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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가알바 일 100만원 보장 텔레그램 TRY573 소액대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0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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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올해 신형 모델Y 출시 없을 것"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신형 모델Y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모델Y는 2020년 출시 이후 연식변경만 출시돼 왔는데, 부분변경과 완전변경 시기를 훌쩍 넘은 상황임에도 최근 전기차 시장 둔화를 의식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엑스(X·옛 트위터)에서 "올해는 신형 모델 Y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테슬라는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앞서 로이터는 지난해 테슬라가 2024년 생산을 목표로 신형 모델Y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소션미디어(SNS)에 이 같은 발언을 남긴 것은 이에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한편 테슬라는 중국 경쟁사들이 더 저렴한 모델을 출시하고 고금리로 인해 고가 상품에 대한 수요가 줄어드는 등의 이유로 모델 변경이 늦어지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실제로 테슬라의 1분기 실적은 미국에서 전기차 수요 둔화,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들의 약진으로 지난해 대비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2024.06.11 11:25김재성

텔레그램, 자체 앱 결제 시스템 '텔레그램 스타즈' 출시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CEO가 디지털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새로운 결제 시스템을 발표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더블록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텔레그램이 도입한 텔레그램 스타즈를 통해 이용자는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인앱 결제를 통한 디지털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다. 또한 텔레그램 스타즈를 통해 얻은 수익은 가상자산 톤코인(TON)으로 교환할 수 있다. 파벨 두로프 CEO는 텔레그램 포스트를 통해 "애플과 구글이 스타즈 구매 시 30%의 수수료를 가져가지만, 텔레그램에서는 앱 개발자가 텔레그램 스타즈에 재투자하면 전체 수수료는 0%에 가깝게 된다"고 말했다.

2024.06.07 10:06김한준

"머스크, 美 테네시에 슈퍼컴퓨터 시설 짓는다…내년 완공 목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개발 인프라 확대에 속도를 낸다. 6일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는 스타트업 xAI 슈퍼컴퓨터 시설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건설할 것으로 전해졌다. 시설 투자 금액 등 구체적인 사안은 공개되지 않았다. xAI는 이번 계획을 위해 테네시주 비영리기관 '크레이터 멤피스 상공회의소', 지역 공무원들과 올해 3월부터 협력해 왔다. 멤피스시 측은 건물 건설에 드는 세금을 감면하는 등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입장 밝혔다. 머스크 CEO는 지난달부터 슈퍼컴퓨터 시설 건설에 대한 언급을 꾸준히 제기했다. 미국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당시 그는 xAI 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발표에서 "컴퓨트 기가팩토리를 만들 것"이라며 "2025년 안에 완성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컴퓨티 기가팩토리는 AI와 컴퓨팅 역량을 대규모로 끌어올리기 위해 필요한 슈퍼컴퓨터 시설을 의미한다. 머스크 CEO는 이 용어를 테슬라의 기가팩토리 개념에서 만들었다. 테슬라 기가팩토리는 대규모 배터리와 전기차 생산을 위한 공장을 의미한다. 이처럼 컴퓨팅 기가팩토리도 AI와 컴퓨팅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시설을 말한다. 테드 타운센드 크레이트 멤피스 상공회의소장은 "머스크와 xAI 팀이 테네시주에 준 관심에 고맙다"며 "슈퍼컴퓨터 시설을 예정대로 건설하기 위해 끝가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7 10:03김미정

누수로 아랫집 피해…일배책 보험금 받으려면 주거 요건 충족해야 될까?

의도치 않게 우연한 사고로 발생할 수 있는 배상책임을 보상해주는 일상생활 배상 책임보험(일배책)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특히 여름철 장마기간 누수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일배책 가입을 고려하는 피보험자도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보험업계 분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일배책은 누수 등으로 인한 아랫집에 대한 피해 등을 보상해준다. 또 타인의 물건을 수리하게끔 만들었을 경우, 자신의 반려견이 누군가를 물었을 때에도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주택 누수는 주거 요건을 충족해야만 보험금이 지급됐다. 즉, 피보험자가 거주하지 않는 곳에 대해서는 보험금을 받을 수 없었다. 하지만 2020년 4월 1일 이후부터 약관이 개정돼 피보험자가 거주하지 않더라도 소유한 주택으로 인한 손해도 보상받을 수 있게 됐다. 금융감독원 측은 "2020년 4월 이후 판매된 일배책은 보험증권에 기재된 주택으로 인한 법률상 배상책임 손해가 보상하는 손해에 해당하면 피보험자가 거주를 허락한자(임차인)이 주거를 하는 경우에도 보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피보험자 소유 또는 거주 주택이 다수이거나 보험증권에 해당 주택의 기재 여부 등에 따라 보상은 달라지기 때문에 해당 내용을 보험사에 문의하는게 좋다. 일배책은 상해보험이나 운전자보험의 특약 형태로 가입이 가능하다. 두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일배책 특약이 가입돼 있는지 가입이 안되어 있으면 보험사에 말하면 된다. 한편, 일배책은 두 개 이상 가입하더라도 보상한도 내에서 실제 부담한 손해배상금을 비례 보상하기 때문에 중복 보상이 불가하다. 자기부담금이 없고 가입금액이 같은 A, B 보험사의 일배책에 가입하고 손해배상금이 300만원이라면 A보험사 150만원, B보험사 150만원 각각 보상된다.

2024.06.06 09:03손희연

한국사회보장정보원 김현준 신임 원장 임명

보건복지부는 3일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원장에 김현준(65년생) 전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을 임명했다. 신임 김현준 원장은 연금정책국장, 건강정책국장, 장애인정책국장, 질병관리청 차장 등 보건복지부 주요 보직을 거쳐 2024년 5월까지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을 역임했다. 보건복지부는 탁월한 조직관리 능력과 보건의료와 복지분야의 풍부한 공직 경험을 갖춘 신임 원장이 보건복지 서비스 전달체계 효율성 제고 등 국민복지를 증진하고,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현준 신임 원장은 2024년 6월3일부터 2027년 6월2일까지 3년간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을 대표하고, 기관의 업무를 총괄․관리하게 된다.

2024.06.03 10:55조민규

일론 머스크 지원군 된 '돈나무 언니'…오픈AI·xAI·앤트로픽에 잇따른 투자, 왜?

이른바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미국 투자가 캐시 우드가 운영하는 자산운용사 아크 인베스트먼트가 인공지능(AI) 기업에 잇따라 거금을 투자하고 있다. 오픈AI에 이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만든 AI 스타트업 xAI 지분을 매입하며 AI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른 분위기다. 2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전날 고객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xAI의 지분 확보 사실을 공개했다. 매입한 xAI 주식은 아크 벤처 펀드 보유액의 2%다. 아크 벤처 펀드는 2022년 9월에 출시된 벤처캐피털(VC) 펀드로, 운용자산이 6천만 달러(약 819억원)에 이른다. '파괴적 혁신 기업에 투자' 원칙을 표방하는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최근 AI가 글로벌 기술 혁명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고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에는 투자자들에게 "오픈AI의 역량은 캄브리아기 대폭발의 선두에 있다"고 밝히며 보유자산의 4% 정도를 투자해 오픈AI 지분을 매입했다. 또 다른 AI 스타트업 앤스로픽에도 보유자산의 5%를 투자한 상태다. 이 같은 움직임은 향후 10년 내 AI 파운데이션 시장 규모가 수 조 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돼서다. 파운데이션 모델은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학습된 다목적 모델을 일컫는다. 브렛 윈튼 아크 인베스트먼트 최고미래전략가는 "xAI는 엑스(X·옛 트위터)의 실시간 데이터 및 파급력을 바탕으로 다른 AI 기업들과는 차별화된 퍼포먼스를 보일 것"이라며 "이러한 예측은 속도에 대한 일론 머스크의 광적인 집착을 고려할 때 더욱 확실해진다"고 평가했다. 이어 "AI 파운데이션 모델은 향후 10년 이내에 수 조 달러의 가치를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지원과 함께 xAI는 출범 1년도 채 안돼 곳곳에서 대규모 자금을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 실제 지난 26일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시리즈 B 펀딩 라운드에서 60억 달러(약 8조2천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xAI는 이번에 알왈리드 빈 탈랄 사우디아라비아 왕자를 비롯해 실리콘밸리의 대표적 벤처캐피털인 앤드리슨 호로위츠와 세쿼이아 캐피털, 피델리티 매니지먼트 앤드 리서치 컴퍼니 등 핵심 투자자들로부터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덕분에 기업가치는 약 240억 달러(약 32조7천120억원)로 끌어올렸다. xAI는 설립 4개월 만에 챗봇 서비스 '그록'을 출시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현재는 머스크가 소유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의 게시글에 접근해 AI 모델을 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9월 출범한 아크 벤처펀드는 머스크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X를 비롯해 게임제작사 에픽게임즈, 암진단 관련 헬스케어 스타트업 프리놈 홀딩스, 바이오 제약사 릴레이션 테라퓨틱스 등에도 투자하고 있다. 이 중 사기업 비중은 전체 투자 자산의 80%를 차지한다. 업계 관계자는 "캐시 우드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 등에 투자해 명성을 얻었고, 머스크의 오랜 지지자로 유명하다"며 "하지만 주력 펀드인 62억 달러(약 8조5천억원) 규모의 아크 이노베이션 상장지수펀드(ETF)는 최근 테슬라 주가 하락으로 주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29 17:52장유미

"샘 알트먼, 딱 기다려"…8.2兆 조달한 일론 머스크, xAI 키우기 본격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60억 달러(약 8조2천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경쟁사인 오픈AI를 따라잡기 위해 속도를 올리고 있다. 27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설립된 xAI는 1년도 채 안돼 60억 달러 규모를 유치하며 시리즈 B 투자를 마무리했다. xAI의 이전 기업가치는 180억 달러(약 24조7천억원)였으나, 이번 투자 유치로 240억 달러(약 32조8천억원)로 재평가됐다. 업계에서 지금까지 가장 큰 규모 중 하나인 이 펀딩에는 세쿼이아캐피탈과 안드레센 호로위츠 등 유명 벤처 캐피탈(VC)이 참여했다. 머스크 CEO는 투자자들에게 xAI가 자신이 이끄는 다른 회사들과 잘 연계돼있는 만큼 기술·데이터·초기 수익을 모두 보장할 수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xAI는 오픈AI, 앤스로픽, 구글을 따라잡는 데 쓸 자금을 확보하려고 투자자를 모았다. 신규 투자 자금은 지난해 12월 출시한 AI 챗봇 '그록'의 새 버전을 개발하는 데 쓰일 전망이다. 이의 일환으로 최근에는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와 '캐릭터닷AI'와의 협업을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머스크 CEO는 xAI를 오픈AI, 구글, 앤트로픽과 같은 선두 업체 반열에 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지난 2015년 샘 알트먼 CEO와 함께 오픈AI를 설립했지만, 2018년 결별한 후 꾸준히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머스크 CEO는 지난 3월 오픈AI와 알트먼 CEO가 오픈AI의 영리사업이 회사 설립 당시 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고소했다. 블룸버그는 "xAI는 연초에 10억 달러를 유치할 계획이었으나 이후 금액을 키우는 과정에서 협상이 길어졌다"고 말했다. xAI 외에도 AI 시장은 투자 경쟁이 점차 과열되는 분위기다. 실제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오픈AI에 130억 달러를 투자했다. 아마존과 구글은 '클로드'라는 챗봇으로 오픈AI와 경쟁하는 스타트업 앤트로픽에 각각 40억 달러, 20억 달러의 자금을 투입했다. 시장조사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지난해 생성형 AI 기업에 투자된 금액은 290억 달러(약 39조1천800억원)가 넘는다. 특히 기술 대형주인 '매그니피센트 7'의 AI 투자 규모는 2022년의 44억 달러에서 지난해 246억 달러로 급증했다. 반면 빅테크의 인수합병(M&A) 거래는 2022년 40건에서 지난해 13건으로 감소했다. 브렌든 버크 피티북 AI 애널리스트는 "잠재적으로 혁신적인 스타트업에 투자하려는 일종의 편집증적인 동기가 (빅테크 사이에) 있다"며 "또 다른 동기는 매출을 늘리고 상대 회사 제품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은 회사에 투자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4.05.27 16:58장유미

머스크, AI 챗봇 운영할 슈퍼컴퓨터 구축한다

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슈퍼컴퓨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디인포메이션은 25일(현지시간) xAI가 챗봇 '그록' 새로운 버전을 위해 슈퍼컴퓨터 구축에 돌입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이달 투자자들을 만나 2025년 가을까지 슈퍼컴퓨터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해당 슈퍼컴퓨터를 '컴퓨팅의 기가팩토리(테슬라 생산공장)'라고 표현했다. 이 슈퍼컴퓨터는 수만 개 엔비디아 H100 GPU로 운영되며, 구축 비용으로 수십억 달러가 든다. 머스크는 그록 세 번째 버전에 최소 10만개 칩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그록 2.0 훈련에 사용되고 있다고 알려진 2만개 GPU보다 5배 증가한 수준이다. 머스크는 투자자들에게 계획된 GPU 클러스터가 현재 xAI 경쟁 기업들이 사용하는 것보다 최소 4배 이상 커질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록은 지난 4월 버전 1.5가 출시된 상태로, 현재 텍스트뿐 아니라 사진, 다이어그램, 사진 등 시각 정보를 처리하는 데 장점이 있다. X는 이달 초 프리미엄 사용자들을 위해 그록 AI 생성 뉴스 요약 기능을 출시한 바 있다.

2024.05.27 12:48최다래

"AI 안전보다 이익이 우선?"…샘 알트먼이 장악한 오픈AI 행보에 '우려' ↑

챗GPT 등을 앞세워 전 세계 인공지능(AI) 산업을 이끌고 있는 미국 오픈AI가 점차 'AI 안전'을 등한시하고 수익에 치중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분위기다. 사내 'AI 안전팀'을 전격 해체하는 한편, AI 안전성을 강조하는 반(反) 알트먼 세력들도 회사를 떠나면서 오픈AI 움직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20일 IT 전문 매체 와이어드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사내 '수퍼얼라인먼트(superalignment)'팀을 해체하고 팀원들을 사내 여러 팀으로 재배치하기 시작했다. 작년 7월 만들어진 이 팀은 오픈AI 공동 창립자 중 한 명으로 최근 회사를 떠난 일리야 수츠케버 최고과학자가 이끌었다. 이곳에선 고도로 발전한 AI가 사람의 의지를 배반하거나 인류를 해치지 않도록 통제하는 방법을 연구했다. 수츠케버와 함께 이 팀의 공동 리더였던 얀 리이크는 지난 18일 "오픈AI에서의 모든 직위를 내려놨다"며 "우리 팀을 사랑하지만 회사에서 AI 안전은 반짝이는(shiny) 제품에 밀려 뒷전이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수개월 동안 자신이 이끄는 팀이 사내 우선순위에서 밀려났다"며 "중요한 연구 수행을 위한 지원을 확보할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업계에선 이 일을 두고 AI 기술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AI 윤리' 문제가 뒷전으로 밀려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라고 해석했다. 또 오픈AI의 설립 취지와 다소 다르게 샘 알트먼 CEO의 수익성 추구 움직임이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도 표했다. 실제 오픈AI는 '인류에게 해롭지 않은 AI를 만들겠다'며 지난 2015년 비영리법인으로 출범했으나, 점차 AI 안전성과 개발 속도에서 내부적으로 의견이 갈렸다. 특히 지난해 11월 수츠케버 등이 앞장 서 '회사가 설립 초기 철학과 다르게 상업적으로 변했다'는 이유로 샘 알트먼 CEO를 축출했으나, 알트먼은 대주주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지원을 받아 닷새 만에 경영에 복귀했다. 이후 알트먼에 반대했던 이들이 회사를 떠나면서 반대파들은 사실상 오픈AI에서 전멸했다. 이들은 회사를 떠날 때도 다소 불합리한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온라인 매체 복스는 "해당 계약에는 회사를 떠난 사람들이 남은 생애 동안 이전 고용주를 비판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심지어는 비밀유지계약(NDA)가 있다는 것을 언급하는 것 조차 계약 위반"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퇴사하는 직원이 문서 서명을 거부하거나 사후 이를 위반할 경우 오픈AI에서 근무하는 동안 받았던 지분 등 이익을 잃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대 수 백만 달러 가치에 달하는 주식을 포기해야하는 경우도 포함된다. 실제 지난달 오픈AI를 떠난 AI연구원 다니엘 코코타일로는 "퇴사 시 해당 문건에 서명을 하지 않아 우리 가족 순 자산의 85% 가량에 달하는 큰 돈을 포기해야했다"며 "오픈AI가 범용인공지능(AGI) 시대에 책임감 있게 행동할 것이라는 자신이 없어져 그만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샘 알트먼 CEO는 자신의 X(옛 트위터)에서 "실제로 이전 퇴사 계약 문서에는 지분 취소 가능성에 대한 조항이 있었지만, 이를 실행한 적은 없다"며 "현재는 표준 퇴사 서류를 수정하는 중"이라고 해명했다. 샘 알트먼 CEO의 이 같은 행보를 두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탐탁치 않아 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CEO는 샘 알트먼과 함께 오픈AI 설립에 참여했으나, 영리사업 문제로 알트먼과 충돌한 이후 2018년 이사회에서 물러났다. 지난 2월 말에는 "오픈AI가 원래 취지와 달리 MS와 손잡고 상업적 이익을 추구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샘 알트먼 등 오픈AI 경영진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일론 머스크 CEO는 계약위반, 신의성실 의무위반, 불공정 비즈니스 관행 등을 소장에 적었다. 이에 대해 샘 알트먼 CEO는 "머스크는 오픈AI를 테슬라의 일부로 만들려고 시도했지만, 실패로 돌아가자 맹렬히 비난하고 있다"며 "오픈AI를 이용해 영리사업을 하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AI 안전팀' 해체와 관련해선 "AGI로 가는 길에 지침서(playbook)는 없다"며 "오픈AI는 안전하게 AI를 배포하기 위한 기초를 마련해 왔고, 모니터링 작업도 개선해 왔다. (안전팀 해체 후에도) 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20 09:35장유미

사회보장제도 신속협의 제도 광역지자체 확대 방안 논의

보건복지부는 지난 16일 사회보장제도 사전협의 신속협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상원 사회보장위원회사무국장 주재로 17개 시도 과장 회의를 개최했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처음으로 기초자치단체의 맞춤형 사회서비스 활성화를 지원하고자 연 2억원 이하의 일정 요건을 갖춘 기초자치단체의 사회서비스 사업에 대해서는 1주일 이내 협의를 완료할 수 있는 신속협의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말 보건복지부 제1차관 주재 17개 시도 국장회의 시 신속협의 제도를 광역으로도 확대해달라는 광역지자체의 건의에 따른 후속조치로 올해 4월 말까지 광역지자체 확대에 따른 제도 신설방안에 대한 의견 제출을 토대로 관련 내용에 대한 영상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서는 기초 지자체의 사회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광역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한 서비스 규모화와 접근성 제고가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광역지자체가 해당 제도를 활용해 보다 주도적으로 관내 기초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주민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실효적 방안에 논의를 집중했다. 이상원 사회보장위원회사무국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신속협의 제도를 광역으로 확대하기 위한 사회보장사업 규모와 적용 요건 등에 대해 각 시도 복지정책 과장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라며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제도 확대 방안을 마련해 하반기부터 시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24.05.17 15:23조민규

사회보장급여 부정수급 '복지로'에 신고하면 포상금 지급

수급자가 사망했음에도 사망신고 의무자가 사망신고를 하지 않거나, 이혼 후 사실상 혼인관계임에도 주소지를 달리하면서 각각 기초연금을 수령하는 등 사회보장급여 부정수급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5월13일부터 7월12일까지 2개월간 사회보장급여 부정수급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복지예산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데 반해 수급자격을 속이는 방법 등으로 급여를 받는 부정수급으로 인한 재정누수가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어,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하여 부정수급 행위를 적발할 계획이다. 사회보장급여 부정수급은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으며, 우편이나 팩스를 통한 신고도 가능하다. 또 부정수급 신고 절차와 방법 등에 관해 궁금한 사항이 있는 경우 부정수급 신고 핫라인(1551-1290)을 통해 구체적인 상담도 가능하다. 복지부는 신고는 실명뿐 아니라 익명으로도 가능하나, 실명으로 신고하는 경우 신고접수 단계부터 신고자의 비밀을 철저히 보장해 신고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명 신고자에 대해서는 부정수급액이 환수되어 공익에 기여한 경우 환수결정액에 따라 4%(40억원 초과)에서 30%(1억원 이하)까지 신고포상금도 지급된다. 복지부 김충환 감사관은 “집중신고 기간 중 모든 신고에 대해 신속한 현장조사가 이루어지도록 수시 모니터링하고, 단순한 구두 신고나 익명의 제보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며 “부정수급 근절을 위한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2024.05.13 14:47조민규

"한국 스타트업, 일본으로"···중기부, '한-일 벤처 투자서밋 2024' 개최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10일 일본 도쿄 토라노몬 힐스 모리 타워에서 '한·일 벤처·스타트업 투자서밋 2024'를 개최했다. 행사는 1부 한·일 투자협력 행사, 2부 스타트업 IR(Investor Relations, 투자유치 발표회), 3부 CVC(Company Venture Capital, 기업형 벤처캐피탈) 서밋 등 총 3부로 진행했다. 오영주 장관, 일본 경제산업성 아고심페이 국장, 한·일 양국 벤처캐피털과 스타트업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오늘 행사는 양국 정부가 참여하는 최초의 공동 벤처펀드가 출범하고, 민간 CVC 협‧단체 간 교류협력을 약속하는 등 한국과 일본의 스타트업 생태계가 새로운 협력의 시대를 시작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우리가 신뢰에 기반한 협력을 통해 양국 강점을 활용하고 상호 보완한다면, 글로벌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는 협력 생태계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 장관은 한국 스타트업이 일본 시장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서도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해결책을 찾아나가고, 일본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시장에서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게 중소벤처기업부가 강력히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1부 한·일 투자협력 행사에서는 한·일 공동펀드 결성식 및 CVC 협단체 간 MOU 체결식 등이 열렸다. 한일 공동펀드는 총 1억달러 규모로 결성할 예정이며, 한국 모태펀드가 5백만달러, 일본 정부투자기관인 산업혁신투자기구(JIC)와 민간 투자자 등이 출자했다. 한일 공동펀드는 최소 5백만달러 이상을 한국기업에 의무적으로 투자할 계획으로, 양국 정부 기관이 공동으로 조성한 최초의 벤처펀드라는 점이 의미가 있다. 이 펀드는 한국과 일본 스타트업에 중점 투자할 뿐만 아니라 양국 정부의 벤처투자 정책 협력 가교역할을 수행한다. 한국 스타트업에게 일본 현지 투자자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등 K스타트업의 일본 진출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1부 행사에서는 한국 스타트업을 해외투자자에게 소개하는 중소벤처기업부 통합 투자유치 프로그램 'K글로벌스타' 프로그램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 프로그램은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의 글로벌투자 유치를 위한 사전준비, 현지IR, 법률자문 등 투자유치 단계별로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투자유치에 성공한 기업에게는 글로벌팁스, 기술보증, 모태펀드 매칭투자 등 파격적인 정책지원 패키지를 지원한다. 'K글로벌스타' 프로그램은 일본에서 첫 번째 행사를 개최하고, 올해 미국, 아시아, 유럽 등 글로벌 현지에서 연이어 개최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부터는 투자유치 기회가 부족한 국내 비수도권 지역별로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 국내외 유수의 벤처캐피탈들이 'K글로벌스타 서포터즈'로 함께 참여하며, 이번 행사에서 한국 벤처캐피탈은 SBVA, IMM 인베스트먼트, 신한벤처투자, SV 인베스트먼트, KB 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고, 일본 벤처캐피탈도 5개사가 참여했다. 'K글로벌스타 서포터즈'는 K글로벌스타 기업을 추천한 국내외 벤처캐피탈로서 해당기업이 투자유치와 글로벌 진출을 후원하는 역할을 한다. 'K글로벌스타 한·일 서포터즈'는 한국에서는 SBVA, IMM 인베스트먼트, 신한벤처투자, SV 인베스트먼트, KB 인베스트먼트 등 5개 투자사가 일본에서는 Mistletoe, Headline Asia, Global Brain, DG Daiwa Ventures,Colopl Next 등 5개 투자사가 참여한다. 이와 함께 양국을 대표하는 CVC협‧단체인 '한국 CVC 협의회(회장 허준녕)'와 '일본 FIRST CVC(야마다 카즈요시 대표)' 간 MOU 체결식도 열렸다. 두 단체는 MOU를 통해 향후 협단체 간 교류, 공동 IR 행사 개최, 양국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 지원 협력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2부 스타트업 IR 행사에는 양국 벤처캐피탈이 엄선한 스타트업 12개사(한국 6개사, 일본 6개사)가 양국 투자자들 앞에서 투자유치 발표 기회를 가졌다. 특히 한국에서 참여한 6개사는 'K글로벌스타'에 참여하는 첫 번째 주인공으로 AI 등 딥테크 분야의 스타트업이 투자유치에 나섰다. 'K글로벌스타'는 올해 약 30개사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미국, 아시아 등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투자유치 기회와 글로벌팁스 등 파격적인 후속지원을 제공받는다. IR 프로그램에 앞서 양국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사례도 총 2건이 공개됐다. 먼저 일본 벤처캐피탈 '코로프라 넥스트'가 한국 스타트업 '레이메드'에 10억원 투자를 결정했고, 한국 CVC 'GS벤처스'는 일본 스타트업 '코이쿠배터리'에 8천만엔을 투자하기로 했다. 일본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유치를 확정한 '레이메드'는 2020년 설립된 AI기반 항암 치료 시스템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이번 투자유치를 기반으로 일본 등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한다. IR 프로그램은 150여명의 투자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약 2시간 진행됐다. 12개 스타트업이 투자유치를 위한 발표를 했고, 발표 이후에는 별도의 투자상담 부스에서 개별 기업과 벤처캐피탈간 투자상담도 이뤄졌다. 3부 행사인 '한일 CVC서밋'에서는 한일 CVC 단체 및 벤처캐피탈 등 80여명이 참석해 양국 투자협력 사례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GS벤처스 허준녕 대표와 CJ인베스트먼트 김준식 상무가 한국측 패널로 참여했고, 일본에서는 퍼스트 CVC 야마다 카즈요시 대표 등 2명이 참여해 양국의 CVC 간 협력을 논의했다. 중기부 오영주 장관은 "첫번째 한일 벤처·스타트업 협력행사에 150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양국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탈 간 투자협력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특히 한국 스타트업의 뛰어난 기술력에 일본 투자자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면서 "중소벤처기업부는 K스타트업이 글로벌시장을 선도하는 주인공으로 성장해 나갈수 있게 글로벌펀드를 매년 1조원 이상 조성하는 한편, 'K글로벌스타'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투자 유치를 적극 지원하는 등 스타트업코리아 실현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024.05.11 11:45방은주

일론 머스크, 中 전격 방문…인도보다 먼저 찾은 이유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8일 중국 베이징을 깜짝 방문했다. 머스크는 도착하자마자 리창 총리 등 중국 고위 관료들과 만나 서로의 우호를 과시했다. 이는 최근 시장에서 테슬라 영향력이 줄어드는 분위기를 전환할 방법을 찾고자 행동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업계와 복수 외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전용기를 타고 베이징에 깜짝 방문해 리창 중국 총리와 면담했다. 또한 지난 25일 개막한 '오토차이나2024'에도 참석해 전시장을 둘러볼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일 일론 머스크 CEO가 인도 방문을 '매우 무거운 테슬라의 의무'로 인해 일정을 연말로 연기한다고 발표한 뒤 바로 중국으로 향한 것이 중요한 부분이다. 특히 테슬라는 이번 '오토차이나2024'에 참여하지 않아 일론 머스크가 중국에 방문할 것이라는 가능성은 없었기 때문이다. 일론 머스크는 이번 방문을 통해 차기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완전자율주행(FSD)을 선점하려는 의도도 보인다. 중국 당국은 테슬라를 대상으로 한 데이터 안전 검사에서 외국자본 기업 최초로 '적합' 판정을 내렸다. 테슬라는 FSD 기능 확대를 위해 미국과 중국 등 세계 각국에 승인 작업을 펼치고 있는데, 중국에서 먼저 승인될 가능성이 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테슬라는 중국에서 구독을 위해 FSD를 개설했지만, 낮은 수준의 자율 기능만 제공돼 현지 브랜드에 뒤떨어진 상태"라고 보도했다. 리창 총리는 일론 머스크와의 회담 자리에서 "테슬라의 중국 내 사업이 중국과 미국 간의 경제 및 무역 협력의 성공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머스크도 "테슬라의 상하이 기가팩토리가 전 세계에서 생산성이 가장 높다"며 "중국팀의 노력과 지혜 덕분"이라고 답변했다. 특히 중국이 제재를 가하는 데이터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미도 크다. 현재 중국은 자국 데이터를 해외로 전송하는 것에 대한 부분을 제한하고 있다. 머스크는 데이터양을 늘리기 위해 중국 데이터를 미국으로 공유하고 싶다는 의견을 비친 바 있다. 일론 머스크는 이번 방문 중 중국 내 FSD 출시 승인을 받기 위해 분주히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머스크는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런홍빈 위원장과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테슬라가 인도 방문보다 중국을 먼저 택한 이유는 최근 줄어들고 있는 판매량도 한몫했다는 것이 업계의 해석이다.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달 8만9천64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0.2% 증가했다. 하지만 현지 기업인 비야디(BYD)는 같은 기간 30만대 이상 판매해 테슬라의 점유율은 점차 줄고 있다. 테슬라는 4년 만에 열린 '오토차이나2024'에도 참여하지 않아 모터쇼 판촉효과를 누릴 수 없게 된 것도 크다. 일론 머스크가 이번 방중 기간 전시장을 둘러볼 것이라는 관측도 이 같은 차원에서 나온 것이다. 중국 매체 중화망은 "일론 머스크의 중국 방문이 베이징 모터쇼 '오토차이나2024'와 겹친다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2024.04.29 17:10김재성

"입양정보 한데모을 '입양기록관' 필요해"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이 여러 기관에 퍼져있는 입양 정보를 공공기관이 한데 모아 관리하기 위한 입양기록관 설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원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23일 오전 서울 종로에서 언론과 만나 “입양인이 자신의 입양과 관련된 정보를 확인하려 할 때 입양정보공개청구 서비스를 제공하려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보장원은 향후 전국 입양기록물을 이관 받고 입양정보공개청구 업무도 전담하게 된다. 그동안 다수 기관에 흩어져있던 입양기록은 기록관에 보존하게 된다. 어려움도 적지 않다. 입양기록관 설립을 위해 수백억 원의 예산이 들기 때문이다. 정 원장은 “전수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예산을 확인할 것”이라며 “복지부와 재정당국과 지속적인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질문도 가능하다. 입양기록관이 그동안 다수 민간 기관에 산개해 있는 입양정보를 취합하는 과정에서 민간 기관이 제공에 협조적이지 않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정 원장은 “전수조사를 통해 전체 데이터의 규모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간 입양기관에 대한 불신의 시각이 있지만, 이들이 완전히 독립적으로 운영되진 않고 보건복지부로부터 관리를 받아왔다”라며 “적극 협조하는 기관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며, 과거 입양 데이터를 실제로 분실·파쇄하는 사례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전수조사를 통해 입양 데이터 규모와 소실 정도 등이 파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작년 6월 입양아동의 권익을 보장하고 국가책임을 강화하는 '국내입양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과 '국제입양에 관한 법률안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보장원은 복지부 산하 입양정책위원회의 사무국과 국제입양 중앙당국의 사무국으로써 국내·외 입양절차에 직접 개입하게 된다. 정 원장은 “국제입양의 경우, 국내로 들어오는 입양도 있었지만 지금까지는 고민이나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라며 “헤이그국제아동협약을 벤치마킹해 2년이라는 기간을 두고 충분한 준비를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정 원장은 취임 이후 기관 운영의 주요 과제로 ▲아동 정책 참여 기회 확대 ▲아동 이익 최우선 추구 ▲아동 현안 관련 전문성 확보 등을 내세웠다. '아동위원회'나 '아동참여 게시판' 운영 등도 이를 위한 일련의 조치였다는 게 보장원의 설명이다. 지난해 9월에는 아동 통합패널조사가 통계청 국가통계로 승인됐다. 보장원은 신뢰할 수 있는 아동분야 데이터 생산기반을 구축한 점에 의의를 뒀다. 올해도 산재한 과제가 적지 않다. 대표적으로 '출생통보제'와 '보호출산제'가 오는 7월 시행된다. 보장원은 위기임산부 상담 지원을 위한 중앙상담지원기관으로 지정돼 전국 상담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보호출산 아동의 출생증서 관리도 맡게 된다. 보장원은 '보호출산제 실무추진단'을 중심으로 아동 중심의 보호체계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말 제3차 아동정책기본계획(2025-2029)이 공표됨에 딸 보장원은 아동분야 중장기 국가계획 수립·이행 대응력을 높여 정책연구 협력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024.04.23 15:00김양균

사회보장시스템 장애...컨소시엄 3사, 입찰 제한에 행정소송

지난 2022년 먹통 사태로 불편을 빚었던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이 법정 분쟁까지 이어지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 CNS 컨소시엄 참가기업 3사는 조달청을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6개월 부정당업자제재처분에 대한 취소청구와 집행정지를 제기했다. 부정당업자 제재처분은 일정한 기간 입찰에 참가할 자격을 제한하는 처분을 말한다. 계약 체결, 계약 이행 과정에서 정당한 사유 없이 계약을 이행하지 않거나 담합, 허위 서류를 제출하는 등 위법행위를 한 경우 시행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제재는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구축을 완수하지 못해 내려졌다. 해당 제재는 각 기업별로 이뤄지며, 법정 대응도 각자 나서고 있다. 더불어 각 기업은 소송기간에도 공공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행정처분 이후 집행정지를 요청했다. LG CNS와 한국정보기술은 요청이 받아들여졌으며 VTW는 검토 단계다.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은 각 정부 부처에 파편화된 사회 복지 시스템을 통합 및 전면 개편하는 프로젝트다. 2020년 4월 시작해 3년간 총 4차에 걸친 개통 작업을 통해 2022년 말 완공을 목표로 진행됐다. 하지만 2021년 9월 1차 개통이 이뤄진 이후 이어진 2022년 지난 9월 2차 개통 후 여러 사회복지수당 지급이 누락·지연되고 시스템 입력 오류로 병원이나 복지기관과의 연계 업무가 이뤄지는 등의 장애가 발생했다. 컨소시엄은 장애를 해결하려 했으나 1년 이상 완전히 해결하지 못했으며 예정된 3, 4차 개통 사업도 원활히 이뤄지지 못했다. 목표 기간을 1년 이상 넘기고도 시스템 구축이 마무리되지 않자 보건복지부는 지난 1월 사업 참여 기업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또한 조달청은 각 사업자에 6개월 간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 등이 발주하는 모든 공공 입찰 참여를 제한하는 부정당업자 처분을 내렸다. 컨소시엄사들은 정부부처의 처분에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발주 과정부터 개발규모가 이미 사업 예산을 초과했을 뿐 아니라 코로나19 이후 요구한 사항을 포함하면 이미 사업비용을 넘어서는 수준의 업무를 수행했다는 주장이다. 한 관계자는 “해당 사업 수주 후 발생한 적자가 극심해져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2월 사업금액 조정을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며, 어쩔 수 없이 계약 해제를 요청하게 됐다”며 “하지만 이에 대한 어떤 결론도 내지 않고 5~6개월이 지난 상황에서 갑자기 이번 결정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조달청 관계자는 “관련 내용이 재판에서 다뤄질 예정인 만큼 자세한 내용을 말하긴 어렵다”며 “정당한 이유 없는 계약 불이행으로 판단하고 이번 제재를 내렸다”고 밝혔다.

2024.04.22 16:28남혁우

바람 잘 날 없는 테슬라…머스크, 감원·주가 급락 속 인도行 '연기'

'위기'에 몰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대외 활동을 줄이고 내실 다지기에 본격 나설 것을 예고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안타깝게도 테슬라의 매우 막중한 임무로 인해 인도 방문이 연기됐지만, 올해 말 방문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로이터, 블룸버그 등 일부 외신들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머스크 CEO가 21일 인도를 찾아 3선에 도전하는 모디 총리와 만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인도에 20억 달러에서 30억 달러를 투자하는 전기차 공장 건설 계획도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다. 머스크는 언론보도가 잇따르자 X에 "인도에서 모디 총리와 만나기를 고대한다"며 인도 방문을 예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로이터에 따르면 테슬라의 인도 진출 계획을 주도하던 공공정책 담당 임원 로한 파텔은 최근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탓에 머스크 CEO의 인도 방문 계획도 자연스레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모디 총리 측은 아쉬울 수밖에 없게 됐다. 테슬라의 인도 투자는 인도를 글로벌 제조업 허브로 만들겠다는 모디 총리의 총선 공약과도 맞닿아 있어 선거 기간 동안 머스크 CEO가 방문할 지를 두고 높은 관심이 쏟아졌다. 하지만 머스크 CEO는 전기차 시장 둔화와 판매 부진으로 위기를 맞은 테슬라의 돌파구를 찾는데 더 집중하는 모습이다. '성장 없는 성장주'라는 혹평을 받고 있는 테슬라는 오는 23일 1분기 실적을 앞두고 있는 상태로, 주가는 150달러(약 20만7천원) 아래로 떨어지면서 약 1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 중이다. 지난 15일에는 전 세계 테슬라 직원의 10%를 감원키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머스크가 컨퍼런스콜을 통해 시장의 불안 심리를 잠재울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라며 "모디 총리가 전기차 기업이 현지에 투자할 경우 높은 관세를 낮춰주기로 하는 등 투자 확대를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머스크는 투자자를 안심시키기 위해 대규모 인도 투자를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4.21 13:50장유미

네이버도착보장, 당일·일요배송 시작

네이버가 물류 솔루션 '네이버도착보장' 당일·일요배송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구매자들은 빠른 배송 니즈가 높은 생필품을 중심으로 서울·수도권부터 당일배송과 일요배송으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2022년 출시한 네이버도착보장은 판매자가 판매부터 물류 데이터까지 확보해 D2C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물류 솔루션이다. 네이버는 지난 15일부터 당일 오전 11시까지 상품을 주문하면 오늘 도착을 보장하는 당일배송을 시작했다. 당일배송이 가능한 상품은 물류 데이터 및 창고관리시스템(WMS) 등이 연동된 네이버도착보장 상품으로, 전체 도착보장 상품 50%에 해당된다. 현재 당일배송 서비스는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내년부터 적극적으로 권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네이버도착보장 당일배송은 구매자들이 우선적으로 빠르게 배송을 받고자 하는 니즈가 높은 일상 소비재(FMCG, Fast Moving Consumer Goods), 패션 등 카테고리부터 시작한다. 부피가 큰 화장지, 금방 부족해지는 기저귀나 분유, 오늘 저녁 요리에 필요한 조미료와 소스 등을 이른 오전이나 출근길에 주문해도 당일배송 받을 수 있다. 구매자는 당일배송이 예고된 상품을 제때 전달받지 못한다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1천원을 지급받는다. 또한 네이버도착보장 상품 중 일부를 대상으로 토요일에 주문해도 일요일에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일요배송도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다. 이로써, 네이버도착보장은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해 일주일 내내 배송이 가능한 물류 경쟁력을 갖췄다. 한편 네이버는 5월 22일부터 네이버도착보장 판매자 대상으로, 무료교환·반품 배송비를 보상해주는 보험 서비스인 '반품안심케어'의 이용료를 지원한다. 이로 인해 도착보장 구매자 역시 편리하게 무료 반품, 교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상 상품 반품·교환에 따른 배송비 등은 판매자가 부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판매자에게는 수익성 감소나 사업성 악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네이버도착보장 상품 반품안심케어 이용료 지원을 통해, 판매자는 비용 부담 없이 구매자에게 무료 교환∙반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 NFA 사업 장진용 리더는 “네이버는 NFA, 도착보장 등 제휴 네트워크와 고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네이버만의 물류 솔루션을 고도화해 나가고 있으며, 핵심은 판매자들의 물류 경쟁력을 더 강화해 비즈니스 성장에 도움을 주는 것”이라며 “CJ대한통운을 포함해 다양한 제휴사들과도 다양한 형태의 배송 서비스 및 서비스 지역 확대를 위해 다각도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2024.04.18 09:52최다래

건보공단, 아시아개발은행연구원과 '디지털헬스' 공동연수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6일~19일 아시아개발은행연구원(ADBI)과 공동으로 '아태지역 보편적 건강보장(UHC) 달성 지원을 위한 디지털 헬스' 워크숍을 실시한다. 이번 공동연수는 건보공단과 ADBI가 공동 주최하고 부탄·캄보디아·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스리랑카·태국·우즈베키스탄 등 아시아 7개국 보건부 고위 관료 15명이 참가했다. 연수 참가자들은 ▲보건 분야 디지털 기술 ▲정보기술 기반 건강보험시스템 ▲보건 분야 정보기술 응용 프로그램 등에 대한 강의와 토론에 참여하게 된다. 또 연수 참가자들은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평창군 보건의료원·루닛 등도 방문할 예정이다. 현재룡 기획상임이사는 “이번 연수는 아시아의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에 필요한 디지털 헬스 활용을 논의했다”라며 “우리나라의 디지털 헬스 경험을 통해 아시아 7개국 상황에 맞는 보건 분야 혁신기술을 찾고 현안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승주 ADBI 부소장도 “우리나라의 디지털 헬스 경험이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아시아 개도국들에게 통찰과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건보공단과 ADBI는 지난 2022년 8월 아시아 5개국 고위관계자 및 ADBI 관계자 15명을 대상으로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을 위한 건강보험제도 강화'를 주제로 공동연수를 실시한 바 있다.

2024.04.16 17:35김양균

현대차, '왜 그렇게 일에 진심이야' 컬처북 출간

현대자동차는 16일 도전과 열정을 바탕으로 누구보다 일에 진심으로 몰입하며 성장하는 현대차 임직원들의 이야기 20여개를 수록한 '왜 그렇게 일에 진심이야' 컬처북을 선보이고 교보문고, 예스24 등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왜 그렇게 일에 진심이야는 기문혁(기업문화혁신팀) 지음으로 192쪽 분량의 책이며 현대차 창업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오는 도전정신과 집요함을 현대차DNA로 정리했다. ▲도전(Bold Moves) : 멈추지 않고 더 높이 더 멀리 도전 ▲실력(Quality Work) : 고객을 위한 타협 없는 집요함 ▲긍정(Positive Energy) : 함께라면 할 수 있다는 긍정 에너지 이라는 3가지 챕터로 구성됐다. 특히 현대차는 이번 컬쳐북에 현업에서 근무하면서 겪었던 임직원들의 실제 경험을 문답 형식으로 구성해 현장감을 높였다. 먼저 충돌 안전 성능 이야기에는 연구원들이 고객 안전과 품질을 위해 끈질기게 파고들어 1천분의 1초 단위로 영상 데이터를 분석하고 해당 내용을 며칠씩 토의하는 등 집요하게 파고들어 안전을 확보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한 글로벌 서비스 이야기에서는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장 서비스 딜러들의 업무 효율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국가의 동료들과 협업을 이뤄낸 통합 서비스 견적 시스템 개발 과정이 담겨 있으며, 자원 순환 이야기에는 쓰레기를 수소 에너지로 변환시키기 위한 도전과 환경 문제 해결과 기업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기 위한 임직원들의 노력이 담겨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스무 개 이야기에 담긴 '일하는 방식'은 오랜 세월 축적해 온 현대자동차의 기업문화이자 DNA이며, 앞으로도 조직 내에서 다양한 스토리가 이어지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해당 책에는 현대차의 일하는 방식과 더불어 다양한 직무들의 실질적인 업무 경험이 담겨 있어 입사를 고민중인 취업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16 12:25김재성

일론 머스크 xAI, 멀티모달 모델 '그록-1.5V' 출시

일론 머스크의 엑스에이아이(xAI)가 문자뿐 아니라 이미지까지 인식하는 멀티모달 모델을 출시했다. 최근 벤처비트는 xAI가 멀티모달 모델 '그록-1.5V'를 공식 블로그에서 소개했다고 보도했다. 이 모델은 이달 중 챗봇 그록 사용자와 초기 테스터들에게 제공된다. 이 회사는 그록-1.5V의 활용 사례도 공개했다. 아이가 그린 그림만으로 이야기를 창작하고, 밈을 설명하고, 지붕 사진에 썩은 나무가 있다며 사용자에게 교체를 요청하는 예시로 모델 능력을 알렸다. xAI는 "그록-1.5V'는 문서, 과학 도표, 차트, 캡처 이미지, 사진 이해 등 다양한 영역을 다룰 수 있다"며 "기존 멀티모달 모델과 경쟁할 수 있다"고 블로그에서 밝혔다. 타사 멀티모달 모델 GPT-4V, 클로드3 소네트 버전, 클로드3 오퍼스 버전, 제미나이 프로 1.5와 그록-1.5V를 비교한 수치도 나왔다. 테스트 결과 실제 공간 이해도에서 그록-1.5V가 타 모델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논란의 여지도 있다. 이달 초 xAI 연구원들은 그록 챗봇이 사용자에게 범죄 행위를 지시할 위험성이 있다고 폭로한 바 있다. xAI의 모델이 생각보다 비윤리적인 데이터셋으로 이뤄졌다는 의미다. 이에 일론 머스크는 "우리는 일반인공지능(AGI) 구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그록 모델 업데이트는 계속된다"고 했다.

2024.04.14 10:26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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