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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검, 상당량 비트코인 분실...관리 부실 도마 위

검찰이 수사 과정에서 압수한 수백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분실한 사실이 드러났다. 23일 광주지방검찰청 관계자는 “범죄 연루 혐의로 압수한 상당량의 비트코인을 분실해 현재 경위 파악을 위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비트코인이 사라진 시점은 지난해 중순으로 추정되지만, 검찰이 이를 인지한 것은 올해 초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구체적인 분실 경위와 규모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일각에서는 분실된 비트코인의 가치가 수백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사건으로 검찰의 가상자산 압수물 관리 실태가 도마 위에 올랐다. 가상자산, 보안 업계는 검찰이 언급한 '피싱' 가능성에 주목하며 관리 부실을 지적하고 있다. 통상 정부 기관은 보안을 이유로 가상자산을 인터넷과 분리된 '콜드월렛'에 보관한다. 그러나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환경에서도 관리 소홀로 피싱 공격에 노출돼 사실상 해킹 피해를 입은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가상자산을 활용한 범죄가 증가하는 만큼, 검찰 역시 전문 커스터디 서비스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도 나온다.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가상자산을 개별적으로 보관할 경우 분실이나 해킹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며 “검찰이 커스터디 사업자를 지정해 압수한 가상자산을 보관하는 방안도 고려할 만하다”고 말했다.

2026.01.23 14:58홍하나 기자

스트래티지, 비트코인 3.1조원어치 또 샀다

스트래티지가 21억3천만달러(약 3조1천519억원) 규모 비트코인 2만2천305개를 추가 매입했다고 외신 로이터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매입은 18억달러(약 2조6천658억원) 상당 보통주 매각과 2억9천430만달러(약 4천359억원) 규모 영구 우선주 발행을 통해 마련한 자금으로 이뤄졌다. 스트래티지는 가상자산 시장 변동성으로 주가가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도 비트코인 매입을 강행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3.6% 하락했으며, 스트래티지 주가도 약 7.76% 떨어졌다. 일각에서는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매입을 지속하는 배경으로, 회사 주가가 가상자산 시장 투자심리와 밀접하게 연동돼 있다는 점을 지목하고 있다. 닉 푸크린 코인뷰로(Coin Bureau) 공동창립자는 “매입을 멈출 경우 마이클 세일러 공동창립자가 회사의 재무제표가 가격 하락 압력을 감당하지 못한다는 점을 사실상 인정하는 셈이 될 것”이라며 “이는 스트래티지 주가뿐 아니라 비트코인 전반의 시장 심리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트래티지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70만9천715개로, 매입 금액 기준 539억2천만달러(약 80조원)에 달한다.

2026.01.21 09:51홍하나 기자

트럼프 관세 카드에 암호화폐 흔들…비트코인·이더리움 동반 하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 8개국을 대상으로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히면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세를 나타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은 한때 3.6% 하락하며 9만2천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이더리움은 4.9% 내렸고 솔라나는 8.6% 급락하는 등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이번 하락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언이 촉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그린란드 병합에 반대해 움직임에 나선 유럽 8개국을 대상으로 2월 1일부터 수입품에 10% 관세를 부과하고, 오는 6월에는 이를 25%까지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관세 확대 방침이 전해지자 미국 증시 선물은 급락했고, 대표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과 은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에서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되고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도 매도세가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작년 10월 사상 최고치 경신 이후 작년 말 침체에 빠져 하락세를 보이다가 올해 들어 반등에 성공하며 긍정적인 출발을 보였다. 비트코인은 지난 14일 9만 8천 달러에 육박하며 10만 달러 돌파에 기대감을 심어주기도 했다. 헤지펀드 DACM 공동 설립자 리처드 갤빈은 “이는 연말을 앞두고 세금 손실 실현 매도(tax-loss selling)와 전반적인 투매로 인해 과매도 수준까지 내려갔던 시장에서 나타난 반등으로 해석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다시 불거진 관세 우려가 이런 흐름에 제동을 걸었다”며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이번 매도가 암호화폐 고유의 이슈라기보다는 전반적인 위험 회피 움직임에 가깝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BTC 마켓 분석가 레이첼 루카스는 “트레이더들은 현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다음 목표 가격을 9만 달러로 보고 있다”며 “강세론자들은 기관 투자 수요가 잠재적인 바닥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고 전했다.

2026.01.19 16:07이정현 기자

"외계인 존재 공개→비트코인 급등"…금 값은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 전직 분석가가 앤드류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에게 “트럼프 행정부가 외계 생명체 존재를 공개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의 주말판 선데이타임스는 최근 영란은행 전직 분석가 헬렌 맥카우가 베일리 총재에게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한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맥카우는 과거 BoE에서 금융 안보 분야를 담당하며, 외계 생명체 존재 공개와 같은 가상의 경제 위기 시나리오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는 작업에 참여했던 인물로 알려졌다. 맥카우는 트럼프 행정부가 외계 생명체 존재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상황이 경제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예측시장 플랫폼 플리마켓에 따르면, 외계인의 존재가 2027년 이전에 공개될 확률은 현재 12% 수준으로 제시됐다. 최근 수년간 UAP(미확인 공중현상)를 둘러싼 논의가 다시 고조되는 가운데, 신뢰할 만한 고위 정부 관계자들이 공개적으로 언급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제임스 클래퍼 전 국가정보국장, 커스틴 길리브랜드 미국 상원의원 등이 다큐멘터리 '폭로의 시대(Age of Disclosure)'에 출연하면서 관련 논의는 한층 힘을 얻는 분위기다. 해당 다큐멘터리의 감독 댄 파라는 “현직 미국 대통령이 UFO와 관련해 폭로하는 것은 시간 문제일 뿐”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UAP 존재 인정 → 금융시장 불안정…대비 필요해” 맥카우는 외계 생명체 정보가 공식적으로 공개될 경우 대중의 인식과 행동에 큰 충격을 줄 수 있어, 금융 시장도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폭로의 시대'에서는 스티브 므누신 전 미국 재무장관이 비슷한 우려로 외계인 관련 브리핑을 받은 적이 있다는 언급도 나온다. 그는 서한에서 “시장 참여자들이 기존 방식대로 자산 가격을 책정하는 데 불확실성을 느끼게 되면, 과도한 비관론이나 낙관론으로 금융시장에서 극심한 가격 변동성이 발생하고 신뢰가 붕괴될 수 있다”며 “만약 공식 발표와 함께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명확한 증거가 제시된다면, 몇 시간 안에 금융시장이 완전히 불안정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비트코인 등 디지털 자산으로 수요 급증 또, 맥카우는 외계 생명체 존재 공개가 현실화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몇 가지 잠재적 시나리오 중 하나로 기존 정부 권력 구조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면서 비트코인 같은 디지털 자산으로 수요가 급증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는 “정부의 정당성에 의문을 품고 정부 보증 자산에 대한 신뢰를 잃는다면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화폐 수요가 급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맥카우는 금에 대해서는 상반된 전망을 내놓았다. 금이 비트코인처럼 금융 안전자산 역할을 할 가능성도 있지만, 새로운 우주 탐사·채굴 기술 발전으로 금 공급이 급증할 경우 시장 불안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우주 채굴로 인해 금값이 급락할 수 있다는 주장은 비트코인 지지자들 사이에서 자주 제기돼 왔다. 현재로서는 우주 채굴이 경제성이 없다는 평가가 우세하지만,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023년 금속이 풍부한 소행성 연구를 위한 탐사선을 발사한 바 있어 관련 논의는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2026.01.19 10:03이정현 기자

'비트코인' 9만5천 달러 안착…주요 디지털자산 주간 상승 속 단기 숨 고르기

1월 셋째 주 글로벌 가상자산(디지털자산) 시장은 대형 종목을 중심으로 한 주간 상승 흐름 속에서 단기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 자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은 약 9만5천106달러에 거래 중이다. 최근 7일 기준으로는 5.2% 상승하며 주간 흐름은 견조했지만, 24시간 기준으로는 0.4% 하락해 단기 조정 양상을 나타냈다. 하루 거래대금은 약 178억9천600만 달러, 시가총액은 약 1조8천999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더리움은 3천304달러 선을 기록했다. 24시간 기준으로는 0.2% 소폭 상승했고, 최근 7일 기준으로는 7.4% 오르며 주요 종목 가운데 상대적으로 강한 주간 흐름을 보였다. 시가총액은 약 3천988억 달러 수준이다. 솔라나는 143달러에 거래되며 최근 7일 기준 6.1% 상승했다. 하루 기준으로는 0.9% 하락했지만, 주간 흐름에서는 강세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바이낸스코인 역시 946달러로 주간 4.9% 상승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결제·송금 계열 자산인 트론의 움직임도 눈에 띄었다. 트론은 0.318달러에 거래되며 최근 7일 기준 6.0% 상승했고, 24시간 기준으로도 2.7% 오르며 단기 탄력까지 동반했다. 반면 XRP는 2.06달러로 최근 7일 기준 1.2% 하락하며 주요 종목 가운데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밈 계열 자산인 도지코인은 0.137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기준 0.3%, 최근 7일 기준 1.0% 하락하며 단기적으로는 약보합 흐름을 나타냈다.

2026.01.18 09:14김한준 기자

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 기대감 커졌다

비트코인 가격이 3개월 만에 처음으로 9만 7천 달러를 돌파하며 10만 달러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야후 파이낸스 등 외신들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야후 파이낸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은 미국 상원 의원들이 암호화폐 산업 전반에 대한 규제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법안 초안을 공개한 이후 3% 이상 급등했다. 해당 초안에는 규제 기관별 관할 권한을 명확히 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암호화폐 지지자들은 지난해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 통과 이후 산업 전반의 규제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이들은 명확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경우 시장 불확실성이 줄어들고 암호화폐 산업이 다시 성장할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펀드스트랫 디지털 자산 책임자 션 패럴은 13일 관련 법안 초안에 대해 "전반적으로 훌륭한 진전"이라며 "이는 미국 알트코인과 암호화폐 금융 서비스 기업들에 강력한 호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부 업계 분석가들은 해당 법안이 올해 안에 실제로 통과될지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EY 글로벌 블록체인 책임자 폴 브로디는 “이전 스테이블코인 법안이 통과될 당시에는 업계가 정말로 단합돼 있었다”면서도 “현재는 암호화폐 업계 관계자들과 은행들 사이에 분명한 이해관계 차이가 존재한다. 스테이블코인 법안 때처럼 모두가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비트코인은 작년 4분기 하락세를 보인 후 올해 들어 약 10%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10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장기 보유자들의 대규모 매도와 레버리지 거래 축소 영향으로 연말에는 약 8만8천 달러 수준까지 하락했으나, 올해 들어 분위기가 반전되며 시장에서는 1월 가격 반등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10X리서치는 14일 보고서를 통해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은 9만8천 달러 부근에서 저항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여러 주간 지표들이 여전히 과매수 기준치보다 훨씬 아래에 있기 때문에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궁극적으로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다시 넘어설 여지도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기관투자자들의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이 향후 가격 상승의 핵심 촉매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달 초 컴패스 포인트의 에드 엥겔은 “장기 보유자의 경기 순환적 매도가 결국 멈추게 되면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비트코인을 다시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1.15 11:58이정현 기자

"비트코인 ETF에 하루 만에 1조 유입"…기관 투자 열기 폭발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하루 동안 7억5천370만 달러(약 1조1천58억원)가 유입됐다. 이는 작년 10월 발생한 '검은 토요일' 이후 최대 규모 순유입이라고 가상자산 전문 외신 디크립트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상품별로는 피델리티의 FBTC가 3억5천136만 달러(약 5천5155억원) 순유입을 기록하며 가장 많은 자금을 끌어모았다. 이어 비트와이즈의 BITB가 1억5천942만 달러(약 2천339억원), 블랙록의 IBIT가 1억2천627만 달러(약 1천852억원)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같은 자금 유입은 비트코인 가격 급등과 맞물려 나타났다. 비트코인은 9만6천 달러(약 1억4천만원)를 돌파하며 최근 두 달 사이 최고가를 경신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가격 랠리가 기관투자 수요를 다시 자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오렐리 바르테르 난센 수석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가격이 자금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며 “몇 주간의 횡보 이후 9만1천 달러(약 1억3350만원) 돌파가 최근 상승세를 촉발했다”고 설명했다. 마르친 카지미에르차크 레드스톤 공동창업자도 “연말 이후 기관의 리밸런싱과 거시환경 개선, ETF가 구조적이고 규제된 수요 채널로 인식되기 시작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매수세로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ETF 전체 순자산 규모는 약 1천230억 달러(약 180조원)로 늘어났다. 이는 비트코인 전체 시가총액의 약 6.5%에 해당한다.

2026.01.15 10:28홍하나 기자

은 가격, 온스당 15만원 돌파할까…필요 조건은

금과 함께 폭등하고 있는 은 가격이 온스당 80달러를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와 야후 파이낸스는 13일(현지시간) 상승 흐름을 탄 은 가격이 온스당 100달러(약 14만7천원)를 넘어설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은 가격은 지난해 한 해 동안 160%에 달하는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정학적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 달러 약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여기에 전기차와 재생에너지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은 수요가 늘어나면서, 산업용 금속으로 가치도 다시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미국 정부의 베네수엘라 군사 개입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라는 지정학적 충격이 발생했음에도, 시장에서는 오히려 여러 자산이 동반 상승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통상 이런 사건은 귀금속 등 안전자산으로 자금이 쏠리는 계기가 되지만, 이번에는 주식과 비트코인까지 상승하는 '에브리싱 랠리(everything rally)' 양상이 이어졌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비트코인 회의론자로 알려진 투자자 피터 쉬프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대신 귀금속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역사상 가장 큰 귀금속 강세장이 될 가능성이 높은 시기의 초기 단계”라고 언급하며 강한 상승 가능성을 제기했다. 시장 관심은 이제 은 가격이 과연 온스당 1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느냐에 쏠린다. 단기적으로는 미국의 베네수엘라 개입과 같은 지정학적 변수가 촉매제로 작용하며 은 가격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핵심 변수로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속적으로 금리 인하를 요구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완화적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수록 은을 비롯한 귀금속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비인크립토는 은 가격이 100달러 이상의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여러 요인이 동시에 맞물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먼저 산업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야 한다.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 확대와 전기화·전자 제품 생산 증가가 지속되는 동시에, 광산 공급이 부족해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지 못하는 상황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은이 안전자산이자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서 투자자 수요를 지속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는 조건도 제시됐다. 이처럼 실물 수요 증가와 제한된 공급, 투자자들의 관심이 함께 이어진다면 은 가격이 온스당 100달러대에 진입할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100달러를 훌쩍 넘어서는 수준으로 상승하려면 극심한 인플레이션, 금융위기, 통화 충격, 또는 심각한 은 공급 부족과 같은 보다 극단적인 촉발 요인이 필요하다고 해당 매체는 덧붙였다.

2026.01.14 13:30이정현 기자

비트코인, 9만5천 달러 돌파…두 달만에 최고치

비트코인 가격이 9만 5천 달러를 돌파하면서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4일 오전 8시 2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91% 오른 9만5천55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9만5천 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라고 야후파이낸스가 전했다. 이번 가격 상승은 미국 소비자 물가 지수가 예상치에 밑도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나타난 때문으로 분석된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가격 급등으로 약 5억8천700만 달러 규모 암호화폐 공매도 포지션이 청산됐다. 이 가운데 비트코인 관련 물량은 약 2억9천200만 달러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한편, 전통 금융시장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JP모건 체이스가 시장 예상치보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금융주가 주요 미국 지수에 부담을 주었다. JP모건 체이스의 주가는 주가는 4% 이상 하락하며 금융 부문 전반을 끌어내렸다. S&P 500 지수는 0.19%, 나스닥 지수 0.10% 떨어졌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도 0.80% 내리며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가상자산 가격 급등 배경으로 미국 물가 상승세 둔화를 꼽았다. 물가 압력이 완화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졌고, 이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다시 살아났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미국 12월 핵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2.6%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2.7%)를 밑돌았다. 이에 따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향후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소비자물가지수 등을 근거로 완화적 통화정책의 정당성을 강조하며, 연준 지도부를 향해 금리 인하를 압박하기도 했다. 이번 주 비트코인의 상승 흐름은 일정 기간 횡보장을 거친 뒤 본격화됐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시장 참여자들은 거시 경제 지표와 디지털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 변화 등을 반영해 포지션 조정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브라(Abra)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빌 바하이드는 “비트코인 가격은 글로벌 유동성 확대 기대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은 올해 통화 공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정부의 채권 매입 증가에 기인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중간선거를 앞두고 추진될 수 있는 소매 부문 경기 부양책이 추가 상승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6.01.14 10:06이정현 기자

스트래티지, 비트코인 1.7조원 어치 추가 매입

비트코인 디지털자산재무전략(DAT) 기업 스트래티지가 12억달러(1조7천616억원) 상당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했다. 최근 5개월 간 최대 규모다.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1만3천600개를 추가 매입, 이로써 총 68만7천400개(628억달러, 약 92조1천904억원)를 보유하게 됐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를 위해 스트래티지는 보통주 680만주를 발행, 총 11억달러(약 1조6천148억원)를 확보했다. 여기에 1억1천900만달러(약 1천747억원) 규모 우선주도 발행했다. 이로써 스트래티지 비트코인 평균 매입가는 개당 7만5천3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회사는 비트코인에 총 518억달러(약 76조424억원)를 투입했다.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매입에 12억달러 이상 자금을 투입한 것은 지난해 7월말 이후, 약 6개월만이다. 당시 회사는 25억달러(약 3조6천700억원) 규모 공모를 통해 비트코인 2만1천개를 매입한 바 있다. 한편, 스트래티지 순자산가치 대비 배수(mNAV)는 12일 기준 1.03으로 집계됐다. mNAV가 1.0 이상인 경우 기업이 보유한 가상자산 가치 이상으로 평가받는다. 반대로, 1.0 미만일 경우 기업가치가 보유 가상자산 가치보다 낮은 '할인 상태'를 뜻한다.

2026.01.13 09:17홍하나 기자

美 SEC 의장 "베네수엘라 비트코인 압수 여부, 아직 판단할 단계 아냐"

폴 앳킨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이 베네수엘라가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비트코인을 미국이 압수할 수 있을지에 대해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미국 가상자산(디지털자산) 매체 코인텔레그레프가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앳킨스 의장은 최근 폭스 비즈니스 인터뷰에서 '베네수엘라의 대규모 비트코인 보유설'과 관련해 미국 당국이 어떤 대응에 나설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그는 베네수엘라가 최대 60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약 60만 개를 보유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언급하면서도 해당 물량 실재 여부와 미국의 조치 가능성에 대해서는 단정하지 않았다. 또 설령 미국이 해당 비트코인을 확보할 수 있는 상황이 되더라도 어떤 조치가 이뤄질지는 자신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폴 앳킨스 의장은 “이 문제는 행정부 내 다른 부처가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SEC가 직접 관여하는 사안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미국이 베네수엘라 대통령 니콜라스 마두로를 체포해 미국으로 이송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전해졌다. 다만 베네수엘라가 국부 차원에서 60만 개에 달하는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을 둘러싼 주장에 대해 블록체인 분석가들과 정보 플랫폼들은 아직 진위를 확인하지 못한 상태라고 코인텔레그레프는 전했다.

2026.01.13 09:10김한준 기자

비트코인 채굴하며 난방비 절감…아이디어 상품 쏟아진다

비트코인 채굴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활용해 주거 공간을 난방하는 기술이 아이디어 단계를 넘어 실제 제품으로 잇따라 등장하며 주목받고 있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주 슈퍼히트(Superheat)는 CES 2026에서 비트코인 채굴 기능을 탑재한 전기 온수기를 공개했다. 이 장비는 비트코인 채굴로 발생한 수익으로 난방비 일부를 상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위해 내부에 채굴 장비를 탑재하도록 만들었다. 에너지 소비량은 일반 가정용 온수기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 가격은 2천 달러(약 292만 원) 수준이다. 전력 소비량이나 초당 해시레이트(TH/s) 등 구체적인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다. 과거에도 공기 난방·온수 제공·온실 등 유사 제품 선보여 비트코인 채굴을 통해 가정 난방비를 절감하려는 시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히트비트(Heatbit)는 비트코인 열을 활용해 실내 공기 난방을 할 수 있는 난방기 겸 공기청정기를 출시했으며, 스위스의 RY3T와 미국 소프트웜(SoftWorm) 역시 대규모 비트코인 채굴 시스템을 통해 주택 전체를 난방하는 솔루션을 선보인 바 있다. 비트코인 채굴 열 활용 사례 가운데 가장 주목할 만한 사례로는 글로벌 비트코인 채굴 기업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Marathon Digital Holdings)가 꼽힌다. 이 회사는 2024년 핀란드에 2MW(메가와트) 규모의 시설을 설치하고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해, 해당 시설에서 생산된 온수를 지역 사회 약 1만1천 가구에 공급했다. 이 시스템은 시설에서 직접 물을 가열한 뒤 지하 배관을 통해 각 건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2024년 말까지 공급 대상은 약 8만 가구로 확대됐다. 비트코인 채굴 열은 가정 난방뿐 아니라, 추운 지역의 온실 난방에도 활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캐난(Cannaan)'이라는 업체는 비트코인 채굴 장비에서 발생하는 열을 재활용해 온실 난방을 보조하는 3MW 규모의 개념 증명(PoC) 프로젝트를 캐나다에서 진행 중이다. 실제로 과거 네덜란드에서는 비트코인 채굴 열을 활용해 온실을 가동하고 튤립을 재배한 사례도 있었다. 다만 비트코인 비판론자들은 17세기 네덜란드를 뒤흔든 '튤립 투기'에 빗대어, 비트코인 역시 가격 급등과 폭락을 반복하는 거품 자산이라고 지적한다. 이들은 비트코인 채굴 자체가 막대한 에너지를 소비하는 구조인 만큼,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 실질적인 이익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경제성 있을까...높은 유지보수 비용 등 부담 비트코인 채굴 열을 활용한 난방 및 에너지 생산이 장기적으로 경제성을 가질 수 있을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현재로서는 초기 단계에 불과하며, 비트코인 채굴은 무엇보다 저렴한 전력 공급이 필수적인 산업이라는 점도 한계로 꼽힌다. 다만 핵심은 비트코인 채굴로 직접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소비되고 있는 에너지를 재활용해 전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려는 시도라는 분석이다. 기즈모도는 천연가스를 이용한 난방이 전력망 기반 난방보다 훨씬 저렴한 지역에서는 비트코인 채굴을 활용한 난방이 비용 대비 효과가 크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같은 시스템에 사용되는 하드웨어 제조사가 채굴 수익의 일부를 가져가는 구조인 만큼, 최종 소비자가 체감하는 난방비 절감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종 사용자 입장에서 난방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술적·경제적 타당성이 일부 인정되더라도, 아이러니하게도 AI 데이터센터와 비트코인 채굴 시설 수요 증가는 미국 전력망 에너지 비용 상승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는 점도 문제로 제기됐다. 유지보수 비용 역시 부담 요인이다. 난방 장치 내부에 탑재된 채굴 장비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수리 비용이 크게 늘어날 수 있으며, 이런 상황에서는 비용 절감 효과가 사실상 사라질 수 있다. 이에 대해 기즈모도는 해당 기술이 특정 환경에서는 효과를 발휘할 수 있으나, 모든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범용적인 해결책이 되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2026.01.12 13:48이정현 기자

"비트코인 시세 주요 지지선은 6만5천 달러"

새해 비트코인 시세에서 6만5천 달러가 주요 지지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 디지털자산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12일(현지시간)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분석을 인용해 보도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의 주리엔 팀머 글로벌 매크로 담당 이사는 비트코인 4년 주기 가격 변동과 약세장 패턴이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팀머 이사는 멱 법칙(power law) 모델을 기반으로 한 분석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장기적으로 일정한 성장 궤도를 따르면서도 약세 국면에서는 해당 추세선으로 되돌아가는 경향을 보여왔다는 점에 주목했다. 멱 법칙은 가격이 일정한 속도로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축적되면서 점점 영향력이 커지는 성장 곡선을 따른다는 개념이다. 그는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시세가 멱 법칙 목표치를 따라잡으려는 움직임은 장기 바닥 형성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2026년이 전형적인 약세장이 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6만5천 달러를 중심으로 치열한 공방을 벌일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보다 낮은 가격대에서는 4만5천 달러 선이 핵심 지지선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가격대는 현재 멱 법칙 추세선과 맞닿아 있는 구간으로, 이전 사이클에서도 유사한 역할을 해왔다는 점이 이번 분석의 근거다. 다만 비트코인 채택 속도에 대한 기존 가정이 변화하고 있다는 점도 짚었다. 팀머 이사는 현재 인터넷 사용률이 멱 법칙 곡선보다는 S자형 확산 곡선을 더 가깝게 따르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가격 모델 자체는 장기 흐름을 설명하는 데 여전히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2026.01.12 08:45김한준 기자

최고가 찍고 급락한 비트코인, 올해는 어떻게 될까

지난 해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2026년 비트코인 가격 전망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 매체 CNBC는 7일(현지시간) 다양한 시장 전문가들의 2026년 비트코인 가격 전망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올해 비트코인 전망치를 최저 7만 5천 달러에서 최고 22만 5천 달러까지로 다양하게 예측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작년 10월 12만 6천 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작년 말에는 8만 달러선으로 떨어졌다. 현재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치 대비 약 30%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캐롤 알렉산더 교수 7만5천~15만 달러 영국 서식스 대학교 캐롤 알렉산더 금융학과 교수는 올해 비트코인은 7만 5천 달러에서 15만 달러 사이의 높은 변동성을 보이며, 평균 가격이 약 11만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시장이 개인 투자자 주도 사이클에서 기관 투자자가 분산해 투자하는 유동성 전환 과정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개인 투자자들에 의해 좌우돼 왔으나 지난 2년 동안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가 증가했다. 많은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이런 추세가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인쉐어즈 12만 달러~17만 달러 암호화폐 전문 자산운용사 코인쉐어즈 리서치 책임자 제임스 버터필은 올해 비트코인 가격이 12만 달러에서 17만 달러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며, ”하반기에 더 긍정적인 가격 움직임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투자자들이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임기가 오는 5월 종료된 후 누가 차기 연준 의장이 될지에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투자자들은 미국에서 발의된 디지털자산 규제 프레임워크 '클래리티 법안'이 올해 법률로 제정될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버터필은 ”규제는 오랫동안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이 문제가 해결된다면 의미 있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 밖에도 인플레이션 충격이나 연준의 정책 오류와 같은 위험 요소를 언급하며 비트코인 등 대안적인 통화 자산에 대한 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탠다드차타드 15만 달러 스탠다드차타드는 올해 비트코인 가격 전망치를 15만 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에 제시한 기존 전망치 30만 달러에서 크게 하향 조정된 수치다. 스탠다드차타드 글로벌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 제프 켄드릭은 2025년에 나타난 가격 하락은 예상 범위 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비트코인 가격을 떠받쳤던 비트코인 디지털자산 재무(DAT) 기업들의 대규모 매수가 더 이상 시장을 지지하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신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이 올해 상승의 핵심 동력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메이플 파이낸스 17만 5천 달러 메이플 파이낸스 최고 경영자(CEO) 시드니 파월은 금리 인하와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수요에 힘입어 올해 비트코인 목표 가격을 17만 5천 달러로 제시했다. 또, 2026년 비트코인 담보 대출 규모가 1천억 달러 달러를 돌파하는 것이 비트코인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 보유자들은 더 정교해지고 있으며, 비트코인을 팔고 싶어 하지 않고 오히려 비트코인을 담보로 돈을 빌리고 싶어 한다. 이는 선순환을 만들어낸다. 매도 압력이 줄어들고, 활용도가 높아지며, 가격이 상승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트 마이닝 7만5천~ 22만5천 달러 비트 마이닝 수석 경제학자 유웨이 양은 올해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2026년 비트코인 가격이 7만 5천~22만 5천 달러 사이의 넓은 범위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는 잠재적인 금리 인하와 암호화폐에 대한 보다 우호적인 규제 기조에 힘입어 비트코인에 있어 호황의 한 해가 될 수 있다”면서도 ”지속적인 거시경제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2026.01.08 15:30이정현 기자

비트코인 가격 다시 반등…드디어 바닥쳤나

비트코인이 반등세로 돌아서면서 다시 낙관적인 전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기관 번스타인이 비트코인 가격이 바닥을 찍었다는 분석을 내놨다. 야후파이낸셜 등 외신들이 6일(현지시간) 번스타인이 최근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과 디지털 자산 시장의 저점 통과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번스타인 분석가 고탐 추가니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과 디지털 자산 시장이 바닥을 친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며 "작년 11월 말 기록한 8만 달러가 저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기록한 12만6천 달러가 암호화폐 '4년 주기' 상 정점을 의미한다는 해석은 과장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추가니는 “이번 상승장은 단순한 4년 주기 반등이 아니라 디지털 자산 혁명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관 투자자 수요가 도하는 현재 시장 환경에서는 4년 주기 패턴에 대한 우려가 근거가 없다”고 덧붙였다. 번스타인은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15만 달러, 2027년에는 2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추가니 분석가는 비트코인이 작년에 6% 가량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관련 주식과 기업공개(IPO) 시장에는 긍정적인 한 해였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4분기 강한 매도세 이후 최근 몇 주간 박스권에서 움직이다가 새해 초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기술적 지표를 근거로 추가 상승 가능성에 대한 전망도 나오고 있다. 지난 4일 10X 리서치는 기술적 지표들이 “비트코인이 상승 추세에 진입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펀드스트랫 디지털 자산 책임자인 션 패럴도 5일 "전술적 반등을 노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대차대조표 확대와 미국 정부의 TGA(재무부 일반계정) 방출 본격화 등을 비트코인에 긍정적인 신호로 보고 있다. 패럴은 “유동성이 개선되고 있으며 자금 유입도 늘어나고 있다. 최근 며칠간은 주식 시장 대비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10만5천~10만6천 달러 수준을 시험할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올해 상반기에는 상당한 변동성을 거친 뒤 2026년 말까지 점진적인 반등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물론, 여전히 비트코인 하락을 가능성을 경고하는 비관론도 적지 않다. 가상자산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44점으로 '공포(Fear)' 수준을 나타냈다.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이 공포 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수치가 100에 가까울 경우 시장이 탐욕에 빠져 조정 가능성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 시간 오전 7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1.25% 내린 9만3천3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9만4천 달러대를 찍었던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 9만1천 달러대까지 하락했다가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2026.01.07 09:55이정현 기자

모건 스탠리, 美 SEC에 비트코인·솔라나 현물 ETF 등록 신청서 제출

미국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가 비트코인과 솔라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서류를 제출했다고 미국 가상자산(디지털자산) 매체 코인데스크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건 스탠리는 이날 제출한 S-1 등록 신청서에서 비트코인과 솔라나 가격에 연동된 두 개의 현물 ETF를 설립하기 위한 승인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들 ETF는 각각 모건 스탠리 비트코인 트러스트와 모건 스탠리 솔라나 트러스트라는 명칭으로 상장될 예정이다. 이들 상품은 비트코인과 솔라나 가격을 직접 보유 기반으로 추적하도록 설계됐다. 코인데스크는 이번 신청은 전통적 금융기관이 디지털자산 시장에 진출하는 움직임의 일환이라며 솔라나와 같은 알트코인 기반 ETF까지 포함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해당 ETF 수수료 구조와 상장 일정에 대한 구체적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2026.01.07 09:13김한준 기자

스트래티지, 올해 첫 비트코인 매입…보유량 67만개 돌파

스트래티지가 1억1천600만달러(약 1천674억원) 상당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했다. 스트래티지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1천283개를 약 1억1천600만 달러에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비트코인 개당 평균 매입가는 7만5천26달러(약 1억829만원)로, 스트래티지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67만3천783개로 늘어났다. 이는 현 시세 기준 약 628억(약 90조6천580억원)달러 규모다. 이번 매입은 보통주를 시장가(ATM) 방식으로 발행해 조달한 자금으로 이뤄졌다. 스트래티지 전체 비트코인 평균 매입 단가는 약 9만달러(약 1억2천992만원) 수준이다. 다만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해 4분기 동안 23% 이상 하락하면서, 스트래티지는 174억달러(약 25조1천221억원) 규모 미실현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가격 변동에 따른 평가 손실로, 실제 매각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의 손실이다. 스트래티지는 이와 함께 현금 보유고(USD 리저브) 규모가 22억5천만달러(약 3조2천485억원)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해당 현금이 배당금 지급, 우선주 관련 비용, 부채 이자 상환 등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비트코인 매입은 2026년 들어 처음으로 이뤄진 투자로, 지난해 하반기 들어 다소 둔화됐던 스트래티지 비트코인 매입 전략이 다시 본격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업계에서는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핵심 자산으로 삼는 재무 전략을 유지하면서도, 동시에 현금 유동성 확보에 무게를 두는 기조로 전환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2026.01.06 15:26홍하나 기자

톰 리, 1월 비트코인 최고가 경신 예상...기관 포지션 조정으로 인한 단기 혼란은 경고

톰 리 비트마인 의장이 비트코인 시세가 1월 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 전망했다고 미국 가상자산(디지털자산) 매체 코인데스크가 6일 보도했다. 톰 리는 디지털자산과 주식 시장에 대한 낙관론을 강조하며 "비트코인이 2026년 1월 말까지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더리움과 다른 디지털자산 가격이 이미 정점에 도달했다고 단정해서 안 된다고 강조했다. 톰 리는 지난 8월 비트코인이 작년 말 이전에 2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 한편 톰 리는 2026년이 디지털자산 시장에 있어 건설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도 기관 투자자 포지션 재조정으로 인한 단기 혼란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2026년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2026년 상반기는 기관 투자 재조정과 디지털자산 시장이 전략적 재설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이러한 변동성이야말로 하반기에 예상되는 대규모 상승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더리움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비트코인이 보인 지난 2017~2021년 상승세와 유사한 다년간의 확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더리움 투자를 투기 행위가 아닌 재무제표상 필수 요소로 규정했다. 미국 주식시장에 대한 전망도 제시했다. 톰 리는 S&P 500 지수가 견조한 기업 실적과 AI 기반 생산성 향상을 통해 2026년 말까지 7천700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6.01.06 09:57김한준 기자

[ZD 위클리 코인] 밈·AI·스포츠 강세...도지코인 약 20% 상승 눈길

지난 12월 29일부터 1월 4일까지 한 주 동안 업비트 종합지수는 전주 대비 4.24% 상승했고, 업비트 알트코인 지수는 7.86% 오르며 종합지수 대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간 공포·탐욕 지수 평균은 44.74로 중립 단계에 머물렀으며, 지수 범위는 40.67에서 48.58 사이로 집계됐다. 지수 기여도 측면에서는 비트코인(3.50%)이 업비트 종합지수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고, 알트코인 지수에서는 XRP가 11.30% 상승하며 주요 기여 자산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에는 밈, AI, 스포츠 섹터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밈 섹터는 23.74% 상승해 주간 최고 성과를 보였으며, 도지코인이 19.89% 상승하며 섹터 지수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AI 섹터는 22.80% 올랐고, 렌더가 50.23%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스포츠 섹터 역시 18.54% 상승했으며, 칠리즈가 22.16% 오르며 섹터 강세에 기여했다. 반면 소셜·DAO 섹터는 0.58% 상승에 그쳤고, 광고 섹터는 -0.18%, 스테이블코인 섹터는 -0.62%를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개별 종목 기준으로는 상승과 하락의 차이가 분명했다. 주간 베스트 자산으로는 페페가 70.77% 급등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플로우는 16.33% 하락해 주간 워스트 자산으로 분류됐다. 공포·탐욕 지수 분류에서는 칠리즈가 주간 평균 75.25로 탐욕 구간에 위치했고, 가격도 22.16% 상승했다. 페페 역시 평균 65.42로 탐욕 구간을 기록하며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대로 플로우는 평균 13.77로 매우 공포 구간에 머물렀고, 주간 가격도 두 자릿수 하락을 기록했다. 카브는 평균 27.72로 공포 구간에 속했지만 가격은 1.64% 상승했고, 소폰은 평균 31.12로 공포 구간에 위치한 가운데 7.10% 상승했다. 전략 인덱스 전반은 상승 흐름을 보였다. 모멘텀 Top5는 4.26% 상승했으며, 수이가 16.44% 오르며 주요 기여 자산으로 나타났다. 로우볼 Top5는 9.06% 상승해 종합지수 대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크로노스가 15.56% 오르며 지수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컨트래리안 Top5 역시 4.83% 상승했으며, XRP가 주요 상승 요인으로 집계됐다. 보합 종목군은 주간 변동률 ±1% 미만 기준에서 제한적으로 나타났다. 업비트 종합지수와 알트코인 지수가 모두 상승했지만, 공포·탐욕 지수 평균은 중립 구간에 머물러 주간 시장 심리는 특정 방향으로 크게 치우치지 않은 모습이었다.

2026.01.05 13:49김한준 기자

미국 비트코인·이더리움 ETF, 새해 첫 거래일부터 대규모 자금 유입

미국 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에 연초부터 대규모 자금이 유입됐다고 미국 가상자산(디지털자산) 매체 코인텔레그레프가 4일(현지시간) 영국 투자 리서치 회사 파사이드 인베스터스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일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약 4억7천130만 달러에 달하는 자금이 유입됐다. 이는 최근 35거래일 중 최대 일일 유입 규모다. 같은 날 이더리움 ETF도 약 1억7천45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두 상품을 합친 전체 유입 규모는 약 6억4천580만 달러에 달했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가 기록한 2일 자금 유입은 지난 11월 11일 5억2천400만 달러가 유입된 이후 가장 큰 규모로 이뤄졌다. 이더리움 ETF 역시 12월 9일 이후 가장 많은 일일 자금 유입을 보였다. ETF 투자자들은 현물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상품에서의 자금 흐름을 주목하는 경향이 있으며, 유입이나 유출 움직임은 자산에 대한 투자자 태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여겨진다.

2026.01.05 07:48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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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가 여행지 ‘예측 엔진’으로…사진·영상이 예약 흐름 바꾼다

휴머노이드가 의류 포장…사람 공정에 그대로

삼성전자 "올해 HBM 매출 전년比 3배 목표"…출하량 100억Gb 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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