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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신청받는다

카카오페이는 22일부터 국민 90%에게 10만원이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머니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청할 경우 모바일·체크카드 중 하나의 이용 수단만 선택할 필요가 없다. 카카오페이머니로 받은 소비쿠폰을 모바일로 이용하다가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로 어디서나 사용할 수도 있다. 결제 시 소비쿠폰이 먼저 사용되고, 잔액이 모두 소진된 후에는 계좌에서 충전한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가 된다. 결제 화면 안에서 소비쿠폰 잔액을 확인할 수 있으며, 사용 내역은 카카오톡 메시지로 바로 받아볼 수 있다. 실물카드 없이 모바일로 결제할 때는 카카오페이 가맹점뿐만 아니라, 삼성페이·제로페이 매장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결제 화면 상단의 ▲바코드 ▲삼성페이 ▲QR스캔 중 매장에서 제공하는 방식에 맞춰 결제하면 된다.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로는 전국의 모든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소비쿠폰을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2차 소비쿠폰 신청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추가 혜택도 준비했다. 카카오페이머니로 소비쿠폰을 신청하고 행사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총 50명에게 최대 200만원의 카카오페이포인트를 지급한다. ▲5명에게 200만원 ▲15명에게 50만원 ▲30명에게 20만원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추가로 100% 확률로 지급되는 꽝 없는 랜덤 쿠폰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또한,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발급받고 미션을 달성하면 1억원의 상금을 참여자들과 함께 1/N로 나눠 받을 수 있는 행사도 진행한다. 별도 앱을 설치, 가입하거나 다른 신용·체크카드를 지참하지 않고 카카오톡에서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톡의 더보기 탭에서 카카오페이 홈으로 들어가거나 카카오페이앱을 켠 후, 홈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누르고 신청하면 된다. 생년 끝자리에 맞춰 정해진 요일에 신청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카카오페이는 “전 국민이 사용하는 카카오톡을 통해 간편하게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청하고 모바일과 실물 카드를 넘나들며 어디서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카카오페이만의 차별화된 편의성과 혜택을 통해 소비쿠폰 취지에 기여하고 민생 회복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2 09:37박서린

AMAT, 아시아 클린업 캠페인 일환으로 환경 캠페인 전개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가 지난 20일 '세계 청소의 날'을 맞아 임직원 및 가족 봉사자들과 함께 동탄 신리천 일대에서 하천 생태계 복원을 위한 EM 흙공 투척 및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유엔(UN)이 지정한 세계 청소의 날을 기념해 어플라이드 아시아 6개국 지사가 공동으로 펼친 환경 보호 캠페인 '어플라이드 아시아 클린업'의 일환이다. 세계 청소의 날은 글로벌 비영리 단체 LDIW(Let's Do It World)로부터 시작되어 전 세계 개인과 공동체가 하루 만에 지구를 깨끗하게 하자는 취지로 진행되는 글로벌 환경 캠페인이다. 세계은행은 2050년 전 세계 폐기물이 2016년 대비 약 70% 증가한 34억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어플라이드 아시아 6개 지사는 심각한 환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NGO와 협력해 10월까지 아시아 전역의 육지, 강, 바다 등 다양한 생태계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치며, 환경 교육 및 지역사회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봉사 문화를 확산한다. 한국에서는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의 대표적인 환경 보호 프로그램 '우리 하천 지킴이 활동'과 연계해 캠페인을 진행한다. 지난 20일 행사에서 임직원과 가족은 EM 흙공을 직접 만들어서 신리천에 투척하고, 신리천 인근 3km 구간에서 플로깅을 실천해 하천 생태계 복원에 힘을 보탰다. 어플라이드 코리아의 '우리 하천 지킴이' 활동은 5년 연속 후원해 온 프로그램으로, EM흙공 제작 및 투척, 교란식물 퇴치, 수질정화식물 식재 등 다양한 정화 활동을 통해 지역 하천의 수질 개선과 생태계 복원에 기여해왔다. 올해 상반기, 어플라이드 임직원들은 지역 초등학교의 학생들과 함께 EM 흙공을 제작했고, 하반기에는 가족들과 함께 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지금까지 1만7천여 명이 어플라이드와 함께하는 우리 하천 지킴이 활동에 참여해 EM흙공 38만 개를 하천에 투척하며 하천 수질 개선에 이바지했다. 박광선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 대표는 “어플라이드는 글로벌 영향력을 지닌 기업으로서 기술 혁신을 넘어 지구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헌신하고 있다”며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보다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는 '전통문화교실', '과학교실', '우리 하천 지킴이'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어플라이드 코리아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어플라이드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9.22 09:35전화평

한화그룹, 추석 전 협력사 대금 3천35억 조기 지급

한화그룹은 추석을 맞이해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과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2천620개 협력사들에게 3천35억원 거래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급 규모는 한화오션 1천430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763억원, 한화시스템 357억원 등이다. 한화그룹은 설과 추석 등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금을 앞당겨 지급해왔다. 지난 설에는 약 1천700억원, 작년 추석에는 약 1천900억원 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또한, 한화그룹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65억원어치를 구매해 임직원에게 지급한다. 임직원들이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아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함으로써 지역경제 선순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주요 계열사들은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진행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대전, 보은, 창원, 여수 등의 사업장에서 지역 어르신과 소외계층에게 쌀과 생필품 등을 전달한다. 한화오션은 거제에서 지역민, 고객사 직원 및 가족 등과 함께 명절음식 나눔과 환경정화 행사를 개최한다.

2025.09.22 09:34류은주

유튜브 채널 콘텐츠를 지상파 라디오로 송출

유튜브, 인스타그램, 팟캐스트 채널과 제작한 콘텐츠가 지상파 라디오로 송출되는 프로젝트가 시작돼 이목을 끈다.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는 신개념 미디어 융합 프로그램 '4시의 발견'을 TBS FM을 통해 22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4시 첫 방송되는 '4시의 발견'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팟캐스트 등 뉴미디어 매체 7개 채널과 공동 제작 송출하는 실험적 프로그램으로 비상경영와 비상방송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진행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다. 요일마다 과학쿠키, O/O플레이리스트, 자연사하자 등 인기 유튜브, 인스타그램, 팟캐스트 채널과 함께 공동제작 후 기존 레거시 미디어인 지상파 채널을 통해 송출 예정이다. 요일별 구성 외에도 AI 시대를 맞이해 인간에 대해 고민하는 인문학 프로그램 '언박싱 AI' 등도 함께 방송된다. TBS는 이처럼 새로운 유튜브 콘텐츠 제작자와의 콜라보를 지속 발굴할 예정이다. '유튜브 퍼스트 레거시 팔로우'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제작되는 TBS의 이번 콜라보 콘텐츠는 뉴미디어 콘텐츠를 공영방송 전파로 끌어올려 시민에게 전달해 신구 매체의 협업을 통한 공동 성장을 도모하고, 미디어 권력을 시민에게 분산시키는 새로운 협업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용진 라디오제작본부장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팟캐스트 등 새로운 매체의 참신한 콘텐츠를 공영방송 전파에 담는 것은 TBS의 중요한 실험”이라며 “이를 통해 시민 미디어와 레거시 미디어가 협업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9.22 09:32박수형

배민, '우아한테크코스 2026' 신입생 모집···차세대 개발자 양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국내 대표 개발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우아한테크코스' 2026년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2019년 시작된 우아한테크코스는 미션 기반 자기주도 학습과 협업·커뮤니케이션 교육을 병행해 실무 역량과 인성을 겸비한 개발자를 키우는 과정이다. 지금까지 595명이 수료했고, 약 78%가 국내외 IT 기업에 취업했다. 8기 과정은 ▲웹 백엔드 ▲웹 프론트엔드 ▲모바일 안드로이드 분야에서 150명을 선발하며, 내년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간 무료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새로 마련된 판교 신사옥에서 이뤄진다. 지원은 오는 29일부터 10월 10일까지 우아한테크코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지원자 전원은 5주간 '프리코스'를 거쳐 최종 코딩테스트를 치르며, 합격자는 내년 1월 23일 발표된다. 우아한형제들은 오는 24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입학 설명회를 열고, 교육과정 성과와 변화점을 소개할 예정이다. 박재성 테크그로스실장은 “우아한테크코스는 건강한 개발 문화를 확산시키며 업계에서 인정받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며 “IT 업계 진출을 꿈꾸는 인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9.22 09:32류승현

LG전자, 2년 연속 콜센터 품질지수 전체 1위

LG전자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5 콜센터품질지수(KS-CQI)' 평가에서 57개 업종, 255개 기업과 기관 중 최고 평점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KS-CQI' 평가는 콜센터의 서비스품질 수준을 과학적으로 측정하는 조사다. LG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평가 대상 기업 중 전체 1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2일 콜센터품질지수 인증 수여식에서는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 정연채 부사장이 최고상인 'BEST CEO' 상을 3년 연속 받는다. LG전자는 한국표준협회에서 진행한 고객만족도 평가뿐 아니라 불시 전화 모니터링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상담 품질이 편차 없이 항상 고르게 우수하다는 의미다. LG전 서비스 영역 전반에 AI 솔루션 도입 LG전자는 지난 7월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가전제품 A/S부문 1위에 2년 연속 선정된 데 이어, 이번 '콜센터품질지수'에서도 1위에 올랐다. LG전자는 서비스 영역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해 전문적이면서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먼저, 상담 전반에 AI 솔루션을 도입한 AI컨텍센터(AICC)를 운영하고 있다. AI컨텍센터의 대표적인 솔루션인 'AI 상담 어시스트'는 고객과의 대화를 실시간 텍스트로 보여주고, 말의 맥락을 파악해 상담 컨설턴트에게 해결책을 알려준다. 상담 컨설턴트는 고객의 문의를 잘못 알아듣는 실수를 방지하고 상황을 빠르게 파악해 정확하고 신속하게 고객 문의에 대응할 수 있다. 또 구매·상담·서비스 등 고객 이력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원뷰(One View)' 앱, 스마트홈 플랫폼인 'LG 씽큐(LG ThinQ)'와 연결된 제품을 원격으로 진단하는 '아르고스(ARGUS)'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고객이 일일이 제품 상태를 설명하지 않아도 AI가 사용 데이터를 분석해 문제를 진단하면 이를 토대로 상담 컨설턴트가 간단한 조치 방법을 고객에게 안내한다. 이 외에도 ▲제품을 분해하지 않고도 사용 정보를 분석해 고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LG 스마트 체크' ▲무인상담 서비스 'AI 챗봇' 등도 갖췄다. 시니어·장애인 등에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강화 LG전자는 '시니어 전용 상담', '수어 상담'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접근성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시니어 고객의 상담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고객센터에 등록된 60세 이상 고객에게는 기존 대비 1.7배 큰 글씨 버튼이 적용된 '보이는 ARS'와, 기존 대비 말하는 속도를 80%로 늦춘 '느린 말 서비스'를 제공한다. 70세 이상 고객은 ARS 절차 없이 시니어 전담팀으로 바로 연결된다. 수어 통역 자격과 서비스 전문 지식을 겸비한 상담 컨설턴트가 제공하는 '수어 상담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 청각·언어장애 고객이 상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기관 등에서 제공하는 수어 통역 서비스를 거쳐야 했지만, '수어 상담 서비스'를 통해 곧바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수어 상담은 영상통화 기능이 있는 전화나 카카오톡 등을 통해 쉽게 연결이 가능하다. 정연채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장(부사장)은 “앞으로도 AI 기반 서비스 전문성을 지속 강화하며 서비스 부문에서도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2 09:32전화평

EU, 새 금융 데이터 공유 시스템서 빅테크 배제 '움직임'

유럽연합(EU)이 소비자 대상 디지털 금융 상품 개발을 위해 마련된 새로운 금융 데이터 공유 시스템에서 메타, 애플 등 빅테크 기업을 배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외교관들은 2년 넘게 이어진 금융데이터접근(FiDA) 규제 협상이 몇 주 내에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빅테크가 사실상 패배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밝혔다. 한 EU 외교관은 “이 사안은 빅테크가 로비 싸움에서 실제로 지고 있는 드문 사례”라고 언급했다. 이 개혁안은 제3자 서비스 제공자가 은행 및 보험사 데이터를 활용해 금융 자문 등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그러나 유럽 금융업계는 '디지털 게이트키퍼'가 민감한 데이터를 악용하거나 기존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이유로 강하게 반발하며 접근 제한을 요구했다. 이같은 우려는 유럽의회와 유럽집행위원회, 유럽 국가들의 지지를 받았다. 외신이 입수한 문서에서 따르면 독일은 다른 회원국에 보낸 문서에서 빅테크를 배제하는 이유로 “EU 디지털 금융 생태계 발전을 촉진하고 공정 경쟁 환경을 보장하며 소비자의 디지털 주권을 보호하기 위함”을 들었다. 이러한 결정들은 은행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은행들은 빅테크가 데이터를 이용해 고객과 은행들을 분리시키고 개인 소비 및 저축 행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치 상당 부분을 빼앗아 갈 것을 걱정해왔다. EU 회원국과 유럽의회는 올해 가을 최종 규제안 합의에 도달하기를 원하고 있다. 만약 빅테크 배제가 현실화된다면 지난 7월 말 무역 협정에 합의한 직후 다시 미국과 EU 간 긴장이 고조될 위험이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빅테크 기업에 불리하게 대우하는 국가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거듭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빅테크 로비 단체들은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니엘 프리드랜더 컴퓨터·통신사업협회(CCIA) 유럽 지부 대표는 “FiDA의 본래 비전은 사람들이 자신의 데이터를 직접 통제하고 더 나은 혁신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며 “EU가 기존 은행들에 굴복함으로써 소비자 선택권이 제한되고 이미 고객 데이터에 게이트키퍼 권한을 가진 기존 플레이어만 강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5.09.22 09:31박서린

"프라임 해지 너무 어렵다"…아마존, 美 FTC와 재판 돌입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자사 유료 멤버십 '프라임' 가입 과정에서 소비자를 속였다며 미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제기한 소송이 이번 주 열린다. 클릭 한 번이면 가능한 가입과 달리, 해지는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면 불법인지 여부가 이번 재판의 핵심 쟁점이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워싱턴주 시애틀 연방법원은 오는 22일 FTC가 아마존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개시한다. 법원은 아마존이 프라임 가입을 교묘하게 유도했는지, 그리고 소비자가 탈퇴하지 못하도록 어떤 장치를 뒀는지를 심리한다. WSJ는 이번 재판이 FTC의 '다크 패턴' 규제 드라이브에 분수령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마존 프라임은 전 세계 2억명 이상이 가입한 최대 유료 멤버십으로, 무료·신속 배송, 스트리밍 서비스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연회비는 139 달러(약 19만4천원)다. 시장조사업체 CIRP에 따르면 아마존 전체 구매의 약 75%가 프라임 회원을 통해 이뤄지며, 프라임 회원은 비회원보다 두 배 더 많이 소비한다. FTC는 2023년 제기한 소송에서 아마존이 결제 조건과 무료 체험 약관을 숨기고, 해지 절차를 '일리아드'라 불리는 미로처럼 복잡하게 설계했다고 주장했다. FTC에 따르면 소비자가 프라임을 해지하려면 4개의 웹페이지를 거쳐야 하고 15개의 선택지를 통과해야 했다. 아마존은 같은 해 4월, 소송 제기 직전 해지 절차를 단순화했다. 아마존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프라임 조건을 투명하게 공개해왔고, 해지 절차 또한 명확했다는 주장이다. 아마존 대변인은 “아마존이나 임원들이 잘못한 것은 없다”며 “사실관계가 밝혀지면 임원들이 적절히 행동했고 고객을 최우선으로 대했다는 점이 입증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법원은 아마존이 프라임 회원 가입 조건을 공개하기 전에 결제 정보를 수집한 것은 소비자보호법 위반이라고 판결했다. 다만 배심원단은 소비자가 실제로 동의했는지, 아마존이 단순한 해지 방법을 제공했는지를 추가로 판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재판 결과가 아마존뿐 아니라 온라인 유료 구독 산업 전반에 파급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FTC가 승소하더라도 아마존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CIRP에 따르면 프라임 회원의 95%는 해지 의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09.22 09:29김민아

"국산 태양광 모듈 비중 반토막…중국산 60% 육박"

국내 태양광 시장에서 중국산 모듈 비중이 최근 60%에 육박하며 국산 제품이 밀려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태양광 모듈 보급량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국내 태양광 시장에서 중국산 모듈 비중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 태양광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기후테크 지원 확대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자료에 따르면 국내 태양광 보급시장에서 국산 모듈 비중은 2019년 78.4%에서 지난해 41.6% 로 급감한 반면, 중국산은 같은 기간 21.6%에서 58.4%까지 증가했다 . 국산 비중이 36.8%p 감소한 만큼 고스란히 중국산 비중이 36.8%p 증가한 것이다 . 박 의원은 "재생에너지 확대는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 안보 확보를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그러나 국내 산업이 뿌리내리지 못하고 해외 의존도가 심화된다면 장기적으로는 에너지 전환 정책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 국내 태양광 기술 수준은 세계 최고 수준 약 90%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되며 , 국내 기업들은 고효율 태양전지, 모듈, 인버터 등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국산화율이 하락하고 있어 기술력과 시장을 동시에 지켜낼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박 의원은 “태양광과 같은 재생에너지 산업뿐 아니라 배터리·수소·에너지관리시스템 (EMS) 등 기후테크 전반에 대한 국가적 투자와 지원이 필요하다”며 “국내 기업들이 기술 혁신과 시장 확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지속가능한 녹색성장을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끝으로 박정 의원은 “정부는 국산 태양광 모듈 보급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과 R&D 지원을 강화하고, 기후테크 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탄소중립과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9.22 09:29류은주

"편의점 커피도 배달"…CU, get 커피 퀵커머스 시작

CU가 자체 즉석 원두커피 브랜드 'get(겟) 커피'의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겟 커피 배달 서비스는 배민스토어를 통해 전국 2천여 개 점포에서 개시하고 향후 가맹점주들의 추가 운영 신청을 받아 올해 말까지 4천점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CU는 전국 1만8천600개 이상의 점포 네트워크와 빠른 배송 인프라를 접목해 기존 간편식품, 가공식품 외에 즉석 원두 커피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운영 상품을 확대해 차별화된 퀵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겟 커피 배달 서비스는 소비자들이 직접 점포를 방문하지 않아도 상품을 구매할 수 있고 커피 전문점이 문을 닫은 시간에도 직접 원두를 내린 에스프레소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CU는 설명했다. 커피 배달 서비스를 신청한 점포에는 안전한 배송을 위해 실링 페이퍼와 배달 전용 비닐 캐리어가 준비됐다. 원활한 커피 배달을 위해 최대 주문 수량은 총 4잔(핫, 아이스 포함)으로 운영된다. 배민스토어에서는 오는 24일까지 3천원 할인 쿠폰을, 25일부터 30일까지 5천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CU는 포켓CU에서도 get 커피 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어서 요기요, 네이버 지금배달 등 다양한 배달 플랫폼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다. 정찬결 BGF리테일 온라인커머스팀 주임은 “최근 커피 가격 인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CU는 소비자들을 위해 부담 없는 가격에 즉시성까지 갖춘 겟 커피 배달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CU는 소비 트렌드에 맞춘 편의점 퀵커머스 라인업 확대를 통해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극대화 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2 09:28김민아

현대차, 아이오닉5N '에센셜' 출시…200만원 낮춘 7490만원

현대자동차가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한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IONIQ 5 N)'의 신규 트림인 '에센셜'을 22일 출시했다. 아이오닉 5 N 에센셜(에센셜)은 사양 최적화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아이오닉 5 N의 압도적인 주행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에센셜에 고출력 모터와 배터리, N 특화 기능 등 아이오닉 5 N의 고성능 사양을 그대로 탑재하면서 핵심 편의 사양 위주로 사양을 재구성했으며, 판매 가격을 기존 대비 약 200만원 낮춰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가격은 7천490만원이다. 에센셜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출차) ▲후측방 충돌방지 경고(주행)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내비게이션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주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적용된다. 현대차는 편리한 주차를 돕는 주요 안전·편의 사양들로 구성된 '파킹 어시스트 Lite' 패키지도 새로 추가했다. 파킹 어시스트 Lite 패키지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측방 주차 거리 경고 등 고객 사용 빈도가 높은 사양들로 구성되며 에센셜 트림에서만 선택 가능하다. 또한 현대차는 컴포트 플러스 패키지에 2열 리모트 폴딩을 추가해 상품성을 더욱 강화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5 N의 에센셜 트림은 고성능 전기차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가성비를 높인 신규 트림"이라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고객들이 고성능 전기차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뛰어난 상품 경쟁력을 갖춘 차량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22 09:25김재성

순직 소방관 추모...11.9km 마라톤 대회 열린다

LG유플러스는 소방청과 함께 오는 11월2일 세종시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119메모리얼런'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이름과 함께 순직 소방관 1명의 이름과 순직일이 적힌 배번표를 달고 달리기에 나선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한 순직 소방관들에 대한 기억을 가슴에 새기고 다른 참가자들과 추모의 마음을 연결한다는 취지다. 코스는 소방을 상징하는 119를 연상할 수 있는 11.9km와 초보자를 위한 5km로 나뉜다. 참가자는 오는 24일부터 119메모리얼런 안내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총 2천명으로 LG유플러스 가입자뿐만 아니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5만원) 전액은 순직 소방관 유가족 단체 '소방가족 희망나눔'에 기부된다. 기부금은 순직 소방관 유가족의 심리적·경제적 안정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소방청이 순직 소방관을 기리기 위해 개최하는 추모문화제 '119메모리얼데이' 행사장에서 열려 의미를 더한다. 참가자들은 달리기를 마친 뒤 자연스럽게 추모문화제에서 ▲그림작가 '키크니'의 순직소방관 추모 전시 ▲영화 '소방관' 상영회와 추모콘서트 ▲소방 특수차·방화복·소방안전 체험 등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모두의 일상을 연결하는 통신사업자로서 일상을 지키는 소방관과 연대하는 것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일이라는 판단 아래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은 “소방청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가며, 우리의 일상을 지키는 소방관들과 사회적 연대를 강화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순직 소방관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그 명예를 지키는 길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5.09.22 09:23진성우

교원웰스, IDEA 디자인 어워드 은상

교원웰스는 직수정수기 슬림원이 2025 IDEA 디자인 어워드 홈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북미 최고의 디자인 어워드다. 독일 iF, 레드닷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회사는 지난 3월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4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에 이어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받았다. 슬림원은 깨끗하면서 인체에 유익한 미네랄 물을 제공하는 특징을 제품에 반영했다. 슬림원 원형 기둥 형태 메탈 코크는 미네랄 필터를 형상화했다.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를 채택해 자연 순환의 가치를 담으면서 영문으로 미네랄을 각인해 교원 웰스의 건강 솔루션을 드러냈다. 또 암석층을 통과하는 물을 표현하기 위해 '마블 화이트'와 '마블 웜그레이' 색상을 구현했다. 지속가능성과 상징성에서 심사위원단에게 높은 평가를 받으며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자연 그대로의 물을 모티프로 삼은 슬림원처럼 교원 웰스는 제품에 자연의 상징을 담는 디자인 정체성을 구축해 오고 있다. '에어가든 공기청정기'는 나무의 나이테에서 영감을 얻었고, '아이스원 얼음정수기'는 물결의 파장을 디자인에 적용했다. 유려한 디자인과 사용성을 동시에 갖춘 에어가든은 지난해 iF·레드닷 본상에 이어 올해 IDEA 본상을 받으며 2년 연속 성과를 거뒀다. 교원웰스 관계자는 "한 해에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받은 슬림원은 글로벌 무대에서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독창적인 디자인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09.22 09:23신영빈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신청 개시…주민센터·온라인서 간편 신청

정부가 소득 하위 90% 국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신청을 시작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신청 가능하며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 행정안전부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신청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신청 마감은 다음 달 31일 오후 6시까지다. 이번 2차 소비쿠폰은 소득 하위 90%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되며 지급 대상 여부는 같은 날부터 건강보험공단·카드사 누리집과 앱, 주민센터·은행 영업점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는 경우 신분증만 제시하면 별도의 신청서 작성 없이 수령이 가능하다. 카드사 누리집·앱·ARS, 케이뱅크·카카오뱅크·토스·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앱 등을 통해서도 원클릭 방식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방식으로 선택해 지급받을 수 있으며 신청 다음 날부터 사용 가능하다. 소비쿠폰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약 두 달간 사용할 수 있다. 특별시와 광역시 거주자는 해당 지역 내에서 도 지역 거주자는 주소지 시·군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나 선불카드 형태는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지역사랑상품권은 해당 지자체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하다. 일부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직매장, 지역소비자생활협동조합 등은 매출액과 관계없이 사용처에 포함된다.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첫 주 동안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돼 운영된다. 이는 시스템 과부하와 주민센터 혼잡을 막기 위한 조치며 오프라인의 경우 지역 여건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군 복무 중인 장병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아닌 복무지 관할 주민센터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이의신청도 가능하다. 국민신문고 누리집이나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심사 후 개별 통보된다. 행정안전부 윤호중 장관은 "2차 소비쿠폰은 국민 편의를 위해 절차를 간소화하고 사용처를 확대하는 등 준비를 철저히 했다"며 "국민께서는 다음 달 31일 전까지 꼭 신청해 11월 30일까지 신속히 사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09.22 09:23남혁우

4분기 전기요금 인상률도 1㎾h당 5원 유지…14개월 연속 동결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4분기(10~12월) 전기요금에 적용되는 연료비조정단가가 1㎾h당 5원을 유지한다고 22일 밝혔다. 전기요금은 통상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연료비조정단가는 해당 분기 직전 3개월간 유연탄·액화천연가스(LNG)·벙커C유 등의 무역통계 가격 평균을 토대로 산정된다. 한전은 2022년 3분기부터 국제연료비 인상 여부와 관계없이 최대치인 +5원을 반영해 왔다. 한전 관계자는 “정부로부터 4분기 연료비조정단가는 한전의 재무 상황과 연료비 조정요금 미조정액이 상당한 점 등을 고려해 지난 3분기와 동일하게 1㎾h당 5원을 계속 적용할 것을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는 한전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구노력도 철저히 이행해 줄 것도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2025.09.22 09:17주문정

[이창근의 헤디트] 경주 APEC, 유산의 힘

세계가 한류(K-Culture)에 열광하는 이유는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이야기가 담긴 헤리티지에 있습니다. 전통을 오늘의 감각으로 되살리고 디지털 기술과 예술적 상상력을 더해 지역은 매력적인 도시로, 문화는 산업으로 확장됩니다. 국가유산의 보존과 활용은 문화기술과 융합해 디지털 헤리티지와 관광산업으로 구체화하며, K-콘텐츠로 구현되고 있습니다. 이 흐름은 세계와 만나는 무대에서, 문화는 곧 경제이자 미래 경쟁력임을 보여줍니다. 정책과 현장, 산업과 예술이 만나는 접점에서 한국다움이 어떻게 K-컬처로 발현되는지를 이창근 칼럼니스트와 함께 탐색합니다. [편집자주] 정상회의는 국가의 정치·경제 협상장으로 주목받지만, 그 무대의 품격을 결정짓는 것은 문화다. 올해 경주에서 열리는 에이펙(APEC) 정상회의 역시 예외가 아니다. 신라 천년 고도에서 세계 정상들을 맞이하는 자리는, 한국만이 보여줄 수 있는 독특한 자산인 K-헤리티지를 세계에 드러낼 기회다. 중요한 것은 화려한 순간은 쉽게 지나간다. 보존-연구에서 얻은 성과를 어떻게 활용해 산업과 외교로 확장하느냐, 그것이 문화외교의 전략을 가르는 기준이다. 이번 경주 APEC은 그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30년의 시간, 세계유산에서 정상외교로 경주는 우리 유산의 상징적인 지역 중 하나다. 석굴암과 불국사는 199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최초 등재되며 한국의 문화적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 올해는 그로부터 30주년을 맞는 해다. 9월 21일 경주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최보근 국가유산청 차장이 기념사를 전한 것처럼, 세계유산의 가치는 다시금 조명되고 있다. 한국의 문화·자연유산이 세계와 만난 역사가 30년을 채운 지금,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는 역사와 현재가 교차하는 순간이자, 미래를 향한 전환점이 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국가유산청은 경주를 단순한 회의 장소가 아니라 세계에 한국의 문화정체성을 보여줄 무대로 준비하고 있다. 동궁과 월지, 월성, 황룡사지 등 신라왕경의 핵심유적을 정비하고, 성덕대왕 신종 타종, 발굴 성과 공개, 야간 미디어아트까지 연계하는 구상이다. 각각의 사업은 독립적으로도 의미가 있지만, 정상회의라는 국제행사 속에서는 하나의 큰 흐름을 만들어낸다. 경주의 유산은 과거의 자취를 넘어, 오늘의 경험이자 내일의 자산으로 새롭운 서사를 갖는다. 종소리와 빛, 체험으로 각인되는 문화외교 문화외교는 체험으로 각인된다. 그 대표적 장면이 될 것이 성덕대왕 신종 타종 행사다. 천년의 역사를 지닌 종을 세계 정상들이 직접 울리는 순간, 금속의 진동은 평화와 공존의 메시지로 변환된다. 정치적 언어보다 강력한 상징이자, 한국만이 내놓을 수 있는 독특한 외교 장치다. 경주 대릉원에서 준비 중인 야간 미디어아트도 주목할 만하다. 고분이 빛으로 깨어나며, 과거는 단순한 유적이 아니라 현재를 살아 움직이는 무대로 바뀐다. 유산은 과거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현재를 살아 움직이는 무대로 변한다. 고분 외벽의 3D 콘텐츠는 신라의 시간을 오늘의 감각으로 불러내고, 관람객은 그 속에서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순간을 경험한다. 이 장면이 일회성 이벤트로 머문다면 아쉬운 일이다. 대릉원의 밤은 단발적 시도가 아니라, '경주의 밤'이라는 장기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다. 세계인이 낮에는 유적을 답사하고, 밤에는 살아 움직이는 유산의 무대를 만나는 구조야말로 관광과 외교, 산업을 함께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모델이 될 것이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APEC을 계기로 신라왕경 발굴 성과 공개도 준비하고 있다. 발굴은 더 이상 땅속 기록을 꺼내는 작업에 머물지 않는다. 최근 월성 개방행사 '빛의 궁궐'이 보여주었듯, 발굴은 이제 시민과 함께 나누는 경험이자 학습의 장으로 확장되고 있다. 흙 속에서 드러난 흔적은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오늘의 관람객이 직접 마주하는 살아 있는 이야기로 바뀌고 있다. 세계 정상단이 이런 현장을 직접 보게 된다면, 경주는 '박제된 고도'가 아니라 '살아 숨 쉬는 역사도시'로 기억될 것이다. 땅속에서 드러난 기와 조각과 성벽 흔적은 단순한 과거가 아니라,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와 미래 세대가 함께 이어갈 이야기로 바뀐다. 이처럼 발굴 성과를 어떻게 경험으로 변환하느냐도 정책의 성패를 좌우한다. 정상회의 현장에는 헤리티지 굿즈 팝업스토어도 마련된다. 각국 대표단이 한국의 유산을 기념품으로 손에 쥐는 순간, 그것은 단순한 판매가 아니라 기억을 나누는 행위가 된다. 작은 물건 하나가 국제적 기억의 매개가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메시지가 된다. 경주에서 부산으로, 세계유산 외교의 길 APEC에는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가 주관하고 콘텐츠기업 토즈가 제작하며, 박진호 박사(고려대 연구교수)가 자문한 XR모빌리티버스가 함께 달린다. 차량 내부 4면을 디스플레이로 꾸미고, 좌석마다 다국어 스마트 디바이스를 비치해 경주의 풍경과 신라의 역사를 50분 동안 몰입형으로 보여주는 장치다. 이동이 단순한 교통이 아니라 체험이 되는 순간, 문화외교의 상상력은 한층 넓어진다. 그러나 더 중요한 질문은 따로 있다. 회의가 끝난 뒤 무엇이 남을 것인가. 성덕대왕 신종의 울림, 대릉원의 빛, 발굴 현장의 체험, 굿즈 팝업스토어에서 만난 작은 기념품. 그것들이 한순간의 장면으로 흩어질지, 아니면 한국 문화외교의 상징으로 자리 잡을지는 우리의 의지와 준비가 결정할 것이다. APEC 정상회의는 외교부와 경북도, 경주시가 틀을 마련하고, 문체부는 문화예술의 품격과 K-콘텐츠를 채워 넣는다. 이 무대에서 국가유산청이 맡은 역할은 단순한 보존이나 정비가 아니다. 한국이 세계에 내놓을 수 있는 가장 고유한 힘, 곧 역사와 정신을 품은 K-헤리티지를 글로벌 소프트파워로 브랜딩하는 일이다. 이번 경주 APEC이 국가유산청의 존재 가치를 드러내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더 나아가 이 성과가 내년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로 이어진다면, 경주의 경험은 한국 문화유산이 지닌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세계와 나누는 계기가 될 것이다. 경주가 천년의 기억을 경험으로 되살려낸 무대라면, 부산은 바다를 배경으로 세계와 연결되는 국제도시다. 세계유산위원회가 열리는 부산은 유산의 가치를 국제 협력의 언어로 확장하는 자리이자, 한국이 세계와 만나는 문화외교의 관문이다. 유산의 힘이 경주의 땅에서 부산의 바다로 이어질 때, 한국은 역사를 품고, 현재를 새기며, 내일의 길을 열어가는 나라로 기억될 것이다. * 헤디트(HEDIT) : Heritage(문화자원) + Digital(첨단기술) + Art(예술창작) 필자 이창근 예술경영학박사(Ph.D.). 예술-기술 칼럼니스트이자 Media-Art Director로 활동하며, 융합예술과 디지털콘텐츠를 설계·제작하는 스튜디오 헤리티지랩(Heritage LAB)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 고유의 스토리에 첨단기술을 접목해 도시의 매력을 새롭게 해석하고, 이를 테마형 관광콘텐츠로 확장하는 프로젝트를 이끌어왔다. 지역문화재단과 지역콘텐츠거점기관, 문화체육관광부 디지털 공공기관에서 임원을 지냈다. 2021년 5월부터 ZDNET Korea 오피니언 고정 필진으로 [이창근의 헤디트]를 연재하고 있다

2025.09.22 09:15이창근

호텔신라-삼성카드 맞손…제휴카드 출시한다

호텔신라는 지난 19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삼성카드와 제휴카드 출시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정호 호텔신라 호텔&레저부문 부문장 부사장과 김상규 삼성카드 전략사업본부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호텔신라는 삼성카드와 신라호텔 제휴카드 출시, 공동 프로모션 진행 등 다양한 협업을 통해 상호 시너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에 특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신라호텔의 하이엔드 서비스와 고객 리워즈 프로그램을 담은 제휴카드 출시를 협의 중이다”며 “제휴카드 출시 외에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양사 시너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5.09.22 09:14김민아

안랩, 임직원 대상 '공정거래 리스크' 특강

안랩(대표 강석균)은 지난 18일 법무법인 화우 홍석범 변호사를 초청해 '공정 거래 리스크 관리 전략: 대리점법 사례 중심'을 주제로 임직원 대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특강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강에서는 총판·파트너사와 긴밀히 협업하는 안랩의 영업 구조와 관련된 대리점법을 중심으로, ▲대리점법의 주요 내용과 적용 범위 ▲실무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위반 사례 ▲거래 금지 조건과 제재 수준 ▲업종 특성에 따른 리스크 포인트 등을 다뤘다. 공정거래 분야 전문가인 홍석범 변호사는 "ESG와 상법 규정 등을 종합해볼 때, 대리점거래에 있어 법규 준수와 공정성 확보는 시대적 요구이자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중요한 요소"라고 언급하며 대리점법 준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랩 김기인 부사장(CFO, 최고재무책임자)은 "공정거래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에서 핵심 영역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공정거래 특강으로 임직원의 준법 역량을 높이고, 실질적인 공정거래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안랩은 지난해 전 임직원 대상 'IT·SW 기업이 알아야 할 공정거래법', '2025년 대비 알아야 할 공정거래 이슈', 영업 직군 대상 '컴플라이언스 강의 – 담합 등 공정거래법 중심' 등 공정거래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도 이번 특강을 시작으로 전 임직원 대상은 물론, 직무별로 특화된 공정거래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2025.09.22 09:03김기찬

비상교육 "해외 교육 사절단 내방...K-에듀테크에 관심"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 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은 지난 20일 과천 본사에서 열린 아시아에듀테크써밋(AES) 글로벌 관계자 및 미국·태국·아제르바이잔 3개국 교육 사절단 방문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K-에듀테크 모델과 AI 시대 교육 혁신 전략을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각국 공·사립학교 교장, 에듀테크 기업 대표 등 13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비상교육의 플랫폼 '올비아 CL'과 양방향 수학 학습 '매쓰얼라이브', 초등 영어 '엘리프', 한국어 교육 플랫폼 '마스터케이', 'AI SPEAK 2.0' 등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올비아 CL'은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환경에서 유연하게 적용 가능한 범용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참석자들은 “국가별 상이한 IT 환경을 아우르는 범용 플랫폼이 글로벌 교육 격차 해소에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비상교육이 최근 특허를 출원한 'AI 조교 에이전트'도 큰 관심을 모았다. AI 조교 에이전트는 선생님의 강의 내용을 학습해 선생님 대신 학생의 질문에 응답을 제공하며, 역질문과 관련 학습 동영상 추천 기능을 통해 학생의 완전학습을 돕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벤 카라두만 미국 TMSA 공립 차터스쿨 교장은 “AI 조교 에이전트가 특히 인상 깊었다. 교육 현장에서는 일반적인 AI와 달리, 사전 검증된 교육 데이터에 기반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용 AI 솔루션이 필요하다. 이런 필요를 충족하는 AI 솔루션이다. 또한 비상교육 에듀테크 플랫폼이 원스톱으로 수업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통합 제공한다는 점이 돋보인다“고 말했다. 진타나 폰락사마니 AES 태국 부회장 역시 “태국 영어 교육은 체계적 평가, 학습 시스템이 부족하다”며, “비상교육 솔루션이 학생 영어 실력 측정과 학습에 신뢰성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중일 비상교육 글로벌 컴퍼니 대표는 “올비아 CL과 AI 조교 에이전트의 범용성에 대해 해외 교육계의 호응과 도입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전 세계에서 통하는 한국형 AI 기반 에듀테크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2 09:01안희정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3천여개 우체국에서 신청하세요”

우정사업본부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이 시작되는 9월22일부터 10월31일까지 국민 누구나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전국 우체국과 디지털 채널을 통해 적극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1차 지급 기간 동안 전국 우체국망을 활용해 신청 접수와 안내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살려, 이번에도 국민이 불편함 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우체국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원활한 신청을 위해 대상 고객에 대한 안내와 신청, 접수 등의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농어촌과 산간, 도서지역 등 금융취약계층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쿠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전국 곳곳에 위치한 우체국은 창구 접근성이 뛰어나 고령층 고객에게 대면 안내를 제공하고, 무엇보다 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우체국을 통해 소비쿠폰 신청을 원하는 고객은 우체국 체크카드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체크카드 미보유 고객은 우체국 창구와 우체국예금 홈페이지, 스마트뱅킹 앱에서 간단하게 체크카드 발급 절차를 거친 뒤 신청할 수 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전국 3천여 개에 달하는 우체국망을 활용해 국민 한 분, 한 분 모두가 정책의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돕겠다”며 “앞으로 국민 금융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2 09:00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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