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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장브리핑] 1월 FOMC 의사록 공개 예정…금리 인하 기대감 낮출 듯

▲오는 21일 1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예정. 1월 FOMC이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포함한 연준 인사들은 조기 금리 인하에 부정적 의견을 내놓고 있어. 연준 인사들이 반복적으로 인플레이션 수준이 여전히 높다고 발언하고 있어 1월 FOMC의사록은 이런 사안을 주요 내용을 다뤘을 것으로 시장은 관측. 1월 FOMC 의사록은 조기 금리 인하 기대를 낮추는 결과를 유도할 것으로 보여. ▲골드만삭스가 S&P500 목표치를 상향 조정. 올해 말까지 5200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며 지난해 12월 관측했던 5100보다 약 2% 올라간 숫자. ▲미국 주가가 상승세이지만 지정학적 긴장이 하방 압력을 넣고 있다는 분석 제기. 최근 미국과 유럽기업 실적 발표서 홍해 및 지정학에 대한 언급이 증가하고 있어. 중동서 이스라엘 전쟁과 관련 소극적인 미국과 유럽기업에 대한 불매 운동이 진행되고 있어서 실적에 부정적 영향 미칠 수 있어. 홍해 사태로 운임 상승하거나 중동 분쟁이 확전되면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 증폭될 가능성 제기.

2024.02.19 08:15손희연

신한라이프, 보험금 신속하게 지급한다

신한라이프가 보험금을 고객에게 신속하게 지급하는 'S-패스'를 론칭했다고 16일 밝혔다. S-패스는 고객이 신한쏠(SOL)라이프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홈페이지 사이버창구에 접속해 진료 정보를 입력하고 보험금을 청구하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분석하여, 심사과정 없이 즉시 보험금을 지급한다. 혹은 우선 심사로 분류해 신속히 처리한다. 신한라이프는 시스템의 안정성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약 2개월간 임직원과 설계사를 대상으로 시범운영 해왔다. 시범운영 결과 즉시 지급 건은 평균 30분, 우선심사 건은 당일 이내에 처리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계약관계가 없는 피보험자의 보험금을 대리 신청할 수 있는 '다른 피보험자 보험금 신청 서비스'도 함께 오픈했다. 이 서비스를 통해 해당 피보험자와 수익자의 동의를 받은 고객이 보험금 청구를 대신할 수 있게 됐다.

2024.02.16 11:21손희연

"삼성강남서 포켓몬고 한판"…삼성, 갤S24 체험관 마련

삼성전자가 포켓몬과 협업해 갤럭시S24 시리즈를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 게임'을 16일 삼성 강남에 오픈한다. 인기 게임 '포켓몬 고'와 다양한 포켓몬을 활용해 삼성 강남에서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를 통해 갤럭시S24 시리즈 게임 성능과 AI, 카메라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갤럭시S24 시리즈로 '포켓몬 고'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스튜디오 운영 기간 동안 삼성 강남의 '포켓몬 고' 게임 내 체육관에서 레이드배틀이 진행되며, 방문객은 갤럭시 스튜디오 팬큐레이터들과 한 팀으로 특별한 포켓몬을 잡을 수 있다. 인기 게임 유튜버와의 게임 배틀도 진행할 예정이다. 포켓몬과 함께 다양한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어두운 숲에서 잠자고 있는 포켓몬들과 갤럭시S24 시리즈 향상된 '나이토그래피' 기능을 통해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생성형 편집' 기능을 통해 나만의 사진으로도 만들어 볼 수 있다. 갤럭시S24 시리즈의 '서클 투 서치' 기능을 활용해 포켓몬의 이름과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튜디오 게임' 체험 고객들을 대상으로 포켓몬 스티커와 키링, 인형 등 다양한 굿즈를 선착순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체험 인증샷을 SNS에 업로드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한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임성택 부사장은 "갤럭시 스튜디오 게임을 통해 갤럭시S24 시리즈'의 독보적인 게임 성능과 AI 기능을 더욱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게임뿐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음식, 책, 패션, 여행, 반려동물 등 주제별로 특화된 몰입형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해왔다. ▲공간 브랜딩 전문기업 '글로우서울' ▲아트&포토 전문 서점 '그래픽' ▲글로벌 패션 이벤트 '서울패션위크'와 패션 매거진 '데이즈드' ▲여행전문기업 '모두투어' ▲펫 프렌들리 스타벅스 매장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 등과 협업했다.

2024.02.16 11:00류은주

휴대폰 전문상가 가보니..."갤S24 14만5천원에 드려요"

“얼마 생각하고 왔어요? 가격만 보고 가세요.” “지난주 주말보다 비싼데, 그래도 이만하면 괜찮은 가격대죠.” 지난 15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테크노마트 9층에 위치한 휴대폰 집단상가. 상가 직원들에게 최근 출시한 갤럭시S24 시리즈 가격을 묻자, 일제히 자리를 내주며 계산기를 들이밀었다. 이들은 공통으로 계산기에 숫자 '115.5'를 기재했다. 갤럭시 S24 출고가인 115만5천원을 의미한다. 사전 예상 가격을 계산기에 찍어달라고 했다. 기자는 '20(만원)'을 적어냈다. 직원은 6개월 동안 유지해야 할 요금제 기준 공시지원금인 44만원(통신사 KT)과 유통망 추가 지원금 15%를 더해 50만6천원을 제시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 경우 소비자는 64만9천원을 부담해야 하지만 추가로 50만원가량을 더 빼 15만5천원을 제시했다. 매장에서 지원금으로 50만원을 더 주겠다는 것이다. 또 다른 매장 직원도 예상 가격을 계산기에 기재해달라고 했다. 16만원을 찍었다. 이 직원은 그러자, “오늘은 18만5천원이 제일 싼 가격”이라며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14만5천원까지 깎아주겠다”고 말했다. 조건은 현금 완납이다. 직원은 공시지원금과 추가 할인에 대한 설명 없이 “남는 게 없다”면서 울며 겨자먹기로 판매한다고 토로했다. 연달아 방문한 두 매장에서 1만원 가격 차이를 보였다. 세 번째 찾아간 매장은 예약 후 주말에 방문할 것을 추천했다. 이 매장 직원은 “설 연휴였던 지난 주말에는 최대 10만원까지 가격이 낮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찾아간 다른 매장 직원은 “지난 주말보다 (15일 가격이) 꺾였다”며 “전날보다는 1만~2만원 저렴하고, 이번 주말 12만원까지 떨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여러 조건이 붙은 무료 판매도 제시됐다. 이를테면 월 11만원 요금제 6개월 이용과 함께, 롯데카드를 발급받은 뒤 월 일정금액을 결제해야 한다. S24 울트라 모델의 경우, 17만원에 구매할 수 있었는데 여기에도 NH농협카드 발급 요건이 따라왔다. 단 11만원이 아닌 9만9천원 월 요금제를 사용하라는 조건이었다.

2024.02.16 10:43김성현

[미장브리핑] S&P500지수 5029.73…사상 최고치 마감

◇ 15일 (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91% 상승한 38773.12.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58% 상승한 5029.73.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30% 상승한 15906.17. ▲S&P500 지수가 주 초반 손실을 만회하면서 사상 최고치로 마감. ▲1월 미국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높은 금리로 인한 소비 여력이 줄어들은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1월 소매판매는 0.8% 감소로 다우존스는 0.3% 감소 예측. 2023년 3월 이후 최대폭 감소한 수치로 금리 인하 기대가 다소 높아졌다고 평가. ▲2월 2주차 미국 신규 실업 급여 청구 건수는 21만2천건으로 전주 22만건 대비 감소. 연속 청구 건수와 청구건수의 4주 평균 역시 모두 전주 대비 증가. 각각 186만5천건에서 189만5천건, 21만3천건에서 21만9천건으로늘어나. ▲1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제조업 및 광산업 부문의 생산 부진 등에 기인. 유틸리티 생산은 6.0% 늘어 양호한 것으로 확인. 작년 12월 기업 재고는 도소매점의 재고 확대 등으로 전월 대비 0.4% 증가.

2024.02.16 08:20손희연

갤S24 초반 흥행 탄력…삼성, 판매목표 더 높였다

갤럭시S24 시리즈 초반 흥행에 성공한 삼성전자가 역대급 판매고를 올릴 지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부적으로 잡았던 갤럭시S24 시리즈 판매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신작이 가장 많이 팔리는 1분기 판매 목표를 1천200만대에서 1천300만대로 조정한 것이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인공지능(AI) 기능을 앞세워 사전 예약 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했다. 갤럭시S 시리즈 중 역대 최고 기록이다.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갤럭시S24 시리즈 올해 예상 판매량을 3천500만~3천600만대 수준으로 보고 있다. 예상대로라면 전작 뿐 아니라 지난 2016년 4천900만대를 판매한 갤럭시S7 시리즈 기록을 8년 만에 갈아치우게 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AI를 탑재한 갤럭시S24와 갤럭시북4 시리즈 초기 수요가 글로벌 시장에서 전작 대비 10~30% 증가하며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국내에서도 통신사 간 공시지원금 경쟁이 붙으며 갤럭시S24 가격이 50만원 이상 저렴해져 흥행을 이어갈 여건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앞서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 사장은 갤럭시S24 시리즈를 전작 대비 두자릿수 이상 많이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재로선 목표 달성이 충분히 가능한 분위기다. 업계에선 갤럭시S23 시리즈 판매량이 3천만대 초반인 것으로 추산한다. 디스플레이 출하량도 전작보다 확실히 늘었다. 시장조사업체 DSCC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갤럭시S24 시리즈의 누적 패널 출하량은 전작 갤럭시S23 시리즈 대비 21%, 갤럭시S22와 비교해선 66% 증가했다. 오는 3월 예상치까지 포함하면 갤럭시S24 누적 패널 출하량은 갤럭시S23·갤럭시S22 시리즈 대비 각각 13%, 4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출시 초기 제품 불량에 대한 논란이 커지기 전에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와 외신 보도 등을 통해 일부 제품에서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등에 대한 결함이 있다는 지적이 속속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IT 매체 샘모바일도 갤럭시S24 출시 이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늦다고 지적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실시할 예정이다.

2024.02.15 17:24류은주

갤럭시S24 '화면 색감' 업데이트...맞춤형 시청 경험 제공

삼성전자는 갤럭시S24 시리즈에 화면 선명도와 카메라 기능을 조절하는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14일 뉴스룸을 통해 "사용자들의 선택권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한다"라며 "이번 업데이트는 사용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옵션 설정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사용자가 디스플레이 색감에 대해 다양한 선호를 갖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디스플레이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사용자가 디스플레이 설정 '화면 모드'에 '선명도' 옵션을 추가하면, 다양한 색감으로 모바일 시청을 할 수 있다. 아울러 갤럭시S24 시리즈 카메라는 업데이트를 통해 줌 기능, 인물 모드, 야간 촬영, 후면 카메라 동영상 촬영 기능이 개선된다.

2024.02.15 09:22이나리

정부, 중견기업 칸막이 없는 R&D에 400억원 지원

정부가 중견기업의 칸막이 없는 연구개발(R&D)에 400억원을 지원, 초격차 기술개발을 유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4년 중견기업 전용 R&D'에 총 400억원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 7일 발표한 '신산업정책 2.0 전략'의 하나로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중견기업이 중소기업이나 대학·공공연 등과의 공동연구로 첨단산업 분야 협력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중견-중소기업의 공동 R&D을 지원하는 중견-중소기업 상생형 혁신도약 사업은 예산을 지난해 71억원에서 올해 90억5천만원으로 27.4% 늘렸다. 중견기업-지역대학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학위/채용과 연계한 R&D를 지원하는 '중견기업-지역혁신얼라이언스 지원 사업'은 예산을 지난해 27억원에서 39억원으로 44.1% 증액했다. 청년 석·박사 채용하면 인건비를 지원해 중견기업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는 '중견기업 핵심연구인력 성장지원 사업'은 올해 예산으로 18억원을 확보했다. 제경희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대내외 경영환경이 급변하고 산업간 융복합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다양한 주체 간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 중견기업이 우리 경제의 허리로서 초격차 기술개발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첨단산업 분야의 협력기반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15일부터 ▲중견-중소기업 상생형 혁신도약 ▲중견기업 핵심연구인력 성장지원 사업 신규과제를 모집한다. 중견기업-지역혁신 얼라이언스 지원 사업은 지난달 29일 공고를 내고 신규과제를 모집 중이다. 이들 3개 사업은 접수 마감은 3월 15일이다. 산업부 홈페이지나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홈페이지에서 지원조건·평가절차 등 구체적인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2024.02.14 16:42주문정

갤S24 울트라 배터리, 아이폰15 프로 맥스와 비교했더니

삼성전자 갤럭시S24 울트라와 애플 아이폰15 프로 맥스의 배터리 테스트 영상이 공개됐다고 IT매체 BGR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유명 IT유튜브 채널 폰버프(PhoneBuff)가 최근 공개한 갤럭시S24 울트라와 아이폰15 프로맥스의 배터리 테스트 영상을 소개했다. (▶자세히 보기 https://bit.ly/42C8faw) 이 영상에서 폰버프는 갤럭시 스마트폰이 배터리 수명 테스트에서 아이폰을 이긴 것은 5년 전의 일이라며, 2019년 갤럭시노트10플러스 배터리가 아이폰 XS 맥스보다 오랜 시간 버틴 이후 계속해서 아이폰 배터리가 갤럭시폰보다 우위를 점했다고 설명했다. 전화 걸기, 문자 보내기, 동영상 스트리밍, 앱 스크롤, 모바일 게임 플레이, 16시간 대기 모드 전환 등 최근 진행된 배터리 테스트에서 갤럭시S24 울트라와 아이폰15 프로 맥스는 거의 비슷한 성능을 보였다. 테스트에서 아이폰15 프로 맥스 배터리는 27시간 45분, 갤럭시S24 울트라는 27시간 43분 동안 작동했다. 이 차이는 오차 범위 내로 두 제품의 배터리 수명은 비슷한 수준이라고 폰버프는 평가했다. 해당 결과는 갤럭시폰의 배터리 성능이 향상됐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갤럭시S24 울트라의 배터리 용량은 5천mAh로 아이폰15 프로 맥스(4,441mAh)보다 크다는 점은 주목해야 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4.02.14 13:08이정현

'83년생' 이동훈 SK하이닉스 부사장 "321단 4D 낸드, 새로운 이정표될 것"

"AI를 활용하는 분야가 확대됨에 따라, 데이터를 생성하는 매개도 늘어날 것임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환경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SK하이닉스가 기술 리더십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선제적인 혁신에 앞장서겠습니다." 14일 SK하이닉스는 공식 뉴스룸을 통해 회사의 역대 최연소 신임 임원으로 선임된 이동훈 부사장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1983년생인 이 부사장은 올해 신설된 조직인 'N-S Committee'의 임원으로 발탁됐다. N-S Committee는 낸드(NAND)와 솔루션(Solution)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으로, 낸드·솔루션 사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아 제품 및 관련 프로젝트의 수익성과 자원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업무를 맡고 있다. 이 부사장은 지난 2006년 SK하이닉스 장학생으로 선발돼 석·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2011년 입사한 기술 인재다. 특히 128단과 176단 낸드 개발 과정에서 기술전략 팀장을, 238단 낸드 개발 과정부터는 PnR(Performance & Reliability) 담당을 맡아 SK하이닉스의 4D 낸드 기술이 업계 표준으로 자리잡는 데 기여했다. 현재 세계 최고층 321단 4D 낸드 개발에서 제품의 성능과 신뢰성, 품질 확보를 위해 힘쓰고 있는 이 부사장은 새로운 낸드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 부사장은 "현재 개발 중인 321단 4D 낸드가 압도적인 성능으로 업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최대한 빠르게 개발을 마무리하고 제품을 공급해,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것을 단기적인 목표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4D 낸드의 뒤를 이을 차세대 기술에 대한 방향성도 제시했다. 기존 낸드 개발의 핵심은 비용 대비 성능을 최대한 높이는 것으로, 이에 업계는 2D, 3D, 4D 등 기술로 낸드를 진화시켜 왔다. 앞으로는 AI 산업의 발달로 필요한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부사장은 "AI 산업의 발전에서 볼 수 있듯이, 데이터를 생성하는 디바이스나 환경에 따라 낸드에 요구되는 성능이나 조건도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이러한 환경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SK하이닉스가 기술 리더십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선제적인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올해 낸드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지난해 부진을 딛고 업턴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다양한 분야의 혁신이 지속되고 있어, 이에 따른 유연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2024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상승기류를 타고 있으나 동시에 도전이 계속될 것"이라며 "특히 올해 차세대 낸드 제품 출시가 예상되고 있어, 변혁의 시기에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2.14 10:20장경윤

[타보고서] 전통의 볼보 DNA...조용한 럭셔리 세단 'S90'

볼보하면 많이들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떠올린다. 아마도 주력 모델인 XC60, XC90이 많은 인기를 얻은 탓일 것이다. 세단 라인업은 꽤 낯설다. 하지만 사실 볼보는 세단이 가장 '멋스러운 집'이다. 볼보는 오랜시간 동안 준대형 세단이 가장 대표적인 모델이었다. 고급 세단 볼보 240/260 시리즈는 미국 시장의 자동차 안전기준 재정립 벤치마킹 대상이었고 그 당시 가장 안전한 세단이라는 대명사였다. 이처럼 볼보가 지금 안전한 차 또는 콰이어트 럭셔리로 자리잡기 전에는 세단이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볼보의 플래그쉽 대형 세단 S90을 시승해봤다. 시승 모델은 S90 T8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208㎞를 주행하면서 전기와 가솔린 사용한 결과 연비는 12.6㎞/ℓ. 가격은 8천790만원이다. 볼보 S90을 처음 마주하면 전면에 토르의 망치(?)라고 불리는 시그니처 LED 헤드램프부터 크롬 디테일이 반영된 라디에이터 그릴 등이 눈에 띈다. 블랙 백그라운드 위에 카메라를 통합한 3D 형태의 아이언마크에는 볼보의 로고가 자리한다. 볼보의 외형은 전반적으로 세련됐다.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외관의 느낌은 '콰이어트 럭셔리'(가치를 대놓고 드러내지 않는 경향)로 정리할 수 있다. 대놓고 비싸다는 느낌은 없지만 보면 볼수록 고급스러워 보이는 어려운 지점에 있는 것이다. 차는 꽤 크다. 준대형 세단에 전장은 5천90mm, 휠베이스는 3천60mm다. 넓고 긴 차답게 회전반경은 조금 아쉽다. 후진할 때, 주차할 때 SUV보다 낮은 차체 때문에 좁은 공간이 많은 한국 도로 사정에 운전하기 쉽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 S90의 실내로 들어가면 럭셔리는 이런 것이라고 알려주는 디자인을 갖췄다.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의 인테리어는 시트 색상에 따라 천연 나뭇결이 살아있는 대시보드와 피치드 오크 또는 그레이 애쉬우드로 적용할 수 있는 센터 콘솔 등은 눈으로 봐도, 손으로 만져도 고급스럽다는 인상을 준다. 볼보의 매력은 이런 세세한 부분에서 찾을 수 있다. 외관은 깔끔하면서도 눈이 가는데, 내부에 들어가면 고급스러운 소재가 눈을 즐겁게한다. 천연 크리스탈로 제작한 오레포스의 크리스탈 기어 노브는 이 차의 이색적인 경험도 제공한다. 볼보의 정수가 담긴 S90에는 수 많은 편의사양도 적용됐다. 기본 탑재된 바워스&윌킨스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대형 파노라믹 선루프, 국산차만큼 완벽해진 티맵 모빌리티 등 불편함보다는 편안함이 더 크다. S90의 장점은 주행에도 있다. 큰 차체에 비해 전기차를 운전하는 듯한 조용한 승차감을 자랑한다. S90 T8 PHEV는 18.8kWh로 늘린 직렬형 배터리 모듈 3개와 고전압 배터리 전체 셀 102개로 구성돼 최대 59㎞까지 순수 전기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미끄러지듯 달리면서도 안전 기능은 완벽하다. SUV는 부담스럽고 동승할 가족이 많다면 S90을 선택할 이유도 충분하다. S90의 뒷좌석은 1천26mm로 앉으면 거실 소파가 아닐까 할 정도로 넓은 느낌을 준다. 시트 색상은 앰버, 블론드, 차콜, 마룬 브라운, 슬레이트 등 총 5가지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티맵모빌리티와 30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티맵 인포테인먼트를 한국 시장에서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실제로 2024년식부터는 티맵 인포테인먼트 2.0 서비스가 탑재됐는데, 국산차에 필적할 정도의 성능을 보여줬다. S90은 지난해 총 3천11대 판매됐다. XC60(5천831대)에 이어 브랜드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세단 사랑에 지극한 한국 시장에서 과시하지 않고 조용한 럭셔리를 뽐내는 '올드머니(전통적 부자)'의 대명사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한줄평: 티맵모빌리티로 수입차 불편 해소…조용한 럭셔리 대명사 'S90'

2024.02.14 09:51김재성

서부발전, 중동서 1.5GW 초대형 신재생E 사업 수주 '쾌거'

서부발전이 국내 최초로 아랍에미리트(UAE) 대규모 태양광발전 사업을 따냈다. 한국서부발전(대표 박형덕)은 UAE 수전력공사(EWEC‧Emirates Water and Electricity Company)가 발주한 'UAE 아즈반 1천500MW 태양광발전 사업'에서 글로벌 에너지기업 컨소시엄들을 따돌리고 서부발전·EDF-R 컨소시엄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서부발전 이사회는 지난달 이와 관련한 투자승인을 마쳤다. 이번 사업은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동쪽으로 70km 떨어진 부지에 약 1조원 이상을 투입해 발전 용량 1천500MW 규모 태양광발전소를 짓는 초대형 신재생에너지 발전 건설 프로젝트다. 설비용량과 사업비 모두 한국기업이 수주한 태양광발전 사업 가운데 단일사업으로는 가장 큰 규모다. 발전소 면적(2천만㎡)은 축구장 2천850개, 분당신도시 넓이에 해당한다. 연평균 예상 발전량은 약 4천500GWh에 이른다. 해당 발전량은 인천광역시의 한 해(2022년 기준) 가정용 전력 소비량과 같다. 서부발전 컨소시엄은 오는 6월 공사를 시작해 2026년 7월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UAE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하면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큰 태양광발전소가 될 전망이다. 앞으로 30년간 생산될 전력은 EWEC가 구매를 보장하며 누적 매출 전망치는 약 3조원에 이른다. 서부발전은 재무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본금연계대출(EBL‧Equity Bridge Loan)을 활용한다. EBL은 사업 참여사(주주)의 신용도를 기반으로 사업에 투입할 자본금을 빌려주는 선진금융기법이다. 대출 기간에는 이자만 갚기 때문에 대규모 자본금을 납입하는 부담에서 자유롭고, 만기 때는 그동안 적립한 배당금과 대주단 성공보수 등을 상환자금으로 쓸 수 있다. 서부발전은 국내 기자재 업계의 동반 진출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사업 입찰 과정에서 설계‧조달‧시공(EPC)사와 협상에 나서 3천만 달러 이상 한국산 기자재 사용을 관철했다. 국내 고압전선·변압기 등과 전력 제어 기술 업체 경쟁력을 인정 받은 결과다. 서부발전은 2019년 중동 신재생에너지 사업 개척에 뛰어들어 속속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3월 프랑스 국영전력회사(EDF‧Electricite de France)의 신재생발전 자회사인 EDF-R(Renewables)과 협력해 총사업비 약 6천억원 규모 오만 마나(Manah) 500MW 태양광발전 사업을 따냈다. 서부발전과 EDF-R은 오만 마나 사업 수주에 기반해 같은 달 장기 파트너십을 약속하는 '중동 북아프리카 신재생‧수소사업 전략적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UAE 아즈반 사업에서 두 회사가 긴밀한 협력으로 성과를 낸 배경이다. 태양광발전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UAE 순방에서 강조한 양국의 전략적 협력 분야다. 서부발전은 대통령실과 산업통상자원부·외교부 지원에 힘입어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사업 수주에 성공하며 '제2의 중동 붐' 실현에 한 발짝 다가갔다. 서부발전은 중동 붐을 이어가기 위해 UAE·사우디아라비아·오만·쿠웨이트 등 대규모 입찰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중동에서만 발전용량 2천MW에 이르는 사업을 따낸 만큼 이곳에서 만든 무탄소 전력으로 그린암모니아·수소를 생산하는 사업을 연계해 규모를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UAE 아즈반 태양광사업 수주는 서부발전이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 인정받은 사례”라며 “향후 중동에서 태양광·그린수소사업 등 친환경 에너지원을 확대해 에너지 전환과 무탄소에너지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4 09:20주문정

"세계최고 R&D허브 조성···3대 특례도 시행"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출연연 연구 과제를 통합·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국가기술연구센터를 지정, 운영할 방침이다. 13일 과기정통부가 내놓은 올해 과학기술(과기) 분야 정책 추진 방향은 ▲세계 최고 R&D허브 조성 ▲글로벌 선도인재 육성 ▲세계 최고 수준 R&D 시스템으로 혁신 ▲도전적 R&D로 혁신 견인 등 크게 네 가닥이다. ■ R&D 시스템 재설계 초미 관심 이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부문이 세계최고 R&D 허브 조성을 위한 국내 R&D시스템 재설계다. 지난해 내놓은 윤석열 정부 R&D 혁신방안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에 도전하는 혁신적인 R&D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혁신도전형 R&D를 위한 3대 특례를 추진한다. 3대 특례는 ▲ 성공·실패 평가 등급 폐지 ▲ 혁신 도전형 R&D 예타 면제 검토 ▲ 연구장비 조달 특례 도입 등이다. 또 선도형 R&D 시스템 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한국형 DARPA(미국 고등방위연구계획국) 기반 구축, 이공계 우수인재 강화, 국제협력 R&D 기반 조성 등을 위한 R&D 혁신 3법 제·개정을 추진한다. 예산 시스템과 평가제도도 손질한다. 부처별 R&D 예산지출 한도의 탄력적 운영과 회계연도 일치 단계적 폐지, 발전적 예타 적용 등 R&D 투자의 전략성과 유연성을 혁신적으로 제고하기로 했다. 기관 간 칸막이를 걷어내고 출연연 연구과제를 통합·효율적으로 관리할 국가기술연구센터도 지정, 운영하기로 했다. 이외에 글로벌 톱 기업연구소 10개 내외 지정· 육성, 양자나 핵융합 등 딥 사이언스 창업을 집중 지원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 기술선진국과 협력 대폭 확대 기술 선진국과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과 국내 대학, 연구소 간 대규모 공동연구와 인력 교류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한 올해 예산은 1조8천억 원을 잡아 놨다. 주요 글로벌 R&D 프로젝트는 △ 보스턴-코리아 프로젝트 150억원, 미국-EU와의 원천기술 국제협력개발 68억원 △미·영·일·EU 등과의 톱-티어 연구기관 협력 플랫폼 구축 100억 원 등이다. 또 12대 국가전략기술분야 등을 대상으로 전략 지도를 만들어 중점 협력국과 협력 전략을 제안하는 분석틀로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글로벌 R&D추진의 걸림돌을 개선하기 위해 조속한 제도 개선 및 범부처 점검체계도 확보하기로 했다. 글로벌 리더 연구자 양성에도 공을 들인다. 학생 연구자의 안정적 연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현재의 개별교수 관리에서 연구기관 단위에서 인건비를 책임지는 체계로 전환한다. 또 우수 젊은 연구자에 연수와 연구 기회를 확대하고, 조기 정착을 위한 연구실 구축을 대폭 지원한다. 이와 관련 우수선진연구는 신규 과제수를 지난해 450개에서 759개로 늘린다. 예산도 지난해 2164억원에서 올해 2702억원으로 대폭 늘렸다. 세종과학펠로우십은 국내 330개 과제에 1124억원, 국외 190개 과제에 175억원을 지원한다. 한우물파기 프로그램은 30개 과제에 90억원을 배정했다. 합리적인 성과보상도 눈길을 끈다. 연구자에게 주던 기술료를 10% 올린 60%를 보상하기로 했다. IP스타과학자에게는 기술거래 기관 등과 협력해 경제성과를 창출하도록 전주기로 지원한다. ■ 초격차 기술 확보위해 바이오파운드리 구축 3대 게임체인저인 양자, 인공지능, 첨단바이오 사업도 속도를 낸다. 양자 분야에서는 올해 양자컴 클라우드 서비스(신약 개발,신소재 설계 등), 양자인터넷 장거리 전송(100㎞수준), 양자중력센서 등을 개발하거나 시연할 계획이다. 또 첨단바이오 분야에서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합성 생물학 육성법 제정과 내년부터 2029년까지 바이오파운드리를 구축하기로 했다. 의사 과학자 육성을 위해서는 KAIST에 가칭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추진한다. 인공지능 부문에선 거짓답변이나 편향 등 생성형 AI의 한계를 돌파할 차세대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해외 유수 연구진과 함께 고난도 AI연구를 수행하는 'AI 연구거점센터'를 올해 하반기 국내에 설립한다. 미국에는 글로벌AI프론티어랩을 설립할 계획이다. ■ 올해 상반기 6G 상용화 R&D 착수 3대 글로벌 선도기술을 중점 육성하기 위해 AI반도체와 화합물반도체, 첨단패키징 등 차세대 반도체에 투자를 확대하고, 반도체 선진국과 국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AI 반도체 부문에서는 국산 저전력·고성능 AI반도체로 데이터 센터 구축,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 실증, 관련 HW·SW 고도화 등 K-클라우드 생태계를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화합물반도체 부문에서는 R&D 생태계 조성과 우주/국방·통신·전력·센서 등 4대 전략분야에서 선도적인 성과 창출을 지원한다. 차세대 네트워크 부문에서는 올해 상반기 6G 상용화 R&D에 착수한다. 또 오는 6월 국제표준화단체 총회 유치, 11월엔 국산장비 실증 등의 일정을 잡아 놨다. 우주분야에서는 오는 2026년까지 신규 진입 기업수 130개, 매출액 4조원, 고용인력 1만명을 목표로 민간 주도형 우주 서비스 신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한다. 우주 탐사는 2032년 달 착륙을 목표로 달 탐사 2단계 사업에 착수한다. 올 하반기에는 화성 및 소행성 탐사를 포함한 가칭 대한민국 우주탐사 로드맵을 수립한다. 이외에 우주항공청 설립, 국가우주위원회 격상, 범부처 협력 발사허가 체제 정비 등 체계적인 국내 우주 거버넌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 한계도전 R&D 프로젝트 추진 실패 가능성이 높으나 막대한 성공 효과가 기대되는 R&D만 지원하는 '한계도전 R&D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이 프로젝트는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총 490억원을 투입한다. 올해 예산은 100억 원이다. 또 글로벌 기초연구를 위해 올해 7653억원을 배정했다. 젊은 연구자의 연구 기회를 대폭 확대하고 초기 연구 정착을 위해 연구시설과 장비 등 연구 인프라 구축 지원을 강화한다. 탄소중립 실증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개별 연구기관을 잇는 국가 수소 중점 연구실을 운영해 청정 수소 생산기술 국산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차세대 원전 부문에서는 혁신형 SMR(중소형원자로) 개발을 위한 민관공동 표준설계에 착수하고, 올해 하반기 차세대 원자로 연구조합을 설립한다. 또 극한환경 소재, 원자단위 초박막 소재 등 10년 뒤 미래시장을 선도할 첨단신소재 선점을 위한 국가전략기술 소재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올해 75억 원을 들여 '첨단신소재 허브'를 구축한다.

2024.02.13 17:48박희범

산업부, 바이오매스 기반 '비건레더' 개발에 286억원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친환경 섬유소재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바이오매스 기반 비건레더(Vegan leather) 개발 및 실증 클러스터 구축 사업'에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산업부는 업계 수요를 바탕으로 올해 식물성 섬유질(버섯 균사체·폐배지 등) 원료를 활용하는 비건레더 제조 기술(2건)과 성능 평가 기반(2건)을 확보할 계획이다. 올해 국비 34억원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286억원을 지원한다. 지방비와 민자를 포함하면 투자액이 총 486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상세한 사업 공고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19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중림동 LW컨벤션센터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기관은 3월 14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급 패션제품·자동차 내장재 등 확대되는 비건레더 시장에 국내 기업이 적기 진입하고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먼저 착수한 '화학재생 그린섬유 개발' '섬유소재 공정 저탄소화 기반조성' 등의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면서 앞으로도 섬유 소재·생산 공정 등 섬유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지속해서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02.13 16:50주문정

갤S24 울트라 vs 아이폰15 프로맥스, 같이 떨어뜨렸더니…

티타늄 프레임을 갖춘 삼성전자 갤럭시S24 울트라와 애플 아이폰15 프로 맥스의 낙하 테스트 영상이 공개됐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유명 IT유튜브 채널 폰 버프(PhoneBuff)가 최근 공개한 갤럭시S24 울트라와 아이폰15 프로맥스의 내구성 테스트 영상을 보도했다. (▶자세히 보기 https://bit.ly/3OJt9yO) 두 제품 모두 티타늄 프레임이 탑재돼 있다. 다만 갤럭시S24 울트라에는 코닝의 고릴라 아머 글래스가 탑재돼 전작보다 내구성이 크게 향상됐다. 폰버프는 갤럭시S24 울트라의 내구성 점수를 37점을 매겨 36점을 받은 아이폰15 프로 맥스보다 내구성이 조금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했다. 아이폰15 프로 맥스는 1~3번째 테스트에서는 갤럭시S24 울트라를 능가했으나, 마지막 지속적인 낙하 테스트에서 좋지 않은 결과를 보였다. 제일 먼저 진행한 테스트는 갤럭시S24 울트라와 아이폰15 프로 맥스를 딱딱한 콘크리트 바닥에 뒤로 평평하게 떨어뜨리는 것이었다. 제품 뒷면을 아래로 향한 낙하 테스트에서 두 제품 모두 후면 유리가 깨졌고 깨진 정도는 갤럭시S24 울트라가 더 눈에 띄었다. 두 번째 테스트는 두 제품 모두 모서리 쪽을 아래로 향하게 하는 테스트였다. 해당 테스트 모두 기기에 흠집이 생겼지만 손상 정도는 비슷했다. 세 번째 테스트는 모두 기기 앞쪽을 아래로 향하게 한 후 떨어뜨리는 테스트였다. 낙하 테스트에 따르면, 갤럭시S24 울트라의 디스플레이는 아이폰15 프로 맥스에 비해 더 많은 균열이 생겼고 지문 인식 스캐너도 손상됐다. 최종 테스트는 두 제품을 콘크리트 바닥이 아닌 금속 표면에 화면을 앞쪽으로 향한 후 반복적으로 떨어뜨리는 테스트였다. 해당 테스트에서 아이폰15 프로 맥스는 심하게 손상돼 두 번째 낙하 테스트에서 화면에 수직선이 생겼고 7번째 테스트에서는 화면이 완전히 하얗게 변해 작동하지 않았다. 하지만, 갤럭시S24 울트라는 반복 낙하테스트에서 여전히 작동을 했다. 반복 낙하 테스트에서는 갤럭시S24 울트라가 더 나은 내구성을 보였다.

2024.02.13 13:28이정현

美, 민관 협력체 '국립반도체기술센터(NSTC)'에 6.6조원 투자

미국 정부가 50억 달러(약 6조6천억 원) 규모의 국립반도체기술센터(National Semiconductor Technology Center, NSTC)를 출범시킨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9일(현지시간) 국방부, 에너지부, 국가반도체기술진흥센터 등과 함께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하고 NSTC를 공식 출범시켰다. NSTC는 2022년 8월 제정된 반도체지원법에 따라 설립되는 민관 연구개발(R&D) 컨소시엄이다. NSTC는 첨단 반도체 기술 연구와 프로토타입(시제품) 제작, 인력 교육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NSTC는 신흥 반도체기업 대상 투자 기금을 설립할 예정이다. 반도체지원법은 반도체 생산 보조금 390억 달러, 연구개발 보조금 110억 달러, 반도체 제조 공장 건설에 250억 달러 규모의 25% 투자 세액 공제 등이 포함된다. 즉, NTSC는 전체 R&D 예산 중 50억 달러가 할당되는 것이다. 이날 지나 라이몬도 미국 상무장관은 백악관 행사에서 "NSTC는 정부, 업계, 공급업체, 학계, 기업가, 벤처 자본가가 함께 모여 혁신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문제를 해결해 미국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돕는 민간 파트너십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2개월 이내에 칩 제조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여러 가지 주요 내용을 제정할 계획"이라며 "기업들과 복잡하고 어려운 협상을 진행 중이다. 앞으로 6~8주 안에 몇 가지 더 많은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2024.02.10 21:38이나리

인텔, 獨서 반도체 특허 분쟁 패소…일부 칩 판매 금지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현지 경쟁사가 독일 법원에 제기한 특허침해 소송에서 패소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등이 7일 보도했다. 이날 독일 뒤설도르프 지방법원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 R2반도체가 인텔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침해 소송에서 R2반도체의 손을 들어줬다. 또한 인텔의 칩 일부 제품에 대한 판매 금지 명령을 내렸다. 소송에 엮인 인텔 제품은 인텔의 PC용 10, 11, 12세대 프로세와 서버용 3세대 제온 프로세서(아이스레이크)다. R2반도체가 인텔의 침해를 주장한 특허는 반도체 전압 조절 기술과 관련한 특허다. 앞서 R2반도체는 지난해 12월 독일 연방특허법원에서 해당 특허에 대한 유효성을 이미 인정받은 바 있다. 다만 미국에서 진행된 관련 소송에서는 R2반도체가 패소했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번 파급 효과가 광범위해질 수 있다"며 "특허 문제가 제기된 인텔 칩이 포함된 HP, 델 제품의 판매 금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인텔은 이번 소송 결과에 대해 즉각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R2반도체에 대해서도 "R2반도체가 인텔과 같은 혁신 기업으로부터 거액의 돈을 빼내고자 연쇄 소송을 제기했다"는 비판을 제기했다. 또한 인텔 측은 "소송의 영향을 받은 프로세서 중 이미 일부는 단종됐다"며 "회사의 13, 14세대 프로세서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2024.02.08 09:18장경윤

[미장브리핑] S&P500 사상 최고치…5000선 턱 밑까지

◇ 7일 (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40% 상승한 38677.36.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82% 상승한 4995.06.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95% 상승한 15746.64. ▲S&P500 지수 장중 4999.89까지 오르며 5000선 턱 밑까지 올라와. 2021년 4월 4000선을 돌파한 S&P500 지수 사상 최고치를 기록. 나스닥 지수도 주요 기업들의 수익이 반등되면서 사상 최고치.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약 2%, 메타는 3.3%, 알파벳과 아마존은 1% 가량 증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기 전에 신중하게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연준 관계자들의 새로운 논평을 고려하면서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02%p 오른 4.11%, 2년 만기물은 0.02%p 상승한 4.431%. ▲미국 연준 아드리아나 쿠글러 이사는 인플레이션 완화는 지속되고 있으나 연준이 서둘러 금리 인하에 나설 필요는 많지 않다고 평가. 상당 기간 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해야 한다고 발언. 수잔 콜린스 미국 보스턴 연방은행 총재는 금리 인하는 금년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인플레이션 목표(2%)로 나아가고 있다는 증거가 필요하다고 지적.

2024.02.08 08:11손희연

"갤S24 울트라 티타늄 프레임, 아이폰15 프로보다 4배 저렴"

유명 IT 리뷰 유튜버 제리릭에브리띵(JerryRigEverything)이 삼성전자 '갤럭시S24 울트라'의 티타늄 프레임 내구성 테스트 영상을 공개했다고 BGR 등 외신들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를 위해 제리릭에브리띵은 갤럭시S24 울트라의 티타늄 프레임을 분해한 뒤 내구성 테스트를 위해 1천100℃의 용광로에 넣었다. 또 티타늄 소재를 추출해 해당 제품이 어떤 종류의 티타늄을 사용하는 지 분석했다. 영상(▶자세히 보기 https://bit.ly/3OyXboE)에서 갤럭시 S24 울트라를 용광로에 넣자 불이 활활 붙었고 스마트폰 기판 등은 모두 녹아 사라졌다. 하지만, 티타늄으로 구성된 프레임은 끝까지 유지되는 모습을 보였다. 결과에 따르면, 갤럭시S24 울트라에 적용된 티타늄은 2등급 티타늄으로 아이폰15 프로에 사용된 5등급 티타늄에 비해 가격이 4배 더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기 섀시를 녹여 티타늄만을 추출해 분석한 티타늄 원자재 가격은 아이폰이 약 10~15달러, 갤럭시가 약 3~5달러로 추산됐다. BGR은 5등급 티타늄은 2등급 티타늄보다 내구성이 뛰어나지만, 2등급 티타늄도 충분히 내구성이 있다고 평했다. 티타늄 프레임을 기기에 적용 방식도 두 제품은 달랐다. 삼성전자는 플라스틱을 사용해 티타늄 프레임을 알루미늄 섀시에 결합하는 방법을 채택했고 애플은 티타늄을 알루미늄에 직접 붙이는 방식을 선택했다. 내구성으로만 따지자면 티타늄을 알루미늄의 직접 붙이는 방식이 더 강도가 높을 것이라고 BGR은 평했다.

2024.02.07 13:58이정현

HD현대로보틱스 "서빙로봇 S1 단종 예정…KT와 차세대 제품 개발 협의 중"

HD현대로보틱스가 지난해 전방산업 디스플레이 업계 투자 지연으로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구형 서비스로봇 모델 단종을 앞두고 비경상 손실이 인식되면서 적자로 돌아섰다. 다만 로봇 투자는 지속 확대한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6일 공시에 따르면 HD현대로보틱스는 지난해 영업손실 15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 연 매출액은 1천68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7.1%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9.3%다. HD현대로보틱스는 2023년 4분기 컨퍼런스콜에서 “구형 모델인 서빙로봇 S1 단종 예정으로, 서비스 로봇 재고 평가 손실 충당금 손실 충당금 설정 등 166억원 규모 비경상 손실인 인식됐다”며 “서빙로봇 차세대 모델 'S2' 개발은 KT와 협의하고 있고 서비스로봇 시장성이나 경제성을 확인한 이후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D현대로보틱스의 매출 구성을 살펴보면 지난 4분기 기준 산업용 로봇 부문이 직전 분기 대비 약 11.6% 줄어들며 약세를 보였다. 그러면서도 전체의 약 79%를 차지할 정도로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방산업인 디스플레이 투자 지연으로 인해 매출이 감소했다고 HD현대로보틱스 측은 설명했다. 다만 로봇 산업에 대한 투자는 지속 확대될 전망이다. HD현대로보틱스 측은 “자동차와 전기·전자 분야 등 전 산업에 걸친 자동화 확산으로 투자를 계속 늘릴 것”이라며 올해 경영계획으로 연매출 2천억원을 제시했다. HD현대로보틱스는 지난해 10월 대만 테크맨로봇과 협력해 국내 협동로봇 시장 공략 계획을 내놨다. 가반하중 5kg부터 15kg, 25kg급 협동로봇을 첫 라인업으로 선보였다. 조선소 생산 현장에서 사용하기 용이한 가반하중 3kg급 소형 협동로봇 공동 개발도 추진 중이다.

2024.02.06 17:00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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