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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데이비슨, 핌코와 KKR에 금융·오토바이 대출 매각하나

오토바이 회사 할리데이비슨이 자사 금융 부문(HDFS) 지분과 기존 오토바이 대출 포트폴리오를 세계 최대 채권 운용사 핌코(PIMCO)와 미국 대형 투자회사 KKR에 매각하는 방안을 투고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두 회사의 사모 크레딧(Private Credit) 부문이 할리데이비슨의 금융 자회사인 HDFS의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 논의를 펼치고 있다. 올해 초 매물로 나온 HDFS는 할리데이비슨과 자회사 라이브와이어 오토바이를 구입하려는 소비자와 딜러들을 대상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딜러의 재고 자금 지원과 소비자 대출이 포함된다. 현재 현상 중인 거래 규모는 약 50억 달러(6조9천500억 원)로, 여기에는 할리데이비슨이 보유한 기존 오토바이 대출 자산이 포함된다. 핌코아 KKR은 향후 할리데이비슨이 새롭게 발행할 대출까지 인수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거래는 몇 주 내로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며 거래 규모나 세부사항은 변동될 수 있다고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언급했다. 이번 매각은 할리데이비슨이 매출 부진과 혼다, BMW 등 경쟁사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고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지고 있다. 할리데이비슨은 이달 30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올해 들어 주가가 약 22% 하락한 상태다. 요헨 자이츠 할리데이비슨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월 “HDFS 거래는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의 협상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올해 초 은퇴 의사를 밝혔으며 회사는 그의 후임자를 찾기 위해 외부 인재 검색 업체를 고용했다.

2025.07.29 09:27박서린

李 "금융권 '이자장사'"…권대영 부위원장 "생산적 투자위해 규제 과감히 바꾼다"

금융위원회가 부동산 담보 위주의 대출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과감하게 규제를 뜯어고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8일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업권별 협회장(조용병 은행연합회장·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을 불러 모아, 국민 눈높이에 맞는 금융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 간담회는 지난 24일 대통령 수석·보좌관회의서 이재명 대통령이 "손쉬운 주택 담보대출 같은 이자 놀이, 이자 수익에 매달릴 게 아니라 투자 확대에 신경써달라"는 발언 이후 소집된 자리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그간 우리 금융권이 부동산 금융과 담보·보증 대출에 의존하고 손쉬운 이자장사에 매달려왔다는 국민의 비판이 지속되고 있다"며 "금융이 시중 자금의 물꼬를 인공지능(AI) 등 미래 첨단산업과 벤처기업, 자본시장 및 지방·소상공인 등 생산적이고 새로운 영역으로 돌려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뒷받침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 부위원장은 생산적 금융 독려를 위해 규제 완화도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그는 "정부는 금융회사가 생산적 투자에 책임감 있게 적극적으로 나서는데 장애가 되는 법·제도·규제·회계와 감독관행 등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여 과감하게 바꾸겠다"며 "시대 여건에 맞지 않는 위험가중치 등 건전성 규제를 포함해 전반적인 업권별 규제를 살펴보아 조속히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은행권에서는 자본비율을 맞추기 위해 위험가중치가 낮은 자산의 대출에만 집중하고 있다. 담보가 있는 부동산이나 가계대출의 경우 위험가중치가 낮지만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대출의 경우 위험가중치가 5배가량 높다. 금융권에서는 이 같은 문제를 거론하며 건전성 규제를 완화해 달라는 주장을 펼친 바 있다. 은행업권에서는 이자장사 지적에 그간 예대마진과 부동산 중심의 영업에 대해 비판적 시각이 많은 점을 잘 알고 있으며 그간의 영업관행에서 탈피해 생산적 자금공급을 확대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금융당국이 규제 완화 방침을 거론하자 금융협회장들은 첨단·벤처·혁신 기업 투자를 위한 민·관합동 100조원 규모 펀드 조성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2025.07.28 14:30손희연

대학생·취준생도 1200만원까지 대출 가능 상품 출시

하나은행은 청년층의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하나원큐 햇살론 유스' 상품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하나원큐 햇살론 유스 정책 금융 대출 상품이다. 대출 대상자는 만 19세부터 34세 이하의 ▲대학(원)생 ▲취업준비생 ▲중소기업 재직 1년 이하 사회초년생 ▲창업 1년 이하 저소득 청년사업자다. 서민금융진흥원의 보증서를 발급받아 최대 1천2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연 4.0%의 고정금리로 최대 15년까지 이용이 가능하고, 최장 8년의 거치기간 동안 매월 이자만 납부 가능하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사회적 배려 대상 청년들은 이자 지원 혜택을 통해 연 1.9%의 고정금리로 대출 이용이 가능하다. 하나원큐 햇살론 유스 이용을 원하는 청년들은 서민금융진흥원의 종합플랫폼 '잇다'를 통해 보증서 발급 후, 하나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하나원큐'에서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별도의 지점 방문 없이도 전과정 비대면 진행이 가능하다. 하나은행 정책금융부 관계자는 “경제적 고립으로 인해 학업과 취업준비 등에 전념하지 못하는 청년들의 안정적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하나원큐 햇살론 유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서민금융 지원을 위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25 13:16손희연

공정위, 중소기업 기술자료 유용한 '현대케피코'에 4억7400만원 과징금

공정거래위원회는 중소기업 기술자료를 다른 사업자에 제공한 현대케피코를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시정명령과 함게 과징금 4억7천4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핸대케피코는 2009년 베트남에 진출한 이후 국내에서 운송되는 부품을 현지화하는 과정에서 수급사업자 A사에 베트남 진출을 제안했으나 회사 사정으로 거절됐다. 현대케피코는 불량 치수 보고서 등 부품개발 관련자료 5건을 수급사업자와 협의 없이 경쟁 사업자인 B사에 제공하고 해당 부품 개발에 참고하도록 했다. 현대케피코는 또 제조 위탁 목적 달성에 불가피하게 필요한 경우가 아님에도 정당한 사유 없이 C 수급사업자에 금형도면 4건을 요구해 제공받는 방식으로 부당하게 수급사업자 기술자료를 요구했다. 공정위는 현대케피코가 수급사업자들에 금형도면을 요구하고 제공받으면서 요구 목적 등이 기재된 기술자료 요구 서면을 교부하지 않은 24건의 행위와 비밀 유지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6건의 행위도 적발해 시정하도록 조치했다. 공정위는 또 3개 수급자업자들과 19건의 금형 제작계약서를 체결하는 과정에서 일방적으로 수급사업자에만 비밀준수 의무를 부과하는 내용의 특약을 설정한 행위도 적발해 경고조치했다. 김홍근 공정위 기술유용조사과장은 “현대케피코가 수급자업자로부터 제공받거나 제3자에 제공한 기술자료 중 일부는 비밀관리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하도급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판단했지만 수급사업자들이 해당 자료들을 비밀로 관리했다면 법 위반에 해당할 소지가 있어 장래의 법위반 예방을 위해 해당 행위에 주의촉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가 업계의 유사 법위반 행위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앞으로도 하도급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기술유용행위와 기술자료 요구와 관련한 절차위반 행위도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다.

2025.07.23 13:11주문정

자금 급한 일론 머스크 xAI…수익 없이 16조 더 빌린다

일론 머스크가 인공지능(AI)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또다시 대규모 자금 확보에 나섰다. 최근 100억 달러(한화 약 13조원)의 주식과 채권을 발행한 데 이어 이번에는 최대 120억 달러(한화 약 16조원) 규모의 추가 자금을 끌어오기 위해 사모대출 시장에 손을 뻗고 있다. 2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xAI는 투자사 발러 에쿼티 파트너스와 함께 신규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이다. 발러는 머스크의 오랜 측근인 안토니오 그라시아스가 이끄는 투자사로, 사모대출 투자자들과의 협의를 통해 AI 칩 구매 자금을 마련하고 이를 xAI에 리스하는 구조를 구상 중이다. xAI는 해당 자금을 활용해 차세대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량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콜로서스 2'를 건설할 계획이다. 최근 일론 머스크는 xAI의 자금난을 해결하고자 자신이 운영하는 기업들까지 활용하고 있다. 스페이스X가 xAI에 20억 달러(한화 약 2조원)를 투자하며 자금 수혈에 나섰고 지난달 발행한 50억 달러(한화 약 6조원) 규모의 회사채는 AI 모델 그록의 지식재산권(IP)을 포함한 핵심 자산을 담보로 설정했다. WSJ는 xAI가 올 한 해 동안 약 130억 달러(한화 약 17조원)의 현금을 소진할 것으로 전망하며 현재는 수익이 거의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xAI는 경쟁사들과 달리 구글·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 등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과의 협업 없이 독자적인 데이터센터를 구축·운영 중이다. 이 때문에 서버 구축과 AI 모델 학습에 드는 막대한 비용을 자체적으로 부담하고 있다. 이를 일부 경감하기 위한 방안으로 엔비디아 칩을 외부 투자자가 구매한 후 xAI가 이를 임대하는 방식의 자산 기반 차입 모델을 도입하려는 것이다. 하지만 투자자들과의 협상은 순탄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대출 기관은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대출 규모를 제한하고 상환 기간을 3년 이내로 설정하길 원한다는 게 WSJ의 설명이다. AI 칩은 기술 발전 속도가 빨라 감가상각이 크고 xAI의 사업이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자산 회수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업계 관계자는 "일론 머스크가 누구보다 빠르게 AI 인프라를 확장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지만, 투자 회수 모델이나 수익화 전략이 여전히 불투명한 만큼 시장의 우려도 공존한다"며 "결국 xAI가 얼마나 빨리 실질적인 서비스 성과를 보여줄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3 10:14한정호

1.46조원 정부 'GPU 확보 사업' 최종 발표 임박…공공 비중이 승부 가른다

정부가 1조4천590억 원을 투입하는 'AI컴퓨팅자원 활용기반 강화(GPU 확보·구축·운용지원)' 사업의 최종 선정 기업 발표가 임박했다. GPU 인프라를 국가 소유로 확보하면서 민간 클라우드 기업이 이를 위탁 운영하는 방식으로, 공공에 제공될 GPU 자원의 규모와 품질이 사업자 선정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공모에 참여한 네이버클라우드·카카오엔터프라이즈·NHN클라우드·쿠팡 등 4개 기업을 대상으로 서류 및 발표 평가, 데이터센터 현장 실사를 마쳤으며 이르면 이달 마지막 주 중 최종 사업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추경을 통해 확보한 예산으로 민간 기업이 최신 GPU를 구매·구축하고 이를 올해 말까지 완비해 내년부터 국내 산학연과 스타트업 등에 컴퓨팅 자원으로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GPU 서버와 부대장비는 정부 예산으로 조달되며 자산 소유권은 NIPA에 귀속된다. 사업자는 이를 5년간 위탁 운영하면서 일부 자원을 자체 활용할 수 있다. 정부는 이번 평가에서 전체 GPU 자원 중 공공에 제공할 비중을 제안사가 자율 제시하게 했으며 이 비중이 높을수록 높은 점수를 부여할 방침이다. 선정 기업은 이 사업을 통해 대규모 GPU를 확보할 수 있지만 운영비는 정부가 지원하지 않기에 자체 활용 자원이 일정 수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업계에 따르면 주요 참여사 가운데 네이버클라우드와 NHN클라우드는 비교적 큰 규모의 GPU 확보 계획을 제시하면서 공공 활용 비중을 높이기 위해 자체 활용을 20% 선으로 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 입장에서는 GPU를 얼마나 공공에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느냐가 핵심"이라며 "사업자 입장에선 운영비 부담이 큰 상황에서 수익성보다 시장 내 존재감을 우선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또 다른 변수는 연내 구축 가능 여부다. 정부는 추경 예산을 집행하는 구조인 만큼 올해 안에 GPU 인프라가 가동돼야 하며 각 기업이 제시한 데이터센터 확보 상황이 이를 뒷받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구축 장비의 최신성도 평가에 반영한다. 특히 엔비디아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의 B200, GB200~300 계열이 주요 기준으로 활용되며 대형 클러스터 구성이 가능한 기술력과 서비스 일정도 중점 평가 항목이다. 정부는 단독 또는 복수의 최종 사업자 선정 이후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내 GPU 구축을 완료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공 대상 서비스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 조달 사업이 아니라 민관 협력형 국가 GPU 인프라 구축 사업"이라며 "누가 최신 GPU를 더 빠르고 더 효율적으로 공공에 공급할 수 있느냐가 사업자 선정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07.22 14:58한정호

홈플러스 "신내점 매각 대금으로 메리츠 대출 515억원 갚아"

홈플러스는 서울 중랑구 신내점 매각 잔금으로 메리츠증권에 대한 대출 조기상환금 중 515억원을 추가로 상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메리츠 대출금 잔액은 1조1천억원대로 낮아졌다. 이번 메리츠 대출 조기상환 건은 회생절차에 따른 상거래채권이 아닌 금융채권 상환의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앞서 김광일 홈플러스 부회장은 지난 3월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기업회생을 신청하게 된 계기가 조기상환특약에 따른 메리츠 대출금 조기 상환 부담인가'를 묻는 기자단의 질문에 “상환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라고 밝힌 바 있다. 김 부회장은 당시 “메리츠 조기상환금 총 2천500억원 중 이미 850억원을 상환 완료했으며 회생신청 전부터 진행 중에 있는 부동산 매각 계약이 종결되면 추가적으로 상환할 예정”이라며 “이미 메리츠 조기상환금에 대한 재무 계획이 다 준비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이번 조기상환을 통해 회생채권 총 규모가 줄어들면서 현재 진행 중에 있는 인가 전 인수합병(M&A)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내점은 해당 부지의 재개발이 완료되면 신축 건물에 최신 쇼핑 트렌드를 반영한 미래형 마트로 재입점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신내점 직원들의 고용을 100% 보장하는 것은 물론 인근 점포로 전환 배치하고 별도의 고용안정지원금을 지불하는 등 새로운 근무환경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본인이 희망할 경우 재개발 후 새롭게 재오픈할 신내점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검토할 예정이다.

2025.07.18 16:39김민아

카페24 "쇼핑몰 수작업 줄이고 전략적 일에 집중할 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가 기획부터 실행까지 전부 사업자가 담당하는 기존 작업 방식에서 벗어나 자사 기능을 활용해 단순한 수작업을 줄이고 전략적인 일에 집중할 것을 제안했다. 하주희 카페24 비즈니스성장팀 팀장은 지난 16일 모비데이즈가 개최하는 디지털 마케팅 컨퍼런스 '맥스 서밋 2025'에서 자사의 쇼핑몰 지원 내용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사업자들이 쇼핑몰 시작 단계에서 기획부터 실행 업무까지 모두 감당해야 하는 상황을 언급하면서 “모든 일을 사업자가 직접 수작업으로 처리한다면 시간은 오래 걸리고, 실수가 발생하고 무엇보다 전략적인 일에 집중할 여유를 뺏기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실행자'로서의 역할을 했다면 모든 것이 체계적으로, 자동으로 흘러가는 환경 속에서 앞으로는 '설계자'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설계자로서 브랜드 운영자는 제작한 광고 소재를 가장 효율이 좋은 채널에 노출시키고, 이미 자동화한 업무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며 전체 고객 경험의 흐름을 어떻게 설계할지를 결정하는데 더 집중해야 한다는 의미다. 그러면서 ▲상품 구조 최적화 ▲구매 여정 개선 ▲SEO 강화 ▲고객 맞춤 마케팅 ▲이벤트 전략 ▲외부 채널 확장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업자의 역할 변화를 돕는 자사의 서비스를 소개했다. 그 중에서도 사이트 내 검색 기능을 강화하고 간편 로그인 기능으로 진입장벽을 낮추는 UX(사용자 경험) 최적화 뿐만 아니라 UI(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레이아웃을 브랜드에 맞게 정돈하는 자사의 역량을 핵심으로 꼽았다. 이밖에도 고객 생애주기 관리를 통한 재구매 유도, 유통망 확장을 통한 판로 다변화 부문에서 제공하는 지원도 언급했다. 카페24는 구매 후 일정 기간이 지난 휴면 고객이나 생일, 기념일을 맞은 소비자에게 자동으로 메시지를 보내 다시 쇼핑몰로 돌아오게 만드는 CRM 구조를 갖추고 있다. 하 팀장은 이같은 지원을 통해 매출을 대폭 향상시킨 사례도 언급했다. 캡슐 차 브랜드 '슈퍼프레소'는 카페24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매출 460% 성장시켰고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풍년보감'은 전월 대비 활성 회원 수를 150% 성장시키는 데 성공했다. 하 팀장은 “실제 브랜드 측에서도 운영 효율 개선 작업을 통해 제품 개발이나 고객 의견 분석과 전략 수립 같은 진짜 전략적 업무에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게 된 점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글로벌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는 기업이 많아지고 있는 국내 현실에 발맞춰 카페24가 제공하는 기능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하 팀장은 “사이트를 하나하나 따로 만들 필요 없이, 하나의 백오피스에서 글로벌 쇼핑몰을 한 번에 운영할 수 있게 된다”며 “쇼핑몰을 다국어로 자동 번역은 물론 현지 통화와 결제대행(PG) 서비스, 배송 설정까지 한 번에 구성할 수 있다. 국가별 교환·반품 정책, SEO 최적화까지 글로벌 판매에 필요한 핵심 사항을 모두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하 팀장은 “이제 글로벌 진출은 더 이상 먼 미래의 계획이 아니라 선택 가능한 현실”이라며 브랜드 규모에 따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는 자사 서비스를 이용해볼 것을 당부했다.

2025.07.17 18:11박서린

호남권 재생에너지 2.3GW 계통 접속 재개된다

전력망 부족으로 2031년 이전 신규 발전허가를 제한하고 있는 지역에서 계통 접속이 재개된다. 전력당국은 15일부터 허수사업자 회수물량과 배전단 유연접속 가능물량 배분절차에 보녂 착수한다고 밝혔다. 현재 호남권과 강원·경북 동해안 등은 발전설비에 비해 전력망이 부족한 상황으로 발전사업자는 신규 발전허가를 받더라도 전력망 보강 시점 이후에 계통 접속이 가능하다. 이를 해소하려면 전력망 보강이 필요하지만 전력망 건설에 물리적인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 내 해결엔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전력당국은 전력망이 보강되기 전이라도 조기에 계통 접속이 가능하도록 상반기까지 호남권에서 허수사업자 회수물량 0.4GW와 배전단 유연접속(우선출력제어 조건부 접속) 가능 물량 1.9GW 등 총 2.3GW를 확보했다. 전략당국은 확보 물량을 발전수요자에 배분해 재생에너지의 조기 계통 진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허수사업자 회수 물량 0.4GW는 이번 추진 일정 안내를 시작으로 7월 말까지 기존 접속대기 중인 사업자에게 배분을 완료한다. 8월에는 잔여용량을 한전·허가기관 누리집 등을 통해 안내하고, 발전허가를 받았으나 아직 망 이용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사업자와 신규 발전사업 희망자에게 배분한다. 이어 9월까지 전국 허수사업자 회수물량을 추가로 확보한 후 10월부터 전국을 대상으로 배분할 계획이다. 배전단 유연접속 물량도 7월 일정 안내 절차를 거쳐 8월 중 희망 사업자를 모집하고 호남권 배분 절차를 마무리한다. 9월에는 전국의 배전단 유연접속 가능 물량을 확정 짓고, 10월부터는 전국을 대상으로 배분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력당국 관계자는 “이번 대책은 송전망 부족 상황에서도 계통 접속을 진행할 수 있는 조치로, 각 제도 세부내용에 대한 사업희망자·허가권자(중앙·지자체) 등의 제도 이해도가 매우 중요하다”며 “전력당국은 7월 중 발전사업자·지역주민·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제도 설명회를 개최하고 제도 이해와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구체적인 세부내용과 일정 등은 15일부터 한국전력공사 누리집(한전ON)에서 확인할 수 있다. 희망사업자 대상 안내 등도 필요할 경우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2025.07.15 16:35주문정

하나은행 "부가세 신고 필요서류 한번에 발급 OK"

하나은행이 7월 부가가치세 신고를 앞두고 서류 떼기에 바쁜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번에 금융 거래 내역을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15일 이 같은 '거래내역 간편전송'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최근 들어 사장님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고 밝혔다. 거래내역 간편전송 서비스를 이용하면 하나은행의 입출금 계좌, 대출, 퇴직연금은 물론, 타 금융기관의 금융거래내역을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한 번에 발급 받을 수 있다. 특히, 발급 받은 거래내역은 이메일로 바로 전송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관계자는 “매년 세금 신고 기간마다 금융거래내역 제출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했던 개인사업자, 소상공인 손님들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2023년 서비스 출시 이후 약 10만 명이 해당 서비스를 사용했으며, 이용 건수는 17만 건을 넘어섰다. 이 서비스는 한 번에 발급받을 수 있는 거래내역 건수에 제한이 없다. 거래내역이 수만 건에 달하더라도 신청 한 번으로 자료를 받아볼 수 있다. 하나은행은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도록 자체 개발한 기술을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난 6월 관련 특허를 취득하는 등 독자적 기술력도 인정받았다. 기존 하나은행에 계좌가 없는 손님들도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 가입하고, '마이데이터'로 금융권 자산을 연결하기만 하면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거래내역은 암호화된 엑셀파일로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7월 부가세 신고 기간을 맞아 거래내역 간편전송 서비스를 통해 타 금융사의 거래내역을 처음으로 발급 받은 손님 중 7천300명을 추첨해 커피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7월 31일까지 참여 가능하다.

2025.07.15 14:06손희연

지점없는 은행인데…지방은행과 공동대출하는 케이·토스뱅크

지점없는 은행인 인터넷전문은행이 지방은행과 손잡고 고객 확대에 나서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와 토스뱅크가 부산·광주·경남은행과 함께 공동 신용대출 상품을 운영한다. 공동 대출 상품은 인터넷전문은행과 지방은행이 공동으로 상품을 개발하고 심사도 함께 도맡는다. 한도와 금리도 두 은행이 결정해 대출을 공급하는 형태다. 케이뱅크와 토스뱅크는 금융위원회로부터 규제 특례(혁신금융서비스)를 받아 공동 대출 상품을 내놓게 됐다. 현재 토스뱅크가 광주은행과 만든 공동 신용대출 '함께대출'이 공급되고 있다. 지난 6월 기준 누적 공급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토스뱅크 측은 "토스뱅크 앱 내 대출 메뉴에서 함께대출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는데다가 고객에게 더 유리한 조건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토스뱅크는 경남은행과도 공동 대출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케이뱅크도 공동 대출 대열에 합류했다. 케이뱅크는 부산은행과 함께 올해 하반기 중 공동 대출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케이뱅크 측은 "공동 대출을 시작으로 지역 상생 금융 확대를 위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고객을 위한 기업대출 영역에서도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7.11 10:14손희연

네이버페이, 사업자 전용 무료 '환급금 찾기' 기능 지원

네이버페이(대표 박상진)는 사업자가 돌려받을 수 있는 환급금을 한 번에 확인하고 바로 신청할 수 있는 무료 서비스인 '내 환급금 찾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내 환급금 찾기'는 네이버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업자들을 위한 사업 통합관리 플랫폼 'Npay 마이비즈'에 가입한 사업자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한 서비스로 수수료 없이 이미 확정된 미수령 환급금만 조회하고 환급을 신청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행정안전부가 주도하는 '디지털서비스 개방 사업' 참여에 따른 것이다. 국세청 및 근로복지공단과 Npay가 직접 연동돼 ▲소득세 ▲부가세 ▲종합소득세 등 국세 환급금, 근로복지공단의 고용산재보험료 과납금 환급금을 한번에 조회하고 입력한 계좌로 바로 환급을 받을 수 있다. '내 환급금 찾기' 서비스는 네이버에서 'Npay 마이비즈'를 검색해 서비스를 가입한 후 '사업 통합관리' 메뉴 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 가입 시 알림 신청을 한 번만 설정해 두면 새로운 환급금이 발생한 경우 '네이버 알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pay 마이비즈'는 네이버 내의 다양한 사업자 전용 센터(▲스마트스토어 ▲스마트플레이스 ▲네이버페이 ▲네이버 광고)에 가입돼 있거나 사업자 인증(국세청, 사업자등록증 인증)을 완료한 사업자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한 무료 사업 관리 플랫폼이다. 현재 약 300만 개의 가맹점이 이용 중이다.

2025.07.04 10:35박서린

신한은행 10% 이상 대출 금리 일괄 9.8%로 인하

신한금융그룹이 신한은행서 10% 이상의 은행 가계대출 보유 고객의 금리를 9.8%로 일괄 인하한다고 2일 밝혔다. 대상 가구는 6월 말 기준으로 10% 이상 금리를 물고 있는 가계대출 보유 고객이다. 방문하지 않아도 되며 신한은행이 대상이 되는 고객에게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전산이 완료되는데로 낮춰진 금리가 적용되며, 최대 1년 간 인하해준다. 현재 신한은행은 10% 이상 금리를 무는 고객 수를 전체 대출 계좌 수의 2.14%, 잔액 기준으로는 0.46%에 해당된다고 추산 중이다. 신한은행 측은 "4만2천명, 대출금액은 약 6천5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이밖에 올해 중 신규 취급되는 모든 새희망홀씨대출(서민 신용대출)은 산출된 금리에서 전부 1%p 인하해준다. 고객 수로는 약 3만3천명, 대출금액은 약 3천억원을 대상으로 적용될 것으로 추산된다. 신한금융은 이 프로그램의 시행을 통해 고객들이 100억원에서 200억원 상당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신한금융의 계속된 상생금융 프로젝트는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고객의 미래 금융 여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함께 성장하는 전략”이라며, “신한금융은 고객 신용을 높이고 숨겨진 자산 가치를 찾아 경제적 자립을 돕는 상생금융을 단계적으로 지속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7.02 10:51손희연

에릭슨, AI 기반 차세대 OSS BSS 포트폴리오 공개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 에릭슨이 AI, 인텐트 기반 자율 네트워크 전환을 준비하는 이동통신사(CSP)를 위한 차세대 OSS BSS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포트폴리오는 데이터, 클라우드, 수익화, 서비스 오케스트레이션, 커머스 등 5개 영역에 걸쳐 AI 기술을 적용했으며, 운영 효율성 강화와 수익 기회 확대를 동시에 노린 것이 특징이다. OSS(Operations Support system)와 BSS(Business Support system)는 CSP의 운영과 비즈니스 관리를 위한 핵심 시스템이다. OSS는 서비스 오케스트레이션과 어슈어런스 기능을 통해 네트워크 운영을 최적화하며, BSS는 요금 청구, 과금, 미디에이션, 주문 관리 등 상업적 기능을 수행한다. 에릭슨은 전 세계 300여 고객과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했다. 새로운 포트폴리오는 ▲데이터 ▲클라우드 및 IT ▲수익화 ▲서비스 오케스트레이션 ▲핵심 커머스 등 5대 영역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먼저, 데이터 영역에서는 '텔코 데이터옵스 플랫폼'을 통해 통합 데이터 수집, 처리, 관리, 거버넌스를 지원한다. 데이터 파편화와 복잡성을 줄이고, AI 효율을 극대화해 운영 환경을 최적화한다. 클라우드 및 IT 부문에서는 '에릭슨 인텔리전트 IT 스위트'가 서비스 속도를 높이고 운영을 간소화한다. 이를 통해 CSP는 실시간 비즈니스 민첩성을 확보하고 수요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수익화 영역에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수익화 플랫폼 '에릭슨 차징 앤 빌링 이볼브드'를 도입했다.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에 실시간 과금을 적용해 빠른 서비스 출시와 수익화를 지원한다. 서비스 오케스트레이션은 '에이전틱 AI' 기반으로 개선해 서비스 설정과 관리를 자동화하고 자율 네트워크 전환을 위한 엔진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CSP는 차별화된 연결 서비스의 출시와 확장이 가능해진다. 마지막으로, 핵심 커머스 부문에서는 AI 기반 제안 생성을 통해 판매 과정을 단순화하고, '견적부터 과금까지(Quote-to-Cash)' 전 과정을 자동화한다. CSP는 이를 활용해 맞춤형 솔루션을 빠르게 출시하고, 파트너사와 공동으로 오퍼링을 개발할 수 있다. 에릭슨은 이번 포트폴리오 전반에 AI를 적용했으며, 자사의 데이터 및 기술 역량을 활용해 CSP의 현실적인 과제 해결과 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포트폴리오는 오렌지, 그라민폰 등 글로벌 CSP들과의 협업을 통해 실제 환경에 적용되고 있다. 마츠 칼손 에릭슨 OSS BSS 솔루션 총괄 디렉터는 “이번 포트폴리오는 자율 네트워크 시대를 위한 OSS BSS 산업화의 혁신적인 단계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CSP가 기존 수익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수익 기회를 모색하고, 고객을 위한 우수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30 15:51진성우

작년 국내 방송사업 매출 18조8042억원...2년 연속 감소

지난해 국내 전체 방송사업매출이 18조8천42억원으로 집계됐다. 2년 연속 뒷걸음질이다. 방송통신위원회가 30일 공표한 2024 회계연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에 따르면 국내 방송사업자 매출은 2023년 대비 0.9% 감소했다. 지상파, SO, 위성, PP 사업자들의 매출 감소 폭이 컸다. IPTV의 경우 방송사업매출이 711억원 증가한 5조783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지속적인 매출 증가를 점칠 수 없는 상황이다. 방송사업매출 점유율은 IPTV가 27.0%로 가장 높았고, 일반PP(19.6%), 지상파(18.8%), 홈쇼핑PP(18.2%), SO(9.0%), CP(4.9%), 위성(2.5%) 순으로 나타났다. 방송광고매출은 2023년 대비 2천19억원, 즉 8.1% 감소한 2조2천964억원으로 집계됐다. 광고시장에서의 점유율은 지상파 36.4%, PP 54.6%로 나타났으며 지상파는 전년 대비 0.7%p 감소, PP는 0.2%p 증가했다. 프로그램 판매매출은 2023년 대비 261억원 감소한 2조19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방송사업자의 영업이익은 2023년 대비 8천6억원 감소한 2조1천999억원이다. 지상파의 경우 2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SO, 위성, IPTV 등 유료방송사업자의 기본채널수신료 매출은 2023년 대비 667억원 증가한 3조1천356억원으로 조사됐다. IPTV는 3.1% 증가한 2조4천212억원, SO는 0.6% 증가한 4천797억원, 위성은 3.8% 감소한 2천347억원이다. 홈쇼핑PP의 전체 방송사업매출은 2023년 대비 2.2% 감소한 3조4천170억원이다. TV홈쇼핑은 2조7천290억원에서 2조6천425억원으로 감소했고, 데이터홈쇼핑은 7천643억원에서 7천745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홈쇼핑PP가 유료방송사업자에게 지불한 송출수수료는 전년 대비 0.2% 증가한 2조4천603억원이다. 전체 방송사업자의 프로그램 제작비는 전년 대비 2.0% 증가한 5조7천624억원으로 나타났다. 지상파는 6.4% 감소한 2조6천550억원, PP는 7.4% 증가한 2조5천468억원, CP는 34.9% 증가한 4천702억원으로 나타났다.

2025.06.30 13:12박수형

5월 예대금리차 한 달만에 확대 전환…"대기업 대출 금리 상승때문"

우리나라 전체 예금 금리와 대출 금리의 차이를 보여주는 예대금리 차가 한 달만에 상승 전환했다. 예대금리차의 상승은 대출 금리가 더 올랐거나 예금 금리에 비해 대출 금리의 하락폭이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30일 한국은행은 '5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자료를 내고 5월의 예대금리차는 1.54%로 4월 1.48% 대비 0.06%p 올라 한 달만에 다시 오름세로 바뀌었다. 총 대출 금리는 연 4.42%로 전월 말 대비 0.06%p 하락했고 총 수신 금리는 연 2.23%로 전월 말 대비 0.04%p 떨어졌다. 예대금리차 확대에 대해 한은 김민수 경제통계1국 금융통계부 팀장은 "주요 요인은 대기업 대출 금리가 상승 전환했기 때문"이라며 "지난 4월 반도체 설비 투자 지원을 위해 저리의 정책자금 대출이 큰 규모로 나가면서 5월에 기저효과가 있었고 5월에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인수금융 리파이낸싱이 있다보니 상승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5월 기업 대출 금리는 4.16%로 4월 4.14% 대비 0.02%p 상승했다. 이중 대기업 대출의 5월 금리는 4.15%로 4월 4.04%와 비교해 0.11%p 올랐다. 김 팀장은 "특이 요인을 제외하면 예대금리차는 작은 폭으로 상승했다고 추정한다"며 "은행들의 가산금리 정책들의 영향을 받을 텐데 (예대금리차의) 흐름은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대출 신규 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54%p이며,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2.19%p다. 김 팀장은 "신규 취급액 기준으로 예금금리차는 지난 10년 평균 1.69%p를 소폭 하회하고 있으며, 잔액 기준도 2021년 11월 2.19%p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부연했다.

2025.06.30 12:00손희연

국토부, 기술력·국산화·수출 실적 중심 'K-드론 우수기업' 뽑는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사장 정용식)은 기술 자립도와 수출 실적을 갖춘 국내 드론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30일부터 'K-드론 우수사업자' 선정 공모를 시작한다. 이번 제도는 드론산업의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목적으로 신설됐다. 국산화 기술·수출 실적·완성체 개발 역량 등을 중점 평가해 실적 기반의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상용화와 해외진출 지원으로 연계한다. 공모에서는 드론 제조·활용 사업자를 대상으로, 산업 발전과 안전성 향상에 기여한 기업을 '우수사업자'로 선정한다. 드론 우수사업자 지정 제도는 지난 3월 제도 근거가 마련돼 올해 하반기부터 첫 시행에 들어간다. 3년 이상 드론 사용사업자를 유지한 기업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터·배터리 등 핵심부품의 국산화 수준 ▲최근 2년 간의 해외 진출 실적 ▲드론 안전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 및 실적 ▲기업 경영 역량, 활용 능력, 기술 혁신성 등 드론 산업 특성을 반영해 제조 분야와 활용 분야를 구분·평가하며, 분야별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균형 있게 고려해 선정한다. 공모는 7월 31일까지 신청을 받고 약 3개월 간 서류·현장 평가를 거쳐 11월 중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공고는 드론정보통합시스템, 드론정보포털, 항공교육훈련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우수사업자에는 인증서와 인증마크가 부여된다. 국토부에서 추진하는 드론 상용화지원사업과 해외진출 지원사업 선정시 가점 부여 등 혜택이 주어진다. 김기훈 국토부 첨단항공과장은 “K-드론 우수사업자 인증은 단순한 선별이 아닌, 기술력과 수출역량을 갖춘 국내 드론기업을 산업의 대표 주자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강소기업을 체계적으로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29 13:38주문정

국내 부가통신사 총매출 2472.6조...플랫폼 서비스 매출 143.2조

국내 부가통신사업자의 지난해 기준 총매출은 2천472조6천억원으로 추정됐다. 국내 전체 산업 매출의 28.4%에 달하는 수준이다. 부가통신사업자의 실제 부가통신 서비스 매출은 436조1천억원, 이 가운데 디지털플랫폼 서비스 매출은 143조2천억원으로 추정됐는데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2.8%, 25.1% 늘어난 수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같은 내용의 2024년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2021년부터 발표되는 조사다. 조사는 전체 부가통신사업자 1만7천297개사 가운데 자본금 1억원 이하와 휴업 폐업 사업자를 제외하고 5천942개 사업자를 모집단으로 선정했다. 이중 자본금 1천억원 이상 사업자 등은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그 이하 사업자에 대해서는 표본조사를 실시해 총 1천416개 사업자가 응답했다. 실태조사에 응답한 부가통신사업자는 대기업 19.9%, 중견기업 21.5%, 중소기업 58.5%로 구성됐다. 이들 부가통신사업자 중 45.9%가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로 대기업 24%, 중견기업 25.2%, 중소기업 50.8%로 구성되며 대기업 비중이 전체 부가통신사업자의 비중보다 높은 것(4.1%p)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제공하는 서비스 유형(2023년)은 대표 서비스* 기준으로 음식 배달, 여행 숙소 예약 등 서비스 제공 유형 32.7%, 전자상거래 등 재화 거래 유형 28.1%, 검색 게임 등 콘텐츠 제공 유형 15.5%의 순서로 나타났다. 이 중 66.5%의 사업자가 2개 이상의 유형의 부가통신서비스를 제공했다.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가 제공하는 서비스 유형은 서비스 34.9%, 콘텐츠 22.2%, 재화 20.0% 등으로 조사됐으며 한 사업자가 평균 3개 이상의 유형을 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부가통신사업자의 디기털 기술 활용 관련 조사결과, 응답한 부가통신사업자의 69.1%가 1개 이상의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 대비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사업자가 크게 증가했다. 특히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의 인공지능 활용 비율이 전체 부가통신사업자 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기존서비스 고도화, 신규서비스 개발등의 목적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무료 배달 등 구독멤버십으로 사업자 경쟁이 활발한 음식 배달플랫폼에 대한 이용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음식 배달플랫폼 사용 경험이 있는 성인남녀 2천500명을 대상으로 추가 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따르면 2개 이상의 플랫폼을 이용하는 멀티호밍 이용자가 전체의 55%를 차지했으며 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 주요 3사를 모두 이용하는 경우도 15%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5.06.29 12:00박수형

"30주년 PP 산업...새 정부, 산업진흥 정책 절실"

PP 30주년을 맞아 새 정부가 본격적인 미디어 산업 진흥 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학계의 의견이 제시됐다. 노창희 디지털산업연구소장은 26일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 PP 30주년 기념식에서 “PP 산업이 일궈낸 성과와 현재 방송이 처한 산업적 위기를 분석하고, 위기 극복을 위해 새 정부가 미디어 산업 진흥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노 소장은 특히 “영상 콘텐츠 산업의 기반이라 할 수 있는 PP 산업이 지속 성장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한 콘텐츠 생산 체계 자체가 큰 어려움에 처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새 정부가 추진해야 할 정책 과제로 ▲방송광고, 편성 규제 완화 등을 통한 PP의 자율성 증진 ▲세제지원 등 콘텐츠 제작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콘텐츠 산업의 국가전략산업화와 콘텐츠 진흥을 위한 정부 조직 개편 등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PP 산업 자율성 증진을 위한 방송광고 유형 간소화, 방송광고 네거티브 규제 전환, 방송광고 완전 일일총량제 도입, 방송광고 금지 및 제한 규제 완화, 인센티브 확대 방안으로는 영상콘텐츠 제작비 세제지원 제도 상시화 및 세액공제 규모 확대, 영상콘텐츠 사업자 세금 환급 제도 도입 등을 필요 과제로 꼽았다. 노 소장은 “영상 콘텐츠 산업, 특히 PP 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환기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정부가 방송에만 규율되고 있는 낡은 규제를 OTT 수준에 맞게 조정하는 동시에 콘텐츠 산업 진흥을 위한 '굿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와 한국방송채널사용사업자협회가 함께 주최한 PP방송 30주년 기념식에는 노 소장이 발제를 맡은 세미나에 앞서 30주년 기념 어워즈 행사가 열렸다. 지난 1995년 케이블TV 출범에 맞춰 방송을 시작한 PP 채널들은 올해로 방송 30주년을 맞이했고, 그간 PP 방송사업자들은 다양한 전문 장르 채널을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며 방송의 다양성과 시청자의 만족도를 동시에 높여 왔다. 시상식에서는 PP 업계 원로와 종사자 중에서는 아리랑국제방송 김학천 전 이사장과 '꽃보다할배', '응답하라' 시리즈 등 인기 콘텐츠들을 만든 에그이즈커밍 이명한 대표가 공로상을 받았다. PP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고삼석 동국대학교 석좌교수 등이 수상했다. PP 방송프로그램 중에서는 최장수 콘텐츠인 FTV의 '붕어낚시 월척특급', PP 채널 중에서는 K팝의 글로벌화에 크게 기여한 엠넷(Mnet)이 상을 받았다.

2025.06.26 16:23박수형

7개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중고 단말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 시행 이후 심사를 통과한 7개 사업자를 안심거래 사업자로 인증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증 사업자는 ▲민팃 ▲번개장터 ▲라이크와이즈코리아 ▲21세기전파상 ▲업스테어스 KT M&S ▲미디어로그 등이다. 심사는 인증기관인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의 서류, 현장 심사와 학계, 법조계, 연구기관, 소비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인증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뤄졌다. 인증을 받은 사업자는 인증 마크를 자사 홈페이지나 오프라인 영업장에 게시해 중고 단말을 구매하거나 판매하려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홍보에 활용할 수 있다. 중고 단말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는 개인정보 삭제 절차를 마련해 단말기 등급별 매입가격 정보 제공 등 이용자 보호를 위한 기본적인 요건을 충족하는 중고 단말 유통사업자를 안심거래 사업자로 인증해 주는 제도로 지난 5월28일부터 시행됐다. 인증을 받고자 하는 사업자는 중고단말 안심거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중고 단말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와 별개로 중고 단말 판매자와 구매자 간 발생할 수 있는 소유권 분쟁을 예방하기 위한 거래사실 확인서비스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개인 간 중고폰 거래 시 중고단말 안심거래 홈페이지를 통해 거래사실 확인서를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으며, 거래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은 자는 부당한 분실 도난 신고로 중고 단말 사용이 차단되더라도 협회(KAIT)에 사용 차단 해제를 요청하면 중고 단말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중고 단말 안심거래 사업자의 첫 등장을 계기로 안심거래 사업자로 인증을 받으려는 사업자들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고 단말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가 활성화되어 중고폰 유통시장이 한층 성숙하고 투명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6.23 12:00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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