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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대화형 검색 서비스 'AI 검색' 출시

카카오뱅크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대화형 검색 서비스 'AI 검색'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AI 검색은 카카오뱅크를 이용하면서 생기는 궁금한 점을 일상 언어로 질문하면 답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뱅크의 상품·서비스뿐 아니라 금융 전반에 대한 정보도 함께 얻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의 '전체' 탭의 검색창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으며, 궁금한 내용을 검색창에 입력한 뒤 'AI에게 물어보기'를 선택하면 대화창으로 자동 연결된다. 만 14세 이상의 인증 고객만 사용 가능하며, 주민등록번호·계좌번호·휴대폰번호 등 개인 정보를 입력하거나 혐오 발언·차별 표현 등을 입력할 경우 답변이 제공되지 않을 수 있다. 애플 인텔리전스를 활용하면 카카오뱅크 앱을 별도 실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시리(Siri)'를 호출해 "카카오뱅크에서 검색해줘", "카카오뱅크 주담대 금리 검색해줘"라고 말하면 AI 검색 페이지로 자동 연결돼 답변이 제공된다. 카카오뱅크는 AI 검색 서비스에 검색증강생성(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을 적용했다. RAG란 AI에 데이터 소스를 추가해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기술로, 카카오뱅크만의 독자적 데이터 소스 등을 더해 금융 산업에 특화된 답변을 생성하도록 만들었다. 카카오뱅크는 향후에도 데이터 소스 내 문서를 업데이트하고 기술을 고도화하는 것으로 답변의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예정이다. AI 검색으로 외부 서버에 소비자의 금융 정보를 저장하지 않도록 설계했으며, AI 학습 등을 통한 정보 유출 우려를 원천 차단했다고 카카오뱅크 측은 설명했다. 지난 4월 AI 검색 서비스는 금융보안원 보안 평가를 최종 통과했다. 카카오뱅크는 AI 검색을 시작으로 AI 기반의 서비스를 연말까지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6월에는 금융과 관련된 계산을 대화 형태로 해결할 수 있는 'AI 금융 계산기'를 출시한다. 기존 은행권의 금융 계산기와 달리 빈 조건값이 있어도 AI가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답변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때부터 금융을 더 쉽고 편리하게 만들겠다는 목표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왔다"며 "카카오뱅크가 출시하는 AI기반의 서비스들을 통해 또 한 번의 혁신을 선보일 것"고 말했다.

2025.05.26 10:41손희연

'특허왕' 은행은 어디?

카카오뱅크가 등록 특허권 누적 123건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등록 특허권은 2025년 4월 말 기준 국내 89건, 해외 34건으로 총 123건에 달한다. 등록 특허권이란 특허청에 신청하는 절차인 '특허 출원'을 마치고 심사를 통과해 법적인 보호를 받는 특허권을 의미한다. 카카오뱅크 측은 "최근 5년간 국내 은행권에서 가장 많은 건수의 특허권을 출원·등록했다"고 귀띔했다. 카카오뱅크는 기술 분야에서 ▲신경망을 이용해 신분증의 진위 판단을 하는 '신분증 인식 기술' ▲터치 패턴을 이용해 사용자를 인증하는 '무자각 인증 기술' ▲거래패턴 분석을 통한 '이상거래 탐지 기술' 등의 특허를 보유했다. 서비스 분야 특허로는 ▲모임원들이 '모임통장의 거래 내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설정에 따라 애플리케이션(앱) 화면에서 계좌 금액을 숨길 수 있는 '계좌정보 숨김 서비스' ▲계좌의 잔고변화패턴을 기반으로 '적정한 금액이 자동으로 저축되는 저금통 서비스' 등이 있다. 특히 '신경망을 이용한 신분증 진위 판단 방법 및 이를 수행하는 서버', '딥러닝 기반의 신분증 진위판단장치 및 신분증 진위판단방법' 등 신분증 인증 프로세스와 관련된 특허는 미국에서도 등록됐다. 미국은 IP5(세계 지식재산 5대 강국) 중 하나로 심사가 까다로운 만큼 특허권을 가장 엄격하게 보호하는 국가다. 미국 특허로 등록되는 경우에는 국내 평가 등급이 상승하며, 기업가치 산정이나 투자 유치에도 유리한 요소로 작용된다. 미국에 등록된 카카오뱅크 특허권 2건은 국내 A등급 특허로 승격됐다. 카카오뱅크는 A등급 특허 2건 외에도 BBB등급 9건, BB등급 31건, B등급 29건 등 상위 등급의 특허권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평가 등급이 높을수록 법적 안정성과 상업적 활용 가능성이 높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사내 직무발명보상제도 등 다양한 발명 장려 제도를 운영하고 관련 인력을 확보하는 등 혁신 금융 기술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며 "카카오뱅크의 뛰어난 기술 역량과 아이디어를 통해 글로벌 기술 경쟁 시장에서 주도권을 갖고 안전한 금융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4 10:00손희연

쓱닷컴, SSG페이 사업부 분할…'플래티넘페이먼츠' 설립

SSG닷컴이 간편결제 사업부인 'SSG페이'를 물적분할해 신설회사 '플래티넘페이먼츠'를 설립한다고 23일 공시했다. 분할 기일은 7월 1일이며, 신설 법인은 SSG닷컴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이번 분할은 간편결제 서비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범용성을 높여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결정이다. SSG닷컴은 독립된 간편결제사업자를 신설해 고객과 협력사의 결제 데이터와 자금을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부가서비스 확대도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설 법인은 신세계그룹의 간편결제 전문회사로서 외부와의 사업 협력도 강화해 사용자층을 확대하고 경쟁력을 높여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 SSG닷컴 관계자는 "커머스 사업과 페이 사업을 분리 운영해 사업별 전문성을 높일 것"이라며 "소비자 보호와 고객·협력사 가치 제고에도 더욱 충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5.23 15:24안희정

환경부-금융위, 탄소중립 이끌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 나서

정부 기관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친환경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에 힘을 모은다. 환경부와 금융위원회는 23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금융감독원·한국환경산업기술원·한국금융연수원과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폭염·홍수·가뭄 등 기후위기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녹색금융 역할에 주목하고, 정부 부처 간 협력을 통해 녹색금융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공동개발 및 운영 ▲녹색금융 전문인력을 금융권에 활용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 ▲교육 기반시설 및 자원 교류 ▲홍보 등이다. 이날 협약으로 지난해 12월 제정된 '녹색여신 관리지침'에 따라 자금의 사용 목적이 녹색 경제활동인지를 판단하는 전문인력을 확대한다. 협약기관들은 기후·환경·금융에 대한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고, 녹색금융 전문가를 육성하는데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 교육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전반에 대한 이해부터 실제 금융권 현장 적용 실무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1차 양성 교육은 7월 7일부터 11일까지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진행한다. 교육 대상은 여신을 취급하는 금융기관과 한국형 녹색채권 외부검토기관 종사자다. 2차 양성 교육은 11월에 개설될 예정이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녹색금융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환경과 금융 두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 확보가 핵심”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녹색금융 전문인력을 대폭 확대하고 공신력 있는 녹색금융 생태계를 조성하여 녹색투자가 실질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권의 기후금융 역량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면서 “이를 촉매제로 민간 금융회사에서도 녹색금융 공급 확대 및 녹색금융 상품 개발 등 기후금융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5.23 14:11주문정

개방형 다회용컵 보증금제, 강릉 첫 도입…6월 시행

오는 6월부터 강릉에서 개방형 다회용컵 보증금제가 시행된다. 환경부는 강원특별자치도·강릉시·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와 19일 강릉시 안목해변 커피전문점에서 '강릉시 맞춤형 다회용컵 보증금제 시행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환경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일회용컵 감량·재활용 촉진 정책을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각 시설·구역별로 현장 수용성을 높인 선도적인 체계를 구축해 왔다. 올해 3월부터 ▲애버랜드의 다회용컵 무보증금 사업 ▲서울랜드의 일회용컵 보증금제 사업 ▲청주시 전체 스타벅스의 일회용컵 회수·보상제 사업을 관련 기관과 자발적 협약을 체결해 추진 중이다. 이날 협약은 '지역 맞춤형 다회용컵 보증금제' 첫 사례로, 놀이공원 등 닫힌 공간이나 특정 커피브랜드 매장에서 진행되는 체계와 달리 지자체 전 지역 커피전문점에서 운영하는 개방형 체계다. 환경부는 관광지 인근에 커피전문점이 밀집한 지역이라는 강릉시 특성을 고려해, 올해 1월부터 지역 커피전문점 점주들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총 10회 이상의 현장 회의와 간담회를 통해 점주와 소비자의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해 왔다. 제도에 참여하는 매장에서 고객이 음료를 포장(테이크 아웃)할 경우, 1천원의 보증금을 함께 결제하고 다회용컵에 음료를 제공받게 된다. 사용한 컵은 매장 또는 무인회수기를 통해 반납할 수 있다. 보증금은 매장에서 현금으로 환급받거나 휴대폰 문자·카카오톡을 활용해 은행 계좌로 돌려받을 수 있다. 소비자는 포장(테이크 아웃)용 다회용컵을 사용할 경우, 컵당 300원의 탄소중립포인트가 지급된다. 탄소중립포인트를 받으려면 반환 실적 확인을 위해 탄소중립포인트 홈페이지와 다회용컵 업체 홈페이지(또는 앱)에 모두 가입해야 한다. 매장 안에서 음료를 마실 경우는 다회용컵에 제공하되, 보증금을 부과하지 않는다. 매장 내부용 컵은 상아색(아이보리색), 포장(테이크 아웃)용 컵은 투명색으로 색상을 구분해 현장에서 쉽게 식별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고객이 컵을 쉽게 반납할 수 있도록 관광지 등 주요 거점에 무인회수기 30대를 설치하고 컵 회수량과 이용객 흐름을 반영해 설치 위치를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매장과 무인회수기로 반납된 컵은 전문 수거인력이 하루 2회 수거하고, 당일 세척해 위생적으로 다시 매장에 공급된다. 현재까지 참여 신청매장은 총 39곳으로, 참여매장 점주 의견을 반영해 시행 초기에는 일부 예외를 인정하는 등 탄력적으로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관광객이 이동하는 경로 상에 다회용컵 반납 장소(매장 또는 무인회수기)가 없어 일회용컵 사용을 요구하는 경우나 배달 플랫폼으로 배달 주문을 할 때는 다회용컵 사용 예외가 가능하다. 협약일 이전 구매한 일회용컵 재고 소진이 가능하도록 해 참여매장은 재고 소진 시기에 따라 환경의 날인 6월 5일부터 일회용컵을 다회용컵으로 전환한다. 다만, 강릉시는 다회용컵 전환이라는 제도 본래 취지에 부합하도록 예외 적용 시기와 범위를 현장 여건에 따라 최소화래 운영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매년 약 100만개 이상의 일회용컵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강릉시 관내 커피전문점의 참여를 확대하고 '강릉형 체계'를 지역 맞춤형 보증금제 표준체계(모델)로 정립해 다른 지자체로 확산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놀이공원·대형 커피브랜드 매장·지역 맞춤형 표준체계(모델) 외에도 대학 내 매장 등에서 적용할 수 있는 체계를 선보이는 한편, 전국에 확산하기 위한 법령 개정을 추진해 현장 맞춤형 일회용컵 감량과 재활용 촉진 제도가 전국에 안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민관이 함께 참여해 자발적으로 설계한 이번 협약은 향후 일회용품 감량 문화의 전국 확산을 위한 강력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환경부도 제도적 뒷받침과 정책 홍보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9 16:33주문정

생성형 AI '조용한 혁명'…세무업계가 먼저 움직였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전문직종 전반에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세무 분야가 가장 뚜렷한 수용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술에 대한 인식까지 급격히 변화하며 전문 서비스 산업 내 가장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분야로 떠오른 것이다. 19일 톰슨로이터 '2025 전문직 분야의 생성형 AI 활용 현황과 미래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세무 전문가들의 AI에 대한 인식은 지난 1년 사이 급변했다. 글로벌 전문직 종사자 1천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담은 이 보고서에서 생성형 AI가 일상 업무에 적용돼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지난해 52%에서 올해 71%로 상승했다. 이 가운데 세무법인의 조직 단위 도입률은 지난해 8%에서 올해 21%로 무려 세 배 가까이 늘어났다. 업무별 활용도도 신속히 늘고 있다. 세무 리서치, 세금 신고서 작성, 세무 자문 등 실질적인 회계·세무 핵심 업무 전반에 AI가 쓰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분야 종사자 10명 중 7명 이상이 "AI가 실무에 적용돼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다. 세무업계의 재빠른 전환은 고객 요구와도 관련이 있다. 전체 고객의 77%가 자신이 고용한 세무법인이 생성형 AI를 활용하길 원하지만 실제 해당 법인이 이를 쓰는지 여부를 알고 있는 응답자는 절반에도 못 미쳤다. AI 활용 여부의 '불투명성'이 신뢰 형성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세무 분야뿐 아니라 전 산업에서 생성형 AI 채택이 증가 추세다. 보고서에 따르면 AI를 조직 내에서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응답은 22%로, 지난해 12%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전체 응답자의 89%는 AI의 업무 적용 가능성을 인식하고 있었지만 이 중 64%는 관련 교육조차 받은 적이 없다고 답했다. 다만 기업 법무, 세무, 리스크 부문 전문가들도 AI에 대한 신뢰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 세무 분야에서는 응답자의 75%가 생성형 AI의 산업 내 활용 가능성을 지지해 법무와 리스크 부문보다 더 적극적인 수용 태도를 보였다. 법률 산업도 변화를 맞고 있다. 법률 전문가의 생성형 AI 사용률은 지난해 14%에서 올해 26%로 증가했고 로펌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가 '생성형 AI를 현재 사용 중이거나 1년 내 주요 업무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48%는 여전히 공식적인 AI 도입 정책이 없다고 답했다. 톰슨로이터는 생성형 AI가 단지 '자동화' 수단이 아니라 전문직의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문서 작성, 리서치, 자문 같은 반복적이지만 고도의 정확성을 요구하는 작업에 AI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봤다. 회사 측은 AI 도입이 각 조직의 의사결정 개선, 글로벌 사업 확장, 리스크 대응 효율화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AI가 정보를 정제하고 부서 간 장벽을 해소해 기존 업무 방식을 전환하는 핵심 도구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엘리자베스 비스트롬 톰슨로이터 세무·회계 부문 사장은 "회계 산업이 전문 서비스 중 생성형 AI 수용 속도가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분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제는 기술을 채택하지 않는 기업이 효율성 면에서 경쟁사에 뒤처질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5.19 14:55조이환

표준협회, 미래산업 대비 전문위원·강사 모집…ESG·DX 등 7개 분야 중심

한국표준협회(회장 문동민)는 다음달 5일까지 미래 산업 변화에 대응하고 교육 혁신을 이끌 전문위원·강사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ESG, 디지털 전환(DX), 전략·기획, 인사·노무·총무, ISO 경영시스템, 품질·신뢰성, 산업안전·보건 등 영역이다. 특히 ISO 경영시스템 분야는 자동차·탄소중립 경험자를, 품질·신뢰성 분야는 품질 관련 기술사를, KS인증·단체표준 분야는 KS인증 관련 실무 경험자를 우대한다. 모집 전형 일정은 다음달 5일까지 서류를 접수해 13일까지 서류심사와 면접평가를 거쳐 선정한다. 지원자는 표준협회 공개교육 플랫폼에서 접수하면 된다. 강사·전문위원은 비상근 위촉 형태로 활동하게 되며, 별도 출퇴근 의무 없이 프로젝트 단위로 참여한다. 지원 자격은 해당 분야에서 5년 이상 실무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이며, 학력보다는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우선 고려한다. 표준협회 관계자는 “표준협회는 오랜 전통과 축적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래 산업 환경에 대비하고 있다”며 “제2의 인생을 준비하거나 새로운 전문 영역에서 도전을 원하는 많은 전문가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5.19 09:34주문정

'AI 네이티브' 선언한 메가존클라우드, AI 인재 대규모 채용 착수

메가존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 네이티브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화기 위해 AI 인력을 대거 채용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회사 공식 채용 홈페이지와 SNS 채널 등을 통해 경력 및 신입사원 100여 명에 대한 채용 공고를 게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규모 신규 채용은 메가존클라우드가 지난 8일 '클라우드 네이티브에서 AI 네이티브로'라는 새로운 AI 비전을 선포한 이후 취해지는 첫 후속 조치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번 AI 인력 신규 채용을 통해 AI 인력을 1천100명 규모로 끌어올리며 AI 사업 역량을 한층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기존 AI 전문 인력 200여 명 외에 올해 들어서만 AWS의 AI 관련 공인 기술 자격인 'AWS AI 프랙티셔너' 700여 명을 포함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등의 AI 자격증 보유자 800여 명을 배출하는 등 AI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이번 신규 채용은 경력사원 80명, 신입사원 20명 등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경력사원은 ▲AI·머신러닝(ML) 엔지니어 ▲AI 컨설팅 등 테크 분야와 세일즈·마케팅 분야를 3년 이상 경력 혹은 박사학위 보유자, 취득 예정자 등이 모집 대상이다. 신입사원은 대학 졸업(예정)자 또는 1년 이하 경력자 중 AI 분야에 대한 지식이나 관련 경험을 통해 성장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메가존클라우드는 인턴십 제도를 운용해 대학에 재학중인 학생들에게도 AI 실무 경험을 쌓을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입사 지원은 메가존클라우드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달 4일까지 진행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서류전형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고 면접전형을 진행한 후 오는 6월 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직무별 필수요건 및 우대사항은 메가존클라우드 채용 홈페이지 모집 공고 상세 내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메가존클라우드 측은 "메가존클라우드는 2천여 명의 클라우드 및 AI 기술 전문가를 보유한 AI·클라우드 네이티브 선도 기업으로, 국내외 7천여 고객사들의 디지털 전환 파트너"라며 "기술과 데이터, 임직원들의 열정을 통해 고객의 미래 경쟁력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5.15 17:13한정호

케이뱅크 1분기 당기순익 161억원…작년보다 68% 감소

케이뱅크가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이 161억원으로 전년 대비 68%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1분기 말 수신 잔액은 27조8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15.9% 증가했다. 수신 잔액은 파킹통장 플러스박스에 1분기에만 약 2조2천억원의 잔액이 늘었다. 1분기말 여신 잔액은 16조9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4.8% 증가했다.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 대출 시장 공략 강화로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올 1분기 후순위 대환대출 출시 이후 소상공인 관련 대출 잔액은 올 4월말 기준으로 2천억원이다. 케이뱅크의 올 1분기 이자이익은 1천85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1천357억원과 비교해 20% 줄었다. 가계 대출이 제한된 가운데 수신 잔액이 늘며 이자 비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케이뱅크의 올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41%로 집계됐다. 비이자이익은 19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7억원과 비교해 25.5% 늘었다. MMF 운용 수익 확대와 플랫폼 광고 매출 본격화가 비이자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케이뱅크는 올 1분기에 90만명의 고객이 유입돼, 1분기 말 고객은 1천363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했다. 케이뱅크는 올 1분기 적극적인 채권 매각을 통해 건전성 지표 개선에 주력했다. 이에 따라 1분기 말 연체율은 0.66%로 전년 동기 0.95%와 비교해 크게 줄며 지난 2022년 2분기 이후 3년 만에 가장 좋은 수치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0.61%로 지난해 같은 기간(0.87%)과 비교해 크게 개선됐다. NPL커버리지 비율도 지난해 말 251.7%에서 올해 1분기 말 303.3%로 올랐다.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14.39%다. 케이뱅크는 인공지능(AI) 중심 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케이뱅크는 올해 연간으로 지난해 약 3배 수준의 AI와 클라우드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다.

2025.05.15 11:37손희연

11번가, '패션·뷰티 전문관' 오픈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가 500여개 인기 패션·뷰티 브랜드들을 한자리에 모은 '패션·뷰티 전문관'을 출시, 카테고리 경쟁력을 강화한다. 전문관 안에 각 브랜드의 스토리와 상품들을 감도 높은 영상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하는 '브랜드관'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1차로 50여개 패션·뷰티 브랜드의 '브랜드관'을 선보이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150여개 브랜드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11번가의 '패션·뷰티 전문관'에서는 ▲여성·남성패션(에고이스트·온앤온·인디안 등) ▲캐주얼(게스·지오다노·제너럴아이디어 등) ▲스포츠·아웃도어(푸마·언더아머·아이더 등) ▲신발·가방(르무통, 호재 등) 등 인기 패션 브랜드의 다양한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미샤', '이니스프리', '설화수' 등 인기 뷰티 브랜드의 1만여 개 상품도 준비했다. 뷰티 브랜드에는 11번가의 무료 멤버십 프로그램 '11번가플러스'의 최대 25% 할인쿠폰 혜택이 적용된다. 11번가의 명품 버티컬 서비스 '우아럭스'와 트렌드 패션 버티컬 서비스 '#오오티디'의 상품들도 '패션·뷰티 전문관'에서 함께 선보인다. 11번가는 모바일 앱 홈 화면 상단에 '패션·뷰티' 탭을 배치함으로써 고객들이 11번가의 대표 패션·뷰티 브랜드들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11번가는 이달 17일까지 패션·뷰티 전문관 오픈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14일 캐주얼 메리노울 운동화 '르무통'(29% 단독 할인) ▲15일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디퍼앤디퍼'(최대 82% 할인+사은품 증정+11페이 포인트 5% 적립) ▲17일 트렌디 SPA 패션 브랜드 '에잇세컨즈'(최대 70% 할인+5% 추가 할인) 등 매일 인기 패션·뷰티 브랜드들의 할인판매가 이어진다. 11번가 신현호 패션·뷰티·글로벌담당은 "브랜드와 소비자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게이트웨이 역할을 수행하는 패션·뷰티 전문관을 통해 11번가 패션·뷰티 카테고리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전시 브랜드와 상품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인기 브랜드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혜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5.14 15:45백봉삼

케이뱅크, 본인확인 절차 강화…"명의도용 피해 시 전액 보상"

케이뱅크가 명의를 도용한 금융사기 범죄 근절을 위해 본인 확인 절차를 강화한다. 케이뱅크는 13일 모바일 기기를 변경하거나 신규 개통 후 케이뱅크 이용 시 영상통화나 얼굴 인증 등 본인 확인 절차를 추가로 거친다고 밝혔다. 이 처럼 본인 확인 절차를 강화했음에도 불구, 피해가 발생하면 케이뱅크가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계획이다. 명의도용 전액 보상 서비스에 가입하면 된다. 무료로 가입 가능하며, 가족 등 지인에 의한 명의 도용이나 휴대전화 양도 및 분실, 오픈뱅킹 및 펌뱅킹 등 타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피해는 보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케이뱅크는 올 상반기 중으로 피싱 피해 방지 기능을 추가 출시할 예정이다. 케이뱅크 탁윤성 소비자보호실장 전무는 “최근 명의도용 피해에 대한 전 국민적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케이뱅크는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및 365일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금융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5.12 09:34손희연

텔레픽스 지구관측 AI 실력 "NASA-ESA도 인정"

우주 AI 토탈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대표 조성익)가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이 공동 주최한 '지구 관측 분야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국제 워크숍(EO)'에서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연구성과를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행사에서 텔레픽스가 공개한 연구성과는 모두 6건이다. 이 성과는 주최 측이 지원자의 기술 혁신성과 상업용 제품 및 서비스에서의 실제 적용 가능성 등을 공개경쟁, 평가해 최종 선정했다. 'EO'는 위성 영상 분야 최신 기술개발 성과와 개발 동향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 처음 NASA와 ESA가 마련했다. '파운데이션 모델'은 딥러닝에 이은 AI 분야 최대 관심사다. 방대한 비정형 데이터를 사전 학습해 복잡한 패턴과 숨은 정보를 스스로 파악한다. 모델이 만들어지면, 이후에는 비교적 적은 양의 데이터로도 분석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이 때문에 대규모 라벨링된 학습 데이터를 확보하기 어려운 지구 관측 분야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전 세계 지구 관측 및 AI 전문가들이 모여 지구 관측 분야의 이질적인 데이터를 다루는 효과적인 방법과 파운데이션 모델 활용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조성익 대표는 "미국과 유럽 대표 우주 기관이 공동으로 지구 관측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주제로 국제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탈리아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텔레픽스는 구두 발표 세션에서 멀티 에이전트(상호작용하는 여러 AI 에이전트)를 적용한 대형언어모델(LLM) 기반의 지구 관측 및 위성 영상 활용 분야 챗봇 '샛챗'을 소개했다. '샛챗'은 텔레픽스가 개발한 위성 정보 특화 AI 챗봇이다., 비전문가도 쉽게 위성 영상 및 관련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유저 인터페이스와 도구 확장성을 고려해 설계된 LLM 기반 시스템이다. 포스터 세션에서는 ▲제한된 데이터만으로 위성영상으로부터의 원자재 분류 정확도를 높이는 방법에 대한 연구 ▲최첨단 LLM 에이전트 기술로 새로운 위성 데이터에 대한 파운데이션 모델의 효율적인 적응을 보장하는 방법론 등 텔레픽스 우주 AI 연구진의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최신 연구실적 5건을 발표했다. 권다롱새 텔레픽스 데이터사이언스부문장은 “연구 성과는 '샛챗'과 '메탈스코프' 등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텔레픽스의 위성활용 솔루션에 적용돼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얻을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텔레픽스는 인공지능 분야 국제 학술대회인 '표현 학습 국제 학회(ICLR)'에서 최고학술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위성정보 기반 원자재 물동량 분석 서비스 '메탈스코프'는 한국 기업 최초로 세계경제포럼(WEF) 인공위성 기반 지구 관측 활용사례로 선정됐다.

2025.05.09 10:18박희범

카카오뱅크, 중·저신용대출 비중 역대 최고치…"AI로 글로벌 누린다"

카카오뱅크가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이 1천374억원으로 전년 동기(1천112억원) 대비 23.6%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1분기 실적서 이자이익은 다소 줄었으나 비이자이익이 확대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자이익은 5천27억원으로 전년 5천58억원 대비 0.6% 감소했다. 올해 1분기말 카카오뱅크의 여신 잔액은 44조3천억원이며,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전 분기 대비 4천억원 증가했다.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은 1분기 6천억원 규모를 공급했다. 카카오뱅크의 1분기 중·저신용 대출 잔액 비중은 32.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카카오뱅크의 비이자이익은 2천818억원으로 전년 동기 2천120억원과 비교해 32.9% 증가했다. 카카오뱅크 측은 "전체 영업수익 중 35.9%가 비이자이익"이라며 "대출 비교 서비스, 각종 투자 서비스의 성장에 힘입어 1분기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8.8% 늘어난 77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대출 비교 서비스는 제휴사가 1년만에 2배 가량 늘어난 60개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이를 통한 대출 집행액은 1조1천54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했다.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2.09%로, 시장 금리 변화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0.06%p 하락했다. 1분기 말 수신 잔액은 60조4천억원을 기록했다. 요구불 예금과 정기예금 잔액이 고루 증가하면서 전분기 대비 5조4천억원 늘어나 처음으로 수신 잔액 60조 원을 돌파했다. 약 1천200만명의 순이용자를 확보한 모임통장의 잔액이 1조원 이상 늘어나며 요구불 예금 확대를 견인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영유아 등 신규 고객군을 확보하기 위한 상품·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카카오뱅크는 2027년까지 3천만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총 수신 9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서비스를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등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카카오뱅크 이용 중 발생하는 궁금한 점을 편리하게 물어보고 답을 얻을 수 있는 'AI 검색'을 시작으로, 금융과 관련된 계산을 대화 형태로 해결할 수 있는 'AI 금융계산기'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밖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한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는 공식 런칭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지난 1분기 기준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뱅크는 태국 금융지주사 SCBX(SCB X Public Company Limited)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지난해 9월 태국 중앙은행에 '가상은행(Virtual Bank)' 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2025.05.07 10:02손희연

케이뱅크, '인뱅' 중 첫 신종자본증권 발행

인터넷전문은행으로는 처음 케이뱅크가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한다. 케이뱅크는 4월 30일 열린 이사회에서 1천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하는 신종자본증권의 인수자는 BC카드이며, 발행 예정 시기는 올해 상반기 중이다. 케이뱅크 측은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적 자본 확충 차원"이라며 "기업대출 확대와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신종자본증권은 케이뱅크의 자기자본비율을 개선할 것으로 관측된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이번 1천억 규모 발행이 마무리되면 BIS 자기자본비율 약 1%p 상승 효과가 있다. 케이뱅크의 지난해 말 BIS 자기자본비율은 14.67%로 규제 기준인 11.5%를 상회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인터넷은행 최초로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며, 기존 유상증자 중심의 자본 조달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수단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자본구조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5.04 10:03손희연

토스뱅크, 4배 빨라진 고객상담 '헬프챗' 선보여

토스뱅크는 자체 개발 실시간 채팅상담 시스템 '헬프챗'을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헬프챗을 통해 고객들은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고객들이 상품이나 서비스 등 은행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궁금한 사안 전반과 문제 상황 해결까지 도움을 제공한다. 토스뱅크는 헬프챗으로 기존 토스뱅크가 운영하던 외부 솔루션 대비 4배 가량 응답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머신러닝(ML) 기반의 고객 의도 파악 기술이 결합했다. 헬프챗은 향후 인공지능(AI)을 탑재해 고도화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상담 과정에서 겪었던 불편에 착안, 헬프챗을 도입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고객 중심의 혁신을 이어가며 더 나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04.30 11:34손희연

국립군산대, 대상주식회사와 신재생에너지 업무협약 체결

국립군산대학교는 29일 대상주식회사는 '신재생에너지 분야 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새만금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 공동연구와 전문인력 양성,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립군산대와 대상주식회사는 협약을 통해 새만금 지역의 에너지 중심 혁신거점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두 기관의 협약 내용은 ▲신재생에너지 분야 공동연구 수행 및 전문인력 양성 ▲공동연구를 위한 새만금 부지 공동 활용 ▲상호 전문인력 교류를 통한 기술 및 지식 확산과 연구 활성화 ▲기술·인력 및 장비사용 등에 대한 협력 ▲지역발전 및 상생 협력 방안 도모 등이 포함됐다. 엄기욱 국립군산대 총장 직무대리는 “이번 협약은 신재생에너지 혁신과 지역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대상주식회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새만금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군산대는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 예비지정을 앞두고 있으며, '새만금 ECO-UP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과 지역밀착형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2025.04.29 16:03주문정

카카오뱅크, 저금통에 '쿠폰' 사고 '캐시백' 모으기 추가

카카오뱅크가 소액저축상품 '저금통'을 개편하고, '동전 넣고 랜덤캐시 받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저금통 잔액을 활용한 '브랜드쿠폰' 구매 기능과 '캐시백 모으기' 기능이 추가됐다. 브랜드쿠폰은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카페·음식점·편의점 등 다양한 브랜드의 모바일 쿠폰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로, 구매 즉시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브랜드쿠폰 구매시 제공되는 캐시백은 저금통에 바로 저축할 수 있다. 저금통 메인 화면에서 '쇼핑카트' 이모티콘 버튼을 누르거나, 저금통 관리 페이지에서 '모은 돈으로 쿠폰 구매'를 선택하면 저금통으로 구매 가능한 '브랜드쿠폰'을 확인할 수 있다. 저금통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5월 28일까지 '동전 넣고 랜덤캐시 받기'를 진행해 저금통 고객이라면 100% 당첨되는 랜덤캐시를 제공하며, 저금통 잔액으로 브랜드쿠폰을 구매할 경우 최대 1천원의 랜덤캐시를 추가로 제공한다. 해당 이벤트는 카카오뱅크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가 가능하다.

2025.04.29 09:27손희연

토스뱅크, 동아리통장 서비스 오픈

토스뱅크가 대학 동아리·동호회·사내 소모임처럼 회비가 자주 오가는 모임에 특화된 '동아리통장'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동아리통장은 기존 '토스뱅크 모임통장'에 총무의 편의를 높이는 기능을 더했다. 총무가 회비명, 인당 금액, 납부 기한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송금용 링크가 생성돼 단체 채팅방이나 공지 게시판에 공유하면 된다. 회비를 낸 사람과 아직 내지 않은 사람이 자동으로 구분돼 별도의 엑셀 관리 없이도 회비 납부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여기에 토스뱅크가 업계 최초로 도입한 '공동모임장' 기능도 그대로 적용돼 모임장 외에도 모임원이라면 '토스뱅크 모임카드'를 발급받아 결제를 분담하거나 송금 등을 할 수 있다. 토스뱅크는 동아리통장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단체티 제작 쿠폰을 제공하는 '동아리통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5월 9일까지 동아리통장을 개설한 모임 가운데 10팀을 랜덤 추첨해 최대 50장의 단체 티셔츠를 무료로 제작할 수 있는 지원금을 제공한다. 자세한 일정과 참여 방법은 토스뱅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4.29 09:13손희연

부산대, 투르크메니스탄에 한의학 교육단 파견…현지 의사대상 교육

부산대학교는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진으로 구성된 '한의학 교육단'을 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에 파견해 현지 의사에게 지난 25일부터 5월2일까지 한의학 교육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부산대는 지난해 한국한의약진흥원 지원으로 투르크메니스탄 현지에서 한 차례 한의학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교육은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의 공식 요청에 따른 첫 교육 프로그램으로 방문과 교육에 소요되는 비용 전액을 투르크메니스탄 정부가 부담하기로 했다. 교육은 투르크메니스탄 국제교육과학센터에서 현지 세종학당이 협조해 한국어로 진행 중이다. 방문 교육단은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양기영(교육단장) 교수가 침구의학을, 김형우 교수가 한의 약물학을, 채한 교수가 한의학 기초이론 교육을 맡아, 한의학이 중앙아시아 일차보건의료 개선에 기여하는 데 일조할 전망이다. 양국 간 전통의학 협력은 2023년 10월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과 투르크메니스탄 보건의료산업부가 체결한 양해각서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중앙아시아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의학 임상교육이 양산부산대한방병원에서 3년째 시행되고 있으며, 내년 2026년부터 시작되는 국비 장학생 학위과정을 통해 중앙아시아 전통의약 전문가를 양성할 예정이다. 부산대 한의학국제협력센터는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와 함께 아시가바트에 한의학센터를 설립해 현지 한의학 교육과 임상 진료, 전통약재 산업협력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지 대한민국대사관 및 KF 한-중앙아협력포럼 사무국과 함께 안정적인 양국 간 외교적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으며, 대한한의사협회와도 한의학 세계화 및 한의사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2025.04.28 17:04조민규

텔레픽스 박영제 연구소장, "천리안-센티넬-랜샛-수퍼도브 위성 데이터 결합을"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위성 데이터를 결합해야 연안 해양 현상 등을 정밀하게 조사할 수 있다. 천리안이나 랜샛 등 다종 위성 영상을 융합할 것을 제안한다." 우주 AI 토탈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대표 조성익) 미래혁신기술연구소 박영제 소장이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대만 기륭시에서 개최된 '제16회 전지구 해양 원격탐사 학술대회(PORSEC 2025)'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 소장은 "단일 위성 영상의 시공간 공백(하나의 위성으로 촬영하지 못하는 지역이나 시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며 "서로 다른 데이터를 보완할 수 있어 관측의 신뢰도를 높이고, 연안 해양 문제 해결을 위한 전략적 접근을 가능케 한다"고 설명했다. 'PORSEC'은 미항공우주국(NASA), 유럽우주기구(ESA),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등 세계 주요 우주개발기관 후원으로 1990년 설립된 국제학회다. 1992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2년마다 개최된다. 지리공간 기술을 활용한 해양 및 대기 연구 분야의 전 세계 해양 지리공간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기술 동향과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올해는 '기후 변화 속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해양 원격탐사'를 주제로 국립대만해양대학교(National Taiwan Ocean University)에서 열렸다. 박영제 소장은 이날 '다종 위성 데이터를 활용한 연안 해양 문제 모니터링'을 주제로 기조강연했다. 한국의 천리안 위성과 ESA(유럽우주기구)의 센티넬(Sentinel), NASA의 랜샛, 글로벌 기업 플래닛의 군집위성 수퍼도브 등 다양한 위성으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해 적조와 부유성 대형 해조류, 해양 부유 쓰레기 등 연안 지역사회의 주요 환경 문제를 거론했다. 박 소장은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위성 데이터를 결합해야 특정 해양 현상을 정밀하게 조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서로 다른 데이터를 보완할 수 있어 관측의 신뢰도를 높이고, 연안 해양 문제 해결을 위한 전략적 접근을 가능케 한다는 것. 이어 실제 사례들을 소개하며 각 위성 시스템의 장단점과 향후 연구 방향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제시했다. 박 소장은 “위성을 활용한 해양관측 기술은 기후 변화 대응과 연안 자원 관리에 있어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다양한 위성 데이터를 통합하고 인공지능으로 분석하는 기술은 향후 글로벌 해양 정책 수립에도 핵심적인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텔레픽스는 AI 기반 위성정보 원스톱 솔루션 기업으로 인공위성 개발부터 데이터 분석, 실시간 해양 모니터링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근 기후변화 대응, 해양 안전 강화, 환경 보전과 관련한 사업을 수행 중이다.

2025.04.28 10:29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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