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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코퍼레이션, 퀄컴 어웨어 기술로 콜드체인 관제 플랫폼 구축

퀄컴은 22일 진코퍼레이션이 출시한 '토탈 콜드 체인 통합 관제 플랫폼'에 자사 IoT(사물인터넷) 통신·보안 기술 '어웨어 플랫폼'이 적용됐다고 밝혔다. 퀄컴은 지난 해 퀄컴 216 IoT LTE 모뎀 등 칩셋과 지능형 위치 정보 기술, 클라우드 보안 툴과 암호화, 상호 인증 시스템 등을 결합한 IoT 특화 플랫폼이다. 글로벌 연결성, 최적화된 위치 추적 기술, 센서 알림, 장치 관리·제어 기능을 IoT 제품에 쉽게 통합할 수 있다. 진코퍼레이션은 퀄컴 어웨어 트래커(QTS110)가 지닌 이동경로 추적, 온도·습도 모니터링 기능과 GNSS, 와이파이, 셀룰러 기반 위치 확인 기능을 토탈 콜드 체인 통합 관제 플랫폼에 통합했다. 이를 통해 운송 트럭의 정확하고 정밀한 위치 추적과 배송 관리를 지원하고, 실시간으로 환경 데이터를 통합 관제 센터로 전송한다. 토탈 콜드 체인 통합 관제 플랫폼은 국내 축산물 유통 업체인 미트박스의 콜드 체인 관리에 가장 먼저 적용된다. 수도권 지역에서 운행하는 트럭을 시작으로 향후 점진적으로 전국 운송망에 적용 예정이다. 이창희 진코퍼레이션 대표이사는 "육류 상품은 온도 등 신선도 관리가 중요하며 25만 개의 B2B 점포를 확보한 국내 최대 축산물 직거래 플랫폼인 미트박스는 토탈 콜드 체인 통합 관제 플랫폼으로 정확한 배송과 품질 관리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권오형 퀄컴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퀄컴 어웨어 플랫폼을 통해 정확하고 빠른 의사 결정이 필수적인 물류 추적을 위한 전반적인 통합 관제 시스템이 가능해졌다"며 "퀄컴은 진코퍼레이션과 함께 콜드 체인 물류에 특화된 솔루션 출시를 시작으로, 퀄컴 어웨어 플랫폼을 통해 건설·의료·제조업 등 산업 전반에 걸쳐 보다 쉽게 디지털 전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22 11:31권봉석

[기자수첩] 여성 은행장 탄생, 의미는 크지만…

단단하던 은행장 '유리천장'에 모처럼 아주 작은 틈이 열렸다. 토스뱅크는 21일 이은미 전 대구은행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차기 은행장 단독 후보로 내정했다. 이로써 125년 국내 은행 역사상 네 번째 여성 은행장이 탄생하게 됐다. 여성 은행장 탄생이 갖는 의미는 적지 않다. 하지만 은행업계의 현실을 보면 갈 길이 멀다. 여전히 유리천장이 강력하게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첫 여성 은행장이 탄생한 것은 2013년이었다. 권선주 전 기업은행장이 첫 주인공이다. 우리은행 주장대로 1899년에 우리나라 은행 역사가 시작됐다면 114년 만에 처음 여성 은행장이 탄생한 셈이다. 그 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2020년)과 강신숙 수협은행장(2022년)이 여성 은행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 내정자는 3월 38일 주주총회에서 공식 절차가 마무리되면 네 번째 여성 은행장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은행장만 유리천장이 강력한 것은 아니다. 은행업계 전반적으로 여성 임원도 찾아보기 쉽지 않다. 한국은행은 2013년에야 처음으로 여성 임원(서영경 현 금융통화위원)을 배출했을 정도다. 시중은행들도 마찬가지다. KB국민은행 임원 42명 중 여성은 3명(곽산업 디지털사업그룹대표, 김경남 ESG상생본부, 오순영 금융AI센터장) 뿐이다. 신한은행 역시 임원 18명 중 여성은 박현주 소비보호그룹 부행장 한 명이다. 한 부행장은 2023년 9월에 선임돼 아직 임원이 된 지 1년도 채 안 된다. 하나은행은 여성 부행장은 아예 없고, 본부장급만 5명이 있다. 우리은행 역시 전체 임원 22명 중 여성은 2명(송현주 자산관리그룹장, 정현옥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에 불과하다. 여성을 옥죄는 유리천장은 은행권에만 있는 건 아니다. 금융업계 전반적인 현상이다. 증권이나 보험 같은 다른 업종도 마찬가지다. 증권업계서는 박정림 전 KB증권 사장이 유일한 여성 대표다. 이런 현상은 단순히 특정 업종의 문제라고 보기는 힘들다. 여성들의 사회 활동을 제약하는 구조적인 한계와도 관련이 있다. 이런 한계로 인해 노동 시장에서 성별 격차가 더 벌어지고, 이는 남녀 간 임금 차이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2023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클로디아 골딘 하버드대 교수는 '커리어 그리고 가정'에서 출산과 육아가 남녀 간 임금 격차의 주된 이유라고 지적했다. 승진을 앞둔 중요한 시기에 부부중 한 명은 자녀 양육을 위해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유연하면서 저임금) 직업을 택해야 했는데, 그 역할을 주로 여성이 맡아 왔다는 것이다. 자의든 타의든 이런 선택 때문에 남녀간 임금 격차가 지속된다는 것이다. 한국에선 골딘 교수가 지적한 여성의 이런 한계가 그 어느 나라보다 강하게 작용해 왔다. 여성 대표나 임원을 찾아보기 힘든 것 역시 20세기 한국 사회의 한계와도 관련 있다. 실제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예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올해 초 한국의 성별 격차가 크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의 남녀 격차 해소를 위해선 직접적 지원·사회적 인식(관습) 변화가 절실하다고 촉구했다. 이런 현실을 감안하면 네 번째 여성 은행장 탄생의 의미는 적지 않다. 은행업계는 특히 유리천장이 강력한 업종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21세기 선진 한국에서 여전히 '여성 은행장 탄생'에 의미를 부여해야 하는 현실이 그리 건강해 보이지는 않는다. 언제쯤이면 '여성' 은행장이나 금융권 '여성' 대표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게오르기예바 IMF 총재의 지적대로, 한국의 '사회적 인식(관습)'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

2024.02.21 16:17손희연

케이뱅크 IPO NH투자·KB證·BofA와 진행한다

케이뱅크가 기업공개(IPO) 추진을 위해 NH투자증권과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를 상장주관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이들 3개사와 최종 주관계약을 체결하고 기업 실사를 거쳐 상반기 안에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1월 18일 케이뱅크 이사회는 IPO를 의결하고, 연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달 주요 증권사들에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하고, 각 증권사의 제안을 거쳐 주관사를 선정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인터넷은행에 대한 이해도, 풍부한 관련 IPO 경험 등을 기준으로 상장주관사를 선정했다”며 “IPO가 고객, 이해관계자 모두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이 되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1 14:28손희연

포스트텔링크 "앱 MRO 센터 덕분에 사업 본질에 집중"

많은 기업들과 공공기관에서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세상에 나온 앱들은 이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반면, 완성도가 떨어지고 유지·보수·점검이 잘 이뤄지지 않는 앱들은 방치된 채 이용자들에게 금세 잊히고 맙니다. 회사 사정상 개발 인력을 직접 고용하기 어렵고, 그렇다고 무작정 외주에 맡기기도 불안했던 기업들에게 도움을 주는 서비스가 바로 지디넷코리아·포커스원이 운영하는 '지디넷 앱 MRO 센터'입니다. 지디넷 앱 MRO 센터는 앱 유지와 보수, 운영 관리를 위해 지난 2019년 문을 열었습니다.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센터는 50여종 테스트 디바이스와 8개 테스트베드, 회의실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곳에 앱 테스트 전문가들이 상주해 앱 유지 보수가 필요한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앱 MRO 센터를 통해 모바일 OS 버전별 업그레이드 대응, 신규 모바일 단말기 지원, 앱 버그 수정, 소스코드 형상 관리 등의 도움을 받은 기업들의 사례를 공유합니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기업과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앱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이뤄지길 바랍니다. 앱 MRO 센터를 성공적으로 도입한 두 번째 기업으로 소개할 주인공은 인터넷 팩스통신서비스 기업 포스트텔링크입니다. 이 회사는 인터넷과 팩스통신망의 게이트웨이 기술을 연결해 진화된 팩스 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스마트폰에 '하나팩스' 앱이 설치돼 있으면 신분증·사업자등록증·견적서·각종 계약서나 다양한 문서들을 카메라 촬영이나 전자문서 파일의 첨부를 통해 전화번호를 가진 팩스통신기계로 팩스를 보낼 수 있습니다. 또 반대로 팩스통신기계로부터 사용자가 소유한 번호 쪽으로 보내온 팩스를 스마트폰과 하나팩스 앱만 있으면 쉽게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포스트텔링크 기술부문 총괄을 맡고 있는 천재범 이사에 따르면 이 회사는 앱 MRO 센터를 도입해 개발자들의 잦은 이직으로 생기는 업무 공백의 아쉬움을 채울수 있었습니다. 개발 인력의 변동과 빠른 앱 개발 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절실했는데, 앱 MRO가 그 역할을 맡게된 것입니다. 천재범 이사는 “개발자 이직률이 높았고 그럴 때마다 새로운 신입인력을 충원해 시니어 이상의 개발자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갔다. 이 같은 악순환이 반복됐었다”며 “앱 MRO 서비스의 절차화된 앱 품질 결과 보고서를 보면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에 기반한 리포트를 보는 것 같았고 신뢰가 갔다. 앱MRO 서비스는 현재 우리 회사가 고객들에게 제공 중인 앱 서비스들의 품질관리를 문제없이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다음은 포스트텔링크 천재범 이사와의 일문일답] Q. 회사 및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포스트텔링크의 기술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천재범 이사라고 합니다. 포스트텔링크는 2005년 음성통신 부가서비스 사업자로 창업한 통신회사입니다. 성장을 거듭해 인터넷 팩스통신 서비스 자체 브랜드인 '하나팩스', 위탁운영 브랜드인 'SKB웹팩스'와 '마이인터넷팩스'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3개 통신브랜드를 합쳐 약 100만의 무료 가입자와 약 10만 정도의 유료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견실한 기업입니다. 사장될 것만 같았던 종이팩스시장에 인터넷과 팩스통신망의 게이트웨이 기술을 부합시켜 팩스를 진화 시킨 기업입니다. 그래서 인터넷환경과 모바일 서비스 환경이 중요한 기업입니다.” Q. 서비스 중인 앱의 주요 특징과 성과, 주 이용고객 등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자체 브랜드인 하나팩스와 위탁운영 브랜드인 SKB웹팩스와 마이인터넷팩스 관련 모바일 앱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운영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쉽게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 폰에 하나팩스 앱이 설치돼 있으면 신분증, 사업자등록증, 견적서, 각종 계약서나 다양한 문서들을 카메라 촬영이나 전자문서 파일의 첨부를 통해 전화번호를 가진 팩스통신기계로 팩스를 보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반대로 팩스통신기계로부터 사용자가 소유한 번호 쪽으로 보내온 팩스를 스마트폰과 하나팩스 앱만 있으면 쉽게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편의성 때문에 현장에서 문서를 작성하고 팩스로 보내야 하는 업종들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영업, 보험 영업, 여행 영업, 대리점 운영모델을 가진 다양한 기업들과 소상공인들이 우리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미지 처리에 대한 AI 딥러닝 기술을 접목해 문서스캔의 능력도 고도화 시켜, 모바일 인터넷 팩스시장의 품질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Q. 앱 서비스에 있어 그간 가장 큰 어려움과 고민은 무엇이었습니까. 또 이런 것들을 과거에는 어떻게 해결해 왔습니까. “사용자 단의 앱 개발은 우리 회사의 주력이 아닙니다. 우리 회사는 인터넷 팩스 통신전문 회사입니다. 구글이나 애플의 비즈니스 수행 환경에 대한 변화를 즉시 대응하며 나갈 수 있는 앱 개발 전문회사가 아니기 때문에, 이 분야의 전문성을 갖고 대응해 줄 수 있는 서비스가 있어서 그것을 이용할 수 있다면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영역에 집중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과거에는 그러한 서비스가 없었고, 있다고 해도 믿고 맡길 수가 없었기 때문에 자체 앱 개발 운영 인력들을 운용할 수밖에 없다 보니 더 집중해야 할 부분에 집중하지 못하는 문제를 안고 비즈니스를 운영해 왔습니다. 해결 방법은 인건비를 투입해서 필요한 앱 개발인력들을 보유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더 고차원적인 앱 개발을 원하는 회사를 바라는 개발자들의 욕구를 만족시킬 수가 없었기 때문에 개발자의 이직률은 높았고 그럴 때마다 새로운 신입인력을 충원해 시니어 이상의 개발자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갔습니다. 이 상황의 악순환이 언제나 반복됐었습니다.” Q. 앱MRO 서비스를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또 이용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주로 어떤 목적에서,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이용하셨나요. “앱MRO 서비스는 우리 회사 대표이사님의 지인 분을 통해 소개받았습니다. 모바일 앱으로 통신시장에서 실제 비즈니스를 수행하고 있는 기업이라 잦은 개발인력의 변동과 빠른 앱 개발환경의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절실했는데, 그 서비스가 우리에게는 앱MRO 서비스로 보였습니다. 앱MRO 서비스를 받기 전에는 앱 개발인력들이 모두 이직한 상태였기 때문에 오랜 개발 경험을 갖고 있다는 앱 개발자와 계약을 맺고 유지보수를 수행했지만 시장의 요구에 맞게 대응하지 못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앱MRO 서비스의 절차화된 앱 품질 결과 보고서를 보면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에 기반한 리포트를 보는 것 같았고 신뢰가 갔습니다. 앱MRO 서비스는 현재 우리 회사가 고객들에게 제공 중인 앱 서비스들의 품질관리를 문제없이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Q. 앱MRO 서비스를 이용해본 결과 만족스러웠던 부분과, 아쉬웠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보완 또는 개선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서비스 만족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했을 때 몇 점을 주고 싶으신가요. “앱MRO 서비스를 통해 우리가 찾지 못했던 문제를 찾았을 때 만족스러웠고 큰 도움이 됐습니다. 여기에서 더 진보해 앱MRO 서비스를 통해 현재 우리 앱이 갖고 있는 문제들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들, 그리고 그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제안들을 같이 받아 볼 수 있다면 앱 전문가들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실질적인 효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날로 고도화 돼 가는 앱 서비스 환경에서 우리는 무엇을 대비해야 하고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말해 줄 수 있는 서비스라면 많은 기업들로부터 사랑받는 서비스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Q. 내부 개발 인력을 활용하는 것과, 앱MRO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과의 차이는 어떠한가요. “내부 개발 인력을 활용할 때는 소통에는 이점이 있지만, 잦은 인력의 변동에 따른 시간비용의 부담이 컸습니다. 사실상 비즈니스의 리스크가 인력이 되는 구조였습니다. 그러나 앱MRO 서비스는 이미 전문가 그룹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리스크가 해소 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직접적인 소통이 아닌 간접적인 소통이 이뤄지기 때문에 소통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법들을 고민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Q. 앱MRO 서비스 이용 이후, 앱 품질과 이용자 반응이 개선됐나요. 어떤 피드백들이 있었나요. “내부적으로 과거 앱 개발자들을 보유했던 시절보다 피드백이 빠른 것 같아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Q. 어떤 회사 또는 어떤 앱이 앱MRO 서비스를 이용하기에 더 적합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전문 앱 개발인력을 보유해 비용이 두 배 세 배 들어가는 것보다는 자신들이 잘 할 수 있는 부분에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 나은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기업들에게 적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Q. 주변 회사에 앱MRO 서비스를 추천하실 의향이 있으신가요. 또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우리 회사 같은 입장의 회사가 있다면 추천하도록 하겠습니다. 서비스 받아보고 좋으니까 추천하는 것이지 특별한 이유가 있겠습니까. 만족하니까 추천하는 것이겠지요.”

2024.02.21 10:52백봉삼

토스뱅크 새 리더 발탁…이은미 前대구은행 CFO 내정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의 차기 은행장으로 이은미 전 대구은행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내정됐다. 21일 토스뱅크는 임원 후보 추천 위원회(임추위)가 이은미 내정자를 차기 대표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임추위는 "이은미 후보가 국내외를 아우르는 폭 넓은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토스뱅크를 이끌어갈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임추위는 수 차례 회의를 거쳐 차기 토스뱅크장 후보군을 발굴하고 검증해왔다고 부연했다. 이은미 내정자는 DGB대구은행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이자 경영기획그룹장으로 재직했다. 지난해 DGB금융지주와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주도한 태스크포스팀(TFT)의 공동 의장 역할을 역임했다. 이밖에 HSBC 홍콩 상업은행 CFO(아시아-태평양 지역 16개국 총괄), HSBC 서울지점 부대표, 도이치은행 서울지점 CFO 등을 거쳤다. 최종 후보로 추천된 이은미 후보는 올 3월 28일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 승인을 거쳐 대표로 취임할 예정이다. 다음은 이은미 토스뱅크 차기 은행장 내정자 주요 이력. ◇ 경력 ▲2023.01 - 2024.02 대구은행 경영기획그룹장 ▲2021.10 - 2023.01 HSBC 홍콩지역본부 아시아태평양 지역총괄(16 개국) 상업은행 CFO ▲2019.09 - 2021.09 도이치은행 서울지점 재무관리부 부문장(CFO) ▲2007.02 - 2011.06 스탠다드차타드 금융지주 전략 이사대우, 스탠다드차타드 싱가포르 & SC 제일은행 재무관리부 ▲2006.01 - 2007.02 대우증권 애널리스트 ▲2002.03 - 2005.03 삼일회계법인 금융부문 세무본부 ◇ 학력 ▲컬럼비아 비즈니스 스쿨, 런던 비즈니스 스쿨, 홍콩대 경영학 석사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통역학 석사 ▲서강대학교 컴퓨터공학 학사

2024.02.21 10:17손희연

KISA-광역시도와 협력해 아파트 사이버보안 안전성 강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상중)이 광역시도와 함께 아파트 보안 강화에 나선다. KISA는 21일 아파트 보안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광역시도 협력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아파트 월패드 해킹사건 이후 과기정통부·국토부·산업부가 공동으로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 설치 및 기술기준(이하 '지능형 홈네트워크 고시', '22.7월)'을 개정했다. 세대 간 망 분리를 의무화하는 등 보안조치를 통해 국민의 일상생활에 대한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고 있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지능형 홈네트워크 고시 개정 전 준공된 아파트단지 대상으로 아파트 보안 자율점검을 통해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안심하고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KISA는 이번 회의에서 2023년도에 전국 200여 개 공동주택(아파트)단지에 대한 '아파트 보안 자율점검 지원사업'을 진행한 결과를 광역시도 담당자 등과 공유한다. 올해 각 시도별 아파트 보안 자율점검을 더 효과적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KISA는 아파트 관리자, 운영·유지보수 담당자들이 자율적으로 홈네트워크 장비를 점검 할 수 있도록 공공·민간 아파트 단지 현장에 방문해 홈네트워크 장비의 보안성을 진단하고 컨설팅 등 대응방안을 제공했다. KISA는 2023년도 사업을 통해 아파트 관리자 등이 자율적으로 홈네트워크 장비를 점검할 수 있도록 아파트 보안 자율점검 상세 안내서와 체크리스트를 개발했다. KISA는 전국 204개 단지 현장을 방문하여 홈네트워크 장비에 대한 보안점검을 수행했다. 조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상세 안내를 통한 조치 지원, 중·장기 대응 방안 제시 등 단지 맞춤형 정보보안 컨설팅도 진행했다. 이상중 KISA 원장은 "국민의 일상생활에서 디지털 기술의 혜택은 보안점검이 일상화될 때 더 커질 수 있다"면서 "KISA는 광역시도와 적극 협력해 전국 각지의 아파트 단지들이 자체적으로 보안점검을 일상화할 수 있는 보안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2.20 12:00김인순

IPO 준비 중인 토스·케이뱅크 관전포인트

간편송금으로 국내 금융 생태계를 바꿨던 '토스(비바리퍼블리카)'와 첫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기업공개상장(IPO)을 추진하면서 상장 시기와 기업 가치에 대한 예측이 쏟아지고 있다. 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토스와 케이뱅크의 IPO가 올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토스는 토스뱅크·토스페이먼츠의 지배 주주인데다 종속회사의 포트폴리오가 다양하기 때문에 기존 핀테크 회사의 상장과 다를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토스는 상장 시기를 2025년 중반쯤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역시도 정해진 것은 아니다. 토스 관계자는 "내부 경영을 다지며 사업에서의 성과를 스스로 증명하고자 한다"며 "주관사 선정 이후 빠르게 상장 준비작업을 하기 보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반대로 케이뱅크는 올해 안으로 IPO 상장을 추진하기로 지난 1월 밝혔다. 2023년 2월 IPO 강행을 포기하로 밝힌 11개월 여만에 재추진이다. 은행 영업 특징 상 건전성과 수익성이 동시에 만족돼야 하기 때문에 케이뱅크 입장서는 안정적인 자본 흐름을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 기업 가치에 대해서도 토스의 경우 8조~20조원, 케이뱅크는 5조~15조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단순히 비상장 주식을 발행 주식 수로 곱할 경우 토스는 8조8천92억원(19일 기준), 케이뱅크는 4조9천967억원이다. 토스의 경우에는 단순히 비바리퍼블리카의 사업만 두고 봐야 하는지, 아니면 종속회사들의 사업성까지 평가해야 하는지에 따라 기업 가치가 엇갈린다. 상장하는 것은 전자금융사업자 및 광고업을 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지만 토스뱅크와 토스페이먼츠의 지분을 보유했으며 토스증권 등의 종속회사도 보유하고 있어서다. 하나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구동하다보니 이를 따로 떼어 생각하긴 어렵지 않겠냐는 시각도 제기된다. 카카오뱅크의 기업 가치가 18조5천억원으로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케이뱅크도 그 수준을 크게 하회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케이뱅크가 영업 초기와 다르게 서비스로서의 뱅크(BaaS)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2024.02.19 14:12손희연

그리츠컴퍼니·국개대표, 반려동물 영양제 '비제오' 출시

반려동물 영양제 전문 스타트업 그리츠컴퍼니와, 펫푸드 전문 스타트업 국개대표가 천연항생제 박테리오파지를 활용한 영양제 '비제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12월 천연항생제 박테리오파지를 활용한 반려동물 영양제 연구개발(R&D) 및 유통 제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그리츠컴퍼니에서 제품을 개발하면, 국개대표는 제품의 마케팅과 판매에 주력하겠다는 내용이다. 박신후 그리츠컴퍼니 대표는 “반려동물 영양제는 보조사료로 분류되어 식약처 규제를 받지 않는다“며 “좋은 제품을 개발해도 유통, 마케팅 부문의 전문성없이 성공하기 어렵다고 생각해 국개대표와 제휴에 나섰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그는 소중한 반려동물들을 위해 사람이 먹는 영양제만큼 의학적으로 검증되고, 영양학적으로 체계적인 제품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국개대표는 자체 개바라한 영양제 제품을 3개월간 서포터즈들이 직접 사용하고 평가를 받는 '멍인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통해 기존 제품을 개량하고 신제품을 개발한다. 국개대표를 이끄는 신동화 대표는 “반려동물을 소중한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반려동물 영양제시장은 특히 성장 가능성이 높은 블루오션”이라고 말했다. 신 대표는 “그리츠컴퍼니와 제휴를 통해 대기업 못지 않은 연구조직을 갖추게 됐다”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반려동물 건강에 중점을 둔 오리지널 영양제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4.02.16 13:51조성진

오펜하이머 손자·반기문 등 "AI 대재앙 해소해야"

글로벌 정계·산업계 인사들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이 야기하는 위기 요인에 대한 해결책이 있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15일(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손자 찰스 오펜하이머, 영국 버진 그룹의 창업자인 리처드 브랜슨 등 정계·산업계 인사들은 '통제되지 않는 AI 기술 발전에 맞선 행동을 촉구해야 한다'는 서한에 서명했다. 오펜하이머 등 서한에 서명한 이들은 “인류 전체를 위험에 빠뜨리는 현상은 이미 나타나고 있다”며 “이를 대처하기 위한 글로벌 거버넌스 구축 등 긴급한 다자간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전 세계 지도자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결단력을 가져야 하지만 아직까지 긴급한 안건으로 여기지 않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이 서한은 넬슨 만델라 남아프리카공화국 전 대통령이 글로벌 인권 문제를 다루기 위해 설립한 비정구 기구 '더 엘더스'에 의해 공개됐다. 서한은 오는 17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안보국제회의 참석자들에게 전달된다. AI 기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커지고 있다.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오픈AI와 같은 AI 연구소에서 GPT-4보다 더 강력한 AI 모델을 훈련하고 있다”며 “이러한 작업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선 AI 기술에도 안전공학을 적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안전공학이란 현대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의 원인과 과정을 공학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방지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여 사고로 인한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학문을 말한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의 우주학자 막스 테그마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잘못된 방향으로 급속히 발전하는 기술을 방치할 경우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류가 불을 발명했고 (화재 위험성 때문에) 나중에는 소화기를 발명했다”며 “이후 자동차를 발명했지만 결국 안전벨트와 신호등, 속도제한 정책 등을 도입했다”고 덧붙였다.

2024.02.16 10:39조성진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 새 창작자 1천명 키운다

네이버 유료 콘텐츠 플랫폼 프리미엄콘텐츠가 신규 창작자를 발굴하고 이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공모전을 개최해 올해 1천 명 규모의 창작자를 추가 확보한다고 16일 밝혔다.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는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콘텐츠를 발행하고 판매할 수 있는 콘텐츠 플랫폼으로 2022년 2월 정식 출시됐다. 지난해 개설된 채널 수는 2022년 대비 약 80% 늘었다. 또 유료 구독자 수는 60%, 콘텐츠 거래액은 250% 증가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2천 개의 채널이 개설되고 27만 개의 콘텐츠가 발행됐다. 현재 프리미엄콘텐츠는 정식 서비스 2년만에 700만 월간 활성 사용자(MAU)를 확보하며 성공적으로 유료 콘텐츠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는 올해도 해당 공모전을 통해 1천명 규모의 신규 창작자를 발굴해 콘텐츠 경쟁력과 다양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자신만의 콘텐츠를 통해 수익화에 도전하고 싶은 창작자라면 3월7일까지 프리미엄콘텐츠 판매회원으로 가입하고 3월 14일까지 채널을 개설하면 된다. 구독자 30명을 모으거나 단건 판매 100개를 달성하는 경우, 자동으로 공모전 스타 채널의 후보가 되며, 구독자 100명을 달성하면 무료 쿠폰 50장, 단건 판매 200개를 달성하면 무료 쿠폰 100장을 지원받을 수 있다. 최종 스타채널로 선정된 창작자는 안정적인 채널 운영 및 콘텐츠 개발을 위해 100만 원의 창작 지원금이 제공된다.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김은정 리더는 “창작자들이 경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안정적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하면서 독보적인 유료 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창작자와 함께 성장하며 콘텐츠의 가치가 온전히 인정받을 수 있도록 유료 콘텐츠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02.16 09:50조성진

네이버 웃고 카카오 울었다...이유는?

네이버와 카카오의 지난해 실적이 모두 공개됐다. 시장 전망대로 두 회사 모두 매출액은 두자릿수 성장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 측면에선 희비가 엇갈렸다. 네이버는 서치플랫폼 등 모든 사업 부문에서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활짝 웃었다. 반면 카카오는 SM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며 늘어난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지 못해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 네이버, 전 사업 부문에서 매출 증가 네이버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으로 전년 대비 17.6% 증가한 9조6천706억원,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1% 증가한 1조4천88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비용은 8조1천818억원으로 2022년 대비 18.31% 늘어났다. 하지만 ▲서치플랫폼(3조6천977억원, 2022년 대비 3.02%↑) ▲커머스(2조7천942억원, 9.71%↑) ▲콘텐츠(1조8천281억원, 5.48%↑) ▲핀테크(1조5천577억원, 14.97%↑) ▲클라우드(5천164억원, 15.47%↑) 등 대부분 사업에서 매출이 확대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네이버는 AI와 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콘텐츠·커머스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 2일 실적 발표 자리에서 “앞으로 네이버만이 갖고 있는 AI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창작자 비즈니스의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을 위해 필요한 도구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가에선 네이버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키움증권 김진구 연구원은 “네이버가 지속적인 성장을 하기 위해 플랫폼 내부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과 커머스 사업 등에서 경쟁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구 연구원은 “AI 사업에서 사용자 기반 부가가치를 높이는 다수 시도를 적극적으로 가져가야 한다”며 “상반기 모바일 버전 출시 등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사용자 락인(Lock-In) 효과를 창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 SM 엔터 인수하며 비용 지출 증가 카카오는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4% 늘어난 8조1058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2020년 연간 매출 4조1천568억원을 기록한 이후 ▲2021년 6조1천367억원 ▲2022년 7조1천68억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카카오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 감소한 5천19억원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2020년 연간 영업이익으로 4천559억원을 기록 후 2021년과 2022년 각각 5천949억원, 5천803억원을 달성했으나 지난해에는 다시 5천억원대 초반으로 꺾였다. 외형은 커졌지만 실속이 줄어든 것이다. 이는 영업을 위해 쓴 비용이 전년 대비 16.3% 오른 7천604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상각비(28.6%) ▲외주·인프라비(23.1%) ▲매출연동비(17.3%) ▲인건비(9.6%) 등의 규모가 각각 전년 대비 증가했다. 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를 포함한 신규 연결종속회사의 편입 영향으로 그룹 전체 인건비가 상승했다”며 “또 SM을 인수하며 인수가격배분(PPA) 상각비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다른 회사를 인수할 땐 영업권을 무형자산으로 계상해 상각비로 반영하는데, 카카오가 SM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이 비용 지출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2024.02.15 17:17조성진

"인터넷 강의사이트서 개인정보 4만건 털렸다"

다크웹 유출 정보 모니터링 서비스인 제로다크웹이 국내 주요 인터넷 강의 사이트를 대상으로 정보 유출 현황을 모의 조사한 결과 약 4만5천985건의 개인정보가 다크웹에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제로다크웹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밝혀진 유출 정보는 로그인 정보 4만5천352건, 사내 계정 정보 490건, 그리고 관련 문서 143건이다. 로그인 정보의 주요 유출 원인으로는 인포스틸러 등의 정보 탈취 악성 소프트웨어에 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내 계정과 관련 문서는 해커의 악의적인 활동을 통해 유출된 것으로 분석된다. 로그인 정보 유출은 사용자들에게 개인정보 보호와 프라이버시 침해의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이 떄문에 인터넷 강의 사이트 이용자들은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계정의 비밀번호를 정기적으로 변경하고 2단계 인증을 이용해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제로다크웹은 지란지교소프트에서 한국 총판을 시작한 이후로 6개월 동안 약 98만의 다크웹 유출 정보를 탐지하고 무료 샘플 리포트를 제공했다고 밝힌바 있다. 샘플 리포트는 기업의 담당자가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샘플 리포트에서도 유출된 이메일, 문서, 로그인 계정의 개수와 악성코드 감염 의심 디바이스의 개수 확인할 수 있다. 제로다크웹 관계자는 "추가적인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를 위해 새로운 보안 절차를 수립하고 오피스키퍼와 같은 정보유출방지솔루션을 도입해 다양한 정보유출 경로를 통제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2024.02.15 15:41이한얼

인신협, 공정위에 네이버·카카오 불공정약관 심사 청구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소속사가 주축이 된 '포털 불공정행위근절 범언론대책위원회'가 포털 불공정약관에 대한 심사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청구했다고 15일 밝혔다. 범언론대책위는 약관 심사 신청서에서 “네이버와 카카오가 2016년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를 설립해 제휴 요건과 평가 방법을 상세히 정하는 등 다수 인터넷신문사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약관을 제정하고 적용시켜왔다”며 “2019년부터 다음(카카오)은 제평위 제재 심의결정에 대해 일체 이의를 제기하지 않도록 한 내용이 담긴 '뉴스검색 정책 변경 동의서'를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터넷신문사들은 이런 약관이 불리한 내용임을 알면서도 인터넷 뉴스시장 유력 사업자에 약관 내용을 수정하거나 제외시켜 달라는 요청을 할 수 없었다”고 했다. 네이버에 대해서도 “별도 약관을 제정해 시행 중인 정책과 제재 조치에 동의하도록 하면서 심사규정 등에 대해서는 어떠한 이의도 제기해선 안 된다는 내용을 명시했다”고 부연했다. 신청서 작성을 대리한 법무법인 이제의 유현근 변호사는 “그간 기울어졌던 포털과 인터넷언론사 간 계약을 공정하고, 상생할 수 있는 관계로 거듭날 수 있게 하려 한다”고 말했다. 최근 카카오가 사전예고 없이 뉴스검색 노출 정책을 일방적으로 변경해 이용자들이 별도로 설정을 변경해야만 검색제휴 언론사 기사가 노출될 수 있도록 한 조치와 관련해, 범언론대책위는 “약관법이 보호하고자 하는 이용자 최소 권익과 절차적 참여권마저도 철저히 배제한 조치”라고 했다. 이들은 “사업자와 소비자 중간에서 양면시장 이점을 누려온 포털은 서비스 초기엔 이용자들을 끌어 모으며 독과점 지위를 얻고, 이후 태도를 바꿔 일방적인 이용요금 인상 등 갑질을 해왔다”며 “이번 약관심사 청구가 인터넷언론사를 대상으로 한 포털의 불공정 관행을 바로잡기 위한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했다.

2024.02.15 15:38김성현

토스뱅크 첫 은행장, 홍민택 떠난다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의 첫 은행장이었던 홍민택 대표가 사임한다. 15일 토스뱅크는 홍민택 대표가 오는 3월 28일 임기까지 업무를 맡으며, 차기 은행장을 선출하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 가동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홍민택 대표는 사내 직원들에게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2.15 14:11손희연

"해외여행 알뜰 환전족 잡아라"‥KB국민·우리은행도 참전

해외여행을 갈 때 환전한 해외 통화를 현찰로 가져가지 않는 경우가 늘면서 은행들이 연동 카드의 결제·해외 현지 출금 수수료 무료를 내걸고 있다. 신한은행이 14일 이 같은 서비스를 내놓은데 이어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도 해외여행 환전알뜰족을 잡기 위한 경쟁에 뛰어들 예정이다. 15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상반기 중 비슷한 외환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며, KB국민은행도 서비스를 검토 중이다. 우리은행이 출시를 고려하고 있는 서비스는 해외 이용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고 미국 달러를 포함 다양한 통화의 환율 수수료를 100% 인하해주는 외환서비스다. KB국민은행도 관련 서비스 출시를 내부서 논의하고 있으며, 결국 신한은행과 토스뱅크가 제공하는 외환서비스와 대동소이할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 신한은행과 신한카드가 합동전선을 구축해 출시한 '쏠(SOL) 트래블 체크카드'는 하루 만에 3만3천좌가 만들어져, 해외여행 알뜰족의 호응이 크다는 점을 증명했다. 신한은행의 경우 해외 통화를 재환전시 환율 수수료 우대율이 50%라는 점, 외화통장이 입금된 외화에 미국 달러의 경우 연 2% 금리를 제공하는 것이 토스뱅크와의 차별점이다. 해외 통화 환전 수수료 100% 할인과 결제 및 출금 수수료 무료는 토스뱅크가 먼저 시작했다. 토스뱅크는 서비스 출시 이후 3주 만에 60만좌가 만들어졌다. 앞서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를 2022년 7월 출시하면서 꽤 많은 해외여행족을 불러모았다. 트래블로그 서비스 가입자는 이날 기준으로 370만명이다.

2024.02.15 13:39손희연

메타, 반도체·에너지 전문가 영입…"AGI 개발 큰 힘 기대"

글로벌 소셜미디어 기업 메타가 반도체와 에너지 전문가인 호크 탄 브로드컴 최고경영자(CEO)와 엔론 임원 출신 존 아놀드를 새롭게 이사회 멤버로 영입했다. 메타는 두 사람이 범용인공지능(AGI)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입장이다. 15일 CNBC 보도에 따르면 이날 메타는 “호크 탄 브로드컴 CEO와 엔론 임원 출신 존 아놀드가 이사회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메타 이사회에 합류한 호크 탄은 2006년부터 미국 반도체 제조 기업 브로드컴을 이끈 인물로 컴퓨팅 인프라 기술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갖고 있다. 존 아놀드는 에너지 회사 엔론 임원 출신으로 '천연가스 파생상품 거래'를 감독한 경험이 있다. 또 그는 에너지 회사 그리드 유나이티드를 공동창립하고 자선단체 아놀드 벤처스를 만들기도 했다. 메타가 반도체 전문가와 에너지 전문가를 이사회에 추가한 이유는 AGI 인프라 개발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메타는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올해 말까지 회사 컴퓨팅 인프라에 60만 개 이상 그래픽 카드(GPU)를 확보하겠다”는 등 반도체 투자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마크 저커버그 CEO는 “메타가 AGI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반도체, 에너지 인프라에 전문 지식을 갖춘 이사가 있으면 장기적인 비전을 실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타에 합류한 탄은 “메타가 플랫폼 및 앱 제공을 향한 미래의 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마크 저커버그와 함께 페이스북을 세계 최고 소셜 플랫폼으로 키워낸 셰릴 샌드버그는 지난 달 이사직을 내려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샌드버그의 메타 이사 임기는 오는 5월 종료된다. 셰릴 샌드버그는 2008년 페이스북에 입사, 세계 최고 소셜 미디어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오랜 기간 저커버그에 이어 2인자 역할을 했던 샌드버그는 2022년 최고운영책임자(COO) 자리에서 물러난 데 이어 이사직 사임하면서 메타와 완전히 결별하게 됐다.

2024.02.15 09:46조성진

원티드랩, 작년 영업익 16억원...전년 대비 82%↓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의 4분기 실적이 위축됐다. 원티드랩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적자전환은 피했다는 입장이다. 원티드랩은 채용시장 위축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신사업 투자를 확대해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 모두 축소 14일 원티드랩 실적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회사는 연간 매출액으로 약 396억6천8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대비 21.1% 떨어진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 회사 매출액은 90억6천800만원으로 2022년 동기 대비 24.5% 줄었다. 원티드랩은 2022년 1분기 매출액으로 110억원을 달성했다. 같은 해 2분기 138억원을 기록했으나, 3분기와 4분기 각각 134억원, 12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역시 ▲1분기 109억원 ▲2분기 101억원 ▲3분기 96억원으로 꾸준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원티드랩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6억원과 22억원으로 전년 대비 82.12%, 76.4% 줄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원티드랩은 2022년 1분기 영업이익으로 12억4천만원을 시현 후 2분기 40억원으로 정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3분기와 4분기 각각 21억원, 16억1천200만원으로 급감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분기와 2분기 각각 5억원, 3억원으로 규모가 줄었고 3분기는 9억원을 기록하며 다시 반등했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대내·외 경기상황으로 기업 채용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통해 흑자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9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하반기 대졸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대기업 64.6%는 “올해 하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수립하지 못했거나, 채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 중 채용계획 미수립 기업은 48.0%, 채용이 없는 기업은 16.6%였다. 마케팅 비용 감축에도 신사업 매출 규모는 26.3% 성장 원티드랩에 따르면 지난해 채용 부문 매출액은 317억4천만원을 기록했다. 개인 회원수는 전년 대비 15% 증가한 323만7천명을, 기업 고객 수는 27% 늘어난 2만6천개를 기록했다. 특히 마케팅 비용을 전년 대비 50%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채용 지원 규모는 전년 대비 36% 성장한 217만8천건을 기록했다. 기업의 채용 심리 둔화 속에서도 개인 및 기업 고객 확보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냄으로써 향후 경기 회복에 따른 매출 회복 기반을 구축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신사업 매출은 79억3천만원으로 전년 대비 26.3% 늘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2.5%에서 20%로 대폭 상승했다. 특히 커리어 사업부 매출이 98% 증가한 23억2천만원을 기록했다. 채용 연계형 교육사업 '프리온보딩 시리즈'의 교육생도 815% 늘어난 4만8천명을 달성했다. 프리랜서 매칭 서비스 '원티드긱스'를 제공하는 긱스 사업부의 매출액은 4% 늘어난 50억5천만원을 기록했다. HR 솔루션 사업부의 '원티드스페이스' 매출은 57% 성장한 3억3천만원을 달성했으며, 이용 기업수는 80% 늘어난 1만300개, 누적 이용자수는 43% 증가한 6만3천명을 기록했다. AI 기술 역량 및 일본 협업 강화…“신사업 투자 확장 집중” 원티드랩은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모델과 일본기업 제휴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가령 지난해 5월에는 AI 커리어 설계 서비스 '커리어맵'을 출시했다. 커리어맵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인공지능(AI) 매칭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 개개인의 개별 직무 및 연차에 따른 향후 커리어를 전망한다. 사용자가 목표 연봉을 설정하면 본인 역량을 바탕으로 도전할 수 있는 '더 좋은 회사' 혹은 '확장 가능한 직무'를 제시한다. 이를 통해 개인 커리어 목표 설정을 돕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해 10월 말에는 구독형 생성 AI 개발 도구 '원티드 LaaS'를 선보였다. 이는 생셩형 AI 개발을 지원하는 도구로 ▲서비스 개발 시간 단축 ▲다양한 LLM 모델 활용 ▲프롬프트 버전・로그 및 사용량 관리 ▲운영 시 개발 리소스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원티드랩은 일본시장 진출에 적극적이다. 지난해 11~12월에는 ▲IT 인재 커리어 매칭 기업 라프라스 ▲이력서 작성 서비스 야깃슈 등 일본 현지 기업들과 글로벌 협력을 강화했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올해는 적극적인 직군 확장을 통한 채용 부문 매출 확대와 신사업 부문 투자 비중 확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4 17:22조성진

말로만 '내돈내산'...SNS '뒷광고' 전년比 23.43%↑

국내·외 주요 소셜미디어 채널에서 여전히 후기 게시물 형태 기만광고인 뒷광고 적발 사례가 증가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주요 소셜미디어 채널에서 경제적 대가를 받았음에도 광고임을 밝히지 않고 순수한 이용 후기인 것처럼 소비자를 기만하는 게시물(이하 뒷광고)을 모니터링하고 자진시정을 유도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공정위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등 주요 소셜미디어에 대한 뒷광고 사례를 모니터링한 결과, 법 위반으로 의심되는 게시물 총 2만5천966건을 적발했다. 이는 공정위가 지난해 집계한 뒷광고 적발 사례(2만1천37건)보다 23.47% 늘어난 수준이다. 각 소셜미디어 채널별 뒷광고 게시물 수는 ▲인스타그램 1만3천767건 ▲네이버 블로그 1만1천711건 ▲유튜브 343건 ▲네이버 카페·포스트 등 145건 순으로 집계됐다. 주요 위반유형으로 '부적절한 경제적 이해관계 표시위치와 방식'이 다수 발견됐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서는 '표시위치 부적절 사례'가,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표현방식 부적절'이 많이 나타났다. '표시위치 부적절' 사례는 경제적 이해관계를 소비자가 쉽게 찾을 수 있는 첫 화면에 표시하지 않고 '더보기'를 클릭해야 보이는 위치에 표시하거나 설명란 또는 댓글에 표시한 것을 뜻한다. '표현방식 부적절'의 경우 소비자가 쉽게 인식할 수 없는 작은 문자나 흐릿한 이미지로 경제적 이해관계를 표시하는 사례를 말한다. 주요 상품·서비스군별로 ▲의류·섬유·신변용품 중 간편복 ▲음식서비스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법 위반 의심 게시물 비중이 높게 집계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정위는 뒷광고가 자주 발생하는 의류·섬유·신변용품, 음식서비스 등의 분야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며 “비교적 제작이 쉽고 전파력이 큰 숏폼 게시물에 대한 모니터링 비중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뒷광고 게시물에 대해 소비자가 광고라는 사실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경제적 이해관계 표시 위치에 대한 지침을 개정할 것”이라면서 “자율적인 법 준수 문화 확산을 위해 관련 협회 등 업계와 협업해 '클린 컨텐츠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02.14 13:31조성진

에어비앤비, 작년 4분기 3억 달러 적자..."세금 문제"

에어비앤비가 지난해 4분기에 3억 달러를 웃도는 순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은 성장세를 보였지만, 10억 달러(1조3천300억원)에 달하는 세금 비용 등이 발목을 잡았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13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한 22억2천300만 달러(3조원)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숙박예약 건수는 9천880만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시장 분석가들이 예상한 9천800만 건을 소폭 웃돈 수준이다. 이 기간 에어비앤비 사용자들의 하루 평균 요금은 157달러로 1년 전보다 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에어비앤비는 지난 해 4분기에 3억4천900만 달러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2년 4분기 3억1천900만 달러 순이익을 기록했지만, 1년 만에 적자 전환했다. 이에 대해 에어비앤비는 “숙박 적립금과 약 10억 달러의 세금 원천징수 비용이 순손실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에어비앤비는 주주 서한을 통해 “지난 3년간 메인룸 공유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고 기능을 추가했다”면서 “올해는 글로벌 숙박 시장에 많은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연말 더 많은 사업으로 넓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1분기 매출 예상치로 20억3천만~20억7천만 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 매출 18억1천800만 달러에 비해 11.66~13.86% 오른 수치다. 에어비앤비는 220개국 이상 국가와 10만 개 도시에서 약 660만 개의 숙소 예약을 지원한다.

2024.02.14 11:17조성진

아프리카TV-인천관광공사, 스포츠·레저 관광 활성화 협업

아프리카TV는 인천관광공사와 '인천광역시 스포츠·레저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인천관광공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아프리카TV 정찬용 대표와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아프리카TV와 인천관광공사는 양사가 보유한 기술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인천광역시 스포츠·레저 콘텐츠 제작 ▲옹진군 섬 관광객 유치 마케팅 ▲인천관광공사 주최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연계 행사 개최 등 콘텐츠를 제작한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인천광역시를 스포츠·레저 관광 문화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웅진섬 도도하게 살아보기 ▲주섬주섬 음악회 등과 콘텐츠 제작을 공동으로 투자하기로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아프리카TV가 진행해온 낚시 콘텐츠 '글로벌 피싱 리그(GFL)'을 비롯해 다양한 스포츠를 통해 도시브랜드를 활성화하는 등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2024.02.14 10:04조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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