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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고객 전용 멤버십 서비스 출시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고객 전용 멤버십 서비스 '코웨이 멤버스 클럽'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코웨이 멤버스 클럽은 코웨이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의 생활에 폭넓은 혜택을 제공하고 코웨이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코웨이는 건강, 여행, 교육 등 고객 생활에 밀접한 영역의 12개 파트너사와 제휴를 맺고 다양한 혜택을 선보인다. ▲메가스터디 ▲여기어때 ▲제주신화월드 ▲롯데호텔 ▲차량관리앱 마이클 ▲자주 등 제휴처를 통해 상품 할인, 무료 체험, 쿠폰 등 생활에 유용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용 방법도 간단하다. 코웨이 홈페이지에서 본인 인증 후 고객 확인을 거치면 즉시 제휴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코웨이는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제휴 파트너사를 지속 확대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코웨이는 멤버스 클럽 론칭을 기념해 오는 10월 31일까지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휴 혜택 응모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메가스터디 엘리하이키즈와 엠베스트 1년 무료 학습권 ▲제주신화월드 서머셋 패밀리 스위트 케어링룸 객실 숙박권 ▲롯데호텔 제주 풀빌라 스위트 숙박권 등 풍성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이벤트 기간 동안 제휴 혜택을 이용한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자세한 혜택 내용과 이용 방법은 코웨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멤버십 서비스는 코웨이 제품과 서비스가 제공하는 생활 편의를 넘어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과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자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혜택과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9.22 11:15신영빈

이상회 의원 "범정부 차원 해킹 통합대응 시스템 구축해야"

정부 차원의 해킹 통합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상휘 의원(국민의힘)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제출한 자료에 따라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접수된 기업의 정보침해 신고 건수는 총 6천447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2021년 640 건에 불과했던 정보침해 신고 건수는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 1천887건으로 약 3 배 가까이 늘었으며, 올해도 8월까지 이미 1천501건이 접수됐다. 정보침해와 함께 개인정보 유출 문제도 심각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5년 7월까지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행정처분 건수는 총 451건에 달했으며, 이 중 해킹이 원인인 경우가 197건, 업무 과실 등 기타 사유가 254건이다. 특히 이 기간 동안 유출된 개인정보 건수는 무려 8천854만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상휘 의원은 “대한민국은 해커들의 놀이터로 전락했다”며 “국민의 개인정보와 재산을 지키는 것이 정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제재 수준을 대폭 상향하고 범정부 차원의 통합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9.22 11:14박수형

SKT, 장기 가입자에 프로농구 SK나이츠 홈경기 초청

SK텔레콤은 2025-2026 프로농구 시즌을 맞아 장기 우수 가입자를 대상으로 인기 프로농구(KBL) 구단, SK나이츠 서울 홈경기 초청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초청 이벤트는 총 7개 경기로 진행되며, 10월부터 11월까지 SK나이츠 서울 홈경기장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추첨을 통해 총 1천750명의 가입자를 초청할 예정이다. 초청 대상은 SK텔레콤 가입 연수 10년 이상의 장기 우수 가입자으로,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SK텔레콤 스페셜T 홈페이지에서 1, 2회차 초청 경기에 응모할 수 있다. 1회차 경기는 10월 17일, 2회차는 10월 19일 열리며, 당첨자에게는 총 2매의 경기 관람 티켓을 제공한다. 이후 경기는 매회 순차적으로 추첨이 진행된다. SK텔레콤은 인기 좌역 일부를 장기 우수 가입자 전용 좌석으로 확보했으며, SK나이츠 굿즈샵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과 고급 티백 세트도 증정한다. 아울러 장기 우수 가입자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벤트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최근 오픈한 'SK텔레콤 스페셜 T'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 추가하면 각종 이벤트 소식을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T월드, ZEM앱 등 SK텔레콤 대표 채널의 메인 배너 게시와 장기 우수 가입자 대상 MMS 발송 등을 통해 안내를 강화한다. 윤재웅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 본부장은 “오랜 시간 함께해 주신 가입자분들이 다양한 문화, 스포츠 행사를 통해 일상의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2 11:11진성우

한국양자산업협회, QWC 보더니…"퀀텀 발전하려면 이렇게 해야"

한국양자산업협회(KQIA, 회장 방승현)가 지낱 주 열린 QWC 2025를 다녀온뒤 양자 소프트웨어 분야 전략적 발전을 위한 방향으로 5개 키워드를 제시해 관심이다. KQIA가 지난 주 12개 회원 기업을 끌고, 세계 최대 양자기술 컨퍼런스인 'QWC 2025'에 공동 참여했다. KQIA가 제시한 방향은 우선 ▲산업별 특화 알고리즘 개발의 필요성이다. 금융·기후·물류·에너지·제약 등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양자 알고리즘 상용화를 추진하자는 것. 또 ▲양자-클래식 하이브리드 모델 강화도 양자 발전 방향으로 제시했다. 클라우드 기반 하이브리드 시스템 구축을 통해 초기 양자 하드웨어 한계를 극복하자는 취지다. 이외에 ▲글로벌 협력 확대 ▲대학·기업·연구기관 협력 교육 과정을 통해 차세대 양자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양성 ▲국제 표준 기여와 국내 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의 양자 생태계 조기 정착의 필요성으로 강조했다. 방승현 한국양자산업협회장은 "최근 사이퀀텀(PsiQuantum), 퀀티늄(Quantinuum)등 양자 하드웨어 기업에 대한 막대한 투자 소식도 다시 확인했다"며 "미국과 유럽의 빅테크 기업들은 초전도, 이온트랩, 광자 기반 하드웨어 개발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수십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방 회장은 "한국은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양자 생태계에서 기술 자립과 산업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QWC 2025 참여는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협력 확대와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QWC2025에 한국양자산업협회(KQIA) 측에서는 오리엔템, 팜케드, 이소텍, 퀀텀인텔리전스, 인세리브로, 블록에스, 아이씨티케이(ICTK), 딥인사이트, 에스디티(SDT), 메가존클라우드, 퀀텀인헨스먼트 등 12개 기업이 참여했다.

2025.09.22 11:10박희범

오픈AI·구글 정조준한 캘리포니아…'AI 안전법' 칼날에 빅테크 긴장

미국 빅테크의 심장부 캘리포니아가 거대 인공지능(AI) 기업의 독주를 막기 위한 강력한 규제 법안을 꺼내 들었다. 22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 상원은 최근 스콧 위너 상원의원이 발의한 AI 안전 법안 'SB 53'을 최종 승인했다. 이 법안은 개빈 뉴섬 주지사의 서명만 남겨두고 있다. 다만 뉴섬 주지사는 지난해 유사 법안인 'SB 1047'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이번 법안의 핵심은 규제 대상을 명확히 한 점이다. 연간 5억 달러(한화 약 6천900억원) 이상 수익을 내는 거대 AI 개발사만 법 적용을 받는다. 이는 지난해 법안이 스타트업 생태계를 해칠 수 있다는 비판을 수용한 결과다. 특히 AI 업계 내부에서도 지지 목소리가 나와 주목된다. 오픈AI의 강력한 경쟁사로 꼽히는 앤트로픽이 해당 법안에 공식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SB 53은 AI 기업에 세 가지 핵심 의무를 부과한다. ▲안전성 보고서 제출 ▲정부 기관에 중대 사고 보고 ▲내부 고발 직원 보호 등이다. 비밀유지협약(NDA)에 서명한 직원이라도 우려 사항을 정부에 알릴 수 있는 통로를 열어준 셈이다. 캘리포니아의 독자적 행보는 연방 정부의 규제 완화 기조와 정면으로 배치된다. 현재 연방 정부는 주 정부 차원의 개별 AI 규제를 금지하는 법안까지 추진하고 있다. 이 때문에 향후 연방 정부와 주 정부 간 갈등의 새로운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테크크런치는 "이 법안은 지난 수십 년간 우리가 갖지 못했던 기술 기업의 힘에 대한 의미 있는 견제 장치가 될 수 있다"며 "AI 기업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회사가 되는 시대에 몇 안 되는 견제 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5.09.22 11:09조이환

"콘텐츠 가치 외면"…구글 FT 구독 중단에 언론계 '반발'

구글이 인력 감축에 이어 직원들이 사내에서 보던 파이낸셜타임스(FT) 구독 서비스까지 중단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업계에선 구글이 뉴스 콘텐츠 가치를 외면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22일 디인포메이션 단독 보도에 따르면 구글이 최근 FT 엔터프라이즈 구독을 종료했다고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은 FT뿐 아니라 다른 미디어 구독도 삭감 대상으로 올랐다고 귀띔했다. 구글은 올 초부터 IT 관리자를 대폭 축소하고 여러 부서에 자발적 퇴직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2분기 매출이 964억 달러(약 134조6천억)에 달했음에도 재무 책임자가 비용을 더 줄이겠다고 밝힌 기조가 그대로 이어지는 셈이다. 디인포메이션은 "구글 규모로 볼 때 뉴스 구독비 절감 효과는 수천 달러 수준에 불과해 실질적 의미는 크지 않다"며 "현재 언론사와의 갈등이 깊어진 상황에서 콘텐츠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비판까지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글은 이미 검색 트래픽 감소와 AI 오버뷰 기능을 둘러싼 논란으로 언론사와 갈등을 겪고 있다. 퍼블리셔들은 올여름 구글 검색에서 매체로 이어지는 트래픽이 10% 가까이 줄었다고 지적해서다. 실제 CNN을 비롯한 비즈니스인사이더, 허프포스트 등 일부 매체는 30~40%의 트래픽 감소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퓨리서치 조사에서는 AI 오버뷰 기능으로 검색 결과 클릭률이 56%에서 69%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구글이 기업용 뉴스 구독까지 중단하자 언론계는 구글이 뉴스 콘텐츠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반발하고 있다. 결국 단순한 비용 절감 조치가 언론사와의 신뢰 문제로 퍼진 것이다. 현재 경쟁사 오픈AI는 뉴스코프와 악셀스프링거 등 주요 언론사와 연이어 콘텐츠 계약을 체결하며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 반면 구글은 지금까지 AP통신과 레딧 정도와만 합의해 경쟁사에 비해 움직임이 제한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최근 구글이 20여 개 매체와 추가 협상에 나섰지만 속도는 더딘 상황이다. 닐 보겔 피플 최고경영자(CEO)는 "매체가 콘텐츠를 주면 검색 트래픽을 돌려준다는 구글 거래 방식은 끝났다"고 이달 초 열린 한 행사에서 밝혔다.

2025.09.22 11:09김미정

백악관, 양자 기술 행정명령 준비…포스트 양자 암호 전환 가속화

미국 백악관이 양자시대 보안 강화를 위한 새로운 행정명령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연방기관뿐 아니라 정부 계약업체까지 포함하는 전방위적 보안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행정명령이 미국 내 기술 정책의 흐름을 바꾸는 동시에, 국제 보안 표준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22일 넥스트고브 등 외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양자 정보 과학과 포스트 양자 암호(PQC)를 핵심 의제로 삼은 행정명령을 준비 중이다. 외신은 소식통을 통해 백악관이 지난여름부터 최소 1개에서 최대 3개의 명령을 마련해왔으며 현재 구체적 범위와 내용은 조율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핵심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지난해 발표한 PQC 알고리즘을 토대로 연방정부 전산망을 기존 공개키 암호체계(RSA, ECC 등)에서 신속히 전환하도록 하는 것이다. 첫 번째 시나리오는 모든 연방기관을 대상으로 한 PQC 전환 로드맵 제시다. 두 번째는 정부 계약업체와 민간 파트너까지 준수 의무를 확대하는 방안이다. 세 번째는 국방·에너지·통신 등 국가 기간산업에 초점을 맞춘 별도 행정명령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관건은 이번 명령이 단순 권고에 그칠지, 아니면 준수 여부를 감독하고 위반 시 제재까지 포함하는 구속력을 가질지 여부다. 전문가들은 국가 안보와 직결된 사안인 만큼 강력한 집행 의지가 반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방기관들은 개별 시스템 이전 계획을 마련해야 하며, 전환 일정과 세부 단계는 의무적으로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단순히 정부 네트워크 보호를 넘어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광범위한 민간 협력망까지 포스트-양자 암호 체계 안에 포함하겠다는 전략일 수 있다는 업계의 분석이다. 양자컴퓨터는 기존 슈퍼컴퓨터가 수십 년 걸려야 풀 수 있는 암호를 수 시간 만에 해독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다. 이른바 '양자 우위(quantum supremacy)'가 현실화되면 금융, 통신, 국방, 의료 등 현대 사회의 기반을 이루는 RSA·ECC 기반 암호체계는 사실상 무력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다만 상용화된 양자컴퓨터의 등장 시점은 여전히 불확실하며, 최소 3년에서 10년 이상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미국 정부가 PQC 전환을 서두르는 이유는 사이버 범죄자들의 '수확 후 해독(harvest now, decrypt later)' 전략 때문이다. 이는 현재 암호화된 데이터를 탈취해 저장해 두었다가,미래에 양자컴퓨터가 상용화되면 한꺼번에 해독하는 공격 방식이다. 백악관은 이러한 위험이 현실화되기 전에 선제적으로 보안 체계를 전환한다는 입장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1기 집권 당시 '국가 양자 이니셔티브 법(NQIA)'을 제정하며 양자 기술을 전략적 우선 과제로 삼았다. 해당 법은 양자 컴퓨팅, 센싱, 네트워킹 등 전 분야 연구개발을 지원했으나 2023년 만료됐고, 현재 의회에서 재인가 논의가 진행 중이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인공지능(AI)에 이어 양자 기술을 차세대 전략 축으로 본격 추진하고 있다.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을 이끄는 마이클 크라치오스 책임자는 최근 양자 혁신을 AI와 함께 국가적 우선순위로 강조했다. 이는 미국이 기술 패권 경쟁에서 AI와 양자를 동시에 두 축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관련 업계는 미국의 PQC 전환 속도가 글로벌 IT 기업과 동맹국 정부에 직접적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의 조달 시장은 세계적으로도 규모가 크기 때문에, 정부 계약에 참여하는 해외 기업들도 새로운 암호 표준에 맞춰야 한다. 특히 금융, 통신, 국방 등 민간 핵심 산업은 사실상 미국의 로드맵이 글로벌 표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국제 송금망, 클라우드 서비스, 글로벌 방산 협력 체계 모두 암호화 프로토콜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미국 정부가 PQC를 필수 요건으로 지정한다면 그 여파는 전 세계로 확산될 수밖에 없다. 롭 조이스 전 NSA 사이버보안 책임자는 "PQC는 양자컴퓨터의 위협에 대비해 중요한 정보와 시스템이 무력화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보안 능력을 개발·구축하는 과정"이라며 "양자 안전 시대로의 전환은 정부와 산업계가 함께 장기간 집중적으로 협력해야 하는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또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마지막 순간까지 미루지 말고 지금 당장 이 여정을 시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2025.09.22 11:08남혁우

KISA, 관제시스템 클라우드로 전면 개편…중소 SW 수주전 '시동'

최근 대형 통신사와 카드사의 보안 사고가 잇따르자 정부가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종합상황관제시스템을 데이터·클라우드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는 사업을 발주하면서 어떤 기업이 수주에 나설지 이목이 집중된다. 22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KISA는 30억3천만원 규모의 '종합상황관제시스템 보안 강화 및 인프라 개선' 사업을 발주했다. 이번 사업은 40억원 미만 규모로 책정돼 대기업은 참여할 수 없다. 입찰 조건에 따라 중소·중견 소프트웨어(SW) 기업만 참여 가능하며 공동 수급도 허용돼 복수 기업이 컨소시엄을 꾸려 도전할 수 있다. KISA는 이를 통해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의 공공시장 진출을 촉진하는 동시에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KISA는 단순한 장비 교체나 기능 업그레이드에 그치지 않고 전체 관제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재구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가격 경쟁보다는 기술력과 수행 계획에 더 높은 비중을 두는 평가 방식을 택해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최근 증가하는 보안 위협 환경과 맞닿아 있다. 랜섬웨어·디도스 공격·내부자 유출 등 보안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국가 차원에서의 대응 체계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이에 KISA는 공공·민간을 아우르는 사이버 안전망의 핵심 기관으로서 실시간 탐지와 분석,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관제 인프라를 마련한다는 목표다. 새롭게 구축될 시스템은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기존 온프레미스 환경의 한계를 극복하고 데이터 처리 효율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함이다.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방대한 보안 로그와 이벤트 데이터를 빠르게 수집·분석할 수 있어 공격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고 대응 속도를 높일 수 있다. 또 인공지능(AI) 기반 분석과 자동화 기능이 도입돼 고도화된 위협을 식별하는 데도 기여할 전망이다. 사업 공고문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보안관제 데이터 처리 효율성 ▲클라우드 전환 안정성 ▲재해복구 및 백업 체계 강화 ▲위기 대응 자동화 등 구체적인 과제를 포함한다. 특히 대규모 장애나 보안 사고 발생 시 빠르게 복구할 수 있는 다중 백업 체계를 마련해 국가 주요 인프라의 연속성을 보장한다는 구상이다. 평가 방식에서도 가격보다는 기술과 계획에 초점을 맞췄다. 조달청 기준에 따라 기술 능력 평가가 90%, 가격 평가가 10% 비중을 차지하며 기술력 순위 간 점수 차등제를 적용해 우수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 보다 유리한 구조다. 이에 단순히 저가 입찰을 내는 업체보다는 안정성과 보안 역량을 입증할 수 있는 기업이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업계에서는 이번 발주가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넘어 국가 보안 관제 패러다임의 전환점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특히 최근 공공 부문에서 클라우드 전환이 진행되는 가운데 KISA가 앞장서 보안·관제 영역까지 클라우드 기반으로 옮겨가는 것은 민간에도 중요한 신호라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AI·클라우드 기반 관제 전환은 민간 보안 업계에도 파급 효과가 클 것"이라며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KISA는 제안요청서를 통해 "보안 위협이 다변화하는 환경에서 기존 시스템을 보완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신뢰성 있는 관제 인프라를 구축해 국가 차원의 사이버 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9.22 11:08한정호

플레이위드-넥써쓰, '로한2 글로벌' 사전 예약자 300만 돌파

MMORPG '로한2 글로벌'이 출시를 앞두고 흥행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플레이위드코리아(대표 김학준)는 넥써쓰(대표 장현국)와 공동 퍼블리싱하는 MMORPG '로한2 글로벌'의 사전예약자 수가 3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로한2 글로벌'의 사전예약자 수는 지난 5일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16일 150만 명, 어제(21일) 주말 기준으로 3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글로벌 이용자의 관심과 기대를 방증하는 수치로, 원작 '로한' 시리즈의 인기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 적용에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게임 내 핵심 재화인 '루비'의 사전 판매도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루비 사전 판매 중, 1차와 2차가 조기 완판됐기 때문이다. 3차는 오늘부터 25일까지, 4차는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30일 글로벌 정식 출시 예정인 '로한2 글로벌'은 원작 '로한' 시리즈의 깊이 있는 세계관과 시스템을 계승하면서,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게임 내 자산 거래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게임 내 캐릭터와 아이템 등 자산을 자유롭게 거래하고, 이를 현실 가치로 전환할 수 있는 혁신적인 경제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다. 양사 관계자는 “짧은 기간 동안 이처럼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것은 글로벌 이용자가 로한2 글로벌이 선보일 혁신적인 게임성과 경제 시스템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는 뜻”이라며 “남은 기간 동안 더욱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5.09.22 11:07이도원

HD현대일렉트릭, 미국서 2778억원 규모 초고압 변압기 수주

HD현대일렉트릭이 미국서 초고압 변압기를 대규모 수주하며 북미 초고압 송전망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은 미국 텍사스 최대 전력 회사와 약 2천778억원 규모 765kV 초고압 변압기 및 리액터 총 24대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창사 이래 단일 계약 기준 최대 규모 수주로 공급 물량은 2029년에 인도된다. 765kV 초고압 변압기는 미국 내 최대 전압 사양으로 장거리 송전망 구축에 사용된다. 765kV 초고압 변압기는 345kV 변압기 대비 높은 전압으로 송전할 수 있어 전력 손실률, 건설 원가가 저감되며 송전 용량은 5배까지 늘어나 경제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미국은 국토가 넓고,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 발전소가 수요처에서 멀리 위치해 안정적인 장거리 송전망이 필요하다. 미국 전력망 약 70%가 1960년대에 구축된 노후 설비로 교체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여기에 AI 산업 확장, 데이터센터 증설, 신재생 에너지 확대 기조와 맞물려 765kV 초고압 변압기 수요가 커지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1999년 신서산 변전소에 765kV 초고압 변압기를 공급한 이후 당진화력, 신고리 원전 등 국내 대형 발전소와 미국, 인도 등 해외 시장에 총 160대 이상 공급해 기술력을 입증해왔다. 특히 2027년 예정된 미국 알라바마 공장 증설을 통해 765kV 변압기 생산 능력을 확대, 북미 현지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765kV 변압기는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만큼 세계적으로 소수의 기업만 생산할 수 있다“며, ”이번 수주를 통해 북미 초고압 송전망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추가 수주가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라고 밝혔다.

2025.09.22 11:07류은주

한미마이크로닉스, '위즈맥스 루프탑' 케이스 할인판매

한미마이크로닉스가 데스크톱 PC 케이스 '위즈맥스 루프탑' 2종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위즈맥스 루프탑은 케이스 전면·측면·상단을 배치한 3면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로 냉각팬과 LED 등 내부 하드웨어 구성 효과를 드러낼 수 있다. 상단과 하단에는 aRGB LED 바가 기본 장착돼 시각적 몰입감을 높였다. 지난 6월 블랙 색상이 먼저 출시됐고 7월 말에는 화이트 색상이 추가 출시됐다. 색상 이외에 확장 단자나 기능, 성능은 두 제품 모두 같다. 할인 행사는 22일부터 한정 수량 진행되며 블랙, 화이트 모델 모두 10만 9천원에 판매한다. 일정 수량 도달시 할인 행사도 종료된다. 제품 제원과 기능, 디자인 등 상세 정보는 한미마이크로닉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9.22 11:06권봉석

아이폰17, 기본 모델이 최고 인기…"생산량 30% 확대"

애플이 아이폰17 기본 모델의 예상치 못한 수요 증가로 생산량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은 20일(현지시간) 애플이 예약 주문 급증 이후 두 공급업체에 아이폰17 기본 모델 생산량을 최소 30% 늘리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아이폰17 가격은 799달러부터 시작한다. 이 같은 가격은 슬림형 아이폰 에어보다 200달러 저렴하고, 상위 모델인 아이폰17 프로보다 300달러 낮은 수준이다. 올해 출시된 아이폰17 기본 모델은 120Hz 화면 주사율과 올웨이즈온(Always-On) 디스플레이 기술이 추가된 프로급 기능을 탑재했으며, 화면 크기 역시 6.3인치로 아이폰17 프로와 동일하다. 외신에 따르면, 애플이 아이폰17 생산량을 늘리기로 한 결정은 올해 아이폰17 프로 모델의 판매가 예년만큼 호조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애플의 매출 이익률과 9월 분기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아이폰17 출시를 앞두고 애플은 전체 아이폰17 전체 생산량 중 25%를 기본 모델에 10%를 아이폰 에어에 65%를 프로와 프로 모델에 배정했다. 전통적으로 아이폰 프로 모델은 애플의 베스트셀러였다. 그 동안 아이폰 프로 모델과 아이폰 기본 모델이 아이폰 제품군에서 핵심 모델이었으나 애플은 소비자 관심을 끌 만한 네 번째 모델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애플은 아이폰 미니, 플러스 등으로 새로운 포지셔닝을 시도했지만 기대만큼의 판매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올해는 초슬림형 아이폰 에어를 새롭게 선보이며 디자인 혁신으로 업그레이드를 유도하겠다는 전략을 세운 상태다. 다만 아이폰 에어는 eSIM 전용 디자인과 규제 문제로 아직 중국 시장에서 출시되지 않은 상태다.때문에 더 많은 중국 고객이 아이폰17 기본 모델을 선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09.22 11:05이정현

"버추얼 트윈으로 혁신"…다쏘시스템, 英 연구기관에 3DX 적용 확대

다소시스템이 버추얼 트윈 플랫폼을 영국 공공기관에 제공해 유럽 첨단 산업 혁신을 돕는다. 다쏘시스템은 영국 국립복합센터(NCC)가 제조연구센터(HVMC) 네트워크 전역에 클라우드 기반 '3D익스피리언스(3DX)' 플랫폼을 적용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항공우주를 비롯한 여러 산업 분야에서 고객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한 NCC의 전략적 선택이다. NCC는 약 10년 동안 다쏘시스템 솔루션을 사용해왔으며 이번 전환을 통해 가상 협업 환경에서 팀과 데이터,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설계부터 제조까지 밸류체인의 모든 단계에서 속도를 높일 목표다. 특히 항공우주 산업에서는 경량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갖춘 첨단 복합소재가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신규 항공기의 절반가량이 복합재로 제작되는 가운데 차세대 여객기와 첨단 항공 모빌리티를 겨냥한 연구개발이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NCC는 모델 기반 시스템 엔지니어링(MBSE) 역량을 바탕으로 전 과정 추적이 가능한 연구를 추진한다. 차세대 날개 성능 향상과 소재 재활용 공정, 국방 항공기, 첨단 항공 모빌리티 등 다양한 실증 프로젝트와 공동 연구 프로그램에 이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마크 서머스 NCC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우리 클라우드 기반 3DX 플랫폼으로의 전환은 협업 혁신 실행 방식을 한 단계 높이는 전략적 조치"라며 "이를 통해 산업계 요구에 더욱 신속히 대응하고 개발 기간을 단축하며 신기술 확산을 효과적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지글러 다쏘시스템 항공우주 및 국방 산업 부문 부사장은 "항공우주와 국방 산업은 새로운 창조 방식을 요구하는 패러다임 전환을 맞이하고 있다"며 "NCC는 3DX 플랫폼을 클라우드에서 도입해 팀과 데이터 애플리케이션을 하나의 버추얼 경험으로 연결함으로써 협업과 복합소재 혁신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2025.09.22 11:04김미정

현대홈쇼핑, '대한민국 ESG 친환경 대전' 참가

현대홈쇼핑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ESG 종합 박람회로, 현대홈쇼핑이 참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시 기간 현대홈쇼핑은 자체 ESG 마스코트 캐릭터 '눈곰이'를 활용한 '눈곰이의 그린 스테이션' 전시 부스를 운영해, 대표 친환경 활동인 '전자폐기물 자원순환 캠페인'을 비롯해 주요 ESG 활동 성과와 히스토리를 소개한다.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유통업계 최초로 전자폐기물 자원순환 캠페인을 시행했다. 이 캠페인은 아파트·연립주택 등 집합건물에 중·소형가전 전용 수거함을 설치하고, 수거함이나 픽업 서비스를 통해 모인 전자제품을 철·구리·알루미늄 등으로 재생산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연말 기준 전국 1천여개 단지에 전용 수거함을 설치해 500톤 이상의 재활용했으며, 연간 1천870톤의 탄소 감축 효과를 거뒀다. 올해는 신규 참여 단지를 추가로 모집해 운영 규모를 두 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시 부스에서는 보조배터리 수거 이벤트,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굿즈 제작, 친환경 OX 퀴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특히, 부스의 주요 구조물은 재활용이 용이한 친환경 소재인 허니콤보드 종이로 제작해 친환경의 의미를 더했다. 이 외에도 현대홈쇼핑은 어린이들의 환경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친환경 어린이 그림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본선을 진행했으며, 출품작 수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결선은 오는 27일 오후 5시 현대홈쇼핑 라이브커머스 '쇼핑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되며, 결선 진출 어린이들이 작품을 소개하고 실시간 미션에 참여한다. 최종 수상작은 시청자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합산해 선정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자원순환 체계 구축과 탄소중립 인식 확산을 위해 이번 박람회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ESG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22 11:03안희정

컬리, '추석 차례 상차림' 기획전 실시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추석 차례 상차림' 기획전을 열고 600여 개 상품을 최대 40% 할인한다고 22일 밝혔다. 내달 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은 추석 상차림을 위한 장보기와 조리 및 보관의 부담을 줄여주는 상품으로 선정한 것이 특징이다. 명절 모둠 나물과 모둠 전 등을 한 번에 준비하기를 원한다면 배송 희망일을 지정할 수 있는 '상차림 세트'가 준비돼 있다. 전국 각지의 신선한 재료로 반찬을 만드는 ▲동구나무 명절한정 상차림 세트를 포함해 ▲진가네반찬 명절 상차림 세트 ▲도리깨침 명절한정 프리미엄 상차림 세트 등도 구매 가능하다. 명절 당일 이틀 전부터 샛별배송으로 받을 수 있고, 추석 얼리버드 쿠폰을 활용하면 추가 할인도 가능하다. 송편도 유명 떡집 상품으로 만날 수 있다. 빚은의 우리쌀로 빚은 모시송편, 착한마을 마음이가의 모듬송편, 유기방아 오색송편 등이 대표적이다. 정육, 수산 등 제수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는 '최저가 도전' 코너도 마련됐다. KF365 무항생제 1등급 한우 다짐육, 컬리스 동물복지 유정란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친정갈비 LA 꽃갈비(냉동)와 진실된손맛 모둠나물 손맛 3종, 미자언니네 전 6종 등 다양한 간편식도 함께 구성했다. 컬리 관계자는 “고물가 영향으로 알뜰한 추석 상차림이 트렌드로 부상한 만큼 이번 추석 기획전은 차례상 필수 품목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5.09.22 11:01박서린

[부음] 윤다예(엠에프지코리아 대표)씨 모친상

▲이옥수씨 별세, 윤다예 엠에프지코리아 대표 모친상=22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5호실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50-1), 발인 9월 24일, 장지 부산 추모공원. ☎ 02-2227-7500

2025.09.22 11:01류승현

미국행 국제우편 서비스 전면 재개...10월말까지 EMS 5천원 할인

우정사업본부는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 변경으로 일부 중단됐던 미국행 국제우편 서비스를 22일부터 전면 재개한다고 밝혔다. 영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빠르게 미국행 우편 서비스를 재개하게 됐다.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에서 승인한 관세 대납 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관세 신고와 납부 경로를 확보한 데 따른 것으로, 우정사업본부는 국민의 불편을 하루 빨리 해소하기 위해 CBP와 미국우정(USPS) 등 관계기관과 수차례 협의하며 접수 재개 방안을 모색해왔다. 재개되는 국제우편 서비스는 발송인이 직접 관세를 현금납부 또는 계좌이체로 선납하는 방식(DDP)으로 운영된다. 접수 시에는 기존과 동일하게 국제우편 기표지(CN22/23)에 품명, 개수, 가격, HS코드, 원산지를 정확히 기재해야 하며 별도의 추가 서류는 필요 없다. 일반적으로 한국산 제품에는 약 15%의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품목과 원산지에 따라 세율은 달라질 수 있다. 기존에 우편물로 보낼 수 있었던 김치 등 음식물도 여전히 접수할 수 있으며, 100달러 이하 선물은 소정의 신고 수수료만 납부하면 관세 부담 없이 보낼 수 있다. 단 선물은 CBP가 정한 '진정한 선물(bona fide gift)'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통관이 지연되거나 반송·폐기될 수 있다. 개인 간 무상으로 양도한 물품만 선물로 인정되며, 발송인이 기업 명의이거나 우편물 상자에 기업 로고가 인쇄된 경우에는 선물로 인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우정사업본부는 관세 지급과 관련해 기관 차원의 보증계약을 체결하고 고객이 부담하는 수수료율을 최대한 낮춰 국민 부담을 덜기 위해 노력했다. 예컨대 물품가액 10만원인 우편물을 발송인 선납방식(DDP)으로 미국에 보낼 경우, 민간 특송사의 수수료는 1만5천~2만5천원 수준이지만, 우체국은 약 3천250원(부가세 포함)으로 매우 저렴하다. 또한 고객이 국내에서 정상적으로 납부한 관세보다 실제 미국에서 더 많은 관세가 부과되더라도, 관세대납업체가 이를 모두 부담하기 때문에 고객이 추가 비용을 낼 필요가 없다. 우정사업본부는 국민의 부담 완화를 위해 10월 말까지 미국행 EMS 창구 접수 시 통당 5천원 요금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는 국민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려는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미국행 국제우편 서비스 재개로 고객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선 현금납부 또는 계좌이체 방식을 적용해 신속히 서비스를 재개했으며, 10월 중에는 신용카드 납부도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9.22 10:59박수형

과기정통부장관기 탁구대회서 삼성전자A팀 2연속 우승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기 탁구대회에서 삼성전자A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이 이어 2연속 우승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주관하는 '2025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기 탁구대회'가 20일 서울 일원 에코센터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대회는 2012년부터 KAIT에서 주관하고 있으며, 정보통신과 과학기술 분야 유관기관과 관련 업계가 참여하는 대회로 각 기관을 대표하는 탁구 동호인들의 화합과 친목 도모의 장을 마련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날 대회는 5복식 오더제로 진행됐고, ICT 기업과 과학기술 정보방송통신 기관 등 총 21개 기관 20개 팀 30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오전과 오후에 걸쳐 치러진 열띤 예선경기에서 조별 승점이 높은 8개 팀을 가려 1부 본선 토너먼트를 진행했고, 치열한 공방이 오가며 치러진 결승에서는 삼성전자 A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우정사업본부 A팀은 2위를 차지했고, KT팀과 KBS팀은 공동 3위를 수상했다. 2부 본선 토너먼트에서는 중앙전파관리소팀이 2부 우승을 차지했고, 준우승은 우정사업본부 B팀, 공동 3위는 삼성전자 B팀과 서울전파관리소팀이 각각 수상했다. 탁구대회를 주관하고 있는 KAIT의 이창희 상근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바쁜 업무 환경 속에서도 연습장에서 흘린 땀방울이 좋은 결실로 이어지길 바라며, 스포츠맨십에 입각하여 서로 하나가 되어 즐길 수 있는 우정의 한마당이 펼쳐지길 바란다”고 했다. 과기정통부 장관을 대신해 참석한 송상훈 정보통신정책실장은 “탁구는 계절에 관계없이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서, 오랜 기간 동안 많은 국민들에게 기쁨을 주고, 사랑받았던 스포츠로 탁구대회를 통해 열정과 노력을 펼치는 소중한 기회이자 서로 함께 화합하고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22 10:52박수형

GS25, 외국인 매출 역대 최고치…간편결제 매출 66.5%↑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올해 해외 관광객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GS25가 알리페이·위챗페이·유니온페이 등 외국인 간편결제 서비스를 통해 발생한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1~8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5% 늘었고 지난 2023년 동기 대비 312.9% 증가했다. 편의점이 한국 방문 시 꼭 들려야 하는 '관광 코스'로 자리매김하면서 늘어난 해외 관광객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는 분석이다. GS25는 해외 관광객을 위한 ▲상품 ▲서비스 ▲차별화 혜택 등을 강화하며 매출 특수를 지속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다음 달 말까지 알리페이로 5위안 이상 결제 시 15% 즉시 할인을 제공하고 위챗페이로 결제 시 GS25 전용 환율 우대 혜택을 마련했다. 내년 2월까지는 유니온페이로 결제 시 15% 즉시 할인을 적용해준다. 일본 관광객을 위한 차별화 서비스도 강화된다. GS25는 외국인 결제 수단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일본 최대 규모의 간편 결제 수단인 '페이페이'를 오는 24일부터 도입하기로 했다. 페이페이는 일본 소프트뱅크와 야후 재팬이 공동으로 개발한 QR코드 기반 간편결제 수단으로, 사용자 수가 7천만 명에 달하는 일본 시장 내 모바일 결제 시장 점유율 1위 서비스로 알려져 있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 부문장은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일본 관광객의 꾸준한 유입 등에 발맞춘 해외 관광객 대상 차별화 서비스를 발 빠르게 강화하며 대한민국 대표 편의점으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2 10:47김민아

이재현 CJ 회장, 유럽 현장경영...신성장 기회 모색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영국 런던을 찾아 유럽 사업 확대 가능성을 점검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 지난 4월 일본, 8월 미국에 이어 유럽까지 이어지는 글로벌 행보로, 세계 시장에서 신영토 확장을 가속화하려는 의지다. 이 회장은 지주사, 계열사 주요 경영진과 함께 지난 9일부터 런던을 방문했다. 이미경 CJ 부회장,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 윤상현 CJ ENM 대표, CJ ENM 정종환 콘텐츠·글로벌사업 총괄 등 그룹 핵심 경영진이 동행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을 시작으로 올해 일본과 미국을 방문하며 글로벌 현장 경영을 본격화했다. 유럽 지역에서 현장경영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룹의 글로벌 영토 확장에서 유럽이 갖는 중요성을 강조한 행보다. 이 회장은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해 유럽 지역을 포함한 신영토 확장을 가속화해야 한다”며 “그룹의 글로벌 사업 거점인 미국에 이어 잠재력이 큰 유럽 시장에서 신성장 기회를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회장은 현지 임직원을 만난 자리에서 “유럽 지역에서 전방위로 확산하는 K웨이브를 놓치지 말고, 현지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범(汎)유럽 탑티어 플레이어'로 도약해야 한다”며 “유럽이 미국을 잇는 넥스트 전략 지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영토 확장 속도를 높여달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번 현장경영에서 글로벌 싱크탱크, 투자회사,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문가 등 그룹 유관 산업 주요 인사들과 회동하며 현지 협력 기회를 발굴하는 한편, 유럽 소비 동향과 현지 K트렌드를 살펴보고 그룹의 글로벌 전략을 점검했다. 이 회장은 먼저 글로벌 투자회사 '액세스 인더스트리즈(Access Industries)' 창립자인 렌 블라바트닉 회장을 만나 글로벌 미디어·엔터 시장 현황을 공유하고 K콘텐츠의 확산 및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액세스 인더스트리즈는 워너뮤직, 스포츠OTT 'DAZN' 등을 자회사로 두고 글로벌 미디어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는 기업이다. 이 회장은 또 세계 최정상급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채텀하우스영국 왕립 국제문제연구소 브론웬 매덕스 소장을 만나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유럽 시장 영향과 사업 기회를 점검했다. K트렌드 전문가 옥스포드대 조지은 교수와의 회동에서는 유럽의 문화 소비 트랜드와 K푸드, K뷰티로의 확산 가능성도 살폈다. 이밖에 UAE 국부펀드 무바달라 CEO이자 맨체스터시티FC 등 글로벌 13개 구단을 보유한 '시티 풋볼 그룹' 공동 창립자인 칼둔 알 무바라크, 초대 IOC 마케팅 국장을 역임한 '페인 스포츠 미디어 스트래티지스' 마이클 페인 대표 등 스포츠 전문가들을 만나 글로벌 소비재와 콘텐츠 기업의 스포츠 마케팅 활용 전략을 논의했다. 최근 유럽 지역에선 '헬스 앤 웰니스' 니즈와 함께 가격 경쟁력을 갖춘 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며 K푸드 진입 기회가 빠르게 열리고 있다. 특히 영국은 국내 대비 3배 규모 식품 시장을 갖추고 있으며, 레디밀 시장이 발달했고 타 문화권에 대한 수용도가 높아 K푸드 유럽 확산의 핵심 거점으로 꼽힌다. CJ그룹은 유럽 지역에서 식품 사업을 기점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왔다. 2018년 독일에 식품 법인을 설립하고 냉동식품기업 '마인프로스트'를 인수해 만두 등 글로벌전략제품(GSP) 성장을 본격화했다. 2022년 영국, 2024년 프랑스·헝가리에 잇따라 법인을 설립하며 사업 기반을 넓혔다. 특히 CJ제일제당은 빠르게 성장하는 유럽 만두 수요에 대응하고 생산 품질을 표준화하기 위해 헝가리 부다페스트 인근에 '유럽 K-푸드 신(新)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를 통해 2026년 하반기부터 '비비고 만두'를 생산해 유럽 시장에 판매하고, 추후 비비고 치킨 생산 라인도 증설할 계획이다. CJ그룹은 유럽 내 K팝, K뷰티 열풍을 바탕으로 엔터테인먼트와 뷰티 사업 기회도 확대하고 있다. 영국과 프랑스는 미국 할리우드를 대체할 차세대 글로벌 콘텐츠 제작 허브로 꼽힌다. CJ ENM은 지난해 독일에서 KCON을 개최하고, K콘텐츠 판매 확대를 위해 유럽지역 유력 플랫폼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등 신시장 개척에 힘쓰고 있다. CJ올리브영은 2021년부터 글로벌몰을 통해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16개국에 판매를 시작해 현재 26개국까지 판매권역을 확대했고, 2024년 유럽 전담팀을 꾸려 로컬 프로모션을 전개하는 등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말 전략국가로 영국을 선정하고 현지 특화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사업 확대를 추진 중이다. 올리브영 글로벌몰의 유럽 지역 매출액은 2025년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80% 가까이 늘었다. CJ그룹 관계자는 “이번 영국 현장경영은 아시아·미주·유럽을 잇는 글로벌 영토 확장 일환으로, 그룹의 미래 성장을 뒷받침할 전략적 행보”라며 “식품·뷰티·엔터 등 그룹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9.22 10:42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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