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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구직 문의 텔레 @QPALZM1241 중국 숙식제공☆'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59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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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5G 전국망 구축 완료...5G-A 전환 투자 시동

중국이 5G 전국망 구축을 완료했다는 소식이다. 세계 최초로 5G 통신을 상용화한 국내에서는 지난 4월 농어촌 공동구축망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5G 전국망을 갖추게 됐다. 한국보다 반년 가까이 늦게 5G 서비스를 시작한 중국이 광대한 국토에서 전국망 구축을 완료했다는 점이 이목을 끈다. 또 차세대 5G 규격에 대한 네트워크 투자에 곧장 개시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8일(현지시간) RCR와이어리스는 신화통신을 인용해 중국의 통신사들의 5G 네트워크가 전국의 모든 도시와 마을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중국의 산업정보기술부 자료에 따르면 5G 인프라는 중국 전체 마을 90% 이상의 커버리지를 확보했다. 또 총 384만대의 5G 기지국을 배치했는데 이 수량은 전 세계에 구축된 기지국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보고서는 또 5G 통신 상용화 5년 동안 일반 휴대폰 통신 외에 산업, 전력, 광업, 헬스케어,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융합 서비스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5G 통신이 접목된 스마트팩토리가 300개를 넘어섰고, 5G 기술이 적용된 산업 프로젝트는 1만3천개 이상이 시작됐다는 것이다. 아울러 중국 정부는 문화 유적지와 관광지, 의료시설, 대학, 교통 허브, 지하철 등으로 5G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외교부는 중국이 5G 개발을 계속 발전시키고 문화와 관광 사이트, 의료 시설, 대학, 교통 허브 및 지하철 시스템과 같은 장소에서 5G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중국은 5G를 넘어 5G-어드밴스드(5G-A) 상용화에 힘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5G-어드밴스드 기술 규격은 실제 통신 기능과 커버리지 측면에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로 평가된다. 중국은 특히 네트워크와 AI 통합을 위해 새로운 기술 규격 적용에 힘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현지 최대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은 연내 중국 전역 300개 이상의 도시에서 5G-어드밴스드 상용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관련 지원 단말은 연내 20종 이상 출시를 예고하기도 했다.

2024.07.09 09:10박수형

中 최초 대규모 폐쇄형 '자율주행 테스트장' 가동

중국에서 자율주행 기능을 테스트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이 세워졌다. 8일 중국 언론 중궈신원왕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테스트 기업 CATARC는 15억 위안(약 2천848억 원)을 투자해 건설한 중국 최초의 대형 폐쇄형 지능연결차(ICV, Intelligent Connected Vehicle)차 테스트장 '장삼각(옌청) ICV 테스트장'을 16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테스트장은 지능형 스마트카 및 자율주행 기능 테스트를 위한 모든 조건을 갖췄다. 이 곳 폐쇄형 자동차 테스트장 내에는 세계 최초로 건설된 실제 터널이 있다. 터널 총 길이만 840m, 왕복 4차선 도로에 지하 깊이 13m로 길이 350m의 S자형 굴곡 등을 갖췄다. GPS 위치 확인 신호 없이 네트워크 신호가 차단됐을 때 차량의 감지, 연산, 의사결정 및 실행 기능을 테스트할 수 있다. 광폭의 다차선 도로도 갖췄으며, 직선 구간 길이 2천100m, 폭 24m, 최대 테스트 속도가 160km/h다. 연결된 순환도로와 합하면 10차선에 이르러, 중국뿐 아니라 세계에서 손꼽히는 수준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또 도시 현장, 농촌 현장, 날씨 시뮬레이션 등이 가능하며, 5G-A 통신 네트워크 기지국과 다수의 도로 측 감지 장치 및 엣지 컴퓨팅 기능을 갖춰 다양한 도로 조건과 속도에서의 복잡한 충돌 테스트 및 기상환경에서의 자율주행 테스트, 차량-도로 협업 기능 테스트를 지원한다. 여기에 저고도 경제를 겨냥해 항공기 테스트까지 할 수 있다.

2024.07.09 08:23유효정

中 샤오미 폴더폰 '믹스 폴드 4', 로봇이 24시간 생산

중국 샤오미가 이달 발표할 폴더블 스마트폰이 생산될 공장을 공개했다.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8일 소셜 미디어 웨이보에서 "베이징 창핑에 위치한 신규 스마트폰 공장이 정식으로 가동됐다"며 "곧 발표될 샤오미 믹스 폴드 4와 믹스 플립 폴더블 스마트폰이 이 곳에서 생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건축 면적 8만1천 ㎡ 규모의 이 '미(Mi) 스마트 팩토리'에는 24억 위안(약 4천555억 원)이 투자됐다. 연 1천 만 대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생산할 수 있다. 베이징 창핑에 지은 두 번째 스마트폰 생산 공장이기도 하다. 샤오미는 베이징 이좡에 자동차 공장도 운영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이번 신규 공장이 생산을 시작하면 대부분의 공정이 지능형 로봇에 의해 완성된다. 24시간 쉬지않고 돌아가 하루 평균 생산량을 3만 대 까지 늘릴 수 있다. 핵심 공정의 100% 자동화를 이루고, 전 체인의 빅데이터를 구축해 100% 디지털화를 가능케했다고 소개됐다. 이를 위해 샤오미가 100% 자체 개발한 지능형 제조 플랫폼을 적용해 스스로 감지하고 의사결정과 실행까지 할 수 있는 공장으로 만들었다. 스스로 장비 문제를 진단해 공정 프로세스를 개선하면서 원재료부터 납품에 이르는 전 과정이 디지털로 관리된다. 이미 세계적 수준의 자동화, 디지털화 생산라인과 지능형 제조 기술을 적용해 중국에서 가장 지능화와 디지털화 수준이 높은 스마트폰 공장으로 꼽힐 것이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올해 연말 이전 모든 생산라인이 생산에 돌입하며, 연간 1천 만 대 스마트폰 생산량을 실현하면서 연 생산액이 500억~600억 위안(약 9조 4천900억~11조 3천9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곳에서 생산될 샤오미의 믹스 폴드 4 폴더블 스마트폰은 이미 중국 정부의 안전 인증인 3C 인증을 마쳤다. 앞서 공개된 샤오미의 자동차 공장 역시 스탬핑, 다이캐스팅, 차체, 도장, 배터리, 최종 조립 등 6개 주요 작업장에 700대 이상의 로봇이 투입돼 주요 작업의 100% 자동화를 달성한 바 있다. 특히 자체 설계한 '하이퍼 캐스팅' 장비는 9대 공정에 대해 60여 대 장비의 430개 공정 파라미터를 제어해 완전 자동화를 실현했다. 차체 공장은 차체 프레임의 조립 정확도 오차가 0.5mm인 자동 조립 시스템도 개발해 적용했다. 도장 공장에는 전자동 스프레이 작업을 위한 75대의 스프레이 페인팅 로봇이 장착돼 자동화율이 100%다. 이를 통해 76초 마다 한 대의 'SU7'을 생산한다.

2024.07.09 07:28유효정

中 공기업들 관용차로 테슬라 매입..."중국산이잖아"

중국 공기업들이 테슬라의 전기차를 관용차로 사들이고 있다. 7일 중국 언론 상관신원은 상하이 자유무역구린강신폔구관리위원회와 테슬라를 인용해 '상하이 청터우(SHANGHAI CHENGTOU)', 린강 스페셜아레아인베스트먼트홀딩그룹(SHANGHA LINGANG SPECIAL AREA INVESTMENT) 등 여러 공기업이 테슬라의 '모델 Y'를 관용차로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상하이 린강신폔구의 투자촉진서비스센터 측은 구의 국영 기업이 조달 활동에서 중국 기업과 외자 기업의 평등한 대우 요구를 적극적으로 이행한 사례라고 전했다. 린강신폔구는 테슬라의 86만 ㎡ 규모 기가팩토리 공장이 위치한 지역이기도 하다. 테슬라 공장 부품의 95% 이상이 중국산으로 채용되고 있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매체는 이같은 움직임이 최근 중국 전반의 외자 기업 공정 대우 추이와 연관이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1일 베이징에서 정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열린 '외국인 투자 업무 포럼'에서 중국 정부 조달 참여에 있어 중국 기업과 외자 기업이 동등하게 지원대야한다는 협의가 이뤄진 바 있다. 대규모 장비 업데이트, 정부 조달과 입찰 참여에 있어 해외 투자 기업을 차별없이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지난 달 26일 중국 국무원 상무회의에서도 외자 기업이 중국의 새로운 발전 구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외자 흡수를 늘리기 위한 조치 시행이 강조됐다. 또 상하이시와 접해있는 장쑤성 정부는 4일 '당, 정부 기관, 공공 기관 및 단체 조직 2024~2025년 친환경 자동차 조달 목록'을 발표하고 테슬라의 전기차를 처음으로 포함시켰다. 56종이 기재된 목록에는 테슬라의 모델 Y 이외에 중국 지리차에 매각된 볼보의 'XC 40' 리차지 롱레인지 모델도 포함됐다. 장쑤성 당, 정부와 공공 기관이 테슬라의 전기차를 구매해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테슬라의 차량이 관용차 목록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이에 대해 매체가 인용한 장쑤성 정부 조달센터 관계자는 "정부 조달은 수입된 화물을 구매하지는 않는다. 수입된 화물은 특수한 심사를 거쳐야 한다"며 "하지만 테슬라는 수입된 게 아니라 국산(차)이다"고 말했다. 매체는 "최근 몇 년간 테슬라는 전 세계적으로 공식 차량으로서 큰 인기를 얻었으며 미국, 독일, 아랍에미리트 등 여러 국가 및 지역의 정부 부서에서 경찰차, 소방차, 의료 서비스차, 보안 순찰차로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부연했다.

2024.07.08 08:54유효정

화웨이 "中 최신 칩 없어도 AI 발전 문제없어"

중국 화웨이의 임원이 최신 미세 공정 노드 칩만이 능사는 아니라는 취지의 발언으로 또 한번 관심을 모았다. 7일 중국 언론 콰이커지에 따르면 '2024 세계인공지능컨퍼런스(WAIC)'에서 화웨이클라우드의 장안핑 CEO는 "중국이 컴퓨팅 역량 한계에 직면했다는 것을 부인하는 사람은 없을 테지만, AI 인프라의 궁극적인 기반으로서 첨단 제조 공정 노드의 AI 칩에만 의존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AI 발전이 컴퓨팅 인프라와 직결되지만, '첨단 칩'이 없으면 발전이 불가능하다는 생각은 반드시 버려야한다고 강조해 관심을 모았다. 미국의 제재에 따라, 화웨이는 엔비디아 등 미국 회사로부터 고급 칩을 고매할 수 없어 자체 어센드(Ascend) 칩과 AI 컴퓨팅 프레임워크 마인드스포어(MindSpore)를 개발했다. 하지만 엔비디아의 최신 제품과 비교했을 때, 어센드의 AI 컴퓨팅 성능은 상당한 한계를 갖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장 CEO는 화웨이가 클라우드의 연산 역량을 통해 기기 단에서 풍부한 기능을 유지하면서 전력 소모와 칩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기(클라이언트) 단의 AI 연산 수요가 광섬유와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클라우드로 옮겨가고, 기기와 클라우드의 협동이 원활한 AI연산을 가능케한다는 것이다. 기기 단의 AI 성능이 강화하면서 높은 칩 성능이 기대되는 것과 관련해, 기기와 클라우드 컴퓨팅의 시너지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장 CEO는 지난 달 앞서 중국 반도체가 7nm만 개발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그는 중국 반도체 상황에 대해 "3nm를 단연코 이루지 못할 것이며, 5nm 역시 결코 이루지 못할 것"이라며 "7nm만 해결해도 매우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 CEO는 중국 칩 혁신의 방향이 칩 기능의 방향에 의존해야한다며, 칩의 공정이 아닌 시스템 아키텍처에 집중해 대역폭 성능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간, 광대역, 에너지를 이용해 칩의 부족함을 대체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부연했다. 화웨이는 지난 6월 말 열린 개발자 컴퍼런스에서 '판구 초거대 모델 5.0' 버전을 공식 발표하고 자율주행, 건축 설계, 디지털 콘텐츠 생성, 고속 철도, 기상학, 의학 등 분야에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한 바 있다.

2024.07.08 07:28유효정

韓 인쇼츠-中 알파그룹, 인공지능 솔루션 공급 계약 체결

AI 스타트업 인쇼츠(대표 이건창)가 중국 애니메이션 기업 알파그룹과 인공지능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인쇼츠는 자사의 AI 비디오 화질 업스케일 기술인 'AI 슈퍼스케일러' 솔루션을 알파그룹에 공급하게 된다. 알파그룹은 1993년 설립된 중국 애니메이션 상장기업이다. 애니메이션과 영화 IP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종합 콘텐츠 그룹이다. 인쇼츠의 AI 슈퍼스케일러는 4K 비디오에 특화된 데이터와 학습 방법론을 적용해 프리미엄 영상의 원본 품질을 향상시키는 AI 리패키징 솔루션이다. 이건창 인쇼츠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중국 최대 애니메이션 기업의 중요 자산인 IP 가치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쇼츠는 상반기 국내 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 부산애니메이션협회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중국·프랑스·미국 등 해외 제작사들과도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또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광고· 드라마·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제작사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건창 대표는 "우리의 목표는 영상 AI기술을 바탕으로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혁신적인 자유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인쇼츠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 광고 시장, 유통 시장에서 독창적인 사업 모델과 첨단 기술 솔루션을 결합해 효과적인 세일즈 전략을 제공해 시장에서의 우리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인쇼츠는 디지털 간접광고의 새로운 흐름인 AI PPL 분야를 개척하는 선구자적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 활발한 솔루션 공급을 통해 광고주와 콘텐츠 제작사에 새로운 수익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7.05 17:13백봉삼

EU, '중국산 전기차' 추가 관세 시행…현지 생산 준비 분주

유럽연합(EU)이 앞서 예고한 중국산 전기차 대상 추가 관세 부과를 본격 시행한다. 관세 규제를 피하기 위해 자동차 업계는 유럽 현지 생산 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12일 상하이자동차그룹(SAIC), 지리, BYD 등 기업이 중국에서 생산 후 유럽으로 수출하는 전기차에 대해 추가 관세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국 당국과의 협의 기한인 4일이 지남에 따라 EU 관보에 관련 방침이 5일부터 적용된다고 게재했다. 이번 추가 관세는 기존 관세 10%에 추가 적용되는 것이다. 초안보다는 관세율이 소폭 인하됐다. 게재된 관세안을 보면 17.4~37.6%의 상계관세율이 부과된다. SAIC는 37.6%, 지리는 19.9%, BYD는 17.4%의 관세율을 적용받는다. 당초 SAIC에는 38.1%, 지리는 20%, BYD는 17.4%의 상계관세를 부과할 계획이었다. 그 외 테슬라, BMW 등 비(非) 중국 기업은 중국산 전기차에 20.8%의 관세율이 책정됐다. 이번 관세는 중국산 전기차가 덤핑 문제를 유발해 시장 불공정을 야기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기업별 관세율은 조사 협조 수준에 따라 차등적으로 정해졌다. 이번 관세 적용은 오는 11월까지다. 이후 관세 방침을 확정해 5년간 적용할지 EU 27개 회원국 투표를 거쳐 결정하게 된다. 확정관세가 시행되기 위해서는 최소 15개국 이상이 EU 전체 인구의 65%를 대표해 찬성해야 한다. 단 독일, 노르웨이, 스웨덴, 헝가리 등 일부 국가가 이번 관세안에 반대하고 있어 확정 가능성을 높게 보긴 어려운 상황이다. 중국 당국은 EU와 협상을 지속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관세 조치로 중국산 전기차에 미치는 영향이 어느 정도일지 의견이 분분하다. 일각에선 100%의 관세를 매기는 미국에 비해 관세율이 약해 큰 타격이 없을 것으로 전망하는 시선도 있다. 반면 독일 킬세계경제연구소(IfW)와 오스트리아 경제연구소(Wifo)는 EU가 계획대로 중국산 전기차에 관세를 매길 경우, 중국의 전기차 유럽 수출량이 42%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에 이어 유럽도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무역 제재를 본격화하는 가운데, 기업들은 유럽 현지에서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BYD는 지난해 말 헝가리 공장 생산 계획을 밝힌 데 이어 내년까지 두 번째 공장을 유럽에 건설하겠다고 지난 5월 밝혔다. SAIC도 유럽 공장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스텔란티스도 이번 관세 조치를 감안해 중국 생산량 일부를 다른 지역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2024.07.05 15:04김윤희

"美 통제에도…엔비디아, 올해 中서 AI 칩 100만개 팔 것"

엔비디아가 미국 정부의 반도체 수출 통제에도 불구하고 올해 중국에서 120억 달러(약 16조 5천480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칩을 판매할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반도체컨설팅업체 세미애널리시스 자료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향후 몇 개월 동안 중국 시장을 겨냥한 'H20′ 칩 100만개 이상 출시할 예정이다. H20 칩은 엔비디아가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 규제를 피하기 위해 성능을 낮춘 AI 칩이다. H20 칩의 가격은 1만2천 달러에서 1만3천 달러로, 100만 개를 팔 경우 최소 12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가능성이 있다. 이는 2024년 1월 마무리된 회계연도에 엔비디아의 중국 전체 매출 103억 달러보다 많은 수준이다. 또, 중국 경쟁 제품인 화웨이가 생산한 '어센드 910B'의 올해 판매량 전망치의 거의 두 배에 가까운 수치다. 미국 정부가 지난 2022년 10월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를 시행한 이후 작년 10월에 또 다시 수출 제한 조치를 강화하자 엔비디아의 중국 사업에도 경고등이 커졌다. 지난 5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에서 우리 사업은 과거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며, "또 지금은 통제로 인해 중국에서 훨씬 경쟁이 치열해졌다"고 밝혔다. 콜트 크레스 엔비디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AI 반도체가 포함된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이 "작년 새로운 수출 통제가 시행되기 이전보다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의 수출 통제 시행 전 2021년까지 엔비디아의 중국 매출은 전체 매출의 4분의1을 차지했다. 올해 엔비디아가 중국에서 100만개의 H20칩을 판매할 경우에도 전체 매출의 10% 수준이 될 것으로 보여 과거보다는 적은 수치다. 이는 미국 기술 기업들이 대규모의 AI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엔비디아 사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더 커졌기 때문이라고 FT는 평했다. 모건 스탠리는 이번 주 보고서를 통해 “구매자들이 H20 칩에 대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보고했다”며, 강력한 중국 수요를 전망했다. H20은 화웨이의 AI칩 '910B'보다 서류상으로 성능이 더 낮은 것으로 나오지만, 메모리 성능이 좋아 실제 사용자들은 910B보다 H20을 선호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4.07.05 10:17이정현

中 센스타임 "인물 사진으로 영상 생성...표정도 제어"

중국 인공지능(AI) 기업 센스타임이 인물 사진을 영상으로 바꿔주는 기술을 내놓고 영상 속 표정 제어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4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중국 센스타임은 세계인공지능컨퍼런스(WAIC)에서 '제어 가능한' 인물 영상을 생성해주는 초거대 모델 '비미(Vimi)'를 발표했다. 임의의 한 장 사진으로 목표 동작과 일치하는 인물 영상을 생성할 수 있는 기술로서, 인물 영상, 애니메이션, 목소리, 텍스트 등 여러 요소를 구현할 수 있다. 기존에 나온 인물 사진 영상화 기술과 차이점은, 인물의 정밀한 표정 제어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반신 영역 내에서 사진 속 인물의 자연스러운 피부 변화를 가능하게 하고, 인물에 어울리는 헤어 스타일과 의상을 자동으로 생성하면서 배경도 자동으로 생성한다. 비미에 따르면 1분 짜리 단일 렌즈 인물 영상을 안정적으로 생성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도 영상 효과가 저하되거나 왜곡되지 않아 엔터테인먼트 등에서 요구되는 장시간 영상 생성 수요를 충족한다고 소개됐다. 비미는 일반 사용자에게 공개될 전망이다. 사용자가 다양한 각도에서 고화질 사진을 업로드하면, 여러 가지 유형의 디지털 아바타와 영상이 자동으로 생성된다. 얼굴의 변화뿐 아니라 손집, 피부, 헤어 스타일의 매칭, 그리고 보다 완성되고 일관된 동작을 형성하면서, 창작자가 생성된 영상의 각 요소에 대한 편집과 재창작이 가능하다.

2024.07.05 09:55유효정

中 6G 표준도 앞서가나...최대 통신사 "내년 연구 착수"

중국 통신업계가 내년 상반기 6G 표준 연구에 착수한다. 4일 중국 언론 21스지징지바오다오에 따르면 차이나모바일연구원의 6G 수석 전문가 리우광이씨는 '2024 글로벌 디지털 경제 컨퍼런스'에서 "2018년 이후 잠재 핵심 기술 및 컨셉 시스템 설계 연구가 시작됐으며 2025년 6G 개발이 기술 표준 제정과 산업 진흥, 애플리케이션 육성 연구 단계에 진입한다"이라고 말했다. 리우씨에 따르면 구체적으로는 내년 6월 경 6G 기술에 대한 표준 제정 연구가 시작되며, 2029년 하반기 첫 6G 표준이 발표될 전망이다. 2030년 경에는 6G 상용화가 이뤄진다. 중국의 5G 국제 표준 제안이 국제표준화기구(ISO) 3GPP(무선통신 국제 표준 제정 기구) 국제 표준으로 승인되는 등 5G 통신 표준에서 주도적 역할을 한 데 이어 6G 표준 제정에도 앞서나가겠단 의지다. 중국 공업정보화부에 따르면 중국은 5G 표준필수특허(SEP) 수량에서 전 세계의 42%를 차지하고 있다. 이날 리우씨는 6G 기술의 개념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리우씨에 따르면 6G는 2030년 상용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전통적 범위를 벗어나 드론, 가정용 로봇 영역에서 광범위한 응용이 일어난다. 5G 기술과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6G가 '감지와 통신의 결합', '인공지능과 통신의 결합', '유비쿼터스 연결' 등 새로운 응용을 가능케하면서 감지 통신, 빅데이터 컴퓨팅, 데이터 보안 등 영역에서 융합을 촉진한다고 전했다. 6G 기술이 통신 속도, 지연 시간, 연결 수 등 전통적 통신 성능을 크게 향상시키는 것 이외에도, 통신, 감지, 연산, 인공지능, 데이터, 보안 등 요소를 심층적으로 통합하면서 네트워크 역량의 차원을 확장하고 모든 것을 제공하는 서비스 패러다임 전환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소개됐다. 특히 엔드투엔드 서비스 지향 설계를 통해 네트워크 기능과 리소스의 주문형 스케줄링을 실현케 한다. 주문형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수 천명의 차별화된 요구를 충족할 수 있게 된다. 동시에 이동통신, 위성통신, 드론통신, 가시광통신 등 다양한 연결 방식을 통해 공중, 우주, 지상 통합 네트워크를 구축해 끊김없는 글로벌 커버리지가 구현될 전망이다. 중국 공업정보화부 집계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기준, 중국의 누적 5G 기지국 수는 383만7천 개로, 글로벌 5G 기지국 총 수의 60%를 차지한다. 5G 사용자 수는 중국 모바일 통신 사용자 수의 50% 이상이다.

2024.07.05 08:49유효정

중국, 유학생 가방에 넣어 엔비디아 AI 칩 밀수

싱가포르 유학생 중국인 A(26)씨는 지난 가을 방학을 맞아 중국으로 돌아갔다. A씨는 친구로부터 '미국이 중국에 반도체 수출을 제한했기에 칩을 가져오라'는 연락을 받고 가방에 엔비디아의 고급 AI 칩을 넣었다. A씨는 아무런 의심도 받지 않은 채 공항을 통과했고, 칩을 넘긴 뒤 개당 200달러(약 27만6천원)의 운반비를 받았다. 중국이 귀국하는 유학생 짐가방 등을 이용해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을 밀수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대학생 A씨 사례를 포함한 중국의 엔비디아 칩 밀수 방식을 보도했다. WSJ은 "이는 중국 지하 시장 거래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며 "규제로 수입 길이 막힌 중국은 이른바 '지하 네트워크'를 통해 엔비디아의 고급 칩을 들여오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미국과 중국 간 기술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엔비디아의 고급 칩은 AI 시스템을 훈련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꼽힌다. 지난 2022년 8월 미국 상무부는 중국군이 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 반도체를 사용할 위험이 있다며 엔비디아와 AMD에 관련 반도체의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이에 A100을 비롯한 엔비디아 반도체 칩의 중국 수출에 제동이 걸렸고, 중국은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밀수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WSJ는 중국 내 70개 이상의 유통업체가 수출 제한 품목에 해당하는 고급 엔비디아 칩을 공개적으로 광고한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WSJ는 "엔비디아 칩 판매는 안정적이라 이들 판매업자는 선주문을 받고 수주 내 배송을 약속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일부는 첨단 엔비디아 칩이 8개씩 들어있는, 약 30만달러(약 4억1천400만원)에 달하는 전체 서버도 팔았다"고 전했다.

2024.07.04 11:11정석규

중국산 전기차, 5월 유럽 점유율 19%로 '껑충'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중국산 전기차 비중이 5월 큰 폭으로 증가했다. 3일 중국 언론 CNMO에 따르면 리서치회사 자토다이나믹스는 28개 유럽 시장의 통계 데이터에 근거해, 올해 5월 중국에서 생산된 순전기차 등록대수가 지난해 5월 보다 25% 늘어나 2만8천 대에 육박했다고 밝혔다. 5월 중국산 전기차는 유럽에서 판매된 전기차 중 19%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달 보다 점유율을 6%P 높였다. 자토다이나믹스의 펠리페 무노즈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볼보 EX30이 중국에서 생산된 자동차가 유럽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사례 중 하나다. 자토다이나믹스의 5월 유럽 등록 순위를 보면 순전기차(BEV)의 경우 '테슬라 모델 Y', '테슬라 모델 3', '볼보 EX30' 이 탑3를 차지한다. 세 모델 모두 중국에서 생산되는 모델이다. 5월 유럽 등록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도 '볼보 XC60', 'BMW X1', '쿠프라 포멘토'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볼보 XC 60, BMW X1도 중국에서 생산되는 모델이다. 자토다이나믹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5월 한국 생산 전기차의 유럽 등록 대수 점유율은 지난해 5월(5.6%)대비 5.4%로 줄었다. 이 가운데 유럽의 신차 등록 대수는 위축됐다. 유럽의 신규 승용차 등록 대수는 108만7천699대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2.5% 줄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였던 2022년 5월(94만3천405대)과 2021년 5월(108만2천934대) 수치는 웃돌지만 전달인 4월(109만 대) 보다 하락했다. 무노즈 애널리스트는 "팬데믹 이후 유럽 자동차 시장은 원래 규모의 75~80%만 회복했다"며 "많은 유럽 공장이 최대 캐파로 가동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중국 OEM이 관세를 피하면서 유럽에서 자동차를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2024.07.04 08:19유효정

中 샤오미도 두께 9mm 폴더폰 내놓는다

중국 샤오미의 신규 폴더블 스마트폰 디자인과 스펙이 유출됐다. 3일 중국 언론 중관춘짜이셴은 IT팁스터 에반블래스(@evleaks)가 공개한 샤오미 '믹스 폴드 4' 추정 이미지를 보도했다. 에반블래스에 따르면, 샤오미 믹스 폴드 4의 두께는 10mm 미만으로 9.X mm다. 12일 출시되는 아너의 폴더블 스마트폰 '매직 V3' 역시 9.Xmm로 예고된 바 있다. 10일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Z 폴드6 두께는 전작보다 얇아진 12.1mm로 출시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더 얇은 '슬림' 모델의 출시설도 제기된 바, 올 여름 폴더블폰 시장의 두께 경쟁이 뜨거울 전망이다. 샤오미 믹스 폴드 4의 경우 지난해 출시된 전작인 샤오미의 믹스 폴드 3(10.2mm)와 믹스 폴드 3 프로(11.2mm)에서 0.X~1mm 가량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믹스 폴드 4는 여기에 5천 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를 포함하는 라이카 주미룩스(Summilux) 렌즈를 첫 탑재했다. 배터리 용량은 5천 mAh를 넘고 무선 충전과 IPX8 방수를 지원한다. 믹스 폴드 4는 이미 중국 정부의 안전 인증을 받았으며 양방향 위성통신과 5.5G도 지원한다. 이날 중국 유명 블로거(@수마셴랴오잔)도 샤오미의 믹스 폴드 4에 관한 정보를 공개했는데, 내용은 유사하다. 블로거 역시 주미룩스 렌즈 탑재 사실을 공개하며 후면 5천 만 화소 아웃솔 다초점 솔루션이 적용됐다고 전했다. 메인 센서 크기는 1/1.55인치 크기에 광학식 손떨림보정(OIS)도 지원한다. 인물 중초점 센서는 OV64A, 초광각 렌즈는 1천200만 화소이고 1천 만 화소 5배 잠망경 망원 렌즈도 탑재했다.

2024.07.04 06:38유효정

LG화학, 골관절염 치료제 '시노비안' 中 진출

LG화학의 골관절염 치료제 '시노비안(Synovian)이 중국에 출시됐다. 현지 파트너사는 이판제약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는 골관절염 HA 주사제 중국 시장은 2천억 원 규모로 전망했다. 이는 미국과 일본에 이은 전 세계 세 번째 규모다. 현재 중국시장 내 1회 투여 제형은 시노비안이 유일하다. 회사는 앞서 중국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 제3상을 진행한 바 있다. 그 결과 시노비안의 무릎 통증 감소 및 관절 기능 개선 효과, 안전성이 대조약인 다회 제형 HA 주사제품과 유사하게 나타났다. 중국 의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치료 선호도 조사 결과에서 설문 참여자 87%가 원거리 환자 비율, 감염 노출 환경 최소화 등을 고려 시 1회 투여 제형에 이점이 있다며 사용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현지 의사 대상 학술 콘텐츠 개발 및 한중 학술 교류를 통해 이판제약의 현지 영업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황인철 LG화학 프라이머리-케어 사업부장은 “새 치료 옵션을 원하는 중국 관절염 환자를 위한 전략적 협업 체계 구축을 통해 시장 침투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중국 내 최초 1회 제형 관절염 치료제 시노비안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치료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7.03 15:30김양균

1~5월 전기차 배터리 韓 점유율 2.8%p ↓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2.8%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이 기간 세계 각국 전기차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약 285.4GWh로 전년 동기 대비 23% 성장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5.6% 성장한 35.9GWh, 삼성SDI는 26.8% 성장한 13.7GWh, SK온은 4.2% 성장한 13.9GWh를 기록했다. 국내 3사의 전기차 판매량에 따른 배터리 사용량을 살펴보면 삼성SDI는 BMW i4·X·5와 아우디 Q8 이트론이 유럽에서 견조한 판매량을 나타냈고 북미에서 리비안 R1T·R1S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SK온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아이오닉5, EV6의 전년 대비 판매량이 감소했으나 북미에서 포드 F-150과 기아 EV9, 메르세데스 EQ 시리즈의 판매량이 늘면서 성장세를 나타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3·Y, 포드 머스탱 마하-E, 현대 아이오닉6 등 유럽과 북미에서 높은 인기를 보이는 차량들의 견조한 판매량이 성장세를 견인했다. 일본 기업인 파나소닉은 올해 배터리 사용량 13.4GWh를 기록하며 6위에 올랐으나 전년 동기 대비 26.8% 역성장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테슬라 모델3의 부분변경으로 인한 판매량 감소와 파나소닉의 배터리를 탑재하는 모델3 퍼포먼스 트림의 출시가 늦어진 점이 주 요인으로 분석된다. 중국의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31.1%(107.0GWh) 성장률로 글로벌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 내수 시장에서 지커와 아이토, 아이딜 등 주요 브랜드 차량 외에도 테슬라 모델 3·Y, BMW iX, 메르세데스 EQ 시리즈, 폭스바겐 ID 시리즈 등과 같은 전세계 주요 OEM에 배터리를 공급하며 공급사 중 유일하게 30%대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BYD는 춘절로 인한 판매량 감소 이후 견조한 판매량을 유지하며 21.1%(44.9GWh) 성장률과 함께 배터리 사용량 글로벌 2위를 기록했다. SNE리서치는 중국 외 지역에서 전기차 성장 둔화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과 미국 등 주요 지역에서의 불확실한 요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럽의 경우 중국 자동차 업체에 상계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미국은 대선이라는 변수가 남아 있다. 미국에 이어 유럽도 중국을 본격적으로 견제하기 시작하면서 시장을 주도하는 중국 업체들의 해외 진출에 제동이 걸려 당분간 성장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수 년간 신차 출시 계획과 현지 증설 및 규제 강화가 예정돼 있으나, 중국 업체에 대한 각국의 자국 보호 정책들로 유럽과 미국에서의 공급망과 생산 공장들이 활성화되기 전까지는 중국 외 지역의 성장률이 기존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분석했다.

2024.07.03 10:19김윤희

中 아너, 또 '세계에서 가장 얇은 폴더폰' 내놓나

중국 모바일 브랜드 아너가 곧 발표할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이 '두께' 신기록을 또 깰 것으로 예고됐다. 2일 중국 언론 콰이커지에 따르면 아너는 폴더블 스마트폰 매직 V3를 오는 12일 선전에서 발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아너의 자오밍 최고경영자(CEO)는 "차기 폴더블 플래그십 모델인 '매직 V3'가 폴더블폰의 무게와 두께에 있어 새로운 고점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발표된 전작인 아너의 폴더블 스마트폰 '매직 V2'가 접었을 때 9.9mm 두께를 기록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얇은 폴더블 스마트폰' 타이틀로 홍보를 펼친 바 있다. 이에 이번 매직 V3가 9.9mm 미만 두께를 기록하면서 두께 신기록을 깰 것으로 추정된다. 오는 10일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의 '갤럭시Z 폴드6' 두께가 12.1mm 수준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아너가 지난해에 이어 얇은 두께를 셀링 포인트로 삼을 수 있다. 여기에 매직 V3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 젠(Gen)3를 탑재하고, 5.5G를 지원하면서 위성통신 기능도 탑재했다. 앞서 화웨이의 폴더블 스마트폰이 위성통신 기능을 탑재한 데 이어, 매직 V3가 중국에서 두번째로 위성통신 기능을 달고 나오는 폴더블 스마트폰이 된다. 인공지능(AI) 눈 보호 기술도 탑재된다. 또 배터리 역시 5000mAh 용량을 넘어서면서 66W 고속 충전과 무선 충전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4.07.03 08:26유효정

삼성, 中서 갤럭시Z6 폴드 보다 얇은 'W25' 승부수

삼성전자가 올해 가을 중국에서만 출시할 고가의 폴더블 스마트폰이 출격 대기 중이다. 2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W25'와 'W25 플립' 폴더블 스마트폰이 중국 정부의 3C 인증을 받았다. 3C 인증은 중국의 안전 인증 제도로, 통상 출시 2~3개월 전에 인증을 거친다. W25 시리즈는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단독으로 매년 출시하는 초고가 '심계천하 시리즈' 최신작이다. 삼성전자가 플래그십 폴더블 스마트폰 디자인을 변경해 중국 통신사인 차이나텔레콤을 통해 출시한다. 공식 인증 정보에 따르면, 올해 W25 모델명은 'SM-W9025', W25 플립 모델명은 'SM-W7025'이며, 삼성전자의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된다. 매체가 인용한 블로거(@아이스 유니버스)에 따르면 이 두 모델은 오는 10월 출시 전망으로, W25가 '갤럭시Z 폴드6' 보다 얇고 가벼우먼서 더 커진 '갤럭시Z 폴드6 슬림' 모델을 기반으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S 펜은 지원하지 않는다. 앞서 또 다른 블로거(@i빙위저우)도 W25가 갤럭시Z 폴드6 슬림 모델을 기반으로 티타늄 금속 프레임을 채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격은 갤럭시Z 폴드6 일반 버전 보다 더 높을 전망이다. 전작인 심계천하 시리즈 'W24'와 'W24 플립' 모델은 지난해 9월 발표됐으며, W24 모델 16GB 램과 1TB 메모리 버전 출시가가 1만5천999위안(약 303만 원), 12G 램과 512GB 내장 메모리 버전 출시가가 9천999위안(약 189만 원) 이였다. W24 모델은 '갤럭시Z 폴드5'와 비교했을 때, 심계천하 로고와 금색 가장자리 프레임 등이 추가됐다. 리서치회사 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이 지난해 1분기 대비 83% 늘어난 186만 대에 이른 가운데, 화웨이(44.1%), 아너(26.7%), 비보(12.6%), 오포(9.0%)에 이어 삼성전자(5.9%)가 5위를 차지했다.

2024.07.03 07:25유효정

中 로켓, 테스트 도중 실수로 발사돼 폭발 [우주로 간다]

중국 민간 로켓이 지난 주말 예정에 없이 우주로 발사돼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최근 보도했다.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 파이오니어'(Space Pioneer)는 지난 30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허난성에 위치한 궁이시 종합시험센터에서 '톈룽-3호'(TL-3) 로켓 1단계 정지 발사 시험을 했다. 회사 측은 발사대에 로켓이 고정되어 있는 상태에서 1단 9개 엔진 병렬동력 시스템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 도중 1단 로켓이 점화된 이후 로켓 본체와 시험대 연결 고정 메커니즘이 고장 나 1단 로켓은 발사대를 이탈하면서 발사됐다. 이후 톈룽-3호 1단계 로켓은 궁이 근처의 인근 산속에 추락해 거대한 불덩어리를 만들었다. 로켓발사와 폭발 장면이 SNS 영상으로 공개됐는데, 발사된 로켓이 하늘로 솟아오르던 중 기울어지더니 발사 약 30초 만에 검은 연기를 내뿜으며 다시 땅으로 추락하기 시작했다. 로켓은 결국 발사한 지 50여초 후에 땅에 충돌했고, 큰 폭발이 일어났다. 중국 상하이 현지 매체에 따르면, 허난성 비상관리 당국은 이번 폭발로 인해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스페이스 파이오니어는 우주 탐사 분야에서 어느 정도 활약을 하고 있는 업체다. 톈룽-2호 로켓은 2023년 4월에 궤도에 진입해 중국 최초 민간 발사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이후 모델인 톈룽-3호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을 모델로 개발됐으며, 1단 로켓은 발사 후 지구로 다시 귀환해 부분적으로 재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과학매체 스페이스뉴스에 따르면, 톈룽-3호는 이전 모델보다 훨씬 더 강력할 예정이다. 톈룽- 3호는 지구 저궤도(LEO)에 17톤의 탑재물을 운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이전 제품인 톈룽 2호의 경우 약 2톤에 비해 비약적으로 발전한 수준이다. 하지만, 톈룽-3호는 아직 개발 중이며, 지난 일요일 사고가 향후 시험 발사와 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현재로서는 불확실하다.

2024.07.02 10:22이정현

폭스바겐, 중국서 휴머노이드 로봇 쓴 '무인 공장' 만든다

폭스바겐의 중국 합작사가 휴머노이드 로봇을 자동차 제조에 적용한다. 1일 중국 언론 펑파이신원에 따르면 중국 유비테크는 폭스바겐의 중국 합작사인 FAW-폭스바겐과 협력해 칭다오에 소재한 국가지능제조시범공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산업 현장 적용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지능화 및 유연화된 생산라인과 차량을 제조하는 '무인 공장'을 조성하겠단 계획이다. 이 합작사는 중국 이치자동차그룹과 독일 폭스바겐 및 아우디 3사의 합작사로서, 1991년 창춘에 설립된 이래 올해 33주년을 맞았다. FAW-폭스바겐은 이번 협력에서 유비텍에 칭다오에 소재한 국가 지능형 제조 시범 공장 생산라인 응용 현장을 개방하고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워커 S'를 도입해 자동차 제조 과정에서 볼트 조이기, 부품 설치, 부품 이송 등 작업에 적용한다. 양사는 산업용 물류 로봇, 공급망 등 여러 영역에서 협력하면서 휴머노이드 로봇 하드웨어 원가도 낮추기로 했다. FAW-폭스바겐은 칭다오에 110만 ㎡ 부지 면적의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5년 착공해 2018년 준공된 이래 2천9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연 3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세워진 이 곳은 스탬핑, 용접, 페인팅, 최종 조립 등 4개의 주요 작업장 및 배터리 작업장이 위치했다. 최근 유비텍의 휴머노이드 로봇 워커 S의 산업용 버전은 이미 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의 두번째 첨단 제조 기지 최종 조립 공정, 그리고 상용차 기업 둥펑리우치의 최종 조립 공정 등 여러 자동차 공장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워커 S는 키가 1.7m이며 인간의 비율에 가까운 외관을 가졌다. 공장 시스템과 통신하면서 생산라인의 상황 및 정보를 획득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다시 공장 시스템으로 전송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 할 수 있다. 41개의 고성능 서보 관절과 다차원 힘 감지, 다안 스테레오 비전, 전방향 청각 및 관성, 거리 측정 등 전방위 감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2024.07.02 10:08유효정

中 샤오미 "6월 전기차 'SU7' 1만 대 인도"

중국 샤오미가 6월 전기차 SU7을 1만대 이상 인도했다고 밝혔다. 샤오미는 1일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6월 SU7 인도량이 1만 대를 넘어섰다"며 "7월 인도량도 1만 대를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샤오미는 5월엔 SU7 8천630대를 인도했다. 4월 인도량은 7천58대 였다. 지난 5월 샤오미는 6월부터 '2교대' 생산을 통해 월 인도량이 1만 대를 보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1일 샤오미의 자동차 부문 리샤오솽 부총재는, "세번째 달에 1만 대를 넘어섰다는 것은 샤오미 자동차 인도 시스템의 전반정 역량이 새로운 차원으로 향상된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샤오미는 올해 인도량이 연간 10만 대를 넘어 12만 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샤오미의 첫 전기차 SU7은 지난 3월 28일 저녁 10시에 정식 발매된 이래, 인도량이 늘어나고 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최근 SU7 스탠다드 버전의 대기 기간은 27~30주이며, 가장 인기가 많은 맥스 버전의 대기 기간은 31~34주로 반 년을 넘어선다. 이에 니오 등 다른 전기차 기업들이 SU7 대기 고객을 대상으로 보조금을 지원해주는 '대기 고객 빼오기' 마케팅 정책도 펼치고 있다. 샤오미는 이어 7월에만 17개 매장을 신규로 개업하고 오프라인 전기차 영업력을 강화한다. 6월에도 17개 매장이 늘어나 이미 전국 매장이 87개에 이른다.

2024.07.02 09:50유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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