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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장브리핑] 중동발 위기 고조…국제유가 급등

◇ 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94% 하락한 41954.24.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96% 하락한 5695.94.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18% 하락한 17923.90. ▲미국 10년 만기 국채 0.04%p 상승해 4.02%까지 오르면서 8월 이후 4%대 진입. ▲중동 긴장이 고조되면서 유가 상승.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는 지난 주 9.09% 급등해 2023년 3월 이후 가장 큰 주간 상승률 기록. 브렌트유는 8.43% 올라 2023년 1월 이후 가장 큰 주간 상승률 집계. 브렌트유는 배럴당 80.93달러. 전일 대비 3.69% 상승. 서부텍사스산중질유는 배럴당 77.14달러로 전일 대비 3.75% 올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이 이란 원유 시설을 공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최근 유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어. ▲골드만삭스는 1년 내 미국 경기가 침체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을 15%로 제시해 이전(20%) 대비 하향 조정. 예상보다 양호한 9월 고용보고서 등이 이번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 11월 금리 인하 폭은 0.25%p 될 것이라는 분석. 12개월 이후 S&P500 지수 목표로 6300을 제시해 이전 6000 대비 상향 조정. ▲미국 8월 소비자신용잔액 89억3천만달러로 전월 254억5천만달러 및 예상치 118억달러 하회. 시장에서는 8월 결과가 시장 예상에 크게 미치지 못해 소비자 지출 및 신뢰 등이 당초 기대보다 부진할 수 있다는 예측 제기.

2024.10.08 08:24손희연

[미장브리핑] '또' S&P500 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 2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62% 상승한 42175.11.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40% 상승한 5745.37.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60% 상승한 18190.29. ▲미국 주간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줄어들면서 경기 침체 우려 해소. S&P500 지수 최고치 경신. 신규 실업 수당 신청 건은 21만8천건으로 전 주 대비 4천건 감소하고 시장 예상치 22만3천건을 밑돌아. 여기에 미국 국내총생산(GDP) 2분기 확정치는 3% 증가. ▲마이크론 주가 17% 급등, 2011년 11월 이후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여. 마이크론 주가는 올해 초부터 32% 상승하고 9월에는 17% 올라. 마이크론은 메모리 칩에 대한 인공지능(AI) 수요 증가가 늘어나면서 주가 상승세.

2024.09.27 08:14손희연

[미장브리핑] S&P500 이틀 연속 최고치 경신…엔비디아 주가 급등

◇ 2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0% 상승한 42208.22.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5% 상승한 5732.93.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56% 상승한 18074.52. ▲S&P500 지수 이틀 연속 최고치 경신. 9월 다우 지수는 1.6%, S&P500 지수는 1.5% 오를 것으로 관측.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금리 인하가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수익을 늘릴 것이라는 투자자 기대감 반영. ▲엔비디아도 주가 견인에 한 몫.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의 주식 매도 종료, 새로운 인공지능(AI)칩 블랙웰 대량 생산 시작 등이 재료. 엔비디아 주가 3.96% 급등. ▲9월 미국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98.7 기록. 8월 105.6 보다 떨어졌으며 시장 예상치 103.9를 하회. 2021년 8월 이후 월간 기준으로 가장 큰 폭의 하락. ▲골드만삭스 데니스 콜먼 최고재무책임자는 CNBC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는 연착륙 궤도에 올랐다고 말해. 그는 "연준의 0.50%p 금리 인하가 전환기에 대한 명확한 신호라고 보며 올해 말까지 자본 비용이 줄어드는 등의 활동이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 또 그는 인플레이션 수준이 낮아지고 있고, 실업률이 관리 가능하며, 금리 인하를 실행해 연착륙 궤적을 그리고 있다고 부연.

2024.09.25 08:12손희연

자사주 매입 나선 유통가…주가 볕들까

상반기 K-푸드에 밀려 부진하던 유통주에 대한 상승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경영진들이 자사주 매입에 나섰고 증시를 둘러싼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방어주로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주요 유통주는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이마트는 올해 상반기 5.44% 하락했고 롯데쇼핑(-14.42%), 신세계(-9.88%), 현대백화점(-5.44%), GS리테일(-11.28%), BGF리테일(-23.54%) 등도 우하향 그래프를 그렸다. 이는 식품주와 반대되는 모습이다. 올해 식품주는 K푸드 열풍에 힘입어 크게 상승했다. 삼양식품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매출이 증가하면서 코스피 음식료품 지수는 상반기에만 23.93% 증가했다. 주가순자산비율(PBR)도 낮은 수준이다. PBR이 1배 미만이면 기업이 보유한 자산을 모두 팔고 사업을 청산했을 때 보다 주가가 낮게 거래되고 있다는 의미로 주식이 저평가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마트의 PBR은 0.15배이며 롯데쇼핑(0.19배), 현대백화점(0.24배), GS리테일(0.57배), 한화갤러리아(0.34배) 등도 1배 미만으로 나타났다. 익명을 요구한 한 증권사 연구원은 “식품주는 삼양식품을 중심으로 한 K푸드 열풍과 함께 해외 매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주가가 올랐지만, 유통주는 내수 비중이 높아 회복 요소가 뚜렷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유통업계는 자사주 매입 등에 나서며 주가 부양에 나섰다. 통상 자사주 매입은 주가 부양책 중 하나로 꼽힌다. 김상준 애경산업 대표는 지난달 28일 자사주 2천58주를 매입했다. 지난해 6천주를 매입한 데 이어 올해 3월에도 3천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김 대표 외에도 애경산업 임원인 정창원, 손희정, 이현정 상무도 각각 자사주 1천주씩을 매입했다. 한화 오너 3세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도 갤러리아 보통주 3천400만주를 주당 1천600원에 공개매수했다. 공개매수 가격은 갤러리아의 최근 1개월 종가 평균(1천190원) 대비 약 34%, 전일 종가(1천303원) 대비 약 23% 할증된 가격이다. 이번 공개매수에 투입한 544억원은 전액 김 부사장의 개인 자금이다. 김 부사장의 보유 지분은 2.3%에서 약 19.8%로 늘어났다. 증권가에서도 유통주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8~9월 주요 유통업체의 오프라인 매출 상당부분이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 연구원은 “주요 유통기업들이 강도 높은 비용 효율화를 진행한 만큼, 매출 회복시 이익 개선 폭은 더욱 크게 나타날 전망”이라며 “현재 시장 평균 대비 절반 이하 수준에 불과한 PBR을 고려할 때 실적 턴어라운드에 따른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유통주가 시장 방어주로서 부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통 업종 주가는 최근 1달 사이 코스피 상승률보다 높은 수익률을 거뒀다”며 상승 요인을 세 가지로 제시했다. 서 연구원은 “유통 업종은 주식시장 하락 및 경기 조정 국면에 이르게 되면 시장 대비 상대 수익률이 상승 추세를 나타내는 경향이 있다”며 “같은 기간 환율이 하락했는데 유통 업종은 환율과 반대로 움직인다”고 말했다. 또 “낙폭과대로 유통업종 주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은 저점 수준에 근접해 있었다”며 “유통주는 단기적으로 방어주 역할에서 연말로 갈수록 실적 모멘텀 개선과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면서 우상향 흐름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2024.09.11 15:54김민아

올 상반기 딥페이크 범죄 726건…노드VPN, 개인정보 보호 강조

#. 최근 부산의 한 중학교에서 남학생들이 같은 학교 여학생과 교사들에 대한 딥페이크 불법 합성물 80장 이상 제작해 인터넷에 유포했다. 이같은 딥페이크 범죄 사례는 올해 들어 국내에서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동안 발생한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 접수 건수는 총 726건으로, 이 중 53%가 해외로 유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AI 기술을 활용한 범죄가 늘고 있는 가운데 노드VPN이 개인 정보 보호와 사전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1일 노드VPN에 따르면 딥페이크와 음성 복제 기술을 활용한 범죄는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적에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소셜 미디어에 노출된 개인 정보가 범죄에 활용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딥페이크 기술은 AI를 활용해 실제처럼 조작된 영상과 이미지를 생성한다. 이 기술이 금융 사기나 성착취물 제작에 이용되는 사례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범죄자들은 유명인뿐만 아니라 일반인의 얼굴과 목소리를 복제해 사기 행위를 벌이는 중이다. 음성 복제 기술 역시 가족이나 친구를 사칭하는 사기 수법으로 악용되고 있다. 범죄자들은 AI를 통해 피해자의 목소리를 복제한 뒤 금융 정보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피해를 유도한다. 이러한 AI 범죄는 기술 발전에 따라 점점 정교해지고 있으며 일반인들이 진위를 구분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문제가 심각하다. 특히 피해자들이 자신도 모르게 범죄에 휘말리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노드VPN은 딥페이크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의심스러운 전화는 즉시 끊고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는 클릭하지 않을 것을 권장했다. 또 검증되지 않은 앱은 다운로드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이외에도 소셜 미디어에 공개된 개인 정보를 신중하게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아드리아누스 바르멘호벤 노드VPN 사이버 보안 고문은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사후 대응보다 예방이 중요해졌다"며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09.11 11:11조이환

언더아머, 구조조정에 7천만 달러 추가 비용 전망

스포츠 의류 업체 언더아머가 실적 악화에 따른 구조조정에 예상보다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며 운영 손실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언더아머는 오는 2026년 3월까지 캘리포니아주 리알토에 있는 유통 센터를 폐쇄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7천만 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언더아머는 운영 손실이 2억4천만 달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전의 2억1천400만 달러보다 늘어난 수치다. 주당 손실액은 53~56센트에서 58~61센트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앞서 케빈 플랭크(Kevin Plank) 언더아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월 전년도 실적 발표와 함께 구조조정과 정리해고를 예고한 바 있다. 당시 7천만~9천만 달러의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언더아머 주가는 이날 뉴욕거래소에서 4.24% 하락한 7.46 달러를 기록했다. 시간 외 거래에서 2.95% 추가 하락했다.

2024.09.10 10:40김민아

엘앤에프 대표 "보유 주식 전고점 도달할 때까지 안 팔겠다"

엘앤에프가 투자자 신뢰 제고와 주주 가치 극대화를 위해 책임 경영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최수안 대표는 6일 주주서한에서 "진정한 기업가치가 반영되지 못한 현 주가 상황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불확실성이 커진 대내외 환경에 맞춰 경영 전략을 재정비하고 전사적 차원에서 비용 절감과 경영 효율성 제고를 통해 회사의 안정성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본시장과 미디어 소통을 강화하고, 회사의 경영 상황을 적기에 효과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수안 대표는 지금까지 직접 매입한 주식과 스톡옵션 행사로 보유하게 되는 주식에 대해 엘앤에프 주가가 역사적 전고점에 도달할 때까지 매도하지 않겠다고 밝힘으로써, 책임 경영을 통한 투자자 신뢰 회복과 주가 부양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했다. 최 대표는 "순한 위기로만 바라보지 않고 더 큰 도약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며 "이차전지 산업의 잠재적인 글로벌 확장성과 시장 수요 증대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엘앤에프 기술력과 차별성, 그리고 고객사 다변화를 통해 전기차 캐즘 시기 이후의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2024.09.06 09:13류은주

KT 주가 4%대 오름세...AICT 청사진 통했나

KT가 5일 장중 4%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KT는 전 거래일 대비 4,02% 오른 주당 4만1천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T는 시장 초반 4만1천8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전날 경기 침체 우려가 다시 부각된 미국 장의 영향으로 국내장 낙폭이 과도하다고 본 투자자 심리에 따라 오전 중에 코스피지수 전체가 상승했으나, 오후장에 들며 약보합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변동장에서도 KT 주가는 상승폭을 이어가는 점이 주목할 부분이다. KT는 지난주에 들어 반년 만에 장 마감 기준 4만원대 주가를 회복했다. 5월 이후 약 15% 상승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최근 시장에서의 강세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꼽힌다. KT는 지난 6월 MS와 AI, 클라우드, IT 분야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AICT 컴퍼니 전략을 펼쳐 온 KT는 MS와 단순 기술 협력을 넘어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맺으며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에 더해 MSP 사업 전략 확대를 예고했다. 즉, 양사의 구체적인 협력 내용을 이달 중에 밝히기로 하면서 이에 대한 사업 성장 기대감이 KT 주가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최근 주가 상승세와 더불어 올해 들어 견조한 주가에 대해서는 회사 경영 안정화에 따른 평가가 나온다. 김영섭 대표 취임 1년이 지난 가운데, 앞서 구현모 전 대표 임기만료 이후 반년 이상 이어진 경영공백이 해소됐다는 설명이다. 3분기 호실적이 예상되는 점도 주가 상승 원동력으로 풀이된다. 임금단체협상에 따른 인상분이 통상 3분기 실적에 포함됐는데 이 부분이 조기에 해소되면서 분기 영업이익 하락을 막았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 통신 3사 연결 영업이익 합계가 연간 0.3% 감소에 그칠 것인데 당초 예상보다 우수한 실적”이라며 “KT 임금인상 소급분 반영이 2분기에 이뤄졌고 5G 저가 요금제 출시에도 이동전화매출액이 성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마케팅비용이 정체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 급락장에서 SK텔레콤은 장중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전날 개장 직후 주당 5만7천400원에 이어 이날 5만7천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국내 통신업계의 배당정책이 주주 친화적으로 바뀐 것과 더불어 증시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경기 방어주에 대한 영향이 미친 것으로 풀이했다.

2024.09.05 13:38박수형

넷플릭스 주가 3년 만에 최고치...올 들어서 40% 폭등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 주가가 약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넷플릭스는 전거래일보다 약 1.5% 오른 698.54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날 오전 한때 주가가 711.33달러까지 오르면서 역대 장중 최고치를 찍기도 했다. 종전 넷플릭스 주가 역대 최고치는 코로나19가 정점이던 2021년 11월에 기록한 700.99달러였다. 이날 넷플릭스가 2023년 대비 올해 선불광고 판매 약정이 150%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한 것이 주가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투자회사 시노버스 트러스트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다니엘 모건은 "투자자들이 넷플릭스의 전략을 적극 수용하고 있다”며, "과거 넷플릭스가 콘텐츠에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고, 잉여현금 흐름은 마이너스고 부채를 발행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으며 큰 변화를 가져왔다. 넷플릭스는 이 분야에서 정말 앞서 나가고 있으며, 그 일관성에 대한 보상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주가는 한때 2021년 최고치에서 75% 이상이 하락하며 흔들렸으나, 사용자 계정 공유 단속과 광고 요금제를 도입하면서 주가가 최저치 대비 4배 가량 올랐다. 재정적인 개선 외에도 넷플릭스는 지난 분기에 '브리저튼'(Bridgerton)의 새 시즌, 깜짝 히트작 베이비 레인디어(Baby Reindeer) 같은 콘텐츠가 히트하면서 성장에 기여했다. 또, 스포츠와 라이브 이벤트에도 진출했으며, 2분기에는 805만 명의 신규고객을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 주가는 올해 들어 40% 이상 상승했다. 해당 기간 월트 디즈니(-1.07%),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33.36%), 파라마운트 글로벌(-24.03%) 등 경쟁사가 부진한 성과를 낸 것과 대조적이며, 올해 나스닥지수가 20.66%가 올랐다는 점을 감안하며 넷플릭스의 주가 상승은 주목할 만하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4.08.21 10:27이정현

이창윤 과기정통부 1차관 "기업 노력 헛되지 않게 징검다리 될 것"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20일 (주)바이탈스에서 열린 혁신제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기업들의 제품 개발 노력이 헛되지 않게 매출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1차관은 "기업마다 제품을 어느 곳에 팔아야 할지 고민이 많을 것"이라며 "과기정통부가 수요기관을 찾는데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지원할 수 있는 것은 뭐든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과기정통부는 올해 상반기 신규로 지정된 혁신제품 개발 기업들을 대상으로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기업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혁신제품 지정 제도는 2020년부터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개발했거나 기술이전된 제품 중 공공성·혁신성이 인정되는 중소기업 제품이 공공조달 시장에 진입해 판로를 확보하도록 범부처 차원에서 지원하는 제도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상반기까지 총 92개 제품을 혁신제품으로 지정했다. 혁신제품에는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59개와 디지털서비스·ICT기술마켓을 통해 지정된 혁신제품 33개 등이다. 이들 제품은 지정일로부터 3년 동안 혁신제품으로 인정돼 정부·지자체·공공기관 등의 공공조달에서 수의계약이 허용된다. 또한, 구매 책임자에게 고의 및 중과실이 없는 경우 구매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는'구매면책'을 부여한다. 또 기업이 원하면 혁신제품 지정기간을 연장(최대 3년)할 수 있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혁신제품은 △들숨날숨 동시호흡 운동기기(㈜지에이치이노텍) △개인 맞춤형 디지털 바이오마커 및 인지기능 강화 프로그램을 통한 치매 예방 종합 솔루션(㈜하이) △비디오 후두경(㈜에이아이엠디) 등이다. 또 △에어로졸 분진발생기(㈜바이탈스) △나노입자 제형시스템(㈜케이런) △여과필터(케이원에코텍㈜) △유·무기 복합 발포체 제조 기술을 활용한 흡음재(㈜오상엠엔이티) 등 모두 7개 제품이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혁신제품들의 판로 개척 및 수요 확대를 위해서는 공공기관의 혁신제품 구매가 보다 활성화되고, 공공기관의 시범 사용 및 성능 검증을 통해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고서곤 상임부회장은 "금리나 미국 대통령 선거 등 대외적인 변수가 많지만, 우리는 기술 혁신으로 이겨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제도적으로 뒷바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윤 제1차관은 “중소기업들이 혁신제품 개발, 사업화, 공공조달 및 시장진출을 통해 매출을 확대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0 17:12박희범

日 세븐일레븐, 캐나다 기업되나…주가 23% 급등

캐나다 유통기업 '알리멘타시옹 쿠시타르(ACT)가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일본 유통기업 세븐&아이홀딩스에 인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닛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세븐&아이홀딩스는 ACT로부터 매수 제안을 받은 뒤 사내에 독립적인 위원회를 설치했다. 이번 제안이 실현되면 해외 기업에 의한 일본 기업 매수로는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닛케이는 ACT가 세븐&아이홀딩스를 완전히 인수하려면 5조엔(약 46조원) 이상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인수 소식이 전해지면서 세븐&아이홀딩스 주가는 전 영업일 대비 약 23% 급등했고 시가총액은 5조6천억엔으로 늘어났다. ACT는 캐나다 퀘벡주에 본사를 둔 유통기업으로 캐나다와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편의점 '서클K'와 '쿠쉬타르' 등을 운영하고 있다. 총 1만4천개 지점을 운영 중으로 기업가치는 약 580억 달러다. 세븐&아이홀딩스는 전 세계적으로 약 7만7천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매출의 대부분은 해외 편의점 사업에서 발생한다. 북미에서 전체 매출의 4분의 3이 발생한다.

2024.08.20 10:00김민아

[미장브리핑] S&P500 지수 8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올해 최장 기록

◇ 1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58% 상승한 40896.53.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97% 상승한 5608.25.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39% 상승한 17876.77. ▲S&P500 지수 8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 올해 최장 연속 상승. 8월초까지 하락폭을 대부분 만회. 이 같은 급격한 시장 변화는 미국 물가 및 소비 지표들이 양호한 결과를 나타내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빠르게 완화됐기 때문. JP모건에서는 연말까지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으며 UBS는 향후 발표되는 경제 지표에 따라 경기 침체 우려가 나올 수도 있지만 증시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강세장 시각을 유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내년 중반까지 적극적인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증시 상승세. 연말까지 연준의 금리 인하 폭이 0.75~1.00%p 이를 수 있다는 기대감이 고조. CME 페드 워치 툴은 내년 6월까지 2.00%p 내외의 금리 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봐.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 총재는 노동시장 부진 가능성 등을 고려해 잠재적인 9월 금리 인하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발언. ▲7월 미국 컨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는 전월 대비 0.6% 하락. 6월 -0.2%와 예상치 -0.3% 보다 더 하회. ▲블룸버그는 미국 달러화 대비 아시아 통화가치가 전일 대비 0.6% 상승하면서 7개월 래 최고치를 기록. 미국 경기 침체 우려 완화와 함께 아시아 국가들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

2024.08.20 08:14손희연

스타벅스, 새 수장에 브라이언 니콜 선임...기대심리로 주가 급등

스타벅스가 17개월 만에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자, 기대심리로 주가가 급등했다. 13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멕시칸 패스트푸드 체인 '치폴레' CEO인 브라이언 니콜을 새 수장으로 영입한다. 니콜 차기 CEO는 오는 9월 9일 취임한다. 지난해 3월 취임한 랙스먼 나라시만 CEO는 17개월 만에 자리에서 내려오게 됐다. 니콜 신임 CEO는 2018년부터 치폴레를 이끌며 경영 혁신을 성공적으로 주도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재직 기간 동안 치폴레 이익은 약 7배 늘었고, 주가는 800% 넘게 성장했다.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겸 명예 회장은 “브라이언 니콜은 스타벅스 역사상 중요한 순간에 필요한 리더”라며 “그를 존경하고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행동주의 헤지펀드인 엘리엇 매니지먼트도 성명을 통해 “우리는 지난 두 달간 스타벅스 이사회와 회사의 주요 이슈에 대해 협의해 왔다”며 “니콜의 선임을 환영하고 이사회와 지속해서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니콜이 스타벅스 CEO로 자리를 옮긴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치폴레 주가는 10% 이상 급락했다고 CNBC는 전했다. 반면 같은 기간 스타벅스 주가는 24.5% 급등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최근 몇 달 동안 미국과 중국에서 매출 부진을 겪고 있다. 지난 2분기 동일 매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다고 CNBC는 보도했다.

2024.08.14 09:43김민아

쿠팡로지스틱스, 내년부터 택배기사 '격주 주 5일·의무휴무제' 도입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내년부터 전문 배송업체 소속 택배기사에게 격주 주 5일 배송과 의무휴무제를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CLS와 위탁 계약을 맺은 전문 배송업체 소속 택배기사들의 업무부담을 경감하는 조치다. CLS에 따르면, CLS와 위탁 계약을 맺은 전문 배송업체 소속 택배기사들은 현재도 30~40%가량이 주당 5일 이하로 배송하고 있다. CLS는 백업기사 시스템을 도입해 전문 배송업체 소속 택배기사가 희망하는 경우 주 5일 이하로 배송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야간작업 택배기사의 격주 주 5일 배송 제도가 내년부터 시행되면, 2주에 한 번씩은 주 5일만 배송업무를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CLS는 매주 최대 6일까지 배송업무를 할 수 있는 주간작업 택배기사에 대한 '의무휴무제' 도입도 함께 추진한다. 의무휴무제가 도입되면 주간 택배기사들은 반기별로 최소 1회 이상, 연간 최소 2회 이상 주 5일 배송을 하게 된다. CLS 관계자는 "주5일 배송의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중 각 전문 배송업체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배송업체의 요청이 있는 경우 CLS의 직고용 배송인력인 쿠팡친구가 배송업체의 물량을 배송하는 정책도 확대 시행함으로써, 택배기사의 휴무 사용 확대와 업무 부담 경감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8.13 11:24정석규

K-라면 인기에 삼양식품·농심 웃고 오뚜기 울었다

해외에서 라면을 중심으로 한 K-푸드 열풍이 뜨겁지만 유독 라면 3사 중 한 곳인 오뚜기의 주가는 미지근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뚜기 12일 종가는 40만8천5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0.1% 상승했다. 올해 들어 오뚜기 주가는 2.1% 오르는데 그쳤다. 지난 1분기 두 자릿수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주가에는 반영되지 않은 모습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오뚜기의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7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1% 늘어난 8천835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해외 매출이 약 15% 성장하면서 전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반면 라면업계 라이벌로 꼽히는 삼양식품과 농심의 올해 주가 상승률(12일 종가 기준)은 각각 150.3%, 3.3%를 기록했다. 삼양식품의 지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율은 각각 57%, 236%로 집계됐다. 농심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7%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오뚜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상대적으로 위축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평균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통상 주식 시장에서 거래량은 주가의 선행 지표로 읽힌다. 거래량이 많으면 주가 상승 여력이 높다고 판단한다. 이달 1일~12일 오뚜기 일평균 거래량은 4천726주로 삼양식품의 13만6천741주와 농심의 3만1천477주와 비교하면 저조한 수준이다. 일평균 거래대금도 19억4천821만원으로, 삼양식품(788억2천1만원)과 농심(140억570만원)을 크게 밑돌았다. 증권가의 분석도 멈춰있는 상태다. 지난달 2일 하이투자증권이 2분기 실적 전망을 분석한 보고서를 낸 이후 신규 리포트가 발간되지 않고 있다. 7월 한 달간 삼양식품과 농심을 분석한 리포트가 각각 10건씩 발간된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익명을 요구한 증권사 식품업종 담당 연구원은 “음·식료 부문은 한 애널리스트가 커버하는 종목이 너무 많아 업종에서 대표 종목 혹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거나 시가총액이 큰 기업을 중심으로 분석 리포트를 낸다”라며 “일례로 삼양식품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담당하는 연구원이 적었지만 몸집이 커지면서 시장의 관심이 올라가 많은 보고서가 발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화하기는 어렵지만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지 않으면 보고서가 나오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다”며 “특히 일평균 거래대금이 낮으면 기관 투자자들이 진입하기가 어려워 주가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덧붙였다. 오뚜기의 거래량 저조의 원인 중 하나는 지분 구조의 영향도 있다. 지난 3월 말 기준 오뚜기 지분의 25.07%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는 함영준 회장이다. 이를 포함해 오너일가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은 총 41.45%에 달한다. 오뚜기 소액주주는 총 32.07%를 보유하고 있다. 삼양식품과 농심의 소액주주 지분은 각각 44.24%, 38.16%다.

2024.08.12 16:59김민아

[미장브리핑] S&P500·나스닥 3%대 폭락

◇ 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2.60% 하락한 38703.27.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3.00% 하락한 5186.33.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3.43% 하락한 16200.08. ▲S&P 500 지수 2022년 9월 이후 가장 큰 폭락인 3% 하락. S&P 500의 주식 중 95% 이상이 하락했으며 대형 기술주 타격 커. 엔비디아 주가는 초반 거래에서 최대 15% 하락한 후 6% 하락으로 마감. ▲골드만삭스는 경기 침체 현실화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분석하면서 그동안 빅테크 중심의 주가 상승을 고려한다면 벨류에이션 부담 증가와 경기 둔화 가능성 등에 따른 하방 압력은 당분간 높은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관측. ▲미국 7월 ISM 서비스업 지수는 51.4로 집계돼 전월 48.8 대비 상승. 시장에서는 급격한 경기 우려 둔화를 다소 진정시키는데 도움을 줬다고 평가. ▲10년 만기 미국 국채 0.03%p 하락한 3.765%로 2023년 6월 이후 최저 수준. ▲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시장은 9월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0.50%p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는 경제가 취약해지는데 금리를 제약적 수준에서 유지하는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발언. 경기 침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지만, 만일 경제 여건이 악화된다면 연준은 이를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

2024.08.06 08:37손희연

M7 주가폭락에 실망한 투자자…"인내심 한계 달했다"

매그니피센트7(M7) 주가가 우울한 한 주를 보낸 가운데 투자자 인내심이 한계를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 등 외신은 5일 엔비디아를 제외한 6개 회사 연간 수익 성장률은 2분기 29.9%로 1분기 50.7%에 비해 20.8%포인트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메타, 아마존, 애플의 2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M7 기업들은 여전히 인공지능(AI)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주가는 실적 보고서 발표 직후 10% 이상 하락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도 지난주 보고서 발표 후 주가가 7.4% 떨어졌다. 블룸버그는 "월가 입장에서 알파벳은 기대를 실망으로 바꿨다"며 "AI를 향한 수익이 아직 의미 있게 실현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AI가 실제로 얼마나 가치 있는지에 대한 광범위한 우려를 낳았다"고 덧붙였다. 다수 외신도 M7 주가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보였다. 주로 높은 기술 주식, 과장된 AI 수익화, 포화된 AI 시장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블룸버그는 예상 분석을 통해 M7 수익 성장이 3분기에 17.2%, 4분기에 18.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NFJ인베스트먼트 그룹 번스 매키니 상무이사는 "투자자들은 이미 기술 부문에서 과대광고와 현실의 괴리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이는 주요 기업들 실적이 부진할 때 급격한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매키니 이사는 지난 몇 주 동안 나온 일부 수익 결과는 투자자들이 AI와 반도체에 정말 높은 기대가 많이 반영된 값이었다고 덧붙였다. 애덤 사르한 50 파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들은 인내심 한계에 다달았다"며 "기업들에 구체적인 성과를 내놓으라고 압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들은 AI가 수익과 생산성에 얼마나 어떤 영향이 있는지 구체적인 증거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8.05 15:05양정민

KB금융 제쳐도 고요했던 신한금융, '돌풍'이 됐다

'리딩 금융'을 탈환해도 잠잠했던 신한금융지주가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주식 수를 대폭 줄이기로 발표하면서, 향후 주가에 귀추가 쏠린다. 29일 오전 9시27분 기준 신한금융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34%(6천원) 급등한 6만4천100원에 거래되면서, 지난 7월 29일 장중 최고가 6만4천200원 경신을 목전에 뒀다. 지난 26일 신한금융이 발표한 기업 가치 제고 계획에 투자자들이 확신을 가지면서 주가 반등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금융은 KB금융의 실적을 제쳐도 주가가 크게 오르지 않은 대표적인 금융주다. 올초만 해도 신한금융과 KB금융은 4만원대 주가를 횡보해왔으나,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운영을 밝히면서 KB금융은 9만원대까지 주가가 폭등했고 신한금융 주가는 상대적으로 잠잠했다. 지난 1분기 실적도 신한금융이 KB금융보다 좋았지만 주가를 크게 끌어올리진 못했다. 신한금융 측도 "국내 금융사 대비 많은 주식 수로 수익력 차이가 크지 않은 경우에도 시총대비 주가 차이가 큰 폭으로 발생했다"며 "수익력 우위로 인한 시가총액이 우위에 있어도 주식 수 차이로 인해 주가 역전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때문에 신한금융은 자사주 소각 중심으로 2027년말까지 향후 3조원 이상 자사주 매입·소각해, 주식 수를 5천만주를 감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2024년말까지 5억주 미만까지, 2027년말까지 4억5천만주까지 단계적으로 매각 절차를 밟아나갈 예정이다. 주주 환원 정책이 명확해지면서 업계의 평가도 좋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이 신한금융그룹이 발표한 밸류업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대해 '매우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7분기 연속 자사주 소각을 실시하는 등 시장과의 약속을 지키는 주주환원정책을 펼쳐왔다"며 "이번에 발표한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은 유통 주식 수를 줄이기 위한 명확한 자사주 소각 계획 및 기한을 명시하고 달성을 위한 관리 지표 등을 공개하면서 다시 한번 주주 환원을 위한 약속을 지킬 거라는 시장의 믿음을 심어주며 시장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2024.07.29 10:40손희연

LS일렉트릭, 2Q 영업익 1천96억원…역대 최대 실적에도 주가 '뚝'

LS일렉트릭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LS일렉트릭은 25일 올해 2분기 매출 1조1천324억원, 영업이익 1천9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7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51% 증가했다. 북미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LS일렉트릭은 배전사업과 초고압 사업의 성장세에 따라 수주잔고가 지난해 말 2조3천억원에서 올해 1분기 2조6천억원, 2분기 2조8천억원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LS일렉트릭은 북미와 글로벌 전력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부산공장 초고압변압기 캐파(생산능력)를 증설하고 KOC전기 지분을 인수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이번 실적에는 영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수주 등 대형 스마트에너지 매출이 반영됐다. LS일렉트릭은 향후 신재생에너지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LS일렉트릭은 오는 29일 2분기 경영실적과 관련된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하지만 시장 전망치(900억원대)를 웃돈 호실적과 업황 호조세에도 LS일렉트릭 주가는 상승세를 타지 못했다. 이날 LS일렉트릭 주가는 전일 대비 17.12% 급락한 21만5천500원을 기록했다. 앞서 HD현대일렉트릭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주가가 급등한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9천169억원, 영업이익 2천100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추정치를 크게 웃도는 깜짝 실적을 발표하자 지난 23일 HD현대일렉트릭 주가는 17.6% 급등했다.

2024.07.25 16:48류은주

[미장브리핑] 테슬라 실적 예상치 하회…주가 하락

◇ 2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4% 하락한 40358.09.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6% 하락한 5555.74.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6% 하락한 17997.35. ▲CNBC는 팩트셋(FactSet) 데이터를 인용 이번 주 초 S&P 500 기업 중 약 20%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그 중 80%가 기대치를 뛰어넘었다고 보도. ▲투자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어. 주식 시장은 최근 몇 주 동안 소형주, 산업재 등 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산업 부문서 상승. ▲알파벳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익이 모두 하락하면서 시간 외 거래서 주가 1% 하락. 알파벳은 매출 847억4천만 달러, 주당 1.89달러. 유튜브 광고 부문의 수익이 예측을 밑돌아. 유튜브 광고 부문 수익은 86억6천만달러. 테슬라 2분기 실적 컨센서스보다 낮아 주가는 시간 외 거래서 4.7% 떨어져. 테슬라 주당 순이익 52센트, 컨센서스는 62센트. 분기 매출이 255억달러로 시장 추정치 247억7천만달러보다는 약간 높아.

2024.07.24 08:20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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