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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텔레문의 :LUCID888888 ] 부산 허브 고기 팝니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1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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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다녀간 '부산 모빌리티쇼' 흥행 조짐…본격 개막

[부산=김재성 기자] 규모가 축소됐다는 지적을 받았던 '2024 부산 모빌리티쇼'가 예상 외로 흥행 가능성을 보였다. 개막 전날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장재훈 현대차 사장, 루크 동커볼케 사장이 방문해 부스를 돌며 다양한 전시를 둘러보고 관심을 가졌기 때문이다. 27일 오후 3시 30분쯤. 정의선 회장이 수행인원을 이끌고 부산시 벡스코로 들어섰다. 굳은 표정으로 등장한 정 회장은 이날 오전 제주도에서 제주도 소방관 회복지원 수소버스 기증식을 마치고 오후 2시 40분쯤 부산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시장에 들어선 정 회장은 부산 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에서 '캐스퍼 일렉트릭'을 발표한 정유석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과 목례를 시작으로 캐스퍼 일렉트릭을 살펴보고 뒷자리를 열어 앉아보기도 했다.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공개한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캐스퍼 일렉트릭은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사 'HLI그린파워'가 생산한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최대 315㎞를 달릴 수 있다. 크기도 경형에서 소형차급으로 커졌다. 전장은 약 23㎝ 길어졌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 부스를 시작으로 BMW와 기아, 제네시스를 거쳐 르노코리아 부스까지 방문했다. 정 회장은 관람 내내 진지한 표정으로 전시장을 살펴봤다. 특히 오전 공개한 기아 첫 픽업 타스만 전용 위장막 모델을 보며 "잘 그렸다"고 말했다. 금양 부스에서는 "잘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정의선 회장은 취재진의 질문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방문이 “국내시장과 소비자가 중요하기 때문에 점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회장이 마지막으로 방문한 르노코리아는 4년 만의 신차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를 공개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국내에서 25만대, 전세계에서 50만대를 판매한 QM6(수출명 콜레오스)를 계승하면서 새로운 차체 크기와 동급 최고를 강조하는 '그랑'을 붙였다. 프랑스에서 개발하고 볼보 CM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그랑 콜레오스는 부산에서 생산되는 전략 차종이다. 이날 엠마누엘 알나와킬 르노코리아 영업마케팅 본부장은 "르노는 유럽에서 톱2 브랜드로 다시 도약했고 (콜레오스로) 이제 한국 시장을 공략하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부산모빌리티쇼2024에서는 7개 완성차 브랜드 중 세계 최초와 국내 최초로 공개한 차종이 줄을 이었다. 각 업체 관계자는 "부산 모빌리티쇼가 좋은 타이밍"이라고 입을 모았다. 엘마누엘 본부장은 "르노의 고향이 부산인 데가 마침 (공개) 타이밍이 맞았다"고 했다. 장재훈 사장도 "시장 반전의 기회를 만들 수 있어 의미가 큰 것 같다"고 밝혔다. 한상윤 BMW그룹코리아 사장은 "고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참가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부산모빌리티쇼는 28일 개막해 다음 달 7일까지 열린다. 현대차는 고성능 N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N 스트릿 부산'을 개최하고 기아는 디즈니와 협업한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2' 세계관을 조성한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한국타이어는 기안84가 래핑 작업한 '한타스'를 전시했다.

2024.06.28 09:19김재성

장재훈 현대차 사장 "캐스퍼 일렉트릭, 부산서 전기차 캐즘 반전기회 노릴 것"

[부산=김재성 기자]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부산 모빌리티쇼'를 방문해 "현대차가 나름대로 (전기차 둔화) 반전의 기회를 우리 캐스퍼를 통해 좀 만들어 나가자는 그런 의미에서도 이번 부산모빌리티쇼가 의미가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오는 8월 출시를 위해 다음 달 사전계약에 들어갈 예정이다. 장재훈 사장은 배터리 내재화 현황에 대한 질문에 "전기차에 대한 캐줌(일시적 수요둔화) 때문에 앞으로 배터리 수급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그런 측면에서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갖고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중요한 부분은 결국 전기차로 가야하는 것은 맞다. 그런 부분에서 신속하고 민첩하게 수요대응하려 한다"며 "수요 창출하는 의미에서도 캐스퍼 일렉트릭 같은 차량이 저희한테 상당히 중요하고 그래서 많은 기대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장 사장은 현대차 인도 기업공개(IPO)에 대해서도 "지금 예비 심사 신청했고 목표는 10월까지 상장"이라며 "저희가 인도에 진출한 지 28년이고 앞으로 인도에 많은 투자 부분이 있어 재원 확보라는 부분도 있지만 인도 시장 성장 등을 봤을 때 현지 친화적인 부분으로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대차 기업가치에)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 시장 기대치도 그런 것 같다"며 "지금 전체적인 인도 IPO 시장을 봤을 때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현대차는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 'HTWO'를 전시하고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종합 수소 비즈니스 솔루션을 발표했다. 장 사장은 "수소는 사실 모빌리티와 에너지를 같이 봐야할 부분이고 국내 상황이나 정부 의지가 다른 나라와 비교해봐도 상당히 높다"며 "내년 넥쏘 후속도 나오지만 수소버스, 트럭도 마찬가지로 많이 늘리고 있고 수소 생성부터 유통활용까지 전체 묶어서 세계 무대에 적극적으로 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활용은 미국 조지아에 짓고 있는 메타플랜트 신공장에서 보여줄 예정이다.

2024.06.27 17:30김재성

"부산은 르노의 고향"…르노그룹 '그랑 콜레오스'에 쏠린 눈

[부산=김재성 기자] "부산은 저희 르노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도시이고 우리 공장이 위치한 곳이자 저희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마침 타이밍이 부산 모빌리티쇼가 (공개하기) 완벽했고 많은 의미를 담고 있어 선택했습니다." 엠마누엘 알나와킬 르노코리아 영업마케팅 본부장은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에서 르노 글로벌 전략 모델을 부산에서 공개하는 이유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이날 르노코리아는 4년 만에 하이브리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랑 콜레오스'를 최초 공개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글로벌 50만대 판매를 이룬 콜레오스를 계승하는 모델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에스프리 알핀 트림을 선보였다. 부산에서 공개하고 생산과 판매하는 글로벌 수출 차량이다. 엠마누엘 알나와킬 본부장은 르노 그룹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 판매 운영 부사장 출신으로 알핀 모델의 판매 성장을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엠마누엘 본부장은 최근 르노 브랜드의 이미지가 흐려졌다는 지적에 "솔직히 한동안 르노 이미지가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그랬지만 최근 르노가 귀환했다"며 "유럽에서 톱2 브랜드로 다시 도약했고 이제 한국 시장을 공략하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전시장에는 르노 브랜드의 많은 고위 관계자가 참석해 전시를 지켜봤다. 엠마누엘 본부장은 "예전과 달리 프랑스 사람들이 오늘 아주 많다. 그만큼 저희 본사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했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르노코리아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준비한 세가지 전략을 내세웠다. 엠마누엘 본부장은 "첫째는 저희가 직접 설계해서 가지고 들여온 제품을 보여줬고 두번째는 브랜드 이미지인데 이것도 (르노 성수) 보여줬고 마지막으로 좋은 인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현재 대규모 인력 확충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르노코리아는 좋은 차와 브랜드 이미지, 양질의 인력을 삼박자로 한국 시장의 귀환을 알렸다. 그는 "현대차그룹 다음으로 제일 위를 노릴 것"이라며 "한국 자동차 시장이 특수하다. 내수 시장이 굉장히 탄탄한데 그런데도 지금까지 잘 살아남았고 이제 귀환을 알렸기 때문에 한번 보겠다"고 전했다.

2024.06.27 16:00김재성

부산과 의리 지킨 BMW…2년 연속 '기대株' 한껏 뽐냈다

[부산=김재성 기자] "한국 사회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BMW가 추구하는 중요한 목표이자 방향성입니다." 한상윤 BMW그룹코리아 사장은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에 나와 이 같이 말했다. BMW는 부산모빌리티쇼를 두번 연속 찾으면서 고객 접점 강화에 나섰다. 한국 사회와 선진 자동차 문화 증진에 책임을 다하겠다는 다짐으로 전반적으로 축소된 행사 규모에도 선뜻 나선 것이다. 최초 공개 차량도 다량 전시했다. BMW는 부분변경을 거친 고성능 쿠페 뉴 M4와 전기 스포츠액티비티차(SAC) iX2를 국내 최초 공개했다. 또 BMW 미래 비전과 혁신을 보여주는 콘셉트 모델 노이어 클라쎄 등을 선보였다. 주양예 BMW코리아 브랜드 총괄 본부장은 이날 "BMW M은 지난 5년간 국내 프리미엄 고성능차 시장에서 연평균 40% 가까이 꾸준히 성장했다"며 "BMW M4가 즐거움을 상징한다면 미래를 향한 즐거움을 보여줄 모델 iX2를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BMW는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세분화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있다"며 "현재는 물론 미래에도 오직 BMW만이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모빌리티를 위해 혁신을 거듭한다"고 덧붙였다. BMW는 이날 총 10개 모델을 전시했다. 미니는 뉴 올-일렉트릭 미니 쿠퍼, 뉴 올-일렉트릭 컨트리맨과 함께 가솔린 모델인 뉴 미니 쿠퍼와 뉴 미니 컨트리맨, 뉴 미니 JCW 컨트리맨 등 총 5개 모델을 전시했다. BMW모토라드는 M 1000 XR과 뉴 R 12 nineT, 뉴 R 12 등 총 3개 모델을 선보인다. 한편 BMW그룹코리아는 지난 2022년 부산국제모터쇼에 수입차 중 유일하게 참여해 일부 모델을 최초 공개하는 등 총 21가지 모델을 전시했다. BMW그룹은 올해도 국내 전기차 인프라 개선에 힘쓸 예정이다. BMW드라이빙센터에 있는 BMW차징스테이션은 총 80대 전기차가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단일공간 기준 국내 최대 규모 충전시설이다.

2024.06.27 14:33김재성

캐스퍼 일렉트릭, 2천만원대 출시 예정…다음달 사전계약

[부산=김재성 기자] 캐스퍼 일렉트릭의 가격이 2천만원대로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유석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 발표 직후 "2천만원대로 가격으로 책정할 것"이라며 "정확한 가격은 추후 사전계약때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이 설립한 배터리 합작사 'HLI그린파워'가 생산한 49kWh급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탑재했다. 소형 전기차면서 1회 충전 315㎞를 달릴 수 있어 주로 멀지 않는 거리를 다니는 도심형 운전자에게 구매수요가 많을 것으로 분석된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기존 캐스퍼 대비 230mm 길어진 전장과 15mm 넓어진 전폭을 기반으로 향상된 공간활용성과 거주성, 주행 안정성까지 확보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오는 7월 항속형 모델의 사전계약을 시작하고, 추후 기본형과 크로스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2024.06.27 13:57김재성

삼성전자, '광주미래산업엑스포' 참가...AI 가전 대거 선봬

삼성전자가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광주미래산업엑스포'에 참가해 다양한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24년형 '비스포크(BESPOKE) 가전'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AI 테크놀로지·AI 에너지 세이빙·비스포크 AI 체험을 테마로 한층 진화된 가전 경험을 소개한다. 전시관 중앙에 마련된 'AI 테크놀로지' 공간에서는 삼성전자의 통합 가전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가전제품들을 스크린 하나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연결 경험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에 이어 올해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에까지 LCD 터치스크린을 탑재하며 스크린을 통해 더 편리해진 가전 제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는 32형 대형 스크린으로 다양한 레시피 검색과 동영상∙음악 감상이 가능하고, 선택한 레시피는 인덕션이나 오븐 등 조리기기로 바로 전송할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집안의 '허브'로서 주방뿐만 아니라 거실이나 방에 연결된 다른 가전까지도 스크린 하나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새롭게 출시한 비스포크 AI 콤보는 전면에 7형 풀 터치 LCD 패널인 'AI 홈'이 탑재돼 컬러 UI로 원하는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다른 가전 제어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동영상과 음악 감상, 웹서핑이 가능하고, 손에 휴대전화가 없더라도 스크린으로 전화를 받을 수 있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나 비스포크 AI 콤보의 스크린을 활용하면 우리 집의 도면을 3차원으로 보여주고 연결된 가전의 위치와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3D 맵뷰(Map View)'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각 가전 상태는 물론 조명, 온도, 공기질, 에너지 사용량까지 실시간으로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일일이 돌아다니며 확인하는 수고를 덜어준다. 'AI 에너지 세이빙' 존에서는 AI 기반으로 손쉽게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솔루션을 소개한다. ▲소비자 사용 패턴에 따라 절전하고 연결 기기의 에너지를 통합 관리하는 'AI 절약 모드' ▲시간별 탄소 집약도가 낮은 시간에 기기를 최적으로 제어하는 '맞춤 예약'과 '최적 충전' 등 에너지 절감 기능을 보여준다. '지속 가능한 미래' 존에서는 반도체의 일종인 펠티어 소자를 적용해 효율적인 냉각 솔루션을 제공하는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와 주기적으로 필터를 교체하지 않고도 세척해 사용할 수 있는 '인피니트 AI 큐브 에어' 공기청정기가 전시됐다. 이밖에 '비스포크 AI 주방' 존에서는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에 탑재된 식품 인식 기능인 'AI 비전 인사이드'를 비롯해 음식 사진 한 장만으로도 그 안에 들어간 식재료를 분석해 비슷한 레시피를 찾아 추천해 주는 '삼성푸드 AI 비전' 기능도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 DA 사업부 최익수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하는 AI 기능과 스크린을 탑재한 가전 확대로 한층 진화한 연결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스마트싱스 기반으로 다양한 AI 솔루션을 제공해 'AI 가전=삼성' 공식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7 10:00이나리

NCM 배터리 단 '캐스퍼 일렉트릭'…커지고 넓어지고 멀리간다

[부산=김재성 기자] 현대자동차가 캐스퍼 일렉트릭을 공개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경형차 캐스퍼를 전기차로 만든 것인데 이를 위해 더 길어지고 넓어졌으며 안전성을 보장하고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탑재해 멀리 갈 수 있게 했다. 현대차는 27일 벡스코(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소재)에서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에서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새로운 기준이 될 캐스퍼 일렉트릭을 앞세워 현대차의 전동화 비전을 소개했다. 이날 첫 선을 보인 캐스퍼 일렉트릭은 기존 캐스퍼의 단단하고 다부진 외관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차 전동화 모델만의 차별화된 픽셀 그래픽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기존 캐스퍼 대비 230mm 길어진 전장과 15mm 넓어진 전폭을 기반으로 향상된 공간활용성과 거주성, 주행 안정성까지 확보함으로써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췄다. 캐스퍼 전면 램프는 턴시그널 램프로 픽셀그래픽이 적용돼 전기차만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면발광의 원형 주간주행등(DRL)이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완성한다. 전면 그릴부엔 마치 회로기판을 연상시키는 서킷보드 스타일의 블랙그릴을 적용해 헤드램프와 충전도어, 프론트 카메라를 함께 품으며 첨단기술력으로 탄생한 캐스퍼 일렉트릭의 이미지를 강조한다. 측면부는 픽셀을 형상화한 휠 디자인이 볼륨감 있는 펜더 디자인과 강인한 바디에 조화롭게 녹아들고, 리어 도어 핸들부에 새겨진 독특한 로봇 표정의 뱃지가 눈길을 끈다. 특히 기존 모델 대비 180mm 증대된 휠베이스는 고속 주행 안정성 향상과 함께 2열 레그룸 공간을 더욱 여유롭게 했고, 트렁크부 길이가 100mm 길어져 기존 233ℓ 대비 47ℓ이 늘어난 화물공간으로 공간효율성이 높아졌다. 후면부 전면부와 통일감을 강조했다. 실내는 10.25인치 LCD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전자식 변속 컬럼 적용으로 거주성과 사용성을 높였다. 인터렉티브 픽셀 라이트가 적용된 스티어링 휠은 중앙에 충전 상태, 음석인식 등 차량의 다양한 상태를 4개의 픽셀라이트로 표현해 운전자와 차량을 상호 교감하게 돕는다. 크래시패드와 도어트림에 심어진 엠비언트 무드램프는 64색의 LED 광원으로 심미적 아름다움과 함께 안락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스티어링 칼럼 탑재 전자식 변속 칼럼으로 센터페시아 하단부를 슬림화하고, 벤치 타입 시트 형상으로 1열간 편안한 이동을 가능하게 했다.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에 49kWh급 NCM 배터리를 탑재해 315㎞에 달하는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하고, 10%에서 80%까지 단 30분만에 충전이 가능하도록 개발함으로써 도심주행에 충분한 여유를 주는 EV상품성을 확보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의 외장컬러는 신규색상 ▲버터크림 옐로우펄을 포함해 총 9가지로 운영되며 내장컬러는 편안한 톤의 ▲카키 브라운/뉴트로 베이지 투톤을 비롯해 ▲그레이 원톤 ▲블랙 원톤 등 3가지로 구성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부산모빌리티쇼 참여 브랜드 중 최대 면적인 2천580㎡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EV와 수소를 중심으로 '일상을 넘어 새로운 내일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여정'을 뜻하는 'Beyond EVeryday' 테마로 전시를 구성했다. 전시 차량은 현대차 전기차 라인업을 총출동했다. 이외에도 2024 부산모빌리티쇼 기간인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부산역 광장에서 아이오닉 5와 함께 캐스퍼 일렉트릭의 특별전시를 진행한다. 내달 12일부터 21일까지는 압구정로데오역 앞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오는 7월 항속형 모델의 사전계약을 시작하고, 추후 기본형과 크로스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날 그룹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인 'HTWO'와 함께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종합 수소 비즈니스 솔루션 'HTWO Grid'를 발표했다. 벡스코 야외주차장에서는 고성능 N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N 스트릿 부산'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N만의 작은 모터쇼인 ▲'N 전시' ▲나만의 커스텀 N 굿즈를 만들어 볼 수 있는 'N 커스터마이즈 숍' ▲온 가족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N 짐카나 택시' ▲N 보유 고객들의 취향이 담긴 차량을 전시하는 'N 카밋' ▲레이싱 시뮬레이터 체험 존 등 남녀노소 누구나 일상 속에서 고성능 N 브랜드를 재미있고 짜릿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2024.06.27 09:45김재성

'부산모빌리티쇼'에 현대·BMW 알짜배기 신차 다 모였다

부산에서 열리는 국내 모터쇼 '2024 부산모빌리티쇼'가 2년 만에 돌아왔다. 코로나19 이후 진행하는 모터쇼인 만큼 간만에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가 장기화할 전망이 보여 국내 완성차 기업들과 BMW그룹코리아는 각 브랜드 알짜배기 차량으로 전시를 꾸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제12회 부산모빌리티쇼' 오는 28일 개막에 앞서 내일(27일) 프레스데이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는 국내 완성차 제조업체와 수입차 브랜드를 포함한 7개 완성차 브랜드가 총 59대의 차량을 출품한다. 올해 출품 차량을 면밀히 살펴보면 부산모빌리티쇼의 전시장은 주로 전기차 '캐즘(시장 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감소)'을 극복하는 차량으로 구성됐다. 현대자동차는 베일에 싸여있던 '캐스퍼 일렉트릭'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브랜드 전기차와 함께 전시된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기존 경형 캐스퍼에서 배터리 탑재로 인한 크기 변화가 주목된다. 기아는 다음 달 출시할 계획인 '3천만원대' 전기차 EV3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첫 픽업트럭 타스만의 전용 위장막 모델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타스만은 호주 시장을 겨냥한 전략 모델이지만 국내 출시도 예정돼 있다. 제네시스는 지난 4월 베이징에서 열린 '오토차이나2024'에서 공개한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또한 초대형 전동화 콘셉트카 '네오룬'을 미국에 이어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다. 르노코리아는 4년 만에 신차를 공개한다. 르노의 새로운 물결 누벨바그를 이끄는 모델 중 하나로 D세그먼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오로라1(프로젝트명)'을 최초로 공개한다. 현재 한정수량으로 판매하고 있는 마스터도 전시할 예정이다. BMW코리아는 국내 최초로 고성능 쿠페 뉴M4와 BMW의 첫번째 순수 전기 스포츠액티비티쿠페(SAC) 올 뉴 iX2를 공개한다. 미니코리아는 최근 출시한 뉴 올 일렉트릭 미니 쿠퍼와 뉴 미니 컨트리맨 JCW 등 다양한 모델을 소개한다. 완성차 업체뿐 아니라 모빌리티 관련 전시와 체험도 진행된다. 한국앤컴퍼니는 모터 컬처 브랜드 '드라이브(DRIVE)' 전시관을 운영한다. 한국앤컴퍼니는 유명 웹툰 작가 '기안84'와의 협업 작품과 고성능 슈퍼카 '포드 GT', '부가티 시론' 차량도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세계 유수 모터쇼가 존폐를 위협받고 있다. 자동차가 전동화에 들어서면서 IT 전시와 더욱 밀접한 관계가 됐다. 특히 코로나19 등을 겪으면서 참여 기업이 줄어든 것도 한몫했다. 세계 5대 모터쇼로 꼽히는 '제네바 모터쇼'는 1905년 시작돼 120년 만에 해산 절차에 들어갔다. 세계 모터쇼를 찾아다니며 새로운 자동차 기술과 디자인을 뽐내던 완성차 제조업체들이 미국 세계 최대 가전IT쇼 CES로 몰려가면서 위축된 영향이다. 이처럼 세계 모터쇼가 위협받자, 각 모터쇼는 모빌리티쇼로 명칭을 바꾸고 확장하고 있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2024.06.26 13:53김재성

비수도권 최대 규모 1011억 '부산 미래성장 펀드' 결성

비수도권 지역에 중점 투자하는 벤처펀드 중 역대 최대규모인 1011억원 규모로 결성한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가 25일 결성됐다. 모태펀드가 주요 출자자로 250억원을 내고 KDB산업은행이 500억원, BNK금융지주가 100억원, 부산광역시가 50억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50억원을 각각 출자한다. 이날 중소벤처기업부 오기웅 차관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3층에서 열린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결성식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오 차관 외에 부산광역시 박형준 시장, KDB산업은행 강석훈 회장, BNK금융지주 빈대인 회장,한국벤처투자 신상한 부대표,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민병주 원장 등이 참석했다. 오 차관은 축사에서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출범은 지역 스타트업에게는 큰 희망과 기회가 되고, 우리나라 지역 벤처투자가 새로운 도약을 향해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 "중소벤처기업부는 비수도권에 소재한 스타트업에게 보다 많은 투자 기회가 주어지도록 지역 은행 등과 함께 지역 전용 벤처펀드를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혁신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결성식은 세계적인 스타트업 행사인 핀란드의 '슬러쉬'를 부산에서 미리 만나보는 'BUSAN Slush`D' 행사와 연계해 열렸다. 오 차관은 결성식에 앞서 'BUSAN Slush`D'를 참관하며, 부산 스타트업의 전시 부스를 방문해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2024.06.25 15:29방은주

60개국 우주과학자 3천여 명, 7월 부산 집결

NASA(미항공우주국)와 ESA(유럽우주국), JAXA(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등이 포함된 60개국 우주과학자 3천여 명이 오는 7월 부산에 모인다.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은 우주과학 분야 세계 최대 규모 국제학술대회인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Committee on Space Research) 총회가 7월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COSPAR 2024'는 2년마다 대륙을 순환하며 열린다.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는 60여 개국에서 3천여 명의 우주과학자들이 모일 예정이다. 학술 발표만 3천150편에 이른다. 우리나라 우주항공청(KASA)과 미국 항공우주청(NASA), 유럽우주청(ESA) 등 각국 우주개발 기관이 참석해 우주개발 방향과 국제협력 정책을 논의한다. 이와함께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등 주요 우주 선진국들의 우주과학 분야 연구개발(R&D) 현황과 계획 발표, 다누리호 등 최신 우주탐사 임무 결과를 발표한다. 일반인 대상으로 개최하는 대중 강연으로는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사무엘 팅(Samuel Ting) 교수의 현대 물리학 강연, 그리고 NASA 화성 토양회수(Mars Sample Return) 프로그램 책임자인 미낙시 와드하(Meenakshi Wadhwa) 박사의 강연, 한국천문연구원 심채경 박사와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의 달 과학 토크 콘서트도 진행한다. 한국천문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미국 항공우주청(NASA) 및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우리나라 우주 분야 중소기업인 컨텍, 이노스페이스 등 국내외 주요 연구기관 및 우주 산업체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우주항공청 윤영빈 청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주항공청 출범을 널리 홍보하는 한편 국제 우주협력 네트워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국제협력 활동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회 행사를 총괄한 박종욱 조직위원장(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겸 한국우주과학회장)은 “대한민국 우주항공청 개청 이후에 첫 번째로 이뤄지는 대규모 국제행사"라며 "다누리호 등 우리나라 우주과학 수준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한편 다음 총회는 오는 2026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개최된다.

2024.06.24 12:26박희범

KAIST, 멀티모달 대형언어모델 '깃허브' 공개…GPT-4V 시각성능 "제꼈다"

국내 연구진이 오픈AI의 GPT-4V와 구글 제미나이-프로(Gemini-Pro)의 시각 성능을 능가하는 멀티모달 대형언어모델을 개발, 오픈소스 커뮤니티 깃허브(Github)에 공개했다. 최근 주목받는 생성형 AI 트랜드가 멀티모달화로 진화 중이어서 귀추가 주목됐다. 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노용만 교수 연구팀이 GPT-4V 등 비공개 상업 모델의 시각 성능을 넘어서는 공개형 멀티모달 대형언어모델을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연구팀은 멀티모달 대형언어모델 시각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콜라보(CoLLaVO)'와 '모아이(MoAI)' 2가지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이병관 연구원(박사과정,제1저자)은 "GPT-4V나 제미나이-프로 등과 시각성능 만을 비교하면 점수나 정확도 면에서 최대 10% 더 우수하다"고 말했다. 인지추론성도 함께 따져봐야 하지만, 이는 이번 연구 주제에서 벗어나 나중에 생각할 부분이라는 것이 이 연구원 얘기다. 사실 인지추론성도 개별 검토한 결과 오픈AI나 구글 모델 대비 결코 뒤지진 않는다는 것이 이 연구원의 귀뜸이다. 연구팀은 '콜라보'를 개발하기 전 기존 공개형 멀티모달 대형언어모델 성능이 비공개형에 비해 떨어지는 이유를 1차적으로 물체 수준에 대한 이미지 이해 능력 저하에서 찾았다. 연구팀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이미지 내 정보를 배경과 물체 단위로 분할하고 각 배경 및 물체에 대한 정보를 멀티모달 대형언어모델에 직접 넣어주는 '크레용 프롬프트(Crayon Prompt)'라는 시각적 프롬프트를 새로 설계했다. 또 시각적 지시 조정 단계에서 크레용 프롬프트로 학습한 정보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물체 수준 이미지 이해 능력과 시각-언어 태스크 처리 능력을 서로 다른 파라미터로 학습시키는 획기적인 학습전략인 '듀얼 큐로라(Dual QLoRA)'를 제안했다. 이병관 연구원은 "이로 인해 이미지 내에서 배경 및 물체를 1차원적으로 구분하는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고 덧붙였다. 대형언어모델인 모아이(MoAI)'도 개발했다. 인간이 사물을 판단하는 인지과학적 요소(물체 존재나 상태, 상호작용, 배경, 텍스트 등)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것이 연구팀 설명이다. 연구팀은 "기존 멀티모달 대형언어모델은 텍스트에 의미적으로 정렬된 시각 인코더(vision encoder)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미지 픽셀 수준에서의 상세하고 종합적인 실세계 장면에 대한 이해가 모자란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전체적 분할 △한계가 없는 물체 검출기 △상황 그래프 생성 △글자 인식 등 4가지 컴퓨터 비전 모델을 언어로 변환한 뒤 멀티모달 대형언어모델에 입력했다. 이를 연구팀이 실제 검증한 결과 '콜라보'는 Math Vista(대학수준 수학 및 물리문제)나 MM-벤치(영어 객관식 문제), MMB-CN(중국어 객관식 문제), AI2D(어학문제) 등의 풀이에서 기존 모델 대비 최대 10%까지 점수와 정확도가 우수했다. 또 '모아이'는 기존 공개형 및 비공개형 LLVMs(멀티모달 대형언어)와 비교한 결과 각 질문에 따라 점수가 20포인트 이상 우수하게 답변한 경우도 나타났다. 이병관 연구원은 "3개월전 깃허브에 올려놓은 '콜라보'(https://github.com/ByungKwanLee/CoLLaVO)와 '모아이'(https://github.com/ByungKwanLee/MoAI)에 관심을 가져달라"며 "박사학위가 마무리되면 멀티모달 대형언어를 아이템으로 창업할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박사과정 5년차인 이 연구원은 또 "개인적으로 향후 기회가 닿는다면, 핸드폰에 들어가는 사이즈로 현재 성능을 유지하는 멀티모달 대형언어모델을 만들어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용만 교수는 “연구팀에서 개발한 공개형 멀티모달 대형언어모델이 허깅페이스 일간 화제의 논문(Huggingface Daily Papers)에 추천됐다"며 "SNS 등을 통해 전세계에 점차 알려지는 등 관련분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에는 논문 제1저자 이병관 박사과정 연구원 외에도 박범찬 석박사통합과정, 김채원 박사과정이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연구결과는 '콜라보'의 경우 자연어 처리(NLP) 분야 국제 학회 'ACL Findings 2024'(5월16일자)에 게재됐다. '모아이(MoAI)'는 컴퓨터 비전 국제 학회인 'ECCV 2024'에 논문을 제출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이 연구는 KAIST 미래국방 인공지능 특화연구센터 및 전기및전자공학부 지원을 받아 수행했다.

2024.06.20 14:26박희범

"바이오기업에 AI 무료 교육"···'서울바이오허브 D·N·A 특화교육' 시행

서울바이오허브가 바이오·의료산업 분야 창업기업 재직자 및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2024년 서울바이오허브 D‧N‧A(Data‧Network‧AI) 특화교육'을 시행한다. 이번달 20일(목)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서울특별시에서 조성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고려대학교가 운영하는 바이오의료 창업 플랫폼이다. 2017년 개관했다. 이후 바이오·의료산업 생태계 전문 인력 육성 및 창업기업 역량강화를 위해 ▲바이오 RA(규제과학) ▲의료기기 임상시험 ▲비즈니스 실무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을 통해 보건·의료분야에 AI 기술을 적용해 기존보다 더 효과적으로 창업기업의 R&BD(Research&Business Development, 사업화연계기술개발)를 촉진할 수 있는 실무 AI연구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 교육 대상은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기업 및 외부기업 △바이오의료분야 AI교육에 관심있는 전 직군 △바이오의료분야 AI교육에 관심있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휴학생과 졸업생 포함) 등이다. 교육은 6월 25일부터 8월 3일까지 6주간(총 14회차, 70시간)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파이썬 개발 환경 구성 및 기본 문법 △데이터 분포 및 통계적 기법 △데이터 시각화 및 전문가 특강 △생성형 인공지능 원리 및 구조 △머신러닝 개념과 알고리즘 △딥러닝 알고리즘(CNN, RNN) 구현 등으로 구성했다. 교육 장소는 서울 동대문구 회기로(117-3) 소재 서울바이오허브 산업지원동 컨퍼런스홀(A)이다. 특히 이번 서울바이오허브 D‧N‧A 특화교육에는 바이오·의료산업 분야 AI 전문가들이 대거 강사로 참여한다. 이번달 20일까지 접수받는다. 신청은 서울바이오허브 누리집 'https://www.seoulbiohub.kr/tree/'에서 하면 된다.

2024.06.11 23:32방은주

"육류 최대 50%↓"…이마트·트레이더스, '슈퍼 고기 페스타' 연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이하 트레이더스)이 6월 황금 연휴를 맞아 대규모 육류 할인 행사인 '슈퍼 고기 페스타'를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마트는 이날부터 13일까지 한우를 비롯해 삼겹살, 목심, LA갈비, 토종닭 등 다양한 축종의 육류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먼저 브랜드 한우 전 품목(냉장, 국내산)을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할 경우 등심/안심/채끝은 40%, 국거리/불고기는 30% 할인해준다. 전국 우수 생산자 단체와의 직거래를 통해 60톤에 달하는 물량을 사전 기획해 저렴하게 선보인다. 또 브랜드 돈삼겹살/목심 전 품목(냉장, 국내산)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하고, 삼성카드로 전액 결제할 경우 10%를 추가 할인해준다. 브랜드 돈육 역시 협력사와 3개월 전부터 사전 물량 협의를 통해, 평소 돈육 주간 판매량 대비 5배 가량 많은 170톤을 준비했다. 수입육도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 호주 청정우 전 품목(냉장, 와규 제외)을 2팩 이상 구매 시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미국산 프라임등급 LA갈비(1kg, 팩, 냉동)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정상가에서 2만원 할인된 3만9천8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6일부터 9일까지 단 4일 동안만 1만팩 한정으로 선보인다. 특히 LA갈비를 파격가에 선보일 수 있었던 것은, 미국산 소고기 가격 상승 흐름을 파악한 바이어가 6개월 전 현 시세 대비 20% 저렴한 가격으로 원물을 매입한 덕분이다. 또 이를 이마트 직영 제조시설인 미트센터에서 가공해 전반적인 비용을 낮출 수 있었다. 이외에도 이마트는 토종닭 전 품목(냉장, 국내산)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하고, 양념 소불고기(800g)는 정상가에서 5천원 할인된 1만1천980원에 판매한다. 트레이더스에서도 9일까지 축산 인기 품목 6종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할인가에 선보인다 먼저, 한달에 6만팩 이상 팔리는 트레이더스의 대표적 스테디셀러 '양념 소불고기(2.7kg, 냉장, 팩)'를 5천원 할인된 34,980원에 판매한다. 호주산 청정우의 척롤(목심+등심) 부위를 키위, 배 등 천연 과일 재료와 함께 버무려 부드러운 식감과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숯불향 양념 토시살 구이(1.5kg, 냉장, 팩)'도 5천원 할인된 26,980원에 판매한다. 소 1마리 당 2kg 내외로 나오는 특수부위인 토시살을 불맛이 나는 특제 소스에 양념해 별미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이밖에 미국산 냉장 초이스 꽃갈비살(냉장, 팩)과 한우 차돌박이(1kg, 냉장, 팩)은 각각 8천원, 5천원 할인된 6만9천800원과 6만2천800원에 선보이며, 국내산 냉장 삼겹살(팩)과 돈목심(팩)도 각각 5천원 할인된 4만2천600원(2kg 기준)에 판매한다. 이번 '슈퍼 고기 페스타'는 이마트가 지난 4월과 5월 진행한 '슈퍼 비어 페스타', '슈퍼 와인 페스타'에 이은 3번째 대규모 공동 할인 행사다.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은 한우/돈육/수입육/양념육 등 취향에 맞는 고기를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어디서나 할인 받아 즐길 수 있게 됐다. SSG닷컴 또한 행사 기간 소고기와 돼지고기 상품 350여종을 총 망라해 선보인다. 한우와 수입산(호주/캐나다/미국) 소고기, 한돈 삼겹살, 목살 등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수도권 권역(네오센터 출발)에서 만나볼 수 있는 대표 상품으로는 호주산 채끝 스테이크와 로제 양념육 등이 있으며 최대 반값 할인한다. 이마트 마케팅담당 최진일 상무는 “6월 황금연휴 기간 동안 온 가족이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 고기를 마음껏 맛볼 수 있도록 트레이더스와 공동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선호하는 상품을 부담없이 구매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06.06 06:00안희정

서울AI허브, 'AI 시드 캠프' 참여기업 모집

서울AI허브(센터장 박찬진)가 AI기술 기반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2024년도 AI 시드 캠프(Seed Camp) 지원사업' 신청접수를 오는 11일까지 받는다. 서울 AI허브는 서울시 산하 AI분야 기술창업 육성 전문기관이다. 이번 'AI Seed Camp' 프로그램은 AI 기술을 보유한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다. 단, 예비창업자와 1인 창업기업은 대상이 아니다. 신청접수는 스타트업 플러스 플랫폼(www.startup-plus.kr)을 통해 온라인으로 받는다. 마감일은 오는 11일이다. 'AI Seed Camp' 프로그램은 5개월간 이어지는 프로그램이다. 유망 AI 스타트업을 조기에 발굴하고, 지속성장을 위한 제반 사항을 지원한다. 선정한 최종기업에게는 초기 스타트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제공한다. 운영지원금은 최대 200만원이다. 공동 운영기관인 인포뱅크를 통한 직접 투자유치 기회도 제공한다. 스타트업 성장지원을 위한 혜택도 준다. AI 기반 초기 스타트업의 BM(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및 투자유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집중한다. △사업계획서·IR 자료 코칭 △기술·경영 컨설팅 △후속투자 유치 일대일 멘토링 △법률·특허·회계·노무 등 경영지원컨설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 지원한다. 지난 3년간 76개가 넘는 초기 AI 스타트업이 이번 'AI Seed Camp' 프로그램에 지원했다. 매년 5개 기업이 최종 선발돼 혜택을 받았다. 같은 기간 동안 6개 기업에 총 16억원의 직접 투자가 이뤄졌다. 지난해에는 보다비(세일즈 대화 AI 분석기술 및 서비스), 일만백만(AI 기반 숏폼 영상 자동 제작 및 영상 검색 플랫폼)에 투자가 진행됐다. 박찬진 서울 AI허브 센터장은 “AI Seed Camp는 AI 기술을 중심으로 하는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에 도움이 될 만한 핵심적인 요소를 집합한 프로그램”이라며 “AI 스타트업이 창업 초기단계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시장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는 만큼 서울 AI 허브의 양질의 자원을 통해 기술개발, 비즈니스 모델 수립, 네트워킹 등에도 신경쓰는 등 스타트업 성공에 필요한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한 서울 AI 허브는 지난 5월 29일 양재에 있는 서울 AI 허브 핵심 앵커시설을 개관하고, AI를 중심으로 한 스타트업 지원에 전면으로 나섰다. 국내 최대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보다 차별화된 세계 수준의 AI 교육, 스타트업 육성 및 중견기업 지원, 산학연 융복합 생태계 구축, 글로벌 협력에 집중한다. 지금까지 서울 AI 허브가 육성하고 있는 스타트업은 360여개에 달하며, 기업가치는 1.5조원에 육박한다. 지원기업의 누적 매출액은 3659억원, 투자액은 3694억원이다.

2024.06.05 09:22방은주

전자랜드, 부산 기장메가마트점 유료 회원제로 새단장

전자랜드가 5일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위치한 전자랜드 기장메가마트점을 유료 멤버십 매장 '랜드500 기장메가마트점'으로 리뉴얼 오픈했다고 밝혔다. 기장메가마트점은 전자랜드가 올해 상반기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랜드500 매장이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전국에 총 34개의 유료 멤버십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전자랜드는 랜드500 기장메가마트점에서 유료 회원제에 가입한 고객에게 500가지 특가 상품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회원 등급은 연회비에 따라 라이트(1만원)와 스탠다드(3만원), 프리미엄(5만원)으로 나뉜다. 전자랜드 일반 멤버십보다 최대 20배의 포인트 및 7%의 추가 할인 혜택을 유료 회원에게 제공한다. 랜드500 기장메가마트점은 '메가마트 기장점' 내 1층에 숍인숍 형태로 새 단장을 마쳤다. 먼저 500가지 초특가 상품을 전시한 '랜드500 초특가 존'을 입구 쪽에 배치했다. 다가오는 여름을 대비하며 에어컨과 선풍기, 제습기 등 여름 가전을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은 '계절가전 존'에서 각종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안마의자와 종아리 마사지기 등 각종 건강 가전을 전시한 '휴식 존'과 혼수와 이사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한 '혼수·입주 패키지 존'도 구성했다. 다채로운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먼저 주요 가전 제조사의 TV, 냉장고, 세탁기 등 6품목 이상의 가전제품을 한 번에 구매하는 고객은 최대 600만원의 할인 혜택과 사은품을 받는다.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 TV 행사 모델을 각각 49%, 35%, 25%, 15% 할인가에 판매하는 프로모션도 있다. 무선 마사지건을 한정 수량으로 반값에 판매하며, 물걸레 세척 로봇청소기는 오픈 특별가에 제공한다. 네이버 예약 후 기장메가마트점에 방문한 고객에게 고급 냄비 3종 세트를 무상으로 증정하며, 제휴 맘카페 회원은 주방용품 세트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매장에서 1만원 이상을 결제하면 추첨을 통해 LG전자 스탠바이미 TV, 쿠쿠 23평형 공기청정기, 10인용 밥솥 등 경품을 증정한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만 16개 매장을 랜드500으로 탈바꿈하는 등 쉼 없이 달려왔다"며 "하반기에는 매장 개수를 늘리기보단 34개의 유료 멤버십 매장을 안정화하고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는 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5 08:05신영빈

아이큐랩, 국내 최초 8인치 전력반도체 전용팹 건립

부산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에 우리나라 최초의 8인치 전력반도체 전용팹이 건립된다. 이는 지난 4월 3일 정부의 '제2기 소부장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방안' 발표 이후 이루어진 첫 투자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5일 부산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에서 개최된 아이큐랩 착공식에 참석했다. 아이큐랩은 총 1000억 원(입지 50억원, 설비 950억원)을 투자해 전기차용 8인치 전력반도체 공장을 신설하고, 수도권에 있는 본사도 부산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공장 가동은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한다. 아이큐랩의 8인치 전력반도체는 기존 6인치 대비 생산성이 약 1.8배로 글로벌 기업과 동일한 수준이다. 아이큐랩은 SiC 파워반도체 설계 및 기술 개발 전문기업으로, 최근 3년간 매출이 20배 이상 성장했다. 그러나 회사는 자체 공장 미보유로 성장에 한계가 있었다. 아이큐랩은 이번에 전력반도체 공장 건설로 소자 설계기업에서 전력반도체 종합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차에 활용되는 SiC 전력반도체는 미국, 독일이 글로벌시장을 점유하고 있으며 국내는 90%이상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온세미, 울프스피드, 인피니언 등 상위 5개사가 전체 시장의 78%를 점유하고 있으며, 국내는 초기 단계로 SK파워텍, DB하이텍, 파워큐브세미 등이 시장에 진입했다. 주요국은 8인치 공정에 대한 선제적 투자를 통해 생산성 확보를 하고 있으나, 국내 기업은 6인치 기반 공공팹을 활용해 양산해 왔다. 8인치 공장이 신설되는 부산 특화단지는 지난해 7월 지정 당시 총 8000억원 규모의 전력반도체 분야 신규투자가 예상됐으나, 지정 이후 기업들의 추가 투자 발표로 총 투자 규모가 1조2000억 원까지 늘었다. 현재도 다수 기업의 투자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특화단지 조성이 본격화되면 실제 투자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산업부는 당일 부산에서 제2기 특화단지 추진단이 모두 참석하는 전체 회의도 개최했다. 5개 지역 41개 기관 120여명이 참석해 특화단지별 올해 성과 목표를 점검하고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부산(전력반도체), 대구(모터), 광주(자율주행), 안성(반도체장비), 오송(바이오 소부장) 등 각 지역에서는 맞춤형 지원방안 이행, 정주 여건 개선, 투자유치, 인력양성 등 소부장 생태계 강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지역 간 협력 방안 등도 논의했다. 강경성 1차관은 “민간투자가 적기에 신속히 이루어지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자 성적표”라고 언급하며, “정부는 소부장 특화단지의 적기 조성을 위해 기술개발, 인프라 구축, 규제 혁신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6.05 06:00이나리

KT, 부산에 인터넷 3센터 구축...수도권 재난에도 연결 제공

KT는 국내 최초로 비수도권 지역인 부산에 인터넷 3센터를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재난, 정전 등으로 인해 수도권 위치한 메인 통신센터(이하 1, 2 센터)가 정상적으로 동작이 불가능한 상황에도 주요한 인터넷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인터넷 3센터는 지난주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이 시설은 전국에 있는 주요 인터넷 장비 그리고 해외 통신망과 직접 연결됐다. 인터넷 3센터는 비상 상황 시에는 DR(Disaster Recovery)센터로 동작하고 평시에는 수도권에 집중된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분산 처리하는 구조(Alive DR)로 설계됐다. KT는 수도권 1, 2센터가 동시에 가동되지 않는 상황을 연출해 국내외 주요 포털 서비스와 금융, 언론, 동영상 서비스가 3센터를 통해 제공되는 것을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인터넷 3센터를 통해 네트워크 구조 전체가 개선되면서 넷플릭스 등 글로벌 콘텐츠의 통신 지연도 기존 대비 평균 18% 단축되는 효과도 확인했다. KT는 인터넷 3센터 개소로 주요 인터넷 시설을 3중화하는 등 통신망의 안정성을 대폭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고객들에게 안정적이고 더 빠른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국내외 인터넷 사업자와의 네트워크 분야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권혜진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은 “국민들의 모든 생활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면서 통신망의 안정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 사항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KT 고객에게 고품질의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통신망 인프라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3 08:52최지연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출범…2029년 개항 의지 다져

2029년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을 전담할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31일 부산에서 공식 출범했다. 출범식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김도읍 의원, 이헌승 의원, 민홍철 의원, 김정호 의원, 서범수 의원, 박종우 거제시장, 김형찬 강서구청장, 주민 대표 및 항공사 대표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출범 세리머니를 통해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을 전담할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의 출범을 축하하고 2029년 적기개항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지난달 25일 설립등기를 완료한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6월 말 여객터미널 설계 당선자와 기본 및 실시설계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부지조성공사·여객터미널 건설 등 신공항 건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되면 현재 3개본부 49명인 임직원도 106명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남부권의 허브공항으로서 지역 성장을 견인할 가덕도신공항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정부가 굳은 의지를 갖고 추진 중인 사업”이라며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정부 의지를 이어받아 자긍심과 사명감을 갖고 가덕도신공항 적기 개항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윤상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이사장은 “공단 모든 임직원은 24시간 안전한 공항을 건설하겠다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2024.05.31 14:33주문정

스파크랩, 한국 스타트업 UAE 진출 전략 포럼 개최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이 6월26일 아랍에미리트(이하 UAE)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UAE 진출 전략 포럼인 '한-UAE 디지털 하이웨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이한주 스파크랩 공동대표, UAE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와 함께 최근 중동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스파크랩 포트폴리오사 H2O호스피탈리티 이웅희 대표가 연사로 참여해 현지 정보와 중동 진출 성공담을 공유한다. 이와 함께 국내 스타트업의 현지 진출 및 투자에 관심이 많은 ▲UAE 1위 통신사업자 이앤(e&)그룹의 기업형벤처캐피탈인 '이앤캐피탈' ▲스파크랩의 공식 파트너 기관인 아부다비 정부 산하 스타트업 지원 기관인 '허브71'에 대한 소개도 진행된다. 앞서 이한주 공동대표는 직접 창업한 멀티 클라우드 운영 관리 전문 기업 베스핀글로벌의 중동 진출 과정에서 이앤그룹의 '이앤 엔터프라이즈'로부터 1천4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비롯해 아부다비 투자청(ADIO), 허브71 등 현지 정부 기관과의 협력 등을 통해 아부다비에 기반을 확립해왔다. 스파크랩은 이한주 공동대표가 축적한 중동 제반을 적극 활용, UAE를 거점 삼아 중동 시장 내 스타트업 지원 네트워크를 구축 중에 있다. 이를 기반으로 H2O호스피탈리티, 엔씽 등 스파크랩 포트폴리오 기업의 성공적인 중동 진출을 잇달아 지원한 바 있다. 특히 스파크랩은 지난해 8월 허브71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데 이어, 이번 무함마드 UAE 대통령 국빈 방한 사절단으로서 한국을 찾은 허브71의 최고경영자 아흐마드 알리 알완이 서울 강남구 스파크랩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이한주 공동대표와 한국 스타트업의 현지 시장 진입 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를 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한주 스파크랩 공동대표는 "베스핀글로벌의 성공적인 UAE 시장 안착이 스파크랩 아부다비의 설립까지 이어지며 여러 현지 파트너와 협업을 진행 중"이라며 "국내 스타트업 진출이 제2의 중동 붐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본 포럼을 시작으로 다양한 지원을 통해 한국 창업 생태계와 중동 시장을 잇는 교두보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은 6월26일 마루180 지하 1층에서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UAE 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연사 및 참가 신청 방법 안내는 6월 첫째 주부터 스파크랩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2024.05.31 10:49백봉삼

서울경제진흥원-도봉구청, 동북권 창업생태계 활성화 힘 모은다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은 도봉구청과 상호 간 동북권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SBA와 도봉구청은 지난 24일 서울 도봉구 소재 서울창업허브 창동에서 서울 동북권 창업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양 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식은 서울경제진흥원 김현우 대표이사, 도봉구 오언석 구청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두 기관은 도봉구 청년창업센터와 중소기업창업보육센터, 서울경제진흥원 서울창업허브 등 다수의 창업지원시설들을 운영하며 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경제진흥원과 도봉구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하여 창업기업 성장지원과 더불어 XR산업을 중점으로 지역특화산업 발전 등 상호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서울창업허브와 연계한 우수 창업기업 유치·지원 ▲서울경제진흥원의 XR스튜디오 지원, 도봉구의 3D 콘텐츠 제작사업 협력을 통한 XR 융복합 특화산업 활성화 ▲기관·기업 간 상호 네트워킹 활성화 및 시설 사용 지원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기관별 창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서울창업허브의 입주·졸업 기업풀(Pool)을 활용해 우수기업의 지역 내 유입과 성장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도봉구 청년창업센터, 서울창업허브 창동 간 창업기업 연계 및 성장 지원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번 업무 협약식은 내빈 소개와 서울창업허브 창동의 XR스튜디오 소개를 시작으로 도봉구 청년창업센터 창업팀의 3D 영상 상영, 협약서 서명 및 교환, 기념촬영, 서울창업허브 창동의 창업기업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이외에도 SBA와 도봉구청은 서울시 동북권 창업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우 대표는 “도봉구청과 이번 협약을 통하여 뉴미디어, 콘텐츠, XR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5.29 14:50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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