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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석박사 중심 메타버스 연구실 4곳 추가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메타버스 랩(가상융합세계 연구실) 지원사업의 신규 네곳 추가 공모 절차를 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석박사 과정생 중심으로 구성된 '메타버스 랩'을 구축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적용 가능한 메타버스 특화 서비스와 콘텐츠를 개발하고 창업 사업화 과정을 연계하는 융합형 고급인력 양성지원 사업이다. 올해 기존에 지원 중인 4개 랩을 포함해 신규로 4개 랩을 추가로 선정하여 총 8개의 '메타버스 랩'을 운영할 예정이다. 신규로 선발된 랩은 1억8천억원 안팎의 과제 수행비, 창업 사업화를 위한 맞춤형 멘토링, 전문가 세미나 등을 최대 3년 간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수행을 희망하는 대학은 소속 교수(과제책임자) 또는 학생이 창업한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원할 수 있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최근 세계 최초로 메타버스 산업진흥을 위한 법률이 제정되어 우리나라가 메타버스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메타버스 랩이 혁신적인 메타버스 서비스와 콘텐츠를 개발하고 창업 사업화로 이어지는 융합형 고급 인재 양성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6 13:34박수형

류 신임 과기혁신본부장 "국가R&D예산 증액 재정당국과 협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가 R&D예산 증액과 관련해 재정당국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2 차관 및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취임식에 이은 브리핑 룸 방문에서 류광준 본부장은 이 같이 말했다. 류 본부장은 “오는 3월 15일까지 과학기술 예산 투자 방향을 정해야 한다”며 “예산 증액과 관련해서 재정당국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고, 증액 규모에 대해서는 3월 15일 이후 지속 협의를 통해 풀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창윤 제1차관은 “R&D 예산을 늘리겠다고 대통령께서도 말씀하셨다”며 “사업부서에서 과학기술 R&D 정책 방향에 맞게 효율적이고, 전략적으로 구성해 예산 규모를 (재정당국에)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윤 1차관은 또 현장과의 소통도 강조했다. 현장과 대화하며 설득할 것은 설득하고, 받아들일 것은 받아 들이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강도현 제2차관은 “ICT 분야의 R&D 기조는 대형화와 거대화”라며 “기관 간 칸막이를 트고, 현장에서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부처 협력을 강화해 적극 수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제1차관과 류 본부장은 취임사에서 공히 세계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선도적 R&D시스템 재구축 ▲선도형 R&D로의 전환 ▲R&D예산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024.02.26 11:13박희범

위치정보 서비스 더 정밀해져…유럽·중국 위성항법시스템 추가 적용

도심지 등 위치정보 서비스가 더욱 정밀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26일부터 미국 GPS러시아 글로나스(GLONASS)·유럽 갈릴레오(GALILEO)·중국 베이더우(BEIDOU)의 다중 위성항법시스템을 측위 보정정보 생성에 적용해 더욱 정밀한 위치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측위보정정보는 GPS 등 위성항법시스템(GNSS)을 이용한 위성측위에서 위치정확도 향상을 위해 적용되는 부가 정보다. 공공측량·스마트건설·자율드론비행 등 cm 단위 위치정보를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인터넷 기반 실시간 측위보정정보 서비스를 국토정보플랫폼에서 무상 제공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충분한 수의 항법위성을 수신하는 경우 신속하게(10초 이내) 위치계산이 가능한데, 그간 고층건물 밀집지역 등 위성 수신이 불안정한 지역에서는 위치결정이 불가한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에 새롭게 갈릴레오·베이더우 등 다중 위성항법시스템(Multi-GNSS)을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수신 가능한 위성 수를 대폭 확장해 기존에 실시간 측량이 어렵던 도심지역까지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위성항법시스템은 기존 GPS 31대와 글로나스 24대로 총 55대에서 갈릴레오 69대와 베이더우 46대 등 총 69대가 늘어났다. 국토지리정보원은 보정정보 계산방식 등에 따라 두 가지 종류 측위보정정보 서비스(RTS1, RTS2)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 중 한 개의 서비스에서만 다중 위성항법시스템 기반 측위보정정보를 제공해왔다. 이번에 RTS1 서비스에서도 갈릴레오·베이더우 2종을 추가 적용하게 되면서 사용자는 어느 경로로 접속하더라도 안정적인 품질의 측위보정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장은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제공하는 모든 실시간 측위보정정보 서비스에 다중 위성항법시스템을 적용해 다양한 위치기반 산업분야에 위성항법(GNSS) 기반 위치정보를 제공하고 활용성을 지속해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2.26 10:54주문정

바리스트 AV SDK V6.0, 정보보호제품 성능평가 결과 확인서 획득

데이터 보호 전문 기업 지란지교데이터와 아이슬란드 보안 기업 바리스트(Varist)가 공동개발한 보안 프로그램이 성능을 인정받았다. 양사는 '바리스트 안티 멀웨어(Varist Anti-Malware) SDK V6.0'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정보보호제품 성능평가 결과 확인서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란지교데이터와 바리스트는 성능평가기관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를 통해 '바리스트 안티 멀웨어 SDK V6.0' 성능 평가를 진행했다. '바리스트 안티 멀웨어(Varist Anti-Malware) SDK V6.0'은 악성코드를 탐지 및 차단하는 안티바이러스 엔진으로 ▲경량화된 엔진 ▲빠른 탐지 속도와 정확한 악성코드 탐지율 ▲매일 40개 이상의 악성코드 패턴 업데이트를 통한 최신 사이버 위협 대응 등이 특징이다. 정보보호제품 성능평가 제도는 '정보보호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17조(성능평가 지원)'에 따라 시행되고 있다. 정보보호제품이 운영환경에서 정상 및 유해 트래픽에 적절히 대응하는지 확인하기 위한 성능평가로 기준 및 절차에 따라 실시해 결과를 공개한다. 유병완 지란지교데이터 대표는 "바리스트의 국내 파트너로서 바리스트 안티 멀웨어 SDK를 통해 더욱 안전한 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6 10:24이한얼

가스안전公, 대국민 수소안전 홍보 위해 EBS와 '맞손'

한국가스안전공사(대표 박경국)는 대국민 수소안전 홍보 강화를 위해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수소안전 홍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수소안전뮤지엄 활성화를 위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와 협력 확대, 수소 관련 콘텐츠 및 국민 학습 교육 프로그램 공동 제작, 수소에너지 대국민 인식개선을 위한 올바른 정보 제공, 수소 관련 연구개발(R&D) 기반 미래전략 수립 등과 관련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수소안전 뮤지엄은 가스안전공사가 국민에게 수소에너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과 체험 기회를 제공 하기 위해 지난해 4월 개관했다. 국내 유일의 수소안전 체험교육시설로 가스안전공사 본사가 있는 충북 음성에 위치하고 있다. 박경국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이 역량을 공유해 수소 에너지 관련 양질의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고, 수소안전뮤지엄의 활성화를 통해 수소에너지·안전 관련 정확한 정보를 국민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해 수소경제 발전에 이바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2.26 09:15주문정

[고삼석 칼럼] 가짜뉴스 '규제'는 왜 실패하는가?

가짜뉴스(Fakenews) 문제가 정치권은 물론, 사회 영역, 심지어 테크(Tech) 영역에서 핫이슈로 다시 부상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각국, 그리고 국제기구에서도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 '민주주의의 꽃'이라는 선거가 전 세계적으로 치러지는 가운데 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을 악용하여 만들어진 '진짜 같은 가짜뉴스'가 쏟아져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올 한 해 동안 전 세계 50개 국가에서 40억명의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한다고 한다. 권위주의 국가에서도 선거가 치러지는 만큼 가짜뉴스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운 나라는 없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선거는 차치하더라도 정치 공간에서 가짜뉴스로 인해 골머리를 앓는 것은 민주주의 국가나 권위주의 국가나 '동병상련'이다. 서양과 동양이 크게 다르지 않다. 여러 국가에서 가짜뉴스에 대한 '자율규제론'이 힘을 잃으면서 정부만큼이나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고민도 깊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안보회의(MSC)에서 구글, 메타, 아마존, 틱톡, 오픈AI 등 20여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AI를 이용해 만든 가짜뉴스가 선거에 악용되거나, 선거를 방해하는 것을 막기 위해 공동 대응한다는 내용의 협정문에 서명했다. '선거에서 AI의 기만적 활용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 협정'이란 제목의 협정문 골자를 보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선거 관련 인공지능(AI) 생성 콘텐츠의 위험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데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대표적으로 이용자들이 AI로 만든 콘텐츠임을 알아볼 수 있도록 워터마크(Watermark)를 넣거나 라벨을 붙이는 기술 개발, AI로 만든 콘텐츠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한 개발 중인 각 사 AI 모델의 위험성을 평가하거나 이용자 대상 정보공개 및 교육 지원도 함께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협정문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이번 뮌헨협정은 강제력 있는 합의가 아니라 일종의 '상징적 합의'이자, 자율 규제 선언이라고 할 수 있다. 협정문에 서명한 빅테크 기업들은 딥페이크 콘텐츠를 금지하거나 제거하겠다고 약속하지는 않았다. 그것은 이 기업들이 딥페이크 콘텐츠를 근절하는 것이 불가능한 일이거나 기술의 진보 트렌드 또는 기업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 일이라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메타의 닉 끌레그(Nick Clegg) 글로벌 담당 사장은 “어떤 기업, 정부, 시민단체도 AI의 출현과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악의적인 사용에 스스로 대처할 수 없다는 점을 모두 인식하고 있다”는 말로 딥페이크를 활용한 가짜뉴스 생산과 유통, 이용을 규제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다는 점을 고백하였다. 베라 요우로바(Vera Jourava) EU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번 협정문 도출에 대해 “(이번 합의가 모든 문제를 해결할 정도로 충분히) 포괄적일 수는 없지만 매우 영향력 있고 긍정적인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고 평가하는 한편, “AI로 만든 허위정보가 EU회원국 뿐만 아니라 민주주의의 종말을 가져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국내에서도 가짜뉴스 규제는 '뜨거운 감자'이자, 해법 마련이 쉽지 않은 오래된 골칫거리이다. 지금은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정으로 사라졌지만, '공익을 해칠 목적으로 인터넷에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전기통신기본법 제47조 제1항 위반)'로 정부가 인터넷 논객의 처벌을 시도한 이명박정부 당시 소위 '미네르바 사건'은 온라인 상의 가짜뉴스 규제를 둘러싼 사회적 논란을 촉발시켰다. 박근혜정부 때도 가짜뉴스에 해당하는 유언비어, 허위조작정보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책은 꾸준히 나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직접 '유언비어 단속'을 주문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의 유언비어 단속 발언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한층 강경해졌다. 박 전 대통령은 같은 해 4월 21일 세월호 참사 대책을 논의한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 모두 발언에서 "지금 SNS와 인터넷을 통해 온갖 유언비어와 루머가 많다"면서 "이런 거짓말과 유언비어의 진원지를 끝까지 추적해서 그들의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강력한 대응을 지시했다. 몇 년 후 박근혜 대통령은 가짜뉴스라고 부인했던 '국정농단사건'으로 인해 탄핵되었다. 박근혜정부를 무너뜨린 '촛불혁명'으로 출범했다는 문재인정부는 어떠했는가? 문재인 대통령은 2018년 10월 8일 국무회의에서 '가짜뉴스 근절을 위한 범부처 종합대책'을 보고 받고 “허위조작정보는 보호받아야 할 영역이 아니다”라며 강력한 대책을 주문하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당시 방송통신위원회가 보고한 ▲법에 근거한 규제와 ▲업계의 자율 규제, 그리고 ▲이용자 미디어 리터러시 증진 등을 골자로 하는 가짜뉴스 대책을 수용하지 않았다. 대신 중장기 대책보다는 규제 일변도의 강력하고 즉각적인 효과를 발생시키는 대책을 주문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가짜뉴스 규제 이슈는 2018년 10월 국무회의를 계기로 언론의 이목을 집중시키면서 공론화되었다. 그러나 정부 내에서의 논의는 이보다 훨씬 빠른 2018년 연초부터 본격 시작되었다. 이 당시 집권 세력 내부 논쟁은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면서 업계의 자율 규제를 중심으로 가짜뉴스에 대응하자는 주장(자율 규제론)과 법률을 폭넓게 해석하여 강력하게 행정 규제를 해야 한다는 주장(강경 규제론)이 첨예하게 충돌하면서 상당 기간 진행되었다. 결과는 '강경 규제론'이 완승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그들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문재인정부의 가짜뉴스 대책은 주무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보다는 대통령비서실이 주도권을 행사했다. 대통령비서실이 직접 여당(민주당)과의 협의를 통해 허위조작정보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과 같은 입법을 주도했고, 자율 규제론은 설 자리를 잃었다. 진보적인 언론시민단체들이 “문재인정부에서 가짜뉴스 대책 이외에 미디어 정책은 실종되었다”고 평가할 만큼 가짜뉴스 규제에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 그러나 2022년 대통령선거에서 문재인정부와 민주당은 정권 재창출에 실패했다. 짧게 살펴보았지만 역대 정부에서 가짜뉴스는 '목에 걸린 가시'처럼 권력을 매우 불편하게 만드는 존재였다. 때로는 정당한 비판도 가짜뉴스로 규정하고 억압하였다. 이를 위해 다양한 행정 및 입법 규제 수단을 동원했지만, 정부에 의한 가짜뉴스 규제는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실패했다. 4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가짜뉴스 규제가 민생만큼 중요한 현안으로 다뤄지고 있는 것이 한국 정치의 현실이다. 최근 가짜뉴스 규제에 속도를 내고 있는 윤석열정부가 역대 정부의 가짜뉴스 규제 시도를 '반면교사' 삼아서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몇 가지 조언을 하고자 한다. 열린 마음으로 참고하기 바란다. 첫째, 정부가 법 집행의 주체라고 하더라도 가짜뉴스 여부를 판단하는 주체가 돼서는 안 되고, 특히 행정력을 동원한 자의적인 규제를 해서는 안 된다. 가짜뉴스 규제와 관련하여 현재 가장 논란이 되는 것은 가짜뉴스의 범위를 규정하는 일, 즉 개념을 정의하는 일이다. 그동안 치열한 논쟁을 통해 가짜뉴스에 대한 개념 정의는 어느 정도 공통분모를 찾아가고 있다. 여·야가 국회에 제출한 입법안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가짜뉴스는 ▲정치·경제적 이익을 목적으로 ▲의도적으로 왜곡 혹은 날조하고 ▲언론 보도의 형태를 가장한 거짓 정보로 정의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가짜뉴스가 양적·질적으로 폭증 및 확장하면서 언론 보도 형태를 띠지 않더라도 앞서 설명한 일정한 조건을 충족한 콘텐츠라면 가짜뉴스 혹은 허위조작정보로 정의하고 있다. 물론 입법과정에서 가짜뉴스의 범위를 확장하는 것은 매우 신중해야 한다. 최소 규제의 원칙이 맞다. 여러 정권을 거친 수 년 간의 사회적·정치적 논란에도 불구하고 가짜뉴스와 관련된 입법은 진전이 없다. 정권교체로 여야 간 위치가 바뀔 때마다 여야는 가짜뉴스 규제 찬성과 반대를 오가며 입장을 수시로 바꿨다. 이것은 정치권의 무능이거나 직무유기이다. 총선을 앞둔 지금은 어렵다고 하더라도 총선 이후 구성될 제22대 국회는 가짜뉴스 관련 규제에 대한 사회적 타협을 전제로 정치적 합의, 즉 입법을 마무리해야 한다. 정부는 그 범위 내에서 법을 엄격하게 집행해야 한다. 둘째, AI와 같은 첨단 기술 발전의 트렌드를 무시하거나 규제 일변도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지난 1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월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AI 기반 딥페이크 음향, 이미지, 영상을 이용한 선거운동을 전면 금지시켰다. 선관위는 “누구든지 선거일 전 90일부터 선거일까지 선거운동을 위하여 딥페이크 영상 등을 제작·편집·유포·상영·게시할 수 없다”는 운용 기준을 발표하였다. 이 운용 기준에 따라서 기존에 인터넷상 게시된 딥페이크 영상 등은 선거일 전 90일 전까지 삭제하도록 하였다. 다만, 선관위는 포토샵이나 그림판처럼 사용자가 직접 조작을 해야 하는 프로그램을 이용한 결과물은 금지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그렇더라도 포괄적 금지로 인한 첨단 기술의 선거 이용 원천 봉쇄, 인공지능 기술 기준의 명확성을 놓고 논란이 없는 것은 아니다. 딥페이크 영상 등이 문제가 된다고 선거운동 이용에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기술의 발전을 도외시한 “너무 단순한 접근”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셋째, 가짜뉴스 규제를 빌미로 시민들의 인터넷 이용을 통제하거나 인터넷을 활용한 표현의 자유를 억압해서는 안 된다. 다양한 정치 관련 콘텐츠 제작과 유통을 통해 정치에 참여하려는 시민들의 욕구를 억제해서도 안 된다. 인터넷과 정치참여의 관계를 연구한 다수의 논문들을 보면, 온라인 공간에서 정보의 홍수로 인해 오히려 정치적 무관심이 증가하거나 양극화가 심화되는 등 부작용도 적지 않다. 또한 유튜브 등에서 작동하는 추천 알고리즘은 가짜뉴스를 통한 확증편향을 강화하여 진영 간 극단적인 정치적·이념적 대립을 조장한다. 그렇더라도 인터넷 공간에 대한 정치적·행정적 규제는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터넷 공간은 정치참여의 유력한 수단이자 민주적 학습과 공론의 장인 만큼 이용자들의 자율 규제를 근간으로 작동되도록 보장하는 것이 맞다. 인터넷 공간에서 가짜뉴스 생산과 유통 등 일탈 행위는 입법을 전제로 엄격하게 규제하되 정치참여는 장려하고, 사회적 공론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부는 정책을 정교하게 추진해야 한다. 넷째, 온라인상의 가짜뉴스를 규제하는 효율적인 방법은 바로 팩트체크(Fact Check) 기능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물론 온라인상의 가짜뉴스를 그대로 믿는 사람들 중 일부는 사실을 바로잡는 팩트체크에도 불구하고 이를 의도적으로 피하는 경향이 있다는 일본의 연구결과도 있다. 그럼에도 뉴스의 진위 여부를 검증하고, 객관적인 팩트 판단 기준을 제시해 주는 일은 가장 강력한 가짜뉴스 대응책이 될 것이다. 허위정보 대응 노력을 인정받아 2021년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른 국제팩트체크네트워크(IFCN)의 앤지 홀란(Angie Holan) 디렉터는 국내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인터넷과 SNS에서 떠도는 허위정보를 줄이기 위해서는 정부의 역할도 필요하다. 그러나 허위정보로 인해 자유로운 발언들까지 제한받는 일이 없어야 하기 때문에 팩트체커와 같은 독립적인 사람들이 (허위정보를 가리는 일을) 하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정부는 정치적 편향성을 이유로 팩트체크 플랫폼에 대한 각종 지원을 중단하였다. 그런데 가짜뉴스 규제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는 “온라인을 타고 확산되어 사회 안전을 위협하는 가짜뉴스에 대한 대응 기반을 마련”한다는 명분으로 중단되었던 팩트체크 플랫폼 사업을 올해부터 재개하기로 했다. 정부가 제시한 명분이나 배경과 별개로 팩트체크 사업 지원을 재개한 것은 일단 잘한 일로 평가할만하다. 다만 팩트체크 사업 수행 사업자 선정 및 운영과 관련하여 또 다른 편향성 문제나 정치적 악용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는 각별하게 조심하여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테크 업계의 자율 규제 노력을 권장하고, 시민들의 미디어 이용역량(Media Literacy) 증진과 같은 근본적이고 중장기적인 대응책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를 악용한 가짜뉴스 근절을 위해 공동 대응한다는 뮌헨협약은 여러 필요조건 중 하나에 불과하다. 가짜뉴스의 생산과 확산을 막기 위한 충분조건은 아니다. 그럼에도 구글(유튜브)이나 메타(페이스북·인스타그램), 틱톡 같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가짜뉴스 유통과 소비의 주된 플랫폼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이들이 뮌헨협약을 충실히 이행한다면 적지 않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빅테크 기업들이 자율 규제를 이행한다면 기업 활동에 대한 정부의 불필요한 개입과 간섭, 그리고 가짜뉴스 규제를 둘러싼 편향성 논란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가짜뉴스 대책 가운데 가장 근본적인 처방은 미디어 이용자들의 미디어 이용역량을 증진하는 것이다. 미디어 교육을 통해 가짜뉴스 생산과 유통이 범죄 혹은 최소한 공동체를 파괴하는 윤리 위반 행위라는 점을 이용자들에게 확실하게 인식시켜 주어야 한다. 또한 가짜뉴스를 판별할 수 있는 능력(비판적 해석)을 길러주어서 인터넷상에서 범람하고 있는 가짜뉴스에 스스로 대응하도록 하는 것은 효과가 확실한 근본 요법 중 하나이다. 이를 위해 이용자들의 미디어 접근 및 이용을 책임지고 있는 시청자미디어재단을 비롯하여 광역지자체별로 설치되어 있는 시청자미디어센터가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는 충분한 예산 지원을 해야 할 것이다. 공동체 내부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고, 민주적 공론장을 파괴하는 가짜뉴스는 '민주주의 최대의 적'이다. 가짜뉴스는 법으로 보호할 어떠한 가치도 갖고 있지 않다. 그렇다 하더라도 정부가 무소불위의 규제 권한을 행사하는 것은 이용자들에 대한 '위축 효과'에 따른 표현의 자유 제약 등 다양한 부작용을 발생시키는 만큼 공권력의 행사는 매우 신중하고 절제되어야 한다는 점을 재차 당부한다.

2024.02.26 07:30고삼석

과기정통부, 비면허 주파수 활용 기술 실증사업 공모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월26일까지 비면허 주파수 활용 유망기술 실증사업 과제를 공모한다. 실증사업은 비면허 주파수 제도 기반 기술과 서비스가 시장에 조기 정착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중소업체 등 14개 기관 기업이 참여해 'ICT융합 스마트 안전 서비스 실증', '와이파이 기반 도서 산간 지역 안전 안심 서비스', '와이파이 활용 광대역 해상통신 서비스' 등 총 7개 과제를 지원했다. 올해는 지난해 연속지원 우수과제 1건과 함께 디지털 심화시대 진입에 대응하고 산업 생활 분야 혁신을 가속할 수 있는 신규과제 4건을 선정해 총 5개의 과제에 약 1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정부의 주요 디지털 정책과 연계된 과제를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과제공모는 실증 난이도, 지자체 연계 등에 따라 기술 검증형과 서비스 선도형 과제로 구분해 진행된다. 기술 검증형 과제는 최근 비면허 주파수 공급으로 새롭게 기술 검증이 필요하거나 기술적 혁신성, 난이도 등이 높은 서비스를 대상으로 한다. 서비스 선도형 과제는 지자체 전략 산업 또는 지역 공공 서비스와 연계하여 비면허 주파수 기술 기반의 지역 문제 해결 및 공공서비스 선진화에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와 시장 조기 확산이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들이 과제로서 참여할 수 있다. 공모에는 비면허 주파수를 활용한 기술, 서비스 실증이 가능한 국내기업 기관 또는 단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24.02.25 12:00박수형

개인정보전문가협회-김앤장, '데이터 프라이버시' 세미나 개최

개인정보전문가협회(KAPP)는 김앤장법률사무소와 공동으로 개인정보 관련 법‧정책과 동향 세미나 '데이터 프라이버시 : 트렌드&인사이트(DPTI 2024)'를 지난 2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KAPP가 네 번째로 개최한 DPTI 2024는 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과 정경택 김앤장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의 축사 및 최경진 개인정보전문가협회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1세션에서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인 조소영 부산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김직동 과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소라 과장)와 범정부 마이데이터 추진단(황지은 과장)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올해의 데이터 프라이버시 트렌드 관련 정책과 동향을 소개했다. 2세션에서는 KAPP 개인정보 전문가 자격인증원장인 안정민 한림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김앤장법률사무소 소속 한혜원, 윤아리 변호사가 인공지능(AI) 시대와 프라이버시 이슈, 개정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 관련 이슈를 소개했다. KAPP 사무국장인 송도영 법무법인 비트 대표변호사, KAPP 대변인인 이소은 영남대학교 교수는 최근 KAPP와 김앤장법률사무소가 공동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올해 주목할 만한 데이터 프라이버시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3세션은 2024 데이터 인사이트 라운드테이블로, KAPP 회장인 최경진 가천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인 김진환 웨일앤썬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김광수 성균관대학교 교수,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 이인환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이희진 페이스북코리아 변호사, 임용 서울대학교 교수와 정지은 CODIT 대표 등이 국내·외 개인정보보호법제 동향과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최경진 회장은 “이번 DPTI 2024는 올해 주목해야 할 데이터 프라이버시 이슈는 물론 최근 AI 기술 발달로 대두된 개인정보 활용 문제에 관해 토론하고, 향후 바람직한 해결 방안을 마련해나가기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DPTI 2024 자료집은 KAPP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2024.02.25 11:03김윤희

강도현 과기정통부 신임 차관..."ICT 정책 두루 다룬 디지털 전문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에 발탁된 강도현 정보통신정책실장은 공직 사회를 통틀어 최고의 ICT 정책 전문가로 꼽힌다. 강 신임 차관은 행정고시 38회 출신으로, 체신부 이후 옛 정보통신부가 출범하던 해부터 공직 업무를 해온 인물이다. 인터넷으로 촉발된 ICT 정책의 처음부터 현재까지의 모든 역사를 거쳐왔다는 뜻이다. 정보통신부 유비쿼터스정책팀장을 시작으로 옛 방송통신위원회 융합정책과장,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방송기반과장과 소프트웨어정책과장, 지능정보사회추진단 부단장,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 인공지능기반정책관, 정보통신정책관, 정보통신정책실장을 거쳤다. 정책환경의 변화가 매우 빠른 ICT 생태계에서 그 시점마다 주요 요직을 맡았던 점이 주목할 부분이다. 옛 방통위가 출범하던 당시 방송과 통신이 융합되는 트렌드에서 IPTV를 비롯한 컨버전스 정책을 이끌었다. 하드웨어 대비 상대적으로 소프트웨어 경쟁력의 필요성이 높아지던 시기에 담당 과장과 국장을 맡았다. 아울러 알파고 쇼크 이후 과기정통부가 인공지능(AI) 전담 부처로 지목되면서 초대 AI 국장을 맡아 국내 전반적인 AI 정책의 기틀을 닦았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파견, ICT 정책 방향 쇄신에 앞장섰고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으로 복귀한 뒤에는 굵직한 주요 디지털 정책을 진두지휘했다. 예컨대 대통령의 '뉴욕 구상'을 시작으로 다보스포럼, G20 정상회의, 유엔총회를 거쳐 뉴욕대에서 열린 '디지털 비전 포럼'까지 정책적인 뒷받침을 묵묵히 맡아왔다. 이와 같은 논의를 기반으로 한국이 글로벌 디지털 신질서를 새로 세우겠다는 비전을 세우고 '디지털 권리장전' 발표에 이르기까지 강 신임 차관의 역할이 가장 컸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책 개발과 추진 경험에 더불어 소통 능력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 조직 내 선후배는 물론 타 부처나 산업계를 비롯한 민간 등 누구와도 허물없이 의견을 나누고 타협을 이끄는 적임자란 꼬리표가 따라다닌다. 그런 동시에 전략가란 평가도 따른다. 큰 그림을 그리고 세부 전략을 세우며 각각의 업무를 나누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주변에서 입을 모은다. 그런 이유로 공직 후배들이 유독 따르는 선배로 꼽히며, 지난 2020년 부처 공무원노조가 뽑은 '베스트 공무원'에 선정되기도 했다.

2024.02.23 23:56박수형

尹, 과기정통부 차관 전원 교체...이창윤·강도현·류광준 임명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에 이창윤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지원단장, 2차관에 강도현 과기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을 임명했다. 또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는 류광준 과기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을 발탁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과기정통부 차관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이창윤 신임 1차관에 대해 대통령실은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기술고시로 공직에 입문, 28년간 과학기술 정책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 왔으며, 과학기술계에서 신망이 높은 정통 기술관료”라며 “미래 유망기술 연구개발, 글로벌 협력 등 연구개발(R&D) 분야 주요 과제를 원만하게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도현 2차관에 대해 “정보통신 정책 분야 핵심 보직을 거치며, 굵직한 정보통신기술(ICT) 정책을 개발 추진해 온 인사”라며 “기술여건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한편, 강한 개혁 의지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 통신시장 개선, 사이버안전 강화 등을 신속히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류광준 본부장을 두고는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거치며 과학기술정책 기획, R&D 예산 심의 조정 등 정책 경험을 축적했다”며 “과학기술 혁신 본부장으로서 윤석열 정부의 R&D 시스템 혁신을 뚝심 있게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개했다. 과기정통부 차관급 전원 교체를 두고 대통령실이 과학기술과 ICT 정책에 전면적인 쇄신을 이루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으로 진통을 겪은 이후고,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실도 꾸려진 뒤에 이뤄진 인사이기 때문이다. 대통령실은 과기수석 산하 비서관 인선 작업도 곧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과기수석 아래에는 R&D혁신, 첨단바이오, AI 디지털, 미래전략기술비서관이 만들어졌다. 이 가운데 최원호 과학기술비서관이 R&D혁신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겼고, 나머지 세 자리의 비서관 인선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4.02.23 20:09박수형

카카오VX 위탁 운영 골프장 세라지오 GC... "개인정보 털렸다"

국내 한 골프장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된 정황이 포착됐다. 회원 대상의 문자발송 시스템에 해킹 공격이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는데 보안 당국은 현재 피해규모 파악에 나섰다. 경기도 여주 소재 골프클럽인 세라지오 GC는 지난 18일 협력업체 문자발송 시스템에 사이버 공격이 발생해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23일 밝혔다. 세라지오 GC 위탁 운영사인 카카오VX는 이날 11시께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보안 당국에 신고했다. 다만 개인정보 유출 피해 규모나 사이버 공격 정황, 배후 등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오전에 신고를 받고 현재 부서 배정을 논의 중이다"면서 "피해규모와 사고원인, 배후 등은 조사를 통해 파악될 것"이라고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조사를 거쳐 위법여부를 파악하고 위법한 사안이 발견될 시 과징금 혹은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또 해킹 공격을 감행한 범행 일당에 대해서는 경찰에 형사 고발을 검토할 수 있다. 카카오VX 관계자는 "카카오VX에서 운영 중인 골프장의 협력업체에서 개인정보 유출 정황이 확인된 것이 맞다"면서 "이를 인지한 즉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의 관계기관에 신고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전문해커 A씨는 자체 제작 해킹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2017년부터 골프장 웹사이트 425개를 해킹해 고객 정보 850만 건을 빼돌렸다가 경찰에 검거된 바 있다.

2024.02.23 16:54이한얼

재단법인 종하장학회, 1학기 장학금 1억 6천만원 전달

KCC정보통신과 KCC오토그룹의 장학재단인 종하장학회가 총 1억 6천530만 원의 장학금을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재단법인 종하장학회는 69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대학 박사과정 1명, 석사과정 3명, 학사과정 63명, 고등학생 1명, 중학생 1명 등 총 69명에게 총 1억 6,53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와 별도로 해외유학생 3명과 서부의 시에라리온 '기버스 월드 디플로매트 아카데미 에 3만 5000달러(한화 약 4천655만 원)를 전달했다. 이상현 이사장은 “과거 종하장학금을 수혜받은 장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하여 성공적인 삶을 이루고 다시 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했다”며 “장학금으로 열심히 성장해 목표한 꿈을 이루기 바란다”고 말했다. 재단법인 종하장학회는 1985년 설립 이후 누적 총 3,155명의 장학생 및 연구기관에 약 46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재단법인 종하장학회의 설립자인 KCC정보통신 이주용 회장은 사재 330억 원을 출연해 노후한 울산 종하체육관을 종하이노베이션센터로 재건한다. 울산 종하체육관은 이주용 회장 선친인 故 이종하 선생의 기부로 건립된 건물이다. 종하아이앤씨가 시공을 맡아 재 건립하며 오는 여름 개관예정이다.

2024.02.23 16:05남혁우

"출연연 거버넌스 당시 '백색사자' 별명"

이석래 국립중앙과학관장이 23일 오후 2시 대전 본원에서 퇴임식을 개최했다.이날 퇴임식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이재흔 과학기술정책과장, 사단법인 전국과학관협회 관계자,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재흔 과장은 "퇴직해도 꿈구는 사나이가 되어달라, 남은 꿈은 우리에게 맡겨달라"는 말로 이별의 아쉬움을 대신했다. 또 이석래 관장은 "임기 2년을 채운 기관장은 내가 처음이고, 동기 270여 명 가운데 승진이 가장 빨랐던 것도 나였던 것 같다"며 "출연연 거버넌스 개편 추진 때 '백색사자'로 불리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이제 남에게 피해주지 않는 한 자유롭게 살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직원에게 조언하고 퇴임사를 마무리했다.

2024.02.23 15:25박희범

KISIA 新 회장,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 선임..."글로벌 시장 정조준"

4년간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이하 KISIA)를 이끌어온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가 물러나고 신임 회장에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가 선출됐다. 협회는 정보보호산업의 '빌드업 투게더(Build-up Together)' 가치 아래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하겠다는 구상이다. KISIA는 22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켄싱턴호텔에서 제28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사회 개최를 통해 제17대 협회장으로 조영철 대표를 선출했다. 조영철 신임 협회장은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 박사 졸업 후 25년 째 네트워크·보안 전문기업파이오링크를 이끌고 있는 정보보호 전문가다. KISIA는 지난 1년 간 정보보호산업의 '스케일업(Scale-up)'을 통한 정보보호 산업의 성장 동력을 가속화해 왔다. 올해도 정보보호산업의 '빌드업 투게더(Build-up Together)'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먼저, 산업 기반 내실화를 위해 한국제로트러스트위원회(KOZETA)를 운영해 제로트러스트보안 표준화 추진 및 보안제품 간 상호운용을 확보하고 제로트러스트 보안모델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제안한다. 또한, 국내 정보보호기업의 해외 공동 R&D를 지원해 해외 진출을 촉진하고, 클라우드보안 연구회 운영을 통해 관련 인증 및 조달제도 개선 및 CSP-MSP-정보보호기업간 협업을 추진하며, 정보보호 기업 디렉토리북을 발간해 산업계 비즈니스 채널 확보를 지원한다. 인력양성 부분에서는 정보보호산업현장의 인력수급 조사와 역량체계 분석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인력을 관리할 수 있는 정보보호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가 출범한다. 정보보호 교육 지역격차 해소를 위한 온라인 온택트 융합보안 교육과 정보보호 최고급 실무 보안개발자 양성과정인 S-개발자를 운영하고, 산업계 주도의 해커톤 운영으로 역량 있는 개발자들과 산업계의 접점을 강화한다. 성장 지원 및 해외진출 지원 부분에서는 정보보호 스타트업의 국가별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및 수출 상담회를 운영하고 기업 밀착형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지난해 정부 주도로 국내 최초 조성된 '사이버 보안 펀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지속 지원을 통해 글로벌 정보보호 스타 기업을 지속 발굴하고 배출한다. 조영철 신임 회장은 "빌드업 투게더(Build-up Together)라는 슬로건 아래, 대한민국 정보보호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정부·산업계·학계·보안 수요자 모두가 함께 정보보호산업계의 기반을 다져나가야 한다"면서 "협회는 산업계 혁신 성장의 구심점이 되어 촘촘한 빌드업(Build-up)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2 18:30김인순

행안부, 법률·생활 등 20개 분야 공공데이터 개방

행정안전부가 올해 법률·생활안전·창업 관련 20개 분야 공공데이터를 '국가중점데이터 개방사업'을 통해 전격 개방한다. 22일 행안부에 따르면 '국가중점데이터 개방사업'은 행안부가 효과성·시급성이 높은 공공데이터를 발굴해 각 기관이 오픈 API로 개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민의료정보, 코로나19 등 감염병 정보, 아파트 매매 실거래 자료 등 총 198개 분야의 공공데이터를 국가중점데이터로 개방했다. 올해 '국가중점데이터 개방사업'의 기반이 되는 '제4차 국가중점데이터 개방계획'은 민간에서 서비스를 완성하는 데 필요한 공공데이터를 통합해 활용도를 높이고, 개인정보 등 민감한 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는 진위 확인 서비스 형식으로 개방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개방되는 국가중점데이터는 '민간서비스 완결형 데이터' 18개, '진위확인 서비스' 2개 등 총 20개 분야 공공데이터다. 민간서비스 완결형 데이터의 대표적인 사례는 '교통카드 이용내역 재현데이터 및 통계데이터', '중앙부처 법령해석 데이터' 등이 있다. 교통카드 이용내역 재현데이터는 교통카드 승하차 일시, 버스 및 지하철 노선, 정류장 및 역사 정보, 환승 횟수 등을 제공한다. 이는 유동 인구 분석 및 상권분석 서비스 등 신산업 창출과 대중교통 혼잡도 개선, 이용자 통행 특성분석 등 정책 수립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부처 법령해석 정보는 각 부처에 흩어져 있던 비정형 법령해석 정보를 기계 판독이 가능한 형태로 변환 후 개방한다. 중앙부처 법령해석은 각 부처 누리집 등을 통해서만 제공되고 있어 국민이 일일이 찾아봐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앞으로는 한곳에서 누구든지 쉽게 법령해석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작년에 에스알(SR)의 '지연승차권 진위확인 서비스'를 구축한 데 이어 올해는 한국철도공사의 '지연승차권 진위확인 서비스'를 구축한다. 또 '고용·산재보험 가입 및 완납 증명원 진위확인 서비스(근로복지공단)'을 구축해 각종 증명서에 대한 사전확인이 가능해진다. 이외에도 행안부는 지난해 수립한 '범정부 공공데이터 개방계획'에 따라 각 기관이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법률·비밀에 따른 비공개 대상이 아닌 경우 전면 개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서보람 디지털정부실장은 "국민에게 필요한 정보임에도 불구하고 개인정보 보호 등의 요인으로 개방이 어려웠던 정보들을 재현데이터나 진위확인 서비스 등을 통해 국가중점데이터로 개방하겠다"며 "향후 국민 편의 증진에 도움이 되는 정보뿐만 아니라 신산업육성에도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적극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2 16:56이한얼

개인정보위, 2기 대학생 기자단 발족…청년 체감 정책 입안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대학생 기자단을 운영하고 국민 사이의 소통창구 역할을 맡긴다. 개인정보위는 제2기 대학생 기자단이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제2기 대학생 기자단은 지난 1월부터 1개월간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개인정보위 SNS를 통해 공개 모집했다. 이를 통해 총 15명의 대학생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선발됐다. 향후 약 10개월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개인정보위의 주요 정책과 행사를 국민 눈높이에 맞춰 소개하고, 개인정보 보호 분야에서 위원회와 국민 사이의 소통창구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이번 대학생 기자단은 단순 블로그 기사, 카드뉴스 제작, 유튜브 콘텐츠 제작에서 벗어나, 위원회의 청년 자문 역할을 맡고 있는 2030자문단과의 유기적이고 다양한 협업 활동까지 활발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기자단과 2030자문단이 제안한 정책과 홍보 아이디어는 내부 검토를 거쳐 실제 반영하는 방안도 추진될 예정이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대학생 기자단과 함께 보다 적극적으로 청년세대와 소통하고 국민 눈높이에 부응하는 개인정보 정책 설계와 홍보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2.22 16:43이한얼

KAIT, 조직개편 단행…AI 중심 디지털 환경 변화 대응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제141회 이사회, 제38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이사회, 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실적 결산과 올해 사업계획, 예산(안)을 의결했다.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기에 신산업 분야 진흥, 육성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협회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고자 목적사업 범위 확대는 물론, 회원체계 개편을 위한 관련 규정 개정 안건도 함께 처리했다. 그간 협회는 클라우드 보안인증 평가기관 지정, 공공마이데이터 이용지원기관 승인 등 선도 사업 수행을 위한 기반을 확보했고, 중소기업 대상 클라우드서비스 활용지원 사업과 초거대 AI 활용지원 사업 등을 수행하며 디지털 신산업 진흥의 핵심 지원기관으로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사업 수행 경험을 쌓아왔다. 또 협회는 올해 AI를 필두로 한 디지털 신산업 진흥과 다양화되는 ICT, 디지털 서비스 활용 기반 조성, 안전하고 편리한 디지털 이용 환경조성 기능을 강화하고자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협회는 디지털산업진흥본부, ICT서비스사업본부, 시장협력본부, 이용자권익본부로 재편하고 인사발령을 실시했다. 협회는 다양화되는 디지털 산업 생태계에서 민관협력과 상생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다양한 회원 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여러 신산업 분야에서 협회 역할을 강화해 디지털, ICT 대표단체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24.02.21 21:01김성현

에스넷그룹 "AI인프라 시장 5년 후 4조5천억 전망…선두 될 것"

“전세계적인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과 성장세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5년 후 국내 AI 인프라 시장 규모는 3~4.5조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장에서 20%의 점유율을 확보하며 선두를 차지할 것이다.” 에스넷시스템 유인철 부사장은 서울 송파구 S2F센터에서 개최한 '2024 에스넷 클라우드 로드맵 미디어데이'에 위와 같이 포부를 밝히며 장기적인 AI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전략사업부 김형우 부사장은 “지난해 AI인프라 매출은 200억 원 규모였으며 올해도 매출보다 인력 확보 등 투자에 더 주력하려 한다”며 “이는 5년 후 쓰나미처럼 다가올 거대한 성장을 준비하기 위한 기반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에스넷그룹은 AI서비스의 기반 마련을 위한 클라우드 사업 부분과 한 번에 AI를 구축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인프라 분야를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 AI 구축 위한 클라우드 기반 진입 장벽 해결 클라우드 부문은 네이버클라우드, 아마존웹서비스(AWS), 삼성클라우드 플랫폼(SCP) 등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CSP)의 서비스를 구축 및 관리하는 MSP 사업과 함께 기업에 최적화된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펼친다. 이를 위해 엔비디아와 인프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GPU 서비스 운영 사업자 계약을 준비 중이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통합 운영 및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전용 운영 플랫폼 클라우드웨이브도 제공 중이다. 이와 함께 기술개발센터인 'S2F센터', S2F 고객 경험 데이(CED) 등 AI 도입에 앞서 클라우드 전환을 준비 중인 고객사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 산업 맞춤 계열사 특화, 비용·IT역량 진입장벽 낮춰 에스넷그룹은 급증하는 고객사들의 AI도입 요구에 맞춰 AI 기반의 인프라부터 솔루션, 서비스까지 한 번에 통합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IT역량이 부족한 어려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에 최적화된 생성형AI 등을 간단하게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를 마련한다. 이를 위해 각 계열사별로 파트너사와 중점 사업을 특화해 전 산업에 걸쳐 AI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에스넷시스템는 AWS와 SCP를 중심으로 엔터프라이즈용 AI서비스를 제공하고 굿어스는 엔비디아 DGX 서버를 중심으로 고성능컴퓨팅(HPC)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굿어스데이터는 네이버클로바와 공공 시장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며, 인성정보는 GPT스토어를 중심으로 원격의료 등 AI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기업들의 AI인프라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엔비디아 외에도 델 등 GPU를 개발 중인 기업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더불어 최대한 AI인프라 성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파트너들과 연계해 AI 활용 중 발생하는 과도한 클라우드 비용 문제 등을 완화하는 방안도 마련 중이다. 에스넷시스템 김병수 부사장은 “많은 기업들이 기존 방식으로 AI를 활용하기에 비용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많은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엔비디아의 GPU를 직접 구입하지 않아도 해당 서버를 운영 대행하는 서비스운영 사업자 자격을 준비 중이며, 클라우드 상에서 AI인프라 누수가 되지 않도록 지원하는 모니터링 서비스도 파트너십을 통해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스넷 그룹은 AI 인프라 관련 기술력 확보를 위해 올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확보한 인프라에 이어 AI서비스 운영 및 고객 지원 등을 위한 AI전문 인력에 집중한다.

2024.02.21 17:16남혁우

공동인증서 부정발급 포착...경찰, 수사 착수

경찰이 개인용 범용 공동인증서 일부가 부정으로 발급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A사는 부정 발급으로 의심되는 인증서를 폐기했다. 이번 일은 범용 인증서 일부가 누군가에 의해 허위 발급된 사고인 것으로 추정된다. 보안 당국은 현재 공동인증서 인증 시스템과 발급 체계에 허점이 있는지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행정안전부는 전날 공동인증서 부정발급건은 모바일신분증과는 무관하게 실물 신분증 촬영 방법으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다른 여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중론이다. 공동 인증서 발급 업무를 통제하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관계자는 "수사는 수사기관이 진행할 것"이라며 "자세히 말할 수 있는 건 없다"고 말했다.

2024.02.21 16:44이한얼

'사이버 보안 10만 인재양성' 정보보호 인적자원 개발위원회 출범

글로벌 정보보호 인재를 양성하는 정보보호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가 출범했다. 중점 국정과제인 '사이버보안 10만 인재양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1일 오전 판교 정보보호 클러스터에서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를 중심으로 한 정보보호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 발족식을 개최했다. ISC는 산업별로 협단체·기업 등으로 구성된다. 산업인력현황 조사·분석, 분기별 이슈리포트, 산업 환경변화에 따른 인력 수요현황 분석 등을 통해 교육현장과 산업현장의 인력 부조화 해소를 지원한다. 정보보호 ISC는 KISIA를 중심으로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블록체인 산업에서 활동하고 있는 총 30개 기관과 기업의 공동 참여로 운영된다. 안랩, 시큐아이, 지니언스, 파이오링크, SK쉴더스 등 21개 기업이 참여한다. KISIA는 정보보호 ISC 운영기관으로서 정보보호 인력 수요 현황 등을 포함한 이슈리포트 등을 발간한다. 인적자원 개발·관리·활용방안을 제시하는 등 과기정통부에서 중점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사이버보안 10만 인재양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정성환 KISIA 상근부회장을 정보보호 ISC 초대 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실무위원회 및 각 분과위원회를 총괄 운영할 계획이다. 정성환 정보보호 ISC 위원장은 “정보보호 ISC 신설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고 실효성 있게 정부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인력수급 현황과 산업계 내 주요 쟁점을 발굴하고 해소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창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디지털사회에서는 정보보호 역량이 곧 국가 경쟁력”이라면서 “과기정통부는 고용노동부 등 유관 부처와 협력하여 산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역량을 갖춘 정보보호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보보호 ISC에서 도출된 결과가 '사이버 보안 10만 인재 양성' 추진사업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2.21 14:11김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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