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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파수 재할당이 쏘아올린 '5G SA' 의무화...대가산정 쟁점화

정부가 내년에 이용 기간이 만료되는 이동통신 주파수 재할당 방안을 마련하면서 5G 단독모드(SA) 서비스 제공에 대해 의무화 조건을 달았다. 1일 공개된 이동통신 주파수 재할당 세부정책방안 공개설명회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내용이다. 재할당 논의가 오가는 주파수는 LTE와 3G 용도로 이미 쓰고 있는 대역인데, 사실상 5G를 제외하고 국내 통신 3사가 쓰고 있는 모든 주파수에 해당한다. 할당 취소라는 강력한 조건까지 내세워 이 주파수를 다시 쓰려면 5G SA 전환부터 나서라는 것이다. 통신 3사 가운데 KT만 일부 가입자 대상으로 5G SA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국내 통신 가입자가 5G 비단독모드(NSA) 대상인 점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게 올해 주파수 재할당 방안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5G SA가 뭐길래 5G SA(Stand Alone)는 표현 그대로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네트워크 구성을 5G 규격으로만 하는 방식이다. 국내서 보편화된 5G NSA(Non-Stand Alone)는 스마트폰과 기지국 사이에서는 5G 방식의 신호를 주고받지만, 기지국과 교환국 사이에서는 기존에 구축된 LTE 망을 이용하고 있다. 그간 국내서 통신 서비스의 진화는 영화 한 편을 몇 초 만에 내려받는지 즉, 데이터 다운로드 전송속도에 초점이 맞춰졌다. 3G에서 LTE, LTE에서 5G로 진화하는 세대별 기술 방식에서 이용자 효용이 가장 두드러진 부분이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보급에 따라 OTT 스트리밍 서비스와 같이 주로 데이터를 내려받아 콘텐츠를 소비하는 형태의 보편화에 따른 것이다. 5G 상용 서비스를 개시하던 시점에서는 국내서 LTE망 구축 이후 10년이 지나지 않았고, LTE 코어망을 동시에 활용하는 게 안정성이 뛰어났다. 또 LTE 주파수 용량과 5G 주파수 용량을 모두 활용하는 5G NSA는 다운링크의 이점을 갖고 이전보다 비약적으로 빠른 데이터 전송속도가 보장됐다. LTE 코어망을 활용하면서 5G 전국망 구축을 어느 나라보다 빨리 앞당긴 점도 있다. 다만, LTE 코어망을 활용하면서 5G의 장점을 모두 살리지 못한 부분은 피하지 못했다. 5G SA는 LTE망과 연동 구간을 갖추지 않아 5G NSA 대비 통신 접속 시간이 빠르다. LTE 대비 5G의 특장점인 지연속도(Latency)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코어망도 5G 방식으로 갖춰야 한다. 원격의료, 커넥티드카와 같이 초저지연 기반의 높은 신뢰가 보장된 서비스를 위해서는 5G NSA는 한계에 부딪힌다. 정부 “5G 서비스 진화 부진했다” 세계이동통신공급자협회(GSA)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으로 전세계 43개 국가에서 77개 이동통신사가 5G SA를 도입했다. 한국과 5G 세계 최초 상용화 경쟁을 벌였던 중국과 미국, 일본의 통신 3사는 모두 일부 한정된 조건에서라도 5G SA를 도입했다. 5G SA를 도입한 해외 통신사들은 저마다 SA 특화 서비스를 예고했다. 주파수 재할당 정책 방안에 5G SA 의무화를 내건 정부의 고민이 묻어나는 부분이다. 2021년 재할당 시점에서는 5G 상용화가 우선 과제였지만 올해 재할당에서는 5G의 진화가 필요한데 한국은 이 부분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직전 재할당에서는 5G 무선국 구축을 LTE 재할당 조건으로 걸었고, 이번에는 5G SA 도입을 위해 실내(인빌딩) 5G 투자 조건이 재할당 대가 감경 조건에 포함됐다. 통신사들의 고민도 남아있다. 5G SA 전환은 대대적인 5G 코어망 투자가 전제돼야 한다. LTE 구축으로 스마트폰 보급과 디지털 경제 기반을 마련했으나 기대한 투자 비용 회수에는 미치지 못했고, 선거철마다 통신비 할인이 포퓰리즘 정책으로 포장되며 수익성 개선에 위협을 받으며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지 못한 게 사실이다. 이 때문에 KT는 특정 단말 중심으로 5G SA 서비스를 선보이며 5G 기반 음성통화(VoNR) 서비스를 내놨어도 그 이상 발전하지 못했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기술적인 준비는 갖췄어도 특화 서비스 제공과 같은 새로운 수익원 발굴 시점을 따져보겠다는 방침을 유지했다. 그럼에도 5G SA 전환을 더는 미룰 수 없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김지환 전파네트워크전략연구실장은 “통신망은 디지털 서비스 제공의 필수 기반이며, 5G SA 기반의 기술 진화는 AI와 6G 시대에 필수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면서, 5G SA가 필요한 이유로 ▲AI 로봇 자율차 등 미래 서비스 ▲슬라이싱 기반 품질보장 전용망 서비스 ▲6G 표준화 작업 대비 ▲업링크 초저지연 중심의 AI 시대 데이터 트래픽 등을 꼽았다. 김 실장은 또 “애플워치 울트라3와 같은 매스(다중) 대상의 디바이스가 SA 조건에서만 작동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짚기도 했다. 최근 중국 정부가 이심(eSIM)만 지원하는 아이폰에어 출시로 자국에서 허용하지 않던 이심을 지원하기 시작한 것처럼 글로벌 시장에서 다중 대상의 디바이스가 선도하는 통신 진화에서도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은 것이다. 5G SA 전제 15% 재할당 대가 하향...최저 2조9천억원 이날 공개된 재할당 주파수의 대가 산정에는 5G SA 전환을 전제 조건으로 LTE 주파수의 값을 15% 가량 하향 조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남영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파수정책과장은 “기존 할당 대가를 참조하되 5G SA 도입과 확산 영향에 따른 가치 하락요인을 반영하겠다”며 재할당 주파수의 조정가격은 기준가격에서 약 15%를 낮추겠다고 했다. 15% 하향 조정은 5G NSA에서 LTE망이 매출에 기여하는 부분을 분석하고, 5G SA가 도입될 때 LTE망의 기여도를 비교 분석해 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통신사들은 LTE 매출이 5G와 비교해 7분의 1에 머무른다고 했으나 정부는 이에 대해 가입자별 요금제 매출만 구분한 수치고 NSA 방식의 5G 매출에서 LTE망의 기여도를 공개하지 못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무선국 투자 조건에 따른 재할당 가격 조정도 5G SA 전환을 전제로 하는 내용이다. 정부는 각 통신사가 2만국 이상의 5G 인빌딩 무선국을 구축해야 통신 3사 총합 2조9천억원의 최저 할당대가에 맞춰질 것이라고 제시했다. 1만국 이상 2만국 미만이면 3조원, 1만국에도 못 미치면 3조1천억원으로 재할당 대가가 늘어나는 형태다. LTE 주파수를 조금이라도 싸게 다시 쓰려면 가장 먼저 5G 품질이 미흡하다고 평가되는 건물 내 또는 지하와 같은 실내 투자에 나서라는 뜻이다. 실내 5G 품질 개선이 5G SA로 나아가는 첫 단계로 본 것이다. 재할당 주파수 이용 기간을 모두 5년으로 따지면 최저 할당대가는 3조2천억원에 이른다. 다만 6G 주파수 공급이나 주파수의 효율적 이용 측면을 고려해 1.8GHz 20MHz폭, 2.6GHz 100MHz폭 등 일부 주파수의 할당 기간을 3년으로 정하면서 최저 대가가 2조9천억원으로 산정됐다. 아울러 LTE 주파수 활용이 예상보다 빠르게 줄어든다면 2.1GHz와 2.6GHz 대역에서 1개 블록을 2028년부터 이용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수년 전 경매대가, 2031년 가격이 될 수 있나” 통신사들이 이날 가장 아쉬운 목소리를 낸 부분은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쓰는 주파수의 대가를 산정하면서 수년 전 시장에서 정해진 가격을 반영한 대목이다. 정부는 재할당 대상의 모든 주파수가 직전 할당 대가에 경매낙찰가가 반영된 상태로 직전 할당대가가 경제적 가치를 반영한한다고 판단, 2021년 재할당과 동일하게 과거 경매대가를 반영한 재할당 대가를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성석함 SK텔레콤 사업협력실장은 “(재할당 대가 산정 기준이 된) 경매는 당시 시장 경쟁 상황을 반영하는 제도로 (경매에서 제시된) 이용기간 동안 충분히 존중되어야 하지만 재할당 시에는 실제 예상 매출과 수요 전망, 생애주기 등을 핵심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며 “과거 경매가는 참고 요소일 뿐 절대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박철호 KT 통신정책그룹장은 “법령을 살펴보면 재할당 대가 산정 기준을 매출액 기준으로 하고, 과거 경매가 보완적으로 참조한다고 볼 수 있는 측면도 있다”며 “경매는 당시 경쟁요소와 같은 복합적 상황으로 결정되는데, (미래의 재할당 대가를 산정하면서) 과거 낙찰가를 기준으로 삼는 것은 개선을 위한 논의와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학계에서도 비슷한 의견이 쏟아졌다. 먼저 김예원 세종대 교수는 “과거의 가격은 자료가 제한되고 실제 서비스 환경과 기술 변화를 반영하기 어렵다”면서 “재할당 제도는 현재 가치와 수요 전망을 평가하는 방향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안정민 한림대 교수는 “처음 경매 당시 주파수에 대한 가치 평가는 사업자가 하지만, 재할당은 정부가 한다”면서 “전파법 시행령을 볼 때 직전 할당 대가만 선택적으로 반영하는 것은 정부의 재량권 남용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주파수 경매 제도를 도입한 뒤 재할당에서 매번 불거지는 논란인데, 정부가 전파법 시행령에서 따질 수 있는 재할당 대가 산정의 다른 조건을 살피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안정민 교수는 또 “대학 입시가 막 이뤄지고 있는데 정부가 과거 대가만을 따진다는 것은 입시생을 대상으로 10년 전인 초등학교 2학년 성적으로 평가하는 것과 같다”고 비유했다. 안정상 중앙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겸임교수는 이날 별도 보고서를 통해 “정부는 주파수의 현실적 가치와 추정되는 미래가치를 매제한 체 세수 확보를 위해 과도하게 할당 대가를 요구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파법 시행령 14조 1항 단서(별표3)에 따라 '동일하거나 유사한 용도의 주파수에 대한 주파수할당 대가' 등은 부차적이면서 모법인 전파법에서 위임입법의 근거가 없는 사항으로 시행령 본문에 우선할 수 없다”며 “주파수 경제 가치를 고려하는 것이 과거 경매 대가를 고려하는 것보다 우선해 대가 산정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의견에 정부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기존 대가를 활용하는 부분에 대해 시행령 별표3으로 매출액을 판단하는 등 여러 의견이 오간 것이 사실이고, 과거 재할당 당시 통신 3사와 국회 측의 협의를 통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오랜 시간 공을 들였으나 상향 입법 논의가 진전되지 못한 점이 있다”고 말했다. 오 국장은 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간의 2.6GHz 대역 적정 대가 논쟁을 두고 “비싸다고 생각한다면 재할당을 받지 않으면 된다”면서 “LTE 재할당이 안 되면 5G 주파수 추가 할당 시점에 대한 논의를 신속히 판단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2.6GHz 대역 두고 통신사 간 논쟁 2.6GHz 대역의 주파수를 두고 SK텔레콤은 동일 주파수의 다른 가격을 문제 삼았는데 이날 공청회의 최대 논쟁거리가 됐다. 성석함 SK텔레콤 실장은 “2021년 재할당 당시 수립한 LTE 주파수의 가치 하락분인 27.5%를 적용해달라”며 “SK텔레콤의 2.6GHz 대역과 KT 1.8GHz 대역에 대해서도 27.5% 인하를 적용하는 것이 정책의 일관성과 신뢰보호 차원에서 당연히 반영돼야 한다”고 요청했다. LG유플러스가 쓰고 있는 2.6GHz 대역의 40MHz 폭 주파수가 SK텔레콤이 쓰고 있는 같은 대역의 60MHz 폭의 주파수와 큰 차이의 가격이 책정되고 있다는 이유에서 나온 이야기다. 같은 대역의 같은 용도 주파수를 두고 SK텔레콤은 2016년 경매에서 1조2천777억원에 낙찰받았고, LG유플러스는 앞서 2013년 경매에서 4천788억원에 할당받았다. 이후 2021년 재할당에서 LG유플러스는 27.5%의 할인이 적용됐으나 SK텔레콤은 당시 할인 적용 조건을 받지 못하고 과거 대가만을 따르는 이번 재할당 대가 산정에 따라 LG유플러스보다 1MHz 당 주파수 이용 값을 두 배 이상 치르고 있다는 것이다. 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은 SK텔레콤의 주장에 대해 “주파수를 확보할 당시 주파수 생태계와 장비 지원, 할용 가치가 크게 달라 지금까지도 경제적 가치가 완전히 다른 상황”이라며 “LG유플러스는 당시 국내 생태계가 형성되지 않은 불모지와 같은 주파수였고, SK텔레콤은 60MHz 폭의 초광대역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활용가치를 스스로 높게 평가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같은 논쟁이 주요 쟁점이 되면서 정부는 전체 주파수 재할당 정책 방향에서 일부에 불과한 내용이라며 불편한 기색도 보였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논쟁은 공개 의견 수렴을 위한 자리에서 논의된 사안이기 때문에 추가 검토될 전망이다. 연내 주파수 재할당 신청 절차까지 마쳐야 하는 점에 따라 이르면 다음 주에 최종 주파수 재할당 정책 방안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 검토가 촉박한 시간에 이뤄질 것이란 뜻이다. 이밖에 추가 의견으로 ▲KT가 5G SA를 선제적을 도입한 점을 고려해 추가 인센티브를 요청한 것과 ▲LG유플러스가 재할당 투자 옵션에서 무선국 2만국 이상 투자를 인빌딩에 제한하지 않고 농어촌 지역과 교통시설 등에 폭넓게 적용해달라는 점이 제시됐다.

2025.12.01 20:20박수형

배경훈 부총리 "SW는 AI 대전환의 핵심…민간과 담대한 도약할 것"

"소프트웨어(SW) 산업은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의 핵심 동력입니다. 앞으로도 정부는 민간과 함께 시장과 생태계를 개척해 나가겠습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제26회 SW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 부총리와 조준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을 비롯해 SW 관련 산·학·연 관계자, 협·단체장,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의원 등이 대거 참석해 250여 명 규모로 진행됐다. 특히 올 한 해 SW 산업 발전에 기여한 산업인을 대상으로 한 훈·포장과 정부 표창 등 53건의 유공자 포상이 수여됐다. 조준희 KOSA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대한민국 AI·SW 산업이 명실상부한 국가 기간산업으로 자리 잡은 해"라고 평가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한국 AI 투자 및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26만 장 공급 합의, 오픈AI의 한국 반도체·HBM 협력 의사, 아랍에미레이트(UAE)와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협력 등의 성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이어 조 회장은 "AI·SW 산업이 내년엔 수출 산업으로 완전히 자리매김할 성과를 보여드릴 것"이라며 "민간과 정부의 협력 속에서 산업이 함께 성장하도록 끝까지 뛰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에서는 국회 과방위 소속 의원들의 축사도 이어졌다. 과방위원장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SW 산업은 이제 단순한 기술 산업이 아니라 디지털 전환 전체를 책임지는 국가 핵심 동력"이라며 "국회가 제도 개선과 경쟁력 강화 과제들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이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SW·AI 산업 종사자들의 열정과 헌신이 대한민국 미래 경쟁력의 근간"이라며 "기술 혁신, 전문 인재 양성, 불합리한 제도 개선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보고 현장의 의견이 정책에 직접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도 "올해 SW 업계는 지난해보다 훨씬 더 글로벌해졌고 에너지와 자신감이 넘친다"며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SW 생태계와 인력 기반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과 정책은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갈 수 없기 때문에 규제가 발목을 잡지 않도록 하는 것이 입법부의 역할"이라고 언급하며 적정대가 산정·데이터 활용 규제 완화 등 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입법을 내년에 더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SW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물들을 대상으로 한 정부 포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은탑산업훈장은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와 정세주 눔 의장이, 산업포장은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와 KAIST 김기응 교수가 받았다. 이어 대통령표창에는 ▲이연수 NC AI 대표 ▲전병곤 서울대 교수 ▲이진식 LG AI연구원 상무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상호 본부장 ▲강현빈 그린카 대표 ▲민용재 링크드 대표가 선정됐다. 국무총리 표창은 ▲안익진 몰로코 대표 ▲채명수 노타 대표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 ▲조강원 모레 대표 ▲삼성전자 박수홍 그룹장 ▲심용규 두루이디에스 사장 ▲정연정 디딤기술 대표 ▲카이스트 김민기 교수 등이 수상했다.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에는 SW 산업인 20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SW품질·안전 유공자 장관 표창에는 올포랜드, 슈어소프트테크,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상진 책임이 선정됐다. 대한민국 SW대상에서는 에버스핀 '에버세이프'가 대통령상을, 인스피언 '커넥트 서비스 2.0'이 국무총리상을, 펜타시큐리티 '디아모 KMS v5.0'이 수상 명단에 올랐다. 대한민국 SW기술대상에는 LIG넥스원의 'NSFW'와 래블업의 '백엔드.AI'가 선정됐고, 한국 IT아키텍처 공모전 대상은 LH만도의 'MiCOSA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이 수상했다. 배 부총리는 "정부는 AI 3대 강국 실현을 위해 GPU 공급,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확산, AI 데이터센터 구축,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 등 투자와 제도 기반을 전방위로 강화하고 있다"며 "과거에는 AI 모델 하나를 만들기 위해 해외 기업으로부터 GPU를 빌려 쓰며 고군분투해야 했지만, 지금은 민간과 기관 모두 AI 투자를 주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AI·SW 강국으로 우뚝 서고 정부와 민간의 의지를 결집해 AI 생태계와 시장을 구축하는 담대한 도약을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2.01 18:24한정호

노타·퓨리오사AI, NPU 기술협력…"K-반도체 경쟁력↑"

노타가 퓨리오사AI 손잡고 차세대 신경처리장치(NPU) 기술협력을 추진하며 국내 반도체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노타는 퓨리오사AI와 NPU 기반 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한 업무협력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NPU는 전력 효율성과 고속 추론 성능이 핵심이며, 복잡한 AI 모델 연산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는 데 필수적이다. 두 기업은 이런 성능을 국내 기술로 구현하기 위해 공동 기술개발과 사업화에 나서기로 했다. 협력 범위는 AI 솔루션 개발·사업화를 비롯한 기술 파트너십 확대, 기술·사업성 검증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됐다. 양사는 상호 기술을 결합해 산업별 요구에 맞춘 고성능 AI 모델 운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노타는 자사 AI 최적화 기술을 활용해 퓨리오사AI의 NPU가 제한된 전력에서도 대규모 모델을 신속하게 구동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NPU 성능 향상과 시장 확대에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두 기업은 로봇,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 가능한 실증모델 구축에도 협력한다. 또 국내외 시장 진출에서도 공동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타는 이번 협력이 국내 반도체 생태계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AI 모델의 안정적 구동을 위한 최적화 기술을 확보해 AI전환(AX) 요구가 높아지는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기술 시너지를 통해 국내 반도체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는 점에서 이번 협력은 큰 의미를 가진다"며 "우리는 AI 최적화 기술로 퓨리오사 NPU의 전력 효율성과 고속 추론 성능을 극대화해 대규모 AI 모델의 안정적 구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AI 워크로드가 고도화됨에 따라 추론 환경에서의 인프라 성능과 효율성에 대한 요구는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다"며 "노타와의 협력을 통해 퓨리오사 2세대 칩 RNGD 위에서 다양한 최신 AI 모델을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2025.12.01 18:16김미정

Kamvas Pro 27(144Hz) 출시: 주사율이 144Hz인 업계 최초의 27인치 4K 펜 디스플레이

라스베이거스 2025년 12월 1일/PRNewswire/ -- 업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태블릿 제조업체인 휴이온(Huion)이 Kamvas Pro 27(144Hz) 펜 디스플레이를 출시한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왔다. 이 새로운 에디션에서는 PenTech 4.0(16,384단계의 펜 압력 감도 지원)과 우수한 색감 재현율을 비롯해 지금까지 알려진 Kamvas Gen 3의 상징적인 기능을 그대로 유지한 채 주사율이 144Hz로 높아지고, 유리가 Canvas Glass 3.0 최신 지문 방지 기술로 업그레이드되었으며, 색 영역 또한 확장되었다. 우수한 주사율은 창작 분야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디지털 작화 경험이 실제 종이에 그리는 것과 최대한 유사하게 느껴져야 창작자가 창작 과정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144Hz에 달하는 주사율 덕분에 창작자가 대단히 원활한 시각 효과, 매끄러운 펜 입력, 실시간 응답성을 만끽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은 역동적인 애니메이션이나 세부 묘사가 많은 작업에 특히 중요하다. 예를 들어 애니메이터가 애니메이션에서 한 장면을 이루는 개별 프레임을 모두 제작하고 나면 이 프레임들을 합쳤을 때 동작의 흐름이 자연스러운지 확인해야 한다. 144Hz 화면은 놀랍도록 매끄럽고 선명하게 영상을 재현하므로 부자연스러운 동작, 멈칫거림, 떨림을 쉽게 파악하여 미세한 부분까지 정밀하게 수정할 수 있다. 4K 해상도와 짝을 이룬 Kamvas Pro 27(144Hz)은 창작품의 모든 세밀한 부분을 놀라울 정도로 선명하게 표현한다. 그리고 멀티터치 기술이 지원하는 직관적이고 즐거운 사용 방식 덕분에 작업을 더욱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PenTech 4.0의 지원을 받는 PW600 또는 PW600S 펜이 제품과 함께 제공되는데, 이 펜은 선을 균일하고 일정하게 표현하고 펜의 움직임이 커서 위치와 정확하게 일치하므로 마치 실제 펜이나 붓을 사용하고 있는 듯한 착각마저 든다. 또한 Kamvas Pro 27(144Hz)은 99%의 sRGB, 98%의 Adobe RGB, 98%의 DCI-P3, 그리고 새로 추가된 (98%의) Display P3 색 재현율을 비롯해 광범위한 색 영역을 자랑한다. Kamvas Pro 27은 삽화, 모션 그래픽, 광고 또는 3D 프로젝트 작업을 진행할 때 풍부한 색조와 대비로 생생하고 생동감 넘치는 시각적 품질을 지원한다. 업계 최초의 144Hz 주사율을 자랑하는 27인치 4K 펜 디스플레이인 Kamvas Pro 27(144Hz)은 경쟁력이 매우 뛰어난 제품이다. 자세한 제품 정보는 www.hui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휴이온 소개 휴이온은 모든 종류의 디지털 예술 작업에 사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디지털 잉크 솔루션과 펜 태블릿, 펜 디스플레이, 펜 컴퓨터를 위시한 최첨단 창작 도구를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25.12.01 18:10글로벌뉴스

씽크포비엘, 'AI 신뢰성' 민간자격증 정식 운영

씽크포비엘이 국내서 처음으로 인공지능(AI) 신뢰성 분야를 공식 인정하는 민간자격을 운영한다. 씽크포비엘은 지난달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 'CTAP(Certified Trustworthy AI Professional)'을 정식 등록하고 자격 발급 준비를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이 자격은 일반등급(FL) 시험을 통해 취득할 수 있다. CTAP는 윤리·법 기준을 고려한 신뢰할 수 있는 AI 구축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는 전문가를 인증한다. 데이터 품질 관리, 위험 관리, 설명·제어 가능한 AI 설계, 책임 있는 운영·배포까지 포함한 거버넌스 프레임워크 역량이 평가 기준이다. 운영기관인 씽크포비엘은 '제1회 트라이톤' 예선 통과 참가자에게 첫 응시 자격을 부여할 계획이다. 대회와 연계한 첫 인증 사례가 탄생하는 셈이다. 씽크포비엘은 그동안 산업 현장에서 신뢰성이 보안, 안전, 품질, 테스트와 뒤섞여 사용되며 혼란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자격 도입은 이런 개념을 표준화하고, 기업이 실제 신뢰성 활동에 착수할 수 있는 실무 지표를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AI가 윤리·법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동작하도록 개발 단계별 준칙을 지키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사전 예방 관점의 시스템 확보가 중요해지면서 이를 담당하는 전문 인력의 자격 가치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씽크포비엘은 운영 초기에만 자격 발급을 단독 운영하되, 수요 확산 시 외부 협회·단체와 공동 운영하고 교육원·인증원 같은 산하 조직 설립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신뢰할 수 있는 AI 국제연대(TRAIN)' 등과 협력해 자격의 국제 확산도 모색할 계획이다. 역량평가 모델을 국제표준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10월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AI 국제표준화 총회에서 관련 제안을 발표했고, 각국 대표들로부터 공감을 얻은 바 있다.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는 "AI 신뢰성 전문가라는 명확한 롤모델을 정의함으로써 체계적인 경력 설계와 준비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는 미래 유망 직업으로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01 18:08김미정

10대 제조업 대표기업, 올해 122조원 투자계획 차질 없다

반도체·자동차 등 10대 제조업 대표 기업이 올초 발표한 122조원 투자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부는 1일 '민관합동 산업투자전략회의'를 개최해 올해 10대 제조업 투자 계획과 3분기까지의 투자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국내투자 촉진 방안을 논의한 결과 연초 조사된 119조원보다 3조원 늘어난 122조원으로 재집계됐다고 밝혔다. 미국 관세·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영향으로 미국 등 해외 투자 수요가 확대되고 있음에도 애초 미정이었던 자동차·배터리 등의 투자 계획이 확정되면서 증가했다. 3분기까지 투자 이행률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같은 68%로 양호하고 반도체·배터리·디스플레이 등 투자가 속도감 있게 진행 중이다. 전체 산업 설비투자의 약 50%를 차지하는 10대 제조업 투자는 최근 3년간 꾸준히 우상향 중이며, 투자 계획의 약 80%를 차지하는 반도체·자동차가 확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반도체는 견고한 글로벌 인공지능(AI) 수요 성장세에 발맞춰 HBM 등 첨단 메모리 중심 투자가, 자동차는 전기차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이 날 회의에 참석한 기업들은 국내투자 증가세 유지를 위해 전기차 보조금 신속 집행, 정책금융 공급 확대, 투자세액공제 직접환급제도 도입, 전기요금 인하 등을 요청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요즘처럼 각국이 기업을 유치하는 데 경쟁적인 시대에 국내 투자는 '내가 대한민국의 기업'임을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척도이자 바로미터”라며 계획된 투자가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기업 차원의 노력을 당부했다. 김 장관은 이어 “규제 개선 등 국내 투자 촉진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아이디어를 최대한 제안해달라”고 요청하며 “기업 경영 활동에 장애되는 요인을 해소하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01 18:04주문정

"중소∙중견 AI 장벽 낮춰"…포티투마루, '도큐에이전트42' 공개

포티투마루가 업무 자동화에 즉시 적용 가능한 플러그인형 에이전트 인공지능(AI)을 공개한다. 포티투마루는 오는 3~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소프트웨이브 2025'에서 '도큐에이전트42 v1.1'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도큐에이전트42는 복잡한 설치나 개발 과정 없이 기존 업무 환경에 플러그인 형태로 연결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거대언어모델(LLM) 한계로 꼽혀온 환각 문제를 완화하고,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다단계 워크플로를 스스로 설계·실행하는 기능도 갖췄다. 포티투마루는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공동관에 부스를 마련해 해당 솔루션을 집중 소개한다. 기업이 AI 전환(AX) 과정서 겪는 도입 비용·운영 인력 부담을 줄이고 즉시 활용 가능한 '플러그 앤 플레이 에이전틱 워크플로(Plug & Play Agentic Workflow) AI'를 제공하려는 전략이다. 포티투마루는 내부 데이터 보호가 중요한 기업 환경을 고려해 프라이빗 모드를 지원한다. 경량화 모델 LLM42를 비롯한 검색증강생성(RAG)42, 기계독해(MRC)42 등 엔지니어링 기술을 결합해 기업 도입 비용 절감과 보안 강화를 동시에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중소∙중견 기업은 도입 비용과 운영 인력 문제로 인해 AX에 어려움 겪는다"며 "도큐에이전트로 AI 도입 장벽을 낮추고 실질적인 업무 혁신을 즉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2.01 18:00김미정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숙대, 여성 디지털 인재 양성 협력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KIBWA)와 숙명여자대학교는 1일 숙명여자대학교 행정관에서 여성 디지털 인재 양성과 ICT·AI 분야 진로 확대, 디지털 기반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인력·지식·시설 자원을 공유하고, 여성 인재의 사회적 역할 확대와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요한 역량 강화를 위한 것으로,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협회는 밝혔다. 특히 대학 교육 현장과 여성 IT 기업인 네트워크를 연계해 실질적인 교육·창업·커리어 지원 모델을 만들겠다는 공통된 목표를 담고 있다. 협약식에는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 김덕재 회장, 숙명여자대학교 문시연 총장을 비롯해 양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여성 디지털·ICT·AI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및 공동 프로그램 운영 △여대생 및 청년 여성 대상 디지털 기반 창업 교육 및 창업 지원 강화 △산학 공동 프로젝트 및 현장실습·인턴십 등 실무 연계 진로 지원 △여성 리더십·커리어 개발을 위한 멘토링·특강·네트워크 프로그램 공동 추진 △양 기관이 보유한 연구·콘텐츠·인프라 자원 공유 및 공동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는 200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가를 받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400여 개가 넘는 회원사를 중심으로 여성 IT 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AI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IT 여성 리더 육성'을 비전으로, 정책 제안, 교육·멘토링, 네트워크 사업 등을 통해 ICT 산업 생태계 확산에 힘쓰고 있다. 김덕재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장은 “숙명여자대학교와의 협력은 AI·디지털 분야에서 보다 주도적인 커리어를 설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현장에서 뛰고 있는 여성 기업인의 경험과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이 결합해, 실질적인 창업·취업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시연 숙명여자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숙명여대의 교육·연구 인프라와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의 현장 네트워크가 연결되면, 여성 학생들이 디지털 시대를 이끄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더 단단해질 것”이라며 “RISE 사업단과 산학협력단을 중심으로 여성 창업가와 디지털 인재를 체계적으로 발굴·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향후 정기적인 협의체를 운영하며 공동 교육과정, 창업 및 경력개발 프로그램, 산학 공동 프로젝트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 여성 디지털 인재 양성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12.01 17:58방은주

어도비, 생성형 AI로 레알 마드리드 팬 서비스 강화

어도비가 인공지능(AI) 기술로 레알 마드리드 팬에게 몰입도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도비는 레알 마드리드와 AI, 크리에이티브, 마케팅 역량을 결합한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1일 발표했다. 양사는 개인화 기술 기반으로 팬과 팀 간 유대감을 강화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파트너십 확장으로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플랫폼, 어도비 젠스튜디오, 파이어플라이 서비스 등은 레알 마드리드가 콘텐츠 공급망을 확장하고 팬별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데 핵심 도구로 활용된다. 어도비 익스프레스는 팬들이 브랜드 템플릿을 사용해 포스터, 배너, 소셜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도록 지원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AI와 에이전틱 기술을 활용해 각 플랫폼에 필요한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또 성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브랜드 일관성을 유지하며 더욱 정교한 개인화 캠페인을 구현한다. 젠스튜디오는 생성형 AI 기반 콘텐츠 제작·배포·최적화를 통합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브랜드 가이드를 자동 적용해 마케팅 제작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광고 플랫폼과의 연동 및 지표 관리를 단일 앱에서 수행하도록 돕는다. 파이어플라이 서비스는 반복적인 크리에이티브 업무를 자동화해 여러 버전의 에셋을 빠르게 생성하며 대규모 개인화를 지원한다. 이는 여러 국가와 언어에서 활동하는 팬 기반을 가진 글로벌 클럽 특성에 적합한 방식이다.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의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터는 레알 마드리드가 디지털 채널 전반에서 고객 여정을 생성하고 최적화하는 데 활용된다. 저니 에이전트는 이탈 구간을 탐지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해 팬에게 적절한 콘텐츠가 최적의 시간과 채널로 전달되도록 돕는다. 어도비 익스프레스는 팬을 소비자에서 창작자로 전환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팬은 전용 템플릿을 활용해 자신만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하며 클럽의 글로벌 스토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에밀리오 부트라게뇨 레알 마드리드 대외 협력 총괄은 "우리는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고, 팬들이 전설적인 클럽의 일원이라는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방법을 끊임없이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이첼 손턴 어도비 엔터프라이즈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전 세계 수십억 명의 팬들에게 축구는 단순히 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일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우리 AI와 에이전틱 기술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는 전 세계 팬들과 더 많은 이야기를 만들고 공유함으로써 각국의 모든 팬들과 더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1 17:50김미정

합병 11년 만에 홀로서기 나선 다음…"연내 분리 마무리"

포털 다음이 합병 11년 만에 카카오에서 정식 분리돼 독립 법인으로 홀로서기에 나선다. 1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이날 다음은 카카오로부터 정식 분리되는 행정적 절차를 마쳤다. 다음 서비스의 법적 제공 주체가 카카오가 아닌 자회사 AXZ로 변경됐다. 이는 카카오와 다음이 2014년 합병한 후 11년 만의 일로, 카카오는 연내 분리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운영 주체가 바뀌면서 다음 서비스 약관에도 '주식회사 AXZ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명시됐다. '카카오 개인정보 처리방침' 등 카카오 관련 이용약관에서 다음 관련 조항은 삭제되기도 했다. 운영 주체는 변경됐지만 로그인 구조는 동일하게 유지된다. 카카오 통합 계정 체계를 유지하면서 기존 카카오 회원은 그대로 통합 계정으로 다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난 5월 카카오는 공시를 통해 다음을 담당하던 콘텐츠 독립법인(CIC)를 분사해 신설법인을 세운 후 그 다음달 사명을 AXZ로 변경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미 5월에 분사를 다 한 상태로, 영업양수도가 연말까지 계획돼 있다”며 “다음은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숏폼(루프탭), AI 기능(디디)과 같은 다양한 서비스 접목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용자 니즈에 맞는 다양한 시도 중이며 꾸준히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5.12.01 17:47박서린

광주시-마음AI, AI산업 현장 혁신 가속화 협력 MOU

광주광역시는 1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마음에이아이, 알파칩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광주와 협력하는 기업 수는 352개를 돌파, 지역 AI·반도체 산업 생태계가 한층 확장됐다. 협약의 핵심은 AI와 반도체 기술을 현장에 바로 연결하는 것이다. 각 기관이 보유한 AI 모델 개발, 반도체 설계·검증 등 전문 기능을 지역기업이 실증 프로젝트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게 지원, 기술 상용화 속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마음에이아이는 언어·음성·시각·행동을 통합한 피지컬 AI를 기반으로, 로봇과 자율주행 장치가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일 수 있도록 '지능형 두뇌' 역할을 수행한다.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MAAL, SUDA, WoRV, BODA와 통합 핵심 모듈 MAIED(Maum AI Edge Device)를 활용, 공공·산업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마음AI의 4족 보행 정찰로봇 'SORA(소라)'의 시연도 진행됐다. SORA(Surveillance & Observation Robotic Agent)는 SUDA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탑재한 4족 보행 자율 경비 시스템으로, 감시·정찰·경계·상황보고까지 수행 가능한 차세대 이동형 보안 솔루션이다. 유태준 마음AI 대표는 “광주 R&D 센터를 중심으로 모빌리티, 가전, 헬스케어 분야에서 AI 실증과 데이터 기반 고도화를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앞으로 실증 프로젝트 확대, 산·학·연 연계 강화, 전문 인재 양성 등 후속 협력을 통해 지역 AI 산업을 개발 중심에서 현장 적용 중심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광주 AI 산업이 실험실을 벗어나 기업 현장에서 실제 가치를 창출하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며 “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12.01 17:45방은주

무신사, IPO 주관사로 씨티·JP모건·한투·KB 선정

무신사가 기업공개(IPO)를 위해 씨티증권, JP모건, 한국투자증권, KB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다. 1일 IB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최근 이들 증권사에 주관사단 선정 결과를 공식 통보했다. 외국계 증권사 중에서는 씨티증권이 대표주관을 맡고, JP모건이 공동주관사로 참여한다. 국내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 가운데 대표주관 역할은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무신사는 지난 8월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하고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고, 이후 심사와 검토를 거쳐 이번 주관사단을 꾸렸다. 업계에서는 무신사가 상장 과정에서 10조원대 기업가치를 요구하고 있는 만큼, 실적·성장성에 대한 정교한 증빙이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IPO와 관련해 아직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설명했다.

2025.12.01 17:42류승현

카카오, 'AI 탑 100' 경진대회 성료..."AI 대중화 본격 추진"

·“AI툴을 사용할 때 단순히 '딸깍'하면 해결법이 나온다고 생각하기 쉬워요. 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AI 시대의 핵심은 각각의 AI툴을 활용해 어디까지 문제를 풀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 이를 미리 분배하는 것임을 다시금 느끼게 됐어요.” 카카오임팩트와 브라이언임팩트가 지난 달 22일 개최한 'AI 탑 100' 행사 본선. 대상을 받은 한 참가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AI 시대의 핵심을 다시 한 번 체감할 수 있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두 재단은 11월 AI 툴을 활용해 제한 시간 내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는 'AI 탑 100'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AI와 함께 문제를 명확히 정의하고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새로운 문제 해결자'를 발굴해보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 행사에는 예선에만 약 3천명의 참가자가 모였다. 이번 행사는 다른 경진대회와 달리 참가 자격을 '만 14세 이상 내국인 또는 국내 거주인'으로 누구나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진행 방식도 AI 도구 활용에 제약을 두지 않고, 주어진 문제를 신속, 정확하게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 결과 1958년생부터 2010년생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가 신청을 하며 예선 신청 하루 만에 참가자가 조기 마감되기도 했다. 본선 진출자의 절반 이상인 52%가 비 개발자로 구성되기도 했다. 이는 카카오가 올해 들어 '챗 GPT 포 카카오', '카나나 인 카카오톡'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선보임에 따라 AI 대중화에도 본격적으로 나서는 행보다. AI 탑 100과 같은 개방형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의 AI에 대한 기술 수용성을 확대하고 카카오 서비스 내 AI 이용률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AI 모델 고도화와 더불어 AI 기술을 '어떻게 쓸 것인가'와 같이 기술이 실생활에 결합하는 접점을 선점하겠다는 카카오의 전략이기도 하다. 카카오는 일상에서 AI를 활용하는 사람이 늘어날수록 카카오톡, 모빌리티, 페이 등 플랫폼 경쟁력 우위를 바탕으로 AI 서비스 이용률이 자연스레 증가하며 편의성 제고 및 수익성 확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카카오는 경연대회뿐만 아니라 특정 계층을 위한 AI 교육을 열거나 산업과 학계 전문가 토론의 장을 마련하는 등 생태계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카카오그룹은 지난 9월 국내 4대 과학기술원(KAIST·GIST·DGIST·UNIST)과 손잡고 국가 균형 성장을 위한 지역 AI 생태계 육성을 위해 총 500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AI 스타트업 투자 지원, AI 미래 인재 양성, 지역 특화 산업 AI 전환 연구 지원, AI 리터러시(이해력) 증진 등 4대 핵심 사업을 추진해 지역의 AI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유망 인재가 지역 사회 안에서 성장하도록 한다. 이 외에도 AI에 대한 이해력 증진과 인재 양성을 위한 여러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지역 거점 국립대와 협력해 개발자를 양성하는 '카카오테크 캠퍼스', 대학생·사회혁신가·카카오 개발자가 함께 사회문제 해결을 도모하는 '테크포임팩트 캠퍼스', 시니어의 디지털 접근성 향상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 소상공인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카카오 AI 사장님 클래스'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 8월에는 소상공인의 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카카오테크 AI 스쿨-사장님 클래스'를 신설했다. 지난달 11일에는 AI 사회 혁신 확산을 위해 국내 AI 분야를 대표하는 업계 및 학계 전문가 13인과 함께 '카카오 일상 AI 포럼'을 발족한 바 있다. 김병학 카카오 성과리더는 지난달 진행된 '2025 문화체육관광 AI·디지털혁신 포럼'에 참가해 “카카오는 AI 연구 성과를 서비스에 적용하는 것을 넘어, 사회적 가치와 책임을 다하는 모델 개발과 확산을 위해, 기술의 투명성과 접근성 확보에 힘쓰고 있다”며 “AI 기술의 혜택을 특정 기업이 아닌 사회 전체와 공유하고, 모두가 참여하는 혁신을 통해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에 지속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12.01 17:41박서린

법원, 인터파크커머스 회생 절차 폐지

위메프와 함께 큐텐그룹에 속해 있던 인터파크커머스도 파산 수순에 들어간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제3부(정준영 법원장)는 이날 인터파크커머스에 대한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다. 재판부는 “(인터파크커머스의) 사업을 청산할 때 가치가 사업을 계속할 때의 가치보다 크다는 것이 밝혀졌고 이 사건 관래 법원이 정한 기한인 지난달 13일까지 회생계획안 제출이 없으므로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위메프와 티몬발 대규모 미정산 사태 여파로 인터파크커머스도 기업 활동에 타격을 받았다. 이후 인터파크커머스는 티몬, 위메프와 같이 인수자를 구했으나 결국 인수 희망자를 찾지 못하면서 파산 수순을 밟게 됐다. 위메프도 지난달 10일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한지 1년4개월 만에 문을 닫게 됐다. 위메프와 인터파크커머스가 파산 절차에 돌입한 반면 티몬은 올해 6월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에 인수됐다. 티몬은 영업 재개를 노렸으나 정산금을 받지 못한 피해자들이 반발하며 지난 8월과 9월 영업 재개가 불발된 뒤 무기한 연기에 들어갔다.

2025.12.01 17:38박서린

클라우데라 "AI 성패는 데이터에서 결정될 것"

데이터 관리 중요성이 인공지능(AI) 성공 조건으로 더 강조될 것이란 분석 결과가 나왔다. 1일 클라우데라가 공개한 '2026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AI 사일로를 이롯한 AI 에이전트, 프라이빗 AI, 인재, 투자 전략 등 5개 영역에서 데이터 중요성이 더 강조될 것으로 나타났다. 클라우데라는 먼저 부서별 AI 도입이 이뤄지면서 기업 내부에 AI 사일로가 빠르게 형성될 것으로 분석했다. 다양한 도구와 분절된 개념증명(POC)이 반복되면서 일관성, 거버넌스, 통제력이 약화되는 점을 주요 위험으로 진단했다. 보고서는 내년이 AI 에이전트 도입 성과 원년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금융 서비스 산업에서 자산 출처 검증, 지능형 사기 방지 등 확장 가능한 업무 흐름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프라이빗 AI는 규제 심화와 데이터 주권 요구 증가로 인해 기업의 차기 우선순위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됐다. 금융을 비롯한 의료, 공공 분야는 민감 정보 보호와 생성형 AI·에이전틱 AI 활용을 동시에 충족하기 위한 프라이빗 아키텍처 도입을 가속할 것으로 예측됐다. 클라우데라는 AI 보급 속도에 비해 '책임감 있는 활용' 역량 격차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AI 리터러시와 기술 역량, 윤리적 이해 부족은 확장성 저하, 규정 준수 실패, 결과물 품질 저하를 야기할 수 있는 요소로 꼽혔다. 기업의 AI 투자는 '혁신을 위한 AI'에서 '영향력을 위한 AI' 중심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리픽처리장치(GPU) 등 고사양 인프라와 복잡한 모델 중심 투자에서 벗어나 목적·효율 중심 전략이 중요해질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한국 IT 리더의 49%가 AI 도구 비용을 도입 제약 요인으로 지목했다고 밝혔다. 이는 비용 효율적 운영과 실질 성과 중심 전략 수립이 내년 핵심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클라우데라는 보고서를 통해 2026년 기업이 'AI를 구축하는 기업'과 'AI를 신봉하는 기업'으로 극명하게 나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이터 패브릭에 AI를 완전히 통합하고, 표준화된 지표와 지속가능한 거버넌스로 뒷받침하는 기업만이 장기적인 승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무스 림 클라우데라 아태지역 수석 부사장은 "탄탄한 데이터 기반 없이는 AI 성공이 불가능할 것"이라며 "올바른 데이터 확보는 안전한 확장과 혁신의 자신감, 측정가능한 사업 성과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1 17:35김미정

중견기업인의 날…이동현 오상헬스케어 회장 금탑산업훈장

코로나 팬데믹 당시 자체 개발한 코로나 진단키트로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해 K-바이오의 글로벌 위상을 높인 이동현 오상헬스케어 회장이 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산업통상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중견기업, 하나로 모여 더 큰 내일을 위해!'라는 주제로 개최한 이날 행사에서는 이동현 회장 외에 산업발전에 기여한 중견기업인에게 유공자 포상이 수여됐다. 이지선 신성이엔지 대표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생산에 필요한 산업용 공기청정기 국산화를 통해 국내 시장점유율 60%를 달성했고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인도·베트남 등으로 수출을 확대해 K-소부장 위상을 높인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이효진 대림통상 부회장과 곽준상 도화엔지니어링 대표가 산업포장을 받았다. 또 김태훈 네패스 대표, 김준구 미래컴퍼니 대표, 김치환 삼기 대표, 양승화 두성테크 부사장이 대통령표창을, 방효영 한미반도체 상무 외 4명이 국무총리표창을, 김태현 이엠지전선 대표 외에 40명과 단체 2곳이 산업부장관표창을 받았다. 한편, 중견기업계는 '진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서 중견기업의 의지와 비전을 선언하는 '중견기업, 더 큰 성장' 세리머니에서 2026년 신규 일자리 35만 개 창출, 국내 35조 원 투자, 수출 1천300억 달러 달성, 상생 협력 선도 등 중견기업의 주요 실천 과제 목표를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제조업 분야 중견기업은 전제의 85%가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으로 국가 전략산업의 핵심 기반이며, K-뷰티·K-푸드·K-콘텐츠 등 한류 산업에서도 중견기업의 역할이 크다”며 “중견기업이 '진짜 성장'의 주역이 되도록 환경변화 대응, 수출·투자 등 지원체계를 촘촘하게 마련하고, 성장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지만, 기업가정신은 역경 속에서 더 화려하게 피어나는 꽃, '앙스트 블뤼테'”라면서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노사가 함께 발전하는 선도적인 기업 문화를 확산하는 한편, 청년이 미래를 걸어볼 만한 비전이 넘치는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창출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진짜 성장'의 기틀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2.01 17:34주문정

"해킹 감추려는 문화 개선해야...너무 많은 보안자산도 문제"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는 것을 어떠한 문제나 사고 상황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다들 잘못이라 생각해서 일종의 방어기제가 발동해 취약점을 감추려고 한다. 진짜 잘못은 보안 취약점을 발견해 놓고도 대응하지 않는 것이다. 보안 문화 개선이 시급하다"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는 1일 개최된 'AI 해킹 방어 대회(ACDC 2025)'에서 연사로 나와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최근 보안사고들의 관찰과 고찰'을 주제로 발표했다. 박 대표는 보안 문화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이 이뤄져야 국내 정보보호의 체질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했다. 우선 박 대표는 인공지능(AI) 등장으로 공격이 더욱 쉽고 많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공격자 관점에서 사람을 더 쉽게 속일 수 있게 되고, 공격 시간도 현저히 단축되며 이에 따라 공격 건수도 증폭될 우려가 나온다. 이처럼 고도화된 공격에 한국 기업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최근 초대형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쿠팡서부터 업비트, SK텔레콤, 예스24, KT, 롯데카드 등 굵직한 사고들이 한 해에만 터져나왔다. 이에 박 대표는 "올해 사고가 너무 많이 터져 공격 표면을 확인하고 취약점을 알아내자는 얘기가 많이 나온다"면서 "그러나 취약한 시스템의 취약점만 보완하면 끝나는 것이 아니다. 일종의 대증요법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안을 대하는 문화를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예컨대 보안 취약점이 발견됐다고 가정하면 보안 전문가의 의견을 수용하고 적극적으로 조치하는 전사적인 문화가 정착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보안 사고의 근본 원인으로 '다수의 자산'을 꼽았다. 기업에서나 조직에서 보유하고 있는 자산이 너무 많아 보안 관리가 어려운 데다, 지켜야 할 자산을 보유한 조직조차 어떤 자산이 있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중요하지 않다고 판단한 자산에 대한 보안 소홀, 다수의 레거시 시스템 등도 문제로 꼽혔다. 보안 담당자들의 권한과 예산 부족도 지적됐다. 금융권의 경우 C(최고)레벨 차원의 보안 강화 움직임이 있으나 국내 기업 전반에 걸쳐 보안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은 아직 미흡하다는 지적인 셈이다. 박 대표는 "어마어마하게 뛰어난 기술이 있다고 해도 전사적으로 보안에 대한 기본기가 없으면 의미가 없다. '최신 기술이 없어서, AI 기술이 없어서 뚫렸다'는 얘기는 아직까지 들어본 적이 없다"며 "문제의 본질인 문화, 예산, 권한, 역량 등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겠다"고 진단했다.

2025.12.01 17:33김기찬

농심·오뚜기·삼양, '프리미엄' 라면 경쟁...공통 노림수는?

국내 라면업계가 가격 경쟁에서 한발 물러나 '프리미엄 전략'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내수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며 저가 라면 중심 구조만으로는 성장이 어렵다는 판단이 확산되면서, 농심·오뚜기·삼양식품 등 주요 업체들이 라면 고급화에 공들이는 모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라면업계는 프리미엄 제품을 잇달아 출시했다. 농심은 지난 2011년 프리미엄 제품군인 신라면 블랙을 출시해 현재까지 판매 중이며, 삼양식품은 초기 삼양라면의 풍미를 현대적으로 복원한 '삼양1963'을 출시했다. 오뚜기 역시 제주 식당 금악 똣똣라면의 조리법을 바탕으로 한 '제주똣똣라면'을 전국에 확대 판매하며 프리미엄 시장에 발을 내딛었다. 이들 제품의 가격대는 일반 라면보다 높은 수준이다. 제주똣똣라면의 소비자가격은 4개입 8천880원으로 1개당 2천220원에 해당하며, 삼양1963은 개당 1천538원 수준이다. 농심 신라면블랙 1개의 소비자가격은 1천800원이다. 프리미엄 라면 내놓는 이유 국내 라면 시장의 양적 성장세 둔화가 프리미엄 경쟁을 불러온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농심은 최근 분기보고서에서 국내 라면시장은 인구 변화로 양적 성장에 한계가 있으며 고급화를 통한 질적 성장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오뚜기 역시 소비 트렌드를 저칼로리·고단백·기능성 중심으로 이동하는 흐름으로 진단하며 고급형 신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삼양식품도 '삼양1963' 발표 행사에서 주요 소비층을 2030세대로 규정했다. 회사 측은 이 세대가 신제품 반응이 빠르고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도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국내 라면 제품이 이미 포화 상태에 가까운 만큼 소비자들이 이전과 달리 고품질 라면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졌다”며 “기존 수준의 제품으로는 시장에서 주목받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업계에서 '프리미엄 라면'이라는 용어를 공통의 기준으로 쓰지는 않지만, 결국 소비자들에게 고품질 제품을 만들어야 시장에서 반응이 오는 상황”이라며 “라면 시장의 양적 성장은 큰 의미가 없어진 시대고, 자연스럽게 고품질 제품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원재료 가격 상승도 업체들이 프리미엄 제품에 힘을 싣는 배경이다. 소맥·팜유 등 국제 시세가 최근 2년간 급등하면서 제조비 부담이 커졌고, 저가 라면 중심의 기존 구조로는 원가를 가격에 전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상황에서 프리미엄 제품은 상대적으로 가격 저항이 적어 마진 방어에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K푸드 인기 높아지며 해외서 반응 기대 해외 시장에서는 이미 프리미엄 라면이 자리를 잡은 모습이다. 일례로 농심이 선보인 신라면 블랙은 국내에서 잠시 단종됐던 시기에도 해외에서는 판매가 꾸준히 이어질 만큼 반응이 좋았다. 국내 소비자들이 역으로 해외 제품을 사다 먹는 사례까지 나오며 재출시 요구가 확산됐고, 결국 다시 국내 라인업에 포함되기도 했다. 여기에 최근 K-푸드가 주목받으며 해외에서 고품질 라면을 찾는 수요가 빠르게 늘어난 점도 업계의 프리미엄 경쟁을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라면은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일반 라면보다 비싼 편이지만, 현지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식하면서 오히려 판매가 더 잘 되는 흐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라면을 싸게만 팔던 시대는 끝났다”며 “3사가 프리미엄 라면을 강화하는 것은 내수 정체·원가 상승·해외 수요 증가가 겹친 환경에서 사실상 필수 전략”이라고 말했다.

2025.12.01 17:32류승현

제주교육청, 학교급식 조리로봇 운영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일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급식실에서 학교급식 분야 전국 최초로 개발된 '인공지능 기반 제주형 학교급식 조리로봇' 시연회를 갖고 본격적인 조리 로봇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조리 로봇 도입은 조리실의 높은 노동강도와 대량 조리 시 발생하는 조리흄(포름알데히드·미세먼지 등) 노출, 근골격계 부담 및 고온 조리작업에 따른 산업재해 위험을 낮추고 조리공정 표준화를 통한 급식 품질 향상 등의 필요성에 따라 추진됐다. 이번에 도입된 제주형 조리로봇은 ▲튀김 ▲볶음 ▲면 삶기 ▲소스 조리 등 다양한 공정을 수행할 수 있는 다기능 협동형 모델이다. 학교 조리실 구조와 급식환경에 맞춘 맞춤형 제작 방식으로 도입된 것이 특징이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조리 상태를 분석하여 화력, 조리 시간 등을 자동 제어하고 음성명령을 통해 조리 종사자와 상호 작용할 수 있다.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에 설치를 완료해 지난 9월 22일부터 시범 운영 중이다. 또한 조리 로봇 사용일에는 전문 엔지니어가 상주해 현장 지원을 제공하고 문제 발생 시 즉시 대응하며 월 1회 정기점검을 통해 제어시스템 업데이트, 기기 상태 점검 등을 실시해 안정적인 운영을 유지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정현철 경희대 교수 연구팀과 조리 로봇 도입 전·후 동일 조건에서 작업환경을 비교 측정했다. 이 결과 포름알데히드 91.3%,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83.8%, 이산화탄소 53.8%, 미세먼지(PM10) 60.9%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리 종사자의 신체 부담도 크게 완화돼 측정 결과 근육 활성도가 32~75% 감소하고 몸통·어깨 굴곡 등 동작 빈도는 72~79% 줄었다. 조리 중 심박수 증가율과 피로·통증 등 주관적 불편감 역시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리 공정 표준화에 따라 조리시간은 1시간 11분 단축됐다. 조리사 1명과 조리실무사 2명(총 3명) 작업시간을 합산했을 때 휴식 또는 배식 준비 등 조리외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 1시간 27분 증가하는 효과도 나타났다. 도교육청 급식 관계자는 "장시간 고온 조리로 인해 발생하는 조리흄으로부터 조리종사자를 보호하고, 대량 조리 업무 경감으로 신체 부담을 크게 줄임으로써 안정적인 급식 제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2.01 17:24신영빈

제이에스지 "로컬푸드·저탄소·RE100 실행 본격화"

기업 단체급식 운영사 제이에스지(JSG)가 로컬 푸드 조달·저탄소 식단·RE100 이행을 핵심 축으로 한 '로컬테크(Local+Tech) 급식' 전략을 본격 가동한다고 1일 밝혔다. 제이에스지는 데이터 기반의 메뉴 운영에 지역 연계 조달을 접목하는 현장 중심 실행을 통해 빠른 변화를 이끌고 있다. 현재 이런 실행력을 기반으로 전국 70여 개 위탁 급식 사업장을 운영하며 군부대, 관공서, 제조, IT 등 다양한 업종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영양 설계 역량과 대체 단백질 연구 개발 기술을 보유한 인테이크와의 투자·전략적 제휴를 실시, 메뉴 개발 체계를 고도화했다. 이를 통해 맛과 건강뿐 아니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급식 모델로의 성장을 꾀하며 조달부터 조리, 제공까지 급식 모델의 표준을 재정의하고 있다. 제이에스지는 이런 전략의 핵심 축인 '로컬'을 실현하기 위해 본사가 위치한 천안과 인근 권역의 로컬 식자재 업체와 직접 연계를 확대해 신선식품의 단거리 조달을 정착시켰다. 산지, 등급, 납기 이력 등 원물 품질 데이터를 메뉴 영양 정보와 함께 공개해 조달 및 운영의 투명성을 높인 것은 물론, 장거리 운송을 최소화하는 구조를 통해 운송 단계 탄소 배출 저감과 지역경제 순환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 다른 핵심 축인 '웰니스'를 실현하기 위해 제이에스지는 저당, 저염, 고단백 원칙에 기반한 '웰니스·제로' 콘셉트의 시범 메뉴를 개발하고, 간식과 음료까지 저당 제품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전략적 제휴 관계인 인테이크의 식물성 전문 브랜드 '이노센트'의 제품을 최근 50여 개 사업장에 적용, 동일한 열량 대비 단백질 비중을 높이고, 포화지방 및 당류 섭취를 줄이는 방향으로 메뉴 구성을 정교화했다. 메뉴 연구·개발 단계에서 영양지표를 정량 관리해 근로자 만족도와 생산성 제고를 동시에 노린다는 평이다. 저탄소·친환경 전환도 병행된다. 제이에스지는 물류센터 태양광 설비 도입을 통해 자가발전 비중을 확대하고, 친환경 차량을 도입해 배송 동선을 최적화했다. 전력 및 연료 사용량을 상시 모니터링해 감축 실적을 정례 공시하는 내부 계획을 마련했으며, 주요 고객사의 요구 수준에 맞춰 RE100 이니셔티브에 부합하는 단계적 이행을 추진하고 있다. 거버넌스 측면에서 제이에스지는 조달, 위생, 안전, 환경을 통합 관리하는 'ESG/식품안전 위원회(가칭)' 신설을 준비 중이다. 위원회는 협력사와 각 지점에 대한 실사 체크리스트(근로·안전·환경·윤리)와 개선 가이드라인을 정례 운영하고, 고객사에는 영양, 알레르겐, 탄소 지표를 통합 제공하는 데이터 대시보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근 업계에서는 유연한 의사결정 구조를 갖춘 지역 거점 기반의 급식 운영사가 지역 공급망과 푸드테크 기술이 접목된 식단 설계를 결합해 경쟁 우위를 확보하려는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 제이에스지 또한 내년 로컬 조달 품목을 확대하고 '웰니스·제로' 메뉴 개발을 1차 마무리한 뒤, 내년 상반기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대체 단백질 브랜드 '이노센트'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서보역 제이에스지 대표는 “급식은 지역사회와 가장 가까운 산업”이라며 “로컬푸드와 푸드테크를 결합해 ESG를 일상의 식문화로 구현하고, 고객사의 건강과 환경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인테이크 관계자는 “인테이크의 대체단백질과 영양 설계 역량이 제이에스지의 현장 운영력과 결합되며 '로컬테크 급식' 모델이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가능성과 웰빙을 함께 만족시키는 솔루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01 17:23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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