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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언니, 글로벌 플랫폼 '언니' 태국어 버전 출시

국내외 미용의료 고객을 위한 정보 플랫폼 '강남언니' 운영사 힐링페이퍼(대표 홍승일)가 글로벌 서비스의 태국어 버전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태국어 서비스는 한국 피부과와 성형외과 정보를 찾는 태국인 유저를 위해 출시했다. 스마트폰 기기 언어가 태국어인 유저라면 강남언니 글로벌 크로스보더 서비스 '언니'를 태국어로 이용 가능하다. 언니 서비스는 한국 병원의 시술 정보 및 실제 유저 후기를 해외 유저에게 제공한다. 지난해 12월 출시 후 베트남, 미국, 싱가포르 등 104개국 유저가 가입해 한국 병원에 상담신청했다. 강남언니 크로스보더 서비스는 이미 2019년 11월부터 일본에서 운영 중이다. 4년 동안 일본 유저 120만명이 강남언니를 통해 한국 병원에 30만건 이상 상담을 신청했다. 강남언니는 2020년 12월 일본 현지로 사업을 본격 확장해 1천 4백곳의 일본 병원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강남언니가 두 번째 해외진출 국가로 태국을 선정한 데는 높은 유저 수요 때문이다. 안영민 글로벌사업 팀장은 “K-컬처와 미용의료 문화에 관심이 높은 태국인에게 기존 '언니' 서비스를 현지화 맞춤 제공해 더 신뢰 높고 만족스러운 한국 미용의료를 경험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강남언니는 한국을 방문한 태국 유저를 대상으로 의료관광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한국 미용의료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에 주력할 예정이다. 태국 현지에서도 한국 의사들이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오프라인 상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홍승일 힐링페이퍼 대표는 “이번 태국어 버전 출시는 강남언니가 글로벌 미용의료 정보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는 미션에 더욱 한 걸음 내딛게 돼 의미가 크다”며 “한국 미용의료 시장과 의료인에 대한 세계적 경쟁력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4.11.05 09:25안희정

KAIST 교협 "총장후보로 김정호·류석영 교수 선정"

KAIST 교수협의회(이하 교협, 회장 박수경)가 제 18대 KAIST 총장 후보로 김정호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와 류석영 전산학부 교수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교협은 지난 9월 총장후보추천위원회(총추위, 위원장 배병수)를 구성하고, 총장 후보 2인을 가려 뽑기 위한 절차를 진행해 왔다. 교협은 지난 3월부터 전체 교수를 대상으로 발전 아젠다 8개 항목을 발굴하고, 세 차례에 걸친 후보자 합동 간담회와 후보별 Q&A 세션,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 2인을 결정했다. 투표는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1주일 동안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박수경 교협회장은 "이 선거 기간 전체 교수 713명 가운데 697명인 97.8%가 교수협의회에 가입했다"며 "91.3%인 636명이 투표에 참여하는 등 사상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투표 결과 1순위 투표에서는 최다 득표(246표, 38.7%)를 얻은 김정호 후보로 결정했다. 2순위 투표에서는 과반의 지지를 얻은 (342표, 53.8%) 류석영 후보로 선출했다. 교수협의회 회칙에 따르면 1인을 선발하는 1순위 투표와 1순위 당선자를 제외한 2인 중 1인을 선발하는 2순위 투표로 총장 후보 2인을 결정한다. 박 회장은 "교협 구성원들의 열망이 폭발적인 투표 참여율 상승으로 나타났다"며 "교협이 제시한 8개 아젠다를 차기 총장 주요 정책으로 채택해야 한다는 여론도 투표자의 87.9%나 된다"고 부연 설명했다. 교협이 3개월에 걸쳐 선정한 KAIST 발전 어젠다는 ◇기관운영 분야에서 ▲우수교원 확보 및 인센티브 강화 ▲무기계약직 제도 개선 ▲자원정보 공유 활성화 ▲구성원 심신 건강 컨트롤타워 구축, ◇연구분야에서는 ▲연구시스템 혁신 ▲전략연구 분야 리더십 확보 등이다. 또 ◇교육 분야에서는 ▲AI시대에 맞춘 학부 교육 혁신 ▲국내외 인재 유치 위한 대학원 환경 개선 등 모두 8개다. KAIST 총장 선출 방법은 교협과 이사회, 자천 등 모두 3개 루트가 있다. 교협 루트는 총장후보추천위원회(총추위)를 만들어 후보 2인을 이사회에 추천한다. 이번에 발표한 김 교수와 류 교수 케이스다. 이사회 루트는 총장후보 발굴위원회(총발위)를 구성해 총장 후보를 추천한다. 또 개인이 총장 초빙 공고에 따라 지원할 수 있다. 이사회는 이들 3가지 루트로 올라온 후보를 대상으로 총장후보선임위원회(총선위)를 구성해 총장후보 최종 3인을 선출한다. 이어 인사검증을 거쳐 이사회 표결로 최종 총장 후보를 선임하게 된다. 현재 이사회는 지난 8월 말 총장 후보 선출을 위한 킥오프 미팅을 개최했다. 오는 11월 열릴 이사회에서는 총선위 구성과 공모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선발 일정을 확정하진 않았지만, 정상 진행될 경우 오는 12월께면 최종 총장후보 3인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종 후보 1인은 내년 2월 이사회 표결로 결정될 예정이다. 박수경 회장은 "이사회 측과 현재 소통을 잘하고 있다"며 "오는 11월 열릴 이사회에서 총장후보 선발과 관련한 안건이 올라 올 것으로 예상, 예이 주시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교협이 추천을 통해 총장을 배출한 케이스는 제11대 홍창선 총장이 유일하다.

2024.10.29 20:27박희범

[1분건강] 러닝 잘못하면 무릎 나갑니다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달리기로 인해 무릎 등 관절 부상을 불러올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러닝은 최근 건강에 관심이 많은 2040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운동 중 하나다. 특별한 장비 없이 쉽게 할 수 있어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러닝 인구는 스포츠 업계 추산 1천만 명을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무릎과 발목 등에 하중이 실리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무리한 운동을 강행하다 다치는 경우가 많다. 러닝 시 무릎에는 체중의 3배~4배에 달하는 하중이 가해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러닝으로 인한 대표적 부상인 '슬개골 연골연화증'으로 병원을 찾은 이들 중 20세부터 40세 사이 환자는 전체 환자 수의 약 35%에 달했다. '러너스니(Runner's Knee)'는 마라톤 및 조깅 등 달릴 때 일어나기 쉬운 무릎 부상을 통칭하는 용어다. 반복적 충격과 부하가 가해지는 달리기는 근골격계 자체에 많은 부담을 주는 운동으로, 특히 무릎 관절의 경우 과도한 부하를 주어 다치기도 쉽다. 2020년 스포츠 안전사고 실태조사에 따르면 무릎은 생활스포츠 부상 부위 중 두 번째로 많은 20.5%로 집계됐다. 특히 슬개골 연골연화증은 러너스니의 대표 질환 중 하나다. 주로 무릎을 심하게 부딪치거나 골절, 탈구 등을 겪을 때 나타나지만, 외상이 없더라도 과도하고 무리한 운동 시 발병할 수 있어 활동량이 많은 젊은 연령층이 겪기 쉽다. 대개 무릎 앞쪽 슬개골 주위에 둔한 통증이 나타나며,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쪼그려 앉을 때, 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을 때 증상이 악화하기 쉽다. 자칫 퇴행성 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통증이 심하면 병원을 찾아 진료받는 것이 권장된다. 무릎의 외측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는 '장경인대 증후군'도 과도한 러닝 시 발생하기 쉬운 질환이다. 무릎 외측에 위치하는 장경인대와 대퇴골 외측부 사이에서 일어나는 마찰 탓에 염증 반응이 일어나는 것이 통증의 주원인이다. 갑작스럽고 과도한 강도로 운동을 할 때 나타나기 쉽다. 좌우로 경사진 길이나 오르막길이나 내리막길을 달리는 것 역시 원인이 된다. 대부분은 1달~2달 간의 휴식 및 진통소염제 복용, 물리치료 등으로 증상이 호전되나, 효과가 없으면 수술적 치료도 고려된다. 이러한 러닝 시 부상은 고령층의 무릎 관절염과 달리 퇴행성 질환이 아닌 외력으로 인한 질환인 만큼 무리한 운동을 피해야 한다. 러닝 시 부상을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올바른 운동 습관을 들여야 한다. 체온 상승 및 골격근 대사 증가를 위해 10분가량 준비 운동을 하자. 달리기가 끝난 후에는 스트레칭을 해 근육의 부담을 줄여야 한다. 아침에 러닝을 할 때는 저녁보다 체온이 느리게 상승하기 때문에 시간을 더 넉넉히 들여 준비 운동을 해야 한다. 또 평소 간단한 근력 운동을 꾸준히 진행해 엉덩이 근육과 허벅지 근육 등 달리기에 필요한 근육 부위를 강화해야 한다. 이는 무릎과 발목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일주일에 70km 이상의 무리한 거리를 뛰지 않도록 하고, 건강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관절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이다. 달리기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발표한 '안녕한 달리기 지침서'에 따르면 러닝 시 양 무릎은 서로 스치는 느낌으로 약간 구부린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다. 발이 지면에 닿을 때는 발뒤꿈치로 가볍게 닿도록 하고, 지면을 찰 때는 앞꿈치로 힘차게 차면 자세 유지에 도움이 된다. 체중을 싣는 신발 역시 제대로 골라야 한다. 쿠션이 있는 육상화 및 트레이닝화를 착용하면 발과 발목,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 완화에 도움이 된다. 운동화는 약 750~880km마다 새것으로 교체해야 올바른 러닝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러닝을 막 시작한 초보자와 일반인들이라면 전문 선수들이 신는 카본화는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지나친 탄성으로 인해 오히려 발뒤꿈치에 심한 통증이 오는 아킬레스건염 등을 입을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강남베드로병원 무릎관절센터 강승백 원장은 ”최근 무리한 운동으로 인해 부상으로 병원을 찾는 젊은 환자들도 적지 않다”라며 “무릎은 인대 구조가 복잡해 다양한 원인으로 다치기 쉬운 부위이기 때문에 점프·착지·달리기 등 무릎에 하중이 과도하게 실리거나 심한 외력이 작용하는 활동 시에는 조심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온이 떨어지면 근육과 인대의 수축 등으로 갑작스럽게 무릎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급증하게 된다”라며 “쌀쌀한 날씨 속에서 무리한 운동을 하게 되면 관절 부위에 무리가 가기 쉬운 만큼, 러닝 시에는 준비 운동과 보온에 더욱 충분히 신경을 써야 한다”라고 밝혔다.

2024.10.26 09:10김양균

GTX-B 가평·춘천 연장…본선과 2030년 동시개통 가능해진다

인천대입구와 남양주 마석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가 개통목표인 2030년에 가평·춘천 연장노선까지 동시개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 가평군·춘천시가 지역 주민 교통 편의성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GTX-B 연장사업을 원인자 비용부담사업으로 건의함에 따라 타당성 검증용역에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타당성 검증은 가평군·춘천시가 올해 자체 수행한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에 토대로 국가철도공단(국토부 위탁)에서 약 9개월간 진행한다. 경제성·기술적 타당성 등을 검토해 노선·정차역·운행 횟수를 정하고 비용규모·분담비율 등을 산정한다. 타당성 검증이 계획대로 2025년 상반기 중 완료되면 지자체와 국가철도공단·운영기관 간에 사업 위수탁협약을 체결한 후, 2030년 GTX-B 본선과 동시 개통을 목표로 설계·시공·차량발주 등을 추진한다. GTX-B 가평·춘천 연장사업은 GTX-B 본선 종착역인 남양주 마석에서 가평과 춘천까지 총 55.7km를 추가로 연장하는 사업이다. 그간 가평군·춘천시 등 관련 지자체는 연장사업 추진방식, 사업내용 등을 협의해 왔다. 지난 8월 GTX-B 본선과 동시 개통하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우선 국토부의 타당성검증을 받기로 경기도와 강원도도 동의함에 따라 관련 절차가 급물살을 탔다. GTX-B 사업이 춘천까지 연장되면 기존 최대 1시간 30분 소요되던 춘천~청량리역 구간이 5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가평과 춘천 지역 주민의 서울 도심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킬 것”이라며 “GTX 역사를 중심으로 형성된 지역 거점에 우수한 인력과 새로운 투자수요를 유입시켜 경기 동부권과 강원권의 지역경제 발전과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4.10.16 17:03주문정

[기고] IT 기업의 국가별 무역 장벽(TBT) 대응 전략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산업의 발전으로 전 세계는 디지털 경제사회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데이터는 이제 국가 경제 경쟁력과 안보에 중요한 자산이 됐다. 자율주행 기술을 예로 들면 HD-라이브맵이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통해 차량 위치정보가 제조사에 실시간으로 전달되고, 다양한 앱을 통해 개인 위치정보와 선호도가 플랫폼 제조사로 전송되고 있다. 그러나 데이터의 자유로운 이동은 무역기술장벽(TBT·Technical Barriers to Trade)과 각국 데이터 현지화 정책으로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 글로벌 IT 기업에 이러한 규제는 심각한 무역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 본 기고에서는 TBT와 데이터 이동 제한·현지화 조치에 대한 기업의 대응 전략을 살펴보고, 국내 IT 기업이 이러한 장벽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제안하고자 한다. TBT는 국제 무역에서 상품과 서비스 수출입을 제한하는 비관세 장벽이다. 이는 종종 안전성·보건·환경 보호 등의 이유로 정당화되지만, 자국 산업 보호나 경쟁 억제를 목적으로 사용될 때가 많다. IT 산업에서는 데이터 이동 제한·개인정보 보호 규정·현지화 요구가 대표적인 TBT로 작용하고 있다. 국가마다 다른 TBT를 준수하려면 커다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 특히, 글로벌 확장을 목표로 하는 IT 기업에는 큰 장애물이 될 수 있다. 데이터는 오늘날 국가 안보와 경제 성장의 핵심 자원이다. 많은 국가가 데이터 주권과 안보를 이유로 데이터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 특히, 중국과 베트남은 데이터 현지화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자국 내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해외로 이전하지 못 하게 하거나 현지에서만 저장·처리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국내 IT 기업에 중대한 비관세 무역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중국 기술을 적용한 커넥티드 차량 수입을 금지하는 방침을 발표했다. 또 2016년 구글은 한국 정부에 고해상도 지도 데이터를 해외 서버로 이전해 자사 지도 서비스에 활용하려고 했으나, 정부는 국가 안보 문제로 엄격히 제한했다. 데이터 주권과 국가 안보, 그리고 기업의 데이터 이용 범위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는 사례다. IT 기업은 데이터 이동 제한과 현지화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 규제를 철저히 분석하고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예를 들어, 중국은 엄격한 데이터 현지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외국 기업은 중국 안에 서버를 구축하거나 데이터를 현지에서 처리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베트남 역시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에 현지 서버와 데이터 저장을 요구하는 등 강력한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데이터 이동 제한과 현지화 조치는 다양한 경영적 문제를 초래한다. 기업은 각국에 별도 데이터 센터를 구축해야 하며, 유지 관리 비용이 급증할 수 있다. 중소기업에는 이러한 규제가 시장 진입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 데이터 분석과 AI 기술을 글로벌 차원에서 활용하려면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해야 하지만, 데이터 이동 제한으로 인해 이러한 기술 적용이 제한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T 기업은 각국 데이터 보호법과 현지화 요구를 철저히 준수하는 데이터 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또 디지털 통상 협정을 활용해 데이터 이동 규제를 완화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야 한다. 예를 들어, 한-싱가포르 디지털 경제 협정(KSDEA)은 데이터 현지화 요구를 완화하고 데이터의 자유로운 이동을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결론적으로 데이터 이동 자유는 디지털 경제에서 필수적인 요소이지만, 데이터 현지화 정책과 TBT는 이를 가로막는 주요 요인이다. IT 기업은 현지화 전략과 디지털 통상 협정을 활용해 이러한 장벽을 극복하고 각국 기술 표준을 준수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해야 한다. 데이터 장벽을 넘는 것이 IT 기업의 글로벌 성공을 위한 필수 전략이 될 것이다.

2024.10.16 15:32김인현

오티스코리아, 강남·서울파이낸스센터 승강기 교체

오티스엘리베이터코리아는 최근 강남파이낸스센터와 서울파이낸스센터의 승강기 교체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오티스코리아는 글로벌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 제조, 설치 및 서비스 기업 오티스 월드와이드 코퍼레이션의 자회사다. 강남파이낸스센터와 서울파이낸스센터는 싱가포르투자청(GIC)이 보유한 건물이다. 세계 최대 종합 부동산 서비스 회사 CBRE가 관리하고 있다. 오티스코리아가 승강기 교체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강남파이낸스센터는 지상 45층, 지하 8층 규모로 높이는 206m에 달한다. 이곳에 설치된 오티스의 초고속 엘리베이터 16대 외에도 타사 엘리베이터 16대와 에스컬레이터 10대 등 총 42대의 승강기를 전부 오티스 제품으로 교체했다. 서울파이낸스센터는 지상 30층, 지하 8층 규모로 높이는 124m다. 오티스의 고속 엘리베이터 16대, 중저속 엘리베이터 10대 및 에스컬레이터 4대 등 총 30대의 승강기를 교체했다. 오티스코리아는 지난 2021년부터 작년까지 승강기 교체를 진행해 올해 후속 작업을 완료했다. 두 건물에 대해 5년간 유지관리 계약도 체결했다. 프로젝트 전반을 총괄한 오티스코리아 MOD 사업부 김재협 전무는 "가속화되는 도시화 속에서 교체 시장 규모와 중요성은 매년 커지고 있다"며 "교체 시장에서도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7 14:49신영빈

KOSA, 6만여 SW사업자 정보 제공···"최적 협력사 찾으세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조준희, KOSA)는 중소 소프트웨어(SW) 기업의 판로 확보를 돕기 위한 '우수협력사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우수협력사 추천 서비스'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SW전문 기업을 빠르게 추천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6만여 개의 SW사업자 정보를 바탕으로 기업 요구에 맞는 최적 협력사를 찾아준다. 서비스 이용 기업은 SW 전문기업의 ▲사업실적 ▲재무실적 ▲신용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아 원하는 조건에 맞는 협력 파트너를 선정할 수 있다. 스마트오피스, 디지털 트윈,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사이버 보안, 물류 자동화, ERP솔루션 등 분야별 사업실적을 보유한 6만여개 이상 기업 정보를 제공한다. 그동안 KOSA는 추천방식으로 이런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물류·제조·통신·클라우드 분야의 다양한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이 서비스를 통해 성공적으로 협력 기업을 모집한 바 있다. 이번에 더 많은 기업들이 맞춤형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온라인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했고, 이용 기업은 보다 간편하게 서비스 신청 및 협력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조준희 KOSA 회장은 “신규 사업을 착수하기 전 협력기업을 선정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돼 SW기업들이 예산수립 및 과업설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우수기업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기업정보를 수집하고 정교화한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돕겠다”고 말했다. 이번 '우수협력사 추천 서비스'와 관련한 내용은 KOSA 홈페이지내 사업지원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9.26 11:15방은주

"취업·이직 어떻게 하지"...올 가을 놓치면 후회 '잡페어' 어디?

대다수 기업들이 채용문을 좁히면서 취업준비생들의 사회 진출 문턱이 높아진 가운데, 올 가을 다양한 채용 관련 행사가 열려 구직자들의 관심이 모일 전망이다. 대학생·직장인 등이 선호하는 유명 기업들의 영감을 주는 강연부터, 현직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멘토링 부스 운영 등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다. 취업 또는 이직을 고민하는 구직자들에게 좋은 정보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인크루트는 강남구와 이달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플라츠홀에서 '2024 강남구 행복 일자리 박람회'를 운영한다. 이 박람회에는 우아한청년들·쿠팡·현대홈쇼핑 등 기업 80개사가 참여한다. 채용부스 운영과 채용설명회 등이 진행되며, 이색직업체험관과 명사 특강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지디넷코리아는 다음 달 10일부터 12일까지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in 디지털 혁신 페스타) 행사를 코엑스 플라츠홀에서 개최한다. 사람과 일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들이 모여 소통하고, 해답을 찾는 자리다. 10일에는 스타트업 리더들을 위한 투자유치·인재채용·조직문화 등에 관한 강연 행사가 진행된다. 11일에는 기업 HR담당자들을 위한 HR테크 전문가들의 인사이트 넘치는 강연이 준비된다. 특히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가 진행되는 12일에는 취업이 고민인 취준생과 이직을 고려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현직자들의 꿀팁이 공유된다. SK텔레콤·넷플릭스·CJ올리브영·무신사·이노션·네이버웹툰·AWS코리아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나아가 네이버·라인·배달의민족·오늘의집·틱톡코리아 등 인기 기업들이 멘토링 부스를 운영, 커리어를 고민하는 참관객들과 직접 소통에 나선다. 채용플랫폼 진학사 캐치는 캐치카페에서 오프라인 채용설명회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25일에는 DB생명 '신입사원 공개채용 채용설명회'를, 26일과 30일에는 현대해상 '글로벌 전형 신입 채용설명회'를 한다. 또 27일에는 인바디가 캐치카페 신촌점에서 '2024년 신입사원 채용설명회'를 연다. 캐치카페는 진학사 캐치가 운영하는 취준생 무료 카페다. 구직자와 직무 현직자가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눌 수 있어 날로 인기를 얻고 있다.

2024.09.24 17:40백봉삼

인크루트, '강남구 행복 일자리 박람회' 운영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2024 강남구 행복 일자리 박람회'를 운영한다. '2024 강남구 행복 일자리 박람회'는 강남구와 수도권 활성화를 위해 기업과 구직자 간 일자리 매칭을 지원한다. 강남구가 주최 및 주관하며 25일 코엑스 플라츠홀에서 진행된다. 인크루트는 오프라인 박람회 운영과 함께 12월 31일까지 취업포털 인크루트에서 온라인 채용관도 함께 운영한다. 온오프라인 동시 운영을 통해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구직자들에게도 지속적으로 취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25일 열리는 오프라인 박람회에서는 우아한청년들, 쿠팡, 현대홈쇼핑 등 다양한 직종과 규모의 기업 80개 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박람회는 ▲채용 부스 ▲채용설명회 ▲취업 교육프로그램 ▲이색직업체험관 ▲명사 특강 등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부대행사도 운영한다. ▲채용 부스 프로그램에서는 80개 사 채용 부스에서 면접 및 상담을 진행한다. 강남구 행복 일자리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현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한정규 인크루트 취업지원본부장은 "2024 강남구 행복 일자리 박람회는 강남권과 수도권에 있는 청년층 등 구직자들이 다양한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오프라인 박람회에 참가하지 못한 구직자는 취업포털 인크루트의 온라인 채용관을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네이버·라인·배민·넷플릭스 등 빅테크 기업 참여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 지디넷코리아는 10월10~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2층 플라츠홀(DINNO NEXT ZONE)에서 '제2회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in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강연·멘토링 행사를 진행한다. 사회 진입을 앞둔 대학생·취준생부터, 더 나은 커리어 관리를 위해 이직을 생각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자리다. 다음 달 12일 오전 10시30분부터 시작되는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 강연 행사에는 ▲네이버웹툰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무신사 ▲이노션 ▲CJ올리브영 ▲SK텔레콤 ▲AWS코리아 ▲넷플릭스 ▲스플랩 등 현직자들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구직자들이 궁금해하는 각 기업들의 채용 원칙과 일하는 방법, 교육을 통한 성장법, 기술 진보가 가져온 변화된 업무 환경, 개발자 성장 비법 등을 공유한다. 또 직장인의 길이 아닌 자신의 재능을 살려 숏폼 크리에이터의 길을 걸으며 37만 팔로워를 확보한 틱톡맨의 강연도 준비된다. 특히 코엑스 플라츠홀에서는 강연 행사와 더불어 취준생·직장인을 위한 멘토링 부스도 운영된다. 참관객들은 플라츠홀 내에 위치한 'JOB 캠프'를 찾으면, 각 기업 HR 담당자들과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찾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부스 참여 기관·기업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서울경제진흥원(SBA) ▲네이버 ▲라인 ▲오늘의집 ▲배달의민족 ▲틱톡코리아 ▲쿼타랩 ▲시프티 ▲와들 등이다. 이 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IITP와 서울특별시 산하 SBA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간 디지털 인재 양성 사업·프로그램 관련 상담을 진행한다. 나머지 기업들은 12일 하루 동안 자사가 추구하는 인재상과 조직문화, 일하는 방법과 채용 원칙 등을 공유한다. 틱톡코리아 역시 12일 틱톡만의 일하는 방식·인재상 소개 등과 함께 IT·미디어·콘텐츠 플랫폼 산업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신입/경력/인턴 등의 지원도 받을 예정이다.

2024.09.24 08:40백봉삼

바디프랜드, 추석맞아 보육원 나눔 행사

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는 추석을 맞이해 '강남드림빌 보육원'에 명절 음식과 헬스케어 제품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부행사는 안마의자 선도기업 바디프랜드가 9년째 지속해오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매 명절마다 원아들과 직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후원 물품과 직접 만든 음식을 기부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13일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강남드림빌 보육원에 명절 음식을 전달했다. 원아들과 직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웜벨트, 스마트 체중계 등의 헬스케어 소상품도 함께 후원했다. 특히 보육원 아이들과 선생님 및 직원이 풍요로운 명절을 누릴 수 있도록 바디프랜드 사내 직원복지팀 직원들이 LA 갈비와 소불고기, 닭강정을 직접 요리해 전달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마카롱, 롤케이크, 주스 등 디저트도 함께 구성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보육원 원아들이 더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내길 바란다"며 "보육원 선물 후원뿐만 아니라 안마의자 기부, 대학 발전 기금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공헌 활동들을 지속 전개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09.19 09:42신영빈

[1분건강] 추석에 부모님 허리 건강 살피자

추석 연휴에 고령의 부모님 허리 건강을 살펴야 한다. 노년기에는 적절한 일상 속 활동을 통한 근육량의 유지가 건강 관리에 필수적이다. 하지만 척추 질환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해지면 건강 악화로 직결된다. 특히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주변 구조물이 서서히 퇴행 되어 진행되는 대표적인 노인성 척추 질환 중 하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작년 국내에서 척추관협착증으로 병원을 찾은 60세 이상 환자 수는 151만여 명이었다. 즉, 국내 60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꼴로 척추관협착증을 앓고 있는 셈. 척추관협착증은 50대 이상 또는 여성에게 주로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이다. 척추 중앙의 척추관이 좁아지는데, 척추 가운데에는 관 모양으로 속이 빈 공간이 있는데, 이 관은 뇌부터 팔다리까지 척수, 즉 신경이 지나는 통로 역할을 한다. 만일 이 척추관이나 신경근관, 추간공이 좁아지게 되면 신경 압박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이렇게 될 경우 허리 통증 및 다리 저림 등 복합적인 신경증세가 나타나게 된다. 척추관협착증은 일반적인 허리디스크 증상과 통증이 비슷하다. 허리와 다리 중심으로 방사통이 일어나기 때문에 가벼운 디스크 증상으로 생각하고 넘기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를 구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통증의 양상이다. 디스크 질환은 허리를 펴면 통증이 가라앉지만, 척추관협착증은 허리를 펴거나 걸을 때 오히려 통증이 심해진다. 때문에 고령 환자들이 척추관협착증을 앓게 되면 허리를 숙이거나 쪼그린 자세를 선호하게 된다. 일단 척추관협착증이 발생하면 짧은 거리를 걸을 때에도 통증이 심해 점점 보행 가능 거리가 짧아지게 된다. 이에 따라 근력 및 컨디션 저하가 일어나면 노년의 건강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관련해 척추관협착증의 대표 증상은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통증 악화 ▲다리가 저리고 당기며 아프고 감각이 둔해짐 ▲다리 전체에 힘이 빠지고 마비된 듯한 기분 ▲다리의 근육이 빠지며 가늘어지는 증상 등이다. 가만히 있을 때는 참을 수 있지만, 앞서 말했듯 걷거나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해진다는 특징도 있다. 허리를 앞으로 굽힐 때 통증이 줄어드는 것도 척추관협착증의 특징이다. 수술 후에도 증상이 재발할 수 있는 만큼, 꾸준하고 전문적인 관리는 필수적이다. 수술 후 좋은 예후를 위해서는 사우나 및 목욕 등 염증이 생길 위험이 있는 행동은 피하고, 꾸준한 허리 근력 강화 운동을 통해 척추 건강을 키워가는 것이 좋다. 평소 척추의 자세를 바르게 하고, 체중을 조절하는 것 역시 척추의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윤강준 강남베드로병원장은 “척추관협착증을 앓는 어르신들은 통증을 노화로 인한 당연한 허리 통증이나 디스크로 오인해 진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며 “조기 진단 시 비수술적 치료만으로 증상 완화가 가능하지만, 진단이 늦어지거나 잘못된 민간요법을 지속하면 영구적인 신경 손상이 일어날 수 있으며 수술적 치료도 불가피해진다"고 설명, 제때 정확한 치료를 당부했다.

2024.09.15 10:38김양균

긴 연휴 때 뭐볼까?...OTT, '방구석 쟁탈전' 돌입

닷새동안 이어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OTT 업계가 방구석 쟁탈전에 돌입했다. 넷플릭스·티빙·디즈니플러스(디즈니+)·웨이브·쿠팡플레이 등은 추석을 맞아 오리지널 드라마·예능을 공개하거나, 영화를 독점 공개하며 이용자 사로잡기에 나섰다. 추석 연휴를 맞아 넷플릭스는 영화 '무도실무관'을 준비했다. 무도실무관은 전자발찌를 착용한 범죄자를 24시간 밀착 감시하는 이야기다. 기존의 경찰관이나 소방관과는 다른 직업군을 소재로 해 신선함을 더한다. 믿고 보는 배우 김우빈과 김성균 간 호흡이 눈에 띄는 작품이다.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예능으로 '흑백요리사'를 17일 공개한다.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이다. 백종원과 안성재가 심사위원으로 등장한다. 디즈니+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코믹 수사극 '강매강'을 선보였다. 강매강은 잡으라는 범인은 못 잡고 반장만 줄줄이 좌천시키는 전국 꼴찌 강력반과 이곳에 자원한 신임 반장이 각종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디즈니+는 추석 연휴를 맞아 4화 전부를 한번에 공개하며 '몰아보기'가 가능하도록 했다.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폭군'도 추천작이다. 폭군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그린 추격 액션 스릴러다. 시원하고 짜릿한 액션과 마지막까지 예측할 수 없는 몰입감 넘치는 전개 호평을 받고 있다. 티빙은 사극 '우씨왕후'의 시즌2를 공개한다. 우씨왕후는 고구려 우씨왕후가 새로운 왕을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추격 액션 사극이다. 연휴에 앞서 시즌1을 공개하면서 일찌감치 분위기 몰이에 나섰다. 파트2에는 타이틀롤 우씨왕후(전종서)의 활약이 본격적으로 그려진다. 가볍고 경쾌한 드라마를 찾는 이용자들에게는 티빙의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를 추천한다. 손해 보기 싫어서는 결혼식을 올린 여자 손해영(신민아 분)과 피해 주기 싫어서 가짜 신랑이 된 남자 김지욱(김영대 분)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웨이브는 오리지널 예능 '여왕벌 게임'을 공개한다. 야생 환경 속에서 펼쳐지는 계급 생존 리얼리티 예능으로, 여성 6인이 남성 3인과 각각 팀을 이뤄 상금을 놓고 경쟁하는 생존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치열한 몸싸움과 치밀한 수싸움이 관전 포인트다. 또한 웨이브는 지난 5월 극장 개봉한 영화 '그녀가 죽었다'를 독점 공개했다.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쿠팡플레이는 극장가에서 호평을 받은 신작 영화 '리볼버'를 독점 공개했다.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다. 화려한 캐스팅과 명품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또한 올여름 개봉한 코미디 영화 '파일럿'도 쿠팡플레이를 통해 즐길 수 있다. 능청스러운 연기로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 조정석은 스타 파일럿인 한정우와 여장 남자 한정미 캐릭터를 능청스럽게 연기해 이질감 없이 두 인물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추석 연휴,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즐길 수있는 콘텐츠다.

2024.09.13 13:21최지연

백화점 3色 생존전략…롯데 '커피' 신세계 '주류' 현대 'MZ'

백화점 3사가 각기 다른 생존전략을 펼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해외 커피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고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을 중심으로 고급 주류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MZ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브랜드나 디저트를 팝업 형식으로 선보이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커피계의 에르메스로 불리는 모로코 커피 브랜드 '바샤커피' 1호점을 지난달 국내에 선보였다. 백화점 내부가 아닌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단독 매장 형태로 열었다. 전 세계에서는 24번째 매장이다. 매장은 1층과 2층으로 약 380㎡(115평) 규모로 원두와 드립백, 커피 액세서리 등도 함께 판매한다. 가격은 한잔 골드팟 350㎖ 기준 1만6천원부터 시작하며, 가장 비싼 파라이소 골드는 100g당 140만원이다. 팟 형태로 주문하면 48만원이다. 지난 7일에는 잠실 롯데월드몰 5층에 미국 3대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인텔리젠시아'를 오픈했다. 1995년 시카고에서 시작한 인텔리젠시아는 '블루보틀', '스텀프타운'과 함께 미국 3대 스페셜티 커피로 꼽힌다. 인텔리젠시아는 올해 초 서울 서촌에 1호점을 냈다. 이번에 롯데월드몰에 오픈한 매장은 약 210㎡(64평)규모로 국내 최대 규모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명품관과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연결부에 '하우스 오브 신세계'를 조성하고 지상 1층에 와인 매장 '와인셀라'를 오픈했다. 여기에 샴페인 하우스인 '크루그(8월 25일)'와 '돔페리뇽(9월 3일)' 단독 매장을 열었다. 크루그와 돔페리뇽은 명품과 주류 브랜드를 다수 소유하고 있는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의 고급 샴페인 브랜드다. 두 브랜드가 강남점에 세계 최초의 단독 매장을 낸 것은 프리미엄 와인의 수요가 꾸준히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신세계 측은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신세계백화점에서 프리미엄 와인으로 분류되는 30만원 이상 와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100만원 이상의 초고가 와인 매출은 7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최원준 상무는 “앞으로도 하우스 오브 신세계 와인셀라를 통해 와인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고 희소성이 높은 와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MZ세대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SNS에서 유명세를 탄 맛집이나 디저트를 선보이고 팝업스토어를 꾸준히 운영하거나 이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입점하는 등의 방식을 통해서다. 최근에는 틱톡,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서 10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크리에이터 '젼언니'와 '라바샥 팝업스토어'를 더현대서울에서 진행하고 있다. 라바샥은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중동 간식이다. 디저트뿐 아니라 ▲버츄얼아이돌(이세계아이돌·플레이브) ▲인기 예능(골때리는그녀들·최강야구) ▲캐릭터 ▲웹툰 ▲아이돌 등 다양한 콘텐츠의 팝업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2021년 100여건이던 팝업스토어 수는 지난해 440여건으로 크게 늘었다. 이는 실적으로 이어졌다. 올해 2분기 현대백화점 백화점사업부문 매출액은 6천119억원, 영업이익은 7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 15.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의 영업이익은 각각 9%, 11.2% 감소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방 점포 리뉴얼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 '커넥트 현대'를 최근 선보였다. 현대백화점 부산점을 재단장한 것으로 'MZ세대의 놀이터'를 콘셉트로 내세웠다 . 커넥트현대 지하 1층에는 MZ세대 타깃 공간 '뉴 웨이브'를 마련해 '마뗑킴', '마리떼프랑소와저버', '커버낫', '스탠드오일' 등 MZ세대가 열광하는 K패션 브랜드 20여 개가 입점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결국 집객력을 높이기 위해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거나 해외 커피 브랜드, 디저트 등을 선보이는 것이다”고 말했다.

2024.09.12 16:11김민아

방통위 "애플 '나의찾기' 서비스 국내 도입 결정 환영”

애플이 국내에서 제한된 애플의 디바이스 위치 찾기 서비스인 '나의찾기(Find My)' 서비스를 한국에서도 가능케 하겠다는 발표에 방송통신위원회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5일 애플은 회사 홈페이지 뉴스룸을 통해 그동안 한국에서 제한된 '나의찾기' 서비스를 2025년 봄에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그간 애플의 '나의찾기' 서비스가 해외와 달리 국내에서 제한되며 이용자들의 해당 서비스에 대한 국내 출시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애플 측에 국내 서비스 도입을 요구하는 이용자들의 요청사항을 전달하고, 도입 시기 등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협의해왔다. 김태규 직무대행은 “애플의 결정으로 국내 이용자들의 편의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방통위는 이용자의 안정적 서비스 이용을 위해 애플 측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는 한편,위치정보 산업 활성화와 위치정보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9.05 16:22박수형

강남언니, 가짜 성형후기 근절 캠페인 시행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강남언니 운영사 힐링페이퍼(대표 홍승일)는 9월부터 앱 유저가 피부 시술·성형 후기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가짜 후기 근절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가짜 후기 근절 캠페인은 9월 한 달간 강남언니 앱 메인 화면 상단 배너에 게재된다. 강남언니는 앱에 유저가 등록하는 모든 피부 시술과 성형수술 후기에 대해 ▲ 실시간 AI 모니터링 제도 ▲ 후기화면 캡처 시 경고 팝업 ▲ 대가성 후기 유저 신고 ▲ 영수증 인증 후기 ▲ 앱 가격 일치여부 모니터링 등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강남언니는 자체 가짜 후기 감지 알고리즘을 개발해 실시간 AI봇을 활용한다. 병원이 강남언니 앱에 가짜 계정을 만들어 대량 후기나 허위 정보 후기를 등록하면 AI봇이 실시간으로 의심 후기를 분류하는 방식이다. 또한 강남언니는 병원 등이 유저에게 경제적 대가성 후기 작성을 강요한 행위를 집중 모니터링한다. 병원의 요청으로 유저가 대가성으로 작성한 후기를 캡처할 때마다 자발적 작성 의무를 알리는 경고 메시지를 띄운다. 동시에 카카오톡 알림톡을 통해 모든 후기 등록 유저에게 익명으로 대가성 후기 강요 여부를 설문조사한다. 앱 가격과 실제 결제 가격의 일치 여부도 모니터링한다. 유저가 후기 등록 시 결제 영수증을 첨부하면, 병원이 앱에 제공한 가격 정보와 실제 결제 가격 정보가 다른 것을 감지해 세부적인 가격 차이 항목에 대해 분석하여 알려준다. 이러한 후기 모니터링을 기반으로 강남언니는 2022년 1월부터 최근 7월까지 2년 6개월 동안 약 10만건의 가짜 후기를 차단했다. 매달 3만건 이상의 실제 후기가 등록되는 수준과 비교해 10%에 해당한다. 작년 2월부터 강남언니는 가짜 후기 행위로 적발된 병원을 대상으로 페널티 정책도 실시 중이다. 누적 적발 횟수에 따라 강남언니가 선정하는 우수병원 일시 제한, 앱 광고 일시 제한 등을 조치한다. 6회 이상 부정 행위가 누적되는 병원은 퇴점 조치가 가능하다. 홍승일 힐링페이퍼 대표는 “미용의료 서비스를 찾는 고객은 후기로부터 다른 고객의 불편한 경험, 대기시간 만족도와 같은 정성적 정보를 찾는데 용이”하다며 “앞으로도 강남언니는 신뢰 높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과 운영 정책을 고도화하여 고객 알 권리와 의료인 신뢰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4 23:48안희정

잡코리아, AI가 개인에 딱 맞는 공고 추천해준다

잡코리아는 딥러닝 모델 기반의 더 편리하고 고도화된 'AI 추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AI 추천 서비스는 AI 알고리즘 기반으로 구직자 대상 이력서, 행동패턴을 수집해 최적화된 맞춤형 채용 공고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재직 중인 회사의 직무, 지역, 근무 조건과 경력사항 등을 반영한 '개인화 추천', 구직자들이 관심있는 공고의 행동패턴을 활용한 '유사공고 추천'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 개선은 잡코리아가 보유한 2천400만 건 이상의 구직자 데이터를 학습한 딥러닝 기술이 적용돼 개인별 요구에 적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검색이력이나 이력서 등 기존 데이터 기록이 없는 신규 회원에게도 성향, 기업·직무 선호도 등을 추정해 개인 유형에 맞는 공고를 추천해준다. 딥러닝을 도입해 양질의 데이터의 양, 다양성 및 속도를 대폭 개선해 합격률이 높은 공고를 추천한다. 또 AI 추천 공고의 노출 영역을 확대하여 서비스 메인 화면뿐만 아니라 공고 뷰, 마이페이지, 입사지원 현황 등 다양한 영역에서 볼 수 있게 했다. 추천 리스트에는 '합격축하금' 카테고리가 추가돼 합격축하금이 지원되는 원픽 공고를 한눈에 볼 수 있어 편리하다. AI 추천 서비스는 잡코리아 패밀리 브랜드인 알바몬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AI가 추천하는 활동내역을 분석하여 추천 공고를 제안하는 '활동내역매칭', 이력서에 따른 맞춤 알바를 추천하는 '프로필매칭' 등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구직자와 구인기업간 매칭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AI 추천 서비스를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AI 활용 기술을 지속 강화해 정교한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3 10:45백봉삼

KAIST 교수협, 총장후보 3배수로 배충식·김정호·류석영 교수 선정

KAIST 교수협의회(회장 박수경)의 총장후보추천위원회(총추위, 위원장 배병수)는 총장 추천 후보 3인을 선정했다. 후보 3인은 ▲배충식 교수(기계공학과) ▲김정호 교수(전기및전자공학부) ▲류석영 교수(전산학부)다.(선거 기호순) 배충식 기계공학과 교수는 공대 학장과 코로나 대응 과학기술뉴딜사업단 단장을 역임했다. 현재 연소기술연구센터 소장을 맡고 있다. 김정호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는 연구처장을 역임했다. 국민의힘 반도체 특위 부위원장을 지냈다. 현재 NAVER-Intel-KAIST AI 공동 연구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다. 류석영 전산학부장과 대통령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위원,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을 맡고 있다. 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향후 세 차례 후보자 합동 간담회와 후보자별 질의응답 세션을 진행한 뒤 오는 10월 15일 후보자 소견 발표 및 토론회를 개최한다. 총장 후보전 본격 레이스는 오는 12일부터 가능하다. 이후 교수 투표를 통해 2인을 최종 총장 후보로 정해 총장후보선임위원회에 최종 추천할 예정이다. 총추위는 배병수 신소재공학과 교수를 위원장으로 박수경 교수협의회장 등 7명이 위원을 맡고 있다. 한편 KAIST 총장 선출 절차는 총추위외에 총장후보발굴위원회(총발위)가 따로 후보를 추천한다. 총발위는 현재 위원구성이나 총장 후보 초빙공고, 총장후보 심사위원회 구성 등의 진도는 나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18대 총장 최종 후보 1인은 내년 2월 이전 KAIST 이사회를 통해 결정한다.

2024.09.02 17:48박희범

[ZD SW 투데이] 카테노이드, 에쓰핀테크놀로지와 MS 서비스 제공 파트너십 체결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카테노이드, 에쓰핀테크놀로지와 MS 서비스 제공 파트너십 체결 카테노이드가 에쓰핀테크놀로지와 마이크로소프트 서비스 제공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카테노이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클라우드 및 AI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고객 니즈에 맞는 IT 솔루션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클라우드 및 AI 도입·활용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안랩, 'TIP 3.0' GS인증 1등급 획득 안랩의 차세대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안랩 티아이피 3.0(AhnLab TIP 3.0)'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소프트웨어 품질인증(GS)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GS인증은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의 기능 적합성, 성능 효율성, 사용성, 신뢰성, 보안성 등 항목에 대해 기능을 평가하고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딥브레인AI,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 1개월 무료 지원 딥브레인AI가 딥페이크의 진위여부를 판별하는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을 1개월간 무료로 지원한다. 이 제품은 영상, 이미지, 음성 탐지를 지원하며 딥페이크 진위여부, 변조율, 합성유형 등을 판별해 결과를 제공한다. ◆티맥스에듀AI, 에듀윌과 AI 기반 학습 솔루션 개발 티맥스에듀AI가 경기도 성남시 티맥스그룹 사옥에서 에듀윌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AI를 기반으로 질 높은 교육 콘텐츠을 개발하고 고객에게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양사는 AI 기반 학습 솔루션을 개발하고 성인 교육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모넷코리아, 강남구와 '강남, 디지털을 품다' 실증사업 파트너십 체결 모넷코리아가 강남구와 '강남, 디지털을 품다'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남 디지털을 품다'는 강남구 행정의 혁신적인 변화를 위한 도시문제 해결 사업이다. 모넷코리아는 이 사업에서 사물인터넷(IoT) 무선 센서 기반 공공시설 구조물 안전관리의 실증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4.08.29 17:44조이환

[1분건강] 폭염에 관절통까지…관절건강 악화 '냉방병'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여름 관절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무릎이나 어깨, 허리 등에 발생하는 관절통은 겨울에 빈발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여름 관절통 환자 숫자는 상당한 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2023년 7·8월 기간 동안 여름철 관절통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약 36만9천31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1·12월 겨울철 환자 수 34만7천983여 명보다 더 많은 것. 높은 습도와 저기압이 관절 내 압력을 키워 통증과 부기를 촉진하는 주요한 원인 중 하나로 추정된다. 특히 더워지면서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량이 늘어나는데 만성질환이 있거나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라면 냉방병을 겪을 가능성이 커진다. 실내·외 온도차가 10℃ 이상으로 벌어지면 관절통이 발생하는 환경이 조성되기 쉽다. 여름 기온에 적응한 우리 몸에 냉방으로 급격하게 차가워진 실내 공기가 닿게 되면 말초 혈관 및 근육의 수축 등이 일어나게 된다. 그러면 관절이 경직되며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여름철은 겨울과 달리 실내에서도 얇은 옷이나 반팔, 반바지 등을 착용해 관절 부위를 보호하기 어려워 더 주의가 요구된다. 여름철 관절통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급격한 온도차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다. 더위에 적응한 신체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냉방기기 사용 시 실내외 온도차를 가급적 5℃ 정도로 유지한다. 퇴행성관절염 환자의 경우, 낮은 온도의 냉방 환경을 피해야 한다. 에어컨과 선풍기 등의 냉기가 신체에 직접 닿지 않는 것도 도움이 된다. 관절 주변의 근육과 혈관 수축을 더욱 직접적으로 유발해 통증을 유발하고 증상을 악화시킬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또 냉기가 지속적으로 신체에 닿게 되면 추위를 피하고자 구부정한 자세를 유지하게 된다. 이는 되기도 쉬운데, 이는 목과 허리 관절의 건강을 저하시킨다. 직접적 냉기는 피하고 얇은 카디건 등을 입어 몸을 움츠리지 않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자. 아울러 스트레칭과 가벼운 운동을 통해 근육을 이완시켜야 한다. 근력을 키워 관절 통증을 약화시킬 있기 때문이다. 다만, 지나치게 무리해서 움직이지는 말고, 본인이 부담 없이 가능한 선에 맞춰 운동을 해야 한다. 김재중 강남베드로병원 정형외과과장은 ”냉방병으로 인한 관절통은 환경이 바뀌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가 많지만 통증이 악화되거나 지나치게 오래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며 “무릎·어깨·허리 등 주요 관절에 통증이 지속되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4.08.13 14:40김양균

KAIST, 실내·외 위치 파악 GPS기술 16년 걸려 "마무리"

"사업실증(PoC) 경험도 6차례 있고, 기술적 완성도도 어느 기술에 뒤지지 않습니다. 소방이나 경찰, 군부대 등에서 충분히 활용 가능합니다." '범용 실내외 통합 GPS시스템'(KAIROS)을 개발하고, 사업화를 추진 중인 KAIST 한동수 전산학부 교수는 "16년째 실내외 위치를 찾는 GPS만 연구해 왔다"며 이번에 공개한 업그레이드 버전의 성능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2022년 '범용 실내외 통합 GPS 시스템'을 공개하고, 여러 곳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PoC도 하고, 사업화를 추진했습니다. 그러나 시간과 노력, 비용 등이 쉽지 않았습니다. 칩을 제작하는 것만도 제게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한 교수는 이번 업그레이드 버전에서 상용화 걸림돌도 상당 부분 제거했다. 대표적으로 실내외 전환 탐지 AI기법과 건물 출입구를 탐지하는 AI기법을 통합시킨 '센서퓨전 위치인식 기법'을 개발, 접목했다. 이 기법은 건물 출입구 탐지, 층 탐지, 계단/엘리베이터와 같은 랜드마크 탐지 기법이 보행자 항법 기법(PDR)과 연계돼 작동한다. 특정 위치에 이를 때 마킹(랜드마크)을 시스템 내부에서 정확히 인식한다. GPS 신호와 관성센서에서 얻어지는 신호를 복합적으로 활용해 사용자가 진입한 건물을 판별하고 건물에 진입한 시점과 위치를 실시간 탐지할 수 있다. 연구팀은 건물 내에서는 기압과 관성센서를 활용해 계단/엘리베이터를 이용한 수직 이동을 탐지하고 기압 정보를 활용해 층을 탐지하는 기법도 개발했다. 연구팀은 GPS, 와이파이(WiFi), 블루투스 신호 칩과 관성센서, 기압 센서, 지자기 센서, 조도 센서를 통합시킨 위치 전용 사물인터넷(IoT) 태그도 제작했다. 개발된 태그에 장착된 GPS 센서는 위성에서 직접 수신되는 L1신호뿐 아니라 건물에 반사되는 L5 신호도 처리해 도심 협곡에서도 높은 정확도를 달성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구동되는 실내외 통합 GPS 앱도 함께 개발했다. 연구팀이 보유 중인 '크라우드소싱 무선 라디오맵 구축 자동화 기법'과 접목해 도시 혹은 국가 수준의 정밀한 무선 라디오맵 구축도 가능하다. 한동수 전산학부 교수는 “6차례의 PoC를 거쳐 사용화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건설 현장이나 조선소, 제철소와 같은 공장 작업자의 안전을 지키거나, 소방관과 경찰관, 군인 등의 위치 파악에도 신속하게 대응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 교수는 또 "지난 2022년부터 개발이 시작된 한국형 GPS 시스템(KPS)의 서비스 영역을 실내로 확장하는 데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는 방위사업청의 지원을 받았다. 연구결과는 국방과학연구소 미래도전 국방기술 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2024.08.12 11:17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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