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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기후변화대응 수준 글로벌 빅파마와 어깨 나란히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으로부터 기후변화대응 부문 '리더십(A-)' 등급을 획득했다. 평가 주체는 영국의 비영리 단체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CDP)'다. 이 단체는 글로벌 상장사에 환경 이슈 대응 관련 정보공개를 요청해오고 있다. CDP의 평가는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자 등이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수준을 파악하기 위한 지표로 활용된다. 또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 등과 함께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CDP는 기후변화 대응 전략·목표·실행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는 기업에 상위 등급을 부여한다. 지난해 평가에는 2만3천여개사가 참여했다. 이번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평가 등급은 작년 '매니지먼트(B)'에서 한 단계 상향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포함해 아스트라제네카, GSK, 존슨앤드존슨, 사노피 등도 리더십(A-) 등급을 받았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에서는 처음이다. 등급 상향은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2050 넷제로(Net Zero)' 노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회사는 ▲사업장 에너지 절감·재생에너지 전환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RE100, SMI·유엔글로벌콤팩트 등 글로벌 이니셔티브 참여 ▲공급망 탄소중립 지원 및 관리 등을 강화해왔다. 또 회사는 태양광 발전 설비·고효율 보일러 교체·공장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FEMS) 구축 등도 진행했다. 모두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활동의 일환이다. 이와함께 공급사와 ESG 협약식을 열거나 지속가능한 제품 구매정책을 수립하기도 했다. 이런 활동의 영향으로 회사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조사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의 지난해 ESG 평가에서 상위 1% 기업에만 부여되는 플래티넘 메달을 수상했다. 아울러 글로벌 ESG 평가 지표인 DJSI 월드 지수에 3년 연속 편입되기도 했다. 존 림 대표는 “신재생에너지 전환 확대 등 기후변화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해관계자로부터 신뢰받고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4.02.13 09:07김양균

"설 연휴 등산·여행...케이블TV 특집 방송 보세요"

케이블TV가 설 명절을 맞아 지역 어르신 장기자랑, 전통시장 먹거리 소개, 해외 소도시 여행 프로그램 등을 담은 다채로운 특집 방송을 마련했다. 먼저 LG헬로비전은 9일 오후 6시40분 설 특집 '헬로TV뉴스'를 통해 연휴 기간 찾아갈 만한 여행지를 소개한다.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과 여행을 계획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부산 남포동, 순천 낙안읍성 등 관광지 정보를 전달한다.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국악방송과 공동 제작한 오리지널 예능 '엄홍길의 산악버스'가 9~10일 오전 8시 더라이프 채널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엄홍길 대장과 국내 명산을 함께 등반하고 싶은 사람들이 모여 이야기를 공유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설 특집 편에서는 강원 양구 봉화산, 평창 발왕산의 장관을 배경으로 산이 가진 매력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지역채널 특집 뉴스를 통해 설 연휴 가족들과 나들이 떠날만한 곳, 지역 주요 먹거리 등 연휴 나들이 지도를 제공한다. '도전 할류스타' 설 특집 편도 9일 오전 11시30분에 방송한다. 트로트 가수 김수찬, 김용필, 양지원이 시골 마을에서 흥 많은 할머니, 할아버지를 찾아 지역홍보와 노래 실력을 자랑하는 '할류스타'를 발굴한다. 딜라이브는 일본 소도시 돗토리현의 매력을 발견하는 여행 예능프로그램 '돗토리 핫바지(핫플 바로 지금 만나!)'를 12일 연속 방송한다. 돗토리 핫바지는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윤채경이 일본 돗토리현의 먹거리, 볼거리 등 핫플레이스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도시 의미를 재해석한 교양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지난해 방송콘텐츠 대상 공공, 공익 우수프로그램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도시의 선물, 벤치'를 10일 오후 8시30분부터 방송한다. 11일에는 도서관 편을 통해 공공서비스인 도서관 가치를 재해석하고 도시 핵심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해외사례 등을 소개한다. HCN는 22대 총선을 앞둔 명절인 만큼, 온 가족이 모여 우리 지역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지역 단체장과 함께하는 대담 프로그램을 집중 편성한다. 시사 프로그램 '파워인터뷰'는 설 특집으로 지역 단체장들을 초청해 우리 지역의 현재와 미래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진다. 포항문화원장과 함께 포항 문화의 비전을 이야기하고 충북도교육감, 충북도지사, 국회부의장을 초대해 지역 정책 현안을 심도 있게 나눌 예정이다. HCN 특별대담을 통해서는 서초구청장, 관악구청장과 함께 지역 이슈를 짚어보고, 지역민에게 명절 인사도 전할 예정이다. CMB는 추운 날씨 속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녹일 설 특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9일 오후 4시 '우리 동네 클라스'를 비롯해 오후 10시 '주부 9단 명숙이의 맛집천하'를 특집으로 편성했다. 전통시장을 방문해 설을 맞는 상인들과 이웃들을 직접 만나 명절 음식들을 소개하고 다양한 전통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다. 또한 '요즘 애들'과 '열전 동네방네'를 통해 80년대와 현재 설 분위기를 비교하며 세대 간 공감과 소통 시간을 갖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분위기를 전달한다. 서경방송은 지역채널 번호 8번을 상징해 서부, 경남 8가지 이슈를 뽑아 '서부경남 이슈 톱 8'과 경남도지사, 경남도교육감의 신년 인사를 담은 신년 특별대담을 선보인다. 또 지난해 지역에서 큰 호평을 받았던 지역형 TED강연쇼 '청년지켜! 지방방위대'가 이번에는 지역대학과 손잡고 20여명의 강연자와 함께 시즌2로 돌아온다. JCN울산중앙방송은 설 연휴 동안 도시와 골목 활성화를 그리는 '로컬 브랜드를 말하다'를 특집 방송한다. 9일 오전 11시30분에 방송되는 3부작 '로컬 브랜드를 말하다'는 지역 콘텐츠로 차별화를 내세운 대표적 지역인 인천, 전주의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이를 토대로 울산 지역 브랜드를 찾는 시간을 마련했다. 1부 인천다움, 2부 전주다움, 3부 울산다움 편을 사흘 연속 방영한다.

2024.02.08 14:41김성현

동서발전, 울산 에너지 효율화 도시 탈바꿈 선도

동서발전이 울산 에너지 효율화 도시 탈바꿈에 앞장섰다. 한국동서발전(대표 김영문)는 6일 오후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울산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울산 에너지 효율화 사업은 한국에너지공단 주관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이다. 동서발전은 울산광역시·엔엑스테크놀로지와 함께 지난해 UNIST·울산가족문화센터 등 대학과 공공시설 총 10곳에 첨단 스마트 에너지장치 약 8천개와 자가 소비용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다. 울산 10개 공공시설 에너지 효율화로 매년 2억9천만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하고 총 3.04GWh의 전기 사용량을 감축할 수 있게 됐다. 4인가구 기준 약 1만 세대가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절감된 전기요금 중 일부는 향후 학생 복지와 지역주민시설 개선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에너지효율 개선이 가장 친환경적인 에너지원”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에너지비용과 탄소배출을 줄여 울산시가 에너지 효율화 선도 도시가 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대형 산업체·캠퍼스·상업용 빌딩 등 에너지 다소비 건물 대상 수요 효율화 사업을 통해 국내 인구 약 1천만명이 하루에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인 연간 약 24GWh의 전력수요를 감축하며 에너지 절감에 기여했다.

2024.02.06 16:49주문정

삼성전자, MSCI ESG 평가서 'AA' 등급...국내 ICT 업계 최고

삼성전자는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3년 MSCI ESG 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했다. AA 등급은 국내 ICT(정보통신기술) 업계에서는 최고 수준이다. MSCI ESG 평가는 글로벌 3대 투자은행으로 꼽히는 모건스탠리의 자회사인 MSCI가 2009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대표적인 글로벌 ESG 평가로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MSCI는 매년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ESG 경영 현황을 평가해 7개 등급(AAA-AA-A-BBB-BB-B-CCC)으로 분류한다. 2020년부터 3년 연속 A 등급을 받은 삼성전자는 지난해 사회, 지배구조 부문의 평가 점수가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며 전체 등급이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했다. 삼성전자의 등급 상승은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활동이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글로벌 인재 양성 ▲자원 조달 정책 ▲기업 지배구조 부문에서 점수가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에게 보다 많은 직무 전환 기회를 부여하고 국내-해외법인 간 상호 교환 근무 경험을 확대한다는 취지에서 FA(Free Agent)와 STEP(Samsung Talent Exchange Program) 제도를 도입했다. 또한, 임직원의 전문성 향상과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각 직무별 교육 조직을 하나로 통합한 'The UniverSE'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책임 광물 현황 조사와 점검을 모든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분쟁 광물 보고서를 별도로 발간하는 등 광물 조달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분쟁의 해결과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MSCI는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는 광물 조달 과정에서 업계의 모범이 되고 있으며, 기업 지배구조 관행도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조직과 임원을 대상으로 경영 성과를 평가할 때, 환경과 사회 부문의 지속가능경영 항목들을 반영하고 있으며,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이사회 산하 지속가능경영위원회에서 주요 ESG 안건들을 폭넓게 논의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 실천과 안정적인 ESG 경영 체제 강화를 위해 친환경 관련 신기술 투자, 친환경 기술 적용 신제품 지속 확대, 공급망 내 인권 관리 강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고 전했다.

2024.02.01 08:58이나리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액화수소플랜트' 준공

두산에너빌리티가 무탄소 에너지원인 수소 생산능력 확대에 나선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경남 창원 본사에서 열린 '창원 액화수소플랜트' 준공식에 참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찬기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관,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류명현 경상남도 산업국장, 이현호 두산에너빌리티 플랜트 EPC BG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 플랜트의 EPC(설계·조달·시공)를 맡아 지난 해 8월 준공 이후 시운전을 진행했으며, 향후 30년간 운영 및 유지보수(O&M)를 맡을 예정이다. 이 플랜트는 하루 5톤, 연간 약 1천800톤의 액화수소 생산이 가능하다. 액화수소는 천연가스를 개질해 고순도의 기체 수소를 생산한 후, 핵심 과정인 콜드박스 설비를 통해 생산된다. 영하 253℃의 극저온에서 액화된 수소는 기체수소에 비해 부피가 800분의 1로 줄어들어 저장과 운송이 용이하다. 준공식과 함께 액화수소 충전소와 버스 보급·확대를 위한 다수의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경상남도와 창원특례시는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수행하고, 관내 기업들과 운수∙여행사들은 직원용 통근버스와 시내버스를 수소버스로 도입하는 것을 추진한다. 액화수소 공급사인 하이창원는 액화수소 공급처(20개사)와 구매협약을 맺었다. 두산에너빌리티 이현호 BG장은 “국내 최초 액화수소플랜트의 성공적 준공을 위한 창원특례시의 노력과 지원에 감사 드린다”며 “무탄소 에너지원인 수소 관련 기술 개발과 생산 능력 확대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수소사업 밸류체인을 완성하고 있다. 제주에서 풍력을 연계한 그린수소 생산 플랜트 국책과제에 참여해 지난 해 상업운전에 들어갔으며, 오는 2027년까지 400MW급 초대형 수소전소터빈 개발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2024.01.31 16:16류은주

현대차, 2027년까지 울산서 총 3.14㎢ 규모 바다숲 조성한다

현대자동차가 정부기관이 추진하는 바다숲 조성 사업에 민간 기업 최초로 참여한다. 현대차는 31일 울산시청에서 김동민 현대차 울산총무실장, 정호동 울산시 경제산업실장, 최성균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 한국수산자원공단과 '바다숲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바다숲은 연안 해역에서 해조류들이 숲을 이룬 것처럼 번성한 곳으로 블루카본(해양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 확대 및 수산자원 증진 측면에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의 '바다숲 사업 성과' 현황에 따르면 바다숲 1제곱킬로미터(㎢)당 연간 약 337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부에서도 이러한 바다숲의 순기능에 주목하고 제주와 동해 지역을 중심으로 올해 바다숲 18곳을 새롭게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대차는 업무협약을 통해 올해 상반기 바다숲 조성 사업에 본격 착수하고, 오는 2027년까지 울산시 동구 주전동과 북구 당사동 2개 해역에 총 3.14㎢ 규모의 바다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현대차는 총 20억원을 투입하고, 바다숲 조성을 통해 확보된 탄소 크레딧 활용 방안과 바다숲 블루카본 자원량 조사 등에 참여할 계획이다. 김동민 현대차 울산총무실장은 “국가 차원으로 추진하는 이번 프로젝트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성공적인 바다숲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조성되는 바다숲은 ▲해조류 직접 이식(자연 암반에 종자 부착 및 고정) ▲수중저연승 시설(해조류 종자 밧줄을 구조물에 연결한 후 수중에 띄워서 확산) ▲모조주머니 시설(해조류 성체를 천연소재 주머니에 넣어 단시간 내 대량의 포자 방출 유도) 등의 방식을 활용한다. 한편 해조류 이식 등 구체적인 사업 수행은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수산자원공단이 맡는다.

2024.01.31 15:17김재성

모두의주차장, 작년 총거래액 400억...전년比 39%↑

쏘카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이 지난해 결산 리포트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모두의주차장 결산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모두의주차장 총 거래액은 400억원으로 1년새 3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용자는 약 200만명 증가했다. 2023년 연간 총 391만 건의 주차권이 판매돼 2022년 대비 75%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서초구 ▲마포구 ▲종로구 ▲서대문구 등 사무실 밀집 지역의 오전 출근 시간대(8시~9시) 이용이 20%로 가장 많았다. 구매 주차권 권종은 ▲평일 당일권 ▲휴일 당일권 ▲평일 심야권 ▲휴일 심야권 순으로 출·퇴근시 근무지 주변에 차량 주차를 위해 구매한 비율이 높았다. 특히 부산 지역의 경우 2022년 대비 12배가 넘게 주차권 구매 건수가 상승했다. 유휴 주차면 공유 서비스는 본인 소유의 주차장 혹은 주차면의 빈 시간대를 활용해 주차가 필요한 이들에게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주차권을 판매하는 서비스다. 작년 한해 전체 이용 건수가 1백만 건을 넘겨 2022년 대비 65% 증가했다. 주차장 밸류업 서비스도 작년 4월 출시 이후 월 평균 4백 건이 넘게 신청을 받았다. 주차장 밸류업은 모두의주차장 전문가들이 모든 종류의 주차장에 대한 수요데이터, 입지 분석 등을 진행하고 유휴 주차면을 최소화하는 수익 모델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신청 지역은 ▲수도권 67.1% ▲비수도권 32.9%로 나타났으며, 수도권 중 ▲서울 지역이 46.1%로 타 지역 대비 높게 집계됐다. 김동현 모두의주차장 대표는 "지난해 약 200만명의 회원이 주변 유료 주차장 대비 최대 80% 할인된 금액으로 주차장을 이용했다”며 “앞으로도 수익 창출과 지역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30 09:41조성진

정현석 자이스코리아 대표,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

독일 광학기업 자이스코리아(ZEISS Korea) 정현석 대표가 친환경 릴레이 캠페인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26일 밝혔다. 정현석 자이스코리아 대표는 류양권 한국이콜랩 대표의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했다. 자이스 코리아 사내 SNS 채널과 본인의 링크드인 페이지에 챌린지 참여 사진을 게시하며 일회용품 없는 사회를 위해 대내외적으로 적극 노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환경부가 환경보호와 탄소중립실천을 위해 진행 중인 범국민적 릴레이 캠페인이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을 사용하자는 의미로 양손으로 '1'과 '0'의 동작을 취한 사진이나 영상을 게시하고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정관계 인사들과 각계 리더들도 이 챌린지 참여를 통해 환경부의 메시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자이스 코리아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사내 친환경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신규 입사자에게 본인 이름을 새긴 텀블러를 증정하고, 사내 라운지에 머그잔을 비치하거나, 친환경 종이 테이프, 종이 완충재를 구비하여 회사 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2023년 지구의 날에는 임직원들이 서울 본사 인근 플로깅 활동을 진행하고, 2024년부터는 임직원과 고객에게 전달되는 탁상달력에 FSC 인증 친환경 종이와 친환경 콩기름 잉크, 분리배출 및 재활용이 편리한 종이 스프링을 적용하는 등 적극적으로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외에도 하이브리드 법인차량 도입, 재생 가능 에너지 구매 등 독일 자이스 그룹이 주도하는 '지속가능성' 글로벌 캠페인에도 발맞춰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정현석 자이스코리아 대표는 "환경보호는 우리 모두가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하는 이슈다. 임직원들의 일상적인 환경보호 운동을 독려하기 위해 자이스코리아는 회사 차원에서 이미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이스코리아는 일회용품 줄이기는 물론 탄소중립을 보다 효과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현석 대표는 다음 참여자로 한국노바티스 유병재 대표를 추천했다.

2024.01.26 10:22장경윤

강명수 표준협회 회장,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동참

강명수 한국표준협회장은 22일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번 챌린지는 일상생활 속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실천 사항을 릴레이 방식으로 확산하는 챌린지로 환경부 주관 범국민 릴레이 운동이다.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의 지명을 받은 강 회장은 “개인적으로 플라스틱과 1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것이 부질없어 보일 정도로 환경은 이미 많이 손상됐지만 그 회복의 시작도 이런 작은 실천일 수밖에 없다”며 챌린지 참여에 의미를 부여했다. 강명수 회장은 다음 주자로 김현철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원장을 지명했다. 한편, 한국표준협회는 기업의 ESG 활동 지원을 위해 ▲2009년~ 지속가능성지수 개발 ▲2008년~ 지속가능성보고서상 제정 ▲2011년~ 온실가스검인증 ▲지속가능성경영 교육 ▲2021년 ESG추진단 신설 등을 시행하고 있다.

2024.01.24 14:37주문정

이재성, 민주당 총선 1호 정강·정책 발표…"부산, 세계 e스포츠 팬 성지로 만든다"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1호 정강·정책이 발표됐다. 'e스포츠 진흥', '부산, 세계 10억 e스포츠 팬들의 성지 된다.' '디지털 치매 예방·관리, 인지기능 향상 거점센터 지역 설치' 등 'e스포츠', '디지털 치매 예방' 등 키워드가 핵심이다. 민주당 2호 영입인재 이재성 전 엔씨소프트 전무는 23일 KBS 1TV로 전국에 중계된, 제22대 총선 민주당 첫 정강·정책 방송 연설에서 대한민국이 종주국인 e스포츠 산업은 지속해서 성장시키고 특히 부산은 가덕신공항 개항에 맞춰 10억 e스포츠 팬들에게 명실상부한 e스포츠의 성지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또 e스포츠 산업의 세제지원을 확대하고, 중계 기술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키며, 세계적 명소가 될 'e스포츠 레전드 선수 기념관'과 'e스포츠 박물관'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정강·정책 방송 연설은 정당의 정책 방향과 비전을 밝히는 자리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 90일 전부터 TV와 라디오로 월 2회씩 할 수 있다. 이재성 2호 영입인재는 대기업, 크게 성공한 벤처기업, 4차산업 스타트업의 성공 경험을 모두 가진 4차 산업전문가다. 지난달 14일 인재영입 당시, 비례대표가 아닌 민주당에는 험지인 고향 부산에 출마하겠다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민주당의 이번 4월 10일 총선 정강·정책에는 최근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리그와 소속 팀 사이의 갈등을 의식한 듯 e스포츠 구단이 게임사와 우호적 관계로 함께 발전해 가는 생태계도 조성하겠다"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주요 지방 도시에 '치매 예방·관리, 인지기능 향상 디지털 프로그램 거점센터'를 설립하는 내용도 담겼다. 치매 예방 거점센터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치매 예방 조기 및 주기적 검진'과 '고령자의 인지기능 저하 방지'를 위한 디지털 프로그램의 체계적 개발, 그 효과의 통합적 검증, 국내 보급과 수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재성 2호 영입인재는 23일 e스포츠·IT 전문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바닷가에서 10만 명이 모여 e스포츠 경기를 즐기는 문화가 부산 광안리에서 시작됐지만 그 명맥이 끊긴 게 10년이 넘었다"라며 이를 다대포에서 되살려 e스포츠 종주국 대한민국 위상을 굳히고 경제산업과 생활문화 전반에 활력소를 불어넣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산 등 서울 아닌 지역에서 고부가가치 소프트웨어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그 지역만의 고유한 입지 환경이 최대한 활용돼야 한다"라며 특히 효과의 실증·검증이 핵심인 '디지털 치매 예방 조기 검진, 주기적 검진'과 '고령자의 인지기능 저하 방지 프로그램'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부산이 서울보다 개발·입력하기 훨씬 유리한 환경이다"라고 말했다. 이 2호 영입인재는 "산업계 최대 화두인 인공지능은 최근 기술이 아니라 1950년대에 시작된 기술이다. 작년에 새로 설립된 벤처·스타트업 중 투자 받은 곳은 전년 대비 30% 수준이다"라며 내년에는 삭감된 정부의 연구개발 예산은 완전히 되돌리고, 정부의 스타트업의 투자 자금은 연 1조 수준으로 꾸준히 유지하며, 투자금의 중간 회수도 활성화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유망한 스타트업은 언제든 투자받을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 주고, 인재들이 꾸준히 벤처로 스타트업으로 도전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강조했다. 민주당 2호 영입인재로 정치에 입문한 이 전무는 다대포 해수욕장이 있는 부산 사하을 지역 출마가 유력하다.

2024.01.24 10:36김한준

[기자수첩] '신용 사면'이라는 포퓰리즘 뒤

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 빚을 지고 제 때 갚지 못한 연체자들이 5월 31일까지 전액을 갚을 경우, 연체 이력을 삭제하는 방안을 앞두고 말들이 많다. 하나는 예전에도 시행했는데 또 시행한다는 점이 그렇고, 두 번째는 당장 2천만원을 어디서 구해야 하냐는 점이 그렇고 세 번째는 돌려막기로 빚을 어떻게든 갚아왔던 사람들은 바보냐는 불만이다. 정부는 연체 이력을 삭제해주는 정책을 2021년 9월에도 시행했다. 당시에는 이번 만큼이나 대대적인 홍보를 펼치진 않았다.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있어 정부와 여당은 '신용 사면'이라는 슬로건을 적극적으로 내세우고 있다. 사면의 국어사전 정의는 '죄를 용서하여 형벌을 면제한다'는 법률용어로 돈이 없는 게 죄라는 자본주의의 거센 날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하다. 3년 전에 연체 이력이 삭제됐지만 이번에도 연체 이력 삭제를 바라는 사람은 없을까. 아니다, 신용정보사들은 분명 있다고 답했다. 이는 결국 연체 이력 삭제는 빚을 (아주 어쩔 수 없이 너무 힘들어서) 제대로 갚지 못한 사람을 구원하는 근본책은 아니라는 것을 방증한다. 이번 연체 이력 삭제의 더 큰 걸림돌은 '전액 상환한 자'라는 전제 조건에 있다. 2천만원 이하의 연체금(원금+이자, 혹은 이자)을 모두 갚아야만 가능하다는 점에 있다. 연체가 된 이후 연체 이력은 5영업일 기준일 경우 이자만, 3개월이 넘어가면 원금과 이자+연체 이자가 집계된다. 이미 다양한 금융 융통 통로가 막혀버려 돈을 갚지 못한 사람에게 2천만원을 내라는 건 사채를 내라는 얘기로 들린다. 사금융에 돈을 빌렸다가 더욱 더 암울한 빚의 구렁텅이로 내몰릴 가능성이 다분하다. 마지막으로 정상 상환자는? 이라는 물음이 남는다. 대출 금리는 빌릴 때보다 곱절은 뛰었다. 1~2% 였던 신용대출 금리는 10~11%를 육박했다. 그래도 갚아왔다. 물가도 배로 올라 숨도 못 쉴 만큼 허리띠를 졸라 매고 있다. 내가 진 빚은 내가 갚는 게 당연한 명제지만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도록 할 필요가 있나.

2024.01.22 13:25손희연

시지바이오, 부경대·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수산부산물 활용 연구 시동

시지바이오가 부경대학교 해양바이오닉스융합기술센터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산부산물을 활용한 의료용 원료 및 제품 개발에 나선다. 업무협약을 통해 부경대학교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수산부산물을 의료용 원료 및 제품에 활용할 수 있는 기초·응용기술 개발과 실험실 및 연구 인프라를 제공하게 된다. 시지바이오는 개발된 기술을 통해 제품 생산부터 상업화 과정 전반을 맡게 될 예정이다. 수산부산물은, 수산물의 포획·채취·양식·가공 등의 과정에서 기본 생산물 외에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뼈·지느러미·내장·껍질 등이다. 생물로부터 얻어지는 천연자원이면서도 동시에 지속적으로 공급 가능한 재료의 원료 중 하나다. 하지만 법적 규제로 인해 버려지는 경우가 많아 학계에서는 활용 방안을 모색해왔다. 유현승 대표는 “산학연 간 협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해 우수한 효과를 가진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1.18 10:33김양균

코리아스타트업포럼, 6월 중 '부산 슬러시드 2024' 개최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오는 6월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부산 슬러시드 2024'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처음 열린 부산 슬러시드는 코스포가 한국에 유치한 핀란드 대형 스타트업 행사 '슬러시'의 스핀오프 행사다. 코스포는 올해 부산 슬러시드를 주최하며 ▲부산·울산·경상 기반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 ▲학생 및 예비창업자 지원을 통한 창업 문화 확산 ▲우수 선발팀 대상 혜택 강화를 추진한다. 특히 지역의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협업과 지원 트랙을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글로벌 투자사를 대상으로 지역 기업들이 IR 피칭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또한 부산 외에 전세계에서 진행되는 해외 각 도시의 슬러시드 관계자와 해당 지역 투자자, 기업을 초청해 부산·울산·경상 스타트업과 비즈니스 매칭을 추진한다. 또한 이들에게 부산 휴양지에서 업무를 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등 부산의 관광자원을 활성화하고 국내외 생태계간 교류를 지속 증진해 나간다. 학생 및 예비창업자 지원 트랙도 신설한다. 핀란드의 알토대학교 창업동아리 '알토ES'를 기반으로 한 슬러시가 글로벌 행사로 성장하며 핀란드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점에 착안해, 지역 경제를 이끌 학생 창업팀을 발굴하고 부산 내 창업 문화 확산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해외 벤처캐피탈과 우수 학생 및 예비 창업팀을 선발, 투자를 검토하고 슬러시의 자원봉사자 겸 스태프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재욱 코스포 의장은 “지난해 처음 부산 슬러시드 개최 후 각종 지자체 및 단체, 글로벌 생태계에서 협업 문의가 쇄도했다”며 “부산과 울산, 경상 지역 경제 발전 체계 구축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8 09:37조성진

연체 이력 삭제, 기준액 2천만원 어떻게 집계하나

대출 원리금 연체자 중 최대 250만명이 연체 이력이 삭제될 것으로 추산되는 이번 정책서 '기준금액인 2천만원 이하'의 해석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두고 금융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 17일 한국신용정보원은 2천만원 기준에 대해 '금융회사가 한국신용정보원 또는 신용평가사(CB)에 연체됐다고 등록하는 금액 기준'이라고 밝혔다. 만약 3개월 이상의 장기 연체자의 경우 내야 하는 대출 원금과 이자, 그리고 상환하지 못해 붙는 이자분을 더한 금액으로 2천만원을 넘지 않아야 한다. 하지만 단기 연체자나 상습 연체자라면 셈이 달라진다. 5영업일 이상 이자를 납입하지 못한다면 CB사에 이자분만큼만 연체 금액이 등록되기 때문이다. 짧은 연체와 상습 연체가 반복되는 금융소비자라면 대출을 추후 상환할 수 있다고 금융사가 보기 때문에 연체된 이자만 CB사에 등록한다. 연체 이력으로 등록된 데이터에는 원금이 빠지는 것이다. 이번 연체 이력 삭제 대상자는 돈을 빌린 시점과 연체한 기간, 또 규모 등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CB사가 그 구간을 나눠서 대 고객 통지에 나설 예정이다. 향후 시스템을 구축해 대상자가 직접 조회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연체 이력 삭제는 2021년 9월 1일부터 2024년 1월 31일까지 연체한 차주가 오는 5월 31일까지 전액을 상환할 경우에 적용된다. 약 250만명의 신용점수가 39점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15만명은 카드 발급 기준 최저 신용 점수인 645점을 충족할 것으로 정부 관계부처는 기대하고 있다.

2024.01.17 16:58손희연

2천만원 이하 연체자, 전액 상환 시 연체이력삭제

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 빚을 지고 제 때 갚지 못한 2천만원 이하 연체자들이 2024년 5월 31일까지 전액 대출을 갚을 경우, 연체 이력을 삭제하는 방안이 시행된다. 15일 금융감독당국과 금융권은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연체자들의 신용 회복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2021년 9월 1일부터 2024년 1월 31일까지 2천만원 이하의 대출 연체금액을 2024년 5월 31일까지 전액 상환한 자다. 개인뿐만 아니라 개인사업자도 해당된다. 대상 여부 확인 시스템을 구축, 3월 이후부터 조회가 가능해질 예정이다. 한국신용정보원에 따르면 개인 대출자 기준으로 약 290만명의 장·단기 연체 이력 정보가 삭제되고 공유와 활용이 제한될 것으로 추정한다. 이 경우 신용점수가 상승해 대출 조건이 유리해지고, 카드 발급이 가능해져 금융 접근성이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은 이번 신용회복 지원 방안과 관련한 전산 인프라를 적용해 오는 3월초부터 연체 이력 정보의 공유 등을 제한할 계획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코로나19 여파와 함께 고금리·고물가의 지속 등 예외적인 경제상황에서 불가피하게 연체해 금융거래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이 현재 290만명이 넘는다"며 "개인적인 사정 외에 비정상적인 외부환경 때문에 연체에 빠진 분들에게 우리 사회가 재기의 기회를 드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01.15 15:15손희연

[CES2024 참관기] CES2024의 성과, 의미, 그리고 과제

'올 투게더, 올 온(All together All on, 모두를 위한 모든 기술의 활성화)을 주제로 지난 한 주 전 세계를 뜨겁게 달궜던 CES2024가 막을 내렸다. CES2024가 열린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LVCC)를 비롯한 전시장과 중심가 스트립(Strip)은 전 세계 150여개국에서 온 4천개 이상의 참가기업, 그리고 14만명 이상 참관자들의 혁신 열기로 가득 채워졌다. CES 주관기관인 미국 소비자가전협회(CTA) 설립 100년째를 맞아 열린 이번 CES 2024는 코로나19 팬데믹 종식 선언 이후 첫 번째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되었던 만큼 전 세계 언론과 산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CES2024 개막 전 CTA는 이번 행사가 인공지능(AI), 모빌리티(Mobility), 푸드ㆍ애그테크(Food & Agricultural Technology), 헬스ㆍ웰니스 테크(Health & Wellness Technology), 지속가능성과 인간안보(Sustainability & Human Security) 등 다섯 가지 주요 테마를 중심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그러나 실제 전시장 구성과 별개로 라스베가스 현장에서 느낀 CES2024의 메인 트렌드와 참관자 및 언론들의 관심은 적지 않은 차이가 있었다. 필자의 직접 경험을 바탕으로 CES2024의 성과와 의미, 그리고 앞으로의 과제를 몇 가지로 정리해 보았다. 첫째, "CES2024는 AI로 시작해서 AI로 끝났다." CTA가 사전 제시한 CES2024 주요 테마 다섯 가지 중 AI가 행사 전반을 압도했다. 실제로 CTA 또한 미디어데이 등 개막 전 행사에서 주요 기술 분야 중 AI가 집중 조명될 것이라고 미리 예측한 바 있다. CTA는 “모빌리티, 스마트홈, 디지털 헬스케어, 지속가능성 및 인간안보 등 전 산업에서 드러나는 'AI의 발전'이 CES2024의 최대 화두가 될 것”이라며 "거의 모든 전시부스에서 AI 기술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AI 확산의 흐름을 예고하였다. 2022년말 생성형 AI인 챗GPT 등장 이후 산업 전 분야에 걸친 AI의 광범위한 확산 트렌드는 이번 CES2024를 통해서 분명하게 확인되었다. CES를 현장에서 지켜봤다면 이런 평가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삼성과 LG 등 글로벌 가전사들은 TV, 냉장고 등 실제 제품보다는 AI가 실생활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그것의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데 주력하였다. 특히 삼성전자는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를 테마로 전체 전시장을 구성하였고, 제품보다 AI를 전면에 내세웠다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했다. 무엇보다 '바보상자'로 불렸던 TV를 AI를 활용하여 각 가정의 '지능형 허브'(플랫폼)로 운영하겠다는 국내 가전사들의 시도는 TV의 재발견 혹은 새로운 부활로 높게 평가할만 하다. 'Our Planet, Our Future'를 주제로 전시부스를 운영한 두산그룹의 박정원 회장은 “AI 기술은 IT기업들의 전유물이 아니다”면서 “건설기계 부문은 물론 다른 모든 사업 분야에서도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말로 AI의 확산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정부나 민간기업들이 당분간 유념하고 대비해야 할 최우선 기술 트렌드임이 분명하다. 둘째, AI와 같은 첨단기술 기반 '연결과 융합'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확인되었다. AI 기술의 개발과 발전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것 자체는 하나의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핵심은 AI가 산업 현장이나 제품을 통해 실생활에서 활용되어 어느 정도 생산성을 제고하고, 효율성을 제공하느냐 하는 것이다. 즉 AI 활용이 기업과 개인에게 어떠한 '실익'을 제공하느냐가 중요한 문제이다. CTA 또한 이 부분에 주목하였다. 전 산업 분야에서 AI 이용의 일반화, AI와 같은 첨단기술의 적극 활용은 '현재 진행형'이다. 이 말은 첨단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혁신의 최종 목표와 실행 전략이 매우 중요한 변수가 된다는 의미이다. 바로 각 산업 영역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X)'과 관련된 이슈이다. '디지털 전환'은 CTA가 CES2024 전면에 부각시킨 화두는 아니다. 행사를 보도한 언론들도 디지털 전환이라는 용어를 많이 사용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것은 CES의 '화려한 외형'만 쫓다가 핵심을 놓쳤기 때문이라고 지적할 수 있다. 디지털 전환은 CES에 참여한 모든 산업영역, 모든 기업의 본질적 관심사이자 핵심 테마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CES의 가장 중요한 이벤트인 기조연설만 보아도 CTA가 얼마나 디지털 전환에 높은 관심을 두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CES2024에서는 CES 사상 최초로 글로벌 화장품 제조사 로레알의 이에로니무스 CEO가 기조연설 무대에 올라 큰 화제가 되었다. 그는 AI를 기반으로 개발한 '뷰티 지니어스'라는 앱(기술)을 활용해 전통적인 뷰티 서비스를 혁신하고, 로레알과 소비자를 새로운 방식으로 '연결'하는 디지털 전환의 성공사례를 소개하였다.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의 더그 맥밀란 CEO의 기조연설 내용도 월마트가 AI를 접목시켜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 사례로 채워졌다. 그는 기조연설에서 오프라인 대형할인매장 '샘스 클럽(Sam's Club)'을 단계적으로 앱 기반의 온라인 서비스로 전환하면서 월마트와 소비자의 '관계'를 어떻게 재정립해 나가고 있는지를 설명하였다. CES2024의 트렌드를 보더라도 올 한 해 AI 등 첨단기술을 산업 현장과 제품에 접목시키려는 기업들의 다양한 혁신 시도와 디지털 전환 노력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셋째, 이번 CES2024의 핵심 메시지는 "기술의 발전을 넘어서 기술을 통해 개별 국가, 전체 인류가 안고 있는 문제 해결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CES2024 주최사인 CTA는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에너지 효율성 제고, 깨끗한 물의 확보와 환경보호, 스마트 시티, 회복력 등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높이는 방향으로 첨단기술과 기업이 기여 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지속가능성 테마는 AI와 더불어 이번 CES를 관통한 양대 흐름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만큼 출시된 제품 및 기술, 관련 논의의 양적 규모가 컸다고 할 수 있다.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과 실천은 주요 참가기업들의 ESG 경영기조와 맞물리면서 전시 공간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다. 가장 눈에 띈 국내 기업은 SK그룹이었다. LVCC 센트럴홀에 자리잡은 SK전시장은 '인류의 지속가능한 행복과 기업의 성장'을 모토로 통합 전시관을 꾸몄다. 이 전시관은 탄소 감축 기술을 중심으로 참관자들이 직접 '넷제로 행복 세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했다. 삼성전자 전시관은 "모두를 위해 함께 만들어 나가는 지속 가능한 미래"라는 주제 하에 '지속가능성 존'을 가장 먼저 둘러보도록 배치하였다. 특히 기후행동과 자원순환이라는 두 가지 목표 달성을 위한 자사의 노력과 성과를 지속가능성 존 입구에 설치된 아카이브 월 전체에 담아 놓은 것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뿐만 아니라 환경을 생각하는 자원순환 노력,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 환경 난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업과 협업(C랩 아웃사이드)까지 보다 나은 미래 구현을 위해 노력하는 삼성전자의 활동이 자세하게 소개되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환경보호 등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CTA의 구체적인 실천도 참관자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주기에 충분했다. CTA는 자원절약과 환경보호를 위해 지금까지 무의식적으로 제공했던 참관자 ID카드의 비닐커버를 제공하지 않았다. 또한 매 행사 때마다 의례적으로 매일 발행하여 막대한 양의 쓰레기로 소모되었던 종이 소식지 배부를 중단하고 모바일을 통한 행사 소식 전송으로 대부분 대체했다. 마지막으로 한 참관자는 "대한민국 기업이 없었다면 이번 CES는 어떻게 되었을까?"라는 질문으로 CES2024에서 한국이 차지한 비중과 위상을 표현했다. 이는 "CES2024에서 한국의 존재감이 매우 뚜렷했다"는 CTA 핵심 인사들의 공통된 평가와도 맥락을 같이 한다. CES 한국 공식 에이전시인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에 따르면 KICTA를 통해 CES2024에 공식 참가한 한국 기업은 772개사였다. 자체적으로 참가한 기업까지 포함할 경우 850개사 이상으로 확인되었다. 1148개사가 참가한 개최국 미국, 1104개사가 참가한 중국에 이어 한국은 세번째로 많은 기업이 CES에 참가했다. 특히 참가기업 수로 확인된 스타트업의 양적 성장이나 기술력은 눈에 띈다. CT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CES2024에 전 세계적으로 스타트업 1400여곳이 참가했는데, 이 중 한국의 스타트업은 512개사로 전체 스타트업의 35% 정도를 차지했다. 인구 기준으로 보면, 한국의 참가기업이나 참관자 숫자는 다른 나라를 압도했다. 한국 기업들의 높은 기술력이 CES에서 인정받은 것도 큰 성과이다. LG전자가 선보인 세계 최초 무선 투명TV는 CES 기간 동안 큰 화제가 되었다.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는 "LG전자가 투명 올레드(OLED) TV로 CES2024를 강타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관심에 힘입어 TV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최고상(The Best of CES2024)을 수상했다. 이와 더불어 CTA는 저화질 콘텐츠를 8K 화질로 선명하게 바꿔주는 삼성전자의 '8K AI 업스케일링 프로'도 최고 혁신기술 중 하나로 꼽았다. 이외에도 대기업뿐만 아니라 신생 스타트업까지 다수의 국내기업들이 CES 혁신상을 휩쓴 것도 CES2024의 큰 성과로 기록될 것이다. 화려했던 '지구 최대 IT쇼' CES2024는 막을 내렸다. 이제는 그것의 성과와 의미, 그리고 과제를 차분하게 정리할 시간이다. 쇼는 화려했지만 기업 간 경쟁은 치열했고, 참가기업들이 받아든 성적표는 냉정했을 것이다. 연초에도 계속되는 국내외 경제위기에 대한 경고음, 이를 촉발시킨 미·중 갈등 및 지역분쟁 등 국제정세의 불안정, 저출산과 고용문제는 해법이 보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이번 CES2024 기간 동안 확인된 우리 기업들의 높은 혁신 역량과 수많은 참관자들의 뜨거운 열정은 우리 사회가 처한 복합위기를 헤쳐나갈 원동력으로 삼기에 충분하다고 믿는다.

2024.01.15 11:47고삼석

CQR, 올해 주목할 분야별 지속 가능 브랜드 톱10 선정

지속가능 라이프스타일 커뮤니티 'CQR'이 올해 주목할 패션뷰티·라이프 분야별 지속가능 브랜드 톱10을 선정해 11일 발표했다. CQR은 현재까지 168개 지속가능 브랜드에 대해 소재·패키지·제조 과정의 사회/환경 영향·동물 윤리·기타 이니셔티브 등 5개 영역에 걸쳐 해당 브랜드가 수행하고 있는 데이터를 자체 수집 및 정리한 분석 결과를 제공 중이다. CQR은 필환경 시대에 지속가능 브랜드의 친환경·동물권·사회적 가치 등을 보다 심도있게 조명하고, 소비자들에게 의식있는 라이프 스타일 추천하고자 이번 순위를 선정하게 됐다. 이번 2024년도 CQR 선정 '지속가능 브랜드 Top 10'은 ▲패션/액세서리 ▲뷰티 ▲라이프 총 3개 분야로 나누어 선정됐다. 패션은 '더 나은 소재' 사용한 상품의 비율 50% 이상, 뷰티는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크루얼티 프리', 라이프는 환경에 해를 덜 미치는 '더 나은 소재'로 제품을 만들거나 '제로웨이스트' 실천하는 등의 CQR이 제안하는 핵심 가치를 기준으로 삼았다. 이번에 선정된 올해 주목할 지속가능 베스트 브랜드는 ▲패션 '아르메단겔스' ▲뷰티 '아로마티카' ▲라이프 '닥터브로너스'가 각각 선정됐다. 아르메단겔스는 2007년 독일 쾰른에서 론칭한 지속가능한 패션 브랜드로 '기후위기 대응', '동물 보호 공정', '윤리적 생산' 등 총 10개의 CQR 브랜드 라벨에 해당되는 지속가능 경영을 해나가고 있다. 또 브랜드의 사회·환경적 영향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애플리케이션 굿온유(Good On You)에서도 최고 등급을 받은 바 있다. 아로마티카는 '크루얼티 프리', '제품 수거', '윤리적 생산', '제로웨이스트' 등 총 8개의 라벨을 보유해 리필스테이션 도입 뷰티 브랜드답게 다방면에서의 지속가능 뷰티 브랜드임을 입증했다. 닥터브로너스는 '제로웨이스트', '윤리적 생산', '사회 발전 기여' 등 총 8개의 라벨을 통해 사람과 동물 그리고 지구는 모두 하나라는 창립 철학을 이어가는 전통있는 비누 장인 브랜드라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CQR이 자체 분석한 데이터는 공식 홈페이지와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 중이며, CQR은 고유의 라벨별로 지속가능 브랜드의 데이터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분류 기능도 제공 중이다. CQR은 무신사에서 환경에 관심있는 사람들의 자발적인 사내 모임에서 출발해 올해 초 서비스를 내놓게 됐다. 지속가능 브랜드 발굴 외에도 지속가능 브랜드 체험단, 모임, 챌린지로 구성된 커뮤니티 운영과 함께 지속가능 관련 인식 확산을 위한 콘텐츠도 발행 중이다.

2024.01.11 11:21백봉삼

폴라리스쓰리디, 나두모두와 업무 자동화 솔루션 개발 맞손

서빙로봇 전문기업 폴라리스쓰리디는 웹 소프트웨어(SW) 서비스 업체 나두모두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나두모두는 코드 작성 없이 자동화 프로그램 제작을 돕는 웹 소프트웨어 서비스 '나두아이오'를 제공하고 있다. 폴라리스쓰리디는 이번 협약으로 해당 서비스를 업무 환경에 적용시키고 추가 개발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곽인범 폴라리스쓰리디 대표는 "업무 자동화 솔루션 개발에 한층 가속도가 붙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폴라리스쓰리디는 인공지능(AI) 로봇 팔을 탑재한 딜리버리 로봇 출시를 앞두고 있다. 사업 확장을 위해 최근 통합 솔루션 플랫폼 샵체인, 샵프렌즈와도 MOU를 체결한 바 있다.

2024.01.10 20:04신영빈

롯데정보통신, 국립부산과학관서 자율주행셔틀·NFT 체험 제공

롯데정보통신이 국립부산과학관의 미래모빌리티 특별기획전에서 자율주행셔틀과 코튼시드의 대체불가토큰(NFT) 체험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국립부산과학관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오시리아역 인근에 있는 과학문화 공간이다.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최신 기술 트렌드를 주제로 한 특별전시와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며 탄소제로시티, 미래모빌리티, 드론 등 미래 기술에 대한 체험프로그램과 특별기획전을 운영하고 있다. 국립부산과학관은 지난해 12월부터 미래모빌리티 특별 기획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연계 프로그램으로 롯데정보통신과 자율주행셔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롯데정보통신의 자율주행셔틀은 과학관 내 야외광장을 왕복하면서 탑승객에게 미래모빌리티 기술인 자율주행을 소개한다. 롯데정보통신의 자율주행셔틀은 별도의 운전석 없이 라이다, 비전 시스템 등 다양한 센서로 장애물을 인지하고 판단하여 주행하는 자율주행 레벨4 수준의 차량이다. 차량과차량(V2V), 차량과 인프라(V2I) 통신기술로 도로에 자율주행 협력 인프라인 C-ITS 시스템이 구축될 경우 차량과 인프라 간의 연계를 통해 더 안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국내 자율주행자동차는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시범운행지구에서만 운행이 가능하다. 현재 전국의 17개 지자체가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됐으며, 롯데정보통신은 그동안 세종, 강릉, 순천, 홍성 등 여러 시범운행지구에서 운송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국립부산과학관 기획전에는 롯데정보통신의 NFT 플랫폼 코튼시드도 참여해 미래기술인 NFT 체험을 제공한다. NFT는 블록체인기술을 활용해 자산의 소유권을 증명하는 가상자산으로, 코튼시드는 작년 초 서비스 오픈 이후 기록인증, 제품홍보, 공모전, 체험인증, 스포츠마케팅, ESG 등 NFT 사업을 넓은 분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코튼시드는 이달 9일부터 국립부산과학관의 미래모빌리티 특별기획전 관람객을 대상으로 관람인증 NFT를 발행할 예정이다. 기획전을 방문한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NFT 발행을 신청할 수 있으며 보유한 NFT를 통해 전시 관람을 인증하면 선착순으로 기념 선물도 증정한다. 자율주행셔틀은 1월 22일까지 매주 금·토·일 국립부산과학관 홈페이지 사전 예약을 통해 탑승이 가능하며, 관람인증 NFT는 이달 9일부터 전시종료인 3월 3일까지 발행된다.

2024.01.09 10:25김미정

'정책 질의 실종'...방문규·부산엑스포 책임 공방전 된 인사청문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방문규 장관의 초단기 퇴임을 비롯해 2030 부산엑스포 무산에 대한 책임 공방전이 가열됐다. 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벤처중소기업위원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안 후보자에게 주로 정책 질의보다는 방문규 장관의 총선 출마와 관련한 내용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방 장관 인사청문회가 9월인데 고작 3개월 만에 자리를 비워서 또 인사청문회를 한다"면서 "인사청문회 자료집을 30여명의 산자위 의원실에 돌렸는데 이 책 한권만 1천91페이지다. 자료비 만들기 위해서 인권비 인쇄비 이거 다 세금인데 이건 행정력 낭비"라고 힐난했다. 같은당 김회재 의원도 "(방 장관의 행보가) 총선용 스펙쌓기인데 동의하느냐"면서 "'총선용 3개월 장관이다' 이게 국민들의 일관된 시각이다.(안 후보자는) '총선용 떔질 장관이다' 이런 평가 가능할 거 같다"고 꼬집었다. 반면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 정권을 거론하면서 낙인찍기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비호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문재인 정권 때만 해도 무려 47명이나 총선에 차출을 했고 장관들 중에서 8명을 차출한 것으로 기록에 나와 있다"며 "훨씬 적은 수의 사람들이 차출되고 그만두고 있는 상황에서 꼭 몇 사람 찍어서 이 사람들한테 책임을 물어야 되느냐"며 엄호했다. 같은 당 구자근 의원은 "안 후보자는 학자 출신이면서도 국제통상실무를 충분히 경험해서 실질적으로 실무와 이론을 두루 겸비했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더군다나 1년 7개월 동안 산업부의 통상본부장으로 정책을 잘 맡아 왔고 또 잘 해내시리라 본다"고 안 후보자를 치하했다. 이날 인사청문회에선 야당 의원들이 정부가 엑스포 개최지 판세를 사전에 읽지 못한 것에 대해 집중 포화를 쏟아냈다. 김경만 의원은 "통상본부장 제임중에 부산엑스포 충분히 승산있다 주장했다. 119표얻은 사우디에 비해 29표에 그치면서 참패했는데 정말 후보자 승산있다고 판단했느냐"고 비판했다. 또 정청래 의원은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안 후보자는 "안타까운 결과가 나와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한편 박수영 의원이 부산 엑스포 개최 무산 책임의 원인을 '국민'이라고 언급해 한 때 인사청문회 자리에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박 의원이 "엑스포 실패의 책임을 누가 물을 것인가. 모든 국민이 다 책임 있고 우리 정치권도 다 책임이 있다"고 말한 것을 두고 야당 의원들은 "발언을 교정해야 한다"고 직격했다. 이에 박 의원은 "'여야'라는 말로 잘못 말한 것이라고 정정하겠다"고 사과했다.

2024.01.03 17:30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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