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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 : MPJANG00] 장 매매 대포통장 구매 대포통장 구입 대포통장 매입 대포통장 매매 대포통장 판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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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한우자조금과 '한우 상생 위크' 진행

SSG닷컴이 오는 12일까지 일주일간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협력해 '한우 상생 위크'를 열고, 부위별·등급별 한우 13종을 반값 할인한다고 5일 밝혔다. 특히, 6일 단 하루 일부 품목을 60% 특별 할인가에 판매한다. 100g 기준 1등급 한우 가격은 ▲등심 5천248원 ▲국거리·불고기 2천256원 ▲양지 3천272원으로 업계 최저가 수준이다. 1++등급 한우도 ▲등심 7천352원 ▲국거리·불고기 2천440원 ▲양지 3816원에 구입 가능하며, 1+등급 한우 국거리·불고기는2천344원에 준비했다. 행사기간 한우 행사상품을 2만원 이상 구매 후 신청 시 5천원 쿠폰을 증정하는 재구매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백승채 SSG닷컴 축수산팀 MD는 “한우자조금과 함께 한우 농가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소비자가 고품질의 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2025.06.05 10:05안희정

한전, 1분기 영업이익 3.8조원…매출 4% 증가한 24.2조원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1분기 결산 결과, 매출액 24조2천240억원, 영업비용 20조4천704억원으로 영업이익 3조7천53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한전 측은 연료가격 안정과 그간의 요금조정 등의 영향으로 7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전기 판매량은 0.5% 감소했으나 판매단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상승해 전기판매수익이 1조462억원 증가했다. 자회사 연료비는 1조1천501억원 감소하고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비는 4천461억원 감소했다. 원전 발전량 증가에 따른 발전자회사의 석탄·LNG 발전량이 감소하고 연료가격이 하락해 자회사 연료비는 감소했다. 민간 구입량은 증가했으나 전력도매가(SMP) 하락 등으로 전력구입비가 감소했다. 또 발전·송배전설비 신규 자산 증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기타영업비용이 732억원 증가했다. 한전 관계자는 “2021년 이후 누적 영업적자가 30조9천억원에 이르러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재정건전화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전력구입비 절감 등 다양한 제도개선 방안을 정부와 협의해 나가는 동시에 환율·국제 연료가격 변동 등 대외 불확실성에도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5.13 14:41주문정

포시에스, KT 손잡고 중고차 전자계약 시장 진출…'이폼사인'으로 디지털화 앞장

포시에스가 30년간 축적한 전자계약 서비스를 기반으로 중고차 매매 시장의 디지털화를 지원한다. 포시에스는 KT와 모빌리티전자계약이 추진하는 중고차 매매 전자계약 사업에 솔루션 공급사로 참여해 전자계약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KT는 지난 8일 KT송파빌딩에서 모빌리티전자계약과 중고차 매매 전자계약·제시매도 구축 사업인 'KT 모빌리티365'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포시에스는 전자계약 솔루션 공급사로 전자계약 솔루션을 공급하게 된다. 이번 협약에는 KT 김장수 단장, 신인철 모빌리티전자계약 대표와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를 비롯해 ▲진인프라 ▲메리츠캐피탈 ▲신한카드 ▲DB손해보험 ▲오토업·워프드라이브 ▲카방 등 8개 협력사가 참여했다. KT 모빌리티365는 정식 등록된 딜러의 중고차 매매를 기존 서면계약 방식에서 전자계약 방식으로 전환 추진한다. 포시에스의 30년 전자문서 기술력과 클라우드 전자문서·전자계약 플랫폼 이폼사인은 전자계약 부분을 담당한다. 공공기관·금융권 등을 중심으로 국내 전자문서·전자계약 시장에서 1위로 평가받는 이폼사인은 법적 효력이 보장된 전자계약 플랫폼이다. 특히 이폼사인은 최근 1분기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 편의성과 보안성, 업무 효율성이 대폭 개선됐다. 또 자체 개발한 AI 및 음성인식 기술을 전자계약 플랫폼에 접목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도 가속화하고 있다. KT 모빌리티365 서비스는 자동차 사양 조회, 사고 이력 조회, 압류 조회 및 금융, 보험, 온라인 이전, 경매 서비스를 전용 태블릿을 통해 제공해 소비자들에게 중고차 매매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는 것이 특징이다.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는 "30년간 축적된 전자문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중고차 시장의 디지털 전환에 전자계약 플랫폼 이폼사인이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허위 매물, 이중계약, 중요 정보에 대한 미고지 등 중고차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투명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는 데 우리의 전자계약 플랫폼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자계약 플랫폼 이폼사인을 필두로 다양한 환경에 대응하는 솔루션을 올해도 공격적으로 확대 공급 중에 있다"며 "최근 AI 기술을 접목한 전자계약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T 김장수 단장은 "자동차매매조합·연합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투명한 중고차 매매를 선도할 수 있도록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며 "전국 중고차 매매단지에 순차적으로 KT 모빌리티365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5.13 10:10한정호

판매 연결해주고 책임은 뒷전…공정위, 메타 전상법 위반 제재

공정거래위원회가 메타에 대해 전자상거래법 위반으로 시정명령과 과태료를 부과했다. 자사 플랫폼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이뤄지는 상거래에 대해 소비자 보호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공정위는 메타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전자상거래법)상 전자게시판서비스 제공자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판단, 시정명령과 함께 과태료 600만 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전자상거래법은 게시판을 통해 통신판매가 이뤄질 경우, 플랫폼 사업자가 판매업자에 대한 안내와 권고, 소비자 피해 구제 장치 마련, 신원정보 확인 조치, 약관 명시 등 일정한 책임을 지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메타는 이러한 법적 책임을 다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다수의 판매 게시물이 유통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메타는 관련 사업자에 대한 법령 준수 안내나 소비자 분쟁에 대한 구제 절차를 갖추지 않았다는 게 공정위의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통신판매업자에 대한 안내·권고를 하지 않았고, 분쟁 발생 시 소비자 피해구제를 위한 대행 절차도 마련하지 않았다. 또한 관련 사항을 자사 약관에 포함하지 않았으며, 판매업자의 신원정보 확인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이 공정위의 설명이다. 공정위는 이에 따라 메타에 대해 유료 광고 계약을 맺은 비즈니스 계정 보유자 및 반복적으로 공동구매를 진행하는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법령 안내와 피해구제 절차 마련, 약관 정비, 신원확인 체계 구축 등을 명령했다. 이들 조치는 시정명령일로부터 180일 이내에 이행되어야 하며, 인플루언서 범위와 이행 방식은 90일 내 공정위와 협의해 확정해야 한다. 이번 제재는 전자게시판서비스 제공자의 책임 규정이 도입된 2016년 이후 처음으로 공정위가 실질적인 제재를 내린 사례다. SNS 플랫폼이 소통 도구를 넘어 유통 경로로 기능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조치로, 플랫폼 사업자도 소비자 보호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기준을 제시한 데 의미가 있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SNS 플랫폼을 통한 전자상거래에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법 위반에는 엄정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메타 측은 “의결서를 면밀히 검토한 후, 향후 방향에 대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2025.05.02 10:26류승현

846개 공공기관, 작년 중기 제품 구매 131조 역대 최대

공공기관이 지난해 구매한 중소기업제품의 총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는 29일 국무회의에서 2024년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금액이 131조원(당초 계획 119.1조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공공구매제도 시행(2006년) 이후 사상 최대 구매액이다. 개별 공공기관은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판로지원법)' 제5조에 따라 총 구매액의 50% 이상을 중소기업제품으로 구매해야 한다. 846개 공공기관이 판로지원 법 대상이다. 중기부는 공공구매 조사 대상기관 중에서 중소기업제품 구매비율이 85% 이상이면서 중소기업제품 구매액이 3천억원 이상인 기관을 '중소기업제품 구매 우수기관'으로 선정하고 노력을 격려하고 있다. 2024년은 경기주택도시공사, 대전광역시교육청, 경기도 용인시, 교육부 등 20개 기관을 선정했다. 특히, 이들 기관 중에서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총 구매액 4953억원 중 중소기업제품 구매액이 4693억원인 94.7%로 '23년 2123억원 보다 약 2570억원(121%↑) 증가해 가장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판로지원법을 적용받는 846개 공공기관들이 제출한 '25년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액은 총 119.5조원 수준이다. 이는 해당 기관 전체 구매액(160.1조원)의 약 75% 수준으로 중소기업제품의 법정 구매목표비율이 50%인 것을 고려하였을 때, 공공구매목표비율 제도가 중소기업의 공공판로 개척을 이끄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부는 '25년에도 공공구매제도가 중소기업에 공공판로 확보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먼저 공공기관들을 대상으로 공공구매제도 설명회, 구매촉진 교류회 등을 통해 중소기업제품 구매를 유도하고,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통해 실적을 점검하고 구매금액이 저조한 기관들의 구매를 독려하는 등 해당 기관들의 목표 달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순배 글로벌성장정책관은 “고물가·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상황과 세계적인 보호무역 강화 기조로 인해 중소기업 체감경기가 녹록지 않은 상황 속에서 공공구매 실적이 중소기업의 판로를 확보하고 매출 향상을 위한 버팀목 역할을 하였다”고 평가하며 “2025년에도 공공기관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공공구매계획이 차질없이 이행되고 판로 확보에 보다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4.30 16:42방은주

'친환경차 구매 혜택 한눈에'…에너지공단, 친환경차 누리집 공개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환경친화적 자동차를 조회하고 기술기준과 구매 혜택 등 세부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친환경차 누리집'을 23일 공개했다. 정부는 하이브리드차·전기차·수소차 등의 친환경차 중에서 기술기준(연비·주행거리 등)을 충족한 고효율 차량 보급을 위해 세제감면·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등의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2021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업무를 위탁받아 친환경차 검증 제도를 운용하고 있는 에너지공단은 친환경차 누리집에서 친환경차 정보를 국민에게 효율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친환경차에 대한 정보는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요건 등에 관한 규정'에서 친환경 차량의 제작사와 모델명을 제공하고 있다. 에너지공단은 친환경차 누리집을 통해 연비·1회 충전 주행거리·친환경차 적용일 등 다양한 제원 정보를 추가로 제공해 소비자가 더욱 쉽게 친환경차를 구별하고, 세제감면(전기차 최대 569만원) 등의 구매 혜택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친환경차 누리집을 통해 친환경차 관련 정보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고, 소비자의 합리적인 친환경차 선택을 지원함으로써 탄소중립 사회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에너지공단은 지속적으로 고효율 친환경차 보급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3 13:30주문정

로킷헬스케어, 공모가 1만1000원…23일~24일 일반청약 진행

로킷헬스케어가 최종 공모가를 1만1000원에 확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번 공모가는 시장 친화적인 가격 책정으로 투자자 보호를 도모하고, 상장 후 기업 가치 상승을 통해 투자자와의 동반 성장을 지향하는 경영진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로킷헬스케어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영업일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1104개사가 참여해 368.4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에 설립된 로킷헬스케어는 인공지능(AI) 기반 초개인화 장기재생플랫폼 전문기업이다. 인공지능을 접목시켜 환부를 자동으로 모델링하는 기술과 맞춤형 패치를 제작하는 의료용 3D 바이오 프린터, 초개인화 바이오잉크 제작키트 등을 개발해 세계 최초로 장기재생플랫폼 상용화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상용화에 성공한 장기재생플랫폼의 적용 범위를 피부암, 화상, 연골, 신장 등으로 확대해 나가며 지속적인 사업 확장과 실적 개선세를 이끌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공모가가 확정됨에 따라 로킷헬스케어는 오는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SK증권을 통해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며, 상장 예정일은 5월12일이다.

2025.04.22 16:03조민규

장애인 건강검진기관 82개 확대했지만 1년 넘도록 신규 개소는 '0'

정부가 장애인이 일반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별도의 검진기관을 지정했지만, 여전히 검진 접근성과 이용률은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명옥 의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3년 '장애친화건강검진기관'으로 당연지정된 82개 기관 중 1년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실제 개소한 기관은 단 한 곳도 없었다고 밝혔다. 국가건강검진 사업을 수행하는 공공보건의료기관을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으로 확대하는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 개정 시행에 따라 2023년 12월14일부로 공공보건의료기관 82곳이 장애친화건강검진기관으로 당연지정됐다. 장애친화건강검진기관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11개의 필수시설과 탈의실, 인력 그리고 9종의 장비를 갖춰야 하기 때문에 지정기준 충족을 위한 비용적인 문제가 있다. 그러나 당연지정된 82개 기관 중 2024년부터 2025년까지 공모 선정된 8개 기관만이 지원금을 받고 있으며, 나머지 74개 기관은 지원받지 못하고 있다고 의원실은 전했다. 특히 당연지정 기관의 경우 오는 2026년 12월까지 지정기준을 갖추고 개소해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기한 내 다수는 개소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예산 문제와 일부 지정 기관의 신축공사 지연 등으로 인해 모든 기관이 2026년 12월까지 개소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며, 현재로서는 최소 30여 개 기관의 개소가 계획대로 진행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더 증가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고 의원실은 전했다. 공모를 통해 지정된 기관도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018년부터 공모지정된 장애친화건강검진기관은 총 30곳이며, 이 가운데 실제로 운영 중인 기관은 21곳에 불과하다. 나머지 9곳은 여전히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운영 중인 기관의 이용률 또한 매우 낮은데 023년 말 기준 등록 장애인 수는 약 264만2천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5.1%를 차지하지만, 같은 해 장애친화건강검진기관 21곳을 통해 검진받은 장애인은 7천363명으로 전체 등록 장애인의 약 0.3% 수준에 그쳤다. 서명옥 의원은 “장애친화건강검진기관이 단순히 지정에 그쳐서는 안 되며 조속한 개소와 실질적인 역할 수행을 위한 적극적인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며 “현재 개소한 기관 수가 많지 않은 만큼, 장애인들이 건강검진기관의 존재 자체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건강검진의 필요성을 간과할 우려가 있다. 건강검진기관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대책 마련도 시급하다”고 밝혔다.

2025.04.21 14:11조민규

장애인 건강검진기관 늘렸지만 1년 반째 문 연 곳 '0'

지난 2023년 말 지정된 장애친화건강검진기관 82개소가 1년 4개월째 문을 연 곳이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 개정 시행에 따라, 2023년 12월 14일 공공보건의료기관 82곳이 장애친화건강검진기관으로 당연지정됐다. 장애친화건강검진기관으로 지정되려면 11개의 필수시설과 탈의실·인력·9종의 장비 등을 갖춰야 한다. 때문에 지정 기준을 만족하려면 관련 비용이 충당되어야 하지만, 당연지정된 82개 기관 중 8개소만 지원금을 받고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예산 문제와 일부 지정 기관의 신축 공사 지연 등으로 인해, 모든 기관이 2026년 12월까지 개소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최소 30여 개 기관의 개소가 계획대로 진행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더 증가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또 공모를 통해 지정된 기관도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부터 공모지정된 장애친화건강검진기관은 총 30곳이며, 이 가운데 실제로 운영 중인 기관은 21곳에 불과하다. 나머지 9곳은 여전히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이용률도 낮다. 2023년 말 기준 등록 장애인 수는 약 264만2천명이다. 같은 해 장애친화건강검진기관 21곳을 통해 검진을 받은 장애인은 7천363명에 불과했다. 관련해 정부는 장애인이 일반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별도의 검진기관을 지정했지만, 여전히 검진 접근성과 이용률은 저조한 상황이다.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은 “장애친화건강검진기관을 단순 지정에 그쳐서는 안 된다”라며 “조속한 개소와 실질적인 역할 수행을 위한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장애인들이 건강검진기관의 존재 자체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건강검진의 필요성을 간과할 우려가 있다”라며 “건강검진기관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대책 마련도 시급하다”라고 덧붙였다.

2025.04.20 10:00김양균

프로파일러AI챗봇, 범죄자와 대화하고 잠복수사

“부모님이 집에 계시니? 아니면 혼자 놀고 있니?” 어떤 어른이 꼬마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이 어른은 소아성애자다. 사춘기에 접어들지 않은 어린이에게 강한 성적 욕망을 느끼는 성인을 소아성애자라 한다. “저 혼자 게임하고 있어요. 엄마와 아빠는 모두 일하러 나갔어요.” 꼬마가 답했다. 이 꼬마는 진짜 사람이 아니다. 아동 인신 매매범을 잡으려고 만든 인공지능(AI) 챗봇이다. AI 챗봇 프로필에는 소년 사진이 있다. 꼬마는 미국인 초등학생으로 설정됐다. 외동아이다. 2개 국어를 할 줄 안다. 게임하길 즐긴다. 수줍은 성격이라 여자아이를 사귈 때 특히 힘들어한다. 꼬마의 부모는 자식이 소셜미디어(SNS)를 못쓰게 한다. 부모는 에콰도르에서 이민 왔다. 부모 역시 가상 인물이다. 미국 잡지 와이어드는 17일(현지시간) 미국 경찰이 범인을 잡고자 AI 챗봇으로 범죄자와 대화한다고 정보기술(IT) 매체 404미디어를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 매시브블루라는 회사가 이 AI 챗봇 '오버워치(Overwatch)'를 경찰서에 판매하고 있다. 마이크 맥그로 매시브블루 공동창업자는 “인신 매매 피해자를 돕는 동시에 범죄자를 법의 심판대에 세우는 게 우리 목표”라고 말했다. 미국 경찰은 “오버워치로 체포한 사람은 아직 없다”면서도 “AI 챗봇은 수사를 돕는 도구”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인신 매매범과 마약 밀매범을 잡으려면 다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매시브블루에 따르면 오버워치는 SNS를 살펴보다 용의자를 추적한다. 미국 3개 도시 댈러스·휴스턴·오스틴에서 24시간 활동해 인신 매매범 3천266명을 찾았다. 4분의 1은 인신 매매 대형 조직에 속했고, 15%는 청소년을 사고팔려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시브블루는 어떻게 식별했는지와 그들의 개인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2025.04.19 08:00유혜진

엠로, 1분기 매출 206억원…전년比 41%↑ '역대 최대'

엠로(대표 송재민)가 2025년 1분기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호실적 행진을 이어갔다. 엠로는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206.3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수치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1분기 매출이 200억 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9.6억 원, 당기순이익은 10.4억 원으로 전년 대비 3000.5%, 67.5% 각각 증가했다. 이번 실적 호조는 미국발 고율 관세 정책으로 촉발된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면서, 직접구매 솔루션에 대한 기업들의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원가 경쟁력과 공급망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엠로의 솔루션을 적극 도입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1분기 라이선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6% 증가한 19.4억 원을 기록했다. 기술료 수입도 35.2억 원으로 27.9% 늘었다. 엠로는 특화된 구매 전문성과 락인(lock-in) 효과를 바탕으로 기존 고객사로부터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엠로는 이러한 성장세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미국 현지에서 첫 고객사를 확보한 데 이어 올해는 서비스형 구매 공급망 관리(SRM) 솔루션 '케이던시아(Caidentia)'를 앞세워 북미 시장 내 주요 기업들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삼성SDS와 함께 IT, 자동차, 제조 분야를 중심으로 솔루션 도입 제안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다음 달에는 미국과 유럽에서 열리는 글로벌 공급망 행사 '가트너 공급망 심포지엄/엑스포'에 참가해 케이던시아를 선보이고, 해외 시장 내 영업 리드를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엠로 관계자는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공급망 혼란은 오히려 직접구매 솔루션 수요를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관세 정책 영향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의 특성을 바탕으로, 올해 글로벌 시장 확장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8 16:01남혁우

몰테일 해외 풀필먼트 서비스, 네이버 커머스솔루션마켓에 입점

커넥트웨이브의 해외법인 몰테일은 해외 상품 판매 셀러의 물류관리를 현지에서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해외 풀필먼트' 서비스가 네이버 커머스솔루션마켓에 공식 입점했다고 16일 밝혔다. 몰테일의 해외 풀필먼트는 쿠팡, G마켓, 11번가 등 국내 오픈마켓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구매대행 및 글로벌 셀러를 위한 솔루션으로 ▲해외 물류센터 주소지 제공, ▲주문 자동 수집, ▲풀필먼트 서비스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네이버가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의 성장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커머스솔루션마켓 내에서 글로벌 상품을 현지 물류센터와 연동해 주문 및 재고관리부터 국내 배송까지 올인원(All in One)으로 제공하는 솔루션은 이번 몰테일의 해외 풀필먼트 서비스가 유일하다. 해외 풀필먼트 서비스는 글로벌 상품을 판매하고 싶은 셀러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몰테일 회원가입 후 사용을 원하는 물류센터, 상점 및 판매 상품 등 간단한 정보만을 입력하면 된다. 또 몰테일은 솔루션 이용 고객에게 연간 200만건의 물류 처리를 통해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검수 제도(고객 주문정보와 배송 상품의 일치 여부), 신속 통관 등 차별화된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솔루션 이용자는 상품을 해외창고에 두고 판매하는 풀필먼트 방식부터 무재고형 구매대행까지 셀러가 원하는 형태로 운영할 수 있어 판매 품목 확대는 물론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몰테일 관계자는 “해외 풀필먼트 서비스는 해외 상품 판매를 위한 전 과정을 지원받을 수 있어 초보 셀러부터 사업 확장을 고려하는 판매자 모두에게 적합한 솔루션”이라며 “수년간 배송 대행 서비스를 운영하며 확보한 노하우로 최적의 서비스 품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04.16 19:36안희정

식약처, K-뷰티 아시아 시장 진출 적극 지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필리핀 식약청과 지난 3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화장품 분야 규제협력과 교류를 강화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작년 원아시아 화장품 뷰티 포럼을 계기로 필리핀의 한국 기능성화장품 제도에 대한 높은 관심과 국내 화장품 제도 수출을 통한 아시아 시장 진출 촉진 및 국산 화장품 수출국 다변화를 추진 중인 식약처의 노력이 만나 체결 논의가 시작됐다.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화장품 분야 법령·규정에 대한 정보교환·규제조화·교육협력 ▲필리핀 식약청의 기능성화장품 제도 도입에 따른 식약처의 심사·평가 기술 지원 ▲한국의 기능성화장품에 대한 필리핀의 심사 및 평가 절차 간소화 노력 등이다. 또 식약처는 우리 기업의 필리핀 화장품 수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필리핀 현지에서 직접 산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필리핀 화장품 산업 동향과 규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K-뷰티 수출 활성화를 위한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식약처 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은 “이번 화장품 분야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식약처는 필리핀 식약청과 견고하고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글로벌 규제기관과 다각적인 규제외교를 적극 추진해 국내 우수한 화장품이 해외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다.

2025.04.07 15:58조민규

셀트리온, 자사주 1000억원 매입…올해만 3500억원 규모 매입

셀트리온이 1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 58만9천276주를 매입했다. 자사주 취득은 4일부터 장내매수 방식으로 이뤄지며, 전날 자사주 소각에 이은 결정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회사는 올해 들어 자사주 매입만 세 차례 실시했다. 총 3천500억 원 규모다. 셀트리온은 자사주 소각도 진행 중이다.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통해 전체 발행 주식 수를 줄이면 주당 가치가 높아지는 효과를 노린 것이다. 올해 소각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자사주 규모는 8천억 원을 넘어섰다. 회사는 작년에도 약 4천36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과 약 7천억 원 이상의 자사주 소각을 마쳤다. 회사는 앞으로 국내외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 따라 기업의 가치 저평가가 이어지면 적극적인 추가 자사주 매입과 소각, 배당 확대 등을 전개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병행하고 있다”라며 “국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성장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04.03 12:06김양균

AI가 대신 장본다…'롯데마트 제타' 앱 출시

롯데마트가 온라인 그로서리 쇼핑 전용 애플리케이션 '롯데마트 제타'를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 공략의 첫 시작으로 지난 1일 기존의 '롯데마트몰' 앱을 고도화 한 온라인 그로서리 전용 앱 '롯데마트 제타'를 출시했다. 롯데마트는 앱 출시를 기념해 롯데마트 제타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4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마트 제타 앱의 핵심 경쟁력은 AI를 기반으로 사용자 개개인에게 맞춤형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AI 장보기' 서비스다. '스마트 카트'는 버튼 터치 한번으로 10초내에 개인별 맞춤 장바구니를 완성해준다. 통상적으로 개인화 영역의 마케팅은 고객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것에 그쳤다면, 스마트 카트는 한단계 더 나아가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아줘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고도화된 AI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의 지난 구매 이력을 중심으로 소비 성향, 구매 주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고객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선정한다. AI를 상품의 수요 예측에도 활용한다. 앱에서 고객이 상품 배송 시간을 선택하면, 점별 재고 수량과 상품의 판매되는 추이를 분석해 선택한 배송 시간대에 구매가 가능한 상품을 노출한다. 기존에 앱 사용자의 구매 시점에 맞춰 구매 가능한 상품을 노출하던 방식을 변경한 것이다. 향후에는 앱 고도화를 통해 메인 화면에서도 AI가 사용자의 구매 성향과 주기, 선호 상품 등을 분석, 개인별 맞춤 상품을 선정해 노출할 계획이다.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는 “이번에 롯데마트가 새롭게 출시한 그로서리 전용앱 '롯데마트 제타'의 핵심 경쟁력은 혁신적인 AI 기술을 통해 고객 개개인의 구매 성향에 맞게끔 앱 내 쇼핑 환경이 구축되는 것”이라며 “롯데마트의 그로서리 경쟁력과 오카도의 첨단 기술 간 시너지를 통해 국내 온라인 식품 시장에서 압도적 우위의 갖춘 핵심 브랜드로 자리잡아 온오프 넘버원 그로서리 마켓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3 11:00김민아

강원랜드, 주당 1170원 배당…역대 최대

강원랜드(대표이사직무대행 최철규)는 지난해 당기 순익 4천569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 배당액도 역대 최고액인 주당 1천17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원랜드는 최근 제2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해 제27기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 계산서 포함)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등 총 2건을 의결했다. 주당배당금은 지난해보다 25.8% 상승한 금액으로, 배당성향은 51.3%이다. 배당기준일은 오는 4일이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배당액을 공표한 뒤 배당받을 주주를 확정해 주주들에게 합리적인 배당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주주권익 보호 정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10월 공기업 최초로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계획'에 따른 주주환원 목표인 총주주환원율 60%를 달성했다. 총주주환원율은 당기순이익 대비 배당액과 자사주 매입액을 합산한 비율이다. 지난해 강원랜드는 총 4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완료해 유통주식 수를 약 1.1% 줄여 주당 배당금을 상승시키는 전략을 취한 바 있다. 주주들은 2호 의안인 이사보수한도액 승인의 건 의결을 통해 이사진 13명에 대한 2025년 보수한도를 '공기업·준정부기관 임원보수지침'을 적용해 전년대비 2.4% 증가한 수준으로 확정했다.

2025.04.02 17:50주문정

한화에어로 임원들도 주식매수 동참…유증 논란 진화 계속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을 비롯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원들이 약 90억원 규모 회사 주식을 장내 매입했다. 최고경영진에 이어 임원들도 주식 매수에 동참한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일 공시를 통해 김 부회장이 회사 주식 약 30억원(4천560주)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손재일 사업부문 대표이사와 안병철 전략부문 사장도 각각 약 9억원(1천360주), 약 8억4천만원(1천262주) 규모 주식을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임원 49명도 유상증자에 따른 우리사주 매입과 별도로 지난달 24~28일까지 장내에서 약 42억원 규모의 주식(6천333주)을 사들였다. 이번 공시는 지난달 28일까지 지분을 매입한 임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나머지 40여 명 임원들도 순차적으로 주식을 매입하면 추가로 공시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 20일 국내 자본시장 역사상 최대 규모인 3조6천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하겠다고 발표한 후 주가가 급락해 논란이 됐다.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 움직임은 유상증자 이후 급증한 주주들의 불만과 부정적 여론을 진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럽의 방산블록화와 중동과 북미 등 글로벌 방산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신속한 현지 투자와 해외 수주에 대비한 재무안정성 확보를 위해 지난달 20일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유럽 국방비 증대를 요구하고, 올해 2월에는 우크라이나의 군사지원 중단을 시사하는 등 급변하는 지정학적 변화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에 확보하는 자금으로 폴란드, 사우디, 캐나다에서 수십조원의 잠수함 수주전에 나선 자회사인 한화오션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육해공 통합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높은 신용등급과 인적 네트워크 및 현지화 전략을 적극 활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손재일 대표는 “1~3년 내에 영업현금흐름을 뛰어넘는 과감한 투자가 이뤄지지 않으면 시장에서 완전히 배제될 것이라는 위기감으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과 현지 생산 및 공급망 확보로 신속히 대응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1 13:39류은주

복지부, 지역외과병원 응급복부 수술 역량 강화 시범사업 추진

정부가 지역외과병원의 수술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오후 2025년 제6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지역 내 외과병원의 응급 복부 수술 역량 강화 및 협력체계 구축 지원 시범사업 추진을 의결했다. 시범사업을 통해 24시간 응급 복부 수술이 가능한 역량을 갖춘 지역병원에는 응급 복부 수술에 대한 가산 및 지역지원금 등이 지원된다. 대상 병원은 24시간 응급 복부 수술 역량을 갖춘 외과계 병원이다. 충수절제술과 장폐색증 수술 등 복부 수술 62개를 연간 50건 이상 시행하고, 상근 외과 전문의 2인을 포함 외과 전문의 3인 이상이 상근해야 한다. 특히 응급 복부 수술 시행 시 수술과 관련 마취료 100%가 가산된다. 또 비상 진료 종료 시까지 한시적으로 100% 추가 가산하기로 했다. 특히 인프라 부족 지역에 있는 의료기관은 수술 가산에 지역지원금이 최대 3억 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또한 복지부는 혈관 중재적 시술 후 침습적 지혈 기구를 사용한 행위를 기존 본인부담 50~80%의 선별급여에서 지혈이 어려운 일부의 경우에는 본인부담 20%, 산정특례 적용 시 5%의 필수급여로 전환키로 의결했다. 혈관 중재적 시술 후 사용되는 침습적 지혈기구는 심·뇌혈관 등의 질환 대상으로 대퇴동맥 부위에 중재적 시술 시행 후 천자부위 지혈이 어려운 경우 혈관에 기구를 직접 삽입해 기계적으로 지혈하는 치료 재료다. 앞으로는 혈관 중재적 시술 시 2mm(6Fr) 이상 크기의 도관 사용, ECMO 적용 후 도관 제거 등 지혈이 어려운 경우에는 침습적 지혈 기구를 사용하고 필수급여로 전환이 가능해진다.

2025.03.27 16:53김양균

코웨이, 한국산업 구매안심지수 2관왕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한국마케팅협회에서 주관하는 '2025 한국산업의 구매안심지수(KPEI)' 조사에서 정수기 9년, 비데 12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산업의 구매안심지수는 소비자가 구매 결정 과정에서 고려하는 불안 요소를 측정해 제품 및 서비스의 안심 수준을 평가하는 조사다. 전국 소비자 3천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각 부문별 1위 기업을 선정한다. 코웨이는 이번 조사에서 정수기 부문 827점, 비데 부문 815점을 기록하며 두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내구재 부문 평균 668점을 크게 웃도는 점수로, 각 부문 평가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800점대를 받았다. 정수기 부문에서는 코웨이 정수기 최초로 누적 판매량 160만대를 넘어선 아이콘 정수기 시리즈가 앞선 기술력과 혁신적 디자인, 높은 위생성으로 고객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정수기 위생 전문가가 제공하는 토탈케어서비스와 99.9% 살균력을 인정 받은 정수기 살균 키트 도입 등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위생 서비스를 제공한 점이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비데 부문은 위생 관리 용이성과 뛰어난 세정력으로 프리미엄 욕실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룰루 더블케어 비데2가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코웨이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변함없는 신뢰와 독보적인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제품 개발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 신뢰에 보답하고 환경가전 대표 기업으로서 위상을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곘다"고 말했다.

2025.03.24 15:10신영빈

"같은 제품, 200달러 차이"...트럼프 행정부, 수억달러 조달비용 절감 나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정부의 IT 관련 제품 구매 방식을 개편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번 명령은 각 기관별로 분산돼 있던 IT 및 공통 상품·서비스 조달 방식을 중앙 집중해 중복과 낭비를 제거하며 예산 절감을 도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국정 기조인 '효율성 제고', '예산 절감', '국가 안보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판단의 일환으로 분석했다. 24일 더레지스터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총무청(GSA)을 4천900억 달러(약 718조원) 규모의 모든 정부 공통 구매 계약(GWAC)의 주요 집행 기관으로 지정할 것을 명령했다. 백악관은 개별 기관의 중복 구매와 비효율로 인해 매년 막대한 예산 낭비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GSA를 중심으로 조달 체계를 통합해 연방 정부 전체의 구매력을 강화하고, 각 기관은 보다 전략적인 핵심 임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정할 방침이다. 정부 구매력을 GSA로 집중해 가격과 조건의 일관성을 확보하고 낭비 없는 자산 운용을 실현하겠다는 전략이다. 백악관은 이번 조치로 연간 수억 달러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365 라이선스의 경우 기관별 개별 계약으로 인해 동일한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가격 차이가 최대 1인당 200달러 이상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백악관은 이러한 구매를 GSA를 통해 일원화함으로써 연간 최대 1억 달러의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신원 보호 서비스와 같은 공통 서비스에서도 가격 책정의 불일치와 대량 구매 할인 기회의 상실 등 비효율성이 지적돼 왔다. GSA를 통한 통합 조달 방식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전망이다. GSA는 이미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의 조달을 통해 예산 절감 성과를 입증해 왔다. 2024 회계연도 기준 GSA를 통한 정부 공통 구매로 약 1억5천만 달러가 절감된 것으로 보고됐다. 특히 연방 정부 직원용 컴퓨터 조달의 경우 지난 10년간 GSA를 통해 약 60억 달러 규모의 구매가 이뤄졌으며 타 조달 방식 대비 평균 38%의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GSA의 역할을 대폭 확대하고 향후 연방정부의 IT 지출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더불어 행정명령은 단기적인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GSA와 OMB가 필요 시 일정 기간 역할 확대를 유예하거나 예외를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백악관은 "효율성 증대와 낭비 제거가 목표인 만큼 현장의 혼란 없이 점진적이고 안정적인 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4 11:21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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