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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넥스트칩 대표, 한국팹리스산업협회 제2대 회장 취임

한국팹리스산업협회(KFIA)는 28일 2024년도 제2차 정기총회를 열고, 김경수 넥스트칩 대표이사를 제2대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경기도 성남시 제2판교테크노벨리 소재 픽셀플러스 판교신사옥 대강당에서 회원사 대표 등 총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경수 회장은 1997년 넥스트칩을 설립해 27년간 시스템 반도체 제품 개발을 해온 대한민국 팹리스 1세대 기업의 대표다. 넥스트칩은 ▲영상신호를 처리하는 ISP ▲영상신호를 전송하는 AHD ▲자율주행에 있어 두뇌 역할을 하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용 시스템반도체(SoC) 제품을 국내 및 글로벌 자동차에 적용해 판매하고 있다. 김경수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지난해 반도체산업은 미·중 기술패권 경쟁으로 촉발된 반도체 전쟁의 시장 환경속에서 반도체 주요 생산국의 전략과 정책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국내 팹리스 산업이 새로운 도전과 위기에 직면한 지금 협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신임회장은 협회의 인적, 물적 역량을 총동원해 역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책기관과의 소통으로 업계 의견 전달 ▲시스템반도체 팹리스 인재양성 강화 ▲시스템반도체 산업에서 팹리스 기업들의 기술적, 사업적 융합과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서 글로벌 마켓 진출 ▲협회의 위상제고 및 역량강화 등이다. 특히 정책기관과 지자체와 협력해서 시스템반도체 설계 전문인력 양성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기로 했다.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칩설계 특화된 전문인력 양성과 대학을 대상으로 취업 연계형 설계인력 인재양성을 통해 우수인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협회 위상제고 및 역량강화를 위해 당면과제 발굴 및 신규전략 수립을 통해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산업 지원방안 정책제안과 금융 및 조세정책 건의를 통해 업계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경수 회장의 임기는 2024년 3월 28일부터 2년이다.

2024.03.28 10:00장경윤

세미파이브, 모빌린트 AI 반도체 양산 돌입

반도체 설계 솔루션 회사 세미파이브는 AI 반도체 스타트업 모빌린트(Mobilint)와 협력해 개발한 AI 반도체 '에리스(ARIES)' 양산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양산은 삼성 파운드리의 핀펫(FinFET) 공정 기술을 적용한 세미파이브 SoC(시스템온칩) 플랫폼 솔루션의 세 번째 상용화다. 세미파이브는 독자적인 방법론과 특정 도메인에 특화된 플랫폼 아키텍처를 사용해 에리스를 개발했으며 모빌린트에 실리콘 샘플을 제공했다. 모빌린트의 에리스는 80 TOPS(초당 최대 80조 번 연산) 성능을 지닌 커스텀 AI 추론 칩이다. 최첨단 모델을 포함한 200개 이상의 오픈 소스 딥러닝 모델로 테스트를 거쳤으며 첨단 비전 애플리케이션, 에지 서버,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에 활용할 수 있다. 신동주 모빌린트 대표는 “에지와 클라우드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1세대 14나노 고성능 AI 액셀러레이터 칩인 에리스를 성공적으로 출시하게 돼 기쁘다”며 "세미파이브의 독자적인 SoC 플랫폼 기술뿐만 아니라 우수한 패키징과 전문성 덕분에 에리스의 기술 사양을 충족하고 주요 마일스톤을 세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세미파이브의 AI 추론 SoC 플랫폼은 데이터 센터 액셀러레이터, AI 비전 프로세서, 이미지 및 비디오 인식을 위한 빅 데이터 분석과 같은 엔드 애플리케이션용 ASIC(주문형 반도체)처럼 커스텀 AI칩을 구현할 수 있도록 이상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사전 검증 및 통합 단계를 거친 세미파이브의 14나노 AI 추론 SoC 플랫폼에는 쿼드코어 64비트의 고성능 CPU와 8레인의 PCIe Gen4 및 4채널 LPDDR4 인터페이스가 포함돼 있다. 또한 최종 사용자 기능을 차별화할 수 있도록 AI 신경망 처리 장치(CPU)와 같이 고객에게 최적화된 IP를 추가할 수 있다. 세미파이브는 최종 제품 출시를 가속하기 위한 완전한 SoC 플랫폼 솔루션의 일환으로 패키지 설계 및 구현, 보드 지원 패키지, 소프트웨어 개발 서비스도 제공한다. 조명현 세미파이브 대표는 "세미파이브의 AI SoC 플랫폼은 반도체, 고속 인터페이스, 시스템 소프트웨어의 전체 아키텍처를 통합해 AI 칩 개발자들이 독자적인 자체 AI 기술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박상훈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상무는 “AI 애플리케이션은 삼성 파운드리 사업의 핵심 성장 분야이자 주력 분야”라며 "삼성 파운드리의 토탈 솔루션을 최대한 활용해서 업계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도록 폭넓은 설계 지원 포트폴리오와 고급 패키징 솔루션뿐만 아니라 첨단 핀펫 공정과 게이트 올 어라운드(GAA) 공정 기술에 달하는 포괄적인 라인업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4.03.28 09:59장경윤

개인정보법 개정 후 분쟁조정 실효성↑...月 평균 처리 건수 33.7% 상승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 이후 개인정보 분쟁조정 월평균 처리 건수가 개정 전과 비교해 33.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가 처리한 지난해 분쟁조정제도 운영성과 분석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분쟁조정제도는 지난해 9월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시행에 따라 ▲분쟁조정 의무 참여 대상 민간분야 확대 ▲현장 조사권 부여 ▲수락 간주제 도입 등을 통해 강화됐다. 제도 개선 전후 6개월을 비교한 결과, 개인정보 분쟁조정 월평균 처리 건수는 33.7%(50.7건→67.8건)로 증가했다. 조정불응도 감소해 조정성립률은 66.9%에서 90.7%로, 23.8%포인트(P) 상승했다. 개인정보 분쟁조정 침해유형별로 살펴보면 동의없는 개인정보 수집(208건·31.2%)이 가장 많았다. 이어 개인정보 누설·유출(132건·19.8%), 개인정보의 목적 외 이용·제3자 제공(98건·14.7%), 정보주체의 열람·정정·삭제 등 요구 불응(95건·14.3%) 등이 뒤따랐다. 기관유형별로 민간 분야는 정보통신업이 179건(26.9%), 공공 분야는 교육기관이 60건(9.0%)으로 가장 많았다. 손해배상금은 평균 28만원으로, 최소 3만원에서 최대 30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인호 분쟁조정위 위원장은 "지난해 9월 제도 개선 이후 개인정보 분쟁조정제도가 국민의 개인정보 피해구제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권리 침해를 당한 국민이 신속하고 정당하게 피해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강화된 분쟁조정제도를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3.27 16:48이한얼

펜타시스템, '아크라포인트 V3' GS품질인증 1등급 획득

펜타시스템테크놀러지가 자체 개발한 통합 시스템 접근제어 솔루션이 권위를 인정 받았다. 펜타시스템테크놀러지는 '아크라포인트 V3(ACRA Point V3, 아크라포인트)'가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서 'GS 품질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아크라포인트는 지난해 '국가용 보안요구사항 V3.0'을 적용한 최초의 통합 시스템 접근제어 솔루션으로 CC인증을 받은 데 이어 GS 품질인증 1등급도 획득했다. 회사 측은 이로써 공인기관을 통해 제품의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증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종준 펜타시스템 대표는 "이번 GS 품질인증을 기반으로 금융권의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고객사 중심의 성능과 기능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2024.03.27 16:25이한얼

펜타시큐리티, '디아모' 출시 20주년…해외 시장 확장 선언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펜타시큐리티'가 국내 무대를 넘어 해외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펜타시큐리티는 자사의 암호 플랫폼 '디아모(D'Amo)' 출시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향후 세계 무대 활동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27일 밝혔다. '디아모'는 지난 2004년에 이전엔 각기 적용해야 했던 암호화 기술의 제품화 및 상용화에 성공한 이래 자체 암호화 모듈을 탑재한 통합형 키 관리 시스템 '디아모 KMS', 중앙 관리 시스템 '디아모 컨트롤 센터(Control Center)' 등을 종합한 암호 플랫폼을 만들어냈다. 올해 세계 각 지역 시장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판촉 전략으로써 단숨에 글로벌 수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정태준 펜타시큐리티 기획실장 상무는 "올해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웹 기반 KMS와 통합 중앙관리 시스템의 일본어 버전과 랜섬웨어 대응 패키지 등을 대거 출시했다"며 "동남아 시장 공략을 위해 베트남 지사를 설립하는 등 글로벌 넘버원 도약의 구체적 발판을 차근차근 마련해 왔다"라고 말했다.

2024.03.27 16:24이한얼

표준연 "미세진동 45배 증폭시켜 전기 생산"

버려지는 미세진동을 모아 전기로 증폭하는 메타물질이 개발됐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은 미세 진동을 좁은 영역에 가두고 증폭해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에너지 하베스팅'의 핵심인 메타물질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에너지 하베스팅은 버려지는 에너지를 다시 '수확(harvest)'해 전기로 만드는 친환경 기술이다. 특히 언제 어디서나 존재하는 '진동'은 에너지 하베스팅의 좋은 재료다. 진동 에너지 하베스팅은 기상 조건과 지형에 크게 영향받지 않고 전력을 일정하게 생산할 수 있어 차세대 전력 공급 기술로 주목받는다. 언제 어디서나 존재하는 진동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면 환경적 제약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 24시간 내내 일정한 전력이 공급되어야 하는 IoT 센서와 혈압·혈당을 실시간 측정하는 웨어러블 의료기기의 미래 전력원으로 진동 에너지 하베스팅이 주목받는 이유이다. 문제는 진동 에너지 하베스팅의 생산 전력량이 낮고 생산 비용은 높아 실용성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생산 전력량은 수확하는 진동의 크기와 비례하지만, 일상에서 발생하는 진동은 대부분 미세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큰 진동이 발생하는 위치를 일일이 찾아 압전소자 등의 변환 장치를 최대한 많이 설치해야 한다. KRISS가 개발한 메타물질은 물질 내부로 들어온 미세한 진동을 가두고 축적하여 45배 이상 증폭한다. 이를 통해 적은 양의 압전소자를 사용하더라도 큰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연구진은 메타물질을 적용한 진동 에너지 하베스팅으로 기존 기술보다 네 배 이상 큰 단위 면적당 전력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메타물질은 성인 손바닥 면적 정도로 작고 얇은 평면 구조로 제작되어 진동이 발생하는 곳이 어디든 쉽게 부착할 수 있다. 부착하는 대상의 구조에 맞게 변형도 가능해 고층 빌딩·교량의 손상을 점검하는 진단 센서부터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소형 바이오 센서까지 적용 분야가 다양하다. KRISS 음향진동초음파측정그룹 이형진 선임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진동을 일시적으로 가두는 표면형 메타물질을 이용해 진동을 축적하고 증폭하는 데 성공한 세계 최초의 사례”라고 말했다. 비파괴측정그룹 승홍민 선임연구원은 “메타물질은 일반 센서로 측정이 어려운 초미세 진동을 크게 증폭함으로써 차세대 고정밀·고민감도 센서 개발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성균관대 신소재공학부 김미소 교수팀과 협업한 이번 연구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데이터과학기반 차세대 비파괴검사기술개발 및 중견연구자지원사업, 환경부 상하수도 혁신기술 개발사업, KRISS 기본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국제 학술지 메카니컬 시스템즈 앤 시그날 프로세싱(Mechanical systems and Signal Processing(IF: 8.4))에 지난 2월 게재됐다.

2024.03.27 16:13박희범

KISIA, 제4기 대학생 기자단 모집…"정보보호 현장 인식 개선 도모"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대학생과 함께 정보보호 산업 현장 인식 개선에 나선다. KISIA는 제4기 대학생 기자단(KISIA Security Reporter·KSR)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KISIA 대학생 기자단은 정보보호 산업 현장에 대한 정보를 국민에게 전달해 인식 제고 및 저변 확장에 기여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정보보호를 주제로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할 기회도 주어진다. 정보보호 산업 동향과 협회 사업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전공 및 휴학 여부에 관계 없이 글쓰기 역량을 갖추고 있다면 지원할 수 있다. 기자단은 4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약 8개월 간 활동하게 된다. 산업동향, 행사 및 교육, 기업 탐방, 산업계 재직자 인터뷰 등을 기반으로 작성한 기사는 협회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 매체에 게시된다. 모집 기간은 오는 4월 5일까지다. 특히 이번 기수에게는 현직 기자로부터 멘토링을 받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KISIA는 '이달의 기자' 제도를 신설해 매월 우수 기자에게 상품을 지급하고, 연말 최우수 기자를 선정해 협회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조영철 KISIA 회장은 "대학생 시선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를 제공해 정보보호 산업에 대한 접근성과 이해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3.27 15:33이한얼

휴리엔 음식물 처리기 2개 모델, 자발적 리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휴리엔이 2021년 3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제조한 음식물 처리기 2개 모델(모델명: HD-010, FR-C350)의 드럼통 내구성 문제로 인해 화재 발생 우려가 있어 27일부터 자발적 리콜(무상 수리)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제품은 뼛조각 등 단단한 음식물 쓰레기가 교반장치에 걸려 드럼통이 파손되고 드럼통에 내장된 열선이 손상되면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휴리엔이 개선된 드럼통으로 무상 교체한다. 국표원은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는 즉시 사용을 멈추고 휴리엔 고객지원센터나 홈페이지로 연락해 신속히 수리를 받아줄 것을 당부했다. 리콜 대상 제품은 제품안전정보센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휴리엔은 자발적 리콜이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자체 고객정보를 활용해 리콜 안내를 하고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가 최신 모델 제품으로 교체를 원하는 경우 보상판매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24.03.27 14:06주문정

과기정통부-방통위 정책협의체 가동..."칸막이 털고 원팀 플레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부처 간 정책협의회를 가동한다. 국민생활과 밀접한 방송, 통신, 디지털 현안의 성공적인 정책추진을 위한 협력체제를 갖추는 것이다. 참석자들은 4년 만에 재가동된 양 부처의 정책협의체를 두고 이전과는 다른 새 협의체 출범에 무게를 뒀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과 이상인 방통위 부위원장은 27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정책협의를 위한 고위급 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협의회에는 과기정통부에서 류제명 네트워크정책실장, 송상훈 정보통신정책관, 김경만 통신정책관, 최준호 방송진흥정책관, 방통위에선 배중섭 기획조정관, 김영관 방송정책국장, 박동주 방송통신이용자정책국장, 강필구 혁신기획담당관이 자리했다. 양 부처는 방송, 통신을 포함한 AI와 디지털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만큼 원활한 정책협력을 통해 주요 현안에 효율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했다. 또 중요한 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고위급 정책협의회는 분기별로 개최하고,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수시로 논의하며 가시적인 성과 도출을 위한 정책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국민적 관심이 높은 단말기 구입 부담 경감을 위한 단말기 유통법 폐지 등 민생과 직결된 현안에 대해서는 국민이 일상에서 정책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아울러 디지털 플랫폼, 새로운 디지털 질서 논의와 함께 OTT 확산 등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응해 미디어 산업 발전을 위한 논의의 장을 지속 마련하기로 했다. 이상인 부위원장은 “디지털 융복합이 활발해지며 산업 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빅블러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방송통신 영역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굳건하던 산업 장벽도 무너졌고 부처간 업무 경계도 옅어지는 가운데, 이런 변화를 성장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상호 간 업무 경계를 낮추고 협력해 시너지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부위원장은 또 “과기정통부와 방통위는 하나의 뿌리에서 갈라져 나온 조직인 만큼 다른 부처보다 더욱 협력할 부처”라며 “단통법과 뉴미디어 확산 외에도 AI를 비롯한 신기술의 출연으로 부처 업무 간 상호연계가 많아져 반드시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강도현 차관은 “방통위과 과기정통부가 정책적 협의를 거쳐 보다 투명하고 일관된 정책을 추진하길 희망한다”며 “협의체 재가동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출범이란 인식으로 함께 하게 된 것에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이어, “정책 연대를 통해 규제와 진흥의 균형뿐만 아니라 관련 예산 문제와 재원 문제, 미래에 대한 방향성까지 전체적인 연대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이전의 정책환경과 비교해 거대하고 복잡해진 상황에서 과기정통부가 가진 강점은 방통위에서 활용하고, 과기정통부가 갖지 못한 점은 방통위에허 함께 해결하며 하나의 목소리로 연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4.03.27 12:42박수형

개인정보보호법학회 'AI·데이터 시대, 개인정보 집행체계 한계와 과제' 세미나 개최

개인정보보호법학회(회장 김현경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29일 오후 2시부터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개인정보 집행체계의 한계와 과제'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최요섭 한국외대 교수는 '개인정보 보호법과 경쟁법의 충돌과 조화'란 주제로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개인정보 감독기관과 경쟁당국 간의 갈등과 공조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AI·데이터 기반 환경에서 개인정보 보호법(GDPR) 위반 조사는 개인정보 감독기관만의 역할이 아니라 경쟁 당국의 기능이 될 수 있다는 사례, 또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강화하는 것이 광고시장에서 자사를 우대해 경쟁자를 배제하는 시장지배력 남용행위가 될 수 있음을 구글의 프라이버시 샌드박스 사례 소개와 함께 고찰할 예정이다. 결국 강화된 정보주체의 데이터 통제규범이 반드시 소비자 주권·후생에 정비례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통합적 관점에서 바람직한 개인정보 집행체계의 모색이 필요함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어 부산대 법전원 김현수 교수는 '소비자 보호와 정보주체의 권리 집행체계'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미국 FTC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민간 영역에서의 개인정보 집행체계를 소개하면서, 민간의 혁신과 자율을 증진하면서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방안으로 연성법(Soft Law)과 자율규제의 중요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FTC에 의한 소비자 프라이버시 제도 및 그 운용은 공정한 경쟁이라는 목적에 근거하는 것이며, 그 사고방식의 기초에는 자유로운 기업 활동에 의한 경쟁촉진이 있음”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법무법인 동서양재의 김기중 변호사는 '정보인권의 바람직한 집행체계'를 주제로, 국가인권위원회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그간 각각 공공부문에서의 개인정보 문제를 어떻게 다뤄 왔는지 진단하고 향후 양 기관 간의 바람직한 공조 체계를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법무부가 출입국관리 고도화를 위해 내·외국인 약 1억7천만건의 안면 정보를 인공지능(AI) 학습에 이용한 것에 대해 개보위는 법 위반이 아니라는 결정을 내렸으나, 인권위는 향후 인권침해 위험성을 방지하기 위한 입법을 마련하기 전까지 공공기관은 이러한 기술을 도입⋅활용하지 않도록 하라는 권고를 내린 바 있다. 이처럼 양 기관의 다른 결정이 가지는 의미와 향후 과제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제2세션 '특별좌담(사회 김민호 성균관대 교수)'에서는 '한국 개보위 조직, 권한, 역할의 현실적 한계와 과제'란 주제로 학계, 소비자, 법률실무가의 열띤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제3세션에서는(사회 이해원 목포대 교수) 신진학자와 대학원생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신진학자 발표에서는 '인공지능 시대의 개인정보처리의 개념', '신뢰기반의 인공지능을 위한 개인정보 제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로써 공개된 개인정보의 수집과 이용 문제' 등 최근 인공지능과 관련된 첨예한 개인정보 이슈들이 다양하고 폭넓게 다뤄질 예정이다.

2024.03.27 09:31이한얼

韓-EU 디지털 협력 확 늘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2차 한-EU 디지털 파트너십 협의회를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본부에서 열고 디지털 권리, 국제 표준화 협력 등에 대한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분야별 주요 협력 사항으로 반도체 분야에서는 한국과 EU는 뉴로모픽 컴퓨팅과 이종 집적 기술 분야를 주제로 3년간 총 1천200만 유로(약 168억원) 규모의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올 하반기부터 공동 연구를 개시할 예정이다. 비욘드 5G와 6G 분야에서는 AI를 활용한 무선 전송 성능 향상, 무선 네트워크 자동화 및 효율화 등에 대한 공동 연구에 3년간 총 500만 유로(약 73억원) 규모의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2024년 말 과제를 개시하기로 했다. 또한 6G에 대한 공통된 비전에 기반해 표준화 포럼에서 협력을 늘린다. 양자기술 분야에서는 R&D 협력을 모색하고 올해 6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퀀텀코리아 2024 등 양측이 개최하는 양자 네트워킹 행사에 참석키로 했다.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인공지능의 신뢰성과 혁신을 보장하기 위해 국제적 약속과 양측의 법제도 체계를 함께 고려해 공동의 정책적 접근방식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한-EU 간 소통 채널이 중요함을 인정하고, 글로벌 인공지능 거버넌스 정립을 위해 한국에서 개최하는 차기 인공지능 안전성 정상회의와 인공지능 글로벌 포럼에 관하여 지속적으로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 사이버보안 분야에서는 주요 사이버 동향에 대한 정보공유 및 사이버보안 연구, 역량 강화 등 분야에서 교류를 강화해 나가기로 하고, 한-EU 간 정기적인 실무 교류 채널인 '사이버 대화(Cyber Dialogue)'를 추진하기로 했다. 디지털 플랫폼 분야에서는 각자의 플랫폼 경제 관련 제도, 기타 이니셔티브에 대한 교류를 심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양측은 국제 ICT 표준화 기구에서의 한국과 EU 입장에 관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종호 장관은 국제사회가 함께 추구해 나갈 모범적 미래상으로 '디지털 공동번영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자유, 공정, 안전, 혁신, 연대 등 5대 기본원칙을 규정한 우리나라의 '디지털 권리장전'을 공유했다. 이 장관은 “한국의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가입 협상이 타결돼 한-EU 간 발전적 변화를 가져올 새로운 협력이 시작된 만큼 디지털 파트너십을 통한 디지털 협력 또한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7 09:11박수형

금보원-국자원, 사이버보안 공조·디지털 신기술 MOU 체결

금융보안원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금융보안원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사이버보안 공조 및 디지털 신기술의 안전한 활용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사이버위협 정보 공유 ▲침해사고 예방 및 대응 ▲디지털 신기술의 안전한 활용 등을 위해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강화하기로 했다. 김철웅 금융보안원 원장은 "글로벌 사이버 위협에 철저히 대응하기 위해 국가 간-권역 간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이 매우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이번 협약은 금융보안 부문과 정부전산행정 부문이 상호 협업을 통해 국가사이버위협 대응능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2024.03.26 17:38이한얼

개인정보위, 정책 의견 수렴...'유관학회 간담회' 개최

정부가 개인정보 정책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서울사무소에서 학계와 '유관학회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산업계와 시민단체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된 이날 간담회는 고학수 위원장 주재로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국민 삶이 풍요롭고 개인정보가 안전한 인공지능시대'를 구현하기 위한 올해의 개인정보 정책 추진방향 외에도 ▲데이터 처리 단계별로 적용 원칙과 기준을 구체화한 '인공지능 6대 가이드라인' ▲인공지능 연구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개인정보 안심구역' 운영 등 인공지능(AI) 성장 여건 조성 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인공지능이 의료, 금융, 교육 등 국민의 삶의 모든 영역으로 스며들어 대변화와 혁신을 견인하는 변곡점에서 그 어느 때보다 전문가의 지혜와 통찰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속적으로 유관학계와 소통하고 협력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개인정보 정책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6 16:00이한얼

영세 알뜰폰 전파사용료 감면 1년 연장

중소 중견 알뜰폰 사업자의 전파사용료 감면이 연장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파 이용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전파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 오는 26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우선 기존 이동통신사에 비해 약 30% 이상 저렴한 휴대폰 요금제를 제공해온 알뜰폰 활성화를 위해 중소 중견 알뜰폰 사업자는 올해도 전파사용료를 전액 감면받게 된다. 전체 80개 알뜰폰 기업 가운데 중소 중견 사업자 이외의 대기업 계열사 15개사, 외국기업 계열사 9개사에 대해서는 감면 없이 전액 부과된다. 영세한 알뜰폰 사업자에 대한 전파사용료 전액 감면 기간을 올해까지 1년 추가 연장하고, 내년부터 감면 비율을 점진적으로 오른다. 무선국 정기검사 시기 일원화 제도도 시행된다. 그간 동일 장소에 설치되어 있거나 동일한 시설자가 운용하는 무선국에 대해서도 정기검사 시기가 다른 경우 해마다 동일 장소에 방문 검사를 해야 하는 불편에 따라 제도 개선 요구가 많았다. 이에 따라 동일한 설치장소에 위치하거나 동일한 시설자가 운용하는 다수의 무선국이 정기검사 시기가 다른 경우, 같은 시기에 함께 정기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고 이 경우 검사수수료도 최대 80% 감경할 수 있도록 했다. 공공용 이음5G 단말기도 휴대용 단말기와 동일하게 신고로 개설할 수 있게 된다.

2024.03.26 15:23박수형

글로벌 TOP 연구단 14개 통과… "누가 살아남을까"

초미의 관심을 끌었던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지원사업 제안서 평가 결과 14개가 서류 단계를 통과했다. 향후 1차평가와 연구계획 보완, 2차 평가를 거쳐 5월께 최종 확정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김복철, 이하 NST)는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지원사업' 제안서 평가 결과 51개 가운데 9개 분야에서 총 14개 제안서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들 제안서에 대한 심층 평가 및 컨설팅을 수행하기 위해 26일 연구개발계획서 제출 공고를 냈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포괄적으로 정부의 12대 전략품목 범주에 들어 있다. 주요 전략연구단 주제를 보면 양자부문에서 ▲멀티플랫폼 분산형 양자시스템 하나가 올라 왔다. 반도체나 AI 부문도 ▲초거대 계산 처리를 위한 차세대 컴퓨팅 반도체 개발 ▲지능형 로봇 실험실 기반의 소재 산업 AI 활용 혁신생태계 구축 등이 각각 올랐다. 수소부문에선 ▲효율 20%, 내구성 2배 향상된 국산 수전해 모듈 등 모두 2개, 첨단 바이오 부문에선 ▲희귀·난치질환 극복 글로벌탑 K-유전자치료 기술 개발 등 총 2건, 우주항공 부문에서도 ▲달 현지자원활용 지상 인프라 구축 및 달 남극 산소 추출기술 개발 등 2건, 차세대 원자력 부문에서도 ▲차세대 원전 구조물용 혁신형 콘크리트(IPC) 개발 및 적용성 확보 등 2건이 이름을 올렸다. 제안서 평가는 51개 과제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이들 51개 제안서 상의 수요 예산을 모두 합치면 5천 억원 가량 된다. 과제에 따라 편차는 있겠지만 과제당 대략 100억 원 전후 규모에 6~7개 정도 선정될 것으로 예측된다. 산·학·연 최고의 전문가 45인이 평가 평가위원들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기업 CTO, 논문 고피인용 연구자(HCR), 리더연구자 등 산·학·연 최고의 전문가 45인이 참여했다. 이들은 제안 연구 주제에 대한 국가적 필요성·탁월성, 성과에 대한 국민적 체감 가능성, 수행 체계의 혁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선정된 제안서는 이번 연구개발계획서 제출 공고에 따라 구체적인 연구개발계획을 수립하고 1차 평가와 이를 심층적으로 평가·보완하는 단계, 2차 평가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과제 제안서 단계에서 1개 과제 병합 지적이 있었다"며 "지출 예산 1천억 원이 찰 때까지 선정된 과제 순위대로 지원할 계획이지만, 예산 규모가 정해지지 않아 최종 몇 개가 선정될 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번 제안서 평가에 참여한 평가위원들은 “국가적인 임무를 해결하기 위해 출연연들이 어떻게 기관 간 칸막이를 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연구개발을 수행할지 깊이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출연연이 자발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혁신적 연구개발 체계를 바탕으로, 이번에 선정되는 전략연구단이 마무리되는 5년 후에는 우리 국민들이 체감할 대형성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노경원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단 구성을 위해 산·학·연 각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국가적으로 추진이 필요한 주제를 선정하는 한편, 출연연과 함께 머리를 맞대어 이를 구체적으로 보완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일련의 과정이 함께 이루어지는 방식”이라며, “앞으로 이어질 연구개발계획 평가를 통해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국가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혁신적인 연구단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6 14:08박희범

한전, AI 등 최신 IT 기법 활용한 감사시스템 혁신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최신 정보기술(IT) 기법을 적용한 감사시스템을 구축,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감사 패러다임의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고 26일 밝혔다. 한전 감사실은 최근 머신러닝·텍스트마이닝 등을 접목한 8개 'IT기반 감사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적인 활용에 돌입했다. 머신러닝·텍스트마이닝 등 최신 AI 기법을 적용해 개발한 'IT기반 감사시스템'은 업무자료 자동분석을 통해 이상징후를 조기에 확인할 수 있다. 한전 감사실 관계자는 “사전 설정된 시나리오로 부패 이상징후를 자동으로 파악할 수 있는 '부패방지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일상감사 누락 여부 자동 점검이 가능한 '일상감사 이행실태 점검 시스템' 등 총 8개 시스템으로 구성돼 감사업무뿐 아니라 실무부서 업무 현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전영상 한전 상임감사위원은 지난해 3월 취임사에서 “데이터 분석과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해 부적절한 징후를 사전에 포착하는 첨단 ICT 감사기법을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 상임감사는 “기업의 일하는 방식이 이미 디지털로 변화된 상황에서, IT 기법을 활용하지 못하는 감사는 결코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다”며 취임 이후 'IT기반 감사시스템' 구축을 진두지휘해 왔다. 한전 감사실은 디지털 감사역량 강화를 위해 자체 IT 감사인력을 감사실 현원의 10% 수준인 7명까지 확충했다. 특히, 최근 인력감축 상황에서 상임감사위원이 자신에게 배정된 비서인원을 없애고 IT 전공자로 대체해 실무부서에 배치하는가 하면 코딩 능력이 우수한 IT 인력을 감사실로 확보하기도 했다. 한전 감사실은 상임감사위원의 제안으로 업무분야별 법령·기준 등을 원클릭으로 조회할 수 있는 '법치행정을 위한 업무효율화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앞으로도 머신러닝 등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IT 감사시스템 개발을 추진해 디지털 감사역량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전 상임감사는 “자체 IT역량을 확보하고 시스템을 고도화해 과학적인 사전감사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시스템을 더욱 확대 발전시켜 공공분야 감사업무의 선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6 12:43주문정

카카오게임즈,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인증 'APEC CBPR' 취득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는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인증인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국경 간 프라이버시 규칙(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Cross-Border Privacy Rules, 이하 'APEC CBPR')' 인증을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APEC CBPR'은 APEC 회원국 간 안전한 개인정보 이전과 전자상거래 활성화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자율인증제도다. 인증 평가는 ▲개인정보 관리 체계 수립 ▲개인정보 수집 ▲개인정보 이용⋅위탁⋅제공 ▲정보주체 권리 ▲무결성 ▲보호 대책 등 50개의 인증 기준 항목에 맞춰 종합적으로 진행된다. 카카오게임즈는 개인정보보호 및 고객 민원 전문가들로 구성된 프라이버시 고객센터를 운영해 이용자의 개인정보 관련 권리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권리 침해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 관리 체계인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ISMS-P)' 인증을 3년 연속 획득, 자사 게임 이용자들이 건전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우수한 보안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산하 유럽법인에서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인증인 'ISO/IEC 27001', 'ISO/IEC 27018' 인증을 획득해 유지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글로벌 환경에 맞는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국내외 최고 수준의 보안 체계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이용자분들에게 쾌적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2024.03.26 11:22이도원

우주청 5급 22명 채용 경쟁률 19대 1

오는 5월 출범하는 우주항공청 5급 경력 채용 접수 결과 19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지난 25일 마감한 일반임기제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 접수결과 50명 모집에 807명이 응시, 평균경쟁률 16.1:1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직급별로 선임연구원(5급)은 22명 모집에 415명이 응시해 평균 18.9:1의 경쟁률을 보였다. 6급 연구원의 평균경쟁률은 13.1:1, 7급 연구원은 14.7:1을 기록했다. 추진단은 다음 달 초 서류전형을 거쳐 8일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면접은 오는18~19일 이틀간 실시한다. 최종 합격예정자 발표는 오는 5월 10일 우주항공청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간부급 공무원과 외국인(복수국적자를 포함)에 대해 실시하는 임기제공무원 후보자 수요조사는 다음 달 15일까지다. 이들에 대해선 5월 이후 서류‧면접 등 채용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2024.03.26 10:54박희범

KT,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지원

KT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4년도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 확산 사업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 확산 사업은 국내 중소기업의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비용,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다음 달 5일까지 수요기업을 모집한다. KT는 선정된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그룹웨어인 커스터마이징EZ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요기업은 서비스 도입 비용의 80%를 지원받을 수 있다. 희망하는 기업은 KT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서비스에 대한 설명, 사업 참여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에서 KT가 제공하는 커스터마이징EZ 서비스는 ▲업무포털 ▲이메일 ▲전자결재 ▲일정관리 ▲게시판 ▲조직도 ▲주소록 ▲문서함 등 그룹웨어 기능을 기본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이용자 요구에 따라 인사, 근태 관리는 물론 급여 관리와 업무, 메일 용량 추가를 제공하고 전사자원관리(ERP)와 연동해 생산, 재고관리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한 업무환경 구축을 위해 모든 기능을 모바일에서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이용자가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고유한 업무환경과 연계를 희망할 경우 추가 개발을 통해 서비스 간 연계,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것이 다른 서비스에서 찾아볼 수 없는 장점이다. 커스터마이징EZ 서비스로 디지털 전환한 사례를 보면, 강원 소재의 한 숙박업체는 자체 구축한 예약관리 솔루션과 커스터마이징EZ 서비스를 연동해 모든 업무를 한 화면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충북 소재의 제조업체는 새로 구축한 ERP 프로그램과 커스터마이징EZ 서비스의 연동 외 기존에 이용하던 그룹웨어 데이터도 이관해 사용하고 있다. 이밖에 다양한 중소기업에서 원하는 대로 서비스를 구성해 맞춤형으로 사용 중에 있으며, 현재 100여건이 넘는 컨설팅 요청이 들어올만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명제훈 KT 엔터프라이즈 통신사업본부장은 “국내 클라우드 시장 활성화,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동안 비용 문제로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이 어려웠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커스터마이징EZ 서비스 제공을 통해 업무 생산성을 향상하고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데 도움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6 10:06김성현

인스피언, 평택시에 통합로그관리 솔루션 구축

데이터 보안솔루션 전문업체 인스피언과 평택시가 로그 관리 시스템 도입을 통해 수집된 로그 분석으로 이상 징후를 사전에 차단한다. 인스피언은 평택시에 통합로그관리 솔루션 '비즈인사이더 플러스(Bizinsider PLUS)'를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평택시는 이번 로그 관리 시스템 도입을 통해 수집된 로그 분석으로 이상 징후 파악 과 사고 발생 시 빠른 대응이 가능해졌다. 개인정보보호법 의무사항과 국가 정보보안 기본 지침에 있는 법적 의무사항을 준수할 수 있는 '비즈인사이더 플러스'를 선택하게 됐다. '비즈인사이더 플러스' 구축을 통해 평택시는 기존 보안 장비의 이벤트 로그만 관리되던 상황에서 일반 응용 서버·웹서버·스위칭 장비 로그 등 주요 시스템에 대한 로그를 통합 수집하고 분석, 보존하게 됐다. 직관적인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6개월 이상 저장된 로그의 실시간 검색과 조회 등 여러 성능이 향상됐다. 신동하 인스피언 상무는 "이번 평택시의 빅데이터 기반 비즈인사이더 플러스 도입으로 로그 수집 및 분석이 최적화돼 장애 원인 분석과 시스템 운영의 효율성이 제고됐다"며 "더불어 평택시의 서비스 안정성 확보 및 법적 증빙자료 확보가 완벽하게 이뤄져 기쁘다"고 밝혔다.

2024.03.26 09:59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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