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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전년比 4% 증가"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이 올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하면서 역성장 추이에서 개선됐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GfK는 60여개 주요국 소매점 판매 실적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 규모로 확대 추계한 1분기 스마트폰 판매 동향을 발표했다. GfK에 따르면 올해 1~3월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하락 추이에서 개선됐다. 전년 동기 감소폭이 컸던 반동으로 지역별로 전반적인 개선세를 보였고, 특히 약세를 보였던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여러 지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증가했다. 가격대별로는 250달러 미만 저가형 제품이 성장을 견인했다. 저가형 중심의 신흥시장 판매 증가가 기여했으며, 물가 상승으로 인해 250~500달러 중가형 모델에서 일부 수요가 이동했다는 분석이다. 500달러 이상 고가 제품도 시장 전체와 비슷한 수준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로 소비 부진 속에서도 견조한 판매량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GfK는 1분기 "인공지능(AI) 기능 탑재를 표방한 스마트폰 출시가 본격화됐다"고 설명했다. AI 스마트폰은 앱을 이용하지 않고도 이미지 편집이나 문장 요약, 번·통역이 가능한 제품이다. 지난해 4분기에 출시되기 시작해 올해 1분기 10개 이상 모델이 출시됐다. 대부분 800달러 이상 프리미엄 가격대지만 500~800달러 가격대에서도 몇 가지 모델이 출시됐다. 앞으로도 800달러 가격대 이상에서 AI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 출시가 지속될 것으로 GfK 측은 내다봤다. GfK는 "현재로서는 판매량 증대 효과는 제한적이지만 스마트폰의 성능이 성숙해질 경우 AI 기능은 소비자에 대한 중요한 소구 요소이며 타사와 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특히 프리미엄 가격대에서는 필수 기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6.13 15:56신영빈

애플 비전 프로, 중국 판매 시작가격 570만원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가 중국에서 판매를 앞두고 판매가를 공개했다. 11일 애플의 중국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비전프로의 중국 출시 정식 명칭은 '애플 비전프로'이며 가격은 2만9천999위안(약 569만 5천600원)부터 시작된다. 256GB 버전 가격이 2만9천999위안이며, 512GB 버전 판매가가 3만1천499위안(약 598만 원), 1TB 버전 판매가가 3만2천999위안(약 626만 5천200원)이다. 24개월 무이자 할부 가격으로 내면 256GB 버전이 월 1천250위안(약 23만 7천300 원), 512GB 버전이 월 1천312위안(약 24만9천 원), 1천375위안(약 26만 1천 원)이다. 자이스 광학 인서트 노안 버전 도수 작업 가격은 799위안(약 15만 1천700원)이며, 자이스 광학 인서트 작업의 가격은 1천199위안(약 22만 7천600원)이다. 애플케어플러스 서비스 가격은 3천999위안(약 75만 9천200원)이다. 애플 비전 프로가 자이스와 제휴해 렌즈 가공 상태로 주문이 가능하다. 애플 비전 프로 구매시 각 소비자당 최대 2대로 구매가 제한된다. 애플 비전 프로의 미국 출시가는 3천499달러(약 483만 원) 였던 점을 고려하면, 중국 출시가가 90만 원 가량 높은 셈이다. 이날 애플은 WWDC2024에서 애플 비전 프로의 중국, 일본, 싱가포르 시장 출시 일정이 28일이라고 공개했다. 중국에서는 오는 14일 오전 9시부터 예약구매 접수에 들어가며, 28일 발매된다. 애플 스토어 매장에서 체험도 가능하다. 이어 내달 12일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영국에서 출시된다. 애플에 따르면, 앱스토어에는 이미 2천 여 개의 애플 비전 프로용 앱이 게재됐다. 150만 종 이상의 iOS 및 아이패드OS 겸용 앱도 있다. 글로벌 각지 개발자들이 애플 비전 프로를 위한 앱과 게임을 출시했으며, 중국에서는 딩딩, 더우인 VR 라이브, 타오바오, 텐센트 영상, 웨이보 등이 대표적이다.

2024.06.12 07:03유효정

가짜 아이폰으로 애플 직원도 속인 중국인들

중국인들이 가짜 아이폰으로 애플에 큰 손실을 끼친 사기 사건이 적발돼 미국에서 재판이 진행중이다. 3일 중국 언론 콰이커지에 따르면, 미국에서 중국인 5명으로 구성된 일당이 위조된 아이폰 등을 소매점에 가져가 결함이 있다며 진짜 제품으로 교체한 후, 진짜 제품을 재판매하는 방식으로 애플에 170억 원 이상 규모의 손실을 입힌 것으로 나타났다. 일당들은 진짜 아이폰과 똑같이 생긴 가짜 아이폰 혹은 다른 애플 제품을 구입하거나 만든 다음, 애플 소매점에가서 해당 기기에 결함이 있다고 주장하고 무료 교체를 요구했다. 일부 위조 제품은 정품과 동일한 일련번호를 갖고 있어, 애플 소매점 직원도 위조 제품의 진위를 구별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지방검찰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사기 사건에는 수 천대의 아이폰분 아니라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 다른 애플 제품도 포함됐으며, 애플에 최소 1천230만 달러(약 170억 3천500만 원) 규모의 손실을 줬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이들은 중국의 특정 조직과 협력해 대량의 위조 애플 기기를 획득했다. 이러한 기기는 진짜처럼 보였을분 아니라 일련번호 역시 애플의 시스템 검증을 통과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일련번호가 도난당하면서 실제 기기 소유자가 정상적인 AS 및 유지보수 보증을 받을 수 없는 위험에 처하기도 했다. 이들은 들키지 않기 위해 사기 행위가 발생한 애플 소매 매장을 자주 변경해가며, 교체 과정에서 주소와 이름 등 허위 개인정보를 제공했다. 이 사건은 아직 재판이 진행 중이며, 유죄가 확정될 경우 수 년의 징역형을 받게 된다고 매체는 전했다.

2024.06.03 08:25유효정

화해, 중기부 등과 뷰티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돕는다

뷰티 플랫폼 화해를 운영하는 버드뷰(대표 이웅)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의 '온라인쇼핑몰 판매지원 사업'에 참여할 뷰티 소상공인 180개사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온라인쇼핑몰 판매지원 사업은 소상공인 7천개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화해는 올해 뷰티 브랜드 180개사를 선정했다. 화해만의 마케팅 노하우와 인프라를 기반으로 뷰티 소상공인의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사업에 선정된 기업에게는 소상공인 전용 기획전 개설 및 할인쿠폰 등을 지원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고 판매를 증대할 수 있도록 마케팅 전략 교육도 진행한다. 또 우수한 상품 경쟁력을 보유한 업체를 별도로 선정해 총 2천만원 상당의 꼼평단(꼼꼼한 뷰티 평가단), 화해 설문단 등 화해 마케팅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뷰티 브랜드사 중 소상공인 확인서를 소지한 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여 신청과 혜택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화해 비즈니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화해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온라인쇼핑몰 판매지원 사업에 수행기업으로 참여하게 됐다. 지난해에만 약 150개 브랜드의 2천여 개 상품을 대상으로 화해쇼핑 입점, 기획전, 맞춤형 광고 등을 제공해 판로 확대를 도왔다. 블루셀랩(백아율), 닥터에이디, 백앹원 등은 매출 상승, 화해 어워드 수상, 해외 진출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웅 버드뷰 대표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협력해 온라인 판로 확대와 제품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뷰티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소상공인 브랜드를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고 건강한 뷰티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30 17:49백봉삼

中 1Q 폴더블폰 판매량 48%↑...화웨이 질주

중국에서 폴더블폰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가 가파르다. 28일 중국 언론 IT즈자가 인용한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량(Sell-through 기준, 중간 도매상의 소매상 판매)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8% 늘었다. 1분기 중국 휴대전화 시장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 성장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폴더블폰의 강한 성장세가 눈에 띈다. 특히 1분기 좌우로 펼치는 '북(Book)형' 폴더블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91% 성장했다. 반면 수직으로 펼치는 '플립형' 폴더블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 줄었다. 중국에서 북형 폴더블폰의 인기가 폴더블폰 시장 성장세를 견인하는 셈이다. 화웨이는 중국 폴더블 기기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했으며, 중국 기업 중 가장 먼저 폴더블 상품을 내놓은 제조사라고 소개됐다. 올해 1분기 화웨이는 북형과 플립형 폴더블 시장 판매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스마트폰 시장의 '귀환'을 알렸다는 평가도 받았다. 화웨이의 시장 점유율 성장은 주로 5G를 지원하는 폴더블폰에서 비롯했으며, 북형 '메이트 X5'와 플립형 '포켓2'가 가장 인기있는 제품으로 꼽혔다. 중국 기업들은 2020년 초 이래 폴더블폰에 전략적 초점을 맞춰왔으며, 정체된 스마트폰 시장을 회복시키면서 고급 시장에서 침투율을 높였다. 지난 달 IDC가 공개했던 1분기 중국 폴더블폰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출하량 기준 화웨이(44.1%), 아너(26.7%), 비보(12.6%), 오포(9%), 삼성전자(5.9%)가 1~5위를 차지했다.

2024.05.29 06:27유효정

볼타, 매입세금계산서 자동관리 서비스 무료 출시

간편 전자세금계산서 발행·관리 서비스 '볼타(Bolta)'를 운영하는 볼타코퍼레이션이 기업의 비용 지출 관리를 쉽게 도와주는 매입세금계산서 관리 서비스를 무료로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볼타 매입세금계산서 서비스는 기존에 공동인증서를 이용해 홈택스에 로그인한 뒤 엑셀로 다운받아 하나하나 수기로 관리해야만 했던 매입세금계산서를, 홈택스에서 자동으로 불러와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이문혁 볼타코퍼레이션 대표는 “기존에 세금계산서 발행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다수의 고객사에서 매입세금계산서 관리 고충을 겪고 있는 것을 알고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볼타는 매입 세금계산서 관리 서비스를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유도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무료로 이용토록 할 계획이다. 또, 법인 계좌의 입출금 내역과 세금계산서 자동 매칭 기능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볼타는 세금계산서 예약 발행, 동시접속 기능 등 기존 홈택스 대비 다양한 편의성을 갖춰, 출시 9개월 만에 고객사 500곳을 확보하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핀테크 기업이다. PC와 모바일에서 가입 시 공동인증서 인증 한 번으로, 수시로 로그인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2024.05.20 09:22손희연

채용 한파 직격탄 1위는 '건설업'...전년 比 68%↓

진학사 캐치의 분석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올해 상반기 공고 수가 5%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설/토목 업계는 경기 불황 등의 이유로 채용이 68% 줄었다. AI매칭 채용콘텐츠 플랫폼 캐치가 작년과 올해 상반기(3~4월) 사이트에 게재된 채용공고 수를 분석해 13일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전체 채용공고 수는 1만4천534건으로 작년 동기 공고 수인 1만5천256건 대비 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별로 살펴보면, '건설/토목' 분야에서 공고가 가장 많이 줄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채용이 1천268건 진행되었으나, 올해는 412건에 불과해 무려 68%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장기간 지속된 경기 불황으로 신규 채용이 조심스러운 것으로 분석된다. '제조/생산' 업계도 공고가 29%가량 줄었다. 올해 등록된 제조/생산 공고는 총 4천529건으로 지난해 6천374건 대비 1천800건 정도 감소했다. 하지만, 다른 업계와 비교해 살펴보면 지난해에 이어 등록 공고 수 자체는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분야를 제외한 다른 업계에서는 채용이 증가했다. 특히, '교육/출판' 분야는 지난해 공고 수 273건에서 올해 495건으로 81%가량 늘었다. '은행/금융' 업계 또한 작년에 1천72건에서 올해 1천635건으로 53% 증가한 모습이었다. 이외에도 ▲판매/유통(32%) ▲미디어/문화(30%) ▲IT/통신(21%) ▲서비스(1%) 순으로 공고가 증가했다. 이번 상반기 구직자 지원이 가장 활발했던 업계는 '제조/생산'이었다. 공고 당 평균 지원 클릭 수가 40건으로 집계됐다. 이어서 '은행/금융' 업계가 31건, '판매/유통' 분야가 25건으로 나타났다. 가장 지원이 저조했던 업계는 '교육/출판' 분야로 평균 지원 건수는 10건이었다. 진학사 캐치의 김정현 부문장은 "특히 건설업의 경우, 장기간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어 신규 채용 및 인건비에 대한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련 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경우, 채용 회복까지 직무 역량을 쌓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2024.05.13 08:43백봉삼

中 전기차 질주하자 日 기업들 '급제동'

중국의 전기차 시장이 확대되면서 일본 자동차 기업들의 입지가 급속하게 좁아지고 있다. 9일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3대 자동차 제조사의 4월 중국 신차 판매량이 두자릿수 하락세를 보였다. 토요타는 지난해 같은 월 대비 27.3% 감소한 11만8천200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혼다는 지난해 같은 월 보다 22.2% 하락한 7만3천831대를 판매했으며, 닛산은 지난해 같은 월 보다 10.4% 줄어든 5만4천921대를 판매했다. 이같은 일본 자동차의 고전은 중국 시장에서 순수 전기차 등 친환경(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차량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 중국 친환경 자동차 판매량은 940만 대(내수 시장 830만 대)에 달하며 전년 대비 35% 늘었다. 올해 1분기 중국 친환경차 판매량은 209만 대로 신차 판매량 중 31.1%를 차지했다. 이어 올해 4월 첫 2주간 중국 승용차 시장에서 팔린 51만6천 대 중 친환경 자동차 판매량이 26만 대를 기록하면서 신차 판매분의 50%를 넘어섰다. 전기차 출시에 더딘 일본 자동차 제조사들의 시장 환경이 악화하고 있는 것이라고 매체는 분석했다. 중국 자동차 기업들과의 가격 경쟁도 심화하고 있다. 중국승용차연석회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3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 브랜드 점유율은 13.8%로 쪼그라들었다. 2020년 이 수치는 24.1% 였다. 토요타의 경우 지난해 전 세계에서 1천120만 대의 차량을 판매하면서 전년 대비 판매량이 7.2% 늘었지만, 유독 중국 시장 판매량은 전년 대비 1.7% 감소했다. 혼다는 2020년 중국 시장에서 162만7천대를 판매하며 정점을 찍은 후 3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해 지난해 123만4천200대를 판매했다. 올해 판매 감소세도 계속되고 있으며, 1~4월 누적 판매량이 28만7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이미 10.9% 줄었다. 일본 자동차 제조사들의 새로운 친환경 자동차 전략도 속속 나오고 있다. 9일 중국 언론 차이징에 따르면 토요타는 중국 합작사를 통해 향후 2~3년 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도입하고, 기존 가솔린-전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고 DMI(슈퍼 하이브리드 기술)을 채택할 전망이다. 닛산은 중국 시장에서 8대의 친환경자동차(NEV)를 출시할 것이라며 2026년까지 중국 시장에서 73%의 닛산 브랜드 상품을 교체할 계획이다.

2024.05.10 07:49유효정

1Q 아이폰15 프로맥스 가장 많이 팔렸다…갤S24는 5위

삼성전자 갤럭시S24 울트라와 S24가 올해 1분기에 나란히 전 세계 판매량 10위권으로 진입했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스마트폰 판매랑 톱10을 양분했다. 7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상위 10개 모델 중 갤럭시S24 울트라는 5위(점유율 1.9%), S24는 9위(1%)로 집계됐다. 애플은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1~4위를 차지했다. 아이폰15 프로맥스에 올랐고, 아이폰15, 아이폰15 프로, 아이폰14가 뒤를 이었다. 8위를 차지한 아이폰15 플러스까지 톱10에 애플 5개 모델이 포함됐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삼성전자 갤럭시S24 울트라다. 지난해 1분기에는 보급형 모델 갤럭시A13이 그해 신제품 갤럭시S23 울트라보다 많이 팔렸지만, 올해는 플래그십 모델이 더 많이 팔린 셈이다. 삼성전자의 조기 출시 전략과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밖에 갤럭시A15 5G가 6위, 갤럭시A54가 7위, 갤럭시S24가 9위, 갤럭시A34가 10위를 기록하며 톱10 중 삼성전자 5개 모델이 포함됐다. 판매량 상위 10개 스마트폰이 모두 5G 제품인 것은 이번 분기가 처음이다. 또한 상위 10개 모델 중 7개가 600달러(약 81만원) 이상 프리미엄폰에 해당하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프리미엄폰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최근 소비자들은 더 오랜 기간 동안 높은 성능을 보장하는 고급형 스마트폰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제조사들이 생성형 AI를 포함한 프리미엄 기능을 갖춘 제품에 더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상위 판매량 10개 모델이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5.07 17:33류은주

애플 주가 6% 급등…2022년 11월 이후 최고치

애플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과 사상 최대 규모 자사주 매입에 힘입어 주가가 6% 가량 폭등했다. CNBC를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5.98% 상승한 183.38달러에 마감됐다. 이날 기록한 주가는 2022년 11월 30일 이후 최고치다. 애플은 전날 1분기 실적 발표 때 역대 최대 규모인 1천100억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1분기 매출 역시 907억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9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주당 순익은 1.53달러로 역시 시장 예상치 1.50달러를 상회했다. 애플의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에 비해선 다소 줄어들었다. 매출도 4% 감소했으며, 아이폰 판매량은 10%가 줄었다. 하지만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와 비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도 팀 쿡의 이런 설명을 대체로 납득하는 분위기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분석가들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애플 주식 매수 의견을 내놓으며, 목표 가격을 225달러에서 23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애플이 아이폰용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을 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또 “애플은 중국 시장에서 아이폰을 성장시키고 있으며, 추정 수정치가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으며 생성형 AI 기능은 강력한 업그레이드 주기를 주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P모건 분석가들도 전날 애플의 목표 주가를 210달러에서 225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전년 대비 아이폰 매출이 탄력적이며 다음주 열리는 신제품 행사를 앞두고 아이패드의 업그레이드에 따른 순풍을 기대했다. 이들은 ″전년 대비 완만한 수익 성장이 이상적인 결과는 아닐 수도 있지만, 이제 하드웨어 장치 전반에 걸친 제품 주기의 순풍과 함께 AI 주도 스마트폰 사이클이 성장을 더욱 촉진하며 향후 몇 년 동안 더 높은 수익 기회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 분석가들도 ▲중국 아이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는 점 ▲자사주 매입 ▲AI 업데이트 등을 이유로 목표 주가를 210달러에서 216달러로 인상하며 “여기서 더 낙관적이지 않는 것이 어렵다”고 밝혔다.

2024.05.04 07:57이정현

애플, 역대 최대 자사주 매입…아이폰 판매량 10% 감소

3월 마감된 애플의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이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4% 감소했다. 아이폰 판매량 역시 지난 해보다 10%나 줄어들었다. 하지만 애플은 실적 발표와 함께 역대 최대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CN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2일(현지시간) 3월 마감된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1천100억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다. 이 같은 매입 규모는 지난 해 애플 이사회가 승인한 900억 달러보다 22% 증가한 수치다. 미국 주식 리서치회사 비라니 어소시에이츠(Birinyi Associates) 자료에 따르면 이번 매입 금액은 애플 역대 최대 자사주 매입 규모다. 이날 발표된 애플의 1분기 매출은 907억5천만 달러로 월가 전망치를 웃돌았지만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4% 감소했다. 순이익 역시 2% 줄어든 236억4천만 달러에 그쳤다. 아이폰 매출은 459억6천만 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460억 달러에 부합했으나,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 CNBC는 아이폰 판매량은 분석가 추정치와 일치했으며, 작년 가을 출시된 아이폰15의 수요가 약함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1분기 매출에 대해 코로나19 공급망 문제로 출시가 미뤄졌던 아이폰14 출시로 추가로 5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던 전년 동기 매출과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 실적에서 50억 달러를 제외한다면 이번 분기는 전년 대비 성장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맥 판매량은 4% 증가한 74억 5천만 달러로 추정치를 웃돌았다. 팀 쿡은 맥 매출이 지난 3월 출시한 M3 칩 기반 맥북 에어에 의해 주도됐다고 설명했다. 애플워치 등 기타 제품 매출도 전년 대비 약 10% 줄어든 79억 달러에 그쳤으며, 서비스 부문 매출은 239억 달러로 집계됐다. 애플은 2022년 이후 새 아이패드를 출시하지 않아 매출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1분기 아이패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56억 달러를 기록했다. 애플은 새 아이패드를 오는 7일 발표할 전망이다. 애플의 중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163억 7천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시장조사기관 팩트셋이 예상한 152억 5천만 달러를 뛰어넘는 수치다. 이는 애플이 화웨이 등 중국 현지 업체에게 시장 점유율을 뺏기고 있다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잠재울 수 있다고 CNBC는 평했다. 팀 쿡은 중국 시장에 대해 “장기적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분기 동안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가 늘어났다고 밝히며, “어떤 사람들에게는 이것이 놀라운 일이 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애플이 대규모 주주 환원정책과 함께 나쁘지 않은 실적을 공개하자 애플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7% 가량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24.05.03 08:55이정현

中 스마트폰 시장 각축…1위-6위 점유율 차 '2.8%P'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상위권 기업들 간 점유율 차이가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 기준 시장 점유율에서 1위 비보와 6위 샤오미의 점유율 격차가 2.8%p에 불과하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1.5% 늘었으며, 전분기 대비로는 4.6% 늘었다. 1분기 점유율 순위는 비보(17.4%), 아너(16.1%), 애플(15.7%), 화웨이(15.5%), 오포(15.3%), 샤오미(14.6%) 순이다. 6개 기업을 제외한 나머지 기업의 점유율 총 합은 5.5%에 불과해 상위 6개 기업이 대부분 시장을 차지했다. 6개 기업 중 1분기 가장 큰 판매량 상승폭을 기록한 기업은 화웨이다.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69.7% 상승했다. 화웨이가 매각한 스마트폰 기업인 아너 역시 11.5%의 상승세로 2위에 올랐다. 반면 가장 큰 판매량 하락폭을 보인 기업은 애플이다. 지난해 같은 분기 보다 19.1% 줄었다. 오포도 15.5%의 하락세를 보이면서 탑2에서 밀려났다. 결과적으로 뚜렷한 선두 기업없이 여러 개 기업이 시장을 나눠가지는 다자 경쟁 시장이 됐다. 애국주의에 밀려난 애플의 중국 판매량이 하락한 반면 인공지능(AI) 기술을 전면에 내세운 중국 본토 브랜드들이 세력을 키운 결과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들이 지속적으로 새로운 AI 애플리케이션을 모색하고 AI 애플리케이션이 중급 시장에 침투해들어갈 것으로 봤다. 고급 스마트폰 기능이 중저가 모델로 보급되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2024.04.24 07:06유효정

에어컨에도 AI 붐…똑똑한 에어컨이 잘 팔린다

올해 AI(인공지능)기능을 탑재한 에어컨의 판매량이 7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공간감지, 환경분석 등 맞춤형 인공지능 기능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AI기능의 탑재는 필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대표 이건수)의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는 지난 4월 1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거래된 에어컨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AI기능을 탑재한 에어컨의 판매량 점유율이 전체 중 70%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2022년 4월(전체) 점유율 대비해 17%가, 지난해 4월과 비교하면 7% 증가한 수치다. 특히 2in1에어컨과 스탠드에어컨은 각각 98.7%, 98.3%를 기록해 사실상 판매되는 대부분의 제품에 AI기능이 탑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벽걸이 에어컨(56%), 냉난방기(54%), 창문형에어컨(12%)은 상대적으로 비중이 작았지만 작년 대비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다나와 관계자는 “과거 에어컨에 탑재된 AI기술이 이용자의 패턴분석에 그치는 수준이었다면 최근에는 주변의 정보를 결합해 스스로 공간을 최적화시키는 수준에 이르렀다”면서 “최근 AI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어, 가전시장에서도 AI기능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전기요금 인상 우려에 따른 여파로 고효율 등급(1~3등급, 벽걸이 및 냉난방기 제외)제품의 판매량 비중 역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기간 고효율 등급 에어컨의 판매량 점유율은 전체 중 98.1%로 지난 2020년 4월(15.3%)과 2022년 4월(47%) 대비 큰 폭으로 뛰어올랐다. 다나와 측은 “에너지 가격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지며 에어컨 시장에서 고효율 등급 충족은 선택이 아닌 필수조건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2024.04.23 08:42안희정

中 신차 판매량서 친환경차가 내연차 앞섰다

중국 승용차 신차 판매량 중 친환경차(전기+하이브리드) 판매량이 내연기관차를 앞섰다. 19일 중국 언론 샤오샹천바오에 따르면 이날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가 공개한 이달 1일~14일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2주간 중국 승용차 시장에서 판매 물량의 50.39%가 친환경 자동차였다. 이는 역사상 처음으로 승용차 시장에서 친환경 자동차가 판매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이다. 이 기간 친환경 승용차의 판매량은 26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2% 늘었다. 지난 달 같은 기간 보다는 2% 늘었다. 올해 누적 판매량은 203만2천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4% 신장됐다. 반면 중국 승용차 시장 판매량은 51만6천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1% 줄었다. 지난 달 같은 기간에 비교해도 3% 줄었다. 하지만 올해 누적 승용차 판매량은 534만8천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3% 늘었다. 중국에서는 친환경 차량의 침투율(판매량 중 점유율)이 50%를 넘었다는 점에서 친환경 차량이 자동차 시장의 주류가 된 시대가 도래했다고 보고 있다. 친환경 자동차가 원가, 스펙, 경험 등 방면에서 우위를 가지면서, 소비자들을 끌어당기고 있다는 것이다. 매체는 "친환경 자동차가 내연 자동차를 대체한다는 것은 불가역적인 추세"라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 3월 중국전기차백인회포럼에서 BYD의 왕촨푸 회장이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친환경 자동차 침투율이 48.2%를 넘어섰다고 밝히면서 3개월 내 50% 돌파를 예측한 바 있다. 3개월이 아닌 반 개월 만에 왕 회장의 예측이 현실화됐다는 점에서 예상보다 시장의 움직임도 빠르다는 평가다. 중국 궈신증권은 내년 글로벌 친환경 자동차 판매량이 1천975만 대에 이르고 2023~2025년 복합성장률이 18%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본 바 있다.

2024.04.19 07:00유효정

[미장브리핑] 美3월 소매판매 0.7% 증가…예상치 큰 폭 상회

◇ 1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65% 하락한 37735.11.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20% 하락한 5061.82.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79% 하락한 15885.02. ▲다우 지수 장 초반 1% 상승하다가 하락 마감. 6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 S&P500 지수도 장 초반 최대 0.88% 증가하다 하락. 나스닥 지수는 세일즈포스 등 기술주 하락으로 1.79% 하락 마감. ▲미국 3월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가 당초보다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려. 3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7% 증가 2월의 0.8% 증가 대비 증가율은 다소 완화됐으나 예상치 0.3%를 큰 폭 웃돌아. 변동성이 높은 자동차 품목을 제외한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1% 늘어 예상치 0.5%보다 크게 상회. ▲미국 금리 인하 지연 전망 등으로 주요 국채금리는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2년물은 0.02%p 오른 4.92%, 10년물은 0.08%p 오르 4.60%. CME 페드 워치 툴은 올해 한 차례 금리 인하 9월 0.25%p 를 예상.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48.7%로 50%를 하회. ▲일본 스즈키 쥰이치 재무상은 외환시장을 주시하고 있고 필요할 시 대응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 ▲최근 미국 달러화 지수는 연초 이후 4.6% 상승하면서 작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에 근접. 인플레이션 우려로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이 사그러들면서 달러화 강세에 영향. 이밖에 미국과 여타 주요국의 금리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달러화 강세를 유도.

2024.04.16 08:33손희연

정유·알뜰주유소 업계, 석유가격 안정화 '앞장'

정유업계와 알뜰주유소업계가 석유가격 안정화에 앞장선다. 산업통상자원부 12일 최남호 2차관 주재로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업계·기관과 함께 석유제품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가격안정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남호 차관과 정유 4사, 대한석유협회, 한국석유공사·한국도로공사·농협경제지주 등 알뜰주유소 3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산업부는 최근 중동정세 불안 등으로 인해 국제유가가 지속 상승하며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각각 1천670원대와 1천550원대를 형성함에 따라 국민 물가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고 보고 이날 회의에서 국내 석유가격을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정유업계·알뜰업계 등과 유가상승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산업부는 유가상승 시기를 활용해 석유가격을 과도하게 인상을 하는 행위가 없는지 분석했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 상승분과 정유사 석유제품 공급가격(도매가격), 주유소 석유제품 판매가격(소매가격)을 비교해 국제가격 인상분을 초과 인상한 사례가 없는지 확인하고, 업계에 가격안정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정유업계는 석유제품 공급가격과 직영주유소 판매가격 인상을 자제하며 국민부담 완화에 동참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또 알뜰 공급사 석유제품 공급가격과 알뜰주유소 석유제품 판매가격을 분석하며, 알뜰주유소 정책 취지에 맞춰 국민에게 더욱 저렴한 석유제품을 제공하고 있는지 확인했다. 알뜰 업계는 전체 주유소 판매가격 보다 리터당 약 30원~40원 인하된 가격에 석유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석유가격 인하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석유가격 안정화를 위해 연내 알뜰주유소 40개 추가 선정 작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범부처 석유시장점검단 운영, 주유소 특별점검 시행 등 가격안정 정책을 지속해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석유제품은 국민생활 필수재인 만큼 민생 물가부담 완화를 위한 석유업계 역할이 중요하다”며 “업계에서 상생 정신을 발휘해주시길 바라며, 정부도 석유가격 부담 완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12 11:31주문정

공정위, 삼성전자 대리점 부당한 경영활동 간섭행위 제재

공정거래위원회는 삼성전자가 합리적인 이유 없이 대리점에 영업상 비밀에 해당하는 상품 판매금액 정보를 요구한 행위에 시정명령을 내리기로 결저했다고 10일 밝혔다. 공정위 조사결과 삼성전자는 2017년 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대리점에 공급하는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의 가전 상품 판매금액 정보를 자신이 운용하는 전산시스템에 입력하도록 요구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판매금액 정보는 본사에 제공되는 경우 대리점 마진(판매금액–공급금액)이 노출돼 이후 본사와의 공급가격 협상 등 대리점이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되기 때문에 영업상 비밀로 유지할 필요가 있는 중요 정보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공정위는 삼성전자의 이 같은 행위가 '대리점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10조 제1항에서 금지하고 있는 경영활동 간섭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공정위의 이번 조치는 가전 상품을 공급하는 본사가 대리점 경영활동에 부당하게 간섭한 행위를 적발·제재한 사례다. 공정위는 앞으로 본사가 대리점의 영업상 비밀에 해당하는 판매금액 정보를 요구하는 행위가 근절돼 본사와 대리점 간 공정한 거래 질서가 확립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4.04.11 02:55주문정

비투엔,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3년 연속 매출 1위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비투엔이 공공 시장에서 연속적으로 수익성을 확보하며 업계 선두를 지켰다. 비투엔은 품질관리 솔루션 '에스디큐(SDQ)'와 '에스메타'(SMETA)가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서 3년 연속 매출 1위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조달정보개방포털에서 품질관리 부문과 메타관리 부문 제품군의 2023년 실적을 비교한 결과, 비투엔은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제3자단가계약)을 통해 2023년 연간 기준 품질관리 솔루션(SDQ) 판매율 71%, 메타관리 솔루션(SMETA) 판매율 67%를 차지하며 1위를 달성했다. 비투엔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공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서비스 개선을 추진해 공공기관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공공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05 13:27이한얼

샤오미 SU7, 하루 만에 8만 대 판매..."6개월 기다려야"

중국 샤오미가 지난 28일 저녁 첫 전기차 'SU7'을 발표한 지 24시간 만에 8만8천898대 판매고를 기록했다. 출시 4분 만에 1만 대, 7분 만에 2만 대, 27분 만에 5만 대 판매고를 기록한 데 이어, 하루 만의 기록이다. 주문 성황으로 31일 샤오미는 SU7 납기일이 예상보다 지연돼 일부 주문은 반년 이후에야 납기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주문할 경우 스탠다드 버전은 주문이 확정된 후 13~16주 내에, 프로 버전은 16~19주 내에, 맥스 버전은 24~27주가 소요된다. SU7 스탠다드와 맥스 버전은 4월 말 부터, 프로 버전은 5월 말부터 출시된다. 샤오미는 SU7이 출시된 날 밤 5천 대 한정이었던 SU7 파운더스 에디션(Founders Edition)이 매진됐다고도 밝혔다. 파운더스 에디션은 차체 양쪽에 파운더스 에디션이란 워드 마크가 추가되며, 각 차량의 고유 번호가 있어 희소성을 강조했다. 소유자에게 인증서, 레이쥔 CEO의 사인이 각인된 한정판 블루투스 키 등이 제공된다. 샤오미는 1일 정오에 파운더스 에디션 2차 주문을 받으며, 28일 저녁과 동일하게 최대 3만1천 위안 규모의 할인권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의 자동차 공장이 2단계에 걸쳐 건설되는데, 1단계는 약 72만 ㎡ 부지에 연 15만 대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이미 지난해 6월 준공됐다. 2단계 공장이 올해 착공해 내년 완공될 계획이다. SU7 스탠다드 버전 가격은 21만5900위안(약 4천만 원), 프로 버전 가격은 24만5천900위안(약 4천565만 원), 맥스 버전 가격은 29만9천900위안(약 5천568만 원)이다.

2024.04.01 06:51유효정

통신 3사, 전환지원금 늘린다..."공정위 제재 부당 살펴달라"

통신 3사와 삼성전자 등 제조사가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규모를 늘리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정부가 기업들과 만나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환지원금을 확대해달라는 요청에 화답한 것이다. 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22일 취임 후 처음으로 통신업계 CEO들과 제조사 대표자들을 만나 통신정책 현안에 대해 논의를 나눴다. 이 자리에는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김영섭 KT 사장,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안철현 애플코리아 부사장이 참석했다. 통신 3사-삼성전자, 전환지원금 추가 협의키로 이날 간담회의 최대 관심사는 전환지원금이 꼽힌다. 정부가 단말기 유통법 폐지 방침을 밝힌 뒤 법안 폐지와 개정에 앞서 시행령과 고시 등으로 경쟁을 활성화하기 위해 번호이동 가입자에 전환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했다. 지난주에 전환지원금 제도가 처음 시행된 뒤 통신업계에선 재원 부담의 문제가 나오지만, 실제 전환지원금 액수를 소비자 기대에 못 미친다는 목소리가 들끓었다. 이를 두고 대통령실이 이례적으로 직접 나서 통신사가 지원금을 올려야 한다는 메시지를 내기도 했다. 김홍일 위원장은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에 물가 상승과 고금리를 언급하며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해 도입한 전환지원금을 늘려달라고 요청했다. 통신 3사와 삼성전자는 이와 같은 요청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화답했다”고 회의에 배석한 반상권 방통위 시장조사심의관이 전했다. 통신사와 제조사 간 협의를 통해 전환지원금을 비롯한 공시지원금 등의 규모를 늘리기 위한 검토를 시작하겠다는 뜻이다. 통상 유통망에 판매장려금을 지급하지 않는 애플은 명확한 협조 뜻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반상권 국장은 또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가 국내 시장에 중저가 스마트폰 출시 일정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통신 3사, 방통위원장에 “공정위 제재 살펴봐달라” 통신 3사 CEO들은 방통위원장에 애로사항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담합 제재를 살펴봐달라고 호소했다. 공정위는 이동통신 3사를 대상으로 유통망에 지급하는 판매장려금을 담합 행위가 있었다고 보고 있다. 조사 결과가 발표되기 전에 공정위가 1천억원대의 과징금을 내릴 것이라는 언론 보도까지 나오며 논란이 되기도 했다. 경쟁 과열로 단통법 위반으로 수백억원의 과징금 제재를 받은 점을 고려하면 이중잣대에 따른 중복 규제란 목소리까지 나왔다. 관가에서는 소관 업무를 늘리기 위한 부처 간 갈등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박동주 방통위 방송통신이용자정책국장은 통신사 CEO들의 요청에 김홍일 위원장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공정위에 의견을 개진하고 지켜보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반상권 국장은 “간담회에 앞서 방통위는 2주 전에 판매장려금 제재가 부당하다는 의견서를 전달했고, 공정위로부터 아직까지 답변은 없었다”고 말했다. 방통위가 공정위에 전달한 의견의 요지는 통신 3사가 단통법을 준수하기 위한 방통위의 행정지도를 지킨 것이며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른 판매장려금 지급을 담합으로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이밖에 불법스팸 방지와 인공지능(AI) 이용자 보호 제도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문자메시지를 대량으로 발송하면서 불법 스팸 전송이 이뤄지는데, 방통위는 이를 막기 위해 6월부터 '전송자격인증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 제도를 두고 통신 3사는 방통위와 최대한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삼성전자와 통신 3사가 개발한 스팸 필터링 서비스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아울러 최근 유럽연합(EU) 의회에서 AI법이 통과한 것을 두고 방통위와 통신 3사, 제조사는 AI 서비스 이용자 보호 제도에 뜻을 모으기로 했다.

2024.03.22 19:27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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