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2026전망
스테이블코인
배터리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O!O*7453*0067) 다산유흥주점 구리유흥주점추천 구리유흥주점주대 구리유흥주점가격⚓'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0007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연말 '임직원 성과 보고서' 위장 악성코드 주의"...안랩, 피싱메일 발견

안랩(대표 강석균)은 임직원 성과 보고서로 위장한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피싱 메일을 발견하고 24일 사용자 주의를 당부했다. 안랩에 따르면, 공격자는 기업 인사팀을 사칭해 '직원 성과 보고서'라는 제목의 메일을 발송했다.이번 피싱 공격은 인사 평가 관련 안내 메일이 잦아지는 연말연시를 노려, 임직원의 경계심이 낮아진 틈을 파고든 것이 특징이다. 공격자는 메일 본문에 파일을 첨부한 뒤, 파일 내 '빨간색으로 표시된 이름은 모두 해고 예정 직원을 나타낸다'라는 문구를 작성해 사용자들이 이를 열어보도록 유도했다. 또 공격자는 메일에 '직원 기록 pdf(staff record pdf)'라는 이름의 첨부파일을 포함시켜, 실제 확장자인 '.rar'를 숨긴 채 일반 PDF 문서 파일로 오인하도록 위장했다. 사용자가 해당 첨부파일을 열면 압축 파일이 다운로드되며, 압축 파일 내부에는 실행 파일(.exe)이 포함돼 있다. 이를 실행할 경우 PC 화면 및 키 입력 수집, 웹캠·마이크 접근, 웹 브라우저 저장 정보 탈취 등 다양한 악성 행위를 수행하는 원격 제어 악성코드가 동작한다. 이번 피싱 메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신자 이메일 주소 도메인 유효성 확인 ▲출처가 불분명한 메일 속 첨부파일 및 URL 실행 금지 ▲PC, OS(운영체제), SW, 인터넷 브라우저 등에 대한 최신 보안 패치 적용 ▲백신 실시간 감시 기능 실행 등 기본 보안 수칙을 지켜야 한다. 이번 사례를 분석한 안랩 분석팀 임문주 매니저는 “연말연시에는 인사 평가, 조직 개편, 연봉 협상, 성과급, 연차 등 시기적 관심사가 높은 이슈를 악용한 피싱 공격이 증가할 수 있다”며 “메일 발신자와 내용을 주의 깊게 확인하는 습관을 갖고, 피싱이 의심되는 사례는 주변 구성원과 공유하며 피해를 함께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랩은 차세대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안랩 TIP(안랩 티아이피)'에서 이번 사례를 포함한 다양한 피싱 공격 동향과 보안 권고문, 침해지표(IoC) 등을 제공 중이다. 또 V3 제품군과 샌드박스 기반 지능형 위협 (APT) 대응 솔루션 '안랩 MDS'는 이번 메일로 유포 중인 악성 파일에 대한 탐지 기능을 지원한다.

2025.12.25 18:08방은주

쿠팡 "고객보상 방안 곧 발표...2차 피해 끝까지 막겠다"

쿠팡이 최근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태 관련 용의자인 유출자를 특정했다면서, 고객 보상 방안을 조만간 별도로 발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고객들에게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쿠팡은 25일 “이번 개인정보 유출로 고객 여러분께 큰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사태 수습과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하고 있으며, 고객 보상 방안도 곧 공식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기관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는 한편,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끝까지 책임 있는 조치를 이어가겠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수많은 고객과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유출자 특정·정보 회수 완료…“외부 전송 없어” 쿠팡에 따르면, 회사는 디지털 지문(digital fingerprints) 등 포렌식 증거를 토대로 고객 정보를 유출한 전직 직원을 특정, 유출에 사용된 모든 장치와 저장매체를 회수해 확보했다. 현재까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출자는 단독으로 범행을 저질렀으며, 탈취한 내부 보안 키를 이용해 약 3천300만 명 고객 계정의 기본 정보에 접근했다. 다만 실제로 저장한 정보는 약 3천개 계정에 한정됐고, 해당 정보는 모두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저장된 정보에는 이름·이메일·전화번호·주소·일부 주문 정보가 포함됐으며, 공동현관 출입번호는 2천609개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결제정보·로그인 정보·개인통관고유번호 등 민감 정보는 접근·유출되지 않았고, 제3자에게 외부 전송된 사실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쿠팡은 사건 초기부터 맨디언트·팔로알토 네트웍스·언스트앤영 등 글로벌 보안업체 세곳에 포렌식 조사를 의뢰해 조사를 진행했다. 회사 측은 “외부 전문기관의 분석 결과 역시 유출자의 진술과 일치하며, 추가 유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유출자는 개인 데스크톱 PC와 맥북에어 노트북을 사용해 고객 정보에 접근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해당 PC와 하드디스크는 모두 제출돼 분석이 완료됐다. 맥북에어 노트북의 경우 증거 인멸을 시도해 하천에 투기했으나, 수색을 통해 회수됐고 일련번호도 유출자의 계정 정보와 일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쿠팡 발표와 관련,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합동조사단에서 조사 중인 사항을 쿠팡이 일방적으로 대외에 알린 것에 대해 쿠팡에 강력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현재 민관합동조사단에서 정보유출 종류 및 규모, 유출경위 등에 대해 면밀히 조사 중에 있는 사항"이라면서 "쿠팡이 주장하는 사항은 민관합동조사단에 의해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2025.12.25 18:00백봉삼

정부 "쿠팡 주장 확인되지 않았다...강력 항의"

정부가 25일 쿠팡이 유출된 개인정보를 모두 삭제됐다는 주장에 대해 민관합동조사단에서 확인된 내용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쿠팡은 이날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정보 유출에 사용된 모든 장치가 회수됐음을 확인했고, 현재까지 조사에 의하면 유출자는 3천개 계정의 제한된 고객 정보만 저장했고, 이후 이를 모두 삭제했다”고 알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쿠팡의 발표에 대해 즉각 설명자료를 내고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조사 관련 배포 자료는 민관합동조사단의 확인이 필요한 사항”이라며 “쿠팡이 주장하는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민관합동조사단에서 정보유출 종류와 규모, 유출경위 등에 대해 면밀히 조사하고 있는 중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관합동조사단에서 조사 중인 사항을 쿠팡이 일방적으로 대외에 알린 것에 대해 쿠팡에 강력히 항의했다”고 덧붙였다.

2025.12.25 17:34박수형

카스퍼스키 "사이버범죄자들 텔레그램서 다른 플랫폼으로 이동"

글로벌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카스퍼스키(한국지사장 이효은)는 보안 위협 인텔리전스 정보를 제공하는 '디지털 풋프린트 인텔리전스(Kaspersky Digital Footprint Intelligence)' 팀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차단된 800개 이상의 사이버범죄 관련 텔레그램 채널을 심층 모니터링한 '텔레그렘 채널 사이버범죄자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텔레그램 내 불법 활동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지하 생태계의 운영 환경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텔레그램은 봇 프레임워크와 다양한 내장 기능을 기반으로 낮은 진입장벽의 범죄 생태계를 제공한다. 단일 봇 하나로도 문의 처리, 암호화폐 결제 처리, 탈취된 은행 카드・정보 탈취 악성코드 로그・피싱 키트・DDoS 공격 등을 자동으로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다. 또 무제한·기한 없는 파일 저장 기능은 수 GB 규모의 데이터베이스 덤프나 탈취된 기업 문서 배포 시 외부 호스팅을 사용할 필요조차 없게 만든다. 이러한 자동화 환경은 자연스럽게 저가·대량·저숙련 기반의 범죄 서비스(예: 유출 카드 판매, 악성코드 호스팅 등)를 활성화한다. 반면 제로데이 취약점 정보와 같은 고가 신뢰 기반 거래는 여전히 평판 중심의 다크웹 포럼에서 이루어진다. 텔레그램 내 불법 활동, “채널은 오래가는데 차단은 더 빨라졌다” 카스퍼스키 연구진은 텔레그램 기반 불법 활동과 관련해 지하 채널의 평균 수명이 증가했으나, 텔레그램 차단 속도는 과거보다 훨씬 더 빨라지는 두 가지 명확한 트렌드를 확인했다. 실제로 지하 채널의 평균 생존 기간이 증가해 9개월 이상 유지되는 채널 비중이 2023~2024년에 2021~2022년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두번째는 텔레그램의 차단 활동은 크게 강화되었으며, 2024년 10월 이후 월별 제거 건수는 가장 낮은 시기에도 2023년 전 기간의 최고 수준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2025년에는 차단 속도가 더욱 빨라지면서 악성 활동을 계속 이어가는 것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텔레그램이 사이버범죄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는 추가 요인으로는 기본적으로 종단간 암호화(E2E Encryption)가 적용되지 않는 점, 자체 서버를 사용할 수 없는 중앙집중형 인프라 구조, 그리고 서버 측 코드가 비공개여서 기능을 검증할 수 없다는 점 등이 있다. 이 같은 환경 변화로 약 9000명 규모의 BFRepo 그룹, Angel Drainer(멀웨어-서비스형, MaaS) 조직 등 여러 주요 지하 커뮤니티는 이미 활동 중심지를 타 플랫폼 또는 자체 제작 메신저로 주요 활동 무대를 옮기기 시작했다. 카스퍼스키의 블라디슬라프 벨로우소프 디지털 풋프린트 분석가는 “사이버 범죄자들은 다양한 악성 활동을 위해 텔레그램을 편리한 도구로 사용해왔지만, 위험 대비 보상 구조가 확실히 변화하고 있다. 채널의 생존 기간은 과거보다 늘었지만, 차단 규모가 극적으로 증가하면서 장기적인 안정성을 기대하기가 매우 어려워졌다"면서 "하루아침에 채널이나 서비스가 사라졌다가 몇 주 뒤 다시 나타나고 또 제거되는 일이 반복되면 지속적 운영 자체가 불가능하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이미 지하 커뮤니티의 이동 조짐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카스퍼스키는 사용자와 기업의 안전을 위해 두 가지 조치를 권장했다. 첫째, 불법 채널 및 봇 신고(커뮤니티 기반 모더레이션 강화를 위해 명확히 불법 활동으로 보이는 계정을 신고) 둘째, 여러가지 위협 인텔리전스 활용(지상·딥웹·다크웹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위협 인텔리전스 정보를 통해 최신 지하 활동 및 TTPs 변화를 추적해야) 등이다. .

2025.12.25 17:31방은주

쿠팡, 고객정보 유출 용의자 어떻게 찾았다는 걸까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겪은 쿠팡이 용의자를 특정하기 위해 잠수부까지 동원했다. 용의자가 범행에 사용된 증거 은폐를 시도하면서다. 증거 회수 결과, 추가적인 개인정보 유출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쿠팡은 25일 지난달 발생한 3천370만 개 계정 유출 사고의 용의자를 특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쿠팡은 범행에 사용된 장치를 모두 회수했으며, 추가 유출이 없다는 것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쿠팡은 지난달 18일 경찰에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확인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당시 쿠팡은 4천500개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했으나, 후속 조사 결과 약 3천370만개가 무단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쿠팡이 밝힌 유출 정보는 이름,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록(입력한 이름·전화번호·주소), 일부 주문정보다. 회사는 어떤한 결제 정보, 신용카드 번호, 로그인 정보도 유출되지 않았다고도 했다. 쿠팡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 유력 용의자로는 인증 시스템 개발자인 전 직원이 지목됐었다. 회사는 사고 초기 포렌식 조사를 진행하기 위해 글로벌 사이버 보안 업체인 맨디언트, 팔로알토 네트웍스, 언스트앤영에 조사를 의뢰했다. 조사 결과, 유출자는 탈취한 보안 키를 사용해 고객 계정의 기본 정보에 접근했고, 약 3천개 계정의 고객 정보를 저장했다. 다만, 사태에 대한 언론보도를 접한 후 정보를 모두 삭제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출자 진술 조사 과정에서 쿠팡은 정확한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잠수부까지 동원했다. 유출자가 범행에 이용한 맥북 에어 노트북을 물리적으로 파손한 뒤 쿠팡 로고가 있는 에어백에 놓고 벽돌을 채워 인근 하천에 던지는 등 증거 은폐, 파기를 시도했기 때문이다. 잠수부들은 유출자가 제공한 지도와 설명을 바탕으로 해당 하천에서 맥북 에어 노트북을 회수했으며 회수된 기기는 유출자의 진술에 부합하는 상태로 발견됐다. 뿐만 아니라 노트북의 일련번호도 유출자의 아이클라우드 계정에 등록된 번호와 일치했다. 쿠팡은 "유출자는 해당 고객 정보는 개인 데스크톱 PC와 맥북 에어 노트북에만 저장돼 있으며 외부로 전송된 적은 없다고 진술했다"며 "현재 조사 결과는 유출자의 진술 내용과 일치한다며 향후 진행될 조사 경과에 따라 지속적으로 안내를 드릴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그러면서 정부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의사와 함께 재발 방지 노력도 약속했다. 이번 쿠팡 발표와 관련,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합동조사단에서 조사 중인 사항을 쿠팡이 일방적으로 대외에 알린 것에 대해 쿠팡에 강력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현재 민관합동조사단에서 정보유출 종류 및 규모, 유출경위 등에 대해 면밀히 조사 중에 있는 사항"이라면서 "쿠팡이 주장하는 사항은 민관합동조사단에 의해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2025.12.25 17:28박서린

인텔리빅스 "내년 매출 700억·영업익 90억...상장사로 대도약"

영상분석 인공지능 전문기업 인텔리빅스(대표 최은수⋅장정훈)가 2026년을 코스닥 상장과 함께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는 '대도약(The Great Leap)'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인텔리빅스는 24일 롯데 월드타워에서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2026 캠프(Vision 2026 Camp)' 및 종무식을 갖고, 2026년 경영 전략과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최은수 대표는 이 자리에서 "2026년 매출 700억 원, 영업이익 90억 원을 달성하고 코스닥 상장(IPO)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는 강력한 포부를 밝혔다. ■ 주력 제품 'VIXallcam'이 'CES 2026' 혁신상 수상 인텔리빅스는 경기 침체 속에서도 올해 매출 467억 원(전년(340억원) 대비 37% 성장), 영업이익 50억 원(전년(23억원) 대비 116% 성장)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또 주력 제품인 'VIXallcam'이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하고, 지능형 관제 시장에서 점유율 68.5%를 차지하는 등 독보적인 기술력과 시장 지배력을 입증하며 대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독보적인 기술로 방사청에서 선정하는 방산혁신기업100에 선정돼 GOP와 해안초소를 지키는 'AI 관제병' 시장을 개척할 발판을 마련했다. ■ 내년 1월 상장 예비심사 신청...5월 코스닥 시장 입성 목표 최은수 대표는 내년 1월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하고, 5월 코스닥 시장 입성을 목표로 하는 IPO 추진 로드맵을 공개했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본은 R&D 투자 확대,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임직원 보상 강화에 투입,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텔리빅스는 미래 시장을 선도할 3대 핵심 기술 전략을 제시했다. 첫째, 기존의 '보는 관제'를 넘어 '대화하고 해결하는 AI 에이전트(Agentic AI)'로의 진화다. 차세대 관제 시스템인 'Gen AMS'는 생성형 AI와 챗봇 기술을 결합해, 사용자가 자연어로 질문하면 AI가 영상을 분석해 답변하고 요약 보고서까지 작성해주는 혁신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둘째, 가상 세계의 AI를 물리적 세계로 확장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 시대를 연다. 인텔리빅스는 자체 개발한 AI 순찰 로봇 '아르고스(ARGOS)'를 국방경계는 물론 건설 현장과 지자체 공공안전, 치안 분야에 투입해 실증(PoC)을 진행하며 로봇 기반 보안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셋째, '국방 및 출입통제 시장' 확대다. 야간이나 악천후에도 선명한 감시가 가능한 '빅스올캠(VIXallcam)'을 'AI 경계병'으로 상용화해 국방 난제를 해결하고, 얼굴인식부터 모바일 출입카드까지 갖춘 '풀 라인업(Full Line-up)' 디바이스로 B2B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는 “2026년은 인텔리빅스가 단순히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를 넘어, 상장기업으로서 시장의 냉정한 평가를 받고 실적으로 증명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기술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인 만큼, 전 임직원이 원팀(One Team)이 되어 가장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2025.12.25 17:13방은주

정부, '개인정보보호 기금' 도입 신속 검토

김민석 국무총리는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8회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마련한 '개인정보 유출사고 방지 종합 제도개선 방안'도 논의했다. 김 총리는 회의에 앞서 “전과정이 생중계된 전례없는 업무보고가 마무리됐다”며 “업무보고 긴장감이 공직사회 전체의 실천으로 이어져 국민의 삶이 실질적으로 변화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자세와 국민에 대한 책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10일 제7회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쿠팡 고객정보 유출사고 대응현황 및 향후 계획'을 논의한데 이어 이날 다시 김 총리 주재로 '개인정보 유출사고 방지 종합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이 대통령이 기업의 정보보호 규정 위반행위에 대해 강도 높은 제재가 필요하다는 원칙을 강조한 바 있는데, 이날 회의는 이를 실질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후속조치 일환이다. 정부는 우선, 징벌적 과징금 도입, 유출통지 의무 강화 등 시급한 입법과제는 연내 입법이 완료될 수 있게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특히, 반복적이고 중대한 위반에 대해서는 전체 매출의 최대 10%까지 징벌적 과징금을 도입한다. 또 이행강제금 등 조사의 강제력을 확보하고, 피해자 보호를 위한 피해회복 기금 도입 등 실효적인 조사·제재·배상 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추가적인 제도개선 방안도 신속히 검토 및 이행할 방침이다.

2025.12.25 17:03방은주

개보위 "신한카드 개인정보유출 정황 확인...16일 조사 착수"

신한카드에서 19만2천건의 가맹점 대표자 휴대전화번호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송경희)는 공익신고 접수에 따라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 유출 정황이 확인돼 16일부터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신한카드 영업점에서 2022년 3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카드모집인 등에게 카드단말기를 신규로 설치한 가맹점의 상호, 가맹점주 이름, 휴대전화번호 등을 불법으로 제공, 카드발급 영업에 활용한 문제가 드러났다. 신한카드는 내부 데이터가 유출된 '침해사고'가 아니라, 내부자가 고의 혹은 과실로 정보를 유출한 '내부자 위협'에 해당하는 공격 유형이라고 설명했다. 내부자 위협은 데이터 유출 방지(DLP) 솔루션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 개인정보위는 조사를 통해 정확한 유출 경위·규모·항목 및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여부 등을 면밀히 확인하고, 법 위반사항 발견 시 관련 법에 따라 처분할 예정이다. 아울러, 필요시 금융당국과도 긴밀히 협조할 계획이다. 개인정보위 외에도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도 조사중이다.

2025.12.25 16:32방은주

쿠팡, 고객정보 유출 용의자 특정…저장장치도 회수

쿠팡이 3천370만개에 달하는 대규모 개인정보를 유출한 용의자를 특정했다. 회사는 범행에 사용된 장치를 모두 회수했으며, 조사 결과 유출된 고객 정보가 외부로 추가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정부는 아직 조사 중인 사항으로, 확인되지 않은 쿠팡의 일방적인 주장일뿐이라고 반박했다. 쿠팡은 25일 입장문을 통해 "디지털 지문 등 포렌식 증거를 활용해 고객 정보를 유출한 전직 직원을 특정했다"며 "유출자를 행위 일체를 자백하고 고객 정보에 접근하기 위한 방식을 구체적으로 진술했다"고 밝혔다. 또 쿠팡은 고객 정보를 접근 및 탈취하는데 사용된 모든 장치와 하드 드라이브를 검증된 절차에 따라 모두 회수해 안전하게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현재까지 조사 결과 유출자는 탈취한 보안 키를 사용해 3천300만 고객 계정의 기본적인 고객 정보에 접근했고 약 3천개 개정의 고객 정보(이름·이메일·전화번호·주소·일부 주문 정보)만 실제 저장했다. 또 여기에 포함된 공동현관 출입번호는 2천609개로, 사태에 대한 언론 보도를 접한 후 저장했던 정보를 모두 삭제했다. 아울러, 고객 정보 중 제3자에 전송된 데이터는 일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쿠팡에 따르면 유출자는 재직 중 취득한 내부 보안 키를 탈취해 고객 개인정보를에 접근했다고 진술했다. 데이터 로그 및 포렌식 조사를 통해 해당 접근은 탈취된 내부 보안 키를 이용했으며 접근된 데이터의 유형도 유출자가 진술될 범위에 한정됐음을 확인했다. 특히 결제 정보, 로그인 관련 정보, 개인통관번호에 대한 접근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유출자를 개인용 데스크톱 PC와 맥북 에어 노트북을 사용해 공격을 시도했고 접근한 정보 중 일부를 해당 기기에 저장했다. 유출자는 해당 데스크톱 PC와 PC에 사용된 4개의 하드 드라이브를 제출했으며 분석 결과 이들 저장장치에서 공격에 사용된 스크립트가 발견됐다. 이번 범행은 유출차 단독으로 저지른 것으로 약 3천개의 고객 정보가 개인 외부로 전송된 적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회사는 "정부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며 2차 피해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재발 방지를 위한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번 쿠팡 발표와 관련,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합동조사단에서 조사 중인 사항을 쿠팡이 일방적으로 대외에 알린 것에 대해 쿠팡에 강력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현재 민관합동조사단에서 정보유출 종류 및 규모, 유출경위 등에 대해 면밀히 조사 중에 있는 사항"이라면서 "쿠팡이 주장하는 사항은 민관합동조사단에 의해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2025.12.25 16:25박서린

[속보] 쿠팡 "개인정보 유출자 특정…외부 전송 등 추가 유출 없어"

지난달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일으킨 쿠팡이 유출자를 특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고객 정보 유출에 사용된 모두 장치를 회수했음을 확인했으며 외부 전송 등 추가 유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2025.12.25 15:54박서린

최민희 의워 '제로트러스트 도입 및 확산 법률안' 대표발의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국회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남양주갑)이 지난 22일 가칭 '정보통신망 제로트러스트 보안체계 도입 및 확산에 관한 법률안'을 신설 조항으로 추가하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날 최 의원은 '제로트러스트 법률'안과 함께 '플랫폼 알고리즘 책임법'도 함께 대표발의했다. 최 의원이 '제로트러스트 법률안'을 새로 만든 것(제46조의3 신설)은 현재의 통신사업자들 보안 취약성 때문이다. 즉, 현행법은 정보통신망의 안정성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해 정보보호최고책임자 지정 및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클라우드 서비스 확산, 공급망 공격 및 내부자 위협 증가 등으로 기존 경계 기반 보안만으로는 새로운 유형의 위협에 대응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개정안은 제로트러스트에 대해 크게 다섯가지 조항을 신설했다. 첫째,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는 정보통신망의 안전한 보호를 위해 정보통신망 또는 정보통신시스템에 대한 접근 요청에 대해 내부 또는 외부 네트워크 위치와 관계없이 신뢰를 부여하지 아니하고 지속적으로 검증하며, 접근 권한을 최소화하는 원칙(이하 제로트러스트 원칙)에 따른 정보보호 체계(제로트러스트 보안체계)를 구축 및 운영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둘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은 제로트러스트 보안체계 확산을 위해 다음 각 호의 시책을 수립 및 추진할 수 있다. 1)제로트러스트 보안체계 관련 기술 연구개발 및 표준화 2) 제로트러스트 보안체계 관련 전문인력의 양성 3) 제로트러스트 보안체계 시범 적용 사업 4)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제1항에 따른 중소기업(이하 중소기업 대한 제로트러스트 보안체계 도입 지원 5) 그 밖에 제로트러스트 보안체계 확산에 필요한 사항 셋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은 중소기업이 제로트러스트 보안체계를 도입하는 경우 그에 필요한 경비의 전부 또는 일부를 예산의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다. 넷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은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가 제로트러스트 보안체계를 효과적으로 구축 및 운영할 수 있게 제로트러스트 보안체계 구축 및 운영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정해 고시할 수 있다. 다섯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은 제2항 각 호의 시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 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전문기관에 그 업무를 위탁할 수 있다. 최 의원은 "SK텔레콤 유심 해킹, KT와 롯데카드 해킹,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사이버보안이 곧 국민의 생명줄임을 보여줬다"면서 "사고 이후에 대응하는 구조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이제는 '제로트러스트'로 미리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2.25 15:54방은주

대통령실, 성탄절에 쿠팡 대응 관계장관회의 소집

대통령실이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대응을 위해 25일 범정부 관계장관 회의를 소집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용범 정책실장은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외교부를 비롯해 개인정보보호위원장, 공정거래위원장, 국세청장을 소집하고 대통령실 안보실 인사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탄절 휴일에 회의가 소집된 점을 두고 대통령실이 쿠팡 사태를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회의에서는 쿠팡에 대한 경제 제재 강화 방안과 소비자 피해 방지책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쿠팡 경영진이 미국 기업이란 점을 방패 삼아 정부와 국회의 책임 요구를 회피하는 점을 두고 외교 라인 인사들이 참여한 대응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관측된다.

2025.12.25 15:42박수형

첫 여성 사장·자율주행 재점검…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정의선號'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경기 침체와 자국 중심 관세 확산 등으로 유례 없는 경영 압박에 직면한 가운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현장 중심 경영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정 회장은 유연한 전략을 바탕으로 현대차와 기아를 글로벌 3위권으로 성장시킨 현장형 리더로 평가받는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지난 24일 판교에 위치한 자율주행 자회사 포티투닷(42dot) 판교 본사를 직접 찾아 자율주행 및 SDV 전략 전반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 현대차그룹은 사상 첫 여성 사장을 배출하며 인사와 기술 두 축에서 변화를 동시에 추진했다. 정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장재훈 부회장과 첨단차플랫폼(AVP)본부 주요 임원과 동행해 아이오닉6 기반의 레벨2+ E2E 자율주행 시스템 '아트리아 AI'를 시승했다. 아트리아 AI는 카메라 8대와 레이더 1대의 외부 입력을 딥러닝 NPU 하나로 통합 처리해 인지부터 제어까지 전 과정을 통합하는 구조다. 정의선 회장은 총 15㎞ 구간을 약 30분간 주행한 시승 이후 주요 임원 회의에서 "안전성과 완성도를 최우선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그룹 차원의 전략적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송창현 전 대표 사임 이후 처음 이뤄진 최고경영층의 공식 현장 점검으로, 대외 신뢰 관리와 내부 기술 점검을 병행한 행보로 풀이된다. 같은 날 현대차그룹은 진은숙 ICT담당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진 사장은 올해 3월 현대차 첫 여성 사내이사로 선임된 데 이어, 이번 승진으로 그룹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지금까지 현대차는 제조업 중심의 전통적 구조 속에서 여성 리더십이 발현되기 어려운 조직으로 인식돼 왔지만, 실력 중심의 인사 원칙에 따라 창립 이래 처음으로 여성 사장이 탄생한 것이다. ICT 전문가 출신인 진 사장은 2021년 12월 현대차 합류 이후 글로벌 원 앱 통합과 차세대 ERP 구축, 클라우드·데이터·플랫폼 기반 IT 생태계 혁신을 주도해 왔다. 특히 NHN CTO와 NHN Soft·NHN EDU CEO를 겸직하며 클라우드, 보안, 협업 플랫폼 등 신사업과 기술 조직을 이끈 경험은 현대차의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전환(SDV) 전략에 실질적 추진 동력이 됐다는 평가다. 진 사장은 앞으로 그룹의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전환 전략 수립·실행을 총괄하며 'IT식 유연 문화'와 '자동차 제조 실행력'을 결합하는 조직 혁신을 이끌 예정이다. 정의선 회장의 이번 인사는 조직문화 혁신과 미래 기술 전환 가속이라는 그룹의 전략적 방향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미래 산업 분야에 50조5천억원, 자율주행 상용화는 2027년 말로 목표하고 있다. 또한 고도화된 완전 자율주행 개발에도 전략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12.25 15:29김재성

500B 파라미터...SKT, AI 모델 스케일 키운다

SK텔레콤이 연내 매개변수 5천억개 이상의 초거대 AI 모델인 에이닷엑스 케이원(A.X K1)을 선보인다. 그간 수십억에서 수백억개 파라미터 규모가 국내 AI 모델의 규모였는데 이를 압도적으로 넘어서는 수준의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이다. SK텔레콤 컨소시엄에 따르면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 달성을 목표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을 목표로 세웠다.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이해하는 AI 기술을 구현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프롬 스크래치 방식으로 새롭게 설계해 글로벌 프런티어 모델의 95% 이상의 성능을 달성하고 최종적으로는 독자적인 포스트 트랜스포머 모델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2027년까지 계속되는 프로젝트 기간에 맞춰 수조 개 이상의 토큰을 학습하는 수천억에서 수조 파라미터 규모의 초거대 모델을 구축하고 최신 구조인 MoE 방식을 도입해 학습 효율성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 중심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자국의 AI 주권을 지키고 미래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는 역사적 계기를 마련한다는 목표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컨소시엄에는 SK텔레콤을 중심으로 크래프톤, 포티투닷, 리벨리온, 셀렉트스타, 라이너와 서울대, KAIST 등이 모였다. 이 가운데 리벨리온이 보유한 국산 NPU 활용기술 최적화에도 나설 예정이다. 리벨리온이 최근 선보인 AI 전용 NPU '아톰맥스'는 자연어 처리, 컴퓨터 비전, 추천 시스템 등 대규모 고성능 AI 추론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SK텔레콤 가산 AI 데이터센터에 엔비디아 블랙웰 B200 GPU 1천장 이상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 단일 클러스터도 AI 모델 프로젝트에 기여하고 있다.

2025.12.25 15:26박수형

웨이브 콘텐츠 정산방식 변경 두고 갈등

OTT 웨이브가 콘텐츠 사용료를 전체 구독료 분배에서 개인화 정산으로 전환키로 했다. 콘텐츠를 제공하는 회사들 가운데 일부 중소PP는 지난해 티빙과 같은 정산 방식으로 수익이 줄어들 것을 우려하고 있다. 개인화 정산이란 이용자별 시청 시간, 완주율, 추천 알고리즘 반영 지표 등을 종합해 정산액을 산출하는 방식이다. 이를 두고 콘텐츠를 제공하는 회사들은 정산 산식과 가중치, 알고리즘 반영 비율을 공개하지 않아 깜깜이 방식으로 수익이 결정된다는 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아울러 양측의 논의 과정에서 지속된 적자에서 불가피한 결정이란 이야기가 오가고 있는데 콘텐츠 공급 계약 해지까지 거론되면서 이들의 갈등은 심화되는 양상이다. 콘텐츠 사업자들은 OTT 산업의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개입을 요구하는 가운데, 협의가 여의치 않을 경우 공정거래위원회 신고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PP업계 한 관계자는 “개인화 정산으로 성과 책임은 콘텐츠 사업자에 전가하면서 AVOD 혼합형 모델을 통해 발생하는 광고 수익은 배분하지 않는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광고로 완주율이 떨어지면 개인화 정산에서 콘텐츠 평가는 하락하고 손실은 콘텐츠 사업자가 부담하지만 광고 수익은 플랫폼에 귀속되면서 리스크는 외주화하고 수익은 플랫폼이 독점하는 불공정 구조”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웨이브 측은 “기존 정산 방식은 단순 시청량 기준 정산이 이뤄지다보니 상대적으로 고평가 또는 저평가 되는 CP들이 있었다”면서 “광고 요금제 도입으로 상품이 더 다양화되면서 개별 이용자의 실제 결제 금액이나 구독 기간 등 구체적 가치를 정밀 반영하는 정산 체계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대부분의 CP 파트너들과 협의를 마쳤지만, 일부 CP의 경우 지나치게 과도한 콘텐츠 제공대가 인상을 요구하고 있어 합의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5.12.25 15:02박수형

우체국 체크카드, 완주군 지역사랑상품권 출시

우정사업본부는 완주군 지역사랑상품권을 우체국 체크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우체국 완주사랑카드'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완주사랑카드 출시로 우체국 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서비스는 총 39개 지자체로 확대됐다.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우체국 금융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경제 회복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지역 소비 촉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우체국 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은 2020년 출시 이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역 주민과 방문객은 우체국 체크카드를 통해 보다 편리하게 지역사랑상품권을 충전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역사랑상품권은 해당 지역 우체국 창구를 비롯해 우체국예금 홈페이지, 우체국 스마트뱅킹 앱, 지역사랑상품권 통합 플랫폼인' chak'앱을 통해 충전할 수 있다. 충전된 상품권은 지역 내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모바일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우체국 창구에서 손쉽게 충전할 수 있어, 디지털 소외계층까지 포용하는 금융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충전 금액이 부족한 경우에도 계좌 잔액 범위 내에서 체크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각종 캐시백 및 할인 혜택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우체국 완주사랑카드 출시를 계기로 지역 내 소비 확대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 지역 자금의 선순환 구조 형성 등 실질적인 경제적 효과를 기대했다. 이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도 지역을 살리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 타 지역에 거주하는 국민 누구나 기부에 참여해 완주군 발전에 동참할 수 있으며,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역 특산물이 답례품으로 제공된다. 곽병진 우정사업본부장 직무대리는 “우체국 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은 전국 우체국망과 공공 신뢰를 기반으로 지역 상권 회복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금융서비스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완주군 출시를 계기로 더 많은 지자체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12.25 14:32박수형

미디어·콘텐츠 누적된 위기...방송산업 구조개편 기로

2025년 한국 ICT 산업에 '성장 둔화'와 '기술 대격변'이 공존한 해였다. 시장 침체 속에서도 AI·에너지·로봇·반도체 등 미래 산업은 위기 속 새 기회를 만들었고, 플랫폼·소프트웨어·모빌리티·유통·금융 등은 비즈니스 모델의 전환을 꾀했다. 16개 분야별 올해 성과와 과제를 정리하고, AI 대전환으로 병오년(丙午年) 더 힘차게 도약할 우리 ICT 산업의 미래를 전망한다. [편집자주] 미래지향적인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를 구축하고(국정과제 108번), K컬처 시대를 위한 콘텐츠 국가전략산업화 추진(국정과제 103번) 등 새롭게 출범한 정부의 의지만 살펴보면 미디어 콘텐츠 산업계에 희망이 엿보인다. 하지만 실제 산업이 겪는 분위기는 생존을 담보할 수 없는 위기에 휩싸였다. 미디어 이용은 대폭 늘었고, 해외에서 치솟는 K컬처 열풍에 따른 온기를 국내서는 느끼기 어렵다.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위기는 사실 새로울 게 없는 이야기다. 산업 현장에서 줄곧 외쳐온 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주장의 내용을 살펴보면 넷플릭스가 한국에 처음 진출한 10년 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비대칭 규제를 해소해야 한다는 한계의 문제 제기에 산업의 존폐 우려가 나온다는 표현이 더해진 정도가 그간 바뀐 부분이다. 해를 거듭해 국내 산업 매출 집계가 감소하는 통계가 발표되는데도 새로운 K콘텐츠가 또 해외 여러 국가서 인기를 끌었다고 자화자찬에 빠진 게 아닌지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힘을 얻지 못했다. 60만 명이 넘는 산업 종사자가 위기를 토로해도 정책적인 논의는 미디어란 산업의 현실보다 정치적인 논의에만 집중됐다. 정치적인 관점으로 바라보는 미디어에 산업이 끼어들 자리는 없었다. 산업 매출 하락세 지속, 투자-제작 위축 국내 방송사업매출액은 지난 2022년 20조 원 문턱을 넘지 못하고 이를 정점으로 하락세로 전환됐다. 내년에 발표될 방송사업자 재산상황 공표집에 포함될 올해 국내 방송사업매출액은 3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할 것이 분명하다. 중복 집계를 제외하면 실제 방송사업매출은 공표 액수의 절반 수준으로 추정되는데 산업 생태계가 모두 재정적인 위기에 몰리면서 내부적인 재원 갈등은 각자 더 이상 물러서기 어려운 수준에 도달했다. 어느 한쪽이 피해를 보는 게 아니라 모두가 손해를 봐야만 그나마 기존 사업 구조라도 지키는 상황이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강준석 연구위원은 “미디어 선택권과 미디어 이용 시간은 역대 최고 수준에 올랐고, K콘텐츠의 대내외적 위상도 사상 최고 수준에 올랐다”면서도 “전체 방송시장 규모는 2022년을 정점으로 2년 연속 역성장을 기록했고, IPTV와 PP 등 성장하고 있는 일부 서비스도 성장률이 크게 둔화됐다”고 진단했다. IPTV가 연쇄적으로 SO를 인수할 때만 하더라도 산업 생태계 내에서 구조조정이 이뤄졌으나 올해 이탈을 예고한 데이터홈쇼핑 채널과 일반 PP는 산업 내에서 흡수하지 못하는 형편이다. 잠재적인 인수 대상이라도 가시권에 있다면 다행인데 일부 PP와 SO는 새 주인 찾기도 난망이다. 자체적인 구조 개편이 아니라 일부 사업자의 퇴출과 산업의 붕괴 조짐으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 미디어 산업 환경의 변화에 따라 OTT 부문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글로벌 자본의 독주 체제가 고착화가 이뤄지고 있고, 국내 사업자가 이에 대응해 투자를 늘리기 쉽지 않은 편이다. K콘텐츠의 인기에 따라 콘텐츠 제작 능력이 주목받았으나 이마저도 급격하게 위축되는 현실이다. 강준석 연구위원은 “OTT 시장에서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서비스가 국내 서비스를 압도하고 있고 국내 사업자는 매출 대비 과도한 콘텐츠 투자로 적자 구조가 장기화되고 있다”면서 “올해 국내 드라마 제작 편수는 2022년 대비 40% 감소했고, 콘텐츠 제작사의 매출 규모와 수익성도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생존 카운트다운...“기존 위기의 심화” 새해 국내 방송미디어 시장의 구조 개편은 피할 수 없는 이슈로 예상된다. OTT 왓챠가 올해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한 데 이어 레거시 미디어의 엑시트(exit) 가능성이 크다.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 실현 여부도 국내 미디어 산업에서 새해 중요한 전환 포인트로 지목되고 있다. 법무법인 세종의 이종관 수석전문위원은 “일부 MSO의 재정 위기 이슈가 새해에는 되돌리기 어려운 수준으로 가시화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매각이 진행중인 SK스토아 외에 중소 홈쇼핑의 매각 검토가 거론되고 있다”며 “MPP의 채널 매각 추진 등 PP 시장의 구조개편도 시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토종 OTT도 대규모 누적적자로 콘텐츠 투자 확대에 제한이 있는 상태로 자칫 글로벌 OTT의 시장잠식이 가속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수석전문위원은 또 “콘텐츠 제작 감소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이는 중장기적으로 국내 콘텐츠 경쟁력 약화를 불러올 수 있는데 질적 성장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IP 활용 전략이 따라야 하고 콘텐츠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제작과 투자가 필요하다”며 “산업의 재도약과 위기의 기로에 놓였는데, 새해는 국내 미디어 산업에 매우 중요한 한해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시장의 구조 개편 외에도 굵직한 이슈가 산적해 있다. 신설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구성이 갖춰지면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방송 3법 후속 조치가 이뤄지면서 공영방송 이사회 재구성이 임박했다. YTN과 TBS를 둘러싼 논의도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방송광고 결합판매 제도에 대한 헌법재판소 판결은 국내 방송시장을 크게 흔들 뇌관으로 남아있다. 통합미디어법 논의를 위한 협의체도 본격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방미통위 설치 과정에서도 거듭 논의된 사안으로 국회는 물론 정부와 산업계가 더는 미룰 수 없는 주제다. 여전히 분산된 미디어 거버넌스도 모른 척 눈감을 수 없는 형편이다. 이밖에 현실에 맞지 않는 기금 제도에 대한 개편 논의도 새해에는 꼭 다뤄야 할 이슈에 꼽힌다. “미디어 콘텐츠 국가전략산업 지정 절실” 구조적으로 누적된 위기를 단칼에 해결하기 쉽지 않다. 인구 감소 추세에 수신료 확대는 요원하고, 광고 시장의 기울어진 추세를 바꾸기 어렵다. 글로벌 자본의 국내 산업 잠식은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규제 개편 논의도 방송법 전면 개정으로 통합미디어법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 속에 당장 시급한 규제부터 걷어내자는 핀셋 조정 논의가 공존하는 것처럼 위기에 대한 인식은 같은데 마땅한 해결 방법에 뜻이 모이지 않는 실정이다. 그런 가운데 전문가들은 미디어 콘텐츠 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점에 뜻을 모으고 있다. 단순히 산업 위상을 높이자는 이야기가 아니다.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정되면 신규 투자를 위한 세제 지원, 인력 양성, 산업 클러스터 조성, 수출 지원, IP 전략 등을 망라한 정부의 지원이 현재 산업이 맞닿아있는 위기를 해결하는데 적재적소에 도움이 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김용희 선문대 교수는 “레거시 미디어에서 매각이나 투자 철회가 이어지는데 외부적인 충격보다 내부에서 회의적인 시각을 가는 문제로 투자와 지속 운영에 대한 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면서 “미디어를 국가전략산업으로 신속하게 지정해 과거 경제 개발 5개년 사업처럼 미디어 산업의 진흥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창희 디지털산업연구소장은 “방송사의 위기가 제작사의 위기로 전가되면서 종합적으로 콘텐츠 제작 기반이 약화된 상황인데, 한국 미디어 산업의 강점은 뛰어난 콘텐츠 제작 능력이고 콘텐츠의 질적 수준과 경쟁력 향상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각종 규제 완화를 비롯해 글로벌 사업과 대안적 지원이라는 투트랙 전략을 펼쳐야 하는데 무엇보다 미디어 콘텐츠 사업의 국가전략산업 지정이 요긴하다”고 강조했다.

2025.12.25 14:25박수형

KT알파 기프티쇼, 계정 도용 사고..."외부서 수집된 정보로 결제 진행"

KT알파가 운영하는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 기프티쇼에서 계정 도용을 통해 상품권이 무단 결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회사 측은 내부 시스템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고객 피해 금액 전액을 취소하는 선제적 보상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25일 KT알파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프티쇼에서 시스템 해킹이 아닌, 외부에서 불법 수집된 타인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로그인을 시도한 뒤 결제를 진행하는 계정 도용 사고가 발생했다. 회사 측은 사고를 인지한 즉시 해당 결제 건을 전액 취소 처리하고 관계 기관에 신고했다. 또한 부정 로그인 차단과 보안 모니터링 강화 등 긴급 보안 조치도 병행했다. KT알파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근본적인 재발 방지를 위한 전사적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방안으로는 ▲결제 인증 절차 강화 ▲이상 거래 탐지 체계 고도화 ▲고객 대상 보안 안내 확대 등이 포함된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 보호를 최우선으로 판단해 선제적 환불 조치를 시행했다”며 “현재 관계 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사고 원인을 면밀히 규명하고 있으며,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을 겨냥한 계정 도용 등 사이버 공격이 빈번해지는 만큼,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보안 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T알파는 고객들에게도 보안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외부 사이트에서 유출된 정보가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사이트별로 서로 다른 비밀번호를 설정하고, 이를 주기적으로 변경하는 등 개인 보안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권고했다.

2025.12.25 12:27안희정

뇌새김, AI 영어 학습 앱 '브레인키' 출시

뇌새김을 운영하는 AI 에듀테크 기업 위버스마인드가 영어 학습 모바일 앱 '브레인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브레인키'는 위버스마인드의 대표 학습 브랜드 '뇌새김'의 노하우를 집약한 서비스로, AI 기반 일대일 영어 회화를 중심으로 듣기·단어 학습까지 지원하는 올인원 영어 학습 앱이다. 영어 회화를 처음 시작하는 입문자도 부담 없이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학습자는 '브레인키'의 대표 캐릭터인 오리너구리 '망고'와 함께하는 여정을 통해 다양한 학습 미션을 수행한다. 미션 달성 시 보상을 제공하는 게임형 학습 구조를 적용해 학습 몰입도와 지속성을 높였다. 미션을 완료하면 학습에 활용할 수 있는 보상이 지급되며,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다음 학습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브레인키'는 자체 개발 AI 기술을 활용한 일대일 맞춤형 학습을 지원한다. 본격적인 학습에 앞서 AI가 제시하는 10개의 문항을 통해 학습자의 영어 수준을 진단하고, 이에 맞는 학습 단계를 자동으로 설계한다. 대표 캐릭터 '망고'와 함께하는 일대일 대화를 통해 원어민과의 대화가 부담스러운 영어 초보자도 심리적 부담 없이 말하기 연습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대화 이후에는 문장 오류에 대한 피드백과 복습 기능을 제공해 학습 효과를 높인다. 단어 퍼즐 맞추기, 단어 블록을 활용한 문장 완성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말하기·듣기·단어 학습을 통합적으로 제공해, 개별 영역을 분리해 학습할 때보다 학습 효율과 전반적인 언어 활용 능력 향상에 더욱 효과적이다. 위버스마인드의 정성은 대표는 “브레인키는 영어 회화를 처음 시작하는 학습자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서비스”라며 “AI 기술과 게임형 학습을 결합해 누구나 꾸준히 영어를 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25 12:13안희정

내년 SaaS 시대 저문다…클라우드플레어 "AI 기반 서비스 부상"

내년 IT 환경이 기존 소프트웨어(SW) 중심에서 인공지능 서비스(AIaaS)로 이동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5일 클라우드플레어가 공개한 내년 주요 트렌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이 개별 애플리케이션을 구독하는 방식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에서 AI 자체가 서비스화되는 AIaaS에 주목할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산업 현장서 AI 모델이 설비를 실시간 최적화하는 자율 관리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운영 방식 대전환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수많은 기기를 개별적으로 보안하는 방식이 한계에 부딪히면서 모든 기계 간 상호작용을 즉각 검증하는 에이전트리스 제로 트러스트가 새로운 보안 표준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또 클라우드플레어는 사이버 공격 측면에서도 AI는 공격자의 단순 보조 도구를 넘어 자율적으로 표적을 분석하고 악성 코드를 생성하는 증폭 장치로 진화할 것이고 예측했다. 이는 공격자의 학습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대규모 자동화 공격을 일상화하는 환경을 조성해 기업 보안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란 예상이다. 늘어나는 보안 위협에도 불구하고 치솟는 SW 물가와 비효율적인 기존 보안 툴의 유지 비용은 기업 의사결정권자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예정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무분별한 신규 보안 툴 도입보다는 위험을 유발하거나 실질적인 가치가 낮은 낡은 기술을 과감히 걷어내는 전략적 선택이 요구된다. 그랜트 부지카스 클라우드플레어 최고보안책임자(CSO)는 "내년 조직 보안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은 오래되고 비효율적인 보안 기술에 낭비되는 예산이 될 것"이라며 "공격 표면이 계속 확대되는 상황에서 보안 책임자들은 새로운 툴을 추가하기보다 오히려 위험을 유발하는 보안 툴을 과감히 제거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5.12.25 12:09김미정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원화 스테이블코인 활용 논의...2026년 제도권 진입 주목

쿠팡, 고객정보 유출 용의자 특정…저장장치도 회수

첫 여성 사장·자율주행 재점검…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정의선號'

미디어·콘텐츠 누적된 위기...방송산업 구조개편 기로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