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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메카, 풀스택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공개

뉴로메카가 지난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페스타'에서 산업 현장 적용을 위한 풀스택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전략을 공개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비전–언어–액션(VLA) 모델 뛰어난 추론력과 일반화 성능에 더해, '현장 안전성'과 '성공률'이라는 두 가지 핵심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뉴로메카는 실험실 데모와 실제 현장 배치 사이 존재하는 차이에 대한 기존 RFM의 해결과제를 제안했다. 첫 번째 과제는 '안전성'이다. AI가 생성한 로봇 동작이 아무리 정교해도,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작업할 때 산업안전을 보장하지 못한다면 현장 적용은 불가능하다. 두 번째 과제는 '정밀성과 성공률'이다. 실제 제조·물류·서비스 현장에서는 단순한 데모 수준이 아닌, 고정밀 작업에서 안정적으로 인간 이상 수준의 높은 성공률을 보여줘야 한다 이를 위해 뉴로메카는 '고정밀 스킬 실행기'와 '척수반사형 안전지능'을 더한 풀스택 RFM을 선보였다. 뉴로메카 RFM은 AI가 만든 액션을 고정밀 실행기가 보정해 공정 성공률을 99% 이상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안전지능은 ISO 국제 안전기준을 위배하지 않도록 로봇 동작을 강제 제어한다. 설령 잘못된 명령이나 위험한 동작이 입력되더라도 로봇은 사람의 척수반사처럼 즉각 회피해 '사고 없는 AI 로봇'을 구현한다. 뉴로메카는 실제 성공사례를 공개하며 현장 적용성을 입증했다. 모터 케이블 납땜 자동화는 1mm 수준의 미세 작업을 장시간 수행하며 99% 이상의 성공률 달성했다. 분체 정밀 분주 기능은 참깨·소금·밀가루 등 다른 물성을 가진 재료를 목표 대비 ±1g 이내로 계량을 성공했다. 뉴로메카의 풀스택 RFM은 뉴로메카가 자체 개발해 온 기술로, 그간 협동로봇에 탑재되어 안전성과 현장성을 입증해 온 인디 프레임워크가 휴머노이드 폼팩터에 맞게 진화한 형태다. 또한 뉴로메카는 현장특화형 휴머노이드 4종 라인업도 함께 공개했다. ▲연구용 휴머노이드 '젠(ZEN)' ▲연구·서비스용 휴머노이드 나미(NAMY) ▲산업용 휴머노이드 '렉시스(RAXIS)' ▲메디컬 휴머노이드 에이르(EIR)로 구성된다. 이 네 모델 모두 뉴로메카의 산업안전 RFM을 탑재해 연구·서비스·제조·의료 현장에 걸쳐 적용 가능성을 넓혔다. 허영진 뉴로메카 CTO는 "하드웨어부터 데이터·제어까지 수직 통합한 뉴로메카 강점을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전 라인업에서 안전하게 쓰이는 글로벌 표준 AI 로봇을 통해, 모든 산업현장에서 안전하게 즉시 적용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10.02 14:15신영빈

와이즈넛, AI 페스터서 AI 에이전트 신제품 공개…현장 상담·협업 문의 쇄도

와이즈넛이 국내 최대 인공지능(AI) 행사 'AI 페스타'에서 차세대 에이전트 기술을 공개하며 업계와 참관객의 집중 관심을 받았다. 현장에서는 도입 상담과 협업 제안이 잇따르며 와이즈넛의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동시에 확인됐다. 와이즈넛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AI 페스타에 참가했다고 2일 밝혔다. AI 페스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인공지능 주간 대표 행사로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열렸다. AI 코어존, AI 융합존, AI 트렌드존 등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에는 네이버클라우드,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 NC AI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참여해 국가 AI 전략의 현재와 미래를 공유했다. 와이즈넛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공동관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초거대AI 플래그십 프로젝트관을 동시에 운영한 유일한 기업으로 주목받았다.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 상용화 제품과 초거대AI 기반 연구 성과를 한 자리에서 선보이며 기술 내재화와 산업 적용 능력을 모두 입증했다. KOSA 공동관에서는 'AI 에이전트로 완성하는 최적의 AX 혁신 파트너'를 주제로 전시가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멀티 에이전트 협업 플랫폼 '와이즈 에이전트 스피어', 에이전트 특화 대규모 언어모델 '와이즈 LLOA', 대화형 에이전트 서비스 '현명한 앤써니' 등이 소개됐으며, 직접 체험 부스가 마련돼 참관객들의 관심이 쏠렸다. 이 과정에서 현장 문의와 상담이 대거 이어졌다. 또한 와이즈넛은 NIPA 플래그십 프로젝트관에서 생성형 AI 기반 법률 비서 및 보조 서비스 실증, 미디어 취약 계층을 위한 배리어프리 콘텐츠 제작 기술 개발 등 사회적 가치와 산업적 활용을 동시에 겨냥한 연구 과제를 발표했다. 이는 AI 에이전트가 단순 업무 효율을 넘어 사회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기업과 기관들이 업무 혁신을 원하는 다양한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최적의 AI 에이전트 기술을 고도화하고 AX 혁신을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10.02 14:13남혁우

블리자드, '와우: 한밤' 하우징 얼리액세스 오는 12월 4일 시작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차기 확장팩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한밤(이하 한밤)'의 신규 콘텐츠 '플레이어 하우징' 얼리액세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한밤' 확장팩을 사전 구매한 이용자는 오는 12월 4일부터 하우징 시스템을 미리 체험할 수 있다. 호드와 얼라이언스 진영별로 각 한 채씩, 총 두 채의 집과 시작용 장식 아이템이 제공된다. 오크, 인간 등 종족 테마를 활용해 집을 꾸밀 수 있으며, 고급 모드를 통해 장식의 크기 조절 및 공중 배치도 가능하다. 블리자드는 심층 탐구 영상을 통해 하우징 외 신규 콘텐츠도 공개했다. '한밤'에서는 레벨 상한이 90으로 확장되며, 신규 동맹 종족 '하라니르'가 추가된다. 또한 악마사냥꾼의 세 번째 전문화인 중거리 공격 담당 '포식'이 등장하고, 공허 엘프도 악마사냥꾼을 직업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이 외에도 영원노래 숲, 줄아만 등 기존 지역이 재구성되고 하란다르, 공허폭풍 등 신규 지역이 추가된다. 새로운 사냥 시스템인 '사냥감'과 실물 한정 소장판도 함께 공개됐다.

2025.10.02 14:09정진성

"아이폰17 출시에 3분기 OLED 패널 출하 급증"

아이폰 17 출시와 함께 3분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출하량이 급증하며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업황이 회복세로 전환했다. 2일 유비리서치 'OLED 디스플레이 마켓 트래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한국 패널 업체들의 스마트폰 및 폴더블폰 패널 출하량이 크게 증가했다. 이는 스마트폰 비수기였던 2분기, 일시적으로 감소했던 출하량이 아이폰 시리즈와 삼성전자의 신제품 인기에 힘입어 빠르게 회복세로 전환한 결과다.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우 3분기 아이폰17 시리즈와 갤럭시S25 FE향 패널 출하량이 급증하면서 2분기 주춤했던 플렉서블 OLED 출하가 크게 늘었다. 리지드 OLED 출하량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LG디스플레이는 2분기 약 1천80만대에 그쳤던 패널 출하량이 3분기 약 2천만대로 급증해 두 배 가량 성장했다. LG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용 패널을 애플에만 공급하고 있어 아이폰 17 시리즈 출시가 출하량 증가의 주요 동력이 됐다. 특히 아이폰 17 프로 맥스향 출하량이 전체의 약 60%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다. 중국 패널 업체들의 출하량도 증가세를 보였다. BOE는 2분기 대비 약 540만대, 비전옥스는 약 670만대 출하량이 늘었다. BOE의 주요 고객사는 오포였고, 애플과 화웨이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아이폰용 패널 공급이 점진적으로 확대되며, 4분기에는 애플이 BOE의 핵심 고객사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비전옥스는 리퍼비시용 패널 출하가 가장 많았고, 이어 아너, 샤오미, 비보 순으로 출하가 이뤄졌다. 한창욱 유비리서치 부사장은 “3분기 들어 한국 패널 업체들이 출하량에서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중국 업체들의 성장도 지속되고 있다”며 “한국 업체들에게 가장 중요한 고객사인 애플 물량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확보하느냐가 향후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이미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져왔기 때문에, BOE와의 경쟁 속에서도 전략적 우위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2025.10.02 14:07전화평

메타에 놀란 애플…"비전 에어 출시 보류→스마트 안경 개발 집중"

애플이 개발 중인 더 가벼운 헤드셋 '비전 프로 에어' 출시가 보류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스마트 글래스 시장에서 메타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비전 프로 에어 개발을 중단하고 스마트 안경 개발에 속도를 내는 전략을 택했다. 당초 애플은 2027년 출시를 목표로 훨씬 가볍고 저렴한 '비전 에어'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 애플은 해당 프로젝트에 투입됐던 엔지니어들을 스마트 안경 개발로 전환 배치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애플이 개발 중인 스마트 글래스에는 카메라, 마이크,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며 이르면 내년에 공개돼 2027년에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 첫 번째 버전에는 디스플레이가 포함되지 않지만, 애플은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모델도 별도로 개발 중이다. 원래는 2028년 출시를 목표로 했으나, 최근 메타가 '메타 레이밴 디스플레이 AI 글래스'를 공개하면서 개발 일정을 앞당기려 하고 있다. 메타 레이밴 디스플레이 스마트 풀컬러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렌즈 한쪽에 탑재해 메시지, 사진, 각종 정보를 표시할 수 있다. 외형은 일반 안경과 크게 다르지 않아 자연스러운 착용이 가능하며, 업계에서는 이를 메타의 차세대 증강현실(AR) 안경인 '오리온(Orion)'으로 가는 첫걸음으로 평가하고 있다. 메타는 2023년부터 다양한 버전의 메타 레이밴을 출시해 왔으며, 애플보다 한발 앞선 AI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반해 애플의 스마트 글래스는 AI와 음성 기반 명령에 의존하게 되며, 이를 위해서는 차세대 시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애플은 iOS 18에서 약속했던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충족하지 못해 시리 출시를 지연시켰고 새로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업데이트된 시리는 2026년 봄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은 첫 번째 스마트 글래스를 다양한 소재와 프레임 옵션으로 출시해 패션 액세서리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소비자는 자신이 선호하는 색상과 프레임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으며, 글래스에는 애플이 설계한 칩이 탑재된다. 다만 여전히 아이폰 연결이 필요하다 이외에도 카메라, 마이크, 건강 추적 기능이 포함될 예정이다. 한편, 애플은 더 가벼운 버전의 비전 프로의 개발은 일시 중단했지만, 올해 말 M5 칩을 탑재한 현행 비전 프로를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2025.10.02 14:07이정현

"최장 10일 추석 연휴에는…케데헌 OST 배워볼까"

최장 열흘간 이어지는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휴식과 취미 활동에 집중하며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내려는 직장인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SM C&C '틸리언 프로'에서 올해 초 진행한 명절 인식 조사에 따르면 '명절은 휴식의 시간'이라는 응답이 31.6%로 가장 높았다. 10년 전과 비교해 '휴식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졌다'는 응답도 43.5%에 달했다. 이에 집에서 악기를 연주하거나 짧은 영상으로 시간을 보내고 운동으로 건강을 챙기는 등 다양한 여가 활동을 돕는 취미 플랫폼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바쁜 일상에 밀렸던 악기 연주, 집에서 다시 도전 긴 연휴를 활용해 음악 취미를 즐기려는 사람들에게는 디지털 악보 플랫폼이 제격이다. 글로벌 디지털 악보 플랫폼 기업 엠피에이지(MPAG)는 ▲마이뮤직시트(글로벌) ▲코코로와 뮤지션(일본) ▲마음만은 피아니스트(한국) 등 국가별 플랫폼을 통해 K-POP, 클래식, 드라마 OST와 같은 다양한 장르의 악보를 제공한다. 최근 화제를 모으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귀멸의 칼날' 등 애니메이션 OST가 인기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난이도별 악보가 마련돼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실력에 맞는 곡을 자유롭게 연주할 수 있다. 엠피에이지는 세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작곡가, 뮤지션, 취미 연주자들이 판매자와 구매자로 참여해 최신 가요부터 자작곡까지 다양한 악보를 제작하고 유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중이다. 긴 연휴 활용한 수익형 운동, 걸을수록 쌓이는 보상 추석 연휴를 계기로 꾸준한 운동 습관을 형성하고 싶다면 프로그라운드의 리워드형 웹3 M2E 서비스 '슈퍼워크'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앱에서 NFT 신발을 구매 후 걷거나 뛰면 보상으로 가상화폐(토큰)를 지급하는 프로 모드가 주력이다. 획득한 가상화폐는 가상자산 거래소로 옮겨 현금화가 가능하다. 가상자산이 익숙지 않은 유저를 위해 만보기 형태의 베이직 모드도 지원한다. 걸음 수에 따라 제공하는 포인트를 모아 가전제품, 전자기기 등에 응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슈퍼워크의 지난 3년간 누적 이용자 수는 45만명, 월간 재사용률은 87%를 웃돈다. 특히 야외 운동하기에 선선한 가을 시즌(9~10월)에는 이용자가 급증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도 8월 대비 신규 이용자가 20% 증가했다. 도파민 가득 숏드라마로 긴 연휴의 지루함 해소 콘텐츠 애호가들을 위한 플랫폼도 있다. 글로벌 숏드라마 플랫폼 '비글루'는 숏드라마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한 '숏파민(Short+도파민)' 캠페인을 시작한다. 오는 14일까지 국내 신작 10편 론칭과 주간 구독권 할인, 인기 숏드라마 30여 편 무료 공개를 진행한다. ▲이창호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커피가 친절하고 사장님이 맛있어요 ▲레드몬스터 ▲연:그날 밤, 종이 되다 ▲해야만 하는 쉐어하우스 시즌2 등이 대표 콘텐츠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추석처럼 최장 10일간 이어지는 긴 연휴는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새로운 취미를 시작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라며 “별도의 장비나 공간 제약 없이 집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어, 연휴 이후에도 일상 속에서 지속 가능한 취미 생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10.02 14:06김민아

젠슨 황 아들 스펜서 황, 韓서 '휴머노이드 미래' 논했다

엔비디아 젠슨 황의 아들 딸이 국제 로봇 업계에서 본격적으로 비즈니스 행보에 나섰다. 엔비디아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젠슨 황의 아들 스펜서 황은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휴머노이드 콘퍼런스 2025' 산업 패널 토론에 참석해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미래를 놓고 글로벌 로봇 리더들과 의견을 나눴다. 스펜서는 2022년 엔비디아에 입사해 로보틱스 부문 프로젝트 리드(총괄)를 담당하고 있다. 그는 "휴머노이드 발전의 핵심은 두 발 보행이 아니라 양손 조작 능력"이라며 산업·창고 현장을 가장 현실적 출발점으로 꼽았다. 그는 "지금은 범용성을 위해 데이터를 축적하는 단계"라고 규정했다. 물류창고의 피킹, 다단계 조립 같은 작업은 손쉽게 성과를 낼 수 있을 뿐 아니라 로봇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쌓는 발판이 된다는 설명이다. 토론에 함께한 글로벌 로봇 리더들도 휴머노이드의 산업 적용 조건을 짚었다. 사회를 맡은 조나단 허스트 애질리티로보틱스 최고로봇책임자(CRO)는 "텔레오퍼레이션은 설탕과 같다. 당장은 달콤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의존할 수 없다"며 자율성 확보를 강조했다. 또 로봇 학습을 "바이올린 배우기"에 비유하며 데이터 공유를 통한 로봇의 학습 확장 가능성을 설명했다. 프란체스코 페로 팔로보틱스 CEO는 "데모에서 실제 산업 배치로 넘어가는 마지막 10%가 가장 어렵다"며 자금·규제·지속성의 장벽을 지적했다. 그는 현재 팔로보틱스가 15개국에서 200대 이상의 인벤토리 로봇을 운영 중이라며 "직원들은 로봇이 지루한 작업을 대신해 오히려 반긴다"고 전했다. 알베르토 로드리게스 보스턴 다이내믹스 로봇행동 디렉터는 "휴머노이드의 진짜 가치는 범용성"이라며, 자동차 조립라인 같은 산업 현장에서의 적용을 이상적 목표로 제시했다. 또 인공지능(AI) 결합 덕분에 "복잡한 코드 대신 자연어·제스처·영상으로 로봇을 다룰 수 있게 된 점이 시장 확대의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스펜서 황의 등장은 단순한 패널 토론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그는 2022년 엔비디아에 합류해 로보틱스 프로젝트 리드를 맡고 있으며,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의 장남이다. 이번 방한에는 그의 여동생 매디슨 황도 동행해 삼성전자 R&D캠퍼스와 수원 생산기술연구소를 방문했다. 업계에서는 황 CEO 자녀들의 한국 방문을 엔비디아가 휴머노이드 로봇을 차세대 성장축으로 삼고 있다는 신호로 본다. 두 사람 모두 로보틱스 핵심 조직에서 활동 중인 만큼, 국제 학회 참석을 통해 기술 흐름을 점검하고 국내 기업과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행보라는 분석이다.

2025.10.02 14:06신영빈

컬리, 뷰티 MD·플랫폼 전략기획 집중 '채용'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뷰티컬리 출시 3주년을 맞아 '2025 하반기 컬리 뷰티 집중 채용'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뷰티MD와 플랫폼 전략기획(카테고리 전략) 등 총 6개 직무다. 예상 채용 인력은 두 자릿수로, 유관경력 보유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 접수는 컬리 채용 홈페이지에서 오는 15일까지 할 수 있다. 뷰티 MD는 이커머스와 뷰티업계 대한 이해도가 높고 원활한 협업 능력을 토대로 5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면 된다. 플랫폼 전략기획은 사업 전략과 방향성,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할 수 있는 8년 이상의 경력자라면 지원 가능하다. 컬리는 이번 뷰티 집중 채용을 통해 뷰티컬리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뷰티컬리의 인적 역량을 강화해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고 인지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5.10.02 14:05박서린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이종록 "디지털의료제품법, 규제 명확화로 혁신 성장 지원"

"디지털의료제품법 시행으로 심사 기준이 구체화돼 규제 불확실성이 감소했으며, 다양한 혁신을 촉진할 기회가 만들어졌다. 법적 근거가 생기면서 인허가, 품질, 임상 검증에 대한 신뢰도가 상승하고 국민 안전 확보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이종록 규제지원본부장은 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디지털 헬스케어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본부장은 '디지털의료제품법 및 규제지원 프로그램 소개' 강연을 통해, 올해 1월 24일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시행된 법의 의미와 구체적인 정부 지원책을 설명했다. 이러한 법 제정은 가파르게 성장하는 국내 시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국내 디지털의료기기 시장은 2024년 기준 생산액 5천472억 원으로 전년 대비 32.4% 성장했다. 이 본부장은 "전체 생산액 규모가 수입액 규모를 2배 이상 상회하며 국내 ICT 기반 소프트웨어 디지털의료기기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본부장은 이러한 성장세 속에서 기존 규제 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법이 제정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사이버보안 등 디지털 기술에 특화된 법적 관리체계가 필요했다"며 "기술 특성을 반영해 개발, 사용, 평가 전주기에 걸친 맞춤형 규제 프레임이 필요해졌다는 것이 배경"이라고 말했다. 법은 제품을 ▲디지털의료기기 ▲디지털융합의약품 ▲디지털의료·건강지원기기 세 가지로 분류해 관리한다. 특히 '디지털의료·건강지원기기' 항목 신설이 큰 의미를 갖는다. 이 본부장은 "스마트워치, 웨어러블 센서 등 다양한 제품이 기존에는 공산품 영역에서 관리됐는데, 앞으로는 법 안으로 들어오면서 개발과 규제, 지원이 함께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법 시행에 맞춰 산업계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가동한다. 식약처는 2026년 예산안에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 항목으로 150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또한 법 43조, 45조 등에 근거해 전문인력 양성기관, 규제지원센터, 인증업무 대행기관을 지정해 기업의 인허가 준비 과정의 어려움을 덜어줄 방침이다. 이 본부장은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가 규제지원센터로 지정됐으며, 저희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은 인증업무 대행기관으로 지정돼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식약처는 디지털의료기기 관련 가이드라인 6종을 제·개정하고, AI 기반 제품의 안전성 확보 연구에 3년간 116억 원을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 본부장은 "최근 LLM(거대언어모델) 기반 제품의 모의 공격에 대한 레드팀을 구성해 행사를 진행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본부장은 법 시행이 가져올 긍정적 효과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그는 "제품법이 시행되면서 (디지털 의료제품에 대한) 심사 기준이 구체화돼 규제 불확실성이 감소됐다"고 진단하며 "다양한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졌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다양한 투자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법적 근거가 생기면서 인허가, 품질, 임상 검증에 대한 신뢰도가 상승하고, 이를 통해 국민 안전 확보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2025.10.02 14:03정진성

포티투마루, AX 리더십 '증명'…공공·민간 성공사례로 '미래 청사진' 제시

포티투마루(42Maru)가 '인공지능(AI) 페스타 2025'에서 기술의 나열이 아닌 실제 국가 핵심 인프라에 적용된 성공 사례를 전면에 내세우며 AI 전환(AX)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했다. 포티투마루는 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페스타'에서 AI 도입을 고민하는 기업과 기관들에게 가장 현실적인 청사진을 제공하며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 회사는 지난 30일 행사 개막식 이후로 사흘간 전시 부스에서 자체 기술력이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를 관통하는 핵심 공공 AX 프로젝트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부스에서 가장 주목받은 것은 여러 정부 부처의 데이터 사일로를 허물고 시너지를 창출하는 정부 전용 초거대 AI 솔루션이었다. 이는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핵심 국가 단위 프로젝트다. 국가 안보의 심장부인 국방 분야에서의 활약도 돋보였다. 수만 페이지의 국방 규격과 무기체계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미션 크리티컬한 국방 인텔리전스를 고도화하는 '국방 AI 솔루션'은 군수사령부와 방위사업청에서 이미 그 성능을 입증받았다. 나아가 AI 기술의 사회적 활용 가능성을 제시한 '전국민 AI 심리케어 플랫폼'부터 도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교통·환경 등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부산광역시 특화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포티투마루의 기술은 중앙정부에서 지자체, 그리고 국민 개개인의 삶까지 폭넓게 맞닿아 있었다. 이러한 포티투마루의 성공 사례들은 모두 환각 없는 AI를 구현하는 독자 기술인 검색증강생성(RAG42), 기계독해(MRC42)와 '작은 성공부터 시작하라'는 실용적 AX 철학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결과물이다. 부스 현장에서 만난 김동환 대표는 이러한 '증명 우선' 전략이 국내 AI 산업의 미래와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AX는 한번 도입하면 기업의 데이터와 업무 문화가 종속돼 5~10년간 바꾸기 어려운 '잠금 효과'가 발생한다"며 "지금이 바로 미국, 중국 거대 기업들에 맞서 국내 AX 시장의 주도권을 잡아야 할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칫 이 시기를 놓쳐 외산 플랫폼에 시장을 내주면 우리가 아무리 좋은 AI 엔진을 만들어도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부스를 찾은 한 공공기관 관계자는 "뜬구름 잡는 기술 시연이 아닌 실제 비즈니스 운영에 접목할 수 있는 '살아 있는 AI'라는 점에 높은 신뢰가 간다"며 "특히 여러 성공 사례를 통해 AI 도입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전시 부스를 안내한 포티투마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우리의 기술력을 자랑하기보다 고객이 어떻게 성공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며 "AI 도입의 성패는 기술의 화려함이 아닌, 실제 현장의 문제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해결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기업과 기관들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AX 파트너가 되는 것이 우리 목표"라고 밝혔다.

2025.10.02 14:02조이환

공공 충전기 0.1초면 해킹…추석 연휴 '초이스재킹' 주의

공항이나 휴게소 등 공공장소 충전기에 스마트폰을 꽂는 순간, 단 0.1초 만에 사진과 연락처 같은 민감한 개인정보가 해커 손에 넘어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추석 장기간 연휴로 해외여행과 귀성길 이동이 늘어나는 만큼 최신 해킹 기법 '초이스재킹'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일 보안 전문 기업들은 연휴를 앞두고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초이스재킹을 비롯한 스마트폰 해킹 사고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초이스재킹은 주스재킹에서 한 단계 발전한 새로운 해킹 기법이다. 주스재킹은 공공장소에 설치된 충전기에 스마트폰을 연결했을 때 악성코드를 주입하거나 데이터를 빼내는 방식이다. 이 같은 공격이 확산되자 USB 연결 시 사용자 동의를 묻는 보안 시스템이 도입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초이스재킹은 해당 절차를 우회해 데이터를 강제로 빼낼 수 있다. 특히 모든 과정이 0.1초 내외로 진행될 수 있어 충전기에 잠깐 연결하는 것만으로도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방식은 안드로이드와 일부 iOS 기기에서도 효과가 있었으며 기기가 잠겨 있는 상태에서도 특정 파일이 추출된 사례가 보고됐다. 추석과 같은 연휴 기간에는 공항, 기차역, 휴게소, 카페, 호텔 등 공공 충전 포트 이용이 늘어나는 만큼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해외여행 시 현지 충전 인프라의 보안 수준을 확인하기 어렵고 낯선 환경에서는 경각심이 낮아져 공격 성공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노드시큐리티 등 보안 업계는 이번 추석 연휴뿐 아니라 향후 여행이나 외출이 잦은 시기에도 이 같은 공격이 반복될 수 있다고 보고 사용자 경각심 제고를 강조했다. 무엇보다 공공 USB 충전 포트 사용을 피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며 특히 낯선 장소에서는 전기 벽면 콘센트나 개인 충전기를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불가피하게 공공 충전을 해야 한다면 데이터 전송 기능을 제거한 충전 전용 케이블이나 USB 데이터 차단기를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공공 충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보조배터리를 휴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운영체제(OS)와 앱을 최신 보안 패치 상태로 유지하는 것 역시 필수적이다. 일부 스마트폰에서 지원하는 USB 연결 시 '충전 전용 모드'를 활용하는 것도 효과적인 대응책이다. 초이스재킹은 기본적으로 USB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상태에서만 작동하기 때문에 해당 모드를 활성화하면 데이터 전송 채널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오스트리아 그라츠 공과대학교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충전 전용 모드를 활성화했을 경우 초이스재킹 공격은 사실상 원천 차단이 가능하다. 충전 전용 모드가 강제로 고정돼 있다면 공격자가 데이터를 빼낼 수 없다는 의미다. 그러나 이 기능은 모든 스마트폰에서 기본값으로 제공되는 것은 아니다. 사용자가 직접 설정하지 않으면 기본이 '데이터 전송 가능' 상태인 경우가 많고 일부 구형 기기에는 충전 전용 모드 자체가 아예 없는 사례도 있어 각 기기의 지원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황성호 노드VPN 한국 지사장은 "초이스재킹은 공공 충전 위협의 진화된 형태로 한 번의 접속만으로도 데이터 전송을 허용하게 만들 수 있고 민감한 정보를 유출시킬 수 있다"며 "공공 USB 포트를 절대 안전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해킹과 도난에 대한 인식과 대비가 첫 번째 방어선"이라고 강조했다.

2025.10.02 14:01남혁우

[영상] 배경훈 과기부 장관이 제시한 대한민국 AI 기술의 미래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9월 30일 AI 페스타에서 마련된 타운홀 미팅 개최하고 대한민국 AI 기술에 대한 정부의 방향성에 대해 발표했다. 배경훈 장관은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자리 잡기 위해 2030년까지 3%의 경제 성장률을 이루고 세계적인 수준으로 역량을 키운 기업들로 AI 시장의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주요 목표”라며 "GPU 확보도 기존 5만 장에서 20만 장으로 늘려 미국, 중국에 못지않은 동등한 수준의 기술력 확보를 달성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강연 이후 이어진 장관과 묻고 답하는 시간에는 초등학생과 대학생, AI 관련 기업인들이 궁금증을 해결하는 질문이 오갔다. 한편, 배경훈 장관은 초등학생의 기습 질문에 잠시 당황하기도 했다. "중국에서는 초등학생들에게 AI 조기교육을 시키는 반면 대한민국은 AI 시대에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나?"라는 질문에 어린 학생이 잘 알아들을 수 있도록 차근차근 설명해주기도 했다.

2025.10.02 13:58유회현

리디, 추석 맞아 '애니 타임' 기획전 진행

글로벌 콘텐츠 기업 리디 주식회사는 추석을 맞아 애니메이션의 원작 만화를 특별가에 볼 수 있는 '애니 타임'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긴 추석 연휴 동안 글로벌 흥행작부터 최신 만화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4분기 후속 방영을 앞둔 ▲'스파이 패밀리' ▲'원펀맨'을 포함해 첫 방영을 앞둔 ▲'마지막으로 하나만 부탁드려도 될까요' ▲'종말 투어링' 등까지 총 37편이 대상 작품에 포함됐다. '애니 타임' 기획전을 통해 최대 30% 할인가에 감상할 수 있으며, 구매 금액에 따라 쿠폰팩 및 포인트를 추가 증정한다. 이외에도 전 장르의 웹소설을 할인가에 제공한다. 일반도서 카테고리에서는 ▲TRPG 룰북 '크툴루의 부름' 단독 선출간 ▲'토지' 특가 세트 판매 ▲덕담 댓글 포인트백 등 다양한 기획전을 함께 선보인다. 리디 관계자는 “애니메이션과 원작 만화가 시너지를 내며 팬들에게 더 큰 재미와 몰입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2025.10.02 13:57박서린

마크애니 "스냅태그와 소송 여전히 진행 중"

보안 전문 기업 마크애니는 2일 "스냅태그와의 소송이 계속 진행 중이며, 특허침해 소송 추가 제기를 여전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 회사는 스냅태그가 무효심판을 제기한 특허를 포함해 2건의 특허에 대한 침해소송을 진행 중인데, 소송으로 침해를 다투고 있는 제품은 스냅태그의 랩가드 5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스냅태그는 소송 진행 중 마크애니가 침해했다고 주장한 특허(제936124호)에 대해 무효심판을 제기했지만, 특허심판원은 지난7월 해당 특허가 진보성이 입증된다며 스냅태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은 바 있다. 특허침해 소송의 경우, 최종 판결에서 침해가 인정될 경우 민사상 손해배상은 물론 형사 책임까지 부담할 수 있으며, 해당 제품을 사용 중인 기관에도 영향이 미칠 수 있다고 회사는 말했다. 마크애니는 소송 지연 원인에 대해 “특허무효 심판이 청구되고 그 결과가 나오는 과정에서 절차가 길어진 것”이라면서 "최근 특허분쟁에서 스냅태그가 이겼다는 등 허위 정보가 제공되는 정황이 확인되는 상황이다. 특허권자가 정확한 진행 상황을 알리는 것은 정당한 활동이며, 오히려 소송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에도 아무 문제가 없는 것처럼 홍보하는 행위야말로 시장 신뢰를 해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허심판원 결정에 이어 특허침해 소송에서도 승소를 자신한다. 이번 특허분쟁을 통해 소프트웨어 산업 전반에 공정 경쟁의 원칙을 일깨우는 중요한 사례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특허 침해 행위가 확인될 경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이어가고, 고객사와 시장의 신뢰를 지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10.02 13:55방은주

천안문화재단, 제3기 정책자문위원회 출범

천안문화재단은 제3기 정책자문위원회가 출범했다고 2일 밝혔다. 재단은 어제(1일) 천안시축구센터에서 열린 제3기 정책자문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정책자문위원 8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제3기 정책자문위원회는 조직과 경영, ESG 경영, 지역사회 협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앞으로 재단의 비전과 전략을 설정하고, 주요 정책과제에 대해 전문적인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 정책자문위원회는 이날 첫 자문회의를 열고 재단 중장기 발전계획 연구를 위한 자료 공유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재단은 이번 자문회의를 시작으로 재단의 중장기 발전계획 연구까지 체계적으로 준비할 방침이다. 안동순 천안문화재단 대표는 “재단은 지역문화 예술 발전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제3기 정책자문위원회의 출범이 재단의 미래 전략 수립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위원님들의 전문적이고 소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10.02 13:52이도원

"AI, HR 불편함 지우는 기술로 진화"

이용자의 불편함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서비스를 개선하는 것이 미래 인재를 위한 인공지능(AI) 기술의 역할이라는 견해가 나왔다. 특히, HR 업계 내에서는 현장감 있는 AI, 잠재력을 깨우는 AI, 시간을 아끼는 AI가 주요 키워드로 대두됐다. 김정길 사람인 인공지능(AI) 랩 실장은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HR테크 리더스 데이 강연에서 “AI 기술과 AI 에이전틱 기기를 활용해서 인재 탐색, 면접 일정 조율 등 하나하나의 서비스를 사람인 안으로 품고 전체적인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라이브 플랫폼으로 넘어가려는 것이 자사가 가려는 길”이라며 말했다. 그는 미래 인재를 위한 AI의 역할인 이용자 불편함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서비스를 개선한 자사의 사례를 소개했다. 사람인이 2023년 4월에 출시한 서비스는 자기소개서 기반으로 면접 질문을 생성해주고 구직자가 답변을 달면 AI 피드백을 해주는 형태였다. 이후에는 공고에 적합한 이미지를 생성해주는 기능을 추가하기도 했다. 김 실장은 “AI 코칭 공고가 들어간 곳은 조회 수가 18% 증가했고, 이미지가 들어간 공고에 대해서는 입사 지원자 수가 30% 늘어나는 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후 사람인은 구직자가 강조하고 싶은 경력, 학력 혹은 스킬, 직무를 선택하면 이력서 전체를 요약해 강조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했다. 여기에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이전에 많았던 공고의 내용을 활용해 채용 광고 내용을 자동으로 AI 변환해주는 서비스를 지원했다. 그럼에도 구인 기업이 사람을 평가하고 면접을 보는 것에 부담을 느낀다는 점을 확인하고 올해 3월 모의 면접 서비스를 출시했다. 현실과 비슷한 면접 환경을 구성하기 위해 'AI 휴먼'을 제작했고, 품질 체크를 이어가면서 서비스 품질을 개선했다. 다음으로는 자기소개서 작성 분야에서 AI 많이 이용된다는 점에서 착안해 2019년 공개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해 지난 8월 자기소개서 코칭 서비스를 내놓기도 했다. 끝으로 김 실장은 HR업계 내에서 AI 기술적 역할의 주요 키워드로 현장감 있는 AI, 잠재력을 깨우는 AI, 시간을 아끼는 AI를 꼽았다. 김 실장은 “인재 탐색, 면접 일정 조율 등 인사 담당들이 반복적인 일을 하고 있는 상황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에이전틱 AI를 활용해 저 영역을 넓히고 싶다”며 “구인사들이 시간을 아끼고 구직자들의 노력을 아껴서 더 가치있고, 의미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회사가 가려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2025.10.02 13:50박서린

"달 앞·뒷면, 표면 뿐 아니라 내부도 다르다" [우주로 간다]

중국의 달 탐사선 '창어 6호'가 지난 해 6월 달 뒷면에서 가져온 토양 샘플을 분석한 결과, 새로운 비밀이 벗겨졌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진은 달 뒷면에서 채취한 샘플을 분석한 결과, 달의 뒷면이 앞면보다 내부가 훨씬 더 차갑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창어 6호는 달 뒷면 남극-에이트켄(SPA) 분지 내부의 거대한 분화구에서 토양을 채취해 지구에 가져왔다. 분석 결과, 해당 샘플의 온도가 미국 항공우주국(NASA) 아폴로 임무에서 채취한 달 앞면 샘플보다 약 100°C 더 낮은 온도에서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논문 공동 저자인 양 리는 "달의 앞면과 뒷면은 표면이 매우 다를 뿐 아니라 내부도 차이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이는 달의 가장 큰 미스터리 중 하나"라며, 우리는 이것을 '두 얼굴의 달'이라 부른다. 앞면과 뒷면 맨틀 사이에 극적인 온도 차이가 존재할 것이라는 가설은 오래 전부터 있었지만, 우리의 연구는 실제 샘플을 사용해 첫 번째 증거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매끄럽고 어두운 거대한 화산 평원으로 이뤄진 달 앞면과는 달리, 달 뒷면은 더 두꺼운 지각을 가지고 있으며 산악 지형이 많고 충돌 분화구가 빽빽이 분포되어 있으며, 용암 분지가 훨씬 적다. 이번 발견은 이런 차이가 달 표면 아래 내부까지 확장된다는 것을 시사한다. 연구팀은 창어 6호 샘플이 약 28억 년 전에 형성됐고 달 맨틀 깊은 곳 약 섭씨 1천100°C의 온도의 용암에서 형성됐다고 추정했다. 이는 앞면 샘플보다 약 100°C 낮은 온도다. 연구팀은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위성 자료를 결합해 암석이 결정화될 당시의 온도를 모델링하고, 샘플로 굳어지기 전 마그마로 녹아있던 모암(parent rock)의 온도도 추정했다. 또, 달의 뒷면에는 우라늄, 토륨, 칼륨, 인, 희토류 원소 등 열을 발생시키는 원소들이 앞면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여겨진다. 이 원소들은 방사성 붕괴를 통해 열을 방출하는데, 만약 달의 초기 역사에서 이 원소들이 달 앞면 쪽으로 이동했다면, 앞면이 더 오랫동안 뜨겁고 화산 활동이 활발하며 뒷면과 다른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불균형이 어떻게 생겨났는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일부 이론은 거대한 소행성 충돌이 달 내부를 재분배했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또 다른 이론은 달이 한때 더 작은 '쌍둥이 달'을 가졌는데, 둘이 불균일하게 합쳐지며 앞면에 열을 만들어내는 원소들이 풍부해졌을 가능성을 주장하기도 한다. 또, 지구 중력이 이러한 원소들의 분포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가설도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달의 두 면을 이해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가게 해 준다”며, "달의 앞면과 뒷면의 차이가 표면 뿐만 아니라 내부 깊숙한 곳까지 퍼져 있음을 보여준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9월 30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지구과학(Nature Geoscience)'에 발표됐다.

2025.10.02 13:49이정현

"AI 교육, 성과 지표와 내재화 없이는 변화 없어"

AI 교육은 기업 전반으로 확산됐지만 정작 성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교육 이후에도 업무 방식이 달라지지 않고, 효과를 측정하는 장치조차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교육이 효과를 내려면 단순한 툴 학습이 아니라 AI를 비판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된다는 조언이다. 에이블런 박진아 대표는 2일 열린 HR테크 리더스 데이 강연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AI 교육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정작 성과를 따져보거나 실제 업무 변화를 만들어내는 데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매킨지와 MIT 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AI 교육을 받은 기업 중 95%가 성과 측정을 못 하거나 효과를 모른다고 답했다”며 “교육만으로는 변화를 만들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실제 성과 창출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정량적 KPI(핵심성과지표) 설정 ▲명확한 로드맵 ▲업무 프로세스 내재화 ▲경영진 직접 참여를 꼽았다. 그는 “많은 기업들이 AI 교육을 일회성 이벤트로 끝낸다”며 문제를 지적했다. 실무자들은 바빠서 학습을 업무에 연결하지 못하고, 조직 차원에서도 체계적 확산 전략이 부족하다는 진단이다. 박 대표는 “교육이 효과를 내려면 직무별로 어떻게 업무를 바꿀지까지 설계돼야 한다”며 “단순한 툴 학습이 아니라 AI를 비판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AI를 무조건 믿지 않고 도구로 바라보는 시각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AI는 검색이 아니라 확률로 문장을 생성하는 기술”이라며 “AI가 내놓은 답변의 환각이나 오류, 편향을 구분하고 검증하는 역량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위해서는 개념 이해, 활용, 평가, 윤리까지 포함한 비판적 AI 활용 역량 교육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좋은 교육이라면 결과물이 반드시 남아야 한다”며 “4시간짜리 단기 교육에서도 프로토타입이나 산출물이 나오도록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이 끝난 뒤에는 공모전, 해커톤, 사내 전시회 등으로 확산시켜야 조직적 효과가 배가된다고 강조했다. 강연 말미에는 “교육 효과는 만족도 조사로는 설명할 수 없다”며 “시간 절감, 비용 절약, 생산성 개선 등 KPI를 수치화해야 경영진을 설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를 잘 쓴 개인의 성과를 조직 전체로 확산시키면 배수 단위의 효과가 난다”며 “전사적 표준화와 확산, 지속성 있는 학습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10.02 13:30류승현

하이센스, 4K 레이저 미니 프로젝터 'M2 프로' 출시

하이센스가 초소형 4K 빔 프로젝터 'M2 프로'를 국내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M2 프로는 하이센스 레이저 빔 프로젝터 중 가장 작고 가볍다. 레이저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집약해 어디서든 몰입감 있는 4K 대화면을 구현한다. 제품은 쿠팡에서 단독 출시된다. AI 알고리즘을 통해 최적의 화질을 구현하는 'AI 4K 클래리티' 기술을 적용했다. AI 4K 클래리티 기술은 AI 기반 업스케일링 및 노이즈 제거, HDR 최적화 세 가지 기능을 하나의 패키지로 통합한 화질 엔진이다. 저해상도 콘텐츠도 AI 4K 업스케일러를 통해 4K 수준으로 변환한다. AI 노이즈 리덕션이 화면 잡음을 제거해 보다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AI HDR 업스케일러는 명암과 밝기를 자동으로 조정해 한층 선명하고 역동적인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207만개의 극소형 거울이 빠르게 움직이며 빛을 반사해 최대 200인치까지 세밀한 4K 비주얼을 투사하는 디지털 광처리(DLP) 기술을 적용해 픽셀 하나까지 정밀한 선명도를 구현한다. 퓨어 트리플 컬러 레이저 기술도 더했다. 빨강, 초록, 파랑 레이저를 각각 독립적으로 구동함으로써 넓은 색역과 자연에 가까운 사실적인 화질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포터블 프로젝터 최초로 1.0~1.3 투사비의 광학줌을 적용했다. 디지털 줌과 달리 화질 손실 없이 화면 크기와 거리를 조절할 수 있다. 자동 키스톤 보정과 자동 초점 기능으로 복잡한 수동 조정 없이 즉시 최적화된 화면을 제공한다. 7단계 벽 색상 자동 보정 기능은 투사 면 색상을 자동으로 인식해 색상을 보정한다. 돌비 오디오와 DTS 버추얼:X를 내장해 별도 스피커 없이도 풍부하고 입체적인 사운드를 제공한다. VIDAA 스마트 OS를 탑재해 넷플릭스 및 유튜브와 디즈니 플러스 등 주요 OTT 플랫폼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하이센스 관계자는 "M2 프로는 단순히 작고 가벼운 것이 아니라 AI 기술과 레이저 광학 기술의 집약체"라며 "기존 제품의 한계를 완전히 뛰어 넘는 제품으로 언제 어디서나 프리미엄 영상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02 13:24신영빈

복지부, AI기반 디지털 헬스케어·제약·의료기기 분야에 전략적 투자

복지부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제약·의료기기 등 바이오헬스 분야 육성에 전략적으로 투자한다. 박지민 보건복지부 의료정보정책과 서기관은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AI WeeK 2025-AI Festa'와 동시 개최한 '디지털 헬스케어포럼'에서 “내년 복지부 연구개발(R&D) 예산을 올해보다 1천300억원 늘어난 1조662억원으로 편성했다”면서 “복지부는 단순히 예산을 늘리는 것을 넘어서서 바이오헬스 분야 육성을 위해 전략적 투자를 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담겼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서기관은 “AI가 의료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하나의 해결 방안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복지부는 내년에 1조662억원을 R&D에 투자해 2030년까지 바이오헬스 수출액을 지난해 253억 달러의 두 배로 늘리는 등 의료 AI·제약·바이오헬스 강국을 실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에는 ▲국민 건강을 위한 기술혁신 ▲바이오헬스 미래성장동력 확보 ▲AI 기반 디지털·의료 혁신 ▲바이오헬스 혁신 기반 조성을 4대 투자 방향으로 정하고 예산을 전략적으로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박 서기관은 “의료기술 분야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현장 도입은 아직 진단 영상 분야에 치중돼 있고 방대한 의료데이터를 갖고 있지만 현장의 수요와 공급이 원활하게 유통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의료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복지부는 2019년에 AI 전략을 처음 발표했고 2021년에 보건 의료데이터 AI 혁신 전략을, 지난해 의료 AI 연구개발 로드맵을 발표했다. 박 서기관은 “의료 신기술이 현장에 제때 도입돼 신속하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도울 수 있는 제도 개선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서기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나 산업통상부에서 운용하고 있는 규제샌드박스 제도도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복지부에서 보건의료에 맞춰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신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복지부는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과 관련한 법제화도 추진한다. 지난 정부에서도 시도한바 있는 디지털헬스케어법 제정을 위해 국회 논의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박 서기관은 또 “AI 기반 디지털헬스케어와 바이오헬스 분야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관련 법규를 정비해 AI·빅데이터 활용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0.02 13:05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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