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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국가유산 보호에 8억 추가 후원…누적 100억 돌파

라이엇 게임즈가 '국가유산지킴이' 누적 후원금 100억 원을 돌파했다. 이는 국가유산지킴이 후원 사업을 진행하는 민간 기업 중 최대 규모이자, 최초로 100억 원을 넘긴 사례다. 라이엇 게임즈와 국가유산청은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국가유산청과 '2025 국가유산지킴이 후원협약'을 체결하고 8억 원을 후원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후원식에는 조혁진 라이엇 게임즈 한국 대표와 허민 국가유산청장을 비롯해 곽창용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사무총장, 김영경 문화유산국민신탁 상임이사 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 올해 전달된 후원금은 ▲국외유산 환수 및 보존처리 지원 ▲국내 유산 보호 및 보존처리 지원 ▲궁궐 관람서비스 개선 지원 등에 중점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2012년 6월부터 '플레이어와 함께 한국 문화유산을 보호한다'는 취지로 국가유산청과 매년 후원 약정을 체결해왔다. 특히 국외 소재 문화유산 환수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냈다. ▲석가삼존도(2014년)를 시작으로 ▲문조비 신정왕후 왕세자빈책봉 죽책(2018년) ▲척암선생문집책판(2019년) ▲백자이동궁명사각호(2019년) ▲중화궁인(2019년) ▲보록(2022년) ▲경복궁 선원전 편액(2024년) 등 총 7건의 문화유산이 라이엇 게임즈의 후원으로 고국에 돌아왔다. 이 중 '문조비 신정왕후 왕세자빈책봉 죽책'은 2023년 6월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4대 고궁 및 왕릉 보존처리 ▲서울문묘 성균관 등 서원 3D 정밀 측량 ▲근대 문화 유적 '이상의 집' 보존관리 ▲청소년 역사 교육 프로그램 '티모 원정대' 등 다양한 문화유산 보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조혁진 라이엇 게임즈 한국 대표는 "한국 커뮤니티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국내외 문화유산 보존과 환수 사업을 지속해왔다"며 "앞으로도 한국 문화콘텐츠에 대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책임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라이엇 게임즈는 14년간 지속적인 후원으로 국외유산 환수 분야에서 차별화된 성과를 보여온 대표적인 국가유산 사회공헌 기업"이라며 "라이엇 게임즈의 사회공헌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3 09:20정진성

문체부, 국내 최대 규모 '버추얼 스튜디오' 개관…대전 스튜디오큐브 내 조성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과 함께 3일 대전 유성구 '스튜디오큐브'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버추얼 스튜디오' 개관식을 개최한다. 이번에 문을 연 버추얼 스튜디오는 스튜디오큐브 내 '스튜디오 V'에 조성됐으며, 연면적 668평 규모를 자랑한다. 핵심 시설인 LED 월(Wall)은 길이 60m, 높이 8m로 국내 최대 크기이며, J자 형태의 평면과 곡선이 결합된 구조로 설계됐다. 이곳에는 실시간 3차원 그래픽 기술을 통해 실제 촬영 현장과 가상 배경을 결합하는 최첨단 제작 시스템이 도입됐다. 특히 카메라 촬영과 동시에 특수효과를 화면에 구현하는 '인-카메라 VFX(ICVFX)' 기술을 활용해, 카메라 움직임에 따라 가상 배경이 반응하는 입체적인 장면을 현장에서 즉시 촬영할 수 있다. 이번 개관으로 스튜디오큐브는 기존의 일반 스튜디오, 수상 촬영 스튜디오에 이어 가상(버추얼) 촬영 스튜디오까지 갖추게 되어, 국내 유일의 다목적 스튜디오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제작사들은 이 시설을 통해 해외 로케이션 촬영이나 후반 작업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개관 이후 '버추얼 스튜디오 시범운영사업'을 통해 내년 3월까지 총 2개 작품의 제작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4일부터 8일까지 방송영상콘텐츠 현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버추얼 스튜디오 실무 활용 마스터 클래스'를 운영해 전문 인력 양성에도 나선다. 김영수 문체부 제1차관은 "이번 버추얼 스튜디오 개관으로 방송영상콘텐츠 기업들이 첨단 제작 기반 시설을 활용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기획·개발부터 제작, 해외 진출, 인력 양성 등 산업 전 단계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3 09:10정진성

한화시스템, '우주반도체' 개발 착수

한화시스템이 대한민국 국방우주 기술 자립을 위한 첫걸음인 '위성용 우주반도체' 개발에 착수했다. 우주반도체가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시스템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초)소형 위성용 다채널 빔포밍 시스템을 위한 트랜시버 우주반도체 기술' 과제를 협약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과제를 통해 개발될 '트랜시버 우주반도체'는 대한민국 군 저궤도 위성통신 실현을 위한 핵심 소자로, 극한의 우주 환경에서 지상-우주 간 위성통신을 안정적으로 송수신하는 역할을 한다. 국방 반도체는 미사일·레이다·군용 통신 등 첨단 무기 체계에 사용되는 특수 반도체로, 타 산업용 반도체보다 높은 신뢰성과 안정성을 요구한다. 한화시스템의 우주반도체는 아날로그가 아닌 디지털 방식 빔포밍을 지원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빔포밍은 안테나를 통해 받은 신호를 여러 방향으로 보내지 않고 특정 수신기기에 집중시키는 기술이다. 디지털 신호처리를 통해 실시간으로 정밀한 빔을 형성·제어하며, 아날로그 빔포밍 대비 보다 안정적인 초고속·대용량 통신환경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이번 우주반도체는 다채널로 제작돼 공간 낭비를 줄이고 주파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적은 수의 반도체 소자로도 원활한 통신기능 수행이 가능하며 크기 및 면적이 작은 통신위성에도 탑재할 수 있다. 군용 우주인터넷으로 불리는 군 저궤도 위성통신은 작전지역 내 통신 음영구역 및 통제거리에 제약을 받지 않으면서도 끊김이 발생하지 않는 초연결·초고속 통신 서비스다. 고도 500~1200km 궤도에서 운용되는 저궤도 통신위성은 평시에는 안정적이고 유연한 위성통신 기반을 만들고, 전시에는 최후의 통신 수단 역할을 한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2023년 11월 한국 군에 최적화된 저궤도 위성통신 솔루션을 제공하는 '상용 저궤도위성 기반 통신체계' 사업을 착수, 육·해·공군의 기존 전술망과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연동하는 신속시범사업을 수행 중이다. 본 우주반도체 개발로 인해 미국·유럽 등 해외 의존도가 높은 저궤도 통신위성의 국내 개발 또한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우주반도체 개발은 자주적인 K-우주국방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라며 “한화시스템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첨단 우주자산을 국산화 하는데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지구관측위성인 소형 합성개구레이다(SAR) 위성 및 위성간 데이터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저궤도 위성용 ISL(위성간 레이저 통신) 기술 개발에 성공하는 등 우주 기술 분야에서 대외 신뢰를 쌓아온 바 있다.

2025.12.03 09:07류은주

"유해한 음식 팔았다"…美 샌프란시스코, 11개 식품사에 소송

미국 샌프란시스코시가 크래프트 하인즈, 제너럴 밀스, 몬델리즈, 펩시코 등 글로벌 식품 대기업 11곳을 상대로 초가공식품의 건강 피해를 숨기고 기만적 마케팅을 해왔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고등법원에 제출된 소송은 해당 기업들이 '불공정하고 기만적인 행위'를 통해 캘리포니아의 불공정경쟁법 및 공공폐해 관련 법령을 위반했다고 주장한다. 데이비드 추 샌프란시스코 시 법무관은 “초가공식품 중심의 미국인 식단과 치솟는 의료비 책임은 공급업체에 있다”며 “이 기업들은 공중보건 위기를 설계했고, 막대한 이익을 챙겼으며, 이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샌프란시스코시는 소송을 통해 초가공식품 관련 기만적 마케팅 금지 명령과 건강 영향 완화 조치, 지방정부의 의료비 부담을 보전하기 위한 민사 벌금 등을 요구하고 있다. 대상 기업에는 몬델리즈, 코카콜라, 포스트 홀딩스, 펩시코, 네슬레 USA, 켈라노바, WK 켈로그, 마스, 코나그라 등이 포함됐다. 이번 소송은 식품업계에 대한 규제 압박을 한층 강화하는 조치로 평가된다.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 만들자(Make America Healthy Again)'를 내세운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 역시 초가공식품을 미국 내 비만과 만성질환 확산의 핵심 요인으로 지목해 왔다. 반면 식품업계는 가공이 식품을 안전하고 편리하며 저렴하게 만든다고 주장하고 있다. 컨슈머 브랜드 협회(CBA)는 최근 투명성 강화 메시지를 담은 광고 캠페인을 공개하며 “가공은 안전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과정”이라고 반론을 제기했다. 사라 갈로 CBA 제품정책 수석부회장은 “식품이 가공됐다는 이유만으로 불건강하다고 분류하거나, 전체 영양 성분을 무시한 채 식품을 악마화하는 것은 소비자를 오도하는 것”이라며 “소비자들은 과학에 기반한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식품업계는 이번 소송이 식품 산업 전반의 규제 리스크로 번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WSJ은 분석했다. 실제 소송 소식이 알려지자 S&P 포장식품·육류 지수는 1% 넘게 하락했다.

2025.12.03 09:07김민아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 SW산업발전 기여로 장관 표창 받아

잡코리아는 윤현준 대표 겸 한국직업정보협회장이 지난 1일 서울 양재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열린 '제26회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소프트웨어 산업발전 유공 포상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과 디지털 혁신에 기여한 공로자를 선정·포상해 업계 위상과 사기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윤현준 대표는 지난 2022년 12월 잡코리아 대표로 취임한 이후 ▲AI 기반 일자리 매칭 기술 고도화 ▲채용 특화 생성형 AI 개발 ▲AI·데이터 인프라 구축을 통한 HR테크 기업으로의 전환 ▲고용시장 활성화 기여 등 전반적인 산업 혁신 공로를 인정받아 개인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윤 대표는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역임한 기술 기반 경영 전문가다. 취임 이후 잡코리아의 기술 중심 체질 개선과 서비스 혁신을 주도해 왔다. 채용에 최적화된 생성형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솔루션 '룹'을 개발하고, 이를 서비스 전반에 확장해 구인·구직 매칭의 속도와 정확도를 크게 끌어올렸다. 또 조직 내 개발 직군 비중을 40% 이상으로 확대하고 AI 전담 조직을 신설해 기술 내재화 기반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했다. 클라우드 기반 협업 생태계 조성, 슬랙 등 생산성 플랫폼 도입, 마이크로소프트와 사내 해커톤 공동 개최 등 기술 중심 조직 문화 또한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AI 전환(AX)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혁신 성과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내년 창립 30주년을 맞는 잡코리아는 3천만 회원이 생성한 구인·구직 데이터를 AI와 결합한 HR 혁신 전략을 기반으로 방문자 수, 앱 다운로드 등의 지표에서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향후에는 생각·추론 기반의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고객의 커리어 생애주기를 함께 설계하는 토털 HR테크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추진한다. 윤 대표는 “이번 수상은 잡코리아가 AI와 소프트웨어 역량을 기반으로 HR테크 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업계 혁신을 주도하고, 모든 일하는 이들의 성장을 돕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잡코리아가 다년간 축적해온 데이터와 AI 역량을 바탕으로 채용을 넘어 커리어 전체를 함께 설계하는 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12.03 09:06백봉삼

폭락했던 비트코인, 9만 달러 재돌파…"조정이냐 회복 신호냐"

비트코인 가격이 9만 달러를 돌파하며 회복세를 보였다고 블룸버그, CN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3일 오전 8시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6.02% 오른 9만1천95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6시 9만2천 달러 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이더리움도 8% 이상 반등하면서 한 때 3천 달러를 돌파했다. 솔라나, 카르다노 등 규모가 작고 유동성이 낮은 토큰들은 10% 이상 급등했다. 투자자들은 최근 수요가 감소한 가운데 긍정적인 신호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2일 폴 애킨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디지털 자산 기업을 대상으로 한 '혁신 면제' 제도의 구체적 방안을 공개할 것이라고 언급했고, 뱅가드 그룹은 1일 암호화폐를 주로 보유한 상장지수펀드(ETF)와 뮤추얼 펀드가 자사 플랫폼에서 거래될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원터뮤트 전략가 재스퍼 드 마에르는 "최근 강한 가격 움직임은 산업별 주요 이슈와 암호화폐가 더 넓은 금융시장의 흐름을 뒤따라가는 현상이 맞물린 결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블룸버그 전략가 브랜던 페이건은 "암호화폐 시장의 최근 상승세는 청산 중심 국면에서 벗어나 다시 신중한 위험 감수 단계로 넘어가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기본 여건은 여전히 불안정하나, 포지션 조정과 기관 투자자 기반의 확대가 맞물리면서 최근 몇 주 사이 가장 견고한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전문가는 회복세가 지속될지는 불확실하다고 지적한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시장 심리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인 비트코인 자금 조달 금리는 최근 며칠간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이는 선물 시장에서 강세 포지션보다 약세 베팅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음을 의미한다. 크리스 킴 액시스(Axis) 최고경영자(CEO)는 "전반적인 시장 심리가 신중한 편”이라며,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불안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기관 투자자들은 다음 주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캐피털닷컴의 카일 로다 분석가는 CNBC에 “이번 암호화폐 조정이 진짜 '암호화폐 겨울'의 시작이라면, 시장은 이제 막 초입을 지난 수준”이라며 비트코인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을 경고했다. 일부에서는 시장 조정과 별개로 비트코인의 펀더멘털이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데이터 분석업체 서프의 라이언 리 CEO는 "최근 비트코인 조정이 과거 중간 조정 사례와 유사하다"며 “반등 속도, 하락 폭 등을 고려하면 이번 흐름은 장기 하락의 시작보다는 횡보, 조정 국면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오렌지BTC의 샘 캘러헌 비트코인 전략·리서치 총괄은 “이번 가격 하락은 비트코인의 펀더멘털이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중 나타났다”며 “기관과 국가 차원의 채택 확대, 명확해지는 규제 환경, 또 역대 가장 강력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이를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2025.12.03 09:01이정현

GS, 연말 이웃사랑 성금 40억원 기탁

연말을 맞아 주요 그룹들의 기부가 이어진다. GS그룹은 3일 연말 이웃사랑 성금 4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GS는 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05년부터 연말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해 왔으며, 올해까지 기탁한 성금은 총 800억원에 달한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경제적으로 더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GS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어려운 분들을 위한 이웃사랑을 나눔으로 실천하는데 GS가 함께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GS 계열사들의 역량과 전문성을 활용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희망을 갖고 살 수 있도록 끊임없는 사회적 나눔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태수 GS 회장은 평소 “훌륭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을 기본으로 사회공헌·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천해 나가야 한다”며 “우리 사회가 더욱 따뜻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사회 전체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며, 기업들도 나눔을 통한 사회적 역할에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 왔다. 또한, GS는 이번 이웃사랑 성금 기탁과는 별도로 각 계열사별로 임직원 자원봉사 및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이웃사랑 실천에 나서고 있다.

2025.12.03 09:00류은주

'미래시' 김형섭 AD "AGF에서 3D로 구현된 '혈라' 감성 선보일 것"

스마일게이트가 퍼블리싱하고 컨트롤나인이 개발 중인 신작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이하 미래시)'가 '혈라' 김형섭 아트 디렉터(AD)의 신규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데스티니 차일드', '승리의 여신: 니케' 등을 통해 독보적인 화풍을 구축해 온 김형섭 AD는 이번 작품에서 자신의 2D 일러스트 스타일을 3D 그래픽으로 온전히 구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3일 김 AD는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제 스타일은 리얼해 보이지만 사실은 2D스럽게 보이는 렌더링"이라며 "완전한 PBR(물리 기반 렌더링)이나 툰 스타일과는 달라 양감 표현의 기반을 잡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특유의 '꾸덕한' 피부 질감과 압도적인 신체 비례를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3D 환경에 이식하기 위한 고민이다. 김 AD의 캐릭터는 볼륨감 넘치는 체형과 대비되는 앳된 얼굴이 특징이다. 그는 "얼굴 조형 역시 일반적인 서브컬처 스타일과는 다른 지점이 많아 모델링에서 계속 다듬어 나가고 있다"며 "피부 톤은 쿨톤을 베이스로 하되, 다양한 조명 상태에서도 예쁘게 보일 수 있도록 컬러를 직관적으로 제어하는 방향으로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사실적인 신체 묘사에 대한 고집도 드러냈다. 공개된 캐릭터 '엔데'의 허벅지 스트랩이 살을 파고드는 묘사에 대해 그는 "신체의 근거 있는 표현들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며 "겨드랑이가 접히거나 다리를 굽혔을 때 무릎과 종아리의 변화 등 디테일을 살리기 위한 의도"라고 전했다. 실제로 그는 이번 작품에서 가장 공들인 '최애' 포인트로 무릎 묘사를 꼽으며 "다리의 굽힘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 무릎의 묘사에 차등을 확실히 줬다"고 강조했다. 캐릭터 디자인에는 상반된 요소를 결합해 매력을 극대화했다. 수녀복과 라텍스 소재를 매치한 '티에리아'는 전투 사이보그 수녀라는 콘셉트에 관능미를 더했고, 갸루와 닌자를 결합한 '이츠카'는 이질적인 요소 간의 디자인 밸런스를 맞추는 데 집중했다. 게임의 핵심 소재인 '타임 트립'과 '뒤틀린 인과'라는 추상적 개념은 시각적 장치로 풀어냈다. 김 AD는 "세계수라는 중심 설정을 토대로 '나무' 요소를 통해 시간 개념을 표현했다"며 "서로 다른 시대의 아이템을 매칭하는 '크로스 에라(Cross Era)' 개념으로 시공간의 도약을 시각화했다"고 설명했다. 전투 연출에서는 '가시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잡았다. 그는 "이펙트의 볼륨과 파티클 숫자를 조절해 전장 상황을 파악하기 쉽게 했다"며 "광원 효과에 의존하기보다 이펙트의 물성을 디테일하게 표현하고 선명한 색채를 사용해 2D적 감성을 녹여냈다"고 밝혔다. 육감적인 체형 묘사가 대중성 확보에 걸림돌이 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김 AD는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육덕한 체형에 대한 수요는 코어(매니아)를 넘어 굉장히 메이저한 수준"이라며 "캐릭터별로 체형을 구분함으로써 (대중성과 개성을) 양립할 수 있다"고 답했다. '미래시'는 이번 'AGF 2025' 참가를 통해 한국 이용자들에게 게임을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 AD는 "이번 AGF에서는 아직 3D 모델링 개선이 된 버전을 선보이지 못하지만 향후 지속적인 개선이 있을 예정"이라며 "저희가 준비한 '혈라' 특유의 2D 원화가 3D로 완벽하게 재현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전시에서는 '미래시'만의 일러스트 스타일이 여러분께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아직 비주얼적으로 더 개선해야 할 점이 많지만, 조만간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만한 소식들을 자주 들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2025.12.03 09:00정진성

HD현대 조선소 협동로봇 170대 돌파…국산 로봇 약진

레인보우로보틱스가 HD현대미포에 협동로봇 27대를 추가로 공급하기로 하면서 조선업 자동화 흐름이 한층 가속화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HD현대미포가 운용하는 협동로봇은 총 55대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난다. 아이러니하게도 HD현대 그룹은 국내 1위 산업용 로봇 기업으로 꼽히는 HD현대로보틱스를 계열사로 두고 있지만, 정작 조선소에서 사용되는 협동로봇은 그룹 외부 업체들이 공급하고 있다. 경량형 협동로봇 제품군을 앞서 확보하지 못해 성장하는 조선소 협동로봇 시장을 내주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3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HD현대삼호·HD현대미포 등 HD현대 조선 3사가 들여온 협동로봇은 불과 1~2년 사이 170여대 규모까지 불어났다. 조선 현장의 생산 구조가 로봇 체제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협동로봇 도입 확대의 배경에는 구조적인 인력난이 깔려 있다. 조선업은 수년째 숙련 용접공 부족과 고령화, 타 산업 이직이 겹치며 인력 수급 불균형이 심화돼 왔다. 현장에서는 "사람을 구하지 못해 일을 못 받는다"는 이야기가 더 이상 과장이 아니다. 과거에는 용접·절단·조립 공정을 사람이 수행하고 로봇이 일부를 보조하는 구도였다면, 이제는 협동로봇을 전제로 공정을 설계하고 남은 인력이 고난도 작업에 집중하는 쪽으로 생산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협동로봇이 단순 '자동화 설비'가 아니라 사실상 생산을 떠받치는 기반 인력으로 인식되기 시작한 셈이다. HD현대 조선 3사가 도입한 협동로봇의 면면을 보면 시장 구도도 읽힌다. 현재 조선소에 들어간 협동로봇은 덴마크 유니버설로봇(UR)과 국내 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 뉴로메카 제품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업계에선 전체 누적 공급 기준으로는 여전히 유니버설로봇이 가장 많은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번 HD현대미포의 27대 추가 발주로 조선소 내부 분위기는 일부 달라졌다. 이번 물량이 모두 레인보우로보틱스 제품으로 채워지면서 HD현대미포 안에서만 보면 레인보우로보틱스가 협동로봇 '최다 공급사'로 올라섰다. 조선소 로봇 시장에서 국산 협동로봇의 비중이 본격적으로 커지는 분기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작지 않다. 조선소는 고열·먼지·용접 스패터가 난무하는 환경에서 하루 수십 미터 용접선을 따라 움직여야 하는 만큼 아무 로봇이나 들여올 수 없는 구조였다. 이런 시장에서 국산 업체가 유니버설로봇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조선소 상용 물량을 확보했다는 것은 국산 협동로봇 기술력이 실제 현장 요구 수준에 근접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2025.12.03 09:00신영빈

레인보우로보틱스, 제이씨티와 HD현대중공업에 용접시스템 공급

로봇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제이씨티(JCT)는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협력해 HD현대중공업 중형선사업본부에 총 35세트 규모 협동로봇 용접 시스템을 공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협동로봇 용접 시스템 27세트, 스페어 로봇 3대, 추가 용접 시스템 8세트가 포함됐다. JCT는 과거 조선소 협동로봇 용접 분야 상용화를 이룬 핵심 주자다. 다년간의 현장 노하우와 레인보우로보틱스 협동로봇 기술력을 결합해 조선소 환경에 가장 최적화된 솔루션임을 인정받아 최종 공급자로 선정됐다. HD현대중공업 중형선사업본부는 설계-생산 일관화를 위해 HD한국조선해양이 개발한 공통 운영 소프트웨어를 이번 협동로봇 시스템에 적용했다. 설계 도면 정보를 로봇과 직접 연동해 작업자가 별도 치수를 입력하지 않아도 각장 기반 최적 용접 조건을 적용할 수 있다. 이로써 공정 단순화와 수작업 감소로 운영 비용을 절감했으며, 경제형 타입 적용을 위한 기구부 설계 재검토를 통해 추가적인 비용 절감 효과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JCT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실행해 HD현대의 스마트 조선소 비전 실현에 기여하고, K-로봇 자동화 기술의 새로운 표준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2.03 09:00신영빈

[기자수첩] 작은 '구멍'이 기업 무너뜨린다

“막는 사람은 1부터 100까지 다 막아야 하는데, 뚫는 사람은 하나만 뚫어도 다 뚫을 수 있다” 보안 전문가가 '모든 공격을 전부 막아내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의미를 알기 쉽게 설명한 비유다. 최근 KT, 롯데카드에 이어 쿠팡의 정보 유출 사태로 인해 보안에 대한 중요성과 경각심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해킹에서부터 미인가 기지국을 통한 고객정보 탈취, 인증 권한을 지닌 퇴사자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까지 그 방법도 가지각색이다. 이는 여전히 기업들의 보안 인식 수준이 낮고, 기존 침입 차단 장치만으로는 여러 유형의 사고를 포착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 준다. 특히 쿠팡 사례의 경우 악성코드 형태의 일반적인 '백도어(backdoor)'와 결은 다르지만 운영·유지보수 편의를 위해 남겨 놓은 코드·계정·장치가 악용됐고, 이를 외부에서 이용해 고객정보를 은밀하게 빼냈다는 점에서 논리적 백도어의 형태로 볼 수 있다. 이처럼 외부에서의 공격은 다양해졌고 더 쉬워졌다. 특히 인공지능(AI)으로 공격을 자동화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보안 전문가의 말을 빌리자면 시쳇말로 '딸깍'이면 공격이 된다고 한다. 반면 조직이 관리하고 지켜야 할 자산은 더 많아졌다. 1부터 100이 아니라 1부터 수천, 수만 가지에 달한다. 내로라하는 대기업들조차도 어떤 IT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지 일일이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다. 직원 한명한명 관리하는 인사 체계 시스템부터 각종 네트워크, 디바이스, 실물자산 등 셀 수 없다. 이런 자산이 공격 표적이 된다면, 조직 자체가 붕괴되는 결말을 맞이할 우려도 있다. 이에 사소한 취약점 하나, 직원의 작은 실수만으로 큰 피해를 부를 수 있다. 따라서 내부망과 연결이 가능한 모든 대역의 무선 채널과 발생하는 이상 징후를 즉시 탐지하는 보안 체계가 필요하다. 해커의 시스템상 내부 침입만 대비해서도 안 된다. 인가되지 않은 장비나 설비를 외부에서 들여오거나 조직 내 시스템에 비인가 통신 채널이나 백도어를 설치하면 물리적 환경에서도 IT 자산을 노릴 수 있다. 예컨대 차량 내 통신 모듈이나 부품에 백도어, 비인가 통신 채널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해당 차량은 곧바로 이동식 도청·정보수집 장치로 변할 수 있다. 현재 차량은 수많은 시스템이 결집돼 있는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로 분류된다. 각종 센서와 제어 시스템, 통신 모듈이 결합된 이동식 정보 인프라, 즉 '바퀴 달린 컴퓨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차량이 백도어 공격으로 인해 차량 위치, 주행 패턴, 탑승자 대화, 차량과 연결된 단말의 각종 로그까지 외부로 탈취될 수 있다면 이 또한 대비해야 할 공격 표면임이 분명하다. 실제 이스라엘의 경우 중국산 전기차를 사실상 도청장치로 분류했다. 이에 군 간부에게 지급된 중국산 전기차를 전량 회수하기로 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에 나섰다. 영국 역시 중국산 전기차에 국방부 기기를 연결하지 말라고 당부하는 등 대응에 힘쓰고 있다. 우리나라도 대비해야 할 때다. 다방면으로 고려하지 않은 사소한 의사결정으로 인해 기업의 존폐가 위태로운 상황을 맞이하는 조직이 더 이상 생기지 않길 바란다. 내·외부로 상시 감시 체계를 마련하고, 이상행위 탐지 즉시 대응에 나설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2025.12.03 08:56김기찬

배민방학도시락 광고, 대한민국광고대상 특별상 수상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사회공헌 캠페인 '처음 맛난 날 by.배민방학도시락'이 제 32회 대한민국광고대상 '상생창의가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광고대상은 1994년 시작돼 올해로 32회째를 맞이한 종합광고상 시상식이다. 상생창의가치상은 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데 기여한 광고주에게 수여하는 특별상이다. 처음 맛난 날 by.배민방학도시락 캠페인은 배민의 대표적 사회공헌사업인 배민방학도시락 10회차를 맞아 어린이날을 기념해 기획된 캠페인이다. 배민방학도시락 10회차 사업을 기념해 기획됐다. 배민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집 인근에 식당이 많지 않은 산간지역 아이들에게 먹고 싶은 음식을 배민 배달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당시 배달을 처음 경험한 아이들은 “유튜브에서만 보고 한 번도 먹어본 적 없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캠페인의 전 과정과 아이들의 생생한 반응을 담은 영상은 누적 조회수 887만 회를 달성했다. “시골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멈추지 않고 이어지게 하는 이런 기획이 애국”, “어린이들한테 진짜 좋은 추억 챙겨줬네요. 너무 좋은 광고예요” 등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팬데믹이 한창이던 지난 2020년 시작된 배민방학도시락은 배민의 역량을 십분 활용해 먹거리안전망을 만들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급식이 없는 방학동안 돌봄공백이 우려되는 아이들에게 학교 선생님을 통해 도시락과 배민식사권을 직접 전달하며, 식사 지원과 더불어 아이들의 안부를 살피는 돌봄 역할도 수행한다. 배민방학도시락을 통해 지난 10회간 총 6천833명의 아이들에게 15만9천954끼의 식사를 지원했다. 또한 배민방학도시락은 배민 앱과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고객들이 부담없이 아이들에게 한끼를 기부하며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5억8천만원의 고객 기부금에 배민 기부금 18억2천만원을 더해 누적 24억원을 기부했다. 우아한형제들 윤석준 브랜드·커뮤니케이션전략 부문 총괄사장은 “사회적 과제에 창의적 해법 제시와 책임을 실현하는 광고주에게 수여하는 상생창의가치상을 수상해 더욱 뜻깊다”며 “배달의민족은 앞으로도 외식업 발전과 더불어 우리 사회에 지속가능한 긍정적 변화를 이끌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민은 이달 8일부터 28일까지 올 겨울방학에 진행될 11회차 배민방학도시락 모금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겨울방학 모금캠페인에는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후원자와 함께 먹거리안전망을 만드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예정이다. 배민 앱과 배민방학도시락 홈페이지를 통해 모금 및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2025.12.03 08:53백봉삼

아이폰17e, 곧 나온다…어떤 신기능 탑재했나

애플이 2026년 초 아이폰17 라인업에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17e'를 추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제품은 저렴한 가격에 아이폰17과 유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2일(현지시간) 내년 초 출시가 예상되는 아이폰17e가 기존 모델인 아이폰16e에 비해 세 가지 새로운 기능이 추가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1. A19 칩 아이폰17e에는 애플의 최신 세대 칩셋인 A19가 탑재될 전망이다. A19칩은 CPU 성능이 A18 보다 소폭 향상됐으며, 인공지능(AI)과 게임 등의 GPU 성능이 중요한 작업에서 특히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아이폰17 기본 모델 역시 동일한 A19칩이 탑재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더 낮은 가격으로 동일한 성능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2. 다이내믹 아일랜드 작년에 출시된 아이폰16e는 노치 디자인을 유지하며 아이폰14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보여줬다.하지만, 아이폰17e는 노치를 버리고 다이내믹 아일랜드 디자인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이내믹 아일랜드는 화면 컷아웃이 더 작고 라이브 액티비티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기능을 지원해 사용자 경험을 한층 강화한다. 3. 센터 스테이지 전면 카메라 아이폰17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새롭게 적용된 1천800만 화소 센터스테이지 전면 카메라다. 이 카메라는 아이폰을 세로로 들고도 여러 사람과 그룹 셀카를 찍을 수 있으며, 인물이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자동으로 구도를 조정해준다. 제프 푸 애널리스트는 아이폰17e에 이 업그레이드된 센터 스테이지 전면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라고 최근 전망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저가형 모델에 해당 기능을 적용한다는 소식은 “매우 반가운 변화”라고 평했다.

2025.12.03 08:49이정현

한국피지컬AI협회-한국IT서비스학회, 피지컬AI 발전 협력

한국피지컬AI협회(협회장 유태준)와 한국IT서비스학회(학회장 이정훈)는 2일 피지컬AI(Physical AI)와 지능형 IT 서비스 분야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Physical AI가 산업 전반의 운영 방식과 생산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핵심 기술이라고 판단, 연구·교육·정책·산업 적용을 하나의 프로세스로 묶어 실행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학계의 연구 자산과 산업계의 기술·실증 역량을 긴밀히 연계, 국내 AI 생태계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Physical AI·IT 서비스 분야 핵심 기술 공동 연구 및 정보 공유 ▲국제 학술 교류 확대와 글로벌 협력 채널 공동 구축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AI 전문 인력 양성 체계 마련 ▲정부·유관기관 대상 정책 제언 및 대형 국책 과제 공동 발굴 ▲미래 산업 구조 전환을 위한 신규 AI 기반 실증 프로젝트 공동 추진 등이다. 양 측은 "이번 협약은 AI를 '소프트웨어 기반 기술'로만 보던 기존 관점에서 벗어나, 로봇·센서·디지털트윈·온디바이스 AI가 통합된 Physical AI 패러다임을 산업 구조 혁신의 중심 축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담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피지컬AI협회는 이를 실제 산업적 성과로 이어가기 위해 실증 모델 확대, 기술 표준화, 기관·기업 단위 도입 전략 마련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피지컬AI협회는 로봇·자율주행·온디바이스 AI 등 고난도 물리지능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 자산을 기반으로, 시장이 요구하는 신뢰성과 확장성을 갖춘 Physical AI 핵심 역량을 빠르게 고도화해 왔다. 유태준 한국피지컬AI협회장은 “산업을 움직이는 AI는 이미 물리지능 기반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은 연구·실증·표준화가 하나의 구조 안에서 동시 추진되는 첫 출발점이며, 대한민국이 Physical AI 분야에서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훈 한국IT서비스학회 학회장은 “학회가 보유한 연구 자산과 한국피지컬AI협회의 산업·기술 기반을 결합하면 국내 AI·IT 서비스 혁신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학계와 산업계가 함께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는 협력 모델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 측은 Physical AI 기술 연구에서 산업 실증, 정책 기반, 전문 인력 양성까지 이어지는 실행 로드맵을 공동 수립하고, 산업계가 직접 활용할 수 있는 Physical AI 생태계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2025.12.03 08:48방은주

두산밥캣, 美 캐터필러 상대 특허 소송 제기

두산밥캣 북미법인이 건설장비 기업인 캐터필러를 상대로 특허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두산밥캣 북미법인은 2일(현지시간), 미국 연방 텍사스 동부지법(EDTX)과 국제무역위원회(ITC), 유럽 통합 특허법원(UPC), 독일 연방 법원에 총 14개 특허에 대한 소장을 일제히 제출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이번 소송의 대상이 된 특허들은 두산밥캣 건설장비의 기동성, 성능, 정밀성과 같은 고유한 특징을 뒷받침한다”면서 “회사의 특허 기술을 보호하고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2025.12.03 08:38류은주

"플렉스튜디오, 생각한 것보다 훨씬 유연하고 강력한 플랫폼"

"플렉스튜디오는 작업 초기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유연하고 강력한 플랫폼이었습니다. 특히 화면 구성과 데이터 연동이 직관적이라, 기획-디자인-개발의 템포가 빠르게 이어지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로우코드임에도 API 활용이나 커스텀 코드 삽입이 자유로워 확장성이 좋았고 팀 단위 협업도 매끄러웠습니다." 영림원소프트랩(이하 영림원)과 플렉스튜디오(영림원 자회사)가 주최하고 IT인력 교육 전문기업 멋쟁이사자처럼이 주관한 '2025 로우코드 개발 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1위)을 차지한 '이음(E:UM)' 팀은 2일 이 같이 밝히며 "'무조건 수상' 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모두가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공모전에 임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고 말했다. '2025 로우코드 개발 공모전'은 영림원이 개발한 로우코드 개발 도구 '플렉스튜디오'와 AI를 활용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앱을 만들어 경연하는 대회다. 올해가 3회차다. 지난달 29일 서울 광화문 디타워 17층에서 9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본선이 열렸다. 올해는 '상상은 크게 개발은 빠르게'를 주제로 열렸다. 경연 결과 '이음(E:UM)' 팀이 1위인 대상을 차지했다. '이음' 팀은 길고양이와 지역을 잇는 AI를 활용한 스마트앱 '냥길'을 기획, 대상을 차지했다. 이 팀은 프론트엔드 개발자 다섯 명이 모여 만들었다. 멋쟁이사자처럼 KDT(K-Digital Training) 과정에서 만난 동기들이 의기투합해 '기술로 지역 문제를 해결해보자'는 공모전 취지에 공감, 자연스레 팀을 이뤘다. '이음'이란 팀 이름도 사람과 사람, 사람과 지역, 그리고 기술과 일상을 잇겠다는 의미로 지었다. 역할은 각자의 강점을 살려 자연스럽게 나눴고, 서로의 빈틈을 메꾸는 협업을 통해 한 팀으로 단단해졌다. 경선을 준비하면서 어려운점은 없었을까. "가장 큰 어려움은 '짧은 시간 안에 익숙하지 않은 플랫폼에서 제대로 된 AI 기능을 구현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었다. 특히 사진 기반의 고양이 개체 판별 기능은 기술적 난도가 높은 편이라 여러 시행착오가 있었다. 범용 AI모델을 통해 고양이 개체 판별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팀원 모두가 밤새 테스트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그 과정 덕분에 팀워크가 더 단단해졌고, 특히 플렉스튜디오의 다양한 기능과 간편한 배포 과정은 개발 시간을 크게 절약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들려줬다. 경선을 참가하면서 느낀 점도 많았다. "로우코드라는 도구의 힘을 다시 느낀 시간이었다"면서 "개발의 본질은 결국 문제 해결인데,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접근 방식이 꼭 코드만은 아니라는 것을 체감했다. 다른 팀들의 아이디어와 접근 방식도 굉장히 인상적이어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 무엇보다 지역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사람들과 함께 경쟁하고 소통한 경험 자체가 큰 자산이 됐다"고 말했다. 앱 '냥길'은 길고양이 개체를 AI로 식별하고, 'TNR' 여부와 발견 장소 정보를 쉽게 기록할 수 있수 있게 해준다. '주는 앱이다. TNR은 'Trap-Neuter-Return'의 약어다. 길고양이를 포획화해 중성화시키는 걸 말한다. '냥길' 앱은 사진 한 장만 올리면 고양이를 인식하고,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고양이 몸무게와 무늬, 귀 끝 1cm 잘림 여부를 판단하고 이를 통해 TNR을 높여준다. 지도 기반으로 고양이 발견 위치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누구나 쉽게 TNR 정책을 통해 길고양이 이슈 해결에 참여할 수 있게 만들었다. 대회의 대상 상금은 300만원이다. 특히 수상자 전원은 영림원의 정규직 전환형 인턴십 기회를 갖는다. 상금을 어디에 쓸 거냐는 물음에 이음 팀은 "짧은 공모전 기간동안 앱을 제작하는데에 큰 집중을 해서 어떤 용도로 쓸지는 앞으로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웃음)"고 말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우선 '냥길'의 기능을 보완해 실제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베타 버전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다. 좀 더 정확한 고양이 인식 모델을 적용하고, 사용자 참여를 유도하는 기능을 추가해 지역 보호자들이 적극적으로 쓸 수 있는 형태로 다듬을 계획"이라면서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기반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만들고 싶은 마음이 있다. 단발성 팀이 아니라 앞으로도 함께 성장하는 팀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보였다. 조장원 이음 팀장은 "이번 공모전이 단순한 경쟁이 아니라, '기술로 지역 사회와 연결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과정이었다"면서 "이런 기회를 마련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저희 서비스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발전시키겠다. 무엇보다 고양이와 사람이 함께 더 평화롭게 살아가는 지역을 만드는 데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2025.12.03 08:36방은주

채팅 못하는 디즈니플러스 'LoL 케스파컵' 중계, 흥행할까

디즈니플러스가 채팅 기능이 부재한 플랫폼이라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2025 LoL KeSPA CUP(케스파컵)'의 글로벌 독점 중계를 맡아 흥행에 도전한다. e스포츠 중계의 흥미 요소인 '양방향 소통' 한계에 대해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는 '스트리머 같이보기(입중계)' 방식을 대안으로 내세웠다. 이달 6일 개막을 앞두고,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가 기능적 한계를 극복하고 e스포츠 팬덤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로벌 강점 극대화 & 기능적 약점 보완 디즈니플러스는 이번 독점 중계를 통해 e스포츠 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협회 측은 디즈니플러스가 여러 지역에 동시 송출이 가능한 글로벌 OTT라는 강점을 활용해, 국내 선수들의 경쟁력을 보다 넓은 글로벌 팬층에 소개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또 픽사·마블·ESPN 등 다양한 스튜디오 IP 기반의 폭넓은 시청자층을 보유하고 있어, e스포츠가 새로운 잠재 시청자에게 자연스럽게 도달할 기회를 만들었다는 판단이다. 다만 디즈니플러스는 OTT 업계에서 상대적으로 기능이 제한적인 플랫폼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 중 가장 큰 문제는 플랫폼 자체의 채팅 기능 부재다. 이번 LoL 케스파컵 중계에서도 채팅 기능은 제공되지 않는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e스포츠 팬들은 소통에 대한 욕구가 큰 편이다. 이에 기능적 간극을 좁히지 못하면 중계 흥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중계 화면은 디즈니플러스, 채팅은 각자 알아서 협회는 채팅 기능이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런 문제를 '스트리머 같이보기'로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경기 중계는 디즈니플러스에서, 스트리머 또는 다른 시청자와의 소통(채팅)은 타 스트리밍 플랫폼을 이용하는 식이다. 이는 디즈니플러스와의 독점 계약에 따른 화면 송출 제한을 유지하면서도, 팬들의 소통 욕구를 충족시키려는 고육지책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이번 대회를 기다린 시청자들은 기존의 SOOP(아프리카TV), 네이버 치지직, 유튜브 등에서 즐기던 실시간 소통의 재미를 느끼기 어렵게 됐다. 경기를 마치 OTT 오리지널 콘텐츠 보듯 단순 시청하는 셈이라, 생중계의 묘미가 떨어질 수 있다. 협회 관계자는 “단독 중계 시 다른 플랫폼을 통한 송출이 어려워, 과거 축구 등 다른 스포츠에서도 인플루언서를 통한 입중계 방식이 간혹 있었다”고 말했다. 글로벌 OTT 확장성과 입중계 전략의 시험대 디즈니플러스는 기술적 약점을 상쇄하기 위해 콘텐츠 품질과 재미 요소를 강화한다. 케스파컵은 LCK 10개 팀과 베트남, 일본 올스타, 북미의 C9, TL까지 참가하는 국제 경쟁력 점검 무대로 대진의 흥행을 확보했다. 특히 한국어 중계진으로는 오랜만에 전용준·김동준·이현우 해설 조합이 복귀해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아울러 중계 화면 내 디즈니 캐릭터를 활용한 연출, 시청 인증, 기대평 작성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디즈니플러스만의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디즈니플러스의 이번 중계는 글로벌 OTT로서 기능적 한계를 콘텐츠 품질로 극복할 수 있을지 시험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번 중계는 해외에도 송출될 예정이다. 송출 국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2025.12.03 08:30진성우

[미장브리핑] "AI관련주, 적기 놓칠까 두려워하지 않아도"

◇ 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39% 상승한 47474.46.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5% 상승한 6829.37.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59% 상승한 23413.67. ▲연말 랠리로 이어질 수 있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여부에 대해 주목. 12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내릴 확률을 약 89%로 CME 페드 워치 예측. 웰스파고 인베스트먼트 인스티튜트 더그 비쓰 글로벌 주식 전략가는 "시장은 연준 정책과 12월 10일 FOMC를 둘러싼 불확실성에서 벗어나, 내년 후반 성장 가속화를 전망하고 있다"며 "4분기 실적과 11월의 부진 이후라 12월 주가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CNBC에 밝혀. ▲주식 전략가들은 인공지능(AI) 관련 주식에 대해 '놓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성급하게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진단. 유럽중앙은행(ECB)은 금융안정성 검토 보고서에서 세계 주식 시장이 지속적으로 고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상호 연결된 소수의 미국 하이퍼스케일러(hyperscaler) 집단에 대한 집중도이 심하돼 시장이 급격한 조정에 취약해졌다고 경고. 하이퍼스케일러는 일반적으로 엔비디아(Nvidia)·알파벳(Alphabet)·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메타(Meta)와 같은 AI 관련 기술 기업을 지칭. 보고서는 "현재 시장 가격은 지속적으로 높아진 취약성과 불확실성을 반영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

2025.12.03 08:08손희연

2026년 산업부 예산 9조4342억원 확정…18.8% 증가

산업통상부 2026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총 9조4천342억원으로 확정됐다. 올해 본예산 보다 1조4천912억원(18.8%) 늘어났다.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정부안 9조7천869억원으로 잡은 예산에서 3천520억원(57개 사업)이 증액되고, 7천46억원(12개 사업)이 감액됐다. 주된 감액 요인으로는 애초 대미 투자 지원을 위해 무역보험기금에 출연하고자 편성한 5천700억원이 대미투자특별법 발의로 신설될 기금 재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감액됐다. 내년 산업부 예산은 국내 산업의 위기 극복과 재도약에 중점을 뒀다. 산업 전반의 AI전환(AX) 확산을 위한 1조1천억원원으로 올해의 약 2배 수준으로 확대됐다. 제조 현장과 제품 혁신에 AI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이러한 투자가 실제 성과로 이어지도록 기업·대학·연구소 등이 참여하는 'M.AX 얼라이언스'를 통해 뒷받침한다. 또 핵심산업의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첨단·주력산업 육성에 올해 보다 34.2% 늘어난 1조7천억원을 투입한다. 국내 기업이 급변하는 통상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동시에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관련 예산을 18% 늘어난 1조2천억원으로 확대했다. 최근 높아진 한류 위상을 발판 삼아 유통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도 신설했다. 대외 리스크에도 공급망이 견고히 유지되도록 핵심광물 재자원화 사업을 신규 추진하는 등 공급망 강화에 올해보다 8.1% 늘어난 1조9천억원을을 투입한다. 지역의 성장을 촉진하고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예산도 9천억원으로 18.4% 확대했다. 지역경제 거점인 산업단지에 4천99억원을 투입, AX 등을 지원해 고도화하는 한편, RE100산업단지 조성도 추진한다. 산업부는 재정이 마중물로써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내년 초부터 예산 집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2025.12.03 07:55주문정

신세계 본점, 재단장 마무리…"쇼핑 중심지 될 것”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글로벌 하이엔드 럭셔리 브랜드들의 매장 재단장과 신규 입점을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분기부터 이어져 온 본점 재단장이 마무리된 것으로 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 등의 브랜드부터 까르띠에, 반클리프아펠, 티파니, 롤렉스 등 럭셔리 주얼리·워치 브랜드까지 모두 매장을 재단장했다. 새롭게 선보인 '루이비통 더 플레이스 서울 신세계 더 리저브'는 브랜드가 제안하는 패션과 예술, 미식 등 모든 콘텐츠를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루이비통의 패션, 워치&주얼리, 뷰티, 레스토랑, 카페, 초콜릿 숍, 기프트&홈 컬렉션과 더불어 문화 체험형 공간까지 한데 모았다는 설명이다. 6층에 위치한 레스토랑은 내년 1월 개점 예정이다. 국내 백화점 매장 중 최대 규모의 에르메스 매장에서는 세대를 이어가는 에르메스 고유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게 됐고 까르띠에도 부티크 매장을 신규 개점하며 하이 주얼리를 비롯한 워치, 가죽 제품, 액세서리 등 모든 카테고리를 소개한다. 내년 초 불가리의 신규 입점, 디올 매장 리뉴얼 오픈 등이 예정돼 있어 향후 강남점과 비견되는 국내 최고 수준의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는 기대다. 특히 지난 3월 문을 연 '디 에스테이트(옛 신관)'와 '더 헤리티지'의 샤넬 매장까지 더해 본점이 VIP부터 대중, 외국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쇼핑의 중심지가 된다는 구상이다. 박주형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본점 재단장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신세계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의 최우선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 본점은 리테일 공간을 넘어 문화·관광의 중심지로서 서울의 꼭 가봐야 할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3 06:00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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