을 누르면 즉시 판매글을 작성할 수 있다. 당근 관계자는 “이번 기능을 통해 이용자들이 집 안 곳곳에 숨어 있는 물건의 잠재 가치를 쉽게 발견할 수 있고 AI 글쓰기 기능과 연동해 중고거래를 보다 가볍게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고거래 이용자들이 물품 판매 과정을 쉽고 편리하게 느낄 수 있도록 기능 고도화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7.21 10:51박서린

티쓰리, 3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전량 소각 계획"

티쓰리엔터테인먼트(대표 홍민균, 이하 티쓰리)는 21일 공시를 통해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혔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에 따르면, 티쓰리는 오는 22일부터 2025년 10월 21일까지 장내 직접 취득 방식으로 총 148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며, 이번에 취득한 자사주 역시 기존에 매수한 자사주와 동일하게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자사주 소각은 유통 주식 수를 줄여 1주당 가치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이번 조치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회사의 일관된 정책 기조와 맞닿아 있다. 티쓰리는 2022년 11월 상장 이후,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약 1천237만주, 약 182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2023년에는 두 차례에 걸쳐 약 347만주(약 60억원)를 취득했으며, 지난해에는 세 차례에 걸쳐 890만주(약 123억원)를 추가로 매입했다. 특히, 지난해 6월과 올해 4월에는 각각 370만 주(약 56억원)와 300만 주(약 44억원)를 소각하며 유통 주식 수를 지속적으로 줄여 왔다. 이는 전체 발행주식 수의 약 10%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현재까지 매입한 자사주 1천237만 주중 670만 주(약 100억원)가 실제로 소각됐으며, 올해 7월 기준,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는 약 568만주로, 이는 발행주식수의 약 9%에 해당한다. 이번에 추가로 매입하는 150만주를 포함한 총 716만주는 전체 발행주식 수의 약 12% 규모이며, 모두 1년 이내에 단계적으로 소각할 예정이다. 이러한 정책은 단발성이 아닌,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실행을 통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홍민균 대표는 "주주와의 신뢰는 단기 이벤트가 아니라, 지속적인 실행으로 쌓아가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주와의 신뢰를 높이는 정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수익 기반을 강화해, 주주환원 수준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티쓰리는 2024년 6월, 발표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에서 별도 영업이익의 50%를 주주환원에 사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2025.07.21 10:07정진성

[미장브리핑] 美 가상자산 3법 의결…6월 소매판매 예상치 상회

◇ 1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52% 상승한 44484.49.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54% 상승한 6297.36.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75% 상승한 20885.65. ▲팩트셋(FactSet) 데이터에 따르면 S&P 500 지수 구성 종목 약 50개가 실적을 발표했으며, 그중 88%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상회. ▲미국 6월 소매판매 전월 대비 0.6% 증가해 예상치 0.1%를 크게 웃돌아. 2개월 연속 감소 이후 반등. 변동성이 큰 자동차·휘발유·음식 등을 제외한 부문서도 전월 대비 0.5% 상승. 전반적으로 소비가 여전히 양호한 상태임을 시사. 다만, 로이터 등은 관세로 인한 가격상승 효과가 초래한 착시 현상일 수도 있다고 진단. 실제 블룸버그에 따르면 자동차 부문 매출은 증가했지만 가격 상승으로 판매 대수는 오히려 감소. ▲7월 2주차 신규 실업 급여 청구 건수는 22만1천건으로 3개월 만에 최저치. 해당 건수는 5주 연속 감소해 노동시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 연속 청구 건수는 195만6천건은 전주 195만4천건 대비 소폭 증가. ▲아드리아나 쿠글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는 관세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을 이유로 상당 기간 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발언.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노동시장이 악화되기 전에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7월 0.25%p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주장. ▲미국 하원서 스테이블코인의 규제를 담은 지니어스(GENIUS)법안과 디지털 자산관련 규제 명확성을 높인 클래러티 법안, 중앙은행의 디지털 화폐(CBDC) 발행을 금지하는 법안이 모두 의결돼. ▲미국 상무부는 배터리 핵심 소재인 중국산 흑연에 대해 93.5%의 예비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고 밝혀.

2025.07.18 08:40손희연

"중고물품 거래 시 세액 공제 가능해야"

급성장 중인 중고거래 시장에서 재활용 활성화라는 정책적 목표와는 달리, 정작 세제 지원에서 소외된 사각지대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행 제도상 중고차나 재활용 폐자원에는 의제매입세액공제가 적용되지만, 일반 중고물품 거래에는 해당되지 않아 세금 부담이 오히려 소비자에게 전가된다는 것이다. 정지선 서울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 교수는 15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커지는 중고거래시장, 세계 경쟁을 위한 활성화 방안' 토론회에서 “중고품에도 중고차와 같은 수준의 공제를 적용해 세액 누적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는 여야 국회의원 공동 주최로, 국내 중고거래 산업의 제도적 과제를 짚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현재 중고거래 시장은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2008년 4조원이었던 중고거래 시장은 2021년 24조원에서 2030년까지 3.5배인 약 82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점쳐진다. 여기에 다양한 중고거래 플랫폼까지 시장에 진출하며 업황도 다변화하고 있다. 당근마켓, 번개장터를 포함해 지난해 8월 기준 중고거래 앱 설치자 수는 3천378만 명, 사용자 수는 2천264만 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재활용 폐자원에도 중고차와 같은 수준의 공제율 적용돼야” 이날 발제를 맡은 정 교수는 중고거래 사업자에 부과되는 중복 과세로 인해 중고 물품 가격이 올라가게 되면 가격 상승으로 재활용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달성할 수 없게 된다며 재활용 폐자원에 적용되는 의제매입세액공제율을 중고차와 같은 수준으로 통일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중고거래 사업자의 경우 일반 소비자로부터 제품을 매입하면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없는데다 최종소비자에 공급 시 전체 공급가액에 부가가치세가 과세되는데, 정 교수는 이때 발생하는 '세액 누적 효과'가 문제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를 해결하고자 세법에서 활용하는 제도가 의제매입세액공제”라며 “다만 모든 중고품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고 폐자원 혹은 중고차에만 국한돼 있다. 그러다보니 다른 중고품이 상대적으로 불리하게 취급받는 부분이 많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행법상 재활용 폐자원은 103분의 3, 중고차는 110분의 10의 의제매입세액공제율이 적용된다. 이와 관련해 정 교수는 “재활용 폐자원에 적용되는 세율이 타당한지는 의문”이라며 “누적 효과라는 환수 효과를 제거하려면 103분의 3이 아닌, 중고차와 같은 110분의 10을 적용하는 게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세액 공제 시 이익 10% 추가…시장 양성화·공제율 단순화 필요 정부 관계자는 현장에서 중고거래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사업자들의 의견을 청취한 후 이들이 겪는 어려움에 공감하면서 돕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김종익 딜리버드코리아 대표는 일본과 국내 사례를 비교하며 국내 기업이 직면한 장벽에 대해 토로했다. 김 대표는 “일본에서는 중고거래 사업자가 제품을 팔면 부가세 환급을 받을 수 있다”며 “그게 중고거래 업체의 주 수입원인데 국내의 경우 부가세 환급이 안되다보니 부가세 10%에 해당하는 수익이 사라지게 된다”고 호소했다. 좋은 제품을 갖고 있음에도 세금으로 인해 실질적인 수익이 줄어든다는 점이 국내 중고거래 시장 활성화를 가로막는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이예지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재활용 폐자원이 중고차와 같은 의제매입세액공제율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중고거래 시장 양성화, 공제율 단순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 조사관은 “국내 부가가치세 과세 체계 측면에서 봤을 때 재활용 폐자원 등의 의제매입세액공제 개선 취지에 공감한다”며 “중고차와 같은 공제율을 받으려면 중고 거래 시장 양성화가 필요하다. 즉 매입가액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의제매입세액공제율은 업종에 따라 차등적으로 규정돼 있다”며 “업종별 공제율과 공제 한도액 차등 적용에 따른 효과가 분명하게 확인되지 않는다면 오히려 공제로 단순하게 운영하는 게 더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정승혜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진흥과 과장은 해외 마케팅과 관련된 도구로 중고거래 사업체를 돕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정 과장은 “중고 물품이 잘 수출되려면 각종 플랫폼과 중개하는 방식에 있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고 환불 혹은 보증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면 좋을 것 같다”며 “전문 무역 상사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원 보험, 우대 지원바이어 매칭 등을 패키지로 묶어 도와줄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7.15 17:43박서린

폴스타 질주…상반기 전기차 판매 51%↑

전기차 업체 폴스타의 상반기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폴스타는 스웨덴과 중국 합작 자동차 제조업체로 중국 전기차 업체 지리의 자회사다. 14일(현지시간) 폴스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3만319대 전기차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51% 증가한 수치다. 모델 라인업 확대와 신규 시장 진출이 판매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폴스타는 지난달부터 프랑스에서도 판매를 시작했으며, 지난 2월부터는 온라인뿐 아니라 볼보 딜러 네트워크를 통해서도 판매되고 있다. 또 최근에는 미국에서 폴스타4를 출시했다. 마이클 로쉘러 폴스타 최고경영자(CEO)는 "점점 더 어려워지는 시장 및 지정학적 환경 속에서도 또 한 번의 강력한 분기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2분기 38%, 상반기 51%의 판매 증가세는 우리의 시장 확장이 효과를 내고 있으며 더 많은 고객이 폴스타를 선택하고 있다는 명확한 신호"라고 말했다. 폴스타의 SUV 모델인 폴스타3와 폴스타4의 판매 성장이 두드러졌다. 두 모델은 지난해 유럽 시장에 출시됐으며, 독일에서는 이미 5년째 판매 중인 중형 모델 폴스타2보다 거의 두 배 가까이 많이 팔리고 있다. 한편, 폴스타는 유럽연합(EU) 관세를 피하기 위해 슬로바이카 코시체에 건설 중인 볼보 공장에서 소형 SUV(폴스타7)를 개발하고 생산하기로 했다. 원래는 중국 모회사 공장에서 폴스타7을 생산할 계획이었으나, 중국산 배터리 전기차 관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계획을 변경했다. 코시체 공장은 벨기에 헨트 공장, 스웨덴 토르슬란다 공장에 이어 유럽 내 세 번째 볼보 생산 공장이 될 예정이다.

2025.07.15 09:22류은주

"같은 중고옷인데 보상 다르네"…롯데 vs 현대 리커머스 비교해보니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 등이 중고 옷을 내놓으면 포인트를 주는 리커머스 서비스를 운영 중인데, 같은 상품을 내놓더라도 각 플랫폼마다 보상이 다를 수 있다. 기자가 같은 코트를 각각의 서비스에 등록해본 결과 두 곳의 보상 포인트에 차이가 있었는데, 브랜드에 따라 플랫폼을 비교해보며 판매 하는 것이 소비자 입장에서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두 백화점 모두 소비자가 쓰던 패션 브랜드 제품을 수거해 검수 후 포인트로 보상해주는 '자원순환형 리커머스' 서비스를 출시했다. 지속 가능한 패션 소비문화 조성을 위해서다. 보상 조건은? 한글 케어라벨·국내 유통 필수 롯데백화점은 '그린 리워드'라는 이름으로, 현대백화점은 '바이백'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두 백화점 모두 이 서비스를 '마들렌메모리'라는 회사와 함께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151개 브랜드, 현대백화점은 130여개 브랜드를 취급한다. 중고 패션 상품을 판매하고 싶으면 해당 브랜드 제품의 정보를 넣으면 된다. 판매 대상은 2019년 이후 국내 공식 유통사를 통해 판매된 제품으로, 한글 케어라벨이 부착된 경우에 한한다. 오염이나 찢어짐, 늘어남, 과도한 향, 색바램 등 훼손된 제품은 판매가 불가능하며 구성품이 완전하지 않은 제품이나 과도하게 수선된 제품도 안 된다. 주로 의류가 가능하지만 정장이나 신발, 가방, 수영복, 모자, 아동복, 레깅스, 벨트 등 잡화류도 판매할 수 없다. 롯데백화점은 최소 5천원부터 최대 28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제공한다고 했고, 현대백화점도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플랫폼마다 중고 가격 책정 달라...비교해볼 필요 있어 기자는 옷장에서 꺼내지 않은 지 오래된 랙엔본(rag & bone) 울코트를 판매해보려고 했다. 두 서비스 모두 각 백화점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판매할 상품의 브랜드와 케어라벨에 써 있던 생산연도를 넣으니 받을 수 있는 예상 포인트가 나왔다. 동일한 랙앤본 울코트를 등록했을 때, 롯데는 3만6천원, 현대는 3만3천원을 각각 포인트로 제시했다. 롯데가 3천원 더 높았다. 판매 신청을 하고 상품을 박스에 담아 문 앞에 두면, 마들렌메모리가 상품을 수거하고 검수를 진행한다. 검수는 구성품 및 라벨 여부, 출시 시점 등을 기준으로 진행하고 검수를 통과하면 매입 금액이 포인트로 지급되는 방식이다. 포인트는 상품 판매 시 측정된 액수로 받을 수 있다. 다만 2021년 생산된 100만원대 코트를 3만원대 포인트와 교환한다고 생각하니, 중고마켓에 직접 올려보는 것도 고려할 만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일부 브랜드는 기간을 정해두고 특정 플랫폼에 포인트를 더 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이 해당 서비스를 2개월 동안 시범운영해 본 결과, 브랜드 충성도가 높고 구매 주기가 짧은 고객일 수록 이 서비스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옷은 그만큼 더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으니 받을 수 있는 포인트가 높아서다. 업계 관계자는 "코오롱 또한 릴레이마켓이라는 이름으로 유사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 보유하고 있는 패션 브랜드에 따라 소비자가 플랫폼을 비교해보며 판매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2025.07.11 08:36안희정

"韓 판매자 수수료 4%"...알리바바닷컴, 중소기업 수출 더 세게 돕는다

“알리바바닷컴은 한국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한국 수출 기업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트레이드 어슈어런스(TA)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알리바바닷컴이 국내 중소기업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자처하며 거래 대금 분쟁과 사기 위험을 차단하는 거래 보증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 여기에 부산 사무소를 개설하는 등 국내 투자를 늘리고 있다. “한국은 중요한 시장…물류센터 건립 계획은 없어” 션 양 알리바바닷컴 글로벌 사업개발 총괄 본부장은 7일 서울 강남 조선 팰리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은 알리바바닷컴이 주목하고 있는 주요 시장 중 하나”라며 “전 세계적으로 K-컬처 열풍이 이어지면서 자사에서도 '메이드 인 코리아' 상품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알리바바닷컴에 따르면 한국 기업 제품은 전 세계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뷰티·퍼스널케어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5.4% 성장했다. 식품·음료는 56.1%, 의류 74.1% 신장률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해 7월 한국 기업 전용 페이지 '한국 파빌리온'을 열었는데 트래픽은 전년 동기 대비 50% 늘었다”며 “한국 중소기업들의 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AI 기반 스마트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선보이자 플랫폼 내 한국 상품 수는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션 양 본부장은 “한국 시장에 깊이 뿌리내리기 위해 현지화를 위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지난달 부산에 신규로 사무소를 개설해 남부지역에 있는 기업에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오는 9월 개최되는 연중 최대 행사인 'Super September'에 참가할 한국 셀러도 모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국내 물류센터 설립 계획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션 양 본부장은 “물류센터를 부산지역에 설립할 계획은 없다”며 “알리바바닷컴의 비즈니스 모델은 현지 물류 서비스 업체가 현지 기업을 도와 해외 수출을 확장해 나가는 걸 돕는 것으로, 현지 물류 업체들과 지속적인 협력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답했다. TA로 판매자 신뢰 구축·리스크 최소화 가능 알리바바닷컴은 한국 시장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TA를 출시했다. TA는 알리바바닷컴이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거래 보호 서비스로 거래 전 과정에서 판매자(셀러)와 구매자(바이어) 모두에게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썸머 가오 글로벌 공급망 총괄은 “한국 셀러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과정에 있어서 '바이어 신뢰 확보', '낮은 거래 효율성', '온라인 데이터 부족' 등의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며 “이에 시스템적인 지원과 구조적인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TA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알리바바닷컴 측은 강조했다. TA를 통해 ▲신뢰 구축 ▲온라인 결제 지원 ▲비즈니스 기회 확대 ▲리스크 최소화 ▲온라인 중재 지원 등의 혜택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특히 구매자가 구매 시점에 대금을 결제하면 알리바바닷컴이 이를 보관하고 있다가 구매자가 상품을 정상적으로 수령했다고 확인하면 판매자에게 대금을 지급한다. TA에 참여하는 판매자는 구매자의 높은 신뢰를 얻을 수 있고 거래 내역이 축적되면서 알리바바닷컴 내 노출도, 검색 순위, 가시성이 함께 향상되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썸머 가오 총괄은 “구매자는 자금 이체의 안전성과 판매자의 신뢰도에 특히 민감하다”며 “현재 55% 이상의 판매자들이 자발적으로 TA를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리바바닷컴은 한국 판매자들을 위한 프로모션을 공개했다. 서비스 수수료는 거래 성사 시 4%를 부과하며 건당 최대 100 달러 상한선을 적용한다. 내년 3월 31일까지 신규 판매자에게 첫 3건 수수료를 면제해주며 프리미엄 등급 판매자 수수료를 50% 할인해준다.

2025.07.07 15:01김민아

나이키 '스노퍼' 인기…출시 전부터 500 달러 돌파

공식 출시를 앞둔 나이키의 스니커 로퍼(스노퍼)의 재판매(리셀) 가격이 500 달러(약 68만원)를 넘어섰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리셀 플랫폼 스탁엑스의 드류 헤인즈 마켓플레이스 디렉터는 “소비자들은 이제 재미있고 기발하며 엉뚱한 디자인을 원한다”며 “신발 브랜드들이 더 이상 안전한 선택만 하길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재 스탁엑스에서는 아직 공식 출시되지 않은 나이키의 스노퍼 '에어 맥스 페노메나'가 판매되고 있으며 정식 출시는 오는 27일이다. 스노퍼는 로퍼 스타일의 윗부분과 스니커즈 밑창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신발로 출시 초기에는 혹평을 받았다. 이후 뉴발란스·푸마·호카 등 신발 브랜드가 비슷한 스타일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블룸버그는 나이키 입장에서 이 같은 화제성 자체가 긍정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나이키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지난 1년간 판매 부진과 주가 하락에 시달려왔다. 일각에서는 나이키가 일부 구식 스타일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신제품 혁신에는 소극적이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2025.06.26 09:06김민아

브링그린, '징크테카 트러블 세럼' 출시 2년 만에 누적 판매 100만병 돌파

액티브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브링그린은 대표 인기 제품 '징크테카 트러블 세럼'이 출시 2년 만에 누적 판매 100만 병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기록은 2023년 7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징크테카 트러블 세럼 25ml 단품 기준으로 집계된 누적 판매 수량으로, 강력한 피부 진정 효과와 가벼운 제형, 우수한 기능성이 입소문을 타며 판매가 빠르게 증가한 결과다. 특히 이 제품은 세 가지 핵심 성분을 정제한 고농축 시카 성분 '테카'와, 피지·유분·모공 케어에 효과적인 '징크PCA'를 독자적으로 배합한 브링그린만의 원료로 구성됐다. 강력한 진정 효과를 경험한 유저들의 수많은 리뷰와 함께 '3일 집중 트러블 세럼'으로 입소문을 타며 유명세를 얻었다. 브링그린은 효과가 입증된 원물과 액티브 성분의 시너지로 빠른 효과를 전달하며, 생기 있는 피부와 긍정적인 에너지를 선사하는 액티브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다. 제품 원료 재배부터 추출, 배합까지 전 과정에 걸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고객들의 피부 고민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브링그린은 대표 인기 제품인 '징크테카 트러블 세럼'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방한 일본인 사이에서 전년(2023년) 대비 415%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 인기 K뷰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브링그린은 징크테카 트러블 세럼과 마스크 등 주요 제품을 중심으로 일본 현지에서도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로프트(LOFT), 프라자(PLAZA), 드럭스토어 웰시아(Wellcia) 등 주요 오프라인 매장뿐 아니라, 큐텐(Qoo10), 아마존(Amazon) 등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제품을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꾸준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최근 열린 K-CON 재팬 2025 행사에서는 '브링그린 징크테카 과학실' 콘셉트 부스를 운영, 징크테카 효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큰 관심을 모으며 일본 내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브링그린 관계자는 “징크테카 트러블 세럼의 효과와 효능을 경험한 고객들의 수많은 후기와 입소문, 화해 1등과 같은 공신력 있는 뷰티 커뮤니티에서의 신뢰도가 더해지면서 짧은 시간 내 '100만 병 판매'라는 의미있는 결과가 만들어 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순한 성분과 기능성을 더해 피부 고민을 가진 유저들에게 효과적인 솔루션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9 16:52안희정

내집 마련 기회 늘린다…'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 두 번째 입주자 모집

정부가 6년 동안 안정적으로 거주한 후 내집 마련 기회를 제공하는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의 두 번째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8월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에서 발표한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 및 든든전세 1천713호를 전국 11개 시·도에서 19일부터 모집한다. 매입임대주택은 도심 내 양질의 주택을 매입하거나 신축해 공공이 직접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안심하고 장기간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어 입주자 선호도와 만족도가 높다. 이번에 공급하는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은 지난해부터 새롭게 공급하고 있는 유형으로, 입주자가 최소 6년 임대로 거주한 후에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우수한 입지에 아파트를 포함한 '중형평형' 위주로 공급한다. 분양전환형 매입임대는 소득·자산요건과 무관하게 시세대비 90% 전세로 공급하는 든든전세 유형과, 신혼·신생아 매입임대2 유형 입주자격을 갖춘 자를 대상으로 공급하는 월세형으로 구분하여 모집한다. 분양전환을 하지 않는 든든전세 유형도 동시에 공급할 계획이다. 입주자 모집공고는 든든전세 유형 1천534호(비분양전환형 665호 포함), 신혼·신생아 매입임대2 179호(전부 분양전환)로 총 1천713호 규모로 진행된다. 수요가 많은 수도권 위주로 공급된다. 분양전환은 입주 시 일정 소득·자산 요건을 갖춘 입주자를 대상으로 한다. 입주자는 별도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고 6년간 임대로 거주 후 자유롭게 분양전환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분양전환을 희망하지 않거나 소득·자산 요건을 초과한 경우에는 일반매입임대주택과 동일하게 임대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다. 최대거주가능기간은 전세형이 6+2년이고 월세형은 10+4년(자녀가 있는 경우 최장 14년 거주)이다. 또 분양전환가격은 입주 시 감정평가금액과 6년 후 분양 시 감정평가금액 평균으로 산정하되, 분양 시 감정평가금액을 상한으로 설정해 내집 마련을 희망하는 입주자 부담도 덜 계획이다.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공고는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진행한다. 신청방법·주택 위치 등 자세한 사항은 19일부터 LH청약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기봉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첫 번째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 공급에 이어 두 번째 입주자 모집도 차질 없이 추진해 국민 주거안정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8 12:45주문정

'친환경차' 월 판매량, 내연차 처음 앞섰다

지난달 자동차 내수 판매량에서 '친환경자동차' 비중이 52%를 기록, 역대 처음으로 내연차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자동차는 하이브리드자동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자동차, 전기자동차, 수소자동차 등을 포함해 집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2025년 5월 자동차 산업 동향'을 이같이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판매량은 14만2천대로 전년 동월 대비 0.4% 증가했다. 친환경자동차는 내수 판매 중 52%인 7만4천대를 차지했다. 특히 국산 전기차 판매량은 같은 기준 58.8% 증가했다. 최근 캐스퍼EV, 무쏘EV, EV4 등 다양한 차급 모델이 출시되며 선택지가 넓어진 영향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62억 달러(약 8조 4천600억원)로, 4개월 연속 60억 달러를 초과해 역대 5월 수출실적 중 2번째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수출은 하이브리드 수출 호조로 수출량 기준 전년 동월 대비 10.2% 증가한 7만5천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대미 자동차 수출은 관세 부과, 전년도 호실적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27.1% 감소했다. 지난달 자동차 생산량은 수출량 감소에 따라 전년 동월 대비 3.7% 감소한 35만9천대를 기록했다.

2025.06.17 11:31김윤희

공정위, 대리점 경영활동 간섭한 스텔란티스코리아 제재

공정위가 대리점 경영활동을 간섭한 스텔란티스코리아에 시정명령을 내렸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스텔란티스코리아가 대리점을 대상으로 한 ▲대리점의 핵심인력 채용시 사전승인을 받도록 한 행위 ▲대리점에 영업상 비밀에 해당하는 손익자료의 제출을 요구한 행위 ▲대리점의 자율적인 전시장 운영권을 제한하고 계약지역 외에서의 영업활동을 제한한 행위 등이 '대리점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고 판단하고 시정명령(행위금지명령·통지명령)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미국 본사가 100% 출자해 한국에 설립한 법인으로 지프·푸조 등의 차량을 수입·판매하고 있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스텔란티스코리아는 대리점이 핵심인력을 채용할 때 사전승인을 받도록 하고, 판매실적이 부진한 대리점에는 영업 인력 충원 계획안을 제출하도록 했다. 공정위는 스텔란티스코리아의 이같은 행위가 경영상황 등을 고려해 채용대상·채용인원 등을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는 대리점 인사권을 과도하게 제한한 것으로 판단했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대리점으로 하여금 영업상 비밀에 해당하는 상품 판매가격 등이 포함된 손익자료를 제출하게 하고, 기한 내 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인센티브를 0.2% 차감했다. 스텔란티스코리아와 대리점 간 거래형태는 재판매거래로 상품 소유권이 대리점에 있다는 점에서 스텔란티스코리아가 판매장려금 지급 기준인 판매대수 외에 상품 판매가격 등의 정보를 합리적 이유 없이 제출하도록 요구하는 행위는 대리점을 불리한 상황에 처하도록 할 수 있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또 전시장 시설기준과 표준 조직구조 등에 대한 지침 등을 준수하지 않은 대리점에는 인센티브를 차감했고, 대리점이 계약지역 외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경우 인센티브를 차감하거나 지점장 평가에 반영했다. 공정위는 스텔란티스코리아의 이같은 행위는 전시장을 대리점 실정에 맞춰 자유롭게 운영하고, 계약지역 외에서 인터넷 등을 통해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대리점 영업활동 자유를 제한한 것으로 판단했다. 공정위는 스텔란티스코리아의 이러한 행위가 자신의 거래상 우월한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해 대리점 경영활동을 간섭하는 행위로 대리점법 제10조 제1항을 위반하였다고 전했다.

2025.06.04 10:32주문정

GIST, 기념품 수익 1천만 원 '천원의 아침밥'에 기부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재)지스트발전재단(이사장 김해명)이 GIST 캠퍼스 내에서 운영 중인 팝업스토어 '지니어스COOP'의 첫 판매 수익금 1천만 원을 GIST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지니어스COOP'은 (재)지스트발전재단이 기획·운영하는 팝업스토어다. GIST 측은 "이번 기부는 단순한 수익 사업을 넘어,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복지 후원으로 이어졌고, 이 같은 일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부 행사는 오전 GIST 제2학생회관에서 열렸다. 임기철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발전재단 이사진, 학생 대표단 등이 참석했다. 한편,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학생들에게 1천 원에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학생 복지 프로그램이다. 발전재단 김해명 이사장은 “지속 가능한 후원 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GIST 임기철 총장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고, 구성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GIST 복지문화를 보여주는 좋은 예"라며 “앞으로도 발전재단과 함께 다양한 체감형 기부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지스트발전재단은 앞으로도 지니어스COOP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GIST 학생 복지 증진을 위한 기부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2025.06.02 15:33박희범

  Prev 1 2 3 4 5 6 7 8 9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현장] 배경훈 장관 "AI 인재, 정부 투자 대폭 늘릴 것…대학원 확대 검토"

세계 첫 ‘반고체 배터리’ 전기차, 中서 판매허가 받아

홈플러스, 15개 점포 문 닫는다…생존경영 체제 돌입

비트코인 12만3천600달러 돌파...역대 최고가 경신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